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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대 할머니 돕니」 텔섹·삐삐콜 모금 2억7천만원

    ◎주내 지원대상기관 선정키로/서울신문·스포츠서울­SBS 공동주최 서울신문·스포츠서울은 지난 1일 밤 SBS­TV를 통해 펼친 전화모금행사 「정신대 할머니 돕기 사랑의 전화」에서 모두 2억7천602만원의 성금을 모금, 이번주 안으로 행사를 공동주최한 SBS측과 협의해 지원대상 기관을 선정키로 했다. 이 모금액은 한국통신의 전화요금 납부절차에 따라 5월말 주최측인 서울신문·스포츠서울에 입금되는대로 지원대상 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서울신문·스포츠서울이 운영하는 자동응답서비스(ARS) 「텔섹5678」번호인 02­700­5678과 「삐삐콜」번호 02­700­5679를 통해 모금된 이 액수는 전화를 통한 모금으로는 사상최대 규모다.
  • 정신대 할머니 돕기 2억7천만원

    ◎본사 「텍섹 5678」 「삐삐콜」통해 13만8천통 쇄도/서울신문·스포츠서울·SBS 3·1절 밤 공동실시 서울신문·스포츠서울과 SBS-TV가 78주년 3·1절을 맞아 지난 1일 밤 실시한 「정신대 할머니 돕기 사랑의 전화」행사가 전 국민의 뜨거운 관심속에 진행돼 짧은 시간에 2억원이 넘는 성금을 모금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상보 23면〉 이날 행사는 SBS가 하오10시55분부터 「3·1절 특별생방송­158인의 증언」을 2시간동안 방영하는 사이,서울신문·스포츠서울이 운영하는 자동응답서비스(ARS)인 「텔섹5678」의 번호 02­700­5678과 「삐삐콜」의 번호 02­700­5679을 통해 모금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그 결과 2시간동안 무려 13만8천10통의 전화가 전국각지에서 걸려왔으며,모금액은 2억7천602만원에 달했다. 광복 50년이 넘도록 해결되지 않은 정신대문제를 재조명하고,정신대 할머니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드린다는 생각으로 행사를 마련한 서울신문·스포츠서울과 SBS측은 『짧은 시간에도 엄청난 관심을 보여준 국민들에게 감사한다』며 이날방송을 마쳤다.
  • 정신대 할머니돕기/온국민 온정 쏟아졌다

    ◎서울신문 스포츠서울 텔섹 700­5678,삐삐콜 700­5679 통해/일제만행 증언땐 함께 분노/전화모금 사상 최고액 기록/서울신문·스포츠서울·SBS 3·1절 특별행사 『그때 일이 문득 떠오를 때마다 너무도 분한 생각에 얼마나 가슴을 쥐어 뜯었는지 모릅니다.한많은 세월을 원망하며 하늘보고 흘리던 눈물도 이제 말라 버렸어요…』 3·1절 78주년인 지난 1일밤 시간은 엄숙하게 흘러갔다.최근의 어수선한 사회분위기 때문에 마음을 다잡지 못했던 사람들은 한편의 TV프로그램을 보기 위해 브라운관 앞을 떠날줄 몰랐다.그리고 모두가 눈시울을 붉혔다.평소같으면 모두가 잠들었을 새벽 1시가 지난 후에도 사람들은 쉽게 잠을 청하지 못했다. 이처럼 온 국민을 하나로 묶어준 프로그램은 서울신문·스포츠서울과 SBS-TV가 마련한 「158인의 증언­정신대 할머니 돕기 사랑의 전화」. 생존해있는 158명 정신대 할머니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정신대문제를 재조명하고,이들 할머니들을 돕기 위해 서울신문·스포츠서울이 운영하는 자동응답서비스(ARS)인 「텔섹5678」번호 02­700­5678과 삐삐콜 번호 02­700­5679를 통해 전화모금을 실시하는 것이 이날 행사의 내용이었다. 국민들의 깊은 관심을 확인하는데는 2시간이라는 방송시간도 길었다.이날 특별생방송이 시작된지 5분이 지나면서 전화가 밀려들어 40여분만에 6만여통이 폭주,전화회선에 쉴 틈을 찾기 어려웠다.새벽 1시 방송이 끝났을때는 모두 13만8천10통을 기록해 전화모금행사로는 사상최고의 모금실적을 올리면서 엄청난 국민적 관심을 반영했다.서울신문·스포츠서울의 「텔섹5678」과 「삐삐콜」이 복잡한 절차없이 간단히 20초의 통화만으로 모금을 실시한 것은 성과의 큰 몫을 했다.이번 행사에 동참한 한국통신 고도통신국 전화정보사업부 공진성 과장은 『짧은 심야방송인 점을 감안할 때 동참자가 이렇게 많을 줄은 예상못했다』면서 『서울신문·스포츠서울이 마련한 이번 이벤트는 전화사서함 모금운동에 하나의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나온 정신대 할머니들이 끝내 의연한 모습을 잃지 않은 모습에 시청자들은 감동이상의 가슴 찡한 전율을 느꼈다. 이들 정신대 할머니들이 겪었던 고통은 그들만이 아닌 우리 민족 모두의 아픈 역사다.일본의 진정한 반성과 사죄를 이끌어내 어두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반드시 정리해야 하는 의무가 우리에게 있기 때문에 온 국민이 참여한 이날 사랑의 전화모금 행사는 더욱 그 의미가 빛날수 있었다.
  • 위안부할머니 돕기 전화(사설)

    전화 3·1절을 맞아 일제 강점시기 일본군 위안부를 지낸 할머니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이 전개된다.서울신문사와 서울방송(SBS)이 공동으로 3월1일 밤 10시55분부터 다음날 새벽 0시55분까지 위안부할머니를 위한 특별생방송과 전화모금을 실시하고 한겨레신문사와 「강제연행당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연대」가 3월1일 하오4시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모금공연을 연다. 위안부할머니를 위한 모금운동은 단순한 자선행위가 아니라 우리 국민의 자존심을 지키는 길이라는 점에서 당연히 성공을 거두어야 한다.올해초 일본의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 국민기금」이라는 이름의 단체가 몇몇 위안부할머니들에게 「위로금」 지급을 강행하여 말썽을 빚은 것을 생각하면 더욱 그러하다.일본은 우리가 요구한 국가차원의 배상과 사과를 거부하고 「국민기금」이라는 수상쩍은 민간단체를 내세워 생활이 어려운 할머니들을 매수하는 야비한 수작으로 또다시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짓밟았기 때문이다. 현재 생존한 위안부할머니 158명에게는 우리 정부가생활비보조금(50만원)을 지급하고 있지만 위안부생활에서 얻은 지병과 노령에다 가족과도 단절된 관계로 대부분 생활고를 겪고 있는 형편이다.이 문제해결을 위해 시민연대가 지난해 모금활동을 시작했으나 그 실적이 미미하다. 서울신문사와 SBS가 공동주최하는 모금에 참여하려면 SBS의 생방송 「증언 158인의 일본군 위안부」가 진행되는 동안 서울신문의 텔섹 5678(02­700­5678)과 삐삐콜(02­700­5679)로 전화만 걸면 된다.한 전화번호로 한통화만 가능하고 전화요금 2천원이 기부금이 되는 것이다. 이 전화 한통화는 생활고속에서 치유하기 어려운 한을 안고 살아온 위안부할머니들에게 그동안의 무관심을 사과하는 의미도 지닐수 있다.역사의 상처가 아물도록 많은 국민이 모금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기대한다.
  • 언제 어디서든 연락 “OK”/원넘버 서비스 새달 첫선

