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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러서지 않은 韓 “응급·수술 상황 심각… 의료개혁 타협책 필요”

    물러서지 않은 韓 “응급·수술 상황 심각… 의료개혁 타협책 필요”

    “국민 불안 해소시켜야” 정면돌파“제가 옳다는 건 아냐 새 대안 필요당정 갈등 프레임은 사치스러워”친한계 “현장 가봤으면” 힘 실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의료개혁을 둘러싼 당정 간 견해차와 관련해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줄 만한 중재와 타협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한 대표의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 제안에 거부 방침을 분명히 했지만 물러서지 않고 정면 돌파를 시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의정 갈등이 당정 갈등으로 비치는 데 대해 한 대표는 “당정 갈등 프레임은 사치스러운 것”이라고도 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연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대안이나 돌파구가 필요한 만큼 응급실이나 수술실 상황이 심각한 상황이냐, 아니냐는 판단에서 저는 심각하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정부는 그렇지 않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정부의 판단이 맞기를 바라지만 그렇지 않다고 보시는 분들도 대단히 많지 않은가”라고 반문한 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은 감수할 수 있는 위험은 아니라는 면에서 대안이 필요하다고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지만 제 말이 무조건 옳다는 말은 아니고, 더 좋은 방안이나 돌파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의 이런 발언은 본인이 제시한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 중재안’의 정당성을 재차 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정브리핑에서 의료개혁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는데, 한 대표 역시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은 것이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브리핑과 관련해 “일정이 많아 생중계로 보지 못했는데 국정 개혁과제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과 의지를 보여 주는 회견이었다”고 평가했다. 한 대표는 당정 간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지적에 “중요한 국민 건강과 생명이 관련된 사안에서 당정 갈등 프레임은 사치스럽고 게으른 것이라고 본다”며 “누가 옳으냐보다 무엇이 옳으냐에 집중해 달라”고 했다. 한 대표는 앞서 오전에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도 “의료개혁은 반드시 필요하고 그 동력은 국민이라고 생각한다”며 “추진 과정에서 국민의 걱정과 불안감도 잘 듣고 반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친한(친한동훈)계도 지원 사격에 나섰다.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라디오에서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이 응급실 현장을 쭉 다녀봤으면 좋겠다”며 여당이 중재에 나서야 한다는 데 힘을 실었다.
  • 한동훈의 ‘중수청’ 외연 확장 사령탑, 고동진 인재영입위원장[주간 여의도 Who?]

    한동훈의 ‘중수청’ 외연 확장 사령탑, 고동진 인재영입위원장[주간 여의도 Who?]

    한동훈 대표 인재영입으로 뱃지 단 ‘친한’계삼성전자 출신에 매달 지역구서 청년 멘토링원외 韓 대표의 정책 행보는 법안 발의로 지원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갤럭시 신화’의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6일 당의 인재 영입위원장에 임명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사활을 건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 중심의 외연 확장과 관련해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의원은 4·10 총선 전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의해 영입돼 서울 강남병에 당선돼 ‘친한’(친한동훈)계로 묶인다. 고 의원은 삼성전자 대표이사 출신으로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총괄한 주역으로 꼽힌다. 고 의원은 지난 2022년 삼성전자 정기인사를 통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뒤 2023년 자신의 경험을 담아 저서 ‘일이란 무엇인가’를 냈다. 고 의원에 대한 입당 제안은 한 대표가 그의 책을 읽고 직접 설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 의원은 한 대표가 강조하는 중수청 확장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지난 2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은 우리 당의 내실과 체질을 다질 때다. 당장 선거가 임박한 것은 아니니 체질과 정책을 다지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중수청에 대해서 그는 “가만히 보면 실제로 교집합이 큰 영역이다. 우리가 인색한 부자 정당이 아니라, 현실 세계 국민의 어려움에 대해 집중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5일에는 당의 인재영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 대표는 “지금까지 전국 단위 선거에 임박해서 인재위가 후보를 영입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지만 앞으론 중도나 수도권, 청년으로 외연 확장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인재영입위원회를 상설화하고 강화해 상시적으로 인재 발굴과 영입 교육을 하는데 당의 사활을 걸 필요가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고 의원은 인재영입위원장 물망에 올라있던 지난 19일 채널A 라디오에서 한 대표의 인재영입위원회 상설화에 찬성 의견을 냈다. 고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우리가 패인 원인을 분석을 하면 나왔던 게 중수청이다. 인재 영입을 위한 초점을 중도, 수도권, 청년에 맞춘다는 세팅은 잘된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중도는 ‘나는 지금 결정하지 않았다’라는 의미가 크다. 중도층을 흡수하고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국민의힘이 민생을 위한, 정책을 위한 정당으로 평소에 열심히 노력을 해야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실천을 함으로써 아직 결정을 하지 않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당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 의원이 인재영입위원장에 발탁된 배경에는 청년층과 호흡할 수 있다는 점, 대중적 인지도가 높다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치에 입문하면서 그는 ‘청년의 미래’를 위해 일하고 싶다고 여러 인터뷰를 통해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고 의원은 매달 지역구인 강남구에서 ‘청년 멘토링’을 진행하며 청년들과 진로 고민, 주요 관심사인 인공지능(AI) 등을 소재로 대화하고 있다. 당선 이후 이제까지 총 4번의 멘토링이 진행됐다. 한 대표가 중수청 회복을 위해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약속한 ‘지구당 부활’에 대해 고 의원이 정당법·정치자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뒷받침하기도 했다. 개정안에는 정당 운영을 국회의원지역선거구를 단위로 하는 지구당(지역당) 중심으로 변경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당 및 후보자 등이 지역주민의 생활 현장에서 생생한 정치적 요구를 수렴할 수 있도록 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활성화하려는 차원이다. 고 의원은 법안 제안 이유에서 “지난 2004년에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지구당을 폐지했으나 예상했던 정치발전보다는 정당의 기반이 허약해지고 생활현장에서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를 청취할 수 없는 부작용이 오히려 더 크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구당 폐지 당시 지적되었던 고비용 및 운영상 부조리한 문제 등이 상당부분 개선되었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고도 부연했다. 고 의원은 원외 대표인 한 대표의 정책 행보에도 법안 발의로 힘을 싣고 있다. 서울 은평구에서 발생한 일본도 살인 사건 이후 한 대표는 “총포·도검 소지 전반에 대한 재점검과 감독이 필요하다”고 발언했고, 이후 고 의원은 곧바로 정신질환자 도검소지 방지법을 발의해 대표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가 최근 19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부천 호텔 화재와 관련해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제도의 미비점을 지적했을 때도 고 의원은 노후 숙박시설에도 스프링클러 등의 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하는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한편 고 의원은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9일 공개한 22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 147명 중 최고 자산가로 꼽혀 주목을 받기도 했다. 고 의원은 72억 4070만원의 한남동 아파트, 2021년식 페라리 자동차(2억 3108만원), 삼성전자 주식 4만 8500주 등을 포함해 총 333억 107만원을 신고했다.
  • 물러서지 않은 韓 “의료개혁 동력은 ‘국민’…당정 갈등 프레임은 사치”

