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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발 사고 난 4.2인치 박격포…軍 “매뉴얼 준수 안 해”

    오발 사고 난 4.2인치 박격포…軍 “매뉴얼 준수 안 해”

    육군 박격포 사격훈련 도중 포탄이 계산에서 빗나가 야산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우리 군이 운용하는 4.2인치 박격포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19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8시 45분쯤 경기 파주에 위치한 모 부대는 4.2인치 박격포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고폭탄 1발은 당초 목표지점으로 설정된 2.2㎞에서 1㎞ 이상 더 날아가 폭발했다. 사건을 조사 중인 군 당국은 장약이 과다 주입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한 결과 해당 간부가 사격 제원은 정확히 산정했는데 장약 확인 과정에서 일부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지켜야 되는 절차와 매뉴얼에 소홀함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4.2인치 박격포탄은 살상 반경이 30∼40m에 달해 사람이 다니거나 민가가 있는 곳이었다면 인명 사고가 날뻔했다. 고폭탄이 폭발한 500m 인근에는 민간 건물도 위치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4.2인치 박격포는 육군 연대급에서 전투지원을 위해 운용하는 무기다. 1950년 9월 436문이 도입돼 야전포병에 보급돼 1964년부터 보병대대에서 운용하기 시작했다. 구경은 106.6㎜, 길이 121.9cm, 무게는 47.63㎏에 달한다. 최대사거리 1.8㎞, 최대발사속도는 분당 30발로 전해졌다. 통상 박격포 사격 시 계산병과 많은 인원이 담당하는데 이 중 누구라고 착오를 일으키면 각도가 틀어져 예상지점에서 크게 벗어날 수 있다. 그만큼 정확한 계산과 절차 등이 준수돼야 한다. 이번 사건의 경우 탄약수불 간부(중사)가 탄종과 장약을 인계하면서 정확하지 못한 인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8년 12월에도 경기 파주의 육군 부대에서 60㎜ 박격포 사격훈련 중 오발 사고가 났다. 당시 3개 중대가 사격훈련을 하던 중 포탄 1개가 피탄지에서 800m 벗어나 사격장 인근 야산에 떨어졌다. 조사 결과 사격제원 계산이 정확하지 못했고, 현장 안전통제 간부들이 이를 점검하지 못한 채 사격이 진행돼 낙탄 사고가 발생했다. 군이 포사격 훈련을 하면서 야산에 산불을 일으키는 경우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속보] 사격훈련 중 발사한 박격포 1㎞ 빗나가 야산서 폭발

    [속보] 사격훈련 중 발사한 박격포 1㎞ 빗나가 야산서 폭발

    경기도 파주시 육군 모 부대에서 박격포 사격훈련 도중 포탄이 1㎞가량 빗나가 야산에 떨어져 폭발하는 오발 사고가 발생했다. 군은 장약 과다 주입을 원인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다행히 포탄은 산림청 소유 야산에 떨어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실사격 훈련 포탄 이 무려 1㎞를 벗어난 데 대해 군 기강 해이 지적이 나오고 있다. 19일 육군에 따르면 파주시 육군 모 부대에서 지난 14일 4.2인치(107㎜) 박격포 실사격 훈련을 하던 중 고폭탄 1발이 2.2㎞의 목표지점을 지나쳐 1㎞가량 더 날아가 인근 야산에 떨어져 폭발했다. 육군 관계자는 “당시 사격을 준비하던 간부가 고폭탄에 주입되어 있던 장약을 일부 빼내야 했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면서 “결과적으로 장약이 과다 주입되어 목표지점보다 더 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은 사고 직후 발생 사실을 대외에 공개하지 않아 은폐 의혹도 제기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격훈련 중 발사한 박격포 1㎞ 빗나가 야산서 폭발 (종합)

    사격훈련 중 발사한 박격포 1㎞ 빗나가 야산서 폭발 (종합)

    군, 오발사실 대외 알리지 않고 은폐 의혹 제기경기도 파주시 육군 모 부대에서 박격포 사격훈련 도중 포탄이 1㎞가량 빗나가 야산에 떨어져 폭발하는 오발 사고가 발생했다. 군은 장약 과다 주입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다행히 야산에 떨어져 인명 피해는 없었다. 19일 육군에 따르면 파주시 육군 모 부대에서 지난 14일 4.2인치(107㎜) 박격포 실사격 훈련을 하던 중 고폭탄 1발이 2.2㎞의 목표지점을 지나쳐 1㎞가량 더 날아가 인근 야산에 떨어져 폭발했다. 포탄이 떨어진 곳은 산림청 소유 야산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군은 당시 현장에 있던 군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당시 사격을 준비하던 간부가 고폭탄에 주입되어 있던 장약을 일부 빼내야 했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면서 “결과적으로 장약이 과다 주입되어 목표지점보다 더 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2인치 박격포탄은 살상 반경이 30∼40m에 달해 사람이 다니거나 민가가 있는 곳이었다면 인명 사고가 날뻔했다. 군은 이번 사고 발생 사실을 대외에 공개하지 않아 은폐 의혹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실사격 훈련에 동원된 박격포탄이 무려 1㎞를 빗나간 것은 군 기강의 문제라는 지적도 제기한다. 2018년 12월에도 경기 파주의 육군 부대에서 60mm 박격포 사격훈련 중 오발 사고가 났다. 당시 3개 중대가 사격훈련을 하던 도중 포탄 1개가 피탄지에서 800m 벗어나 사격장 인근 야산에 떨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美 “북한, 동북아 최대 위협”… SLBM 발사 임박한 듯

