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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비하’에도 살아남은 양문석… 민주 공천 ‘고무줄 잣대’ 논란

    ‘盧 비하’에도 살아남은 양문석… 민주 공천 ‘고무줄 잣대’ 논란

    더불어민주당이 ‘막말 논란’을 일으킨 정봉주(서울 강북을) 전 의원의 공천을 취소한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불량품’이라고 모욕한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에게는 다른 잣대를 들이대면서 당 안팎에서 형평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8일 서울 마포갑 지역구에서 이지은 후보의 유세를 지원하면서 “(양 후보에게) 책임을 물을 것인지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며 공천 번복 의사가 없음을 우회적으로 전했다. 이어 “호남 비하 발언, 5·18 폄훼 발언을 하면 안 된다. 봉투 받고 이런 사람 공천하면 안 된다. 친일 발언하면 안 된다”며 양 후보의 발언은 다른 성격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양 후보의 발언은 ‘정치인에 대한 정치인의 비판’이기 때문에 공천 탈락 사유가 될 수 없다는 민주당 지도부의 입장과 같은 맥락이다. 양 후보는 이날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있는 노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뭐라고 말하겠나. 노 전 대통령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왔다”고 밝혔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유튜브 방송 ‘겸손은 힘들다’에서 “안 계신 노 전 대통령을 애달파하지 말고 살아 있는 당대표한테나 좀 잘하라”며 양 후보를 지원사격했다. 하지만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에서 “공관위원 상당수가 (양 후보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는데 공관위 차원에서 정리가 제대로 안 된 것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양 후보의 경선 상대였던 전해철 의원은 페이스북에 “양 후보의 막말은 실수가 아니다. 용납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일부 언론에서는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도덕성 점수가 ‘0점’인 양 후보의 경선 진출을 밀어붙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임 위원장은 통화에서 “(공관위원 중) 누가 0점을 줬는지는 알 수 없으며 도덕성 점수가 0점이어도 경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맞섰다. 다만 한 공관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공관위 면접 때 양 후보의 ‘수박 발언’(비이재명계 의원에 대한 비하 표현)에 대한 질문이 나왔는데 양 후보가 ‘동물이 아니라 식물을 얘기한 것’이라는 식으로 비아냥거려 신경전이 오갔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은 정 전 의원의 공천 취소로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의 경선을 결정했는데 이날 친명(친이재명)과 비명 간 지지 대결이 벌어졌다. 비명계 송갑석·김상희 의원은 유권자들에게 박 의원 지지 문자를 보냈고, 정 전 의원은 “정봉주가 조수진”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 與비례, 친윤-친한 갈등에 호남 홀대까지 ‘시끌’

    與비례, 친윤-친한 갈등에 호남 홀대까지 ‘시끌’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8일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비상대책위원 출신인 김예지(43) 의원이 또다시 비례 당선권에 배치되자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이철규 공천관리위원은 “아쉬움이 크다”고 비판했다. 사실상 대통령실과 ‘당정 갈등’을 빚고 있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발표된 비례대표 명단에 소위 ‘호남 홀대론’이 불거졌다. 안정권(1~20위)에 배치된 호남 인사는 전남 순천 출신으로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했던 인요한(64) 전 혁신위원장이 유일했고, 전북 출신은 아예 없었다. 전북 몫으로 비례대표에 도전한 5선 출신 조배숙 전 전북도당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공식적으로 순번 재배치를 요구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그러나 국민의미래 공관위는 “절차상 하자 없이 진행됐다”고 반박했다. 이 공관위원은 또 “비례를 두 차례 연속 배려하지 않는 당의 오랜 관례는 깨지고 (전) 비대위원 2명이 비례대표에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김예지 의원과 한지아(45) 을지의과대 재활의학과 부교수로 각각 15번, 11번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1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던 김 의원은 앞서 논란에 휩싸인 야권의 용혜인 새진보연합 의원과 마찬가지로 ‘비례 재선’을 노리게 됐다. 비례 후보 1번에는 여성 장애인 변호사인 최보윤(45)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이 배치됐다. 2번에는 탈북자 출신의 박충권(38) 현대제철 책임연구원이 추천됐다. 3번에는 최수진(55) 한국공학대 특임교수, 4번에는 영입 인사인 사격 국가대표 출신 진종오 위원장을 배치했다. 영입 인재로는 당선권 내 최 특임교수, 강선영(56·5번)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김건(57·6번)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소희(50·7번)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남성욱(64·20번)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포함됐다. 대통령실 출신 인사로는 강세원(36·13번) 전 법률비서관실 행정관, 안상훈(54·16번) 전 사회수석비서관 등 2명이 배치됐다. 이시우(37·17번) 전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 서기관,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김민전(58·9번) 경희대 교수, 김장겸(62·14번) 전 MBC 사장도 당선권 순번을 받았다. 강 전 행정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었던 강훈 변호사의 딸이고, 이 전 서기관은 부산 해운대갑에 출마하는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과 호흡을 맞췄다.
  • 이재명, 혼전 속 서울 민심 잡기… ‘한강벨트’ 집중 공략

    요동치는 서울 민심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강벨트’ 집중 공략에 나섰다. 최근 12일 동안 전국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 가운데 절반인 엿새를 서울 민심 잡기에 쏟았다. 이 대표는 18일 총선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서울 마포구의 경의선숲길을 찾아 “선거는 상을 주고 벌을 주는 심판 그 자체”라며 “나라를 걱정하는 주권자들께서 난폭한 검찰 독재 권력에 대해 제가 할 일의 몇 배를 꼭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서울 마포갑 후보인 이지은 전 총경과 마포을 후보인 친명(친이재명)계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한 지지도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특히 자신의 위증교사 의혹 공판과 배우자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재판 등을 거론하며 결백을 호소하는 한편 ‘검찰 독재 정권’에 대한 심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오후에 위증교사 재판을 받는데 그 녹취록 내용을 보면 제가 백현동 사건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이 명확하게 드러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가 지역을 돌며 지지 방문을 시작한 건 지난 4일로 첫 행선지는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서울 종로였다. 이후 5일 서울 영등포갑, 6일 서울 양천갑 등의 지역구를 찾았다. 서울 동작을의 경우 12일과 13일 이틀 연속 방문했고, 13일엔 서울 용산도 찾아 정권 심판을 강조한 바 있다. 지난 8~10일을 제외하면 이날까지 공식적으로는 총 12일간 지지 방문을 했는데 절반인 6일을 서울에 썼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서울 지역의 민주당 지지율이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떨어지는 걸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부겸 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서울 관악갑, 관악을을 찾아 각각 박민규 후보와 정태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재외국민 투표 독려 캠페인을 열고 “보다 많은 재외국민께서 정권 폭주와 국정 실패를 심판하는 데 적극 나서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 ‘盧 비하’ 양문석은 공천 유지?…野, 원칙 없는 ‘고무줄 잣대’