    물러서지 않은 韓 “의료개혁 동력은 ‘국민’…당정 갈등 프레임은 사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의료개혁을 둘러싼 당정 간 견해차와 관련해 “의료개혁은 반드시 필요하고 그 동력은 국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한 대표의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 제안에 거부 방침을 분명히 했지만, 물러서지 않고 정면 돌파를 시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의정 갈등이 당정 갈등으로 비치는 데 대해 한 대표는 “당정 갈등이라는 프레임은 낄 자리가 없고 사치스러운 것”이라고도 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은 절대적으로 우선돼야 할 가치”라며 이렇게 말했다. 한 대표는 의료개혁 추진 과정에서 ▲응급실·수술실 상황이 대안·중재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가 ▲심각하다면 실효적 대안이 무엇이 있는가 등 두 가지 판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 당국은 첫 번째에서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것이고, 저는 국민 여론과 민심을 다양하게 들어본 결과 현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했다”며 “그래서 대안을 제시한 것”이라고 했다. 본인이 제시한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 중재안의 정당성을 재차 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 대표는 “다만 이런 대안 제시에 대해 당정 갈등 프레임으로 이야기하거나 보도하는 분도 많다”며 “그런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은 절대적으로 우선시 돼야 할 가치다. 이 앞에서 당정 갈등 프레임은 낄 자리가 없고 사치스러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대표의 이날 언급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브리핑을 한 시간여 앞두고 나왔다. 윤 대통령은 국정브리핑에서 의료개혁의 당위성을 재차 강조했는데, 한 대표 역시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은 것이다. 아울러 대통령실과 친윤(친윤석열)계 등을 중심으로 한 대표가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는 시각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일각에서 호도하는 것처럼 마치 보여주기식으로 갑자기 공개한 것은 아니다”라며 “그런 식의 호도는 건설적인 대안과 논의를 막는 것이기 때문에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친한(친한동훈)계도 지원 사격에 나섰다.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라디오에서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이 응급실 현장을 쭉 다녀봤으면 좋겠다”며 여당이 중재에 나서야 한다는 데 힘을 실었다. 친윤계로 분류되는 인요한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공개 발언을 하지 않았다. 신 부총장은 “의사 출신인 인 최고위원은 의료와 광범위한 접촉을 하면서 의견 수렴을 해왔다”며 “(한 대표의) 중재안을 만드는 데도 뜻을 같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당 안팎에선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당정이 정면충돌하는 양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 대표가 유예안을 제안한 이후 대통령실과 지도부의 만찬이 연기된 데 이어, 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연찬회에도 불참했다.
  • ‘금빛’ 기운 이어받은 태권도·사격…주정훈 “발목 부러져도 겁 없이 다 쏟겠다”

    ‘금빛’ 기운 이어받은 태권도·사격…주정훈 “발목 부러져도 겁 없이 다 쏟겠다”

    “2024 파리패럴림픽이 마지막 시합이라는 각오로 후회 없이 쏟아내려고요. 발목이 부러지던 무릎이 다치던 신경 쓰지 않고 겁 없이 임하겠습니다.”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29일 화려한 개회식으로 막을 연 파리패럴림픽에서 금메달 5개를 목표로 12일간의 경주를 시작한다. ‘효자 종목’ 탁구, 보치아 외 금메달을 기대하는 일정은 태권도와 사격이다. 지난 도쿄패럴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이 된 태권도에선 간판 주정훈(30·SK에코플랜트)이 선봉에 선다. 3년 전 자신의 첫 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뒤 눈물을 쏟은 주정훈은 지난해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그는 현지 인터뷰에서 “도쿄에선 세계 랭킹 1, 2위만 분석했고 우왕좌왕하다 시합을 뛰었다. 이번엔 첫 번째 상대부터 철저히 연구하며 차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비장애인 태권도 대표팀은 도쿄올림픽 ‘노골드’ 수모를 겪은 뒤 파리에서 2번의 우승으로 종주국의 명예를 회복한 바 있다. 주정훈도 한국 최초의 패럴림픽 태권도 금메달을 향해 전진한다. 그는 “정신을 다잡아야 한다. 시합 중 부족한 부분을 머릿속에 네 번 떠올린 뒤 입 밖으로도 내뱉어서 집중력을 유지하려고 한다”며 “실력은 어느 경쟁자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이기는 상상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격도 ‘금빛’ 기운을 이어받았다.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반효진(17·대구체고)과 오예진(19·IBK 기업은행), 양지인(21·한국체대)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꿈을 향해 쏴라. 장애인 사격 선수단의 금빛 꿈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사격은 한국 선수단 중 탁구(17명) 다음으로 많은 12명이 출전했다. 30일부터 7일간 일정을 소화하는데 첫날 남자 10m 공기권총 조정두(37·BDH 파라스), 둘째 날 남자 10m 공기소총 박진호(47·강릉시청) 등이다. 박진호는 “사격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몸 상태와 심리적 안정이 큰 변수다. 계획대로 준비한 상태에서 경기에 임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패럴림픽을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에서 꼭 정상에 오르겠다”고 다짐했다. 문상필 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은 “대표팀은 3년 연속 월드컵대회 종합우승과 세계선수권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할 만큼 기량이 뛰어나다. 이번 패럴림픽 사격 종목에서 금메달 2개 이상 획득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 “공부 잘해 명문대 왔더니 총부터 쏘라고”…군복 입은 中 신입생들(영상)

