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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하공항에서 길 잃은 박지성

    도하공항에서 길 잃은 박지성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인천국제공항에 ‘뜨면’ 최소 수백명의 팬이 주위에 몰려든다. 여기저기서 ‘찰칵’대는 카메라 셔터 소리. 환호성으로 공항은 금새 떠들썩해진다. 박지성이 입국하거나 출국하는 현장을 지켜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스타인 그의 위상을 실감한다. 16일 오후 7시(현지시간·한국시간 17일 오전 1시) 박지성의 카타르 입국을 취재하기 위해 현지에 머물던 모든 한국 취재진이 도하 국제공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보다 앞서 1시간 전 대표팀 훈련이 시작됐지만 박지성의 ‘뉴스 가치’는 대표팀 훈련보다 컸다. 한국 취재진을 태운 택시들이 공항에 들어선 시각은 7시 5분. 통상 7시에 비행기가 도착하더라도 30여분은 지나야 입국장에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라 모두의 마음은 느긋했다. 취재 준비를 마치고 입국장으로 향하던 한국 취재진은 곧바로 ‘황당한 장면’과 마주쳤다. 입국장 한 켠에 박지성이 홀로 멍하니 서서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었던 것. 비행기가 18분 일찍 도착해 박지성은 6시 55분쯤 입국장에 들어섰는데. 그를 마중나온 대표팀 관계자. 환영하러 나온 교민들. 취재진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냥 그를 아시아의 한 청년으로만 아는 듯한 현지인들이 무심한 듯 스쳐 지나갈 뿐이었다. 이 때의 박지성은 ‘슈퍼스타’가 아니라 어디로 갈지 몰라 혼란스러워하는 평범한 청년일 뿐이었다. 이역만리의 공항에서 졸지에 외톨이가 된 박지성은 전화기를 들고 대표팀 관계자에게 “왜 공항에 마중나오지 않느냐”고 하소연하다 취재진을 보자 잠시 머뭇거렸다. 이어 “이거 기사거리 되겠는데요”라고 농담을 던졌다. “대표팀 스태프. 문제 있네요. 박지성이 입국했는데 공항에도 안 나오고”라고 되받자 박지성은 “그러게요. 기사 좀 써주세요. 혼 좀 나야 한다”고 눙을 쳤다. 박지성에게 “이영표가 곧 나오는데 함께 대표팀 숙소로 이동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돌아온 답변. “혼자 택시 타고 갈 겁니다.” 박지성을 마중나오기로 약속됐던 대표팀 스태프가 공항에 들어선 시각은 7시 15분. 그는 “차가 많이 막혀서 좀 늦었다”며 얼굴에 흐르는 땀을 닦아내렸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실탄을 챙겨라”

    “실탄을 챙겨라”

    ‘최대한 군살을 빼고 실탄 확보에 올인하라. 투자도 일단 유보한다.´ 국내 기업들이 앞다퉈 자산매각 등을 통한 현금 확보에 나섰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경기가 더 고꾸라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장 상황이 최악이라 팔고자 내놓은 매물이 쉽게 팔리지 않는다. 설사 팔린다 해도 제값 받기가 어려워 기업들의 고민은 이래저래 깊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두산은 이날 유리병과 페트병을 만드는 회사인 테크팩을 사모펀드인 MBK 파트너스에 4000억원을 받고 매각했다. 두산은 테크팩에 넘어갈 차입금 1992억원을 제외한 2008억원을 현금으로 챙겼다. 두산측은 “차입금을 갚거나 잉여현금으로 비축할 계획”이라면서도 “1조원대 자산매각 계획을 갖고 있으나 시장 여건이 좋지 않아 향후 헐값 매각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두산은 또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인천공장 부지 등 자산도 팔기로 했다. SK그룹도 현금확보에 팔을 걷었다.SK텔레콤은 각 사업부에 내년 예산을 짤 때 올해보다 20%이상 감액하라고 통보했다. 소모성 경비나 마케팅 비용 등도 줄인다. 상여금도 연1회만 지급하기로 변경했다. 임원들에게 나눠줬던 골프장 회원권도 회수해 매각하기 시작했다. KT는 연간 2000억원의 비용 절약에 나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부장급에게 주던 법인카드를 회수했고 한도도 축소했다. 또 모든 임원에게 지급하던 회사 차량도 필요한 경우로만 제한했다. 자회사인 KTF도 비용 10% 절감운동에 돌입했다. 경기에 민감한 자동차 업계도 허리띠 졸라매기에 돌입했다. 현대자동차는 반제품조립 포장용 기자재를 가격이 저렴한 목재로 교체하고 있다. 브라질 공장 착공 시기도 내년 이후로 늦췄다.GM대우는 연말 공장 가동 중단에 이어 특근과 주간 작업도 줄이기로 했다. 신성건설 법정관리 신청 등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건설업계는 ‘부도 도미노´를 우려하며 제살깎기를 서두르고 있다. 우림건설은 서울 서초구 교대역 사거리에 위치한 본사 사옥을 제3자에게 임대하고, 경기도 성남으로 이전한다. 우림은 이미 사업지 5곳을 매각해 2000억원을 마련했고, 두 차례에 걸친 구조조정으로 인원의 30% 이상을 감축했다. 월드건설도 사이판에 있는 워터파크인 ‘월드 리조트’를 매각한다. 월드 리조트는 월드건설 보유 사업체 중 알짜로 꼽힌다. 월드건설은 이미 캐나다 밴쿠버와 미국 캘리포니아 등에서 추진하던 주택사업도 중단했다. 연내 인원감축도 계획중이다. GS건설은 한국전력공사 자회사를 인수해 발전·환경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접었다. 신용경색 심화 등 금융시장 여건이 더 악화될 것으로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동문건설은 계열사인 아파트 홈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업체 르네코를 매각했다. 경남기업도 가락시장 청과법인인 중앙청과를 태평양개발에 매각해 250억원의 자금을 마련했다. 배상근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금융위기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기업으로서는 지난 2∼3년간 낀 ‘몸집 거품´으로 인해 부실화된 부문을 자산매각 등을 통해 솎아 내고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전략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영표 김효섭 윤설영기자 tomcat@seoul.co.kr
  • 서대문, 장애인 편의시설 최우수구

