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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마스크 쓰고 인사는 ‘주먹 인사로’

    [포토]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마스크 쓰고 인사는 ‘주먹 인사로’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이 20일 강원 원주시 제8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대 임무요원을 격려하고 있다. 2020.3.20 공군 제공=연합뉴스
  • 미술시장에 봄바람 불까…국내 양대 미술품 경매사 다음주 행사 주목

    미술시장에 봄바람 불까…국내 양대 미술품 경매사 다음주 행사 주목

    국내 양대 미술품 경매사인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이 다음주 잇따라 경매를 연다. 장기 침체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엎친데 덮친격이 된 미술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을 지 주목된다. 서울옥션은 24일 강남센터에서 국내 고미술품 및 근현대 작품, 해외 명작 등 총 127점, 100억원 규모의 경매를 실시한다. ‘물방울 작가‘ 김창열의 회화세계를 총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을 한데 모은 점이 눈에 띈다. 마포를 캔버스로 사용해 거친 질감이 느껴지는 1976년작, 화면 중심부에 X자 형태로 물이 스며든 흔적이 있는 1983년작 ‘물방울’시리즈를 비롯해 1960년대 작품인 ‘구성’, 2017년에 제작한 ‘회귀’ 등이 나왔다. 사람과 인간군상을 주제로 한 작품을 모은 ‘사람과 사람, 그리고 타자’ 섹션에는 김환기의 ‘4월의 행진’, 이응노의 ‘군상’, 서세옥의 ‘사람들’이 선보인다. 고려불화 ‘아미타삼존도’, 다산 정약용의 시와 글을 모은 보물 ‘행초 다산사경첩’, 표암 강세황이 8폭 병풍으로 그린 ‘묵죽도’ 등 고미술품도 다양하게 나왔다. VR전시장과 e-book 등 온라인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경매 당일 전화와 서면으로도 응찰이 가능하다.케이옥션은 25일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3월 경매를 연다. 라킵 쇼, 헤르난 바스 등 국내 경매에서 보기 드문 해외 작가의 작품과 내셔널지오그래픽 표지에 실렸던 스티브 매커리의 사진, 호암 이병철의 글씨 등 총 175점, 약 100억원 어치의 작품이 출품된다. 인도 출신 작가 라킵 쇼의 ‘비취 왕국의 몰락 II- 실낙원 II’는 산산이 조각나 무너져 내리는 건축물, 기이한 생명체들이 가득한 이국적인 작품이다. 스티브 매커리의 ‘샤뱌트 굴라 아프간 소녀’는 소련과 전쟁 중이던 아프가니스탄에서 찍어 1985년 6월 내셔널지오그래픽 표지에 게재된 사진으로 세계적 화제를 모았다.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이 경영철학을 담은 글씨 ‘인재제일(人材第一)’은 처음 경매에 나왔다. 부귀와 장수를 상징하는 모란 그림 중 가장 역동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모란괴석도’도 눈길을 끈다. 100년 전 서울 주재 이탈리아 외교관 카를로 로제티가 찍은 사진, 고종 어필 ‘독서지재성현(讀書志在聖賢)’ 등도 출품된다. 프리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군기 빠진 軍… 수방사·진해기지도 뚫렸다

    군기 빠진 軍… 수방사·진해기지도 뚫렸다

    50대 민간인, 방공진지 울타리 밑 파고 침입 술 취해 “나물 캐러 왔다”… 대공 혐의 없어 해군 진해기지 1월에 70대 침입 은폐 의혹 위병소 경계근무 3명 있었지만 ‘속수무책’ 국방부·합참에 보고도 안 해… 감찰 착수지난 7일 제주 해군기지 ‘민간인 무단침입 사건’으로 군 경계태세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육군에서도 민간인이 무단으로 부대에 침입한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민간인 A(57)씨는 이날 오전 11시 46분쯤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진지 울타리 내에 무단으로 침입했다. 군 당국은 1시간 가까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오후 12시 40분쯤에야 부대 폐쇄회로(CC)TV 감시병이 발견한 뒤 신병을 확보했다. 군은 CCTV 확인 결과 A씨가 진지 울타리 하단을 파내고 부대로 들어왔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나물 캐러 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A씨에 대한 대공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에서도 민간인 무단침입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민간인 B(73)씨는 지난 1월 3일 오후 12시쯤 진해기지 정문으로 들어갔다. 당시 군사경찰 3명이 위병소에서 경계근무를 하고 있었지만 B씨는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부대로 진입했다. 근무 중인 군사경찰 1명은 전화를 받고 있었고, 2명은 출입 차량을 검사하고 있어 B씨를 놓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기지 출입 후 1시간 30분 후인 오후 1시 30분쯤 초소에서 근무 중인 병사에게 발견됐다. B씨는 발견 당시 횡설수설하는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진해기지는 민간인 무단침입 사실을 국방부와 합참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군은 경찰에 B씨를 인계하면서 기지 침입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는 은폐 의혹도 제기돼 군 당국이 감찰에 착수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군기 빠진 軍…수방사·진해기지도뚫렸다

