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건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6,381
  • 與, 재판중지법 철회… 용산이 요청했다

    與, 재판중지법 철회… 용산이 요청했다

    관세 협상·APEC 성과 홍보 집중대통령실 “헌법상 당연히 중단”법원행정처 폐지 논의도 본격화 더불어민주당은 3일 현직 대통령의 재판을 중지하는 이른바 ‘재판중지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전날만 해도 ‘이달 내 처리 가능성’을 내비쳤으나 대통령실과 조율 끝에 ‘전면 백지화’로 입장을 급선회한 것이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를 홍보해야 하는 시기에 재판중지법으로 불필요한 논란을 키울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당의 사법개혁안 처리 대상에서 재판중지법을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헌법 84조에 따라 현직 대통령에 대한 형사재판은 중지된다는 것이 다수 헌법학자의 견해”라면서 “헌법재판소도 같은 취지로 해석을 내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헌법상 당연히 중단되는 것이니 입법이 필요하지 않다”며 “만약 법원이 헌법에 위반해서 종전의 중단 선언을 뒤집어 재개하면 그때 위헌 심판 제기와 더불어 입법해도 늦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또 “대통령을 정쟁의 중심에 끌어넣지 않아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판중지법 추진 중단이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실과 대통령의 생각은 같다”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은 더이상 정쟁에 끌어들이지 않고 우리가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해석해도 될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재판중지법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실의 관련 요청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당 지도부를 통해 논의했고, 대통령실과 조율을 거친 상황”이라고 답했다. ‘법안 처리를 아예 안 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전날 국회 기자간담회 때만 해도 “이제부터 민주당은 재판중지법을 ‘국정안정법’으로 호칭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정안정법 논의가 지도부 차원으로 끌어올려질 가능성과 이달 말 정기국회 내에 처리될 가능성이 모두 열려 있다”고 말했는데 하루 만에 이를 철회한 것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추진 중단 배경에 대해 “관세 협상과 APEC 정상회의 성과 홍보 등에 집중하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대선 직전인 지난 5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재판중지법을 의결했다. 이후 해당 논의는 물밑으로 들어갔으나 최근 국정감사 과정을 거치며 여당 일각에서 다시 입법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대웅 서울고법원장이 이 대통령 재판에 대해 ‘(재판 재개가)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는 취지로 답하고, 야당이 재판 재개를 주장하면서다. 한편 재판중지법 추진 백지화와 별개로 이 대통령에 대한 공소를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은 이날도 나왔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장동 사건 1심 판결과 관련해 “정치검찰의 조작 기소가 사법부에 의해 명백히 드러났다”면서 “그들이 만든 악의적인 공소를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출범한 민주당 ‘사법 불신 극복·사법행정 정상화 태스크포스(TF)’의 단장을 맡은 전현희 의원은 “1심 법원이 이 대통령과 대장동 사건은 아무런 관련성이 없다고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면서 “정치 기소로 이 대통령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운 검찰은 즉각 공소를 취하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TF는 법원행정처 폐지 등 사법행정 개혁 공론화 논의에도 들어갔다. 전 의원은 “충분한 숙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치겠다”면서 “연내 (법안) 발의를 목표로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여당의 재판중지법 추진 중단에 대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경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오늘 아침까지 그렇게 추진할 것처럼 얘기하다 말을 바꿨다”면서 “‘오늘은 추진하지 않겠다’는 말로 받아들이겠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발표를 믿을 수 있겠냐”면서 “대통령이든 정청래 민주당 대표든 누구든 책임 있는 사람이 이 대통령 재임 기간에 재판중지법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재판중지법 추진의 원인 제공이 야당에 있다는 민주당 측 주장에도 반발했다. 장 대표는 “국민들께서는 ‘닥쳐, 그건 내가 시킨 것이야’ 이렇게 답한다”고 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강 실장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브리핑의 뉘앙스가 다르다고 지적하며 “궤변을 가지고 국민을 혼동스럽게 하고 있다. 말장난 그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헌법 84조 취지에 따라 재판 재개 여부에 대해 재판부가 알아서 판단할 일”이라면서 “재판중지법을 다시 추진하는 자세를 보이는 건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곽종근 “尹, 한동훈 잡아오라며 총 쏴 죽인다 해”

