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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는 안전한줄 알았는데…”/박현갑 사회부기자(현장)

    ◎괴한에 혀잘린 6세여아 부모 “울분” 『놀이터라고는 학교밖에 없어 그곳에서 놀았는데 이런 봉변을 당하다니…』.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한림대부속 강남성심병원 607호실. 10대로 보이는 청소년 2명의 끔찍한 범행으로 혀가 잘린 방모양(6)의 아버지 방성문씨(35·회사원·동작구 신대방1동)가 병상에 누워있는 외동딸을 내려다보며 허탈한 모습으로 중얼거렸다. 방양이 봉변을 당한 것은 지난 2일 하오 3시30분쯤.집에서 멀지않은 문창국교 별관 보일러실에서였다. 같은 속셈학원에 다니는 동네친구 정모양(7)과 함께 이 학교 운동장에서 소꿉장난을 하며 놀던중 범인들이 나타나 보일러실로 끌고간뒤 「혀를 내밀라」며 흉기로 위협해 혀를 2∼3㎝정도 잘렸다. 입에서 피를 흘리며 보일러실에서 나오는 두 친구를 본 동네 꼬마친구들이 놀라 외치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뛰어나온 방씨는 딸을 데리고 황급히 병원을 찾았다.방씨는 그러나 『잘린 혀를 제때에 봉합하지 못해 당분간 딸이 언어장애 상태로 있어야 할 것같다』는 의사의 말에 하늘이 무너지는 것같았다. 『경찰이 좀더 신경을 써서 사건현장조사를 해 잘린 혀를 찾았더라면 딸이 이 지경으로 되지는 않았을텐데…』.방씨는 어린이날 선물로 병원측에서 준 토끼저금통을 두 발로 꼼지락거리며 놀고있는 어린 딸을 내려다보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방씨는 『이 학교 주변에 담배와 본드등을 흡입하는 불량배들이 자주 들락거려 주민이 몽둥이를 들고 직접 쫓아다니기까지 했었다』면서 『경찰이 평소 주민들의 신고를 무시하지않고 방범순찰활동을 강화했었더라면 우리 딸이 이런 봉변을 당했겠느냐』고 하소연했다. 자기가 무슨 이유로 봉변을 당했는지도 모른채 아직도 두려운 표정을 하고서 칭얼대는 어린 아이를 보면서 「어린이 날」하루만 요란을 떨다마는 아동보호에 대한 우리 사회의 잘못된 인식이 하루 빨리 고쳐져야 한다는 생각이 앞섰다.
  • 「미 사교도 떼죽음」 정치쟁점화/FBI 다윗파 강경진압작전 파장

    ◎비판여론 비등… 클린턴,진상규명 지시/하원도 28일 “책임소재 등 추궁” 청문회 17명의 어린이를 포함,88명의 희생자를 낸 미사교집단 몰살사건의 불길이 워싱턴정가로 옮겨 붙었다. 빌 클린턴미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비판의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20일 하오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하고 의회의 조사에도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미하원 법사위도 오는 28일부터 이번 사건에 대한 청문회를 열어 어처구니없이 떼죽음을 당한 정확한 원인,진압작전의 미비점,최종 책임의 소재등을 따질 예정이다. 지구의 종말을 믿고 메시아를 자처한 이른바 「다윗파」의 교주인 데이비드 코레시(33)와 그를 따르는 신도들이 51일간 연방치안부대와 대치한 상황에서 19일 새벽 진압작전이 진행되던중 일부 신도들이 건물에 불을 질러 집단자살을 한 것이 이번 사건의 개요이다. 이번 사건이 정치문제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이유는 단순히 예수를 자처하는 코레시와 광신도들의 비참한 집단자살사건이라고규정하기 이전에 미국의 법집행의 문제점과 클린턴행정부의 행정관리능력에 대한 의문점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규명되어야할 대목들은 ▲17명의 어린이가 안에 있는 상황에서 좀더 인내심을 발휘하지 않고 진압작전을 개시했어야 했나 ▲신도들이 정말 집단자살을 하려고 고의로 불을 질렀나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등 관계기관들의 세부 진압작전계획에는 잘못이 없는가 ▲클린턴대통령은 사건을 얼마나 알고 있었으며 작전을 승인한 그의 판단은 옳았는가 등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클린턴대통령의 이번사건에 대한 안이한 태도도 비판의 대상이 되고있다.19일 불바다를 이룬 사건현장이 TV를 통해 전국에 중계되고 88명의 사망자가 확인된 시점에서도 클린턴대통령은 일언반구도 없었고 백악관당국은 『클린턴대통령이 리노법무장관으로부터 사전에 보고를 받았다』는 얘기만 되풀이함으로써 이같은 안이한 태도를 보여주었다. 클린턴대통령은 20일 하오에야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의 경위를 설명했다.그는 지난주말 FBI가 성안한 진압작전에 대해 리노법무장관이 자신에게 브리핑을 했고 작전내용은 광신도들이 투항하여 밖으로 나오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이 그 목표였으며 이들이 총격을 가하더라도 응사하지 않고 인체위해 여부를 시험한 최루탄을 발사함으로써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리노장관은 클린턴대통령에게 보고를 한 자리에서 사교집단과의 교섭에 진전이 없고 현재 파견된 치안부대 동원의 한계,어린이들의 고통은 시간이 갈수록 더 심해질 것이며 의외의 사고가능성은 시간이 지체될수록 높아질 가능성이 클것이라고 보고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번 사건의 책임을 물어 리노장관을 사임시킬 생각이 없으며 자신이 전적인 책임을 진다고 말하면서도 궁극적인 책임은 자기가 통제하던 신도들을 몰살한 교주에게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미국사회의 병리현상의 하나라고 말할수도 있으나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클린턴행정부의 관리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 「그때 그 여인」 심수봉씨가 털어논 「10·26현장」

