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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장애인 사격·역도연맹 태릉에 숙소

    한국장애인사격연맹과 한국장애인역도연맹은 태릉국제사격장 내에 전용 숙소를 마련,오는 28일 개소식을 갖는다.2억 5000만원의 공사비를 들여 24명 수용 규모로 기존 프레스센터 건물을 개축해 지은 숙소는 앞으로 사격과 역도는 물론 다른 종목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 [아테네 올림픽 D-50] 육상·체조·레슬링 금메달 1억원 이상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4년 마다 한번씩 찾아오는 인류의 제전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낸다는 것은 그 자체가 가슴 벅찬 명예다.이번 아테네올림픽에서 메달의 영광을 안는 태극전사들은 명예와 더불어 그동안 흘린 땀의 대가로 적지 않은 보너스를 거머쥘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4일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선수에게 주는 격려금을 종전 1만달러에서 50% 인상된 1만 5000달러(약 1800만원)를 지급키로 했다.이번 대회에 금메달 13개를 따내 96애틀랜타올림픽 이후 8년 만에 10위권에 재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한국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한 것. 은메달리스트 격려금도 5000달러에서 8000달러로,동메달의 경우는 3000달러에서 5000달러로 대폭 인상했다. 각 경기단체가 내놓은 포상금 또한 두둑해졌다.사상 최다인 18명의 건각들이 출전하지만 한국에는 취약 종목 가운데 하나인 육상은 금메달리스트에게 1억5000만원을,결선 진출 선수에게는 20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효자 종목’ 레슬링도 역시 금메달리스트에게는 역대 최고인 1억원 이상을 준다는 내부 방침이다.아테네 첫 메달의 낭보를 전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격도 금메달 1억원,은메달 2000만원,동메달 1000만원의 포상 규정을 명문화했다. 복싱과 체조도 시상식 때 태극기를 제일 위에 올리는 선수에게는 각각 1억원을 줄 방침이며 유도 배드민턴 사이클 등에서도 경기력 향상을 위해 금메달리스트에게 50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KCC, 현대그룹 미련 못버렸나

    ‘안 파는 것인가,못 파는 것인가.’ 현대 경영권 분쟁이 현정은 회장 측의 승리로 끝난 가운데 KCC(금강고려화학)측이 지분을 팔지 않고 계속 보유,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직도 KCC가 현대그룹에 미련을 갖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그러나 KCC측은 가격대가 맞지 않아서일 뿐 다른 뜻은 없다고 펄쩍 뛴다. 정상영 명예회장의 명에 따라 지난 3월30일 ‘현대엘리베이터 주주총회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고 밝혔는데 무슨 미련이 있느냐는 것이다.그렇지만 KCC의 현대엘리베이이터 지분 보유에 대한 의구심은 가시지 않고 있다.양측간 신경전도 만만치 않다. 현대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은 현 회장의 모친 김문회 여사 지분(19.4%)과 자사주(11.35%) 등을 합해 41.2%에 달한다. 반면 KCC측은 계열사와 정상영 명예회장 보유분을 포함,24.13%에 달한다.결속력이 느슨한 범 현대가 지분(13.25%)을 포함하면 37%에 이른다. 문제는 지난 3월30일 현대엘리베이터 주총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KCC측이 주식을 전혀 매각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KCC측은 가격이 너무 좋지 않아 팔지 못하고 있을 뿐이라고 얘기한다.KCC 관계자는 “이렇게 가격이 떨어진 상태에서 매각하는 것은 현대측도 원치 않을 것”이라면서 “아직은 매각 시기와 방법 등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주가는 22일 3만 5250원이었다.한때는 10만원대에 달했던 때도 있었다.그러나 KCC는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57만여주(8%)를 7만원에 공개매수키로 했었다.이 약속에 따라 주총에서 패배하고도 주가가 4만 5000원대일 때 손해를 보면서 7만원에 주식을 샀다.KCC가 주식을 팔지 않는 것은 이렇게 비싸게 산 주식을 손해보고 팔 수 없다는 것이다. 재계에서는 KCC가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을 장기보유할 것으로 전망한다.엘리베이터 주가 상승이 쉽지 않은 데다가 KCC는 현대 관련주를 매입한 후 지금까지 판 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이를 두고 재계 일각에선 주식을 장기보유하다가 여차하면 경영권에 다시 도전할 것이라는 분석을 하고 있는 것이다.경영권 분쟁이 한창일 때 KCC가 주식을 매각할 경우 사주겠다고 밝혔던 현대측은 매입가로 사줄 수는 없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다만 우호주를 늘려가면서 KCC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을 뿐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재계인사이드] 전락원 파라다이스 회장

    ‘카지노 업계의 대부’ 전락원(77) 파라다이스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기 위한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 그동안 칩거 생활로 그룹 경영에서 한발짝 비켜섰던 전 회장은 최근 본격적인 2세 경영 정착을 위해 막바지 지분 정리를 가속화하고 있다. 2002년까지 파라다이스의 지분 32%를 보유한 전 회장은 장남인 전필립 부회장과 친인척,파라다이스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파라다이스부산에 지속적으로 지분을 증여하고 있다. 전 회장은 올 들어서도 수차례에 걸쳐 특수관계인에게 지분을 넘기고 있다.지난 18일에는 파라다이스 지분 576만 4000주(6.33%)를 파라다이스호텔부산에 증여한 바 있다. 또 지난 1일에는 주식중 일부인 83만 4000주(41억원 상당)를 비영리법인인 파라다이스복지재단에 증여하는 등 정지작업을 가시화했다. 이 때문에 전 회장의 파라다이스 지분은 현재 13.47%까지 줄었다.또 파라다이스의 최대주주는 전 회장에서 지분 25%를 보유중인 파라다이스부산으로 바뀌었다.파라다이스부산은 카지노와 호텔,건설 등 레저파라다이스그룹의 13개 계열사를 거느리는 지주회사로 전 부회장이 지분 90%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전 부회장이 지분 구조상 경영권을 사실상 물려받은 셈이다.전 회장은 내년 안에 나머지 지분도 특수관계인에게 모두 증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21일 “전 회장이 최근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그룹 경영보다 소외계층의 복지 향상에 애쓰고 있다.”면서 “사회공헌 활동은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파라다이스그룹 내부에서는 ‘보수적인 문화’를 바꾸기 위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이러한 파라다이스 그룹의 변신을 ‘파라다이스=카지노’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한 고육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하프타임] 천민호 밀라노월드컵사격 우승

    천민호(17·경북체고)가 밀라노월드컵사격대회에서 우승해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천민호는 1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대회 남자 공기소총 10m 본선에서 598점을 쏜 뒤 결선에서 103.6점을 보태 합계 701.6점으로 세르게이 코발렌코(러시아·698.6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 미리 미리 떠나자! 여름휴가

