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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친서’ 닷새 만에…북한, 동해로 단거리 발사체 3발 발사

    ‘김정은 친서’ 닷새 만에…북한, 동해로 단거리 발사체 3발 발사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위로 친서를 보낸 지 닷새 만에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또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이 방사포 발사를 한 지 딱 일주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오늘 오전 북한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발사체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발사체는 최대 190∼200㎞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미군과 함께 이 발사체의 비행거리, 고도 등 구체적인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8월 24일 함남 선덕 일대에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했었다. 북한은 지난 2일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한 지 일주일 만에 또 동해로 발사체를 발사했다.북한의 도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남쪽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달한지 닷새 만이다. 북한은 지난 2일 낮 12시 37분쯤 원산 인근에서 동해 북동 방향으로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했다. 2발은 35㎞의 저고도로 240㎞를 비행했다. 연발 사격 시간은 20초로 분석됐다. 군 당국은 북한의 이번 발사가 초대형 방사포 등 지난해 집중적으로 시험 발사한 신무기를 실전 배치하기 전 단계의 성능 시험검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영·프·독 등 유엔 안보리 이사회 5개국, 안보리 결의 위반 규탄 성명에 반발인 듯 북 외무성 7일 “미국 사촉 받은 나라들”“무분별 처사, 중대한 반응 유발 도화선될 것”김여정 3일 “저능한 청와대, 겁 먹은 개”여기에다 계속되는 대북제재 등에 대한 반발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특히 일각에서는 북한의 이번 발사가 영국, 프랑스, 독일, 벨기에, 에스토니아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유럽지역 5개국이 5일(현지시간) 초대형 방사포 발사에 대해 안보리 결의에 위반된다는 규탄 성명을 발표한 데 대한 반발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 성명에 대해 7일 담화에서 “미국의 사촉을 받은 이러한 나라들의 무분별한 처사는 우리의 중대한 또 다른 반응을 유발시킬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반발했었다. 대변인은 “방사포병의 통상적인 훈련마저도 규탄의 대상이고 그 무슨 결의위반으로 된다면 우리더러 눈앞에 있는 미국과 남조선의 군사력은 무엇으로 견제하며 우리 국가는 어떻게 지키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3일 청와대가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북한의 합동타격훈련에 강한 우려를 표명한 데 대해 처음으로 담화를 발표해 “저능한 청와대”, “주제넘은 실없는 처사”, “적반하장의 극치”, “바보”, “겁 먹은 개가 더 요란하게 짖는다” 등 거칠게 대남 비방전에 나섰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날인 4일 충북 청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공군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에서 “올해는 전쟁의 비극을 되돌아보면서 안보와 평화의 의지를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한반도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올해는 6·25 전쟁 70주년이자 6·15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면서 “한반도의 하늘과 땅, 바다에서 총성이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평화에는 강한 힘이 필요하다”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철통같은 안보가 전제돼야 한다는 점을 함께 강조했다. ‘강한 유감’ 빼고 청와대 “북한 합동훈련, 평화 정착 도움 안돼”청와대는 이날 북한이 일주일 만에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또다시 동해상으로 발사한 것과 관련해 “한반도에서의 평화 정착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북한의 반발을 감안한 듯 ‘강한 유감’, ‘강한 우려’와 같은 표현은 직접적으로 쓰지 않았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8시 15분부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해 긴급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개최했다. 화상으로 이뤄진 회의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여했다.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관계 장관들은 북한이 2월 28일과 3월 2일에 이어 대규모 합동타격훈련을 계속하는 것은 한반도에서의 평화 정착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지적했다”고 말했다. 일본 “北, 탄도 미사일 추정 물체 발사”… 아베, 국가 안보리 개최한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북한의 이날 발사체에 대해 “탄도 미사일로 보이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이날 밝혔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발사체가 동해에 떨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일대를 지나는 선박에 주의를 촉구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쏜 발사체가 자국이 설정한 배타적경제수역(EEZ)에는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발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 ‘정보 수집 및 분석을 빈틈없이 하고 자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NHK가 전했다. 또 항공기와 선박 등의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하고 예상하지 못한 사태에 철저하게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이번 북한의 행동은 우리나라(일본)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면서 “그간의 탄도미사일 등 거듭되는 발사를 포함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제사회 전체에 있어 심각한 과제”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해 대응 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대한항공 항공기 리베이트 의혹, 한진칼 주총 ‘마지막 변수’ 급부상

    대한항공 항공기 리베이트 의혹, 한진칼 주총 ‘마지막 변수’ 급부상

    대한항공의 항공기 리베이트 의혹이 오는 27일 한진칼 주주총회의 마지막 ‘태풍의 눈’으로 부상했다. 경영권 분쟁에서 수세에 몰린 반(反)조원태 3자 연합이 연일 의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나섰다. 한진그룹도 “거짓 주장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반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이번 의혹이 주주총회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8일 재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채이배 민생당 의원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대한항공의 항공기 리베이트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과거 대한항공이 프랑스 에어버스와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이에 3자 연합은 지난 5~6일 프랑스 고등법원 판결문을 입수해 공개하면서 이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1996~2000년 대한항공과 3건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에어버스는 계약의 대가로 2010~2013년 대한항공에 세 차례에 걸쳐 총 170억원에 달하는 리베이트를 지급했다. 특히 세 번째 리베이트는 대한항공의 고위 임원이 개인적으로 관련된 미국 교육기관 연구 프로젝트에 지급됐다고 한다. 3자 연합은 “리베이트가 지급될 당시 조원태 회장은 2010년 여객사업본부장 겸 경영전략본부 부본부장, 2011년 경영전략본부장, 2013년 경영전략본부장 겸 화물사업본부장, 그룹경영지원실 부실장 등을 지냈다”면서 “거액의 리베이트 수수의 구체적인 실행이 조 회장 몰래 이뤄질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사태가 커지자 한진그룹은 8일 반박자료를 내고 “주주연합의 판결문 주장은 거짓”이라고 맞섰다. 우선 3자 연합이 공개한 자료는 프랑스 고등법원 판결문이 아니라 프랑스 경제범죄 전담 검찰의 ‘수사종결합의서’라고 강조했다. 프랑스 검찰과 에어버스 사이에 체결한 공익 합의서이지, 객관적 증거에 기초한 재판의 판결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울러 미국 교육기관에 지급된 세 번째 리베이트와 관련해서는 “에어버스가 자사의 연구개발 투자를 위해 기금으로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에 기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조 회장이 이번 의혹과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리베이트 계약이 체결된 시기(1996~2000년)는 조 회장이 한진그룹에 입사(2003년)하기 전으로 전혀 알지 못하는 사안이라는 것이다. 조 회장이 책임 있는 자리에 올라갔을 때 리베이트가 제공된 것과 관련, 대한항공은 “구매계약 시점과 송금이 이뤄졌다고 주장하는 시점 사이에 간극이 10년이나 되는 것은 상식적이지 못하다”고 반박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방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은 조양호 선대회장일 것으로 보고 있다. 조 선대회장이 회사를 운영하고 있을 때 벌어졌던 일이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의혹의 사실 여부는 검찰 수사를 통해서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조 선대회장 당시의 회사의 치부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조 전 부사장과 나머지 총수 일가의 사이가 ‘건널 수 없는 강’을 넘은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이런 가운데 대한항공 노동조합은 연일 조 회장을 지원사격하면서 세 결집에 나섰다. 대한항공노조는 지난 6일 “조 전 부사장은 한진그룹 복귀를, KCGI는 단기차익 실현 뒤 먹튀를, 반도건설은 주요 자산을 헐값에 이용하려 한다”면서 “이번 주총에서 의결권을 노조에게 위임해달라”고 호소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사설] 남한 북새통에 장사포 발사가 북한식 자력갱생인가

