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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호 서울시 문화체육관광위 부위원장 “‘율현공원 시설 개선사업’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

    김태호 서울시 문화체육관광위 부위원장 “‘율현공원 시설 개선사업’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태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남4)은 강남구 세곡지구에 위치한 율현공원의 시설 개선사업에 약 100여억원이 투입 될 것으로 예상되고, 율현공원 시설 개선사업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임을 확신했다. 율현공원 시설 개선사업의 기본개념은 ‘숲의 건강함을 누리는 공원’, ‘문화로 풍성해지는 공원’, ‘사람과 함께 변모하는 공원’으로, 숲이 가지는 쾌적함과 건강함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생활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치유와 건강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태호 부위원장에 따르면, 율현공원 시설 개선사업은 1, 2, 3단계 사업으로 진행되며 총액 100여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1단계 사업은 율현공원 내 수목시설물 확충과 시설 개선 공사로 진행되며, 2단계 사업은 숲속도서관을 통한 책쉼터 조성과 장미원 수목 및 휴게시설 확충 등으로 진행되고, 3단계 사업은 저류지 운동 공간 및 생태학습장 개선사업과 스트리트가든 등으로 진행된다. 1단계 사업은 수목량 확충 사업과 시설 개선 공사로 수목량 확충 사업은 약 5억 7천만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되어 소나무, 왕벚나무 등 13종 523주를 6월에 확충 완료했다. 시설 개선 공사는 약 4억여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시설개선과 게이트, 포장, 휴게시설 설치 등의 사업이 올해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은 책쉽터 조성공사와 장미원, 수목 및 휴게시설 확충, 근로자대기실 확충, 관람대 진입데크 교체 및 지연형 연못 개선 등의 사업으로 책쉼터 사업은 약 25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2021년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장미원, 수목 및 휴게시설 확충 등 사업은 약 26억 5천만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되어 2021년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책쉼터는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고 모두에게 열린 장소를 표방해 공공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공간을 여유 있게 활용하면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작은도서관 모델의 기준을 지향한다. 3단계 사업은 저류지 운동 공간 및 생태학습장 개선, 수목 확충, 스트리트가든 개선 사업으로 약 35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2022년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운동 공간은 배드민턴, 테니스, 인라인 스케이트 등 필드형 운동시설이 주를 이루게 될 예정이며, 생태학습장은 수변 관찰데크, 소규모 학습장, 식물섬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자연형 연못 및 물놀이시설 설치, 과도한 포장면 축소와 더불어 휴게시설을 도입 등으로 숲속 휴게공간이 주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김태호 부위원장은 율현공원이 도로를 중심으로 나뉘어져 있다는 점을 감안해, 율현공원 인근 도로에 바닥신호등을 설치하여 보행자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이 율현공원을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김태호 부위원장은 “율현공원 시설 개선사업은 지역주민의 보행 안전과 공원을 통한 치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유익한 사업”이라면서, “율현공원 시설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은 현재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향상될 것”임을 강조했다. 더불어, 김태호 부위원장은 “작년 처음으로 개최된 별꽃 페스티벌이 큰 호응을 얻는 동시에 율현공원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면서, “앞으로 율현공원 사업이 본격화 되고 기본계획대로 완료된다면, 별꽃 페스티벌을 통해 율현공원은 ‘강남의 랜드마크 공원’으로 성장할 것”임을 확신했다. 마지막으로, 김태호 부위원장은 “지역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시의원인 저의 본연의 역할”임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율현공원 시설 개선사업이 기본계획대로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공원 내 눈썰매장 운영을 포함해 사계절 내내 주민들이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빙 단신] 롯데백화점, 침구·인테리어 소품 최대 65% 할인

    [리빙 단신] 롯데백화점, 침구·인테리어 소품 최대 65% 할인

    롯데백화점은 침구, 패브릭 인테리어 소품을 오는 11일까지 최대 65%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가장 인기 있는 홈패션 품목은 ‘차렵이불’이다. 따뜻하게 사용하도록 솜을 촘촘히 넣어 만든 이불로 가볍고 보온성이 좋다. 롯데백화점이 선보이는 침구 브랜드 ‘소프라움’의 구스 차렵이불 ‘소프티’는 면 20%와 폴리에스터 80%가 혼방된 부드러운 촉감의 혼방 다운프루프 원단을 사용했다. 원단을 항균 가공해 각종 박테리아의 서식을 억제한다. 구스 다운 70% 함량으로 사계절 내내 포근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구스앤홈’, ‘구스TCS’, ‘알레르망’ 등 브랜드의 구스 차렵이불도 있다. 침구뿐 아니라 ‘한일’, ‘KAS’, ‘더메종’ 등에서는 ‘극세사 소파패드’ 기획상품도 준비했다. 투톤 극세사 컬러로 광택감 있고 따뜻한 실크 느낌을 주는 제품이다.
  • ‘집콕’ 지칠땐 호젓한 힐링 여행…경남 숨은 관광지 18선

