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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KIA-LG(잠실 MBC 스포츠+·SPOTV2) ●두산-넥센(목동 SBS ESPN) ● SK-삼성(대구 KBS N 스포츠) ●한화-롯데(사직 XTM·SPOTV 이상 오후 6시 30분) ■사격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창원종합사격장)
  • 사격, 면회사절 왜

    “제발 부탁합니다. 만나지 말아 주세요.” 14일 사격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이 열린 창원 종합사격장. 변경수(54) 대표팀 감독이 취재기자들에게 선수 접촉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2003년부터 9년째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변 감독이 취재 불허 카드를 꺼내든 것은 처음이다. “아시안게임은 1개월, 올림픽은 3개월이다. 화제가 된 선수들이 우쭐했다가 다시 차분해지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지금 인터뷰다 뭐다 해서 선수들을 띄워 놓으면 올림픽에선 백전백패다.” 지난달 23일 국제사격연맹(ISSF) 런던월드컵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 796.9점을 기록, 7년 만에 세계신기록을 세운 김장미(20·부산시청)가 대표적인 예. 변 감독은 “CF가 들어올 정도로 관심이 쏟아지니 흔들리고 있다. 잠재력 있는 선수인데 지금 무너지면 끝나는 거다. 진종오 같은 베테랑도 흔들리는데 김장미는 오죽하겠나.”라고 말했다. 사격 대표팀의 목표인 금메달 2개를 위해 변 감독은 외부 접촉을 일절 끊고 선수들의 심리 훈련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다. 이날 남자 공기권총에서 진종오(33·KT)가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며 단 한 장의 출전권을 따냈다. 진종오는 695점(본선 591점+결선 104점)을 기록, 지난 3일 제8회 경호처장기전국사격대회에서 세운 한국신기록 693.3점(본선 593점+결선 100.3점)을 11일 만에 갈아치웠다. 그러나 라이벌 이대명(24·경기도청)은 677.7점(본선 577점+결선 100.7점)으로 3위에 그쳤다. 이대명은 15일 50m 권총에서 2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티켓을 바라보게 됐다. 여자 공기권총에서는 김병희(30·서울시청)와 김장미가 출전 자격을 얻었다. 남 50m 소총복사는 김학만(36·상무), 여 50m 소총3자세는 나윤경(30·우리은행)·정미라(25·화성시청), 여 트랩은 강지은(22·KT)이 출전할 전망이다. 남 50m 소총3자세, 50m 권총, 속사권총, 25m 권총, 남 스키트는 15일 선발전을 치른 뒤 강화위원회에서 최종 명단을 결정한다. 창원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창원시 2018 세계사격선수권 유치…40년만에 아시아 개최

    경남 창원시가 세계 사격계를 쥐락펴락하던 유럽의 텃세를 극복하고 2018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유치해 냈다. 51회 대회 가운데 43차례를 유럽에서 개최할 정도로 텃세가 강했던 이 대회는 1978년 서울 대회 이후 한 번도 아시아에서 열린 적이 없다. 창원시가 대회를 개최하면 40년 만에 그 빗장을 여는 셈이다. 국제사격연맹(ISSF)은 17일 영국 런던에서 101개 회원국이 참여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창원을 대회 개최지로 결정했다. 당초 공개투표가 예상됐으나 창원과 끝까지 경쟁하던 슬로베니아의 마리보가 막판에 양보하면서, 표결없이 결정됐다. 4년마다 열리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는 110개국 4000여명이 참여해 53개 종목 106개의 메달을 놓고 겨룬다. 축구의 월드컵에 견줄 만한 큰 대회다. 지난해부터 대회 유치에 나선 창원시는 지난 1월과 3월 각각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개최 승인을 받은 뒤 전통적으로 유럽세 입김이 강한 ISSF의 후원을 등에 업은 마리보와 각축을 벌여 왔다. 다섯 차례의 월드컵사격대회를 비롯,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사격경기 등을 개최하면서 축적한 운영 노하우를 활용했다. 아울러 사격장 인프라를 확충할 예산 100억원 지원과 총기 반입 등 입·출국 절차 간소화 등 중앙정부의 약속도 막바지 표심 공략에 도움이 됐다. 지난해 창원 월드컵사격대회에 참석해 시설과 인프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바스케츠 라냐 ISSF 회장을 지난 4일 초청해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확보한 것이 슬로베니아의 양보를 결정적으로 이끌어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의 조사 용역 결과에 따르면 대회 운영 수익만 22억원, 생산유발 효과 820억원, 고용유발 효과 690여명 등으로 나타났다. 현지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했던 박완수 창원시장은 “지자체로서 세계적인 대회를 유치한 것은 작지 않은 의미를 지니며 국가브랜드 상승 및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밤 창원시 거리마다 축하 현수막이 내걸렸고 18일 오전 10시 창원시청에서 조기호 제1부시장, 김이수 창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500여명이 참가하는 축하 행사가 열린다. 서울 김민희·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백발백중!” 78세 세계 최고령 명사수 할머니

