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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뽀뽀 32년 만에 폐지… “어린이 친구들, 안녕~”

    뽀뽀뽀 32년 만에 폐지… “어린이 친구들, 안녕~”

    1981년 이후 32년 간 대표적인 아침 어린이 프로그램이었던 MBC ‘뽀뽀뽀 아이조아(뽀뽀뽀)’가 폐지된다. MBC는 뽀뽀뽀가 오는 7일 7754회를 마지막으로 종영된다고 5일 밝혔다. 뽀뽀뽀의 후속으로는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똑?똑! 키즈스쿨(가제)’이 방송될 예정이다. TV를 통해 누구나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한다는 취지의 영·유아 영재교육 프로그램이다. MBC 측은 “뽀뽀뽀를 보고 자라난 아이들은 이제 그 나이 또래의 아이를 가진 부모가 되었다. 실로 한 세대를 풍미한 프로그램이다”면서 “그러나 교육 환경을 비롯한 삶의 전반이 다변화하면서 현행 유아 교육 프로그램 역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할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뽀뽀뽀는 지난 1981년 5월 25일 방송을 시작해 2007년 4월 ‘뽀뽀뽀 아이조아’로 프로그램명을 바꾸고 국내 최장수 어린이 프로그램의 명맥을 이어왔다. 종영일까지 방송 횟수는 7754회, 방송시간은 총 4000시간을 넘는다.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을 거쳐 간 PD의 숫자만 100여 명, 작가는 200여 명에 이른다. 주제곡을 비롯해 총 4만여 곡의 동요가 방송되기도 했다. 진행자인 ‘뽀미언니’로 수많은 여자 스타를 배출하기도 했다. 1대 왕영은을 시작으로 최유라, 장서희, 이의정, 조여정, 강다솜 등 방송인·배우와 신현숙, 김은주, 황선숙, 김경화, 이하정, 양승은, 나경은 등 아나운서까지 총 24명이 뽀미언니 자리를 거쳐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l.co.kr
  • 짝 모태솔로 특집 “보고 기절할 뻔”vs”힘내세요”

    짝 모태솔로 특집 “보고 기절할 뻔”vs”힘내세요”

    SBS ‘짝’ 모태솔로 특집이 시청자와 네티즌들의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모태솔로 특집을 맞아 연애를 못해본 13명의 남녀가 자신의 짝 찾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애정촌을 찾은 남자 2호는 “선은 한 번 본 적 있지만 연애 경험은 없다”며 “스킨십 경험도 없다”고 고백했다. 남자 5호는 “유치원 때 뽀뽀한 것이 자신이 한 스킵십의 전부”라며 “울고 싶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남자 1호는 “연애 소설만 열 권을 넘게 봤는데도 효과가 없었다”고 말하면서도 애정촌에 들어온 이후에도 연애관련 서적을 읽었다. 심지어 가방을 들어주려는 남성을 거절하는 여성까지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여자 1호는 “혼전순결을 지키고 싶다”고 수차례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대부분 출연자들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유치원 때 이후 뽀뽀를 못했다니 정말 대단”, “너무 안쓰러워서 불쌍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모태솔로 편 보고 기절할 뻔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힘내세요. 앞으로 짝 찾을 거에요”라는 화이팅의 메시지를 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생로병사의 비밀(KBS1 밤 10시) 얼굴 전체에 극심한 통증 때문에 세수도 할 수 없었던 김영태씨. 그가 처음 통증을 느낀 부위는 바로 치아였다. 그렇게 치료를 위해 생니를 4개나 뽑았지만 치통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 원인은 ‘3차 신경통’이었다. 프로그램은 통증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병의 조기 발견과 통증의 만성화를 막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세상의 모든 다큐(KBS2 밤 1시) 사이먼 리브의 여정은 남아프리카에서 출발해 인도양 해안선을 따라 아프리카 동부 해안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인도를 돌아 다시 인도네시아 서부 해안, 호주 남서부로 이어진다. 그는 가장 위험한 지역 중 하나인 소말리아 모가디슈에서 분쟁 상황에 대한 공포에 맞서고, 몰디브를 방문하는 등 17개국에 걸쳐 놀라운 모험을 한다. ■여왕의 교실(MBC 밤 10시) 마 선생은 방학 중에도 특별수업을 하겠다고 공표한다. 나리는 아이비리그서머캠프를 포기하고 학교에 남는다. 하나는 보미의 가게 앞에서 사채업자들에게 협박을 받는 보미네 식구와 마주친다.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 보미는 하나와 실랑이를 벌인다. 한편 자신의 잘못이 탄로 난 나리는 마 선생을 상대로 한바탕 소란을 피운다. ■짝(SBS 밤 11시 20분) 다양한 사연을 가진 열세 명의 ‘모태 솔로’들이 애정촌에 모였다. 평균나이 서른 살이 넘도록 연애 한 번 못해본 남녀들이 출연한다. 그중 첫 뽀뽀이자 마지막 뽀뽀가 유치원 시절 연극을 할 때 상대 여자아이였다는 남자 5호는 울고만 싶다며 한숨지었다. 30여년간 이성의 손 한번 제대로 잡아보지 못한 모태 솔로들이 첫사랑의 불씨를 댕겨본다. ■건강한 아침(EBS 오전 6시) 나이가 들면서 사람들은 누구나 젊어지길 희망한다. 젊어지기 위한 노력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생활 속 작은 실천만으로도 가능하다. 우리가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을 쓰면 쓰이지 않던 뇌 조직이 깨어나고 활성화된다. 잘 쓰지 않아 약해진 근육을 자극해 근력을 키우고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운동법을 소개한다. ■리얼대탐험(OBS 밤 9시 50분) 화성은 태양으로부터 4번째 떨어진 붉은 행성이다. 인간은 외계인의 존재에 대해 기대했고, 화성에 생명체가 있다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곤 했다. 화성에 접근할수록 밝혀지는 미스터리. 그곳에는 생명에 필요한 요소들이 숨어 있는 듯하다. 과연 외계인의 흔적을 찾을 수 있을까. 미스터리 화성의 실체에 대해 낱낱이 밝혀낸다.
  • 네티즌 “시스터보이? 그냥 근친상간 같다” 맹비난…PD “조작 아냐”