    美 “북한, 동북아 최대 위협”… SLBM 발사 임박한 듯

    B1B·정찰기 EP3E 연일 한반도 전개 김정은 2주 넘게 또 잠적해 배경 주목 “새 전략무기에 최대한 관심 집중 유도” 군, 조만간 비공개 서해 사격훈련 방침미국이 북한을 최대 위협으로 언급하면서 현재 북한의 다음 군사 행보로 예상되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너선 호프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제12차 한미일 안보회의(DTT)’에서 어떤 사안이 논의됐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역내 많은 위협에 대한 협력 필요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며 “역내에는 많은 위협이 있지만 이 중 북한은 명백한 최대 위협”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6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북한의 잠수함 건조 기지인 신포조선소에서 SLBM 탑재가 가능한 고래급 잠수함과 수중사출 장비가 지속적으로 식별되고 있다는 분석 결과를 보고했다. 지난 13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DTT에서 한미일은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군사적 동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미국이 한반도 인근에서 다양한 군사활동을 벌이는 것도 북한의 SLBM 동향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달 들어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한반도 주변에 연일 전개되고 있다. 북한이 잠수함 건조 활동을 보이는 등 도발 징후가 포착돼 경고를 보내기 위한 활동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지난 15일에는 SLBM을 탐지할 수 있는 미 해군 정찰기 ‘EP3E’가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며 북한의 SLBM 동향을 포착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다시 자취를 감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사 행보로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자취를 감춘 지 20일 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건강 이상설’을 불식시켰다. 이후 다시 2주 넘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일 순천린(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민생 행보를 보인 김 위원장이 이번에는 군사 분야 시찰로 건재를 과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류성엽 21세기군사문제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김 위원장 입장에서는 지난해 약속한 ‘새 전략무기’에 대한 관심을 최대한 끌기 위해 공개 시기와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며 “SLBM을 수중발사대에서 한 차례 더 발사한다면 이번에는 탄두가 갈라지는 다탄두 형상을 선보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군 당국은 동해에서 육해공군이 참여하는 대규모 해상 사격 훈련을 조만간 비공개로 진행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기상 여건에 따라 시기는 변동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이 진행되면 북한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훈련에 대해 확인해 줄 사항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육해공 해상사격훈련, 이틀 앞두고 6월 연기…北 눈치보기?

    육해공 해상사격훈련, 이틀 앞두고 6월 연기…北 눈치보기?

    일각선 北 반발 의식한 군, 훈련 연기에 홍보 자제 의혹군 당국이 이틀 뒤인 19일 시행할 예정이었던 육·해·공군의 해상 사격훈련을 다음 달로 연기했다. 이에 대해 북한의 반발을 의식한 군이 눈치를 본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7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군 당국은 이달 19일 경북 울진 죽변 해안에서 예정됐던 해상 사격훈련을 다음 달로 연기했다. 이 소식통은 “19일 경북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훈련을 다음 달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육·해·공군은 포병, 헬기, 전투함, 전투기 등을 동원해 해상 목표물을 실사격하는 훈련을 할 계획이었다. 군 당국은 군사분계선(MDL)에서 40㎞ 이내 지역 포 사격을 금지한 9·19 남북 군사합의 준수를 위해 강원도 고성에서 했던 훈련을 경북에서 실시할 예정이었다.일각에서는 북한의 반발을 의식한 군 당국이 훈련을 연기하고, 훈련 홍보도 자제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한다. 그러나 군 관계자는 “1년에 두 번씩 하는 연례적 훈련”이라면서 “지난해 11월에도 훈련했고,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北 인민무력성 6일 공·해군 합동훈련 비난 北 비난에 靑 언론보도 경위 조사 논란 앞서 북한은 인민무력성 대변인 명의로 지난 6일 있었던 남측 공·해군의 서북도서 합동방어훈련을 비난했다. 국방부는 남북군사합의서에 명시된 해상 적대행위 중지 해역이 아닌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이뤄져 군사합의 위반이 아니라고 반박했다.북한의 비난이 나오자 청와대가 군 당국자를 불러 훈련 내용이 처음으로 공개된 국방일보 보도의 경위를 조사하고, 질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회의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당시 회의는 군의 훈련이나 작전과는 관계없이 국방부 대변인, 각 군 정훈·공보실장 등이 참석한 정책홍보 점검회의였다”고 언론에 설명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손흥민, 해병대 군사훈련 1등으로 수료