    ‘세계 최고령 명사수’로 꼽히는 인도의 한 70대 노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3일 보도했다. 올해 78세인 찬드로 토마르는 최근까지 25차례의 전국대회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땄을 만큼 실력 있는 명사수다. 토마르는 자녀 6명, 손자 15명을 둔 백발의 할머니지만 쉬지 않고 닦아온 사격 실력은 변하지 않았다. 사실 그녀가 사격계에 입문한 것은 불과 10여 년 전. 손녀딸과 함께 한 지역사격대회에 구경을 갔다 자신 안에 숨은 열정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부끄럼을 타기도 했지만 이내 적응한 토마르는 매주 쉬지 않고 훈련에 참가했고, 집안일과 아이들 돌보는 일 만큼이나 사격 훈련에 열중했다. 그녀의 코치인 파루크 파산은 “토마르가 처음 사격 클럽에 왔을 때는 매우 놀랐고, 빠른 적응력을 보고 더욱 놀랐다.”면서 “그녀는 정말 대단하다. 아마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사격선수일 것”이라고 칭찬했다. 현재 그가 몸담고 있는 사격클럽에는 인도 각지서 그녀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북적인다. 여기에는 경찰관이나 군인을 꿈꾸며 사격훈련을 하는 젊은 사람들도 적지 않다. 토마르는 “인생을 살며 뭔가 쓸모 있는 일을 하고 싶다. 또 많은 사람들에게 내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기도 하다.”면서 “집중만 한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미그29기 10대쯤은 F15K 2대로 제압”

    “미그29기 10대쯤은 F15K 2대로 제압”

    공군은 1일 제11전투비행단 122전투비행대대 소속의 신건우 소령(38·공사 45기)을 ‘올해의 탑건’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탑건은 지난 1년간 모든 임무 수행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조종사를 일컫는 이름으로 ‘조종사 중의 조종사’ ‘창공의 MVP’로 꼽힌다. 신 소령은 비행 훈련과 비행 경력, 작전 참가, 사격 능력, 비행 안전 기여도, 전문 지식 수준, 창의력, 체력 등 조종사에게 요구되는 10가지 필수요소 측정에서 1000점 만점에 861.2점을 얻었다. 그는 지난 10월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선 F15K 전투기 사격 부문에서 1000점 만점에 990점으로 역대 최고 점수를 얻어 최우수 조종사로 선발되기도 했다. F4D 전투기를 조종하다 2007년부터 F15K로 기종을 전환한 신 소령은 F15K 1080여 시간을 포함해 모두 2400여 시간의 비행 시간을 보유한 베테랑 조종사다. 신 소령은 “냉정하게 평가해서도 북한의 최정예기인 미그29 10대 정도는 F15K 2대로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면서 “그만큼 우리 공군이 잘 훈련돼 있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신 소령은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열리는 ‘2011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및 우수조종사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창원, 세계사격대회 유치 추진