    ‘집콕’ 지칠땐 호젓한 힐링 여행…경남 숨은 관광지 18선

    ‘경남에서 안전하게 비대면 가을 여행을 즐기세요’ 경남도는 비대면으로 안전한 가을 힐링 여행을 즐기기에 좋은 야외 숨은 관광명소 18곳을 시·군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안전한 여행을 위한 비대면 관광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잘 알려지지 않은 야외 관광지를 소개해 가을을 맞아 유명 관광지로 관광객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도는 이번에 선정한 가을 비대면 야외 관광지 18곳은 가을을 주제로 다른 관광객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자연에서 휴식을 할 수 있는 힐링관광지를 위주로 골랐다고 밝혔다. 기존 유명 단풍명소를 제외하고 개별·소규모·가족단위 방문 관광지를 중심으로 시·군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내 마음을 연주하는 아름다운 꿈길, 창원시 ‘진해 드림로드’각기 색다른 4개의 길로 이루어져 있는 진해 드림로드를 걷다보면 산·바다·하늘이 어우러진 자연의 3중주를 감상할 수 있다. 해군테마공원, 목재문화체험장 등 군데군데 다채로운 체험공간도 조성돼 있어 가족 나들이로 장소로 알맞다. ●도심 속 일상의 쉼표, ‘통영생태숲’ 편백나무 등 산림이 내뿜는 청정한 공기와 전망대마다 펼쳐지는 통영항의 아름다운 풍경이 방문객들의 지친 몸과 마음에 위로를 준다. 미리 예약하면 숲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생태숲을 탐방할 수 있다. ●자연과 역사가 함께하는 힐링 여행 사천시 ‘사천읍성’. 정유재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사천읍성은 다양한 꽃나무들이 식재돼 있어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조용한 오솔길과 편백숲 사이를 지나는 김해 ‘백두산 누리길’ 황톳길과 소나무, 편백나무 군락지가 연결돼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숲속 힐링 코스다. 백두산 정상(해발 364m) 전망대에 서면 김해평야와 서낙동강이 한눈에 보인다. ●억새길에서 힐링트래킹을 즐기는 밀양 ‘사자평 고원습지’케이블카를 타고 재약산에 올라 825만여㎡(250만여평)에 이르는 억새 군락지 사자평과 국내최대 고산습지 ‘산들늪’을 지나는 고산 힐링 트래킹을 하다보면 답답한 가슴이 뻥 뚫리는 상쾌함이 느껴진다. ●숲소리 들으며 힐링하는 거제 ‘숲소리공원’ 올 3월에 문을 연 숲소리공원은 동·식물을 모두 만날 수 있는 도심속 휴식 공원이다. 동물체험장에서 양과 토끼에게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고 편백나무 산책로 주변에 설치된 의자와 평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다.●도심 속 힐링 공원 양산 ‘황산공원’ 도심 속에서 신선한 낙동강 바람과 함께 캠핑을 하고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기에 좋은 공원이다. 체육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고 낙동강 생태 탐방선, 미니기차 등의 즐길거리가 있다. ●숲속 힐링 의령 ‘한우산 드라이브 길’ 잘 정비된 한적한 숲속 길을 따라 차를 타고 한우산(해발 836m)에 오르면 아름다운 단풍과 억새 등 시원한 자연경관이 눈앞에 펼쳐진다. 차를 타고 산을 오르는 동안 아름다운 자연 경치를 볼 수 있다. ●여항산 자락, 유유자적 산책길 함안 ‘봉성저수지 둘레길’ 봉황이 머무는 성을 뜻하는 봉성저수지를 따라 걸으며 휴식 하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다. 둑길과 숲속으로 이어지는 총 2.9km 탐방로는 숨은 보석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산책명소다. ●화왕산의 가을을 담고 있는 창녕 ‘관룡사’ 관룡사는 화왕산 자락에 위치한 1400년 역사를 가진 고찰이다. 구룡산 단풍과 노란 은행나무 고목이 한폭의 산수화처럼 방문객을 맞이한다. 관룡사에서 480m쯤 떨어져 있는 산중턱 큰 바위로 이루어진 자연 전망대 위에 통일신라시대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바위 불상인 용선대 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295호)이 위치해 있다. ●가을경치와 쉼표 고성 ‘옥천사’ 옥천사는 대웅전 뒤 맑은 물이 나오는 샘이 있어 옥천사라 불리게 됐다. 아름다운 단풍과 고즈넉한 산세를 볼 수 있는 가을 경치가 빼어난 곳으로 꼽힌다. ●보물섬 남해 ‘바래길7코스-화전별곡길’ 이국적인 독일마을 광장을 지나 화천변을 따라 양떼목장으로 이어지는 화전별곡길은 아름다운 풍경이 끝없이 이어지는 산책길이다. 양떼목장을 지나 내산저수지 옆 바람흔적미술관을 들리면 예술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자연과 여행자가 소통하는 공간 하동 ‘회남재 숲길’ 악양골 최참판댁~청학선사~청학동 삼성궁으로 이어지는 740고지 회남재 숲길 10km 구간을 걸으면서 숲속의 맑은 공기와 자연숲 향기를 마음껏 들이킬 수 있다. 가을에는 파란 하늘과 붉은 단풍에 취한다. ●산청의 메이플 로드 ‘밤머리재’ 산청군 금서면과 삼장면을 이어주는 고갯길로 구름의 놀이터라 불린다. 길 양쪽으로 서있는 적단풍이 물감으로 색칠한 풍경화 처럼 아름답다. ●가을을 품은 산청·합천 ‘황매산 억새’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황매산은 사계절마다 색이 변하는 도화지 같은 산이다. 특히 가을이면 은빛 물결의 억새풀이 파도처럼 일렁이며 장관을 연출한다. 억새로 물든 평원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 ●거창 ‘감악산’ 감악산은 거창읍 전경과 합천댐을 시원하게 볼 수 있는 조망을 자랑하는 곳이다. 등산로인 물맞이길을 따라 올라가면 중턱에서 은행나무가 아름다운 신라시대 사찰 연수사를 만난다. 야경이 아름다운 산 정상에서 쏟아지는 별을 관찰하는 재미도 좋다. ●노란 추억을 만드는 거창 ‘의동마을 은행나무길’ 의동마을 은행나무 길은 마을 입구에서 100m쯤 이어진다. 늦가을이면 은행잎들이 떨어져 노란 양탄자를 연출한다. ●여유를 가지는 시간 합천 ‘홍류동 계곡’ 홍류동은 가을 아름다운 단풍이 흐르는 계곡 물에 붉게 비춰 보인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깊고 조용한 홍류동 계곡 전체가 단풍색으로 물든 가을 풍경이 눈부시다. 경남지역 비대면(언택트) 힐링 여행지 18곳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과 경남도 관광 누리소통망(SN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경남도는 주요 관광지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내 몸짓, 배우 넘어 예술가로 가는 변곡점”

    “내 몸짓, 배우 넘어 예술가로 가는 변곡점”

    무용극·연극 융합한 공연 새달 22일 무대 올라발레·현대무용 매일 연습… 몸이 재탄생한 느낌사군자 이야기, 인연의 소중함을 애틋하게 표현그는 내내 자신을 ‘연극인’이라고 했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깊은 인상으로 대중에게 각인됐지만 그의 연기와 정체성은 무대에서 쌓아 온 것이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단순하게 연극배우, 배우를 넘어 플러스알파를 하고 싶었거든요, 예술가로서. 이 작품이 저에게 변곡점이 될 것으로 생각해요.” 배우 박해수, 그가 2년 6개월 만에 서는 무대에서 또 다른 도전을 한다. 박해수는 다음달 22일 막을 여는 ‘김주원의 사군자-생의 계절’에 참여한다. ‘마그리트와 아르망’, ‘탱고발레-그녀의 시간’ 등으로 창작자로서도 뛰어난 감각을 보여 준 발레리나 김주원이 출연과 프로듀싱을 맡은 새 작품이다. 최근 서울 중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박해수는 “무용극과 연극을 융합한 공연이고 제가 보여 드리는 건 연기와 몸짓”이라고 소개했다. “제 몸짓은 무용이라고 할 수도 없다”며 손사래를 치지만 박해수는 지난 7월부터 무용수들과 함께 어우러지기 위해 노력 중이다. 기본 동작을 익히는 발레 트레이닝을 집중적으로 받은 뒤 매일 발레 1시간 30분, 현대무용 2시간 수업을 듣고 다시 2시간 남짓 공연 연습을 하며 일상을 춤으로 가득 채웠다. 운동법도 바꿔 선을 다듬어 가고 있다. “체중을 좀 줄였고 복근, 허리 힘, 허벅지 안쪽 근육도 키우려고 노력했어요. 기존에는 사용하지 않던 다른 근육들을 쓰는 코어 위주 운동이 많아 제 몸부터 재탄생한 느낌이에요.”작품은 사군자를 모티브로 사계절로 나눈 네 장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엮었다. 봄(梅)·여름(蘭)·가을(菊)·겨울(竹)로 설정된 제목들 안에 승려와 나비, 무사와 검혼, 무용수와 무용수 남편, 우주비행사와 다시 승려와 나비 등 시공간을 넘어선 두 존재의 만남과 이별을 그린다. 매란국죽이 모여 사군자가 되듯 네 이야기는 결국 하나의 메시지를 던진다. “각각 다른 색감의 이야기가 모여 인연을 주제로 하고 있어요. 봄에 시작된 인연을 여름에 다듬어 가고 더욱 풍성해진 가을을 지나 헤어짐의 겨울 그리고 또 다른 인연의 반복이죠. 그 순간엔 놓쳐 버리기 쉬운 만남과 인연의 소중함을 애틋하게 표현하려고 해요.” 정동극장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 ‘어벤저스’로 불릴 만큼 화려하다. 정구호 예술감독, 정재일 음악감독, 박소영 연출, 지이선 작가, 김성훈 안무가 등 모두 김주원이 직접 꾸린 팀이다. 평소 다양한 공연을 많이 보는 것으로 알려진 김주원의 안목과 작품에 대한 열정을 읽을 수 있다. 박해수는 2014년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연극 ‘프랑켄슈타인’ 리허설을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 한다. “주원 누나가 3년 전쯤 무용과 연극을 합한 공연을 해 보고 싶다며 연락을 주셨어요. 그런 공연을 하고 싶었던 데다 저도 누나 팬이었으니 무조건 하기로 했죠.” 배우 윤나무, 발레리노 김현웅·윤전일도 박해수·김주원과 함께 무대에 선다. 박해수는 이번 무대를 한 번의 도전으로 끝내고 싶지 않다고 했다. “해외에는 장르의 틀을 깨 보는 컨템포러리 공연이 많고 현대무용수와 배우들, 가수들이 함께 꾸린 극단도 있어 피지컬 시어터 등 다양한 퍼포먼스 형식의 공연을 하는데 우리는 아직 많지 않아요. 이번 공연처럼 같은 철학을 가진 예술가들과 더 넓은 시선을 열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가는 큰 그릇이 되고 싶어요. 아직은 플레이어이지만요.”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광화문광장 확 바뀐다… 세종문화회관 쪽은 공원, 반대쪽은 차로

