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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형 과학로켓 개발(「거대과학」에 도전한다:4)

    ◎2단분리·유도제어장치 곧 완료/93년 발사 1단형 과학로켓보다 성능 월등/한반도 오존·전리층­대기 탐사 등 용도 다양 「2010년 저궤도 실용위성 발사를 우리 로켓으로」 이는 지난해 정부가 세운 「국가 우주 개발 중·장기 계획」의 발사체부문 1차 목표다. 로켓기술 개발은 앞으로 20년후인 2015년까지 세계 10위권의 선진 우주기술국에 진입한다는 국가목표 달성에 필수적인 단계.우주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인공위성등의 유일한 우주수송수단인 로켓기술은 특히 선진국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기술이전을 꺼리고 있어 독자개발이 불가피하다. 대덕연구단지내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항공우주연구소는 중형 과학로켓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의 로켓기술수준을 한단계 높이고자 과학자들이 땀을 쏟고 있는 곳이다. 『중형 과학로켓은 2단형에 유도조종기능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93년에 발사됐던 과학탐사로켓보다는 한차원 높은 기술이 요구됩니다』 연구책임자인 문신행박사는 현재 20여명의 연구원이 산업체와 대학의 협력아래 주요설계를 끝내고 풍동시험등 3차년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93년 1단형 과학탐사로켓 2호는 80도의 각도로 발사돼 포물선을 그리며 최고 고도 49.4㎞까지 올라간 뒤 발사지점에서 1백1㎞ 떨어진 바다위 지점에 떨어졌었다.3분여에 이른 비행시간동안 로켓과 지상 사이에는 원격측정시스템이 가동돼 한반도상공의 오존층 측정결과가 수신됐다. 중형 과학로켓은 고체추진 추력보강모터가 장착돼 2단분리를 하면서 힘을 더해주고 조종날개가 발사각도를 높게 잡아주며 유도제어를 하기 때문에 과학탐사로켓보다 훨씬 높이 올라갈 수가 있다. 확정된 설계에 따르면 발사각도는 80도,도달고도는 1백50㎞ 이상에 이르고 6분30여초 동안 비행해 지상거리 1백20㎞ 정도를 이동하도록 돼있다.전체길이와 중량도 2호의 6.7m,1.2t에서 중형 과학로켓은 11m,1.9t으로 훨씬 커졌다. 우리나라는 이같은 로켓개발을 통해 로켓분야의 필수기술인 유도제어분야 기술,관성항법 설계기술,추력보강을 위한 1,2단간의 단분리및 고체부스터 제작기술등을 확보하게 된다. 중형 과학로켓은 훨씬 높은 곳까지올라가므로 수행할 수 있는 과학실험 또한 훨씬 다양하다.이번 로켓은 우주개발의 기초가 될 한반도상공의 오존층과 전리층,천체 X선등 고층 대기탐사를 수행하도록 제작되고 있다. 특히 중형과학로켓은 과학탐사로켓 1,2호와는 달리 비행중 과학실험장치를 싣는 탑재부의 창을 열어 대기탐사를 수행하는 한차원 높은 방식을 채택,개방형 페어링기술 확보도 기대된다. 93년 11월 연구를 개시한 연구팀은 94년 로켓구조체,탑재장치,유도제어장치등의 상세설계를 마쳤다.지금은 3차년도 연구로 유도제어시스템과 단분리 세부설계,주 로켓용 추진기관 성능향상연구등을 하면서 지상시험 모델제작과 지상시험준비를 하고 있다.총 50억원이 투입될 중형과학로켓은 내년초 발사모델제작을 끝내고 9월 발사한다. 연구소는 중형 과학로켓 발사가 성공하면 3단계로 고도 2백∼3백50㎞급의 3단형 과학관측로켓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국가우주개발 중장기계획에는 인공위성을 일정궤도에 올려놓는 과학로켓과는 차원이 또다른 발사체개발도 포함돼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로켓기술개발에는 장애물이 많다.MTCR(미사일기술 통제체제)와 한·미간 각서등이 우리나라가 개발할 수 있는 로켓의 발사거리,무게등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 항공우주연구소 중형로켓개발그룹 박정주박사는 『로켓개발은 우리나라의 미래 우주정보산업 진출에 필수적인 기술』이라며 『평화적 목적의 기술개발은 허용하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방위력 증강 87조 투입/국방 중기계획 확정 발표

    ◎97년부터 5년간/조기경보체제·정보전력 강화/경보기 2대·지대지 미사일 구매/1조넘믐 대형사업은 국영 추진/ 국방부는 22일 공중조기경보기인 AWACS 구매 등 조기경보태세 및 정보전력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87조원규모의 「국방중기계획」(97∼2001년)을 확정,발표했다. 국방중기계획은 무기구매 등 전력정비분야와 인건비 등 운영유지분야를 포함한 5년간의 예상국방비를 연도·사업·부대·기능별로 배분한 사업계획으로 지난 20일 김영삼 대통령의 재가를 얻어 확정됐으며 그 규모 등이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국방부는 전체의 73.1%인 63조6천억원을 운영유지분야에,26.9%인 23조4천억원을 전력정비(율곡사업)분야에 투입한다. 운영유지분야는 인건비·부대운영비·군수지원비·시설비 및 교육과 향토방위비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인건비가 총규모의 46%인 40조원을 차지하고 있다. 국방부는 23조원에 달하는 전력정비분야의 방위력개선비로 주한미군에 의존하고 있는 정보수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당 3억5천만달러(한화 2천8백억원)에 달하는 공중조기경보기 2대와 무인정찰기를 구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적의 후방을 공격할 수 있는 사거리 1백50㎞의 지대지미사일(ATACMS),다연장로켓포(MLRS)와 ▲적 후방에 우리 군을 신속히 투입할 수 있는 UH­60 헬기와 CH­47 강습헬기도 구매키로 했다. 이밖에 ▲먼바다와 악천후에서도 작전을 펼 수 있는 4천1백t급이상의 중형구축함 2척(4천억원)과 ▲차세대전투기(KFP)인 F­16 등도 중기계획의 무기구매대상에 들어 있다. 국방부는 또 이번 중기계획에서 그동안 한 자리수에 머물던 연구개발투자비율을 10%이상으로 늘리는 한편 1조원이상의 대형사업은 전력정비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범정부적인 국가정책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운영유지분야는 군인의 사기·복지 및 처우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실전적이고 과학화된 교육훈련여건조성을 위한 훈련장확보 및 우수인력양성,군수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투자키로 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우리 군의 현대전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주적 방위역량을 갖추도록 한다는 방침 아래 양보다는 질 위주의 대북방위전력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전장을 주도할 핵심수단인 「긴요핵심전력」을 구비하는 데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중기계획에 투입되는 87조원은 실질경제성장률 7%,정부재정증가율 15%,국방예산증가율 등을 감안,97년부터 2001년 사이 국방비증가율이 연평균 11.6%일 것으로 예상해 산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세기의 재판” 내외신 취재경쟁 불꽃

