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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투게더 송재림, 색소폰 연주에 유재석 반응은?

    해피투게더 송재림, 색소폰 연주에 유재석 반응은?

    지난 2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배우 송재림, 이하나, 김혜은, 김지석, 가수 예원이 출연해 ‘자기관리왕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재림은 “색소폰, 오토바이, 수영을 취미로 즐긴다”고 자신의 취미를 공개했다. 이어 송재림은 직접 색소폰을 가지고 나와 수준급 색소폰 연주를 선보였고, MC 유재석은 “중간에 약간 사경을 헤맬 뻔 했다. 잘했다”고 감상평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해피투게더 방송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포수와 엽총/정기홍 논설위원

    산짐승을 잡을 때 주로 엽총(獵銃)과 공기총을 사용한다. 사냥하는 사람을 포수라고 말한다. 대포 포(砲)에 손 수(手) 자를 쓴다. 손으로 대포를 쏜다는 뜻이다. 옛날에 호랑이와 멧돼지, 토끼를 잡으려고 대포를 쏘았을까. 아마도 포나 총에 화약을 넣었으니 근대에 와 통칭해 정의한 것이 아닌가 싶다. 포수의 사전적인 뜻은 ‘총포(銃砲)를 이용해 야생 짐승이나 새를 잡는 사람’이다. 더하자면 Y자로 생긴 고무줄 새총도 꿩 등 작은 날짐승을 잡는 데 한몫을 거뜬히 한다. 사냥하는 포수의 모습은 멋이 있다. 근사한 사냥복에 잡은 꿩과 토끼를 허리춤에 차면 미국 서부 개척 시대를 그린 영화에 등장하는 총잡이 못지않다. 타깃을 겨누는 자세도 영화 ‘황야의 무법자’에서 권총을 빼든 총잡이의 그 모습이다. 그런 매력의 포수에게 요즘 들어 수렵철이 아니면 보기 어려운 숨은 곡절이 있다. 일본이 을사늑약 직전 의병 활동에 나선 포수들을 없애려고 ‘군사경찰 훈령’을 만들어 총포와 탄약 등을 마음대로 개인이 소유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포수의 직업은 오랫동안 쇠락의 길을 걷게 됐고 지금은 취미 생활 정도로 자리하고 있다. 겨울 수렵철에 3개월여간 수렵허가 지역에서만 포수질을 허락한다. 엊그제 50대 남성이 돈과 치정 문제로 세종시의 편의점에서 사냥총인 엽총으로 3명을 숨지게 하고 자신은 자살했다. 추억의 포수를 생각하기가 살벌할 정도다. ‘총의 나라’인 미국에서 종종 일어나는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을 보는 듯하다. 미국은 헌법에 총기 소유를 인정하고 있을 만큼 한 집에 한 정 이상의 총기류를 갖고 있는 나라다. 미국이 개인의 총기류 소지를 허용한 것은 서부 개척 시대에 불안한 치안을 유지하기 위한 자구책이었다. 호신용 총을 갖지 않으면 어느 순간 불상사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우리나라에서 개인에게 허가를 내준 총기의 수는 16만정 정도라고 한다. 이 가운데 엽총이 3만 7000정 정도이다. 공기총은 9만 6000여정으로 가장 많다. 공기총도 개인이 집에 갖고 있는 것은 5만 9880정이고 경찰이 관리하는 것은 3만 6415정이다. 엽총류와 살상 능력이 큰 5.5㎜ 공기총은 중요 부품을 경찰서와 파출소, 지구대에서 보관한다. 수렵장 운영 기간에만 자격을 갖춘 사람에게 총을 내준다. 이번 사건 과정에서 총기의 허가와 반출에 큰 문제가 없었다지만 최근 들어 멧돼지 등 야생 짐승이 민가에 자주 출몰해 총기 사용이 늘면서 관리가 다소 느슨해진 것은 아닌가. 미국에서도 남부와 서부 지역 말고 동북부에서는 총기 관리가 보다 엄격하다. 최근에 총기 사고가 빈발하자 보완책을 심도 있게 논의 중이다. 하지만 미국총기협회의 힘이 커 잘 먹히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가 총을 자유롭게 소지할 수 있을까. 가부는 ‘좋은 총기’와 ‘나쁜 총기’의 사용의 문제다. 보완책을 더 갖추는 데 머리를 맞대야 하겠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해피투게더 송재림, 놀라운 취미생활 ‘대체 몇가지야?’

    해피투게더 송재림, 놀라운 취미생활 ‘대체 몇가지야?’

    지난 2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배우 송재림, 이하나, 김혜은, 김지석, 가수 예원이 출연해 ‘자기관리왕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재림은 “색소폰, 오토바이, 수영을 취미로 즐긴다”며 자신의 취미생활을 공개했다. 이어 송재림은 직접 색소폰을 가지고 나와 수준급 색소폰 연주를 선보였고, MC 유재석은 “중간에 약간 사경을 헤맬 뻔 했다. 잘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해피투게더 방송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보행 불편사항 보자마자 해결