    서대문구가 서울시가 진행한 장애인 편의시설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지난 3년간 우수구에 머물다가 1위의 영예를 차지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13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구는 장애인 복지 요구 조사를 꾸준히 벌여 수요자 중심의 편의시설을 늘리고, 장애인 편의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공무원 동아리도 구성하는 등 노력을 펼친 결과 올해 서울시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구는 장애인을 위한 특화사업으로 ▲학교·복지시설 등 공공 이용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정비 지원 ▲전동휠체어 안전 반사광 제작·보급 ▲공공기관, 복지관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비법정·권장시설 문턱 없애기 사업 등을 추진했다. 또 장애인 정책에 실효성을 확보하고 업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장애인의 현장 참여를 확대했다. 주민 불편신고와 접수된 제안 등을 적극적으로 행정에 반영해 아현역 사거리에 횡단보도 설치, 장애인 무료 서틀버스 시프트 정비, 저소득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 등 125건을 처리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현동훈 구청장은 “앞으로도 세심한 부분까지 장애인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김원기의 월척 樂漁]경기 화성 송산둠벙

    [김원기의 월척 樂漁]경기 화성 송산둠벙

    튼실한 가을 붕어를 토해 내는 시즌답게 연일 월척급 붕어들을 쏟아내는 물가에 겨울이 오기 전 대물 붕어를 만나려는 조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11월로 접어들면서 해만 떨어지고 나면 살 속을 파고드는 추위와 주변을 온통 눅눅하게 만드는 이슬 때문에 저수지 밤낚시가 만만치 않은 것도 사실. 이런 시기에 수로나 둠벙을 찾는 것은 어떨까. 겨울의 초입에 들어서면서 수온이 많이 떨어진 저수지와 달리 부들과 수초가 잘 발달한 수로나 둠벙은 수심이 깊지 않아 적은 양의 햇살에도 수온이 빠르게 상승한다. 이런 포인트로 붕어들이 몰려드는 것은 당연지사. 단순한 채비로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신속하게 포인트를 옮겨가며 수초 속을 공략하는 수초낚시와 스윙낚시 등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이 시기 수로와 둠벙 낚시의 매력이다. 경기도 화성시 일대에는 이처럼 초겨울 붕어 포인트가 될 만한 수로나 둠벙이 산재해 있어 수도권 마니아들을 불러 모은다. 가을걷이가 끝난 들녘을 가로질러 송산면의 한 둠벙을 찾았다. 예전에는 염전에 바닷물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던 곳으로, 차량 진입과 주차가 편리해 나들이를 겸한 가을 낚시에 그만이다. 경기도 수원에서 왔다는 유종우(52)씨는 “수초가 삭아 내리는 늦가을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수로낚시가 시작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유씨가 자리잡은 포인트는 부들이 밀집한 곳으로 수심은 1.2m쯤 된다. 낚싯대는 2.1칸과 2.2칸, 그리고 2.5칸 등 석 대. 미끼는 곡물류 떡밥과 지렁이를 짝밥으로 매달아 사용하고 있었다. 채비를 둠벙에 넣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부들 언저리에 붙여둔 2.5칸대의 찌가 점잖게 수면 위로 솟아 올랐다. 붕어 입질이다. 찌가 적당한 위치까지 올라왔다고 생각될 때쯤 정확한 챔질이 이어졌다. 찌가 좌우로 흔들리며 심하게 요동쳤다. 보기 드물게 바늘털이까지 하는 녀석을 노련하게 제압한 유씨가 낚아낸 붕어를 들어 보였다. 아홉치쯤 되는 토종 붕어다. 유씨는 “이 맛에 둠벙을 찾는다.”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비봉나들목→서신방향 우회전→송산면사무소→제부도 방면→200m→사거리에서 우회전→1.5㎞ 직진→수로건너 삼거리 우회전→비포장길 1㎞→수문이 있는 삼거리→좌회전→300m 직진→오른쪽에 둠벙. 낚시웹진 조우 운영자
  • 금천구, 디자인거리 조성 첫삽

    금천구는 서남권의 관문인 시흥대로를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디자인서울거리’ 조성공사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공사 구간은 시흥사거리에서부터 독산동길 입구까지 약 700m 구간으로 가로수 사이 무질서하게 설치된 가공선로를 지중화 하고, 사설 가로시설물을 통합해 재설치하게 된다. 또 각종 불법광고물을 정비해 이용자 중심의 편리하고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새로 변신하는 거리는 노약자와 여성을 고려한 보행환경과 전통 문양의 아름다움, 친환경적인 요인 등을 가미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내년 3월말까지로 구간별로 보행에 불편이 예상돼 주민의 이해와 협조가 절실하다는 것이 구의 입장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디자인서울거리 조성공사가 완료되면 보행환경의 개선은 물론 명품거리로 탄생해 주변의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中언론 “한국 드라마 경쟁력 약화됐다”