    ◎「효성」 서울지역 2달간 시범실시/집·휴대폰·삐삐번호 등 센터 등록/음성안내로 원하는 단말기 연결/가입비 2만원·기본료 월2∼3만원 미국·일본·스웨덴 등 선진국에서 최첨단 부가통신으로 각광받고 있는 원넘버서비스가 다음달 우리나라에도 선보인다. 효성그룹계열의 부가통신서비스업체인 효성원넘버는 최근 8자리수의 번호체계를 확보하고 오는 1일 서울지역에서 원넘버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두달간의 시범서비스를 거쳐 5월부터는 서울·과천등 수도권에서 상용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점차 부산·대구·광주·대전등 대도시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원넘버서비스는 개인이 가진 집전화·사무실전화·핸드폰·무선호출등 각종 통신기기의 번호를 대표번호 하나로 통합한 첨단 부가통신.상대방이 통화를 원하는 가입자의 8자리수 원넘버를 누르면 가입자가 어디에 있든 전화 또는 무선호출등으로 연결해 준다. 이 서비스는 가입자의 원넘버를 누르면 신호가 공중망(PSTN)을 타고 원넘버센터(ONS)로 접속되며 이 곳에서는 가입자가 미리 지정해 둔 단말기로 번호를 변환·접속해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가입자는 집전화·회사전화·휴대폰·팩스등 각종 통신기기번호를 미리 원넘버센터에 등록해 둬야 한다. 서비스 이용방법도 비교적 간단하다. 원넘버를 가진 가입자에게 다이얼링을 하면 음성안내에서 『1번은 집전화,2번은 휴대폰,3번은 무선호출입니다.원하는 버튼을 누르십시요』 등과 같은 메시지가 나오고 이에 따라 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단말기로 통화가 이뤄진다. 원넘버서비스는 이같은 특성때문에 외출 및 이동이 잦은 자영업자나 세일즈맨·연예인·검찰·경찰·기자등 긴급연락이 필요한 사람들 사이에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또 원넘버는 평생 고유번호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사·전직·전근때 전화번호 변경사실을 주위에 일일이 알려주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다. 효성원넘버는 원넘버서비스 가입비로 2만원을 받을 예정이며 ▲일반형 ▲고급형 ▲기업형 등 월 기본료가 2만∼3만원인 패키지상품 3종을 마련해 놓고 있다. 월 기본료가 2만원인 일반형은 ▲걸려 온 전화를 회사나 집,핸드폰등으로 연결해 주는 개인착신 ▲수신처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리모트 설정 ▲통화중 또는 회의중에 걸려 온 전화를 메시지센터에 저장하는 메시지센터 ▲메시지나 팩스가 들어 오면 삐삐로 알려 주는 삐삐통지 등 9개의 기능이 있다. 고급형(기본료 2만5천원)은 일반형의 9가지 기능에 비밀번호를 입력할 때만 전화에 연결시키는 비밀번호착신등 2가지 기능을 더 갖추었다.또 기업형은 일반형·고급형의 기능에 전화발신자의 연결처를 지정해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한편 나래이동통신과 한국이동통신도 올 상반기중 원넘버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시스템 설치 및 망구성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나래이동통신은 무선호출음성사서함 가입자를 1차 서비스대상으로 정하고 015무선호출사업자와 공동으로 서비스망을 구축중이다.한국이동통신도 대덕연구단지안에 응용서비스단을 두고 준비작업에 한창이며 오는 2002년 월드컵때에는 국제적인 원넘버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원넘버서비스는 현재 미국·일본·영국·스웨덴·노르웨이등·네델란드등 9개국 40여개 도시에서 제공되고 있다.
  • 뛰는 테러범 기는 경찰/초동수사 소홀

    ◎사건 해결 열쇠인 유류품 뒤늦게 조사/탄피감식 늑장… 사용권총 정정 해프닝 이한영씨 권총피격사건의 수사가 제자리를 맴도는 것은 경찰의 허술한 초동수사 때문이라는 지적이다.경찰은 사건발생 4일째인 18일까지 범인의 인상착의는 물론 도주방향에 대해 사실상 아무 단서를 못 잡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은 「탄피 두개에 탄알 1개」의 미스터리를 17일 밤에야 풀었다.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검색결과 이씨의 항공점퍼의 솜에 박혀 있는 것을 찾아낸 것이다.탄알이 지나가면서 안감이 심하게 손상된 이씨의 항공점퍼는 당연히 가장 먼저 조사했어야 할 결정적 유류품이었다.하지만 경찰은 이를 간과하고 오발가능성 등을 수사하는 등 소동을 벌였다. 탄피에 대한 감식도 늦었다.탄피에 새겨진 고유번호 등을 통해 체코제임을 쉽게 식별할 수 있었지만 3일만에야 최종확인했다. 범행에 사용된 권총의 종류에 대한 판단도 어설펐다.경찰은 사건발생 얼마 후 「4조우선의 22구경 벨기에제 브라우닝」이라고 발표했다.현장에서 수거된 탄피가 22구경이라는 점을근거로 들었다.그러나 17일 이씨의 옷에서 「6조우선의 25구경」 탄알이 나오자 『브라우닝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가 곧이어 브라우닝의 제원을 아예 「6조우선의 25구경」이라고 정정하는 해프닝을 빚었다.제대로 확인하는 과정을 생략한 것이다. 경찰이 사건에 대공용의점을 두고 비상체제에 들어간 것은 사건이 발생한 지 2시간이나 지난 15일 하오11시50분쯤이었다.범인이 마음만 먹었다면 아무 제지도 받지 않고 현장주변을 벗어났을 가능성이 높다.범인의 인상착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보니 형식적인 검문검색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다. 경찰은 또 사건발생 만 34시간이 지난 17일 상오8시에야 이씨의 무선호출기와 휴대폰을 이씨가 살던 아파트주인 김장현씨로부터 건네받았다.자연 주변인물에 대한 수사도 늦어졌다.『경황이 없는 데다 김씨가 유류품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경찰의 해명이다.하지만 김씨의 부인 남상화씨는 사건발생직후 모월간지 기자를 사칭한 사람에게 이씨의 핸드폰과 삐삐번호를 알려주었다고 진술했었다.수사의 ABC인 피해자의 유류품확보도 소홀히 했다는 비난을 피할수 없는 대목이다.
  • 괴전화 발신지 추적“큰기대”/사건당일 기자사칭 핸드폰번호등 물어

    ◎삐삐에 적힌 2∼3개 전화번호도 조사 이한영씨 피격사건을 수사 중인 합동수사본부는 사건 발생일인 지난 15일 두차례 걸려왔던 괴전화에 대한 발신지 추적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씨가 임시로 거주하던 성남시 분당 서현동 현대아파트 주인 김장현씨(44)의 부인 남상화씨(42)는 상오 9시와 사건 발생 1시간 전쯤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로부터 두차례에 걸쳐 전화를 받았다.처음에는 이씨의 행방만 묻고 끊었다.두번째는 모잡지사 기자를 사칭,『급하다』면서 호출기와 핸드폰 번호를 물어 남씨가 알려주었다. 발신지 추적은 전화국에서 해당 전화에 대한 마그네틱테이프를 분석하면 가능하다.걸려온 전화의 구체적인 번호까지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대체적인 위치는 파악할 수 있다.서울의 ○○동 정도는 나타난다는 것이다.공중전화를 이용하면 공중전화 부스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걸려올 전화」의 위치 파악은 간단하다.발신전화확인시스템(CRIS)를 이용,발신지 전화를 자동적으로 발신지 번호를 알 수 있다.유괴사건 수사 등에서 사용한다.한편 경찰은 범인이 남상화씨가 알려준 무선호출기번호로 귀가중이던 이씨를 찾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호출기의 발신지도 추적중이다.사건 발생후 이씨의 호출기를 보관했던 김장현씨는 『호출기에는 13개의 전화번호가 찍혀있었고 이 가운데 빨리빨리 전화하라는 뜻의 「8282」가 찍힌 번호도 2∼3개가 있었다』고 밝혔다.
  • 삐삐/문자정보 전달매체로 각광

    ◎단순 호출기능외 200자까지 전달 가능/입시·공익정보 등 다양한 분야서 활용/7월 고속무선호출 상용화땐 데이터 전송량이 최고 5배 늘어 무선호출기가 일상 생활에 유용한 문자정보 전달매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서울이동통신·나래이동통신 등 무선호출서비스업체들이 지난해 9월 교환원 방식의 문자서비스를 도입하면서부터 단순한 호출수단에 머물던 삐삐가 다양한 문자정보를 손쉽게 주고 받는 통신매체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글문자서비스는 지난 95년 11월 처음 시작됐지만 숫자로 정보를 표시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가입자가 초기 9개월동안은 2천여명에 불과할 정도였다.그러나 서울이동통신등 제2무선호출사업자가 교환원방식의 새로운 문자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전체 삐삐가입자의 20%가 이 서비스에 가입할 만큼 한글무선호출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교환원 문자호출은 문자정보를 숫자나 정형문으로 주고 받는 방식이 아니라 상대방의 호출번호를 눌러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말하면 교환원이 이를 문자로 전환,상대방 문자호출단말기에 보내 주는 식으로 이뤄진다.기존의 숫자나 정형문 방식의 한글문자호출은 의미파악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숫자로 정보를 표시하는 어려움 때문에 정보량에 한계를 지녔다.이와달리 이른바 「전자비서」로 불리는 교환원 방식의 문자서비스는 최고 200자까지 데이터를 보낼 수 있는데다 숫자를 일일이 외워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이같이 교환원을 통한 한글무선호출은 「대학입시 지원현황정보」「공익정보」「종교정보」「운행입금통보」「영어단어숙어정보」「일기예보」「방송 신청곡 접수」「경마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또한 한글문자단말기를 내장한 전광판도 최근 상용화되어 한글문자호출을 통해 각종 기업소식이나 광고도 전달해 주고 있다. 서울이동통신은 최근 라디오방송의 음악프로그램에 교환원 한글문자시스템을 통해 신청곡과 사연을 접수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이 서비스는 서울방송 FM라디오의 낮 12시부터 하오 2시까지 진행되는 음악프로그램에 신청곡 및 청취자 사연을 한글문자호출 비서서비스와 호출기를통해 접수하는 것. 전화·PC통신·팩스 등의 통화집중에 따른 대기시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게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호출번호 「015­8335­1077」「015­8336­1077」을 누른 뒤 음성안내에 따라 4번을 누르고 메시지를 남기면 교환원이 신청곡 접수용 호출기에 메시지를 문자로 보내준다. 교환원 문자호출시스템을 이용한 공익정보서비스는 한국소비자연맹과 공동으로 주로 시민단체 모임이나 세미나 안내,우수상품 및 불량품 소개,소비자단체 의견전달 등의 정보를 제공해 준다. 서울이동통신의 한글서버접속용 전화번호와 비밀번호를 받은 가입자에게 하루에 두차례씩 관련 정보를 알려 주고 있다. 종교서비스도 공익정보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종교단체들에 한글서버접속용 전용 전화번호를 부여,한글서버에 접속된 상태에서 각종 집회나 모임에 관한 메시지를 입력·호출하면 종교단체 회원들이 문자호출을 받는 것이다. 서울이동통신 관계자는 『오는 7월이면 고속무선호출이 상용화되면서 데이터 전송용량도 최고 1천자로 늘어날 것』이라고말했다.
  • 값은 4분의1 기능은 이동전화/CT­2플러스 시장 달아오른다

