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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인국가 20대 여성, 엉덩이 예쁘게 하려다 사망

    미인국가 20대 여성, 엉덩이 예쁘게 하려다 사망

    미에 대한 지나친 욕망이 사망을 불렀다. 단단하고 예쁜 엉덩이를 만들려고 금지된 물질을 투입한 20대 여자가 사경을 헤매다 결국 사망했다. 사건은 미인이 많기로 유명한 카리브국가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했다. 프리랜서 광고디자이너로 활동하던 26세 여자가 바이오폴리머(BioPolymer·식물성수지)를 엉덩이에 주입한 뒤 목숨을 잃었다. 바이오폴리머는 성형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돼 있지만 평소 최고의 엉덩이를 갖겠다는 집념에 사로잡혀 있던 여자는 과욕을 냈다. 여자는 결국 베네수엘라 카우리마레에 있는 한 병원에서 바이오폴리머를 엉덩이에 주입했다. 그러나 바로 부작용이 나타났다. 그는 심한 구역질을 느끼다가 결국 정신을 잃었다. 병원은 그런 그를 중환자실로 옮겼지만 11일 사투 끝에 여자는 목숨을 잃었다. 사인은 폐혈전 색전증이었다. 베네수엘라 경찰은 여자의 사망을 확인하고 “바이오폴리머를 주입한 의사들에게 살인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윤창중-이남기 진실게임…“귀국 종용” “스스로 결정”

    윤창중-이남기 진실게임…“귀국 종용” “스스로 결정”

    방미 수행 중 현지 인턴에 대한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급거 귀국 과정에서 청와대의 지시 여부를 놓고 당사자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진실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11일 성추행 의혹 해명 기자회견에서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이 조기 귀국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변인에 따르면 이남기 홍보수석은 윤 전 대변인을 불러 “재수가 없게 됐다. 성희롱에 대해서는 변명을 해봐야 납득이 되지 않으니 빨리 워싱턴을 떠나서 한국으로 돌아가야 되겠다”고 귀국을 지시했다.. 이에 윤 전 대변인은 이 수석에게 “내가 잘못이 없는데 왜 내가 일정을 중단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느냐. 그럴 수 없다”면서 “해명을 해도 이 곳에서 하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수석은 “1시 반 비행기를 예약해놨으니 짐을 찾아서 나가라”고 지시했고 윤 전 대변인은 직책상 상관인 이 수석의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어 워싱턴 덜레스공항에서 자신의 신용카드로 비행기 좌석표를 결제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는 것이 윤 전 대변인의 주장이다. 귀국 항공기는 워싱턴 현지 한국문화원 측에서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남기 홍보수석은 윤 전 대변인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윤창중 전 대변인이 기자회견장에서 귀국 권유를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곧바로 반박했다. 전날 청와대 측은 윤 전 대변인의 귀국 과정에 대해 윤 전 대변인이 선택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 측이 윤 대변인에게 미국 경찰에 소환돼 조사받을 수도 있고 귀국해서 조사받는 경우도 있으니 알아서 판단해 결정하라고 하자 윤 전 대변인이 귀국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이남기 홍보수석도 9일 “귀국하라고 종용한 적 없다. 윤 전 대변인에게 선임행정관과 상의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윤 전 대변인은 “미국 경찰로부터 어떤 통보도 받지 않았다”고 이를 부인했다. 사태 초반 윤 전 대변인의 귀국 사유가 집안 사정 때문이라는 거짓 해명이 나오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진술이 엇갈린다. 사건이 처음 알려지기 시작했던 9일 밤 윤 전 대변인의 귀국에 대해 취재진들의 문의가 이어지자 이 수석은 “윤 전 대변인이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 직전 부인이 사경을 헤맨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윤 전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아내가 몸이 아파서 귀국하겠다고 말을 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오전부터 허태열 비서실장 주재로 핵심 수석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했지만 윤 전 대변인의 주장에 대한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방미단의 주요 관계자들에 대한 자체조사를 벌여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여부와 귀국 과정에서의 청와대 관여 여부 등에 대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
  • 희귀한 ‘알비노 바다표범’ 새끼 공개

    최근 희귀한 알비노 바다표범 새끼가 일반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월 영국 링컨셔 서튼-온 해안에서 발견된 이 알비노 바다표범은 생후 8개월로 흰색 몸에 붉은색 눈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귀여운 외모의 이 바다표범은 그러나 몇 달 사이 힘든 ‘과거’를 겪었다. 남들과 다른 외모 때문에 부모한테 버림 받은 것. 결국 굶주린 채 사경을 헤매던 바다표범은 해변까지 파도에 밀려왔지만 운좋게도 현지에서 동물 보호소를 운영중인 데니스 드류가 발견해 목숨을 건졌다. 드류는 “당시 바다표범의 몸무게가 18kg으로 거의 아사 직전이었다.” 면서 “종종 알비노 동물은 특이한 외모 때문에 부모에게 버림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몸무게가 두배로 늘었고 건강도 되찾았다.” 면서 “올해 내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바다표범이 쉽게 자연에 다시 적응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동물학 박사인 스테판 모와트는 “이 알비노 바다표범은 시력에 문제가 있으며 태양 빛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면서 “특히 상위 포식자에게 쉽게 눈에 띄어 살아남기 힘들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 전북銀 지주사 설립 왜 서두르나