    ‘盧 비하’ 양문석은 공천 유지?…野, 원칙 없는 ‘고무줄 잣대’

    더불어민주당이 ‘막말 논란’으로 정봉주(서울 강북을) 전 의원의 공천을 취소한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불량품’이라고 모욕한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에게는 다른 잣대를 들이대면서 당 안팎에서 형평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8일 서울 마포갑 지역구에서 이지은 후보의 유세를 지원하면서 “(양 후보에게) 책임을 물을 것인지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며 공천 번복 의사가 없음을 우회적으로 전했다. 이어 “호남 비하 발언, 5·18 폄훼 발언을 하면 안 된다. 봉투 받고 이런 사람 공천하면 안 된다. 친일 발언하면 안 된다”며 양 후보의 발언은 다른 성격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양 후보의 발언은 ‘정치인에 대한 정치인의 비판’이기 때문에 공천 탈락 사유가 될 수 없다는 민주당 지도부의 입장과 같은 맥락이다. 양 후보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노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뭐라고 말하겠나. 노 전 대통령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왔다”고 했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유튜브 방송 ‘겸손은 힘들다’에서 “안 계신 노 대통령을 애달파하지 말고, 살아있는 당 대표한테나 좀 잘하라”며 양 후보를 지원사격했다. 하지만 양 후보에 대한 공천관리위원회의 검증이 허술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에서 “공관위원 상당수가 (양 후보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는데 공관위 차원에서 정리가 제대로 안 된 것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라며 “안고 간다면 지도부가 이후 결과에 책임지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빠른 시일 내 또 다른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후보의 경선 상대였던 전해철 의원은 페이스북에 “양 후보의 막말은 실수가 아니다. 세상을 보는 시각이자 인식의 표출”이라며 “양 후보의 노 전 대통령님에 대한 비난 발언은 그 빈도와 말의 수위, 내용의 문제에서 용납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일부 언론에는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도덕성 점수가 ‘0점’인 양 후보의 경선 진출을 밀어붙였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이에 임 위원장은 통화에서 “(공관위원 중) 누가 0점을 줬는지는 알 수 없으며, 도덕성 점수가 0점이어도 경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맞섰다. 다만 한 공관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공관위 면접 때 양 후보의 ‘수박 발언’(비이재명계 의원에 대한 비하 표현)에 대한 질문이 나왔는데, 양 후보가 ‘동물이 아니라 식물 얘기한 거다’는 식으로 비아냥거려 신경전이 오갔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은 강북을에서 정 전 의원의 공천을 취소하고,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의 양자 경선을 결정한 바 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과거 발언 때문에 미래로 나아가는 발목을 잡히는 정치인은 저 정봉주가 마지막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실습생 2배 당장 현실로”…집단유급 가시화에 ‘플랜B·C’ 준비하는 대학들

    “실습생 2배 당장 현실로”…집단유급 가시화에 ‘플랜B·C’ 준비하는 대학들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촉발된 의료대란이 한달째를 맞은 가운데 대학들은 현실로 다가오는 의대생 ‘집단유급’ 사태에 맞서 자구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앞서 원광대 의대생 160명가량이 지난달 17일 휴학계를 제출한 것을 시작으로 의대생 동참이 이어져 현재까지 휴학 상태인 의대생은 같은 달 말 기준 1만 3697명(서류상 무효 포함)으로 파악됐다. 의대생 이탈이 한달이 넘도록 확산세를 이어가자 대학에선 내년 학생수 급증으로 인한 ‘수업대란’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일부를 제외하면 개강 일정에 맞춰 학교에 나오려는 의대생을 찾아보기 힘들고 의-정 갈등이 심화되는 터라 의대생 집단유급 마지노선인 ‘4월 중순’ 전 대치 국면이 해소되기 힘들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실제 한림대 의대 본과 1학년 83명은 해부신경생물학교실의 한 주임교수로부터 수업일수 미달로 인한 유급 통지를 받았다. 학칙에 따라 허용한계인 ‘3주분 수업시간’을 넘겨 시험성적과 관계없이 해당 과목에 F학점을 부여했다는 것이다. 매 학기 성적 중 한 과목이라도 학점을 취득하지 못하면 유급처리 된다. 내달 초부터는 휴학이나 개강 연기로 학생들의 불이익을 최대한 막아온 대학들이 속속 유급 통지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북대 관계자는 18일 “일단 휴학으로 급한불은 껐지만 의료대란 사태가 지속되고 학생들이 돌아오지 않으면 추가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엎친데 덮친격으로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 움직임은 학생들의 집단유급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요인이다. 현재 전국 의대 교수들은 오는 25일을 사직서 제출 시기로 제시하며 집단행동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교수들이 집단행동으로 지원사격에 나서면 의대생들의 복귀 속도는 더욱 느려질 수 있다. 대학들의 셈법은 복잡해지고 있다. 집단유급 사태를 막으려면 대규모 휴학을 승인해줘야 하는데, 이 경우 등록금을 받을 수 없어 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렇다고 집단 휴학이 아닌 유급으로 유도해도 ‘학생을 버렸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딜레마에 놓이게 된다. 집단유급에 따른 학사운영 차질과 의료대란에 대한 직·간접적 책임, 의대와의 관계 단절 등 ‘삼중고’(三重苦)를 겪는 대학들은 정부만 바라보고 있다. 결국 의-정 갈등을 해소할 주체는 정책 결정권자인 정부에 달렸다는 구상에서다. 가톨릭대 관계자는 “집단유급 사태가 현실화될 수 있는 상태에서 플랜B·C 등을 나름 논의하고 있지만 뾰족한 수가 없다”며 “정부에 (의대를 설득할)가이드라인이나 매뉴얼이라도 달라고 요청했지만, 어떠한 대안도 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신입생과 졸업생을 제외한 의대 재학생 390여명 중 350여명이 휴학계를 제출한 경상국립대 관계자도 “대학에서 이렇다할 대책을 내놔도 소용이 없는 것 같다. 그저 학생들이 휴학을 취소하고 돌아와주길 바라고 있을 뿐”이라고 전했다.
  • 與 비례 1번 최보윤…4번 진종오, 인요한은 ‘8번’