    보행 불편사항 보자마자 해결

    마포구가 도로 불편을 없애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5 도로순찰 및 특별정비반’을 편성,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역 도로, 도로 부속물 등의 신속한 정비를 위해 도로순찰반 7개 조 16명, 특별정비반 2개 반 19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상시 순찰 및 정비 체계를 구축해 주 2회 이상 도로를 순찰할 계획이다. 도로순찰반은 통행이 많은 역세권·횡단보도·버스 정류장 등의 도로 침하 및 파손과 물 고임, 설계 지침에 적합하지 않은 장애인 편의시설과 보도턱 낮춤 시설, 방호울타리·충격흡수시설·도로반사경·과속방지시설·시선유도봉 등의 도로 부속물, 공사장 주변의 보행안전도우미 배치 및 임시 보행 통로 확보와 안전펜스 설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별정비반은 도로순찰반이 점검한 사항과 관련해 보수가 필요한 경우 가급적 1일 이내 처리, 예산이 필요한 보수는 연간 단가 계약 업체에 작업 지시, 유관 부서 및 기관에서 처리할 사항 즉시 이첩 등의 작업 지시, 정비를 담당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연중 상시 도로순찰과 정비 체계 구축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신한銀 ‘조직 통합’ 택했다

    신한銀 ‘조직 통합’ 택했다

    “저성장·저금리 기조에서 은행의 수익력을 유지하는 것이 1번이다. 창조경제를 위해 금융이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글로벌 진출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 조용병(59) 차기 신한은행장 내정자가 ‘1등 은행’ 수성을 취임 후 첫 과제로 꼽았다. 그는 “은행이 이제까지 그랬듯이 고객과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지주는 24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와 이사회를 열고 조 사장을 차기 신한은행장으로 내정했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이사회 직후 “다른 후보와 비교해 조 내정자가 리테일 부문 부행장, 뉴욕지점장 등을 지낸 경험은 은행으로서 매우 중요한 자질”이라며 “조 내정자가 다른 경쟁 후보들은 없는 글로벌 경험을 갖고 있었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금융권에선 이번 인선이 통합에 방점이 찍혀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막판까지 경합했던 김형진 지주 부사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과 달리 조 내정자는 라응찬 전 회장이나 신상훈 전 사장 등 특정 라인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신한 사태’에서 자유로운 조 내정자를 통해 조직 통합을 도모하겠다는 의도다. 조 내정자 역시 이를 의식한 듯 “한 회장과 서진원 행장이 잘해왔던 것처럼 화합해 나가야 한다”며 “궤를 같이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정을 중시하는 한 회장의 경영 스타일도 반영됐다. 신한금융 주요 계열사인 신한카드와 신한생명 사장 중 차기 행장이 선임됐다면 계열사 사장단의 연쇄 이동이 불가피해진다. 금융권 관계자는 “아직도 남아 있는 신한사태 후유증을 치유하는 게 조 내정자의 최대 과제”라며 “50대 젊은 행장이 등장하면서 신한금융의 세대교체도 시작된 셈”이라고 말했다. 조 내정자는 대전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은행에서 인사부장, 기획부장, 뉴욕지점장을 거쳐 글로벌사업, 경영지원, 리테일 영업추진 등에서 임원 생활을 했다. 특히 금융위기 당시(뉴욕지점장) 자금 조달 등 핵심 업무를 맡았다. 2013년 1월부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조 행장의 임기는 2017년 3월까지 2년이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36. 그땐 그랬지(6) 용변보다 엉덩이에 불…전치 12주 중화상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36. 그땐 그랬지(6) 용변보다 엉덩이에 불…전치 12주 중화상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독자들의 성원 속에 연재되고 있는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은 1960~70년대 독자들을 울리고 웃겼던 생활 속의 사건 기사들을 모아 <그땐 그랬지>라는 코너로 소개합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사건 소품 기사들을 통해 당시의 사회상과 생활상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부 표현은 요즘 상황에 맞게 수정했음을 알려드립니다. ▒▒▒▒▒▒▒▒▒▒▒▒▒▒▒▒▒▒▒▒ 36.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그땐 그랬지(6) 용변보다 엉덩이에 불…전치 12주 중화상 용변보다 엉덩이에 불…전치 12주 중화상 소독을 위해 변소 안에 뿌려 두었던 휘발유에 불이 붙어 앉아 있던 사람의 엉덩이에 전치 12주 화상을 입혔는데. 부산에 사는 윤모(21)군은 7월 16일 아침 8시쯤 이웃에 사는 박모(24)씨의 변소에 용변을 보러 가 바지를 벗고 쭈그리고 앉으며 피우고 있던 담배꽁초를 버리는 순간 아래에 뿌려 놓았던 휘발유에 불이 붙어 그만 엉덩이 전면에 화상을 입고 만 것. 봉변을 당한 윤군은 변소 주인 박씨에 대해 중과실 상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1970년 8월 2일자 ▒▒▒▒▒▒▒▒▒▒▒▒▒▒▒▒▒▒▒▒ 소매치기인 줄도 모르고 차에 태워 못된 짓 하려다… 길가는 여인에게 엉큼한 마음을 먹었던 회사원이 돈 잃고 봉변까지 톡톡히 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5일 길가던 여인을 자신의 승용차로 유인, 욕을 보이려던 나모씨(32•회사원•서울 강동구 둔촌동)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는데.... 경찰에 따르면 나씨는 23일 새벽 1시쯤 용산구 한남동 H국교 앞길에서 길을 가고있던 20대여인의 옆에 차를 세우고 “내 차로 가는 데까지 데려다 주겠다.”며 유인해 자신의 승용차에 태우고 동부 이촌동에 이르러 여인을 차안에서 욕보이려 했다는 것. 여인이 반항하며 지른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동네사람들에게 멱살을 잡힌 그는 경찰서로 끌려갔는데-. 경찰에서 조사를 받던 나씨가 주머니를 뒤지다 현금 5만원이 든 지갑이 없어진 것을 알았다. 뒤늦게 이 여인을 찾았지만 여인은 바람과 함께 사라진 뒤. 20대 여인은 나씨를 끌고 가는 주민들에게 “자신의 연락처이니 필요하면 연락해달라.”고 전화번호를 적어준 뒤 사라졌는데 경찰수사에서 그 전화번호는 가짜로 밝혀졌다. 나씨는 “오너드라이버의 주머니를 노리는 미인계인줄 모르고 차안에서 접근해 오기에 순순히 따를 줄 알고 몸을 요구했었다. 그런데 그 시기를 교묘히 이용해 소란을 피우며 소매치기를 해갔으니 진짜 피해자는 내가 아니냐.”며 투덜투덜. 경찰은 이 여인이 오너드라이버들에게 접근, 차를 타라는 청에 못이기는 체하며 동승해 엉큼한 남자가 다가오면 옥신각신하면서 지갑을 슬쩍하는 상습적인 여인으로 보고 주책없는 오너드라이버들에게 주의를 당부. 이렇게 되자 경찰은 피해자 입장인 나씨의 처리문제가 난처하게 됐다. 결국 계획적으로 지나던 여자를 유인해 욕을 보이려 했다는 점만은 사실이니 이를 문제삼아 입건하는 선에서 수사를 일단락 지었다. 그리고 수사경찰은 “목적한 것을 하나도 이루지 못한 채 돈뺏기고, 형사입건까지 당했으니 나씨의 망신살이 가련할 정도”라고. -1985년 7월7일자 ▒▒▒▒▒▒▒▒▒▒▒▒▒▒▒▒▒▒▒▒ 간통혐의 문초받던 아가씨 맞춤법 강의…조서 쓰던 경관 머리만 긁적 부산시 동래 경찰서 수사과에서 간통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던 이모(25)양이 진술서를 쓰고 있는 담당형사 L(38)씨에게 맞춤법이 틀렸다고 호통을 치면서 맞춤법 강의를 한바탕 해서 모두들 어리둥절. 이양은 진술조서를 받던 중 L형사가 조서에 ‘올키’라고 쓰자 ‘옳게’라고, ‘부엌’이라고 쓰자 ‘부엌’이라고 고쳐주면서 “그것도 모르냐”고 일침과 동시에 L씨를 붙잡고 맞춤법 강의를 친절하게 해주었다는 것. 친절한 선생님을 만난 L형사는 그저 머리만 긁적거리고. -1970년 5월 3일자 ▒▒▒▒▒▒▒▒▒▒▒▒▒▒▒▒▒▒▒▒ 도둑일망정 나도 의리의 사나이 며칠 전 부산의 한 경찰서를 찾아온 K(41)씨는 ‘의리있는 강도님’을 잡아달라는 색다른 신고를 했는데…. K씨는 전날 밤 집안에 침입한 강도에게 “다른 것은 다 가져가도 좋지만 단벌신사이니 양복만은 좀 봐달라”고 사정했더니 딱한 사정에 감동한 강도씨가 “날씨가 더워졌으니 저고리만 가져 가겠다”면서 바지는 남겨 주더라는 것. -1970년 5월 31일자 ▒▒▒▒▒▒▒▒▒▒▒▒▒▒▒▒▒▒▒▒ 죽는 약과 사는 약을 섞어 먹은 아가씨 9월 22일 오후 6시쯤 광주의 한 야산에서 약을 먹고 신음 중인 이모(20)을 칡덩굴을 걷으러 갔던 사람이 발견, 대학병원으로 옮겨 목숨을 구했는데…. 알고 보니 이양은 수면제 25알과 잠 안오는 약 15알을 함께 먹었다고. 왜 그렇게 섞어서 먹었느냐고 의사가 물어보자 “차마 죽기는 싫어서 그렇게 섞어 먹었다”는 황당한 답변. -1970년 10월 4일자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편집자註>
  • 옅어져도 독한 겨울황사 24일도 외출 자제하세요

