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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드 한반도 배치 시작… 이르면 새달 작전 운용

    사드 한반도 배치 시작… 이르면 새달 작전 운용

    트럼프, 黃대행·아베와 통화 “北 혹독한 대가 따를 것” 한국과 미국 양국 군 당국이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작업에 전격적으로 착수했다. 발사대 2기 등 일부 장비를 지난 6일 반입한 데 이어 순차적으로 나머지 장비들도 들여오기로 했다. 사드 부지 조성 전에 장비부터 들여옴으로써 대선 전 사드 배치를 끝내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중국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국방부와 주한미군사령부, 미 태평양사령부는 7일 사드 장비 반입 착수 사실을 전격적으로 공개했다. 국방부는 이날 “한·미 양국은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한다는 한·미 동맹의 결정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사드 일부 장비가 어제 한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전날 밤 미군 C17 수송기에 실려 경기 오산기지에 도착한 사드 장비는 미 텍사스주 포트블리스 기지에서 운용되던 사드 포대의 차량형 발사대 2기 등이다. 미군은 즉각 해당 장비들을 주한미군 모 기지로 옮겼다. 나머지 발사대 4기, 포대통제소, 사격통제레이더(X밴드레이더), 요격미사일 등 추가 장비와 운용병력 200여명도 순차적으로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다. 물리적 장애가 크지 않아 일주일 이내에 장비와 인력 반입 작업이 마무리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군 관계자는 “사드 배치 완료 시점은 보안 사안이라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 가속화함에 따라 사드 전개 시점을 앞당길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20여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 이날 통화는 미국 측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양측은 전날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대한 제재·압박 확대 방안과 한·미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황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 간 통화는 이번이 두 번째다. 양측은 우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이라는 데 공감하고 엄중히 대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북한에 대한 제재·압박과 한·미 연합훈련을 포함한 연합 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북한의 전략적 셈법을 바꿔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도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규탄하고 강력 대응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적이고 위협적인 행동들에 ‘아주 혹독한 대가’가 따를 것이라는 점을 북한에 보여주기 위해 (한·미·일) 3국 간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아베 총리와 황 대행과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개최를 이날 요청했다. 서울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서울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美 핵추진 항모 칼빈슨호 15일 부산 입항

    미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다음달 말까지 진행되는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오는 15일 부산항에 입항한다. 한미연합사령부는 3일 “미 3함대 소속인 칼빈슨호가 오는 15일 부산항에 입항한 뒤 한·미 해군 연합항모강습단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칼빈슨호는 길이 333m, 너비 77m로 갑판 면적만 축구장 3배 규모다. FA18 슈퍼호넷 전투기,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공중급유기 등 80여대의 항공기를 상시 탑재한다. 이번 훈련 참가 병력은 증파병력 3600명과 주한미군을 포함해 미군 1만여명, 우리 군 29만여명 등 총 30여만명에 이른다. 유사시 한반도에 가장 먼저 증원되는 주일미군의 F35B 스텔스 전투기 편대도 이달 중 훈련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북한의 미사일 도발 이틀 후인 지난달 14일부터 나흘간 한·미 양국 군이 병력 400명으로 연합부대 ‘아이언레인저스’를 편성, 경기 포천 영평사격장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시설을 파괴하는 ‘워리어 스트라이크 5’ 훈련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고 주한미군 측이 이날 밝혔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K9 자주포 핀란드 간다

    국산 K9 자주포가 북유럽 강국 핀란드에 수출된다. K9 자주포 수출은 2001년 터키, 2014년 폴란드에 이어 세 번째다. 방위사업청과 코트라는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핀란드 정부 측과 1915억원(약 1억 4500만 유로) 규모의 국산 K9 자주포 48문을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 체결 현장에는 우리 측에서 장명진 방사청장과 김재홍 코트라 사장이, 핀란드 측에서 유시 니니스퇴 국방장관이 참석했다. K9 자주포는 국방과학연구소의 주도로 한화테크윈 등 100여개 국내 업체가 참여해 1990년대 말 개발됐다. 사정거리가 40㎞ 이상으로 최대 3분간 분당 6발 사격이 가능해 기존 자주포 대비 3배 이상의 화력 효과를 낼 수 있다. 특히 자동장전시스템과 자동포신이동시스템을 갖춰 정지 상태에서 30초 이내에 첫 번째 포탄을 발사할 수 있다. 국산 1호 명품 무기체계로 불린다. 방사청 관계자는 “유럽 선진국인 핀란드의 방산시장 진입 장벽이 높았지만 민·관·군 협력을 통해 신시장 개척에 성공했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북유럽 등 세계 시장에서 국산 자주포의 한류 바람이 가속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초강경” 도발예고한 北… 韓·美, F35B·타우러스 정밀타격 훈련