    손흥민, 해병대 군사훈련 1등으로 수료

    월드클래스 축구 공격수 손흥민(28·토트넘)이 성적 1등으로 해병대 기초군사훈련을 마쳤다.8일 해병대 등에 따르면 손흥민은 오전 10시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서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했다. 손흥민은 수료식(퇴소식)에서 훈련생 157명 중 수료 성적 1위를 기록해 ‘필승 상’을 받았다. 해병대는 훈련생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5명가량을 선정해 수료식에서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의 등수는 공개되지 않지만, 손흥민은 1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손흥민은 정신전력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고, 사격 훈련에서도 10발 중 10발을 과녁에 명중하는 등 전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또 각개전투 훈련 때 분대장 임무를 수행하며 좋은 점수를 받았다. 손흥민은 열외 없이 성실한 자세로 훈련에 임했고, 훈련 교관들은 손흥민을 예의 바르고 품성이 좋은 훈련병으로 평가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군 관계자는 “손흥민이라고 해서 점수를 많이 주고, 적게 주고 한 것은 없었다”며 “객관적으로 평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0일 훈련소에 입소한 손흥민은 3주간 해병대 정신·전투사 교육, 개인 화기 사격, 총검술, 화생방, 집총 제식동작, 각개전투, 단독 무장행군, 구급법 등의 훈련을 받았다. 해병대 관계자는 “비록 해병대 현역은 아니지만, 훈련 기간 강조했던 ‘무적 해병의 불굴의 정신’을 잊지 말고 더욱 강하고 훌륭한 선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병대는 수료식이 끝난 뒤 손흥민의 훈련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해병대는 “손흥민 선수가 기초군사훈련에 참가해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수료했다”며 “국민과 언론의 많은 관심과 요청에 따라 손흥민 선수 측과 협의해 훈련 과정 중 일부 사진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엎드려 쏴’ 사격과 총검술 하는 사진, 해병 ‘팔각모’를 쓰고 비장한 표정으로 경례하는 사진과 수료식에서 필승상과 해병대의 빨간 명찰을 받는 모습도 공개됐다. 지난 6일 해안가 사격장에서 사격훈련을 마치고 훈련소로 돌아오는 손흥민의 모습이 연합뉴스 사진에 포착되기도 했다. 당시 139번 훈련병인 손흥민은 136번 방탄모를 쓰고 있었던 장면에 대해서 군 관계자는 “방탄모를 벗고 쓰는 과정에서 동료의 방탄모를 잘못 쓴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 측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수료식 비공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는 손흥민 측의 요청과 별개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훈련병 퇴소식에 가족과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금메달을 따 체육요원으로 편입되는 ‘병역 특례’를 받고 3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손흥민은 병역법상 보충역으로 별도의 군번을 받으며, 최종 계급은 해병 이병이다. 손흥민은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일정 기간 봉사활동(544시간)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친다. 손흥민이 훈련받았던 해병대 훈련소는 6·25전쟁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던 해병이 출전을 준비하며 훈련을 받았던 곳이다. 해병대는 당시 훈련 시설을 보존하고 역사관을 운영하고 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손흥민 사격 훈련 완료 8일 10시 퇴소

    손흥민 사격 훈련 완료 8일 10시 퇴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홋스퍼의 간판 공격수인 손흥민(28)이 방탄모를 쓰고 M16 소총을 멘 사진이 공개되자 영국 매체는 일제히 대서특필했다. 가디언은 자사 스포츠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guardian_sport)에 모슬포의 91대대 훈련소로 돌아오는 길에 연합뉴스가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가디언은 “손흥민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EPL이 중단 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얻어 원래는 1년 6개월인 병역 의무 대신 제주도 해병대 훈련대에서 3주 간의 대체 군사 훈련을 받고 있다”고 썼다. 했다. 데일리 메일, 더선, 미러 등 영국 대중지들도 일제히 ‘방탄모 쓰고 소총을 멘 손흥민’의 모습을 다뤘다. 이들 매체는 “손흥민이 군장을 착용하고 사격훈련을 마친 뒤 훈련소로 돌아가는 사진이 찍혔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병대 9여단 91대대 훈련소에 입소했다. 사진에 포착된 6일 오전 10시쯤에는 동기들과 함께 훈련소를 출발해 1시간 가량 걸어 11시께 해안가의 사격장에 도착했다. 해병대 관계자에 따르면 영점 사격을 한 뒤 20여발을 쐈을 것으로 추정된다. 훈련은 오후 4시께 종료됐고 다시 1시간 가량 올레길을 통해 훈련소로 복귀했다. 해병대 9여단 공보 관계자는 “손흥민은 조금의 열외없이 화생방과 사격, 행군 등 모든 훈련을 동일한 환경에서 받았다”며 “평소 갈고 닦은 체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고 말했다. 8일 퇴소는 훈련병 가족이 차량을 통해 영내로 들어와 대기하다가 수료식이 끝나면 바로 훈련병을 태우고 떠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식은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진짜 ‘슛’ 배웠다” 英, 훈련병 손흥민 사진에 뜨거운 반응

