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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 文 대통령 사상 첫 합참의장 이취임식 축사

    [전문] 文 대통령 사상 첫 합참의장 이취임식 축사

    먼저, 지난 18일 자주포 사격훈련 중 사고로 희생된  장병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아울러, 부상을 당해 치료중인 장병들과 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조속한 회복을 기원합니다.   나라를 위해 복무하다 훈련 중 순직하고 다친 장병들은  우리들의 진정한 영웅입니다.  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합당한 예우와 보상, 부상 장병들의 치료와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친애하는 국군장병 여러분,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을 비롯한 내외귀빈 여러분,   육해공 전군을 지휘하는 대한민국 합참 의장 이‧취임식을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금 이 자리는 우리 군의 현역부터 예비역까지,  장성부터 사병까지 모두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군과 주한미군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군과 한미연합군의 역사와 무훈이  고통과 인내와 영광이 함께했을 여러분의 삶 속에 있습니다.  나는 이 사실을 언제나 기억할 것입니다.    국민을 대표해 여러분의 노고와 공헌에 감사드리며,  여러분과 함께 국가에 헌신해 온  가족들께도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나는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이자  ‘육군 병장 출신의 국군통수권자’로서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그 사실을 매우 뜻깊게 여기면서,  우리 60만 국군장병 모두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 자부심이 되기를 바랍니다.    조국의 안보와 평화를 수호하는 전선에서  여러분과 나는 시공간을 뛰어넘어 전우입니다.    국군장병 여러분,   국방은 국가 존립의 기초이고, 국민 생존의 기반입니다.  어느 한 순간도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돌이켜보면 우리는 불과 수개월 전,  유례없는 정치상황의 급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세계가 놀랄 만큼 평화적이고 민주적으로 이겨냈습니다.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안보상황이 엄중한 가운데서도  우리 국민들은 대단히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군이 국방을 잘 관리하고 안보를 튼튼히 받쳐준 덕분입니다.    그 중심에 합참의장 이순진 대장의 노고가 있었습니다.  단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로  우리 군의 위기관리능력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이순진 대장이 합참의장으로서 보여준  책임감과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대인춘풍 지기추상’, 자신에겐 엄격하면서  부하들에게선 늘 ‘순진 형님’으로 불린 부하 사랑 모습은,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님들이 바라는 참군인의 표상이었습니다.    이순진 대장은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했고  오늘 명예롭게 전역합니다.  조국은 ‘작은 거인’ 이순진 대장이 걸어온 42년 애국의 길을 기억할 것입니다.    이제 조국은 정경두 대장에게 새로운 임무를 부여합니다.  나는 정경두 대장과 우리 군을 믿습니다.   정경두 신임 합참의장을 중심으로 전 군이 하나가 되어  정부의 국정목표인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하고  싸워 이길 수 있는 강한 군을 만드는데 진력해 주길 바랍니다.     장병 여러분,  내외귀빈 여러분,    강한 군대를 만들라는 국방개혁은  더 지체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입니다.    국방개혁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첫째, 싸워서 이기는 군대를 만드는 것입니다.  둘째, 지휘관부터 사병까지  애국심과 사기가 충만한 군대가 되는 것입니다.  셋째,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대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나는 군통수권자로서 국방개혁을 적극 뒷받침할 것입니다.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응전력과  자주국방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통령이 행사할 수 있는 책임과 권한을 다하겠습니다.    3축 체계를 조기 구축할 것이며  전시작전권 환수를 준비하는 군의 노력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국가와 국민을 위한 군의 충성과 헌신에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제도와 문화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그러나 거듭 강조하지만, 군이 앞장서서 노력해야 합니다.  군이 국방개혁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나는 그 길만이 국방개혁의 성공,  더 나아가 국방에 헌신하는 군인이  예우 받고 존경 받는 사회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한 가지 특별히 강조하고 싶습니다.  군과 국민은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군과 국민을 연결하는 것은 임무와 사명만이 아닙니다.    우리 군 장병 한 사람 한 사람은 모두  우리 국민 누군가의 귀한 아들딸입니다.    또한, 우리 역사 속에는  을지문덕, 강감찬, 이순신 장군처럼  국민과 민족이 사랑한 군인들이 있었습니다.   우리 군 장병들에게 그 피와 정신이 흐르고 있습니다.  강한 군대, 국민이 사랑하는 군대로 거듭납시다.     친애하는 국군장병 여러분,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지금 이 순간에도, 조국의 땅, 바다와 하늘, 해외 파병지에는  부여된 소임을 완수하기 위해 밤낮으로 헌신하는  장병들의 노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와 우리 장병 여러분이 혼연일체가 되어  강한 대한민국, 평화로운 대한민국의 기틀을 세웁시다.    나는 대통령으로서 여러분을 사랑하며,  여러분이 걷고 있는 군인의 길이  더욱 영예롭고 자부심 넘치는 길이 되도록 늘 함께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순진 대장의 전역과 정경두 대장의 합참의장 취임을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여러분의 무운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8월 20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 송영무 “K-9 사고 희생장병에 최고의 예우를 다하겠다”