    “공부 잘해 명문대 왔더니 총부터 쏘라고”…군복 입은 中 신입생들(영상)

    중국 명문 칭화대가 올해 입학하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20㎞ 행군을 마쳤다고 CNR 등 현지 언론이 26일 전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25일 자정에 실시됐다. 학생들은 미리 모여 교관의 지시에 따라 군장을 하고 군복을 입고 행군할 준비를 마쳤다. 칭화대 측은 “훈련받으러 가는 길에 학생들은 들떠 있었다”, “그들은 서로를 돕고 격려한다”, “사기는 항상 높고 열정은 뜨겁다”고 했다. 칭화대 신입생 3500여명은 4개 대대 32개 중대로 구성된 ‘학생군사훈련여단’을 구성해 지난 19일부터 내달 6일까지 학교 내에서 군사훈련을 받는다. 이날 이뤄진 야간 20㎞ 행군은 칭화대 군사훈련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후배들이 행군하는 동안 선배들도 응원에 나섰다. 이미 군사훈련을 받았던 선배들은 군악 연주로 후배들의 가는 길을 응원했다. 학생들의 행군은 새벽 4시가 돼서야 끝났다. 칭화대는 “이 도로에서 성취한 인내와 결단력으로 언젠가 모든 장애물을 극복할 것”, “태양과 달을 어깨에 짊어지고 열정과 인내를 가진 학생들이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수했다”라고 평가했다. 한국에서 과거 있던 교련 수업 같은 이 모습은 일종의 군사훈련인 ‘쥔신’(軍訓)으로 불린다. 중국은 한국과 달리 9월에 새 학년을 시작하는데 본격적인 학교생활 전에 훈련을 받는다. 보통 2주 정도로 진행하고 길게 진행하는 일부 대학교는 한 달 정도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강도가 높기로 유명한 일부 학교는 사관생도들을 불러다 교관으로 임명해 훈련을 실시하기도 한다. 쥔신의 목적은 애국주의 사상, 조직성과 규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중국은 1984년 병역법을 개정해 대학교와 고등학교 신입생의 쥔신을 의무화했다. 사실상 유명무실한 제도였으나 1989년 천안문사태를 계기로 본격 장려됐고 대학들이 앞장섰다. 칭화대를 비롯해 베이징대, 상하이교통대 등이 훈련 강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명문대들을 따라가려는 학교들 역시 쥔신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별로 프로그램이 다르지만 실탄사격, 개인전술 훈련 등이 포함된 곳은 실제 군사훈련 못지않다. 칭화대의 홍보대로 학생들이 정신력을 강화하고 서로 간의 유대감을 키우는 효과도 있다. 중국 정부 역시 쥔신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이제 막 입학한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훈련이 무슨 소용이 있는지 무용론도 끊임없이 제기된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2주간 땡볕에서 군사훈련을 받아야 하는 사실에 불만을 품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사건사고도 종종 발생한다. 2014년 광둥성의 한 대학교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받다가 학생이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2016년엔 운남공과대 남학생이 훈련 도중 기절했고 심폐소생술 중 숨졌다. 2020년 장쑤성 쉬저우의대에서도 아침 훈련 준비 중 남학생이 돌연사했고 올해도 산둥성의 한 직업기술고에서 군사훈련 중 여학생 1명이 열사병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5일 숨졌다. 체벌 논란도 끊이지 않는다. 2022년엔 후난대 쥔신 중 교관이 쪼그려 앉은 학생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 논란이 일었고 2014년엔 후난성 룽산현 한 고교에서 신입생 40명과 교관이 난투를 벌이기도 했다.
  • 北, 자폭 드론 이어 ‘갱신형 240㎜ 방사포’ 시험…“우월성 입증”

    北, 자폭 드론 이어 ‘갱신형 240㎜ 방사포’ 시험…“우월성 입증”

    북한이 최근 자폭형 무인공격기(드론) 성능 시험 현장을 처음 공개한 가운데 새 유도체계를 적용한 ‘갱신형 240㎜ 방사포’(다연장 로켓포) 검수 시험 사격을 진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240㎜ 방사포 무기체계의 검수 시험 사격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갱신형 방사포에는 유도 기능이 추가됐고, 조종 날개를 달아 기존 40~50㎞에서 최대 사거리가 연장된 것으로 추측된다. 수도권까지 사정거리가 닿아 ‘수도권 불바다’ 위협에 거론되는 무기 체계이기도 하다. 통신은 방사포에 대해 “기동성과 타격 집중성에서 기술이 갱신된 것”이라며 “새로 도입된 유도 체계와 조종성, 파괴 위력 등 모든 지표에서 우월성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포 무기 생산과 군부대 장비를 교체하는 사업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방사포의 성능을 과시하면서도 러시아 공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번 검수 시험 사격 모습을 공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 교수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되는 데다 북러 경제회담이 있는 상황에서 대러 수출용 검수 시험이 진행된 것 같다”고 짚었다. 또 한미 연합군사 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가 진행되는 가운데 북한이 방사포를 위협용으로 과시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방사포 검수 시험 사격을) 대규모 기동훈련을 수반하는 UFS 기간에 공개했는데 북한이 대응 의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의도가 엿보인다”며 “이 무기는 한국의 전선 부대와 수도권 일대 타격이 목적으로 실전에 쓰일 수 있다”고 했다. 북한은 지난 24일에는 김 위원장 현지 지도하에 자폭형 무인기 성능 시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자폭형 무인기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탱크를 상대하는 무기로 주목받으며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 “광고 따내더니 기부”…‘평판 1위’ 찍은 신유빈, 손흥민도 제쳤다