    북한이 그제 오후 원산 앞 동해상에 방사포 2발을 발사했다. 북한 장거리포병부대가 실시한 훈련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가해 사격 개시 명령을 내렸다. 김 위원장은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한다. 중국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동북아를 휩쓰는 와중에 보란 듯 군사훈련을 감행한 북한의 무신경이 놀랍다. 북한의 방사포 발사가 군부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것이든, 실전 배치가 목적이든, 미국에 존재감을 알리는 행위이든 남한의 코로나 재난을 옆에 두고 미사일을 쏴대는 것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북한은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이 성과 없이 끝나자 자력갱생으로 정면 돌파하겠다고 선언했다. 핵·미사일 발사를 시사하는 ‘충격적 실제 행동’도 예고했다. 새해 들어 코로나19가 확산 조짐을 보이자 북한이 북중 국경 봉쇄 등 내부 단속을 하면서 군사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장사포 발사는 그런 국제사회 낙관의 허를 찔렀다. 정부가 9·19 남북군사합의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선은 그었으나 유엔 안보리가 금지하는 단거리 미사일 발사인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코로나19 재난을 각국이 지혜를 모아 극복해 나가는 중요한 국면에서 뜬금없는 방사포 발사는 한국·중국·일본의 감염병 확산 저지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 북한은 코로나19 환자가 없다고 하나 신빙성에 의문이 든다. 문재인 대통령은 3·1절 경축사에서 감염병 저지에 남북이 함께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남측이 내민 손에 군사적 응수는 예의가 아니다. 북한으로선 공동방역이 열악한 의료 수준을 드러내는 일이라 꺼려질 것이다. 하지만 글로벌 협업 시대에 모든 것을 혼자서 다 한다는 자력갱생은 불가능하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세계 경제 후퇴 위기 속에 북한은 자국의 주민을 위해서라도 남북협력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유엔의 권고대로 북미 회담 조기 재개도 검토하길 바란다.
  • 해군 고속정 훈련 중 수류탄 폭발… 7명 부상

    해군 고속정 훈련 중 수류탄 폭발… 7명 부상

    3일 남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해군 참수리급 고속정 1척에서 수류탄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승조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해군에 따르면 오후 1시쯤 경남 거제 인근에서 해상사격 훈련 중이던 해군 3함대 소속 참수리급 고속정(PKM·130t급) 함미에서 해상용 수류탄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중상, 5명이 경상을 입었다. 중상자는 간부급으로 추정된다고 해군 측은 밝혔다. 당시 고속정에는 30여명이 승선했다. 참수리급 고속정의 승선 인원은 30명 정도지만 보통 25~28명이 탑승한다. 사고 직후 중상자는 해군 헬기를 통해 경남 민간 병원으로 옮겨진 뒤 다시 앰뷸런스로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전문센터로 이송됐다. 경상자는 다른 민간 병원으로 후송됐다. 해군은 “중상자 1명은 손과 얼굴 부위를 다쳤고, 다른 중상자는 치아와 몸에 손상이 있다”면서 “현재까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소병기 훈련을 하고 수류탄 투척 훈련을 하던 중 수류탄이 선박 함미에서 터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고속정은 정비 차원에서 단독 훈련을 하고 있었다. 군 당국은 사고 원인이 수류탄의 문제인지, 주의 미숙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해군 관계자는 “모든 해·육상 사격훈련을 중지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해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참수리급 고속정은 해군이 운용하는 함정 중 가장 규모가 작다. 기동성이 뛰어나 북한 간첩선 침투를 막는 역할 등 연안 경비와 보안을 담당한다. 1999년 서해 제1연평해전과 2002년 제2연평해전에 참전하기도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해군 참수리 고속정서 수류탄 폭발…6명 중경상

    해군 참수리 고속정서 수류탄 폭발…6명 중경상

    해군 “정상적인 해군 필수 훈련 중 사고” 해군 사격 훈련 중 고속정에서 수류탄이 폭발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3일 오후 남해상에서 해상사격 훈련 중이던 해군 고속정 1척에서 수류탄이 폭발해 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해군작전사령부가 밝혔다. 고속정은 해군 3함대 소속 참수리급 고속정(PKM·130t급)이다. 이 사고로 중상 2명, 경상 4명 등 승조원 6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중에 간부급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중상자는 부산대 권역외상전문센터, 나머지 경상자는 다른 민간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사고는 함포사격 후 수류탄 투척 훈련 중 수류탄이 선박 내부에서 터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 관계자는 “정상적인 해군 필수 훈련 중 사고였다”며 “부상자들을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 중이며, 중상자는 의식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해·육상 사격 훈련을 중지하고 사고원인을 조사해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참수리급 고속정에는 승원 인원이 30명 정도인데 보통 25∼28명이 탑승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해군 “고속정에서 수류탄 폭발…2명 중상, 4명 경상”

    [속보] 해군 “고속정에서 수류탄 폭발…2명 중상, 4명 경상”

    해군 사격 훈련 중 고속정에서 수류탄이 폭발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3일 오후 남해상에서 해군 고속정 1척에서 해상사격 훈련 중 수류탄이 폭발해 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해군작전사령부가 밝혔다. 중상자가 2명, 경상자가 4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은 “부상자들을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 중”이라면서 “중상자는 의식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해육상 사격 훈련을 중지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해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北 초대형방사포 연발사격 30초→20초, 낮게 멀리 날아가