    네티즌 “시스터보이? 그냥 근친상간 같다” 맹비난…PD “조작 아냐”

    친누나와 수시로 키스와 심한 스킨십을 하는데다 배변 검사까지 받는 ‘시스터보이’가 방송에 등장해 네티즌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27일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에서는 드라마 ‘오로라 공주’ 속 황마마를 닮은 이른바 ‘시스터보이’ 도한동씨가 등장했다. 친누나와 1분마다 뽀뽀를 하는가 하면 거침없는 스킨십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누나들은 밥을 먹여주는 것은 물론 화장실 갈 때 업어서 이동시키고 배변상태까지 확인했다. 둘째 누나와 1분에 한번씩 뽀뽀하고 잘 때는 꼭 껴안고 잤다. 첫째누나는 남동생의 엉덩이를 만지는 것은 물론이고 상의를 들춰 배에 입을 갖다대는 심한 장난을 아무렇지 않게 했다. 방송에 대한 네티즌의 비난은 거세다. 일단 ‘충격 그자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정말 충격적이다. 거의 일본 성인 동영상에 버금가는 내용”(mr_sp***********), “저게 설정이든 진짜든 저러고 싶을까?”(jmi******), “보다가 구역질이 나와서 티비를 껐지만 진짜 제정신 아닌듯”(rock****), “시스터보이? 그냥 근친상간인 것 같다”(hjyu****) 등 불쾌감을 느낀 반응이 많았다. 방송 자체를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도 많았다. 네티즌들은 “이거 진짜야? 별걸 다 방송에 내보내고. 한심함이 느껴진다”(da****), “설정이라도 이건 좀 아니지 않나”(sat*****), “시청률 잡으려고 노력한다. 노력해”(mov******) 등의 반응도 보였다. 이에 대해 문태주 화성인X파일 PD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한 화성인을 안타깝게 여긴 누나들이 물심양면 보살피게 됐고 그들 나름의 사정이 있다”면서 “절대 조작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로트에 빠진 ‘해금소녀’·엄마 화해할까

    트로트에 빠진 ‘해금소녀’·엄마 화해할까

    “오빠~ 오빠오빠 뽀뽀해 주세요~” 지난 1월 해금 연주자 박지은(38)이 ‘오빠 뽀뽀해 주세용’이라는 제목의 트로트곡을 발표했을 때 어머니는 뒷목을 부여잡았다. ‘우아한 해금 연주자였던 딸이 망측한 딴따라질이라니!’ 딸은 원래 시립국악단 단원이자 예술대학 국악과의 겸임교수였다. 신바람 이박사가 노래에 참여한 이 곡을 어머니는 얼굴이 화끈거려 들을 수가 없었다. “난 오빠가 짱이에요 난 오빠 없인 못 살아 오빠야 어떻게 빨리 좀 어서 뽀뽀해 주세요~” 2007년 딸이 ‘해금소녀’라는 이름으로 국악과 재즈의 크로스앨범에 도전했을 때만 해도 괜찮았다. ‘국악은 고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신선한 도전을 했다는 평가도 많았다. 1집의 실험을 계속해 2010년 발매한 2집도 마니아층에서는 호평을 받았다. 두 사람의 사이가 본격적으로 틀어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박지은이 ‘해금소녀의 맛난 트로트’라는 트로트 앨범을 내면서부터였다. 직접 작사와 작곡, 편곡을 도맡은 타이틀곡 ‘내꺼예요!!’에서 박지은은 “내꺼예요! 당신 사랑 쇠사슬로 꽉 묶어 버릴까 당신은 내꺼 당신은 내꺼 당신은 내꺼야”라고 외쳤다. 어머니는 반쯤 벗은 차림으로 관객을 향해 눈웃음을 날리는 딸의 모습이 도무지 창피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어린 시절부터 끼와 재능이 남달랐던 막내딸이라 실망과 배신감은 더했다. 상의 한마디도 없었다. 참다 못한 어머니는 딸을 향해 내뱉는다. “네 노래 너무 천박해.” EBS는 13일 밤 9시 50분 ‘용서’에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박지은 모녀의 화해를 다룬다. 아파트 같은 동에서 현관문을 마주 보고 사는 두 사람이지만 지금은 왕래조차 뜸하다. 해금과 트로트의 크로스오버는 박지은에게는 국악의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 지금은 ‘최고의 안티팬’이 된 어머니는 다시 예전과 같은 열성적 후원자가 될 수 있을까.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개콘 700회 특집 빙자(?)해 신봉선 사심방송? 김기리에게 기습 뽀뽀세례