    ◎노씨 전직예우… 호송차에 다른 미결수 안태워 ▷구치감 표정◁ ○…이날 교도소 출발전 포승과 수갑이 채워졌던 노씨는 선도차를 앞세운 경기5더1062호 호송버스를 타고 상오9시22분쯤 서울지법 구치감에 도착. 노씨의 수갑과 포승은 노씨가 호송차량에서 내리기 직전 교도관에 의해 풀렸다. 호송차량이 구치감에 도착하자 서울구치소 출정교도관 3명은 호송차 운전석뒤 차단칸막이를 열고 들어가 노씨를 데리고 나왔다. 노씨는 침통하고 약간 상기된 표정이었으나 건강에는 별 이상이 없는듯 단정한 모습이었다. 포승과 수갑을 차지 않은 노씨는 양손을 소매안에 넣고 팔장을 끼고 있었다.노씨의 왼쪽가슴에는 「1432」가 새겨진 수인번호가 달려있었다. 노씨는 『기분을 말해달라』『법정에서 무슨 말을 할 것인가』등 보도진의 질문이 나오자 약간 고개를 떨구고 입을 다문 채 구치감으로 향했다. 노씨는 서울구치소 출정과장의 지휘아래 5명의 호송원들에 양 옆과 뒤를 에워싸여 2분여만에 지하 구치감으로 사라졌다. ○…이에앞서 이현우 전경호실장은상오 9시쯤 경기6도 1005호 호송버스로 서울지법 구치감입구에 도착했다. 이 호송차량에는 30여명의 교도관들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씨는 교도관들 사이에서 포승줄과 수갑을 찬 상태로 내렸다. 침통한 표정의 이씨는 흐트러진 머리에 수염을 기른 모습이었으나 건강상태는 괜찮아 보였다. 이씨는 아무 말없이 40여명의 호송원들에 둘러싸여 지하구치감으로 들어갔다. 구치감은 20여평으로 칸막이가 5개가량이 있어 노씨와 이씨는 마주치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소 출발◁ ○…이날 상오 8시57분쯤 노씨를 태운 호송버스는 앞뒤로 경찰차량과 계호차량 및 취재차량에 둘러싸인채 의왕시의 서울구치소를 출발해 25분만인 상오 9시22분 서초동 법원 청사에 도착. 「긴급호송」이라는 표지를 앞유리창에 붙인 호송버스는 시속 80∼90㎞의 속도로 노씨가 서울구치소로 수감될 당시 이용한 코스의 반대인 인덕원사거리∼서울대공원∼고속도로∼예술의 전당의 길을 이용. 이날 언론사 차량 30여대가 호송버스를 뒤따르며 근접취재를 벌였으나 촘촘한 철망과커튼으로 가려져 버스안을 들여다 볼 수 없었으며 그림자만 이따금 철망틈으로 비쳤다. 서울 구치소측은 노씨가 전직대통령의 신분임을 감안,다른 미결수들을 함께 태우지 않은채 10여명의 교도관만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노씨는 이날 재판이 끝난뒤 하오 6시35분쯤 서울구치소로 다시 향했고 구치소측은 취재차량의 접근에 따른 호송버스의 내부 공개를 막기위해 호송차량의 불을 모두 껐다. ▷연희동 표정◁ ○…노 전대통령이 첫 재판을 받은 이날 상오 서울 연희1동 노씨 집은 침통한 분위기. 부인 김옥숙여사와 아들 재헌씨 부부는 거의 뜬눈으로 밤을 새우는 등 노씨의 구속수감 당시 못지않게 침울함을 보였다고 한 관계자가 귀띔. 한동안 방문이 뜸했던 측근과 친인척들은 재판이 임박하면서 2∼3일전부터 간간이 이곳으로 모여 향후 재판준비 등 대책을 숙의했다고 설명. 또 방송 카메라맨 등 보도진들 역시 아침 일찍부터 몰려들어 집 앞 골목을 가득메우며 열띤 취재에 나서는 등 이곳에 쏠린 여론의 관심을 반영. 이에 앞서 주말인 16일과 17일 김유후 전청와대사정수석과 동생 재우씨의 부인이 찾아 위로와 함께 재판에 대비한 조언을 하고 돌아가는 등 그동안 끊겼던 측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연희동측은 『김 여사는 집에서 TV를 통해 재판과정을 지켜볼 것』이라고 부연. ○…전두환 전대통령의 서울 연희2동집에는 아들 재용씨 부부와 재만씨만이 집을 지키고 있으나 노씨의 재판에 나름대로 신경을 쓰는 표정이 역력. 한 측근은 『노씨의 재판은 우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으나 『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지 않겠느냐』고 지적.
  • 연희동서 솜한복 교도소에 미리 전달/전씨 영장집행서 수감까지

    ◎안양교도소앞 시민들 과자 던지며 시위/고향 친인척,영장집행 수사관 한때 저지 전두환 전대통령은 3일 상오 묵고 있던 경남 합천군 내천면 율곡리 생가마을에서 검찰 수사관 9명에 의해 압송돼 안양교도소에 전격 수감됐다.영장 집행과정에서 친인척과 주민들이 수사관에 항의하는 가벼운 승강이가 있기는 했으나 전씨측이 순순이 협조해 우려했던 불상사는 없었다. ▷수감◁ 전씨를 태운 서울2버 4442호 검정색프린스승용차는 경남 합천을 떠난지 4시간10여분만인 3일 상오 10시37분쯤 안양교도소에 도착. 승용차 뒷자리 검찰 수사관 2명 사이에 푹 눌러앉은 전씨는 입을 굳게 다문채 잠을 설친 탓인지 초췌하고 침통한 모습. 전씨를 호송한 승용차는 경수산업도로 신군포 사거리 앞에서 우회전,교도소 입구에 도착,외정문 초소,외정문,정문까지 2백50여m를 질주하는 과정에서 취재진들이 포토라인을 제대로 지켜 노태우 전대통령 수감 때와는 달리 혼잡은 거의 없었다. ○…전씨가 탄 승용차가 교도소 진입로에 들어설때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 안양지부」 소속 회원 15명이 「5·18 학살자를 처벌하라」 「전두환을 사형시켜라」는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든채 같은 내용의 구호를 외치고 뻥튀기 과자를 던지며 시위. 전씨는 처음 이들이 자신을 환영하는 사람들로 착각,손을 들어 응답하려다 당황해 손을 내리기도. ○…전씨가 구속 수감된지 1시간여 만인 3일 상오 11시35분쯤 12·12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 김상희 주임검사 등 검사 4명이 전씨를 조사하기 위해 안양교도소를 방문. 서울 3포 5321호 캐피탈 등 승용차 2대에 나눠 타고 교도소에 도착한 김부장검사 일행은 『무슨 조사를 할 것인가』는 등의 기자들의 질문에 『말할 수 없다』는 대답으로 일관. ▷압송◁ 전씨 압송팀들은 합천을 출발,고령에서 88고속도로로 들어서 남대구 IC를 거쳐 경부고속도로 진입,안산­동수원 톨게이트∼북수원IC∼안양 코스로 이동. 전씨의 호송차량 행렬에 대해서는 시·도 경계가 바뀔때 마다 교통 안내 경찰이 임무를 교대하는 것 외에 별다른 조치가 없었으며,대전 부근 지점에서 잠시 정차했으나 보도진이 몰려들자 곧 바로 다시 출발해 안양교도소까지 직행. 전씨는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그동안 잠을 잘 이루지 못한듯 간혹 꾸벅뿌벅 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시종일관 입을 꼭다문채 굳은 표정. ○…전씨가 수감되기 전인 상오 10시쯤 연희동에서 2개의 분홍색 보따리에 전씨의 내의 3∼4벌과 솜을 넣은 한복 1벌을 미리 안양교도소측에 전달해 눈길. 서울 4초4133 검은색 프린스 승용차에서 내린 2명은 보도진이 진을 치고 있는 사이를 지나 교도관에게 접근,『연희동에서 왔다』며 슬그머니 입소. ▷영장집행◁ 이수만 서울지검 수사1과장을 팀장으로 한 수사관 9명은 합천경찰서 경찰관 1천여명의 지원을 받아 2일 상오 5시59분쯤 전씨가 머무르고 있는 경남 합천군 율곡면 내천리 장조카 전규명(62)씨 집에 도착한 뒤 10분만에 집안으로 들어갔다. 검찰수사관들이 집으로 들어가려 하자 동네 청년 10여명이 대문을 가로막고 진입을 막았으나 경찰은 『정당한 법집행을 방해해서는 안된다.여러분들의 행위는 불법행위다』라고 3차례 경고한 뒤 대문을 밀치고 수사관들을 들여보냈다. 이 과정에서 동네 청년과 경찰간에 승강이가 벌어지자 전씨의 측근 한 사람이 나와 『영장집행에 최대한 협조할테니 잠깐만 기다려 달라.어른(전두환씨를 지칭)이 가족과 잠시 이야기 중이다』라고 사정. 이과장 등은 이어 상오 6시9분쯤 전씨가 있던 안방으로 들어가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사전구속영장을 제시한뒤 26분만인 상오 6시30분쯤 전씨와 함께 밖으로 나와 대기하고 있던 서울 2버 4442호 프린스승용차에 타고 안양으로 출발. 상오 6시35분쯤 초췌한 모습으로 검은색 양복과 검정코트에 흰 목도리를 걸치고 수사관들과 함께 방을 나온 전씨는 집앞에서 차량에 탑승하기까지 50여m를 뒤따르며 『한마디 해 달라』는 취재진의 끈질긴 요구에 묵묵부답하며 전날 합천으로 내려 올 때에 비해 한결 비통한 표정.
  • “북 군사동향 심상찮다”/김 대통령 “자포자기식 도발에 대비”