    北 초대형방사포 연발사격 30초→20초, 낮게 멀리 날아가

    우리 군은 북한이 전날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를 ‘초대형 방사포(북한 명명)’로 평가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특히 초대형 방사포 연발 사격 시간을 20초로 크게 단축한 점이 돋보인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화력타격 훈련을 직접 지도했다면서 관련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는데 지난해 11월 28일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 모습과 거의 같다. 초대형 방사포는 원통형 발사관이 600㎜급으로 네 축의 이동식발사차량(TEL)에 탑재된다. 초대형 방사포가 TEL에서 발사되는 장면과 함께 240㎜ 방사포탄이 날아가는 사진도 눈에 띈다. 화력타격 훈련에서 초대형 방사포와 240㎜ 방사포 등을 섞어 발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초대형 방사포 연발 사격 시간을 20초로 크게 단축해 위협적이다. 북한은 지난해 8월 24일, 9월 10일, 10월 31일, 11월 28일 등 네 차례 초대형 방사포를 시험 발사했는데 연발 사격 시간은 1차 17분, 2차 19분, 3차 3분, 4차 30초로 줄였는데 이번에는 10초를 당겼다. TEL에는 원통형 발사관 4개가 탑재돼 이론 상으로 네 발을 연속 사격하는 데 적어도 1분이 걸리는데 그만큼 기습 발사 능력이 향상됐다는 얘기다.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킬체인(Kill Chain)은 북한의 장사정포를 최소 5~6분 이내로 탐지 격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 네 발을 1분 안에 모두 쏘고 은밀한 곳에 숨는다면 타격이 어려울 수 있다.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두 발을 연이어 쏘는 데만 1분가량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600㎜급의 초대형 방사포가 35㎞의 낮은 고도로 240㎞를 비행한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와 같은 크기는 세계 어느 곳에도 없다. 중국은 400㎜급 대구경 다연장로켓을 운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초대형 방사포의 탄두에 건물 파괴용 이중목적탄(DPICM)이나 확산탄 등을 탑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고위력의 탄두를 장착한 초대형 방사포가 저고도로 빠르게 비행하면 지상에서 요격하기 쉽지 않다. 탄도미사일은 발사 후 수직 상승 및 정점 고도에서 하강 단계가 있어 요격 확률이 높다. 북한이 전날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 두 발은 원산 인근에서 함북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 ‘알섬’을 표적으로 발사한 것으로 군은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포연이 이 표적섬을 뒤덮은 사진을 공개해 ‘명중률’을 과시하려 했다. 원산에서 이 표적섬까지의 거리는 240㎞가량이다. 초대형 방사포와 함께 쏜 240㎜ 방사포는 사거리가 60~65㎞로 이 표적섬에 이르지 못한다. 만약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로 이 표적섬을 정확히 타격했고, 포연이 발생한 것이 맞다면 탄두에 ‘확산탄’을 탑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확산탄은 목표물 인접 상공에서 자탄을 뿌리고 그 자탄들이 지상에 떨어져 광범위한 폭발을 일으키는 탄을 말한다. 정보당국 소식통은 “북한이 어제 쏜 단거리 발사체는 원산에서 알섬 방향으로 날아간 것은 맞다”면서도 “알섬을 명중했는지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북한은 2017년부터 초대형 방사포 개발에 착수, 최대 사거리 200㎞가 넘는 300㎜ 신형 방사포를 2016년 말께 실전 배치한 뒤 600㎜급 초대형 방사포를 실전에 배치할 수 있는 준비를 거의 마친 셈이다. 일부에서는 이미 배치가 완료됐다고 보기도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더 다듬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코로나19 창궐로 힘든데…북한 “김정은, 방사포 발사 참관”

    코로나19 창궐로 힘든데…북한 “김정은, 방사포 발사 참관”

    “김정은 ‘대만족’ 표시”…내부 결속 차원 훈련인 듯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한국에서 26명이 숨지는 등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전선장거리포병부대의 방사탄 발사 훈련을 직접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전선 장거리포병구분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하시었다”며 직접 사격 개시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통신은 “하늘땅을 뒤흔드는 요란한 폭음 속에 섬멸의 방사탄(방사포)들이 목표를 향해 대지를 박차고 날아올랐다”며 방사포를 발사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방사포에 대한 언급은 삼갔다. 이어 김 위원장이 “전선장거리포병들이 그 어떤 정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하여 자기의 화력전투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는 데 대해 대만족을 표시하시었다”고 전했다.이번 훈련은 미사일을 운용하는 전략군이 아닌 포병부대에서 이뤄진 것으로 한국과 미국에 대한 직접 언급은 없었다. 이번 방사포 발사는 지난달 28일 진행된 육해공군 합동타격훈련의 연장선으로, 군사력 강화 및 내부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김정은 “가장 열렬한 애국심은 훈련장에서 뿌리는 땀방울” 코로나19 시국 속 부적절 비판 비등文 “북한과의 보건 공동 협력”에 찬물김 위원장이 훈련 현장에서 “군인들의 가장 열렬한 애국심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가림없이 훈련장에 뿌리는 땀방울에서 표현된다”면서 “불타는 조국애를 간직하고 훈련 혁명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 나가야 한다”고 격려했다는 내용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대남 비방 등을 한 것은 아니지만 한국 정부와 국민들이 코로나19로 매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부적절했다는 비판 여론이 비등하다.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335명(2일 오후 4시 기준), 사망자는 28명에 이른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삼일절(3·1절) 기념사에서 “북한과의 보건 공동 협력”을 언급하는 등 집권 내내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노력한 점을 비춰보면 김 위원장의 이번 행보는 이런 노력에 찬물을 끼얹은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후 12시 37분쯤 원산 인근에서 동해 북동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합참 관계자는 이 발사체에 대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240㎞, 고도는 약 35㎞로 탐지됐다. 군은 신형 대구경 조종방사포, 신형 전술지대지미사일(북한판 에이테킴스), KN-23(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 등 모든 가능성을 두고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정은 어제 단거리 발사체 훈련 직접 지도 “섬멸의 방사탄”