    전북銀 지주사 설립 왜 서두르나

    전북은행이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서두르고 있으나 허울뿐인 지주회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9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JB금융지주 설립 예비 인가를 받은 데 이어 4월에는 임시주총에서 주식 이전 계획 승인과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 전북은행은 이달 중에 본 인가가 나오면 주식 이전 등기를 완료하고 오는 6월쯤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새 출발 할 전망이다.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계기로 소매 전문 금융그룹으로 도약해 지역 금융산업 발전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전북은행의 지주회사 설립을 보는 시각이 그리 곱지만은 않은 게 현실이다. 현재 자회사가 JB우리캐피탈 하나밖에 없어 지주회사 설립이 사실상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북은행장이 타 은행 지주회장들과 대등한 관계를 갖기 어려워 자존심을 살리는 차원에서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한다는 소문도 나돈다. 앞서 지주회사를 설립한 우리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등 타 은행들도 영업 및 수익 구조에서 은행에 편중된 결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말 국내 10개 은행 지주회사의 자산 의존도를 보면 은행 부문이 1564조 5000억원으로 85.6%에 이르고 금융 투자는 4.6%, 보험 부문은 4.1%에 지나지 않았다. 지방은행 지주회사인 BS는 92.5%, DGB는 99.5%로 은행 부문 편중 현상이 더욱 심했다. 이 때문에 전북은행이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해도 임직원 수만 늘어나고 ‘옥상옥’ 부작용만 있을 뿐 타 지주회사들과 비슷한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규모가 작은 전북은행이 비은행권 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섰다가 부실화될 경우 지주회사까지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전북은행이 JB우리캐피탈을 인수했을 당시에도 부채 비율이 높아지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떨어져 한동안 주가가 액면가를 밑돌기도 했다. 특히 김한 전북은행장이 JB지주회사 회장을 겸임할 예정이어서 권한이 과도하고 자회사의 경영 독립성을 해칠 수 있다는 여론이 높다. 현재 금융지주회사 회장은 겸임을 하지 않더라도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 등에 참석해 은행장 선임에 영향을 미친다. 부행장 등 자회사의 임원을 임명할 때도 사전 협의나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에 대해 전북은행 김종만 부행장은 “지주회사를 설립하면 가용 재원이 1100억원에서 1조 4000억원으로 대폭 늘어나 타 지방은행 인수 등 외연을 확대할 수 있는 긍정적 효과가 크고 자회사 하나가 부실화돼도 다른 자회사에 영향을 주지 않아 리스크 관리도 좋아진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지배 구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어서 JB금융지주 출범과 운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금융위는 지주회사 회장이 자회사 임원 선임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과 지주회사 및 자회사 간 바람직한 지배 구조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어린이 통학차량 위법 3회 땐 시설 인가·등록 취소

    어린이 통학차량 관련 위법 사항이 세 번 이상 적발되면 해당 차량을 운영하는 시설의 인가·등록을 취소하는 ‘삼진아웃제’가 도입된다. 또 모든 어린이 통학차량은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야 하며, 미신고 차량을 운행하면 시설 운영정지와 같은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정부는 3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어린이 통학차량 안정강화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어린이 통학차량 현황에 대한 지난해 정부 조사결과 통학차량 6만 5000여대 가운데 관할 경찰서에 신고된 차량은 3만 4000대(52.6%)에 그쳤다. 신고 실적이 저조한 것은 어린이집은 ‘영유아보육법’에서 통학차량의 신고를 의무화했으나, 학원이나 체육시설은 관련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도로교통법을 개정, 모든 어린이 통학차량에 대해 신고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다만 영세한 학원·체육시설의 경우 법 시행을 일정 기간 유예하고 보호자 동승 의무를 일부 완화한다. 통학차량의 안전기준과 안전의무 위반에 대한 처벌도 강화했다. 좌우 광각 실외 후사경, 후진 경보음, 후방 카메라 등 후방감지 장치의 설치를 의무화하고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에 따른 과태료를 3만원에서 50만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정부는 6월 말까지 시설 소관 부처별로 어린이 통학차량의 운행실태를 전수조사해 통학차량 관련 정보를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학부모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부처별로 수립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 관련 계획을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통합 관리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이 위원장을 맡고 관련 부처 실·국장으로 구성된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심장마비 노인 “저승에서 신과 천사 봤다”

    심장마비 노인 “저승에서 신과 천사 봤다”