    개콘 700회 특집 빙자(?)해 신봉선 사심방송? 김기리에게 기습 뽀뽀세례

    개콘 700회 특집을 빙자(?)해 신봉선이 김기리에게 기습 뽀뽀로 사심을 채웠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개콘) 700회 특집에서 신봉선과 김대희는 과거 인기 코너인 ‘대화가 필요해’를 다시 선보였다. 김기리는 과거 장동민을 대신해 아들로 등장했다. 신봉선은 이날 김기리에게 “왜 이렇게 밥을 깨작거리냐”며 밥을 먹여줬다. 김기리가 밥을 잘 받아먹자 신봉선은 예뻐서 어쩔 줄 몰라 하더니 갑자기 김기리의 얼굴에 뽀뽀를 하기 시작했다. 이에 김기리는 당황했고 김대희는 “장동민에게 한 번도 안 해주던 뽀뽀를 왜 갑자기 하냐”고 구박했다. 하지만 신봉선은 계속해서 뽀뽀세례를 퍼부었고, 김기리는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신봉선은 “뭐라 씨부려쌌노”등 유행어를 오랜만에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추억의 웃음을 안겼다. 이날 개콘 700회 특집에는 전유성, 김병만, 류담, 노우진, 이수근, 강성범, 신봉선, 샘 해밍턴, 정형돈, 정종철, 김시덕, 김기수, 김영철, 오지헌, 버퍼링스(엄경천, 안윤상), 옹알스(조수원, 조준우, 채경선, 최기섭) 등 추억의 개그맨들이 출연해 축하했다. 한편 개콘 700회 특집에서는 ‘수다맨’, ‘도레미 트리오’, ‘대화가 필요해’, ‘키 컸으면’, ‘달인’, ‘씁쓸한 인생’, ‘애정남보원’, ‘개콘스타 KBS’ 등 과거 인기 코너가 무대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면도를 해야 하는 이유 “아빠 미워!”

    면도를 해야 하는 이유 “아빠 미워!”

    면도를 해야 하는 이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상에서 ‘면도를 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하나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아빠가 아기를 안고 뽀뽀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러나 아빠가 면도를 하지 않아서 따가운지 아기는 이내 얼굴을 찌푸리며 울상을 짓고 만다. 이 때문에 해당 영상에 ‘면도를 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이 붙은 것. ‘면도를 해야 하는 이유’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면도를 해야 하는 이유, 아기 표정이 말해주네”, “면도를 해야 하는 이유, 아기 표정 너무 귀엽다”, “면도를 해야 하는 이유, 아기 심정이 이해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이영 “전현무와 키스 사실은…”

    심이영 “전현무와 키스 사실은…”

    배우 심이영이 전현무와의 키스신에 대해 “과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심이영은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최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오늘부터 엄마아빠’에서 전현무에게 키스해 화제가 됐던 것에 대해 MC규현이 “하고 싶어서 하신거냐”고 질문하자 “대본에 없었던게 맞다”고 쿨하게 인정한 뒤 웃음을 지었다. 심이영은 “사실 나도 하고 나서 ‘내가 좀 과했구나. 실수했구나’라고 느꼈다”면서도 “제가 얼굴을 가까이 가서 입술을 댈 때 전현무의 입이 나오는 걸 딱 느꼈다. 계속 전현무는 입술을 안뺐다고 발뺌하고 있지만 나중에 방송 나가고 나서 결국 시인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배우 백진희도 ‘혀 넣을까’라는 연관 검색어에 대해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백진희는 “예전에 영화 ‘페스티벌’에서 류승범과 키스신이 있었다”면서 “당돌한 여고생 역을 맡았는데 뽀뽀를 한 후에 웃으면서 ‘혀 넣을까?’라고 말한 것 때문에 연관검색어에 뜨게 됐다”고 발랄하게 말해 관심이 집중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귀엽다고 뽀뽀했다 벌금 500만원

    울산지법 형사1부는 22일 초등학교 여학생들의 볼에 입맞춤해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모(72)씨에게 벌금 500만원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각각 선고했다. 임씨는 지난해 3월 울산의 한 마트 앞에서 9살과 11살 여자 어린이에게 접근해 양팔로 어린이들을 껴안고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면서 볼에 입을 맞춘 혐의로 기소됐다. 임씨는 “손녀들에게 하는 애정표현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게 ‘귀엽고 예쁘다’는 표현을 한 것이기 때문에 추행에 해당되지 않고, 그럴 의사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볼에 입을 맞출 때 무서워서 가만히 있었고 기분이 나빴다는 진술을 했다”면서 “피해자들이 초등학교 여학생들로 어느 정도 성에 대한 인식이 정립되는 단계인 점, 피고인의 범행을 들은 친구가 경찰에 신고한 점 등에 비춰 보면 강제추행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13세 미만의 미성년자에 대한 추행죄는 아동이 외부로부터의 부적절한 성적 자극이나 물리적 행사가 없는 상태에서 성적 정체성과 가치관을 형성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법”이라며 “이 때문에 성욕을 자극·흥분·만족하게 하려는 주관적 동기나 목적이 있어야만 추행죄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최석운 ‘해학과 익살’展

    최석운 ‘해학과 익살’展

    아이가 그린 것 같은 그림, 부러 못 그린 듯한 그림, 그러면서도 익살스럽고 웃기고 편안한 그림으로 유명한 최석운(53) 작가의 개인전 ‘해학과 익살’이 오는 6일부터 28일까지 제주시 한림읍 월림리 갤러리노리에서 열린다. 이번에 출품된 그림들은 어느 누가 봐도 척 하니 읽힐 정도로 일상적이어야 하고 그러면서도 재미있어야 한다는 그의 작품론을 잇고 있다. ‘외출’은 투박한 시골 아주머니가 모처럼 이런저런 모양을 낸 포즈로 그려 뒀다. 제목만으로는 가장 화려할 것 같은 ‘황태자의 입맞춤’이라는 그림도 머리 크고 팔 짧고 별로 잘나 보이지도 않는 두 인물의 뽀뽀 장면으로 그려 뒀다. (064)772-1600.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무게 30t 희귀 귀신고래떼 ‘관광객과 키스’

    무게 30t 희귀 귀신고래떼 ‘관광객과 키스’