    與 비례 1번 최보윤…4번 진종오, 인요한은 ‘8번’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8일 4·10 총선 비례대표 순번 3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위원 최보윤 후보자를 비례대표 1번으로 추천한다”며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2번은 탈북자 출신의 현대제철 책임연구원인 박충권 후보자가 추천됐다. 비례 3번은 최수진(55) 한국공학대학교 특임교수, 4번은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44)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이다.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8번을 받았고 유용원 전 조선일보 국방전문기자는 12번, 김장겸 전 MBC 사장은 14번에 각각 배치됐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지낸 김예지 의원은 15번을 받았다. 한편 공천관리위원회는 비례대표에 총 530명의 후보자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공감하고 납득할 수 있는 인재인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직면한 다양한 현안을 풀어나가기에 충분한 대응능력을 갖춘 인재인가 ▲이를 바탕으로 국민 삶의 세밀한 부분까지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인재인가 등의 관점에서 비례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래는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추천 명단. 1번 최보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 2번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 3번 최수진 한국공학대학교 특임교수 4번 진종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 5번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6번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7번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8번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 소장 9번 김민전 경희대학교 교수 10번 김위상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의장 11번 한지아 을지의과대학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부교수 12번 유용원 육해공군 본부·국가보훈부 정책자문위원 13번 강세원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 14번 김장겸 전 MBC 사장 15번 김예지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16번 안상훈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전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 17번 이시우 전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 서기관 18번 박준태 크라운랩스 대표이사 19번 이소희 여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 20번 남성욱 고려대학교 행정전문대학원 교수 겸 통일융합연구원장 21번 정혜림 전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원 22번 김희진 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23번 이달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24번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25번 김민정 국민의힘 국회의원 보좌관 26번 서보성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 27번 김미현 전 영화진흥위원회 연구본부장 28번 이석환 법무법인 서정 대표변호사 29번 임보라 전 국민의힘 당무감사실장 30번 김인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31번 최연우 비영리임의단체 휴먼에이드 공동대표 32번 이승현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영상제작협동조합 이사장 33번 이윤정 전 경기도 광명시의회 의원 34번 백종욱 전 국가정보원 3차장 35번 김소양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실무위원회 부위원장
  • 北매체, 김정은과 딸 주애에 “향도의 위대한 분들께서”… “후계자 강력 시사”

    北매체, 김정은과 딸 주애에 “향도의 위대한 분들께서”… “후계자 강력 시사”

    북한 매체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의 행보를 전하며 ‘향도’라는 표현을 처음 사용했다. 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16일 김 위원장이 전날 평양 인근에 조성된 강동종합온실의 준공 및 조업식을 찾아 건설에 참여한 장병들의 노력을 치하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가죽 코트를 차려 입은 딸 주애도 동행했다. 매체들은 특히 ‘향도자 김정은’, ‘당 중앙의 향도’와 함께 ‘향도의 위대한 분들께서’라는 복수 형태의 표현도 담았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에 따르면 ‘조선말대사전’에 ‘향도’는 ‘혁명투쟁에서 나아갈 앞길을 밝혀주고 승리의 한 길로 이끌어 나가는 것’을 뜻하고 ‘향도자’는 ‘혁명투쟁에서 인민대중이 나아갈 앞길을 밝혀주고 그들을 승리의 한길로 향도하여 주는 영도자’라고 풀이돼 있다. 정 센터장은 이를 토대로 “김주애가 김정은에 이어 북한의 차기 지도자가 될 것임을 강력하게 시사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주로 김 위원장의 군사 분야 시찰에 동행했던 주애의 민생·경제 분야 활동 공개 행보는 지난해 2월 서포지구 새거리 착공식과 지난 1월 닭공장 시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김 위원장과 주애는 온실농장 준공식에 이어 공수부대 훈련도 함께 돌아봤다. 하루 동안 민생·군사 분야를 두루 챙기는 모습을 연출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훈련이 “항공육전병들이 불의적인 전시 정황 속에서 하달되는 임의의 작전적 기도에 따라 동원될 수 있는 태세를 검열”하는데 목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송기들이 훈련장 상공에 날아들고 전투원들이 우박같이 가상 적진에 쏟아져 내렸다”고 묘사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인민군대의 기본임무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전쟁 준비”라며 “전군의 모든 장병들이 전쟁이 일어난다면 기어이 역사를 갈아치우고야 말겠다는 확고한 대적의지, 투철한 전쟁관으로 억세게 무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인민군대에서 한가지 훈련을 해도 그것이 전쟁과 직결된 실전 훈련으로 될 때라야 만이 군인들을 유사시 생사판가리의 준엄한 결전장에서 무조건 싸워 이기는 진짜배기 싸움꾼들로 준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김 위원장이 인민군 병사의 어깨에 팔을 두른 모습, 김 위원장의 딸 주애가 초소에서 쌍안경으로 훈련을 살피는 모습, 부녀가 병사들 바로 곁에서 사격 훈련을 지켜보는 모습 등이 담겼다. 김 위원장은 지난 4~14일 진행된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일 최전방 감시초소(GP) 점령 및 일반전초(GOP) 돌파를 상정한 것으로 추정되는 병력 실제 기동 훈련, 7일 자주포와 방사포 포격 훈련, 13일 신형 탱크들을 동원한 전차부대 대항 훈련 등 군사훈련을 잇따라 시찰했다. 이 가운데 훈련 시찰 현장에 주애를 데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낙동강벨트’서 이재명·조국 때린 한동훈 “유죄 확정 땐 승계 금지”

    ‘낙동강벨트’서 이재명·조국 때린 한동훈 “유죄 확정 땐 승계 금지”