    심장마비 후 사경을 헤매던 남자가 저승에서 신과 천사를 봤다고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현지 TV 인터뷰를 통해 화제에 오른 남자는 미국 오클라호마에 사는 올해 62세의 노인 돈 허스톤. 그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순간을 남긴 사건은 지난해 연말 크리스마스 며칠 전 일어났다. 부인과 함께 잠자던 한밤 중 갑자기 심장마비가 찾아온 것. 잠에서 깬 부인은 남편이 숨도 쉬지 않는 것에 깜짝 놀라 911(우리나라의 119)에 신고했고 지시에 따라 CPR(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허사였다. 곧 구조팀이 도착해 허스톤을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나 의사는 의식이 돌아올 가능성이 적다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내렸다. 부인 리타는 “의사가 찾아와 환자가 아무 반응이 없으며 더이상 손 쓸 방법도 없다고 말했다.” 면서 “가족들과 함께 기도하라고 권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같은 시각 허스톤은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었다. 허스톤은 “내 눈 앞에 갑자기 거대한 하얀 방이 나타났고 그곳에는 여러 천사들과 신이 있었다.” 면서 “모든 것이 초현실적이었으며 평화로웠다.” 고 밝혔다. 이어 “거대한 하얀 방에는 두 개의 다른 문이 있었고 천사가 ‘나와 함께 가자’ 며 ‘두번째 기회의 방’으로 데리고 갔다.” 면서 “그 문 앞에 서자 나를 깨우는 소리가 들렸다.”고 덧붙였다. 그 직후 허스톤은 의식을 되찾았고 사경을 헤매던 그는 다시 가족 곁으로 돌아왔다. 허스톤은 “내 경험은 절대 꿈이 아니라 진짜였다. 확실한 것은 ‘그 곳’에는 무엇인가 존재하고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이라면서 “(죽어서) 어디로 갈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 마음 속의 ‘신’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무역투자진흥회의] 4조원대 자동차 튜닝산업 규제완화 포함

    자동차 튜닝(장치 변경)은 안전성 우려·공해 유발 등의 이유로 ‘불법’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지난해 서울시가 적발한 ‘튜닝카’만 1244대다. 이런 불법 논란에도 튜닝카 인구는 꾸준히 늘어 5만명에 이른다는 것이 정부 추산이다. 시장 규모도 4조원으로 추산된다. 정부의 투자활성화 대책에 ‘자동차 튜닝 산업 규제 완화’ 방안이 포함된 이유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안에 자동차관리법령을 고쳐 2015년까지 브레이크 라이닝·후사경·타이어 등 40개 품목에 대해 튜닝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은 좌석 안전띠 등 5개 품목만 튜닝을 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미국·일본·독일 등 자동차 튜닝 선도국의 경우 내수시장 규모가 10조~25조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자동차 튜닝 산업을 발전시키되 인증절차와 안전 평가 방안도 마련해 부작용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마리나(레저용 선박 정박지) 산업 규제 완화도 눈에 띈다. 전국의 마리나 수는 18개다. 등록 선박은 7000대, 관련 종사자는 수백명 수준이다. 해양수산부는 올 연말까지 관련법(‘마리나항만의 조성·관리법’)을 고쳐 마리나선박 임대업·매매업·정비관리업·운항대행업 등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3만 4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마리나 산업을 2조 60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복안이다. 갯벌 양식도 허용한다. 법을 새로 만들어 갯벌참굴·해삼 등 고부가가치 품종의 양식을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지난해에도 정부가 이를 추진했지만 어촌 황폐화, 생태계 파괴 등의 논란만 야기한 채 법 제정에는 실패했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월 1회 관계부처 차관 참석 4대惡 관리 새 회의체 신설”

    “월 1회 관계부처 차관 참석 4대惡 관리 새 회의체 신설”

    정부가 위기 관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새로운 회의체를 만든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회의체에서는 안행부 장관이 위원장이 되고 관계 부처 차관들이 위원으로 참여해 월 1회 정례적으로 회의를 하게 될 것”이라며 “사고가 났을 때 사후 대책 회의를 하는 게 아니라 국민이 성과를 느낄 수 있도록 상황을 선제적으로 지속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학교폭력, 가정폭력, 성폭력, 불량식품 등 4대 악에 대해 사안별로 관리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또 민생 범죄 예방과 단속을 위해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을 늘리고 이들을 관리하는 전담 조직을 만들기로 했다. 유 장관은 “지방자치단체에 식품, 환경, 위생 등 28개 분야에 걸쳐 활동하는 특사경 6485명을 단계적으로 늘리고 인사상 우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다음 달부터 각 시·도에 시·군·구 지역의 특사경을 총괄 관리하는 전담 조직을 신설해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생 안정과 직결되고 전담 수사가 가능한 유해업소 단속과 학교폭력 등의 청소년 안전, 식품 안전, 의약품 안전 분야 위주로 전담 조직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담당 공무원 대부분이 인허가 등의 일반 행정 업무를 맡으면서 특사경 업무를 병행하고 있어 업무 부담이 가중될 뿐 아니라 전문적 수사 진행에도 한계가 크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특사경의 수사 능력을 고양하기 위해 경찰교육원 등 교육기관에 특사경 과정을 신설해 수사 기법을 지도하고 합동 단속 등의 협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인사]