    “진짜 ‘슛’ 배웠다” 英, 훈련병 손흥민 사진에 뜨거운 반응

    훈련병 손흥민(토트넘)의 모습이 공개되며 해외 언론도 주목했다. 6일 손흥민이 사격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는 모습이 국내 언론에 포착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제주도 모슬포에 위치한 해병 제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시작해 마지막 3주 차에 접어들었다. 사격훈련을 끝낸 손흥민은 동료들과 함께 대정 들판의 올레길을 따라 걸어서 부대로 이동했다. 손흥민은 방탄모에 군복을 입고 오른쪽 어깨에는 소통을 메고 있었다. 손흥민의 군복 입은 모습이 처음 공개되자 영국 언론들도 앞다퉈 손흥민의 소식을 전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7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손흥민의 사진과 함께 “방탄모를 쓴 손흥민이 사격훈련을 끝내고 훈련소로 돌아가고 있다. 손흥민은 코로나19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되면서 병역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선은 ‘손 오브 건(총을 든 손흥민)’이라는 제목으로 “프리미어리그 골망에 슛을 쏘는데 이미 능숙한 손흥민이 진짜로 총 쏘는 법을 배웠다”면서 “생화학전과 핵전쟁에 대비한 화생방 훈련도 마쳤다. 리그가 재개되면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대부분의 경기를 뛰게될 손흥민이 군기 교육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8일 퇴소 예정이다. 퇴소 후 영국으로 돌아간 뒤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6월 재개를 준비하고 있으며 각 클럽들은 5월 중순부터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139번 훈련병’ 손흥민, 방탄모는 136번

    [포토] ‘139번 훈련병’ 손흥민, 방탄모는 136번

    3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월드스타 손흥민이 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병대 제9여단 사격장에서 사격훈련을 마친 뒤 91대대 훈련소로 복귀하고 있다. 139번 훈련병 손흥민은 이날 136번 방탄모를 착용했다. 2020.5.6 연합뉴스
  • 미군 ‘코로나 킬링 로봇’ 출격 예정…바이러스 죽이는데 효과있을까?

    미군 ‘코로나 킬링 로봇’ 출격 예정…바이러스 죽이는데 효과있을까?

    미군이 적이 아닌 바이러스를 죽이는 일명 ‘코로나 킬링 로봇’의 출격을 앞두고 있다고 미국 국방전문매체인 밀리터리닷컴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미군이 도입할 것으로 알려진 이 로봇은 총 4개의 바퀴로 이동하며, 110와트(W) 출력의 수직 자외선 살균기가 0.6m 이내에 있는 군인이나 물체를 소독할 수 있다. 자외선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없애는 데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지만, 미군은 “높은 전력으로 자외선을 쏘아내면 변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죽이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코로나 킬링 로봇은 본래 사격훈련에 사용되는 표적용 자율로봇으로, 기존 로봇보다 움직임이 자연스럽고 주변 환경을 인식해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로봇을 제조한 업체 측은 자율로봇의 특징을 최대화해 자유자재로 장소를 이동하며 군인들이 사용한 기기 또는 군인들의 몸을 자외선으로 소독하는 로봇으로 개조했으며, 이미 특정 부대에서 테스트를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 관계자는 “이달 초 살균기능이 있는 자외선 패널을 대량으로 구입한 뒤 이를 사격 표적용 자율로봇에 장착했다. 테스트 결과 반경 0.6m 내를 살균 소독하는데 1분 안팎이면 충분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로봇이 실제로 군대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얼만큼이나 기여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일반적으로 자외선은 특정 병원균을 다루는데 매우 효과적이며, 세계보건기구(WHO)는 개발도상국 사람들에게 수돗물을 마시기 전 플라스틱 병에 담아두고 5시간 동안 태양 아래 두어서 살균 효과를 노리라고 권고하기도 한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바이러스를 포함한 모든 미생물이 햇빛에 같은 방식으로 반응하는 것은 아니며, 자외선이 야외에서 바이러스에 닿아 유명무실하게 만드는 시간보다, 바이러스가 ‘목표물’을 감염시키는 시간이 훨씬 빠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자외선 살균과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상관관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이후 더욱 논란거리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햇볕에 그을린 스테인리스 표면에서 21~24℃의 열과 80% 정도의 습도에 노출되자 2분 만에 절반으로 줄어들었다는 내용의 국가 주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자외선을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에 이용하자고 주장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자외선 살균 소독기를 장착한 자율주행 로봇의 미군 내 도입 일정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현재 미국 전역의 최소 150여개 부대에서 3000명 이상의 군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손흥민 예상 이적료 851억원…세계적 스타 호날두도 넘었다