    “초강경” 도발예고한 北… 韓·美, F35B·타우러스 정밀타격 훈련

    예년처럼 독수리훈련에 ‘맞불’ 김일성 생일 등 새달 택일 임박美 전략무기 첫 실전연습 ‘경고’ 한국과 미국 양국 군이 지난 1일부터 대규모 연례 연합훈련인 독수리(FE)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북한은 “초강경 대응 조치로 맞서 나가겠다”고 위협 수위를 높였다. 한·미 연합군사훈련 기간인 3~4월 중 북한의 추가 핵·미사일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한반도 긴장이 더욱더 고조되고 있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2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이 우리의 면전에서 위험천만한 북침 핵전쟁 연습을 또다시 강행에 나선 이상 우리 군대는 이미 선포한 대로 초강경 대응 조치로 맞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총참모부는 “우리의 문전 앞에서 연례적이라는 감투를 쓴 전쟁연습 소동을 걷어치우지 않는 한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 국방력과 선제공격 능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우리의 이 입장은 결코 빈말이 아니다”라고 위협했다. 이어 “북침 전쟁연습의 불찌(불똥)가 우리의 신성한 영토, 영해, 영공에 단 한 점이라도 떨어진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의 쌓이고 쌓인 분노가 서린 무자비한 보복 대응이 따르게 될 것”이라고 긴장의 수위를 높였다.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5회 생일(4월 15일·태양절), 인민군 창건 85주년(4월 25일) 등 주요 정치 행사를 앞두고 있는 만큼 한·미 연합훈련의 ‘맞대응’ 차원에서 무력 도발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은 지난해 한·미 연합훈련 기간 사이사이 신형 미사일과 방사포를 계속 발사했다”면서 “올해도 김일성 생일인 4월 15일 전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리 군은 “북한이 도발을 자행한다면 주저 없이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재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북한이 우리 군의 준엄한 경고에도 도발을 자행한다면 주저 없이 단호히 응징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양국 군은 이번 연합훈련에 맞춰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비롯한 미군의 전략무기를 대거 전개해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낼 계획이다. 특히 독수리훈련에 참가하는 F35B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가 한반도에서 첫 정밀타격 연습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본에 배치된 F35B는 유사시 대북 선제타격에 동원될 수 있는 전력으로 꼽힌다. 북한 지휘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대지유도미사일 ‘타우러스’의 첫 실사격 훈련도 5월에 실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이특 허경환 레드벨벳 ‘언슬2’ 지원사격 “슛슛슛 언니쓰입니다”

    이특 허경환 레드벨벳 ‘언슬2’ 지원사격 “슛슛슛 언니쓰입니다”

    슈퍼주니어 이특, 개그맨 허경환, 걸그룹 레드벨벳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만나 ‘언니쓰’의 인사 멘트를 확정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합숙 생활과 함께 걸그룹 트레이닝을 시작하며 ‘新걸그룹’ 탄생의 기대를 높이는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2’(연출 박인석, 이하 ‘언슬2’)는 오는 3일 방송될 4회에서 서로의 성향을 파악하며 걸그룹 데뷔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7명의 멤버들을 돕기 위해 이특-허경환-레드벨벳이 지원사격에 나서 시선을 끈다. 합숙 첫날 언니들의 아침 운동 조교로 카리스마 면모를 선보였던 허경환,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 대세 걸그룹 레드벨벳의 웬디, 아이린, 슬기, 예리가 가평에 위치한 언니들의 합숙소를 찾아 아직 제대로 된 걸그룹 인사조차 없는 ‘언니쓰’를 지원사격한 것. 이 과정에서 이특은 ‘여자판 슈퍼주니어’를 꿈꾸는 ‘언니쓰’를 위해 각 멤버별 역할을 선정해 주는가 하면, 성대결절을 딛고 데뷔에 성공한 레드벨벳의 웬디는 강예원을 위해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하며 뜻 깊은 시간을 만들었다는 후문. 특히, 이 같은 지원사격에 힘입어 ‘언니쓰’만의 범상치 않은 인사멘트가 확정되어 기대감을 높인다. 이특은 김숙과 홍진경에서 ‘언니쓰’에게 없는 한가지를 알려줬으니 다름아닌 인사 멘트. 이에 공민지는 파워 넘치는 투애니원의 인사 멘트를, 전소미는 사랑스러운 아이오아이의 인사 멘트를 선보이며 ‘언니쓰’ 인사 멘트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다양한 설전이 오고 간 끝에 당첨된 멘트는 농구 골대를 향해 슛을 던지는 포즈와 함께 높고 밝은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슛슛슛’ 언니쓰 입니다”라고 하는 것. ‘슬램덩크’를 연상케 하며 만장일치 찬성으로 낙찰된 ‘언니쓰’의 인사 멘트는 향후 신인 걸그룹으로 활동할 ‘언니쓰’의 얼굴이 될 예정으로 기대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7멤버들은 걸그룹 선배인 레드벨벳과의 만남을 가진다. 이중 웬디는 성대결절 트라우마로 선뜻 노래하지 못하는 강예원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아 시선을 사로잡았다. 웬디는 “연습을 하다 보면 상처 난 성대가 붙는 지점의 발음을 발견할 수 있다”라며 “나는 ‘멈멈멈’으로 연습했다”며 즉석에서 연습하는 모습을 재현하며 강예원에게 힘을 실어준 것. 이에 강예원은 “비슷한 경험을 지닌 웬디의 진심 어린 응원이 너무 따뜻하게 다가왔다”며 감동 어린 소감을 밝혀 향후 아픔을 딛고 노래를 부르는 날이 다가오기를 기대케 했다. 개그맨 허경환, 슈퍼주니어 이특, 레드벨벳 등의 도움 속에 ‘언니쓰’가 제대로 된 첫 단추를 꿸 수 있을지 ‘언니들의 슬램덩크2’의 본 방송에 기대를 높인다. 김숙-홍진경-강예원-한채영-홍진영-공민지-전소미를 멤버로 본격적인 걸그룹 트레이닝에 돌입하는 ‘언니들의 슬램덩크 2’는 오는 3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4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알고 보는 겨울스포츠] 평창서 ‘바이애슬론 월드컵’ 개막