    곽종근 “尹, 한동훈 잡아오라며 총 쏴 죽인다 해”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해 국군의날에 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을 지목하며 “잡아오라.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이뤄진 검찰과 특별검사팀 수사 단계에서 진술하지 않은 내용을 재판 법정에서 새로 내놓은 것으로, 윤 전 대통령 측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즉각 반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의 공판을 열었다. 곽 전 사령관은 지난해 10월 1일 국군의날 행사 이후 윤 전 대통령과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을 하며 당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시국 상황과 관련해 ‘비상대권’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윤 전 대통령은 재판 도중 발언 기회를 얻어 “당시에 군 수뇌부들이 다들 자대로 가야 한다고 몇 사람만 온다고 해서 관저에 있는 주거 공간으로 갔다”며 “한 8시 넘어서 오셔서 앉자마자 소맥, 폭탄주를 돌리기 시작하지 않았느냐. 술 많이 먹었죠”라고 했다. 당시 회동은 정치와 시국 문제를 논할 만한 자리가 아니었다는 취지다. 그러면서 “국군의날이 군인들의 생일이니 초대를 한 것이지 무슨 시국 이야기할 상황은 아니지 않으냐”며 어이없다는 듯 질문했고, 곽 전 사령관은 “그렇게 말씀하시니 제가 지금까지 말하지 못했던 부분을 하겠다”며 작심한 듯 발언을 쏟아냈다. 이어 곽 전 사령관은 “차마 그 말씀은 안 드렸는데, 당신(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하고 일부 정치인들을 호명하면서 당신 앞에 잡아오라고 그랬다”며 “당신이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때까지 제가 차마 그 말을 검찰에서도 하지 않았다”며 “이 말 앞뒤로 비상대권을 언급하신 기억이 있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은 곽 전 사령관 답변을 들은 뒤 기가 막히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웃음을 터뜨렸다. 윤 전 대통령은 “(식사 자리가 있을 때마다 윤 전 대통령 본인이) 그냥 시국, 반국가 이야기만 했냐”고도 물었다. 그러자 곽 전 사령관은 “식사하실 때 국정 전반적인 운영, 어려움을 토로하시는 것들이 주로 원인이 반국가세력, 종북세력에 의한 어려움을 토로했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당일 군 출동 장소에 대해서도 직접 물었다. 윤 전 대통령은 “계엄 선포 후에 국회하고 선관위 두 군데만 갔지 않느냐. 중간에 스톱했잖냐”고 하자 곽 전 사령관은 “민주당사에 가다가 중간에 상황이 종료돼 멈췄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날 반박 입장문을 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곽종근씨가 ‘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을 총으로 쏴 죽이라고 했다’고 주장한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윤 전 대통령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곽 전 사령관의 진술은 일관성이 부족하고 발언이 자주 바뀌어 온 점에 비추어 보더라도 해당 내용이 사실인지 매우 의문”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참담하고 비통하다”며 “10월 1일 무렵은 여당 대표로서 당과 정부의 성공을 위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의료사태 해결, 김건희 여사 비선에 대한 단속, 김 여사에 대한 민심을 반영한 특별감찰관 임명을 비공개로 요청하고 있을 때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에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을 청구했다. 심문 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여사 측은 어지럼증과 불안 증세 등이 악화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 불구속 재판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을 수사하고 있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은 이날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범죄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 우려 등을 고려해 오후 4시 추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계엄 선포 당일인 지난해 12월 3일 추 전 원내대표가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국민의힘 의원들이 계엄 해제 표결을 하러 국회 본회의장에 갈 수 없도록 고의로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바꿨다고 의심하고 있다. 반면 추 전 원내대표는 특검 조사에서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과 통화 후 외려 의원총회 장소를 당사에서 국회로 바꿨다”면서 혐의를 전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법제처장, 이 대통령 무죄 주장… “대장동·성남FC 뇌물? 황당할 뿐”

    법제처장, 이 대통령 무죄 주장… “대장동·성남FC 뇌물? 황당할 뿐”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인 출신인 조원철 법제처장이 3일 대장동·성남FC 사건에 관해 “너무 황당할 뿐”이라고 밝혔다. 조 처장은 이날 친여 성향 유튜브인 ‘취재편의점’에서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제3자 뇌물죄로 이 대통령이 엮여 있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과거 변호인을 했던 경험에서 비롯된 얘기이고, 법제처장으로서 할 얘기냐는 비판이 나올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처장은 “대장동 일당하고 한번 만난 적도 없고 뇌물을 받은 적도 없는데 수백억원의 뇌물을 받기로 했다든가 지분을 받기로 했다든가 하는 주장 자체가 너무 황당하다”고 밝혔다.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 대통령 사건이 무죄라고 발언했다가 논란이 된 데 대해선 “할 말은 해야겠다는 평소 성향이 표출된 것”이라면서도 “법제처장으로서의 발언이 아니라는 지적에는 동의한다”고 말했다. 조 처장은 또 김대웅 서울고등법원장이 국감에서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 재개에 대해 “이론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다”고 답한 것과 관련해선 “그런 ‘해석론’도 있다는 차원에서 말한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재판중지법’에 대해선 “헌법 해석으로도 명백하다”며 “여당 의원들이 법원을 믿지 못해 움직임이 있는 것 같은데 법 개정은 필요 없다”고 밝혔다. 한편 법제처는 최근 ‘법제처장이 탄핵소추 대상 공무원에 해당하느냐’는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법제처장은 행정각부의 장에 해당하지 않고, 법제처장을 탄핵소추 대상 공무원으로 규정하고 있는 법률도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 목포 신항만 풍력발전기 설치 공사장서 추락···60대 병원 치료 중 숨져

    목포 신항만 풍력발전기 설치 공사장서 추락···60대 병원 치료 중 숨져

    전남 목포시 신항만 공사 현장에서 추락한 60대가 병원 치료 중 숨졌다. 3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9시 53분쯤 목포시 신항만 풍력발전기 설치 공사 현장에서 60대 A씨가 3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소생하지 못하고 다음날 숨졌다. A씨는 부품을 덮은 방수포 위에 올라가 빗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중대재해사고를 전담 수사하는 팀으로 이 사건을 이관해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노동당국도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주의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 경찰, 뇌물 수수 혐의 김희수 진도군수 검찰 송치

    경찰, 뇌물 수수 혐의 김희수 진도군수 검찰 송치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가 측근 사업가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3일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대가성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알선수뢰 및 뇌물공여)로 김 군수와 사업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김 군수는 2023년 진도군 진도읍에 사택을 짓는 과정에서 사업가 A씨에게서 나무와 골재 등 수천만 원어치의 건설자재를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군수가 사업 인허가권을 가진 만큼 업무 연관성이 있는 업체로부터 금전적 이득을 얻은 것은 대가성이 있다고 봤다. 실제 A씨 업체는 진도군으로부터 수의계약 여러 건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A씨 업체 경쟁사인 B 업체가 ‘김 군수 취임 이후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았다’며 비위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B 업체는 진도항 내 항만시설 사용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불허 결정이 내려졌고 그 배경에는 김 군수와 A씨 업체 관계가 있다고 의심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를 확인하고 이 사안을 먼저 검찰에 송치했다. B 업체에 부당하게 불이익을 줬다는 혐의(직권남용)는 계속 수사 중이다. 김 군수 측은 “골재와 나무, 토사 등을 제공하기는 했으나 매우 적은 금액인 데다 건축주인 김 군수의 아내에게 제공한 것이어서 군수 직무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경찰은 공여자인 A씨에 대해 2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되기도 했다”며 “향후 검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충분히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 “상사에게 반복적 성희롱”…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 개소 1년 만에 상담 접수 382건