    ‘PK 스윙보터’ 부산·김해 등 찾아격전지 열세·막말 논란 극복 나서“이·조, 복수에 천착… 물가 잡겠다” 당내 불만 커지자 도태우 공천 번복조수연 막말엔 “반성 정도 등 고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부산과 경남의 ‘낙동강벨트’를 방문해 지역구를 옮긴 서병수·조해진 의원 등을 지원 사격했다. 당 지지율 정체와 격전지 여론조사 열세 성적표를 받아 든 한 위원장은 대표 상품인 ‘정치개혁’ 시리즈를 추가로 내놓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했다. 한 위원장은 “비례정당에서 유죄가 확정된 경우 의원직 승계를 금지하는 법안을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남 김해시에서 학부모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불체포특권 포기, 의원 정수 축소 등 정치개혁에 오늘 하나 더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주호영 의원은 전날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유죄 판결을 받고도 비례대표에 출마해 당선된 뒤 형 확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 의석 승계가 이뤄지지 않도록 하는 ‘조국·황운하 방지법’을 발의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 조 대표 같은 후진 세력은 과거와 복수에 천착하고 있다”며 “그래서는 시민의 삶이 나아지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삶을 후진시킨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느냐, 전진시키느냐 선택하는 문제”라고 했다. 겹악재를 맞은 한 위원장은 전날 아무런 일정을 소화하지 않았는데, 고조되는 ‘정권 심판론’에 맞서 국면 돌파 카드로 선명성을 강조하기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한 위원장은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물가가 너무 올라 죄송스럽다. 물가 잡고 잘하겠다”고 말했다. 고물가가 민심에 악영향을 미치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 발전을 위한 요청 사안을 듣고는 “잠시 잊은 분이 계실 텐데 서 의원님은 부산시장이었다”며 “서 의원이 해결하지 못하면 그건 안 되는 거다. 저도 같이 보조하겠다”고 후보를 띄웠다. 당의 요청에 따라 부산 부산진갑에서 북구갑으로 지역구를 옮긴 서 의원은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의 전재수 의원과 맞붙는다. 경남 김해을은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3선을 지낸 조 의원이 지역구를 옮긴 곳이다. 조 의원은 민주당의 재선 김정호 의원과 대결한다. 부산 북구을, 경남 김해을 등 낙동강벨트는 보수세가 강한 부산·경남(PK)에서도 ‘스윙보터’ 역할을 해 왔다. 지역구 조정 전 부산 북·강서갑은 18~21대 총선에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전 의원이 각 2승 2패를 기록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도 진보 표심이 강한 곳으로 꼽힌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체인 가운데 대구 중·남구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후보의 5·18 폄훼 발언에 이어 대전 서구갑 조수연 후보의 ‘조선보다 일제강점기가 더 좋았다’는 막말 파문까지 확산하면서 중도층 표심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앞서 도 후보에 대해 공천 재검토를 요청했던 한 위원장은 이날 “후보가 했던 발언을 본인이 부적절하다고 인정했고, 두 번째로 낸 입장문을 보면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것에도 동의했다”고 말했지만, 결국은 공천을 번복하는 결단을 내렸다. 이날 서울 마포을의 함운경 후보가 페이스북에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왜곡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도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한다”고 요구하는 등 당내 불만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 위원장은 조 후보에 대해선 “정치인으로서 공직을 맡은 사람의 발언과 (이전의 발언은) 무게 차이는 있을 것”이라며 “반성의 정도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 ‘낙동강벨트’서 이재명·조국 때린 韓 “유죄 확정 땐 비례 승계 금지”

    ‘낙동강벨트’서 이재명·조국 때린 韓 “유죄 확정 땐 비례 승계 금지”

    與 정치개혁 시리즈 추가 발표‘PK 스윙보터’ 부산·김해 등 찾아격전지 열세·막말 논란 극복 나서“이·조는 후진세력, 복수에 천착”함운경은 “도태우 사퇴를” 내홍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부산과 경남의 ‘낙동강 벨트’를 방문해 지역구를 옮긴 서병수·조해진 의원 등을 지원 사격했다. 당 지지율 정체와 격전지 여론조사 열세 성적표를 받아 든 한 위원장은 자기 대표 상품인 ‘정치 개혁’ 시리즈를 추가로 내놓으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했다. 한 위원장은 “비례정당에서 유죄가 확정된 경우 의원직 승계를 금지하는 법안을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남 김해시에서 학부모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불체포특권 포기, 의원 정수 축소 등 정치개혁에 오늘 하나 더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주호영 의원은 전날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유죄 판결을 받고도 비례대표에 출마해 당선된 뒤 형 확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 의석 승계가 이뤄지지 않도록 하는 ‘조국·황운하 방지법’을 발의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 조국 대표 같은 후진 세력은 과거와 복수에 천착하고 있다”며 “그래서는 시민의 삶이 나아지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삶을 후진시킨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느냐 전진시키느냐 선택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겹악재를 맞은 한 위원장은 전날 아무런 일정을 소화하지 않고 상황을 점검했는데, 고조되는 ‘정권 심판론’에 맞서 선명성을 강조하기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한 위원장은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저희가 부산에 정말 잘하고 싶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그런 차원에서 제가 수도권 외 처음으로 부산에 왔다”고 했다. 지역 발전을 위한 요청 사안을 듣고는 “잠시 잊은 분이 계실 텐데 서병수 의원님은 부산시장이었다”며 “서 의원이 해결하지 못하면 그건 안 되는 거다. 저도 같이 보조하겠다”고 후보를 띄웠다. 당의 요청에 따라 부산 부산진갑에서 북구갑으로 지역구를 옮긴 서 의원은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의 전재수 의원과 맞붙는다. 김해을은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3선을 지낸 조 의원이 지역구를 옮긴 곳이다. 조 의원은 민주당의 재선 김정호 의원과 대결한다. 부산 북구을, 경남 김해을 등 ‘낙동강 벨트’는 보수세가 강한 PK(부산·경남)에서도 ‘스윙보터’ 역할을 해왔다. 지역구 조정 전에 부산 북·강서구갑은 18~21대 총선에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전 의원이 각 2승 2패를 기록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도 진보 표심이 강한 곳으로 꼽힌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체인 가운데 대구 중·남구에 공천이 확정된 도태우 변호사의 5·18 폄훼 발언에 이어 대전 서구갑의 조수연 변호사도 ‘조선보다 일제 강점기가 더 좋았다’는 막말 파문까지 확산하면서 중도층 표심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서울 마포을의 함운경 후보는 페이스북에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왜곡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도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한다”며 “도 후보가 사퇴하지 않을 시 비대위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달라”고 했다. 앞서 도 후보에 대해 공천 재검토를 요청했던 한 위원장은 “후보가 했던 발언을 본인이 부적절하다고 인정했고, 두 번째로 낸 입장문을 보면 헌법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것을 동의했다”고 선을 그었다. 조 후보에 대해선 “정치인으로서 공직을 맡은 사람의 발언과 (이전의 발언은) 무게 차이는 있을 것”이라면서 “반성의 정도 등 여러 가지 고려하겠다”고 했다.
  • [포착] “탱크는 이렇게 몰라우!”…北 김정은, 직접 탱크타고 열정적 지도