    中언론 “한국 드라마 경쟁력 약화됐다”

    “한국 연예계, 도대체 왜 이러나?” 중국 언론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연예계에 대해 “한국에 불어 닥친 불경기가 연예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드라마 시장은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축소됐다.”고 전했다. 관영언론 신화통신은 1일자 기사에서 “한국 드라마가 해외에 끼치는 영향력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면서 “예전에는 일부 유명 스타들의 드라마 복귀가 큰 기사거리가 됐었다. 그러나 현재는 송혜교, 박용하, 문근영 등 너무 많은 영화스타들이 드라마로 복귀하면서 오히려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화통신은 또 “올해에는 ‘직업’을 소재로 한 드라마와 ‘해외 작품을 리메이크’한 드라마가 큰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목욕탕집 남자들’, ‘인어아가씨’ 등 가정을 소재로 한 드라마로는 더 이상 해외시장을 충족시키기 힘들기 때문에 새로운 영역에 대한 개척이 필요했다는 것. 그 예로 드라마 ‘식객’, ‘타짜’와 방영 예정인 드라마 ‘꽃보다 남자’, ‘공부의 신’을 들면서 “하지만 올해 방영된 대부분의 드라마 중 스토리 면에서 해외시장을 충족시킬 만한 작품은 거의 없었다.”고 지적했다. 통신은 또 “한국 드라마가 해외 언론에 자주 소개되고 있지만 아시아 지역에서의 영향력이 점차 감소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 원인으로는 “미국·일본 드라마 뿐 아니라 최근에는 태국 드라마까지 세계 시장에 뛰어들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초기 한류스타인 김희선, 송혜교, 최지우, 배용준, 송승헌, 권상우, 비 등을 제외하고는 새로운 스타의 등장이 없었다.”며 “‘풀하우스’와 같이 전 아시아에서 인기를 끌 만한 드라마도 나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화통신은 사자성어 ‘坐吃山空’(좌홀산공·아무리 재산이 많아도 놀고먹으면 없어진다’는 뜻)를 예로 들며 “창조적인 스토리와 영향력 있는 스타의 배출이 위기 탈출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쉽게! 빠르게! 通한다

    쉽게! 빠르게! 通한다

    강남구는 주요 도로명을 기준으로 하는 새주소 체계를 다음달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현재 정부차원에서 보급하고 있는 새 주소 체계를 자치단체 차원에서 보다 간편하게 개선한 최초의 사례로 여타 자치단체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지난 1997년부터 정부가 추진해 온 강남구 새주소 체계는 너무 복잡해 지역실정에 맞춘 주소체계를 자체 개발했다.”고 말했다. 정부의 국가경쟁력 강화기획안으로 마련된 새주소체계에 따르면 강남구 새주소의 도로명은 954개나 된다. 이렇게 많은 도로명을 주소에 사용할 경우 토지 번지를 표기한 기존의 지번주소체계와 마찬가지로 복잡해 새 주소체계의 효과를 반감시킬 우려가 높았다. ●논현동 50-10번지→학동로북1길 5로 변경 강남구는 이를 20개의 주요 간선도로만 알면 누구나 어디서든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도로명 주소체계를 자체 개발한 것이다. 예를 들면 ‘강남구 논현동 50-10번지’라는 주소는 ‘강남구 학동로북1길 5’로 바뀌게 된다. 이 주소로 위치를 찾으려면 학동로 북쪽 첫번째 골목길에서 왼쪽 5번 건물이라는 뜻으로 간선도로인 학동로만 알면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됐다. 또한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을 설치해 이용자의 편익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표지판은 도시미관을 고려한 디자인과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향후 지속적인 재활용이 가능토록 제작했다. 이달 말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새주소는 2011년까지 지번주소와 병행해 사용하고 2012년부터 법적주소로 전환, 전면 사용된다. 하지만 강남구는 다음 달 1일부터 전면시행키로 함으로써 조기에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남구는 현재 주요 시설물 위주로 표기된 도로표지판을 새주소체계에 맞게 도로명 위주로 변경키로 하고 국토해양부 등 관련 부처에 이를 채택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무엇보다 국토해양부가 관리·운영하고 있는 도로표지판을 전국적으로 통일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도로표지판 전국 통일 촉구 현재 간선도로의 사거리에 설치돼 있는 도로표지판의 위치정보 대부분은 특정 지점 또는 시설물을 안내하거나 간선도로 등을 표시하는 등 여러가지 방식으로 설치돼 있다. 이러한 도로표지판의 기능이 결국 이용자의 혼란만 야기시키고 있다고 강남구는 판단하고 우선 도로표지판 표기방법에 대해 간선도로명 표기방식으로 승인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는 도로표지판만으로 도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하고 도로명주소와 연계해 특정 지점과 시설물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하는 필수 요건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도로표지판이 간선도로명 표기방법으로 바뀌면 새주소로 어디든지 찾을 수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도로표지판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남이장군 기상으로 위기 극복”