    “상사에게 반복적 성희롱”…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 개소 1년 만에 상담 접수 382건

    매일 1명 이상 사회복지종사자 “도와주세요”10명 중 7명은 ‘일터 괴롭힘’ 고충 “너 직장 생활 그만할래?” 울산의 한 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15년 차 사회복지직 봉사자 이모(40)씨가 법인 대표에게 들었던 말이다. 이후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울산지청은 이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해 대표에게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씨는 “‘봉사 정신이 부족하다’며 업무 영역이 아닌 사적인 일에 추가 근무를 강요하는 경우가 많다”고 토로했다. 민원인에게 무방비로 노출된 사회복지종사자들이 상사에게도 폭언을 들으며 이중으로 고충을 겪는 것이다. 3일 서울신문이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로부터 확보한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 개소 이후 상담 현황’을 보면 지난해 9월 개소 후 올 8월까지 1년도 채 안 된 기간 동안 총 382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매일 1명 이상의 사회복지종사자가 도움을 요청한 셈이다. 이중 실제로 권익침해 상담까지 받은 사람은 총 262명이다. 상담 유형 중에는 일터 괴롭힘이 185명(70.6%)으로 가장 많았고, 노무 문제 66명(25.2%), 성희롱·성폭력 11명(4.2%) 순이었다. 권익 침해 행위자로 가장 많이 지목된 건 기관장 등 상사(73.3%)다. 권익 침해 유형으로는 폭언 47명(19.2%), 부당 업무 강요 46명(18.8%), 휴가 제재 31명(12.7%) 등이 주로 많았다. 한 정신건강복지시설에서 일했던 A씨는 센터에 “정신건강복지시설에서 상사가 특정 신체 부위에 대해 성희롱적 발언을 하고, 직접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신체적 성희롱을 했다”고 털어놨다. A씨는 신고 후 보복이 두려워 퇴사까지 했다. 아동복지시설에서 일하고 있는 B씨도 “병원 진단서를 제출하며 취업규칙 내 병가를 신청하였으나 반려 처분을 받았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권익침해 사건에 대해 전문적이고 책임 있는 상담과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예산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20억 달러 거래 뒤 사면?”…트럼프, 바이낸스 창업자 논란 직격탄

    “20억 달러 거래 뒤 사면?”…트럼프, 바이낸스 창업자 논란 직격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자오(CZ)를 사면한 배경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그가 누군지 모른다”고 밝혔지만 인터뷰 내용 일부가 CBS 방송에서 편집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방영된 CBS ‘60분’ 인터뷰에서 “CZ는 바이든 행정부의 마녀사냥 희생양이었다”며 “암호화폐는 거대한 산업이고 미국이 주도하지 않으면 중국이나 일본이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를 잘 모르고 직접 만난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또 “내 아들들이 암호화폐 사업에 관여하고 있으며 나는 산업 전체를 지지한다”며 “인공지능(AI)처럼 전략적 영역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 결정은 트럼프 일가의 암호화폐 기업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바이낸스와 20억 달러(약 2조 8,584억 원) 규모의 협력 계약을 체결한 지 불과 몇 달 뒤 이뤄졌다. 이 때문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사면을 둘러싼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CNN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를 추천했다. 그가 저지른 일은 범죄조차 아니라고 들었다”며 “나는 옳은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CBS ‘삭제 편집’ 논란…“트럼프 격앙 반응 빠졌다”미국 매체 데일리비스트는 “CBS가 트럼프의 격앙된 반응이 담긴 ‘암호화폐 부패 관련 질문’ 부분을 방송본에서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방송된 인터뷰는 약 28분 분량으로 트럼프가 ‘부패 혐의’ 질문에 불편한 기색을 보인 장면은 포함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해당 질문을 받으며 “그 질문은 안 하는 게 좋았을 텐데”라며 “나는 이 질문에 답할 필요도 없지만 그래도 하겠다”고 말한 뒤 “우리는 세계 1위 크립토(암호화폐) 국가다. 내가 대통령이라 그렇다”고 답했다. 이 대목은 CBS가 온라인에 공개한 인터뷰 전문에는 있었지만 TV 본편과 유튜브 영상에서는 모두 빠졌다. 방송 이후 트럼프 지지자들은 “CBS가 대통령의 발언을 검열했다”며 ‘편집되지 않은 풀 인터뷰’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에는 오히려 트럼프가 기자의 질문에 불편한 반응을 보이고 언성을 높이는 장면도 포함돼 있었다. 데일리비스트는 “지지자들이 ‘트럼프에게 유리한 편집본’을 공개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대통령의 거친 반응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가족 기업 이해충돌 논란…BBC “트럼프 아들들, 관련 회사 자문 참여” BBC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CZ를 모른다’고 말했지만 트럼프 일가가 연계된 여러 디지털 통화 프로젝트에 CZ 측 회사들이 관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CZ가 공동 설립한 기업들은 트럼프 일가가 만든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과 관련 투자회사 도미나리 홀딩스와 협력 중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트럼프가 도미나리 자문위원으로 등재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CZ 사건은 바이든 행정부의 과도한 기소를 바로잡은 것”이라며 “대통령이 헌법상 권한을 행사한 정상적 사면이었다”고 해명했다. BBC는 또 “트럼프 행정부는 과거 비트멕스 창업자와 다크웹 거래소 ‘실크로드’ 운영자도 사면했다”며 “트럼프의 친(親)암호화폐 노선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누군지도 몰랐다”…트럼프, 바이낸스 창업자 사면 해명에 ‘편집 논란’까지 [핫이슈]