    [알고 보는 겨울스포츠] 평창서 ‘바이애슬론 월드컵’ 개막

    2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여자 스프린트 7.5㎞를 시작으로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월드컵이 막을 올린다.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스키와 사격을 결합해 동계종목 중 드물게 정적인 아름다움과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파워와 지구력이 요구되는 스키를 탄 채 질주하다 갑자기 숨을 고르고 타깃을 집중한다는 게 쉽지 않다.●변수 많아… 우승자 예측은 불가능에 가까워 체력과 정신력이 조화를 이뤄야 하는 만큼 변수도 많을 수밖에 없다. 우승자 예측은 불가능에 가깝다. 사격에 대한 강박감 때문에 스키 주행에 영향을 미치는 일도 숱하다. 특정 선수가 연달아 우승하기 힘든 것도 이런 특성 때문이다. 3년 전 소치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에 걸린 33개의 메달을 딴 나라가 14개국이었던 것도 동계스포츠 가운데 가장 평등한 종목이란 말을 듣는 이유다. 관중들은 누가 앞서고 뒤처지는지 단박에 알 수 있어 응원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동계올림픽에서는 11개 세부종목이 펼쳐지는데 이번 월드컵 대회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테스트이벤트 성격으로 열려 남녀별로 스프린트, 추적경기, 계주 여섯 종목만 열린다. 종목의 특장점도 분명히 갈린다. ●스키 질주하다 두 차례 멈춰 50m 거리 표적 쏴 짧은 거리를 주행하는 스프린트에선 한껏 박진감을 즐길 수 있다. 남자는 3.3㎞ 코스, 여자는 2.5㎞를 세 바퀴씩 돌며 30초 간격으로 출발한다. 스키로 달리다 두 차례 멈춰 서 50m 떨어진 표적을 향해 총을 쏜다. 짜릿하다. 복사(엎드려 쏴), 입사(서서 쏴) 순서로 다섯 발씩 쏜다. 복사의 표적 크기가 직경 45㎜로 입사(115㎜)보다 훨씬 작다. 표적을 맞히지 못하면 150m의 벌칙주로를 달려야 하는데 23~28초 걸린다. 남자 경기는 보통 22~27분, 여자는 20~24분 치러진다. 추적경기는 남자는 2.5㎞ 코스, 여자는 2㎞를 다섯 바퀴씩 돌며 네 차례 사격하는데 복사-복사-입사-입사 순이다. 월드컵은 예선을 따로 하지 않아 스프린트 성적을 기준 삼아 출전 선수 60명을 고른다. 1위가 맨 먼저 출발하고 순위대로 출발해 앞 선수를 따라잡게 된다. 앞의 선수를 추월하는 전율을 선수와 관중이 함께 느낄 수 있는 게 매력이다. 스프린트와 마찬가지로 표적을 못 맞힌 만큼 150m의 벌칙주로를 달리게 된다. 모든 벌칙과 ‘시간조정’을 고려해 결승선에 먼저 들어오는 선수가 우승한다. 계주는 한 팀 4명으로 이뤄진다. 남자는 2.5㎞ 코스, 여자는 2㎞를 세 바퀴씩 돌며 복사와 입사를 한다. 첫 주자들은 동시에 출발하며 다음 주자의 몸에 터치해 인계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선수들은 각자 세 발의 예비실탄을 지니고 있다가 다섯 발로 다섯 표적을 다 맞히지 못하면 예비실탄으로 나머지 못 맞힌 표적에 사격한다. 예비실탄은 한 발씩 손으로 장전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도 걸리고 선수들이 초조한 심리상태에서 장전하다 종종 실수도 저지른다. 예비실탄으로도 표적을 다 맞히지 못하면 150m의 벌칙주로를 달리게 된다. 첫 주자에게만 트랙 번호와 사선 번호가 주어지고, 두 번째부터는 도착 순서에 따라 오른쪽(1번)부터 사선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주자 순서대로 빨강-초록-노랑?파랑 색깔이 부여된다. 동계올림픽, 세계선수권, 월드컵에서는 팀 출발 번호가 월드컵 랭킹 순위를 나타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배우 김대명, 이 귀여운 男 친근-섬뜩함 두 얼굴이 보이십니까

