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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찰청 국감서 스토킹 사망사건·경찰 인원 감축 문제 질의 잇따라

    대구경찰청 국감서 스토킹 사망사건·경찰 인원 감축 문제 질의 잇따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구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대구 스토킹 살인사건’에 대한 경찰 대응을 둘러싼 질의가 잇따라 나왔다. 27일 오후 대구경찰청에서 진행된 국회 행안위의 국감에서 여야 감사 위원들은 지난 6월 대구에서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사건과 관련한 경찰의 후속 조치가 미흡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병우 대구경찰청장을 향해 “지난 6월 대구에서 스토킹 피해자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 사건에 대해 미흡한 조치가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따져물은 뒤 “구속 영장 기각 후 가해자를 대상으로 보다 강화된 조치와 피해자에 대한 신변보호 등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 청장은 “전자발찌 부착 등 강화된 잠정 조치를 했어야 한다”고 답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대구 스토킹 살인사건 관련해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구속영장까지 굉장히 빠르게 하는 등 경찰의 초기대응이 좋았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구속영장 기각 후 좀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며 “구속영장 승인 여부와 관계없이 경찰의 잠정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찰청 조직 개편에 따른 인력 감축으로 인한 치안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시·도 경찰청에서 조직 개편과 인력 조정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대구경찰청은 장기적으로 140여 명이 줄어드는데, 형사 사건이 지속되는 상황이라 직원을 늘리면 늘렸지, 줄여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도 “대구는 지리적·행정적 규모가 큰 지자체고, 최근 신종 유형 범죄가 잦아진 만큼, 수사 기법의 다양성도 고려해야 한다”며 “경찰 인원 감축으로 자칫 시민들이 불안에 떨 수 있고 경찰의 수사권도 확대되고 있으니 인원 감축은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선 경찰관들의 비위 문제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부터 올 8월까지 징계받은 경찰이 92명”이라며 “갈수록 징계받는 비율이 늘어나는데, 추이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징계 사유는 성비위 및 음주운전 등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징계에 대한 처분을 보면 경징계와 중징계가 있는데 정직, 감봉, 등 경징계가 73.91%에 달한다. 국민적 시작에서는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내부 봐주기가 아니냐고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했다.
  •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 ‘부산 돌려차기 男’에게 맞서고 있는 피해자 그녀[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 ‘부산 돌려차기 男’에게 맞서고 있는 피해자 그녀[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피해자 김씨, ‘싸울게요’ 출간하며 범죄 피해자 연대 활동... “숨는 시대 끝났다“3년여 전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부산 돌려차기 사건’. 범인은 감옥에 들어가서도 ‘탈옥 후 보복’을 언급하며 피해자를 위협했고, 피해자는 이에 굴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며 공개 활동으로 ‘엄벌’을 요구하는 이례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피해자가 숨어 지내던 과거와 달리, 당당하게 나서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변화를 촉구하는 모습에 국민은 ‘진짜 보복당하는 것은 아닌지’ 짠한 마음으로 응원을 보냈다. 이 사건은 영화로도 제작된다. 한 영화사는 작년 ‘부산 돌려차기 사건’을 영화로 만든다고 발표했으며, 주연으로는 전효성과 연제형, 감독은 임용재가 맡았다. 당초 올해 개봉 예정이었으나 현재 개봉 일정은 미정이다. 영화사는 “한 평범한 여성이 묻지마 폭행에 맞서는 이야기에 진한 액션까지 더해져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여성 피해자가 시나리오 작업 자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2022년 5월의 충격, 150m의 추격과 무차별 폭행사건은 2022년 5월 22일 오전 5시 1분에 발생했다. 가해자 이모(당시 30세)씨는 부산시 부산진구 서면의 한 오피스텔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김진주(가명·당시 26세)씨의 머리를 돌려차기로 가격했다. 김씨는 벽에 머리를 부딪친 뒤 바닥에 쓰러져 머리를 감쌌으나, 이씨는 그런 김씨를 4차례 더 세게 밟았다. 김씨가 손을 늘어뜨리며 의식을 잃자, 이씨는 머리를 한 차례 더 세게 밟았다. 이어 이씨는 김씨를 어깨에 둘러메고 엘리베이터 홀 밖으로 나간 뒤, 폐쇄회로(CC)TV가 없는 1층 복도에 피해자를 두고 달아났다. 이씨는 범행 10분 전 혼자 걸어가던 김씨를 발견하고 눈치채지 못하게 약 150m를 뒤쫓아가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검거 직후 이씨는 “(김씨가) 째려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발로 찰 때서야 여자인 줄 알았다”고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자기 내면의 분노를 표출한 것뿐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이를 일축했다. 