    황사와 미세먼지가 뒤섞인 짙은 흙먼지가 23일 전국을 뒤덮었다. 경남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황사주의보가 발령됐고, 오전에는 서울·경기·인천·강원 일부 지역에 황사경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주의보가 해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1044㎍/㎥까지 치솟았다. 지금까지 가장 강력했던 겨울 황사인 2009년 12월 25일의 미세먼지 농도 963㎍/㎥를 훌쩍 뛰어넘어 최악의 겨울 황사로 기록됐다. 5년 만에 가장 강력한 흙먼지가 엄습한 이날 시민들은 최대한 외부 공기를 흡입하지 않으려고 마스크로 얼굴을 동여맨 채 발걸음을 재촉했다. 통상 봄에 불청객처럼 찾아오던 것과 달리 이번 황사는 겨울에 발생한 데다 기간이 길고 강도도 이례적이다.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 등 황사 발원지의 최근 일주일간 강수량이 1㎜에 그쳐 미세한 흙먼지가 일어난 상태에서 상층에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흙먼지를 지표면 2.5㎞ 상공으로 띄웠고, 때마침 강한 북서풍이 불어 한반도 상공까지 끌고 왔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은 24일까지 옅은 황사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신한은행장에 조용병 신한BNP파리바 사장 내정

