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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4) 예비 여승무원 훈련 현장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4) 예비 여승무원 훈련 현장

    지난해 1월 뉴욕 허드슨강에 불시착한 US항공 소속 여객기의 승객 전원이 구조됐다. 세상은 이 구사일생을 ‘허드슨강의 기적’ 이라 불렀다. 당시 완벽한 팀워크와 임무 수행으로 대형 참사를 막아낸 셀렌버거 기장과 여성승무원들은 언론의 찬사에 “훈련받은 대로 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기적의 비결은 훈련이었다.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비행기 사고의 생존율이 높아진 이유를 승무원들의 안전 훈련이 더 철저해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허드슨강의 기적’을 교훈삼아 승무원들의 안전교육훈련을 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센터를 찾았다. ●소음 속 110㏈로 소리쳐 대피시켜야 “소리 더 안 질러?” “비상탈출! 비상탈출!” 여기저기서 악쓰는 소리와 함께 모형비행기에서 아시아나 118기 신입승무원 교육생들이 뛰어 내린다. 김경수(39) 캐빈서비스 훈련팀 사무장은 “비상탈출훈련은 90초 동안 엄청난 비행기 소음 속에 110데시벨까지 힘껏 소리쳐 승객을 대피시켜야 하는 훈련”이라고 말했다. 긴박한 상황에서 교육생들의 움직임을 세밀히 관찰하던 교관이 던진 냉정한 한마디는 “fail(실패)” 이날 교육생의 과반수는 비상탈출 평가를 통과하지 못했다. 만약 다음에 있을 재심마저 떨어진다면 입사자체가 취소된다. 다급한 마음과 교관의 호된 야단에 교육생들의 눈에는 눈물이 한 가득이다. 이어진 훈련은 불시착했을 경우 안전하게 승객들을 대피시키기 위한 착수훈련이다. 구명조끼를 입었지만 훈련장 물을 보는 순간 이미 겁에 질려버린 교육생들은 또 한 번의 위기를 맞는다. 하지만 이미 비상탈출과정에서 1차 탈락한 다수의 교육생들에게 물러설 곳은 없다. 절박한 마음이 용기를 주었을까. 착수훈련은 전원 통과했다. 그러나 가장 힘든 과정은 응급구조 훈련. 컴퓨터 장치가 부착된 고무 마네킹에 입술이 부르트도록 인공호흡을 해야만 센서가 작동을 한다. ●“첫날 다리마비 될 정도” 고강도 훈련과정 창공을 날기 위한 승무원이 되기 위해선 군사훈련을 방불케 하는 12주간의 혹독한 교육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하늘에 대한 환상’은 들어오는 첫날부터 버리게 된다. 김숙(27) 교육생은 “첫날엔 다리가 마비되면서 휴식시간이 되어도 움직일 수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김혜원(32) 교관은 고강도의 훈련과정에 대해 “항공기 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지므로 한순간의 실수도 용납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훈련센터 복도에 써 붙여 놓은 낯익은 문구가 발길을 멈추게 했다. ‘훈련시 땀 한 방울은 전시에 피 한 방울’ 글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김지은 장애인체전 수영 4관왕

    여자 장애인 수영의 ‘간판’ 김지은(27·부산)이 제30회 전국 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보태며 전관왕(5관왕)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지은은 7일 대전 동구 용운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자유형 100m S7 경기에서 1분18초69에 터치패드를 찍어 김주연(경기·1분53초50)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은은 자유형 50m S7에서도 36초99로 1위를 차지했다. 전날 배영 100m와 4Ⅹ50m 계영에서 금메달 2개를 사냥했던 김지은은 이로써 대회 4관왕이 됐다. 2006년 4관왕을 시작으로 2007년과 이듬해 각각 3관왕, 지난해 4관왕에 오른 김지은은 장애인체전 금메달 수도 18개로 늘렸다. 2008년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때 출전한 네 종목 모두 결선에 올랐던 김지은은 8일 4Ⅹ50m 혼계영에서 우승하면 여자 수영 전관왕이 된다. 베이징 패럴림픽 남자 사격 2관왕의 이지석(경기)은 혼성 공기소총 복사 개인전 R5SH2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인 706.8점을 쐈고, 같은 종목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꿰뚫어 대회 4관왕이 됐다. 역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홍석만(제주)도 남자 육상 800m T53에서 휠체어 금빛 질주를 펼치며 순조롭게 출발, 지난해 대회 3관왕에 이어 이번 대회 4개 종목 금메달 싹쓸이를 시작했다. 또 지난 3월 밴쿠버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단체전 은메달 쾌거의 주역인 김학성(강원)은 하계 종목으로 바꿔 이번 대회 원반던지기 F55와 창던지기 F55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내 대회 2관왕에 오르는 강인한 도전 정신을 보여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5개구청 비서실장 어떤 인물일까