    “누군지도 몰랐다”…트럼프, 바이낸스 창업자 사면 해명에 ‘편집 논란’까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자오(CZ)를 사면한 배경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그가 누군지 모른다”고 밝혔지만 인터뷰 내용 일부가 CBS 방송에서 편집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방영된 CBS ‘60분’ 인터뷰에서 “CZ는 바이든 행정부의 마녀사냥 희생양이었다”며 “암호화폐는 거대한 산업이고 미국이 주도하지 않으면 중국이나 일본이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를 잘 모르고 직접 만난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또 “내 아들들이 암호화폐 사업에 관여하고 있으며 나는 산업 전체를 지지한다”며 “인공지능(AI)처럼 전략적 영역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 결정은 트럼프 일가의 암호화폐 기업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바이낸스와 20억 달러(약 2조 8,584억 원) 규모의 협력 계약을 체결한 지 불과 몇 달 뒤 이뤄졌다. 이 때문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사면을 둘러싼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CNN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를 추천했다. 그가 저지른 일은 범죄조차 아니라고 들었다”며 “나는 옳은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CBS ‘삭제 편집’ 논란…“트럼프 격앙 반응 빠졌다”미국 매체 데일리비스트는 “CBS가 트럼프의 격앙된 반응이 담긴 ‘암호화폐 부패 관련 질문’ 부분을 방송본에서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방송된 인터뷰는 약 28분 분량으로 트럼프가 ‘부패 혐의’ 질문에 불편한 기색을 보인 장면은 포함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해당 질문을 받으며 “그 질문은 안 하는 게 좋았을 텐데”라며 “나는 이 질문에 답할 필요도 없지만 그래도 하겠다”고 말한 뒤 “우리는 세계 1위 크립토(암호화폐) 국가다. 내가 대통령이라 그렇다”고 답했다. 이 대목은 CBS가 온라인에 공개한 인터뷰 전문에는 있었지만 TV 본편과 유튜브 영상에서는 모두 빠졌다. 방송 이후 트럼프 지지자들은 “CBS가 대통령의 발언을 검열했다”며 ‘편집되지 않은 풀 인터뷰’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에는 오히려 트럼프가 기자의 질문에 불편한 반응을 보이고 언성을 높이는 장면도 포함돼 있었다. 데일리비스트는 “지지자들이 ‘트럼프에게 유리한 편집본’을 공개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대통령의 거친 반응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가족 기업 이해충돌 논란…BBC “트럼프 아들들, 관련 회사 자문 참여” BBC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CZ를 모른다’고 말했지만 트럼프 일가가 연계된 여러 디지털 통화 프로젝트에 CZ 측 회사들이 관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CZ가 공동 설립한 기업들은 트럼프 일가가 만든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과 관련 투자회사 도미나리 홀딩스와 협력 중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트럼프가 도미나리 자문위원으로 등재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CZ 사건은 바이든 행정부의 과도한 기소를 바로잡은 것”이라며 “대통령이 헌법상 권한을 행사한 정상적 사면이었다”고 해명했다. BBC는 또 “트럼프 행정부는 과거 비트멕스 창업자와 다크웹 거래소 ‘실크로드’ 운영자도 사면했다”며 “트럼프의 친(親)암호화폐 노선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尹, ‘한동훈 총 쏴서라도 죽이겠다…잡아 오라’고 해” 곽종근 작심 폭로

    “尹, ‘한동훈 총 쏴서라도 죽이겠다…잡아 오라’고 해” 곽종근 작심 폭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등을 지목하며 “잡아 오라.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은 2024년 10월 1일 국군의날 행사 후 대통령 관저 만찬에서 윤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언급하는 걸 들었다고 증언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당시에 군 수뇌부들이 다들 자대로 가야 한다고 몇 사람만 온다고 해서 관저에 있는 주거 공간으로 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8시 넘어서 오셔서 앉자마자 소맥, 폭탄주를 돌리기 시작하지 않았느냐. 술 많이 먹었죠. 내 기억에 굉장히 많은 잔이 돌아간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어 “그날은 군인들 생일 아니냐. 그래서 그냥 저녁을 넘어가기가 뭐해서 초대를 많이 했는데 몇 사람이 못 온다고 해서 만찬장 말고 주거 공간의 식당으로 오라고 한 건데 거기서 무슨 시국 이야기할 상황은 아니지 않느냐”며 어이없다는 듯 질문했다. 그러자 곽 전 사령관은 “그렇게 말씀하시니 제가 지금까지 말하지 못했던 부분을 하겠다”며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곽 전 사령관은 “차마 그 말씀은 안 드렸는데. 한동훈하고 일부 정치인들을 호명하면서 당신 앞에 잡아 오라고 그랬다”며 “당신이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때까지 검찰에서도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고 한동훈만 이야기했다”며 “윤 전 대통령이 그 말씀만 안 하셨어도 제가 이런 말은 안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 전 사령관의 증언을 들은 윤 전 대통령은 어색한 웃음을 터뜨리며 추가 질문을 하지는 않았다.
  • 부산역 광장서 70대 남성 분신시도...현장에서 사망