    광화문광장 확 바뀐다… 세종문화회관 쪽은 공원, 반대쪽은 차로

    새달 착수… 서측 도로 없애고 동쪽 확장왕복 6차로→7~9차로 완화·교통량 분산광장에 꽃·나무 심고 걷는 환경 개선 계획양쪽으로 놓인 도로 때문에 섬처럼 떨어져 있던 광화문 광장이 시민과 보행자 중심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세종문화회관 쪽 서측 도로를 없애고 대신 동측 도로를 확장하는 내용을 담은 광화문광장 일대 변경 계획을 발표하고 10월 말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광화문광장 서측 도로를 없앤다는 당초 계획은 그대로 유지됐다. 하지만 광화문 재구조화의 논란거리 중 하나였던 광화문 앞 사직로·율곡로 자리 4만 4700㎡ 규모의 역사광장 조성계획은 철회됐으며 주변 차로를 6차로로 축소하겠다는 계획도 왕복 7~9차로 완화됐다. 서울시는 기존 세종문화회관 쪽 서측 도로를 ‘공원을 품은 광장’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사계절 변화가 뚜렷한 꽃과 나무를 심어 도심 속 공원 같은 광장으로 만들기로 했다. 또 경복궁 서측, 북촌, 청계천 등 광장 일대의 전반적인 보행환경을 개선해 ‘사람이 걷기 좋은 도시, 서울’이라는 콘셉트를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최상위 도시계획인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이 내용을 반영키로 했다. 동측 도로는 구간에 따라 7∼9차로를 두기로 했다. 광화문 일대의 평균 통행속도가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를 감안해 교통량을 우회 및 분산처리하는 등 도심교통량 수요를 집중 관리하고, 광장 주변 교통운영체계를 개선해 현행 수준의 통행속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규모 개발 대신 현재 지하의 해치마당을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인근 지역 상권 침체와 지하 매장 문화재 훼손 우려 때문이다. 또 광화문광장 북쪽의 경복궁 월대 복원을 계속 추진한다. 이 경우 북쪽의 주요 도로인 사직로~율곡로 차량의 흐름을 저해할 수 있어 착수 가능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김학진 시 행정2부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치열하게 담겠다고 밝힌 지난해 9월부터 전방위로 소통하며, 시민의 바람을 담은 광장의 밑그림을 완성했다”면서 “서울이 차량 중심에서 사람 중심, 빌딩 숲에서 도심 숲으로, 자연과 공존하며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생명력을 갖춘 생태문명도시로 본격적 전환을 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문병욱 회장의 라미드그룹, 당진 플라밍고cc 기공식 가져

    문병욱 회장의 라미드그룹, 당진 플라밍고cc 기공식 가져

    라미드그룹(회장 문병욱)이 당진시와 협약을 맺고 추진하고 있는 플라밍고 컨트리클럽 기공식을 23일 개최했다. 이 날 기공식에는 어기구 국회의원, 김홍장 당진시장, 최창용 당진시의회 의장, 문병욱 라미드그룹 회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이 진행됐다. 라미드그룹은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내 체육시설용지에 플라밍고cc 조성을 위한 모든 인허가 및 시공업체 선정을 마치고, 113만 3,467㎡(34만2,874평) 부지에 대중제 골프장 30홀과 클럽하우스, 관리동 등 2000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당진 플라밍고cc는 북측 12홀 남측 18홀 총 30홀의 골프코스로, 여성골퍼 및 바쁜 직장인들의 출근 전, 퇴근 후 6홀, 12홀 라운딩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수요에 맞춰 대상지의 풍부한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시설로 조성된다.2019년부터 시작된 플라밍고cc 조성사업은 당진시와 함께 사업시행을 위한 각종영향평가 인허가 및 조성계획승인 완료 등의 제반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9월부터 골프장 공사가 착공되어 공정대로 진행된다면, 명년 12월에 시범라운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중제 골프장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당진IC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우수한 접근성에 따라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수 있다는 전망이다. 라미드그룹 문병욱 회장은 “이곳 당진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사는 당진(웰니스) 구현의 시발점으로서, 기공식 행사를 가지게 되어 매우 의미있는 즐거움으로 생각한다”며 “플라밍고cc는 당진의 마스코트인 ‘당학’의 ‘학’을 모티브로 젊어지고, 다양화된 골프인구 누구나 이용하고 싶어하는 사계절 체류형 골프장으로 자원과 자연 지형을 적극 활용한 “링크스”,”듄스”,”파크”의 3가지 컨셉의 골프코스를 한번에 즐길 수 있게 조성했다”고 전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기업과 행정이 서로 간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그린 뉴딜을 중심으로 한 당진형 뉴딜을 지역 내 기업들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미드그룹은 라마다서울호텔, 라마다송도호텔, 이천미란다호텔, 빅토리아호텔, 양평TPC 골프클럽, 남양주CC, 의성엠스클럽, 버드우드GC,동백스포랜드 등 다수의 호텔과 골프장 계열사를 운영중이며, 이번 당진 플로밍고CC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말부터 강남 삼성동, 논현동에 주거사업도 신규로 진행중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창 해발 700m에 위치… 세컨하우스로 주목

    평창 해발 700m에 위치… 세컨하우스로 주목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등으로 친환경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 속에 자리한 세컨하우스가 주목받고 있다. 세컨하우스는 도심지역 거주자들이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지역에 마련하는 주택이나 별장 등을 일컫는다. 주거를 위한 공간이기보다는 힐링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된다. 우리나라에는 강원도 평창을 좋은 지역 중에 하나로 눈여겨볼 수 있다. 이미 동계올림픽으로 평창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전 세계에 선보인바 있다. 현재 강원도 평창 봉평면의 ‘평창 엘리엇 아파트’(조감도)가 선시공 분양 중이다. 해발 700m에 자리 잡고 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누릴 수 있고 세컨하우스로도 활용도가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지상 8층 4개동 150가구로 구성됐으며 KTX평창역과 가깝다. 휘닉스파크, 골프장, 워터파크, 스키장 등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어 골프, 스키, 스노보드, 래프팅, 패러글라이딩 등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 또한 효석문화마을, 팔석정, 양떼목장 등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주변 관광인프라도 갖췄다. 실입주금은 3000만원대다. 선시공 후분양이라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평창 지역은 서울·강릉간 KTX를 비롯해 제2영동고속도로, 원주·강릉간 복선철도 등 교통망의 확충으로 레저·관광·거주 등의 수요가 늘고, 특히 수도권 고령인구 증가로 쾌적한 지역에 세컨하우스로 이용하거나 관광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젊은 수요층들까지 눈길을 주고 있다”면서 “평창 엘리엇 아파트는 자연 친화적 환경을 갖추고 있어 편리한 생활은 물론 향후 시세차익까지 바라볼 수 있으므로 세컨하우스를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삐콤씨 파워, 겨울철 필요한 ‘비타민 D’ 10월부터 관리하세요