    송영무 “K-9 사고 희생장병에 최고의 예우를 다하겠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9일 저녁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K-9 자주포 사격 훈련 도중 발생한 사고로 희생된 장병들의 유가족을 만나 위로를 전했다.송 장관은 유가족에게 “사랑하는 아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부모님의 품으로 돌려 보내드려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애도를 표했다. 이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했던 장병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한 뒤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재발을 방지하고 희생된 장병들에 대해 최고의 예우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또 부상 장병들의 부모를 만나선 “자식 같은 장병들이 큰 부상을 당해 너무도 가슴이 아프다”면서 “불의의 사고를 입은 장병들에 대해서 국가가 책임지고 치료와 보상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우 육군참모총장도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장병들의 유가족을 만나 조의를 표했다. 김 총장은 “국가를 위해 복무하다 훈련 중 순직한 장병들은 전투 영웅과 같은 존재”라며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또 치료 중인 부상 장병들을 찾아 위로하고 “육군 차원에서 희생에 합당한 예우와 보상,부상자 치료 및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중부전선 최전방에서 K-9 자주포 사격 훈련 중 발생한 폭발사고로 이모(27) 중사와 정모(22) 일병 등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9 자주포 폭발사고 부상자 “폐쇄기에서 연기”…기계결함 가능성

    K-9 자주포 폭발사고 부상자 “폐쇄기에서 연기”…기계결함 가능성

    지난 18일 중부전선 최전방에서 K-9 자주포 사격 훈련 중 폭발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부상자 중 한 명이 기계적인 문제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포 사격을 하기 전 반드시 밀폐돼야 하는 ‘폐쇄기’라는 장치에서 연기가 나더니 곧 폭발했다는 증언이다. 19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이번 사고의 부상자가 “폐쇄기가 하강하는데 갑자기 연기가 엄청 나오는거야. 거기가 터지는거야, 우와”라고 말했다. 이 부상자는 폭발 사고 당시의 상황을 이와 같이 병원에서 만난 가족들에게 말했다. 기계적 결함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포신 뒤쪽에 탄약과 장약을 삽입하는 ‘폐쇄기’라는 장치가 있는데 이 장치가 열려 있는 상태에서 연기가 나더니 이내 폭발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이 부상자는 “막 몸이 불타고 있는거야. 눈 뜨지도 못하고 아파서 죽는 줄 알았어 진짜”라고 말했다. 또 이 부상자는 이전에도 자주포의 이런 이상 징후가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부상자는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9 자주포 폭발사고,사망자 2명으로 늘어…“부상자 5명, 생명에 지장 없어”

    K-9 자주포 폭발사고,사망자 2명으로 늘어…“부상자 5명, 생명에 지장 없어”

    지난 18일 중부전선 최전방 포사격 훈련장에서 발생한 K-9 자주포 사격훈련 폭발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군 당국은 군 당국은 이번 폭발사고로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된 부상자 6명 가운데 정모(22) 일병이 19일 오전 3시 8분쯤 사망했다고 밝혔다.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 중인 부상자 5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 중인 5명은 현재까지 활력 징후(vital signs)가 양호하다. 의료진은 환자의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체온, 호흡, 맥박, 혈압 등 4가지를 측정하는데 이를 활력 징후라고 한다. 부상 장병들은 얼굴과 팔 등 부위에 화상, 골절상, 파편상을 입어 후송된 후 응급처치와 함께 엑스레이(X-ray)와 컴퓨터 단층촬영(CT) 등 수술 전 검사를 받았다. 수도병원 측은 집중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들을 중환자실에서 치료하고 있다. 가족들은 전날 오후 병원에 속속 도착해 치료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한편 7명의 사상자 가족들은 치료 경과를 지켜볼 일부 가족만 병원에 남겨두고 이날 오전 군 관계자와 함께 사고 현장과 사고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강원 철원 모 부대 사격장으로 떠났다. 사망한 두 장병의 시신은 포천과 성남 국군병원에 각각 안치돼 있고 유족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빈소는 차려지지 않았다. 사고 당일(18일) 숨진 이모(27) 중사는 포천 국군일동병원에, 이날 새벽 숨진 정 일병은 국군수도병원에 안치돼 있다. 군 관계자는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가족들이 사고원인 규명 등을 위해 사고 현장에 가 있어 장례절차 등에 대해 언급할 상황이 아니다. 모든 장례절차는 유족 뜻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철원 K-9 자주포 폭발사고, 사망자 2명으로 늘어…부상자 5명

