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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B·롯데카드, ‘정보유출’ 경영진 예우 논란

    신용평가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롯데카드가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경영진을 억대 연봉의 고문직에 앉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박상훈 전 사장을 1년 기한의 비상근 고문으로 위촉했다. 연봉은 현직 때의 40% 수준인 2억 88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득 전 KCB 사장도 1억 2000만원 연봉의 비상근 고문으로 임명됐다. 두 사람은 모두 고객 정보 유출 사태의 책임을 지고 올 1월 물러났다. 롯데카드 측은 “퇴직 임원에게 은퇴 내지 다른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1년 정도 고문 대우를 해주는 것은 대기업의 통상적인 인사관리 방침”이라면서 “박 전 사장은 롯데에서만 30년을 몸담은 분”이라고 해명했다. KCB 측은 “경영진 교체에 따른 주요 해외사업의 진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상 유례없는 대규모 고객 정보유출 사태를 야기한 책임자에게조차 이런 관행을 적용하는 것은 상식에 어긋난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 당국의 제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두 사람 모두 문책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단순히 실적이 나빠 물러난 임원과 사건사고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임원은 예우 잣대가 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부분에 대한 금융 당국의 명확한 지침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당시 동반 퇴진한 심재오 전 KB국민카드 사장과 손경익 전 농협카드 사장은 어떤 자리도 맡고 있지 않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이건희 입원 뒤 첫 사장단 회의…최지성 실장 “이건희 회장 안정적 회복세”

    이건희 입원 뒤 첫 사장단 회의…최지성 실장 “이건희 회장 안정적 회복세”

    ‘이건희 입원’ ‘삼성 사장단 회의’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은 1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에서 사장단들에게 “이건희 회장이 안정적인 회복세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지성 부회장은 “이럴 때일수록 임직원 모두 쾌유를 바라는 마음으로 근신해주시고 사장단은 흔들림없는 경영과 함께 사건사고 예방에 주의해달라”고 덧붙였다. 이건희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입원해 4일째 치료를 받고 있는 이날 오전 삼성그룹 수요 사장단 회의는 예정대로 열렸다. 최지성 미래전략실장을 비롯한 그룹 수뇌부 및 계열사 대표 등 50여명은 이날 오전 5시 30분쯤부터 7시 40분까지 속속 39층 회의실로 들어갔다. 사옥 로비에는 취재진들이 대거 몰려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날 상당수의 임원들은 오전부터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의 농성으로 경찰들이 사옥을 에워싸면서 로비로 바로 들어오지 못하고 지하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건희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의 출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최지성 부회장은 이날 오전 6시를 전후해 미리 다른 통로로 아침 일찍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부정부패가 비극의 시작/이옥순 인도연구원장·연세대 연구교수