    ◎김재규,차지철 쏘며 “건방져”/“합수부 「버러지같은 자식」 발표 허위”/전두환씨,조사뒤 “보약먹으라” 돈줘/방송국에서 전화 받고 달려가/미스신 「사랑해」 부르던중 총성/김이 나에게 쐈으나 총알 없어 우리 헌정사의 대전환을 가져온 「10·26사건」현장에 있었던 「그때 그사람」의 주인공인 가수 심수봉씨(38·본명 심민경)가 14년간의 침묵을 깨고 입을 열였다.심씨는 10일밤 1시간동안 방영될 SBS­TV 「주병진 쇼」의 사전녹화에서 당시 끔찍했던 사건현장을 처음으로 공개증언했다. 『김재규가 차지철 경호실장을 향해 권총을 발사하기 직전 「각하,이 버러지같은 자식을 데리고 정치를 하니 올바로 되겠습니까」라고 말한 것으로 항간에는 알려져 있지만 제가 기억하기로는 「건방져」라는 말 한마디뿐이었습니다.박대통령에게는 아무말도 하지않고 차지철을 쏜 다음 곧바로 쏘았구요』­ 「10·26」현장에 있었던 몇 안되는 생존자인 심씨는 지금까지 잘못 알려져온 부분들을 바로 잡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심씨는 또 사건조사가 끝난뒤 당시합동수사본부장이었던 전두환 전대통령이 불러 가보니 『고생했다.보약이나 지어먹으라』며 금일봉을 줘 1백만원을 받았다는 새로운 사실도 털어놓았다.심씨는 자신은 병풍뒤에 숨어서 노래를 부른 적이 없다며 이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병풍이 있었다는 사실은 현장검증때 알았다』고 밝혔다. 심씨는 79년 10월26일 당시 TBC의 「쇼쇼쇼」녹화현장으로 전화가 두차례 걸려와 녹화를 취소한뒤 기타를 들고 궁정동으로 급히 달려갔다고 했다.『이전에도 두번이나 궁정동으로 불려간 적이 있지만 이 사건이 있기 며칠전부터 꿈에 초라한 행색을 한 육영수여사가 박대통령에게 뭔가를 전해달라며 나타나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고 말했다.도착 즉시 술상이 차려진 방으로 안내됐는데 김재규씨와는 두번째,김계원씨와는 첫 대면이었고 두 사람 모두 얼굴이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고 했다.심씨는 주연에 앞서 「7시 뉴스」에 「삽교천 행사」와 「김영삼 현대통령이 외국인사와 만나는 모습」이 나오자 박대통령이 『신민당 총재직에서 물러난 사람이 외국인사와 만난다』며 언짢아해 분위기가 어색해졌다고 말했다.그래서 누군가 노래를 부를 것을 제의해 심씨가 먼저 「그때 그사람」을 불렀고 뒤이어 차경호실장이 부른뒤 신모양이 「사랑해 당신을」을 불렀다고 했다.『미스 신이 노래를 부르는데 기타반주와 음이 맞지않아 다시 부르는데 「건방져」라는 고함소리와 함께 총성이 났고 손목에 총을 맞은 차실장은 화장실로 급히 몸을 피했습니다』 차실장이 노래를 부를때 김재규가 잠깐 밖에 나갔다왔는데 그때 권총을 갖고 들어온 것 같다고 말했다.총에 맞아 쓰러진 박대통령에게 신모양이 괜챦으냐고 묻자 「괜찮다」고 대답했고 재차 묻었을때도 「나는 괜찮아」라고해 총맞은 사람같지 않았다고 증언했다.심씨는 또 『제가 박대통령을 부축하고 있는데 김부장이 차씨를 뒤쫓아와 총을 발사,차씨는 탁자를 던지며 저항하다 쓰러졌고 김씨는 박대통령머리에 다시 총을 쏜뒤 저까지 쏘려다 총알이 없어 겨우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확인사살이 진행되는 동안 심씨와 신모양은 다른방으로 도망가 문을 잠그고 숨어있다 하오 11시쯤 집으로 돌아갔다. 심씨는 어려울때 전두환씨가 호의를 베풀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는데 대통령취임직후 자신에게 방송출연정지조치가 내려져 「박대통령을 떠오르게 하는 이미지 때문」일 거라고 여기면서도 가슴의 응어리로 남아있었다고 털어놓았다.사건이후 유가족들과 만난 적은 없었다는 심씨는 지난 91년 박근영씨가 안부전화를 해왔을때는 놀랐다고 말했다.신모양과는 사건이후 친해져 요즘도 연락하며 지낸다고 덧붙였다. 7일 하오5시부터 「궁정동 모의세트」가 세워진 서울 운현궁 스튜디오에서 2시간가량 녹화가 진행되는 동안 시종 담담한 태도를 보인 심씨는 당시의 깊은 상처를 뒤로 한채 다시 활발한 활동을 벌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LA 40대교포 피살/흑인소년에 총맞아

    【로스앤젤레스=홍윤기특파원】 지난 11일 하오 3시30분쯤 로스앤젤레스 동쪽 몬로비아시에서 「바이시클샘」이라는 자전거판매점을 경영하던 우정삼씨(48)가 가게에 침입한 12세 흑인소년이 쏜 총에 머리를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2일 숨진 사건이 발생,교민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흑인소년은 부모가 보관중이던 총을 훔쳐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소년은 범행후 한시간만에 사건현장 인근 집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 폭파 주모자·목적 “오리무중”/「뉴욕무역센터사건」의 미스터리