    손흥민 예상 이적료 851억원…세계적 스타 호날두도 넘었다

    해병 손흥민, 2주차부터 사격훈련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28)의 이적료가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를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4월 전 세계 선수 시장가치를 발표하면서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를 6400만 유로(약 851억원)로 책정했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 독보적 1위을 차지한 손홍민은 전 세계 공격수 가운데 19위에 자리했다. 분데스리가 득점 2위를 달리는 티모 베르너(24·라이프치히)가 손흥민 바로 뒤인 20위였다. 선수의 미래 가치도 포함되는 이적료 특성상 통상적으로 선수 나이가 많을수록 연봉은 올라가고 이적료는 낮아진다. 킬리안 음바페(22·파리 생제르맹)가 1억 8000만 유로(약 2395억원)로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했고, 같은 팀 네이마르(28)가 1억 2800만 유로(약 1703억원)로 뒤를 이었다. 35살 호날두는 예상 이적료가 6000만 유로(약 798억원)로 공격수 중 23위다. 호날두와 함께 축구계를 지배해 온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1억 1200만 유로(약 1490억원)로 8위에 올랐다. 한편 26일 에프엠코리아 등 축구팬들이 모이는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병역특례 기초 군사훈련을 위해 지난 20일 해병대에 입소한 손흥민이 제주도 해병 제9여단 훈련소에서 촬영한 모습으로 보이는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서 손흥민은 짧은 해병 머리를 하고 ‘139’라는 번호가 가슴에 붙은 빨간 활동복 차림이었다. 입소 1주차에 군가, 경례법, 제식훈련 등 정신교육을 받은 손흥민은 2주차부터는 K2 소총을 지급받아 20발, 야간 10발 등 실제 사격 훈련에 들어간다. 최루탄이 가득찬 밀폐 공간에서 방독면을 벗고 숨을 한 번이라도 들이마시면 얼굴이 눈물과 콧물로 범벅이 되는 악명 높은 화생방 훈련도 받는다. 한편 손흥민과 함께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의 주역으로 병역특례 대상자인 황의조(28·보르도)는 다음달 7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해병은 3주 훈련이지만 육군 훈련소는 4주 훈련으로 더 길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골프장서 다친 여성 머리서 실탄 탄두발견

    골프장에서 원인 모를 상처를 입은 여성의 머리에서 실탄 탄두가 발견돼 군 당국과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24일 전남의 모 군부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0분쯤 담양군의 한 골프장에서 한 여성이 머리에 상처를 입고 쓰러졌다.이 여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이 여성의 머리 상처 부위에서 5.56㎜ 실탄 탄두가 발견됐다. 사고가 난 골프장 주변에는 군부대 사격장이 있고,같은 시간대에 개인화기 사격 훈련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수사기관과 경찰은 사고가 군 사격훈련과 관련이 있는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군 관계자는 “군 사격 훈련으로 피해 여성이 피해를 본 것으로 결론 나면,군 내부 규정에 따라 보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北 “코로나 위험 단기간 해소 불가능” 올 경제정책 목표 또다시 하향조정

    北 “코로나 위험 단기간 해소 불가능” 올 경제정책 목표 또다시 하향조정

    김정은, 전투기 부대 등 軍 잇달아 시찰 김여정은 ‘2인자’ 정치국 후보위원 복귀북한이 지난 1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장기화 대책을 마련하고 경제정책 목표를 하향조정했다. 공식적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사회적 여파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서 대응 기조를 조정하는 모양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당 중앙위 정치국 회의가 전날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불가능하며 이 같은 환경은 우리의 투쟁과 전진에도 일정한 장애를 조성하는 조건”임을 인정했다. 앞서 북한은 비핵화 협상 중단과 대북 제재 유지로 당초 올해를 목표로 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을 달성하기 어려워지자 지난해 12월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나라의 경제를 안정적으로, 전망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10대 전망 목표’를 내세우며 전략의 수정을 시사한 바 있다.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또다시 경제 전략 목표를 하향조정한 것으로 관측된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코로나19 사태가 단기간 해소되기는 불가능하며 장기화될 것임을 전제로 경제와 국방건설 관련 정책적 과업들과 국가예산수입·지출을 상당 부분 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도래한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북중 교역의 장기적 중단은 외화난을 가속화시키고, 농업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북한 매체 보도 기준 지난 9일 포사격훈련 지도에 이어 12일 전투기 훈련 시찰 등 김 위원장의 잇단 군사 행보 일정이 당초 지난 10일로 예정된 최고인민회의가 사전 공지 없이 미뤄지는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TV가 이날 공개한 전투기 훈련 시찰 화면을 보면 해당 전투기가 최소 32년은 넘은 기종으로, 1988년 김일성 주석이 당시 후계자 신분이었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이 전투기 훈련을 시찰했고, 2008년 말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아들인 김정은 위원장과 훈련을 시찰했다.한편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지난 11일 당 정치국 회의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복귀하면서 권력 2인자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김 제1부부장은 2017년 후보위원에 진입했으나, 지난해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4월 당 중앙위 전원회의 해임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후 지난해 12월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당 핵심 부서인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으로 전보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올해 들어 이례적으로 본인 명의로 대남·대미 담화를 내면서 명실상부 권력 2인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지난 1월 초 외무상에 임명된 리선권은 정치국 후보위원, 김 위원장이 각별히 챙기는 포병 출신으로 군 총참모장에 오른 박정천은 위원으로 각각 승진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김정은 또 군사행보…코로나19에 흔들리는 내부 다지기?