    ‘귀신처럼 신출귀몰한다.’고 해 이름 붙여진 귀신고래. 이 무시무시한 이름과 달리 인간에게 친절한 귀신고래 무리가 관광객들이 탄 보트 바로 옆에 나타나 이들과 인사를 나누는 매우 드문 장면이 포착됐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출신의 사진작가 저스틴 호프만은 멕시코 앞바다 보트 위에서 갑자기 나타난 귀신고래 무리가 관광객들과 인사를 나누는 가슴 따뜻한 순간을 촬영해 공개했다. 바하칼리포르니아주(州) 연안에서 촬영한 이 사진에는 따개비가 붙었다 떨어져 얼룩덜룩한 생김새의 어미 고래와 호기심 왕성한 새끼 고래가 함께 나타나 보트 위에 탄 관광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관광객들은 길이 12m에 무게만 30톤에 달하는 거대한 귀신고래가 갑자기 나타나 놀랐지만, 곧 그들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뽀뽀를 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기에 바빴다. 이들의 모습을 촬영한 호프만은 “이는 지구 상에서 가장 놀라운 야생동물과의 만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이런 놀라운 고래들이 미소를 짓고 웃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다.”면서 “친절한 귀신고래들이 많으며 이들은 인간과 만나길 좋아한다.”고 말했다. 한편 귀신고래는 짝짓기와 출산을 위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 있는 베링해(海)와 오호츠크해(海)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멕시코만까지 8000km 이상을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멀티비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19일 TV 하이라이트]

    ■시사기획 창(KBS1 밤 10시) 창업 4년 만에 기업가치 2조 2000억원으로 올라선 사이트가 있다. 일반 가정의 빈방을 여행자들에게 알선해 주는, 빈방 공유 사이트 에어비앤비(airbnb)다. 하루 평균 이용자가 5만명에 이르고, 누적 이용건수는 1000만건으로, 세계 최대의 호텔 체인인 힐튼을 능가할 정도다. 비결은 ‘공유’에 있다는데…. ■꼬마신랑 쿵도령(KBS2 오후 5시) 물 좋고 산 좋고 인정 많은 소래골은 ‘쿵도령’ 금룡이 있는 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마을 사람들은 일곱 살 진금룡을 어떻게 길들일까 고심하지만 그래도 하는 짓이 밉지만은 않다. 그런데 오늘 금룡이는 대체 어디를 저리 바쁘게 가는 걸까. 금룡이 덕분에 마을 사람들은 문단속하느라 정신이 없다. ■뽀뽀뽀 아이조아(MBC 오후 4시) 뽀뽀뽀 동산에는 어떤 신나는 일이 있을까. 옛날에는 달구라고 불렸던 닭에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개한다. 또 반짝반짝 문화탐험대와 한지 체험 마지막 이야기도 함께한다. 나만의 특별한 한지를 만들기 위해 한지를 뜯고 찢어서, 예쁜 한지를 만들기에 도전한다. 과연 어떤 한지가 만들어졌을까. ■현장 21(SBS 밤 8시 55분) 이제는 더 이상 서민 음식이 아닌 값비싼 삼겹살 값의 진실을 파헤치고, 돼지고기 가격 불안정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본다. 한편 우리나라 문화재 절도단에 의해 국내에 반입된 불상을 두고 일본과 외교 문제가 확대되고 있다. 한국 언론 최초로 도둑맞은 불상이 있던 쓰시마 관음사 주지 스님을 단독 인터뷰한다. ■달라졌어요(EBS 밤 7시 30분) 2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한 5년 차 부부. 하지만 신혼 초부터 시작된 싸움으로 부부는 서로에게 상처만 입혀 왔다. 아내의 언어폭력이 두려운 남편은 자꾸만 다른 사람에게서 위안을 찾게 되고, 침묵 속에서도 서로에게 끊임없이 칼끝을 겨누며 상처를 주고받았던 부부 사이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멀어지고 말았다. ■멜로다큐 가족(OBS 밤 11시 5분) 우리 사회의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소개하고, 우리 사회의 마지막 보루이자 희망인 가족을 재조명한다. 동시에 그들의 희노애락을 통해 이 시대의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 보며, 가족이라는 울타리로 묶인 우리의 상처와 극복을 통해 더 깊은 사랑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전달한다.
  • 그림도 보고 나들이 하고… 3색 봄맞이 미술전