    ◎현장서 단서될만한 유류품 발견못해/테러가능성 높으나 범행단체 아리송 세계의 심장이라 자부하는 뉴욕의 세계무역센터에 대형 폭발사건이 터진지 사흘이 지났으나 이 사건이 누구의 소행이고 목적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혀진게 아무것도 없어 미스터리가 되고 있다. 미국연방수사국(FBI)과 뉴욕경찰은 지난달 28일 하오 이 사건이 시중에서 어렵지않게 구할수 있는 다이너마이트에 의한 폭발사고였다는 사실만 확인했을뿐 다른 수사에는 아무런 진전이 없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세계무역센터는 잘 알려진대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1백10층짜리 쌍둥이 빌딩으로 여기에서는 자그만치 5만5천명이 일을 하고 있는데다 옥상전망대를 오르내리는 관광객만도 하루 수만명을 헤아리는 세계최대의 복합건물.건물의 크기만이 아니라 미국의 증권거래소를 비롯한 세계의 주요 금융기관이 다 몰려 있는 세계금융의 중심지다.우리나라만도 대우 럭키등 7개 증권사와 대한투자신탁 럭키화재등 9개 금융회사가 입주해 있고 인원도 54명에 이르고 있다. 이런 거대한 건물에,그것도 사람왕래가 가장 많은 점심시간에 이런 사고가 날수 있다면 미국에는 안전한 곳이 없다고 볼수 있다.지난 1월 수도 워싱턴DC 교외의 CIA본부 정문에서 있었던 총기난사 사건(2명사망 3명중상)의 뒤끝이라 수사당국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이 사건의 수사에 진전이 없는 까닭은 우선 사건현장에서 단서가 될만한 유류품을 발견하지 못한데 있다.알루미늄 포장트럭에 다이너마이트를 싣고 들어가 폭발시킨 것으로 추정될뿐 폭발위력이 너무 컸기 때문에 단서를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사건의 규모로 보아 폭탄테러 일 가능성이 가장 큰데 테러의 주모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점도 미스터리다.테러란 목적이 분명하기때문에 일을 성공시킨 다음 누가 왜 했다는 것을 선전하게 마련인데 이번 사건의 경우 아직 나서는 주체가 없다. 마리오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8일까지 38건의 전화가 수사기관등에 걸려왔으나 단서가 될만한 것은 없었다』고 밝혔다.그 가운데 하나가 「세르비아 해방전선」을 자처한 것이었다.이 전화는 미국이 보스니아 지역에구호품공수를 시작한 이후여서 수사요원들을 긴장시켰으나 곧 신빙성이 약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미국의 구호품 공수가 보스니아 회교도들만을 위한것이 아닐뿐아니라 미국안에 있는 세르비아계 단체들도 즉각 부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또다른 하나의 가능성은 부당하게 해고됐다고 생각하는 실직자등 개인적으로 원한을 가진 사람의 보복행위로 원래 의도보다 사건이 너무 커져버린 경우이다.똑같은 폭발물이라도 지하에서는 지상보다 최고 10배까지 폭발위력이 커진다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이 사건은 지하2층에서 일어났다. 러시아 프랑스등지에서 최근 일어나고 있는 각종 테러들과의 연관성도 현재로선 찾기가 어렵다는게 수사당국의 설명이다. 5명이 죽고 2명이 실종됐으며 1천명 이상의 부상자를 낸 이 사건은 인명피해의 규모도 규모려니와 세계무역센터에서 백주에 일어났다는 상징성 때문에 미국을 더욱 난처하게 만들고 있는것 같다.미국에 안전한 곳이 과연 있는가 하는 불안감이 미칠 파장이 걱정인 것이다. 경제에 미칠 영향에도 적지아니 신경을 쓰고있다.쿠오모 지사는 즉각 『이번 사건으로 우리 모두가 폭력앞에 노출돼 있다는 불안감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뉴욕은 아직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치안에 불안을 느껴 세계의 기업들이 뉴욕을 빠져나가게되면 곤란하기 때문이다.정치가다운 기민성이라 할 수 있다.
  • 추리작가협 창립10돌 기념 「겨울 추리여행」 현장을 가다

    ◎눈덮인 덕유산서 펴본 상상의 나래/추리문학원 회원·독자·작가 등 참여/강의·산행·추리게임 2박3일 체험 눈덮인 덕유산 자락으로 스릴 만점의 추리여행을 떠나자.우리 추리문학의 선두주자인 김성종씨가 지난해 여름 부산 해운대 달맞이고개에 문을 연 「추리문학관」과 추리문학사가 올 겨울부터 추리여행을 마련했다. 「제1회 겨울추리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동안 무주 리조트와 덕유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추리문학관」회원들을 비롯해 일반독자와 추리작가등 50여명이 참가했다.이들은 때이른 봄볕이 조금은 화사하다고 느껴지는 산자락을 구비구비 따라 추리를 앞세운 여행길에서 상념의 날개를 폈다. 「겨울추리여행」은 한국추리작가협회(회장 이상우)가 창립10주년을 맞아 추리문학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장기적인 안목에서 기획된 행사.전국 곳곳의 외딴 명산과 해변에서 여행에 동반한 「여행자」들의 추리적 상상력을 자극시킨다.그래서 참가자들로 하여금 한편의 추리소설을 구상토록하는 기회가 됐고또 책장속에서나 맛보던 추리소설의 묘미를 몸소 체험할 수도 있었다. 「제1회 겨울추리여행」은 크게 추리문학및 범죄와 상상력 전반에 걸친 강의와 산행·추리게임등 강약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도록 짜여졌다.강의는 숙소인 유성장호텔에서 5분거리에 있는 구천국교 1학년 교실에서 이루어졌다.도심생활에 경직됐던 상상력의 나래를 펴보기엔 제격인 작고 호젓한 공간.장난감처럼 작은 책상앞에 걸상을 놓고 앉으면 병풍처럼 둘러쳐진 한적한 덕유산자락이 시야로 들어왔다. 정해조교수(부산수산대)의 「추리문학의 개념과 과제」와 추리작가 유우제씨의 「범죄와 상상력」,박상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생물학과장의 「과학수사일화」가 시작됐다.그리고 소설가 윤정규씨(부산소설가협회 회장)의 「산업사회와 문학」,추리작가 김성종씨의 「추리문학의 이해」등 다양한 내용의 강연이 3일동안 연속되면서 참가자들의 머리속에는 한권의 소설을 쓸만한 분량의 추리력이 꿈틀거렸다.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원이기도 한 박상규박사의 강의는 일반독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타액,머리카락,혈액,지문,정액및 DNA 감식법등 말로만 듣던 범죄증거물수사에 얽힌 이야기들이 쏟아졌다.실제로 자신이 담당했던 사건들을 예로 들어가며 생생하게 들려주었기 때문에 듣는 사람들이 모두 사건현장에 빨려드는듯 했다. 이번 여행동안 참가자들은 덕유산 정상을 오르면서,또 무주 리조트 야간스키장을 눈앞에 두고 무엇을 생각했을까.조명등이 켜진 야간스키장 기슭에서 한 미모의 여인이 스키를 신은채 외상 하나 없이 시체로 발견됐다.또 백련사 부근 한적한 산속에 등산복을 차려입는 40대 부부가 나란히 살해돼있었다는 등등의 사건이 선정되고 그 사건을 쫓는 추리력이 발동됐을 것이다. 추리문학은 소설이 끝날때까지 독자들로 하여금 누가 범인인지 모르도록 모든 트릭을 동원하는 작가와 이를 풀려는 독자와의 고도의 「지적 게임」이다.독자들은 이번 추리여행에서 작가들이 즐겨 쓰는 추리기법을 문틈으로나마 엿보게 됨으로써 게임규칙을 숙지한 운동선수처럼 작가들과의 멋진 승부를 준비한 자리가 바로 「겨울추리여행」이었는지 모른다.
  • KAL기사건 배상문제 협의/유족대표 중순 방러