    [포착] “탱크는 이렇게 몰라우!”…北 김정은, 직접 탱크타고 열정적 지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군의 신형 주력 탱크 훈련장을 방문해 직접 탱크를 모는 모습이 공개됐다. 조선중앙통신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조선인민군 땅크(탱크)병 대련합부대간 대항훈련경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도했다.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처음으로 자기의 놀라운 전투적 성능을 과시하며 모습을 드러낸 신형 주력 땅크가 매우 우수한 태격력과 기동력을 훌륭히 보여준데 대하여 만족을 금치 못했다”면서 “우리 군대가 세계에서 제일 위력한 땅크를 장비하게 되는 것은 크게 자부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쟁동원준비에 총력을 다해가고 있는 땅크병대련합부대 장병들”이라고 치하하면서 “격앙된 투쟁 기세를 더욱 비상히 고조시켜 전쟁준비완성의 비약적인 성과로 이어나갈데 대한 강령적 과업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이번 대항훈련경기에서는 ‘근위 서울류경수제 제105 탱크사단’이 우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해당 부대에 “적의 수도를 점령했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이 있는 부대”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은 김 위원장이 가죽 재킷을 입고 탱크 앞에서 군인들에게 둘러싸인 모습과 직접 탱크에 탑승해 운전하는 모습 등을 담고 있다. 북한은 2020년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탱크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행보는 기존의 주력 탱크인 천마호‧폭풍호 등을 대체해 실전 배치가 완료됐다는 사실을 대내외에 공표한다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6일에도 북한군 서부지구 중요작전 훈련기지를 방문했. 그는 이 자리에서 직접 소총을 들고 사격하는 자세를 취하기도 했고, 쌍안경으로 훈련 사황을 세세하게 주시하며 적극적으로 지도했다. 김 위원장의 잇따른 시찰은 14일까지 진행되는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을 ‘전쟁 연습’이라고 비난해 왔다. 지난 5일 북한 국방성은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과 대한민국은 자기들의 그릇된 선택이 가져올 안보 불안을 심각한 수준에서 체감함으로써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조계종, 환수 ‘도암당 대사 진영’ 공개…장성 백양사로 이송 뒤 봉안

    조계종, 환수 ‘도암당 대사 진영’ 공개…장성 백양사로 이송 뒤 봉안

    해외로 유출됐던 전남 장성 백양사의 ‘도암당 대사 진영’이 공개됐다. 대한불교조계종은 “국외로 유출됐던 ‘도암당 대사 진영’을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원 봉안처인 전남 장성 백양사의 협력으로 ‘환지본처’(還至本處)했다”고 13일 밝혔다. 환지본처는 ‘본래의 처소로 돌아온다’는 뜻이다. ‘도암당 대사 진영’은 한국전쟁 등 국내 혼란기에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문화재다. 존재가 처음 확인된 건 지난해 11월이다. 당시 미국의 한 경매시장에 출품된 걸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발견했고, 이를 전달받은 백양사가 현지에서 12월 2일(현지시간) 열린 경매에 참여해 환수했다. 국내로 돌아온 건 지난 2월 16일이다. 진영의 주인공인 도암 인정(1805~1883)은 19세기 백양사에 주석했던 스님이다. 1864년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백양사를 복구해 사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진영의 조성년대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조계종은 “도암당 대사와 찬자(작가) 이면상(1846~?)의 생몰년 등을 고려할 때 19세기 후반 혹은 20세기 초 작품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진영은 화문석에 정좌한 도암당 대사의 모습을 그렸다. 화면 왼쪽 상단에 이면상의 영찬(직접 남긴 글)이 남아 있어 조성 시기 추정의 단서가 됐다. 조계종 측은 “19세기 진영의 일반적인 화면 구성”이라며 “각진국사진영(1825년) 이외에 오래된 진영이 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백양사의 역사를 증명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암당 대사 진영은 이날 공개식을 마친 뒤 곧바로 장성 백양사로 이송, 봉안됐다. 백양사 측은 “오는 4월 19일 성보박물관 재개관 시 공개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스라엘 전투기 이틀째 출격…헤즈볼라 로켓 100발에 ‘대응 공습’

    이스라엘 전투기 이틀째 출격…헤즈볼라 로켓 100발에 ‘대응 공습’