    [열린세상] 부정부패가 비극의 시작/이옥순 인도연구원장·연세대 연구교수

    “저, 차 한 잔 하십시다.” 맘에 드는 상대에게 데이트를 청하면서 하는 말이 아니다. “자, 물 한잔 드세요.” “저, 차 한 잔 하실래요?”는 무언가 반대급부를 바라는 사람이 그걸 줄 수 있는 사람에게 뇌물로 유혹하는 말이다. 인도에서는 정치인이나 관리들의 부패가 차와 물 한 잔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손님에게 물 한잔과 차를 대접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라서 이런 제안이 의심을 사지 않기 때문에 애용되는 것이다. 물론 차 한 잔과 물 한 잔은 때로 강물과 대양처럼 흘러넘치게 마련이다. 인도사회의 최대 현안은 정치인과 관리들의 부정부패로 2014년 총선의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정도다. 거액의 뇌물을 받거나 각종 비리로 감옥에 드나드는 정치인들과 고관대작들의 소식이 더 이상 ‘뉴스거리’가 아니다. 인구가 많은 탓도 있지만, 개혁개방 이후 20년간 경제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권력형 부정부패가 증가한 덕분이다. 발전이 그들을 위한 것이냐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나쁜 측면의 성장이 빠르게 진행됐다. 인도에서 뇌물은 일종의 투자라고 여겨진다. 바라는 것을 얻기 위해 차와 물 한 잔을 대접하는 걸 나쁘게 여기지 않는다. 연전에 한 인도인 작가는 수도 델리에 약 50만명의 노점상이 있고, 그들이 연간 우리 돈으로 1000억원 이상을 뇌물로 바친다고 적었다. 그 돈을 탐한 자들이 누구겠는가. 낮은 계급의 공무원과 경찰이다. 부정부패엔 직위의 높고 낮음이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한때 인허가 정권이라는 오명이 붙었던 인도에서 지하경제가 전체 경제규모의 40%에 이른다는 보고가 나온 건 이런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 차 한 잔과 물 한 잔은 부정한 관계, 검은 거래의 시작이자 정상이 비정상으로 바뀌는 순간이다. 인도에는 유독 정치인을 비하하는 농담이 많다. 정치인과 강도의 차이가 뭐냐는 질문에 강도는 먼저 도둑질을 하고 감옥에 가지만 정치인은 감옥을 다녀온 뒤에 정치인이 돼 강도질을 한다는 답이 나오는 우스개도 있다. 정치인 중에 범법자가 많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들의 부정부패가 보통사람들의 희생을 전제한다는 데 있다. 정치인과 관리들의 부정부패에 분개해 인도 시민사회가 반부패운동에 나선 건 당연한 결과다. 정부와 의회는 거리에서 지난 수년간 농성과 릴레이 단식을 벌인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압박으로 부패방지법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고의로 입법을 지연하는 등 ‘나쁜 기득권 지키기’에 나서 시민들의 분노를 더했다. 결국 공권력의 대처에 실망한 일단의 시민운동가들이 직접 정당을 꾸려 현실정치에 나섰다. 물론 부정부패는 인도의 특수한 현상이나 근대적인 발견물은 아니다. 태초부터 인간이 있는 곳에 부정과 부패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인도의 부정부패도 역사적으로 오래됐다. 1905년에 발견된 고대 마우리아의 재상이 쓴 ‘아르타샤스트라’에는 사람이 다디단 꿀을 보고 손가락으로 찍어 먹지 않을 수 없듯이, 물속을 헤엄치는 물고기가 물을 먹지 않을 수 없듯이 권력자들이 공금을 슬쩍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적혀 있다. 저자의 이름 카우틸리아가 배신이란 뜻인 건 의미심장하다. 그는 책에서 나라의 녹을 먹는 자들이 ‘횡령하는 법 40가지’도 언급했다. 거기에는 제 날짜에 갚지 않기, 물건을 셀 때 속이기, 무게와 부피를 속이기, 날짜를 늘리기, 납품가 올리기 등을 들었다. 오늘날 여러 기업이나 조직에서 비자금을 마련하는 방식과 흡사하다. 그렇게 만든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가. 비리의 주체나 불법을 저지를 사람들에게 들어간다. 여기서 인도의 저자를 인용하는 건 인간의 본성이니 부패를 봐주자는 의미가 아니다. 그러기에 더욱 부정부패를 막을 강력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다. 어디 인도뿐인가. 부정하고 부패한 처신으로 마피아라는 굴욕적인 단어가 따라붙는 관리들과 야유를 받는 정치인이 많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이번 세월호 사고처럼 대규모 사건사고에는 늘 그들의 비리와 부적절한 일 처리가 연루되지 않던가. 도돌이표처럼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보다 근본적 개혁이 필요하다. 도덕 재무장운동을 전개하는 것도 좋겠다.
  • 자치구, CCTV점검 최우선… 주민 안전 최전선 지킨다