    KAL007기 격추사건에 대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한국·미국·일본등 3국의 희생자 유족대표들이 러시아정부의 초청으로 오는 2월중순께 모스크바에서 회동,배상문제와 위령탑 건립 방안등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31일 밝혔다. 3국 유족대표들은 이번 모스크바 방문길에 러시아정부의 주선으로 KAL기 사건현장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벌였던 잠수부와 군인사등 관계자들을 만나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사진등 러시아정부가 보관중인 관련 자료들을 열람할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 “명성황후 시해 일제정부가 주도”

    ◎범인들,만행성공뒤 “출세가도” 질주/어제 97주기… 「역사연구서」 발간 1895년10월8일 새벽6시가 조금 지나는 시각.명성황후 민비가 거처하고 있는 경복궁 건청궁 곤령합에 일본군복을 입은 장교가 지휘하는 20여명의 낭인들이 일본도를 들고 난입했다. 8일은 바로 명성황후시해 97년이 되는 날.일본의 역사말살과 조작으로 지금까지 역사의 뒤안에 묻혀져 있던 이 문제를 재조명한 역사연구서 「명성황후시해사건」의 출판기념회가 이날 하오4시 경북궁내 구민속박물관 시해현장에서열렸다.「만행을 자행한 자들은 누구였으며 이를 배후에서 주모한 시해의 주범은 과연 누구였나」를 이 책은 명백하게 밝히고 있다.시해를 모의하고 지휘한 주범은 이노우에 가오루(정상 형)전주한전권공사를 중심으로한 일본정부였다. 또 일본인 낭인으로만 알려진 폭도의정체도 단순한 깡패가 아닌 미국 하버드대학과 일본 동경대학법학부를 졸업한일본의 대표적 지식인.이들은 그후에 내상,브라질공사,중의원 의원,루마니아전권공사등을 지냈다는 가공할 사실도 추모회를 겸한 출판기념회에서 새롭게 폭로됐다. 미국공사관의 10월10일자 보고서와 영국영사보고등 당시 외국공사의 보고서와 목격자진술을 토대로 97년전 오늘에 일어난 사건현장을 재구성해보면 치가 떨린다.일본정규군의 엄호하에 건청궁을 통해 들어온 이들 무리는 곧바로왕비가 피신해있던 곤령합내 옥호루로 몰려들었다. 곧바로 왕비를 시해한 이들은 시신을비단 홑이불천에 싸서 근처 숲속으로 끌고가 시관도 주저하지 않는 만행을 저질렀다.석유를 끼얹고 불을 질렀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10년에 걸친 연구를 뒷받침한 명성황후추모사업준비회(대표 이영숙)가 마련했다.참석자들은 준비된 제단에 꽃을 봉정하고 논문을 영전에 바쳤다.조완규교육부장관,고병익방송위원장,김옥균대주교,알렉산드러 파로프주한러시아공화국대사를 비롯,논문의저자인 최문형한양대교수등 2백여명의 각계참석자들은 97년전 이곳에서 비명에 간 왕비의 넋을 기렸다.
  • 뺑소니차 총격사건/어제 현장검증 실시

    【울산=이용호기자】 경찰관의 뺑소니차량 운전자 총격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울산지청은 21일 하오 울산시 남구 신정3동 사건현장에서 총상을 입은 갤로퍼 지프운전자 김상휴씨(39)와 권총을 쏜 울산남부경찰서 홍성만순경(26),그리고 현장에 함께 있었던 다른 경찰관과 목격자등을 불러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검찰은 이날 현장검증에서 총상을 입은 김씨와 일부 목격자들의 주장대로 갤로퍼 지프가 더 이상 달아날수 없는 상태에서 경찰관이 총기를 발사했는지 여부에 대해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 서초동 꽃마을대표/한밤 각목 피습/지주대표 만나러 가다

    이달말로 예정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법원단지앞 「꽃마을」 강제철거를 앞두고 이주를 반대해온 주민대표가 지주대표의 보좌관이라고 신분을 밝힌 괴한으로부터 피습당한 사건이 발생,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7일 하오 9시40분쯤 서초동 1594 양정식당앞 골목길에서 「꽃마을」주민대표 권이철씨(49·무직)가 지주대표를 만나기위해 식당으로 가던 도중 신원미상의 남자로부터 각목으로 얼굴과 머리를 맞아 중상을 입고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권씨의 부인 서덕례씨(46)는 경찰에서 『17일 하오8시쯤 법원단지앞 지주대표 보좌관이라고 신분을 밝힌 「김성곤」이라는 사람으로부터 하오 9시30분까지 양정식당으로 혼자 나오면 지주대표를 만나게 해 주겠다』는 전화연락을 받고 남편과 함께 약속장소로 나갔다고 말했다. 서씨는 이어 약속장소부근에서 남편을 기다리고 있던중 10분뒤쯤 사건현장에서 누군가가 승용차를 타고 급히 달아나 식당쪽으로 달려가 보니 남편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 25년형 복역중인 19회 강도강간범/「화성」 용의자 수사

    【화성=김학준기자】 경기도 화성경찰서는 28일 강도강간죄로 원주교도소에 복역중인 정모씨(26·무직·전남 강진군 군동면)가 화성사건 9번째 피해자 김미정양(14)피살사건의 용의자라는 제보를 받고 정씨의 혈액·모발등을 채취,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유전자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이 정씨를 이 사건의 용의자로 보고있는 것은 정씨가 지난 85년 중반 화성사건현장 부근인 화성군 태안읍 반정리 논둑에서 귀가중이던 이모씨(29·여)를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친 적이 있고 김양이 피살됐던 지난 90년 11월15일 이후 3∼4일간 자신이 근무하던 태안읍 기산리 H산업에 출근하지 않았다는 H산업 김모씨의 제보에 따른 것이다. 정씨는 지난 4월21일 수원시 권선구 인계동 임모씨(24)집에 침입,현금 2만원을 빼앗고 임신중이던 임씨를 성폭행하는등 수원시내 일대에서 19차례의 강도강간사건을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6월 구속기소돼 징역 25년이 선고됐었다.
  • 희대의 「땅사기사건」 취재기자 방담