    “남이장군의 애국정신으로 21세기의 경제난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여진족을 토벌한 남이장군을 기리는 향토문화축제인 ‘남이장군사당제’가 30일까지 용산구 일원에서 펼쳐진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0호이면서 용산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행사로 매년 이맘때면 주민들에 의해 재현된다. 용산구는 지역의 전통문화진흥과 주민화합 차원에서 사당제를 성심껏 이어오고 있다. 장군의 묘소는 청평 남이섬에 있지만 사당은 용산구 용문동에 위치하고 있다. 사당제는 주민들의 청사초롱 걸기, 걸립, 꽃등행사, 당제, 장군출진 등의 순서로 열린다. 지난 주말인 25일 구청 앞부터 용문동 간선도로에 이르는 거리에 청사초롱들이 내걸리면서 사당제는 사실상 시작됐다. 청사초롱 걸기는 지역 주민의 번영과 무병 장수를 기원하고, 남이장군 사당제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것으로 일종의 개막식에 해당된다. 27~28일 오전 10시~오후 6시 당제와 당굿에 소요되는 제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동네 집집마다 방문해 집안의 번영과 무병장수를 기원해주는 행사인 ‘걸립’ 이 진행돼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흥겨움을 준다. 걸립이 끝나면 남이장군 사당의 연꽃과 부군당의 연꽃을 교환해 사당에서 제를 올리는 꽃등행렬이 열린다. 이는 제신을 모셔온다는 뜻으로 진행된다. 꽃등행렬은 사당~용문시장~원효로~산천동 부군당~사당의 순서로 진행된다. 29일에 열리는 행사들은 남이장군 사당제의 핵심이다. 사당제는 29일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남이장군 사당(용산구 용문동 107)에서 장군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며 동민의 무병 장수와 평안함, 생업의 번영을 기원하는 제(祭)를 올리게 된다. 이어 사당제의 하이라이트인 ‘장군출진’이 이어진다.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남이장군이 군병을 훈련시켜 여진족을 토벌하기 위하여 출진했던 모습을 재현한다. 이번 출진은 사당~효창동사거리~남영동~삼각지~용산역~전자상가~용문시장~사당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군출진 행사 직후에는 본행사라 할 수 있는 당굿이 열린다. 이 당굿은 무형문화재 20호인 남이장군사당제로 장군의 넋을 달래는 12거리 굿이다. 당굿이 거행되는 동안 행사에 참여한 내빈 행사요원과 주민에게는 국수와 음료를 제공하는 국수잔치가 열려 주민화합과 대동단결을 이끌어낸다.이튿날인 30일에는 오전부터 사례제 및 대동잔치가 열린다. 이는 굿이 끝난 다음 날에 지내는 제(祭)로서 신성한 당내에 잡인들이 들어와서 어지럽혀 그 부정함을 사죄하는 의미의 제사이다. 문의는 용산구 문화체육과(710-3320~4) 또는 남이장군사당보존회(717-3329)로 하면 된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자치뉴스 시민의 삶 심층 보도해야/변선영 이화여대 중어중문학과 4학년

    [옴부즈맨 칼럼] 자치뉴스 시민의 삶 심층 보도해야/변선영 이화여대 중어중문학과 4학년

    종이신문은 마을·지역 단위의 정보를 모아 거래하는 것에서 유래되었다. 지구촌 시대에 살고 있는 현재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여전히 독자들은 중국 하얼빈 어느 마을의 이야기보다, 미국 미네소타 주 어느 자치단체 이야기보다 우리가 속한 대한민국 ‘서울’의 소식에 더 관심이 간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신문의 ‘자치뉴스’면을 다시 보자. 자치뉴스면의 ‘Seoul In’기사들은 여타의 중앙일간지와 차별화된 서울신문만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서울시뿐 아니라 수도권의 뉴스들을 꼼꼼히 담아낸 기사들은 서울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정보를 제공한다.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나는 ‘서울신문’이라는 제호 하나만으로도 수도권에 관한 심층 기사를 기대하며 신문을 펴게 된다. 하지만 자치뉴스면은 항상 ‘취재처’ 제공의 홍보, 보도성 기사들로 가득하다. 수도권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색깔있는 심층보도가 아쉽다. 이번 주 지면상의 ‘Seoul In’ 기사들도 비판보다는 칭찬 일색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24일자 12면 ‘노인을 위한 구는 있다’(성북구 WHO 건강 도시상 수상 관련) 기사는 기쁘고 자랑스러운 소식이었다. 하지만 내가 직접 만나 보았던 우리 이웃의 안타까운 현실과는 거리감이 느껴졌다. 노점상으로 생계를 이어가신다는 할머니, 봉사단체에서 배급하는 도시락 한끼로 하루를 연명하시는 할아버지 등 서울시에는 이런 할머니, 할아버지의 수가 더 많을 것이다. 수상 소식도 보도 가치가 있다. 하지만 단순히 그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우리 이웃들의 현실을 심층 보도함으로써 사회가 함께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 훨씬 의미 있지 않을까. 여전히 ‘Seoul In’은 서울인의 현실을 오롯이 담아냈다고 평가하기에 부족함이 느껴진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1만 5000여명의 독자를 보유한 ‘블루프턴투데이’는 신문사 홈페이지에 독자들의 개인 블로그를 하나씩 제공해 주고 있다고 한다. 이 블로그에는 자신과 주변의 일상생활 사진, 이야기가 담긴다. 기자는 여기서 참신한 기사거리를 찾아 신문에 게재하고, 독자들은 그 기사에 주목한다. 이러한 선순환 고리가 지속되면서 신문은 지역사회 전체의 건전한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국내 한 신문사의 인터뷰를 통해 스티븐 옐빙턴 부사장은 “참여를 통해 주민 간 교류가 활발해지며 지역사회 감시 기능까지 수행한다.”며 “시민 저널리즘의 활성화로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 층이 지역사회에 갖는 관심을 증폭시켰다.”고 평가했다. 오스트리아 베랄베르거메디엔하우스 신문 역시 지역 특성화를 살린 신문의 청사진을 제시해 준다. 신문사는 독자들의 요구를 조사해 독자들이 “우리 동네 사람이 무엇을 하는지”에 가장 관심이 많다는 결론을 내렸다. 베랄베르거는 이웃의 결혼과 출산 소식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것으로 시작해 지역 주민 35만명 중 10만명을 신문에 등장시켰다. 자신이 등장하는 신문에 사람들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구독률은 점차 높아져 갔다. 그 결과 그 지역에서는 신문의 광고주 확보마저 베랄베르거가 1등을 차지했다. 주민과 신문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이 기저에 깔려 있었음을 주목해야 한다. 인터넷만 켜면 정보의 홍수가 독자들을 압도한다. 해외 신문사의 시민 저널리즘 사례들을 보며 어쩌면 지구촌 시대에 살고 있는 독자들은 우리네 이웃의 소식이 가장 알기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혹은 취재처에서 보도 자료로 제공하는 정보를 수집해 놓은 기사는 이미 충분하다. 기자가 발로 뛴, 우리 이웃의 진솔한 이야기가 듬뿍 담긴 기사들이 오히려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꼭 맞는 필요충분조건이 아닐까. 변선영 이화여대 중어중문학과 4학년
  • [Metro] 구리~남양주 버스중앙차로 추진