    자치구, CCTV점검 최우선… 주민 안전 최전선 지킨다

    ■ 성동구, 특허받은 통합시스템 활용… ‘UN안전도시’도 동참 세월호 사건으로 자치구들이 안전사고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동구는 29일 전국 최초의 직원 순수발명으로 개발한 ‘폐쇄회로(CC)TV 통합관리시스템’에 대한 특허권을 따냈다고 밝혔다. 2012년 지역 내 모든 CCTV를 한데 묶어 사건 사고 때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의 위협으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CCTV 설치는 거주지역 안전을 중시하는 구민들의 요구로 점점 확대돼 967대에 이른다. 이를 관리·운용할 체계적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뒤따랐다. 통합관리 시스템은 이를 해결하려는 것이다. 한 시스템으로 묶을 때 아예 다목적으로 활용할 것을 염두에 두고 경찰, 소방서 등과 연계망도 구축했다. 또 CCTV에 장애 발생 때 즉각 진단과 복구가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었다. CCTV 미작동 등 사태를 막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유엔 재해경감 국제전략사무국(UN ISDR)의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에도 동참키로 했다. 자체 안전 점검도 진행하지만 여기에 참여하면 국제적인 방재기술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데다, 3년간 지역 안전도 진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재득 구청장은 “세월호 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하는 동시에 구민 안전에 직결된 것에 소홀하지 않나 철저히 되돌아보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서대문구, 비상벨 정상작동·모니터 등 대응체계 집중점검 서대문구는 다음 달 초까지 방범용 폐쇄회로(CC)TV 비상벨 205개를 모두 검검한다고 29일 밝혔다. 세월호 침몰 사고와 같은 비극에 즈음해 안전 관리와 비상체계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주민 위급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다. 구는 비상벨 정상작동 여부와 음질 상태, 비상벨 작동 때 ‘U-서대문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 요원의 대응 태세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특히 모니터링 요원들의 안전의식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관제 프로그램 사용법 및 장애발생 때 유형별 대응방법을 교육한다. 앞서 지난 22일과 23일에는 모니터링 요원과 외주 용역업체 직원, CCTV 관련부서 직원 등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교육도 실시했다. 아울러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방범용 CCTV를 늘려 사각지대를 좁힌다.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주민안전망 구축을 위해 CCTV 45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모두 10곳에 고해상도 카메라 및 음성전용 장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8월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단속 겸용 CCTV 7대를 구축한다. 또 연말까지 연희어린이공원, 복주물약수터 등 공원방범용 CCTV 설치를 위한 사전협의회를 갖는다. CCTV 관리번호 및 안내판 재정비는 다음 달까지 끝낼 예정이다. 구는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10년 말부터 U-서대문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국내 첫 비트코인 AMT 등장…어디 설치했나 했더니

    국내 첫 비트코인 AMT 등장…어디 설치했나 했더니

    비트코인 전문기업 코인플러스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별관 지하의 세도나 커피숍에 비트코인 ATM을 설치하고 시연 행사를 열었다. 비트코인 ATM의 본격적인 서비스는 10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비트코인 ATM을 사용하면 전자 지갑에 있는 비트코인을 팔아 원화로 즉시 찾아갈 수 있고, 현금을 넣어 비트코인을 충전할 수 있다. 비트코인 판매를 원하면 먼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자신의 전자 지갑 QR 코드를 띄워 ATM에 인식시킨다. 그다음 판매하려는 액수를 기계에 입력하면 즉시 현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비트코인을 구입하려면 마찬가지 방법으로 QR코드를 인식시키고 충전할 액수를 설정한 뒤 현금을 기계에 넣으면 충전이 완료된다. 이 기계는 1인당 1회 30만원, 하루 3회까지 만원 단위로 거래할 수 있도록 설정됐다. 코인플러스 측은 앞으로 하루 거래 횟수와 거래량은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시연을 벌인 커피숍을 비롯해 온라인 사이트, 게임 사이트 등 30여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준선 코인플러스 대표는 “앞으로 많은 사람이 직접 비트코인 거래를 경험하고 느껴 거래가 확산되길 바란다”면서 “호텔, 면세점, 공항터미널 등이 있어 외국인 관광객과 유동 인구가 많은 코엑스 인근을 첫 설치 장소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가상화폐는 아직 도입 초기여서 세계적으로도 법제가 정비되지 않았고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일어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인터넷과 같이 자연스러운 환경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BS 짝 3년 만에 폐지…성인방송 출연자부터 홍보논란까지 ‘굴곡의 역사’

    SBS 짝 3년 만에 폐지…성인방송 출연자부터 홍보논란까지 ‘굴곡의 역사’

    SBS 짝 3년 만에 폐지…성인방송 출연자부터 홍보논란까지 ‘굴곡의 역사’ SBS가 여성 출연자 사망으로 논란을 빚은 프로그램 ‘짝’의 폐지를 최종 결정했다. SBS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짝 폐지를 결정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후처리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BS ’짝’은 3년여 방송기간 동안 각종 사건사고로 홍역을 치뤘다. 지난 2월 방송에서는 남성 출연자가 촬영 중 심각한 다리 부상을 입었고, 지난해 8월에는 여성 출연자가 가벼운 뇌진탕 판정을 받는 등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또 연예계 활동을 하는 여성 출연자가 있따라 등장해 홍보 논란이 벌어지는가 하면 성인 동영상 혹은 성인 방송에 등장한 경험이 있는 남녀 출연자가 검증 과정 없이 등장해 자질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SBS 짝 폐지, 성인방송 출연자로 논란이 되긴 했지”, “SBS 짝 폐지, 고인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SBS 짝 폐지, 그래도 재밌는 내용도 많았는데 아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인방송 출연자 논란부터 안타까운 사망까지…SBS 짝 폐지, 3년 돌아보니