    미리 미리 떠나자! 여름휴가

    목욕탕 같은 해수욕장,숙박비만 특급호텔인 민박집,살인적인 교통체증…. 생각만해도 짜증나는 휴가철 풍속도다.뻔한 상식이지만 휴가는 여유롭고 즐거워야 한다.요즘처럼 경기가 안좋을 때는 휴가비용도 저렴해야 하다. 방법은 한가지,미리 떠나는 수밖에 없다.국내든 해외든 성수기에 비해 최대 절반까지 비용을 절약할 수도 있다.융숭한 대접,호젓한 여유로움은 덤이다.지금 떠나자.아니면 최소한 7월 중순 이전에라도 집을 나서보자.‘저비용 고품질’의 휴가가 기다리고 있다.국내외 성수기 전 알뜰여행 상품,콘도 및 호텔 패키지,테마파크 알뜰 이용 요령 등을 알아본다. ●발리 6일상품 86만 9000원 장거리 패키지 국내 휴가 여행지로는 최근에 제주도가 인기다.항공편과 뱃길을 이용해야만 하는 지리적 특수성 때문에 섬내 어딜 가도 한적하고 여유로운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게 최대 강점이다. 제주는 특히 항공료와 숙박비,렌터카 등이 연계되어야 하기 때문에 비수기와 성수기 비용의 차이가 내륙에 비해 훨씬 크다.대장정여행사(www.daejangjung.co.kr)는 7월13일까지 서울∼제주 왕복 항공권과 고급 펜션 2박,렌터카 54시간 이용을 묶은 상품을 평상시 왕복 항공료 요금에도 못미치는 15만 4000원(4인 기준 1인요금)에 판매한다. 묵을 펜션은 남제주 중문에 위치한 ‘재즈마을’과 ‘중문빌리지’.지난 4월 문을 연 재즈빌리지는 삼나무숲 사이 3600여평 초원에 그림같이 자리잡은 고급 펜션.주인장 손태원씨가 문화예술적 취향을 최대한 반영해 분위기를 살렸다.렌터카는 매그너스 오토 LPG다.소인 추가시 1인당 할인 왕복 항공요금(10만 6000원,금요일 11만 2000원)만 더 내면 된다.숙박+렌터카,항공권+숙박 등 손님이 원하는 패키지도 주문받는다.1577-4241. 해외 휴가지로는 가까우면서 비용도 비교적 저렴한 일본이나 동남아쪽 상품도 좋다.투어익스프레스(www.tourexpress.com)의 일본 가족여행 상품이 돋보인다.일본 최대의 화산·온천 지역인 벳부에서 온천욕을 즐기고,아소화산,구마모토성을 둘러보는 3박4일 상품.22,29일에만 한정 판매하며,비용은 성수기에 비해 30만원이나 저렴한 49만 8000원. 세계적 휴양지로 유명한 필리핀 세부섬 여행도 6월말까지 44만 9000원에 한정 판매한다.‘열대의 낙원’으로 불리는 인도네시아 발리 6일 상품은 7월22일 이전 출발은 86만 9000원,이후 출발은 126만 9000원이다. 뱃길에 대한 부담이 없다면 코리아트레블즈(02-725-7166)가 국민관광상품권 발행 3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일본 가족여행 상품이 추천할 만하다.이 상품은 특히 7월14일을 시작으로 매주 1회씩 총 4회 운영돼 성수기에도 이용할 수 있다. 벳푸 온천지역의 특급호텔인 스기노이에서 2박,전 일정 식사,서울∼부산 KTX 왕복,부산∼시모노세키 훼리 왕복 등이 포함되어 있다.온천욕과 함께 해지옥,대제부 천만궁,자연·역사박물관,구마모토성 관람 등으로 일정이 짜여져 있다.요금은 상품권으로 결제할 경우 대인 49만 9000원,어린이(11세 이하) 44만 9000원.현금이나 카드로 결제하면 3만원 정도 비싸다.조기예약자중 추첨을 통해 훼리 1등실을 제공한다. 넥스투어(www.nextour.co.kr)가 내놓은 ‘5일간의 알뜰 하와이여행’도 일반 하와이 여행상품보다 50만원 정도 저렴한 비수기 상품.오하나웨스트 리조트에 묵으며 진주만,바람산,와아마나로비치,파인애플 농장,선셋비치 마우이,힐로섬 등을 둘러본다.7월25일까지 운영하며,요금은 89만 9000원.(02)2222-6613. ●제주·설악등 80% 내려 콘도 패키지 휴가에서 숙박만 제대로 잡아도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콘도미니엄이나 호텔은 비수기의 경우 숙박료가 성수기보다 절반 이하로 싼 경우가 많다.여행사가 내놓는 숙박 패키지도 이용할 만하다. 먼저 투어익스프레스가 내놓은 상품이 눈여겨볼 만하다.제주,부산,설악 지역의 23개 호텔 및 콘도 요금을 최고 80% 할인 판매한다.설악금호리조트(27평·정상가 24만 7000원)는 80% 저렴한 5만원에,설악한화리조트(23평·25만원)는 6만 2000원에 각각 이용할 수 있다.제주 서귀포칼호텔(정상가 22만 5000원)은 55% 할인한 10만원에 ,서울 잠실롯데호텔(41만 1400원)은 19만 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이용 시한은 내륙의 경우 30일까지,제주는 7월13일까지다.(02)2222-6666. 무주리조트(www.mujuresort.com)는 7월14일까지 가족호텔 객실료를 최고 75% 할인해준다.실버(정상요금 24만원)는 주중 7만원,주말 9만원에,골드(정상요금 35만원)는 주중 9만원,주말 12만원에 각각 판매한다.(063)320-7000. 설악 한화리조트는 객실 1박 및 설악워터피아 입장,저녁식사 등을 묶은 패키지(2인)를 주중 9만원,주말 12만 6000원에 각각 판매중이다.30일까지.(033)636-7711. 평창 휘닉스파크(www.phoenixpark.co.kr)도 파격적인 패키지를 7월15일까지 운영한다.콘도 20평 또는 호텔 스탠더드급 1박과 아침식사,수영장·사우나·관광곤돌라(택1)이용을 묶어 9만 8000원(4인요금)이다.2인이 이용을 원할 경우 8만 8000원.골프 라운딩 9홀(퍼블릭코스)이 포함된 4인가격은 36만 8000원.(033)333-6000.. ●서울 힐튼 객실 80% 내려 호텔 패키지 제주신라호텔(1588-1142)은 다음달 15일까지 조식(2인)과 피트니스클럽·실내외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초여름 패키지를 내놓았다.주중(월∼목) 21만원,주말(금∼일) 29만원(세금·봉사료 포함)에 객실을 판다.어린이용 침대 1개가 무료 추가된다.렌터카 50%,각종 관광지 15∼25%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제주롯데호텔(080-790-1000)은 다음달 1∼15일 주중 17만원,주말 24만원짜리 여름 패키지를 시판한다.조식(2인)과 식음업장 10%할인,골프 연습장 50%할인,체크아웃 오후 3시까지 연장 등이 포함된다. 밀레니엄 서울힐튼(02-317-3000)은 오는 24일까지 최고급 저녁 식사와 숙박할 수 있는 구어메 패키지를 선보인다.프랑스 식당 시즌스(26만 9000원),이탈리아 식당 일폰테(23만 9000원),캘리포니아식 양식당 실란토로(19만 9000원)이다.2명의 식사 가격을 감안하면 객실이 80% 할인된 가격이다. 메이필드호텔(02-6090-9000)은 8월 말까지 객실·조식뷔페·8홀 골프장(파 3)·수영장·스쿼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여름 패키지를 19만 5000원에 내놓았다. 춘천 세종호텔(033-252-1191)은 1박과 레드와인 1병이 제공되는 여름 패키지로 주중(8만 7970원),주말(9만 9470원)상품을 내놓았다.클레이 사격을 포함하면 2만원 정도 더 오른다. 아미가호텔(02-3440-8000)은 8월 말까지 2박3일에 20만원짜리 패키지를 내놓았다.수페리어 룸과 수영장·피트니스클럽을 이용할 수 있으며,사우나는 50% 할인,체크아웃 시간은 오후 3시로 연장해 준다. ●제휴카드로 50%까지 추가할인 워터파크 패키지 숙박 부담 없이 대도시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바캉스가 워터파크 이용이다.문제는 이용료가 워낙 비싸다는 것.그나마 성수기를 피해야 비용도 아끼고 쾌적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용인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의 경우 이달 말까지 이용료는 대인 3만 5000원,소인 2만 6000원.이후 7월15일까지는 대인 및 소인 각각 4만 5000원,3만 5000원이다.하지만 7월16일부터 8월22일까지는 ‘골드시즌’이라고 해 대인 6만원,소인 4만 5000원으로 대폭 오른다. 낮엔 캐리비안베이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밤엔 장미축제가 열리는 에버랜드에서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도 많다.이 경우 두 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콤비권’을 구입하는게 좋다.6월 말까지 대인 5만 5000원,소인 4만 1000원,7월15일까지는 대인 6만 4000원,소인 4만 8000원.(031)320-5000. 설악권에 가면 하루는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피서를 즐기고 하루는 설악 한화리조트내 워터피아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이곳도 성수기 전엔 요금이 2만 5500원이지만 성수기엔 3만 5000원 이상으로 오른다.(033)635-7711. 온천을 겸한 워터파크인 아산 스파비스(www.spavis.co.kr)에 놀러가려면 7월16일 이전까지 운영하는 패키지를 이용하면 된다.대욕장과 바데풀,실외 온천풀을 이용할 수 있는 입장권과 식사를 묶어 대인 1만 6000원,소인 1만 2000원이다.(041)539-2000. 테마파크가 제휴한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최고 50%까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미리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확인한 후 꼭 챙겨가는 것도 알차게 휴가를 즐기는 비결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미리 미리 떠나자! 여름휴가