    자치단체들의 반대로 추진이 불투명했던 구리~남양주간 버스중앙차로제(BRT)가 당초 계획대로 실시될 전망이다. 경기 구리시는 당초 도로 여건상 차선 감소로 교통체증을 유발시키는 등 혜택이 없다는 이유로 BRT 구축을 반대하였으나, 최근 입장을 바꿔 이를 수용키로 하고 21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경기도가 추진 중인 ‘구리~남양주간 버스중앙전용차로제 구축사업’은 서울시계(망우고개)~교문사거리~왕숙교~남양주 도농삼거리 구 간 총 5.4㎞로, 구리시 구간은 3.1㎞에 해당된다.구리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영등포역 인근 노점 새단장

    영등포역 인근 노점 새단장

    영등포역 일대의 노점들이 규격화된 크기와 디자인으로 새 단장을 했다. 구청과 노점상, 인근상가 주민 등이 서로 양보에 양보를 거듭하며 2년여간 노력한 결과다. 영등포구는 크기와 모양이 제각각이어서 통행에 불편을 주고 거리의 미관을 해쳤던 영등포역 일대의 노점들을 규격화하는 사업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영등포역 앞 신세계백화점에서 영등포시장사거리에 이르는 560m에 시범거리 조성을 추진해왔다. 해당 거리는 역과 버스정류장, 쇼핑몰, 각종 상가가 밀집해 있어 많은 유동인구만큼 노점상들이 밀집된 지역이다. 각종 먹거리와 의류, 생활잡화 등 85개의 생계형 노점들이 인도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행환경과 거리 미관을 해친다는 민원이 자주 제기됐다. 하지만, 먹고 살고자 거리로 나선 생계형 노점들을 무조건 단속만으로 몰아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구는 노점대표와 인근 상인대표, 디자인교수,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노점개선 자율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1년 6개월이 넘는 장기간의 회의와 토론 끝에 노점의 크기를 가로 2m·세로 1.5m로 규격화하고, 가판대도 주변 환경에 어울리도록 단순화하기로 합의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씨줄날줄] 육조거리/함혜리논설위원

    태조 이성계가 조선 왕조를 세운 뒤 한양으로 도읍을 옮기고 경복궁과 도성, 궁성, 관아를 모두 완공한 것은 태조 7년(1398년)에 이르러서다. 그해 4월26일 태조는 새 도읍의 모습에 흡족해하며 신도팔경(新道八景)을 그린 병풍 한벌씩을 좌정승 조준과 우정승 김사형에게 내렸다. 신도팔경에서 기전산하(한양을 중심으로 한 산하의 형세), 도성궁원(성곽과 궁궐의 모습)에 이은 제3경은 바로 열서성공(列署星拱). 궁궐 앞의 여러 관아들이 북극성인 경복궁을 중심으로 북두칠성 등 별들로 둘러싸여 배열된 모습을 읊은 것이다. 열서성공은 이후 육조거리라는 이름이 붙여진 조선시대 주작대로의 모습을 가리킨다. 육조거리는 경복궁이 준공되던 해인 1395년 정도전이 태조의 명을 받아 조성한 거리다. 광화문 앞에서 황토현(현재의 광화문 사거리)까지 이르는 대로로 오늘날 세종로의 전신이다. 광화문을 바라보는 방향에서 우측에는 의정부와 이조·한성부·호조가 위치하고, 좌측에는 예조·중추부·사헌부·병조·형조·공조 및 사역원이 차례로 자리잡고 있었다. 여러 관아건물들이 보기 좋게 어우러졌던 육조거리는 1592년 임진왜란으로 경복궁과 함께 화재 피해를 입었다가 조선 말 대원군 때 본격 재건됐다.19세기 말까지 육조거리는 관아를 출입하는 관료들과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로 분주했다. 그러나 구한말 이후부터 일제 강점기 주요 관공서들이 들어서면서 원래 모습이 사라지기 시작한다.1910년 한일합병과 함께 실시한 일제의 새로운 행정개편에 따라 육조거리는 광화문통으로 바뀌었다. 세종로에서 진행되고 있는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의 시공현장에서 조선시대 육조거리의 온전한 모습이 드러났다. 시대별 도자기 파편 등을 근거로 육조거리 토층은 19∼20세기(구한말∼일제 강점기),16∼18세기(임진왜란 전후),14∼15세기(조선건국 시기)로 확연히 구분된다. 서울시는 육조거리 토층을 떠내 새롭게 조성되는 광장내에 전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역사를 다시 흙으로 덮어버린다는 계획이다. 그보다는 현장을 그대로 살리는 방법을 찾아줬으면 좋겠다.600년 도읍지라고 백번 외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교육적일 것이다. 함혜리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의정중계석] 종로구 의회 서울시에 조정교부금 개선 요구