    ◎“폭격기·방사포 전력 배치” 합참 보고 김영삼 대통령은 1일 『북한이 우리의 5·18 및 비자금 정국 등 정치·사회적인 분위기를 안보태세 약화로 오판,대남도발을 할 가능성에 대비해 단호히 대처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우리 군은 국토방위를 위한 불굴의 의지로 철통같은 경계와 완벽한 군사대비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국방부에서 이홍구 국무총리를 비롯한 전 국무위원과 시·도지사,군 주요 지휘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9차 통합방위중앙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는 북한의 군사동향을 면밀히 감시해 예상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도발에 대해 만반의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통합방위중앙회의는 지난 1월 대간첩대책회의가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김대통령은 취임후 처음으로 이 회의를 주재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지자제 실시이후 시·도지사 중심의 지역통합 방위태세를 공고히 하도록 통합방위 관련법규를 정비하고 안보관련 기관간의 협력도 더욱 긴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최근 북한은 국제정세 변화로 인한 외교적 고립과 파탄 직전의 경제난에 대규모 수해까지 겹쳐 매우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최근에는 전투기와 폭격기를 휴전선 부근 최전방에 배치하는 등 심상치 않은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고 전제한 뒤 『이러한 상황하에서 우리는 북한이 자포자기식 대남도발을 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우리의 안보의식은 이러한 긴박한 안보현실에 크게 못미치고 있으며 일부 국민들은 환상적 통일론에 빠져 있거나 북한의 취약한 경제력때문에 대남도발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안이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많은 역사적 비극이 안이한 안보의식에서 비롯됐다는 준엄한 교훈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합참의 김동신 작전참모부장은 『북한은 사거리 65㎞의 2백40㎜ 방사포와 전투·폭격기를 전방지역에 증강배치하는 등 전반적으로 심상찮은 군사동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군은 정보감시태세(워치컨)를 1단계 올려 적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북한은 사거리 1천5백㎞이상의 대포동 미사일을 개발하는 등 장거리 공격능력과 후방침투수단을 중점적으로 증강하고 있다』면서 『지난해부터 우리와 유사한 지형에서 공세적 군사훈련을 증가시키는 한편 무기,탄약 등 군수품 생산과 식량비축을 독려하면서 민·군수용 지하시설을 보강하는 등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의 안보는 향후 1∼2년이 고비』라면서 『이같은 상황에서 우리 군은 전 군에 경계근무강화를 시달하고 유사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전력을 공중에 대기시키는 한편,대규모 야외기동 및 수도권 합동 방공훈련 등 전투수행과 직결되는 훈련계획 등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 주말 승합차 사고 잇따라/2곳서 21명 사상

    【영암=최치봉 기자】 11일 하오 3시 20분쯤 전남 영암군 삼호면 삼포 이주단지 앞 도로에서 목포를 떠나 해남으로 가던 충북 5나 4479호 봉고승합차(운전자 이송철·31·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가 운전미숙으로 2m 아래 논바닥으로 굴렀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신한구씨(35·회사원·광주시 북구 임동)의 아들 난근군(7)이 숨지고 신씨와 신씨의 처 이순영씨(30),딸 인하양(5),운전자 이씨,이씨의 사촌누나 이순심씨(45)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진도=최치봉 기자】 11일 하오 3시30분쯤 전남 진도군 의신면 돈지리 돈지 사거리에서 경기 5트 1096호 봉고승합차(운전자 소철희·34)가 전남 7라 2905호 11t 화물트럭(운전사 이승철·27)과 정면 충돌한뒤 인도로 튀어올라 버스를 기다리던 중학생 5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문길심씨(54·여·전남 진도군 의신면 만길리)가 숨지고 박복애씨(58))와 진도 의신중 박성진군(16) 등 14명이 중경상을 입고 진도 한국병원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시장차가 신호무시 “질주”/승용차 받아 제주시장 등 10명 사상

    【제주=김영주 기자】 제주시장 전용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으로 달리다 마주오던 승용차와 정면 충돌,시장 비서가 숨지고 고민수 시장 등 9명이 크게 다쳤다. 5일 상오 10시20분쯤 제주시 삼도1동 서사라 로터리 사거리에서 제주시장 전용차인 제주 2거 1000호 포텐샤승용차(운전자 고훈상·36)와 제주1더 6489호 무쏘승용차(운전자 고혁준·21)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시장 비서인 강봉석(38·제주시 삼양2동 2201)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고 고시장과 무쏘승용차에 있던 7명 등 9명이 중·경상을 입어 제주시내 한국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경찰은 시장일행이 탄 전용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으로 달리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고시장 일행은 이날 제일고등학교에서 열린 고씨청년회 체육대회에 참석했다가 다시 건입동민 단합 체육대회 행사장으로 가다 사고를 냈다.
  • 방위비 분담금 인상률 “사실상 동결”/한·미 안보협의회가 남긴것