    철원 K-9 자주포 폭발사고, 사망자 2명으로 늘어…부상자 5명

    지난 18일 중부전선 최전방 강원 철원에서 발생한 K-9 자주포 폭발사고의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군 당국은 폭발사고로 다쳐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정모(22) 일병이 19일 오전 3시 8분쯤 숨졌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이모(27) 중사에 이어 2명으로 늘었다. 다친 5명은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는 18일 오후 3시 19분쯤 철원군 갈말읍 지포리 육군 모 부대 사격장에서 K-9 포사격 훈련 중 발생했다. 당시 10여 문의 포사격 훈련을 진행했으며, 이 중 5번째 자주포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화포 내에는 안전 통제관 2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 탑승했다. 군 관계자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상한 장병들의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군 관련 기관과 외부 전문기관 등이 참여해 현장 합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철원서 K9 포사격 훈련중 폭발… 1명 사망·6명 부상

    철원서 K9 포사격 훈련중 폭발… 1명 사망·6명 부상

    18일 오후 3시 15분쯤 중부전선 최전방인 강원 철원군 갈말읍 지포리 육군 모 부대 사격장에서 훈련 중이던 K9 자주포 내부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A(27) 중사가 숨지고 장병 6명이 다쳤다. 군은 헬기 등을 이용해 부상 장병들을 인근 병원을 거쳐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 후송해 치료하고 있다.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해당 부대에서는 10여문의 포사격 훈련을 진행했으며 이 중 5번째 K9 자주포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통상 K9 자주포 내부에는 포반장, 사수 및 부사수, 1번 포수, 조종수 등 5명이 탑승하지만 이날 훈련에는 안전통제관 2명이 추가로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관계자는 “화포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안다”며 “화재가 폭발로 인한 것인지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육군은 목격자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9 자주포는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화테크윈이 독자 개발한 155㎜ 자주곡사포로 1985년부터 1000여문이 배치돼 있다. 해외에서도 명품무기로 호평을 받아 최근에도 인도, 핀란드 등에 수출됐다. 한편 이날 열린 제103차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K9 자주포의 자동사격통제장치, 조종수 야간잠망경 등의 성능개량 사업 등을 승인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철원 부대 사고 K-9 자주포는 어떤 무기? “포병 주력 전력”

    철원 부대 사고 K-9 자주포는 어떤 무기? “포병 주력 전력”

    철원군 갈말읍 지포리 육군 모 부대 사격장에서 18일 K-9 포사격 훈련 중 폭발로 장병 1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포사격 훈련 중 사고가 난 K-9 자주포는 국군의 주력 포병전력으로 이날 K-9 자주포 내에서 일어난 것이 폭발인지 화재인지 아직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K-9 자주포 내부에서 사고가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따른 최초 대응 사격 때 해병대 연평부대에 배치된 K-9 자주포 6문 중 절반인 2문이 고장이 나 반격에 지장을 준 사례는 있다. 2010년대 초반 동력계통 부품 등 결함이 드러나 ‘명품무기’ 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K-9 자주포는 북한보다 열세인 포병 화력을 강화하기 위해 1989년부터 10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돼 2000년부터 전력화됐다. 현재 500여 문 이상이 실전 배치됐다. 살상 반경이 ‘가로 50mⅩ세로 50m’에 달한다. 명중률 98%의 최첨단 자동 사격통제장치와 장전장치를 갖추고 있고 15초 이내에 3발의 급속 사격과 분당 6발의 사격이 가능해 북한의 주 포병전력인 170㎜ 자주포(장사정포)를 제압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K-9 자주포가 미국과 영국,독일의 자주포와 비교해도 성능 면에서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K-9 자주포는 대당 가격이 37억여원으로 2001년 터키에 10억 달러 규모의 기술 이전 계약이 성사되는 등 방산수출의 첨병 역할을 했다.현재는 호주의 자주포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독일과 경쟁하고 있다. 방사청은 현재 육군과 해병에서 운용하는 K-9 자주포를 내년부터 창정비 계획과 연계해 성능 개량할 계획이다. 자동사격통제장치,위치확인장치,조종수 야간잠망경 등의 성능을 개선하고 보조 동력장치를 추가 장착하는 것이 성능 개량작업의 핵심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철원 ‘K-9’ 폭발사고, 화포 내부서 불길…1명 사망·6명 부상