    배우 김대명, 이 귀여운 男 친근-섬뜩함 두 얼굴이 보이십니까

    “‘미생’에선 보통사람을 잘 표현하고 싶었고, ‘마음의 소리’에선 삶이 빡빡하고 웃을 일이 없는 사람들을 웃겨주는 게 딱 하나의 목표였어요. ‘해빙’에선 대놓고 나쁜 사람을 연기하는 게 아니라 일상에서 스며 나오는 서늘함을 주고 싶었죠.”사격에서 표적을 명중시키려면 영점 조정이 중요하다. 가늠자 조정 나사를 좌 또는 우로 한 클릭 옮기는 것만으로 200m, 250m 표적에 총알이 날아가 박히는 지점이 크게 달라진다. 배우 김대명(37)이 일상에서의 친근함과 섬뜩함을 오가는 한 끝 차이의 연기로 관객의 마음을 또 한번 저격한다. 1일 개봉한 심리 스릴러 ‘해빙’에서다. ‘4인용 식탁’으로 호평을 받았던 이수연 감독이 14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미생’과 달리 일상의 서늘함 주고 싶었죠” 미제 연쇄 살인 사건으로 악명이 높았다가 점차 신도시로 변해가는 수도권 지역의 옛 동네에서 정육점을 하는 성근을, 김대명이 연기한다. 정육점 3층에 의사인 승훈(조진웅)이 이사 온다. 그는 사채 한번 잘못 써 잘나가던 서울 강남 개원의에서 하루 종일 남의 위와 대장을 들여다봐야 하는 월급쟁이 의사로 전락한 신세. 수면 내시경 중 살인을 암시하는 정육점 정 노인(신구)의 잠꼬대를 들은 승훈의 일상은 휘청거리고, 정 노인의 아들 성근이 왠지 모르게 승훈의 주변을 맴돈다.●2인극 요소 많아… 조진웅과 연기 대결 기대 김대명은 무엇인가 꿍꿍이가 있는 모습으로 끊임없이 관객을 자극한다. 그는 연기의 데시벨이 있다면 눈금 3, 4가 아니라 3.5, 3.6, 3.7의 세밀한 연기를 하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다른 곳을 바라볼 때 고개가 아니라 눈이 먼저 돌아가도록 주의를 기울였다는 것이다. “커다란 자극을 주지 않고서도 관객들의 신경을 긁는 미묘한 지점을 연기하고 싶었어요. 어떻게 하면 아주 작은 부분으로도 불편하게 만들 수 있을까, 이야기 전개에 따라 어디까지 드러내고, 어디까지 감춰야 더 효과적일지 고민이 많았죠.” ‘해빙’은 비주얼이 강력해 눈앞에서 보는 재미보다는 짜임새가 남달라 눈 뒤로 보는 재미가 더 큰 영화라는 게 김대명의 설명. 몰입의 재미가 있는, 밀도가 상당한 작품이라 개인적인 욕심을 내지 않고 감독이 짜놓은 촘촘한 구조를 따라가려고 했다지만 조진웅과의 연기 대결은 무술 고수들의 진검 승부를 보듯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요즘엔 이런 작품이 많지는 않은데 ‘해빙’에서는 2인극 요소가 있어요. 한 공간에서 두 인물이 대사만 가지고 밀당을 펼치는 장면이 자주 나오죠. 칼을 들고 싸우는 게 아니지만 서로의 몸뚱이로 파열음을 내고, 에너지를 쌓아가며 신을 함께 완성해 나가는 작업은 배우로서 굉장한 카타르시스가 있죠. 잘못됐을 때의 책임은 오로지 배우 몫으로 남기는 하지만요.” ●‘8월의 크리스마스’ 보고 배우의 길 시작 고등학교 3학년 때 비디오로 접한 ‘8월의 크리스마스’ 덕택에 이전에는 몰랐던 감정에 이끌려 걷게 된 배우의 길이다. 5수 끝에 연기예술학과에 진학했고, 곧바로 군대를 다녀와 복학한 뒤 연극 무대로 정식 데뷔한 게 2006년. 이후 연극과 뮤지컬 등을 오가며 다방면에 걸쳐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존재감을 제대로 알린 것은 목소리 연기만으로 섬뜩함을 전달했던 영화 ‘더 테러 라이브’(2013)와 푸근한 파마머리 김 대리를 열연했던 드라마 ‘미생’(2014)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한 지 10년이 넘었다. 앞으로 어떤 길을 걷고 싶을까. “욕심이 많지는 않아요. 게임이나 오락도 안 좋아하고 담배도 안 피고, 술자리는 좋아하지만 많이 마시지는 않죠. 유일하게 연기할 때가 제일 재미있는 것 같아 다행이에요. 요즘 우리 상황이 힘든데 제 연기로 쓸모 있는 무언가를 주었으면 해요. 웃고 싶으면 웃게 해주고, 울고 싶으면 울게 해주고…. 그런데 그게 어려운 일이네요. 쓸모 있는 배우, 쓸모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게.”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눈밭 위 ‘철인 경기’ 바이애슬론… 평창서 빛나는 488개의 별들

    눈밭 위 ‘철인 경기’ 바이애슬론… 평창서 빛나는 488개의 별들

    눈밭 위의 ‘철인 경기’ 국제바이애슬론연합(IBU) 월드컵대회가 2일부터 나흘간 강원 평창의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펼쳐진다. 한국에서는 아직 저변이 넓지 않지만 독일과 노르웨이 등 북유럽에서는 폭넓은 선수층과 두꺼운 팬층을 일찌감치 확보한 대중적인 겨울 스포츠다.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테스트 이벤트를 겸한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한 28개국에서 선수 488명이 나선다. 동계올림픽 메달 13개(금메달 8·은 4·동 1)로 최다를 기록 중인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왼쪽·43·노르웨이)과 남자 시즌 랭킹 1위 마르탱 푸르카드(가운데·29·프랑스) 등 정상급 선수가 출전한다. 여자부에서도 시즌 랭킹 1위인 세계선수권 3관왕 로라 달마이어(독일)가 메달 경쟁을 벌인다. 한국에서는 바이애슬론 남녀 간판인 이인복(33·포천시청)과 문지희(29·평창군청), 특히 ‘재수’ 끝에 28일 특별귀화를 확정해 우리 국적을 딴 러시아 바이애슬론 스타 출신 티모페이 랍신(27)이 으뜸을 겨룬다. 월드컵에서 여섯 차례 우승한 랍신은 2008~2016년 러시아 국가대표를 지냈다.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 3위를 차지해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첫 국제대회 개인전 메달을 목에 건 김용규(24·무주군청)도 나선다. 지난해와 올 1월 초 각각 러시아에서 귀화한 안나 프롤리나(오른쪽·33·한국 이름 서안나), 예카테리나 에바쿠모바(27·이상 여)도 눈길을 끈다. 프롤리나는 지난해 하계세계선수권대회 2위를 꿰차 한국 바이애슬론에 첫 국제대회 메달을 안긴 주인공이다. 에바쿠모바도 올 2월 오스트리아 호흐필첸 세계선수권에서 5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경기에서 선수는 등에 총을 메고 코스를 크로스컨트리 프리 주법으로 달리다가 사격장을 만나면 복사(엎드려 쏴)와 입사(서서 쏴)를 수행한다. 명중에 실패하면 표적당 1분의 시간이 추가되거나 별도의 150m 코스를 추가 주행하는 ‘벌칙’을 받는다. 올림픽에선 남녀 스프린트와 추적, 개인, 매스스타트, 계주, 혼합계주까지 11개 세부종목이 열리지만 월드컵에선 남녀 스프린트와 추적, 계주만 치러진다. 스프린트에선 남자 10㎞(3.3㎞×3), 여자 7.5㎞(2.5㎞×3)를 주행하며 복사·입사를 한 차례씩 거친다. 사격은 회당 5발씩이며 한 발을 놓칠 때마다 벌칙 150m를 주행한다. 추적은 스프린트 상위 60위 순위에 따라 차례로 출발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슈&이슈] 발포 명령자를 찾아라… 5·18 미완의 진실 규명될까