    ◎「미사일 양해각서」 폐기협의도 큰 진전/「북의 과거 핵 투명성 보장」 적극적 반영 3일 열린 제27차 한미 연례안보 협의회의(SCM)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률을 종전 20%수준에서 10%포인트 낮은 전년 대비 10%씩으로 책정,앞으로 3년간 적용키로 한 점을 가장 큰 성과로 꼽을 수 있다. 한국 부담 방위비는 89년 처음 4천5백만달러로 출발,해마다 20%수준으로 올라 95년 3억달러에 이르렀다.당초 미측은 원화발생비용(WBC)의 3분의1을 한국이 부담하도록 한 원칙이 올해 종료됨에 따라 이번에 논의를 가지면서 한국분담금 인상률이 한국의 예상경제성장률 10%에 물가상승률 7%를 더해 최소한 17%이상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측은 올해 예상 대미무역적자가 60억달러이며 북한 경수로 2기 설치 비용인 45억달러의 대부분을 감당하는 한편 주한미군이 미국 이익을 보호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강력히 주장,미국의 설득작업에 나섰다.우리측은 이 협상에서 물가상승률 7%에 미국 체면을 고려한 3%를 합친 10%를 제시,마침내 합의를 이끌어냈다.이와관련 한 관계자는 『방위비부담금의 많은 부분이 주한미군 고용 한국인 인건비이며 이들의 임금 상승률이 10%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인상률은 사실상 현수준 동결인 셈』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이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핵의 현재·미래는 물론,과거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노력하자고 언급한 대목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우리측은 94년 제네바 북·미핵합의에 핵 과거 규명에 관한 명백한 언급이 없는 점을 북한이 악용,과거핵에 대해 「이미 용인된 것」이라고 주장할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과거핵 역시 투명성이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을 취해왔다.따라서 이번 공동성명의 언급은 한국측의 의견을 미국이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북한이 제네바 핵합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고 남북관계에 긍정적이며 협력적인 태도를 보이는 한」이라는 전제 아래 내년 팀스피리트(TS)훈련을 보류키로 합의한 부분도 눈길을 끌고 있다.한 관계자는 『양국은 내년 TS훈련 비용을 예산에 반영하지 않았지만 필요하다면 긴급추경예산을 편성,언제라도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아울러 사거리 1백80㎞이상의 지대지미사일 개발을 규제하는 한미미사일양해각서의 폐기와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가입문제에 대해서도 큰 진전을 이끌어냈다.페리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측이 MTCR가입을 요청한 것을 반기며 이달말 양국간 협의를 거쳐 양해각서의 폐기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향적인 입장을 밝혔다. ◎“북 위협 앞으로 2∼3년이 고비”/한·미 국방장관 일문일답/96 팀스피리트 훈련 실시여부 계속 검토/「정전협정 일방 개·폐 불가」 양국 공감대 이양호 국방장관과 윌리엄 페리 미 국방장관은 3일 국방부에서 제27차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의(SCM)와 단독회담을 마친 직후 40여분간 내외신 기자회견을 가졌다. 페리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 북한이 미·북핵합의문에 기술된 모든 검증사항을 믿음성있게 실시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향후 최소한 2년간은 북한의 위협이 매우 실제적이라는 데 대해 양국이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거리 1백80㎞이상의 미사일 개발을 규제하고 있는 한미미사일양해각서 폐기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한미정부간 협상이 이달말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위협과 관련,향후 2∼3년간이 고비라고 판단하는 근거는. ▲(페리장관)미·북핵합의가 북한핵개발을 동결시키기는 했지만 이를 해체시키려면 향후 2∼3년이 걸린다.또한 북한은 1백만명이 넘는 막대한 군사력을 갖고 있으며 이중 3분의 2를 전방에서 1백㎞이내에 전진배치하고 있다.북한은 또 심대한 경제난을 겪고 있으며 주민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식량난을 극복하기 어렵고 제반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한반도 정전체제와 관련,중립국감독위 국가인 중국이 철수했다.그런데도 정전체제가 유지될 수 있나. ▲(이장관)정전협정은 어느 일방에 의해 개정 또는 폐지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미국과 한국정부는 정전체제가 유지돼야 한다는 게 일관된 입장이다. ­내년 팀스피리트(TS)훈련의 실시여부는. ▲(이장관)96년에 TS훈련을 실시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결정한 바없다.TS문제는 계속 검토할 것이다. ­공동성명에는 북한의 과거핵에 대한 투명성도 보장돼야 한다는 언급이 있다.미국의 북한핵에 대한 정책이 변화한 것인가. ▲(페리장관)현재까지는 북한정부가 핵합의에 포함된 모든 검증사항을 믿음성있게 실시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지못하고 있다.핵합의문에는 북한이 핵개발과 관련,과거의 문제를 밝히도록 요구하고 있다.우리는 북한정부가 합의문 내용을 충실히 이행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한미미사일양해각서 폐기 용의는. ▲(페리장관)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에 한국이 가입하려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한미미사일양해각서문제는 이달말 미국무부와 한국 외무부간에 협상이 있을 것이다.미국방부는 이 협의가 이뤄지기 전에는 각서가 파기되지 않기를 희망한다. ­북한의 화생방무기에 대한 사찰을 추진할 용의는. ▲(페리장관)우리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개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또한 북한 생화학무기에 대해서도 많은 우려를 하고 있다. ◎SCM 양국 공동성명 요약 1,이양호 국방장관과 윌리엄 페리미 국방장관은 주한미군이 한반도의 전쟁 억제와 동북아지역 안정에 크게 공헌하여 왔음을 강조하고 양국간 장기 안보협력관계가 호혜적인 방향으로 계속 발전되어야 한다는데 견해를 같이했다. 1,양국장관은 94년 10월21일 미·북 기본합의의 완전한 이행이 지역 안정을 크게 증진시킬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과거·현재·미래의 북한 핵활동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북한이 미·북 기본합의에 명기된 대로 핵확산 금지조약(NPT)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협정상의 의무들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1,양국 장관은 북한이 재래식 공세전력을 증강시키고 미사일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1,양국 장관은 한·미안보동맹이 한반도의 전쟁발발 억제에 주력하면서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데 견해를 같이했다.양국 장관은 또 양국군이 우수한 준비태세,전문성,군기 및 경계태세와 높은 사기를 갖춘 연합방위전력임을 강조하고 양국이 수립한 방어계획,전략·전술 및 제반 지원절차들이 빈틈없이 발전되고 있는데 대해만족을 표명하였다.페리 장관은 주한미군의 현대화를 계속하고 54년의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의거해 한국에 대한 어떠한 무력침략도 격퇴하기 위한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대한민국에 핵우산을 제공할 것이라는 미국의 공약을 재천명했다. 1,양국 장관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남북한간의 직접대화를 통해 확립돼야 한다는데 견해를 같이했다.양국 장관은 또 「한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이 이행돼야 하며 92년 「남북한 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에 기초해 남북한간 대화와 협력 조치들이 재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양국 장관은 또한 53년의 군사정전 협정은 남북한간의 직접협상에 기초한 영구적인 평화체제에 의해 대체될 때까지 유효하다는데 합의하였다. 1,한국은 방위비 분담액을 향후 3년간 매년 10%씩 증액하며 96년도에는 미화 3억3천만달러를 분담할 예정이다.양국은 또 군수,방위산업 및 공동연구개발계획을 포함한 기술협력을 호혜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합의하였다.
  • “우리 주적은 북한” 명확히 적시/95∼96 국방백서 내용

    ◎북,상륙정 백30척 배치… 야포 52% 자주화/일·중·러,해군중심 극동전력 정예화 박차 국방부는 2일 「95∼96 국방백서」를 발간했다.백서는 김일성 사후 김정일이 「유훈통치」를 하고 있는 북한 군사력의 실상 및 전력증강실태와 주변 안보환경,우리나라의 군사력현황,적정국방예산 소요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백서는 급변하는 동북아 안보환경을 고려,안보정세 및 위협평가 부분이 대폭 강화됐으며 특히 민군관계발전방향이라는 항목을 신설한 것이 눈에 띈다.다음은 국방백서 가운데 ▲북한군사위협 ▲주변군사정세 ▲자주국방태세 노력등 주요분야를 요약한 것이다. ▷북한 군사위협◁ 지난해 다소 모호하게 표현된 적의 개념을 명확히 했다.「우리나라의 주적은 북한」이라고 설명을 통해 확인한 것이다.지난해 백서는 94년 국방목표를 종전 「적의 무력침공으로부터…」에서 「외부의 군사적 위협과 침략으로부터…」라고 바꾼데 따라 「외부」에 북한이 우선적으로 포함된다고 간주,「주적은 북한」이라고 명시하지 않아 주적논쟁을 일으켰다. 북한은 최근 기본적인 전쟁준비를 완료했으며 걸프전분석등 자체평가작업을 통해 지하시설의 깊이를 보강하고 전시예비물자 비축을 확대하는등 전시동원준비태세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군사훈련은 남한과 비슷한 지형을 선정,전방 사단및 군단급 공격훈련을 활발히 펼치고 있고 후방에서도 군·관·민 합동군사훈련,준군사부대의 동원훈련,대도시 주민의 등화관제훈련및 소개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군단이 없는 후방지역 지구사를 정규군단으로 증편하면서 토우대전차미사일을 생산해 장갑차에 장착하고,야포중 52%를 자주화시켰으며 어느 방향에서든 공격이 가능한 SA­16휴대용 미사일을 생산배치했다. 또 공기부양고속상륙정 1백30여척을 건조해 작전투입했으며 실크▦지대함미사일의 사거리를 연장한 신형지대함미사일 개발을 추진중이다.또한 AN­2기의 개량생산과 러시아로부터 MI­26헬기 도입 및 미그29기 전투기의 추가적인 조립생산을 추진중이다. ▷주변군사정세◁ 일본·중국 등 주변국의 해군력 강화를 중심으로 한 군비증강 상황을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일본은 자위대 정원을 축소조정하는 대신 전력의 질적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중국은 신속대응군이라는 새전력을 마련,군사력재정비 및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러시아 역시 아태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극동전력의 정예화를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국방태세◁ 21세기와 통일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자주국방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인력·정보·국방과학·지휘소자동화체계(C4I)등 4대 국방현대화과제를 추진중이다. 인력현대화는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효율적 인력체계를 정립하는 것이고,정보현대화는 2000년대초까지 독자적인 정보수집 수단으로 북한의 군사동향을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이를 위해 정보자산의 단계적인 확보,정보전파 자동체계의 구축,정보전문요원 양성등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추진중이다. 국방과학기술현대화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무기는 스스로 만든다는 기본 원칙 아래 국내개발이 요구되는 대상을 선정,연구개발중이다.지휘소자동화체계는 정보·통신·통제·컴퓨터를 일련의 체계로 묶어 먼저 적을 보고 타격하는 체제를 구축하려는 것이다.
  • 북한 지상군 1개 군단 증편/국방부,95∼96 국방백서 발표