     지난 7일 제주 해군기지 ‘민간인 무단침입 사건’으로 군 경계태세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육군에서도 민간인이 무단으로 부대에 침입한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민간인 A(57)씨는 이날 오전 11시 46분쯤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진지 울타리 내에 무단으로 침입했다. 군 당국은 1시간 가까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오후 12시 40분쯤에야 부대 폐쇄회로(CC)TV 감시병이 발견한 뒤 신병을 확보했다.  군은 CCTV 확인 결과 A씨가 진지 울타리 하단을 파내고 부대로 들어왔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나물 캐러 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A씨에 대한 대공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에서도 민간인 무단침입이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민간인 B(73)씨는 지난 1월 3일 오후 12시쯤 진해기지 정문으로 들어갔다. 당시 군사경찰 3명이 위병소에서 경계근무를 하고 있었지만 B씨는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부대로 진입했다. 근무 중인 군사경찰 1명은 전화를 받고 있었고, 2명은 출입 차량을 검사하고 있어 B씨를 놓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기지 출입 후 1시간 30분 후인 오후 1시 30분쯤 초소에서 근무 중인 병사에게 발견됐다. B씨는 발견 당시 횡설수설하는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진해기지는 민간인 무단침입 사실을 국방부와 합참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군은 경찰에 B씨를 인계하면서 기지 침입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는 은폐 의혹도 제기돼 군 당국이 감찰에 착수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나물 캐러 온 민간인에 뚫렸다…반복되는 軍 경계구멍

    나물 캐러 온 민간인에 뚫렸다…반복되는 軍 경계구멍

    지난 7일 제주 해군기지 ‘민간인 무단침입 사건’으로 군 경계태세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육군에서도 민간인이 무단으로 부대에 침입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민간인 A(57)씨는 이날 오전 11시 46분쯤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진지 울타리 내에 무단으로 침입했다. 군 당국은 1시간 가까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오후 12시 40분쯤에야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군은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A씨가 진지 울타리 하단을 굴토하고 부대내로 들어온 것으로 확인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나물을 캐러 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A씨에 대한 대공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한 뒤 경찰에 인계해 추가적인 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에서도 민간인의 무단침입이 있었다. 합참에 따르면 지난 1월 3일 오후 12시쯤 진해기지사령부 정문으로 B(73)씨가 무단 진입했다. 당시 군사경찰 3명이 위병소에 근무하고 있었지만 B씨는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부대로 들어갔다. 근무 중인 군사경찰 1명은 전화를 받는 중이었고, 2명은 출입 차량을 검사하고 있어 B씨를 놓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기지 출입 후 1시간 30분 후인 오후 1시 30분쯤 초소에 근무 중인 병사에게 발견됐다. B씨는 발견 당시 횡설수설하는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해군이 경찰에 B씨를 인계하면서 기지 침입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는 ‘은폐 의혹’도 제기돼 군 당국은 감찰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달 7일에는 민간인 2명이 제주 해군기지의 철조망을 절단하고 무단 침입해 경계 구멍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합참은 “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으며, 부대관리 및 사후조치 전반에 대해 정확하게 실태를 조사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알카에다 훈련교관, 국내 난민 신청 중 검거돼 추방당해

    알카에다 훈련교관, 국내 난민 신청 중 검거돼 추방당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세력인 ‘알카에다’ 훈련 교관이 국내에서 난민을 신청하던 중 검거돼 추방당했다. 경찰청은 알카에다의 시리아 지부인 ‘알누스라 전선’에서 무장 대원들의 훈련 교관으로 활동했던 러시아인 A씨를 작년 12월 검거해 러시아로 신병을 인도했다고 16일 밝혔다. ‘알누스라 전선’은 시리아 북서부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세력으로, A씨는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수배 최고 단계인 ‘적색 수배’ 대상이었다. 러시아 법원은 테러 단체 가입 혐의 등으로 A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한 상태였다. 경찰은 작년 말 A씨가 한국 정부에 난민 신청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 국내에서 불법 체류 중이던 A씨를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방역조치 불응‘ 강력 대응…경기도 방역지원단 출범

    경기도는 코로나19 집단 발생과 그에 따른 방역 불응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응 방역지원단’을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부 신천지 신도 등이 방역 조치에 응하지 않아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을 차단하려면 신속하고 확실한 현장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나온 조치다. 방역지원단은 도 특별사법경찰단 8개팀 11개 수사센터 125명을 중심으로 의료?방역?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 5명을 포함해 구성했으며, 경기남·북부지방경찰청과 43개 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위기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찰과 핫라인을 구축,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유기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감염이 우려되는 의심 환자가 검사나 자가격리 등 방역 조치에 응하지 않거나 방해하는 사례,일시 폐쇄와 출입금지를 이행하지 않은 사례,집단행사 제한·금지를 이행하지 않는 사례 등이 확인되며 특사경 수사센터와 시군보건소가 공조해 경찰에 즉시 고발할 계획이다. 불가피하게 운영 중인 성인게임방,PC방,노래방,독서실 등 다중이용시설과 콜센터 등 사업장에 대해서도 자체 방역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인치권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2차,3차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다중이용시설과 사업장에 대한 사전 방역 조치가 중요하다”며 “관련 부서와 연계해 중점 점검하고 업주의 자율적인 방역 활동이 이뤄지도록 홍보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열아홉 순정’ 만든 나화랑 김천 생가, 문화재 됐다