    목욕탕 같은 해수욕장,숙박비만 특급호텔인 민박집,살인적인 교통체증…. 생각만해도 짜증나는 휴가철 풍속도다.뻔한 상식이지만 휴가는 여유롭고 즐거워야 한다.요즘처럼 경기가 안좋을 때는 휴가비용도 저렴해야 하다. 방법은 한가지,미리 떠나는 수밖에 없다.국내든 해외든 성수기에 비해 최대 절반까지 비용을 절약할 수도 있다.융숭한 대접,호젓한 여유로움은 덤이다.지금 떠나자.아니면 최소한 7월 중순 이전에라도 집을 나서보자.‘저비용 고품질’의 휴가가 기다리고 있다.국내외 성수기 전 알뜰여행 상품,콘도 및 호텔 패키지,테마파크 알뜰 이용 요령 등을 알아본다. ●발리 6일상품 86만 9000원 장거리 패키지 국내 휴가 여행지로는 최근에 제주도가 인기다.항공편과 뱃길을 이용해야만 하는 지리적 특수성 때문에 섬내 어딜 가도 한적하고 여유로운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게 최대 강점이다. 제주는 특히 항공료와 숙박비,렌터카 등이 연계되어야 하기 때문에 비수기와 성수기 비용의 차이가 내륙에 비해 훨씬 크다.대장정여행사(www.daejangjung.co.kr)는 7월13일까지 서울∼제주 왕복 항공권과 고급 펜션 2박,렌터카 54시간 이용을 묶은 상품을 평상시 왕복 항공료 요금에도 못미치는 15만 4000원(4인 기준 1인요금)에 판매한다. 묵을 펜션은 남제주 중문에 위치한 ‘재즈마을’과 ‘중문빌리지’.지난 4월 문을 연 재즈빌리지는 삼나무숲 사이 3600여평 초원에 그림같이 자리잡은 고급 펜션.주인장 손태원씨가 문화예술적 취향을 최대한 반영해 분위기를 살렸다.렌터카는 매그너스 오토 LPG다.소인 추가시 1인당 할인 왕복 항공요금(10만 6000원,금요일 11만 2000원)만 더 내면 된다.숙박+렌터카,항공권+숙박 등 손님이 원하는 패키지도 주문받는다.1577-4241. 해외 휴가지로는 가까우면서 비용도 비교적 저렴한 일본이나 동남아쪽 상품도 좋다.투어익스프레스(www.tourexpress.com)의 일본 가족여행 상품이 돋보인다.일본 최대의 화산·온천 지역인 벳부에서 온천욕을 즐기고,아소화산,구마모토성을 둘러보는 3박4일 상품.22,29일에만 한정 판매하며,비용은 성수기에 비해 30만원이나 저렴한 49만 8000원. 세계적 휴양지로 유명한 필리핀 세부섬 여행도 6월말까지 44만 9000원에 한정 판매한다.‘열대의 낙원’으로 불리는 인도네시아 발리 6일 상품은 7월22일 이전 출발은 86만 9000원,이후 출발은 126만 9000원이다. 뱃길에 대한 부담이 없다면 코리아트레블즈(02-725-7166)가 국민관광상품권 발행 3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일본 가족여행 상품이 추천할 만하다.이 상품은 특히 7월14일을 시작으로 매주 1회씩 총 4회 운영돼 성수기에도 이용할 수 있다. 벳푸 온천지역의 특급호텔인 스기노이에서 2박,전 일정 식사,서울∼부산 KTX 왕복,부산∼시모노세키 훼리 왕복 등이 포함되어 있다.온천욕과 함께 해지옥,대제부 천만궁,자연·역사박물관,구마모토성 관람 등으로 일정이 짜여져 있다.요금은 상품권으로 결제할 경우 대인 49만 9000원,어린이(11세 이하) 44만 9000원.현금이나 카드로 결제하면 3만원 정도 비싸다.조기예약자중 추첨을 통해 훼리 1등실을 제공한다. 넥스투어(www.nextour.co.kr)가 내놓은 ‘5일간의 알뜰 하와이여행’도 일반 하와이 여행상품보다 50만원 정도 저렴한 비수기 상품.오하나웨스트 리조트에 묵으며 진주만,바람산,와아마나로비치,파인애플 농장,선셋비치 마우이,힐로섬 등을 둘러본다.7월25일까지 운영하며,요금은 89만 9000원.(02)2222-6613. ●제주·설악등 80% 내려 콘도 패키지 휴가에서 숙박만 제대로 잡아도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콘도미니엄이나 호텔은 비수기의 경우 숙박료가 성수기보다 절반 이하로 싼 경우가 많다.여행사가 내놓는 숙박 패키지도 이용할 만하다. 먼저 투어익스프레스가 내놓은 상품이 눈여겨볼 만하다.제주,부산,설악 지역의 23개 호텔 및 콘도 요금을 최고 80% 할인 판매한다.설악금호리조트(27평·정상가 24만 7000원)는 80% 저렴한 5만원에,설악한화리조트(23평·25만원)는 6만 2000원에 각각 이용할 수 있다.제주 서귀포칼호텔(정상가 22만 5000원)은 55% 할인한 10만원에 ,서울 잠실롯데호텔(41만 1400원)은 19만 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이용 시한은 내륙의 경우 30일까지,제주는 7월13일까지다.(02)2222-6666. 무주리조트(www.mujuresort.com)는 7월14일까지 가족호텔 객실료를 최고 75% 할인해준다.실버(정상요금 24만원)는 주중 7만원,주말 9만원에,골드(정상요금 35만원)는 주중 9만원,주말 12만원에 각각 판매한다.(063)320-7000. 설악 한화리조트는 객실 1박 및 설악워터피아 입장,저녁식사 등을 묶은 패키지(2인)를 주중 9만원,주말 12만 6000원에 각각 판매중이다.30일까지.(033)636-7711. 평창 휘닉스파크(www.phoenixpark.co.kr)도 파격적인 패키지를 7월15일까지 운영한다.콘도 20평 또는 호텔 스탠더드급 1박과 아침식사,수영장·사우나·관광곤돌라(택1)이용을 묶어 9만 8000원(4인요금)이다.2인이 이용을 원할 경우 8만 8000원.골프 라운딩 9홀(퍼블릭코스)이 포함된 4인가격은 36만 8000원.(033)333-6000.. ●서울 힐튼 객실 80% 내려 호텔 패키지 제주신라호텔(1588-1142)은 다음달 15일까지 조식(2인)과 피트니스클럽·실내외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초여름 패키지를 내놓았다.주중(월∼목) 21만원,주말(금∼일) 29만원(세금·봉사료 포함)에 객실을 판다.어린이용 침대 1개가 무료 추가된다.렌터카 50%,각종 관광지 15∼25%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제주롯데호텔(080-790-1000)은 다음달 1∼15일 주중 17만원,주말 24만원짜리 여름 패키지를 시판한다.조식(2인)과 식음업장 10%할인,골프 연습장 50%할인,체크아웃 오후 3시까지 연장 등이 포함된다. 밀레니엄 서울힐튼(02-317-3000)은 오는 24일까지 최고급 저녁 식사와 숙박할 수 있는 구어메 패키지를 선보인다.프랑스 식당 시즌스(26만 9000원),이탈리아 식당 일폰테(23만 9000원),캘리포니아식 양식당 실란토로(19만 9000원)이다.2명의 식사 가격을 감안하면 객실이 80% 할인된 가격이다. 메이필드호텔(02-6090-9000)은 8월 말까지 객실·조식뷔페·8홀 골프장(파 3)·수영장·스쿼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여름 패키지를 19만 5000원에 내놓았다. 춘천 세종호텔(033-252-1191)은 1박과 레드와인 1병이 제공되는 여름 패키지로 주중(8만 7970원),주말(9만 9470원)상품을 내놓았다.클레이 사격을 포함하면 2만원 정도 더 오른다. 아미가호텔(02-3440-8000)은 8월 말까지 2박3일에 20만원짜리 패키지를 내놓았다.수페리어 룸과 수영장·피트니스클럽을 이용할 수 있으며,사우나는 50% 할인,체크아웃 시간은 오후 3시로 연장해 준다. ●제휴카드로 50%까지 추가할인 워터파크 패키지 숙박 부담 없이 대도시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바캉스가 워터파크 이용이다.문제는 이용료가 워낙 비싸다는 것.그나마 성수기를 피해야 비용도 아끼고 쾌적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용인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의 경우 이달 말까지 이용료는 대인 3만 5000원,소인 2만 6000원.이후 7월15일까지는 대인 및 소인 각각 4만 5000원,3만 5000원이다.하지만 7월16일부터 8월22일까지는 ‘골드시즌’이라고 해 대인 6만원,소인 4만 5000원으로 대폭 오른다. 낮엔 캐리비안베이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밤엔 장미축제가 열리는 에버랜드에서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도 많다.이 경우 두 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콤비권’을 구입하는게 좋다.6월 말까지 대인 5만 5000원,소인 4만 1000원,7월15일까지는 대인 6만 4000원,소인 4만 8000원.(031)320-5000. 설악권에 가면 하루는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피서를 즐기고 하루는 설악 한화리조트내 워터피아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이곳도 성수기 전엔 요금이 2만 5500원이지만 성수기엔 3만 5000원 이상으로 오른다.(033)635-7711. 온천을 겸한 워터파크인 아산 스파비스(www.spavis.co.kr)에 놀러가려면 7월16일 이전까지 운영하는 패키지를 이용하면 된다.대욕장과 바데풀,실외 온천풀을 이용할 수 있는 입장권과 식사를 묶어 대인 1만 6000원,소인 1만 2000원이다.(041)539-2000. 테마파크가 제휴한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최고 50%까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미리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확인한 후 꼭 챙겨가는 것도 알차게 휴가를 즐기는 비결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 [정가 카페] 노회찬 “유시민은 차지철 연상”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14일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을 “노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마지막 경호실장이던 차지철씨를 연상시킨다.”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유 의원은 이틀전 자신의 홈페이지(www.usimine.net)에 ‘조중동과 민주노동당,공부 좀 하십시오.’라는 글을 올려 조중동과 한나라당,민주노동당을 “오만한 사람들”이라고 싸잡아 깎아내렸다. 민노당 이재영 정책국장도 이날 당 홈페이지(www.pangari.net)에 ‘경제학보다 윤리학부터 공부하시길’이라는 유 의원에 대한 반박글을 올렸다. 노 대통령의 ‘시장 친화성’발언을 지원 사격한 유 의원을 ‘이승만과 공멸한 이기붕’에 비유하며 ‘윤리학부터 공부하라.’고 쏘아붙였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주간 문화 캘린더]