    ◎총 병력 104만… 중장비 대폭 증강/식량난 불구 미사일지속 개발 북한은 심각한 경제난에도 불구,장거리미사일등 전략무기를 증강하고 있으며 전쟁준비 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가 2일 발간한 「95∼96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은 일본·미국·태국등에 식량지원을 요청하는등 경제사정이 악화돼 있음에도 대포동 1·2호 등 신형 중장거리 미사일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특히 사거리 3백∼5백㎞인 스커드 B·C미사일은 연간 1백여기가량 생산가능하며,사정거리 2천㎞가 넘는 대포동미사일 개발을 추진중이다.또 수도권과 춘천등까지 공격할 수 있는 1백70㎜ 자주포와 2백40㎜ 장사정포를 전방에 집중배치,유사시 남한의 전략거점을 조기무력화시키는 전략을 수립하고있다. 북한 지상군의 규모는 전년에 비해 1만명이 늘어난 1백4만명이며 종전 18개이던 군단을 19개로 1개군단을 증편했으며,종전 2천5백대인 장갑차를 1백여대 늘리고 야포는 1만8백문에서 1만8백50문으로 50문을 증가시켰다. 해군지원함은 10척이 증가한 3백30여척,공군 지원기도 20여대가 늘어난 5백여대가 됐다.완전무장한 1개소대 병력을 해상침투시킬 수 있는 고속 공기부양정도 10여척이 늘어난 1백30여척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같은 북한군사력을 남한과 비교하면 병력은 1.6배이며 야포와 전투기들은 2배에 이르는 것이다. 북한은 또 전쟁준비태세 확립을 위해 평양권에서 대규모 통합 방공훈련을 중점 실시하고 있다. 한편 백서는 보충역에 편입된 고졸이상의 학력소지자중 현역병에 지원할 경우 이를 받아들이도록 보충역의 지원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최대 사거리 250㎞ 과학로켓 개발중

    ◎항공우주연 “98년 발사 목표” 정부는 오는 98년 발사를 목표로 최대 사거리 2백50㎞ 수준의 과학로켓을 개발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항공우주연구소 홍재학소장은 30일 국회 통신과학기술위원회에 제출한 올해 주요업무 현황보고를 통해 『연구소는 1단형 과학관측 로켓 개발사업 완료에 따라 후속 사업으로 2단형 중형과학 로켓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하고 『2단형 과학관측 로켓은 이온층 측정용으로 총중량 2.0t,길이 10.3m,고도 1백50∼2백50㎞ 수준』이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기관이 사실상 한·미 쌍무규제에 의한 국내개발 제한 사거리인 1백80㎞ 범위를 넘는 우주운반체 개발계획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9년 한·미 양국간에 체결된 한미쌍무규제는 수평거리 1백80㎞ 이상의 우주운반체의 자체개발은 물론 해외로부터의 획득도 금지하고 있다. 이에대해 과기처 관계자는 『중형 과학로켓의 사양인 고도 1백50∼2백50㎞는 발사각도에 따라 사거리 2백50㎞를 넘는 기술인 것은 사실』이라고 밝히고 『그러나한·미 쌍무규제는 군사기술의 개발을 제한한 것으로 평화적 이용 목적의 과학로켓은 적용대상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 사정 1백50㎞ 미 지대지 미사일/「에이타킴스」 도입키로

    합동참모본부는 14일 미국제 지대지미사일인 에이타킴스(ATACMS)미사일을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에이타킴스미사일은 80년대말 개발된 사거리 1백50㎞의 최신형 미사일로 1발의 탄두에 1천여개의 자탄(자탄)이 들어 있어 축구장 3∼4개 크기의 지역을 한꺼번에 초토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한국군이 지대지미사일을 외국에서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합참은 이 미사일과 다연장로켓 등을 포함,6천억여원어치를 오는 99년까지 구입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 북,사정 1만㎞ 미사일 개발/「대포동2호」 정보 러시아서 입수

    ◎미 본토까지 공격 가능/2천년께 실전배치 할듯/정보당국 북한이 개발중인 신형 미사일 대포동 2호는 사거리가 최장 1만㎞에 이르러 미본토까지 공격할 수 있고 2000년쯤 실전배치될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정보당국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측으로부터 입수한 북한 지대지 미사일 관련 첩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평가됐다. 러시아가 한국측에 전달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산음동 미사일 시험장에서 대포동 1호와 2호의 연구·개발을 계속하고 있으며 최근 이 미사일의 엔진시험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당국은 특히 미국의 국방정보당국인 DIA가 컴퓨터 모의실험을 통해 대포동 2호의 사거리를 4천3백∼6천㎞로 추정한 것과는 달리 일부 기술적 문제를 보완하면 사거리가 9천6백여㎞까지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측은 북한이 보완할 기술로 관성항법장치의 안정성 확보,탄두중량 조절,연료분사 장치 개발 등을 꼽았다.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은 16.2m짜리 추진체에 길이 16m의 노동 1호를 얹어 2단으로 추진하면서 추진체에 1천㎏짜리 탄두를 실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당국의 한 관계자는 『북한은 최근 경제난 등과는 관계 없이 대포동 2호와 같은 장거리무기 개발을 서두르고 있으며 이는 한반도 유사시,주변국의 지원을 차단하기 위한 전략적 목적 때문』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정보보고서의 파장/북 「대포동2호」 미 주요현안 대두/예상보다 긴 사거리… 작년말 엔진시험/미사일 기술통제 강화할듯 북한이 새로 개발중인 장거리미사일 대포동 2호의 사거리가 최장 9천6백여㎞에 이를 것이라는 러시아정보당국의 보고서가 한국측에 전달됨에 따라 북한 미사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측은 지난해 2월 북한 산음동연구시설에서 대포동 2호 미사일을 처음 위성식별한 이후 이를 꾸준히 추적한 결과,이 미사일의 개발이 90년초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지난해 12월 1차 엔진시험을 가졌음을 확인했다. 미측은 또한 대포동 2호가 최장 6천여㎞정도 사거리를 갖고 있어 태평양의 괌 정도를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해 왔다. 그러나 최근 우리측에 전달된러시아측의 정보는 북한 미사일이 몇가지 보완작업을 마치면 유사시 미국 본토를 직접 공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미국의 분석치와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미측은 사실 북한에 대해 미사일보다는 핵개발 저지에 우선적으로 힘을 쏟아왔다. 미측이 지난 2년여 동안 북한핵 개발 저지에 진력한 것은 물론 비핵확산체제(NPT)연장을 위한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비록 북한이 핵을 개발하더라도 이를 공격대상지점까지 실어나를 수 있는 미사일부문에서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미측은 따라서 북한핵 문제가 일단락되면 추후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의 구축을 강조,전략무기 수송수단인 미사일 개발을 제한한다는 일련의 구상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미국이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에 MTCR가입을 강력촉구하고 있는 것도 이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최근 북한 미사일에 대한 사거리추정이 수정될 상황에 놓이게 됨에 따라 앞으로 북한 미사일에 대한 압력수위가 점진적으로 강화될 계기를 맞게 될 전망이다. 또한 미국이 일본 등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전역미사일방어체제(TMD)구축에도 이번 러시아의 정보분석이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일본이 구상하고 있는 TMD는 일본열도안에 적어도 4곳의 레이더기지를 신설,미사일공격이 가해지면 일본 상공에 접근하기 전에 패트리어트나 에린트(ERINT)등 요격용미사일로 장거리미사일을 공중에서 「잡는」 시스템이다. 결국 북한 미사일은 앞으로 한국과 일본 등 동북아 국가는 물론,미국에까지도 중요한 현안으로 대두될 전망이다.
  • 세종로·동대문운∼광화문/13∼15일 교통통제/광복 50돌 행사