    ‘열아홉 순정’ 만든 나화랑 김천 생가, 문화재 됐다

    음악가 생가 대부분 사라져 가치 인정 5·18 피난처 ‘광주 구 무등산 관광호텔’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도 문화재 등록‘열아홉 순정’, ‘무너진 사랑탑’ 등을 작곡한 나화랑(1921~1983·본명 조광환)의 경북 김천 생가가 문화재가 됐다. 한국전쟁 이후 정부가 건립한 ‘광주 구 무등산 관광호텔’과 근대 도심 경관을 간직한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도 문화재로 인정받는다. 나화랑은 경북 김천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바이올린을 공부했다. 광복 후엔 500여편의 가요와 많은 음반을 제작하는 등 한국 대중음악 대표 작곡가로 명성을 날렸다. KBS 경음악단 지휘자로 활약하면서 맘보 리듬을 신민요에 접목해 유행시켰으며, 가수 이미자와 남일해를 발굴해 인기 스타로 키웠다. 나화랑의 김천 생가는 과거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고, 당시 활동했던 음악가의 생가가 대부분 사라졌다는 점에서 보존 가치가 있다고 문화재청은 평가했다. 광주 구 무등산 관광호텔은 한국전쟁이 끝난 뒤 중앙정부가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설악산, 서귀포, 무등산 등 국내 명승지에 건립한 관광호텔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건축물이다. 관광사적 의미와 더불어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임시 피난처로 사용되기도 해 근대사적 가치도 있다. 경남 통영 중앙동과 항남동 일대 1만 4000여㎡를 아우르는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여섯 번째 면(面)·선(線) 단위 등록문화재가 됐다. 앞서 문화재청은 전남 목포, 전북 군산, 경북 영주, 전북 익산, 경북 영덕에 있는 근대역사문화공간을 문화재로 등록했다.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조선시대 성 밖 거리 흔적이 남았고, 대한제국 시기부터 조성한 매립지가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번화한 구도심 경관과 건축유산이 보존됐다. ‘통영 구 통영목재’, ‘통영 김상옥 생가’, ‘통영 구 대흥여관’ 등 건축사와 생활사 측면에서 가치 있는 건물 9건은 개별 문화재로 등록됐다. 문화재청은 내년부터 문화재 보수정비, 역사경관 회복 등을 위한 종합정비계획을 지원한다. 문화재청은 9일 등록문화재 확정과 함께 ‘김천고등학교 본관’, ‘김천고등학교 구 과학관’, ‘수원역 급수탑’, 일제강점기 잡지 ‘불교’ 등 4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코로나19 가짜뉴스 561건이 중국발...대만서 도메인 대량 매수

    코로나19 가짜뉴스 561건이 중국발...대만서 도메인 대량 매수

    인터넷 여론을 유도하고 선동, 조작하고 있는 중국 사이버 대군(網軍)이 대만인이 보유한 도메인을 대량으로 인수해 유언비어 유포에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만 법무부 조사국 발표를 인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의 발신원을 추적 조사한 결과 중국 ‘망군’이 작년 6월부터 7월에 걸쳐 도메인 거래 플랫폼을 통해 대만인 소유 도메인 13개를 구입한 사실이 밝혀졌다. 그간 이들 도메인을 사용하는 사이트에는 중국 당국의 언론발표 자료와 정책정보, 통일전선 선전, 대만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가짜뉴스 등이 다수 올랐고 SNS 등을 통해 퍼졌다고 조사국은 지적했다. 조사국은 특히 대만 총통선거와 입법원 선거 6개월 전에 이들 도메인을 중국 측이 사들인 점에서 선거에 영향을 끼치기 위한 작전용이라고 분석했다. 위원중(呂文忠) 조사국장은 1월20일부터 3월3일 사이에 적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관한 가짜뉴스 561건 대부분이 중국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조사국과 형사경찰국은 중국 망군이 페이스북과 웨이보(微博) 등의 가짜 계정이나 대만 계정을 통해 대만 민심을 교란하고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가방에 숨어…사경 헤매던 할아버지와 마지막 인사 나눈 고양이

    가방에 숨어…사경 헤매던 할아버지와 마지막 인사 나눈 고양이

    병원 침대에 누워 사경을 헤매던 할아버지와 그런 할아버지를 애타게 그리워하던 고양이가 극적으로 재회했다. 데일리메일은 5일(현지시간) 죽음이 임박한 할아버지를 위해 반려묘를 몰래 병원에 숨겨 들어간 가족의 사연을 소개했다. 일주일 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 사는 할아버지 폴 루이스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대장암과 신장암을 앓던 할아버지의 상태는 좋지 않았고 의료진은 모르핀을 투여하는 것 외에 더는 손쓸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할아버지와 영영 헤어질 생각을 하니 손녀 앨리샤 포티의 가슴은 찢어졌다. 가슴 아픈 건 손녀뿐만이 아니었다. 할아버지의 반려묘 ‘코코’ 역시 할아버지와의 이별을 직감한 듯 쉴 새 없이 울어댔다. 손녀는 “할아버지의 고양이 코코는 할아버지가 입원하신 지 이틀이 지난 뒤부터 집에 없는 할아버지를 미친 듯이 찾아다녔다”고 말했다. 오랜 세월을 할아버지와 함께 보낸 19살짜리 반려묘 코코에게 할아버지의 부재는 매우 낯설었다.이를 본 손녀의 남자친구는 어떻게 해서든 할아버지와 코코를 만나게 해주자고 제안했다. 손녀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코코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남자친구는 코코를 몰래 병원으로 데리고 들어가자는 묘안을 내놨다”고 밝혔다. 그러나 환자들이 드나드는 병원에 동물을 데리고 들어갈 수는 없었다. 한참을 고민한 두 사람은 고양이를 가방 속에 숨겨 들어가기로 했다. 손녀는 “가방 문을 잠가야 했기 때문에 혹여나 코코가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을까 여러 개의 가방에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며 적당한 가방을 골랐다”라고 말했다. 가방 안이 불편할 법도 했지만, 코코는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길이라는 걸 아는 듯 병원으로 향하는 내내 얌전했다. 그러나 얼마 후 애타게 찾던 할아버지와 조우하자 고양이는 다시금 울부짖기 시작했다. 할아버지 역시 모르핀 주사를 맞고 의식이 희미한 상태에서도 고양이를 눈에 담으려 애를 썼다. 이 모습을 본 손녀와 남자친구를 비롯한 가족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고양이가 병원에 들어온 걸 눈치챈 간호사 역시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할아버지와 고양이의 마지막 인사를 눈감아주었다. 다음날, 할아버지는 자신과 함께 늙어버린 고양이를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다. 데일리메일은 가장 친한 친구였던 반려묘 ‘코코’와 극적인 작별 인사를 나눈 할아버지가 2일(현지시간) 밤 생을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무허가 보건용 마스크 제조· 유통 업자 적발...부산특사경