    火 15일● 서울 강동구는 오후 7시30분 성내1동 성내근린공원에서 ‘2004 한마음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개그맨 조영구의 사회로 인순이,박상철 등이 출연한다.(02)480-1411. ●서울 송파구합창단은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기공연을 개최한다.러시아 모스크바 국립 남성합창단이 협연하며 헝가리 무곡,오 나의 태양,밤의 종소리,천안삼거리 등이 소개된다.모스크바 국립 남성합창단은 남성 성악가 21명으로 구성된 러시아 최고의 합창단이다.(02)410-3322. 水 16일●서울시는 오후 2시 태릉국제사격장에서 수렵면허시험 합격후 수렵면허 신규취득 희망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수렵강습회를 개최한다.교재 및 사격장비 포함 1인당 3만원.(02)3707-9655∼6. 木 17일●서울 노원구는 노원문화예술회관 개관축하공연(일반인 대상)으로 오후 7시30부터 국립발레단의 ‘백조의호수’를 무대에 올린다.(02)950-3088. 金 18일●서울 서초구는 오후 7시30분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해군 군악대(지휘 박준형) 초청 음악회를 개최한다.(02)570-6410.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피아니스트 서혜경씨 초청연주회를 갖는다.연주회는 안재성 교수의 지휘로 베버의 서곡 ‘오베론’,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제4번 사단조 작품 40’ 등이 연주된다.(032)420-2766. ●인천시종합문화예술회관은 오후 7시 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청소년과 함께 하는 클래식음악회’를 갖는다.이번 공연은 인천 소재 ‘맨하탄 기독청소년 관현합주단’이 나와 사랑의 서약,신아리랑,개선행진곡,러시아 환타지 2번,우편마차 등을 해설과 함께 연주한다.(032)420-2740.
  • 黨·靑 다시 한목소리 내나