    부산역 광장서 70대 남성 분신시도...현장에서 사망

    부산역 광장에서 70대 남성이 분신을 시도해 현장에서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3일 오후 2시 25분쯤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70대 후반의 남자가 자신의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여 분신을 시도했다. 이를 cctv로 목격한 부산역 직원들과 분신현장 주변에 잇던 시민들이 소화기를 뿌려 불을 껐지만 이 남성은 전신화상을 입고 현장에서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하는 등 초동조치에 나서는 한편 CCTV 영상 분석 및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무면허 뺑소니에 아내 거짓 자수 시킨 60대, 항소심서 실형

    무면허 뺑소니에 아내 거짓 자수 시킨 60대, 항소심서 실형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고 아내에게 거짓 자수까지 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가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1부(부장 이주연)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2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경남 창원시 한 도로를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 2차선에서 곧바로 유턴하던 중 맞은편에서 주행하던 차량을 들이받은 뒤 그대로 운전해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사고 후 아내에게 경찰서를 찾아가 거짓 자수하게 시키며 범행을 은폐하려 했다. A씨는 이 사건 이전에도 음주운전으로 3차례 처벌받았다. 2023년에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돼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는데, 집행유예 기간 무면허 운전을 하고 사고를 냈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피해자와 합의했고 징역형을 선택하면 기존 집행유예가 실효돼 A씨가 1년 4개월 징역형을 추가로 복역해야 하는 점 등을 참작해 벌금형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집행유예 기간 중 무면허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냈고 피해 차량이 폐차할 정도였는데도 도주했다”며 “그 과정에서 아내에게 거짓 자수를 하게 하는 등 죄질과 범죄 정황이 매우 불량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단독]정성호 법무장관, 전국 검사장들과 오찬…“국민 신뢰 얻어야”

    [단독]정성호 법무장관, 전국 검사장들과 오찬…“국민 신뢰 얻어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전국 검사장들과 오찬을 가졌다. 검찰개혁 관련 불만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정 장관은 지난달 31일부터 전국 고검·지검장들과 오찬을 진행하고 있다. 오찬 일정은 지난달 31일과 이날, 그리고 오는 14일로 예정돼 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검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또 “검찰 본연의 업무가 국민들의 ‘인권 보호’임을 명심하고, 신뢰 회복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자”고도 했다. 이밖에도 검사장들로부터 검찰청 운영 관련 건의사항과 검찰개혁 관련 의견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의 이번 일정은 표면적으로 ‘상견례’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으로 고조된 내부 불만을 달래기 위한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등 검찰청 폐지가 확정되면서 검사들 사이에는 불만이 고조된 상황이다. 관봉권 띠지 의혹과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 외압 의혹 관련 상설특검을 결정한 것도 내부 여론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됐다. 이에 정 장관이 직접 일선 지휘부를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조직 안정과 내부 결속을 도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대검찰청도 최근 정부의 검찰 개혁과 관련한 검찰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검찰제도개편 TF’를 구성하는 등 달래기에 나선 모습이다. TF는 검찰 개혁과 관련한 검찰 구성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국무총리실 산하 범정부 검찰개혁추진단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 저렴해 韓서도 인기인데…어린이 닮은 ‘성인용 인형’ 판매에 발칵, 무슨 일?

    저렴해 韓서도 인기인데…어린이 닮은 ‘성인용 인형’ 판매에 발칵, 무슨 일?

    저렴한 가격으로 최근 국내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쉬인이 프랑스에서 어린이를 연상시키는 성인용 인형을 판매했다가 아동 포르노 혐의로 당국의 제재를 받게 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공정경쟁국(DGCCRF)은 쉬인이 ‘어린이처럼 생긴 성인용 인형’을 판매했다며 검찰과 영상·통신규제위원회(ARCOM)에 사건을 넘겼다고 밝혔다. 공정경쟁국은 문제의 상품 설명과 분류가 아동 포르노를 의심하게 만든다면서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아동 포르노 유포는 최고 7년의 징역형과 10만 유로(약 1억 65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간 르파리지앵은 성적 묘사가 담긴 상품 설명과 함께 곰 인형을 안고 있는 키 80㎝짜리 문제의 인형 사진을 신문에 실었다. 공정경쟁국의 앨리스 빌코뒤타르트는 르파리지앵에 “아이가 웹사이트에서 인형을 찾다가 우연히 이 상품을 본다고 상상해보라”고 지적했다. 쉬인은 문제의 인형을 플랫폼에서 삭제했고 판매자가 물품 등록 절차를 어떻게 우회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프랑스에서는 쉬인의 백화점 입점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쉬인의 백화점 입점에 대해 “자국 패션업계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2008년 여성용 의류 온라인 판매로 출발한 쉬인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유럽 경쟁당국의 집중 견제를 받고 있다. 프랑스 당국은 허위·과장 광고 등을 이유로 쉬인에 올해만 세 차례, 모두 1억 9100만 유로(약 315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유럽연합(EU)도 지난 5월 쉬인이 할인율과 구매 마감 기한 등을 허위로 표시해 소비자보호법을 위반했다며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경기 불황 여파…中쉬인 월이용자 100만명 첫 돌파‘중국판 유니클로’로 불리는 쉬인은 최근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25년 4월 쉬인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120만 731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약 60만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쉬인은 2022년 말 국내 법인을 설립하고 지난해 4월 한국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한 이후 처음으로 MAU 100만명을 넘어섰다. 2년 전인 2023년 4월 당시 약 21만명과 비교하면 국내 쉬인 앱 이용자가 약 6배 증가한 셈이다. 한국 패션 시장에서 쉬인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은 불황의 여파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쉬인은 2024년 연간 매출이 380억 달러(약 53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 SPA 상표이자 자체 패션 플랫폼을 갖춘 기업이다. 쉬인은 초저가 상품을 앞세워 중국, 미국 등에서 몸집을 키웠다. 쉬인 한국 홈페이지에서 상품을 검색했을 때 1만원 이하 가격대 상품이 손쉽게 발견된다.
  • 광주경찰청, 광주광역시청 공무원·업자 등 9명 검찰 송치