    무허가 보건용 마스크 제조· 유통 업자 적발...부산특사경

    코로나 19 여파로 마스크 가격이 급등하자 허가 없이 보건용 마스크를 제조해 판매한 제조·유통 업자가 부산시에 적발됐다. 부산시 특별 사법경찰관은 지난 5일부터 인터넷 쇼핑몰과 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현장을 점검해 무허가 업체 2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한 업소는 의약외품 제조업 허가가 필요한 보건용 리필용 필터가 부착된 마스크 4500장을 허가 없이 제조해 팔다가 적발됐다. 또 다른 업소는 일회용 일반 마스크에 미세먼지와 각종 호흡기질병으로부터 보호되는 보건용 마스크 성능을 표시해 6100장을 온라인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시는 또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인터넷 광고 4건에 대해서도 해당 업체에 시정조치를 내렸다. 특사경 관계자는 “불량 마스크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장애인 이용해 특별공급 당첨시킨뒤 분양권 전매”...부동산 불법행위 102명 적발

    “장애인 이용해 특별공급 당첨시킨뒤 분양권 전매”...부동산 불법행위 102명 적발

    청약제도를 잘 모르는 중증장애인을 속여 특별공급에 당첨시킨 뒤 분양권을 전매하는 등의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취하고 부동산 시장을 교란한 브로커와 불법청약자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관은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장애인 특별공급 부정 청약, 분양권 불법 전매, 중개보수 초과 수수, 무자격·무등록 중개 행위 등에 대한 수사를 벌여 청약 브로커, 공인중개사, 불법전매자 등 불법 행위자 102명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적발된 이들 중 48명은 검찰에 송치하고 54명은 형사 입건했다. 유형별로는 장애인 특별공급을 이용한 아파트 부정 청약 23명, 아파트 분양권 불법 전매·알선 15명, 중개보수 초과 수수 및 무자격·무등록 중개행위자 64명이다. 부동산 브로커 A 씨는 부천시 B 장애인협회 대표에게 단체회원을 알선해달라고 요청해 중증장애인 6명을 소개받았다. 이후 A 씨는 이들이 의정부시 아파트에 장애인 특별공급을 청약해 당첨되자 ‘떴다방’을 통해 분양권 1건당 1200만원의 프리미엄을 받고 매도하고 장애인 6명에게 그 대가로 1000만원씩을 각각 지급했다. 이 과정에서 B 장애인단체 대표는 알선 대가로 장애인들에게서 600만원을 받아 챙겼다고 특사경은 설명했다. 성남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C 씨는 계약 체결 당일 분양사무실 인근 ‘떴다방’에서 프리미엄 2000만원을 받고 분양권을 전매했다. 이 분양권을 매수한 D 씨는 전매제한 기간인데도 중개업자에게 의뢰해 프리미엄 9000만원을 받고 분양권을 다시 전매했다. 이런 전매과정에서 중개업자들은 각각 400만원과 1200만원의 중개보수를 챙겼다. 법정 중개 보수를 초과해서 받거나 무자격·무등록 상태로 영업을 한 중개업자들도 대거 적발됐다. 공인중개사 E 씨는 수원시 재개발지구 조합원이 의뢰한 분양권을 전매하면서 법정 중개보수 148만원 이외에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152만원을 추가로 받았다. 다른 지역에서 남양주시로 전입해 개업한 공인중개사 F 씨는 중개보조원으로 신고하지 않고 G 씨에게 사무실 공간과 집기를 제공했다. G 씨는 지역 인맥을 동원해 중개물건을 확보하고 설명하는 등 실질적인 중개·알선을 하면서 F 씨와 중개보수를 50%씩 나눠 가졌다. 관련 법령상 무등록 중개, 부정 청약, 불법전매를 한 브로커, 불법 전매자, 알선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되며 해당 분양권도 당첨 취소될 수 있다. 법정 중개보수를 초과해 받은 공인중개사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김영수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공정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자 올해는 위장 전입을 통한 아파트 부정 청약,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허가 부정, 집값 담합 행위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단독] 고2때 채팅 상대 욕했다고 벌금 30만원…범죄경력서 요구하는 기업엔 ‘내 일’은 없다