    “광고 따내더니 기부”…‘평판 1위’ 찍은 신유빈, 손흥민도 제쳤다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광고계를 평정한 ‘국민 삐약이’ 신유빈이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빅데이터 분석 결과 8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1위는 신유빈이다. 2위 축구선수 손흥민, 3위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2024년 8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신유빈 브랜드는 링크 분석에서 ‘귀엽다’ ‘기부하다’ ‘광고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삐약이’ ‘국민 여동생’ ‘올림픽 스타’가 높게 분석됐다. 긍부정비율분석에선 긍정비율 95.87%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에서 발표한 K브랜드지수에서도 신유빈은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파리 올림픽에서 혼합복식과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딴 신유빈은 올림픽 기간 밝은 모습뿐 아니라 간식을 먹는 모습으로 국내외에서 사랑을 받았다. 특히 국내 유통과 식품업계에서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모시기 경쟁에 달아오른 가운데, 신유빈은 식품과 편의점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인기가 치솟고 있다. 빙그레는 신유빈을 ‘바나나맛 우유’의 모델로 기용했으며,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삐약이 신유빈의 간식타임’이라는 이름이 붙은 주먹밥과 반찬을 출시했다. bhc치킨은 대표 메뉴인 ‘뿌링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신유빈을 모델로 발탁했다. 신유빈의 선행도 화제다. 신유빈은 바나나맛 우유 모델로 발탁되며 광고 모델료 일부인 1억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했다. 앞서 16세 때 받은 첫 월급으로는 수원시 내 아동복지시설에 600만원 상당의 운동화를 기부했으며, 2021년 8월엔 광고 모델 촬영 등으로 받은 수익금 8000만원을 수원 아주대병원의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해 기부했다. 지난해 5월에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고 받은 포상금 1000만원을 월드비전에 기부했고, 같은 해 10월에는 저소득층 홀몸노인을 돕고 싶다며 수원의 한 복지관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 김예지 “영화 출연? 사격 알리려는 것일 뿐…구체적 계획 없어”

    김예지 “영화 출연? 사격 알리려는 것일 뿐…구체적 계획 없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스타로 떠오른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1·임실군청)가 “아직 영화를 제대로 시작하겠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단지 사격을 좀 더 알릴 수 있을 것 같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김예지는 27일 JTBC ‘뉴스룸’과 인터뷰에서 “인기를 실감을 잘 못했었다”며 “바깥 활동을 할 때 사인을 해달라거나 사진을 찍어달라는 분들이 계셔서 그럴 때 실감을 한다”고 말했다. 김예지는 ‘반전 매력’으로 전 세계 팬을 사로잡았다. 총을 들고 경기에 임할 때는 영화 속 ‘킬러’처럼 냉정한 표정을 보이다가도 총을 내려놓은 뒤엔 환하게 웃으며 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관해 김예지는 “총을 잡은 김예지는 ‘일하는 김예지’이고, 총을 내려놓은 김예지는 ‘그냥 일상적인 그냥 김예지’다”라고 말했다. 전 세계 네티즌들 사이에서 ‘킬러 같다’, ‘암살자 같다’ 등의 반응이 나온 것과 관련해선 “사실 늘 그렇게 총을 쏴왔기 때문에 (그렇게 멋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냥 ‘총을 쏘는구나’ 밖에 안 느껴지는데 멋있다고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웃어 보였다. 무명 기간이 길었던 김예지는 딸을 낳으면서 사격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다고 한다. 그는 “무명 기간에는 사실 욕심이 없었던 선수였다”며 “그냥 재능만 있었던 선수여서 그렇게 큰 고득점을 쏘지 못했고, 그냥 그 자리에서 안주하고 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아이를 낳으면서 책임감이 커졌다”며 “25m를 제대로 배우고 시작한 지 2년 정도 됐다. 기록이 잘 나오기 시작하더라. 그러면서 욕심이 생기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금만 더 하면 25m 대표가 될 수 있겠는데’ 싶어서 조금 더 했더니 대표가 됐고, ‘조금 더 하면 올림픽 나갈 수 있겠는데’ 했더니 올림픽에 나갈 수 있게 됐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했다. 김예지는 최근 엔터테이너 매니지먼트사 ‘플필’과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 다만 그는 현재로서는 출연 얘기가 오가는 영화 등은 없다고 했다. 김예지는 ‘하고 싶은 역할, 만나보고 싶은 감독·배우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건 없다”고 했다. 이어 “하게 된다면 제 이름에 사격이라는 꼬리표가 붙기 때문에 사격을 좀 더 알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던 적이 있다”며 “단지 그뿐이지 영화를 아직 제대로 시작하겠다고 생각하진 않았다”고 했다. 그는 향후 계획에 관해서 묻자 “다음 올림픽에서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 열심히 할 생각”이라며 금메달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이어 “(사격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필요하다. (사격이) 워낙 비인기 종목이다 보니까 저희는 인기 종목 선수들이 누리는 걸 많이 받지 못했다”며 “그래서 저는 사격이 인기 종목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을 향해 “저를 많이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의 그 사랑에 제가 보답할 수 있을 만큼 열심히 해서 응원할 맛 나는 그런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 앞으로 사격 사랑 많이 해 달라”고 했다. 앞서 김예지는 지난 20일 전남 나주의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올림픽 사격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플필과 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데 대해 “사격에 좀 더 많은 관심을 끌어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예지는 앞으로 각종 광고나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해 사격을 알리고 싶다고도 밝혔다. 그는 “예능은 물론 게임 회사, 미국 기업도 광고 등이 들어온 걸로 안다. 훈련과 경기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촬영할 계획”이라며 “(영화와 드라마 등도) 해볼 의향이 있다. 사격에 좀 더 대중의 관심을 끌어오고 싶다”고 말했다.
  • 최강 中日, 붙어보자… 자신있다