    김정은 어제 단거리 발사체 훈련 직접 지도 “섬멸의 방사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장거리포병부대의 방사탄 발사 훈련을 직접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전선 장거리포병구분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하시었다”며 직접 사격 개시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이 미사일을 운용하는 전략군이 아닌 포병부대에서 이뤄진 것을 확인한 셈이다. 통신은 “하늘땅을 뒤흔드는 요란한 폭음 속에 섬멸의 방사탄(방사포)들이 목표를 향해 대지를 박차고 날아올랐다”고 밝혔지만 몇 발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노동신문은 네 발이 발사됐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전선장거리포병들이 그 어떤 정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하여 자기의 화력전투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는 데 대해 대만족을 표시하시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지에서 박정천 군 총참모장이 수행했다고 확인했다. 이번 훈련 관련 보도에 미국과 한국을 직접 겨냥한 내용은 없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 진행된 육해공군 합동타격훈련의 연장 선으로, 군사력 강화 및 내부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이 훈련 현장에서 “군인들의 가장 열렬한 애국심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가림없이 훈련장에 뿌리는 땀방울에서 표현된다”며 “불타는 조국애를 간직하고 훈련 혁명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 나가야 한다”고 격려했다는 내용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낮 12시 37분쯤 원산 인근에서 동해 북동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 두 발을 발사했다. 합참 관계자는 발사체에 대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240㎞, 고도는 약 35㎞로 탐지됐다. 군은 신형 대구경 조종방사포, 신형 전술지대지미사일(북한판 에이테킴스), KN-23(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 중 하나일 것으로 보고 분석 중이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합참 “작년 시험발사 연장선…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합참 “작년 시험발사 연장선…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일각 “초대형 방사포 가능성도 배제 못해”북한이 2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발사한 2발의 발사체는 지난해 시험발사했던 ‘신형 4종세트’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합참 관계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13차례에 걸쳐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과 신형대구경조종방사포, ‘에이태큼스’ 전술지대지미사일, 초대형 방사포 등 25발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이날 발사도 지난해에 이은 신형 무기체계의 시험발사 연장선일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북한판 이스칸데르는 ‘풀업’(하강 후 재상승) 기동을 할 수 있어 방어체계를 교란시킨다. 에이태큼스는 수백 개의 자탄 탑재가 가능해 한 번 발사로 축구장 3~4개 규모 지역을 초토화할 수 있다. 신형대구경조종방사포나 초대형 방사포는 큰 파괴력과 유도능력을 갖춘 탄도미사일과 빠른 시간 대량 발사가 가능한 방사포의 기능을 결합한 것이다. 김동엽 경남대 교수는 “지난해 선보인 신형무기 4종 세트 중 이미 완성한 이스칸데르나 지난해 11월 28일 함경남도 연포에서 발사 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만족을 표시한 초대형 방사포보다는 나머지가 더 시험발사가 필요할 것”이라며 “신형대구경조종방사포일 가능성이 가장 크고 에이태큼스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발사체의 제원(비행거리 240㎞·고도 35㎞)도 지난해 두 발사체가 기록한 것과 비슷하다. 초대형 방사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이 지난해 11월 28일 연포 일대에서 발사한 2발은 발사 간격이 30초로 짧아 연발사격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지난해 연말 이후 시험발사를 계속해야 했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확산된 이후 무기 개발에 차질이 생겼을 것”이라며 “초대형 방사포의 실전배치를 위한 시험사격 성격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발사 간격은 20초로 지난해보다 10초가 줄었다. 만약 초대형 방사포라면 연발사격 능력이 더욱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온다고 해도 걱정”… 지자체 올림픽 전훈 특수 물거품

    “온다고 해도 걱정”… 지자체 올림픽 전훈 특수 물거품

    안동·충주도 英·獨과 협의 도중 무산돼 410명 유치한 인천은 시설 폐쇄돼 난감오는 7월 개막하는 일본 도쿄올림픽 특수를 노리던 지자체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차질이 예상된다. 정부와 지자체들은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방사능 안전성 논란 등으로 인접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려는 해외 전지 훈련단 1000명 이상을 유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해외 국가 대표팀들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 국내 주요도시를 전지훈련장으로 이용하려던 계획을 속속 포기하고 있다. 경북 김천시는 오는 4월부터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 벨로루시 등 4개국 수영대표팀 소속 60여명이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내 수영장에서 전지훈련을 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취소를 통보해왔다고 27일 밝혔다. 김천시 관계자는 “최근 대구·경북지역의 심각한 코로나19 사태로 각국 대표팀들이 에이전트(대리인)를 통해 수영장 이용 계획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7월 예정된 러시아 수영대표팀 80명의 김천 전지훈련도 불투명할 전망이어서 난감하다”고 했다. 경북 안동시도 영국 카누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공을 들였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무산됐다. 영국 대표팀이 4월로 예정했던 안동수상스포츠훈련센터 현지 실사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충북 충주시도 사우디아라비아, 카자흐스탄, 쿠웨이트, 독일 등의 국가들과 대표선수단 전지훈련을 협의했으나 최근 중단됐다. 충주시 관계자는 “해외 국가들이 비행기표를 구매하면 알려준다고 했는데 아무런 연락이 없다”며 “외국 선수들이 충주에 온다고 해도 걱정일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이미 유치에 성공한 지자체들은 해당 국가들이 전지훈련 계획을 취소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들 선수단이 훈련할 장소인 국군체육부대 등 주요 체육 시설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최근 일제히 폐쇄됐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싱가포르 사격 대표팀과 영국·우크라이나·이탈리아 수영 대표팀을, 경북 문경시는 일본·프랑스·독일·폴란드·러시아·이탈리아·이집트·리투아니아·카자흐스탄·벨라루스·아일랜드 근대 5종, 대만·말레이시아 럭비 대표팀 등 14개국 선수단 410명을 유치한 바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2020 도쿄올림픽 참가 해외 전지훈련팀 경북 유치단’을 구성해 적극 노력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물거품이 될까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인사] 새만금개발청, 남부대학교, 영남대, 경상대학교

    ■ 새만금개발청 △ 교류협력과장 서정관 △사업총괄과장 박종민 ■ 남부대학교 △ 교육혁신원장 이유리 △ 교수학습지원센터장 최한나 △ 교육성과관리센터장 박명숙 △ 기획부처장 정병곤 △ 교무부처장 박순길 △ 국제협력부단장·언어교육원장 임태운 △ 국제전략개발원장 조인환 △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 윤봉식 △ IT경영학과장·IT공학과 대학원 주임교수 정병수 △ 간호학과장 안혜란 △ 간호학과부학과장 이은선 △ 경찰행정학과장 이철호 △ 사격부장 구민 △ 볼링부장 민범일 △ 축구부장 김영식 △ 교무처 과장 김영진 △ 대학원 계장 김태훈 △ 총무처 계장 이승훈 △ 국제협력단 계장 이은섭 △ 기획처 김강현 △ 교무처 오미영 △ 교육혁신원 교육성과관리센터 정대용 △ 학생입학처 취·창업지원센터 장윤혁 ■ 영남대 △ LINC+사업단 행정지원팀장 김종호 △ 입학사정관팀장 신승환 ■ 경상대학교 △ 인문대학장 주혁규(영어영문학과) △ 간호대학장 은영(간호학과) △ 인문대학 부학장 김정필(중어중문학과) △ 인권센터장 박상식(해양경찰시스템학과) △ 공학교육혁신센터장 차춘남(산업시스템공학과) △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장 유도현(수의학과) △ 기초과학연구소장 이준화(화학과) △ 인권사회발전연구소장 이민규(심리학과)
  • 코로나에 80년 넘은 올림픽 성화 봉송도 바뀔까