    종로구의회에서는 조정교부금 제도개선에 부당함을 알리는 건의문을 채택해 서울시에 전달했고 강서구의회는 뉴타운조사특위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또 영등포구의회는 임시회에서 공장부지인 문래동6가 25를 공원으로 바꾸는 도시관리계획안을 심의했다. ●서초구의회(의장 장경주) 강성길 의원은 지난 1일 제47회 청양군민의 날 행사에서 청양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강 의원은 청양군 대치면에 매년 5월 청소년 장학금으로 100만원을 지원하고 축산물 직거래 장터, 겨울철 내의보내기 운동 등을 진행하며 도시와 농촌간 교류활성화에 힘써왔다. 청양군은 교류협력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패에 담아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종로구의회(의장 이종환) 지난 15일 제189회 임시회를 개회해 서울시 자치구 조정교부금 제도개선 촉구건의안을 심의했다. 이번에 바뀐 조정교부금제도로 종로구는 더욱 심한 재정 압박을 받게 된다. 따라서 구의회에서는 재산세·비과세 대상면적과 구에 위치한 청와대 주변 관리비용, 현실화된 유동인구 산정, 도로 및 환경관리비용 등 여덟 가지의 이유를 들어 조정교부금 제도가 합리적이고 현실적으로 정립·개선될 수 있도록 건의문을 채택해 서울시에 전달했다. ●영등포구의회(의장 조길형) 제140회 임시회가 10∼17일 진행했다. 지난 10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13∼16일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조례안 심사와 현안 보고회 등이 진행됐다. 특히 사회건설위원회에서는 낡은 소규모 공장 20여개가 밀집해 있는 공장부지인 문래동6가 25-1을 공원으로 바꾸는 도시관리계획안을 심의했다. ●금천구의회(의장 박준식) 박준식 의장과 구 의원들은 14일 오전 10시 금천체육공원에서 개최된 ‘2008 금천구새마을 체육대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의장은 “구민들의 화합과 친선을 도모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파구의회(의장 박재문) 박재범(가락2동·문정1동) 의원이 최근 열린 제162회 임시회에서 신천동 송파구청과 KT송파지점, 현재 건립 추진 중인 제2롯데월드 부지를 묶어 활용하는 ‘복합건물 조성계획’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112층 제2롯데월드 신축과 관련, 송파구가 주변지역 종합 개발계획을 만들어 시너지 효과를 내야한다.”면서 “구청 옆에 있는 KT 송파지점을 가락시장 사거리에 있는 전파관리소 또는 올림픽아파트 옆 운동장부지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로구의회(의장 홍춘표) 오는 11월21일까지 지역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구의회의 기능과 역할 등을 직접 체험하는 ‘2008 학생의회체험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개봉, 오류초등학교 등 8개교 총 562명의 어린이들이 의회를 방문한다. ●강서구의회(의장 김상현) 지난 13일 화곡동(등촌2동, 발산동 포함) 뉴타운 지구 지정을 위한 조사특별위원회 회의를 열고 위원장을 선임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위원장에는 신낙형 의원, 부위원장에는 김병진 의원이 선임됐고 박양삼, 김기홍, 송영섭, 김경자, 이경락, 최동철, 임화숙 의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내년 4월12일까지 6개월 동안 화곡동 전지역(등촌2동, 발산동 포함)의 뉴타운 추진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과 문제점 등을 조사한다. 시청팀
  • [Zoom in 서울] 송파구에 축구장 3개 크기 ‘하늘정원’

    [Zoom in 서울] 송파구에 축구장 3개 크기 ‘하늘정원’