    경남 창원시가 제5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창원시는 2018년 열리는 이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30일 시청회의실에서 유치위원회를 구성, 박완수 창원시장과 김정 대한사격연맹회장을 공동위원장에 임명했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명예위원장에 위촉됐다. 또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박갑철 한국체육언론인 회장, 이상철 국제스포츠외교연구회장, 이우재 국제사격연맹 집행위원 등 4명은 고문으로 추대됐다. 유치위는 앞으로 국내외 홍보활동은 물론, 정부·지방자치단체·유관기관·국제기구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 대회 유치를 위한 각종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 먼저 10월과 11월에 쿠웨이트와 독일에서 각각 열리는 아시아사격연맹(ASC) 총회와 국제사격연맹(ISSF) 기술위원회에 참가해 연맹 임원 등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2018년 대회 개최지는 내년 4월 17일 런던 ISSF 총회에서 결정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사격영웅’ 이대명 4관왕 명중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사격 영웅’ 이대명(23·경기도청)이 4관왕에 올랐다. 이대명은 19일 창원종합사격장에서 계속된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둘째 날 남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전날 50m 개인 및 단체전에서도 우승했던 이대명은 이로써 공기권총 전 관왕(4관왕)에 올랐다. 본선에서 585점을 쏜 이대명은 결선에서 101.2점을 더하며 686.2를 기록, 683.8을 쏜 상무의 강경탁을 제치고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본선 점수를 더하는 단체전에서도 최영래(579점), 이준희(575점)와 1739점을 합작해 1738점을 쏜 창원시청에 1점 차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공기권총 10위, 50m 권총 20위에 그쳤던 이대명은 내년 열리는 런던올림픽에서 2관왕을 노리고 있다. 이대명은 “내년 1월 아시아선수권까지 꾸준히 성적을 유지해 런던올림픽 때 금메달 2개를 목에 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창원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강심장만 살아남는다

    ‘강심장만 살아남는다.’ 사격은 고도의 정신 집중을 요구하는 스포츠다. 한 발, 한 발에 희비가 엇갈린다. 탄환이 표적지의 중심에서 깻잎 두께만큼만 멀어져도 순위가 뒤바뀐다.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상황. 하지만 마지막 한 발까지 마음이 흔들려선 안 된다. 격발을 앞두고 욕심이 고개를 들면 어김없이 탄환은 표적지의 중심을 벗어난다. 사격 선수 대부분은 ‘욕심=실수’의 공식이 야속할 정도로 정확하다고 입을 모은다. 그래서 경기 중 자신의 성적을 확인하지 않는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땄던 진종오(32·KT)가 마지막 격발을 마친 후 뒤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코치를 향해 돌아서서 ‘내가 1등이냐.’ 하는 동작을 취한 이유다. ●관중에겐 흥미 선수들에겐 부담 하지만 올해부터는 이런 모습을 못 보게 됐다. 국제사격연맹(ISSF)의 결선 규칙이 관중에게는 흥미진진하게, 선수들에게는 고약하게 개정됐기 때문이다. 우선 사선에 들어선 선수들은 시사(연습 사격)를 마친 뒤 의무적으로 관중을 향해 인사해야 한다. 전에는 장내 아나운서의 선수 소개가 이어져도 총구를 표적에 겨눈 채 고개만 살짝 돌리거나, 아예 미동도 않는 경우가 많았다. 관중은 선수 얼굴 한 번 더 보니까 좋지만, 선수들은 감각을 유지하기 힘들어진 것이다. 또 1발(종목에 따라 5발) 사격을 마칠 때마다 점수만 불러주던 장내 중계도 선두를 달리는 선수의 이름과 최고 점수 및 순위의 변동까지 발표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19일 창원사격장에서 벌어진 제4회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이틀째 여자 25m 권총이 이런 식으로 진행됐다. 관중은 재밌지만 평정심을 유지해야 하는 선수들은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다. 그래도 이건 귓구멍을 막으면 된다. ●선수 심리적 경기력 더 중요해져 그런데 개정된 규칙은 사선 전방에 선수들의 현재 순위를 보여주는 모니터까지 설치하도록 했다. 눈을 감고 총을 쏠 수는 없는 노릇. 평정심 유지가 경기 결과를 좌우하는 제일 중요한 요소로 급부상했다. 창원에 모인 선수들은 하나같이 “간 큰 사람이 이긴다.”고 했다.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사격의 대중화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라면서 “선수들의 심리적 경기력이 더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창원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이대명 런던올림픽 금빛 희망 쐈다