    [단독] 고2때 채팅 상대 욕했다고 벌금 30만원…범죄경력서 요구하는 기업엔 ‘내 일’은 없다

    ‘전과자’ 주홍글씨 찍힌 청년 장발장들한성수 (25·가명)씨는 2014년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절도죄로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았다. 법원이 보기에 한씨의 범죄 수법은 교묘하고 계획적이었다. 한씨는 주유소가 정회원에게 리터(ℓ)당 50원을 할인해 주는 서비스에 착안해 비회원의 주유를 정회원이 한 것처럼 할인 차액을 빼돌렸다. 그가 편취한 할인 차액은 5000원, 4800원, 2100원, 5050원 총 1만 6950원이었다. 한씨는 그 돈으로 삼각김밥을 사 한끼를 해결했다. 동일 수법으로 네 차례 범행을 반복한 건 의도적인 범죄로 인정됐다. 청년의 철없는 ‘도둑질’로만 보이던 이 사건에는 숨은 사연이 있었다. 한씨는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밤샘 근무를 일주일에 여섯 차례나 했지만 주유소 사장은 임금 지급을 미뤘다. 초과근로수당과 야간근로수당을 포함해 체불 임금은 300만원까지 불었다. 당시 대학교 1학년이었던 한씨가 체불 임금을 받기 위해 고용노동부에 신고를 하자 사장은 절도 혐의로 그를 맞고소했다. 한씨는 체불 임금을 포기하면 고소를 취하하겠다는 사장의 회유를 거부했다. 한씨는 지난달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사장이 야간근무자 식대도 주지 않았다”며 “할인액을 돈통에서 빼 컵밥이나 김밥을 사먹는 건 같이 일하던 관리자도 묵인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장이 체불 임금을 신고하자 보복으로 절도범으로 고소한 것”이라며 “벌금을 내기 위해 고금리 사채도 알아봤다”고 울분을 토했다.●기초수급 청년, 주운 휴대전화 되팔다 ‘빨간줄’ ‘청년 장발장’들은 소액 벌금에도 삶이 휘청댔다. 15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이민석(30·가명)씨는 학업을 중단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이씨는 수년 전 길에서 습득한 휴대전화를 되팔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뇌종양으로 투병하다 숨진 어머니의 병원비마저 막막했던 때였다. 이씨는 “검찰의 수배 문자를 받을 때마다 불안에 떨었고 학업도 포기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이 전수 분석한 장발장은행 대출자(2015년 2월~2020년 1월) 792명 중 20대는 107명(13.5%)이었다. 이 중 직업이 없다고 답한 대출자가 40명(37.3%), 단기 아르바이트는 32명(29.9%)이었다. 청년 장발장들은 취업도 쉽지 않다. 벌금형 기록은 주홍글씨의 낙인효과를 일으킨다. 대다수 기업들은 취업 예정자들에게 본인 확인용 범죄· 수사경력회보서를 제출하도록 하기 때문이다. 전국의 각 경찰서가 발급하는 본인 확인용 범죄경력회보서는 기간이 지나 실효(失效)된 처벌기록뿐 아니라 수사기록까지 포함시킨다. 지난해 운전기사 채용을 앞두고 회사의 요구로 범죄경력회보서를 제출했던 임희도(25·가명)씨는 취업에 실패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인터넷 채팅 상대에게 한 욕설로 받은 벌금 30만원 전과 때문이었다. 임씨는 “벌금형이 평생 꼬리표로 따라다니게 될 줄은 몰랐다”고 후회했다. 서울의 한 경찰서 관계자는 “취업을 원하는 기업들이 회보서 제출을 요구해 발급을 받는 청년층 사례가 많다”면서 “채용자의 이력을 확인하려는 기업의 요구와 수사기관의 회보서 발급 시스템으로 사실상 불법이 자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행 형실효법은 범죄경력 자료와 수사경력 자료를 법이 허용한 목적을 벗어나 취득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지만 악용되는 것에는 속수무책이다. 또 다른 경찰관은 “사용 목적을 숨긴 채 회보서 발급을 요구하면 의심스럽긴 해도 (발급을) 거절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급된 본인 확인용 범죄경력회보서는 13만 7000건에 달한다. ●벌금형 선고로 유학도 이민도 막혀 약식명령의 벌금형 선고로 유학이나 이민이 막히는 사례도 적지 않다. 기관 제출이 불가한 본인 확인용 범죄경력회보서를 요구하는 캐나다의 경우 사안의 경중과 관계없이 5년 이내 범죄 기록이 있으면 비자 발급을 거부한다. 또 10년이 지났더라도 범죄 경력이 2건 이상일 경우 해당 대사관이 별도의 사면 절차를 거쳐 비자 발급 여부를 판단한다. 미국 정부도 소액 절도와 사기 등을 부도덕범죄(CIMT)로 분류해 입국금지 사유에 포함시킨다. 법무법인 한별 관계자는 “부도덕범죄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본인이 저지른 범죄명과 그 범죄의 구성 요건이지 정식 재판과 약식명령을 차별하지 않는다”면서 “청년들의 경우 벌금형만으로도 취업, 유학, 해외 근무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1만 6950원 절도’ 청년의 눈물…알고보니 임금체불 피해자