    “한 곳에서 결정하면 다른 곳에서 따라가는 게 바람직한가.일사분란하게 우왕좌왕하지 않고 아무 군소리 않고 따라 가는게 좋으냐?” 최근 공공주택 분양원가 공개백지화 파동의 주역이라 할 열린우리당 홍재형 정책위원장의 볼멘 소리다.그는 13일 집권여당과 청와대 또는 정부와의 정책혼선에 대해 “당청은 건전한 새로운 시도를 모색 중인 것으로 봐달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당청은 최근 ‘수시 협의’를 통해 ‘공통분모’를 열심히 찾고 있다.그동안 노출된 균열양상에서 벗어나려고 봉합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주요 정책을 둘러싼 엇박자를 계속 냈다간 상처만 입을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의 발로로 풀이된다. ●“집값 안정이 최우선” 당청 또는 당정이 파열음을 낸 공공주택 분양원가 공개문제는 당정 협의를 거쳐 결론을 내리는 방향으로 정리됐다. 홍 위원장은 이날 ‘분양원가 공개문제가 사실상 원가연동제로 결론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어떻게 하면 집값을 안정시키고 주택을 많이 공급하느냐에 목표를 두고 있다.”면서 “국회 상임위에서 의견을 수렴해야 하고 참여연대 등과도 토론해야 한다.”고 밝혔다.국민 여론과 정치권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는 뜻이다.그러면서 그는 “참여연대측에서도 원가공개는 개혁,공개안하는 것은 비개혁이라는 지적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원가연동제로 결론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라크 추가 파병을 둘러싼 재검토 논란도 당청이 한자리에 모여 해결하기로 했다.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16일 신기남 당 의장,천정배 원내대표 등 우리당 지도부와 국민통합실천위원회 이미경 위원장과 위원들을 청와대에서 만나 조율에 나선다. 이 문제는 재검토를 요구하는 의원들이 열린우리당에서만 67명이나 돼 추가 파병이 여당에서부터 제동이 걸리는 것이 아니냐는 정부측 우려가 제기됐었다. 그러나 서명에 참여한 유승희 의원은 대표자격으로 “이번 서명은 파병 철회를 위한 서명이 아니라 재검토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해보자는 수위에서 서명받은 것”이라고 해명한 뒤,“당내에 ‘파병검토위’를 구성,심도있게 논의하자.”고 지적했다.오는 17일 정책의총에서 이에 대한 당론을 모을 예정이다. ●“행정수도 이전은 예정대로” 열린우리당측은 정부 입장을 지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오는 15일 당 정책의총에서 이같은 입장을 내놓기로 했다.당정은 서로의 관계가 ‘비온 뒤 땅이 굳어지듯’ 견고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한나라당이 행정수도 이전 반대 서명운동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행정수도를 이전하면서 국민투표를 한 나라가 과연 있는가.”라고 반문하고 있다.‘신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은 한나라당이 과반수 1당일 때 여·야 합의로 통과시킨 법안이라는 점도 부각시키고 있다.홍 정책위원장은 “외국에서도 국민투표로 수도 이전을 결정한 나라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주말 언론사 경제부장단과의 만찬 때 이와 관련해 국민투표는 없다고 밝힌 것을 뒷받침하는 ‘지원사격’인 셈이다. 당정 관계는 당분간 혼선보다는 화합쪽으로 비중을 둘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삐거덕거릴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당·정 모두 ‘새로운 실험’을 모색하고 있는데다가 108명이나 되는 초선들이 어떤 돌발상황을 일으킬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서울광장] 분양원가 공개 줄다리기/오승호 논설위원