    성인방송 출연자 논란부터 안타까운 사망까지…SBS 짝 폐지, 3년 돌아보니

    성인방송 출연자 논란부터 안타까운 사망까지…SBS 짝 폐지, 3년 돌아보니 SBS가 여성 출연자 사망으로 논란을 빚은 프로그램 ‘짝’의 폐지를 최종 결정했다. SBS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짝 폐지를 결정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후처리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BS ’짝’은 3년여 방송기간 동안 각종 사건사고로 홍역을 치뤘다. 지난 2월 방송에서는 남성 출연자가 촬영 중 심각한 다리 부상을 입었고, 지난해 8월에는 여성 출연자가 가벼운 뇌진탕 판정을 받는 등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또 연예계 활동을 하는 여성 출연자가 있따라 등장해 홍보 논란이 벌어지는가 하면 성인 동영상 혹은 성인 방송에 등장한 경험이 있는 남녀 출연자가 검증 과정 없이 등장해 자질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SBS 짝 폐지, 성인방송 출연은 정말 문제가 있었지”, “SBS 짝 폐지, 폐지 결정 그래도 신속하게 했네”, “SBS 짝 폐지, 출연자 사망 문제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 “SBS 짝 폐지, 그 시간대 볼 만한 프로그램이 없는데 어쩌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BS 짝 폐지…성인방송 출연자부터 홍보논란까지 ‘3년’ 뒤돌아보니

    SBS 짝 폐지…성인방송 출연자부터 홍보논란까지 ‘3년’ 뒤돌아보니

    SBS 짝 폐지…성인방송 출연자부터 홍보논란까지 ‘3년’ 뒤돌아보니 SBS가 여성 출연자 사망으로 논란을 빚은 프로그램 ‘짝’의 폐지를 최종 결정했다. SBS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짝 폐지를 결정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후처리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BS ’짝’은 3년여 방송기간 동안 각종 사건사고로 홍역을 치뤘다. 지난 2월 방송에서는 남성 출연자가 촬영 중 심각한 다리 부상을 입었고, 지난해 8월에는 여성 출연자가 가벼운 뇌진탕 판정을 받는 등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또 연예계 활동을 하는 여성 출연자가 있따라 등장해 홍보 논란이 벌어지는가 하면 성인 동영상 혹은 성인 방송에 등장한 경험이 있는 남녀 출연자가 검증 과정 없이 등장해 자질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SBS 짝 폐지, 정말 이번엔 폐지되는 건가”, “SBS 짝 폐지, 자살한 출연자만 불쌍하게 됐네”, “SBS 짝 폐지, 밤에 볼 만한 프로그램이 없었는데 폐지라니 정말 아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BS 짝 폐지…성인방송 출연 논란부터 출연자 사망까지 3년 돌아보니

    SBS 짝 폐지…성인방송 출연 논란부터 출연자 사망까지 3년 돌아보니

    SBS 짝 폐지…성인방송 출연 논란부터 출연자 사망까지 3년 돌아보니 SBS가 여성 출연자 사망으로 논란을 빚은 프로그램 ‘짝’의 폐지를 최종 결정했다. SBS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짝 폐지를 결정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후처리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BS ’짝’은 3년여 방송기간 동안 각종 사건사고로 홍역을 치뤘다. 지난 2월 방송에서는 남성 출연자가 촬영 중 심각한 다리 부상을 입었고, 지난해 8월에는 여성 출연자가 가벼운 뇌진탕 판정을 받는 등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또 연예계 활동을 하는 여성 출연자가 있따라 등장해 홍보 논란이 벌어지는가 하면 성인 동영상 혹은 성인 방송에 등장한 경험이 있는 남녀 출연자가 검증 과정 없이 등장해 자질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SBS 짝 폐지, 출연자 사망했는데 당연히 프로그램을 폐지해야지”, “SBS 짝 폐지, 그나마 재밌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아쉽게 됐네”, “SBS 짝 폐지, 그래도 사고 난 뒤에 빨리 폐지 결정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BS 짝 3년 만에 공식 폐지…성인방송 출연자부터 홍보논란까지