    삐콤씨 파워, 겨울철 필요한 ‘비타민 D’ 10월부터 관리하세요

    가을은 맑고 선선한 날씨가 지속되는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일교차가 크고 겨울을 앞둬 체온유지와 건강관리가 어려운 시기이기도 하다. 가을철 찬바람을 맞으면 관절과 뼈 관련 질환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가을철 단풍을 즐기기 위해 산행을 하면 차가운 바람과 낮은 기온으로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혈관이 수축해 뼈를 지탱하기 어려워진다. 뼈를 구성하는 칼슘과 무기질이 빠져나가 골량이 현저히 줄어들어 뼈에 작은 구멍들이 생기는 질환인 골다공증은 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지는 원인이기도 하다. 골다공증은 칼슘과 무기질이 빠져나가거나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비타민 대사 및 운동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골다공증에 효과적인 예방법은 걷기 등 꾸준한 운동을 통해 뼈와 근육을 단련시키는 것과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이다. ‘햇볕비타민’이라 불리는 비타민 D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팔다리를 30분 정도 햇볕에 노출하면 피부에서 합성된다. 하지만 학업이나 업무로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은 학생이나 직장인은 비타민 D가 부족해지기 쉽다. 달걀노른자와 연어, 간, 버섯, 우유 등을 섭취하면 비타민 D를 충전할 수 있지만, 하루 권장량으로 제시되는 1000IU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달걀노른자를 40개 먹어야 한다. 비타민 D는 사계절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지만 특히 10월에 신경 써야 한다. 일조량이 줄어들고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는 야외 활동량이 적어져 햇볕 쬐기가 힘들어진다. 지용성인 비타민 D는 몸에 3개월 정도 저장되므로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가을부터 제대로 보충해줘야 한다. 유한양행 삐콤씨 파워는 1일 복용량(2정) 기준 비타민 D 1000IU를 섭취할 수 있는 영양제다. 여기에 활성형 비타민 B 3종(B1, B2, B6)과 비타민 B12, 비타민 C와 E가 함유돼 있다. 활성형 비타민은 일반형보다 흡수율과 체내 이용률이 높아 피로완화와 근육 및 관절통 예방 효율이 높다. 색소침착에 의한 기미·주근깨 완화와 잇몸출혈과 코피 예방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C는 1일 1000mg를 섭취할 수 있다. 삐콤씨 파워는 식사로 충분량을 채울 수 없는 비타민을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영양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명확한 효능과 효과를 허가 받은 의약품 비타민제로 만 8세 이상 복용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둑 세계 정상 신진서, 박정환 보물섬 남해에서 맞대결

    바둑 세계 정상 신진서, 박정환 보물섬 남해에서 맞대결

    바둑 세계 1위 신진서 9단과 세계 3위 박정환 9단이 사계절 휴양섬 경남 남해에서 7차례 대국을 벌인다. 남해군은 오는 10월 19일 부터 12월 2일까지 3달간에 걸쳐 남해 주요 관광명소 7곳에서 신진서 대 박정환 슈퍼매치 바둑대회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신진서 9단은 ‘알파고’를 능가하는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무서운 기세로 세계 정상에 올라 ‘신공지능’으로 불린다. 박정환 9단도 ‘무결점 바둑’으로 세계 바둑을 호령하고 있다. 신진서 9단은 지난해 까지 박정환 9단에게 9연패를 당하는 등 고전하다 올들어 7승 1패로 앞서면서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통산 전적은 박정환 9단이 신진서 9단에게 16승 11패로 앞서있다. 10월 19일 제1국을 시작으로, 10월 21일 2국, 22일 3국, 11월 14일 4국, 11월 16일 5국, 12월 1일 6국, 12월 2일 마지막 7국이 이어진다. 남해군은 세계 최정상 바둑 맞수가 펼칠 불꽃튀는 대결을 통해 남해를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홍보하고 동시에 바둑 애호가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군은 신진서 9단의 부친 신상용씨 고향이 남해군 고현면이라는 점에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신진서 홍보 마케팅’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했다.. 남해군은 대회를 주관하는 한국기원 등과 남해의 매력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대표 관광지를 대국 장소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7번의 대국 가운데 세 번은 야외에서 한다. 대국 장소는 설리스카이워크, 상주은모래비치(실외), 노도문학의 섬, 독일마을(실외), 유배문학관, 이순신 순국공원, 물건방조 어부림(실외) 등이다. 대회 예산은 모두 2억 9000만원으로 이 가운데 대국료는 1억 4000만원이다. 한번 대국 마다 승자에게는 상금 1500만원, 패자에게는 대국료 500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남해군은 TV를 포함한 다양한 방식으로 대국을 중계해 세계 바둑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대규모 관중 집결’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국내외 주요 언론사는 물론 중국 CCTV도 취재 대열에 합류할 계획이다. 중국 CCTV는 바둑 중계 뿐 아니라 남해의 자연 경관도 함께 취재할 예정이어서 코로나19 이후에 중국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대회 외에도 프로기사 2명과 남해군민 바둑 애호가 10명의 다면기를 비롯해 장충남 군수와 남해군의회 의원이 각각 신진서 9단, 박정환 9단과 수담을 나누는 특별대국도 진행된다. 남해군은 최고의 보증 흥행수표라 불러도 무방한 ‘신진서 대 박정환’의 대결이 국내외 바둑팬들을 TV와 인터넷 방송 앞으로 불러모아 남해군 홍보 효과도 클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월 바둑 TV를 통해 방영된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의 대국은 케이블 방송으로는 높은 수준인 순간 최고 시청률 0.618%을 기록했다. 뉴스전문채널의 간판프로그램 시청률은 2%대다. 남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1시간에 파도 1000번 ‘출렁’… 시흥서 사계절 내내 서핑 즐긴다