    ◎유양정보,22만원선 「플러스폰」 업계 첫 시판/한창·엠아이텔,개발 끝내고 3월출시 준비 발신전용휴대전화자(CT­2)에 무선호출기를 내장한 이른바 「CT­2플러스」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통신과 서울이동통신·나래이동통신이 다음달 서울·수도권지역에서 일제히 CT­2 상용화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단말기 제조업체들은 「거는 이동전화」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앞다퉈 삐삐를 내장한 CT­2 개발 경쟁에 나서고 있다. 통신기기 제조업체들이 이처럼 CT­2플러스제품 개발에 주력하는 것은 기존 이동전화와 무선호출의 틈새시장을 파고 들어 「거는 전화」의 불편함을 덜어줘야 전체 CT­2서비스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한국통신등 서비스업체들도 이같은 맥락에서 CT­2플러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CT­2플러스는 CT­2에 무선호출 기능을 내장,단말기 하나로 호출을 받는 즉시 전화연락이 가능한 서비스.CT­2로 삐삐 연락이 올 때 시티폰의 버튼을 한번 누르면 연락이 온 번호로 곧바로 다이얼링이이뤄진다.CT­2플러스 가격이 20만원대인 점을 감안할 경우 휴대폰의 4분1이란 저렴한 값에 일반 이동전화와 같은 착발신 기능을 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현재 CT­2플러스 개발에 나서고 있는 통신기기 제조업체는 20여곳. CT­2플러스를 가장 먼저 선보인 곳은 유양정보통신.이 회사는 「플러스폰」(모델명 YYT­201)을 지난 22일부터 22만7천원에 시판하고 있다.「플러스폰」은 길이와 넓이가 135㎝,48㎝에 무게가 145g인 슬림형으로 중앙처리장치(CPU) 하나에 CT­2와 무선호출기능을 함께 내장했다. 특히 CT­2 쌍방향서비스(CT­3)시대에 대비해 착발신기능을 구현,무선호출장치를 이용하지 않고서도 이동중에 전화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했다.오는 5월 크기를 더욱 줄인 플립형도 선보일 예정이다.지난달 대만의 대표적인 개인휴대통신(PCS) 및 CT­2서비스업체인 PTT사와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전화기기 제조업체인 한창도 3월부터 CT­2플러스의 양산체제에 들어갈 에정이다.이 회사가 선보일 단말기는 「워킹톤」(모델명 HDT­210)이라는 이름의130g짜리 소형으로 판매가격은 20만원 선으로 책정했다.오는 6월에는 디자인을 고급화하고 무게를 110g으로 줄인 개량형을 선보일 계획이다. 광역삐삐 제조업체인 엠아이텔도 「어필시티」라는 이름의 130g짜리 ct­2플러스 개발에 성공,삐삐돌풍을 시티폰에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오는 3월부터 시판에 나설 예정이며 판매가격은 21만원선. 화승전자도 최근 플립형인 「스픽스」를 개발,곧 20만원대에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삼성전자도 3월중에 「마크Ⅱ」로 이름 붙여진 시티2플러스를 출시한데 이어 4월에는 플립형을 내놓을 계획이다. 화승전자도 지난해부터,이밖에 스탠더드텔레콤과 한국전자 등도 6∼7월중 제품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무선호출/부가서비스 개발경쟁 치열

    ◎한국이통­전자우편 오면 삐삐통보 「편지방울」 인기/서울이통­말로 보내고 문자로 받는 「전자비서」 돌풍/나래이통­문자서비스 입력방식 개선 「메신저」 선봬 한국이동통신과 서울이동통신·나래이동통신 등 무선호출사업자간에 가입자 확보를 겨냥한 부가서비스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26일 현재 무선호출 누적가입자는 1천2백60만명으로 인구 4명당 1명이 삐삐를 갖고 다닐만큼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이에 따라 무선호출서비스업체들은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무기로 앞세워 가입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부가서비스개발 경쟁 노력에 힘입어 올 한해에만 무선호출 신규가입자가 3백여만명에 달했다.또 전국 보급률 또한 지난해보다 7% 증가한 28%로 싱가포르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을 달리고 있다. 한국이동통신은 올해 ▲삐삐알림방 ▲예약호출 ▲편지방울서비스 등 3종의 부가서비스를 내놓아 인기를 모았다. 삐삐알림방은 음성사서함에 별도의 방을 마련해 직장동료나 친구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며 예약호출은 호출자가 원하는 시각을 지정하면 그 시간에 자동으로 호출이 이뤄지도록 한 서비스다.편지방울은 하이텔을 이용하는 삐삐 012가입자가 자신의 비밀번호를 통해 전자우편과 하이텔 인터넷메시지를 수신할 때마다 삐삐로 자동 통보받는 서비스로 특히 젊은층 사이에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2무선호출사업자(015)인 서울이동통신은 말로 보내고 문자로 받는 전자비서서비스를 선보여 침체국면을 면치 못하는 한글문자호출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전자비서는 이용자가 전화로 상대방 호출번호를 누른 뒤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음성으로 녹음하면 동시에 교환원이 음성메시지를 문자 등으로 바꿔 가입자의 한글단말기에 보내 주는 서비스.음성사서함 녹음방식으로 호출자의 통화대기시간이 필요없으며 호출자가 보내준 메시지는 문자 뿐만 아니라 음성으로도 확인할 수 있어 호출자의 감정표현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지난 11월말 현재 전자비서서비스 가입자는 2만명으로 전자서비스가 제공되기전 10개월 동안 한글문자가입자 2천명의 10배에 이르는 수치다. 서울이동통신이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은행입금통보서비스와 공익정보서비스도 눈길을 모았다. 지난달 15일 시작한 은행입금통보는 국민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게좌 입금내역을 문자로 보내 실시간으로 가입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한글문자가입자는 은행에 직접 가지 않고도 입금내역을 통보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서비스내용은 은행명·입금 연월일시·입금인 성명·은행거래통장 계좌번호·입금액·잔액등이다. 공익정보서비스는 한국소비자연맹이 소비자를 위해 제공하는 정보를 무선호출을 통해 한글문자서비스로 모든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것으로 서비스내용은 세미나 안내,우수상품 및 불량제품 소개,소비자단체 의견전달 등을 담고 있다. 나래이동통신도 서울이동통신의 전자서비스와 비슷한 메신저서비스를 내놓아 가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메신저서비스는 복잡한 정형문 코드나 PC가 있어야만 호출할 수 있던 문자서비스입력방식을 개선한 것으로 교환원 직접대화방식과 음성사서함 녹음방식으로 이뤄져 있다.
  • 출입통제단말기·아망떼 클린 900·닉소­에띠(정보통신 새상품)