    김정은 또 군사행보…코로나19에 흔들리는 내부 다지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군사 행보를 또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서부지구 항공 및 반항공사단 관하 추격습격기연대를 시찰하시였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시찰에서 “전투기들의 출격 준비 상태와 서부지구 영공방어임무 수행정형을 파악한 뒤 추격습격기연대의 노고를 치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최우수 비행사들과 만나 담화도 나눴다. 전투비행사들은 김 위원장이 서 있는 지휘소 상공을 초저공 비행으로 통과하는 훈련을 시연했다. 공중목표를 추격·포착해 제거하는 공중전투 훈련도 진행했다. 훈련을 지켜본 김 위원장은 “언제나 당의 명령과 부름에 충실한 비행사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동된다. 연대의 전체 전투비행사들과 군인들, 군인 가족들에게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이번 시찰에는 리병철 당 중앙위원회 군수담당 부위원장과 박정천 총참모장을 비롯해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수행했다. 현지에서는 김광혁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관 항공군대장과 추격습격기연대 지휘관들이 이들을 맞이했다. 이날 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은 흰색 셔츠와 베이지색 바지 등 가벼운 차림으로 등장했다. 이는 지난 9일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는 포사격 훈련 때와 동일한 차림새였다. 북한 내에서도 아직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한 듯 일부 간부들은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김 위원장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맨얼굴로 주변과 대화하는 모습이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1일 수도 평양의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 참석한 바 있다.옷 차림새를 보아 지난 9일 평양에서 멀지 않은 지방에서 박격포 사격훈련을 지도한 뒤 연달아 항공군 훈련을 시찰하고, 평양으로 이동해 정치국 회의를 진행했을 가능성이 있다. 통신은 이번 항공군 훈련 장소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미그29기로 추정되는 전투기가 등장한 것으로 미뤄 훈련 장소는 평양 인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이처럼 저강도의 군사 행보를 연이어 공개한 것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북한 사회도 영향을 받으며 불안이 커지는 것을 차단하고 국방력에는 문제가 없음을 과시함으로써 안보 불안을 해소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기석의 외교 통일 수첩] 평양 비우고 군사행보 이어가는 김정은… 이유는

    [박기석의 외교 통일 수첩] 평양 비우고 군사행보 이어가는 김정은… 이유는

    올해 공개활동의 절반이 군사행보… 지난해보다 급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평양 내 활동, 경제행보 피해진정되면 경제행보 재개하나 도발 수위도 높일 가능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포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등이 10일 보도함에 따라 약 3주 만에 군사 행보를 이어갔다.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지난달 21일 전술지대지미사일 시험사격 지도 후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올해 들어 14차례 공개 일정을 소화했는데 이중 7차례가 군사 행보였으며, 공개 활동의 대부분은 평양 밖에서 이뤄졌다. 김 위원장이 이처럼 평양 밖에서 군사 행보를 이어가는 것은 코로나19 사태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의 올해 군사 행보 비중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월등히 높다. 김 위원장의 올해 1분기(1~3월) 공개 일정 13차례 중 군사 행보는 6차례로 약 46%에 달했다. 지난해 4분기(10~12월)에는 공개 일정 26차례 중 군사 행보가 5차례로 약 19%였다. 특히 올해 경제 행보는 단 2차례로, 지난해 4분기 11차례였던 것에 비해 급감했다. 지난 1월 순천린비료공장 건설현장을 현지 지도하고, 3월 17일 코로나19에 대응해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 참석·연설한 것이 올해 경제 행보의 전부다. 반면 김 위원장은 지난해 4분기 군 항공 및 반항공군 경기대회와 훈련을 참관하고 초대형방사포 시험 사격을 현지 지도하면서도 삼지연군과 금강산관광지구,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등을 두루 시찰하며 경제 행보를 이어갔다. 김 위원장이 올해 군사 행보에 주력하다보니 동선도 동부·서부전선에 집중됐다. 김 위원장은 올해 첫 군사 행보로 지난 2월 28일 동부전선에서 군부대 합동타격훈련을 지도했다. 3월 2일과 9일 각각 강원도 원산과 함경남도 선덕에서 전선 장거리포병구분대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했고, 13일 제7군단과 제9군단 관하 포병부대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참관했다. 제7군단은 함경남도 함흥, 제9군단은 함경북도 청진에 있으며 포사격대항경기는 동해안에서 실시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3월 17일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 참석하고 서부전선으로 이동했다. 같은 달 20일 서부전선 대연합부대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했고, 21일 평안북도 선천 일대에서 전술지대지미사일 시험 사격을 참관했다. 이후 김 위원장은 공개 행보를 하지 않다가 북한 매체가 10일 김 위원장이 군단별 박격포병구분대의 포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하면서 약 3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포사격훈련의 일시와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하루 시차를 두고 보도하는 북한 매체의 특성 상 지난 9일 평양 밖에서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평양을 벗어나 군사 행보를 개시한 시점은 북한에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시작하던 때와 겹친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순천린비료공장 건설현장을 현지 지도한 후 같은 달 28일 북한이 코로나19 국가비상방역체계 전환을 선포하자 경제 행보를 멈췄다. 북한은 2월 1일부터 외교관을 포함한 모든 외국인을 격리하고 평양 시내 호텔과 상점, 식당 등에서 외국인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했다. 같은 달 김 위원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 즈음 금수산태양궁전 방문,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 참석 등 평양에서 필수 일정만 챙긴 뒤 군사 행보를 개시했다. 이후 북한이 3월 초 평양에서 무증상 외국인에 대한 격리를 해제하자 김 위원장은 같은 달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달 초 북한은 평양에서 외국인의 호텔과 상점, 식당 방문을 허용했다. 이에 김 위원장이 지난 몇 달 간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높은 평양을 피해 민간인의 통제가 가능한 군부대 인근에서 머물고 있었기 때문에 군사 행보에 치중했던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은 “김 위원장이 경제 행보를 하면 많은 사람과 접촉하게 되지만 군 부대는 통제가 가능하다”며 “경제 행보에 따른 감염 위험이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북한이 코로나19 사태로 경제건설을 할 여력이 없어 김 위원장의 경제 행보도 중단됐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경제 행보를 하려면 재원이 있어야 하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국과의 교류가 사실상 끊기고 장마당 활동도 위축돼 재원을 마련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에 김 위원장은 군사 행보에 집중하고 김재룡 내각총리 등 관료가 경제 챙기기에 나서는 역할 분담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경제 행보를 재개하겠지만, 군사 행보의 수위도 높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당 중앙위 제7기 5차 전원회의에서 ‘새로운 전략무기’를 보게 될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올해 들어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나 방사포의 시험 발사 등 비교적 저강도 무력 시위만 이어가고 있다. 조성렬 자문연구위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김 위원장이 경제 행보를 늘리겠지만 군사 행보에서도 변화를 줄 수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된 한미연합훈련이 재개돼 대규모로 진행되면 북한이 새로운 전략무기를 시험발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포토] ‘밝고가벼운 옷차림’ 김정은, 헌팅캡에 흰색재킷 ‘김일성 따라하기’