이씨는 현장에서 달아나 부산 남구에 있는 여자친구 A씨의 집으로 향했다. A씨는 이씨가 폭행죄로 도주 중인 것을 알면서도 숨겨주었으며, 경찰이 닥치자 창문을 통해 달아나게 도왔다. 심지어 집 밖의 경찰관에게 “헤어진 남자친구다. 이씨가 아니다”라고 거짓말까지 했다. 범행 사흘 뒤 모텔에서 붙잡힌 이씨는 20대 대부분을 교도소에서 보낸 전과 18범이었다. 항소심 보도자료에 따르면 그는 ‘2006년(14세)부터 1년간 6차례 소년부에 송치됐고, 2009년 소년원을 퇴원하자마자 강도상해 등 이미 범행 수법이 전문 단계에 이르렀다’며 ‘총 11년이 넘는 형을 받아 수감생활을 했는데도 출소 3개월도 안 돼 이 사건을 저질렀다’고 적시됐다. 그는 수감 후 10여 차례 반성문을 제출하면서도, 동료 수감자들을 상대로 김씨의 외모를 비하하고 이른바 ‘통방’(수감실 간 소통)으로 인접 호실 수감자에게까지 큰 목소리로 모욕하는 뻔뻔한 행각을 이어갔다. 한편, 피해자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외상성 두개내출혈, 뇌 손상으로 오른쪽 다리가 영구 장애가 될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는 등 전치 8주 이상의 중상을 입었다. 2022년 10월, 1심을 진행한 부산지법 제6형사부(부장 김태업)는 이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20년간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이씨는 자신의 폭행으로 김씨가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며 “김씨와 가족이 누리던 평온한 일상이 송두리째 무너졌다”고 판시했다. 도피를 도운 A씨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탈옥해 보복하겠다”... 끝나지 않은 공포1심이 끝나자 이씨는 ‘탈옥 후 보복’을 공공연히 떠들어대다 보복협박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2023년 5월 열린 재판에 증인으로 나선 전 동료 수감자(유튜버)는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했다. 그는 “이씨가 ‘피해자 김씨 때문에 상해 혐의가 아닌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2년이나 받았다’며 ‘굉장히 억울하다’고 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이씨가 김씨의 집주소 등을 대면서 ‘탈옥한 뒤 김씨를 찾아가 죽이겠다’고 했다”며, 병원 구조를 묻고 “내가 병원에 가면 달아날 테니 먼저 출소하는 당신이 열쇠 꼽힌 오토바이를 병원에 대기시켜 달라”고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12년 뒤, 저는 죽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판결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했다. 그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이씨가 내 이름과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을 달달 외우고 있다”며 “손해배상 소송 기록에서 내 인적 사항을 알아냈다”고 법 제도의 허점을 지적하며 두려움에 떨었다. 항소심, ‘7분의 진실’과 ‘강간살인미수’ 20년형 확정1심에 불만을 가졌던 이씨는 항소심에서 반전을 노렸으나, 형량은 징역 20년으로 8년 더 늘어났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김씨를 이씨가 CCTV 사각지대로 데리고 가 벌인 ‘7분의 행위’가 밝혀졌기 때문이다. 항소심 재판부는 “그는 김씨를 강간하려고 마음먹고 뒤쫓아갔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살인미수였던 이씨의 혐의를 강간 등 살인(미수)으로 변경했다. 이씨는 CCTV 사각지대에서 의식을 잃고 피를 흘리는 김씨의 옷을 벗기는 등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인기척이 나자 범행을 은폐하지 못한 채 도주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씨는 “성폭행 의도가 있었다면 살인의 고의가 인정될 정도로 폭행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당시 술에 만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2023년 6월, 부산고법 형사 2-1부(부장 최환)는 이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타인의 사망을 부를 가능성이나 위험을 충분히 인식 또는 예견했다면 살인의 고의가 인정된다”며, “성폭력 범죄를 손쉽게 하려고 김씨가 아예 저항하지 못하도록 폭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재판부는 이씨가 혐의를 부인하자 피가 묻은 김씨의 청바지를 법정에 가져와 검증했다. 청바지가 몸에 꽉 끼어 저절로 벗겨지지 않음을 확인하자 이씨는 고개를 떨궜다. 결정적으로 검찰은 청바지 안에서 이씨의 유전자(DNA)를 찾아내 혐의를 입증했다. 또한 이씨가 도피 중 ‘서면 실시간 살인사건’, ‘실시간 서면 강간미수’ 등을 검색한 사실도 유죄의 근거가 됐다. 23년 9월,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서경환)는 “원심이 사실을 오인하거나 법리를 오해한 사실이 없다”며 이씨의 상고를 기각, 징역 20년형을 확정했다. “숨는 시대는 끝났다”... 피해자의 용기 있는 행보피해자 김씨는 2024년 3월, 사건 이후 1년 4개월간의 힘겨운 싸움을 담은 책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를 펴냈다. 그는 “범죄 피해자가 숨어 살지 않는 사회를 만들고 앞으로 생길지 모를 제2, 3의 피해자에게 힘이 되고자 책을 썼다”고 말했다. 이 책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추천사를 쓰기도 했다. 김씨는 2023년 7월 ‘대한민국 범죄피해자 커뮤니티’를 개설하고, 다른 피해자들과 함께 ‘범죄피해자연대’를 결성해 피해자 보호 관련 법 개정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경찰의 부실한 초기 수사 및 피해자 보호 책임을 묻기 위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김씨가 범죄 피해자의 권리를 제대로 찾는 유례없는 업적을 이뤘다. 피해자가 계속 호소하니까 법무부 등도 관심을 가진 것”이라며 “이 사건을 계기로 유사 사건의 피해자들이 변호사를 통해 자기 목소리를 적극 전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자책하고 법률 조력도 받지 못한 채 스스로 무너지는, 피해자가 범죄 피해를 숨기는 시대는 끝났다”고 강조했다.
  • ‘이 식당’ 韓서도 인기인데…“먹고 병원 실려가” 발칵, 원인은?