    25개구청 비서실장 어떤 인물일까

    대통령의 일정과 면담 등을 조정하는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문고리 비서’라고 해서 막강한 파워를 행사한다. 구청장에게도 그런 역할을 하는 직원이 구청장 비서실장이다. 이들은 청와대 총무비서관보다 막강할 수 있다. 구청장의 문지방만 막는 것이 아니라 정무수석 역할에다 정책보좌관 등 1인 다역이다. 이처럼 막중한 비중을 차지하는 서울시 25개 구청의 비서실장들은 어떤 인물들일까. 구청장 비서실장은 연령으로 보면 크게 두 갈래로 볼 수 있다. 30대 중반에서 40대 초·중반 ‘패기’의 비서실장과 50대 중·후반에서 60대 연륜을 갖춘 백전노장 스타일의 비서실장이다. 구청장이 젊다고 비서실장도 젊은 것은 아니다. 젊은 구청장과 호흡을 같이하는 젊은 비서실장이 있는가 하면, 젊은 구청장을 보완하는 관록의 비서실장도 있다. 대통령 비서실이나 중앙정부, 국회 근무 경험이 있는 경우 과거 직급에서 강등은 기본이다. 비서실장의 직급은 해당 구가 50만명을 넘었느냐 아니냐에 따라 5급 사무관이거나 6급 주무관이기 때문이다. ●백전노장형 비서실장들 ‘관록’의 대명사격은 강남구 이영세(61) 비서실장이다. 1969년 3월 공직에 입문해 노동부 감사담당관과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한국산재의료원 총무이사를 역임한 중앙정부 고위관료 출신이다. 충남지방노동위원장이 2급 상당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비서실장으로 오면서 직급이 5급 상당으로 강등됐다. 노련한 업무처리가 돋보이고, 노동부 출신인 신연희 구청장의 남편과 인연이 깊다는 것이 특징이다. 구청장 선거를 돕는 과정에서 신뢰를 쌓은 비서실장도 있다. 동작구의 전석현(61) 비서실장은 탁월한 업무능력을 자랑한 덕에 정년퇴임 후 계약직으로 등용됐다. 서울시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해 시에서 14년간 근무했고, 지난해 말 종로구 민원봉사과장을 끝으로 정년퇴임했다. 문충실 구청장의 선거를 돕게 된 것이 인연이 돼 비서실장에 올랐다. 문 구청장은 “공직에서 쌓은 경험과 연륜을 잘 활용해 후배 공무원들에게도 모범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도봉구 조재신(59) 비서실장도 2006년과 2010년 지방자치선거에서 이동진 구청장의 선거를 도운 인연으로 비서실장에 올랐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했지만, 의리를 지키며 어려운 시절을 함께 버텨 나가며 신뢰를 쌓았다. 도봉구 공무원 출신으로 구의 여러 현안에 정통하다는 평가다. 해당 구청에서 일하다 비서실장에 오른 경우도 있다. 강동구 정정만(51) 비서실장은 강동구 소속 6급 공무원이다. 영등포구 박종권(54) 비서실장도 마찬가지다. 서울시 9급으로 출발해 구 재무과·총무과 등에서 근무한 28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마포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졸업한 ‘영원한 마포맨’ 이준범(51) 비서실장은 공무원 생활도 1985년 8월 공채로 마포구 총무과에서 시작했다. 기획감사과·자치행정과 등 구청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쳐 2008년 7월부터 비서실장직을 맡고 있다. 특이한 점은 구청장이 교체됐는데 비서실장을 또 맡았다는 것이다. 업무적 인연이 개인적인 인연으로 확대된 사례도 있다. 서울시 공무원 출신인 관악구 정후근(52) 비서실장은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1995년 서울시 의원으로 있을 때 시의회 예결산위원회 직원으로 일하면서 연을 맺게 됐다. 정 비서실장의 고향이 전남 영광, 유 구청장이 전남 함평인 것도 결속을 다지는 배경이다. 43살의 김영배 성북구청장을 보필하는 이준기(52) 비서실장도 인연이 연결고리가 된 경우다. 김 구청장은 1995년부터 7년간 성북구청장 비서실장으로 일했고, 이 비서실장은 1999년부터 2년간 비서실에서 민원비서로 일했다. 성북에서 25년 일한 민완 공무원인 그가 비서실장으로 낙점된 것은 당연하다는 평가다. ●패기의 비서실장들 최연소 구청장 비서실장은 노원구 서준오(35) 비서실장이다. 노원 지역의 우원식 전 의원 비서관으로 2004~2008년 동안 일했다. 민주당에서 조직부장을 하다 김성환 구청장이 지방선거에 출마하자 캠프에 합류했다. 서 비서실장은 서울산업대 93학번 출신으로 총학생회 간부 시절에 노원구 구의원이던 김 구청장과 1995년 인연을 맺었다. 서 비서실장은 “국회만큼 사람 만날 일이 많지만, 구정은 더 겸손과 낮은 자세로 임하지 않으면 어렵다.”고 말했다. 서초구 이반석(38) 비서실장도 30대 비서실장이다. 서울 영동고와 고려대 신방과를 졸업한 뒤 일간스포츠 기획조정실장과 상무이사 등을 거친 인재다. 외모만큼 일처리가 깔끔하고, 겸손하다는 평가다. 구로구 이호대(40) 비서실장은 구로지역 국회의원이던 김한길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10년 이상의 정당 경력 소유자. 6·2지방선거에서 선거 캠프에 합류해 이 구청장 후보자의 선거현장을 누볐다. 이 실장은 서울시 공무원 출신인 이 구청장의 정무적인 판단과 민주당과의 통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은평구 김원이(42) 비서실장은 김우영 구청장의 성균관대 1년 선배다. 이런 인연으로 비서실장이 됐다고 하기엔 김 비서실장의 경력이 화려하다. 2002~2003년 청와대 4급 행정관, 박병석 서울시 정무부시장 시절 4급 서울시 행정관, 신계륜·천정배 의원 보좌관(4급) 등으로 일했다. 그는 “청와대는 최고의 권력기관으로 국가의 비전과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장쾌한 스타일이지만, 세세한 부분을 터치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었다. 반면 구청은 어머어마한 스케일로 일하지는 않지만, 하나하나 만들어 가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금천구 김화준(44) 비서실장은 차성수 구청장이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으로 재직할 때 행정관으로 근무한 인연으로 발탁됐다. 강북구 신용훈(45) 비서실장은 연세대학교 85학번으로 강북구 구의원 출신이다. 2003~2006년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3급)을 지냈다. 용산구 조광석(49) 비서실장은 4년 전 구의원에 출마했다가 낙마한 정당인이다. 구의원에 출마할 정도로 지역사회의 마당발. 조 비서실장이 나이로 5년 아래지만 성장현 구청장과는 15년 친구이자 호형호제하는 사이다. 송파구 신종학(48) 비서실장은 영산대 교수 출신이다. 박춘희 구청장과 친인척 관계라는 이력 때문에 능력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몸을 낮추고 조심스럽게 행동하며 말을 아끼는 스타일이다. 성동구 김준곤(47) 비서실장은 89년 9급 공채로 임용돼 1999년 민선 2기, 3기 때 비서실장이었는데, 민선 5기에도 고재득 구청장의 비서실장으로 일한다. 문소영·장세훈·김지훈기자 symun@seoul.co.kr
  • 송승헌 “‘영웅본색’ 리메이크, 잘해야 본전이라 각오”