    ◎“고위층 운운” 사기덫에 걸려든 「투기」/두조직 지능적 수법에 「제일」이 당해/정치자금 조달 부로커낀 전례없어/배후 없는데 규모 커 의혹 불러/관련자검거·「정트리오」자수로 쉽게 풀려/행방묘연한 나머지돈 가리는일만 남아 국군정보사령부부지를 둘러싼 거액사기사건이 발생한지 꼭 열흘째에 접어들었다.이번 사건은 피해액이 자그마치 4백72억7천만원이란 엄청난 액수인데다 피해자가 부동산 방면에는 통달해 있다는 보험회사측이었고 사기범들 가운데는 육사18기출신의 전합참간부와 은행대리까지 끼어있어 항간에 온갖 화제를 뿌렸다.뿐만 아니라 문제의 땅이 수의계약이 불가능한 군용지였다는데서 숱한 의혹도 불러일으켰다.그러나 검찰의 수사결과 이같은 추측들과는 달리 매우 지능적이고 조직적인 토지전문사기범들의 단순한 사기사건으로 귀결되고 있다.그동안 일선에서 사건현장과 수사과정을 취재했던 기자들의 방담을 통해 사건을 다시 조명해본다. ▷참석자◁ △사회1부=최태환·조명환·임태순·손성진·윤두현·송태섭·김재순·박성원기자 △경제부=박선화·곽태헌기자 ­그동안 사건현장에서 수고들 많았습니다.이제 몇몇 범인들이 채 붙잡히지 않고 피해액의 행방도 좀더 추적해야만 하겠습니다만 그런대로 사건이 마무리 돼가는 것 같습니다.이번사건의 진행과 성격,그리고 사건이 몰고온 파장,사건의 교훈등을 한번 살펴봅시다. ­이번 사건이 처음터진 것은 지난 4일,국민은행측에서 압구정서지점 정덕현대리를 예금부정인출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하면서 였지요.물론 이에앞서 제일생명측에서 사기를 당했다고 성무건설회장 정건중씨를 서울지검에 고소했었지요.그러나 사건이 표면화된 것은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면서였어요.처음 드러나기는 정대리가 이복동생이자 부동산업자인 성무건설 정영진씨등과 짜고 제일생명 윤성식상무가 국민은행압구정서지점에 입금시킨 2백30억원을 빼내 가로챈 예금부정인출사건이었습니다. ▷사건전말◁ ­그러나 정대리의 개인적 범죄가 아니라 배후에 정씨등 토지사기단이 개입돼 정보사부지를 매도한다는 구실로 제일생명측을 사기친것으로 드러나면서 사건은 복잡하게 꼬여갔습니다. ­일요일인 5일 윤상무가 경찰에 나와 은행예금 2백30억원말고도 어음으로 4백30억원을 정건중등 토지브로커들에게 속아 정보사부지매입대금으로 주었으며 이사건에는 홍콩으로 달아난 전 합참군사연구실 자료과장 김영호씨가 개입돼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비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경찰의 수사로는 사건 해결이 어렵다고 여겨 서울지검특수1부(이명재부장검사)가 나서 전면수사를 벌이게 됐지요. ­이번 사건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됐던 부분은 아무래도 배후가 있지않느냐 하는 문제였습니다. 이는 사건의 성격을 규정짓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지요. 말하자면 사건과정에 권력층이 개입,비호했거나 최소한 정보사부지에 관한 이전계획정보를 제공하는등 사기단에 협조하지 않았겠느냐 하는 의문이었습니다. ­배후설이 나온 배경은 우선 사기의 금액이 상상을 뛰어넘는 거액이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다 예비역대령출신인 군무원이 국방부장관의 고무도장까지 찍어가며 그런 엄청난 일을 꾸밀 수 있느냐하는 것이지요. 또 구속된 성무건설 회장 정씨가 유력인사들과 자주 접촉했다는 점도 배후설을 뒷받침 했습니다. ­또 정씨 일당이 제일생명측에 매매대금의 예치를 요구할 때 「정치자금」운운했다는 것도 「배후」의 의혹을 낳게했지요. 정씨등은 제일생명과 약정을 맺으면서 『정보사부지를 상업지구로 지목을 변경해 넘겨줄테니 그에 따른 정치자금을 입금시키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수사결과로 볼때 이번 사건은 프로급 사기꾼일당이 저지런 전형적인 단순사기극이라는 것이 검찰의 결론입니다. 배후설을 뒷받침할만한 증거가 없는데다 김씨 일당은 정씨일당을 속이고 정씨 일당은 또 제일생명측을 끌어들여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정리되고 있습니다.2개의 사기꾼 조직이 먹이사슬 형태로 먹고 먹힌 2중사기극을 연출한 것이지요. ­금융계와 재계의 시각은 당초부터 이번 사건이 단순 사기사건이라는 의견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자금을 조달할때 브로커들을 통했던 전례가 없었다는 사실과 이런류의 사기단들이 업계에는 항상 있어왔다는 것이지요.이번 사건도 거액의 사기가 성공했다는 것 이외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분석이었습니다. ­과거 이와 비슷한 사건이 날때마다 온갖 루머가 난무했던 증권시장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는 너무 루머가 없어 오히려 이상했습니다.증권사의 정보관계자들은 『장영자·이철희사건이나 영동개발사건을 비롯,과거 이와 비슷한 사건이 있을 때마다 증시소문들이 한몫을 했는데 이번 사건의 경우 너무 조용했다는 것입니다. ○증시에 루머 안돌아 증권사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의 경우 루머가 끼어들 여지가 없을 정도로 언론의 보도가 활발했고 검찰의 수사상황도 상세히 발표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풀리지않는 의문점이 적지않은게 사실아닙니까.우선 제일생명측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 사기에 걸려들었냐 하는 의문이 있지요.국내5대 보험회사가 전후사정을 그렇게 확인도 안해보고 거금을 지불한데는 어디선가 매입을 해도 좋다는 언질을 받았지 않았겠느냐하는 추측이 가능하겠지요.­검찰의 수사결과 결론은 이렇습니다.제일생명측이 우선 은행예금을 믿었다는 것입니다.『내통장에 내도장을 내가 갖고 있는데 이 돈이 어디로 가겠느냐』하는 믿음이었지요.은행구좌에 계약금을 예치시켜두고 있는한 일이 잘못될때는 도로 찾아오면 될 것 아니야 했다는 것이지요.정대리라는 사기단의 일원이 없었더라면 이 믿음은 충분한 안전장치였을 것은 분명합니다. ▷수사결과◁ ­사기단의 일원이 된 국민은행 정대리가 자리에 앉아서 거액을 이 은행 저 은행으로 옮길수 있었던 것은 금융거래가 모두 온라인화 돼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온라인이 돼 있지 않았다면 하루에 수십억원의 돈을 한차례 옮기기도 힘들었을 것입니다.이 때문에 자금을 추적하는 조사팀도 애를 먹었습니다. ○재계도 사기극 의견 ­제일생명측이 사기단에 손쉽게 넘어간 이유의 또 하나는 윤상무와 수배된 박삼화의 관계로 설명되기도 하지요.윤상무가 부동산 브러커인 박에게 그전에 두차례나 도움을 받아 신뢰가 두터웠다는 것입니다.잘못 살뻔한 땅에 문제가 있음을 미리알려준 어찌 보면 은인이 소개한 사람들이니 만큼 쉽게 믿게 됐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상당히 강팀으로 알려져있던 제일생명 부동산팀의 실력이 이번 사건으로 형편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생명보험회사는 가입자들이 맡긴 돈의 안전한 운용을 위해 총자산의 15%를 부동산에 투자할수 있게 돼 있습니다.