    그림도 보고 나들이 하고… 3색 봄맞이 미술전

    파란 하늘이 시리다기보다 시원하다 싶으니 봄은 봄이다. 봄나들이 삼아 나서기 좋은 전시 3곳을 꼽았다. 전시 자체도 나들이에 걸맞거니와 전시장 밖 풍경도 그렇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공원을, 서울미술관은 석파정을, 코엑스는 강남을 끼고 있으니 말이다. 뻔한 미술관? 달달한 영화가… 서울미술관 ‘러브 액추얼리’展 등 6월 16일까지 이럴 수도 있겠구나 싶다. 보라는 영상작품은 안 보고 어두운 김에 뽀뽀해대는 연인들 때문에 골치 아프단 소리는 들어봤어도, 뽀뽀를 권장하기 위해 키스 존을 마련해 놓고 바람잡아 주려고 영화 속 뽀뽀 장면만 편집해 반복적으로 틀어주는 미술관은 처음이다. 여기에 두 사람의 뽀뽀 장면을 찍어 휴대전화 등에 바로바로 보내주기까지 한다. 전시작은 유명한 사랑 영화에서 맞춰 골랐고, 작품 옆에 영화 속 대사를 함께 보여준다. 전시는 6개 섹션의 28개 작품으로 구성됐는데, 작품을 분류한 기준은 영화와 대중가요다. 의외로 산뜻하다. 가령 ‘유혹의 소나타’ 공간에는 장지아·손정은처럼 작품의 성적 코드가 강렬한 작가들의 작품뿐 아니라 페티시즘과 관음증을 다루는 이호련의 작품이 나와 있다. 보기에 따라 불편할 수도 있는 작품들을 이안 감독의 ‘색계’, 사라 제시카 파커의 ‘섹스 앤 더 시티’, 박범신의 소설을 영화로 옮긴 ‘은교’ 속의 대사와 함께 보여주니 그럴 법도 하다 싶다. 하나 더 있다. 세계문화유산급을 넘보는 고전 회화의 명작들을 한데 그러모아 선보이는, 블록버스터급 전시도 있다. 그런데 아트 프린트 전시다. 기념품점에서 파는 걸 액자에 담아 걸어뒀다. 블록버스터 전시라지만, 솔직히 알찬 전시를 만나긴 쉽지 않다. 미끼 작품에 낚였다는 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차라리 아트 프린트라 할지라도 정말 중요한 그림을 제대로 보자는 제안이다.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의 ‘샬롯 섬의 여인’, 로렌스 앨머 태디마의 ‘나에게 더 이상 묻지 말아요’ 등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여왕 시기에 가장 화려했던 그림 23점이다. ‘러브 액추얼리’(Love Actually)전과 ‘빅토리안 로맨스’(Victorian Romance)전이 열리는, 지난해 8월 첫 개관전을 열었던 서울 종로구 부암동 서울미술관 이야기다. 이주헌 관장은 “보통 미술관 하면 정통 미술사의 관점에서 연구·수집·전시하는 기관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미술관은 이미 너무나 많다”면서 “미술관이라는 말에 부담감을 전혀 느끼지 않고 영화관 가듯, 미술사 책 도판 보듯 즐길 수 있는 전시를 만들자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고, 이번 전시는 그런 특성을 고스란히 드러내 주는 첫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6월 16일까지. 1만원 (02)395-0100.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뻔한 작가들? 신선함이 물씬 화랑미술제 17일까지 코엑스서… 전국 80개 화랑 참여 “그간 우리가 미술계의 열매만 따먹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반성하는 차원입니다. 작가 풀을 넓게 재구성해서 작가도, 화랑도 함께 커가는 기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표미선 한국화랑협회장의 비장한 선언이다. 협회 주최로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국 80여개 화랑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제31회 화랑미술제의 올해 화두는 ‘변신’이다. 흔히 아트페어라 불리는 미술시장은 얼추 비슷비슷한 풍경이다. 부스비를 내고 참가하는 상업적 행사인 만큼 아무래도 지명도가 어느 정도 있거나 시장에서 잘 팔리는 작가들의 작품 중심으로 전시가 꾸려지기 마련이다. 이런저런 아트페어가 열리지만 나오는 작가들이나 거래되는 작품들이 대개 비슷한 이유다. 그래서 이번에는 각 화랑들이 내세울 수 있는 작가 3명의 작품을, 그것도 되도록이면 중복되지 않도록 했다. 그러다 보니 이우환, 김종학처럼 ‘척하면 척’ 통할 만한 블루칩 작가들의 이름은 찾기 어렵게 됐다. 겹치기 출연도 거의 없다.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표 회장은 “비슷비슷한 작가들만 반복적으로 공개되다 보니 대중들의 관심이 한정되고 몇번 반복하다 보니 아트페어들이 모두 비슷해져 버렸다”면서 “이것 자체가 미술시장을 좁히는 결과를 낳게 된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래서 화랑이 발굴하거나 함께 커 나갈 수 있는 젊은 작가, 중견 작가 중심으로 꾸려졌다. 갤러리현대는 김창열·강익중·권기수, 국제갤러리는 노충현·문성식, 가나아트갤러리는 데이비드 걸스타인·하태임, 학고재는 강요배·송현숙·이세현 등이다. 표 회장은 “불황일 때 투자하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요즘처럼 미술 시장이 어려울 때 차라리 가능성 있는 작가를 발굴해서 시장에 내보이고, 또 가능성 있는 작가들과 화랑 사이에 신뢰관계를 구축해 장기적인 인프라를 쌓아 나가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대행사도 여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초대 화랑협회장인 고(故) 김문호 명동화랑 사장과 권진규 작가 간의 관계를 아카이브로 재구성했다. 특별좌담회도 가나갤러리와 사진작가 배병우, 샘터화랑과 고(故) 손상기 작가 관계를 재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30여 작가, 3000여점의 작품이 나온다. 1만원. (02)766-3702.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뻔한 상상력? 상상 그 이상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젊은 모색 2013’展 6월 23일까지 전시장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건 어릴 적 봤던 만화경 같은 풍경이다. 어째 문양들이 크게 낯설지는 않다 싶은데, 작가는 그게 몬드리안의 그림이라 했다. 몬드리안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평면 공간을 수직, 수평으로 분할했다는 것. “모두들 그 몬드리안 그림의 수직, 수평선이 왜곡되지 않도록 정면에 서서 다 사진을 찍었지요. 그걸 지켜보느라 옆에 서 있다 보니까 그 선들이 모두 틀어져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그 위치에서 사진을 찍은 뒤 몇 번 합치고 펼쳐 보였습니다.” 그렇게 만들어낸 풍경이다. 반대쪽에는 영상이 사람 손에 쥐어진 회중시계를 비춰준다. 살바도르 달리의 초현실적 그림에 나오는 시계 느낌이다. 그 시계를 쥔 사람들에게 작가는 자신이 흘렀다고 느낀 시간만큼 시곗바늘을 움직이라 요청했다. 저마다 제 나름의 간격과 감각으로 시곗바늘을 옮기지만, 그게 비슷하진 않다. 박제성(32) 작가의 ‘의식 027-좌표’, ‘의식 102-인위’다. 미술관 바깥에는 동상이 하나 서 있다. 보통 동상이라면 조금 극적이게 마련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동상이란 무언가 기념하고 드러내기 위한 것이다 보니 역동적이거나 하다못해 덩치감이라도 있다. 이 동상을 어떻게 썼을까. 작가는 이걸 안테나, 라디오 수신용 안테나로 썼다. 감사하게도 이 작품은 김만술(1911~1996)의 역사(力士). 힘찬 기운을 뽑아 내느라 쭉쭉 내지른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보니 전파 잡기엔 그만이다. 라디오에서는 채널 선택 부분을 부서뜨렸다. 동상 그 자체가, 하나의 온전히 살아 있는 도체로서 날씨·지역·시간·위치 등에 맞춰 변하는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 다양한 전파를 잡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기념비적이지만 그 기념을 홀로 온몸으로 받쳐 들고 서 있는 동상들이 너무 외로워 보여 벌인 작업이라 했다. 백정기(32) 작가의 ‘역사적 안테나’(Historical Antenna)다. 6월 23일까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열리는 ‘젊은 모색 2013’전에 나오는 작품들이다. 독특하고 대담한 표현 방법을 모색하는 젊은 작가를 찾아내기 위한 작업이다. 미술관 학예사들이 1차적으로 97명의 후보군을 뽑은 뒤 7차례에 걸친 합평회를 통해 9명의 작가를 추려냈다. 3000원. (02)2188-6000.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TV와 폭력성의 상관관계는?… 최근 두 논문 엇갈린 연구결과 발표