    ‘1만 6950원 절도’ 청년의 눈물…알고보니 임금체불 피해자

    [2020 서울신문 탐사기획-法에 가려진 사람들]1부 - 가난은 어떻게 형벌이 되는가 한성수(25·가명)씨는 2014년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절도 혐의로 벌금 70만원을 선고받고 전과자가 됐다. 법원이 보기에 한씨의 범죄 수법은 교묘하고 계획적이었다. 주유소가 정기 회원으로 가입한 고객에 한해 리터당 50원을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활용한 한씨는 비회원들의 주유를 회원이 한 것처럼 속여 할인 차액을 빼돌렸다. 그가 편취한 할인 차액은 5000원, 4800원, 2100원, 5050원 총 1만 6950원으로 삼각김밥 등을 사 한끼를 해결하는 데 썼다. 그가 동일 수법으로 네 차례 범행을 반복한 건 범죄가 의도적이라는 점을 인정하기에 충분했다. 그런데 청년의 철없는 ‘도둑질’로만 보이던 이 사건에는 숨은 사연이 있었다. 한씨는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밤샘 근무를 일주일에 여섯 번이나 했지만 주유소 사장은 그에게 월급을 주지 않았다. 한씨는 ‘조금만 기다려보라’는 사장의 말만 믿었지만 초과근로수당과 야간근로수당을 포함해 체불임금은 300만까지 불었다. 한씨가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손님들의 할인 차액에 손을 댄 이면에는 사장의 임금 체불이 있었던 셈이다. 당시 대학교 1학년생이었던 한씨가 체불임금을 받기 위해 고용노동부에 신고를 하자, 사장은 절도 혐의로 그를 맞고소했다. 한씨는 체불임금을 포기하면 고소를 취하하겠다는 사장의 회유도 거부했다. 한씨는 지난달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장은 야간근무자 식대도 지급하지 않았다”며 “할인액을 돈통에서 빼 컵밥이나 김밥을 사먹는 건 관리자가 묵인했던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장이 체불임금 신고에 대한 보복으로 절도범으로 고소한 것”이라며 “임금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벌금을 내기 위해 고금리 사채도 알아봤다”고 말했다. 장발장은행 대출 13.5%는 20대 서울신문이 만난 ‘청년 장발장’들은 소액 벌금에도 삶이 휘청댔다. 한씨가 70만원 벌금을 내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를 때 15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민석(30·가명)씨는 학업을 중단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이씨는 수년 전 길에서 습득한 휴대전화를 되팔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뇌종양으로 숨진 어머니의 병원비를 떠안았던 절박한 시점이었다. 이씨는 “검찰의 수배 문자를 받을 때마다 불안에 떨면서 학업도 포기했던 막막한 시기였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이 전수분석한 장발장은행 대출자(2015년 2월~2020년 1월) 792명 중 20대는 107명(13.5%)이었다. 이 중 직업이 없다고 답한 대출자가 40명(37.3%), 아르바이트 중인 사람은 32명(29.9%)이었다.청년 장발장들은 취업 등 미래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벌금형 기록은 낙인 효과를 일으킨다. 상당수 기업들이 불법인 줄 알면서도 취업 예정자들에게 본인확인용 범죄·수사경력회보서를 제출하도록 하기 때문이다. 전국의 각 경찰서가 발급하는 본인확인용 범죄경력회보서는 기간이 지나 실효(失效)된 처벌기록 뿐 아니라 수사기록까지 포함된다. 서울에 사는 임희도(25·가명)씨는 지난해 운전기사 채용에 최종 면접까지 올라갔지만, 회사 측이 요구한 범죄경력회보서를 제출했다가 취업에 실패한 쓰라린 경험을 했다.그가 저지른 범죄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인터넷 채팅 상대에게 욕설을 해 받은 벌금 30만원이 유일했다. 임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범죄를 저지른 건 잘못이지만 벌금형이 평생 꼬리표로 따라 다니게 될 줄 몰랐다”고 후회했다. 서울의 한 경찰관은 “취업을 원하는 기업들이 회보서 제출을 요구해 발급을 받는 청년층 사례가 많다”면서 “채용자의 과거 이력을 확인하려는 기업의 요구와 수사기관의 회보서 발급 시스템이 맞물리면서 사실상 불법이 자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불법인데도 기업은 ‘범죄경력’ 요청 현행 형실효법은 범죄경력자료 또는 수사경력자료를 법이 허용한 목적을 벗어나 취득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지만 악용되는 건 속수무책이다. 또 다른 경찰관은 “사용 목적을 숨긴 채 회보서 발급을 요구하면 의심스럽긴 해도 (발급을) 거절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거들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급된 본인확인용 범죄경력회보서는 13만 7000건에 달한다. 약식명령 선고를 받고 해외 유학이나 이민길이 막히는 사례도 적지 않다. 기관 제출이 불가능한 본인확인용 범죄경력회보서를 내라고 요구하는 캐나다의 경우 사안의 경중과 관계없이 5년 이내 범죄가 있으면 모든 비자 발급을 거부한다. 또 10년이 지났더라도 범죄 경력이 2건 이상이라면 해당 대사관이 별도의 사면 절차를 거쳐 비자 발급 여부를 판단한다. 미국 정부도 단순 절도와 사기 범죄 등을 부도덕범죄(Crime Involving Moral Turpitude·CIMT)로 보고 입국금지사유에 포함시킨다. 법무법인 한별 관계자는 “부도덕범죄(CIMT)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본인이 저지른 범죄명과 그 범죄의 구성요건이지, 정식재판과 약식명령을 차별하지 않는다”면서 “청년들의 경우 취업, 유학, 해외 파견근무 등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교통 호재 타고 뛴 수용성… ‘총선 전 투기잡기’ 칼 빼든 정부