    코로나에 80년 넘은 올림픽 성화 봉송도 바뀔까

    마스크 착용, 환영 인파 대폭 줄 수도 日은 이미 “TV로 시청해 달라” 당부세계 곳곳에서 번지고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1936년 베를린올림픽 때부터 시작된 성화 봉송 풍경마저 바꾸게 될까. 그리스 올림픽위원회가 자국 내 코로나19 발병에 대비해 다음달 예정된 올림픽 성화 채화 및 봉송 행사와 관련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그리스에서는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오지 않았으나 지중해를 사이에 둔 인접국 이탈리아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AFP 등에 따르면 스피로스 카프랄로스 그리스 올림픽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리스 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할 경우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대책을 놓고 위기관리위원회, 보건 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화 봉송 책임자인 사키스 바실리아디스는 “몇 가지 대책을 준비 중”이라며 “성화 봉송 중 어떤 문제도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플랜B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대개 성화 봉송은 길가에 늘어선 시민들의 환호와 격려를 받으며 이뤄진다. 또 각자 구간을 내달리는 봉송 주자들은 각자 성화봉으로 불꽃을 다음 주자에게 넘긴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위세가 누그러지지 않는다면 이번 성화 봉송 릴레이에는 마스크가 등장하거나 환영 인파가 크게 줄어든 상태로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본은 이미 자국 내 성화 봉송 릴레이 때 현장에 나오지 말고 TV 중계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해 놓은 상태다. 도쿄올림픽을 밝힐 성화는 다음달 12일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올림피아 헤라신전에서 채화될 예정이다. 이후 일주일 동안 37개 도시, 15개 유적을 거치는 등 그리스 내 3500㎞, 842해리를 누비는 성화 봉송 릴레이가 이어진다. 같은 달 19일 아테네의 파르테논 스타디움에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에 건네진다. 그리스 내 성화 봉송 릴레이에는 모두 600명이 참여한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안나 코라카키가 첫 번째 주자로 나선다. 여성이 첫 주자로 나서는 것은 1936년 제11회 베를린올림픽에서 성화 채화와 봉송, 성화대가 도입된 이후 84년 만에 처음이다. 역시 리우 육상 금메달리스트인 카테리나 스테파니디에 의해 일본 측에 인계되는 성화는 3월 20일 일본 미야기현 마쓰시마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26일부터 올림픽이 개막하는 7월 24일까지 일본 전역을 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코로나19’ 대비 그리스 올림픽위, 올림픽 성화 플랜B 고심

    ‘코로나19’ 대비 그리스 올림픽위, 올림픽 성화 플랜B 고심

    그리스 내 코로나19 발병 우려 성화 봉송 대책 강구 중 다음달 12일 성화 채화, 일주일간 그리스 전역 릴레이올림픽 성화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휩쓸리게 될까. 그리스 올림픽위원회가 자국 내 코로나19 발병에 대비해 오는 3월 예정된 올림픽 성화 채화 및 봉송 행사와 관련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그리스에서는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오지 않았으나 지중해를 사이에 둔 인접국 이탈리아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스피로스 카프랄로스 그리스 올림픽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리스 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할 경우에 대한 대책을 놓고 위기관리위원회, 보건 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화 봉송 책임자인 사키스 바실리아디스는 “몇 가지 대책을 준비 중”이라며 “성화 봉송 중 어떤 문제도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밝힐 성화는 다음달 12일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채화될 예정이다. 이후 일주일 동안 37개 도시, 15개 유적을 거치는 등 그리스 내 3500㎞, 842해리를 누비는 성화 봉송 릴레이가 이어지고 같은 달 19일 아테네의 파르테논 스타디움에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에 건네진다. 그리스 내 성화 봉송 릴레이에는 모두 600명이 참여한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안나 코라카키가 첫 번째 봉송 주자다. 여성이 첫 주자로 나서는 것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성화 채화와 봉송, 성화대가 도입된 이후 84년 만에 처음이다. 역시 리우 육상 금메달리스트인 카테리나 스테파니디에 의해 일본 측에 인계되는 성화는 3월 20일 일본 미야기현 마쓰시마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26일부터 올림픽이 개막하는 7월 24일까지 일본 전역을 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신인왕 UNVS, ‘트와이스-마마무’ 걸그룹 댄스까지 완벽 소화

    신인왕 UNVS, ‘트와이스-마마무’ 걸그룹 댄스까지 완벽 소화

    ‘권장채널: 신인왕 UNVS’ UNVS(유엔브이에스)가 사격부터 걸그룹 커버댄스까지 자신들의 끼를 대방출했다. 최근 진행된 SBS MTV ‘권장채널: 신인왕 UNVS’ 촬영에서 UNVS가 예능돌로 거듭나기 위해 매력 넘치는 면모를 선보였다. UNVS는 ‘셀프영업존 Part 1-개인 PR TIME’을 가졌다. 가장 먼저 UNVS의 리더인 JUN H.(준현)은 “저는 앞으로 여러분의 장난감이 되겠다”며 자작 랩을 공개했고, 메인 보컬 EUNHO(은호)는 “앞으로 여러분들의 고막 남친이 돼 보겠다”며 엑소의 ‘유니버스’(Universe)를 불렀다. YY(와이와이)는 “앞으로 비타민 같은 사람이 되겠다”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을 3개 국어로 개사해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막내 JEN(젠)과 CHANG GYU(창규)는 커버 댄스로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 JEN은 슈퍼엠의 ‘쟈핑’(Jopping)과 방탄소년단 ‘Mic Drop’, 태민 ‘무브’(MOVE)를, CHANG GYU는 청하의 ‘벌써 12시’, 트와이스의 ‘Feel Special’(필 스페셜), 마마무 ‘힙’(HIP)까지 소화해 뼛속까지 아이돌 DNA를 자랑하며 물개 박수를 받았다. ‘권장채널: 신인왕 UNVS’는 소년공화국(2012년), 방탄소년단(2013년)에 이어 7년만에 리부트 되는 신인왕 시리즈. 이제 막 데뷔한 UNVS가 다양한 미션을 통해 방송 능력치를 채우며 완벽한 신인왕 아이돌 그룹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20일 저녁 7시 30분 SBS MTV를 통해 첫 방송되며 21일 밤 9시 SBS FiL(에스비에스 필)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이후 SBS MTV에선 매주 목, 금요일 저녁 7시 30분, SBS FiL에서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與 반대에도 靑 지원 사격… 고강도 부동산규제 총대 멘 홍남기