이 때문에 생보사인데다 10여명의 부동산 전문팀까지 두고 있는 제일생명이 어떻게 사기단에 넘어갈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 일반시민들의 가장 강한 의혹이었습니다.그러나 검찰수사결과 사기범 정씨일당의 손에 완전히 놀아나고 있었음이 밝혀짐에 따라 『약은 고양이 밤눈 어둡다』는 속담이 다시 한번 나오고 있는 형편입니다. ­또 하나의 의혹은 제일생명 윤상무가 「비자금」의 조성을 추진했다는 사실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비자금은 본래 기업체의 고위층만이 아는 은밀한 자금이므로 제일생명 하영기사장이나 모기업인 조양상선 박남규회장이 개입돼 있을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그 용도가 정치자금이 아닌가하는 의혹이 나온 것이지요. ­그 문제에 대해서는 검찰에서는 윤상무가 회사고위층에 어떤 형태로든 사실을 보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제일생명 측으로서는 『이번 사건에 회사측은 개입된 바 없으며 윤상무 개인의 실수』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라도 관련사실을 부인할 수밖에 없다고 보고있지요.왜냐하면 앞으로 은행예금을 되찾는 등 회사의 손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같은 자세가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하사장은 이번 사건의 가장큰 피해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토지매입사실과 2백30억원의 인출시점에 대해 거짓말을 했지만 기업의 오너와 실무자간에 극비로 거래가 이뤄지는 국내기업 풍토속에 한은총재까지 지낸 사람이 사장으로 앉아 있었던 것이 불행의 씨앗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은총재까지 했으면 그이상 바랄 것이 없어야 할텐데 보험사 사장으로 가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잘못됐다는 얘기들입니다. 금융계에선 『하사장이 차라리 책이라도 쓰며 여생을 조용히보냈더라면 이런 수모는 겪지 않았을텐데…』라고 아까워 했습니다. ◎「땅」에 약한 요즘 세태에 경종/의혹 안남는 완벽수사만이 파장 최소화 ▷파장·교훈◁ ­이번 사건을 총지휘한 서울지검특수1부 이명재부장검사는 「이철희·장영자사건」등 굵직한 경제사건을 매끄럽게 처리한 「경제수사통」으로 일찍부터 명성을 날린 인물이지요.하지만 이번에는 운도 크게 따른 것 같습니다. 어떤 사건이든 용의자나 피의자의 신병확보가 수사해결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데 공교롭게도 검찰수사팀이 구성된 지난 6일 홍콩으로 도주했던 김영호씨가 중국에서 붙잡혀 압송됐고 7일밤과 8일 새벽 이번사건의 주역인 정건중씨등 이른바 「정트리오」가 속속 자수해 왔기 때문이죠. ­연일 30도가 넘는 찜통더위 속에서 일주일이 넘게 프로사기꾼들과 두뇌싸움을 하느라 검찰관계자들은 지칠대로 지친 것 같습니다만 예상외로 빨리 사건을 풀어나가서 그런지 매우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당초 피해자라고 주장하던 제일생명 윤성식상무도 사기꾼일당과 뒷거래를 한 사실을 밝혀냈고 제일생명측과 국민은행사이에 공방을 벌였던 2백30억원의 인출경위도 국민은행정대리가 동생 영진씨와 짜고 불법인출한 것으로 결론을 내림으로써 사건을 둘러싼 의혹의 상당부분을 해명하게 된 것이지요. ­어쨌든 「정트리오」와 김영호씨등 이번 사기극의 주역들이 모두 구속되고 사건의 성격도 단순사기극인 것으로 결론이 내려진 만큼 정씨일당이 챙긴 돈가운데 행방이 확실하지 않은 나머지돈의 흐름을 가리는 일만 남은 셈이지요. 검찰로서도 돈의 행방을 끝까지 추적할수 있느냐 여부가 배후설의 규명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보고 수사의 초점을 돈의 추적에 두고 있습니다. 또 피해액 4백70여억원의 거의 대부분의 행방에 대한 단서는 이미 확보하고 있지요.범인들의 진술등을 토대로 역추적해나가면 처음 돈이 빠져나간 경로와 연결시킬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건을 둘러싼 비화도 많았습니다.이번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줄 정도로 확대되자 주범으로 지명수배된 범인들의 가족은 잇따라 찾아오는 수사관과 취재기자들을 피해 아예 집을 비워버리기도 했습니다. 사건의 중요한 실마리를 쥐고 있는 것으로보이는 성무건설 직원 박삼화씨(39)가 살던 누나집은 며칠째 출입문 손잡이에 먼지가 뽀얗게 쌓인채 굳게 잠겨있었으며 세들어 사는 사람들도 이들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더군요. 관할 동사무소에서 박씨의 인적사항을 알아본 결과 그동안 여러차례 주소를 옮겨다녀 행적을 찾기 어려웠으며 마지막 주민등록지인 누나집에도 지난 89년3월부터 동거인으로 기록돼 있을뿐 거의 출입하지 않았다는 사실로 보아 깊숙이 잠적해 버린것 같습니다. 또 남산 서울타워에 「명화건설」이라는 사무실을 차려놓고 있던 것으로 확인된 김인수씨(40)의 인천 집에도 가족들이 모두 집을 비워버려 기자들이 발길을 돌릴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그 엄청난 규모와 수법으로 국민들에게 경종을 울려 주었습니다. 앞으로 사기사건이 대폭 줄지 않겠느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제 누구나 고위층을 내세우는 토지브로커는 일단 의심하고 확인해 봐야할 것이라는 교훈을 우리 모두에게 심어줬습니다. ­또 한편에서 이번 사건은 기업의 그릇된 윤리의식에다시한번 경종을 울린 대표적인 사례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땅투기라면 어떤 돈을 대서라도 우선 발을 들여놓고 보는 사회풍조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척결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6공화국 최대의 사기사건이라는 이번 사건은 정국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정권 말기에 엄청난 사건을 만난 현정부는 이번 사건의 자초지종을 명백히 밝혀 한점의 의문점이 없도록 해야한다는 짐을 지게 됐고 여야정치권 역시 이번 사건을 둘러싼 마찰을 최소화하면서 성숙된 역량을 보여야 할 때라 봅니다.또 금융계에도 「정보사 부지사건」은 바람을 몰고왔지요. ­금융가가 경색되고 자금의 원활한 유통에 장애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은행감독원과 보험감독원은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격으로 특별검사다 뭐다 수고도 많았지만 평소에 단속을 잘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습니다. ­사건의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수사를 맡고 있는 검찰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혹의 찌꺼기가 남지않는 완벽한 수사만이 사건이 끝난뒤에도 말썽이 계속될 여지를 없애주는 길이라고 봅니다.
  • 고의로 접촉사고/3인조 강도 돌변/경부 고속도서