    SBS 짝 3년 만에 공식 폐지…성인방송 출연자부터 홍보논란까지

    SBS 짝 3년 만에 공식 폐지…성인방송 출연자부터 홍보논란까지 SBS가 여성 출연자 사망으로 논란을 빚은 프로그램 ‘짝’의 폐지를 최종 결정했다. SBS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짝 폐지를 결정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후처리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BS ’짝’은 3년여 방송기간 동안 각종 사건사고로 홍역을 치뤘다. 지난 2월 방송에서는 남성 출연자가 촬영 중 심각한 다리 부상을 입었고, 지난해 8월에는 여성 출연자가 가벼운 뇌진탕 판정을 받는 등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또 연예계 활동을 하는 여성 출연자가 있따라 등장해 홍보 논란이 벌어지는가 하면 성인 동영상 혹은 성인 방송에 등장한 경험이 있는 남녀 출연자가 검증 과정 없이 등장해 자질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짝 폐지, 그동안 구설수 많았는데 다행이네”, “짝 폐지, 결정적으로 출연자 사망으로 결정됐네”, “짝 폐지, 3년 동안 참 여러가지 일이 많았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BS 짝 폐지…성인방송 출연자부터 연예계 활동 논란까지 굴곡의 3년

    SBS 짝 폐지…성인방송 출연자부터 연예계 활동 논란까지 굴곡의 3년

    SBS 짝 폐지…성인방송 출연자부터 연예계 활동 논란까지 굴곡의 3년 SBS가 여성 출연자 사망으로 논란을 빚은 프로그램 ‘짝’의 폐지를 최종 결정했다. SBS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짝 폐지를 결정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후처리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BS ’짝’은 3년여 방송기간 동안 각종 사건사고로 홍역을 치뤘다. 지난 2월 방송에서는 남성 출연자가 촬영 중 심각한 다리 부상을 입었고, 지난해 8월에는 여성 출연자가 가벼운 뇌진탕 판정을 받는 등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또 연예계 활동을 하는 여성 출연자가 있따라 등장해 홍보 논란이 벌어지는가 하면 성인 동영상 혹은 성인 방송에 등장한 경험이 있는 남녀 출연자가 검증 과정 없이 등장해 자질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SBS 짝 폐지, 논란이 많긴 했지”, “SBS 짝 폐지, 여러가지 문제가 있긴 하지만 폐지한다니 아쉽네”, “SBS 짝 폐지, 출연자가 사망했는데 당연히 폐지해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악어에게 ‘납치’된 소년…실종사건 미궁 속으로

    악어에게 ‘납치’된 소년…실종사건 미궁 속으로

    호주에서 12세 소년이 악어에게 ‘납치’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현지경찰에 따르면,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12세 소년은 친구들과 함께 노던주에 있는 카카두 국립공원 내 물가에서 수영을 하다 변을 당했다. 국립공원 측은 몸집이 큰 악어가 피해소년 및 친구들을 공격했으며, 한 소년은 팔을 물리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한명은 실종된 상태다. 실종 소년의 친구들은 악어가 날카로운 이빨로 그를 꽉 움켜쥐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주장했으며, 이후 경찰과 국립공원 관계자가 인근을 샅샅이 뒤졌지만 아직 찾지 못했다. 일부에서는 악어가 소년을 통째로 삼켰을 가능성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사건을 조사중인 경찰은 노던 테라토리 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악어와 소년은 사라진 후였다”면서 “경찰과 국립공원 경비대가 합동작전을 펼쳐 사라진 소년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악어가 다수 서식하는 호주 노던 테리토리에서는 매년 수많은 악어 때문에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으며, 호주 전역에서 지난 12년간 아이 6명을 비롯한 13명이 악어에게 목숨을 잃었다. 사진=포토리아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밤 7시 30분) 캄보디아에서 온 10년차 주부 지나씨는 이제 삼남매의 엄마가 됐다. 그녀는 남편 한영기씨와 함께 슈퍼를 운영하고 있다. 가게 운영부터 시아버지와 삼남매를 챙기느라 하루가 부족하다. 그럼에도 늘 밝게 웃는 지나씨에게 가족들은 없어서는 안 될 보물이다. 한편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녀가 꼭 들르고 싶은 곳이 있다는데…. ■순금의 땅(KBS2 오전 9시) 연희는 치수의 병수발을 들고 수복은 주막에 앉아 연희가 찾아오기만을 기다린다. 우창은 아버지에 대한 분노로 피란민 촌에서 정수와 생활하며 넝마를 줍는다. 마님은 기지촌으로 찾아가 인옥을 협박하고, 덕구 엄마는 빨갱이 낙인을 지우려고 우창 아버지를 신고한다. 깊은 밤 인검을 나온 경찰에게 수복과 우창 아버지가 잡혀간다. ■TV 특종 놀라운 세상(MBC 오후 6시 20분) 한겨울에 늘 영하의 기온을 유지하는 해발 1000m의 광주 무등산에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신기한 바위 구멍이 있다. 뜨끈한 바람이 나오는 것은 물론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 자연 온풍기라고도 불린다. 거기에 파릇한 이끼와 고사리가 자라는 놀라운 광경까지. 전문가들의 증언과 여러 가지 단서를 통해 이유를 밝혀본다. ■심장이 뛴다(SBS 밤 11시 15분) 멤버들은 서울의 중심가 강남소방서로 근무지를 옮긴다. 드디어 돌고 돌아 이들이 강남에 왔다. 그동안의 힘들었던 사건사고보다는 부담이 덜 할 거라는 생각에 대원들은 한껏 들떠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충격적인 사건들이 속속 발견되고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과연 이들은 임무를 무사히 완수할 수 있을까. ■명의의 건강비결(EBS 오전 10시 20분) 류머티즘 전문의 배상철 교수는 국내 최고 류머티즘 연구의 권위자다. 그는 류머티즘성관절염 신약 개발에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그 결과 ‘대한 류마티스 학술상’을 수상했다. 또한 국내 최초 루푸스 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하는 등 끊임없이 류머티즘을 연구하는 명의다. 프로그램은 배상철 교수를 통해 류머티즘 질환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멜로다큐 가족(OBS 밤 11시 5분) 심장이 멈춘 채 태어나 가족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성빈이는 훌쩍 자라 16세가 됐다. 그러나 지능은 9세 수준에 머물러 있다. 치명적인 언어장애를 앓고 있으면서도 성빈이는 판소리 유망주로 우뚝 섰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할 때 판소리를 하고 싶다는 아들의 말을 믿고 따라준 엄마. 서로에게 너무나 고마운 두 사람의 특별한 이야기를 전한다.
  • 중랑구엔 ‘레이더 CCTV’