    아파트 분양 원가 공개 여부에 대한 줄다리기가 다시 시작될 조짐이다.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9일 민주노동당과의 만찬에서 원가 공개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교통정리가 끝나는가 싶더니 그렇지도 않다.한나라당은 분양 원가 공개에 대한 당론을 재확인하고 상임위원회가 구성되면 철저히 따지겠다며 공세에 나설 태세다.민노당 역시 “노 대통령은 열린우리당의 총선 공약인 분양 원가 공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정작 총선 공약인 분양 원가 공개 추진에 적극적이었던 열린우리당은 노 대통령의 ‘소신 발언’ 이후 태도가 어정쩡하다. 분양 원가 공개에 대한 논란은 시민단체가 2002년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작됐다.이후 잠잠한 듯했으나 지난 2월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서울 마포구 상암7단지의 분양 원가를 공개하면서 다시 불거졌다.6·5 재·보선 이전까지만 해도 시민단체의 지원사격을 받는 열린우리당 대 정부의 게임은 개혁을 내세운 열린우리당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그러나 지난 1일 열린 당정협의에서 분양 원가 공개를 백지화한 것으로 알려지자 열린우리당은 발끈했고,이헌재 경제부총리가 분양 원가 공개에 반대하는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의 손을 들어주면서 갈등이 높아졌다.결국 노 대통령이 심판 역할을 해 정부가 이긴 셈이 됐다.하지만 야당의 가세와 이에 질세라 이해찬 국무총리 지명자까지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게임의 규칙이 없다 보니 진정한 승자가 없는 공방전이 예고되고 있다. 분양 원가 공개 논란의 진실은 무엇인가.‘한국 경제호’의 선장인 이헌재 부총리의 입장은 아마 이럴 것 같다.그는 경기침체도 극복하고 부동산 가격도 안정시키는 등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야 하는 처지이다.아파트 분양 원가를 공개할 경우 건설경기 위축으로 경기침체 장기화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건설투자의 경제성장 기여율은 지난해에는 연간 17.5%였으나 올 들어 지난 1·4분기까지는 13.7%에 그쳤다.건설경기가 연착륙하지 못하면 올 하반기에는 수출로만 성장을 해야 할 상황이 빚어질 수 있는 점을 이 부총리는 우려하고 있을 법하다. 일각에서는 우리나라가 일본식 장기 불황에 빠지는 것이 아닌가 하고 불안해 한다.투자위축과 산업공동화,해외 자본 유출,실업자 증가 등을 닮은꼴로 든다.일본은 90년대 초 집 값 폭락으로 인한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급증으로 장기 불황의 늪에 빠졌다.반면 우리나라는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털어냈다.재정적자에 허덕이지 않는다는 점도 일본과는 다르다.다만 우리도 집 값이 가파르게 하락해 거품이 꺼지면 가계 빚이 450조원대로 대부분 부동산 담보 대출인 점을 감안하면 금융기관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 분양 원가 공개를 요구하는 쪽도 이런 메커니즘을 모를 리가 없다.따라서 분양 원가 공개 여부는 철저히 경제논리에 의해 풀어야 한다.분양원가 공개 백지화 논란으로 열린우리당이 지난 재·보선에서 참패하는 등 지지율이 폭락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다.한나라당과 민노당은 지지율이 높아졌다고 한다.그렇다고 해서 분양 원가를 공개하면 점수를 따고,그러지 않으면 점수를 잃는다는 식의 이분법적 사고에 얽매여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 소모전을 펴서는 안 된다.지금은 부동산 가격의 급락이 아니라 하향 안정화를 꾀해야 할 때다.정부가 분양 원가 공개의 대안으로 추진중인 원가 연동제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완해 서민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지 지켜보자.그러고 난 다음 성과가 시원치 않으면 그때 가서 대응해도 된다.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日소비자 ‘본때’ 보였다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소비자들도 화났다.올 초부터 일련의 거짓말을 하며 차체결함을 숨겨온 미쓰비시자동차를 외면하고 있다.광역단체의 80%가 미쓰비시차와 계약을 보류하거나 취소했다.따라서 미쓰비시자동차의 5월 국내판매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6.3%나 줄었다. 판매대리점들은 속속 문을 닫고,일본내 주력공장인 오카자키공장은 금요일 휴무를 결정,주 4일만 근무하게 됐다.일부 국내공장의 폐쇄도 눈앞에 두고있다.사원들은 “회사가 해체된 거나 마찬가지”라며 걱정이 태산 같다. 미쓰비시자동차 문제는 정권에도 부담이 될 분위기다.일본 정부는 11일 “회사 스스로의 노력으로 신뢰를 회복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으나,관할 국토교통성은 책임론에 휘말렸다. ●최고경영자도 체포,사태 확산 일본 야마구치현 등 경찰은 10일 가와소에 가츠히코 미쓰비시자동차 전 사장 등 경영진 6명이 자사 차량의 클러치계통의 결함을 은폐,한 운전자를 사망사고에 이르게 한 혐의로 체포했다.적용된 혐의는 과실치사다. 이들은 지난 2000년 리콜(무상회수,수리) 은폐사건이 발각된 뒤에도 클러치계통의 결함을 조직적으로 은폐,리콜을 신청하지 않았다.이로 인해 한 남성 운전자(당시 39세)가 2002년 10월 야마구치현에서 이 회사의 차량을 몰다가 제동불능에 빠져 사망사고를 당했다.이 남성의 가족들은 전날 “수개월전부터 차가 이상하다고 했는데,리콜을 조금만 빨리 했어도 죽지않았을 것”이라며 미쓰비시측이 살인자나 마찬가지라고 규탄했다. ●계속되는 은폐,거짓말에 소비자들 외면 경찰은 미쓰비시차측이 1977년부터 소비자 불만을 2중으로 관리,일부를 정부에 보고하지 않은 채 “부끄러운 일로 회사의 명예와 신용이 위협받을 수 있다.”면서 ‘간이 수리’를 실시하는 방법으로 결함을 10년안팎 은폐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미쓰비시는 2002년 7월 리콜을 은폐한 사건이 처음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 뒤에도 은폐를 계속해왔다.올 3월에는 계열사인 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가 차량주변 부품인 하부의 결함을 12년간 은폐한 사실이 발각됐다.이로 인해 전 회장 등 5명이 기소되기도 했다.하지만 이후에도 은폐와 거짓말은 이어졌다.대형차의 클러치부품을 포함한 4건의 리콜은폐가 발각됐다.지난 8일엔 하부,클러치,그리고 연료탱크이탈 등 93건의 결함을 은폐,리콜을 게을리한 게 드러났다. 특히 모회사격인 미쓰비시자동차도 지난 2일 거의 전 승용차 차종인 19개의 차종에서 16만대의 결함은폐를 자백하면서 소비자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소비자들은 불매라는 가장 강력한 수단을 통해 미쓰비시를 외면하기 시작했다.판매점들은 무상수리,100만원 할인판매 등 자구노력을 펴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냉혹한 심판에 점차 지쳐가고 있다. taein@seoul.co.kr˝
  • [인터넷 쇼핑] 레포츠용품 ‘대박’

    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다가오자 레포츠 상품이 인터넷쇼핑몰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시원한 강이나 바다로 떠나고 싶은 ‘모험족’들에겐 여행 상품이 인기고,‘이열치열’로 더위에 맞서려는 ‘알뜰족’에게는 절약형 운동상품이 잘 팔린다.클릭 하나로 더위를 날려버리고 싶은 네티즌들을 위해 인터넷 쇼핑몰들이 다양한 레포츠상품 할인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걷고 뛰는 게 최고지∼ 옥션에서는 등산용품,조깅화,줄넘기 등이 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은사로 만든 등산용셔츠는 시중가의 20∼30%정도인 1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며,나이키나 아디다스 조깅화도 10∼20% 할인된 가격에 팔리고 있다. 신세계닷컴은 등산의류 ‘쟈칼’ 상품을 40∼46%까지 할인해서 판매중이다.쿨맥스 반팔셔츠는 2만 7000원에서 3만 4200원,마운틴 실버팬츠는 6만 9000원,상하의와 양말을 합친 3종세트는 9만 4000원에서 10만원이다. CJ몰은 30일까지 인라인 스케이트를 할인해 판매한다.‘나이키 울트라 AIR CHASSURE’ 22만 8000원,‘휠라 FF40’ 11만 9000원.‘로체스 인라인 T100’ 17만 9000원,‘롤러블레이드 AERO’ 19만 9000원이다. ●스릴만점!더위는 가라. 인터파크는 30일까지 매일(월∼금)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20명에게 래프팅 명소로 알려진 동강,내린천,한탄강에서 무료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준다.또 매일 선착순 35명에게 1만 2500원으로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바이엔조이는 다음 달까지 웨이크보드와 같은 수상레포츠와 클레이사격,카트 등과 같은 지상레포츠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보드를 수상에서 즐기는 웨이크보드 1일 체험은 장비대여,보험,강습,식사를 포함해 5만원,만 18세이상이면 참여가 가능한 인천 송도 클레이 사격은 장비대여,강습,시설사용,보험 포함해 2만 3000원이다. 삼성몰은 더위를 피해 해외로 나가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14일까지 ‘삼성몰,해외여행상품 예약할인전’을 열고 최대 7% 할인된 가격에 해외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다.유럽 5개국 10일 여행상품을 22만원 할인된 296만 7000원에,방콕 파타야 5일 여행상품을 7만원 할인된 92만 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두고 봐” 형 넘보는 아우기업들