    1시간에 파도 1000번 ‘출렁’… 시흥서 사계절 내내 서핑 즐긴다

    코로나19 감안 우선 ‘서프존’만 오픈직선거리 240m… 2만 6000t 물 채워겨울에도 평균 15~17도 수온 유지 파도 높이·길이·세기 다양하게 설정입문~상급자까지 누구나 이용 가능웨이브·키즈·터틀·다이빙 풀 체험도개장 초기엔 수용 인원 줄여서 운영사계절 내내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인공서핑장이 동아시아 최초로 경기 시흥 시화MTV 거북섬 일대에 들어선다.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진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는 봄·여름·가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수온이 평균 15~17도를 유지, 언제든지 파도를 탈 수 있다.21일 시흥시와 시행사 대원플러스그룹에 따르면 2018년 11월 시흥시와 한국수자원공자, 대원플러스그룹이 3조 5000억원을 투자해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 결과물의 하나가 서프존, 웨이브존, 레이크존으로 구성된 웨이브파크다. 3개 존 가운데 지난해 5월 첫 삽을 뜬 서프존이 다음달 7일 가장 먼저 문을 연다. 당초 지난 6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올여름 역대 최장 기간 장마로 공사가 지연돼 4개월가량 개장이 늦어졌다. 코로나19로 우선 서프존만 개장하며, 나머지 시설은 향후 상황을 고려해 운영할 예정이다. 개장에 앞서 서프존의 주요 시설을 살펴봤다. ●샤카하우스 등 다양한 서프존 시설 완비 서프존에 들어가려면 먼저 발권과 체크인을 하는 공간인 서프하우스를 지나야 하고 이어 웨이브파크의 시그니처인 인공서핑장 ‘서프코브’가 나타난다. 규모가 2만 4789㎡에 이른다. 직선거리가 240m로 2만 6000t의 물을 채워야 하는 엄청난 규모다. 12년간 인공파도를 개발해 온 스페인 기업의 기술력이 접목됐다. 8초마다 좌우 2번씩 1시간에 파도 1000번을 일으켜 서핑에 최적화된 파도를 만든다. 또한 다양한 첨단 설계공법을 적용해 파도 높이를 0.2m부터 최대 2.4m까지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어 초·중·고급 난이도의 파도 높이와 모양·길이·세기 등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다. 서핑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시간당 최대 1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시는 인공파도를 만드는 기술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웨이브파크를 개장하기 전 다양한 연령층의 서퍼들을 초청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서핑 실내 교육장 및 식음료 시설이 있는 샤카하우스와 해변에서처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서프 비치, 서핑 지상 교육 및 파티가 진행되는 서프빌리지, 서퍼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 갈 서프 스테이지, 고객들이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급 카바나가 있는 서프캠프가 보인다. 웨이브파크에서는 앞으로 서핑뿐만 아니라 다양한 레저도 즐길 수 있다. 메인 파도풀인 웨이브 풀, 유아·어린이 놀이시설인 키즈 풀, 거북이 모양의 워터 액티비티 시설인 터틀 풀, 체온유지를 위한 아일랜드스파, 시워킹과 프리다이빙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이빙 풀 등으로 구성된 웨이브존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이스트·웨스트 레이크도 순차적으로 갖춰질 전망이다. ●파도 풀·서핑장 이용료 성인 1인당 4만원 파도 풀과 서핑장 시설 이용료는 성인 기준 1인당 4만원으로 잠정 결정됐으며, 대원플러스그룹이 이 시설을 시에 기부채납한 뒤 20년간 운영한다. 해양레저복합단지에는 웨이브파크 외에 관상어 생산·유통 및 연구개발(R&D) 시설을 집적화할 전문 테마파트 ‘아쿠아펫랜드’가 2만 3345㎡ 부지에 내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또한 2022년 말까지 상업유통2 부지에 연면적 7000㎡ 규모로 280억원을 들여 ‘해양생태과학관’이 들어선다. 해양생태과학관은 서해안에 부족한 해양생물 전문 치료기관 설립을 통해 해양생물의 구조·치료 및 재활·방류를 위한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시화MTV에는 서해 자연환경과 첨단산업이 함께 어우러지는 998만㎡ 규모의 첨단 복합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이미 분양된 호반써밋·금강건설 아파트를 포함해 1만여 가구 주거단지를 둘러싼 다채로운 생활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다. ●숙박시설 등 생활 인프라도 조성 예정 황용태 웨이브파크 사장은 “이번 웨이브파크 오픈을 시작으로 거북섬 일대에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조성해 시흥시 발전과 지역주민 고용창출에도 이바지하겠다”면서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과 국내 서핑 성장에도 부응할 수 있도록 서핑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세계적인 해양레저 테마파크의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확산 사태에 방역과 운영관리에도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대원플러스그룹 관계자는 “웨이브파크 시설 이용은 입장 인원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장 초기엔 입장 수용인원을 줄여 운영할 것”이라면서 “입장 때부터 발열 체크와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고 모든 공간에 안내요원을 배치해 2m 거리두기가 지켜지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라커 및 파우더룸은 2m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도록 절반 이상 사용하지 않는 방안으로 축소 운영한다. 샤워기 또한 절반 이상은 단수처리해 샤워시설을 이용할 때도 2m 거리를 지킬 수 있도록 한다. 고객의 손이 닿는 모든 시설은 매일 소독을 하고 손 소독제를 비치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LG전자, 사회공헌 일환 지역아동센터에 에어컨 30대 기부

    LG전자, 사회공헌 일환 지역아동센터에 에어컨 30대 기부

    지난 8월 한 달 동안 LG전자가 절찬리에 진행한 지역아동센터에 깨끗한 바람을 선물하는 ‘LG 휘센 모두의 바람으로’ 캠페인이 마무리됐다. 3,000명 이상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100명이 참여할 때마다 휘센 냉난방 에어컨 1대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기획됐으며 LG전자는 전국 곳곳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30곳에 휘센 냉난방 에어컨 30대를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의 통합교육 및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함께했다는 점에서 사회 공헌의 의미를 담았다.LG전자는 21일 휘센 CSR 캠페인을 다룬 디지털 영상을 공식 SNS 채널에 공개했다. 이를 통해 ‘LG 휘센 모두의 바람으로’의 기획 의도부터 진행 과정 및 달성 결과까지 전반적인 캠페인 진행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지난 15일에는 캠페인 참여자 추첨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자 발표를 완료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참여자들의 SNS 계정에 바람, 종이비행기, 아이들 등의 스티커로 깨끗한 바람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가 ‘#모두의바람으로’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된 바 있다. 한편 LG전자는 난방 및 공기 청정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군을 확대하는 등 사계절 프리미엄 가전으로 각광받는 에어컨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LG 시그니처 에어컨부터 휘센 듀얼 스페셜, 듀얼 빅토리 등 냉방과 더불어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휘센 듀얼 냉난방 에어컨은 바람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듀얼 바람제어로 빠른 냉난방을 구현한다. 또한 듀얼 냉난방 스페셜 모델은 한국 공기청정협회의 CAC(Certification Air Conditioner) 인증을 받은 공기청정 기능을 선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천 “내년 여름엔 물놀이를”… 진달래어린이공원 시설 조성

    서울 금천구는 시흥3동에 있는 진달래어린이공원을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원으로 재조성했다. 20일 구에 따르면 지난 14일 다시 문을 연 진달래어린이공원에 물놀이 시설이 들어섰다. 1984년 992㎡ 규모로 조성된 진달래어린이공원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정비하면서 시설을 개선했지만, 오래되고 낡아 이용자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었다. 구는 진달래어린이공원을 기존의 놀이터가 아닌,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지난해 11월 설계용역을 실시했다. 전문가 자문과 주민 의견을 수렴해 지난 8월 공사를 완료했다. 새로 조성된 물놀이 시설은 노래 ‘어린시절’ 가사에 나오는 ‘진달래 먹고 물장구치던 어린시절’을 주제로 만들었다. 폭포 조경을 한쪽에 만들고, 놀이대를 기존 대나무숲과 조화를 이루도록 배치했다. 또한 진달래를 심어 아이들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어르신을 위해 오래된 운동기구를 새로 교체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이달 초 독산1동의 철쭉어린이공원을 물놀이 공원으로 재조성했다. 공원 중앙에 야자수 모양의 물놀이 기능을 갖춘 놀이대를 설치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진달래어린이공원을 다목적 공원으로 재조성해 아이들과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에서 공원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노후된 공원시설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충북도 “관광도 이제 비대면시대”

    충북도 “관광도 이제 비대면시대”