    중랑구가 폐쇄회로(CC)TV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구는 12일 각종 강력범죄와 대규모 재난, 재해 등으로부터 구민 안전을 위해 CCTV 현대화 및 증설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4~10월 학교나 공원 주변, 우범지대 등에 200만 화소급 CCTV 119대를 새로 설치했다. 또 단순 목적으로 설치해 41만 화소에 그쳐 식별 능력이 떨어지는 CCTV도 200만 화소급으로 높였다. 올해 133대를 새로 바꿔서 전체 방범용 CCTV 530대 중 70%인 374대에 고성능카메라 기능을 갖췄다. 나머지 156대도 내년 중 200만 화소급으로 교체한다. CCTV 통합관제센터의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통신망 개선사업을 벌이고 빠른 문제 해결을 돕는 원격장애처리기도 새로 만들었다. 앞서 구는 쓰레기 투기 방지용, 불법주정차단속 등 다양한 목적으로 쓰이던 CCTV를 한데 묶어 긴급 사건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도주하는 범인을 자동 탐지하는 ‘레이더추적시스템’, 예약시간을 지정해 두면 자동으로 설정된 지역을 순찰하는 ‘자동순찰시스템’, 통합관제센터에 모인 영상을 경찰서나 소방서 등 관련 기관에 즉각 보낼 수 있는 ‘이지스영상안전시스템’을 개발, 운영 중이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비행기 화장실서 21억원어치 금괴 280개 발견, 주인은?

    비행기 화장실서 21억원어치 금괴 280개 발견, 주인은?

    비행기 화장실에서 수 십㎏에 달하는 금괴가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의 한 공항에 착륙 후 정비 중이던 아랍에미리트 플라이두바이항공사 비행기의 화장실에서 시가 200만 달러(약 21억 1500만원), 무게 32㎏에 달하는 금괴 280개가 발견됐다. 이 비행기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출발해 방글라데시 다카에 있는 국제공항에 착륙했으며, 문제의 금괴는 이 비행기를 청소하던 청소부가 발견했다. 청소부는 “화장실을 청소하러 들어갔는데 무언가에 발이 걸려 열어보니 금괴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관계자는 이 금괴의 출처가 두바이인 것이 확실하며 경찰에 발각될 것이 두려워 비행기가 상공에 있는 도중에 화장실에 유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금괴를 둘러싼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지난 달 19일에는 무게 50㎏의 금괴가 프랑스 파리의 샤를르 드 골 공항에서 스위스 취리히로 출발하기 직전인 에어프랑스 비행기에서 도난당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당시 도난당한 금괴는 160만 유로, 우리 돈으로 225억 원어치에 해당하며, 금괴 절도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 6명이 체포된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추석 귀성 승차권 사기·택배 문자 조심