    ‘이 식당’ 韓서도 인기인데…“먹고 병원 실려가” 발칵, 원인은?

    유명 훠궈 체인 ‘하이디라오’의 한 싱가포르 지점에서 식사를 한 일가족 중 네 명이 급성 위장염 증상을 호소하는 일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매체 신명일보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12명의 일가족은 대고모의 80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하이디라오 싱가포르 셀레타몰 지점에 모여 식사를 했다. 그러나 이후 가족 중 한 명인 왕씨는 귀가한 뒤 삼촌, 아버지, 남동생, 여동생 등 4명이 복통과 설사 증상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왕씨에 따르면 이들은 식당에서 제공된 과일을 함께 먹은 사람들이었고, 이에 가족들은 과일을 식중독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왕씨는 “특히 여동생의 증상이 가장 심각했다”고 전했다. 여동생은 밤새 설사 증상을 보이다가 다음 날 탈수로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진 뒤 위장염 진단을 받았다. 여동생은 수액을 맞고 같은 날 퇴원했으나, 완전히 회복하는 데 약 사흘이 걸렸다고 한다. 가족이 부담한 의료비는 수백 싱가포르달러(한국 돈으로 수십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씨는 하이디라오 측에 이메일 등을 보내 연락을 시도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하자 싱가포르 식품청(SFA)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다. 그는 “우리는 보상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설명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식중독은 심각하게 다뤄져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후 하이디라오 측은 “피해 가족에 연락해 지원을 제공했으며 당국 조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왕씨는 하이디라오 측이 사과하고 여동생의 의료비를 전액 부담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SFA는 해당 사건에 대한 신고를 접수한 상태며, 현장 조사 결과 해당 지점에서 별다른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고 직원들 또한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소비자들에게 훠궈 식당을 이용할 경우 덜 익은 음식을 먹거나 익히지 않은 재료와 익힌 재료 간의 교차 오염이 식중독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1994년 쓰촨성에서 시작한 하이디라오는 현지 인기에 힘입어 한국 등 해외에도 지점을 적극적으로 열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의 고강도 방역 정책으로 타격을 입어 2021년에는 매장 300곳을 구조조정을 해 폐쇄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23년 정부가 위드코로나를 선언하면서 상반기 24개의 임시 폐점 매장의 운영을 재개했으며, 5개의 새로운 점포도 문을 열었다. 지난 2023년 6월 말 기준 하이디라오는 중국 본토에 136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홍콩, 마카오, 대만에도 22개의 매장이 있다.
  • ‘문화계 블랙리스트’ 김기춘, 한국시리즈 ‘VIP’ 자격으로 관람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김기춘, 한국시리즈 ‘VIP’ 자격으로 관람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1차전에 초청한 사실이 알려졌다.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사회적인 인식이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며 KBO에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정부 지원 배제를 지시해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비서실장은 1995~1996년 KBO 8대 총재를 지냈다. KBO는 매년 KS에서 전직 총재를 VIP 자격으로 초청하는데, 올해 KS를 앞두고도 김 전 비서실장을 비롯한 전직 총재들에게 초청장을 보냈다. 이에 응한 김 전 비서실장은 전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KS 1차전 현장을 찾아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KBO는 김 전 비서실장이 전임 총재라 경기에 초청했다는 입장이다. 다만 박 의원은 이장석 전 히어로즈 대표의 사례를 언급하며 “이 전 대표의 개인 자격 관람을 우려했던 KBO가 왜 김 전 비서실장에 대해선 우려스러운 인식 없이 이렇게 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구단 운영과 관련해 사기와 횡령, 배임 등 혐의로 지난 2018년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KBO 사무국으로부터 영구 실격 처분을 받은 이 전 대표는 2022년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에 모습을 드러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KBO 사무국 관계자는 “개인 자격으로 경기를 관람하는 것까지 문제 삼을 수는 없다”면서도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는 건 부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KBO의 공식 사과와 사회적 유책자에 관한 의전 및 초청 금지 지침 제정을 요구했다. 김 전 비서실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정부 지원 배제 지시 혐의로 2017년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2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았다. 형 확정 닷새 뒤 윤석열 정부의 설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 검사·판사 수사하는 공수처 있는데···‘상설특검’ 띄운 법무부, 검찰도 반발

    검사·판사 수사하는 공수처 있는데···‘상설특검’ 띄운 법무부, 검찰도 반발

    법무부가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사건에 대한 상설특검을 발동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검사와 판사 등의 직무관련 범죄를 수사하기 위해 독립수사기관으로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배제하고 상설특검을 출범한 것부터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난 24일 관봉권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등 사건에 대한 상설특검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검찰 제식구 감싸기’를 이유로 들었다. 그러면서 정 장관은 “독립적인 제3의 기관이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그 진상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상설특검의 수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이나 스폰서 검사 사건 등에서 검찰의 ‘제식구 감싸기’를 문제로 지적했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21년 공수처를 독립수사기관으로 출범시켰다. 공수처 수사 범위가 검사 및 판사 등 고위공직자의 직무 관련 범죄에만 초점이 맞춰진 것도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한 검찰을 견제하기 위해 의도된 설계였다. 법조계 관계자는 “공수처를 의도적으로 외면했다”면서 “전 정부에서 임명된 공수처장을 믿지 못하겠다거나 입맛에 맞는 특검을 선별하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한 부장검사는 “검찰이 적폐라고 하더니 사안마다 검사를 동원해 특검을 꾸리는 것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상설특검에 사용될 예산이 ‘낭비’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미 이번 정부 들어 3대 특검을 가동하면서 출범 후 3개월간 1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집행했다. 현 정권에서 추진했던 ‘수사·기소 분리’ 정책과도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수사와 기소를 독점하는 특검을 연달아 출범하는 것도 모순적인 행태라는 지적이다. 공봉숙 서울고검 검사도 지난 24일 검찰 내부망에 “검사를 못 믿어서 하겠다는 상설특검에 검사와 검찰수사관 파견을 반대한다”며 “정치권이 제기한 다른 감찰 사건들도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면 전부 특검을 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 ‘1050원 초코파이 절도 사건’ 결론은?…시민위원회 논의에 촉각