    與 반대에도 靑 지원 사격… 고강도 부동산규제 총대 멘 홍남기

    총선 앞두고 민주당 ‘명분 없는 반대’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 시그널 감지 홍, 좌고우면 지적에 강한 드라이브4월 총선을 앞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규제 강화에 반대하고 있지만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강력한 추가 대책을 밀어붙이고 있다. 대책 수준도 당초 ‘수용성’(수원·용인·성남)을 ‘규제 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으로 묶는 것을 넘어 수도권과 대전 일부 지역도 포함해 훨씬 강해졌다는 평가다. 18일 기재부와 금융위원회,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날 ‘수용성’을 포함해 경기권 풍선효과 발생지를 규제 지역으로 묶는 내용의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서면 회의 자료를 배포했다. 정부는 주정심 위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20일 규제 지역 확대와 상향 조정, 대출 규제 강화 등을 발표한다. 정부 관계자는 “수용성을 중심으로 보지만 다른 수도권의 주택가격 급등 지역도 살펴보고 있다”면서 “일단 서울을 뺐지만 시장 상황이 바뀌면 다른 규제 방법을 고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주 수원이 전반적으로 2%대 상승률을 보이면서 이들 지역에 대한 규제만 이야기를 하는데,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 이후 수도권 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그대로 놔둬선 안 된다는 시각이 있다”면서 “단순히 ‘수용성’만 잡아선 다른 지역에서 풍선효과가 발생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규제 지역으로 묶이거나 규제가 강화되는 지역이 대폭 늘어난다. 이번 대책에는 다주택자에 대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이들의 추가 주택 구매의 돈줄을 막는 방안도 추진된다. 현재 서울을 포함해 규제 지역의 주택 소유자라고 하더라도 비규제 지역의 주택을 살 땐 대출 규제를 받지 않고 있다. 여기에 조정대상지역에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60%와 총부채상환비율(DTI) 50%도 너무 느슨하다고 보고, LTV를 50%로 낮출 것으로 알려졌다. DTI에 대해서도 투기과열지구와 동일한 40%로 강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 중에서도 금융 대책이 가장 즉각적인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여당의 반대에도 홍 부총리가 부동산 규제 강화에 드라이브를 건 것은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언한 청와대의 시그널을 감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여당이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것 같아 반대하고 있지만 사실 명분이 없는 반대”라면서 “대통령과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부동산 문제에 여당과 입장이 다른 것도 홍 부총리가 부동산 규제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세종청사 부처 관계자는 “시간을 끌다가 타이밍을 놓치면 결국 모든 책임은 홍 부총리를 비롯한 정책 당국자가 지게 된다”면서 “좌고우면한다는 지적을 받아 온 홍 부총리로서는 부동산 정책에 드라이브를 거는 게 더 낫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SOS 초시생-④교정] “교정학·형사법 필수…상담 자격증 수감자 면담에 도움”

    [SOS 초시생-④교정] “교정학·형사법 필수…상담 자격증 수감자 면담에 도움”

    한 교도관이 교도소 수용자들이 있는 방에 가서는 교도봉으로 철창을 강하게 수차례 내려친다. 순식간에 공포 분위기가 조성된다. 폭력과 욕설은 기본이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그동안 소비되던 교도관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실제로도 그럴까. 교도관으로 일컬어지는 교정 직류 공무원들은 “완전히 사실과 다르다. 교도소도 하나의 작은 사회”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오히려 이들은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는다’는 교정(矯正)의 사전적 정의처럼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는 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주 ‘SOS초시생’에서는 시험을 주관하는 인사혁신처의 협조로 법무부 형사사법공통시스템 운영단 이우석(26·7급) 교위, 법무부 서울동부구치소 수용기록과 심정민(26·9급) 교도와 이야기를 나눴다. 공부 팁은 물론이고 생생한 현장 이야기까지 모두 담았다. -교정 직류를 고른 이유가 있나. 심정민(이하 심) 성격이 밝고 활기찬 편이다. 공무원시험 준비를 하면서 이런 성격과 잘 맞고 동시에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류를 찾다 보니 교정 쪽으로 오게 됐다. 기본적으로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라 내게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이우석(이하 이) 주변에 교정 직류에 먼저 합격한 사람이 있었다. 대화를 나누다 보니 평소 갖고 있던 선입견과 현장이 많이 다르다는 점을 알게 됐다. 현장 업무를 하다 보니 급여가 다른 직류에 비해 높은 측면도 있다.(웃음) ●다방면 능통한 사람 인정… 자신감으로 승부 -출신 학과가 중요한가. 심 철학과를 나왔다. 대학에서도 사람들과 토론하는 걸 즐겼다. 현장에 오니 그러한 경험이 수용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데 도움이 되더라. 세무 직류처럼 한 분야 전문가가 필요한 게 아니라 다방면에서 능통한 사람이 인정받는다. 물론 몇몇 대학에 있는 교정 관련 학과를 나오면 좋겠지만 출신 학과를 신경쓸 필요는 없다. 이 행정학과를 나왔는데 학과는 현장 업무를 하는 데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업무에 필요한 자격증이 있을까. 심 기본으로 컴퓨터 활용 능력 자격증이 있으면 좋다. 또 교도소, 구치소 등 교정시설에서 현장 업무를 하면 수용자와 면담할 일이 많다. 이럴 때 임상심리사를 비롯해 여러 상담 자격증이 도움이 된다. 응급구조사 자격증도 따 놓으면 사람 한 명 더 살릴 수 있다.(웃음) 이 교도소에 기동순찰팀이 있다. 교정시설의 질서와 규율을 잡는 일을 한다. 무예 관련 자격증이 있으면 좋을 듯하다. 그리고 보통 어느 팀의 필요 인원이 생기면 공고가 뜨는데 자격증이 있으면 아무래도 지원에 유리하다. -현장에서 도움되는 시험 과목은 뭐가 있을까. 심 교정학 공부가 정말 필요하다. 교도관이 수용자에게 어떤 일이 되고 안 되고 판단을 내려 주는 기준을 교정학에서 배울 수 있다. 교정학을 잘 모르면 수용자가 위법을 저질러도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셈이다. 한마디로 교정학은 교정시설 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일에 대한 질서와 근간이 되는 과목이다. 정부가 2022년부터 교정학개론을 9급 필수 과목으로 넣는다고 하는데 전문성 강화 측면에서 옳다고 본다. 이 교정은 수용자가 죄를 짓고 들어왔지만 사람답게 다시 살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최종 목표다. 교정의 그러한 의미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게 교정학이다. 이 외에 형사소송법도 중요하다. 수용자들이 ‘항소는 어떻게 진행되나’와 같이 재판 절차를 많이 물어보는데 답변을 해주려면 형사소송법도 알고 있는 게 좋다. -공부 팁이 있을까. 이 행정학과를 나와서 행정법은 좀 익숙했는데 교정학은 완전 생소했다. 처음 과목에 익숙해지는 게 어려웠지만 결국은 반복이더라. 교정학에 투자하는 공부 시간을 늘리는 게 필요하다. 외울 게 많다 보니 다할 수는 없고 기출 문제를 풀어 보면서 집중과 선택을 하는 게 좋다. 심 이미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보는 걸 추천한다. 교정학이 업무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전혀 모르기 때문에 막상 공부를 하려고 하면 추상적으로 느껴진다. 법이 어떤 상황에서 적용되는지 그림을 그려 보며 공부하면 이해가 쉬울 거 같다.-면접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 심 자신감이 필수다. 교정 직류를 잘 모르는 게 당연하지 않나. ‘이 직류를 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했냐’는 질문이 나왔었는데 ‘철학과에서 철학상담 수업을 들었고 상담 경험도 갖고 있다’는 답변을 했다. 실제로 교정 직류가 최근 심리치료에 관심이 많다. 이 상황형 질문이 기억난다. ‘네가 현직에 있다. 외국에서 나이 든 어머니가 아들을 보러 왔는데 면회시간이 지났다. 어떻게 할 거냐’ 이런 식의 질문이다. ‘규정에 따라 접견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하고, 다음날 접견이 가능하도록 한 다음에 가까운 곳에 숙소를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심 나는 ‘지방에서 나이 든 어머니가 접견을 하러 왔는데 신분증이 없다고 한다.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을 받았다.(웃음) 사형제도 존폐에 대한 입장이나 공무원의 필수 덕목을 물어보는 면접관도 있었다. -합격 후 배치는 어디로 받나. 이 우선 연수원에서 14주 교육을 받는다. 이후 무조건 교도소, 구치소 같은 교정시설로 발령을 받는다. 최소 1년은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 법무부 형사사법공통시스템 운영단에서 일하기 전에 부산교도소에서 1년 3개월 근무했다. 앞으로 경기 과천에 있는 교정본부로 옮길 예정이다. 심 9급은 7급보다 연수 기간이 좀 짧다. 보통 교정본부에서 사람을 뽑을 때 공고를 내는데 그때마다 지원 자격이 ‘7급 이상’, ‘9급 이상’과 같이 다르다. 9급도 본부 지원은 가능하지만 막내들은 대부분 7급인 경향이 있다.●연수원 성적 발령에 영향… 결원 있어야 선발 -연수원 생활은 어떤가. 심 연수원 성적이 중요하다. 필기시험 성적과 합쳐서 등수가 결정된다. 1등은 전국 50여개 교정시설 가운데 자신이 원하는 곳을 선택해 갈 수 있다. 그렇다 보니 연수원에 들어와서도 열심히 해야 한다. 교정학, 형사소송법 등 실무법이나 사격, 유도, 태권도 등 실전에서 쓰는 무예도 배운다. 이 연수원에서 희망기관을 적어내는데 교정시설에 결원이 있어야 갈 수 있다. 결원은 매년 달라진다. 그것도 운이다. 연수원에서 호신술도 배우는데 이것도 성적에 반영된다. -실제로 일을 해보니 어떤가. 심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교도관, 수용자의 모습은 허구다. 교도관과 수용자가 인간 대 인간으로 존중하는 분위기다. 교도관 지시에 수용자들이 잘 따르고, 우리도 그만큼 존중을 해 준다. 이곳도 조그마한 사회라고 생각하면 된다. 일부 엄중 관리 대상자도 있지만 대다수는 교도관들이 이야기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한다. 이 난동을 피우는 수용자들도 있겠지만 유단자가 있는 기동순찰팀에서 다 제압을 한다. 수험생들이 그런 걸 걱정한다면 기우라고 얘기해 주고 싶다. 밖에서 생각하는 것과 실제 분위기는 정말 다르다.-교정 업무에 자부심을 느끼는 부분도 있을 것 같다. 심 보람차다. 기동순찰팀에서도 근무한 적이 있는데 수용자 4명의 목숨을 살렸다. 이후 우리 팀을 만나면 수용자가 되게 기뻐하더라. 죄짓고 교도소에 들어온 사람들이지만 그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와우! 과학] 움직이는 표적도 정밀 타격…차세대 스마트 포탄 엑스칼리버 S