    송승헌 “‘영웅본색’ 리메이크, 잘해야 본전이라 각오”

    “영화 ‘무적자’의 ‘영웅본색’ 리메이크는 잘해야 본전이란 생각에 고민 많았다” 배우 송승헌이 홍콩 느와르의 걸작 ‘영웅본색’ 리메이크작 ‘무적자’에 대해 고민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8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무적자’(감독 송해성·제작 핑거프린트) 언론시사와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송승헌은 “영화를 시작하기 전 감독과 배우들이 모여 ‘이 작품은 잘해야 본전일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송승헌은 “‘영웅본색’은 모든 남자들의 기억 속 전설”이라며 “특히 내 캐릭터는 주윤발이 연기했던 비주얼과 액션이 강한 캐릭터라서 특히 걱정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원작을 그대로 따라할 수도 없고 오랜 팬들의 기억을 손상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라 표현의 접점을 찾는 데 오랜 시간을 투자했다”고 전했다. ‘무적자’의 송승헌은 원작영화 ‘영웅본색’에서 배우 주윤발이 연기한 소마를 열연한다. 또 주진모는 적룡이 열연한 송자호, 김강우는 장국영의 송자걸, 조한선은 이자웅의 아성 캐릭터를 리메이크한다. 극중 송승헌은 주윤발의 성냥 대신 막대사탕을 입에 물었다. 또한 주윤발의 쌍권총을 연상시키는 사격 연기도 선보인다. 송승헌은 “허가를 받아 실제 총으로 조립과 사격 연습을 했다. 특히 마지막 장면의 큰 총은 생각보다 무거웠지만 잘 나온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송승헌과 함께 자리한 주진모는 “제작진이 사격 때 눈을 깜빡이면 멋지지 않다며 눈을 뜨고 총을 쏘라고 했다. 이를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적자’는 무기밀매조직의 쌍포 김혁(주진모 분)과 영춘(송승헌 분), 형사가 되어 이들을 쫓는 김혁의 동생 김철(김강우 분), 그리고 이들 모두를 제거하려는 태민(조한선 분)이 벌이는 최후의 일전을 그린다. 원작의 오우삼 감독이 영화 제작에 참여하고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4개국이 참여한 범아시아 프로젝트로도 화제를 모은 한 ‘무적자’는 ‘파이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을 연출한 송해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9월 16일 개봉 예정.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대선 기자 ▶ 최희진, 이루 앞에선 ‘사과’ vs 뒤에선 ‘정정’…"키보드 워리어?"▶ ’자이언트’ 황정음, 행방불명 예고… 세남자 행보 관심집중▶ ’결혼’ 이유리, 금빛 웨딩드레스…’화려함 극치’▶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명단 발표…"불량학교 리스트"▶ MBC ‘W’ 폐지…김혜수 배신감? "와전됐다…열심히 녹화"▶ 아사다 마오, 새코치 노부오 영입 "오서코치 아냐?"
  • 무기개발 검증 수십년째 마비

    수천억원의 혈세가 투입되는 군수물자에 대한 우리 군의 검증시스템이 형식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우리 군이 직접 개발했다는 전차와 군수물자에 문제가 발생해도 원인을 밝힐 수 없는 데다 원인을 밝히더라도 책임을 묻지 않는 시스템을 수십년간 유지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6일 경기 파주시 무건리 사격장에서 발생한 K1전차 포신 폭발사고<서울신문 9월6일자 6면>처럼 포신이 폭발한 사고는 지난해까지 모두 8차례가 보고됐다. 이 사고들은 군과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기술품질원 등의 조사 결과 모두 ‘포강장애’로 결론났다. 포강장애란 포탄이 발사되는 포신의 구멍 안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뜻이다. 원인은 모른다는 말이다. 그나마 8건 중 2건에서는 포신 내부에 흙과 수입포(포강을 닦기 위한 천)가 남아 있어 폭발의 원인으로 추정됐다. 결국 나머지 6건은 폭발사고의 원인을 전혀 밝히지 못한 셈이다. 이처럼 사고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한 사례 외에도 원인을 밝히고도 책임을 묻지 못한 사례도 있었다. 지난해 발생한 다락대 사격장 고폭탄 폭발사고에서 국방부는 신관연결의 문제로 제조사의 제품 결합 과정 상의 문제라는 결론을 냈다. 하지만 정작 고폭탄을 제조하는 한화 측에는 어떤 책임도 묻지 않았다. 6일 국방부에서 이뤄진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군 관계자들은 한화 측에 어떤 조치를 취했느냐는 질문에 ‘벙어리’가 되고 말았다. 게다가 그동안 발생한 장갑차, 전차 등에서 결함이 발견되거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을 물은 사례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답변하지 못했다. 군 내에서 장비 문제로 발생한 사고에서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무기 개발 당시에는 ADD와 기품원, 방사청 등이 참여하지만 이후 객관적인 검증 시스템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답변하지 못했다. 1차 개발단계를 거친 후에는 누구도 무기와 군수물자에 대한 사후 검증을 하고 있지 않은 것이다. 군 고위 관계자는 “ADD와 기품원, 방사청은 모두 이해당사자로 누구의 잘못에 대해 섣불리 말할 수 없을 만큼 얽혀 있는 곳들”이라면서 “군내 검증 시스템이 마비된 지 오래”라고 성토했다. 특히 이들은 모두 문제점을 미리 알 수 있지만 방위사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섣불리 누구의 책임이라고 말하지 못한다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들 기관의 구성원들이 대부분 민간인 신분이란 점에서 문제가 더욱 커졌다는 목소리도 있다. 군 수사기관에 근무했던 한 인사는 “과거 문제가 발생해 수사에 착수했지만 자료를 주지 않고 버티다가 우리 기관에서 장관에게 보고한 후 자료를 받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결국 우리 군은 군 장비에 문제가 발생해도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시스템을 계속해서 유지해 온 셈이다. 방위사업에 정통한 예비역 장교는 “군수물자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 시스템과 관련 기관들에 대한 대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육군주력 K1전차 포신 폭발