    서울경찰청은 「광복 50주년」기념 경축행사 준비 및 행사를 위해 오는 13일 상오 10시부터 15일 하오 7시까지 서울 세종로 일대 및 동대문운동장∼광화문 구간의 도로를 일부 또는 전면 통제한다고 11일 밝혔다. 통제구간및 시간은 ▲13일 상오 9시40분부터 15일 하오 2시30분까지 적선사거리∼동십자사거리와 광화문∼세종로사거리 구간 전면통제 ▲14일 상오 10시부터 15일 낮 12시까지 〃 ▲15일 상오 6시부터 하오 1시까지 사직공원앞∼세종로사거리·민속박물관∼동십자사거리·정부종합청사∼적선사거리·광화문∼세종로사거리 구간 전면통제 ▲15일 낮 12시부터 하오 7시까지 적선사거리∼동십자사거리·광화문∼세종로사거리 구간 전면통제 ▲15일 하오 3시부터 6시까지 을지로6가∼청계7가 진행방향 통제 ▲15일 하오 4시20분부터 6시30분까지 을지로6가∼동대문·동대문∼세종로 구간 전면통제 등이다.
  • 북 대량살상 무기/국제적 통제 모색

    ◎공외무 「미사일개발 추진」 발언배경/“180㎞이상 개발 금지” 「한­미규제」 폐기/300㎞까지 가능한 MTCR 가입 검토 공로명 외무장관이 지난 10일 국회에서 『한미 지대지미사일 개발규제를 폐기하는 대신 미사일기술통제제도(MTCR)가입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함으로써 장거리미사일 규제 문제가 앞으로 한반도와 관련된 주요 군사이슈로 대두될 전망이다. 한미 지대지미사일 개발규제는 79년 한국측이 현무미사일 개발에 착수하자 미국측이 기술을 이전하면서 체결을 요구,90년 실무과장선에서 맺어졌던 것으로 사거리 1백80㎞이상의 미사일을 개발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사거리 1백80㎞의 제한은 서울에서 평양을 직접 공격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반면 MTCR는 핵·화생방무기의 운반이 가능한 적재중량 5백㎏·사거리 5백㎞를 한도로 하는 미사일만 개발하도록 하는 제도이다.따라서 정부가 한미 지대지미사일 개발규제를 폐기하고 MTCR 가입을 검토키로 한 것은 사실상 미측의 제한으로 1백80㎞이상 쏠 수 있는 추진체를 개발하지못하는 마당에 MTCR 가입을 통해 일정수준까지 기술개발을 꾀하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 또 미측이 강력추진하고 있는 MTCR의 품안에 자발적으로 들어감으로써 결과적으로 북한 대량 살상무기에 대한 국제적 통제를 이끌어 내려는 의도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미측은 87년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탄도미사일의 효과적인 규제를 위해 미사일 관련 기술 및 부품의 이전을 국제적 제도에 의해 통제키로 하고 MTCR를 처음 발표했다.이에 발맞춰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등이 즉각 동참했으며 94년말 현재 25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한 상태다. 미국은 비핵확산체제(NPT) 못지않게 이 제도의 완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실제로 최근 대만이 사거리 1천㎞ 탄도미사일 스카이 호스를 개발하려던 것을 중지시키는등 많은 힘을 기울여왔다. 특히 미국은 지난해 북한핵문제가 어느정도 매듭지어지면 이후 MTCR·화생방무기협정(CWC)의 완성에 힘을 쏟는다는 내부계획을 수립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한반도에서 심각한 위협요인이 되고있는 재래식무기에 대해 언급,한반도 평화구축을 토대로 아·태지역의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경제안보 목표를 달성하려는 장기전략구상을 마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한국측은 미측이 MTCR체제를 완성하는데 기여하는 한편 미국이 대북압력을 가중시키도록 유도함으로써 사거리 1천㎞가 넘는 북한의 노동·대포동 미사일등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통제논의를 구체화하려는 것이다.
  • 영 핵잠함 내일 한국방문

    영국 핵잠수함 트랜천트호가 6일 친선도모를 위해 우리나라를 처음 방문한다. 1만7백t급 보조함 딜리전스호와 함께 방한,오는 11일까지 머무르는 이 핵잠함은 5천4백t급으로 길이 85m,폭 9.8m,높이 9.5m다. 86년 진수된 이 잠수함은 가압경수로(PWR)형 원자로 3기에서 공급되는 1만5천마력의 추진력으로 물속에서 시속 32노트로 운항하며 3백m이상 깊은 수심까지 잠수,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97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는 이 잠수함은 사거리 1백30㎞짜리 공격용 하푼미사일과 어뢰 및 기뢰를 장착하고 있다.영국은 트랜천트와 같은 트라팔가급 핵잠수함 7대를 갖고 있다.
  • 서울 「빅3」 유세 전략(“열전” 6·27선거/D­4일)