    최강 中日, 붙어보자… 자신있다

    팀 코리아가 2024 파리패럴림픽에서 뜨거웠던 올림픽의 ‘금빛’ 열기를 잇기 위해 각 종목 최강인 일본, 중국을 넘어설 준비를 마쳤다. 여자 골볼 대표팀 주장 김희진(30·서울시청)과 남자 배드민턴 간판 유수영(22·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포기하지 않으면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걸 보여 주겠다”며 한일전 필승을 다짐했다. 파리패럴림픽이 29일(한국시간) 오전 3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9일까지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소속 182개 국가의 4000여명이 22개 종목, 549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북한은 3년 전 도쿄 대회에 이어 불참한다. 한국 선수단은 대회 초반부터 한일전에 전력투구한다. 먼저 28년 만에 패럴림픽 출전권을 따낸 여자 골볼 대표팀이 개회식 다음날 일본과 B조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골볼은 각 팀 3명의 시각장애 선수가 눈을 가린 뒤 방울이 든 공을 던져 득점하는 구기종목이다. 수비수는 9m 너비의 골문 앞에서 축구 골키퍼처럼 몸을 날려 방어한다. 일본은 이 종목에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자랑한다. 그런데 한국 여자 골볼의 파도가 그 아성을 삼킬 기세다. 대표팀은 2022년 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IBSA) 골볼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으로 파리행 티켓을 손에 쥐었는데 당시 8강에서 일본을 격파했다. 김희진은 “2년 전을 잊을 수 없다. 일본은 세계 1, 2위를 다투는 팀이고 한국은 10위권 밖이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승리한 다음 다 같이 울었다”며 “이번에도 동료들과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가장 늦게 대표팀에 합류한 박은지(25·충남장애인체육회)는 “올해 전지훈련에서 일본 대표팀이 너무 잘해 깜짝 놀랐는데 연습 경기에서 우리가 이겼다. 정말 기뻤다”면서 “골볼로 노력한 만큼 성과를 내며 자신감과 의욕을 얻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까지 특수교육 교사 임용을 준비하다 방향을 바꿨고 올해 골볼 대표팀에 입성했다. 배드민턴 유수영도 일본 챔피언과 정면 대결을 한다. 도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가지와라 다이키(23)는 지난해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 WH2 단식 결승에서 유수영을 꺾고 그랜드슬램(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 등까지 석권)을 달성한 뒤 줄곧 세계 정상을 지키고 있다. 유수영은 국제대회 단식에서 가지와라를 16번 만나 모두 패했다. 그는 “가지와라만 보고 운동하고 있다. 라이벌을 넘는 게 이번 대회 목표”라며 “선수가 되기 전까지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 지금은 돈을 많이 못 벌어도 정상에 서겠다는 꿈이 확고하다”고 말했다. 탁구는 만리장성을 넘어야 한다. 여자부 우승 후보 서수연(38·광주광역시청)과 윤지유(24·성남시청)는 2020 도쿄패럴림픽 단식에서 각각 중국 선수 리우징(36), 쉐쥐안(35)에게 패배한 바 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지난해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 결승에서 같은 상대를 나란히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단은 사격, 태권도 등 17개 종목에 모두 83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목표는 금메달 5개 이상, 종합 순위 20위권이다. ‘효자 종목’ 보치아는 등급을 망라해 10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지난 대회에서 보치아, 탁구 등 금메달 2개로 41위에 그쳤다.
  • 착한 기업들 소개하는 기획전… 베베숲이 주목받는 이유

    착한 기업들 소개하는 기획전… 베베숲이 주목받는 이유

    티몬, 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이후 소비자와 배송 약속을 지킨 기업들을 소개하는 착한 기업 기획전에 베베숲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티메프 사태 후 소비자와 신뢰를 지킨 착한 판매자를 유치하기 위한 이커머스 업계의 지원사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11번가에서는 착한 기업들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기획전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부터는 영유아 토탈 브랜드 베베숲이 참여하며, 인기 제품들을 할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또한, 27일은 단 하루 동안 긴급 공수 혜택으로 30% 쿠폰 혜택을 추가 진행하는 등 베베숲 참여 소식에 벌써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는 중이다. 베베숲은 지난 13일 지상파 뉴스에 착한 기업으로 보도되며 선한 영향력이 다시 한번 재조명되고 있다. 보도된 뉴스에 따르면 티몬, 위메프 사태로 인해 7월 초부터 수억 원대의 물품 대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상황이었지만, 정산 여부와 관계없이 고객들이 주문한 모든 제품을 그대로 정상 배송하며, 소비자와의 배송 약속을 끝까지 지켰다고 전해졌다. 8년 연속 대한민국 물티슈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베베숲은 단순히 판매량에서의 성공을 넘어서, 매년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까지도 취약 계층과 수해지역, 이른둥이 가정에 후원과 코로나 지원금 1억 원 기부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 [포토] 한미공군 연합 공대공·공대지 실사격 훈련

    [포토] 한미공군 연합 공대공·공대지 실사격 훈련

    공군이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의 일환으로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공대공?공대지 실사격 훈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공군 F-35A 전투기가 순항미사일?무인공격기 역할을 하는 훈련용 표적을 향해 AIM-120C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
  • 9월엔 ‘공간 재활용’ 여행지 가볼까…관광공사, 9월 가볼 만한 여행지 5선