    [이슈&이슈] 발포 명령자를 찾아라… 5·18 미완의 진실 규명될까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헬기에서 총을 쏜 흔적이 발견되고 관련 제보가 잇따르면서 미완의 ‘진실 규명’에 힘이 실리고 있다. 5·18 민주화운동 관계자뿐만 아니라 시민들 사이에서도 ‘1980년 당시 광주에서 발포를 명령한 사람이 누구인가’를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군은 1980년 5월 이래로 “자위권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발포 명령자는 없다”고 주장해 왔다.5·18기념재단은 지난 24일 한 시민이 5·18 직후 광주 남구 주월동 S여고 부근에서 주운 M60 기관총(벌컨포) 탄피 40점을 추가로 공개했다. 재단은 앞서 광주~나주 남평 경계지점에서 회수된 기관총 탄피 3개와 금남로 전일빌딩의 탄흔 185개를 기총소사의 근거로 제시했다. 재단은 이들 탄피가 1980년 5월 24일 육군 31항공단 103항공대의 ‘코브라’ 헬기(AH1J) 운용과 직접 관련된 것으로 보고 해당 기록을 추적하고 있다. 재단은 1980년 9월 전투병과교육사령부(전교사)에서 발행한 ‘광주소요사태분석(교훈집)’에는 ‘과도한 헬기 운용’과 ‘불확실한 표적에 대한 공중사격 요청’이 항공 분야 문제점으로 지적돼 있다고 밝혔다. 5·18 직후 전교사가 작성한 ‘보급 지원 현황’ 문서에도 5월 23일 20㎜ 벌컨포탄 1500발이 항공대에 보급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김양래 재단 상임이사는 “이번에 공개된 탄피들이 1980년 5월 21일뿐만 아니라 5월 24일 등에도 계엄군의 무장헬기 운용과 기총 사격이 있었음을 밝히는 유력한 증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기총소사 논란은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 10층 안팎에서 발견된 185개의 탄흔에 대해 “헬기 사격이 유력시된다”는 감정 결과를 내놓으면서 공론화됐다. 국가기관이 기총소사를 처음 인정한 사례로 꼽힌다. 헬기 기총 사격은 시민을 적으로 간주하고 감행된 ‘대량 살상 작전’의 일단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기총소사 탄흔 발견을 계기로 진상 규명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번에 무더기 탄흔이 발견된 전일빌딩은 금남로1가 1번지에 자리한 10층짜리 건물이다. 1968년 7층으로 지어진 후 수차례 증축을 거쳤다. 1980년 5·18 당시엔 전남도청 근처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옛 전남도청(현재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도 이웃하고 있다. 시민군이 계엄군에게 쫓겨 건물 안으로 숨거나, 바로 앞 도로에서 양측의 대치가 반복적으로 일어났던 민주화 항쟁의 중심지다. 광주시는 도시공사 소유인 이 건물을 허물고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을 검토했으나 “역사 현장을 보존해야 한다”는 5월 단체의 반발로 무산됐다. 그러다 지난해 9월 건물 리모델링 과정에서 탄흔을 무더기로 발견하게 됐다. 총탄 흔적은 건물 10층 외벽 35개, 내부 사무실 150개 등 모두 185개가 나왔다. 당시 지방 신문사의 자료 등이 보관된 빈 사무실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과수는 탄흔 감정을 통해 “헬기가 호버링(공중 정지) 상태에서 고도만 상하로 변경하면서 사격한 정황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천장 텍스(내부 마감재료)의 총탄 흔적 방향 등을 토대로 “거치된 기관총의 사격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당시 계엄군이 투입한 UH1 헬기의 양쪽 문에 거치된 M60 기관총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창틀 주변에서 발견된 탄흔과 관련해서는 “탄흔 크기에 국한해 분석하면 헬기에 탑승한 2인 이상 다수의 소총병이 M16 소총으로 동시 사격한 정황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이를 근거로 이 건물에 대한 5·18 사적지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국과수는 10층 천장 안쪽 부분에 대한 정밀 조사를 통해 탄피 등을 추가 발굴한다. 건물 안에서도 탄피가 발견된다면 당시 사용된 총기 종류를 특정하는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지상과 공중 동시 사격을 통한 시민 살상 작전이 명령에 따라 치밀하게 수행됐다는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군은 1980년 5월 21일 오후 1시쯤 전남도청 앞에서 집단 발포한 사실에 대해 그동안 “자위권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발포 명령자는 없다”고 주장해 왔다. 또 각종 관련 증언과 목격담은 검찰 수사 등에서 주요 증거로 채택되지 못하고 ‘설’로만 나돌았다. 당시 시민수습대책위원으로 활동한 고(故) 조비오 신부는 1989년 2월 국회 광주특위 청문회에서 “5월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사이 전남도청에서 광주공원 방면으로 헬기가 날아가면서 번쩍하는 불빛과 함께 3차례에 걸쳐 기관총 소리가 들렸다”고 구체적으로 증언했다. 당시 광주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던 미국 아널드 피터슨 목사도 “5월 21일 오후 3시 15분쯤 헬기가 거리의 군중을 쏘기 시작한 이후 병원에 환자가 몰려들었다”고 자신의 책에서 진술했다. 이 밖에 복수의 시민들도 5월 21일과 24일을 전후해 전남도청과 금남로 일대, 사직공원, 계엄군끼리 오인 사격이 발생했던 남구 주월·송암동 일대에서 헬기 사격을 목격하거나 기관총 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하고 있다. 검찰은 1995년 전두환 등의 내란목적살인 혐의를 수사하면서 이 부분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입증할 증거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은 없었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최근의 탄피 발견과 국과수의 정밀 감정 등은 이런 결과를 뒤엎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5·18 당시 발포 명령자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최근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총격 의혹 진상 규명 촉구 결의안’을 의결, 본회의에 상정했다. 재단은 최근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가 기증한 자료와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공개한 1200만쪽 분량의 기밀 해제 문서를 바탕으로 5·18과 관련된 내용을 샅샅이 뒤지고 있다. 이를 통해 헬기 기총소사, 발포 명령자 등 지금껏 미완으로 남아 있는 실체적 진실을 밝힌다는 복안이다. 광주시 역시 최근 ‘5·18 진실 규명을 위한 지원단’을 꾸렸다. 5·18 역사왜곡대책위원회 등 내·외부 네트워크를 활용해 진실 규명을 차기 정부의 주요 과제로 반영한다는 복안이다. 윤장현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5월 항쟁 당시 발포 명령자 찾기는 차기 정부가 규명할 마지막 기회라 생각해 모든 대선후보에게 이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간채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세월이 지났지만 발포 명령자가 누구이고, 어떤 총기류가 사용됐는지 등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 역사에 기록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G6’ 풀비전 승부수… 조준호 “편의성 혁신”