    육군주력 K1전차 포신 폭발

    육군의 주력 전차인 K1전차가 사격훈련 중 포신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달 6일 경기 파주 무건리 사격장에서 후반기 사격훈련 중이던 육군 26사단 전차대대 소속 K1전차 1대가 전날에 이은 2차 사격 훈련이 시작된 직후 첫 발 사격에서 포신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날 1차로 진행된 9발의 사격훈련에서 아무 이상이 없던 K1전차가 다음날 이뤄진 훈련에서는 훈련 시작과 동시에 전차 포신이 폭발했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K1전차가 육군의 주력전차란 점에서 군당국이 합동조사단을 꾸리고 철저한 조사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주력 전차의 포신이 폭발한 만큼 민간 군수업체인 전차제조회사와 군수사령부, 국방기술품질원 등이 합동 조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은 현재 1차 사격훈련에서 아무 문제 없었던 포신이 다음날 포사격 훈련이 시작된 직후 폭발함에 따라 전차 자체의 결함보다는 포탄의 하자나 포신 내 이물질에 의한 폭발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조사 중이다. 하지만 1차 훈련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던 만큼 이물질에 의한 폭발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국방과학연구소(ADD) 다락대 시험장에서 155㎜ 고폭탄 폭발사고의 원인이 고폭탄의 제조공정에서 신관 결합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군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 밝혀졌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사고도 포탄이 원인일 것이란 점에 조심스레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현재 우리 군에서 사용하는 포탄이나 폭약은 화약과 신관 부분은 모두 H사가 제조하고 있으며 화약과 신관을 둘러싸고 있는 탄피 등은 P사가 제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탄 문제가 확인될 경우 제조회사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다락대 사건 때 신관 문제를 확인하고도 국방부가 제조회사 책임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던 점을 고려할 때 또다시 발생한 전차 포신 폭발사고가 제조공정에서의 문제로 밝혀질 경우 어떤 조치를 취할지 주목된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比인질극 식당서 진압명령?

    지난달 23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발생한 버스 인질극 당시 경찰의 미숙한 대처가 많은 희생자를 냈다는 비난 여론이 거센 가운데 진압 작전이 시작되는 순간에 마닐라 시장과 경찰 지휘관들은 식당과 호텔 등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코 모레노 부시장은 이날 열린 인질극 진압 관련 청문회에서 인질범이 경고 사격을 시작했을 때 커피를 마시려고 근처 호텔에 갔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내가 무엇을 해야 했는가. 가서 총이라도 맞았어야 했단 말인가.”라고 반문하는 등 잘못을 반성하기는커녕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 열린 청문회에서는 알프레도 림 시장이 진압 작전 개시를 앞두고 지휘 본부를 떠나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었다고 밝혀 파문이 일었다. 림 시장은 “사건이 시작된 오전부터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면서 “인질극이 밤늦게까지 계속될 것으로 생각했다.”는 변명을 늘어놓았다. 이 밖에 로돌포 매그티베이 총경도 현장 지휘관과 함께 식당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기고] 中·타이완 협력시대 대비해야/손정우 타이완 국립정치대 박사과정