    ‘1050원 초코파이 절도 사건’ 결론은?…시민위원회 논의에 촉각

    ‘1050원’ 초코파이 절도 사건에 대해 국민은 어떻게 생각할까. 협력업체 사무실 냉장고에서 초코파이와 커스터드 등 1050원 상당의 간식을 꺼내 먹고 벌금 5만원을 선고받은 사건에 대한 여론 수렴이 진행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검찰시민위원회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날 시민위원회는 법조계와 학계 등 다양한 직군으로 구성된 10여명의 위원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위원회 결정은 구속력이 없지만, 검찰은 위원회 권고를 무겁게 받아들여 향후 수사와 공판 단계에서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시민위원회에선 피고인의 신상이나 수사 과정 등 사건의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공개하고 논의를 진행해 내용이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다. 심의가 끝나면 각 위원이 서명한 심의의견서를 작성하고 그 결과는 지검장에게 보고된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시민위는 비공개로 진행되므로 최종 의견이 나오기 전까지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상할 수 없다”며 “시민위 의견을 향후 공판 단계에서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초코파이 절도사건은 전북 완주군 한 물류회사 보안업체 노조원인 A(41)씨가 지난해 1월 18일 오전 4시 6분쯤 전북 완주군의 한 물류회사 내 사무실 냉장고 안에 있던 초코파이와 커스터드 1050원어치를 먹은 혐의로 1심에서 벌금 5만원을 선고받은 사건이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노조 활동을 위축시키려는 의도로 의심된다”며 “관행적으로 행해지던 일이 한순간에 절도가 된다는 것은 너무 잔인한 일이다. 반드시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주장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지난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재규 전주지방법원장에게 “말로 정리할 수도 있는 소액 사건인데 재판까지 받고 유죄로 인정됐다”며 “항소심에서 유죄가 확정되면 해당 직원은 하청업체에서도 일을 할 수 없게 되는데 소액 사건으로 생계가 위협받는 현실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A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이달 30일 열린다. 이날 항소심 2차 공판에서는 변호인 측이 요청한 증인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 “예산 소진”… 노동부, 국선노무사 보수 50여건 밀렸다

    “예산 소진”… 노동부, 국선노무사 보수 50여건 밀렸다

    고용노동부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국선노무사에 대한 보수 지급을 미루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7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은 “고용노동청이 국선노무사 보수 지급 72건 중 53건을 지연했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을 보면 ‘올해 예산이 전액 소진돼 수당을 나중에 지급하겠다’고 한다”면서 “노동부가 이런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대한민국 어떤 기업이 제때 임금을 주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이현옥 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은 “법적인 임금체불은 아니지만, 보수 지급을 지연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적절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국감에서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은 “새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제 거취를 일임했다”며 새 위원장이 임명되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동부 차관 출신인 권 위원장은 지난해 8월 취임해 임기가 9개월가량 남은 상태다. 경사노위 위원장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경사노위는 민주노총이 1998년 이후 불참하고 있고 한국노총도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직후 참여를 중단해 사실상 동력을 잃은 상태다. 권 위원장은 “정년 연장, 주 4.5일제 등 노사 간 협력이 필요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사회적 대화를 복원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업무보고에서 중노위 조사관과 수당을 늘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3년간 사건이 40% 증가하며 부당해고 등을 조사하는 조사관들의 업무량이 너무 많아 날마다 야근하고 휴일에도 일한다”면서 “결국 아픈 사람이 속출해 조사관 12% 정도가 휴직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조사관은 노동청에서 근로감독관을 할 때 비해 일은 많아지는데 수당은 5분의 1로 격감한다”면서 “조사관 증원과 수당 증액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는데, 우선순위가 밀려 안타깝다. 국회에서 챙겨달라”고 밝혔다.
  • 모르는 20대 여성 성폭행 후 도주한 백인 남성… CCTV 공개한 英경찰

    모르는 20대 여성 성폭행 후 도주한 백인 남성… CCTV 공개한 英경찰

    영국에서 20대 인도계 여성이 ‘인종 혐오 공격’으로 규정된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26일(현지시간) BBC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웨스트미들랜즈주(州) 경찰은 전날 오후 7시 15분쯤 버밍엄에서 북서쪽으로 13㎞가량 떨어진 월솔의 파크홀 지역에서 피해 여성이 모르는 남자로부터 강간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당시 남성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용의자는 30대 백인 남성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CCTV 영상 분석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 신원 식별을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건 담당 형사는 “이 사건은 젊은 여성에 대한 끔찍한 공격이다. 해당 지역에서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남자를 본 사람의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목격자의 신고를 당부했다. 웨스트미들랜즈에서는 지난달에도 20대 시크교도 여성이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일어나 인종 혐오 강간 논란이 인 바 있다. 지난달 9일 오전 8시 30분쯤 버밍엄 서쪽 올드버리의 한 길거리에서 시크교도 여성이 공격받았다. 경찰은 이후 49세 남성과 65세 여성을 강간 혐의 용의자로 체포했다.
  • 인종차별 폭행당한 복싱 챔피언 ‘이혼’…아내 못 지킨 이유 밝혔다