    이대명 런던올림픽 금빛 희망 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이대명(23·경기도청)이 2012 런던올림픽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이대명은 18일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4회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 50m 권총 일반부 결선에서 98.2점을 기록하며 본선 합계 664.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 본선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이 종목 단체전에서도 같은 팀 소속 최영래(556점), 지두호(547점)와 1669점을 합작해 1662점을 기록한 경찰체육단을 누르고 우승,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대명은 19일 10m 공기권총에서 3관왕을 노린다. 봉황기, 회장기, 경찰청장기, 경호처장기 사격대회와 함께 5대 사격대회로 꼽히는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대표 최종 선발전과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및 도하 아시아선수권대회 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해서 치러진다. 한편 최근 훈련 도중 총기사고로 이시홍 감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청원군청 사격팀은 애초 대회 참가 신청을 했으나 개막 직전 출전을 포기했다. 창원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런던올림픽행 티켓 정조준!

    내로라하는 한국의 명사수들이 창원에 모였다. 목표는 하나다. 2012 런던올림픽. 18일 창원종합사격장에서 런던올림픽 및 2011 쉔젠(중국) 유니버시아드 예비선발전인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의 총성이 울린다. 물론 런던올림픽 대표 최종선발전은 내년이다. 하지만 최종선발전은 한화회장배 등 5개 메이저대회를 통해 종목별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에게만 참가 자격을 준다. 이 때문에 이번 대회는 현재 국가대표가 아니면서 올림픽 출전 최소자격점수(MQS)가 없는 선수들에게 런던올림픽을 향한 출발점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꿈을 향한 장전, 내일을 위한 도전’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대회는 총 384개팀 1677명이 출전하는 국내 최대규모 대회다. 또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단일종목 역대 최다 금메달(13개)을 따낸 사격강국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유소년(중등부 70개팀) 선수 360명이 참가해 뜨거운 유망주 경쟁을 펼친다. 공인된 명사수들도 총출동한다. 차세대 한국 사격의 간판이자 광저우아시안게임 3관왕 달성 이후에도 각종 국내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최고의 기량을 보이는 이대명(23·경기도청)과 한진섭(30·충남체육회)이 각각 50m 권총과 10m 공기권총, 10m 공기소총과 50m 소총3자세에 출전한다. 또 만삭의 몸으로 2관왕에 올랐던 김윤미(29·서산시청)도 25m 권총과 10m 공기권총에 나선다. ‘얼짱 총잡이’ 이호림(23·한국체대)은 여자 대학부 25m 권총과 10m 공기권총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화회장배는 1955년 대한사격연맹 창설 이후 기업이 주최하는 국내 최초의 사격대회로, 비인기 종목인 사격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2008년 창설됐다. 특히 국내경기 최초로 전자표적을 도입, 사격이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최고의 효자종목으로 떠오르는 데 1등 공신 역할을 한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창원 세계사격대회 유치 ‘시동’