    이스라엘군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 시작 후 이틀 연속으로 무력 공방을 이어가 전면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12일(현지시간) 헤즈볼라가 이날 오전 2차례 일제 사격을 통해 로켓 100여발을 자국 북부 국경지대에 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도 성명을 내고 오전 7시쯤 이스라엘을 겨냥해 100여발의 카츄샤 로켓을 발사했다고 확인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발발한 직후인 지난해 10월 8일부터 하마스를 지지하며 전쟁에 무력 개입해온 헤즈볼라가 한꺼번에 100발 이상의 로켓 공격을 감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헤즈볼라가 쏜 로켓들은 이스라엘 북부 상공에서 ‘아이언돔’ 방공망에 다수가 요격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스라엘군은 이후 F-15I 라암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전투기를 동원해 레바논 북동부 베카계곡 내 바알베크에 있는 헤즈볼라 군사조직의 지휘소 2곳을 공습했다면서 관련 영상도 공개했다. 또 레바논 남부 하임에 있는 헤즈볼라 군사 기지와 빈트 즈베일에 있는 테러 기반 시설에도 공습을 가했다고 이스라엘군은 덧붙였다.헤즈볼라는 이날 밤 성명을 통해 베카계곡 출신 대원 2명이 바알베크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바알베크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에서 100㎞ 이상 떨어진 곳으로 수도인 베이루트보다 북쪽에 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에도 골란고원의 방공기지가 헤즈볼라의 단방향 공격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자 전투기를 동원해 바알베크의 헤즈볼라 방공부대 시설 등을 4차례 공습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되고 나서 지금까지 헤즈볼라의 목표물 4500개 이상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5명의 고위 사령관을 포함해 300명 이상의 헤즈볼라 대원이 사망했으며, 국경을 따라 5개월간 매일 계속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750명이 부상을 입었다.
  • 미사일 한 방으로 ‘1조원어치 무기’ 박살…푸틴의 자랑 ‘이스칸데르’ 일 냈다[포착](영상)

    미사일 한 방으로 ‘1조원어치 무기’ 박살…푸틴의 자랑 ‘이스칸데르’ 일 냈다[포착](영상)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방공시스템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이 과정에서 미국산 지대공 미사일인 패트리엇 시스템 2대가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스푸트니크통신 등 러시아 현지 언론의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전날 러시아군은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州)의 포크로우스크 지역을 공습했다. 이번 공습으로 우크라이나군이 해당 지역에서 운영하던 지대공미사일 S-300 및 미국산 지대공 미사일인 패트리엇 2대가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 언론은 우크라이나군이 패트리엇을 도네츠크 최전선으로 이동시키던 중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습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패트리엇은 단거리 탄도 미사일, 첨단 항공기, 순항 미사일을 모두 요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지대공 미사일이다. 지난해 6월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을 시작했을 당시, 초기 성과를 거두는데도 큰 영향을 미친 무기로 꼽힌다.패트리엇은 지난해 5월, 약 200㎞ 떨어진 거리에서 러시아군의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6기를 포함한 다양한 미사일을 탐지하고 이를 요격했다. 당시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지대공 방공 미사일 시스템 ‘패트리엇’이 러시아의 최첨단 무기인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막아내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웅이 됐다”면서 “패트리엇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을 잇따라 막아내고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 작전을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군의 ‘게임체인저’ 부순 이스칸데르 미사일, 어떤 무기? 우크라이나군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던 패트리엇을 파괴한 것은 러시아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이스칸데르로 알려졌다.이스칸데르 미사일은 대당 발사 비용이 최대 600만 달러, 한화 약 7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패트리엇은 시스템 한 대당 비용이 4억 달러, 5260억 원이 넘는다. 만약 러시아의 이번 공습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러시아군은 단 79억 원으로 1조 원이 넘는 가치의 무기 시스템을 파괴한 셈이다.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이번 공습 이전까지 보유하고 있던 패트리엇은 5대에 불과하다.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하던 패트리엇이 파괴되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지난 6일에는 러시아군이 쏜 이스칸데르 미사일에 우크라이나의 또 다른 핵심무기인 하이마스(HIMARS)가 폭파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미국이 지원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인 하이마스는 이번 전쟁에서 ‘게임체인저’로 등극하며 우크라이나군에게 든든한 지원사격이 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우크라이나가 도네츠크주 요충지인 아우디이우카를 빼앗긴 것에 이어 패트리엇 시스템을 잃은 것이 사실이라면,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에게 심각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군, 이르면 올 봄 대공세 나설 수도” 한편, 러시아 당국은 해당 녹취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러시아군이 올 봄 대공세를 준비 중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7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르면 봄에 러시아군의 대공세가 있을 것으로 보고 방어선 구축에 나섰다.현재 러시아군은 아우디이우카 점령 이후 1000㎞에 육박하는 전선 여러 곳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공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대공세에 앞서 우크라이나군의 병력과 무기를 손실시키며 전장 주도권을 잡으려는 전술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러시아군은 강력한 방어선을 구축할 시간이 없는 우크라이나군을 밀어내기 위해 우크라이나 동부의 4곳을 따라 수천 명의 병력을 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 미 육군의 최신 AMPV 포탑형 박격포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육군의 최신 AMPV 포탑형 박격포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지난 6일 (현지 시각), BAE 시스템즈가 미 육군에 AMPV 장갑차에 포탑형 120mm 박격포를 통합한 AMPV 포탑형 박격포(Turreted Mortar) 시제품을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AMPV는 미 육군이 M113 병력수송차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하고 있는 차세대 병력수송차로 M2 브레들리 보병전투차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BAE 시스템즈는 AMPV에 다양한 포탑을 적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설계된 상판 시스템인 ‘외부 임무 장비 패키지(External Mission Equipment Package, ExMEP)’를 적용했고, 여기에 핀란드 파트리아의 NEMO(NEw Mortar) 단포신 120mm 박격포 시스템을 통합했다.BAE 시스템즈는 보도자료에서 신형 AMPV 포탑형 박격포가 미 육군, BAE 시스템즈, 파트리아 그리고 노르웨이 콩스버그가 참여한 신속한 기술 협력 투자의 결과물로서 AMPV 차량 제품군의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한, 시제품은 현장에서 완벽하게 검증된 AMPV 섀시를 활용함으로써 미 육군이 파트리아 NEMO와 같은 전투 능력을 신속하게 비용과 속도를 단축하여 최전방 병사들에게 배치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NEMO 시스템은 앞서 개발된 쌍열 120mm 포탑형 박격포인 AMOS(Advanced MOrtar System)를 기반으로 개발된 경량 버전으로 원격 운용도 가능하다. 평상시 운용은 사수를 겸하는 지휘관과 장전수 2명으로 가능하다. 장갑차량, 20피트 컨테이너, 함선 등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자랑한다. 탑재 플랫폼 내부에 위치하는 지휘관은 외부에서 사격 제원을 전달받아 컴퓨화된 사격 통제 시스템으로 발사 각도와 간격 등을 조정할 수 있다. NEMO는 컴퓨터화된 사격 통제 시스템 덕분에 이동 중 사격도 가능하다.20피트 컨테이너형을 기준으로 중량 1,900kg이며,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고각은 –3º ~ +85º로 직사도 가능하다. 첫발 사격에 30초 이내가 소요되며, 최대 발사 속도는 10발/분, 지속 발사 속도는 6발/분이다. 첫 3발은 15초 안에 발사할 수 있다. 포신 길이는 3,000mm이며, 중간에 배연기를 갖추고 있으며, 스텔스성을 위해 각진 커버를 가지고 있다. 미 육군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시제품 시제품의 성능과 전방 배치 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해 엄격한 현장 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 ‘조국 지지’ 문성근, 김일성·문익환 손잡은 사진 올렸다