    철원 ‘K-9’ 폭발사고, 화포 내부서 불길…1명 사망·6명 부상

    강원 철원서 K-9 포사격 훈련 중 폭발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18일 오후 3시 19분쯤 철원군 갈말읍 지포리 육군 모 부대 사격장에서 K-9 포사격 훈련 중 폭발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7명이 중경상을 입어 군 헬기 등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A(27) 중사가 후송 중 숨졌다. 이날 부대에서는 10여 문의 포사격 훈련을 진행했으며, 이 중 5번째 자주포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화포 내에는 7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자동 장전되는 K-9 사격 훈련에는 포 1문당 포반장, 사수와 부사수, 1번 포수, 조종수 등 5명이 탑승하지만, 이날 훈련에서는 안전 통제관 2명이 추가로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화포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안다”며 “화재가 폭발로 인한 것인지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육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철원군 육군부대서 K-9 자주포 폭발…1명 사망·6명 부상

    철원군 육군부대서 K-9 자주포 폭발…1명 사망·6명 부상

    18일 오후 3시 강원 철원군 갈말읍 지포리 육군 모 부대 사격장에서 K-9 포사격 훈련 중 폭발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7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 중 1명이 치료 중 숨졌다. 군 관계자는 “포사격 훈련 중 화포 내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여러 명의 병사가 다쳤다”고 전했다. 이날 부대에서는 10여 문의 포사격 훈련이 진행됐으며, 이 중 5번째 자주포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핵보유국 지위’ 노리는 김정은 추가 도발 가능성

    협상 위해 수동적 자세 안 취할 듯 “김정은 옆 괌 사진은 6년전 것” 미국이 16일(현지시간) 북한과 대화 조건으로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중단, 역내 안정을 저해하는 언행 중단’을 내걸면서 최근 물밑에서 북·미 협상 가능성을 타진해온 북한의 반응에 관심이 쏠린다. 북한이 이에 응한다면 한반도의 긴장은 크게 완화될 전망이지만 ‘괌 포위사격’까지 예고했던 북한이 미국과 협상을 위해 도발 중단 등 수동적 자세를 보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날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이 밝힌 3대 조건은 그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거론해온 북한과의 ‘올바른 조건하의 대화’가 무엇인지 구체화한 것이다. 핵·미사일 도발 중단이 ‘대화의 입구’라는 기조는 이미 문재인 대통령의 ‘북핵 2단계 접근법’에도 담겨 있다. 북한이 미국의 요구대로 도발 등을 중단할 경우 한·미 간 큰 이견 없이 북한과의 대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북한이 이 같은 조건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 미국이 제시한 조건은 모두 객관적 계량이 불가능하다. 북한이 어떤 식의 도발과 위협성 언행을 어느 정도 기간 동안 중단해야 대화 조건이 충족되는지는 미국만 알고 있는 셈이다. 특히 북한은 핵보유국 지위 획득을 위한 미국과의 대화를 염두에 두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도발을 이어 오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이날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외교가에서는 북한이 21일부터 열리는 한·미 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이나 다음달 9일 북한 건국기념일을 즈음해 도발을 재개할 것이란 관측이 계속 나온다. 외교 소식통은 “북한이 주요 계기를 도발 없이 지나갈지가 하나의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4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전략군사령부 시찰 당시 노출된 괌 위성사진은 6년 전에 촬영된 것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에 나타난 사진은 괌에 있는 미군 앤더슨 공군기지로, 중앙 윗부분에 좌우가 뒤바뀐 ‘ㄴ’자 형태의 녹지가 등장한다. 하지만 이 부분은 2012년부터 공사가 시작돼 더이상 같은 모양을 하고 있지 않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세계잼버리 유치 효과’ 새만금 개발 힘받는다