    경남 창원시가 2018년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선다. 4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다. 창원시는 19일 창원 월드컵 국제사격대회를 5차례 연속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 국제사격선수권대회를 유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1897년에 시작돼 지난해 독일 뮌헨에서 제50회 대회가 열렸다. 대회에는 100~120개 나라에서 3000~4000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한다. 2010년 독일 대회에는 103개 나라에서 3614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대회 유치 효과가 대구 세계육상대회보다 더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시는 곧 대회 유치단을 구성하고 종합사격장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창원시의 장점과 주변 환경 등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들어 국제사격연맹 등을 대상으로 유치 홍보 활동을 시작한다. 시는 오는 9~10월 대한사격연맹을 통해 국제사격연맹에 유치 신청을 할 예정이다. 2018년 제52회 대회 개최지는 내년 영국 런던올림픽에 앞서 열리는 런던월드컵사격대회에서 결정된다. 이규천 경남사격연맹 전무는 “지난주 창원에서 열린 월드컵사격대회를 방문한 오레갈리오 바스케츠 라냐 국제사격연맹회장이 창원종합사격장 시설과 주변 여건을 둘러보고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유치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8년 서울에서 제4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열렸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올해 ‘탑건’ 우창효소령

    올해 ‘탑건’ 우창효소령

    올해 공군 최우수 조종사(탑건)로 제19전투비행단 155전투비행대대 소속 우창효(35) 소령이 선정됐다. 탑건 선정을 위한 10가지 필수 요소를 기준으로 한 평가에서 우 소령은 1000점 만점에 830.7점을 받아 탑건의 영예를 안았다. 또 함께 진행된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서도 기종별 사격에서 KF16전투기 최우수 조종사로 선발됐다. 우 소령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1999년 공사 47기로 임관했다. 2001년부터 F5E/F 조종사가 됐고, 현재 KF16을 주 기종으로 최일선 전투비행대대 편대장으로 근무 중이다. 주 기종 KF16 900여 시간을 포함해 총 1600여 시간의 비행 시간을 보유한 베테랑 조종사로 화려한 수상 경력도 갖고 있다. 지난 2004년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서 소속 비행대대를 최우수 대대로 이끌며 F5 중고도 분야에서 개인 성적 3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같은 대회 야간 사격 분야에서 작전사령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전투 조종사로서 고비를 맞기도 했다. 2007년 2월 공대지 사격 임무 후 엔진 결함으로 충남 보령 무창포 앞바다에서 비상 탈출해 조업 중인 어선에 구조됐었다. 우 소령은 “당시 힘든 상황 속에서 구조해준 어부를 생명의 은인으로 생각하고 현재까지도 안부전화를 드리고 있다.”면서 “이번에 탑건으로 선정돼 인사드렸을 때 자식 일처럼 기뻐하셨다.”고 전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육군 ‘탑 헬리건’ 이덕희소령

    육군 ‘탑 헬리건’ 이덕희소령

    육군 헬기부대의 최우수 사수인 ‘탑 헬리건’에 505항공대대 이덕희(43) 소령이 선정됐다. 육군은 22일 경기 이천에서 열린 육군항공 사격대회 시상식에서 탑 헬리건으로 선정된 이 소령에게 대통령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대회에서 500점 만점에 455점을 받은 그는 500MD를 주기종으로 총 비행시간이 2000여 시간에 이르는 베테랑 헬기 조종사로, 뛰어난 항공 전술지식과 우수한 비행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공대공 사격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발휘해 참모총장상을 추가로 수상했다. 이 소령은 “훌륭한 조력자가 돼 준 이창율 준위와 헬기 정비에 온 힘을 다해 준 정비사 등 부대원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유사시 어떠한 적도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해 현장에서 승리로 작전을 끝낼 수 있도록 즉각 대응태세를 완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수인 이 소령이 사격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파트너인 이창율 준위도 우수 조종사로 선정돼 참모총장상을 수상했다. 야간사격 우수사수에는 이창민 대위가 선정돼 국방장관상을, 화기별 우수 사수에는 손중태 준위 등 6명이 합참의장상이나 항공병과장상을 받았다. 부대포상에선 AH-1S 사격 최우수 부대로 선정된 107항공대대가 대통령상을, 500MD 사격 최우수 부대로 선정된 503항공대대가 국방장관상을 수상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오늘의 경기]