    9월엔 ‘공간 재활용’ 여행지 가볼까…관광공사, 9월 가볼 만한 여행지 5선

    낙후된 건물도 다시 태어날 때가 있다.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을 때다. 한국관광공사가 26일 개, 보수 과정을 거쳐 새로 태어난 공간들을 모아 ‘9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했다. 이른바 ‘지속 가능한 여행지’ 다섯 곳을 지역별로 소개한다. 쓰레기 소각장이 예술의 중심지가 되다-경기 부천아트벙커B39부천 오정구의 복합문화공간인 부천아트벙커B39는 원래 ‘삼정동 소각장’이었다. 1995년 문을 이 삼정동 소각장은 1997년 다이옥신 파동 등 환경 파괴 문제로 도마에 오르내리다 2010년에 폐쇄됐다. 소각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건 지난 2018년이다. 과거 소각장 구조를 보존하면서 멀티미디어홀, 벙커, 에어 갤러리 등 다양한 예술 공간을 갖췄다. 융복합 예술을 추구하는 현대 미술품 전시, 친환경 행사 등이 수시로 열린다. 1980년대 복개됐던 인근 심곡천도 2017년 생태 복원 사업을 통해 도심 속 녹지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산골 학교라서 더 낭만적인-강원 평창무이예술관평창 봉평면의 무이예술관은 1999년 폐교한 무이초등학교가 변신한 곳이다. 기존의 학교 틀은 그대로 살리고 학교 운동장은 조각공원으로, 교실은 전시실로 꾸몄다. 나무 복도 바닥, 칠판, 풍금 등 무이초등학교 시절 흔적이 곳곳에 남아 예술관에 머무는 내내 옛 시골 학교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다양한 기획 전시를 감상하고 화덕 피자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미술관 옆 갤러리 카페는 감자피자 맛집으로 유명하다. 입장료는 5000원, 오후 6시 이후 입장은 무료다. 무한한 상상력의 놀이터-충북 충주 오대호아트팩토리&코치빌더충주 오대호아트팩토리는 정크아트 작품으로 가득 찬 공간이다. 쓸모없는 물건을 뜻하는 ‘정크’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들이 작은 폐교를 가득 채우고 있다. 우리나라 정크아트 1세대로 꼽히는 오대호 작가가 철과 플라스틱 등 버려진 재료에 기계공학과 상상력을 입혀 작품을 탄생시켰다. 코치빌더는 조선 후기의 대표 하항(하천 연안에 발달된 항구)이었던 충주 목계나루 근처의 담배창고를 카페로 꾸민 곳이다. 코치빌더는 주문형 차량 제작자를 뜻하는 말이다. 개성 있게 복원된 올드 카와 클래식 카 등이 전시됐다. 역사와 치유가 어우러진 문화 공간-경남 거창근대의료박물관거창근대의료박물관은 1954년에 지어진 거창지역 최초의 근대병원인 옛 자생의원을 재생한 공간이다. 2013년에 국가유산청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받은 건물을 개, 보수해 2016년 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박물관엔 특색있는 근대의료문화 콘텐츠가 가득하다. 의료전시관이 된 병원동엔 당시의 처치실, 수술실 등의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 박물관 앞마당은 힐링 콘서트의 공간으로, 입원동은 색다른 방식으로 치유를 경험하는 문화 체험의 공간이 됐다. 거창근대의료박물관에서 거창 시장이 도보 3분 거리다. 매달 1과 6으로 끝나는 날에 전통 오일장이 열린다. 5·18민주화운동의 흔적들-광주 전일빌딩245광주 금남로의 전일빌딩245는 5·18민주화운동 중 헬기에서 사격한 총탄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장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진행한 현장 조사에서 모두 245개의 탄환 자국이 확인됐고, 이는 헬리콥터 등 비행체에서 발사되었을 것으로 결론 내렸다. 이후 이 건물은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리는 공간으로 새로 태어났다. 광주콘텐츠허브로 사용 중인 5~7층을 제외한 나머지 층에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가장 중요한 전시 공간은 10층과 9층이다. 외부에서 날아온 탄흔의 원형을 보존하는 장소다. 헬기 사격의 목격자 증언을 참고해 제작한 멀티 어트랙션 영상도 재생 중이다. 모형 헬리콥터 UH-1H 기종과 M60 기관총, 전일빌딩245 주변을 재현한 디오라마 축소 모형 등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인근의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방대한 양의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을 보관, 전시하는 공간이다. 5·18민주광장에선 당시를 촬영한 사진과 영상에 등장하는 원형 분수대를 볼 수 있다.
  • [포토] “장하다 내딸”

    [포토] “장하다 내딸”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오예진 선수가 24일 오후 제주공항에 도착하자 어머니 송미순 씨가 얼굴을 쓰다듬고 있다.
  • 지창욱, 아내와 6개월 딸 등장에 당황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지창욱, 아내와 6개월 딸 등장에 당황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배우 지창욱이 갑자기 생긴 아내와 딸에 당황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연출 김태호 이태경, 작가 조미현, 이하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8회에서는 재벌가 사위인 지창욱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지창욱은 멕시코 농부 히마도르 삐뻬의 삶을 시작했다. 아가베 7톤 수확 일을 마치고 집에 도착한 지창욱은 느닷없이 생긴 아내와 6개월 된 딸에 당황스러워 했다. 실제 미혼인 지창욱은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지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내가 차려준 첫 집밥을 함께 한 지창욱은 “어색해서 맛도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스러운 상황은 이어졌다. 지창욱이 샤워를 하러 간 사이 화장실에서 쿵 소리가 났다. 샤워기가 부러져버린 것. 욕실 안에서 고군분투하던 지창욱은 슬며시 나와 본격 육아 모드로 돌입했고 이에 홍진경은 “샤워기 얘기는 안 하네?”라고 지적해 폭소를 안겼다. 지창욱은 이후 광장으로 나가 아이들과 전력을 다해 축구까지 하며 고단한 하루를 마쳤다. 다음 날은 아가베 1톤을 홀로 수확하는 일정이 잡혀 있었다. 아침부터 준비를 마친 지창욱은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라고 하면서도 코피를 흘렸다. 체감 온도 37도 아래에서 지옥의 아가베 수확이 다시 시작됐다. 달라진 점은 누구의 도움도 없이 혼자 해야 한다는 것. 지창욱은 “난 우리 농장의 에이스 삐뻬”라고 주문을 걸었지만, 노동량이 만만치 않았다. 설상가상 꼬아(작업 도구)까지 망가뜨리며 본격 ‘파괴왕’으로 등극해 웃음을 자아냈다. 위기일발의 상황에 등장한 구세주는 매제인 호세였다. 지창욱은 호세의 개인 강습에 부쩍 달라진 능력치를 보였고, 덕분에 아가베 1톤 수확까지 완료할 수 있었다. 히마도르 호세는 일을 하기 싫을 땐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일을 한다”고 답변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가족들을 부양해야 하는 책임과 생계 때문이었다. 지창욱은 “저도 어렸을 땐 어머니를 모셔야 하고 돈을 벌어야 해서 생존의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사실 좀 변했다. 욕심이고 자존심이고 이런 게 더 강하다”라고 삶이 안정되면서 다른 목표를 좇게 됐음을 털어놓으며 자신을 되돌아봤다. 방송 말미에는 장인어른 집에 초대된 재벌가 둘째 사위 삐뻬의 사연이 담겨 흥미를 더했다. 한 달에 억 단위 수입을 올리는 삐뻬의 장인어른은 테킬라에서 증류소 사업을 하고 있는 소문난 재벌. 이날 방송에서는 삐뻬의 대규모 처가 식구들 공개는 물론, 스마트 주방부터 당구장, 마사지룸, 야외 수영장까지 입이 떡 벌어지는 처가 하우스가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런 가운데 사격이 취미인 장인어른의 무기 창고를 구경하는 지창욱의 모습이 담겨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 러 교도관 4명 살해한 수감자 4명, 특수부대 저격수에 모두 사살 [포착]