    경찰청은 추석을 전후해 상품권이나 귀성 승차권 매매 관련 인터넷 사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6일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상품권이나 공연 관람권, 열차 승차권 등을 팔거나 교환한다고 속여 돈만 가로채는 수법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경찰 집계 결과 지난해 추석 전후 2주간(9월 23일~10월 6일) 인터넷 사기 피해를 상담한 건수는 77건에 피해액은 1억 4000만원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택배 배송경로 실시간 확인 등을 미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 돈과 개인 정보를 빼내는 스미싱(smithing·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새로운 휴대전화 해킹 기법) 사기가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같은 피해를 막으려면 상품 대금을 현금 계좌 이체로만 받으려 하거나 고가 제품을 파격적으로 싼값에 판매한다는 매매 광고를 주의해야 하며,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인터넷 매매 사기로 피해를 당하면 우선 경찰에 신고하고, 거래대금 이체 내역서와 피해 발생 화면 파일 등을 증거 자료로 제출하면 된다. 스미싱으로 금전 피해가 발생했다면 경찰서에서 ‘사건사고 사실 확인원’을 발급받아 이동통신사나 게임사, 결제대행사 등에 제출해 피해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24시간 피서객 안전 지키는 경포대 해수욕장의 ‘숨은 일꾼’들

    24시간 피서객 안전 지키는 경포대 해수욕장의 ‘숨은 일꾼’들

    피서철 하루 평균 방문객 30만명을 기록하며 동해안의 대표 해변으로 자리를 굳힌 경포대 해수욕장. 그런데 피서객들의 즐거운 하루를 위해 자신들은 휴가도 반납한 채 24시간 묵묵히 땀 흘리는 이들이 있다. 해변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사고를 책임지는 해양경찰에서부터 해변의 안전을 지키는 인명구조 요원, 산더미 같은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는 사람들까지. 21일 밤 10시 45분 EBS에서 방송되는 ‘극한 직업’에서는 여름 피서철에 어느 누구보다 더 뜨거운 여름을 보내는 경포대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우리나라 3대 해수욕장 중 하나인 경포대에는 지난 7월 개장한 이후 수많은 이들이 찾는다. 하지만 피서객이 머물다 간 자리는 밤이면 쓰레기장으로 돌변한다. 모두가 잠든 시간 백사장을 청소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때부터 하루가 시작된다. 하루 평균 쓰레기 배출량은 무려 15t. 늦은 밤 시작된 쓰레기 수거는 아침까지 계속된다. 음식물과 재활용 쓰레기가 뒤섞여 뿜어내는 지독한 악취를 견뎌 내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 수많은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는 한낮의 해변. 해수욕장이 개장한 두 달간 해양 경찰과 인명구조 요원들은 24시간 해변을 지켜 왔다. 물놀이 안전사고를 위해 하루에도 수십 번 바닷물에 들어가는 인명구조대. 경포대에서 올해 발족된 성범죄 특별수사대는 기승을 부리는 ‘몰래 카메라’를 단속하느라 한시도 쉴 틈이 없다. 해수욕장에서 사고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 그런데 중앙 망루에 있던 해양경찰이 급히 어디론가 향한다. 도대체 해변에서 무슨 일이 발생한 것일까. 해수욕이 금지된 시간의 백사장은 광란의 유흥 천국으로 바뀐다. 해양경찰대는 밤이면 더욱 긴장의 고삐를 바짝 죄어야 한다. 술을 마시고 바다로 들어가는 사람들에서부터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고 백사장에 쓰러져 자는 이들까지. 취객으로 변한 피서객들은 점점 통제불능 상태가 되고 한여름 밤의 전쟁은 아침까지 이어진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6월의 첫날, ‘대구 여대생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등 전국 사건사고 봇물

    주말인 6월의 첫날 전국에서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여대생 A(22)씨를 성폭행한 뒤 살해한 사건의 용의자 조모(26·무직)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조씨는 지난 25일 A씨 일행과 클럽 술자리에서 동석한 뒤 귀가하는 A씨를 대구 북구 산격동에 있는 자신의 원룸에 데려가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사건 당일 오후 렌터카를 빌려 남씨의 시신을 경북 경주의 한 저수지에 유기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조씨는 인터넷 성범죄자 조회 사이트인 ‘성범죄자알림e’ 사이트에 등록된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고양에서는 어머니를 살해한 뒤 택시를 타고 달아나던 20대가 택시기사의 신고로 붙잡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이날 어머니를 살해한 장모(23)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씨는 이날 오전 3시 35분쯤 경기 파주시 자택에서 어머니(54)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과정에서 다친 장씨는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가다가 옷에 묻은 핏자국을 수상히 여긴 택시기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의 잔소리가 듣기 싫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서울 관악산에서 서울대생 김모(2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관악산의 한 정자에 매단 끈에 목을 맨 채 지나가던 등산객에게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외상 등 타살 혐의점이 없어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례 제정→전담팀 결성→환경조사·연구→사업 추진…안전 위한 ‘5년의 꾸준한 노력’ 인증