    인종차별 폭행당한 복싱 챔피언 ‘이혼’…아내 못 지킨 이유 밝혔다

    중국의 한 복싱 챔피언이 호주에서 인종차별 시비에 휘말려 폭행당한 후 아내와 이혼을 결정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출신의 복싱 선수 저우룬치(25)는 지난 14일 영상을 통해 호주의 한 버스 안에서 아내와 함께 공격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2023년 태국에서 열린 경기에서 WBC 아시아 슈퍼플라이급 타이틀을 따내며 2000년대 출생 중국 선수 최초의 대륙 챔피언에 올랐던 인물이다. 그러나 매니지먼트팀과의 불화로 중국 내 활동에 차질을 빚었고, 지난해 아내와 함께 복싱의 꿈을 이어가기 위해 호주로 건너갔다. 영상에 따르면 저우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한 버스 안에서 한 여성이 부부에게 인종차별적인 폭언을 퍼붓기 시작했고, 아내가 항의하자 해당 여성과 남성 2명이 폭력을 휘둘렀다고 주장했다. 저우는 아내를 보호하려다 날카로운 물체에 머리를 찔려 혼절했으며, 아내는 머리채를 잡힌 채 버스 밖으로 끌려 나갔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도주했다. 경찰은 이후 용의자 2명을 체포했으며, 호주에서는 상해를 입힌 폭행죄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저우는 구급차 안에서 의식을 잃었고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아내는 다발성 타박상과 정신적 충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복싱을 평생 했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에 사용하지 못했다”며 아내를 지키지 못한 저우를 비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저우는 “싸우고 싶었지만 아내가 커리어에 문제가 생길까 봐 하지 말라고 (나를) 말렸다”고 답했다. 그는 예정된 기자회견에도 불참했으며, 다가오는 시합에서도 기권했다. 이후 저우는 지난 21일 중국으로 돌아가 아내와 이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자신을 위해 중국에서 직장까지 그만두고 호주로 왔는데 지켜주지 못했다고 죄책감을 드러냈다. 저우는 “아내를 지키지 못하는 데 성공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며 “나는 남편 자격이 없다. 아내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이혼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저우의 이 같은 결정에 현지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 누리꾼은 “단순히 죄책감 때문에 이혼할 필요는 없다. 더 열심히 해서 아내에게 행복을 주면 된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은 아내가 이혼을 원했을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한 누리꾼은 “프로 복서인 그는 맞대응하면 안 좋은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아내를 보호했다”며 “아내는 저우의 커리어를 위해 그를 말렸으니 둘 다 최선을 다했다”는 의견을 내놨다.
  • ‘집단 성폭행 연루’ 남학생들, 수능 응시 허용…국민적 반발 터진 말레이시아

    ‘집단 성폭행 연루’ 남학생들, 수능 응시 허용…국민적 반발 터진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교육부가 최근 집단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남학생들의 국가 학력고사 응시를 허용하자 비판이 터져 나오고 있다. 사건은 지난 2일 말레이시아 남서부 말라카주 알롸 가자 지역의 한 중등학교에서 벌어졌다. 사건 당일 오후 2시 50분쯤 이 학교에 다니는 15세 여학생이 교실 안에서 2명의 고학년 남학생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다른 2명의 남학생이 이를 목격하고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촬영한 영상이 학생들 사이에서 유포되자 교사들이 이를 인지하고 지난 10일 피해자의 어머니에게 알리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게 됐다. 범행에 연루된 남학생 4명은 모두 17세였으며 전원 경찰에 구금됐다. 이 중 2명은 지난 16일 알롸 가자 소년법원에서 기소됐는데, 1명은 모든 혐의를 인정했으나 다른 1명은 혐의를 부인해 재판을 앞두고 있다. 논란은 이들 2명을 비롯해 범행에 연루된 4명 모두 말레이시아 교육 자격증(SPM) 시험을 앞두고 있다는 데에서 비롯됐다. SPM 시험은 말레이시아 학제에서 고교 2학년을 마친 학생들이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업 능력을 지녔는지 평가하는 시험이다.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비슷한 성격이라고 보면 된다. 하루에 모든 과목의 시험을 치르는 수능과 달리 응시 과목 수에 따라 20~30일에 걸쳐 시험이 진행된다. 보통 11월 초에서 12월 초 사이에 치러진다. 올해는 11월 3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의 수능처럼 시험지에 대한 보안이나 시험 관리·감독이 엄격하고, 학생·학부모 모두 SPM 시험 결과가 인생을 좌우한다고 여긴다. 이렇게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집단 성폭행 사건에 연루됐으나 아직 유죄 판결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가해 남학생들에게 SPM 시험 응시를 허용할지를 두고 논란이 생긴 것이다. ‘더 스타’, ‘시나르 데일리’ 등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파들리나 시덱 교육부 장관은 지난 12일 이들 남학생 4명이 SPM 시험을 응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파들리나 장관은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모든 사람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한다’는 교육부의 원칙에 따라 이번 결정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학업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의 이러한 결정에 반발이 터져 나왔다. 인권 변호사인 라제시 나가라잔은 교육부의 결정이 국민들에 대한 신뢰 위반이자 책임을 포기하는 충격적인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 교육부가 공공의 안전과 사법 정의보다 관료적 절차를 우선시했다고 지적했다. 라제시 변호사는 “정의와 아동 보호를 믿는 모든 말레이시아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교육부는 교육권이라는 미명하에 성폭력을 덮은 셈”이라며 “무죄 추정의 원칙은 처벌 면제를 의미하는 게 아니다. 교육부의 제1의 임무는 학교가 범죄 현장이 아닌 학습을 위한 안전한 공간으로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피해자가 겪은 트라우마를 사소한 것으로 치부한 결정이며, 용의자들을 일반 학생처럼 대하는 것은 연민이 아니라 “공정함을 가장한 비겁함”이라고 지적했다. 라제시 변호사는 교육부가 더 책임감 있는 대안을 내놓을 수 있었다며 예를 들어 시험을 연기하거나 아니면 최소한 용의자 4명을 격리된 장소에서 더 엄격한 감독하에 시험을 치르게 하는 식의 조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또 심각한 성범죄로 기소된 이들이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학교 활동이나 국가시험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명확한 지침을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논란이 커지자 모하메드 아잠 아흐마드 교육청장은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문제의 학생 4명이 즉시 퇴학 처분을 받았으며, 다니던 학교에서 SPM 시험을 볼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해진 절차대로 구금 센터나 학교가 아닌 별도의 지정된 장소에서 시험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교육부가 학생들의 SPM 시험 응시를 허용한 것이 처벌을 면제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여전히 사건을 수사 중이며 교육부는 정의가 실현되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영상) ‘무료 시식 빵인 줄’…심사 도중 작품 쓸어간 중국 관람객들