    ‘세계잼버리 유치 효과’ 새만금 개발 힘받는다

    경쟁국 폴란드 그단스크시 꺾어 송하진·반기문·이주영 큰 역할 전라북도가 ‘2023 세계잼버리대회’ 유치에 성공해 새만금 내부개발에 탄력이 붙게 됐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콘그레스센터에서 총회를 열고 ‘대한민국 전라북도 새만금’을 제25회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로 선정했다. 전북은 폴란드 그단스크시를 압도적인 표(607대 365) 차로 누르고 대회를 유치했다.전북도는 이를 계기로 대회장이 조성되는 새만금지구의 내부 개발을 앞당기고 기반시설의 양과 질을 키울 수 있는 필요성과 당위성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2023 세계잼버리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168개국 5만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국제공항, 항만, 철도,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을 서둘러야 한다는 논리다. 국제공항은 2~3년 안에 착공하고 현재 2만t 미만의 배만 접안할 수 있는 새만금 신항은 10만t 규모로 확대하며 철도와 도로건설도 앞당겨 추진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새만금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기반시설 건설과 함께 관광레저용지와 국제협력용지에 대해 공공주도 매립을 서두르겠다고 약속한 만큼 다양한 시설이 빠르게 갖춰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만금 기반시설 확충과 공공주도 매립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반영된 사업이다. 전북도는 이와 함께 기업유치, 관광개발 등 새만금 내부 콘텐츠 구축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3 세계잼버리대회가 열릴 장소는 부안군 관광레저용지로 새만금 동서축도로와 남북축도로가 교차하는 지점이다. 도는 이곳에 9.9㎢(약 300만평) 규모의 초대형 야영장과 지원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새만금에 세계스카우트센터 건립, 잼버리 연계사업 발굴 등을 담은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잼버리 유치에 적극 나선 이면에는 새만금 기반시설 확충이라는 잠재적인 목표가 있었다”면서 “잼버리 개최 전인 2022년까지 새만금에서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것을 볼 수 있도록 공항건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 세계잼버리대회 유치 성공을 이끌어낸 주역으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송 지사,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 함종한 스카우트 총재 등이 꼽힌다. 송 지사는 민선 6기 전북지사로 취임한 2014년 7월부터 잼버리 유치에 총력전을 펼쳤다. 최근 2년 동안 168개 잼버리 회원국 가운데 150개국 스카우트 관계자를 직접 만나 유치 지원을 호소했다. 그는 지구 세 바퀴 반을 도는 강행군을 펼치며 지지를 이끌어냈다. 강세를 보이는 유럽세를 꺾기 위해 아프리카와 미주, 아시아 국가들을 집중 공략했다. 반 전 총장은 송 지사가 삼고초려를 한 끝에 지원사격에 나섰다. 특히 반 전 총장의 가세는 레흐 바웬사를 내세운 폴란드의 지지세를 무너뜨리고 부동표를 흡수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특히 명확하게 지지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남미와 아프리카 국가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 데 반 전 총장의 역할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도 세계잼버리 새만금유치위원장을 맡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대회 참가자들에게 항공료를 인하해 주도록 협조를 이끌어 내는 등 큰 역할을 했다. 함 총재는 사조직을 총동원해 회원국의 표를 끌어모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장산범’ 코믹 패러디, 정우성이 나선 이유 ‘얼굴 그렇게 쓸거면..’

    ‘장산범’ 코믹 패러디, 정우성이 나선 이유 ‘얼굴 그렇게 쓸거면..’

    정우성과 고아라가 같은 소속사 염정아를 지원 사격했다. 배우 고아라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산범 절찬 상영 중. 모두 놓치지 마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리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 작품에는 배우 염정아가 출연하는데, 정우성과 고아라는 한솥밥을 먹고 있는 염정아를 지원 사격하기 위해 이 같은 사진을 찍었다. 게재된 사진엔 ‘장산범’ 포스터를 패러디하는 정우성과 고아라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의 코믹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이정재 정우성이 대표로 있는 아티스트컴퍼니에는 배우 하정우, 고아성, 김의성, 남지현, 배성우 등이 소속돼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북한 전문가 강명도 “북한이 미사일 쏠 확률 100%”

    북한 전문가 강명도 “북한이 미사일 쏠 확률 100%”