    조례 제정→전담팀 결성→환경조사·연구→사업 추진…안전 위한 ‘5년의 꾸준한 노력’ 인증

    강북구가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됐다. 구는 23일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루파이 타이완 지역사회안전증진센터장, 맥스 포스쿨러 미국 국제안전도시센터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인식을 열었다. 국제안전도시란 사건사고가 아예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사건사고로 인한 손상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는 점을 인정하는 개념이다. 1989년 스웨덴에서 시작돼 세계적으로는 30개국 299개 도시가 공인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는 경기 수원시, 제주, 서울 송파구, 강원 원주시, 충남 천안시에 이어 강북구가 여섯 번째로 선정됐다. 구는 공인을 받기 위해 5년여에 걸쳐 노력했다. 연령, 환경, 상황에 따른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되는지가 주요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2008년 강북구보건소에 전담팀인 안전도시추진반을 만들어 WHO가 만든 안전도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2009년 5월에는 안전도시만들기 조례를 제정했고 2010년 1월엔 보건소 조직 개편을 통해 건강안전도시팀을 만들었다. 이어 4월에는 손상위험요인 환경조사 연구에 착수했고 2011년 9월에는 손상감시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까지 수행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에는 낙상고위험군 노인들을 위한 안전지팡이 대여사업, 유아담당교사 생활안전교육 실시 등의 사업을 벌여 왔다. 이에 따라 WHO는 2012년 9월과 11월 강북구의 안전도시 인증을 위한 서면평가를 벌였다. 평가단이 방문해 안전도시 구축과 관련된 사업들에 대한 보고를 받고 각 기관들을 방문해 현장실사까지 마쳤다. 공인 뒤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받게 되고, 5년마다 재평가받아야 한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것을 계기로 우리 구의 다양한 경험을 지구촌 다른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데 앞장서겠다”면서 “강북구의 안전도시 이미지를 널리 알리면서 덩달아 역사문화벨트까지 홍보가 이뤄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윤창중 파문] 투자 논란에… 친형 구속에… 아들 비리에 사과

    [윤창중 파문] 투자 논란에… 친형 구속에… 아들 비리에 사과

    역대 대통령들도 성난 민심에 밀려 궁지에 몰릴 때마다 대국민 사과를 했다. 대국민 사과를 가장 많이 한 대통령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노 전 대통령의 사과는 특별기자회견이나 대국민 담화 등 형식을 갖추기보다는 예고 없이 이뤄진 적이 많았다. 노 전 대통령은 취임 3개월 만인 2003년 5월 생수회사 장수천 투자 논란 등에 대해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서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여섯 번의 대국민 사과를 했다. 취임 3개월 만인 2008년 5월 미국산 소고기 수입 관련 촛불집회와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통해 사과했고 6월에도 거듭 사과했다.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며 치켜세웠던 이 전 대통령은 2012년 7월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잇따라 비리혐의로 구속되자 “가까운 주변과 집안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 국민에게 심려를 끼쳤다”며 사과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세 번의 대국민 사과를 했다. 1993년 12월 쌀시장을 개방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1994년 10월 성수대교 붕괴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1997년 2월에는 한보 사태에 차남 현철씨가 연루된 것에 대해 “아들의 허물은 곧 아비의 허물”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도 1999년 6월 옷 로비 사건 사과에 이어 2002년 6월 차남 홍업씨에 이어 삼남 홍걸씨까지 비리 혐의로 구속되자 TV 생방송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는 등 두 번의 사과를 했다. 반면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가 한 차례도 없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도 1988년 11월 삼청교육대와 광주민주화 운동 등에 대해 사과했지만 수사를 앞두고 마지못해 한 사과라는 평가가 많다. 노태우 전 대통령도 1995년 불법비자금 수사를 받으면서 사과성명을 발표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사건사고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사과를 하는 반면 대통령 개인의 잘못이나 측근 비리 등에 대해서는 대변인을 통한 간접 사과나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마지못해서 하는 사과는 진정성을 가지기 힘들고 문제 해결은 더 힘들어진다”고 지적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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