    신한은행장에 조용병 신한BNP파리바 사장 내정

    조용병 신한은행장 내정 신한은행장에 조용병 신한BNP파리바 사장 내정 신한금융지주는 24일 개최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에서 조용병(58)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을 2년 임기의 신한은행장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 자경위는 지난 2월 초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개인 사정으로 퇴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그간 두 차례 회의를 개최해 자회사 경영승계 계획에 따른 은행장 후보 추천 절차를 진행했다. 조 신한은행장 내정자는 대전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은행에서 인사부장, 기획부장, 뉴욕지점장을 거쳐, 임원 승진 후에는 글로벌사업, 경영지원, 리테일 영업추진 등 다양한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2013년 1월부터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자경위는 “조 사장의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해 축적된 금융업에 대한 통찰력, 업무추진력, 조직 전체를 아우르는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자경위는 특히 저금리·저성장 시대를 맞아 조 행장 내정자의 자산운용사 경험과 글로벌 사업 추진 경험이 은행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경위에서 추천된 조 행장 내정자는 신한은행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에 황사, 늦은 오후부터 약화

    전국에 황사, 늦은 오후부터 약화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00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황사경보’가 내려졌다. 세종시와 대구시, 광주시, 대전시, 제주도, 경상남도(합천군·거창군·함양군·산청군·창녕군·의령군·밀양시), 경상북도, 흑산도·홍도, 전라남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 서해5도, 전라북도에는 ‘황사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황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황사는 늦은 오후부터 점차 약화되겠으나 일부 지역은 24일까지 옅은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황사 늦은 오후부터 약화, 미세먼지 농도 보니 ‘경악’ 황사마스크 필수 확인사항은

    황사 늦은 오후부터 약화, 미세먼지 농도 보니 ‘경악’ 황사마스크 필수 확인사항은

    전국에 황사, 미세먼지 농도 보니 ‘경악’ 늦은 오후부터 약화..황사마스크 필수 확인사항은 ‘전국에 황사, 황사마스크, 황사 늦은 오후부터 약화’ 전국에 나타나고 있는 황사가 늦은 오후부터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008㎍/㎥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같은 시각 강화 707㎍/㎥, 춘천 696㎍/㎥, 수원 679㎍/㎥, 진도 601㎍/㎥, 전주 529㎍/㎥, 영월 524㎍/㎥, 천안 475㎍/㎥, 속초 336㎍/㎥, 백령도 323㎍/㎥, 광주 312㎍/㎥ 등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와 대구시, 광주시, 대전시, 제주도, 경상남도(합천군·거창군·함양군·산청군·창녕군·의령군·밀양시), 경상북도, 흑산도·홍도, 전라남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 서해5도, 전라북도에는 ‘황사주의보’가 발효됐다. 미세먼지 농도가 2시간 이상 400㎍/㎥ 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될 때 ‘황사주의보’가, 800㎍/㎥ 이상이면 ‘황사경보’가 내려진다. 기상청은 “황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황사는 늦은 오후부터 점차 약화되겠으나 일부 지역은 24일까지 옅은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 황사 주의보가 내려지며 황사마스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황사마스크는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파는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건용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제품으로 미세 먼지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다. 보건용 마스크를 구입할 때에는 ‘KF80, 황사방지용, 의약외품, 식약처’ 등의 문구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반 마스크는 미세 먼지를 거의 걸러내지 못한다.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할 때에는 들뜨는 부분이 없도록 코 모양에 잘 맞춰 써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 아래에 손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대어 쓸 경우 황사 방지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네티즌들은 “전국에 황사 미세먼지 장난 아니더라. 황사 늦은 오후부터 약화 다행이다”, “전국에 황사 미세먼지 육안으로도 보여서 놀랐다. 황사 늦은 오후부터 약화 되는구나”, “전국에 황사, 당장 황사마스크 사러 가야지”, “전국에 황사, 황사마스크 아무거나 착용하면 소용 없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전국에 황사, 서울 황사경보 발령…주의사항 살펴보니

    전국에 황사, 서울 황사경보 발령…주의사항 살펴보니

    ‘전국에 황사’ ‘서울 황사경보’ 전국에 황사가 짙게 끼고 서울에는 황사경보가 발령됐다.   황사경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2시간 이상 800㎍/㎥ 을 넘어서면 내려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에 짙은 황사가 나타나다가 늦은 오후부터 점차 약화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중금속과 각종 오염 물질이 섞인 모래 먼지를 피할 수 있다”면서 “가급적이면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에 황사, 서울 황사경보 발령…2월의 황사경보 6년 만에 처음

    전국에 황사, 서울 황사경보 발령…2월의 황사경보 6년 만에 처음

    ‘전국에 황사’ ‘서울 황사경보’ 전국에 황사가 짙게 끼고 서울에는 황사경보가 발령됐다.   황사경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2시간 이상 800㎍/㎥ 을 넘어서면 내려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에 짙은 황사가 나타나다가 늦은 오후부터 점차 약화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중금속과 각종 오염 물질이 섞인 모래 먼지를 피할 수 있다”면서 “가급적이면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월에 서울에서 황사 경보가 발령된 것은 2009년 2월 20일 이후 처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5년 만에 황사경보… 내일까지 ‘누런 하늘’

    서울, 5년 만에 황사경보… 내일까지 ‘누런 하늘’