    ‘조국 지지’ 문성근, 김일성·문익환 손잡은 사진 올렸다

    배우 문성근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부친인 고 문익환 목사가 1989년 밀입북 당시 북한 김일성 주석과 손을 맞잡고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문씨는 11일 페이스북에 이 같은 사진을 공유했다. 문씨는 사진 외에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 다른 회원의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공유한 것으로, 사진을 올린 회원은 “머지않아 35년입니다”라고 했다. 이는 문 목사의 방북 사건이 일어난 지 35년이 되는 시점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에는 1989년 3월 문 목사와 김일성이 손을 맞잡고 걸어 나오는 모습이 담겨 있다. 문 목사는 1989년 3월 25일 일본을 거쳐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과 만났다. 문 목사는 김일성과 회담을 갖고 조국평화통일위원회와 공동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후 4월 13일 일본을 거쳐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문 목사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문 목사는 1990년 징역 7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같은 해 10월 형집행정지로 석방됐다. 문 목사는 1994년 별세했다. 공교롭게도 김일성 역시 같은 해 사망했다. 문씨는 대표적인 친노(친노무현) 인사로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에서 활동했다. 문씨는 최근 ‘조국혁신당’ 공동 후원회장을 맡으며 야권 지원사격에 나섰다. 문씨는 지난달 13일 SNS에 “오는 4월 총선, 비례 의원 선출을 위한 정당투표에서 나는 ‘조국 신당’에 투표하겠다”고 했다.
  • 인요한·김건 등 530명, 與위성정당 비례 신청

    인요한·김건 등 530명, 與위성정당 비례 신청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에 안상훈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장겸 전 MBC 사장 등 530명이 신청했다.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도 공천을 신청했다. ●안상훈·천효정 등 대통령실 출신 신청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회의를 열어 신청자 530명 중 33명의 부적격자를 가려냈다.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한 112명을 제외한 공천 신청자 명단도 공개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안 전 수석 외에 부대변인을 지낸 천효정 SPC그룹 전무, 성은경·최단비 전 행정관 등이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한동훈 비대위’의 한지아·윤도현 비대위원, 김기현 전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을 지낸 김가람 전 최고위원,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인 주기환 광주시당위원장 등도 공천을 신청했다. 김 전 본부장을 포함해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는 영입 인재들도 비례대표로 몰렸다. 진양혜 전 KBS 아나운서,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 탈북민 출신인 김근혁 전 국가보훈부 장관 보좌관 등이다. 친윤(친윤석열) 성향 유튜버 가운데 ‘따따부따’ 진행자인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내시십분’ 채널 운영자인 희극인 김영민씨 등도 이름을 올렸다. ●부적격 33명… 공관위, 내일부터 면접 인 전 위원장과 김행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은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했다. 인 전 위원장은 선대위원장 역할론이 논의 중인 만큼 비공개로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미래 공관위는 12~14일 면접 심사 후 40명 안팎의 비례명부를 작성할 예정이다. 당선권은 20번 이내로 추정되는 가운데 ‘인요한 혁신위’가 제안한 ‘당선권 내 청년 50% 배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 인요한·김장겸 등 530명, 與 비례대표 신청…12일부터 면접

    인요한·김장겸 등 530명, 與 비례대표 신청…12일부터 면접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에 안상훈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장겸 전 MBC 사장 등 530명이 신청했다.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도 공천을 신청했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회의를 열어 신청자 530명 중 33명의 부적격자를 가려냈다.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한 112명을 제외한 공천 신청자 명단도 공개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안 전 수석 외에 부대변인을 지낸 천효정 SPC그룹 전무, 성은경·최단비 전 행정관 등이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한동훈 비대위’의 한지아·윤도현 비대위원, 김기현 전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을 지낸 김가람 전 최고위원,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인 주기환 광주시당위원장 등도 공천을 신청했다. 김 전 본부장을 포함해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는 영입 인재들도 비례대표로 몰렸다. 진양혜 전 KBS 아나운서,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 탈북민 출신인 김근혁 전 국가보훈부 장관 보좌관,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 교수 등이다. 친윤(친윤석열) 성향 유튜버 가운데 ‘따따부따’ 진행자인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내시십분’ 채널 운영자인 희극인 김영민씨 이름을 올렸다. 인 전 위원장과 김행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은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했다. 인 전 위원장은 선대위원장 역할론이 논의 중인 만큼 비공개로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미래 공관위는 12~14일 면접 심사 후 40명 안팎의 비례명부를 작성할 예정이다. 당선권은 20번 이내로 추정되는 가운데 ‘인요한 혁신위’가 제안한 ‘당선권 내 청년 50% 배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 김정은, 이틀 연속 군사훈련 시찰… ‘적 수도권 타격’ 포사격 지도