    북한 전문가 강명도 경기대 교수가 “북한이 미사일을 쏠 확률은 100%”라며 “김정은은 괌에 미사일을 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다”라고 단언했다. 강명도 교수는 강성산 전 북한총리의 사위로 지난 94년 5월 귀순했다.TV조선 ‘강적들’ 16일 방송에서는 ‘한반도 8월 위기설 - 전쟁의 서막’이라는 주제로 강명도 경기대 북한학과 교수, 김태우 건양대 군사학과 교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두 교수 모두 “한반도 현재 상황이 체감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이라고 입을 모았다. 강 교수는 “우리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김정은이 왜 이렇게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라며 “그것은 바로 유엔 대북 결의안이다. 이번만큼 강력한 대북 결의안은 없었고, 이것이 그대로 지켜진다면 북한은 멸망할 것”이라며 북한이 포위사격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강 교수는 북한의 구체적인 도발 시기에 대해서 “북한은 남한의 을지프리덤가디언훈련(한미합동군사훈련) 직전인 8월 말부터 9월 초에 도발할 가능성이 제일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6차 핵실험을 강행할 수도 있지 않냐?’는 질문에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다. 이런 상황들을 대비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은 강대강 대치 상황을 조율하기 위한 특사 파견이다”라며 대안을 제시했다. MC 유정현이 “만약 미국이 예방전쟁 차원에서 북한의 일부 지역에 선제 타격을 감행한다면 전면전으로 확대될 것인가”라고 질문하자 강 교수는 “북한이 얻어맞고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북한은 미국 공격 시 전면전으로 나갈 것”이라면서 “북한은 미국과 전쟁할 의지가 없다. 이긴다는 생각을 하지도 않을 것이다. 전쟁이 일어나게 되면 북한은 한국을 공격할 것”이라고 단언해 긴장감을 높였다. 김태우 교수는 “중국에게는 북한이 전략적 자산이다. 북한이 갖고 있는 핵으로 한미일을 꼼짝 못하게 하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그렇기 때문에 중국이 대외적으로는 유엔 안보리 대북결의안에 찬성하고 북미간 대립관계에서 중립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얘기하더라도, 뒤로는 북한을 봐주고 있을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길섶에서] 괌 위협 유감/황성기 논설위원

    미국령 괌에 대한 북한의 ‘포위 사격’ 협박을 놓고 전문가들의 내기가 한창이다. 중국 베이징의 지인은 “90%의 확률로 쏜다”고 장담한다. 일본에서는 “21~23일 사이에 쏠 것”이라는 정보가 돌아다닌다. 국내에서도 “쏜다”, “못(안) 쏜다”가 엇갈린다. 지난해 망명한 태영호 주영국 북한 공사 같은 이는 후자 쪽이라고 한다. 굳이 건다면 ‘못 쏜다’이다. 명운을 걸고 개발한 미사일이 미국의 미사일 요격망에 걸려 떨어진다면 몽땅 폐기해야 한다. 그런 리스크를 알고도 쏜다면 바보일 것이다.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의 주역 고노 요헤이(80) 전 중의원 의장의 일본 가나가와신문 15일 자 인터뷰가 인상적이다. 그가 국회의원이 되어 처음 나간 외국이 괌이었다. 태평양전쟁 말기 괌에서 사망한 일본군 유골의 수습 상황 조사가 목적이었는데 해골로 가득한 참상, 심지어 굶어 죽은 유해도 목격했다. 고노는 말한다. “이런 비참하고 어리석은 일은 절대로 안 된다고 다짐했다. 정치는 전쟁을 하지 않는 것이다.” 한반도에서 전쟁은 모든 걸 걸어서 막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 그것이 정치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우리 자치구 변신은 무죄] 영등포 치안센터 학폭 예방교실로

    [우리 자치구 변신은 무죄] 영등포 치안센터 학폭 예방교실로

    지난 4일 교육부의 ‘학교폭력실태조사’에 따르면 2017년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교폭력 피해자는 3만 7000명에 이른다. 언어폭력, 집단 따돌림, 스토킹, 폭행 등 학교폭력의 유형도 다양해지는 추세다.서울 영등포구가 학교폭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 관계자는 “신길5치안센터 내부에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교실을 만들고 17일 개관식을 개최한다”면서 “예방교실을 통해 기존 강의 위주 교육에서 학생 눈높이에 맞는 체험형 예방교육으로 전환해 학교폭력 대응 역량을 강화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지난달부터 132㎡ 규모의 신길5치안센터 1, 2층을 리모델링했다. 구비와 교육부 예산 8000만원이 투입됐다. 1층은 학교폭력 역할극 무대, 상담실 2층은 과학수사체험장, 시뮬레이션 사격체험장 등 체험형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가능하도록 신경 썼다. 이와 더불어 청소년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지문 채취 과학수사, 유치장 체험, 사격 체험 등을 통해 준법의식 함양에도 기여할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던퍼드, 北·中접경 中사령부 전격 방문… ‘北 도발 경고’ 시그널