    충북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변하고 있는 여행 추세에 맞춰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운영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코로나가 온라인 쇼핑 등 비대면문화를 확산시키면서 관광형태도 크게 바뀌고 있다. 도는 우선 비대면 관광서비스 수요 중가에 대응하기위해 스마트 무인 안내기 설치와 스마트 쇼핑관광 시스템 등 스마트 관광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정부와 함께하는 사업인데, 올해 시범적으로 청주공항에 무인안내기가 설치됐다. 안내기를 이용하면 관광지 정보, 가는 방법, 숙소예약 등이 가능하다. 도는 교통과 관광거점에 안내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도는 여행 개별화와 소규모화, 덜 알려진 관광지 선호 증가에 따라 전자스탬프 투어, 우리동네 이색명소 찾기, 성지순례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도는 오래된 가게, 옛 모습을 간직한 골목길 등을 찾아 이색명소로 홍보하기로 했다. 비수기 여행과 근거리 중심의 단기 일상여행 수요증가에 맞춰서는 야간 및 사계절 관광지를 조성하고 대청호와 충주호 인근 관광지와 식당, 카페 등을 묶어 호수여행을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도는 시·군 신청을 받아 야간 및 사계절 관광지 3곳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안전과 위생이 관광지 선택의 핵심 고려요인으로 부상함에 따라 도는 9월부터 12월까지 관광지 109개소에 연인원 471명의 방역 지도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변하고 있는 관광 동향에 잘 대처해 나간다면 이번 위기는 관광산업 성장을 위한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재 172곳인 도내 야영장을 확대하는 사업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의욕 없는 당신께 드리는 ‘책 처방전’

    의욕 없는 당신께 드리는 ‘책 처방전’

    우울하고 의욕도 나지 않을 때, 꿈을 찾지 못해 고민일 때, 책은 답을 찾기 좋은 도구다. 그런데 어떤 책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부터 들춰보는 게 좋겠다. 전국 40개 중형 서점 모임인 한국서점인협의회(한서협)는 전문가들이 권하는 책을 모은 ‘종이약국’과 ‘시작책’(북바이북)2종을 발간했다. 한서협은 서점마다 우체통을 설치해 주민들의 고민을 받았다. 미래, 자존감, 가족관계, 사회관계, 이별 등에 관한 고민이 쏟아졌다. 이 가운데 20가지를 추리고, 다독가로 유명한 작가, 기자, 출판평론가 등 17명에게서 모두 311권을 추천받아 ‘종이약국’으로 엮었다.예컨대 꿈을 찾지 못한다는 이에게는 스터즈 터클의 ‘일’(이매진)을 내민다. 책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미국인 133명이 온종일 무슨 일을 하는지, 자기 직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취재했다. 임윤희 나무연필 출판사 대표는 “오래전 이 책을 읽고서 내가 생각하는 일이란 얼마나 좁은 범주의 것이었는지에 대해 오래 생각했다”면서 “다시금 나의 일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책으로 힐링하고 싶다는 이들에겐 뮈리엘 바르베리의 ‘고슴도치의 우아함´(문학동네), 정여울의 ´내성적인 여행자´(해냄), 승효상의 ‘묵상’(돌베개) 등을 소개한다. ‘시작책’은 책을 제대로 접해보지 못한 독자가 우선 읽을 만한 서적을 엮었다. 베스트셀러나 고전 위주의 추천 도서 목록을 탈피하고, 독서 초보자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구성했다. 전문가 12명이 시, 소설, 에세이, 인문교양, 과학, 자기경영, 예술, 그림책 등 분야별로 모두 540권을 뽑고 책의 의미와 추천 이유를 짧게 서평으로 붙였다. 소설 분야에서는 김서령 소설가가 ‘다윈 영의 악의 기원’(사계절), ‘옥상에서 만나요’(창비), ‘예순여섯 명의 한기씨’(문학동네),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소녀’(현대문학) 등을 권한다. 한서협은 “책과 친해지고 싶은데, 첫 장도 넘기기 어려운 독자들에게 독서의 시작을 돕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주민 생활 곳곳에 들어온 사물인터넷

    주민 생활 곳곳에 들어온 사물인터넷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이자 필수요소인 사물인터넷(IoT)이 주민 생활 곳곳에 깊숙이 들어와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사회·문화 생활을 누리도록 돕고 있어 관심이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IoT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성동구다. 구는 최근 공영주차장에서 기존 사용하던 전기차충전 콘센트를 IoT 기반의 콘센트로 교체하는 것만으로 충전이 가능한 콘센트형 전기차 충전기를 올 2월 도선동 공영주차장에 최초 설치했다. 구는 올해 말까지 콘센트형 충전기 139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기존 스탠드형 충전시설 135대까지 포함하면 서울 자치구에서는 가장 많은 숫자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추게 된다. 앞서 구는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버스정류장 ‘성동 스마트쉼터’를 지난달 3일 처음으로 선보였다. 성동 스마트쉼터는 냉·난방시스템과 자외선 공기 살균기 등이 설치된 스마트 버스정류장이다. 한파와 폭염에도 구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마련된 시설이다. 정류장 안에서 CCTV를 통해 버스정류장으로 접근하는 버스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공공와이파이와 스마트폰 충전기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마포구도 이달부터 IoT를 이용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스마트단속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스마트단속시스템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일반 차량이 진입하는 경우 IoT센서를 통한 자동 인식으로 경광등 및 경고방송이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구는 2018년 전국 최초로 IoT를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벤치를 설치했다. 이 미세먼지 저감 벤치는 외부 미세먼지를 흡수해 깨끗한 공기로 정화한 후 다시 외부로 내보내는 방식의 벤치형 휴식공간이다. 벤치 외벽에 사계절 푸른 공기정화식물 324본과 깃털이끼를 심어 그린월을 만들고 벤치 안쪽에는 공기정화기를 장착했다. 레이저 센서로 주변 공기 질을 확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환경이 되면 자동으로 공기정화 기능이 작동된다. 용산구도 지난 6월 공중화장실 4곳에서 IoT 기반 비상벨도 운영하고 있다. IoT 비상벨은 긴급한 상황에서 사람이 직접 벨을 누르지 않더라도 비명소리나 폭행소리 등을 인지, 경찰에 연락을 취함으로써 범죄를 막는다. 서울시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스마트도시 서울’ 답게 다양한 IoT 기반 기능이 주민 생활 곳곳에 안착했다”며 “앞으로도 사회기반 시설에 IoT 접목은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공동체 경제학(스티븐 A 마글린 지음, 윤태경 옮김,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 펴냄) 월가 점령시위 당시 ‘강의실 밖 강의’를 감행했던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의 저작. 대안 경제학자인 그는 개인주의와 이기심, 경험보다 합리성을 우선시하는 인간, 무한한 욕구 등 주류 경제학의 가정이 어떻게 공동체 파괴에 일조해 왔는지를 서술하고, 공동체 회복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528쪽. 2만 8000원.21세기 군주론(양선희 지음, 독서일기 펴냄) 소설가이며 언론인인 저자의 중국고전 현대화 작업 4번째 작품. 고대 중국 패왕의 스승들인 태공망 여상과 관중의 사상, 중국 제왕학의 교과서 ‘한비자’와 한비자의 사상적 근원이었던 노자, 황로학을 좇으며 고대 ‘도법가’ 사상에 기원을 둔 제왕학을 다뤘다. 194쪽. 1만 3000원.중국과 협상하기(헨리 M 폴슨 주니어 지음, 고기탁 옮김, 열린책들 펴냄) 세계적인 투자 은행 골드만삭스의 최고 경영자였으며, 미국의 재무장관을 지낸 저자가 1992년부터 2014년까지 중국과 상대했던 경험을 담은 회고록. 25년간 100차례 중국을 왕래했던 중국통인 저자는 중국식 자본주의의 탄생과 진화, 중국의 지도자들과 관계 맺는 법 등을 제시한다. 616쪽. 2만 5000원.검사의 대화법(양중진 지음, 미래의창 펴냄) 20년 경력의 베테랑 검사가 들려주는 사람들과의 대화법. 조사실에서의 대화, 대질 조사, 수사 상황을 주시하는 기자와의 전화 통화, 동료 검사들과의 토론 등을 통해 ‘직장인으로서의 검사’가 어떤 말을 하고 어떤 말을 듣는지 담백하게 소개했다. 288쪽. 1만 4800원.돌팔이 의학의 역사(디아 강·네이트 페더슨 지음, 부희령 옮김, 더봄 펴냄) 위험한 약과 엉터리 치료의 세계사. 사기를 치는 의사들과 과학자, 무당들과 약장수 등이 만든 기괴하고 위험한 67가지가량의 치료법들을 소개하며 의학사의 부정적 측면을 조명한다. 책에 따르면 링컨은 수은이 들어간 두통약을 복용하다 중금속에 중독됐고, 에디슨은 코카인이 들어간 와인을 마시며 밤새워 실험했다. 432쪽. 2만 5000원.인공지능 시대, 십 대를 위한 미디어 수업(정재민 지음, 사계절 펴냄) 인공지능이 대세인 시대, 미디어를 주체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담은 미디어 리터러시 입문서. 청소년들의 미디어 편식을 염려하는 저자는 알고리즘의 선택에서 벗어나 가짜뉴스와 ‘딥페이크’(특정인의 신체 등을 합성한 편집물)를 가려내는 법에 대해 설명한다. 272쪽. 1만 4800원.
  • [그 책속 이미지] 볕 좋은 날, 책 널기 딱 좋은 날이네