    러 교도관 4명 살해한 수감자 4명, 특수부대 저격수에 모두 사살 [포착]

    러시아 남부의 한 교도소에서 교도관들을 살해하며 인질극을 벌인 수감자 4명이 결국 특수부대 저격수에게 모두 사살됐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볼고그라드 수로비키노에 있는 IK-19 교도소에서 수감자 4명이 교도관 등 12명을 인질로 잡았다가 사살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23일 수감자 4명이 흉기를 들고 교도소에서 폭동을 벌이며 발생했으며, 이 과정에서 교도관 4명이 이들에 의해 끔찍하게 살해됐다. 이같은 상황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됐는데, 해당 영상에는 흉기에 찔려 피투성이가 된 교도관들과 이슬람국가(IS) 깃발도 등장한다. 특히 이들은 자신들이 “이슬람 국가의 무자헤딘”이라거나 “러시아가 모든 곳에서 무슬림을 억압하고 있다”는 등 다소 횡설수설하기도 했다. 다만 소셜미디어의 공개된 이같은 영상에 대해 러시아 당국과 주요 외신들은 진위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통신사 RIA는 군 관계자의 말을 빌어 “러시아 특수부대 저격수들이 4발의 정확한 사격으로 교도소 직원들을 인질로 잡은 4명을 제거했다”면서 “8명의 교도소 직원과 4명의 동료 수감자가 인질로 잡혔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사망한 인질범들은 20대로 모두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 국적이며 이중 3명은 마약 밀매 혐의, 1명은 살인 혐의로 복역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텔레그램 뉴스 채널 매시는 이중 3명의 인질범은 교도소에 있는 동안 급진 이슬람주의 단체의 제자가 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다만 인질범들이 어떻게 흉기와 스마트폰을 손에 넣었는지, 여러 개의 영상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올렸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회의 회의에서 IK-19 교도소 상황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3월 모스크바 인근 크로커스 시티홀 테러 사건에서 IS의 지부인 ISIS-K(호라산)가 배후를 자처하고 타지키스탄인들이 직접적인 공격 가해 혐의로 붙잡히면서 민족·이주민 문제를 둘러싼 긴장이 높아진 상황이다.
  • 우크라 군, ‘기관총 탑재’ 지상 드론 공개…이름은 “격노” [포착]

    우크라 군, ‘기관총 탑재’ 지상 드론 공개…이름은 “격노” [포착]

    우크라이나군이 적의 진지에 직접 사격을 가할 수 있는 기관총을 탑재한 지상 드론 ‘퓨리’(격노라는 뜻)를 공개했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제12특전여단(옛 아조우 여단)은 지난 18일 텔레그램을 통해 ‘류트 2.0’이라고도 불리는 지상 드론을 미공개 장소에서 시연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방산업체가 제작한 퓨리는 전차를 축소시켜놓은 듯한 외형이다. 주포와 무한궤도 대신 기관총과 커다란 바퀴를 장착한 모습인데, 이런 드론은 무인지상차량(UGV)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퓨리는 운용 거리가 최대 20㎞에 달하는 데다 최대 3일간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대당 가격은 약 1만 2200파운드(약 2100만원)로 비교적 저렴하다고 텔레그래프는 설명했다. 이 드론은 또 총알 뿐 아니라 포탄의 작은 파편까지도 막을 수 있는 4등급 방호 장갑으로 둘러싸여 있어 적의 진지에 접근하기가 수월하다. 실제로 제12여단은 현재 퓨리는 전장의 주요 지역에서 보병 및 정찰 부대에 화력 지워을 제공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적진을 파악하고 적의 사격을 유도하는 미끼 역할을 수행하는 것과 같은 임무에 활용해 왔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드론 생산을 감독하는 미하일로 페도로우 부총리 겸 디지털전환부 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퓨리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 드론이 러시아 진지를 공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격 중에는 아군 대신 총탄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퓨리에 대해 조종하기가 수월하고 무선·영상 통신 감도가 놓고 낮과 밤 모두 시야가 좋고 자동 사격 통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지난 5월부터 퓨리 생산을 위한 기부금을 유나이티드24를 통해 모아왔다. 이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시작한 기금으로 무기 뿐 아니라 전후 복구를 위한 자금도 용도에 따라 별도로 모금한다. 유나이티드24의 한 대변인은 텔레그래프에 퓨리는 공격이나 진지 방어, 감시, 정찰과 같이 원격 전투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이 드론은 이동성이 뛰어나고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운영자에게는 안전하지만 침략자들에게는 무자비하다”면서 “가장 중요한 점은 가장 어려운 임무를 수행하는 군인들, 즉 강습부대나 보병부대 소속 군인들의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퓨리의 이번 전장 배치는 지상 드론을 군사 작전에 통합시키려는 우크라이나의 광범위한 계획의 일부로 보인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병력 부족을 이런 드론으로 대체해 전선 방어를 강화하고 향후 공세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올렉산드르 카미신 우크라이나 전략산업부 장관은 지난 달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는 새로운 로봇군을 창설하는 데 에너지와 자원 뿐 아니라 신뢰를 쏟고 있다며 “올해는 지상 드론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중 더 많은 것을 최전선에서 보게 될 것이다. 우리가 12개월 안에 기대하고 있는 게임 체인저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군 관게자는 이미 우리에게는 지상 드론 설계에 주력하는 방산 스타트업이 250개나 있다면서 우리는 현재 50개 이상의 지상 드론을 시험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 ‘고객 신뢰가 최우선’ 착한기업 베베숲으로 불리는 이유