    [기고] 中·타이완 협력시대 대비해야/손정우 타이완 국립정치대 박사과정

    “양안(중국과 타이완)의 공동의 적인 한국을 함께 타격(打擊)하자!” 지난달 11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양안평화포럼’에서 나온, 타이완 내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언론인인 천원첸(陳文茜)의 제안이다. 현장에선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향후 양안경제협력의 틀이 될 ‘경제협력기본협정(Econom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 ECFA)’이 논의 2년 만인 지난 6월 말 체결된 후, 지난달 17일 타이완 국회의 비준을 받아 내년 1월 발효된다. 이처럼 유례 없는 속전속결 협의에서 ‘선(先)경제, 후(後)정치’라는 양측의 공감대가 절실함을 느낄 수 있다. 이로써, 양안경제협력을 상징하는‘차이완(Chi-wan)’의 법적, 제도적 근거가 마련된 셈이다.  한국경제는 이것의 두 가지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 첫째, 발효 후 3년에 걸쳐 최종 무관세에 혜택을 받게 되는 타이완산 539개 조기수확프로그램(Early Harvest Program) 품목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는 등의 직접적인 효과이다. 타이완과 한국은 대(對)중국 수출 상위 20개 품목 중 15개 정도가 중복될 정도로 가장 큰 경쟁국이다. 때문에, 타이완 제품의 가격 경쟁력 강화는 한국제품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둘째, 중국의 타이완 밀어주기 심화 등의 간접적인 효과이다. 예를 들면, 중국정부는 ‘가전하향(家電下鄕)정책’ 시행 때부터 LCD TV업체에 타이완 패널 사용을 적극 권장해왔고, 그 결과 한국은 중국 내 TV용 LCD패널 시장점유율 선두자리를 타이완에 내주었다. 이뿐만 아니라, 그동안 중국의 방해로 국제무대에서 고립되었던 타이완의 국제 경제 교류 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며, 이는 국가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이다. 벌써부터 싱가포르와 자유무역협정( FTA) 얘기가 나오며, 외자유치도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1978년 개혁개방 이후 중국 경제의 비약적 발전의 중심에 타이상(臺商,타이완상인)의 투자가 있었다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타이완 경제회복에는 중국이 가장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지난달 광둥성 구매단이 타이완을 방문해 70억달러(약 8조원)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타이완 관광지는 많은 중국 단체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덕분에 타이완의 2분기 GDP성장률이 1분기에 이어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중국 경제의 비상(飛上)에 가장 큰 수혜국이 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내년 ECFA 발효 이후, 중국의 ‘지원사격’ 확대와 타이완 제품의 관세혜택 등 직간접적인 효과로 인한 타이완 경제의 경쟁력 제고는 경쟁국인 한국 경제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이다.  한국 경제는 양안관계의 급격한 변화를 맞아 더욱 능동적이며 융통성있게 대응해야 한다. 정부는 타이완이 ECFA 협상에서 이끌어낸 조건을 잘 참고하여, 신중하면서도 적극적으로 한·중 FTA 협상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또한, 1992년 한국의 일방적 단교 선언으로 소원해졌던 타이완과 관계개선 등의 노력을 통해, 한국을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임을 인식시켜야 한다. 포스트 ECFA시대를 맞이하여 한국 정부와 기업 그리고 국민의 현명한 대응으로, 한국이 차이완의 최대의 적이 아닌 가장 큰 수혜국이 되길 기대해 본다.
  • 中, 서해서 실탄훈련 시작

    중국 인민해방군 북해함대 소속 함정들이 1일부터 함대 사령부가 있는 산둥성 칭다오(靑島) 남동쪽 서해상에서 실탄 사격훈련을 시작했다.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같은 서해상에서 곧 한·미 연합 대잠수함 훈련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규모 및 훈련지역 등이 주목된다. 중국 국방부는 지난달 29일 이번 훈련 계획을 발표하면서 “연례적인 훈련”이라고 밝혔지만 중국 군이 다른 국가와의 연합훈련이 아닌 내부훈련의 경우, 통상적으로 사전에 공개하지 않았고, 한·미 연합훈련에 나름대로 대응하겠다는 점을 이미 밝힌 바 있어 이번 훈련은 한·미 연합 훈련에 반발하는 대응 훈련으로 해석되고 있다. 북상하는 태풍 등의 영향을 받지 않아 훈련이 정상적으로 실시된다면 중국 언론들이 곧 대대적으로 실탄사격 훈련 내용 등을 사진 및 동영상 등과 함께 보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미 양국 군은 5일부터 9일까지 서해에서 대잠수함 훈련을 실시키로 결정한 바 있다. 미국은 이지스함 2척을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베이징군구 소속 육군 병력이 9일부터 이달 말까지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에서 실시되는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 간 대테러 연합훈련, ‘평화사명-2010’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31일 네이멍구 북부에서 5000㎞ 대장정을 시작했다고 이날 관영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건설사들 참여 꺼려… 용적률 상향여부 촉각

    건설사들 참여 꺼려… 용적률 상향여부 촉각

    삼성물산의 건설 대표사 자격 포기로 새 국면을 맞은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단군 이래 최대 사업’의 향배가 코레일과 롯데관광개발 등 드림허브 프로젝트금융투자(PFV) 대주주들의 요구대로 정해짐에 따라 관전 포인트가 다양해졌다. ●재무건전성 악화로 투자부담 1일 부동산·건설업계에 따르면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을 둘러싼 과제는 여전히 첩첩산중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수익성 개선 방안 마련과 코레일과 주요 투자자들 간 4조 3000억원대의 랜드마크 빌딩 매입 협상, 개발예정지 주민들에 대한 보상문제 해결 등이 숙제로 남아 있다. 모두 개발자금 확보와 관련이 있다. ‘새판 짜기’의 첫 단추는 사업을 이어받을 새로운 대표 건설사를 찾는 것이다. 코레일 측은 “물밑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10대 대형 건설사 가운데 선뜻 투자의사를 밝힌 곳은 아직 없다. 4750억원을 건설 투자사들이 나눠 지급보증하면 3조 6000억원 이상의 공사 물량을 확보한다는 논리지만 이는 어디까지난 이론에 불과하다. 코레일은 삼성물산이 경영권을 내놓은 만큼 기존 17개 건설투자자에게 9조원대 시공지분의 20%를 배정하고, 나머지 80%는 땅값 지급보증에 나서는 신규 및 기존 건설투자자에게 재배정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업계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용산역세권 사업에서 4조 6000억원대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7년 삼성물산 컨소시엄에 밀려 용산역세권 사업에서 탈락했던 현대건설도 “참여의사가 없다.”고 못박은 상태다. 내년부터 국제회계기준(IFRS)이 국내 건설업체에 도입되는 만큼 재무 건전성 악화를 우려한 건설사들이 신규 지급보증을 극도로 꺼리고 있다. 앞서 삼성물산도 내부에선 용산역세권개발㈜(AMC)뿐 아니라 개발시행사인 드림허브의 보유지분 6.4%까지 정리하자는 강경론이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 외에 드림허브의 다른 건설 투자자들도 조만간 사업에서 발을 뺄 것을 고려하고 있다. 드림허브 이사회는 최근 17개 기존 건설출자사를 상대로 지분양도 의사를 묻는 공문을 보냈는데, 적어도 2곳 이상이 이를 신중하게 검토 중이다. ●수익 개선 위해 법적지원 절실 용산역세권 사업에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사격이 어느 정도 가능할지도 관심사다. 수익 개선을 위해서는 국토해양부나 서울시의 도움이 절실하다. 코레일은 상위 기관인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손을 내밀고 있다. 올 10월 시행예정인 ‘역세권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안’을 소급 적용해 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태다. 법률안은 국토부 장관이나 서울시장이 역세권 개발구역 용적률과 건폐율을 직권으로 자치단체 기준보다 최대 50% 상향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경우 용산역세권 사업도 용적률이 800%를 넘어 수익성이 어느 정도 보장될 것이란 게 코레일 측 판단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성균관 스캔들 ‘찾았다’ 화제...재중-준수, 유천 위해 OST 지원사격