    [그 책속 이미지] 볕 좋은 날, 책 널기 딱 좋은 날이네

    너른 한옥 마당에 깐 자리 위, 책 낱장들이 차곡차곡 올라 앉았다. 그릇, 접시, 가마솥까지 잔뜩 부엌 밖을 나왔다. 빨랫줄에 걸린 이불과 옷가지는 햇볕에 바싹 말랐을 터. 쨍한 햇빛 하나 보이질 않는데도 보송보송한 느낌이 전해 온다.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이 지겨워서였나. 책을 들자마자 단숨에 끝장까지 다다랐다. 조상들이 눅눅한 여름 끝자락, 볕 좋은 날에 책이나 옷가지를 말린 ‘쇄서포의’가 책장마다 펼쳐진다. 양반집, 가난한 선비집, 초가집, 풍경도 다양하다. 무심히 슥슥 그린 듯한데 또 자세히 보면 사대부 정자관이나 처마 밑 메주 등 디테일이 살아 있다. 산뜻한 색상과 섬세한 붓질로 장식한 그림에 마음이 기분 좋게 뽀송해진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수색증산뉴타운 분양 열기에 입주권 가격도 들썩

    수색증산뉴타운 분양 열기에 입주권 가격도 들썩

    최근 수색증산뉴타운에서 공급한 신규 분양 열기에, 일대 아파트 값도 들썩이는 모양새다. 지난달, 수색증산뉴타운에서는 수색13구역을 재개발한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를 비롯해 증산2구역(DMC센트럴자이), 수색6구역(DMC아트포레자이), 수색7구역(DMC파인시티) 등 총 4개 단지가 청약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가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서류 접수에 이어, 8일부터 11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해 눈길을 끈다. 특히 생활 편의성 뛰어난 우수한 입지 조건에 더블 브랜드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컨소시엄 단지로 구성돼 실수요자 중심으로 빠른 계약이 예상된다. SK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수색13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는 지하 5층~지상 19층, 21개동, 전용 39~120㎡, 총 1464가구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경의중앙선 수색역과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단지 앞을 지나는 다양한 버스 노선을 이용해 광화문과 시청 등 서울 도심 이용이 수월하다. 봉산도시자연공원 자락에 위치해 단지 가까이서 자연의 사계절을 즐길 수 있으며, 증산체육공원,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불광천, 문화비축기지 등도 인접해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도 쾌적한 휴식과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입지 조건을 갖췄다. 공원에 인접한 입지적 장점을 살려 다양한 조경 특화도 반영한다. 생태형 연못이 어우러진 ‘비오토피아 정원’과 입주민들이 직접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소규모 텃밭 ‘해피팜 정원’, 미세먼지 저감 수목을 식재한 ‘미세먼지저감숲’ 등을 단지 곳곳에 배치해 단지 안에서도 자연과 함께하는 에코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DMC SK뷰 아이파크 포레’는 오는 9월 4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하며, 이후 9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마, 여기 우리집 맞아?

    엄마, 여기 우리집 맞아?

    요즘 집 인테리어를 계획하는 이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잇아이템´이 있다. 천장에 달았을 뿐인데 때로는 유럽의 카페, 때로는 동남아시아의 리조트에 온 듯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 가전, ‘실링팬´(천장형 선풍기)이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집 안에서 생활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실내 환경을 쾌적하고 개성 있게 가꾸려는 수요도 더해져 카페나 레스토랑 등에서만 보던 실링팬이 주거공간에까지 들어오며 인테리어 소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이에 LG전자는 이달 중순 지난해 인도에서 처음 출시했던 실링팬을 국내에도 선보였다. 인도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내놔 좋은 반응을 얻은 뒤 국내에서도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수요가 높아지자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실링팬은 가전이지만 중문, 폴딩도어 등과 같은 최근 유행하는 인테리어 소품과 함께 인기가 많은데 장식적 효과뿐 아니라 실용성까지 갖췄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내 공기를 순환시켜 사계절 내내 공간을 쾌적하게 해 주며 냉난방 성능은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을 낮춰 준다. 여름에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시원하고 자연스러운 바람을 만들어 주고 겨울철 난방을 할 땐 더운 공기를 아래로 순환시켜 실내를 따뜻하게 유지시켜 준다. 독일 인증기관 ‘TUV라인란드’에 따르면 LG 실링팬을 난방기나 냉방기와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 설정온도에 각각 25%, 19% 빠르게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링팬을 쓰면서 난방기나 냉방기를 켜고 2시간 동안 가동하면 전력소비량은 각각 13%, 8%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번 제품은 큰 날개 중심부에 별도의 투명하고 작은 날개가 달려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는 날개 중심부의 풍량을 높여 공기 순환 효과를 더욱 높여 준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실링팬을 달 때는 층고를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인테리어디자이너인 최소영 더배려한 대표는 “낮은 층고에서는 실링팬이 시각적으로 부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충분한 층고가 확보된 곳이나 전원주택 등에서 시도하면 잡지 속 멋진 공간 이미지를 내 생활에 구현할 수 있다”며 “전원주택은 환기가 잘되기 때문에 주방의 독립형 후드 대신 자연적으로 대기를 원활하게 해 주는 실링팬이 외관으로나 비용 측면에서 볼 때 더 적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링팬처럼 뚜렷한 기능을 가지면서도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새로운 멋을 더해 주는 가전들은 최근 다양한 제품군에서 출시되고 있다.삼성전자가 지난 6월 내놓은 ‘올 인덕션´은 그간 검은색이 주류였던 인덕션 상판의 공식을 깨고 화이트 색상의 세라믹 글라스를 적용해 부엌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 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주방은 흰색 등 밝은 색의 싱크대로 꾸며져 있는 경우가 많아 기존의 블랙 색상 인덕션과 달리 주변과 조화롭고 깔끔하게 어울린다. 때문에 신혼부부 등 젊은층의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작부는 클린 화이트, 클린 그레이, 클린 핑크 등 3가지 색상을 선보여 상판과 조합했을 때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비스포크 냉장고, 식기세척기에서 선보인 다채로운 색을 인덕션에까지 도입한 것이다.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과 ‘세리프 TV’도 공간을 감각적이고 개성 있게 연출하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더 프레임’은 세계적인 갤러리와 박물관, 작가들과의 협업으로 1000여점의 그림, 사진 등 작품을 제공하는 ‘아트 모드’로 거실을 언제든지 갤러리로 바꿀 수 있다. 꺼져 있을 때 보통 TV가 검은색 스크린으로만 존재한다면 ‘아트 모드’로 취향에 맞는 그림을 고르기만 하면 벽 한쪽에 늘 명화 액자 한 폭이 걸려 있는 셈이기 때문이다.프랑스 출신 가구 디자이너 로낭&에르완 부홀렉 형제와 협업한 삼성전자 TV ‘세리프´는 그 자체로 하나의 인테리어 요소로 기능한다. 레고, 조 말론 런던, 아모레퍼시픽, 스티키몬스터랩 등 패션, 뷰티, 장난감,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이나 대표 캐릭터를 TV 위 인테리어 소품으로 올려놓은 듯한 형태의 ‘가구 같은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과거 TV 위에 가족 사진이 담긴 액자나 좋아하는 소품을 올려놓고 장식했던 과거 브라운관 TV 시절로 돌아간 듯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LG전자가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융복합 가전으로 2018년 말 선보인 ‘LG 오브제‘는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 산업 디자인계의 거장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참여했다. 표면 소재로 나무를 활용한 ‘가전을 품은 가구’이다 보니 냉장고, 공기청정기, 오디오 등이 세련된 협탁, 장식장 등으로 보인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집안이 온종일 쾌적하네… ‘무풍’이 무슨 일을 한 거지?