    5년 만에 서울지역에 황사경보가 내려진 22일 한강변에서 마스크를 한 여성이 산책을 하다 멈춰 서 눈을 비비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백령·대청·연평도 등 서해 5도에 내려졌던 황사주의보를 오후 1시, 서울은 오후 8시 10분을 기해 황사경보로 한층 격상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2시간 이상 400㎍/㎥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될 때 황사주의보가, 800㎍/㎥ 이상이면 황사경보가 내려진다. 이번 황사는 24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가급적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이완구 임명동의안 통과] 총리 임명 이끈 ‘원조 친박’ 3인방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의 임명동의안이 1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원박’(원조 친박근혜계) 3인방이 주목받고 있다. 바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그리고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이었던 한선교 의원이다. 김 대표와 유 원내대표는 이 총리의 임명동의 과정 내내 이탈표 방지를 위해 애를 썼다. 이 총리에 대한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표를 결집해 가결을 이뤄 냈다는 점에서 ‘투톱’의 지도력은 어느 정도 인정받는 분위기다. 16일로 연기된 본회의에 야당이 불참하며 지난 12일과 똑같은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킨 것도 정의화 의장을 설득한 두 사람의 역할이 컸다. 한 의원은 이 총리의 인사청문회에서 여야의 중재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여야 양쪽에서 고성이 터져 나오는 상황에서도 양측 모두의 심기를 최대한 거스르지 않도록 배려하며 청문회를 이끌었다. 유머러스한 추임새를 넣기도 하고 때로는 강하게 발언을 제지하기도 했다. 12일 이 총리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새누리당 단독으로 처리했을 때도 한 의원은 야당의 강한 항의를 부드럽게 받아넘기며 충돌을 피했다. 이들은 17대 국회에서 당시 당 대표였던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다. 김 대표는 사무총장, 유 원내대표는 대표 비서실장, 한 의원은 대변인을 맡았다. 이들은 2007년 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박 대통령을 도왔다. 2012년 대선 과정에서는 세 사람이 똑같이 친박계 주류에서 조금씩 멀어졌다. 특히 한 의원은 김 대표나 유 원내대표보다는 친박 색채가 강하지만, 박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과의 친분 관계 때문에 비선 실세 및 청와대 문건 파동을 계기로 주류 측과 거리를 둔 상황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돋보이는 경찰 둘] “범인 잡을 때 성취감이 보상”

    [돋보이는 경찰 둘] “범인 잡을 때 성취감이 보상”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정승원(49) 경위의 별명은 ‘매의 눈’이다. 2012년 8월부터 서초구가 운영하는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파견 근무 중인 정 경위는 지난달 말 오토바이 한 대가 양재동 동산로 인근 주택가를 배회하는 것을 목격했다. 그 순간 24년차 베테랑 경관의 ‘촉’이 발동했다. 행동이 수상쩍다고 여긴 그는 다른 직원들과 함께 근처 CCTV 100여대에 찍힌 한 달분 영상을 돌려 본 뒤 오토바이 운전자가 지난달 10일부터 최근까지 인근 다세대 주택에서 여자 속옷을 훔친 사실을 확인했다. 오토바이 동선을 파악한 정 경위는 피의자가 추가범행을 저지를 것이라고 보고 홀로 잠복에 나섰고, 7일 만인 9일 새벽 1시 45분 신문을 배달하던 용의자 유모(50)씨를 붙잡았다. 내근직임에도 정 경위는 지난해 검거 10여건, 사건 예방 60여건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그에게는 아픈 사연이 있다. 6년 전까지 ‘수배왕’으로 불렸지만 사고로 현장을 떠나게 된 것. 2009년 3월 새벽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는 범인을 뒤쫓다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한 정 경위는 사경을 헤매다 이틀 만에 깨어났다. 생명에 지장은 없었지만 어깨 회전근개와 족관절 인대가 파열된 상태였다. 결국 2012년 CCTV 관제센터로 발령 났다. 정 경위는 “갑자기 한직으로 나간 게 괴롭고 안타까웠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는 묵묵히 최선을 다했다. 정 경위는 “승진과 거리가 먼 인생이었지만 범인을 잡을 때의 성취감이 보상이라고 믿는다”며 “알아주지 않는다 해도 임무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사설] 대기업 직원 세습은 현대판 ‘음서제’다