    ◎출입통제단말기/기존제품 절반 크기/벽에 걸면 설치 끝 LG정보통신은 최근 국내 최소형 벽걸이 출입통제단말기(모델명 LGIR­A200)를 개발,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발한 출입통제단말기는 기존 매립형 단말기의 절반만한 크기로 개인의 정보가 저장된 IC카드를 이용해 출입통제나 방범순찰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특히 매립형 출입통제단말기가 건물벽을 뚫고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 반면 이 제품은 벽에 걸기만 하는 것으로 설치작업이 끝나는 편리함이 있다.(02)3777­2764 ◎닉소­에띠/기능·색상 더욱 다양해진 광역 패션삐삐 스탠더드텔레콤은 최근 초소형 광역 패션삐삐 「닉소­에띠」를 선보였다. 이 삐삐는 가로·세로·두께가 44×56×16㎜로 건전지를 내장한 무게가 42g에 불과하며 검정·노랑·투명 등 4가지 색상을 갖추고 있다. 이 삐삐는 4가지 멜로디선택,시간표시 및 알람,메시지삭제,비밀번호를 이용한 메시지 보호,건전지 교체 표시,자동조명,중복된 메시지 표시,기억용량 포화 표시등의 기능을 갖추었다.기능과 색상이 다양해 젊은층과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6만원.(02)572­5729 ◎아망떼 클린 900/잡음 감쇄회로 내장… 통화감도 크게 향상 대우통신은 기존의 유무선전화기 보다 통화감도를 크게 향상한 900MHz 유무선전화기 「아망떼 클린 900」(모델명 DV­9083)을 개발,최근 판매에 들어갔다. 이 전화기 무선통화기능으로 아파트 단지내 상가나 놀이터등 집과 가까운 곳에서도 통화가 가능하다는 점과 첨단 잡음 감쇄회로를 내장,음질이 좋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또한 통화가 끝나면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통화대기 상태로 복귀하는 자동통화대기기능과 700국 사용방지 및 인터컴기능도 갖췄다.일반가정은 물론 음식점이나 서비스업소 등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24만원.(02)3779­7094
  • 이것이 히트상품/제4차 12선:Ⅰ

    ◎015 나래텔­나래이동통신/문자호출 등 다양한 서비스 “고객 만족” 나래이동통신은 삐삐의 대중화와 기술화에서 기존의 통신서비스 업체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무선호출 서비스분야에서 대성공을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93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3년만에 1백80만명을 넘어서는 가입자를 확보한 사실이 입증해준다. 우선 다양한 부가서비스 개발을 들수있다.고객들이 놀랄 정도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삐삐의 기능성을 크게 높이면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최근 시작한 1대1 대화방식의 문자호출서비스인 「메신저서비스」가 좋은 예다.서비스개시 3개월만에 1만5천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이 서비스만 해도 서비스의 차별성은 확연히 드러난다. 교환원과 통화를 해 메세지를 남김으로써 기존의 메세지 문자호출의 단점을 보완했다.호출자와 대화를 통해 내용을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송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자동차시동서비스,국내 최초로 실시한 종합사서함 서비스,자명종 서비스,증권정보서비스,도난경보서비스 등 가입자들의 호평을 받고있는 부가서비스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나래텔은 이제 여러 분야에서 제2의 무선호출기 신화를 꿈꾸고 있다.내년 2월 1일부터 시작할 발신용 휴대전화인 CT-2서비스를 준비중이다. 무선호출의 고속화와 위성호출 서비스,양방향 무선호출기 개발작업도 한창이다.97년부터는 모든 통신기기의 번호를 하나로 통합해 서비스를 하는 「원넘버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우리집 안심보험­삼성화재/5가지 사고 보장… 만기땐 보험료 환급 삼성화재가 4월1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우리집 안심보험」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10월까지 10만5천940건이 판매돼 수입보험료만 2백5억8천3백만원에 이른다. 「우리집 안심보험」은 월 3만원정도의 저렴한 보험료로 화재손해,도난손해,자녀상해,응급비용,일상생활 배상손해 등 일상생활에서 언제 닥칠 지 모르는 가정의 5가지 위험사고를 폭넓게 보장하는 보험상품이다.만기시(10년)에는 납입보험료 전액을 되돌려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의 특징으로는 하나의 보험증권으로 부부는 물론 20세 미만의 자녀까지도 보장이 된다.갑작스런 상해로 자녀가 다칠 경우는 물론,자녀가 제3자에게 입힌 배상책임보험도 보상한다.특히 최근처럼 학원폭력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시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우리집 안심보험」의 10대 보장내용으로는 화재가스폭발시 재산손해보상금·재산손해 위로금·상해보상금·재산손해배상책임보상금 등이 지급된다.상해보상금은 본인과 배우자는 1억원,기타가족에게는 1인당 2천만원씩 주어진다. 응급환자 발생시에는 응급비용을 1회당 10만원씩 지급한다.도난사고시에는 5백만원한도에서 도난손해보상금이,일상생활에서 남에게 손해를 입혔을 때에는 배상책임보상금으로 의료비 전액을 지급한다.자녀상해시에는 의료비보상금과 60만∼2천만원의 후유장해금과 책임보상금이 주어진다. ◎제로껌­롯데/입냄새 제거에 충치 억제하는 향균껌 롯데 제로껌은 무설탕껌 시장에서 기존 제품보다 더 강렬한 컨셉으로 시장공략에 성공한 제품이다. 제로껌은 꿀벌 집의 천연항균 물질인 프로폴리스를 넣어 입냄새 제거는 물론 충치 억제,구강항균까지 갖춘 제3세대껌이다.발매 6개월만에 1백30억원이라는 매출을 기록,「껌이라면 역시 롯데껌」이라는 자존심을 지켰다.무설탕이라는 기존 효능껌의 소극적인 기능을 항균이라는 적극적인 기능으로 발전시켜 제조특허까지 받았다.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벌집을 만들때 보강제로 사용되고 여왕벌 산란기에는 소독제로 사용되는 물질로 항균·면역항체 생성의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성분이 구강에서 바이러스·박테리아·곰팡이의 성장을 억제하고 항체생성을 촉진,생체면역체계를 활성화함으로써 충치억제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제로껌은 그래서 「설탕 제로」 「입냄새 제로」「입안세균 제로」를 뜻한다. ◎18.5t 카고­삼성중공업/국내 최대 적재함… 물류비 절약 큰 효과 삼성중공업의 18.5t 카고트럭은 교통혼잡과 이에 따른 물류비 상승으로 물자수송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들을 겨냥한 상품이다. 초대형으로 만들어 물류비 상승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장거리운행에 편리하도록 실내가 넓지만 2인승으로 했다.중앙에 대형 콘솔박스를 달아 다용도로 사용했으며 승용형 소프트터치 공조시스템을 적용해 거주성과 편의성을 높여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국내 최초로 냉각핀 타입의 고효율 냉각파이프를 적용한 파워스티어링도 이트럭의 장점중 하나.오랜기간 많은 물건을 실어도 조종안정성을 확보할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프레임을 과적과 험로운전에도 오래 견딜수 있도록 고장력 재질의 2중 찬넬사다리꼴 구조로 만들었다.국내 최대의 트럭인화물 적재함도 엄청나다.길이 1만2천㎜×폭2천3백50㎜×높이 4백50㎜규모다. ◎애니콜 디지털­삼성전자/세계 최소형·최경량… 올해 50만대 판매 지난해 11월에 출시된 애니콜 디지털은 세계 최경량·최소형으로 단숨에 경쟁력을 확보했다.무게는 159g,크기는 가로·세로·두께가 130·51·25㎜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연말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 휴대폰 최대 성수기를 앞두고 34억원을 들여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휴대폰에 탑재되는 2천여종의 부품 중 300여개의 주요 부품을 소형화시키고 부품간 간섭효과를 최소화시키는 회로기술이 적용됐다. 또 삼성전자가 독자개발한 대기 상태시 전력소모를 최소화시키는 「전원조절시스템」을 채용,기존 제품보다 배터리 효율을 30% 이상 향상시켰다.이 때문에 대기시 90시간(3일 18시간)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최장의 배터리시간」을 실현했고 최대 250분 연속 통화도 가능하다. 통화시 주파수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GOLD 커넥터」를 사용,0.5dB의 전파손실을 제거했다.상태가 가장 좋은 전파를 선정,연결하는 「주파수 탐색 소프트웨어」로 통화중 끊김현상을 줄였다. 0.8㎜ 두께의 6층 다중기판에 저잡음 설계에 의한 상호 간섭을 최소화,디지털 자체의 미세 잡음까지도 제거함으로써 최상의 품질을 유지토록 했다.또 독특한 플립형 구조로 플립부분이 과도하게 뒤로 접혀지거나 충격시에도 자동으로 분리되어 파손의 위험을 없앴고 착신신호를 무음·착신램프·진동 등의 3가지 모드로 수신할 수 있는 기능도 세계에서 처음으로 채택했다. 디지털 애니콜은 이같은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성능으로 지난 4월 판매에 들어간 이후 5개월만인 8월에 업계에서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했다.이어 9월에는 20만대,11월에는 40만대에 육박했고 올 연말까지는 50만대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정용 냉온정수기­웅진코웨이/냉·온수 겸용… 24시간 물 순환 오염방지 가정용 냉온정수기.환경전문기업인 웅진코웨이가 올해 출시해 정수기의 개념을 바꿔놓은 히트작이다.그동안 일반정수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던 정수기시장에 냉수 온수 정수를 겸비한 고기능정수기의 새장을 열었다. 지난2월 출시해 지난 9월까지 월평균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웅진코웨이가 정수기 업계의 선두를 지켜 나가는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있다.출시초기에는 소비자들의 주문이 쇄도해 생산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우선 성능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다.현재 국내시장의 80%를 점하고 있는 역삼투압방식 정수기의 경우 대부분 경쟁사들이 일반 상온수만을 추출할 수 있다.그러나 웅진코웨이의 가정용 냉온 정수기는 섭씨4도의 냉수와 95도의 온수 그리고 상온수까지 꼭지하나에서 모두 얻을수 있다. 지난 94년 1월부터 약 2년간 20여명의 연구원과 50억원을 투입해 12가지의 신기술과 함께 제품 개발에 성공하는 개가를 올렸다.신기술들은 이미 특허출원을 했다. 소비자들의 욕구를 정확히 예측,제품개발에 반영한 것도 성공비결로 꼽힌다.설계단계부터 개발포인트를 위생과 안전성에 맞춘것도 같은 맥락이다.세계최초로 개발,이제품에 적용한 24시간 자동순환시스템은 저장탱크에 고여있는 물이 장기간 사용되지 않을 경우 발생할지 모르는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물을 순환시키게 위한 것이다. 밖으로 노출된 꼭지를 제품 내부에 장착한것도 같은 이유다.물이 나온후 30초가 지나면 자동으로 선택기능이 해지되도록 해 온수에 대한 어린이들의 화상방지에 대비했다. 제품력은 국내 소비자 뿐아니라 세계 유수의 기관등에서도 인정을 받았다.세계 3대 발명전인 제네바 국제발명전과 LA국제발명전,독일 국제발명전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해 한국 정수기산업의 위상을 더욱 다졌다. 넓이 34㎝ 높리 52.6㎝의 초슬림형으로 설치 장소 및 새로운 주방문화에도 적합한 디자인이다.특히 공간활용이 용이한 것이 자랑으로 꼽힌다. 통상산업부가 주관한 96우수산업디자인 마크를 획득했고 우수디자인과 신기술로 판매에 성공한 제품에 주는 산업디자인성공사례전에서는 대상을 차지했다.보기 드물게 기술력과 디자인 소비자만족도 3박자를 모두 갖춘 제품이라는 평가다.
  • 이것이 히트상품/제3차 10선:Ⅰ