    ◎자녀교육·여성취업 확대 집중 제지­정원식/DJ연설 빼 박 후보 반사이익 차단­조순/출퇴근시간 「게릴라식 유세전」 주력­박찬종 민자당의 정원식,민주당의 조순,무소속의 박찬종 후보 등 서울시장 후보 가운데 「빅3」는 22일 정당연설회와 길거리 유세,시장방문 등으로 막바지 세몰이를 나섰다.세후보는 이번 주말의 선거운동이 부동표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고 전략수립에 부심하고 있다. ○세대교체 강력 촉구 ▷정원식후보◁ ○…이날 노원·송파·강동 등 세 곳에서 정당연설회를 가진데 이어 장애인협회 행사,가락동 농수산물시장,택시·버스·화물운송사업조합 방문 등으로 표다지기를 계속했다. 정후보는 갈수록 연설회에 참석하는 유권자들이 급증하는데 고무된 듯 자신있게 공약을 제시하며 목청을 높였다.특히 참석자의 대부분이 주부층임을 감안,주부층의 관심사항인 자녀교육 문제와 청소년대책,여성인력 취업확대 등의 공약을 집중적으로 제시했다. 정후보는 이날 노원구 유세에서 『지난 대선 때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으면서 김영삼 대통령은 나에게 빚을 졌다』고 말하고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김대통령에게 서울시의 부채를 인수하여 빚을 갚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또 송파구 유세에서는 연설하기 직전 로고송인 「마지막 승부」의 노래가 울려퍼지자 연단에 선 채 음악에 맞춰 손뼉을 치고 어깨를 들썩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송파와 강동지역 유세에서 김덕룡 사무총장과 노원유세에서 백남치 의원은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을 『나이가 들어 총명이 흐려진 것인지,권력에 눈이 멀어 노추를 보이는 것인지 안타깝기 짝이 없다』고 비난하고 『꽃노래도 한두번이고,흘러간 물은 물래방아를 돌릴 수 없다』며 세대교체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정후보 진영은 이번 선거전의 승패는 30% 정도로 추정되는 부동표의 향방에 달린 것으로 보고 24일 서울 전역에 당원 1백만명을 대거 동원,선거전단을 배포할 계획이다. 정후보 진영은 그러나 당초 25일 장충단공원에서 서울시지부 주관으로 10만명 정도를 동원,막판 기세를 올리기 위해 계획했던 대규모 군중집회는 열지 않기로 했다. 정후보는 대규모 집회가 지금까지 자신이 주장해 온 지역의 살림꾼을 뽑는 생활자치와 무관한 정치성 집회가 될 수 밖에 없고 시민을 위하겠다면서 도리어 시민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며 재고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후보 진영은 대신권역별 정당연설회와 현장방문 등 지자제의 정신을 살리는 선거운동 방식을 끝까지 고수,정치적 공방에 치중한 다른 후보와의 차별화를 꾀하기로 했다. ○경제시장 부각시켜 ▷조순후보◁ ○…22일 강남,서초,성동,광진구를 끝으로 서울의 광역권 유세를 모두 마쳤다.23일에는 TV토론회에 참석하고 주말에는 젊은 층과 행락인파를 겨냥해 시내 중심가와 부도심,철도역사앞,시민공원 등에서 정대철·이부영·홍사덕·이철·이해찬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리유세를 가질 예정이다. 24일에는 하오 2시부터 청량리역과 신촌 그레이스백화점앞에서 유세를 한 뒤 국립보훈병원을 방문한다.25일에는 아침부터 도봉산과 용산가족공원,한강시민공원을 차례로 방문,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한 뒤 하오 5시에는 서울역앞에서 대규모 정당연설회를 갖는다. ○…조후보는 유세에서 「경제시장」으로서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 이번 선거가 단순한 지방선거가 아닌 현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임을 강조,야당표 확산에 진력한다는 전략이다.여야 맞대결로 「판」을 짜,무소속의 박후보는 「끌어내리고」 민자당 정후보의 막판 약진을 「차단하는」 양공법을 구사한다는 것이다.전력시비와 관련,전력 자체보다는 전력을 숨기거나 거짓말하는 후보의 비도덕성을 꼬집는 「하하실실」전법을 구사할 계획이다. 따라서 주타겟도 「추락하는」 박찬종후보에서 「뜨는」 정원식후보로 전환하고 「야권대표」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과 함께 하는」 유세를 한강시민공원과 서울역앞 등에서 잇따라 갖고 막판 표다지기에 주력할 생각이다.특히 일요일인 25일 서울역앞 광장에서는 25개 구청장후보와 광역의원이 대거 참여하는 「패키지 유세」를 벌여 민주당의 「얼굴 알리기」와 「막판 세몰이」로 승세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반호남표를 의식,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연설은 빼고 박찬종후 보나 정원식 후보의 인신공격에 대해서는 가급적 맞대결은 피하되 「치고 빠지는」 발빠른 행마로 응수할 예정이다.이는 「양금」 대결로 비쳐지는 데 따른 박후보의 반사이익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전력 운운 중상모략” ▷박찬종후보◁ ○…강동구 풍납중학교 사거리와 삼성동 무역센터 분수대광장,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앞,모래내 시장,신촌그레이스백화점 앞 등에서 유세를 가졌다.박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유신지지등의 전력시비와 관련,『중상과 모략』이라고 반박하고 『목적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이성적 작태를 계속한다면 하늘이 외면할 것』이라고 민자·민주당 두 후보를 싸잡아 공격했다.박후보는 특히 조후보를 겨냥,『공정한 선거를 다짐해 놓고는 다른 사람을 내세워 나에 대한 인신공격과 음해를 퍼붓고 있다』고 말하고 『이같은 이중적 태도를 시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박후보는 이어 『깨끗한 정치풍토를 마련하기 위해 세대교체와 시대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시대교체론」을 제시했다.○…박후보측은 김대중 이사장의 등장으로 정당대결구도가 형성된 속에서도 다른 후보를 %면에서 두자리수로 앞서고 있다고 주장한다.따라서 막판유세전략도 이같은 우위를 그대로 유지,당선으로 연결시키는 쪽으로 짜놓고 있다. 남은 문제는 20·30대 젊은 층의 투표율이다.박후보진영은 20대의 60%,30대의 40% 지지를 각각 목표로 세워두고 있다.전체유권자의 32%와 28%를 각각 차지하고 있는 이들이 평균 65%이상의 투표율만 유지해 준다면 젊은 층에서만 1백50만표 이상을 얻어 당선권인 2백22만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남은 유세를 통해 유권자의 투표참여를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또 가두유세는 대규모 집회대신 주로 출·퇴근 시간을 이용,지하철역과 터미널,대형건물,쇼핑센터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다니는 「게릴라식 유세전」을 편다는 생각이다.
  • DJ 「정치재개」 싸고 공방전/서울시장후보 「빅3」 움직임

    ◎“행정실명제 도입­노인수당 인상” 약속­정원식/“영구임대주택 보급 확대”… 서민층 공략­조순/“대국민약속 파기” 김 이사장에 첫 포문­박찬종 서울시장 후보 「빅3」인 민자당의 정원식,민주당의 조순,무소속의 박찬종 후보는 16일 유세에서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등장에 따른 선거판도의 변화 조짐을 의식한 듯 김이사장의 「정치재개」 문제등을 놓고 공방전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원식 후보◁ ○…이날 상오8시20분부터 30분간 서울시청 앞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선전전단을 나눠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후보는 또 관훈동 당사에서 열린 택시기사 모임에 참석,『서울시내 교통의 10%를 담당하는 택시도 아침 출근시간을 제외하고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있겠다』고 밝히고 『사주보다는 택시기사 위주의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종로·은평·중구 정당연설회에 참석,『서울시장에 당선되면 행정쇄신을 통해 서울시가 「복마전」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대민서비스 위주로 열린 행정을 펴기 위해 「6·27 전화」를 개설,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정후보는 『투명한 행정을 위해 시장의 판공비 사용내역을 공개하는 등 부정일소에 솔선수범하는 한편 정책입안자가 무한책임을 지도록 행정실명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당연설회가 열린 사직공원과 장충단공원이 노인들의 「소일 터」임을 의식한 듯 『노인수당을 월 2만원에서 7만원으로 올리고 노인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인취업훈련원을 설치,운영하겠다』고 약속하고 『임기 중 결식노인 문제는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당연설회에서 찬조연사로 나선 박명환 의원은 『말단공무원이 되려해도 보증인 2명이 필요한데 7억원의 빚을 진 박찬종 후보는 단 1명의 보증인도 없다』고 꼬집고 『그렇다고 허구헌 날 집안식구끼리 싸우는 정당후보에게 서울의 살림을 맡길 수 없지 않느냐』며 정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이세기 서울지역선대본부장은 『서울시장은 우유광고 모델이 앉는 자리가 아니다』며 박찬종 후보를 비꼰 뒤 경제부총리 출신인 민주당 조 순후보도 『오락가락하는 줏대없는 사람』으로 매도했다. 종로지역 정당연설회에서 정후보에게 경선에서 패배한 이명박 의원은 『나도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당내 경선에 나섰던 사람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더욱 힘을 합쳐 정후보를 밀어줘야 한다』고 지지를 촉구했다. ▷조순 후보◁ ○…이날 상오9시30분 부인 김남희여사와 함께 관악구 봉천동 현대시장을 방문,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하는 것으로 6일째 유세를 시작했다.. 조후보는 이어 봉천7동 주민 채순덕씨의 집을 찾아 서민생활의 어려운 점을 물은 뒤 『당선되면 「경제시장」으로서 서민들의 복지 수준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오에는 동작구 원불교회관,금천구 별장산공원,영등포역 광장 등에서 잇따라 유세를 갖고 『이번 선거는 김영삼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다.야당이 승리하면 정권교체의 징검다리가 될 것이다』고 「정치성짙은」연설을 했다. 조후보는 특히 『공권력 투입에 대해 종교계에 사과하고 파국으로 치닫는 지하철 사태는 반드시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고 공격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또 『정부는 세계화를 부르짖기 보다 「수명대로 살게 해달라」는 시민들의 호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서울시의 안전사고를 비꼰 뒤 『당선되면 6개월 이내에 서울시내 모든 시설물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진단을 실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함께 금천구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영구임대주택의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영등포역에서는 『가구주와 세입자 모두가 기존 거주지를 떠나지 않게하는 재개발사업을 원칙으로 삼겠다』고 제시,서민층 표밭을 집중 공략했다. 조후보는 하오7시30분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이종찬 고문,이해찬 의원,김민석 대변인 등의 합동후원회에 참석,승리를 다짐했다.한편 정대철·이부영·홍사덕·이철 의원 등은 이에 앞서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앞과 서초구 뉴욕제과앞 등에서 조후보를 위한 별도의 거리유세를 벌였다. ▷박찬종 후보◁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민주당 지원유세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상오 돈암동 전철역 사거리와 종로 제일은행 본점앞에서 가진 두차례의 거리유세에서 그는 어느 때보다 비장한 어조로 김이사장에 대한 공격에 열을 올렸다. 김이사장이 민주당 지원유세에 나서면서 서울시장선거구도가 민자당과 민주당의 정당대결로 변질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박후보는 유세에서 『김이사장의 정치재개는 전적으로 그의 자유이며 누가 만류할 일이 아니다』고 말하고 『그러나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것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심판할 것으로 본다』고 김이사장에 대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박후보는 『김이사장이 이번 시장선거를 지역할거주의와 당리당략적 파쟁의 대상으로 변질시켜 시장자리의 순수성을 타락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시장자리를 대권과 정쟁·당쟁·패싸움·땅따먹기 대상으로 삼아 어떻게 하자는 것이냐』『언제까지 이 나라를 「죽은 정치의 사회」로 만들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후보는 이어 『이번 선거는 나의 마지막 공직선거이며 만일 이번에 쓰러지면 박찬종은 정치적으로 소멸한다』며 청중들의 동정표를 유도했다. 박후보는 『정치적 중립지대인 서울에서 마저 출신지역에 따라 투표한다면 더이상 양금정치에 저항하지 말라는 뜻으로 알고 정치무대에서 사라지겠다』고 밝히고 『그러나 그런 결과가 온다면 앞으로 상당기간 세대교체의 상징인 박찬종 같은 사람은 당분간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오에는 거리유세를 생략하고 참모들과 함께 김이사장의 민주당 지원유세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등을 숙의했다.
  • 신형 박격포 개발 96년에 실전 배치/북한군보유 동급보다 성능우수