    교통 호재 타고 뛴 수용성… ‘총선 전 투기잡기’ 칼 빼든 정부

    풍선효과에 신분당선 연장·재개발 영향 ‘안정세’ 경기 북부 달리 남부권 집값 급등 정부 “올해 6.32% 뛴 수원 팔달에 특사경” “수요 못잡아” “양도세 부담” 전망 엇갈려 또 다른 지역으로 유동자금 몰릴 가능성정부가 ‘수용성’(수원·용인·성남)을 비롯해 경기 남부에 부동산 규제의 칼을 들이민 것은 지난해 ‘12·16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에 쏠리던 부동산 투기자금이 이들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특히 수원의 경우 일주일 만에 가격이 2%나 급등하는 과정에서 이상 거래가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13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조만간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수원과 용인, 성남의 일부 지역에 대해 부동산 규제를 강화한다. 특히 이번 규제 대상의 주요 타깃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2%대 상승률을 보인 수원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원 팔달구는 올해 누계 상승률이 6.32%나 된다”면서 “필요하다면 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해 이상 거래나 투기 세력의 유입이 없는지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수원시와 용인시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각각 2.04%, 0.73% 상승했다. 이는 감정원이 주간 아파트 시세를 조사하기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약 8년 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수원 권선구의 아파트값이 2.54% 올랐고, 영통구 2.24%, 팔달구가 2.15% 올랐다. 반면 경기 고양(0.05%)과 남양주(0.15%) 등 경기 북부권의 도시들은 아파트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여당 입장에서는 결국 부동산 가격을 잡았다는 신호를 줘야 하는데 12·16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값은 안정세를 보이지만, 수도권 남부는 오히려 더 들썩이는 분위기”라며 “여기에 4월 총선이 있는 만큼 부동산 시장을 빨리 잡는 게 현 정부에 유리하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수용성의 가격 급등 원인을 풍선효과 외에도 정부의 개발 정책과 재개발 사업 영향으로 본다. 분당의 부동산 중개업자는 “신분당선 판교~호매실 연장을 비롯해 경기 남부권에 교통 호재가 널렸다”면서 “서울 부동산 투자를 막아 놓은 상황에서 교통 환경이 개선되면 그 지역으로 돈이 몰려가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 수원 팔달·장안구 일대와 성남 수정·중원구(구 성남시가지) 등은 도심재개발 사업까지 활기를 띠면서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정부가 수용성 아파트값을 잡겠다고 나섰지만 효과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린다. 윤지혜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수요가 급격하게 몰리는 지역을 조정지역 규제로 잡았던 적이 별로 없다”며 “서울만 해도 투기과열지구라 대출 규제가 더 세지만 9억원 이하 집값 급등세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수용성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다면 다른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에 이미 집이 있는 사람의 경우 수용성에서 집을 또 살 때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부담이 생긴다”며 투기 심리를 낮추는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용성을 규제 지역으로 묶으면 또 다른 풍선효과 발생 가능성도 제기된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은 “유동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규제 지역을 늘려도, 결국 갭(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차이)이 적고 개발 호재가 있는 곳으로 돈이 몰려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서울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북한 私경제 종사자 비중 무려 48%… 10명 중 4명꼴 휴대전화 쓴다

    북한에서 최근 시장화가 진전되면서 사(私)경제 종사자 비중이 지속 상승해 48%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북한연구학회와 현대리서치연구소는 13일 통일부의 의뢰로 지난해 상반기까지 국내 입국한 탈북민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수행한 ‘북한 경제사회 실태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2000년 이전에는 국영경제 종사자 비중이 43.9%로, 국영경제·사경제 겸업 종사자와 사경제 전업 종사자를 합친 비중(24%)보다 높았다. 이후 2006~2010년 처음으로 사경제 종사자의 비중(34.1%)이 국영경제 종사자 비중(28.5%)을 앞질렀다. 2016~2019년에는 사경제 종사자 비중이 48%로 확대된 반면 국영경제 종사자 비중은 24%로 감소했다. 휴대전화 이용률은 2011년 이후 급속히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0년 이전 탈북한 주민이 북한에서 휴대전화(손전화)를 이용했다고 답한 비율은 0.5%에 불과했으나, 2006~2010년 8.3%로 상승했다. 이후 2011~2015년 탈북한 주민은 27.4%, 2016~2019년은 41%가 휴대전화를 이용했다고 답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중국산 저가 마스크 ‘보건용’으로 속여 판 업체 무더기 적발

    중국산 저가 마스크 ‘보건용’으로 속여 판 업체 무더기 적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이용해 저가 중국산 마스크를 보건용 마스크로 속여 비싸게 팔거나 감염원 차단 효과가 없는 마스크를 차단 등급을 속여 광고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1월 31일부터 2월 12일까지 온라인 쇼핑몰(통신판매중개업)을 통해 마스크를 판매한 29개 업체(통신판매업)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 17개 업체에서 이런 내용의 약사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위반내용은 식품의약안전처의 KF(Korea Filter) 인증을 받지 않은 마스크를 감염원과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마스크로 광고·판매한 행위 10건, KF 인증은 받았지만, 효능이나 성능을 거짓 또는 과장해 광고한 행위 7건이다. 경기도에 있는 A 업체는 인증이 확인되지 않는 중국산 마스크를 개당 3740원에 수입한 뒤 코로나19 예방용 마스크로 속여 9천300원에 판매해 2.5배의 폭리를 취하다가 수사망에 걸렸다. B 업체는 KF 인증을 받지 않은 중국산 마스크를 개당 1100원에 사들인 뒤 지난달 개당 1750원에 판매하다가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인 이달 들어 개당 2500원에 판매하면서 ‘KF94와 동급’이라고 광고했다가 적발됐다. C 업체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만 있고 감염원 차단 효과는 없는 KF80 등급 마스크를 KF94·99 등급 마스크처럼 감염원 차단 효능이 있다고 부풀려 광고하며 4만여장을 판매했다. 서울시에 있는 D 업체는 비슷한 제품을 3180원에 판매하는 타사보다 5.3배나 비싼 1만6900원에 팔면서 KF 인증을 받지 않은 마스크를 미세먼지 차단율 80% 이상이라고 광고해왔다. 경기도 특사경은 적발한 17개 업체 중 수도권 소재 13곳을 형사 입건하고 수도권 이외 4곳은 관할 특사경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5일 기획재정부장관이 고시한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 판매 유통업체 등의 매점매석 행위에 대해서도 행정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인치권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사전에 집중 수사를 예고했음에도 국가적 재난 상황에 준하는 상황을 틈타 부당이득을 챙기려는 업체들이 있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불량 보건용 마스크 제조·판매 등에 대한 수사를 지속해서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여기는 남미] 식중독 걸려 죽을 뻔한 바다거북들, 바다로 돌아간 사연