    ■법무부 ◇전보△장관정책보좌관 권선영△감찰담당관 유일준△감찰담당관실 검사 박광배△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장 김봉석△법무심의관 장영섭△법무과장 정승면△국제법무과장 전승수△국가송무과장 이태승△통일법무과장 최기식△검찰과 검사 박세현△형사기획과장 심우정△공안기획과장 백재명△국제형사과장 이선욱△범죄예방기획과장 조종태△법질서선진화과장 양요안△인권국장 안태근△인권정책과장 이주형△인권정책과 검사 홍종희△인권구조과장 안범진△인권조사과장 박소영<법무연수원>△연구위원 조희진 정상환 민영선 이정만△교수 김석우 임석필 이승한△기획과장 김기현<사법연수원>△교수 김병구 서종혁 김재호<대검찰청>△대변인 구본선[기획관]△범죄정보 김영종△과학수사 김영대△공안 김창희[담당관]△범죄정보1 김관정△범죄정보2 주영환△과학수사 김범기△디지털수사 김영기△디엔에이수사 배용원[과장]△정책기획 한동훈△정보통신 이정수△형사1 배재덕△형사2 강지식△조직범죄 유혁△마약 이철희△피해자인권 심재철△공안1 송규종△공안2 김신△공안3 이문한△공판송무 이완식△감찰1 김윤상△감찰2 조기룡[연구관]△박순철 박은재 조상준 최용규 정재욱 주용완 송경호 김도균 송강 손준성<서울고검>△검사 구본성 김기정 김호영 이승영 위성운 박길용 서정식 김영태 이건태 문대홍 이영만 박은석 권도욱 방봉혁 김학석 김훈 이재덕 백방준 이석환 정연복 백종우 홍순보 이동열 김진숙 권오성 박용호 이진우 이광민 고병민 안상훈 강경원 이석우 박계현 이성윤 김성렬 최현기 김신환 유두열 박재영 최영의 고경순 변철형 김현선<대전고검>△검사 하종철 조주태 곽규홍 박경호 조인형<대구고검>△검사 권태호 김청현 정석우 옥선기 유종완<부산고검>△검사 백순현 송승섭 정의식 최상훈 손준호 박문수 이일권 정용진<광주고검>△검사 정택화 홍효식 고석홍 박철완<서울중앙지검> [부장]△형사1 권정훈△형사2 전형근△형사3 장영수△형사4 윤장석△형사5 권순범△형사6 곽규택△형사7 김형렬△형사8 김태철△조사 양호산△여성아동범죄조사 김홍창△총무 김동주△공안1 최성남△공안2 김광수△공공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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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조작 신고 포상금 최대 20억

    주가조작 신고 포상금 최대 20억

    앞으로 주가조작 등 불공정 거래를 신고하면 최대 20억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징역형을 선고받은 주가조작 사범은 벌금도 물어야 하고 최고 4배까지의 부당이득을 토해 내야 한다. 현재 쌓여 있는 200여건의 주가조작 사건도 전면 조사에 착수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일부 직원에게는 주가조작을 수사할 수 있는 권한(특별사법경찰권·특사경)이 주어진다. 하지만 주가조작에는 과징금을 적용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실효성 논란이 따른다. 금융위·법무부·국세청·금감원·한국거래소는 18일 서울 중구 태평로 금융위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주가조작 등 불공정 거래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신문 4월 18일자 18면>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11일 첫 국무회의에서 주가조작 대책을 주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우선 신고 포상금 한도를 거래소와 금감원 모두 20억원으로 대폭 올렸다. 종전에는 거래소 3억원, 금감원 1억원이었다. 처벌도 강화해 징역형이 선고되면 벌금형을 함께 부과하고 몰수·추징을 의무화해 부당이득을 반드시 2~4배 환수하기로 했다. 형벌뿐 아니라 행정벌까지 이중 처벌을 받게 되는 것이다. 과징금은 일단 시장 교란 행위에만 물리기로 했다. 자본시장법 등 관련법을 고쳐 6월 말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주가조작 사건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금감원 조사 단계를 생략하고 바로 검찰이 수사에 들어가는 ‘패스트트랙’ 제도도 도입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주가조작 근절대책] ‘작전’ 조사에서 처벌까지 3년 → 5개월로 단축… 뿌리 뽑힐까