    ■여자축구 ●수원FMC-현대제철(고양종합운)●충남일화-부산상무(당진종합운)●서울시청-고양대교(화천생활체육주경기장 이상 오후7시) ■농구 ●세계군인선수권(오전 9시30분 잠실학생체)●가을철중고연맹전(낮 12시 광주고·수피아여고체) ■배구 ●삼성화재배 대학가을철대회(남해체)●CBS배 중고대회(하동체 이상 오전 10시) ■펜싱 김창환배남녀개인선수권(오전 10시 해남우슬체) ■승마 회장배 대회(상주국제승마장) ■조정 선수권(오전 9시30분 미사리조정경기장) ■하키 대통령기 시·도대항전(오전 10시 김해하키경기장) ■사격 경찰청장기 사격대회(오전 9시 대구종합사격장)
  • 시드니올림픽 은메달 강초현 “내년 서른… 亞게임서 金따고 싶어”

    시드니올림픽 은메달 강초현 “내년 서른… 亞게임서 金따고 싶어”

    “한국 나이로 내년이면 서른이 되는데, 2006년 대표선수가 마지막이었어요. 올해는 힘을 내 대표선수로 금메달 사냥에도 나서고 싶어요.” 한화회장배전국사격대회에 참가한 2000시드니올림픽의 은메달리스트 강초현(28·갤러리아)은 16일 이렇게 말했다. 지난 12일 시작한 대회 공기소총에서 그는 400점 만점에 395점을 쏘았다. 8명이 진출하는 결승에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최근 몇 년 새 가장 좋은 점수였고, 모기업이 주최하는 이 대회에서 처음 팀을 3위 안에 올려놓은 일등공신이었다. 4년마다 하계올림픽이 시작되면 사람들은 강초현을 기억하고, 그의 금메달을 기다렸다. 0.2점 차이로 금메달을 놓치고 하염없이 울던 고등학교 3학년의 어린 소녀 ‘초롱이’의 기억이 강력한 탓이었다. 강초현은 시드니에서 은메달을 딴 뒤 방송출연 등에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국민 여동생’으로 사랑받았다. 강초현은 “그 당시로 돌아간다면 다시 그렇게 쏠 수 있을까.”라면서 “올림픽 이후에도 나름대로 열심히 연습해왔다고 생각했는데, 동기부여가 적고 마음이 흐트러졌던 것 같다. 한국 나이로 내년이면 서른인데 올해 초부터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했다. 미혼인 강초현은 현재 만나는 남자가 있다고 한다. 1년 정도 됐지만 결혼을 구체화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한다. 그는 “원래 사격선수를 남자친구로 만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면서 “8월 봉황기 대회에서 내가 사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강초현은 고려대 선배(02학번)이자 경험자로서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09학번)의 진로에 대해 “나 역시 김연아의 굉장한 팬으로, 선수로서 올라갈 수 있는 자리에는 다 올라간 김연아의 심정을 이해하고 고민에도 동감이 된다.”라면서 “조언한다면, ‘놀던 물에서 놀 때가 가장 행복하다.’라는 소박한 진리를 기억하라.”고 말했다. 창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들을순 없지만 더 큰 울림으로 올림픽쏠것”