    성균관 스캔들 ‘찾았다’ 화제...재중-준수, 유천 위해 OST 지원사격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OST ‘찾았다’가 화제다.‘찾았다’는 그룹 동방신기 멤버 영웅재중, 시아준수가 ‘성균관 스캔들’에서 열연하고 있는 동료 멤버 믹키유천을 위해 세 남자가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 노래다.평생 사랑하고픈 운명의 한 사람을 찾게 됐다는 내용의 ‘찾았다’는 “찾았다 내 사랑 내가 찾던 사람 뜨겁게 안아주고 싶어”의 가사에 경쾌하고 발랄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러브송으로 달달한 분위기가 형성돼 듣는 이의 귀를 즐겁게 한다.‘찾았다’는 아직 음원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드라마 첫 회가 시작하기 전부터 인터넷 포털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됐을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 첫 방송이 끝나고 예고편이 시작되면서 ‘찾았다’ 노래가 등장하자 동방신기 팬들은 오랜만에 듣는 이들의 목소리에 반가움을 드러냈다.팬들은 “노래도 중독성이 있어 자꾸 따라 부르게 된다”, “노래 들으려고 예고편 보다가 대사 다 외우겠다”, “빨리 음원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사진 = 사진 = 서울신문NTN DB, KBS 2TV ‘성균과 스캔들’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유재석 ‘무도’ 발언 ‘저쪼아래 닷컴’ 실제 오픈...접속자 폭주▶ ’정우성 키스女’ 수애, 쇄골미인 등극 ‘청순한 섹시’▶ 정선희 "짧은 시간, 깊이 사랑했다" 눈물고백▶ 폭탄버거 국내출시…한국 고객들 ‘탄성’▶ 다비치 강민경, 연기데뷔..’웃어요 엄마’ 여주인공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넥센(잠실)●삼성-KIA(대구 이상 오후 6시30분) ■프로배구 수원 IBK 기업은행컵 ●여자 A조 1위-B조 1위(오후 4시)●남자 대한항공-삼성화재(오후 7시 이상 수원체) ■실업축구 ●인천-목포(문학보조)●대전-부산(대전한밭·이상 오후 3시)●예산-용인(오후 4시·예산공설)●김해-천안(김해종합)●울산-안산(울산종합)●고양-창원(고양종합)●강릉-수원(강릉종합 이상 오후 7시) ■사격 봉황기 대회 (오전 9시 충북 청원 종합사격장)■테니스 양구국제주니어대회(오전 10시 양구초롱이코트)
  • 2015 군인올림픽 경북 유치 본격 시동

    국방부가 문경시 등 경북지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CISM) 한국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국방부는 지난 24일 열린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세계군인체육대회를 국제행사로 정부가 공식 승인함에 따라 국방부가 행사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제행사 유치에 필요한 국내 절차인 정부 승인이 끝난 만큼 오는 10월 초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 본부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년마다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는 군인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며 사격과 축구 등 25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국방부는 2015년에 열리는 제6회 대회를 문경 등 경북지역 6개 도시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연계해 유치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지는 내년 2월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 본부의 현지 실사를 거친 후 같은 해 5월 서울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유치하면서 110여개국에서 1만여명의 군인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상당한 경제효과도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용서커플’ 정용화-서현, 밴드 결성…29일 합동무대