    축구장 3배 크기의 ‘하늘 정원’이 들어섰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16일 송파구 문정동 동남권유통단지 내에 옥상 정원 ‘포시즌 파크’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정원 면적은 무려 2만 5000㎡ 규모로 축구장(7140㎡) 3개를 합친 것보다 더 크다.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됐다.10∼11층 높이의 빌딩 4개동을 연결한 옥상 정원은 앞으로 동남권유통단지의 명물로 떠오를 전망이다. 내년 4월부터 무료 개방된다. 옥상 정원은 ▲에코 ▲웰빙 ▲시네마▲페스티벌 등 4가지 테마 공원으로 이뤄졌다. 에코 가든은 야생화 정원으로 꾸며져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웰빙 가든은 맨손 체조장과 지압 마당 등의 시설이 들어서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다. 시네마 가든은 영화 이벤트와 소품 전시관으로 활용된다. 페스티벌 가든은 500명 이상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잔디 마당을 갖춰 음악회와 같은 문화공간으로 이용된다. 포시즌 파크는 기계설비를 옥상에 배치하고, 여유 공간에 정원을 조성한 기존의 옥상 공원과 달리 모든 기계시설이 건물 안에 있다. 옥상 전체가 녹지로 이뤄진 것이다. 빗물을 재활용해 식물에 직접 물을 공급하는 ‘중수관수 시스템’도 도입됐다. 최령 SH공사 사장은 “기존의 옥상 정원은 여유 공간에 녹지를 만든 수준이지만 포시즌 파크는 시민들이 4계절 내내 전시와 공연,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유통 단지는 청계천 상인들이 새롭게 둥지를 트는 전문상가와 물류단지, 활성화단지 등으로 구성된다. 총 면적이 코엑스몰의 6배인 82만 300㎡에 이른다. 교통환경도 크게 바뀐다. 서울시와 SH공사는 동남권유통단지 일대의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5393억원을 들여 밤고갯길에서 유통단지간 도로(1.02㎞)와 탄천 서측 도로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또 탄천변 좌·우 도로 접속부와 세곡동 사거리 구간(1.18㎞) 도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게다가 1조 7700억원을 투입해 동남권유통단지와 서초구 헌릉로를 연결하는 제2 양재대로(5.2㎞)가 신설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성북천, 제2의 청계천으로

    성북천, 제2의 청계천으로

    ‘한겨울에 성북천에서 얼음썰매를 즐기세요.’ 성북구가 성북천 1.2㎞와 정릉천 1.7㎞를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하는 사업에 착공했다. 내년 여름에는 도심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겨울에는 얼음썰매를 지칠 수 있게 된다. 지난 30여년간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쓰레기더미와 악취를 없애고, 하천을 주민 곁으로 돌려 준다는 데 의미가 더 크다. ●총 2.9㎞… 썩은개천 30년 만에 주민 곁으로 14일 성북구에 따르면 성북천 정비가 진행되는 구간은 안암2교 대광초등학교~구청에 이르는 길이 1.2㎞, 폭 23~30m 하천이다. 이 가운데 내년 6월까지 대광초등학교 부근의 179m가 정비된다. 1㎞ 남짓한 나머지 구간은 2010년 말에 정비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로써 지하철 한성대입구역~대광초등학교에 이르는 성북천 전 구간의 4단계에 걸친 정비가 마무리된다. 성북천 정비구간의 주변은 학교와 주택이 밀집된 곳이다. 하천 근처에 안암·동신·대광 등 초등학교와 경동·대광 중고교 등이 있다. 이에 따라 성북천을 교육적 체험과 휴식이 어우러지는 ‘자연교육의 장’으로 만들기로 했다. 복개되는 하천은 진입계단을 통해 아래로 접근할 수 있다. 호안에는 담쟁이덩굴 등을, 고수부지에는 금낭화 등을 심는다. 폭 2m의 산책로를 거쳐 다시 친수계단을 통해 저수로로 내려가면 꽃창포 등 수생식물을 볼 수 있다. 하천에 물이 많으면 친수계단에 걸터 앉아 물에 발을 담글 수 있다. 하천 주위에는 다양한 조경석이 꾸며지고 곳곳에 전망데크와 자연 관찰대가 들어선다. 징검다리 4곳과 휴게쉼터 2곳도 설치된다. 특히 보문1교 주변 길이 140m, 폭 12.5m 구간에는 양쪽에 수위 조절이 가능한 보(洑)를 설치해 물을 막기로 했다. 그래서 여름에는 물놀이장으로, 겨울에는 얼음썰매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심에 재미있는 명소가 생기는 셈이다. ●친수계단·생태식물 등 친환경 ‘명소´ 성북천은 1970년대 개발시대에 쓸모없는 하천으로 버려졌다. 하천 옆으로 도로를 만들면서 범람을 막기 위해 높이 3m의 석축을 쌓았다. 주민들이 쓰레기를 버리기 시작했고, 곧 물이 말라버렸다. 악취가 풍겼고, 날파리 등이 기승을 부렸다고 한다. 성북구는 몇해 전부터 쓰레기를 치우며 자연하천으로 복원하는 노력을 펼쳤다. 시민단체와 주민들도 나서 하천 바닥을 정비하면서 서서히 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성북구는 종암사거리~종암대교간 길이 1.7㎞, 폭 40m를 정비하고 있다. 이 중 상류쪽 400m를 내년 3월까지 항상 물이 흐르는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고 있다. 나머지 구간도 내년말에는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물고기가 오갈 수 있는 어도(魚道)를 두 곳에 만든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사설] 北 미사일 발사, 통상적 훈련이라지만