    “들을순 없지만 더 큰 울림으로 올림픽쏠것”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 비장애인들이 출전하는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게 꿈입니다.” 지난 1월 국가대표가 된 김태영(20·대구백화점)은 잘 알아들을 수 없는 불분명한 발음으로 이렇게 말했다. 한화회장배사격대회 2일째인 13일 아침부터 “탕,탕” 총소리가 요란한 창원 종합사격장에서 김태영은 침묵과 고요를 즐기고 있었다. 하얀 뺨에 붉은 여드름이 두드러져 보이는 그는 귀가 들리지 않는다. 권총 10m에 참가한 김태영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8명이 나가는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 메이저 사격대회에서 2~3위에 올랐기 때문에 오늘의 부진에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사격은 그에겐 천직이다. 김태영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사격과 인연을 맺었다. 어머니 박점희씨가 그의 손을 붙잡고 대구의 한 사격장을 찾아가 ‘아들에게 사격을 가르치고 싶다.’고 한 것이다. 그 부탁을 권총부문 국가대표로 30년간 활동한 김선일 대구백화점 감독이 받았다. 김 감독의 제자가 된 지 2년 만인 입석중학교 2학년 때 김태영은 2005 호주 멜버른농아올림픽에서 권총 50m와 10m 2관왕을 차지했다. 대구 영진고를 거쳐 대구백화점에 스카우트된 뒤 2009타이베이농아올림픽에 참가해 권총 10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면서 우승했다. 장애인올림픽에서 적수가 없자 김태영은 지난해 일반인 대회로 눈을 돌렸다. 주요 대회에서 공기총 종목 3위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낸 그는 1월부터 ‘간판’ 진종오, 이대명과 함께 비장애인 대표팀에 들어갔다. 김태영은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데다 선배들한테 ‘예쁜 짓’도 잘해 대표팀 생활에 어려움이 없었다. 다만 시합 안내방송을 들을 수 없어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을 따라서 경기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는 게 문제다. 김 감독은 “김태영이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려는 정신력이 뛰어나 지속적으로 노력하면 한 단계 수준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사격성적은 기술 20%에 정신력 80%로 구성된다고 했다. 김 감독은 지난해 오스트리아 권총회사 스티어가 진종오의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기념해 자신에게 헌정한 2정의 권총 중 한 정을 김태영에게 선물했다. 김태영은 사격선수로 명예롭게 은퇴해 장애인 선수들을 지도하겠다는 꿈을 품고 현재 대구외국어대 사회복지과를 다니고 있다. 창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진종오 3연패 쏘다

    진종오 3연패 쏘다

    한국 사격의 간판스타 진종오(KT)가 2010 한화회장배 사격대회에서 권총 3연패를 일궈냈다. 진종오는 12일 창원종합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일반부 50m 권총 개인전에서 본선 571점, 결선 98.2점을 쏴 합계 669.2점으로 본선·결선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본선에서 세계 정상급 기준으로 통하는 570점대를 기록해 2위 김영구(경기도청)를 무려 11.8점차로 따돌렸다. 진종오뿐만 아니라 2위인 김영구와 3위인 한태오(대구백화점)도 본선과 결선 대회기록을 갈아치우는 녹록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남자 권총 50m 단체전에서는 김영구, 지두호, 최영래가 출전한 경기도청이 1671점을 기록해 창원시청(1664점)과 대구백화점(1650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10m 공기소총 여일반에서는 권나라(24· 인천남구청)가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권나라는 13일 주종목인 50m 소총 3자세, 14일 50m 소총 복사에 출전해 3관왕을 노린다. 대회는 오는 7월 독일 뮌헨 세계선수권대회와 11월 중국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뽑는 2차 선발전을 겸한 터라 전국의 에이스가 모두 참가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개회식에서 “이 대회가 잠재력 있는 우수 선수를 일찍 발견해 세계적 선수로 육성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의 터전으로 지속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한화회장배 사격대회 개막

    사격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하는 한화회장배 전국대회가 12일부터 일주일 동안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다. 현 국가대표를 포함해 2500여명이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장애인부로 나누어 출전한다.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7월 독일 뮌헨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대표를 선발한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권총 금메달을 따고 국제대회에서 7차례 연속으로 정상에 오른 진종오(KT), 그의 라이벌 이대명(한국체대), 소총 간판 한진섭(충남체육회), ‘얼짱’ 이호림(한국체대) 등이 자존심을 겨룬다. 올림픽 메달리스트 강초현(갤러리아)과 여갑순(울산시청) 등도 출전한다. 지난해 4월 장애인 선수로서 일반인 국가대표로 선발돼 화제가 됐던 김태영(대구백화점)도 나온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최고의 보라매를 위하여”… 공군 사격대회를 가다