    던퍼드, 北·中접경 中사령부 전격 방문… ‘北 도발 경고’ 시그널

    中, 美의 北공격 대비 군사력 집중…훈련 참관·공동 관심사 등 논의 中 참모장 “美·中 신뢰 증진 도움”…던퍼드 “中과 같은 해결방법 공유”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이 16일 중국군 북·중 접경지역 관할 전구(戰區)인 북부전구 사령부를 전격 방문했다. 북한과 미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와중에 미군 최고 지휘관이 한반도 유사시 가장 먼저 투입되는 중국군 사령부를 방문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미국과 중국이 한반도 돌발 상황에 대비해 서로 협조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AP 통신에 따르면 던퍼드 의장은 이날 오후 베이징에서 여객기 편으로 랴오닝성 하이청시에 있는 북부전구 사령부를 찾았다. 하이청시는 랴오닝성의 성도인 선양 남쪽에 있는 도시로 북·중 접경 도시인 단둥과 불과 200㎞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던퍼드 의장은 도착 직후 북부전구 사령관 쑹푸쉬안 상장(대장)을 만나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쑹 상장은 중국 인민해방군 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시진핑 인맥이다. 던퍼드 의장은 훈련을 참관했으며 중국군 장병들과 교류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중국은 최근 북한의 급변 사태를 우려해 북부전구에 15만명의 군사력을 집중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중국이 미국의 대북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북부전구의 특수부대와 공수부대가 실탄훈련을 진행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던퍼드 의장은 전날 팡펑후이 중국 중앙군사위 연합참모부 참모장과 만나 핫라인 설치가 핵심인 양국 참모부 간 대화 체계를 마련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팡 참모장은 “던퍼드 의장의 북부전구 사령부 방문은 상호 신뢰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던퍼드 의장도 “중국 방문의 가장 큰 목적은 중국과의 협조 속에서 한반도 전쟁 위기를 감소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협력 강화는 괌을 미사일로 포위사격할 수도 있다고 위협한 북한을 겨냥한 경고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회담에서 팡 참모장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군사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하고 양국 관계 발전의 청사진과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면서 “협력은 미·중 양국의 유일하고 정확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던퍼드 합참의장은 “많은 난제를 둘러싸고 의견 차가 존재하지만 동일한 해결방법을 공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던퍼드 의장은 북한이 미국을 먼저 공격했을 때 미국의 군사적 대응을 중국 측에 설명했을 것”이라면서 “중국은 북·미 간 전쟁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서서히 굳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한·미 국방 “대북 외교·경제적 압박 우선… 긴밀 협의”

    트럼프, 김정은 태도 변화에 “매우 현명하고 논리적인 결정” 틸러슨 “북·미 대화 金에 달렸다” 한·미 양국 국방장관이 오는 30일 미국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미사일 지침 개정, 전작권 전환 등 한미동맹 현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송영무 국방장관은 오는 29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16일 송 장관과 미국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전화통화에서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사거리 800㎞ 미사일의 탄두중량을 현행 500㎏에서 1t으로 늘리는 협상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매티스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미국은 외교적·경제적 대북 압박 조치를 우선해 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어떠한 조치가 이뤄지든 사전에 송 장관과 긴밀히 협의해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괌 포격’을 위협하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미국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보겠다”며 한발 물러서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한반도 긴장도 서서히 풀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태도 변화에 대해 “매우 현명하고 논리적”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의 김정은이 매우 현명하고 상당히 논리적인 결정을 내렸다”면서 “안 그랬다면 재앙과 함께 (그에겐)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 일어났을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반응은 미국령인 괌을 공격하겠다고 엄포를 놨던 김 위원장이 지난 14일 괌 포위사격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당분간 미국의 행태를 더 지켜보겠다”며 한발 물러난 모습을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이는 북한의 태도에 따라 대화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시사한 발언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15일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하는 방법을 찾는 데 계속 관심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그것은 그(김정은)에게 달렸다”고 밝혔다.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국제 종교자유 관련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기자들에게 한 말이다. 이날 미 국무부는 북한을 16년 연속 종교 자유 억압국으로 지정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괌 미사일 도발 중단만으로는 북한과 대화를 시작할 수 없다”면서 “미국은 북한이 비핵화를 하겠다는 진정한 의지를 보일 때 북한과 대화를 원하나 현재 북한은 그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영국 로이터통신은 미 정보기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북한이 미사일 엔진 제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미사일 엔진 수입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을 암시하는 정보가 있다. 우리는 북한이 자체적으로 엔진을 제조할 능력을 갖췄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상당수 전문가들은 화성 12형과 화성 14형에 장착된 백두엔진은 옛 소련제 RD250과 추진력 차이가 있고 보조엔진 4개가 장착되는 등 사실상 완전히 새로운 엔진으로 판단하고 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서울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트럼프 “김정은, 현명한 결정 했다…아니었으면 재앙적 결과”