    광주경찰청, 광주광역시청 공무원·업자 등 9명 검찰 송치

    광주광역시 ‘영산강 익사이팅존 조성 사업’의 설계 공모 과정에서 담합을 벌인 혐의로 시 공무원과 업자 등이 검찰에 송치됐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광주광역시청 소속 공무원 2명(팀장·주무관급 각 1명)과 심사위원회 심의·운영위원 5명, 공모 참가업체 관계자 2명 등 모두 9명을 공무상비밀누설,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사이 광주시 영산강 익사이팅존 조성 사업의 설계 업체를 공모하는 과정에서 특정 업체가 당선되도록 부당 거래한 혐의를 받는다. 담당 공무원과 심사위원회 관계자는 공개하면 안 되는 심의위원 명단을 업체 대표들에게 알려줬고, 업체 대표는 심의위원에게 몰래 접촉해 부정 청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업체 측이 일부 심의위원에게 1천만원 상당의 현금도 전달한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공무원의 뇌물수수나 윗선 개입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역사회 내 친분 관계를 바탕으로 이러한 행위가 벌어진 것으로 판단했다. 이 사건 발단이 된 영산강 익사이팅존 조성은 광주시 민선 8기 공약인 ‘Y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6월 경찰이 시청 담당 부서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자 공개석상에서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경찰을 비판했다.
  • 3년 사귄 남친이 생일에 사준 명품가방…‘짝퉁’이었습니다

    3년 사귄 남친이 생일에 사준 명품가방…‘짝퉁’이었습니다

    30대 직장인 A씨는 남자친구로부터 받은 명품 가방이 ‘B급 위조품’으로 드러나 친구들 모임에서 망신을 당했다. A씨는 최근 JTBC ‘사건반장’에 성인이 되어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뒤 친구 없이 외롭게 지내다가 3년 전부터 교제를 시작한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 토박이인 남자친구는 다양한 데이트 명소를 잘 알고 있어 여러 곳으로 데이트를 다녔다. 남자친구는 평소 A씨에게 “네가 순수해서 좋아”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전했다. A씨는 가끔 남자친구가 “이런 것도 모르냐”며 무시하는 듯한 말을 할 때도 있었지만, 생일에 명품 가방을 선물해주는 등 자상한 모습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최근 A씨가 남자친구로부터 받은 명품 가방을 들고 친구와 만난 자리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A씨는 “친구가 제 가방을 보더니 가짜라고 말했다”며 “심지어 짝퉁 중에서도 A급이 아닌 B급이라며 당장 버리라고 했다”고 말했다. A씨는 다른 친구들에게도 확인해본 결과 모두 모조품이 맞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A씨는 “친구들 앞에서 망신당한 것 같아 너무 부끄럽고 화가 났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친구들은 A씨에게 남자친구와 당장 헤어지라고 조언했다. A씨는 “왜 모조품을 줬는지 아직 남자친구에게 물어보지 않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조언을 구했다. “거짓말이 문제” vs “명품 따지는 게 문제” 네티즌들은 “하나를 보면 열이 보인다. 짝퉁을 진짜처럼 선물한 것은 어찌 보면 사랑하는 사람을 속인 상황이다. 정직하지 못한 모습 보이면 무조건 걸러야 한다” “솔직함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반면 “명품인지 짝퉁인지 알지 못하고 선물했을 수도 있다” “명품인지가 뭐가 중요한가”라는 일부 의견도 있었다. 이에 대해 박상희 심리학 교수는 “짝퉁 가방을 선물로 준 남자친구를 마냥 이해하고 넘어가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남자친구가 사연자를 일부러 무시하려고 선물한 것은 아닐 것이기 때문에 진지한 대화를 한 번 나눠보는 것이 좋아 보인다”고 조언했다.
  • 쇠막대기로 무인점포 현금함 부셔…인천 부평서 절도 피해 잇따라

    쇠막대기로 무인점포 현금함 부셔…인천 부평서 절도 피해 잇따라

    인천 부평구 일대 무인점포에서 현금 절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5시쯤 인천 부평구 한 무인 인형뽑기방에서 10대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현금을 훔쳐 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가게 CCTV 영상에는 남성 2명이 쇠막대기를 활용해 현금 보관함을 부수고 비닐에 돈을 담아 달아나는 장면이 담겼다. 피해 점주는 “2명이 번갈아 망을 보면서 현금 300만원을 훔쳤다”며 “주변 매장들도 털렸다”고 토로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하루 뒤인 지난달 27일에도 인근의 무인 인형뽑기방 1곳과 무인 편의점 3곳 등 4곳도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피해를 당한 무인점포 4곳의 특수절도 용의자로 10대 2명을 특정하고 26일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27일 사건 용의자와 26일 사건 용의자가 동일인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법무법인 대환, 법무법인 혜윰과 합병…전관·전문변호사 집결한 종합로펌으로 도약