    [주가조작 근절대책] ‘작전’ 조사에서 처벌까지 3년 → 5개월로 단축… 뿌리 뽑힐까

    정부가 18일 발표한 주가 조작 근절 대책의 핵심은 ‘속전속결로 조사해 강하게 엄벌한다’는 데 있다. 조사에서 처벌까지 3년 넘게 걸리던 주가 조작 사건을 3~5개월 안에 끝내겠다는 것이다. 시세차익 등 주가 조작으로 챙긴 부당이득도 반드시 환수하고 제보 및 신고 포상금도 ‘로또’ 수준으로 올려 주가 조작범이 활개치지 못하게 하겠다는 의지다. 하지만 과징금 규제가 유보돼 갈수록 교묘하고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작전’을 뿌리 뽑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조사 노하우가 있는 금융감독원 전체가 아닌 일부 직원에게만 ‘칼’(수사권)을 쥐어준 것도 실효성 논란을 키운다. 그동안 주가 조작이 근절되지 않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됐던 ‘시간’은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조사전담부서가 신설되고 증권범죄 신속처리절차(패스트트랙·Fast Track)가 도입되면 주가 조작 처리에 걸리는 시간이 100~150일로 단축될 것이라는 게 금융위원회의 설명이다. 패스트트랙은 한국거래소가 솎아낸 사건 가운데 긴급하다고 판단되면 검찰이 바로 수사에 착수하는 시스템이다. 이런 긴급사건과 더불어 ‘중대 사건’으로 분류된 사안도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한다. 금융위의 조사공무원과 금융위에 파견된 금감원 직원은 특별사법경찰권(특사경)을 부여받아 검찰의 지휘를 받게 된다. 금감원 전체에 수사권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이 경우 금감원 직원의 신분이 공무원으로 바뀌어 연봉이 대거 깎이게 된다. 검찰 지휘를 받는 것도 조직 입장에서는 부담스럽다. 이런 이해관계 탓에 ‘금융위에 파견된 일부 금감원 직원에게만 수사권을 준다’는 기형적 절충안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정순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현장에서 감사할 수 있는 전문성은 금감원이 갖고 있는데 조사전담 인력 가운데 몇몇 소수에게만 수사권을 줘서 얼마나 효율적인 (주가 조작) 단속이 이뤄질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솜방망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던 징계 수위를 높인 것도 눈에 띈다. 금융위는 1단계 징역형, 2단계 벌금, 3단계 몰수·추징으로 제재를 강화했다고 강조한다. 다만, 행정처벌의 대표 수단인 과징금은 주가 조작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는 적용하지 않고 이보다 수위가 낮은 ‘신종 시장질서 교란행위’에만 적용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회의적이다. 이상복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신종 시장질서 교란행위가 무엇인지 개념 자체도 명확하지 않다. 시장 정보를 직접 들은 것이 아니라 2~3단계 거쳐 수집해 시세차익을 본 행위라는데 인터넷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주가 조작은 이미 10년도 넘은 것”이라면서 “과징금 규제는 주가 조작뿐 아니라 내부자 거래를 포함한 자본시장의 모든 불공정거래 행위에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고 포상금도 20억원으로 올렸지만 포상금 한도가 3억원인 지금도 제보 건수가 2.4건에 불과하다. 제보의 질도 떨어져 지금까지 지급된 최고액은 3000만원이다. 거래소 측은 “포상금이 워낙 크니 ‘작전’에 연루된 내부 제보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파라치’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도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금융위·금감원 직원에 주가조작 수사권 부여

    금융위·금감원 직원에 주가조작 수사권 부여

    금융위원회 주가조작 조사 인력에 특별사법경찰권(특사경)이 부여된다. 금융위에 파견되는 금융감독원 직원에게도 특사경이 부여된다. 금융위 안에는 조가 조작 등 불공정 거래를 담당하는 조사부서가 신설된다. 검찰이 금감원 조사단계를 거치지 않고 즉시 수사에 착수하는 증권범죄 신속처리절차(Fast Track) 제도도 도입된다. 17일 금융위원회와 법무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가조작 근절 종합대책을 18일 발표한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첫 국무회의에서 주가조작 엄단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우선 논란이 됐던 ‘특사경’은 금융위·금감원 조사 담당자에게 부여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특사경이 부여되면 경찰과 마찬가지로 검찰의 수사 지휘를 받게 된다. 검사·경찰만으로는 범죄를 수사하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경우, 예외적으로 수사권을 줌으로써 사건 수사부터 검찰 송치까지 맡게 하는 것이다. 이 경우 조사공무원이 계좌추적, 통신추적 및 출국금지도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산림보호 업무를 하는 산림청 소속의 산림특별경찰관, 식품안전 등에 대한 고발권이 있는 지방자치단체 특별사법경찰관, 원양어선 선장 등도 특사경을 보유하고 있다. 현행 자본시장법에는 증권선물위원회가 주가조작 행위와 같은 주요 증권범죄 조사를 위해 필요하면 금융위 소속 공무원에게 혐의자를 심문하거나 압수수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수 있지만 유명무실했다. 증권선물위원장 제청으로 2004년 처음 조사공무원 6명을 임명했지만 활동이 거의 없었다. 금융위는 특사경 부여와 함께 조사공무원 제도를 다시 활성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금융위에 조사 전담부서를 신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주가조작 조사 단계가 지나치게 복잡하다는 지적에 따라 검찰이 직접 수사에 착수하는 ‘패스트트랙’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증선위가 거래소에서 받은 혐의 자료를 분석해 검찰의 직접 수사가 즉시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금감원 조사 없이 바로 검찰에 넘기는 방안이다. 기존엔 거래소 심리, 금감원 조사, 증선위 고발·통보 절차를 거쳐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는 방식이어서 조사와 처벌까지 수년씩 걸리는 일도 있다. 법무부는 합동수사본부를 서울중앙지검에 설치, 거래소와 금감원 직원이 함께 수사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수사본부는 주가조작 수사를 맡고 그 외 증선위 고발 사건 등은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부에서 맡는 식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식품공장 단속권 없는 경찰, 불량식품 전쟁에 ‘발동동’