    ◎통돌이 세탁기­LG전자/세탁판·통 함께 돌아… 판매 17% 신장 LG전자는 지난해 신카오스 세탁기 「3개더」로 인기를 누린데 이어 올해는 기존의 세탁방식을 완전히 바꾸며 세탁력을 더욱 강화한 「통돌이」세탁기로 세탁기시장에 선도해 나가고 있다. 가전3사중 올해 신기능 신모델 세탁기로서는 가장 먼저인 지난 8월 27일 출시해 4개월 동안 판매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나 끌어올렸다. 통돌이 세탁기는 94년 2월부터 2년 6개월간에 걸쳐 15명의 전담인력과 5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만든 LG전자의 회심작이다.세탁판만 도는 기존의 펄세이터 방식에서 세탁판과 세탁통이 함께 돌아가는 새로운 형태의 세탁기다. 이같은 통돌이 세탁방식은 세탁판만 돌아서 생가는 세탁통전체 힘의 불균형을 세탁통도 돌림으로써 힘을 골고루 분산시켰다.또 통이 돌아 빨래를 더욱 많이 비벼주어 엉킴을 대폭 줄이고 세탁력을 더욱 향상시켰다. 특히 기존에 많은 물의 순환량과 실밥 채집력으로 뛰어난 행굼 성능을 보여주었던 쌍동이 거름망과 쌍동이 물순환샤워기능에 하폭포행굼기능까지 더해 보다 행굼력을 강화한 것도 큰 특징이다.소량 세탁에서 물순환량이 급격히 떨어지는 단점도 완전히 보완한 셈이다. 마케팅에 있어서서도 대형 전시차량을 동원한 홍보쇼라든가 판매장과 연게한 통돌이 캐릭터쇼 등의 고객밀착행사를 감행,가전업계의 세탁기 판매에 새장을 열었다는 평가도 받고있다.실제로 이러한 고객밀착행사는 경쟁사들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뽑은 고객만족도평가에서 1위 제품에 선정된 것도 이같은 신기능의 제품력과 고객밀착 마케팅의 역할이 컸다는 지적이다.그리고 과학기술처에서 신기술에 주는 KT마크 획득하여 명실상부한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통돌이 세탁기의 이같은 히트는 가전시장의 급속한 침체기류에서도 LG전자의 세탁기 점유율을 끌어올리는데 견인차가 되고 있다. ◎디지털 011­한국이동통신/세계처음 CDMA 상용서비스 성공 한국이동통신의 이동상용전화서비스인 디지털 011은 우리기술로 세계 최초 CDMA디지털 이동전화 상용서비스를 실현했다는 사실이높게 평가를 받았다. 한국이동통신은 지난 1월3일 인천 부천지역에서의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내에 고품질의 디지털 이동전화시대를 열면서 이동전화 부분에 전기를 마련했다. 일거에 우리의 무선통신 기술력을 세계로부터 인정을 받으면서 우리의 무선통신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무선통신 관계자들은 말한다.또 한국이동통신은 세계적 무선통신의 발전추세인 멀티미디어 서비스구현에 있어서도 선도적 위치에 서게 됐다고 볼수 있다. 장비및 기술의 해외수출 전망도 밝아 앞으로 통신분야 수출 전략상품이 될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히트상품 중의 히트상품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미 국내에서는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검증을 거쳤다.지난 4월12일 서울지역 서비스를 계기로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 했으며 서비스지역이 확대되면서 급속한 신장세를 보였다.특히 지난달부터는 단말기의 할인판매에 힘입어 지난달말까지 가입자가 44만명에 이르고 있다.지난 1일부터 76개 주요도시에 대해 서비스를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안에 78개시 전역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의 급증에는 높은 소비자만족도도 한몫을 했다.조사전문기관인 동서리서치가 최근 200명의 이용자를 상대로 전화조사를 한 결과 이동전화서비스품질을 평가하는 전항목에 걸쳐 만족한다는 반응이 92%에 달했다. 실제로 디지털 011은 디지털 이동전화 시스템중 가장 진보된 방식으로 주파수이용률이 좋아 통화완료율이 높다.디지털 서비스외 지역에서는 기존 아날로그망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상승의 주요인으로 손꼽힌다. 부가서비스가 다양한 점도 크게 어필했다. ▲음성사서함 ▲자동연결 ▲착신전환 ▲회의통화 ▲통화중 대기 ▲발신번호 표시 ▲발신금지 ▲착신금지 ▲호전화 ▲호보류서비스 등 엄청나다. ◎쏘나타Ⅲ­현대자동차/파격적 디자인… 중형차시장 45% 점유 중형차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온 소나타Ⅰ·Ⅱ에 이어 나온 소나타Ⅲ.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중형차 시장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월 평균 1만4천대씩 팔려 지난 8월까지 내수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경쟁차 판매량이 월7천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점을감안하면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전투기 분사구 형상의 전면부와 유럽풍의 후면스타일이 소비자들에게 어필,중형차시장의 45%를 점유하고 있다. 쏘나타Ⅲ의 탄생배경은 중형차시장이 확대되면서 모델 고급화경향에다 성능과 경쟁력을 갖춘 신모델의 투입이 필요하게 됐기 때문.수입개방에 따른 수입차의 시장공략도 한 요인이었다. 쏘나타는 파격적인 디자인 외에 안락한 승차감과 실내 정숙성을 자랑한다.다이내믹한 역동미와 곡선미가 조화를 이룬 첨단스타일로 공기저항을 극소화,중형세단의 정통스타일을 고수했다는 게 현대측의 설명이다. 실내폭이 1천480㎜로 동급으로는 최대.실린더블록 내부에 액체를 주입,엔진제동을 근원적으로 없앴고 신개발 우레탄소음재인 HHF를 적용,최상의 정숙성을 실현시켰다.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배기가스 연비 등은 미국과 서유럽의 까다로운 규정에 만족하도록 설계했다.96년 8월 모스크바모터쇼에서 최우수자동차상을 받아 국제적 성가를 높였고 미국의 고속도로 교통안전국 충돌테스트에서 국산중형차로는유일하게 안전도를 인정받았다.쏘나타는 88년 쏘나타Ⅰ 수출 이후 96년 8월까지 총 23만대를 수출,명실상부한 세계적 차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쏘나타Ⅲ는 중형차 구매고객이 가장 민감하게 고려하는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모델에 운전석 에어백을 기본으로 적용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고객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안전성(59.7%)이며 다음이 가격(39.8%)과 스타일(33.7%)이다.주행의 안전성확보를 위해 최첨단 메커니즘인 ABS ECS 등도 선택 장착했다. 사후 판매서비스도 우수한 품질 못지않다.인공위성을 이용한 24시간 긴급출동서비스,전담 정비공장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고 고객상담센터,판매정보운영팀 등 지원조직도 대폭 확충했다. ◎엔크린­유공/청정성·세정기능 대폭 강화된 휘발유 (주)유공의 「엔크린」은 국내의 휘발유시장에 브랜드시대를 연 선두주자이다. 지난 95년 9월29일 「엔크린」의 시판 이후 잇따라 LG정유의 「테크론」,한화에너지의 「E맥스」등 브랜드를 단 휘발유들이 선보이며 정유업계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엔크린」은 탄화수소·일산화탄소 등 배기가스 배출규제가 대폭 강화되고 엔진 등이 점점 복잡·정교해짐에 따라 환경보호와 고출력·최첨단 엔진에 적합한 새 휘발유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성공한 대표적인 사례. 기존의 휘발유보다 청정성과 엔진 세정 성능을 대폭 보강한 「엔크린(Enclean)」은 「엔진과 환경을 보호하는 깨끗한 에너지」(Engine Clean,Enviornment Clean,Energy Clean)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엔진 내부의 찌거기 발생을 대폭 줄여주고 기존에 쌓여있던 찌꺼기까지 제거,엔진수명을 연장해준다.또 엔진출력,연비향상 및 유해 배기가스 발생량도 대폭 줄여준다는 것이 제품의 특징이다. 세계 유수의 엔진실험기관인 영국의 리카도와 미국의 SWRL로부터 선진국 제품보다 우수성을 입증받은 청정제를 첨가했다. 기존 제품보다 계절별로 휘발유 증기압을 대폭 세분화해 무더운 하절기에는 증발로 인한 휘발유 손실을 억제하고 기온이 낮은 동절기에는 저온에서도 시동이 잘 걸리도록 하는 등 품질도 대폭 향상시켰다. 「엔크린」의 성공에는광고도 한몫 톡톡히 했다.톱스타인 박중훈과 이경영을 내세운 코믹한 광고가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새차편」,「헌차편」에 이어 최근에 방영중인 「내차편」마저 소비자들인 TV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PDA 멀티X­LG전자/예상밖 월5000여대 판매 선풍적 인기 LG전자가 지난 8월 출시한 차세대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 「멀티X」는 4개월만에 정상에 오른 제품이다.판매실적은 당초 예상을 뒤엎고 월평균 5천대 이상을 올리며 소비자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멀티X의 성공적 시장 진입으로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PDA시대를 기대하게 됐다. 멀티X는 휴대폰·삐삐(무선호출기)·무선팩스 등 통신기능과 전자수첩·전자계산기·전자사전 등 정보처리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본격 멀티미디어 제품.작고 콤팩트한 사이즈에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다. 아이콘을 건드리기만 하면 바로 통화가 가능한 원터치 다이얼링 기능,5천명 이상의 전화번호를 저장·송신할 수 있는 전화번호부 기능 등 일반휴대폰과는 비교가 안되는 첨단 휴대폰 기능을 갖추었다. 광역삐삐기능을 채용,전국 어디서나 수신이 가능하고 무선 팩스모뎀을 이용해 긴급한 내용을 팩스로 송신할 수 있게 했다. 또 전자수첩의 자료·달력·일정·시계기능 등을 이용,효과적인 스케줄관리도 가능하다.전자계산기·전자사전 기능을 이용하면 실생활에서도 유용하다. 이밖에 진동기능을 채용,회의중 또는 연주회장 등에서도 주위에 피해를 주지 않고 통화할 수 있다.이어마이크를 이용하면 통화를 하면서도 다른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고 리모컨·키패드·핸즈프리 기능을 활용하면 차량운전중에도 안전하게 통화할 수 있다. LG전자는 당초 멀티X의 다양한 첨단 기능에도 불구하고 아날로그방식을 채택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경제적 가격,디지털 제품에 비해 손색이 없는 통화감도,모든 메시지의 한글화 사용 등이 고객관리가 필요한 자영업자 및 영업사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로 이어졌다.
  • 위성 무선호출시대 “눈앞”/한국이동통신 등 새달 시범서비스