    [와우! 과학] 움직이는 표적도 정밀 타격…차세대 스마트 포탄 엑스칼리버 S

    차량이나 선박처럼 움직이는 목표를 따라가면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스마트 포탄이 공개됐다. '엑스칼리버 S'(Excalibur S)는 GPS와 반능동 레이저 탐색기(semi-active laser seeker)를 이용해 이동 목표를 2m 오차 범위에서 타격할 수 있는 스마트 포탄으로 작년 말 줄에 끌려 이동하는 모의 표적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에 성공했다.(사진) 포탄의 파괴력을 생각하면 2m 내 오차는 목표를 제거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다. 이 포탄의 개발은 미국의 방산 업체인 레이시온(Raytheon)사가 담당했다. 기술의 발전 덕분에 현대 포병은 수십㎞ 밖의 목표도 공격할 수 있다. 하지만 거리가 먼 만큼 오차도 커질 수밖에 없다. 적과 아군이 가까운 거리에서 교전하거나 민간인 밀집 지대와 가까운 경우 오인 사격의 위험 때문에 화력 지원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미 육군은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1990년대부터 정밀 타격이 가능한 스마트 포탄 개발에 나섰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M982 엑스칼리버(Excalibur) 포탄이다.엑스칼리버는 155mm 구경 장거리 포탄으로 23-40㎞의 긴 사거리를 지녔지만, GPS와 관성항법장치의 덕분에 오차 범위는 5-20m 수준이다. 따라서 적과의 교전 거리가 75-150m에 불과한 상황에서도 아군에 피해를 주지 않고 화력 지원이 가능하다. 엑스칼리버는 아프간전에서 1400발 이상 사용되면서 신뢰성과 성능을 입증했다. 하지만 차량처럼 이동 표적에 대해서는 공격이 불가능했다. 엑스칼리버 S는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프로젝트인데, 한 가지 흥미로운 부분은 미 해군과 손을 잡고 개발 중이라는 것이다. 해군 역시 스마트 포탄에 관심이 있지만, 선박처럼 항상 움직이는 해상 표적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레이저 유도 포탄이 필요하다. 이미 엑스칼리버를 10년 이상 운용해온 육군보다 아직 정식으로 채택하지 않은 해군이 먼저 테스트를 진행한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셈이다. 물론 미 육군 역시 차량처럼 움직이는 표적을 공격할 수 있는 스마트 포탄에 관심이 있으며 엑스칼리버 S의 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도입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문 크기 목표물까지 공격 가능한 정밀 유도 미사일은 21세기 전쟁의 모습을 바꿨다. 현대 공군은 과거처럼 엄청난 양의 폭탄을 투하해 목표물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 원하는 목표만 골라서 파괴할 수 있다. 스마트 포탄 역시 21세기 전쟁의 모습을 바꿀 차세대 지능형 무기가 될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기관총 난사 21명 사망케한 태국 군인 보안군에 사살”