    (영상) ‘무료 시식 빵인 줄’…심사 도중 작품 쓸어간 중국 관람객들

    중국의 한 요리 경연 대회에서 관람객들이 심사 중인 작품용 빵을 무단으로 가져가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열린 ‘2025 세계 중식·서양요리 기술대회’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문제의 영상에는 일부 관람객들이 테이블에 펼쳐진 작품용 빵을 무단으로 가져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일부는 펜스를 밀어 넘어뜨리고 전시대 앞으로 몰려가 다양한 종류의 빵을 안고 가기도 했는데요. 이를 본 참가 요리사들은 제지할 틈도 없이 놀란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이날 진열된 빵은 단순 전시용이 아닌 참가 요리사들이 수십 시간 동안 만든 창작 작품이었는데요. 심사위원들이 평가하던 도중 ‘빵 탈취’ 사건이 벌어지며 사실상 경연이 중단됐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작품을 ‘무료 빵’으로 착각한 일부 관람객이 시식 체험이 가능한 줄 알고 접근했다고 하는데요. 주최 측의 현장 통제와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혼란이 커졌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경찰, 권력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경찰, 권력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어”

    경찰이 공직선거법·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세 번째 조사에 나섰다. 이 전 위원장은 경찰 조사를 받기 전 “경찰이 권력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겠다, 정말 위험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주장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7일 오후 1시 이 전 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지난 4일 석방된 뒤 23일 만이다.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이 전 위원장은 취재진에게 “2~3평 되는 영등포서 유치장에서 2박 3일을 지내고 보니 경찰이 권력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겠다, 정말 위험하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 같은 사람한테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자유 시민 모두에게 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사 조원철 법제처장의 ‘이 대통령 파기환송심 무죄’ 발언,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에게 제기된 직무유기 혐의 등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일부 보수단체는 경찰서 앞에서 이 전 위원장 응원 집회를 열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들과 악수하면서 “자유 애국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해 9~10월과 올해 3~4월 유튜브 등을 통해 정치적으로 편향된 발언을 하거나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지난 2일 자택에서 체포됐다. 구금 상태로 두 차례 조사를 받았으며, 지난 4일 체포적부심사를 거쳐 법원 명령으로 석방됐다. 이와 관련해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체포는 적법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이 전 위원장이 출석 요구에 3회 불응해 체포영장을 신청했는데,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가 있어 다시 출석 요구를 4, 5, 6회까지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 이 대통령 “스캠 범죄 국민들 예민”…캄보디아 총리 “인신매매 퇴치, 역내 국가 협력해야”

    이 대통령 “스캠 범죄 국민들 예민”…캄보디아 총리 “인신매매 퇴치, 역내 국가 협력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만나 “스캠 범죄 때문에 우리 국민들 전체가 매우 예민한 상태인데 캄보디아 당국이 대한민국 국민에 대해 각별한 배려를 해주신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마넷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한국과 캄보디아가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단계의 협력 관계를 맺어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상호 방문도 하고 또 더 많은 시간을 갖고 깊이 있는 대화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캄보디아와 대한민국은 역사적 경험이 유사한 점이 많다”먀 “한국이 한발씩 앞서 나가고 있기는 하지만 캄보디아에도 새로운 모델이 되고 대한민국도 캄보디아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에 있는 한국인들의 안녕은 저에게 매우 높은 우선순위를 차지한다”며 “이 기회를 빌려 대한민국 정부가 캄보디아 국가 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마넷 총리는 “그러나 최근에 한국인 대학생 한 명이 캄보디아에서 사망하는 불행한 일이 있었다”며 “이 불행한 사태, 사건에 대해서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이어 마네트 총리는 “캄보디아 경찰 당국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며 “즉시 조사를 하고 범인들을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사건 방지를 위해 한국과 캄보디아가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넷 총리는 “이런 스캠에 관련된 인사들을 추적하기 위해 한국과 함께 공조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정부는 인신매매, 마약 등 초국경 범죄 퇴치를 퇴치하는 데 매우 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며 “이건 하나의 국가가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역내 문제라 역내 국가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넷 총리는 “물론 저는 남을 탓하고 싶진 않다. 그러나 역내적 성격이 있기 때문에 역내 국가들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며 “저는 캄보디아에 있는 많은 나라 주재원들과 접촉하고 있고 한국인들과도 접촉하고 있다. 그들의 우려에 대해 귀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 “네가 원흉이구나”…불륜남 몽둥이로 때려 숨지게 한 인도 가족