    박근혜 대통령이 불량식품을 ‘4대악’으로 규정하면서 경찰 수뇌부가 ‘불량식품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하지만 일선 경찰 사이에선 볼멘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불량식품 단속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산물품질관리원, 지방자치단체 식품 담당부서와 업무가 중복되는 것은 물론이고 경찰 본연의 업무와도 거리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지난 11일 전국 경찰 지휘부 회의에서 “새 정부 출범 100일이 되는 6월 4일까지 4대악 척결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 지역은 지휘관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수뇌부의 강한 실적 드라이브에 일선 경찰서는 일주일에 한 번씩 지방청에 검거 상황을 보고하는 등 실적 경쟁을 벌이고 있다. 문제는 보이스피싱, 대출사기 등을 수사해야 할 지능팀 경찰들이 불량식품 단속에 투입되면서 본연의 업무 공백이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이다. 서울 강북 지역의 한 지능팀 경찰관은 “안 그래도 일손이 많이 가는 불법 사기대출 사건 등으로 업무가 산더미인데 불량과자 단속까지 맡아야 하느냐”면서 “불량식품 단속은 이를 주 업무로 하는 지자체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이 맡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다른 경찰서 지능팀 관계자는 “더 큰 문제는 불량식품 단속에 지능팀이 매달리면서 서민을 울리는 보이스피싱 수사 등이 뒷전으로 밀리는 것”이라고 했다. 경찰 내부에 식품 위생과 관련한 전문 인력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경찰의 불량식품 단속 자체가 무리라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 강남 지역의 한 경찰관은 “식품 단속이 업무인 특사경은 영장 없이도 공장 단속이 가능하고 식약처 직원은 전문 장비를 동원해 유전자·원산지 확인, 식품 위생상태 단속을 현장에서 바로 할 수 있다”면서 “반면 경찰은 단속 현장에 가도 문서를 통해서만 식품의 유통경로 등을 확인할 수밖에 없어 단속에 한계가 많다”고 푸념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불량식품 제조 및 유통을 근절하려면 특사경의 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 경찰이 다른 관계 기관들과 협력해 100일간 불량식품 집중 단속에 나서자는 취지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30억 광년 밖 탐사하는 ‘세계 최대 망원경’

    130억 광년 밖 탐사하는 ‘세계 최대 망원경’

    무려 130억 광년 밖까지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망원경 ‘서티미터 텔레스코프(Thirty Meter telescope)가 미국 하와이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주경(광학적 반사망원경이나 전파망원경의 반사경 가운데 가장 지름이 크고 별빛이나 전파를 최초로 모으는 거울)의 길이가 30m에 달하는 이 망원경은 하와이 마우나케아 화산에 설치될 예정이며, 전문가들은 이 망원경을 이용해 130광년 밖의 새로운 행성이나 별 등을 탐색, 관찰할 수 있다. 이는 현재 세계 각국에서 쓰고 있는 광학망원경보다 성능이 최대 9배 더 뛰어나고 선명도는 3배에 달한다.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와 캐나다대학천문학연합이 공동 추진하고 중국과 인도, 일본의 전문가들이 파트너십을 맺은 이번 대규모 천문학 망원경 설치에는 10억 달러의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세계 최대 망원경이 설치되기까지는 아직 거쳐야 할 난관이 있다. 하와이 현지 주민들은 자연훼손이 우려된다면 망원경 설치 반대 탄원서를 제출한 상태다. 자연보호단체 역시 같은 이유로 반대표를 들고 나선 상황. 그러나 미국 정부와 하와이 지방 정부, 화산 토지 임대권을 가진 하와이 대학 등과의 협약과 승인 절차가 모두 끝난 상태라 머지않아 망원경 설치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동영상 캡처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車 배출가스 단속 원격측정 방식으로 변경

    환경부는 도시 대기오염의 원인이 되는 자동차 배출가스를 원격측정 방식으로 단속방법을 변경한다고 3일 밝혔다. 새로 도입한 배출가스 원격측정기(RSD)는 달리는 차량에 자외선과 적외선을 쏴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질소산화물의 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도로 건너편에 반사경을 설치한 뒤 오염물질에 흡수되지 않고 측정기에 되돌아오는 자외선과 적외선의 양을 측정해 일산화탄소 등의 농도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측정기에는 카메라가 달려있어 차량 번호가 자동으로 찍힌다. 가속도 감지 장치로 속도를 높이는 중인지도 확인할 수 있다. 보통 자동차 속도를 줄이는 동안에는 배출가스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현행 방식은 운행 중인 자동차를 멈추게 한 뒤 배출가스를 측정하는 것이어서 교통 흐름을 방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환경부는 우선 올해 4대의 원격측정기로 수도권 58개 지점에서 점검을 시작하고, 단속 지역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원격측정 결과 배출가스가 허용기준을 초과하면 개선 명령서가 발송되고 15일 안에 정비·점검을 받아야 한다. 개선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10일 동안 자동차 운행을 할 수 없다. 한편 대기오염 물질 365만t 중 도로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은 전체의 30.8%인 112만t(2009년 기준)에 이른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수업중 급우 찌르고 달아난 고교생 검거…학폭 트라우마가 부른 비극?