    ◎산간·섬지역 등 수신기 있는 곳 어디서나 “삐삐”/무궁화호 통해 전용회선 없이 이용가능/요금인하 등 새 부가서비스 속속 나올듯 우리나라에도 위성을 이용한 무선호출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산간 오지나 벽지,도서지역등 지금까지 전용회선 구축이 어려워 호출이 불가능했던 곳에도 무선호출서비스가 이뤄지게 된다. 한국이동통신과 서울이동통신·나래이동통신·부일이동통신 등 4개 무선호출사업자는 무궁화위성을 이용한 무선호출망을 구축하고 오는 12월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 94년부터 2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위성전송시스템을 개발해 온 한국이동통신은 지난달 관련 장비 계약을 모두 끝내고 다음달 시험서비스에 들어간다.부산·경남·충남·충북·제주지역에는 내년 상반기에 위성망을 구축할 예정이다.나래이동통신은 실용화 시험망 구축을 위해 이미 장비발주를 끝냈으며 다음달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에 상용서비스를 하기로 했다. 서울이동통신도 오는 12월 중심국을 설치한 뒤 내년 하반기쯤 위성무선호출의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아래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성 무선호출은 지금까지 전용회선(유선)으로 이뤄져 있는 무선호출망을 위성망으로 대체해 호출서비스를 제공하는 것.현재의 무선호출서비스는 공중전화망(PSTN)→무선호출교환기→한국통신전용회선→기지국→무선호출기등의 계통을 거쳐 이뤄진다.사용자가 전화기로 상대방 호출번호를 누르면 한국통신의 공중전화망을 거쳐 무선호출사업장의 무선호출교환기로 전송된다.무선호출교환기는 다시 기지국에 호출신호를 보내고 이를 받은 기지국이 최종적으로 상대방 단말기를 호출하게 된다.무선호출교환기에서 기지국까지 호출신호를 보내는 수단으로 한국통신의 전용회선을 빌려 쓰고 있는 것이다. 무선호출사업자들은 이처럼 전용회선을 빌려 써야 함에 따라 기지국 신·증설이나 산간벽지등의 회선확보가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또 한국통신에 달마다 지불하는 전용회선 사용료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달리 위성 무선호출은 공중전화망→무선호출교환기→무궁화위성→기지국→무선호출기 등의 순서로 이뤄짐으로써 한국통신의 전용회선을 이용했던 무선호출교환기와 기지국간의 통신로가 위성망으로 전환된다. 전용회선구간이 위성망으로 전환되면 우선 산간 오지나 벽지,섬지역등 전용회선 구축이 어려워 지금까지 무선호출서비스가 불가능했던 곳에도 전용회선 없이 호출이 가능해진다.무선호출 수신지역이 국내 전역으로 확대되는 셈이다.또 지금처럼 전용회선을 이용할 경우 회선을 신·증설할 때 보통 2개월 가량의 기간이 필요했지만 위성망으로 전환하면 기지국마다 위성수신장치만 달면 고지나 산간벽지에도 즉시 회선개통이 가능해진다. 이와함께 달마다 한국통신에 내는 전용회선 사용료가 절감되기 때문에 서비스 이용료도 인하될 전망이다. 전용회선을 위성망으로 대체하면 통신망 임대사업자에 전적으로 의존해 온 전용회선의 유지보수 문제 역시 어떠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무선호출사업자의 자체 능력으로 긴급복구를 할 수 있게 되는 등 망관리도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이동통신분야의 전문가들은 위성 무선호출이 무선호출서비스를 고속·쌍방향화하는데도 없어서는 안될 기술이며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부가서비스가 속속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LG PDA 멀티X/컴퓨터? 휴대폰!