    “네가 원흉이구나”…불륜남 몽둥이로 때려 숨지게 한 인도 가족

    인도의 한 남성이 불륜 관계의 연인을 찾아왔다가 연인의 가족에게 몽둥이찜질을 당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인도 현지언론 NDTV 등에 따르면 인도 카르나타카주 비다르 지역의 친타키 현지 경찰은 지난 21일 “한 남성이 마을에서 묶인 채 폭행당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출동한 경찰은 반혼수 상태에 빠진 27세 남성 비슈누를 발견했다. 그는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비슈누의 어머니 락슈미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기혼 여성 푸자와 1년 동안 관계를 맺어왔다고 진술했다. 푸자는 남편을 떠나 비슈누와 함께 살았고, 이 관계는 푸자 가족에게도 알려졌다. 약 3개월 전 푸자가 본가가 있는 나가나팔리로 돌아가자, 비슈누는 지난 21일 푸자를 만나려고 지인 2명과 함께 나가나팔리를 방문했다. 비슈누를 만난 푸자의 아버지 아쇼크와 오빠 가자난이 불륜 사실을 추궁하며 그를 몽둥이로 폭행했다. 폭행 장면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서 계속 공유되고 있다고 NDTV는 전했다. 영상에는 몸이 묶인 채로 살려 달라고 울부짖는 비슈누를 아쇼크, 가자난이 몽둥이로 때리는 장면이 담겨 있다. 아쇼크와 가자난은 체포 후 폭행 등 혐의로 구속됐다.
  • [속보] 내란특검, 황교안 전 국무총리 자택 압수수색

    [속보] 내란특검, 황교안 전 국무총리 자택 압수수색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특검)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황 전 총리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시민단체가 황 전 총리를 내란 선전선동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민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은 지난 3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내란 세력들의 헌법재판소 협박과 폭동 사주, 선동이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며 황 전 총리를 경찰에 고발했다.
  • “로또 내놔!” 칼부림… 식당 주인 1명 끝내 사망

    “로또 내놔!” 칼부림… 식당 주인 1명 끝내 사망

    ‘살인미수’ 60대 남성 오늘 구속영장 서울 강북구 식당 칼부림 사건으로 중태에 빠진 식당 주인 부부 중 1명이 끝내 사망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피해자 2명 중 1명이 숨졌으며, 다른 한 명은 수술을 받았지만 중태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2시쯤 식당 주인 부부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6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의 흉기에 찔린 식당 주인 60대 부부는 각각 대형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부부 중 1명은 중태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건이 벌어진 식당은 지난 7월 신장개업을 한 곳으로, 손님에게 홍보 목적으로 1000원짜리 복권을 줬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인근 주민은 “처음에는 모든 손님에게 주다가, 나중엔 현금결제 손님에게만 줬다”라고 했다. A씨는 지난 25일 이 식당을 찾았으나 카드 결제를 한 탓에 복권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A씨는 이튿날인 26일 점심때쯤 들러 식사를 한 뒤 현금결제를 했지만 ‘추첨 다음 날인 일요일은 복권을 주지 않는다’는 설명을 듣고 격분해 주머니에 있던 흉기를 꺼냈다는 게 목격자의 설명이다. 범행 이후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인근 제과점 주인은 “A씨가 흉기를 들고 길에 서 있었는데, 누군가 발로 차 멀리 날아갔다. A씨는 취한 상태인 것 같았다”며 “식당 주인아저씨가 피가 흐르는 와중에도 일어나서 함께 제압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인근 상인들은 피해자 부부가 그간 장사가 안돼 고민이 컸다고 입을 모았다. 인근 미용실 사장은 “처음엔 아들이 계산대를 보고, 엄마가 주방을 봤다”라고 했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여성은 “다른 데서 장사하다가 돈을 다 까먹고 여기로 온 분들”이라며 “시장 초입에 위치해 세가 비쌌다. 아들이 장사가 안되니 뭘 배우러 다닌다고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식당이 위치한 B 전통시장은 오는 31일 지역 축제를 계획 중이었다. 상인들은 이날(27일) 회의를 열고 축제를 그대로 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경찰은 다만 복권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결제 과정에서 A씨가 행패를 부리면서 시비가 붙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살인 미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남자친구 세금까지 내줘”…‘어반자카파’ 조현아, ‘최악의 연애’ 고백

    “남자친구 세금까지 내줘”…‘어반자카파’ 조현아, ‘최악의 연애’ 고백

    그룹 어반자카파의 멤버 조현아(36)가 과거 남자친구의 세금까지 내줬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조현아는 ‘최악의 연애’ 경험을 공개하며 “남자친구 세금도 대신 내준 적 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금액은 말할 수 없다”며 “세금은 많이 나오지 않나. 전 남자친구가 빚을 내서 세금을 낼까 봐 다른 데 가서 돈을 빌릴까 봐 ‘내가 빌려줄게’ 하고 대신 냈다”고 털어놨다. 이어 “탈 것과 입을 것, 잘 곳 등 의식주를 많이 해결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절친한 모델 송해나가 “남자친구 만나면 다 그렇게 해주냐”고 묻자 조현아는 “다 해주지는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가수 한해가 “연하 어때?”라고 물었고 조현아는 “좋다”면서 “혹시 너?”라고 되물었다. 이날 방송에서 송해나는 자신의 ‘최악의 연애’를 떠올리며 “항상 끝이 안 좋았다. 바람이 많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전 남자친구 생일파티에 카페를 통으로 빌려서 지인들을 다 불렀다”며 “그런데 건물 바로 옆에 화장실을 갔다가 나오니까 내 전 남자친구랑 내 친구랑 키스하고 있더라. 그걸 목격했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너무 당황해서 화를 내야 하는데 조용히 빠져나왔다”며 “그대로 집에 왔다”고 털어놨다. 송해나는 “그 사건 이후 변명을 늘어놓더라. 술에 너무 취했다고 변명했는데 내가 멍청하게 또 용서했다”며 “더 많이 좋아하면 손해인 것 같기도 하다. 용서해줬는데 역시나 똑같은 일로 헤어지게 됐다. 그때 충격 많이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2009년 어반자카파로 데뷔한 조현아는 ‘목요일 밤’, ‘니가 싫어’, ‘사랑이 떠나간 자리에’ 등을 만든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해 SBS 예능 프로그램 ‘돌싱포맨’에서 “코로나19 팬데믹 2년 동안 일하지 않아도 아무 타격이 없었다”며 “저작권이 있다. 한 달 저작권료는 수천만 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2025년 경기남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인권포럼’ 좌장 맡아