    북한이 그제 오후 서해상에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올들어 지난 3,5월에 이어 세번째 미사일 발사다. 정부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서해상에 최대 사거리 50㎞인 단거리 스틱스미사일 등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2발을 쐈다. 그러나 미국이나 일본이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중·장거리 미사일이 아닌 데다 선박 항해 금지령 선포 등 사전 조치를 취한 만큼 악의적인 도발의사는 없었던 것으로 봐도 무방할 듯싶다. 미사일 발사 장소도 북방한계선(NLL)에서 훨씬 북쪽인 평안남도 해상이라고 한다. 이에 정부 관계자는 “통상적인 훈련의 일환으로 보인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신중한 분석과 대응이라고 평가된다. 덧붙여 북한이 지난해에도 남측이 최신예 이지스함인 3200t급 ‘세종대왕함’ 진수식을 가지던 날 미사일을 발사했던 사실을 기억할 때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시위의 또다른 측면을 유추해볼 수 있다. 같은 날 부산 해운대 앞바다에서 열린 건군 60주년 기념 국제관함식에 대응한 북측의 무력시위가 바로 미사일 발사로 나타난 셈이다. 남북간 불필요한 긴장 고조를 막기 위해 남측이 과민반응을 자제하고 맞대응을 삼가야 하는 것은 맞지만, 북측의 미사일 도발이 아무 일도 아닌 듯 언제까지나 용인될 수 있는 일은 결코 아니다. 현안인 북핵 문제 해결에도 단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시위를 통해 미국을 압박해 핵 협상을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다고 계산했다면 거듭 말하지만 그건 오산이다. 북한은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의 지난 1∼3일 방북 이후 검증 문제와 관련, 관련국간 한창 협의가 이뤄지고 있음을 직시하고 더 이상의 도발은 멈추기 바란다.
  • 가수 이승기, 4중추돌 사고…큰 부상 없어

    가수 이승기, 4중추돌 사고…큰 부상 없어

    가수 이승기(21)가 4중 추돌 교통사고를 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이승기는 7일 오후 10시 50분께 경기도 고양시 문천마을 4단지 앞 사거리에서 김모(37)씨가 몰던 프라이드 승용차와 부딪힌 뒤 신호 대기중이던 승용차·시내버스와 잇달아 충돌했다. 이 사고로 프라이드 운전자 김씨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하지만 이승기는 큰 부상없이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승기가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다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이승기, 승용차-버스 들이받는 4중 추돌사고

    이승기, 승용차-버스 들이받는 4중 추돌사고

    가수 이승기(21)가 일산에서 승용차와 버스 등을 잇따라 들이받는 4중 교통사고에 휘말렸다. 일산 경찰서는 “이승기가 7일 오후 10시 50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문천마을 4단지 앞 사거리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운전하던 중 4중 추돌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승기는 프라이드 기종의 승용차와 부딪히면서 또 다른 승용차 한 대, 시내버스와 추돌하게 됐다. 경찰은 “현재로서는 차선 변경을 하다가 일어난 사고로 알려져 있지만 운전 미숙으로 일어난 사고인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사고 직후 이승기는 일산 경찰서로 향해 경위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으며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산경찰서 측은 “사건 조사가 진행 중이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자의 상태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華城, 200년 전으로 ‘시간여행’

    華城, 200년 전으로 ‘시간여행’

    경기도 대표 축제인 ‘화성문화제’가 8일부터 12일까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시 화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45회째를 맞는 화성문화제는 행궁앞 옛마당에 광장을 조성한 것을 기념해 행궁 광장에서 주요 행사가 펼쳐진다. 8일에는 화성 종각 여민각 중건식과 경축타종, 장용영 수위의식, 팔달산 불꽃 축제가 열린다.9일에도 개막공연이 이어진다. 행궁광장에는 정조가 행차 때 오가던 어도가 복원됐고 바닥에는 화성의 군사훈련 모습을 그린 서장대성조도,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그린 봉수당진찬도 등의 대형 도자판이 깔렸다. 문화제에서는 화성 착공 이듬해인 1795년 정조대왕의 을묘원행때 사도세자능행차와 혜경궁 홍씨의 진찬연, 정조대왕 친림과거시험, 친위부대 정용영의 야간군사훈련 광경이 재현된다. 능행차는 11일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옛 능행차 길이었던 종합운동장∼장안문∼행궁∼팔달문∼복개천 3.2㎞ 구간에서 진행된다. 능행차를 전후해 장안문∼팔달문∼중동사거리 1.5㎞ 구간에서는 각종 단체들이 각자의 테마로 참가하는 ‘시민행복축제’가 펼쳐진다. 이날 밤 연무대 일원에서는 무예24기 보존회원과 화성 문화해설사, 고교생 등 300여명이 참가해 성곽을 이용한 야간 전투장면을 재현한다. 화성축성 시연 및 체험, 궁중문화 체험, 화성 주제 그림그리기, 궁중문화 체험 등 체험·참여행사도 선보인다. 극단 성(城)의 뮤지컬 ‘정조대왕’과 ‘다산 정약용’, 화성 깃발전, 궁중의상 패션쇼, 마칭밴드 경연, 전국 팔씨름 천하장사대회 본선, 전통 줄타기, 멕시코·중국·터키 자매도시 전통공연 등 공연·전시행사도 다채롭다. 이밖에 9∼12일 행궁 주차장에서는 수원갈비와 중국, 일본음식을 선보이는 한·중·일 음식문화 축제가 열린다. 팔달문 시장 복개천 주변에서는 10∼12일 ‘14회 팔달문시장 축제’로 시민·대학가요제, 한복맵시 선발대회가 마련된다. 화성은 사적 제3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5.7㎞에 이르는 성곽의 양식과 축조방식이 독창적이고 팔달문(보물 402호), 화서문(보물 403호), 방화수류정, 공심돈 등 부속 시설물의 형태가 모두 달라 문화예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北, 서해로 미사일 발사”

    북한이 서해상에서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는 정보가 관계국으로부터 일본 정부에 접수됐다고 NHK가 7일 보도했다. NHK는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미사일 발사를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탄도미사일이 아니라 사정거리가 짧은 종류일 것으로 보고 미사일의 종류 등 정보 수집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 정부 관계자는 “미사일의 사거리가 짧아 일본의 안전 보장에 직접 영향을 줄 만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도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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