    ‘G6’ 풀비전 승부수… 조준호 “편의성 혁신”

    G5보다 큰 5.7인치… 18대9 화면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첫 탑재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산 호르디 클럽.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이 전략 스마트폰인 ‘LG G6’를 공개하자 2200여명이 운집한 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G6를 가장 먼저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든 미디어·정보기술(IT) 관계자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기도 했다. 완성도와 세련미 등에서 흠잡을 데가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G6가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에 성공하면서 ‘LG스럽지 않다’는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새달 10일 국내 출시… 89만 9800원 LG전자는 다음달 10일 G6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출고가를 89만 9800원으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G6의 승부수는 ‘속이 꽉 찬 대화면’(풀비전)이다. 5.7인치로 G5보다 0.4인치 더 커졌다. 화면 비율은 18대9. 같은 크기의 정사각형 2개로 나뉘는 디스플레이 특성을 온전히 살리고자 했다. 고해상도(2880×1440)에 ‘HDR’(high dynamic range) 규격의 돌비 비전을 세계 최초로 지원한다. HDR은 화면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보다 깊이 있게 표현하는 화질 기술이다. 화면이 커졌어도 한 손으로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고, 그립감을 높인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조 사장은 “안정성과 사용 편의성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기대하는 이상의 가치를 전달해 스마트폰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체형 배터리와 최고(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추고, 구글의 인공지능(AI)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적용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구글의 인공지능 담당인 스콧 허프먼 부사장은 “구글의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처음 탑재한 스마트폰”이라며 “사용자들이 더 편리하고, 스마트하고, 직관적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이 적용된 원격 애프터서비스(AS) 기능 또한 추가돼 맞춤형 서비스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구리 소재로 발열 부작용 예방 지난해 출시한 ‘LG V20’에 이어 G6에도 ‘명품 사운드’를 적용했다. 신형 쿼드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DAC)를 탑재해 마치 콘서트 현장에서 직접 음악을 듣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의 고급 사운드를 제공한다. 쿼드 DAC는 4개의 DAC를 하나의 칩으로 구현한 것으로 잡음을 많게는 50%까지 줄여 준다. 카메라 디자인과 기능도 개선됐다. 툭 튀어나왔던 카메라가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갔고, 광각에서도 일반각과 동일한 1300만 화소의 고화질을 유지하면서 생생한 장면을 담아낼 수 있게 했다. 전면 카메라에도 광각 카메라가 탑재돼 ‘셀카봉’ 없이도 단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오는 6월부터 국내 소비자를 위해 모바일 결제서비스인 ‘LG페이’도 지원한다. LG페이는 신용카드 결제기에 스마트폰을 대기만 해도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과도한 작동으로 인한 발열을 방지하기 위해 구리 소재의 ‘히트파이프’를 적용했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지원사격 조성진 LG전자 부회장도 깜짝 출연해 “가전에서 경험한 ‘1등 DNA’를 모바일 사업에도 접목시켜 성공 신화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LG G6 공개 행사장에 ‘어벤저스급 인사’ 지원 사격