    박재용 경기도의원, ‘2025년 경기남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인권포럼’ 좌장 맡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4일(금)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경기남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인권포럼’에서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었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와 경기남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주최 및 주관해 경기도 내 장애인 학대 예방과 인권보호 체계 강화를 논의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장애인 권익옹호체계의 현황과 민·관 협력 방안’을 주제로 진행했다.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동석 교수의 주제발표에서는 장애인 학대가 사건 중심 대응에 머물러 있는 현실을 짚으며, 지자체·민간기관·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생태적 대응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유정환 관장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 최삼식 부소장 ▲안산단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병태 소장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과 박명제 장학사 ▲경기도청 장애인복지과 최선숙 과장이 참여해 현장의 경험과 제도 개선 방안을 폭넓게 제시했다. 유정환 관장은 장애인복지관이 단순한 서비스 기관이 아니라 지역사회 권익옹호의 중심축으로서 예방 중심의 인권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형윤 소장은 성폭력 피해 장애인을 위한 심리·의료·법률·자립 등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김병태 소장은 피해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생활을 위한 맞춤형 지원 패키지 마련을 제안했다. 또한 박명제 장학사는 학교-복지기관-경찰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최선숙 과장은 권익옹호기관의 근무환경 개선과 행정체계의 인권 중심 전환을 강조했다. 박재용 의원은 좌장으로서 각 토론의 핵심을 정리하며 “장애인의 사회참여 제도는 꾸준히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문밖에 나서면 이동권에 막히는 현실”이라며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도 도로와 인도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처럼 환경적 제약이 인권을 가로막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이제는 환경과 사람 모두의 권익을 함께 옹호하는 인권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끝으로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단순한 토론에 머무르지 않고, 경기도가 추진하는 장애인 인권정책과 제도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요양원 심정지 터지길’ SNS 글 올린 기간제 구급대원 “장난이었다”

    ‘요양원 심정지 터지길’ SNS 글 올린 기간제 구급대원 “장난이었다”

    인천의 한 소방서 119안전센터 사무실에서 ‘요양원 심정지 2건 터지게 해주세요’ 등 부적절한 내용의 글이 작성돼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사건과 관련해 소방 당국이 작성자를 특정하고 조치에 나섰다. 27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부적절한 글의 작성자는 남동소방서 모 119안전센터에서 일하는 구급대원 대체 인력 기간제 근로자 A씨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달 25일 인스타그램에 구급센터 사무실에서 소방서 근무복을 입은 3명이 앉아 있는 사진과 함께 컴퓨터로 작성된 글을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오늘 15건 이상 나가게 해주세요’, ‘요양원 심정지 2건 터지게 해주세요’, ‘지하철 화장실 출산 1건 터지게 해주세요’ 등의 문장과 함께 ‘하늘에 계신 모든 신들이여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혀 있다. 소방 당국 조사 결과 A씨는 “악의적인 의도 없이 사무실에서 글을 썼고 장난으로 사진을 올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알려진 뒤 심적 부담을 느낀 A씨는 최근까지 휴가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한 소방 당국은 이번 일로 조직 이미지가 손상됐다고 보고 A씨에게 SNS 윤리 수칙과 부적절한 사례 등을 안내하는 특별 교육에 나섰다. 다만 평소 근무 태도와 동료 관계 등을 고려해 별도의 징계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소방본부는 이 사건을 계기로 기간제 구급대원 18명과 소방공무원인 구급대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 공직자 SNS 가이드라인 자료 등을 활용한 교육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 ‘이 인형’ 한 개=‘금 반 돈’ 값…850만원어치 대량 절도 40대 호주인 덜미

    ‘이 인형’ 한 개=‘금 반 돈’ 값…850만원어치 대량 절도 40대 호주인 덜미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라부부’ 인형을 대량으로 훔친 호주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7월부터 4차례에 걸쳐 쇼핑센터에서 훔친 인형은 43개에 달하며, 가치는 약 850만원에 이른다. 26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 경찰은 21일 멜버른의 한 건물을 급습해 라부부 인형 43개를 압수했다. 압수된 인형 중 일부는 한정판으로, 개당 최대 500호주달러(약 47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순금 1돈(3.75g)을 살 때 가격이 85만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인형 한 개 값이 금 반 돈에 해당하는 셈이다. 경찰은 이 인형들이 지난 7월 이후 쇼핑센터에서 4차례에 걸쳐 도난당한 물품이라고 밝혔다. 총가치는 약 9000호주달러(약 850만원) 규모다. 빅토리아 경찰은 보도자료에서 “이 라부부는 당신의 것이 아니다”라는 제목으로 사건을 알렸다. 40세 남성은 절도 4건과 강도 2건 혐의로 기소됐으며, 보석으로 풀려나 내년 5월 멜버른 지방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라부부는 중국 완구 업체 팝마트가 2019년 출시한 캐릭터다. 뾰족한 귀와 9개의 이빨을 드러낸 장난스러운 미소가 특징이다. 라부부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팝마트를 주요 소매업체로 성장시켰다. 팝마트는 현재 전 세계에 2000개 이상의 자동판매기와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국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데, 킴 카다시안과 블랙핑크의 리사 같은 유명인들이 소장하면서 더욱 주목받았다. 매장 앞에는 구매를 위한 긴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팝마트의 주가가 과대 평가됐으며, 현재 수준의 인기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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