    “최고의 보라매를 위하여”… 공군 사격대회를 가다

    공군이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공군전술사격장에서 ‘공군 보라매 공중사격 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 대회는 올해로 50회째를 맞는 공군 최대의 사격대회로, 최우수 대대와 최우수 조종사가 이 대회의 성적에 따라 선발된다. 올해는 각 비행단에서 20여 개 대대, 200여 명의 조종사가 참가해 실력을 겨룰 예정으로, 다만 예년과 달리 각 기종별로 최우수 사격 조종사를 선발한다. 올해부터 최신형 F-15K가 참가함에 따라 항공기간 격차가 심해졌기 때문이다. 이 대회의 참가자는 각 전투비행단에서 추천한 조종사들 중에서 무작위로 추첨하여 선발되기 때문에 참가하는 것 자체가 조종사로서 능력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또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공군 조종사라면 누구나 이 대회에 참가를 원한다. 마침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 대회에 참가하는 조종사가 있다고 해서 청주 17 전투비행단을 찾았다. 주인공은 17전투비행단 156 전투비행대대의 안동식 대위. 우수한 조종사들이 많은 공군에서 이런 사례가 드문 것은 아니나 안 대위가 속한 부대는 각각 2008년 최우수 전투비행단, 전투비행대대로 선정된바 있다. 끊임없이 활주로를 박차 오르는 전투기의 굉음을 뒤로 하고 출격준비가 한창인 안 대위에게 다가갔다. 그는 자신이 탈 전투기의 구석구석을 살피고 있었다. 정비사들이 이미 꼼꼼히 체크를 했지만 만약을 위해서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란다. 대회를 준비하는데 힘들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아무래도 좀 더 신경 쓰이고 육체적으로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준비를 하면서 기량이 향상되는 것이 느껴지고 동료들과 함께 하는 것이 좋아 기꺼이 참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회에 참가하면서 가장 좋았던 순간은 언제였냐고 물으니 “불스 아이, 굿샷!”이란 무전을 들었을 때였다고 답한다. ‘불스 아이’(Bull‘s eye)란 표적의 한가운데로, 폭탄이 정확히 명중했을 때 이런 말을 조종사에게 해준다고. 안 대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부대 기록을 이어가고 싶다.”며 강한 포부를 내비친 후 조종석에 올랐다. 한편, 17 전투비행단은 1978년 9월 1일 에 창설된 이래 영공방위와 전략타격임무를 수행해 온 공군의 핵심 전력으로 F-15K가 전력화된 지금도 그 중요성은 여전히 인정받고 있다. 이 부대는 지난해 공군 최우수부대 표창을 비롯한 6차례의 대통령 부대표창과 7차례의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청주 =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 기자 zerojin2@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줄잇는 전국규모 체육대회… 전남이 달린다

    농번기로 관광객이 뜸한 이달 들어 전국 규모 체육행사가 잇따라 농어촌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24~30일 나주 종합사격장에서는 대한사격연맹 회장기 전국사격대회가 열린다. 360개 팀 3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전국 최대 규모로 내년 동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등도 겸한다. 지난해 지어진 도 종합사격장은 종목별 경기장과 부대시설 등을 갖춰 국제 행사도 치를 수 있다. 도는 이 사격장에서 올해 전국중고연맹회장기대회 등 전국 규모 3개, 도내 3개 등 8개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를 하루 앞둔 23일 나주시는 물론 인근 함평과 화순, 심지어 광주까지도 방을 구하려는 선수단의 문의전화로 북새통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또 23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제43회 대통령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가 개막, 29일까지 일주일 동안 열전에 들어갔다. 중학교 9개 팀과 고교 23개 팀 등 32개 팀 700여명이 참가했다. 순천시는 선수단과 학부모 등 3000여명이 방문, 10억원대의 경제파급 효과를 기대했다. 9월에는 여수시 등 도내 5개 시에서 24개 종목 7000여명이 참가하는 제29회 전국장애인체전이 개최된다. 장태기 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지난달까지 전남에서 전국규모 대회 36개를 치러 13만여명이 찾아왔고 연말까지 62개 전국대회를 개최하면 14만여명이 더 방문해 260억원대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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