    [여기는 남미] 식중독 걸려 죽을 뻔한 바다거북들, 바다로 돌아간 사연

    지난해 말 적조 때 살파류를 먹고 사경을 헤매다 구조된 바다거북들이 완치 판정을 받고 바다로 돌아갔다. 멕시코 동물보호국이 살파류 식중독에 걸렸던 바다거북 7마리를 완전히 치료해 바다로 돌려보냈다고 현지 언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사일생 목숨을 건져 바다로 돌아간 바다거북은 푸른바다거북(학명 Chelonia mydas) 6마리와 올리브각시바다거북(Lepidochelys olivacea) 1마리다.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주 마순테에서 고향으로 돌아간 바다거북들은 뜨거운 응원박수를 받았다. 현지 언론은 “현장을 찾은 주민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바다로 들어가는 바다거북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7마리 바다거북이 죽음 직전까지 몰린 상태로 발견된 건 지난해 12월 25일 크리스마스였다. 멕시코 오악사카주 바다에선 지난해 크리스마스 심각한 적조현상이 발생했다. 바다거북은 이때 떼죽음을 당했다. 바다거북 292마리가 죽은 상태로 발견됐다. 원인은 살파류로 인한 식중독이었다. 동물보호국 관계자는 "처음에 죽은 상태로 발견된 바다거북 2마리의 사체를 검사한 결과 살파류로 인한 식중독, 식중독으로 인한 전신마비가 사인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적조 때 바다를 가득 메운 살파류에 심각성 독성이 있었다"면서 "살파류를 먹은 거북이들은 몸이 완전히 마비돼 헤엄조차 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바다로 돌아간 바다거북 7마리는 전신마비로 죽어가던 상태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바다거북 27마리 중 일부다. 당시 구조대는 전신이 마비된 바다거북에 구명조끼를 입힌 후 육지로 끌어냈다. 당시 구조에 참여한 대원은 "구명조끼라는 아이디어를 내지 못했더라면 아마도 상당수가 더 죽음을 맞았을 것"이라고 당시의 아찔한 상황을 회상했다. 구조된 바다거북은 멕시코거북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마비가 즉각 풀리지 않아 한동안 구명조끼를 입고 생활한 바다거북도 여럿이라고 한다. 1차로 바다로 돌아간 7마리는 재활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홀로서기가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멕시코거북센터는 "바다거북의 움직임, 헤엄치는 모습 등을 면밀하게 관찰해 몸이 정상이 된 걸 확인하고 7마리를 우선 바다로 돌려보낸 것"이라면서 "앞으로 순차적으로 나머지 20마리도 모두 바다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멕시코는 바다거북 보호에 적극적이다. 멕시코 환경보호연방검찰에 따르면 멕시코는 올해 들어 탈진이나 표류 등 다양한 위기상황에 처한 바다거북 44마리를 구조했다. 사진=호세데헤수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경찰·인터폴 아동 성착취물 근절 조인식

    11일 경찰청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온라인 아동 성착취물 생산 등 국제범죄 근절을 위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펀딩사업 조인식을 개최했다. 펀딩사업이란 우리 경찰이 일정 금액을 기여하면, 인터폴은 이를 재원으로 한국 경찰이 바라는 특정 사업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인터폴에 대한 한국 경찰의 재정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종양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이 2018년 11월 인터폴 총재로 당선된 것을 계기로 한국 경찰은 국제기구 기여금으로 예산 15억 3000만원을 마련했다. 경찰청은 다음달부터 인터폴을 중심으로 한 ▲국제범죄 동향 분석 ▲다크넷·암호화폐 등 수사기법 공유 ▲지역 내 합동 검거 ▲보이스피싱 해외거점 범죄조직 차단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민갑룡 경찰청장은 “사이버상의 아동·금융 관련 범죄 척결이라는 실질적인 치안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여러 회원국들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데이비드 윤, 한국 송환” 최순실 비자금 밝혀질까

    “데이비드 윤, 한국 송환” 최순실 비자금 밝혀질까

    ‘국정농단’ 수사 도중 해외로 도피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독일 집사’ 데이비드 윤(52·윤영식)이 3년 만에 국내로 송환된다. 윤씨는 최씨의 독일 생활을 도우며 해외 재산 관리에 관여한 최측근으로 알려져 한동안 주춤했던 최씨 비자금 수사의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법원은 지난 10일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른 윤씨의 강제송환을 결정했다. 앞서 윤씨는 2016년 9월 독일로 출국한 후 잠적해 2017년 12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적색수배됐다. 지난해 6월 네덜란드 경찰에 체포된 윤씨는 하를럼 인근 구치소에 수감된 채 재판을 받아 왔다. 네덜란드 재판부는 윤씨가 최소 1년 이상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는 중대범죄를 저질러 인도 대상에 해당한다고 보았다. ●네덜란드 법원 “최소 1년 이상 실형 혐의” 윤씨는 2016년 서울 서초구 헌인마을이 뉴스테이 사업지구로 지정되도록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청탁해 주겠다면서 착수금 3억원을 챙겨 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는다. 공범 한모(39)씨는 이미 지난해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과 추징금 1억 50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한국 국적의 독일 영주권자인 윤씨는 아버지 대부터 박 전 대통령·최씨 일가와 친분을 맺으며 최씨 가족의 해외 재산 은닉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는 성명을 통해 “윤씨를 송환해 수사하면 불법 은닉 재산에 관련한 모든 이야기를 파헤칠 수 있다”며 조속한 송환을 촉구했다. ●윤씨, 대법원 상소하면 송환 늦어질 듯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017년 3월 최씨 일가가 소유한 2200억원대 규모의 국내 재산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애초 유럽 각국에 숨겨 둔 최씨 일가의 재산은 최소 8000억원에서 최대 10조원 규모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특검 기한이 만료되면서 해외 재산 추적은 무산됐다. 검찰은 기소중지 상태였던 윤씨가 돌아오는 즉시 신병을 확보해 수사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윤씨가 네덜란드 대법원에 상소하면 송환 시점이 더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송환 진행 상황은 앞으로 수사 및 재판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공개하기 어렵다”면서 “네덜란드 사법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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