    ‘용서커플’ 정용화-서현, 밴드 결성…29일 합동무대

    ‘가상부부’ 씨엔블루의 정용화와 소녀시대의 서현이 깜짝 밴드를 결성해 합동무대를 갖는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에서 커플을 이뤄 알콩달콩 사랑을 키우고 있는 정용화와 서현은 오는 29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2010 인천 코리안 뮤직 웨이브’에 함께 오른다. 이들은 각자 속한 그룹 씨엔블루와 소녀시대의 대표 히트곡을 부르며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또 이날 무대를 위해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 이정신 강민혁이 지원사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용서커플 정용화 서현이 출연하는 ‘2010 인천 코리안 뮤직 웨이브’는 오는 9월 4일 오후 3시45분 ‘특집 쇼! 음악중심’에서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UV, ‘허세’ 은퇴선언에 시크릿 전효성 눈물…“속았나”▶ 아이비, 민낯셀카 공개…얼굴보다 눈길가는 곳은 "역시…"▶ ‘다산여왕’ 정혜영 “넷째계획? 하나님이 주신다면” ▶ 김연아 측 “오서 ‘아리랑’ 폭로, 비이성+비도덕적”▶ 포미닛 현아, 노메이크업+흑발로 ‘여고생 미모’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삼성(잠실)●넥센-한화(목동)●KIA-SK(광주)●롯데-두산(사직 이상 오후 6시30분) ■실업축구 ●목포-강릉(목포축구센터)●부산-예산(부산구덕)●천안-고양(천안종합)●수원-김해(수원종합)●안산-충주(안산와스타디움 이상 오후 7시) ■핸드볼 SK슈퍼리그 코리아 남녀부 플레이오프(오후 2시 삼척체) ■테니스 상주오픈(오전 9시 상주시민운) ■사격 봉황기 대회(오전 9시 충북 청원 종합사격장) ■승마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오후 4시50분 광주 염주승마장)
  • 용서커플 밴드결성...’씨엔블루’ 지원사격

    용서커플 밴드결성...’씨엔블루’ 지원사격

    ‘용서커플’ 씨엔블루 정용화와 소녀시대 서현이 깜짝 밴드를 결성한다. MBC 주말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에서 ‘용서커플’로 출연중인 서현과 정용화가 오는 29일 오후7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2010 인천 코리안 뮤직 웨이브’에서 합동무대를 갖는다. 두 사람은 ‘씨엔블루’와 소녀시대의 대표곡을 불러 한류 팬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계획. 이 날 무대를 위해 정용화가 소속된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 이정신 강민혁 지원사격에 나선다. 한편 ‘2010 인천 코리안 뮤직 웨이브’는 9월 4일 오후 3시45분 ‘특집 쇼! 음악중심’에서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비, 또 의상논란…주요 부위에 ‘민망한 무늬’ ▶ 대전 지하철역 승강기서 30대 장애인 추락사 ▶ ‘제빵왕’ 팔봉선생 죽음에 시청자도 눈물이 ▶ 임주은-성혁, 공식연인 선언…1년째 열애중 ▶ 공효진, 일본여행 사진공개…“화보 그 자체”
  • 외로운 이민자, 세상의 주인공으로

    외로운 이민자, 세상의 주인공으로

    프리실라 안 어머니가 한국 사람인 여성 싱어송라이터다. 어린 시절을 한국에서 보낸 그녀는 청소년기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보냈다. 음악을 시작하면서부터는 로스앤젤레스가 활동 무대다. 인기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를 비롯해 작품에 그녀의 음악이 사운드트랙으로 사용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대니 조 미스터 캘리포니아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보디빌더다. 이병헌 등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아시아계 배우의 개인 트레이너로도 활동하고 있다. 영양사 자격증을 가진 몇 안 되는 트레이너인 그는 30세가 되기 전에 이름을 내건 스튜디오를 열었다. 조만간 그의 이름과 캐릭터를 딴 음료수도 출시될 예정이다. 그의 목표는 물론 세계 챔피언. 에밀 맥 1960년 3살 때 미국 흑인 가정에 입양됐고, UCLA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7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방국(LAFD)에 투신했다. 2007년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소방국 서열 2위로 행정 업무를 총괄하는 부국장에 임명됐다.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그는 조만간 한국인 아이를 입양할 예정이다. 제니퍼 한 미국 여자복싱 페더급 국가대표로, 지난해 최고 전통과 권위의 골든글러브스와 US 내셔널을 휩쓸었다. 미 여자 아마복싱의 최강자이자 간판 스타다.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태권도 사범인 한국인 아버지 한배현씨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 샌드백을 두드리고 있다. 저스틴 최 12년전 학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친구와 함께 홈페이지를 만들어주는 회사를 차렸다. 이제는 온라인 레이싱 게임과 로봇들이 사는 가상세계 게임을 제공하는 스튜디오의 CEO다. 일상 속 욕망을 가상현실 속에서 절묘하게 표현한 레이싱 게임의 전세계 가입자는 120만명, 매일 게임 아이템을 구입하는 이용자만 수십 만명에 달한다. 아리랑TV가 ‘드림 잇-유 아 더 넥스트 제너레이션’의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낯선 타향만리의 이방인에서 주인공이 된 코리안-아메리칸의 성공과 인생 이야기를 담는다.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 방송한다. 14부작이다. 시즌1에서 20여명의 코리안-아메리칸의 눈부신 활약상을 소개했던 아리랑TV는 로스앤젤레스, 워싱턴DC, 시애틀, 시카고, 뉴욕,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등 보다 넓은 지역을 누비며 소방관, 요리사, 사격 선수, 권투선수, 피아니스트, 지휘자, 게임 개발자, 게임 VJ, 보디빌더, 대중음악가,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코리안-아메리칸들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만나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北해안포 NLL 넘어오면 대응사격”

    우리 군이 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북한군의 해안포 등이 넘어올 경우 즉각적인 대응 사격에 나선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난 9일 백령도 북방 NLL 이남 1~2㎞에 북한군의 해안포 10여발이 떨어진 데 대한 대응을 묻는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의 질의에 “지난 1월 북한군의 해안포 사격 이후 하달된 합동참모본부의 교전 지침을 개정해 일선 부대에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앞선 지침에는 경고방송을 먼저 3번 한 뒤 (북한의) 추가적 사격이 없으면 대응을 안 하도록 했었지만, 이번에는 지상에서 사용하는 교전 규칙과 같은 방법으로 바꾸었다.”면서 “우리 해상 남쪽에 사격할 경우 비례성 원칙에 따라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金 “아내 억울, 野 사과를”…野 “깔수록 의혹, 양파총리”