    직원 300명 이상인 대기업 10곳 중 3곳꼴로 고용 세습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 사회의 후진성을 여실히 보여 준다. 한국노동연구원의 ‘단체협약 실태 분석’에 따르면 대기업 600여곳 가운데 180여곳(29%)은 노사가 단체협약을 통해 직원 가족의 채용특혜를 보장하는 고용 세습을 하고 있다. 노조가 고용 세습을 요구하고 회사 측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단협조항에 포함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특혜를 요구하는 노조와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회사가 나쁜 짓을 같이 하는 ‘공범’과 다를 게 없다. 정년퇴직자의 직계가족에 대한 우선채용 조항을 둔 곳도 있고 25년 이상 장기근속 근로자의 자녀 중 한 명을 우선 채용 대상으로 적시한 곳도 있다. 업무상 재해가 아니라 개인 질병으로 퇴직한 경우에도 직원 가족을 특별채용하는 조항을 둔 회사도 있다. 기가 찰 일이다. 노조가 없는 굴지의 한 대기업은 임원(상무급 이상)의 자녀가 신입사원 채용에 지원할 때 가산점을 주기까지 한다. 대학 때 아무리 열심히 스펙을 쌓고 해외 연수까지 다녀와도 요즘 대기업에 취직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일 만큼 취업난이 심각하다. 지난달 청년실업률은 9.2%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웬만한 기업의 입사경쟁률은 100대1을 넘는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 덕에 일자리마저 대(代)물림한다면 이는 명백한 현대판 음서(蔭敍)제도다. 고려시대나 조선시대 때 귀족이나 양반 자식을 시험을 치르지 않고 관료로 뽑은 것과 다를 게 없다. 정상적인 채용 절차를 거쳤다면 취업할 수 있었던 누군가의 일자리를 빼앗은 것이다. 명백한 반칙이다. 요즘 같은 한겨울에도 서울 노량진 학원가에서 3000원짜리 컵밥으로 한 끼를 때우며 취업 준비에 여념이 없는 ‘청년백수’들의 신산한 삶을 생각해 보면 더욱 그렇다. 한쪽에서는 20~30대 청년들이 ‘취업절벽’을 절감하며 아둥바둥 하루하루를 버티며 힘겹게 살아가는데 또 다른 쪽에서는 대기업에 다니는 부모 덕분에 높은 연봉과 안락한 복지를 쉽게 누린다면 건강한 사회가 아니다. 정상이 아니다. 정부는 고용 세습을 막는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강 건너 불 구경하는 식으로 팔장만 끼고 있어서는 안 된다. 현대판 음서제를 하는 기업을 엄하게 다스려야 한다. 그게 정부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사회적 위화감을 없애고 공정한 사회의 구현을 위해서라도 고용 세습을 담은 단협 조항은 폐지해야 한다. 채용시장에서부터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 노동시장 개혁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
  • 먹는 걸로 장난은 그만 합시다!

    먹는 걸로 장난은 그만 합시다!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기 식품 등의 원산지 거짓표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끄는 인터넷 제수음식 대행업체의 경우 한 업체가 여러 가지 상호로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과는 설을 앞두고 성수기 식품 제조업소 83곳을 수사한 결과 12곳이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했다고 11일 밝혔다. 민사경은 적발된 업체 관계자 7명을 형사입건하고 10개 업체에 대해선 담당 구청에 과태료 처분을 의뢰했다. 수사 결과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영업하는 83곳 중 절반에 가까운 40개 업소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A업소는 전국에 10개가 넘는 지점이 있는 것처럼 각 지점의 전화번호를 홍보했지만 실제 운영하는 업소는 1곳에 불과했다. 시 관계자는 “전화번호를 여러 곳에 등록해 놓은 방식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영업을 한 것”이라면서 “예전에 일부 배달식당에서 하던 행태를 따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 중 이 같은 방식으로 영업한 곳은 7곳이나 됐다. B업소는 홈페이지에 있는 주소로 찾아가 보니 가게가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고, C업소는 홈페이지에 차례상 차림 전문점으로 소개해 영업하면서 실제로는 가정집에서 미신고 영업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사용하거나 보관한 경우(3건),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2건)도 있었다. 경기도와 울산 등에서도 제수음식으로 장난을 치는 사례가 잇따라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성수기 식품 제조·판매업체를 조사해 54곳을 적발했다. 유형별로는 원산지 거짓표시 및 미표시 10곳, 유통기한 허위표시 2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보관 3곳, 생산 및 작업일지 등 준수사항 위반 16곳, 제품 표시기준 위반 7곳 등이다. 포천 S업체는 일본산 생태를 캐나다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하다 단속됐고 양주 T업체는 브라질산 닭고기를 사용하면서 국내산으로 표시하다가 적발됐다. 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적발된 업체 가운데 36곳을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고 18곳은 과태료를 부과했다. 울산에서도 8곳의 위반업소가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았다. 최규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온라인 주문 시에는 식품영업신고를 한 업체인지, 가까운 곳에서 신선하게 유통되는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31. 그땐 그랬지(1) 돼지 차비 안 물려고 치마폭 속에 숨겨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31. 그땐 그랬지(1) 돼지 차비 안 물려고 치마폭 속에 숨겨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많은 독자들의 성원 속에 연재되고 있는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은 1960~70년대 독자들을 울리고 웃겼던 사건 기사들을 소개하는 <그땐 그랬지> 코너를 신설합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사건 소품기사를 통해 당시의 사회상과 생활상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부 표현은 요즘 현실에 맞게 수정했음을 알려드립니다. ▒▒▒▒▒▒▒▒▒▒▒▒▒▒▒▒▒▒▒▒ 31.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그땐 그랬지(1) 돼지 차비 안 물려고 치마폭 속에 숨겨 돼지 차비 안 물려고 치마폭 속에다 숨겨 3일 경남 양산에서 물금으로 가던 경남○○○○ 버스 안에서는 느닷없이 여자손님 치마 속에서 꿀꿀거리는 돼지 비명 소리가 나와 아수라장이 됐는데…. 이날 양산 장에서 새끼 돼지를 산 김모(30) 여인은 차장의 시선을 피해 새끼 돼지를 치마 밑에 숨기고 승차했던 것. 그러나 눈치를 챈 여자 차장이 돼지 승차요금도 달라고 하자 “무슨 돼지냐”고 시치미. 화가 치민 차장이 발길로 김 여인의 치마를 걷어 차자 숨어있던 돼지가 꿀꿀거리며 비명을 지른 것. -1972년 6월 18일자 ▒▒▒▒▒▒▒▒▒▒▒▒▒▒▒▒▒▒▒▒ 대폿집 아가씨들 손님끌기 육탄전…애매한 술꾼만 옷 찢겨 남대구경찰서는 7일 각각 27세와 23세의 접대부 김모양 2명을 즉심에 넘겼는데…. 두 김양은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빤히 마주보며 경쟁하는 대폿집 H와 C의 접대부. 이들은 6일 밤 10시 30분쯤 지나가던 손님을 서로 자기 집으로 끌어들이려다가 끝내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옷을 찢는 육박전을 벌였던 것. 이 바람에 넥타이와 와이샤쓰까지 갈갈이 찢겨버린 손님은… -1971년 9월 19일자 ▒▒▒▒▒▒▒▒▒▒▒▒▒▒▒▒▒▒▒▒ 삼킨 금반지 찾으려 대변 뒤진 수사경찰 제주경찰서는 금반지를 삼켰다는 신고를 받고 혐의 여인을 보호실에 보호하고 대소변을 감시했으나 허탕을 쳤는데…. 27일 김모 여인은 이모 여인(34•제주)이 자신의 등에 업혀 있는 아기의 손에서 몰래 금가락지를 빼내다가 들키자 입 속으로 넣어 집어 삼켰다고 경찰에 신고. 신고를 받은 경찰서에서는 금반지를 찾아내기 위한 묘안을 수사관들이 짜냈는데, 끝내 묘안이 안 나오자 하는 수 없이 이 여인을 보호실에 가두고 29일 아침까지 이 여인이 화장실에 갈 때마다 따라가 대변에 금가락지가 섞여 나오는가를 수색했지만 끝나 실패하고 돌려보냈다는 것. -1972년 10월 15일자 ▒▒▒▒▒▒▒▒▒▒▒▒▒▒▒▒▒▒▒▒ 안방문 열었더니 발이 넷 부산의 회사원 유모(30)씨는 회사일로 야근을 하고 밤 늦게 집으로 들어가 안방문을 열어보았더니 남녀 한 쌍이 한자리에서 정답게 취침 중이어서 기겁을 했는데…. “웬 놈이냐” 하고 버럭 소리를 지르자 자고 있던 남자도 벌떡 일어나 마주보며 “넌 웬 놈이냐”고 고함, 대판 싸움이 벌어졌다. 이웃사람들이 달려와 싸움을 말려 피까지 보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다고. 유씨는 그날 아침 출근하면서 다른 집으로 이사 간다는 부인의 말을 들었는데도 회사 일에 정신이 팔려 있다 보니 그만 부인의 말을 깜빡하여 습관대로 집을 찾아 들었다가 그런 실수를 범한 것이라나. “이사 자주 다녀야 하는 가난뱅이 신세가 원망스러울 뿐”이라고 유씨는 한탄. -1970년 9월 13일자 ▒▒▒▒▒▒▒▒▒▒▒▒▒▒▒▒▒▒▒▒ 정력 한번 좋아질 발가락 나이가 40줄에 접어들면서부터 점점 정력이 감퇴돼 가는 것에 고민해오던 C씨(44)는 며칠 전 정력강장제라는 영약을 구하는 데 성공. 몇 차례 사용해보니 과연 약효가 신통해서 C씨는 회춘의 꿈에 들떠 있었는데…. 10월 10일 양복을 세탁하려고 주머니를 뒤지던 부인이 마치 치약처럼 생긴 이 약을 발견, 무슨 약이냐고 C씨에게 물었다. 부인 몰래 이 약을 써오던 C씨는 얼결에 무좀 특효약이라고 대답했는데 아내는 “그거 마침 잘됐다”면서 버선을 벗어버리고 비싸게 산 그 약을 몽땅 발가락 사이에 발라 버렸다고. 말도 못하고 울상으로 이를 지켜보던 C씨 “그 발가락 정력 한번 좋겠구나” -1970년 10월 25일자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편집자註>
  • [인사]