    ‘형만한 아우없다? 두고봐야 알지!’ 1세 경영인들의 은퇴와 함께 그룹의 계열분리가 가속화하면서 분가(分家)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어떤 기업은 이미 모기업과 비슷한 규모로 외형이 성장하기까지 했다.순익 등에서는 오히려 앞서기도 했다. ●선의의 경쟁… 기업발전에 도움 재계는 이처럼 같은 뿌리를 가진 기업들의 선의의 경쟁이 기업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02년 고 조중훈 회장의 타계이후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조수호 한진해운 회장 체제로 ‘각자 살림’을 준비중인 한진그룹은 장남과 삼남간 선두 다툼이 치열하다. 지난해 한진해운의 계열회사를 더한 매출은 모두 6조 3502억원으로 전년(5조 5992억원)대비 13.4%가 증가했다.이는 한진그룹의 지주회사격인 대한항공의 매출액(6조 3628억원)에 비해 불과 126억원이 부족한 것이다. 매출은 약간 뒤졌지만 영업이익은 5109억원으로 대한항공(3611억원)을 크게 앞질렀다.이처럼 한진해운이 대한항공에 견줄 만큼 급성장 한 것은 해운산업의 호황으로 최근들어 매출이 급신장했기 때문이다. 지난 2002년까지만해도 한진해운의 매출은 대한항공의 매출의 80%수준이었다.한진해운 관계자는 “해운 호황이 지속돼 올해는 아마 매출에 있어서도 대한항공을 추월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외형보다 질적인 성장을 더 기대한다.”고 말했다. ●LG·효성·대림·한화그룹도 관심 구씨·허씨간 계열분리가 예약된 LG그룹의 앞날도 관심사다. LG는 전자·필립스LCD·필립스디스플레이·이노텍·마이크론 등 전자계열회사와 화학·생활건강·석유화학·실트론 등 화학계열사,텔레콤·데이콤 등 정보통신 계열을 앞세운 구본무 회장의 LG그룹과 정유·유통·홈쇼핑·건설을 주력으로 한 허창수 회장의 GS홀딩스그룹으로 나뉘게 된다. GS홀딩스그룹의 총자산 규모는 14조원,총매출은 18조원에 이르러 분리되자마자 재계 7위권 그룹으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물론 지난해 전자에서만 20조원을 거둔 LG그룹과는 비교가 되지 않지만 LG그룹도 LG전선·산전·칼텍스가스(현 E1)·니꼬동제련·극동도시가스 등 전선그룹을 떼어낸데다 LG카드와 증권을 계열분리하면서 외형상 규모가 줄어들었다. 구본무 회장의 숙부인 구자홍 회장·자열부 회장이 이끄는 LG전선그룹은 계열사를 12개로 늘리면서 자산 5조 500억원으로 단숨에 재계 20위권에 랭크됐다. 지난 2001년 동양그룹에서 계열분리된 오리온그룹도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1조 53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매출을 18.4%나 늘렸다. 고 이양구 회장이 일군 동양그룹은 동양메이저 등 본가는 맏사위인 현재현 회장이,오리온제과 등은 둘째사위인 담철곤 회장이 맡고 있다. 이밖에 효성그룹과 한국타이어그룹,대림그룹과 풍림산업,한화그룹과 빙그레 등 ‘형제그룹’들의 향후 경영성적도 업계의 관심사다. 국내 재벌그룹들은 삼성에서 한솔,신세계,CJ,새한,보광그룹이 현대에서 성우,한라,금강,현대산업개발,현대차,현대중공업그룹이 떨어져 나오는 등 ‘세포분열’을 통해 수많은 위성그룹을 양산해왔다. 김성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국방부 ‘환경친화적 軍관리’ 한다

    국방부가 군 주둔지나 부대 주변지역의 환경오염을 막는 데 신경을 쓰기로 했다.군 비행장·사격장 등의 소음 개선을 위한 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국방부는 4일 주둔지 주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오는 2005년부터 2년 동안 2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오·폐수 처리시설과 소각시설,소음방지시설,대기오염 방지시설 등 6000여개의 환경시설을 갖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환경시설의 준공에 맞춰 이를 관리·운영하고 환경문제를 체계적으로 전담할 1600여명의 요원도 확충할 예정이다.토양환경 보전을 위해서도 현재 5곳에 대한 토양정화사업을 진행 중이며,올해 601개의 유류저장시설에 대한 토양오염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군 비행장과 사격장 등의 소음문제도 개선하기 위해 ‘소음방지 종합대책’을 추진 중이다.소음피해를 줄이기 위해 우선 비행항로,고도,비행시간 등을 조정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하프타임] 세계근대5종 릴레이 동메달 쾌거

    한국이 세계근대5종선수권대회 개인전 은메달에 이어 릴레이 동메달까지 따내는 쾌거를 이뤄냈다.이춘헌(상무) 한도령(대구시체육회) 김인홍(한체대)이 나선 한국은 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대회 남자 릴레이에서 5372점을 받아 러시아(5484점) 미국(5372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사격 펜싱 수영 승마 등 4종목까지 벨로루시에 80점이나 뒤진 4위에 머문 한국은 마지막 크로스컨트리에서 최종 주자로 나선 개인전 은메달의 주인공 이춘헌이 30m를 남기고 벨로루시 선수를 제치며 0.2초차의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 [3일 TV 하이라이트]