    金 “아내 억울, 野 사과를”…野 “깔수록 의혹, 양파총리”

    24일 김태호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상청문회는 검찰과 변호사가 공방을 벌이는 형사법정을 방불케 했다. 야당은 “까면 깔수록 의혹이 나오는 ‘양파총리’”라면서 파상공세를 퍼부었고, 여당은 질의보다는 ‘엄호사격’에 더 열을 올리는 모습이었다. 야당은 청문회 초반 김 후보자의 ‘버릇 고치기’로 포문을 열었다. 한나라당 권성동 의원이 경남개발공사 사장 인사 청탁 대가로 김 후보자의 부인이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질문하자 김 후보자는 “너무 황당해서 입에 담기도 어려울 정도”라면서 “저는 후보자 당사자니까 어떤 의혹도 검증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뉴스를 보고 집사람이 밤새 펑펑 울어서 눈이 퉁퉁 부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또 작심이라도 한듯이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이용섭 의원을 지목하면서 “이 의원도 가족을 사랑하시지 않나. 어떤 형태로든 제 집사람에게 사과의 표현을 꼭 전해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이 ‘벌떼’처럼 들고 일어났다. “후보자의 청문회 첫 말씀이 청문위원들 보고 사과하라는 것이냐.”(민주당 박병석 의원), “태도에 문제가 있다.”(민주당 박영선 의원) 등의 성토가 이어졌다. 이에 권 의원이 “후보자가 얼마나 억울하면 그러겠느냐.”고 역성을 들었다. 하지만 이용섭 의원이 “억울한 심정은 이해하지만, 그것이 고위공직자의 운명이다. 나도 청문회를 세번이나 하며 잠 못이룬 날이 많았지만, 우리 와이프한테 사과하라는 건방진 말은 한 적이 없다.”고 반격하자 김 후보자는 “겸손의 문제로 비춰졌다면 이 자리에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한 발 물러섰다. 곧바로 “죄송하다는 이야기가 이제 시작됐구만.”이라는 자유선진당 조순형 의원의 비아냥이 이어졌다.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은 김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을 종류별로 나열하면서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스스로 조사한 자료 등을 근거로 김 후보자가 2006년 지방선거 당선 뒤 베트남을 방문해서도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을 만난 적이 없다는 점, 박 전 회장 소유의 골프장 인허가는 전임 지사 때 이뤄진 일이라는 점 등을 확인했다.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가계부’가 여러차례 도마에 올랐다. 생활비 계산법은 여야가 달랐다. 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2007년부터 2010년 7월 사이 김 후보자의 총 소득이 4억 1800만원인데, 교육비와 세금 등 1억 5600만원을 제외하면 순 소득은 2억 6200만원”이라면서 “그런데 같은 기간 부동산 자연증가액 등을 제외한 순재산 증가액이 2억 6100만원”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순소득 대부분이 재산증가에 쓰였는데, 그럼 생활비는 무슨 돈으로 썼냐. 한달에 생활비를 500만원씩만 썼다고 해도 2억원 이상을 스폰서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나라당 권택기 의원이 소방수로 나섰다. 권 의원은 “급여와 배우자 및 장모의 소득 등을 합하면 2010년 7월 기준으로 총 소득이 5억 5480만원이고, 이 가운데 생활비로 쓸 수 있는 순소득액이 2억 8800만원”이라면서 “그러면 한 달 생활비가 485만원이 나온다.”고 계산했다. 이 의원은 곧바로 “장모 소득을 왜 후보자 소득에 넣느냐. 그러면 그건 증여세 부과 대상이다.”라고 반박했고, 김 후보자는 “개인적으로, 참 야박하다.”고 했다. 홍성규·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안진경, 남자복 터졌네..신곡서 박재정·이기광과 호흡

    안진경, 남자복 터졌네..신곡서 박재정·이기광과 호흡

    가수 안진경이 남자복이 터졌다. 배우 박재정에 이어 비스트의 이기광과 호흡을 맞춘 것. 안진경은 오는 26일 두 번째 미니앨범 ‘BE THE VOICE’를 발매할 예정이다. 이 앨범은 타이틀곡 ‘사랑이 딱해’에 이기광이 피처링 참여해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사랑이 딱해’는 비보이 겸 작곡가 오성훈의 곡으로 경쾌한 비트에 안진경 특유의 허스키하고 호소력 짙은 보이스 그리고 이기광의 랩 피처링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이다. 특히 이기광은 처음으로 랩 피처링에 도전, 매력적인 보이스로 멜로디 라인이 가미된 랩을 전문 래퍼 못지않게 소화해내 “혹시 뒤에서 누군가 이기광의 랩을 조종한 것 아니냐”며 ‘이기광 아바타 랩’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안진경은 “이기광의 랩 피처링 덕분에 더욱 매력적인 곡으로 탄생한 것 같아 감사드리고 활동하는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한 뒤 “타이틀곡 ‘사랑이 딱해’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안진경은 ‘사랑이 딱해’ 뮤직비디오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 박재정과 연기 호흡을 맞춰 지난 8일 촬영을 마쳤다. 안진경이 박재정과 이기광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성공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 더제이스토리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이하늘, 아바타 소개팅녀에 민머리 노출 굴욕▶ ’내친구’이승기, ‘대웅이 패션’ 벌써부터 눈길▶ 우영-지연, ‘손 꼭 잡고’ 롤러코스터 데이트 ‘흥분’▶ ’외탁한’ 박명수 딸 공개…"엄마닮아 다행이야"▶ 현아 "키 170cm 남자" 이상형 고백…"이기광 번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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