    [포토] ‘밝고가벼운 옷차림’ 김정은, 헌팅캡에 흰색재킷 ‘김일성 따라하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개최를 예고한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인민군 군단별 박격포병 구분대들의 포사격훈련을 지도하시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훈련 날짜는 명시하지 않았으나, 하루 시차를 두고 보도하는 북한 매체 특성상 9일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진은 중앙통신이 홈페이지에 게시한 훈련 모습으로, 김 위원장을 포함해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이 없어 눈길을 끈다. 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 김정은, 가죽옷 벗고 포사격 훈련 지도

    김정은, 가죽옷 벗고 포사격 훈련 지도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군 군단별 박격포병구분대들의 포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열릴 예정인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인민군대의 전투력강화와 무장장비 현대화를 위해 포사격훈련이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훈련 시점은 전날인 9일쯤으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의 포사격훈련 지도에는 김수길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박정천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등 조선노동당 간부들이 함께했다. 훈련은 군단별 박격포병들의 화력전투능력을 경기진행의 방법으로 판정평가하고, 인민군대에 장비된 경포, 중무기들의 성능실태를 알아보는 것이 목적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은 설명했다. 훈련은 추첨으로 정한 사격순차에 따라 각 군단들에서 선발된 박격포병구분대들이 화력진지를 차지하고 목표를 사격한 다음 명중발수와 화력임무수행에 걸린 시간을 종합하여 순위를 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였다.김 위원장은 훈련에 만족하며 “오늘처럼 전체 구분대들이 하나같이 포를 잘 쏘는 훈련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또 포탄 60발중 60발을 정확히 목표에 명중시킨 제2군단과 제10군단을 비롯한 각 군단 박격포병중대들의 놀라운 사격술을 거듭 칭찬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인민군대가 박격포를 비롯한 경포와 중무기들을 작전과 전투에 잘 이용하기 위한 훈련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대전에서 포병무력의 이용은 작전과 전투 나아가서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되는 것만큼 우리는 계속 포병중시, 포병강화의 구호를 내들고 포병싸움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 헌법상 최고 주권기관인 최고인민회의 올해 첫 회의는 평양에서 열리나 지난해 3월 치러진 제14기 선거 때부터 대의원을 맡지 않고 있는 김 위원장은 불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도 예결산과 올해 예산안을 승인해온 최고인민회의에서는 코로나19 사태 대응과 민생 해결을 위한 조치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속보] 김정은, 최고인민회의 앞두고 포사격 훈련지도

    [속보] 김정은, 최고인민회의 앞두고 포사격 훈련지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개최를 예고한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박격포병 구분대의 포사격 훈련지도를 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인민군 군단별 박격포병구분대들의 포사격훈련을 지도하시였다”고 보도했다. 훈련 날짜는 명시하지 않았으나, 하루 시차를 두고 보도하는 북한 매체 특성상 9일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 훈련장에서는 김수길 총정치국장과 박정천 총참모장 등이 김 위원장을 맞이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영화 ‘강철비’로 잘 알려진 대구경 다연장 로켓포 ‘MLRS’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영화 ‘강철비’로 잘 알려진 대구경 다연장 로켓포 ‘MLRS’