    ■감사원 △대변인 이병률△재정·경제감사국장 이익형△지방행정감사국장 최영진△감사청구조사국장 박찬석△전략감사단장 최성호△첨단감사지원단장 직무대리 이준재△기획담당관 유병호 ■법제처 ◇과장급△행정법제국 박종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1급 승진△경영지원처장 기노선△유통조성처장 송기복△식량관리처장 유병렬△감사실장 이관◇처·실장급 전보△기획실장 김형목△화훼공판장장 권오엽△사이버거래소장 김장래<처장>△재무관리 이호선△수급관리 김달룡△국영무역 오정규△수출전략 오형완△식품산업 조해영<센터장>△농수산식품기업지원 신장현△aT 조익춘<지역본부장>△서울경기 최병옥△대전세종충남 최근원△광주전남 성창현△대구경북 이성진△부산울산 이유성 ■전력거래소 ◇승진△계통운영처장 송광헌◇보직 이동 <처장>△미래전략 양성배△경영지원 조영태<실장>△감사 양재석△종합조정 박종인<지사장>△제주 오세일△중부 김명웅 ■한국은행 ◇보임△정책보좌관 신호순<실장>△지역협력 강성대(승진)△금융통화위원회 이환석△국제협력 정규일△경제교육 정준<국장>△커뮤니케이션 장택규△인사경영 임형준(승진)△전산정보 전경진△경제통계 전승철△국제 홍승제△금융시장 허진호<원장>△인재개발 차현진<부장>△전산운영 김한성(승진)△물가분석 김준한△계량모형 이재랑△국제경제 이원기△금융통계 박승환△국민계정 김영태△금융시스템분석 원종석△통화정책연구 장한철△결제감시 임철재△국제금융 박찬호<사무소>△뉴욕사무소(워싱턴주재) 이중식△동경사무소장 장광수△런던사무소장 정영택△북경사무소장 김대형(승진)△북경사무소(홍콩주재) 성상경<외자운용원>△외자기획부장 서봉국(승진)<경제연구원>△부원장 박진수<지역본부>△목포본부장 김한중△광주전남본부 기획조사부장 김창호(승진)△대전충남본부장 김한수△충북본부장 신수용△강원본부 기획조사부장 신창식△경기본부 기획조사부장 김준기△경남본부장 조용승△강남본부장 김인섭◇1급 <승진>△통화정책국 최요철<이동>△경제교육실 한영기△인사경영국 이종건 임경△인재개발원 강재택 이용회 이인규△국제국 강순삼△경제연구원 배재수 최창복△국방대 파견 신운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조정실장(금융산업연구실장 겸임) 이상제 ■씨앤앰 ◇전무 승진△재경부문장(CFO) 김덕일△전략기획실장 한상진◇이사 승진△동부사업본부장 임해동 ■포스코 ◇전무 <가치경영실 대표법인설립추진반장>△미주 김원기△인도네시아 김지용△베트남 남식<정도경영실>△실장 이우규<철강사업본부>△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PAC담당 겸임) 장인화<재무투자본부>△신사업관리실장 유성◇상무 <가치경영실>△홍보위원(국제협력담당) 곽정식<기술연구원>△연구위원 김선구<철강사업본부 실장>△글로벌마케팅조정 강석범△선재마케팅 이영우<철강생산본부>△연구위원(FINEX연구개발추진반담당) 이상호△포항제철소 부소장 최종진(행정담당) 조일현(안전설비담당)△광양제철소 부소장 김순기(행정담당) 박주철(안전설비담당)<재무투자본부 실장>△철강기획 김홍수△신사업기획 최승덕△탄소강원료 신학균△스테인리스원료 유병옥<경영인프라본부 실장>△HR 양원준△PR 한성희△설비자재구매 김학용△프로젝트지원 이덕락
  • [아하! 우주] ‘허블’의 1000배 밝기...‘지름800m 망원경’ 띄운다