    ●즐거운 문화읽기(오전 11시) 1983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 앨리스 워커의 사상을 볼 수 있는 에세이 및 대담집이 최근 국내에 번역 출간되었고,이를 계기로 한국을 찾은 그녀에게서 직접 삶의 지혜를 듣는다.‘모던뽀이의 동양화 탐험’의 첫 번째 편은 동양화에 대한 편견을 깨는 자리가 될 것이다. ●생방송 쟁점토론(오후 3시10분) 17대 국회 운영방안에 대해 살펴본다.여야간 원내 부대표단 인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원구성 협상이 본격화됐다.상임위원장 배분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간 힘겨루기가 팽팽하다.이종걸 열린우리당 원내수석 부대표,남경필 한나라당 원내수석 부대표가 패널로 참석한다. ●문화센터(오전 11시) 50대에 까닭없이 어깨가 결리고 아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오십견.그러나 요즘에는 병명을 사십견,삼십견으로 바꿔야 한다는 말이 나올만큼 어깨 아픈 사람들이 많다.어깨통증을 해소하려면 수건체조로 근육을 풀고,아령으로 어깨근육을 강화한다.수건체조는 양어깨의 균형을 맞추는 좋은 운동이다. ●1050정면승부(오후 10시50분) 가족과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환상의 여행 코스,경기도 화성을 소개한다.누에가 실을 뽑아 비단을 만드는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게다가 입안까지 후끈후끈 달아오르는 불낙지의 매콤한 맛,도심속의 웰빙 삼림욕장은 물론 연인과 함께 사격장에서 화끈한 데이트를 즐겨본다. ●TV아름다운 가게(오전 11시35분) 안양 중앙초등학교 아이들이 벼룩시장의 일일 장돌뱅이로 나섰다.봉사활동에서 만난 중증 장애시설인 향림원의 친구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나눔의 가게에 참여했다.가수 강현수가 축제현장을 찾아간 움직이는 가게,그곳에서 즉석 라이브 공연을 열고 기부받은 물건을 판매한다. ●아름다운 유혹(오전 9시) 정희와 민우가 함께 별장에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나경은 부들부들 떨고,주란의 술집에서 잠을 잔 기태는 늦게 들어온 정희가 의심스럽지만 할 말이 없다.나경은 가족들 앞에서 민우가 정희와 함께 있었다고 말해 버리고,민우는 죄인처럼 다시는 이런 일 없을 것이라고 사죄한다. ●피플 세상속으로(오후 7시30분) 경남 하동의 유일한 섬 대도는 낚시꾼들에게는 제법 알려진 섬이다.이씨 집성촌인 이곳을 유료 낚시터로 만들고 관광객들을 불러모은 사람은 이춘권 이장.이 마을의 명물인 갯벌은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대도의 테마어촌마을을 만들기 위한 체험장이 될 것이다. ˝
  • 강초현 올림픽 사격해설자로 변신

    ‘사격 요정’ 강초현(23·갤러리아)이 오는 8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펼쳐지는 하계올림픽에 MBC방송 사격해설자로 나선다.
  • 野 ‘인지도’ 與 ‘새바람’

    우근민 전 지사의 선거법 위반에 따른 도중하차로 실시되는 제주지사 재선거가 날이 갈수록 예측불허의 접전양상을 띠고 있다. 한나라당은 김태환(62) 전 제주시장을,열린우리당은 진철훈(50) 전 서울시 주택국장을 후보로 내세워 건곤일척의 진검 승부를 펼치고 있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완패한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김 후보 영입에 공을 들일 정도로 지사만큼은 결코 양보할 수 없다는 비장한 각오로 선거에 ‘올인’하고 있다.박근혜 대표와 제주출신 원희룡(서울 양천갑) 의원,그리고 남경필(수원 팔달) 의원 등이 지원사격차 다녀갔다. 열린우리당은 지난 총선에서 제주지역을 모두 석권한 바람몰이를 지사선거에도 계속 이어간다는 전략이다.신기남 당의장과 천정배 원내대표,정세균 전 정책위의장이 진 후보 선거사무소 현판식에 참석해 힘을 실어주고 갔다. ●공약내용,틀은 비슷 전략은 차이 두 후보의 정책공약은 ‘숲’은 비슷하나 ‘나무’에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국제자유도시 추진을 위한 실천전략으로 김 후보는 7대 선도프로젝트 조기 추진,토지비축제 도입을 통한 투자자 개발토지 확보 지원,도민참여 개발사업 지원 및 경쟁력 기금 조성 등을 내놓은 반면 진 후보는 국내 500대 기업의 본사·지사·연구소 유치,경영행정 시스템 도입을 통한 외국기업 유치,해안도로 순환 경전철 건설의 타당성 조사 등을 제시하고 있다. 경제·관광부문에 있어서도 김태환 후보는 재래시장 현대화 5개년계획 수립,BT·IT산업 집중 육성,국립해양수족관 건설을,진철훈 후보는 관광·컨벤션·교육·건강 및 뷰티생물·스포츠산업 집중 육성,북제주군 뉴타운 조성,국가지정 국제회의도시 추진 등을 내세우고 있다. ●‘직권남용’‘위장전입’ 아킬레스건 9급 말단직에서 출발,세번의 민·관선 시장을 지내 ‘검증된 행정통’이라는 칭호를 얻고 있는 한나라당 김태환 후보나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주택국장을 지내면서 서울시 공무원직장협의회로부터 ‘가장 일 잘하는 간부’로 뽑힌 바 있는 ‘CEO형 도지사’라는 열린우리당 진철훈 후보에게도 껄끄러운 아킬레스건은 있다. 김 후보의 경우 제주시민과의 약속대로 시장 임기를 모두 채우지 않고 지사선거에 나선 점,그리고 제주시 현대텔콘 준공허가와 관련,직권남용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가 약점이다.이에대해 김 후보는 “지사선거에 출마한 것은 더 크게 봉사하기 위한 것이고,현대텔콘에 준공허가를 내준 것은 적극적인 행정행위일 뿐 직권남용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유권자들에게 얼마나 먹혀들지는 미지수다. 진 후보는 ‘APEC 제주유치 무산’이라는 짐을 진데다 ‘주소지 위장전입’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는다.진 후보와 열린우리당측은 이 부분에 대한 야당의 공격에 “APEC 유치도시로 부산이 선정된 것은 정치논리 때문이 아니라 전국에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며,대신 APEC 통상장관 회의와 재무장관 회의,그리고 내년 5월의 유엔정부혁신세계포럼은 반드시 제주에서 열리도록 하겠다.”고 받아치고 있다.또 지난해 10월 주소지를 서울에서 북제주군으로 옮긴데 대해서는 “복소주의를 취하는 우리나라 민법상 주소지는 개인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논리로 대응하고 있으나 주민등록법 위반임에는 분명하다. ●후보지지도 엎치락 뒤치락 여론조사 전문기관의 후보지지도 조사결과도 출마자들을 진땀나게 하고 있다.케이엠조사연구소가 지난 17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김태환 34.1%,진철훈 25.7%로 나왔고,한길리서치가 18∼1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김태환 34.4%,진철훈 39.3%,한국갤럽이 20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김태환 42.3%,진철훈 33.6%로 나와 후보와 지지자들을 일희일비 하게 만들었다.정당지지도 면에서는 열린우리당이 절대 우세를 보였다. 제주지사 재선거는 ‘30∼40대 표심’과 ‘투표율’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총 유권자 39만 6391명 가운데 30∼40대가 절반 가까운 46.9%(18만 6103명)를 차지하고 있고,선거일이 토요일이어서 투표율이 당락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투표율이 낮을수록 진 후보에게 불리하다.제주도 투표율은 지난 16대 총선 67.2%,지방선거 66.1%,16대 대선 65.3%,17대 총선 61.3% 등 계속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전국 상이군경체육대회 열려

    국토 방위를 위해 헌신한 상이군경의 신체기능 향상과 재활을 위한 제 38회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가 25일 서울 보훈병원과 태릉사격장에서 열렸다.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체육대회에는 안주섭 국가보훈처장과 전국의 상이군경,가족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500여명의 선수들은 탁구와 양궁,사격,육상,역도,론볼링 등 6개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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