    MLRS(Multiple Launch Rocket System)는 미 육군과 우리 육군을 포함 10여 개 국가에서 사용중인 다연장 로켓포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영화 '강철비'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영화와 달리 MLRS는 평시에는 실탄이 아닌 사거리가 단축된 연습탄으로 사격훈련을 한다. 이 연습탄에는 사람이나 물건을 살상하거나 파괴할 수 있는 자탄은 들어있지 않다.걸프전이 한창이던 1991년 2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막, 정적을 깨고 거대한 로켓탄들이 굉음을 내며 발사관을 떠나 어두운 밤 하늘을 가르며 비상하기 시작했다. 지상에 떨어진 로켓탄은 수많은 자탄들을 뿌려, 이라크 군 진지를 초토화 시켰다. 로켓탄의 위력을 실감한 이라크 군 병사들은 ‘강철비’라고 부르며 두려움에 떨었다. 걸프전에 처음 실전 투입된 MLRS는 전쟁 기간 동안, 1만여 발 이상의 로켓탄을 발사해 이라크 군의 지대공 미사일 발사기지 30곳 이상을 초토화 시켰다. 또한 약 200여대의 장갑차량을 파괴했다. 미군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다연장 로켓포를 일부 운용 했다. 그러나 소련과 달리 다연장 로켓포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미군에게는 지상전을 지원하는 막강한 공군이 있었고, 다연장 로켓포는 포병무기로 사용되기에는 정확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1970년대 들어 소련과 바르샤바 조약 기구의 기갑부대가 압도적으로 증강되고, 공중전력 마저 향상되자 미국과 나토 회원국들은 다연장 로켓포에 관심을 갖게 된다. 1977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MLRS는 미국 이외에도 독일(서독),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가 참가했다. 1983년 배치된 MLRS는 소련이 개발한 다연장 로켓포와 차원을 달리하는 성능을 자랑했다. 고성능 사격통제장치와 궤도식 발사대를 결합시킨 MLRS는 뛰어난 기동성과 함께 다양한 로켓탄과 유도탄을 발사하는 그야말로 다목적 다연장 로켓포였다. 기본적으로 MLRS는 600여 발의 자탄으로 가득 채워진 227mm M26 로켓탄 12발을 장전한다. 로켓탄 한 발은 155mm 자주포 18문 즉 한 개 대대가 동시에 사격하는 것과 대등한 위력을 갖고 있다.대략 축구장 1개의 넓이를 타격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12발을 일제 사격 한다면 7,200여 발의 자탄이 공중에서 떨어지며 축구장 12개 넓이의 지역을 초토화 시킨다. 이런 이유로 미 육군에서는 MLRS를 일컬어 ‘사령관들의 산탄총’이라고 부르며, 영국군에서는 ‘격자방안 지우개’로 부른다. 이밖에 지난 2005년 등장한 GMLRS(Guided Multiple Launch Rocket System) 유도탄은 GPS 유도방식을 채용하여, 이라크 전 당시 발사지점에서 70km 떨어진 테러리스트들이 점거한 건물을 정확하게 완파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GMLRS에는 ‘70km 저격탄’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우리 육군은 지난 1998년 북한의 장사정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MLRS를 도입했다. 육군에서는 MLRS를 대구경 다연장 로켓포로 부르며 현재 50여문이 운용 중이다. 이밖에 유도탄인 GMLRS도 도입할 예정이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해군 고속정 훈련 중 수류탄 폭발… 7명 부상

    해군 고속정 훈련 중 수류탄 폭발… 7명 부상

    3일 남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해군 참수리급 고속정 1척에서 수류탄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승조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해군에 따르면 오후 1시쯤 경남 거제 인근에서 해상사격 훈련 중이던 해군 3함대 소속 참수리급 고속정(PKM·130t급) 함미에서 해상용 수류탄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중상, 5명이 경상을 입었다. 중상자는 간부급으로 추정된다고 해군 측은 밝혔다. 당시 고속정에는 30여명이 승선했다. 참수리급 고속정의 승선 인원은 30명 정도지만 보통 25~28명이 탑승한다. 사고 직후 중상자는 해군 헬기를 통해 경남 민간 병원으로 옮겨진 뒤 다시 앰뷸런스로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전문센터로 이송됐다. 경상자는 다른 민간 병원으로 후송됐다. 해군은 “중상자 1명은 손과 얼굴 부위를 다쳤고, 다른 중상자는 치아와 몸에 손상이 있다”면서 “현재까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소병기 훈련을 하고 수류탄 투척 훈련을 하던 중 수류탄이 선박 함미에서 터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고속정은 정비 차원에서 단독 훈련을 하고 있었다. 군 당국은 사고 원인이 수류탄의 문제인지, 주의 미숙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해군 관계자는 “모든 해·육상 사격훈련을 중지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해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참수리급 고속정은 해군이 운용하는 함정 중 가장 규모가 작다. 기동성이 뛰어나 북한 간첩선 침투를 막는 역할 등 연안 경비와 보안을 담당한다. 1999년 서해 제1연평해전과 2002년 제2연평해전에 참전하기도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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