    법무법인 대환, 법무법인 혜윰과 합병…전관·전문변호사 집결한 종합로펌으로 도약

    법무법인 대환(대표변호사 김익환)은 법무법인 혜윰과의 합병을 통해 판사·검사·경찰 출신 전관(前官) 변호사들과 각 분야 전문 변호사들이 결집한 전략형 종합로펌으로 도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대환은 형사·조세·기업법무·부동산·정책자문 등 다각적 전문영역을 포괄하는 준대형 로펌 체제를 완성했다. 특히, 법무법인 혜윰은 법원 실무경험이 풍부한 판사 출신 변호사들로 구성된 송무 중심 로펌으로, 깊이 있는 법리 분석과 재판 전략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합병을 통해 혜윰의 핵심 구성원인 고의영·서삼희·유지원 변호사가 대환에 합류했다. 고의영 변호사는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끝으로 퇴임한 법원장 출신으로, 민사·가사·기업분쟁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분석력을 인정받는다. 서삼희 변호사는 부산고등법원 창원재판부 고법판사로 재직하며 형사·민사 사건을 두루 담당한 실무형 법관 출신이다. 유지원 변호사는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 출신으로, 형사·행정 사건과 공공기관 자문에 전문성을 갖춘 법률가이다. 김익환 대표변호사는 “이번 합병은 외형 확장이 아닌, 전관의 통찰과 전문 변호사의 실행력이 결합된 내용 있는 통합”이라며 “형사·조세·기업법무·정책자문 등 핵심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펌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대환은 합병 이후 각 분야별 전문센터 체제를 강화하고, 고위 공직자 출신 자문위원단이 참여하는 정책자문센터를 중심으로 기업과 기관 대상의 종합 법률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 ‘850억짜리 정부비행기로 여친과 데이트’ 걸리자…“너 때문!” 부하한테 화풀이

    ‘850억짜리 정부비행기로 여친과 데이트’ 걸리자…“너 때문!” 부하한테 화풀이

    공공자산 사적 유용 의혹을 받는 캐시 파텔(45)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애먼 데 화풀이를 했다. 그의 ‘보복성 경질’로 27년 근속 베테랑 요원이 옷을 벗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의 법률 전문매체 ‘블룸버그 로’에 따르면, FBI는 자체 항공기 선단을 감독하던 스티븐 파머 중대사건대응조직(CIRG) 국장 대행을 지난달 31일 공식 해임했다. 1998년 FBI에 입직한 파머는 지난 8월 전임 국장이 해임된 뒤 대행 체제로 조직을 이끌어왔다. FBI는 같은 날 웹사이트를 통해 데빈 코왈스키 전 산후안 지부장을 새 CIRG 수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복수의 소식통은 블룸버그 로에 “파텔 국장이 자신의 사적 일정이 노출된 데 대해 크게 격분했고, 그 여파가 팔머에게 향한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사실상 ‘화풀이성 경질’이라는 지적이다. 파텔 국장은 최근 여자친구와의 데이트에 FBI 공용제트기를 동원했다는 비판을 받았는데, 논란의 책임을 파머에게 돌렸다는 것이다. 가수 여자친구와 데이트에 전용기 동원논란은 온라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 어웨어’(Flight Aware)에 공개된 파텔 국장의 전용기 항적 정보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시작됐다. 파텔 국장은 지난달 25일 애인인 컨트리가수 알렉시스 윌킨스(26)와 함께 펜실베이니아주 스테이트칼리지에서 열린 프로레슬링 대회장을 방문했다. 윌킨스는 이날 대회장에서 국가를 제창했다. 이동 수단은 FBI 전용기였다. 당시 항공기는 버지니아주 공항을 떠나 펜실베이니아주 스테이트칼리지를 거쳐 테네시주 내슈빌로 간 것으로 나타났다. 목적지로 추적된 내슈빌은 윌킨스 거주지역이다. 이후 현지에서는 파텔 국장을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전임자들을 향해 “여가성 전용기 유용으로 세금을 낭비했다”라고 지적해온 파텔 국장 본인이 전용기를 데이트에 동원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었다. 파텔 측 “규정대로 비용 상환…악의적 공격”FBI 국장은 상업항공 이용이 제한적이다. 업무든 사적 여행이든 통신보안 유지를 위해 정부항공기를 이용해야 하고, 사적 용무가 혼합된 일정에 정부항공기를 동원해도 규정 위반은 아니다. 다만 미국 연방 총무청(GSA) 및 관리예산국(OMB) 규정상 ▲임무 요건 충족 ▲가용 상업항공 등 대안 ▲추가 비용 발생 여부 등 기준을 꼼꼼히 따라야 한다. 또한 사적 용무에 정부항공편을 동원할 경우, 일반석 항공권에 상응하는 비용을 상환해야 할 의무가 있다. 파텔 국장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적 여행에 관해 규정대로 비용을 상환하고 있으며, 도리어 전임자 대비 예산 절감을 위해 정부 공항을 더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대변인을 통해 “상업공항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한 정부 비행장을 이용하는 등 비용을 대폭 절감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왔다”라고 밝혔다. 또한 “가족, 친구, 애인과의 만남 등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고 있으나 이마저도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 보도에 관해서는 “부정직한 공격”, “악의적 푸념”이라고 깎아내렸다. 지난 2일 엑스에 올린 장문의 성명을 통해서는 “근거 없는 소문이나 잘 알지도 못하는 인터넷 무정부주의자들에게서 나오는 소음에 방해받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세금 줄줄 샌다”…적정성·업무관련성 논란 하지만 잡음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파텔 국장이 ‘데이트’라는 사적 일정을 위해 6000만 달러(약 856억원)짜리 정부항공기를 동원한 것은 업무관련성 측면에서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다. 특히 미국 연방정부의 기능 일부가 멈춘 ‘셧다운’이 최장 기록 경신을 앞둔 상황에서, 데이트에 정부항공기를 이용한 것은 세금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전직 FBI 요원인 카일 세라핀은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정부 셧다운이 한창이다. 파텔 국장이 이끄는 기관 직원들은 월급도 못 받고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런데 파텔 국장은 세금으로 여자친구와 데이트했다. 6000만 달러짜리 정부항공기를 타고 놀러갔다. 역겹지 않으냐”라고 일갈했다. 지난달 1일 시작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은 이달 5일이 지나면 최장 기록을 새로 쓴다. 기존 최장 기록은 트럼프 1기 시절의 35일(2018년 12월 22일∼2019년 1월 25일)이었다. “전임자들 비판하더니” 이중잣대도 논란파텔 국장의 ‘이중잣대’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 과거 전임자들의 전용기 사용, 상업공항 이용 등을 비판한 그가 정작 데이트라는 사적 용무에 전용기를 동원해 세금을 낭비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파텔 국장은 제임스 코미, 크리스토퍼 레이 전 FBI 국장이 세금을 축내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2022년 당시 레이 국장이 상원 청문회에서 조기 퇴장했을 때도 그는 “납세자들의 돈을 횡령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작 파텔 국장 본인도 사적 용무에 전용기를 남용하면서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 5월 공개 항적 정보를 인용한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파텔 국장은 최소 3차례 전용기를 타고 여자친구의 주거지역인 내슈빌을 방문했다. 또한 하키 경기 등 개인적인 스포츠 행사에 참석하면서도 전용기를 탔다. 매체는 해당 순전히 사적 용무를 위한 일정이었는지, 아니면 공식 업무와 겹치는 일정이었는지에 대해서는 검증이 필요하다면서도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취지로 보도했다. 책임은 부하에게? “비윤리적 행위”파텔 국장이 부하 직원을 해고하는 것으로 논란의 초점을 흐리고 책임을 전가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파텔 국장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 제기와 언론의 비판 보도 후 격분했고, 파머는 자신이 사퇴하거나 해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실제 파머는 해임됐다. 이에 대해 내부 소식통들은 “비행 계획 정보는 본래 외부에서도 열람 가능한데 책임을 부하에게 돌린 셈”이라고 일갈했다. 논란의 책임을 부하 직원에게 전가한 것은 비윤리적 행위라는 지적이다. 파텔 국장 본인이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애인과의 데이트 현장 사진을 공유하면서 항공기 사적 이용을 이미 ‘인증’한 상황이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 佛검찰 “루브르 도둑, 범죄 전문가 아닌 아마추어”