    집안이 온종일 쾌적하네… ‘무풍’이 무슨 일을 한 거지?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종일 에어컨을 틀어놓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계속 틀어놓고 있자니 추워지고, 끄자니 금방 더워지기 일쑤다. 오래 쐰 찬바람에 머리가 아파 두통약을 찾기도 한다. 에어컨 가동시간이 길어지면서 전기료 걱정도 쌓이게 된다. 이럴 땐 ‘무풍’을 눈여겨보자. 삼성전자의 ‘무풍에어컨’은 빠르게 실내 온도를 낮춘 뒤 직 바람 없이 알아서 설정 온도를 유지해준다. 급격한 온도 변화를 겪지 않도록 스스로 자연스러운 쾌적함을 만든다. 전기료를 낮추는 능력도 발휘한다. 온종일 집안을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무풍에어컨의 일과를 짚어 봤다.오전 11시~오후 7시는 무더위 걱정 없이 ●급속 냉방과 무풍 냉방 혼합 가동 초·중생 3자녀를 둔 소비자 이지선(43·여·서울 서대문구) 씨의 올여름은 무풍에어컨을 만나면서 새롭게 바뀌었다. 외출 뒤 돌아온 낮 시간, 에어컨에 기대하는 가장 큰 역할은 빠르게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것이다. 이럴 땐 무풍에어컨만의 ‘서큘레이터 급속 냉방’이 답이다. 서큘레이터 급속 냉방을 작동하니 6분여 만에 실내 온도가 33℃에서 25℃로 내려가면서 순식간에 시원해졌다(삼성전자 자체 실험 81.8㎡ 제품 기준). 서큘레이터 급속 냉방은 빠르고 강력한 냉기를 뿜어내는 3개의 하이패스 팬과 바람을 멀리 보내주는 1개의 서큘레이터 팬으로 낮 시간의 찜통더위에도 순식간에 거실부터 주방까지 집안 곳곳을 시원하게 만든다. 서큘레이터 급속 냉방으로 빠르게 더위를 식힌 뒤에는 바람 걱정 없는 ‘와이드 무풍 냉방’으로 전환된다. 설정 온도를 유지하면서 직 바람 없이 기분 좋은 쾌적함을 누릴 수 있다. 에어컨의 찬바람을 불편해하던 이지선 씨는 무풍에어컨으로 바꾸고 나서 편안해졌다. 와이드 무풍 냉방은 27만 개의 마이크로 홀에서 풍성한 냉기가 균일하게 뿜어나온다. 바람 걱정이 없으니 에어컨을 켰다 껐다 하거나 온도를 계속 조정할 필요 없어 24시간 편안하게 냉방이 가능하다. 온종일 에어컨을 틀어놔도 전기요금 부담 없는 ‘무풍 절전’은 보너스다. 0.5℃ 단위까지 미세하게 온도 조절이 가능해 맞춤 냉방과 절전까지 가능하다. 외출 후 현관문을 여는 순간부터 시원함을 느끼고 싶을 땐 집 근처에 도달하면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으로 작동 알람을 주는 ‘웰컴쿨링’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원격으로 에어컨을 ‘인공지능 쾌적 모드’로 가동해 집에 들어서자마자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오후 8~11시는 가족 모두 시원하게 ●실외기 1대로 거실부터 각 방까지 해결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면 거실뿐 아니라 각자의 방에서도 쾌적함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무풍 3멀티’로 거실부터 안방과 자녀 방까지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어 가족 모두 시원한 무풍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100㎡) 면적의 냉방이 가능한 무풍 3멀티는 1대의 실외기에 무풍에어컨 갤러리 1대와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 2대까지 총 3대를 조합할 수 있다. 성능 저하 없이 넓은 공간을 냉방 할 수 있고 실외기 설치 공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도 크게 줄였다. 오후 11시~오전 7시는 잠자리 쾌적하게 ●‘무풍 열대야 쾌면’으로 편안한 숙면을 이 씨 부부는 쾌적한 ‘무풍’과 함께 숙면을 취하고 있다. 입면·숙면·기상 등 3단계 수면 패턴에 맞춰 작동하는 ‘무풍 열대야 쾌면’ 덕분이다. 거실에만 에어컨이 있던 예전에는 온 가족이 함께 거실에 모여 열대야를 보내야 했다. 하지만 무풍에어컨으로 바꾼 뒤에는 각자의 방에서도 시원한 밤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찬 바람에 이불을 끌어당기거나 더워진 공기에 잠을 깨지 않고 수면시간도 길어지고 편안해졌다.오전 9~11시는 깨끗하게 관리된 바람을 ●‘이지케어 3단계’로 에어컨 내부까지 안심 온종일 에어컨을 틀어 놓는 만큼 위생 관리에도 더욱 신경이 쓰인다. 무풍에어컨은 ‘이지케어 3단계’로 겉부터 속까지 쉽고 깨끗하게 위생 관리가 가능해 안심할 수 있다. 우선 운전을 종료할 때마다 ‘자동 청소 건조’ 기능이 작동된다. 오전 시간 잠깐 에어컨을 꺼두면 10분간 강풍으로 습기를 제거해주고 이후 습도 센싱을 통해 최대 30분간 내부를 건조해 매일 깨끗하게 관리된다. 리모컨 버튼 하나만 누르면 ‘스마트 냉방 세척’ 기능이 실행돼 전문가 도움 없이도 보이지 않는 내부 열 교환기까지 세척된다. 오염이나 냄새를 깨끗하게 없애주므로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기간을 활용해 사용하면 좋은 기능이다. 여기에 별도의 공구 없이도 누구나 손으로 쉽게 열 수 있는 ‘이지 오픈 패널’로 패널과 블레이드까지 직접 청소할 수 있어 내부까지 쉽고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에어컨은 이제 사계절 가전을 넘어 온종일 사용하는 가전으로 우리의 일상과 함께한다”며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때론 강력하게 때론 편안하게, 폭염과 열대야뿐 아니라 위생 걱정까지 없애 주는 삼성 무풍에어컨으로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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