    [아하! 우주] ‘허블’의 1000배 밝기...‘지름800m 망원경’ 띄운다

    -새로운 우주를 보여줄 '아라고' 계획 발표 우주망원경에 혁명이 일어났다. 허블 망원경보다 무려 1천 배나 높은 해상도를 가진 망원경이 곧 탄생할 전망이다. 지름이 무려 800m에 이르는 거대한 덩치다. 이 새로운 우주 풍경을 보여줄 망원경에 대한 구상은 미항공우주국(NASA)과 콜로라도 대학 볼더 캠퍼스(CUB)에 의해 개발된 것이다. CUB의 과학자들은 다음 주에 보다 진전된 계획안을 만들기 위해 NASA 관계자들과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망원경의 기본 얼개는 우주망원경과 그 앞에 펼쳐진 지름 800m의 불투명 원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거대한 원반이 우주에서 오는 빛을 모아 망원경 초점으로 보내주는 것이다. "표적 별이나 기타 천체로부터 오는 파장이 다른 빛이 원반 가장자리에서 분산되면 이를 굴절시켜 중심으로 집중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밝히는 CUB의 웹스터 캐시 교수는 "모여진 빛은 궤도를 도는 우주 망원경으로 보내져 해상도 높은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덧붙인다. 이 신개념 망원경에는 '아라고' 망원경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 이는 원반 주변에서 빛이 분산되는 현상을 최초로 발견한 프랑스의 물리학자 프랑수아 아라고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이 망원경은 기존의 망원경에 비해 관측 대상을 크게 늘릴 전망인데, 예컨대 블랙홀의 사건 지평선이라든가 항성 간 플라스마 교환 현상 같은 것도 관측 가능하다고 CUB 천체물리학 센터의 캐시 교수가 말한다. 이 새로운 망원경은 또한 지구로 향할 때는 토끼 같은 작은 동물도 잡아낼 수 있으며, 산악에서 조난당한 사람들을 찾는 데도 유용할 것이라고 캐시 교수는 덧붙인다. "우주망원경은 기본적으로 허블망원경처럼 한 장의 반사경으로 되어 있다"고 설명하는 CUB의 천체물리학-행성과학 박사과정의 앤서니 하니스는 "우주망원경은 무거울수록 발사비용이 증가한다. 그래서 크지만 가벼운 광학 장비를 개발하게 된 것"이라고 밝힌다. 그는 지금 캐시 교수를 도와 이 프로젝터를 진행하고 있다. 이 불투명 우주 원반은 강하고 어두운 색깔의 플라스틱 재질의 접이식으로 만들어져, 우주로 발사된 뒤에는 낙하산처럼 펼쳐질 것이다. 그리고 우주에서는 망원경으로부터 수십 내지 수백 마일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게 된다. 그 거리는 우주 원반의 크기에 따라 가변적이다. 아라고 망원경의 불투명 원반은 망원경의 기본 렌즈 기능과 유사한데 원반의 가장자리에서 분산된 빛을 모아 중앙으로 집중시키고 이를 망원경의 초점으로 보내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이미지 해상도는 망원경의 구경에 비례하기 때문에 크고 가벼운 원반을 궤도에 띄울 수만 있다면 기존의 작은 망원경들보다 훨씬 해상도 높은 이미지들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라고 망원경은 지상 4만km의 정지 궤도에 올려져, 지구에 대한 상대적인 움직임은 전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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