    TV와 폭력성의 상관관계는?… 최근 두 논문 엇갈린 연구결과 발표

    2011년 12월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을 계기로 학교폭력이 또다시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왕따’와 ‘언어폭력’, ‘카카오톡 감옥’ 등이 차례로 도마에 오르더니 어느 순간 ‘인터넷 게임’이 학교폭력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인터넷 게임을 많이 한 아이들의 뇌가 폭력적으로 변하고, 잔인함에 무감각해지며 현실과 게임을 구분하지 못하게 된다는 연구결과들이 잇따랐다. 게임업계와 일부 학자들이 “검증되지 않은 극단적인 사례일 뿐”이라고 반발하면서 논란이 불붙었다. ‘인터넷 게임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TV의 폭력성’이다. 1960년대 이후 TV가 시청자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는 심리학은 물론이고 사회학, 정신분석학, 뇌과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두루 연구과제로 다뤄졌다. 얼핏 생각하기에 ‘사람은 자주 보는 것에 익숙해진다’는 상식대로라면 주먹과 총이 난무하는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이고 범죄현장과 수법을 보여주는 뉴스까지 TV는 유죄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반세기 넘게 논란이 계속되는 이유는 ‘TV와 폭력성’이 얼마나 직접적인 영향을 맺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결과가 계속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TV 시청 자체가 폭력성을 키운다는 견해가 있는가 하면 TV 자체는 문제가 없고 일부 프로그램만이 문제라는 의견도 있다. TV가 오히려 교육에 도움이 되는 만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학자들도 많다. 한쪽에서는 TV를 근거로 게임의 폭력성을 주장하고, 다른 쪽에서는 TV를 근거로 게임이 폭력성의 주범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모순된 상황의 원인도 여기에 있다. TV의 폭력성이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소아과학에서 최고 권위를 지닌 국제저널에 실린 두 편의 연구결과 때문이다. 한쪽은 TV 시청의 ‘양’(量)에, 다른 한쪽은 TV 시청의 ‘질’(質)에 초점을 맞췄다. TV에 유죄 선고를 내린 학자들은 뉴질랜드 연구팀이다. 지금까지 ‘TV=폭력성’이라고 주장해온 쪽에서 발표한 수많은 연구 중에서도 가장 강도가 높은 수준이다. 이들은 ‘소아과학회지’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결과를 통해 “TV 시청 시간과 범죄적 행동 사이에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30년에 걸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오랫동안 진행된 실험의 결과는 의외로 간단했다. 어린이나 청소년기에 TV를 자주 본 아이들은 성인이 됐을 때 범죄적 행동이나 반(反)사회적 성향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1972년과 1973년에 뉴질랜드 남섬 더니든에서 태어난 1037명의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관찰했다. 이들이 5세부터 15세가 될 때까지 2년마다 TV를 얼마나 보는지 조사한 뒤 TV 시청 시간과 범죄적 행동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아이들이 주말 밤에 TV를 시청하면서 보낸 시간이 한 시간씩 늘어날 때마다 성인 초반기에 범죄적 행위를 할 위험이 무려 30%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어렸을 때 TV를 자주 보는 것 자체가 어른이 됐을 때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경험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상관관계도 찾아냈다. 연구를 주도한 린지 로버트슨 더니든대 교수는 “장기간에 걸쳐 이들을 추적하면서 TV 시청뿐 아니라 사회 경제적 지위, 어렸을 때의 공격적이거나 반사회적인 행동 여부, 가정교육 등 요소를 감안했지만 그 어떤 것도 TV 시청만큼 폭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면서 “TV를 아예 못 보게 할 수는 없지만 시청 시간을 줄이는 것이 반사회적 행동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은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미국소아과학회는 “아이들이 TV를 하루에 1~2시간 이상 보지 못 하도록 하는 데 실패한 대부분의 부모들에게는 비통한 소식”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경우 취학 전 아동의 TV 시청시간이 집과 유아원 등을 합쳐 하루 평균 4.4시간에 이른다. 그렇다면 TV의 유죄는 확정된 것일까. 같은 저널에 나란히 실린 논문에서 미국 보스턴아동병원의 클레어 매카시 교수는 시애틀아동연구소, 워싱턴대 연구팀과 함께 궁지에 몰린 TV의 변호인으로 나섰다. 이들은 TV가 곧 폭력이라는 전제 대신, TV의 역할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3~5세 아이가 있는 565쌍의 부모를 2개 그룹(대조군·실험군)으로 나눴다. 두 그룹 모두 아이들의 TV 시청시간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 다만 실험군에 있는 부모들에게는 다른 사람을 돕거나 폭력 없이 갈등을 해결하고 공감을 보여주는 내용의 TV 프로그램 비중을 더 높였다. 또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TV를 보면서 아이들에게 스스로 TV 속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물어보도록 했다. 불과 6개월 만에 두 그룹 아이들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우리나라로 치면 ‘뽀뽀뽀’쯤 되는 ‘세서미 스트리트’ 스타일의 TV 프로그램을 많이 본 실험군 아이들은 대조군보다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공격성이 줄었고, 사회적 능력은 더 나아졌다. 12개월 후에는 이런 현상이 더욱 뚜렷해졌다. 매카시 교수는 “현대사회에서 TV나 스마트폰, 스트리밍 서비스 등의 사용시간을 줄이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면서 “그렇다면 TV를 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보여줄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논문을 두고 주요 외신의 인터넷 게시판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분위기로는 TV가 유죄를 받을 확률이 높다. 미국 LA타임스가 두 논문을 소개하고 ‘TV 시청은 반사회적인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가’라고 묻자 61%가 ‘그렇다’고 답했다. 게임의 폭력성에 대한 대대적인 실험도 현재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월 16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폭력적인 내용을 담은 게임이 실제 폭력적인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하도록 지시했다. 질병통제센터가 담당하는 이 연구에는 1000만 달러(약 110억원)가 투입된다. “무지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폭력적인 사건이 유행하는 상황에서 과학적 근거를 알지 못하면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오바마 대통령의 논리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영화 프리뷰] ‘더 헌트’ 전염병 같은 마녀사냥… 성폭행범으로 몰린 남자