    ◎5천명이상 전화번호 입력 가능/일반팩스 보내온 문서 수신·저장/영한사전·일정 관리 수첩기능도 LG전자가 최근 내놓은 멀티미디어기기 PDA(개인휴대정보단말기·Personal Digital Assistant) 「멀티 X」가 요즘 인기상승이다. 지난 8월 출시한 뒤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월 5천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렸고 현재 2천여대나 주문이 밀려있다.LG전자의 PDA 「멀티X」는 국내에선 처음 선보인 상품으로 휴대폰과 삐삐,무선팩스,전자수첩,전자계산기,전자사전을 하나로 묶은 본격 멀티미디어제품이다.LG전자가 『순수한 독자기술로 세계 멀티미디어시장의 새 장을 열었다』고까지 자랑하는 제품이다. PDA는 LCD(액정표시화면)스크린에 나타나는 다양한 기능표시판에 손가락이나 특수제작된 플라스틱 펜을 이용,데이터나 명령어를 입력하면 작동하게 돼있다.단축다이얼을 활용하면 차량운전 등 이동 중에도 신속하게 통화접속을 할 수 있다.5천명 이상의 주소와 회사 및 집전화번호,호출기번호를 입력시킬 수 있으며 이들에게 전화걸거나 호출(광역삐삐)할 때 기능버튼을 2∼3번 누르면 쉽게 접속이 된다. PDA에 수신된 삐삐번호는 원터치로 전화번호로 바로 변경돼 통화로 연결된다.또 LCD화면위에 작성한 그림이나 메모를 송출할 수 있고 일반팩스로 보내온 문서를 수신·저장할 수 있는 간이팩스 기능도 있다.1천200개 이상의 생활전화번호가 입력돼있어 병원 등에 긴급히 전화해야 할 때 해당번호를 원터치하면 즉각 휴대폰으로 연결된다.5만단어를 내장한 전자 영한사전,계산기와 게임,일정관리(달력 할일 시계기능) 등 전자수첩 기능까지 있다.휴대폰을 끈 상태에서도 삐삐가 된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휴대폰 기준으로 1시간55분 연속통화와 17시간30분의 수신대기가 가능하며 「이어 마이크」를 사용해 휴대폰 통화를 하면서 PDA의 다른 기능을 작동할 수 있다.별매품인 키보드리모콘을 차량 운전대 주위에 설치해 자동차 운전 중에도 안전하게 휴대폰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과 관련,데이터입출력 제어회로,PDA의 데이터 인터페이스회로 등 78건의 PDA 핵심기술을 국내외 특허출원했다.LG전자의최용원 통신기기 마켓팀장은 『애플의 뉴톤을 비롯한 기존 PDA가 풀지 못한 기술적인 문제(휴대폰과 무선호출기,간이팩스 기능이 서로 장애를 주지 않고 작동하는 것)를 해결했다』며 『그동안 말만 멀티미디어였지 PDA와 같이 실체화시킨 멀티기기는 없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삼성전자 등 경쟁업체들의 반응은 좀 다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PDA는 LG전자의 기술력을 과시한 상품으로 인정되며 시장성을 갖춘 상품』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디지털추세에 비춰 첨단성과 실용성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같은 평가에 대해 LG전자는 기술적 측면에서 따라올 수 없기 때문에 평가절하하는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 삐삐국번 4자리로 바뀐다/이통,새달 3일부터

    한국이동통신은 오는 11월3일부터 「012 문자호출」의 국번호를 현행 3자리에서 4자리로 변경한다. 이에 따라 수도권,부산·경남,대구·경북,광주·전남,대전·충청지역의 012 문자호출가입자 번호는 012­1xx­xxxx에서 012­1xxx­xxxx로 바뀌게 된다.그러나 1xx번대 국번을 쓰지 않는 전북·강원·제주지역의 문자가입자와 문자가입자가 아닌 012무선호출가입자의 번호는 변동이 없다. 이번 012문자호출 번호변경으로 국번호가 바뀐 가입자에게는 올해 말까지 무료로 번호변경 안내서비스가 제공된다.
  • 서울신문·스포츠서울 전화사서함 새 프로그램 산책

    ◎더욱 새로워진 「텍섹」을 만나자/연예인 팬클럽­이름만 들어도 설레이는 톱스타 70여명과 대화/모닝콜 예약콜 서비스­늦잠때문에 지각했나요 이젠 마음놓고 잡시다/지나김 영어한마디­외국인을 갑자기 만나도 이말만 알면 걱정없다 서울신문·스포츠서울의 전화사서함 서비스 「텔섹 5678」이 보름만에 회원수 6천명에 육박하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지난 1일 개통된 뒤 걸려온 전화만 무려 4만4천1백10통. 특히 「연예인 펜클럽」,「지나 김과 영어 한마디」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추가되고 이미 서비스하던 프로그램도 더욱 다양해졌다. 요금은 30초에 50원.가입비는 없다.700­5678로 걸어 가입을 신청하면 즉시 회원이 된다(지방에서는 02를 먼저 누른다). 새롭게 바뀐 「텔섹…」의 내용과 이용법을 소개한다. □연예인펜클럽(22번) 좋아하는 가수,탤런트,영화배우,MC,개그맨과 메시지를 주고 받는 곳.▲인기 가수 김건모 김현철 김원준 강산에 룰라 노이즈 Ref ▲영화배우 안성기 박상민 오정해 박중훈 신현준 정선경 진희경▲MC 김승현 이영현 최할리 임백천 ▲개그맨 김용만 이경규 서경석 이윤석 김국진 김미화 이영자 ▲탤런트 김희선 이종원 최민수 유시원 박형준 배용준 박상아 한재석 정우성 박소현 김지호 등 톱스타 70여명의 「텔섹‥」 회원번호를 알려 준다. 앞으로 농구·야구·축구선수 등 스포츠스타들까지 회원을 늘려나갈 계획. □지나김과 영어한마디(51번) MBC­FM 「2시의 데이트」 팝스 잉글리시에 출연하는 지나 김(25)에게 생활영어를 배워두면 외국인을 갑자기 만나도 당황할 필요가 없다. 지나 김의 회원번호(7008000)에 메시지를 남길 수도 있다. □연락방서비스(11번) 메시지를 듣거나 보낼수 있다.메시지를 보내려면 받을 회원의 번호를 입력한 뒤 메시지를 녹음하면 된다.불필요한 메시지수신을 거부하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듣고 난 뒤 메시지는 자동삭제되며 중요한 메시지는 메일박스에 따로 보관할 수도 있다. □열린마음 서비스(21번) 자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곳. 1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는 이 코너에서 열리는 「예쁜 메시지 콘테스트」 예선에 참여할 수 있다.본선은 10월12∼31일. □노래·시 배달서비스(31번) 생일,입학식등 특별한 날 친구나 연인에게 노래나 시를 배경으로 음성메시지를 보내보자.받을 사람이 회원이 아니라면 삐삐를 통해 받게 한다. 「금주의 인기가요」나 「빌보드 탑텐」에서 노래를 듣다가 #을 눌러 원하는 곡을 선택한 뒤 호출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모닝콜·예약콜(41번) 아침에 늦잠을 자서 지각을 해본 경험이나 오래 전에 했던 약속을 까맣게 잊어버려 낭패를 봤던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곳. 모닝콜은 일어나고 싶은 시간을 입력하고 수신받을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된다.한번 입력하면 일주일 동안 서비스되며 일반전화로만 받을수 있다. 예약콜은 메시지를 녹음한뒤 날짜,시간을 입력한다.1년 뒤 약속까지 서비스되며 일반전화와 호출기로 모두 받을 수 있다. 모닝콜·서비스콜은 하오 10시∼상오 5시 사이에는 보내지지 않는다. 현재는 서울지역에서만 받을수 있으며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 □명사초청강연(61번) 교수,정치인,경제인,법조인등 각 계 명사의 강연을 직접 들어 보는 기회.강사는 일주일 단위로 바뀌며 오는 23일부터 서비스한다. □신문고(91번) 비밀번호를 변경하거나 「텔섹…」 사용시 불편했던 점을 지적하고 불량회원을 제보하는 코너.
  • 수사당국도 깜짝/남총련 보위지침