    “기관총 난사 21명 사망케한 태국 군인 보안군에 사살”

     “총기 난사범이 총 맞아 죽었다!!!” 아누틴 차른비라쿨 태국 보건부 장관이 9일 아침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날 오후부터 북동부 나콘 랏차시마 시의 군부대 인근 주택과 터미널 21 쇼핑몰 안팎에서 총기를 난사해 21명이 죽고 33명이 다치게 만든 짜끄라판 톰마(32) 선임 부사관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황을 종료시킨 군경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전날 한국인 8명도 쇼핑몰 안에 있었지만 다행히 인질로 붙잡히지도 않았고, 나중에 경찰의 도움을 받아 쇼핑몰을 무사히 빠져나왔다고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은 밝혔다.  8일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 오후 5시 30분)쯤 용의자가 상관인 아난타롯 끄라사에이 대령과 그의 63세 장모, 또다른 병사에게 총격을 가하면서 난동이 시작됐다. 짜끄라판 부사관은 부대 무기고에서 무기를 탈취하고 군용 차량을 훔쳐 오후 6시쯤 터미널 21 쇼핑몰에 도착했고, 도주 도중은 물론 쇼핑몰 앞에 차를 세운 뒤에도 탈취한 기관총을 마구 쏴댔다.  용의자는 그 뒤 쇼핑몰 안으로 들어가 한 개 층에서 인질들을 붙잡고 출동한 특수부대와 대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선 인질이 16명에 이른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신화통신은 경찰의 말을 인용해 인질들은 모두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그는 쇼핑몰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모습을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생중계하고, 권총을 든 자신의 모습을 ‘셀카’로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태국 당국은 9일 0시 직전에 쇼핑몰 전체를 안전하게 확보한 뒤 사람들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군경의 저격수 사격을 피하기 위해 지하로 은신해 진압에 애를 먹었다. 이 과정에 보안군 한 명이 목숨을 잃고 2명이 다쳤다. 한편 사건이 벌어진 쇼핑몰에는 한국인 8명도 있었지만 모두 무사히 탈출했다고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현지에 거주하는 선교사 자녀와 선교 목적으로 방문한 지인 등으로 총격이 시작된 뒤 쇼핑몰에서 나오지 못한 채 4층에서 머무르다 밤 10시 30분쯤 경찰의 도움을 받아 현지인들과 함께 탈출했다. 대사관은 이들이 인질로 잡혀 있던 상황은 아니었으며 8명 모두 무사히 빠져나온 것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한국인은 보지 못했고 아직 탈출하지 못한 한국인이나 한국인 인질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 태국 경찰은 범인이 토지 관련 분쟁에 분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고 AP는 전했다. AFP는 범행 동기가 아직 불분명하다면서 범인이 페이스북에 자신의 사진과 함께 “내가 항복해야 하나?”라고 묻거나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내용이 포함된 게시물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한 비디오 게시물에는 군용 헬멧을 쓴 용의자가 지프 차량에서 ”피곤하다. 더이상 열심히 일할 수가 없다“며 손으로 방아쇠 모양을 만드는 영상도 있었다. 한편 페이스북은 이날 콘텐츠 규정을 위반했다며 “총격범의 계정을 우리 서비스에서 삭제했으며 우리가 파악하는 대로 이 공격과 연관된 규정 위반 콘텐츠를 제거하기 위해 24시간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탄핵 굴레 벗은 트럼프, 복수는 롬니부터

    탄핵 굴레 벗은 트럼프, 복수는 롬니부터

    생각 바꿀 시간줬지만 결국 탄핵 찬성표 던진 롬니배신감 느낀 트럼프, 조찬기도회서도 우회적 비판정통 보수정치인의 변신에 미 정가도 놀라 “트럼프의 복수는 롬니부터 시작할 것이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6일(현지시간) 탄핵 위기에서 벗어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행보를 이같이 전했다. 상원 탄핵심판에서 유일하게 ‘반란표’를 던진 공화당 밋 롬니 상원위원에 대한 그의 불만이 웬만한 민주당 정치인보다도 더 크다는 후문이기 때문이다. 롬니는 미국 역사상 탄핵심판에서 유일하게 반대당 편에 선 상원의원으로 기록됐다. 지난 5일 ‘우크라이나 스캔들’ 관련 탄핵안이 상원에서 무죄로 결정됐고, 트럼프 대통령은 어느 때보다 기세등등했다. 이튿날 백악관에서의 성명에서 그는 “지옥을 거쳐 왔다. 오늘은 축하의 날”이라며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백악관 내부 사정에 정통한 공화당 인사들에 따르면 트럼프는 특히 이번 탄핵심판 과정에서 롬니에게 적지 않은 배신감을 느낀 것으로 전해진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백악관과 공화당 지도부는 롬니에게 탄핵안 반대의 대오에서 이탈하지 말라고 압력을 넣기보다는 결정을 내릴 시간을 줬다. 직접 만나거나 전화로 그를 설득하기보다는 스스로 잘 알아서 판단하라는 의도였다. 탄핵 심판을 앞두고 롬니가 결국 당과 함께 할 것이라는 기류가 감지됐고,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이같은 동향이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롬니는 자신의 신념을 지키겠다며 결국 트럼프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를 지켜본 트럼프 대통령은 그에게 속았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 공화당 안팎의 전언이다. 트럼프는 롬니 의원을 ‘민주당 비밀병기’로 묘사한 1분짜리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렸고, 아들인 트럼프 주니어도 트위터에 롬니를 비꼬는 글을 올리며 아버지를 지원사격했다. 대선주자로도 올랐던 보수진영의 대표적인 원로정치인인 롬니의 이번 행동에 놀라움을 나타내는 이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이같은 롬니의 변신에 대해 “그가 최근 몇년 동안 이념적인 원칙주의자로서 귀감이 되기보다는 정치적 카멜레온으로 활동했다”고 평가했다.트럼프는 향후 롬니를 끊임없이 비난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그는 워싱턴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잘못된 행동을 하면서 자기을 정당화하기 위해 신앙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모르몬교 신자로 자신의 종교를 탄핵 찬성 이유로 거론한 롬니 의원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게 미 정가의 대체적인 반응이다. 트럼프는 또 “‘당신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좋아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자신의 앙숙인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종종 대통령을 위해 매일 기도한다고 말한 바 있어 펠로시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공화당 안팎에서는 트럼프의 롬니 공격에 동참하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롬니의 조카인 로나 롬니 공화당 전국위원장조차 자신의 트위터에 “삼촌에 동의하지 않는다. 우리는 트럼프 곁에 함께 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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