    김정은, 이틀 연속 군사훈련 시찰… ‘적 수도권 타격’ 포사격 지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틀 연속 군사훈련을 시찰했다고 북한 매체가 전했다. 지난 4일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S)’가 시작되자 이에 대한 반발과 맞대응으로 김 위원장이 잇따라 군사 관련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 위원장이 전날 조선인민군 대연합부대들의 포사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적의 수도를 타격권 안에 두고 전쟁 억제의 중대한 군사적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경선부근의 장거리포병 구분대” 등이 훈련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겨냥한 포격 훈련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훈련은 화력 타격 능력을 과시하는 위력 시위와 각 포병부대의 표적 명중 발수와 임무수행 시간을 종합해서 순위를 정하는 경기 방식으로 나뉘어 진행된 것으로도 알려졌다.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성과에 만족을 표하고 “모든 포병구분대들이 실전에 진입하는 시각에 무자비하고 빠른 타격으로 주도권을 쥘 수 있게 경상적인(변함없는) 전투동원 준비를 갖추기 위한 사업을 더욱 완강히 내밀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포병들의 전투력을 비상히 높이기 위한 실동 훈련을 보다 실속있게 조직, 진행함으로써 우리 군대의 자랑이고 기본핵인 포병의 위력을 계속 백방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포병전쟁준비 완성’을 위한 ‘중요 과업’들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천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수행하고 강순남 국방상, 리영길 총참모장 등이 현지에서 김 위원장을 영접했다. 보도된 사진에서 김 위원장은 초소에서 쌍안경으로 훈련 장면을 보거나 손짓으로 지시를 내리는 모습이었다. 김성철 제1군단장, 려철웅 제2군단장, 박광주 제4군단장, 최두용 제5군단장의 모습도 포착됐다. 김 위원장은 하루 전인 6일에도 서부지구 중요 작전훈련 기지를 방문해 시설을 돌아보고 훈련을 지도했다. 우리 군은 전날 평안남도 남포 일대에서 실시된 북한군의 포사격을 식별, 감시하고 있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은 어제 오전 11시경부터 오후 5시쯤까지 남포일대에서 서해상 표적을 대상으로 수십 문의 방사포 및 자주포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며 “우리 군은 북한군이 훈련을 위해 장비를 전개하는 등의 훈련 준비부터 사격까지 관련 활동을 감시·추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우리 군은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현재 진행중인 FS 연습과 연합 훈련을 내실있게 시행하면서 북한의 도발 징후와 군사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만약 북한이 도발을 자행한다면 ‘즉·강·끝’(즉시, 강력히, 끝까지) 원칙에 따라 압도적이고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직서·집단성명… 의대 교수 반발 확산

    사직서·집단성명… 의대 교수 반발 확산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집단행동에 동참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직서를 제출하고 삭발식을 감행한 데 이어 집단성명을 발표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 충북대 의대와 충북대병원 교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독단적으로 현재 정원인 49명보다 5배 이상 많은 250명이라는 비현실적인 의대정원 증원 계획을 제시한 충북대 고창섭 총장에게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학생과 전공의들에게 사법절차가 진행된다면 우리는 망설임 없이 우리의 투쟁을 시작하고, 끝까지 함께할 것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원광대 의대 교수 전원도 전날 밤 성명서를 내고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과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들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정당한 주장을 하는 이들에게 어떠한 피해가 발생한다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원광대 의대 학장 등 교수 5명은 대학본부 측이 현 정원(93명)의 2배인 186명으로 늘려 달라고 교육부에 신청한 것에 반발하며 보직을 사임하기도 했다. 가톨릭대 의대 학장단도 대학본부의 ‘의대 증원 신청’을 막지 못한 책임을 진다며 전원 사퇴서를 최근 제출했다. 정연준 가톨릭대 의대 학장은 “이 상황들을 슬기롭게 극복해야 하는 책임을 끝까지 다하지 못해 죄송하다. 사퇴서를 제출했지만 학장단은 학생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상국립대 의대는 전날 보직 교수 12명 전원이 ‘보직 사직원’을, 보직이 없는 교수 2명은 사직서를 제출했다. 영남대 의대 교수협의회 역시 성명을 통해 “수련의, 전공의, 의대생의 피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원 사격했다. 전북대 의대도 교수 일동의 성명을 내고 뜻을 같이했다. 앞서 5일에는 강원대 의대 학장 등 교수진 10여명이 의대 정원 신청에 반대하는 삭발식을 감행했고, 같은 날 충북대병원 심장내과 교수 1명이 사직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대는 현 정원 135명인 의예과의 내년도 정원을 15명 늘리게 해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또 기초보건 및 첨단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정원 50명의 의과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 ‘정권심판벨트’ 구축나선 李, 공천 파동 뒤로하고 양평行

    ‘정권심판벨트’ 구축나선 李, 공천 파동 뒤로하고 양평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경기 양평군을 찾아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대해 “국정농단의 대표적 사례”라고 날을 세웠다. 총선을 앞두고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을 부각해 당내 공천 파동에서 정권 심판론으로 눈길을 돌리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여주·양평 후보인 최재관 전 지역위원장 지지 호소 연설을 통해 “답답한 현실이다. 국민을 위해 쓰라고 권한을 맡겨 놨더니 전혀 엉뚱한 용도로 권한을 남용하는 현장”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으로부터 받은 권력을) 내가 원래 가진 내 권력이다, 내가 이 나라의 주인이다, 내가 이 나라의 왕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주어진 권력을 사적으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잘못 사용하면 주인의 입장에서 권력을 박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고속도로 종점이 예비타당성조사까지 다 통과한 원안 대신 어느 날 갑자기 대안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는데 문제가 되자 백지화하겠다고 한다”며 “대안이 옳으면 대안으로 추진하고, 원안이 옳으면 원안으로 추진하면 되는데 행패 부리는 거냐.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함부로 (권력을) 행사하는 이런 집단들은 국민의 대리인을 할 자격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은 국토교통부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을 변경해 인근에 대규모 토지를 가진 김 여사 일가에 특혜를 주려고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지만 민주당은 국정조사까지 벼르고 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천 계양을)에서 맞붙는 원 전 장관과 최 후보의 경쟁 상대인 국민의힘 김선교 전 의원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김 전 의원이 공천받았고,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안에 대해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는 원 전 장관도 공천받았다”며 “국민의힘은 이런 분들을 내세워 심판받겠다는 것인데 과연 그게 국민에 대한 도리냐”고 비판했다. 이날 이 대표의 현장 방문은 서울 종로(곽상언), 서울 영등포갑(채현일), 서울 양천갑(황희)에 이은 네 번째 지원 사격이었다. 이 대표는 이날 여주·양평을 시작으로 이른바 ‘윤석열 정권 심판 벨트’ 지역구들을 방문할 계획이다. 일정을 조율 중인 곳은 충청권 5곳으로, 일단 다음주에는 충남 천안갑을 찾아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의혹을 부각할 예정이다. 이곳은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이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곳이다.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출마한 홍성·예산에선 ‘윤핵관 심판’을, 대전 유성을에선 연구개발 예산 삭감을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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