    ‘고객 신뢰가 최우선’ 착한기업 베베숲으로 불리는 이유

    영유아 토탈 브랜드 베베숲이 최근 티몬, 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이후 ‘착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3일 뉴스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국내 물티슈 대표 브랜드 ‘베베숲’은 티몬, 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7월 초부터 수억 원대의 물품 대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정산 여부와 관계없이 고객들이 주문한 모든 제품을 그대로 정상 배송하며, 소비자와의 배송 약속을 끝까지 지켰다고 전해졌다. 최근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많은 소비자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베베숲은 소비자와 신뢰를 지키는 모습으로 고객 중심의 경영 철학을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번 사태로 재판매업체를 통해 피해를 본 고객분들까지도 본사 차원에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발 빠른 대응 소식에 여러 커뮤니티에서도 브랜드를 향한 응원과 함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지상파 뉴스에서도 베베숲이 착한 기업으로 보도되면서 선한 영향력이 다시 한번 재조명되고 있다. 베베숲은 8년 연속 대한민국 물티슈 판매 1위를 기록하며 그동안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단순히 판매량에서의 성공을 넘어서, 업계 내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까지도 취약 계층과 수해 지역, 이른둥이 가정에 후원과 코로나 지원금 1억원 기부 등 매년 꾸준히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아동 인권 보호를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아이사랑 1만명 서명 캠페인, 미아 발생 시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경찰청과 미아 방지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 공익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편, 국내 토종 이커머스 업계들 또한 티메프 사태 이후, 업계 위기를 극복하고 소비자에게 신뢰를 받았던 착한 기업들을 적극 지원 사격하는 윈윈 전략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머스크가 찜한 루이뷔통 모델 김예지,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2관왕

    머스크가 찜한 루이뷔통 모델 김예지,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2관왕

    2024 파리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예지(31·임실군청)가 제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겸 2025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예지는 22일 전남 나주의 전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42.8점을 쏴 남다정(우리은행·238.8점), 김보미(부산시청·217.7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김예지는 단체전에서도 윤성정, 이시윤, 황성은과 함께 1724점을 기록해 미추홀구청(1713점), KB국민은행(1710점)을 따돌리고 1위에 올라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귀국 후 바쁜 일정을 소화한 김예지는 지난 20일 열린 대회 여자 일반부 25m 권총 결선에서는 4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단체전에서는 서산시청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으나 썩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었다. 이틀 만에 자신의 주 종목인 공기권총 10m에 출전한 김예지는 2관왕을 차지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김예지는 파리 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이자 엑스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김예지의 과거 경기 영상을 SNS에 올리면서 “따로 연기할 필요가 없다.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고 댓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이후 김예지는 일약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스타로 떠올랐다. 김예지는 이후 언론의 쏟아지는 관심으로 에이전트 계약을 맺는가 하면 루이뷔통 화보 모델로 발탁되면서 주목받았다. 김예지는 “머스크님이 사격을 많이 알려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며 고마워하면서 사격이 주목받는다면 연예활동도 병행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힘 받는 대광법 개정…전북 숙원 풀릴까

    힘 받는 대광법 개정…전북 숙원 풀릴까

    전북의 숙원인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이 여야 정치권과 정부에서 긍정적 반응을 보여 법안 처리결과 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 사무총장인 김윤덕 의원(전주갑)은 지난 21일 대광법 개정안 법안심사를 위해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도시권에 전주권이 포함돼야 하는 당위성을 강조했다. 지난 21대 국회부터 대광법을 추진해 온 김 의원은 “대광법의 적용을 받는 광역시와 수도권 인근 지역은 교통망 확충에 대규모 국비 지원을 받고 있지만, 전북은 광역시가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예산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현행법에서 사실상 대도시권에서 빠진 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가 거의 유일하고, 이는 곧 광역교통체계에서 특정 지역이 소외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전북특별자치도를 대도시권으로 포함해 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해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요청했다. 민주당 한준호 의원도 “현재 전북 지역에는 광역시가 없어 교통과 물류 측면에서 소외되는 부분이 있다”며 “대광법을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 등 일정 범위를 두어 특별히 적용할 수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광법을 발의한 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갑)도 지원사격을 하고 있어 전북의 숙원 해결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도 “만약 기획재정부 등의 반대로 대광법 개정안을 처리하기 어렵다면, 이에 상응하는 광역교통 수요관리 대책을 정부가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여야 정치권의 의지에 정부 역시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행정구역 단위가 아닌 광역경제권을 육성하는 것이 궁극적인 균형발전 전략인데, 전북도 광역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어 앞으로 전향적인 입장을 가지고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 또 하나의 감동드라마… 대한민국 패럴림픽 선수단 가자! 파리로

    또 하나의 감동드라마… 대한민국 패럴림픽 선수단 가자! 파리로

    한국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 본진이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을 앞두고 진행한 2024 파리패럴림픽 출영식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17개 종목 177명(선수 83명, 임원 94명)을 파견한다. 목표는 보치아, 탁구, 사격 등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해 종합순위 20위 안에 드는 것이다. 배동현 선수단장은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이 있다면 오랜 시간 땀 흘리며 최선을 다한 패럴림픽 영웅들이 한계를 넘어 승리에 도달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4일엔 9종목 144명(대회 미출전 인원 포함)의 선발대가 사전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결전지로 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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