    佛검찰 “루브르 도둑, 범죄 전문가 아닌 아마추어”

    프랑스 검찰이 루브르 박물관 절도 사건은 전문가들의 조직범죄가 아닌 지역 아마추어들이 벌인 범죄라고 밝혔다. 로르 베퀴오 파리 검찰총장은 지난 2일 프랑스앵포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은 흔한 절도 사건은 아니지만, 상층 조직범죄와 연관된 전문적인 범행은 아니다”라면서 “구속된 피의자들은 범죄 조직의 거물이라기보다는 소규모 절도 전과자들”이라고 말했다. 아마추어라는 추정은 이들이 금, 에메랄드, 다이아몬드로 만든 가장 귀중한 보석인 나폴레옹 3세 부인 유제니 황후의 왕관을 떨어뜨렸기 때문이다. 또 범행에 사용된 차량에 불을 지르지 않고 도주했으며 도구, 장갑 등을 그 자리에 버린 것 등에 기인한다고 베퀴오 총장은 설명했다. 4인조로 추정되는 괴한은 지난 19일 오전 9시 30분 사다리차를 이용해 박물관 외벽 창문을 통해 침입한 뒤 약 7분 만에 아폴롱 갤러리에서 8800만 유로(약 1450억원) 상당의 프랑스 왕실 보석 컬렉션 8~9점을 훔친 뒤 전동 스쿠터를 타고 달아났다. 이들이 훔친 보석은 나폴레옹 시대 황후들의 왕관과 목걸이, 귀걸이 등이다. 이들은 개장 직후 사람들이 많은 시간 혼란한 틈을 타 대담하게 범죄를 저질렀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 4명을 체포해 구속했다. 공범 1명은 여전히 도주 중이다. 베퀴오 총장은 “4명 모두 센생드니에 살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라고 했다. 센생드니는 파리 북쪽의 대표적 저소득 지역이다.
  •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경찰관 “진심 사죄”… 징역 3년 구형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경찰관 “진심 사죄”… 징역 3년 구형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받던 중 숨진 배우 고(故) 이선균씨 관련 수사 정보를 외부에 유출한 전직 경찰관에 대해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는 3일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경위 A(30대)씨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A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최초 유출자도 아니고 이로 인해 사적 이익을 챙기지도 않았다”며 “앞날이 창창한 30대 젊은이인 피고인이 파면 징계를 받아서 조직에서도 쫓겨났으니 선처를 바란다”고 말했다. A씨는 “100번을 잘해도 1번 잘못하면 소용이 없다는 말을 절실히 깨달았다. 경찰관으로서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하지 못해 이런 일이 발생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어 “사회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 구성원으로서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A씨는 2023년 10월 촬영한 수사 진행보고서를 평소 알던 기자 2명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유출한 보고서에는 이씨의 마약 혐의 사건과 관련한 대상자 이름과 전과, 신분, 직업 등 인적 사항이 포함돼 있었다. 이씨는 관련 보도 이후 3차례에 걸쳐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고, 약 2개월 후인 2023년 12월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인천경찰청 징계위원회는 비밀엄수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A씨를 파면했다. A씨는 인천경찰청장을 상대로 파면 처분 취소 소송도 냈으나 1심서 패소했다. 해당 소송은 A씨가 불복해 항소하면서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로 넘어간 상태다. 한편 이씨 수사 상황을 지역신문 기자에게 알린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44)도 재판받고 있다. A씨와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 등 2명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다음달 17일 열릴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