    트럼프 “김정은, 현명한 결정 했다…아니었으면 재앙적 결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괌 포격을 위협하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한 발 뒤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인 데 대해 “매우 현명하고 상당히 합리적인 결정을 했다”고 평가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서 “만약 안 그랬으면 재앙적이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미국령 괌에 포위사격을 하겠다고 엄포를 놨던 북한이 지난 15일 당분간 미국의 태도를 지켜보겠다며 한 발짝 뒤로 물러난 것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첫 반응이다. 앞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괌 포격 유예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틸러슨 장관은 “북한과의 대화에 도달하는 방법을 찾는 데 계속해서 관심을 두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김정은에게 달려 있다”고 북한과 대화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언급에 비춰 ‘말 전쟁’을 벌이며 긴장이 급속히 고조됐던 북미 관계가 일단 진정국면에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틸러슨 장관이 ‘대화’에 비중을 둠에 따라 북미 관계의 또 다른 분수령인 오는 21일 한·미 연합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 개시를 전후해 한반도 기류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미 국방장관 통화…매티스 “외교·경제적 대북압박 우선”

    한미 국방장관 통화…매티스 “외교·경제적 대북압박 우선”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대응능력 강화와 긴밀한 공조체제 유지 및 한미동맹의 상호보완적 발전 등을 논의했다.국방부는 16일 두 장관이 송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통화에서 매티스 장관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미국은 외교적·경제적 대북압박 조치를 우선으로 취해나갈 것”이라며 “어떤 조치가 이뤄지든 사전에 송 장관과 긴밀히 협의하여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또 미국은 모든 범주의 능력을 사용하여 북한의 어떠한 공격으로부터도 대한민국을 완벽하게 방어할 것이라는 굳건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 이에 송 장관은 “한미동맹 강화와 상호보완적 발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현재처럼 엄중한 한반도 안보환경 속에서 북한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력하게 유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장관은 지난달 북한의 2차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 도발은 한반도와 아태지역은 물론 미국과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도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용납할 수 없는 도발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강력히 규탄했다. 국방부는 또 두 장관이 최근 ‘괌 포위사격’ 언급 등 도발적 수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추가도발 중단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두 장관은 한미 양국이 처한 지정학적·지경학적·군사적·역사적 환경하에서 앞으로 한미동맹을 상호보완적으로 더욱 굳건히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국방부는 두 장관이 상호 간 긴밀하게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달 말 워싱턴에서 직접 만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미사일 지침 개정, 전작권 전환 등 한미동맹 현안과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통화에서 두 장관은 북한의 지난달 28일 ICBM급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 이후 이뤄진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과 미국 전략자산 전개 등 양국 군사당국의 긴밀하고 신속한 대응에 대해 평가했다. 향후 북한이 또다시 도발한다면 한미동맹과 국제사회의 한층 더 단호한 대응에 직면할 것임도 분명히 했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북한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에 있어 한미 군사당국 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지속 유지하면서 동맹 차원의 결정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틸러슨 “북·미 대화 노력 계속, 김정은에 달려”

    틸러슨 “북·미 대화 노력 계속, 김정은에 달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과의 대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다만 틸러슨 장관은 북미 대화 노력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달렸다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의 대화에 도달하는 방법을 찾는 데 대한 관심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그것은 그(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게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틸러슨 장관은 또 북한의 미국령 괌 포위사격 엄포와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써는 나는 그의 결정에 응답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14일 전략군사령부를 시찰하면서 괌 포위사격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당분간 미국의 행태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틸러슨 장관은 북한의 괌 공격 주장 이후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 등 초강경 대북 발언을 쏟아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는 달리 협상을 통한 평화적 해법을 주장했다. 그는 북한의 정권 교체와 정권 붕괴, 흡수 통일, 그리고 미국의 북한 침공은 없다는 이른바 ‘대북 4노(NO)’ 입장을 갖고 있다. 이날 틸러슨 장관은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어떤 약속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다만 그는 최근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중단해야 대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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