    ‘구글 인공지능(AI) 담당 부사장, 돌비 수석 부사장, 영화 ‘지옥의 묵시록’ 촬영 감독, 미국 펜실베니아대 석학?.’ 26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LG G6’ 공개 행사에서 LG전자 지원 사격에 나선 우군의 면면이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최고 기업인들이 망라됐고, 영상·게임 분야의 거장들이 합류했다. 국내외 언론 및 ICT 관계자 22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룬 공개행사 현장에서는 ‘어벤저스급 지원 사격’이란 말들이 나왔다. G6 공개 행사를 주도한 LG전자 조준호 사장의 발표를 이어받아 한 명씩 무대 위로 오른 연사들은 LG G6에 대한 체험과 감상평을 진솔하게 소개했다. 구글의 스캇 허프만 AI 담당 부사장은 “LG G6는 구글의 대화형 인공지능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이라면서 “스마트폰이 더 스마트해졌음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돌비의 가일스 베이커 수석부사장은 “LG G6를 통해 이제 스마트폰에서도 초고화질(HDR)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됐다”면서 “특히 18대 9 화면비의 풀비전 디스플레이로 즐기는 돌비 비전으로 전혀 새로운 시청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안드리스 프레이벌즈 교수는 “LG G6는 한 손으로 쓰기 편리한 크기를 갖췄으며, 최소한의 베젤을 적용해 터치 오류를 막을 수 있다”면서 “엣지 디스플레이의 단점인 오작동을 염려하지 않으며 한 손으로 쓰기 편하다”고 설명했다. 프레이벌즈 교수는 인체공학 분야의 권위자다. 스마트폰 게임사인 이만지스튜디오의 월터 드빈스 최고기술책임자(COO)도 무대에 올랐다. 드빈스 COO는 “한 손으로 정말 쉽게 몰입도 높은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LG G6 사용자만을 위한 전용 게임을 론칭하고, ‘템플런 2’를 LG G6에서 즐기면 공짜 캐릭터를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헐리우드 거장인 비토리오 스토라 촬영감독은 “풀비전 디스플레이의 18대 9 화면비는 영화권 표준인 2.2대 1과 HD 표준인 1.78대 1의 평균값에 가까워 영화를 별도 편집 없이 LG G6로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김필 ‘내일 그대와’ OST 지원 사격 ‘감미로운 목소리’ 달달 폭격

    김필 ‘내일 그대와’ OST 지원 사격 ‘감미로운 목소리’ 달달 폭격

    가수 김필이 감미로운 목소리로‘내일 그대와’ 지원사격에 나선다. 김필은 서인국에 이어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극본 허성혜, 연출 유제원) OST 2번째 주자로 합류해 Part2 ‘내일 그대와’를 오늘(24일) 밤 12시에 공개한다. 극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는 OST 곡 ‘내일 그대와’는 향수가 느껴지는 레트로한 분위기의 음색과 연주가 인상적인 팝락 발라드이다. 성시경의 ‘두 사람’, 로이킴의 ‘어쩌면 나’ 등 히트곡 메이커 윤영준 작곡가의 작품.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 위에 김필의 섬세한 감성과 매력적인 음색이 더해졌다.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구축한 김필은 영화 ‘장수상회’, ‘국제시장’, 드라마 tvN ‘응답하라 1988’, ‘기억’ 등 다수의 OST 가창자로 참여해 스토리의 품격을 높였다. ‘비주얼 커플’ 신민아, 이제훈의 케미가 빛나는 로맨틱 코미디 ‘내일 그대와’는 외모, 재력, 인간미까지 갖춘 완벽한 시간 여행자 유소준(이제훈 분)과 그의 삶에 유일한 예측불허 송마린(신민아 분)의 피해갈 수 없는 시간여행 로맨스를 그린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88년 만에 첫 여성 런던경찰청장

    188년 만에 첫 여성 런던경찰청장

    31년 베테랑… 오인사격 논란도 런던 경찰 188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경찰청장이 탄생했다. 런던경찰청장(MET)은 런던 치안뿐만 아니라 나라 전체의 중대범죄 수사와 대테러 담당까지 겸하는 영국 경찰 최고위직이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23일 크레시다 딕(56)이 버나드 호건 하우 런던경찰청장의 후임으로 22일 지명됐다고 보도했다. 1829년 설립된 런던경찰청에서 여성이 수장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딕은 1983년부터 2014년 은퇴하기 전까지 31년간 경찰에 몸담았다. 이로써 영국 경찰은 최고위급 수장 3명을 모두 여성으로 채우게 됐다. 현재 국가범죄수사국(NCA)과 전국경찰서장협의회(NPCC) 수장이 여성이다. 그러나 2005년 딕이 주도한 오인 사격 사건의 유가족은 딕이 임명된 데 대해 “심히 우려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딕은 당시 무고한 한 브라질 여성을 잠재적 자살폭탄 테러범으로 오인해 숨지게 한 사건에 연루돼 논란을 빚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동해상 실전 사격훈련

    동해상 실전 사격훈련

    해군 1함대의 해상기동훈련이 진행된 22일 강원함(앞에서부터), 속초함, 김수현함 등 전투함정이 동해상에서 적의 도발에 대비한 실전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포항 군 사격장서 화재…야산 0.5㏊ 태우고 2시간만에 진화

    포항 군 사격장서 화재…야산 0.5㏊ 태우고 2시간만에 진화

    18일 오후 9시 20분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수성리에 있는 군 사격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주변 산으로 번졌다. 불은 2시간 만에 진화됐고 이 불로 야산 0.5㏊가 탔다. 진화에는 군인 90명, 공무원 80명, 경찰 15명, 소방 60명 등 298명이 동원됐으며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포항은 지난 6일부터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전시 ‘대전 글로벌 게임센터’ 개소... 게임산업 메카 첫 발