    【영동=김동진기자】 6일 상오3시쯤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서울기점 2백3㎞ 지점)에서 쏘나타 승용차를 탄 30대 청년 3명이 앞서가던 부산 4가7852호 르망 승용차(운전자 조현모·41·부산시 사하구 장림 1동 63의 50)와 고의로 접촉 사고를 낸뒤 승용차에서 내린 조씨를 폭행,현금 40만원을 빼앗고 조씨를 자신들의 승용차에 태워 납치했다. 조씨는 사건현장에서 50여㎞ 떨어진 옥천 금강휴게소 부근에서 범인들이 잠시 승용차를 정차 시킨틈을 타 탈출해 옥천경찰서 금강 임시파출소에 신고했다.
  • 손주항씨 전 운전사 피묻은 옷 바꿔입어/독신녀 피살

    피어리스아파트 최신씨(55·여)피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30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온 손주항씨(59·13대국회의원)의 전 운전기사 이승렬씨(23·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1가 211)를 사건현장근처에서 봤다는 노모씨(36·상업)의 증언에 따라 이씨를 범인으로 보고 소재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28일 하오4시30분쯤 20대 청년이 전북번호판을 단 회색쏘나타승용차를 몰고 아파트옆길에서 나타나 서대문로터리쪽으로 급히 사라졌다』는 노씨의 말이 사건을 처음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최씨집 주인 손씨의 진술과 일치하고 있는데다 이씨가 사건뒤 도봉2동에 있는 둘째형(31)의 집에 피묻은 옷을 벗어놓고 다른 옷으로 바꿔입고 나간 사실을 밝혀내 이같이 단정하고 있다.
  • 라스베이가스 흑인폭동/경찰과 충돌… 점포 2곳 약탈

    【라스베이가스(미 네바다주)AFP 연합】 미국 라이베이가스시에서 16일 밤 일단의 흑인들이 자동차를 운전하고 가던 한 백인남자를 구타한후 사건현장에 출동한 경찰들과 충돌,일부 군중들이 폭도화하면서 점포 2개소가 약탈당했다고 경찰이 17일 밝혔다. 경찰은 돌과 빈병들을 던지며 격렬히 대항하는 군중들을 최루탄 발사로 진압,난동 현장에서 30∼40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폭력단원으로 보이는 흑인들이 이날 라스베이가스 시내에서 자동차를 타고 가던 한 백인 남자를 단지 백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끌어내려 구타한 것으로 보이며 사건 현장 주위에 있던 군중들은 경찰이 장갑차를 타고 출동하자 돌팔매질로 격렬히 대항,폭동으로 번졌다고 전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시에서도 16일 밤 세력다툼을 벌이고 있는 갱단 간의 총격전으로 4명이 죽고 5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 흑인에 당하고 미당국에 당했다/한인타운에 군·경찰파견 지연의 저변