    ◎간첩식의 행동강령 지역 총련에 시달/위반시엔 자아비판·직위박탈 등 제재 남총련(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의장 최태진)은 각종 시위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보위지침서」를 PC통신 등을 통해 전파하며 운동권 학생들이 숙지토록 했다. 지침서는 전화삐삐 사용법,문서 보관법,수사관을 대하는 법 등 수사당국의 상상을 뛰어넘는 다양한 기법을 담고 있다. ▷시위투쟁 참가지침◁ ①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되 해산할 때까지 벗지 않는다.②쇠파이프와 돌멩이를 들고 있다가 잡히면 즉시 버리고 사용한 사실을 끝까지 부인한다.③다쳐서 병원에 갈 때는 가명을 쓴다.④실명이나 생명이 위험할 정도로 다치면 조직적인 선전투쟁을 전개,여론을 유리하게 이끈다. ▷교통편◁ 이용지침 ①중요문서,전화번호는 지니지 않는다.②택시 앞좌석에 타고 백미러로 미행자를 살핀다.③버스,택시는 두번 이상 갈아 탄다.④버스는 맨 나중에 타고 제일 늦게 내린다. ▷문건에 대한 지침◁ ①모든 문서는 개인 파일집을 만들어 관리한다.②배포된 문서 수,배포일시와 소각일시 등에 대해 정기적인 보안점검을 한다.③문건은 등하교시 들고 다니지 말고 집에는 절대 가져가지 않는다.④컴퓨터 사용시 하드디스크의 저장을 금하고 디스켓으로 관리한다. ▷전화와 삐삐 사용지침◁ ①모든 간부는 가명으로 통화하고 가명은 한달에 한 번씩 바꾼다.②회의명칭이나 사업내용,학습내용,교재,집회 일정은 전화로 전하지 않는다.③집에는 공중전화를 이용,용건만 간단히 한다.④삐삐 신청은 다른 사람 명의로 한다.⑤음성사서함과 학내 전화번호 호출은 금한다. ▷수배자 지침◁ ①절대 학교 밖 출입을 금한다.②모든 활동은 조직의 지시에 따른다.③동지와 함께 즐거운 수배투쟁을 전개한다.④이동시에는 철저히 주의한다. 술집에서의 보안지침도 있다.①술집에 들어가기 전 형사가 있는지 살피고 조직및 투쟁에 관한 대화는 삼가한다.②운동권이 자주가는 술집은 피하고 술집에서 학교로 전화하지 않는다. 이들은 보안지침을 어기면 ▲1회 위반시 비판서를 작성하고 동지들 앞에서 큰 소리로 읽는다 ▲2회 위반시 한달동안 모든 조직생활과투쟁에 필요한 문서를 주지 않는다 ▲3회 위반시 총학생회장이나 부회장이 직접 비판한다 ▲4회 위반시 한달 동안 간부 직위를 박탈한다는 등의 제재방안도 제시했다. 이밖에 수사관에 잡혔을 때의 정신 무장지침으로 「애국하는 사람답게 당당하게 임한다」,「적들에 대한 신비주의를 금하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다」,「절대 구속되지 않는다는 마음을 단단히 먹는다」등이다.
  • 서울신문 전화 사서함 「텔섹 5678」 오늘 가동

    ◎원하는 시간 필요한 메시지 상대방에 전달/700­5678→7자리수→비밀번호 누르면 가입/매일 아침 모닝콜… 스케줄 관리까지/문안·생일·결혼기념일 축하인사도/한번 가입한 번호 평생 자신의 재산 1일부터 서울신문·스포츠서울사가 서비스하는 전화사서함 「텔섹 5678」(700­5678)은 민간전화정보사업분야에서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본격 양방향통신이다.기존의 무선호출처럼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받는 것이 아니라 가입자는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메시지를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다. 범일정보통신사와 함께 만든 「텔섹 5678」은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으며 한번 가입된 번호는 평생 자신의 재산으로 이용할 수 있다. 텔섹(Telsec)은 전화와 비서를 뜻하는 Telephone과 Secretarial Service가 합쳐진 약어. 자신의 목소리로 음악과 시를 배경삼아 상대방에게 음성편지를 전달해줄 뿐만 아니라 아침문안·생일·결혼기념일 등을 위해 미리 축하메시지를 녹음해두면 원하는 시간에 정확히 지정된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예약콜」이 가능하다.또매일 아침 인기연예인의 목소리로 모닝콜도 받을 수 있다.이용료는 30초당 50원.가입비는 없다. 회원으로 가입하려면 먼저 700­5678로 전화를 건 뒤 안내메시지에 따라 가장 기억하기 편한 7자리 숫자를 누르면 된다. 이 7자리 숫자는 자신이 외기 쉬운 숫자로 하는 것이 좋다.예를 들면 자신의 주민등록번호 앞쪽(생년월일)여섯자리 숫자에 한자리 숫자를 더 붙여 써도 좋을 것이다.그 다음 비밀번호 네자리 숫자를 누르면 즉시 가입이 된다. ▷메시지 청취◁ 텔섹 5678에 들어간 뒤 열자리 숫자인 자신의 호출번호와 네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나서 메시지청취 1번을 선택하면 수신된 메시지를 들을 수 있다. ▷메시지 녹음◁ 좋아하는 시나 노래를 선택한 뒤 메시지를 받을 곳의 전화·삐삐번호를 입력하고 송신버튼을 누른다.삐삐의 음성사서함과 달리 긴 메시지도 녹음해넣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예약콜◁ 먼저 생일·결혼기념일·졸업일 등 특별한 날의 분위기에 맞는 곡을 선택한다.원하는 메시지를 녹음한 뒤 도착을 원하는 시간을 분단위까지입력하고 수신자의 호출번호나 전화번호를 누른 뒤 송신버튼을 누른다.통화중일 때는 5분·30분·1시간 간격으로 계속 송신하며 가입자는 나중에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됐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모닝콜◁ 아침잠이 많은 사람은 월·일·시·분과 수신자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송신버튼을 누르면 된다.지금은 SBS성우의 목소리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국내 인기연예인이 달콤한 목소리로 상쾌한 아침을 열어준다.
  • 3세대 PDA시대 열렸다

    ◎LG전자 「멀티­X」 국내 첫 개발/영한사전·일정관리에 팩스·게임기능까지/호출오면 버튼하나로 상대방에 자동전화/손바닥만한 크기… 무게도 310g으로 크게 줄여 국산 개인휴대 정보단말기(PDA)가 처음으로 상용화되면서 21세기 「포터블(Portable) 멀티미디어」 시장을 선도할 PDA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손에 들고 다니면서 어디서 누구와도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움직이는 사무실」인 PDA의 등장은 생활속의 멀티미디어의 정착을 앞당길 것이다.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란 따로 따로 갖고 다니는 불편없이 휴대폰과 컴퓨터,팩시밀리 기능을 한꺼번에 수행할수 있는 「휴대형 무선정보단말기」를 말한다. 메모를 입력하고 달력과 연결해 일정관리를 할 수 있으며 일반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베이스에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PDA를 사용하면 통신서비스에 접속해 온라인 구매,은행결제,예약까지 가능해진다. PDA의 시초는 지난 93년 8월 미국 애플사가 출시한 「뉴턴」. 그러나 키보드 대신 첨펜으로 직접 정보를입력하는 방식을 택한 이 제품은 필체인식도의 불안정성,한정된 메모리,애플리케이션의 부족으로 시장성에서는 낙제점을 받았다. 「뉴턴」과 함께 이후 출시된 일본 샤프사의 「Message Pad」,카시오사의 「Zoomer」,AT&T사의 「Personal Communicater」 등 1세대 PDA도 상용화에 실패한 것은 마찬가지다. 실생활에 필요한 데이터 전송,휴대폰,삐삐 등 무선통신 기능도 갖추지 못했고 무게,크기,전력소모,가격도 소비자의 기대에 못미쳤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신기한 기계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값만 비싸고 도대체 어디에 사용할지 모르는 기계를 외면한 것이다. 1세대 제품에 대한 실망에도 불구하고 샤프사와 애플사가 계속 내놓은 후속모델과 IBM사와 BellSouth사가 이후 휴대폰 기능을 중심으로 내놓은 제품들이 2세대 PDA다. 2세대에 속하는 General Magic사의 MagicCap 운영체제와 Telescript 통신 언어에도 해당 컨소시엄에 거대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으나 무게,크기에서 소비자의 기대치와는 거리가 있어 판매가 활성화되지는 못했다. 이후 LG전자가 「멀티­X」라는 브랜드로 이번에 국내에서 처음 생산한 PDA가 3세대에 들어간다. 세로 153㎜,가로 65.8㎜,두께 33㎜의 손바닥만한 크기로 무게도 3백10g에 불과하다.판매가격은 99만원. 액정표시장치(LCD)에 손가락이나 특수 플라스틱펜으로 정보를 입력할 수 있으며 5천명이상의 전화번호와 주소를 저장할 수 있다. 무선호출기능과 이동전화기능을 연계,무선호출이 왔을때 단축버튼을 누르면 상대방에게 자동으로 전화가 연결되도록설계됐다. LCD위에 그림이나 메모를 작성,상대방 팩시밀리로 전송할수도 있으며 반대로 상대편이 보내온 문서정보는 수신해 저장할 수 있다. 5만단어 이상을 저장한 전자영한사전,병원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전화번호를 입력해 원터치로 연결하는 자료기능,게임기,개인일정 관리기능도 갖추고 있다. LG전자측은 제품 시판을 계기로 미국 마이크로 소프트사와 북미시장을 겨냥한 PDA를 공동개발하는 한편 일본 히타치사와는 PDA용 반도체,미국 IBM과는 운영체계를 함께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PDA의 세계시장 규모는 3백만대에 액수로는 약 20억달러에 달한다. 98년에는 8백만대에 55억달러,오는 2000년에는 1천3백만대에 무려 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될 만큼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황금시장」이다. 앞으로 PDA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각사는 제품의 다기능화와 함께 크기,무게를 줄이는 소경량화에 치중하고 있다.이와함께 기술적으로는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CDMA)기술을 채용하고 화상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PCS용 PDA개발경쟁도 더욱 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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