    교실에서 동급생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던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경기 부천소사경찰서에 따르면 A(17)군은 지난 26일 오후 3시 15분쯤 부천 모 고등학교 교실에서 수업을 받던 중 옆자리 책상에 엎드려 있던 동급생 B(17)군의 목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B군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건 당시 교실에는 학생 30여명이 수업을 받고 있었다. A군은 사건 직후 아버지(43) 도움으로 부천시 오장구 작동 지인의 집에서 숨어 지내다 경찰 설득을 받은 아버지를 통해 경찰에 인계됐다. A군은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으며 우울증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태권도 선수인 B군은 이달 초 개학하자마자 전지훈련을 다녀온 뒤 A군의 옆자리에서 수업을 받았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A군은 경찰에서 “B군이 주먹과 다리로 계속 ‘툭툭’ 쳐서 기분이 나빴다”며 “혼내줘야겠다는 생각에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군과 학교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학교폭력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이성한 경찰청장 후보자 박사 논문 표절

    이성한 경찰청장 후보자가 박사 학위 논문을 일부 표절한 것으로 26일 밝혀졌다. 부인이 분식 매장을 하면서 현행법을 위반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 후보자는 지난해 동국대 경찰학 박사 학위 취득을 위해 ‘외사경찰의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 작성하면서 2007년 A씨가 다른 대학에 제출한 논문을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인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자가 각주를 달지 않고 인용해 표절이 의심되는 부분은 전체 170쪽 중 20쪽에 가까웠다. 이 후보자는 “본의 아니게 출처 표시를 빠뜨렸다”고 인정했다. 이 후보자의 부인이 4대 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사업장을 운영해 법을 위반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진선미 민주통합당 의원실은 “부인 신모(52)씨가 지난해 11월부터 충북 청주시의 대형마트에서 분식점을 운영하면서 4대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채 직원 2명을 고용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2006년부터 모든 사업장에 4대 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매장을 운영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미처 가입하지 못했다. 바로 가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방송사·은행 전산망 동시 ‘사이버 테러’ 쇼크

    방송사·은행 전산망 동시 ‘사이버 테러’ 쇼크

    KBS와 MBC, YTN, 농협과 신한은행 등 국내 주요 방송사와 금융사들의 전산망이 20일 오후 일제히 마비됐다. 경찰은 동시다발적으로 비슷한 기관에서 전산망이 마비된 만큼 사이버 테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사이버 위협 합동대응팀이 채증한 악성코드를 분석한 결과 업데이트관리서버(PMS)를 통해 악성코드가 유포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방송업계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시 20분쯤 KBS·MBC·YTN과 신한·농협·제주은행, NH생명보험과 NH손해보험 등의 전산망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KBS 관계자는 “오후 2시쯤부터 본사 사옥 내 컴퓨터 수백대의 전원이 일제히 꺼졌고 재부팅을 시도하자 ‘부팅 파일이 삭제됐다’는 메시지와 함께 부팅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MBC 관계자는 “오후 2시 10분쯤 화면이 갑자기 검게 변하더니 컴퓨터가 작동을 멈췄다. 다시 부팅하려 해도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YTN도 비슷한 시간대부터 전산 장애를 겪었다. 방송사들은 전산망이 접속되지 않아 기사 송고 등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도 전산 장애가 일어나 영업점 창구 업무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터넷·스마트 뱅킹 이용 등에 차질이 빚어졌다. 농협 관계자는 “오후 2시쯤 일부 직원의 개인 컴퓨터 화면이 까맣게 변했으나 본사 메인 서버가 공격당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오후 2시 15분 전 영업점의 랜선을 뽑도록 한 뒤 오후 3시 50분쯤 업무를 재개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오후 4시쯤 전산망이 복구됐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는 오후 2시 20분을 기점으로 전산망 장애 신고가 일제히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청과 서울경찰청 사이버센터 수사관 4명을 1개조로 각 회사에 보내 상황을 파악 중”이라면서 “로그 기록을 봐야 하기 때문에 북한의 사이버 테러 여부를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국가정보통신망과 군 전산망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이날 방통위, 행전안전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 10개 부처 담당관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위기 평가회의를 개최하고 사이버 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한 뒤 조사에 착수했다. 국방부는 김관진 장관 주재로 민간 전산망 마비 상황에 대한 평가회의를 갖고 오후 3시 10분부터 정보작전 방호태세(INFOCON)를 4단계(증가한 군사경계)에서 3단계(향상된 준비태세)로 격상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오후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내정자로부터 관련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대응을 지시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우선 조속히 복구부터 하라. 그리고 원인을 철저하게 파악해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저자와의 차 한잔] 장편 정치역사 소설 ‘1987’낸 하창수