    ◎시장­시경국장 갈등,조기진압 못해/백인구역 침범자는 5분만에 체포/교포들,“24시간 무법지대… 책임소재 규명” 항의 사흘낮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로스앤젤레스흑인폭동이 진정되면서 폭동진압에 나섰던 미국공권력의 대응자세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피해교민들 사이에는 미당국이 조금만 더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사태진압작업에 나섰으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에서 늑장출동과 미온적인 행동의 책임을 밝혀 강력 항의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그같은 여론이 일고 있는 이유는 피해가 가장 심했던 한인타운 지역에 어떻게 사건발생 24시간동안 일체 공권력의 출동이 없었느냐는 것이다. 현지교민들은 한인타운에 병력이 처음 출동한 것은 사건발생 만하루가 지난후인 30일 하오7시로 기억하고 있다.이시간은 대부분의 상가들이 불타거나 약탈당한 뒤였다.그 이전에 산발적인 경찰투입이 있었으나 그들은 공공연히 『소방관의 보호를 위해서 왔다』라며 폭도에 대해서는 수수방관 했다. 이같은 미당국의 소극적인 대응에 대해서는 피터 윌슨 주지사도 3일 기자회견에서 주방위군 투입이 늦어진것을 『판단잘못 이었다』고 시인하고 책임자 문책을 약속함으로써 명백한 사실로 드러났다. 또한 뉴욕타임즈도 사건발생 사흘째인 1일자 1면 머리기사에서 『사건 현장에 하루가 지나도록 경찰이 나타나지 않은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보도했을 정도다. 교민들이 가장 큰 불만을 갖고 있는것은 시경찰국(LAPD) 데릴 게이츠국장의 무책임한 태도였다.사건 발생이후 이렇다할 관심을 보이지 않던 그는 하루가 지난 30일 하오3시쯤 제대로 사건 파악도 못한채 매스컴에 나타나 『시경산하 8천5백명의 병력만으로도 감당할수 있다』고 공언,주방위군의 투입까지 지연시켰다는 것이다. 한편 평소에 친한파로 알려진 톰 브래들리 시장이 이번 사건에서 취한 모호한 행동도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LAPD가 시장관할에 있기 때문에 시장 직권으로도 경찰의 적극적 행동을 명할수 있었는데도 그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30일 하오 폭동지역에 나타나 자제를 호소한것까지는 좋았으나 『로드니 킹 사건의 평결은 나도 이해할수 없다』고 부추기는 발언을해 시위대를 오히려 자극했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경찰의 소극대응은 흑인 시장과 백인 시경국장 사이에 누적된 갈등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실제로 브래들리시장과 게이츠국장 사이에는 지난해 로드니 킹 사건 발생이후 반목이 심화돼 오는 6월 게이츠국장의 사임이 예정돼 있다. 이같은 사실을 반증하듯 사건발생 직후 게이츠국장은 경찰이 일체 소요지역에 접근하지 말것을 지시했으며 사태가 악화되자 경찰국 주변에 비상경계선을 설정,그 안에서 방어하는 소극적 자세를 보였다.그러면서도 백인지역에 대한 경계는 강화,초기에 비버리힐즈를 습격했던 60여명의 폭도들은 5분만에 전원이 체포되는 기동성을 보였다. 한편 주방위군의 운영방식도 문제가 되고 있다.29일 하오 비상사태 선포 직후 브래들리시장이 윌슨 주지사에게 주방위군 2천명의 동원을 요청,다음날인 30일 새벽3시에 1진이 로스알라미스 해군기지에 도착했다.그러나 실탄지급 명령및 수송등의 지휘체계 문제로 꾸물거리다 12시간 이상 지난후인 당일 하오 늦게서야 사건현장에 투입됐다. 한편 조지 부시미대통령도 30일 낮 『미국시민이면 미국법체계를 존중하라』면서 연방군 투입을 명령했으나 연방군은 투입이 용이한 지역에서 대기만하고 사태해결은 주방위군이 끝까지 책임지도록 강조,연방정부의 개입은 최대한 피하려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 교포들은 『치안이나 질서유지에까지 인종이나 민족의 차이가 있을수 있는가』라는 탄식속에 어이없이 당한 피해를 아쉬워했다.
  • 파키스탄인 새벽 피살/동족추정 4∼5명이 찌르고 도주

    24일 상오2시10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1동136 영진약국 앞길에서 파키스탄인 아미르 자밀씨(23·회사원)가 같은 나라 사람으로 보이는 20대 청년 4∼5명이 휘두른 흉기에 왼쪽가슴 등 8군데를 찔려 숨졌다. 사건현장을 목격한 이웃 식당주인 김정숙씨(23·여)는 『자동차가 급정거하는 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가보니 아시아계 외국인 4∼5명이 자밀씨를 둘러싸고 마구 때리다 이 가운데 2명이 흉기로 온몸을 찌르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직후 주변을 맴돌고 있던 파키스탄인 알파르 후세인씨(26)를 붙잡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범행관련 여부를 추궁하고 있다.
  • 협박장 발송 용의/구의원 집중조사/이 의원 피습사건

    이철용의원 피습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용산경찰서는 20일 이의원이 지난 8일 배달된 협박편지의 용의자로 도봉구의회 김모의원을 지목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관할 종암경찰서로부터 사건서류를 넘겨받아 김의원의 관련여부를 캐고 있다. 이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가족들까지 난도질하겠다」는 내용의 협박편지를 받은 직후 김의원이 수유리사무실에서 자신을 비방하는 벽보와 유인물을 제작,이모씨 등 3명을 통해 배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관련,김의원은 『협박유인물을 제작,배포한 사실이 없는데도 이의원이 그같은 말을 했다면 이의원을 무고혐의로 고소하겠다』고 관련사실을 부인했다. 한편 경찰은 피습현장 목격자를 찾기 위해 카페「가을」종업원 등을 불러 조사했으나 아무런 소득이 없자 이날 하오 8시 사건현장주변 한남동 10개반의 임시반상회를 열었다. 경찰은 이밖에 이의원의 비서관인 홍모씨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는 한편 목격자확보를 위한 탐문수사와 범행에 쓰인 흉기를 찾고 있으나 단서를 잡지 못했다. 한편 이의원은 21일중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 조씨동생 연행… 개입 추궁/「시험지 도난」수사

    ◎없어진 열쇠 관리과장이 보관 【부천=김동준기자】 서울신학대 후기대 입시문제지 도난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5일 자살한 이 학교 전 경비과장 조병술씨(56)의 동생 조모씨(46)를 대전에서 연행,이번 사건에 관련됐는지 여부를 캐고 있다. 경찰은 구속중인 정계택씨(44)가 지난 88년 충남 대덕군 소재 K건설 부사장 김모씨(37)밑에서 3년동안 작업반장으로 일했으며 자살한 조과장의 동생은 김씨와 절친한 사이로 동생 조씨가 정씨를 잘 알 수밖에 없는데도 이를 부인하고 있는 이유와 동생 조씨가 지난해 11월20일부터 12월20일까지 대전의 자기집에서 형 조씨집과 서울 신학대로 모두 5차례에 걸쳐 전화한 내용과 통화자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한편 자살한 조씨가 보관중인 열쇠뭉치중 없어진 것으로 알려진 본관 현관열쇠와 사무실 보조마스터키 등 2개는 조씨가 사건직후 관리과장 한보길씨(48)에게 반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또 사건현장인 전산실에서 발견됐던 구두발자국의 주인인 교무과직원 서상만씨(29)가 경찰에서 사건당일인 지난달21일 상오9시에 출근,도난사실을 알았다고 진술했으나 경비원 이용남씨(25)는 서씨의 출근모습을 보지못했으며 경비실 출근부에 출근시간이 적혀있지 않아 서씨의 진술에 의문점이 있다고 보고 서씨의 사건당일 행적에 대해서도 다시 수사하고 있다.
  • 살인범 검거 외면/경찰관 4명 해직/수사과장도 중징계

    【창원=강원식기자】 경남경찰청은 31일 충무폭력배 보복살인사건과 관련,사건현장에서 범인과 함께 술을 마신 충무경찰서 수사과 조사계 백철기경장(45)등 경찰관4명을 직위해제했다. 또 이 경찰서 수사과장 이규식경감(56)에 대해서는 직원감독소홀 및 보고지연의 책임을 물어 징계위에 회부,중징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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