    [영화 프리뷰] ‘더 헌트’ 전염병 같은 마녀사냥… 성폭행범으로 몰린 남자

    유치원 교사 루카스는 이혼을 하고 고향에 내려온다. 퇴근하면 친구들과 어울려 술도 한잔하고, 유치원 동료와 연애도 시작한다. 무엇보다 아들 마커스를 데려와 함께 살 날만을 고대한다. 어느 날 친구 테오의 딸 클라라가 유치원 원장에게 거짓말을 던지면서 악몽이 시작된다. “루카스 선생님이 싫어요. 선생님은 고추가 있어요. 뻣뻣하게 서 있었어요.” 원장은 클라라의 말을 철석같이 믿는다. 루카스가 성폭력을 휘둘렀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다른 유치원생 몇몇도 루카스에게 당했다고 진술한다. 학부모들은 모두 루카스의 친구들. 하지만 그의 결백을 믿어 주지 않는다. 토마스 빈테르베르 감독의 ‘더 헌트’는 어처구니없게 누명을 쓴 사내가 공동체의 광기 어린 폭력에 맞서 외로운 싸움을 벌이는 과정을 다뤘다. 시작은 정말 미약하다. 유치원 선생님을 좋아하던 소녀가 장난처럼 입술을 맞춘다. 선생님은 ‘입술 뽀뽀는 아빠, 엄마하고만 하는 것’이라고 타이른다. 하지만 웬걸. 사랑(?)이 증오로 변하는 건 순식간이다. 소녀의 거짓말은 전염병처럼 온 마을로 퍼진다. 하루 전만 해도 절친처럼 굴더니 자신의 아이들이 당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자 생면부지의 타인보다 더 무섭다. 경찰에서 무혐의 처리를 받지만, 이미 어린이 성폭행범이란 낙인이 찍혔다. 상점에서 출입을 금지당하고, 유리창으로 돌덩어리가 날아든다. 마녀사냥이나 집단 히스테리, 개인에 대한 집단의 폭력은 인류 역사를 통해 끊임없이 반복됐다. 학교 내 왕따 문제와 연애인의 잇단 자살을 부추긴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익명성에 기댄 악성 댓글 또한 마녀사냥의 21세기 버전이다. “‘더 헌트’는 우리가 살고 있는 거대한 세계를 하나의 작은 마을로 축소한 것”이란 감독의 설명도 궤를 같이한다. 10여년 전 덴마크의 저명한 아동학자와 빈테르베르 감독의 만남에서 비롯된 ‘더 헌트’는 완벽한 시나리오와 최고의 배우가 만나면서 관객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감독은 영화를 지켜보는 우리 또한 루카스에게 돌을 던지는 그들 중 하나는 아닌지를 묻고 있다. ‘더 헌트’로 지난해 제65회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마스 미켈센의 연기는 발군이다. 당황하고 억울한 마음에서 출발해 분노로 폭발하고, 끝내 용서하기까지 루카스의 심리 변화를 차곡차곡 덧칠해 나간다. ‘007 카지노로얄’(2006)의 악당 르시프로 각인된 날카롭고 강인한 이미지와는 또 달랐다. 1995년 테크놀로지에 경도된 상업영화의 위기를 경고하면서 라르스 본 트리에르 감독과 함께 ‘도그마 95 선언문’을 발표했던 빈테르베르의 연출력도 한껏 물이 올랐다. 본 트리에르 감독이 최근 들어 ‘안티크라이스트’(2009), ‘멜랑콜리아’(2011) 등 난해하고 논쟁적인 영화들을 쏟아낸 반면 빈테르베르는 현실 사회의 운동가로 돌아온 느낌이다. 24일 개봉.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견원지간?…개에 뽀뽀하는 야생 원숭이 포착