    [저자와의 차 한잔] 장편 정치역사 소설 ‘1987’낸 하창수

    1987년은 실로 많은 사건이 발생한 해이다. 1월 14일, 서울대 학생인 박종철이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물고문을 받다가 질식해 세상을 떠났다. 6월 10일, 수많은 사람이 서울 도심을 행진했다. 연세대 학생인 이한열이 최루탄을 맞고 사경을 헤맸다. 이어 6·29 선언이 나왔다. 8월 29일, 국내 한 종교집단에서 32명이 집단으로 자살한 변사체가 발견됐다. 8월 31일, 정당 대표들이 모여 대통령을 국민의 손으로 직접 뽑자는데 합의했다. 10월 12일, 국회는 대통령 직선제 개헌의 6공화국 헌법을 통과시켰다. 11월 29일, 대한항공 858편 보잉 707여객기가 미얀마 근해인 안다만 상공에서 공중 폭파돼 탑승객 115명이 전원 사망했다. 12월 26일, 새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치러졌다. 그리고 또…. “시간은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그 누구도 시간의 멱살을 잡고 늘어지고 분탕질을 치고 욕설을 뱉을 수는 있지만 멈추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예전에 일어났던 일이 다시 일어날 수 있고 또 전혀 새로운 일들이 터질 수도 있습니다. 1987년은 그 멈추지 않는 시간의 한때였고, 그 이전의 미래였고, 그 이후의 과거였습니다.” 장편 소설 ‘1987’은 굴곡진 한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저자 하창수(53)씨의 10번째 장편 소설로 원고지 3000매라는 방대한 분량이다. 이 속에는 과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한마디로 말하면 1987년을 중심으로 이전 10년과 이후 10년을 주축으로 하면서 3대에 걸친 가족사와 현대사를 다룬 정치역사 소설이다. 이러한 시공간적 배경을 바탕에 깔면서 ‘누가 적이고, 누가 동지인가’라는 물음표를 들고 ‘나는 누구인가’를 향해 끊임없이 달려간다는 것이 이 소설의 중심 축이다. 따라서 이 작품의 표면적 주제는 적론(敵論)이다. ‘도대체 적은 누구란 말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소설적 답변이 647페이지를 관통한다. ‘누가 적인지 알 수 없다’는 작중 인물의 고통스러운 외침은 처절하다. 이 작품은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6·29 선언, 3당 합당 등을 먼 배경으로 삼아 정치적 공기를 깔고 시작된다. 하지만, 작가는 암시만 줄 뿐 시대적 사건을 구체적으로 다루지는 않는다. 소설 속 인물들은 주요 사건에 연루돼 있지만, 소설은 철저히 개인사를 통해 시대를 바라본다. 소설을 이끌어나가는 주인공은 소설가 윤완, 테러리스트 선우활 등 2명이다. 윤완은 소설가의 감각으로 선우활의 개인사에 대해 강렬한 작가적 흥미를 느낀다. 그가 주목한 것은 권력층이 정치적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해 비밀리에 운용하는 조직이다. 여기에는 정보기관 등 권력자들이 관여하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이런 조직과 대척점에 있는 반정부 조직이 운영하는 비밀 테러단체의 존재다. 폭력적 방법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이들은 평범한 시민으로 위장한 채 각계각층에 잠복해 있다. 이 두 개의 조직은 상생의 관계에 놓여 있다. 적이자 동지이다. 이런 것들을 지켜본 윤완은 소설로 쓰려 하지만 시대가 허용하지 않는다. 현대 정치의 흑막과 미스터리한 상황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를 만들어내면서 추리적 긴장감으로 소설 전체를 지배한다. 책을 쓰게 된 동기는 무엇일까. “문민정부가 들어선 뒤였습니다. 3당합당의 막전막후에 대해 다시 알게 되면서 충격에 빠졌습니다. 문민정부가 과연 민(民)이 세운 정부인지. 군부독재의 연장선상인지 궁금해서 공부를 하다 보니 결국 1980년대, 70년대, 60년대, 한국전쟁, 일제 강점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더군요. 아버지의 아버지 시대로 연결된다는 것을 알고 펜을 들기 시작했습니다. 완성하기까지 13년 걸렸네요.” 책 속에 나오는 한 대목이다. ‘인간의 세계는 비밀로 지탱된다. 비밀을 영원히 깊디깊은 암흑 속에 가두려는 자와 어떻게든 그것을 까발리려 공개하려는 자 사이의 긴장, 이 정치적 관계가 결국 인간 사회를 유지하게 하였다고 하면 억측일까.’ 이 소설이 주는 궁극적인 메시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국인의 정체성 찾기”라고 대답한다. 저자는 1987년 계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중편소설 당선작 ‘청산유감’으로 등단했다. 1991년 작가의 군대체험을 바탕으로 한 장편소설 ‘돌아서지 않는 사람들’로 한국일보문학상을 받았다. 조선시대 이단 화가들의 장대한 파노라마를 그린 ‘그들의 나라’, 정신병적 기제를 집요하게 파고든 ‘함정’ 등 25년 동안 10편의 장편소설을 펴냈다. 김문 선임기자 km@seoul.co.kr
  • 3살 여아, 성폭행 당하고 중환자실로 ‘충격’

    3살 여아, 성폭행 당하고 중환자실로 ‘충격’

    이제 만 3살이 된 여아가 성폭행을 당해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다. 범인은 여아의 엄마와 동거하던 남자였다. 끔찍한 사고는 베네수엘라 포르투게사 주의 오스피노라는 곳에서 발생했다. 병원에 실려간 여아는 머리에 타박상을 입은 상태로 성폭행을 당한 흔적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를 다시 천천히 살펴보던 의료진은 깜짝 놀랐다. 칼로 베인 상처, 불로 지진 흔적 등이 군데군데 나 있었기 때문이다. 병원 관계자는 “성폭행한 남자가 평소 아이를 고문하듯 학대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사건 당일에도 남자는 여아를 심하게 때렸다. 보다 못한 여아의 친모(20)는 밖으로 뛰어나가 고함을 치며 이웃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웃들이 떼지어 집으로 들어갔을 때 남자는 이미 자취를 감춘 뒤였다. 한편 여자와 헤어진 여아의 친부는 “이런 일이 언젠가 올 줄 알았다.”며 “매우 질이 좋지 않은 남자와 동거를 한 아이의 엄마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파노라마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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