    국방부는 그동안 우리군이 보유한 81㎜ 박격포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신형 박격포를 자체 개발,오는 96년부터 실전배치키로 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신형 81㎜박격포는 최대 사거리가 구형의 4천1백m에서 6천3백m로 늘어 났으며 사격제원계산기가 부착돼 정확도도 훨씬 향상된데다 순수 국내개발품이어서 해외수출도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현재 북한군이 보유하고 있는 82㎜박격포의 최대사거리는 5천4백m이다.
  • 서울 「빅3」 움직임(“열전” 6·27선거)

    ◎3후보 한수 이남지역 표밭 집중 공략/“난곡지역 달동네 문제 완전히 해소”­정원식/“서남권에 「물류유통 중심센터」 설치”­조순/“안전비상령 내려 시민이 마음놓고 살게 할것”­박찬종 서울시장 후보 가운데 「빅3」로 불리는 민자당의 정원식,민주당의 조순,무소속의 박찬종 후보는 본격 선거운동 나흘째인 14일 한강 이남 지역의 표밭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명예 걸고 공약 이행 ▷정원식 후보◁ ○…이날 상오 신림7동 난곡 재개발지역과 시립아동병원을 방문한 데 이어 관악·양재·강남 3개 지역에서 정당연설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후보는 난곡 재개발지역에서 세입자대표와 유권자들을 만나 세입자 대책 및 재개발 진행상태를 점검하고 『민선시장에 당선되면 임기내에 달동네문제를 완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후보는 이어 서울대 앞 주차장에서 열린 관악지역 정당연설회에서도 『재개발문제를 촉진하기 위해 국유재산법과 지방재정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하고 『법개정 없이 재개발공약을 남발하는 후보들의 공약은실현성없는 「공약」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정후보는 『시장직속으로 달동네해소 대책반을 구성,재개발문제를 직접 챙기겠다』고 말하고 『27년간 봉직한 서울대교수라는 명예를 걸고 반드시 공약을 지키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여성인력 활용을 위해 탁아시설을 유아원수준으로 개선하고 1년간 출산휴직제를 의무화하겠다고 약속했다.청소년대책으로는 학교급식을 확대 시행하는데 서울시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덕룡 사무총장은 지원연설을 통해 『무소속의 박찬종후보는 가까운 동창이나 친구 중 아무도 그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꼬집고 『독불장군에 자기관리도 못하는 정치꾼에게 어떻게 수도 서울의 살림을 맡길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날 양재동 유세에서는 정후보의 이름과 공약이 새겨진 피켓과,꾕과리가 동원돼 유세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는가 하면 일부 청년당원들은 얼굴 전면에 「1번」과 「정원식」을 새겨 눈길을 끌었다. ○「포청천 조순」 강조 ▷조순 후보◁ ○…이날 상오 10시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본부에서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의 방문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사흘째 유세전에 돌입.조후보는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으며 김이사장은 『조후보의 성실성이 조금씩 지지율을 높이고 있다』고 격려했다. 조후보는 이날 양천공원,강서구민회관,오류역 등에서 잇따라 정당연설회를 가지며 강서지역을 집중 공략했다.조후보는 유세에서 『이 정권은 「문민정부」라는 말을 「면죄부」로 착각하고 있다』면서 『그렇지 않고서야 성당이나 사찰에 공권력을 투입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특히 서울지하철 노사문제와 관련,『대화를 거부하고 공권력만 사용한다면 그 피해는 시민이 입을 것』이라며 『정부가 끝까지 대화를 외면한다면 「포청천 조순」이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오 2시 양천공원의 유세에서는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서울의 미래를 생각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으며 하오 4시 강서구민회관에서는 『외발산동 등 서남권에 물류유통중심센터를 설치하겠다』고 지역공약을 내세웠다. 하오 6시 오류역 광장에서는 『시공무원과 기업·시민대표 등이 참석하는 「시민위원회」를 구성,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유세를 끝낸 뒤 조후보는 오류역에서 강남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가며 퇴근길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유세에 앞서 조후보는 구로구 「튼튼탁아방」과 양천구 경인국민학교를 방문,급식현황을 점검했다. ○“무소속 돌풍” 주장 ▷박찬종 후보◁ ○…이날 상오 서초구 서울교대역 앞에서 출근길 시민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벌였다. 박후보는 지하철 환승구와 교대앞 사거리 등에서 출근길 시민에게 인사를 건네며 『여야 정치인들이 땅따먹기를 위해 달려들고 있으나 결코 대리인이 될 수 없다는 자세로 투표권을 행사,시민의 힘을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또 『시장에 당선되면 시장 직권으로 안전비상령을 내려 교량과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시정을 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하오에는 강서구 신정시장 입구와 영등포구 신도림역 앞에서 연설회를가졌다. 박후보는 신정시장 연설회에 앞서 시장을 한 바퀴 돌면서 상인,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박후보는 『양김이 또다시 지역감정으로 서울시민을 분열시키면서 아예 서울을 둘로 나누려 할 것』이라고 말하고 『지난 87년 이후 말로는 남북통일시대를 주장하면서 실제로는 국민 분열을 일삼아 온 YS,DJ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이 당선되면 민자당에 입당할 것이라는 민주당 대변인의 주장에 대해 『이는 조순 후보가 당선된 뒤 서울을 버리고 입산하는 것과 같이 말이 안되는 것』이라고 반박한 뒤 『내 뒤에는 오직 서울시민이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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