    대전시 ‘대전 글로벌 게임센터’ 개소... 게임산업 메카 첫 발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오는 20일 ‘대전 글로벌 게임 센터’ 개소식을 갖고 대전을 게임 산업 메카로 본격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미 지난해부터 게임 산업 육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예산 39억 원을 투입해 게임 산업 기반을 조성해오고 있다. 지난해 집중 추진한 지원 사업 성과로 14개에 불과했던 게임 기업이 44개로 증가했다. 또 지역 기업 24개사에 게임 콘텐츠 제작비 22억 원을 지원해 92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들이 지난해 올린 매출액은 총 143억 원에 달한다. 주요 게임 분야로는 VR·AR 시뮬레이터 기반 게임 콘텐츠의 성장이 돋보인다. 진흥원이 지원한 (주)지오아이티는 게임과 운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헬스바이크를 개발해 매출 4억원을 거뒀다. 또 (주)지에프테크놀로지는 사격 시뮬레이션 게임을 개발해 국방부와 계약을 맺기도 했다.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도 (주)라이브젠의 레트로 슈팅, (주)미디어워크의 아처챔피언과 건샷챔피언 게임 등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대전시와 진흥원은 이런 사업 성과를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번에 개소하는 ‘글로벌 게임 센터’를 통해 그간 추진한 게임 육성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박찬종 원장은 “글로벌 게임 센터와 대덕특구 등 1,400여 개의 전문 기업이 밀집해 있는 대전의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대전을 VR·AR 기반 시뮬레이션 게임의 핵심 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2017년에는 △지역 특화 게임 지원 확대 △게임 콘텐츠 지원 다양화 △중소 게임사 경쟁력 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 활성화 △스타 기업 육성 등 전략 게임 분야(VR, AR, 시뮬레이션 게임)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남 암살 추정 북한 여성 공작원들 훈련 수준 “인간 살인병기”

    김정남 암살 추정 북한 여성 공작원들 훈련 수준 “인간 살인병기”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순식간에 김정남을 살해한 뒤 택시를 타고 사라진 여성 2명은 고도의 훈련을 받은 북한 정찰국 소속 여성 공작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들 여성들은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접근했고 눈가리개로 김정남의 눈을 덮자 김정남은 편안한 자세를 취했다. 이후 팔뚝에 독침을 놓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 여성들이 ‘미모’를 무기로 자연스럽게 김정남에게 접근했고 미확인 물질(스프레이)을 김정남에게 투척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여성 공작원들은 뛰어난 미모를 바탕으로 암살과 공작 전문가로 육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신 성분은 물론, 외국어 구사 실력을 포함해 지적 능력과 외모까지 따져 선발된 공작원은 독침 같은 살상무기 사용법과 호신술, 사격 등 혹독한 훈련을 받는다. 태권도 3~4단 이상에 웬만한 섬을 오갈 수 있을 정도의 수영 실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산악훈련, 사격, 호신술 등 남성과 비슷한 강도의 훈련을 받고 ‘인간 살인병기’가 된다. 북한에서는 남파 공작원을 전문으로 양성하는 평양 인근의 130 연락소에서 공작원들에게 남한침투기술과 폭탄제조, 테러활동, 심리전, 무기훈련이 이뤄진다. 노동당 35호실로 불리는 대외 정보 조사부에서는 10대 소녀들을 뽑아 비밀요원으로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김정남 피살에 이 소속 여성 공작원이 이용된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엑소 첸, 찬열 지원사격 나선다...‘미씽나인’ OST 참여, 음원 발매는 언제?

    엑소 첸, 찬열 지원사격 나선다...‘미씽나인’ OST 참여, 음원 발매는 언제?

    그룹 엑소 멤버 첸이 같은 그룹 멤버 찬열 지원사격에 나선다. 최근 첸은 찬열이 출연 중인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 OST에 참여했다. 첸이 부른 솔로곡 ‘안녕 못해’(I’m Not Okay)는 16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안녕 못해’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오케스트라 하모니에 첸의 섬세한 보이스가 어우러진 발라드 곡이다. 주변 사람들을 잃은 남겨진 이의 아픔을 담은 가사가 눈길을 끈다. 이 곡은 15일 방송분부터 삽입되며 무인도에서 살아남은 라봉희(백진희 분)의 기억 속 사건들을 다룬 드라마 장면에서 극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킬 전망이다. 또한 첸은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KBS2 ‘태양의 후예’, SBS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등에서 다수의 OST를 연속 히트시킨 바 있다. 이에 이번 OST 또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은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나의 직업이 나쁘다’고 느낄 때 위안이 되는 사진들

    ‘나의 직업이 나쁘다’고 느낄 때 위안이 되는 사진들

    ‘직업이 나쁘다고 생각해? 세상엔 당신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고역의 직업들도 있어!’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자신의 직업이 나쁘다고 느낄 때 위안이 되는 사진들을 소개했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티니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미저(Imgur)에 게재된 세계의 이색 직업에는 오물이 가득한 하수도에 들어가 있는 근로자, 개와 고양이 음식 테스터인 사이먼 앨리슨, 목숨을 담보로 사격 표적지를 들고 앉아 있는 군인, 겨드랑이 냄새를 맡는 탈취제 브랜드 품질관리자들, 보트나 커다란 컵 의상을 입은 아르바이트생, 코끼리 항문을 검사하는 수의사 등 최악의 직업 전선에서 일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과연 지금 당신은, 당신의 직업이 나쁘다고 생각하시나요? 사진= Imgur , Mailonlin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하프타임] 진종오 코카콜라 체육대상 MVP

    ‘사격 황제’ 진종오(KT)가 1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2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50m 권총에서 사격 사상 첫 올림픽 3연패를 일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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