    원숭이와 개의 이종(異種)간의 사랑일까?  최근 짧은 꼬리 원숭이가 개에게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뽀뽀’하는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시런세스터 출신의 바니 윌작(28)이 공개한 이 사진은 스리랑카 중부에 위치한 폴로나루와의 불교 사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견원지간’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든다. 윌작은 “관광차 이곳을 방문했는데 한마리의 잡종견이 원숭이 무리 쪽으로 다가가 큰 싸움이 날 줄 알았다.” 며 사진을 찍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다음순간 벌어진 상황은 뜻밖에도 ‘싸움’이 아닌 ‘평화’였다. 한 마리의 원숭이가 다가가 개를 부여잡고 진하게(?) 머리에 뽀뽀까지 한 것. 윌작은 “이 원숭이와 개는 예전에 서로 알고 있는 사이인 것 처럼 친했다.” 면서 “다른 암컷 원숭이가 이 커플에게 다가가자 개가 신경질 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 성희롱 73% “직장생활 중 당해”

    성희롱 73% “직장생활 중 당해”

    외국계 회사의 신입 여직원 A씨는 최근 남성 지사장 B씨로부터 노골적인 성희롱을 당했다. “가슴이 작아 보이니 큰 브래지어를 사 입으라.”며 신용카드를 준다든지 다짜고짜 “뽀뽀해 달라.”고 하는 식이었다. 견디다 못한 A씨는 2개월 만에 회사를 그만둔 뒤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넣었다. 인권위는 B씨의 언행이 성적 혐오감을 줬다며 인권교육 수강을 권고했다. 국내 성희롱 사건의 절반은 A씨의 경우처럼 직장 안에서 벌어진다. 피해자 4명 중 3명은 20~30대 여성이다. 인권위는 12일 성희롱 진정사건 백서를 발간했다. 2001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들어온 성희롱 진정사건 1209건에 대한 분석과 성희롱 성립요건, 판단기준 등이 실렸다. 성희롱 발생 장소는 사업장이 50.3%(644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회식장소 19.6%(251건), 출장지 3.2%(41건) 순이었다. 회사에서 중간관리자 이상 간부가 평직원을 성희롱한 사례가 전체의 80.2%나 됐다. 한 공단의 남성 주차관리부장이 부하 여직원에게 “사위는 잘 있어? 장모가 젊으니 끌어안고 자면 되겠네.”라고 말하는 등의 사례가 여기에 속한다. 스트립쇼를 하는 술집에서 회식하면서 여성에게 쇼를 본 소감과 성관계 경험 여부를 묻는 등 심각한 성적 농담을 한 사례도 있었다. 피해자의 나이는 20대 36.3%(418건), 30대 25.3%(292건), 40대 12.6%(145명) 순이었다. 사회생활 경험이 적어 성희롱 대처 능력이 약한 젊은 여성이 주로 피해를 봤다. 성희롱의 종류로는 성적농담 등 언어적 성희롱이 36.4%(419건), 원치 않는 신체 접촉 등 육체적 성희롱이 33.8%(389건)였다. 두 가지가 함께 발생한 경우도 20.7%(238건)였다. 학교에서 교사 등에 의해 이뤄진 성희롱 관련 진정도 123건으로 전체의 10.7%를 차지했다. 한 초등학교 교장은 교직원 워크숍을 가는 버스 안에서 3시간 동안 미리 종이에 써온 음담패설을 낭독했다가 진정을 당했다. 한 중학교에서 남자 교사가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어머니를 불러 “첫 성경험은 언제 했느냐.”, “지금 성관계를 하고 싶다.” 등 언어적 성희롱을 했다는 진정도 접수됐다. 인권위 관계자는 “연말 술자리에서 분위기를 띄우겠다며 음탕한 말을 하거나 타인이 원치 않는데 자신의 성적 경험을 늘어놓아도 성희롱에 해당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출구가 꽉 막혀 보이는 현실 해결책보다 문제점을 찾아라

    출구가 꽉 막혀 보이는 현실 해결책보다 문제점을 찾아라

    칙칙한 눈빛과 말쑥하지 않은 턱수염, 성긴 머리칼의 60대 동유럽 출신 철학자 슬라보예 지젝(63)은 21세기 한국의 젊은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철학자 중 하나다. 2008년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대한 격렬한 비판 대열에, 2011년 월가를 점령하라는 시위 현장에 지첵이 있었다. 1980년대 정치적 민주주의를 찾았던 한국의 대학생들에게 책 속에만 있던 마르크스와 엥겔스도 열광의 대상이었으니, 뜨거운 피가 펄펄 끓고 흐르는 지젝은 훨씬 더 열광할 만한 대상일지 모르겠다. 슬로베니아 출신의 지젝이 직접 말하고 쓴 두 권의 책이 거의 동시에 나왔다. ‘임박한 파국’(왼쪽·이택광 기획, 임민욱·홍세화 취재, 꾸리에 펴냄)과 ‘멈춰라, 생각하라’(오른쪽·주성우 옮김, 이현구 감수, 와이즈베리 펴냄)이다. ‘임박한 파국’은 지첵이 올 6월 방한해 인터뷰하고 경희대 등에서 강연한 내용을 담아 상대적으로 이해하기 쉽다. ‘멈춰라, 생각하라’는 읽다 보면 독해가 되지 않아 포기하고 싶을 무렵에 대충 알아들을 만한 사례를 제시해 꾸역꾸역 책장을 넘기게 한다. ‘나는 공산주의자다’라고 마구 외쳐대는 그가 놀랍기만 한데, 그는 조건을 붙인다. “공산주의가 1990년대에 붕괴된 체제를 가리킨다면 우리는 공산주의자가 아니다.”라고 말이다. 그는 중국의 공산주의야말로 (본래 의미의 공산주의가 아니라)가장 효율적이고 무자비한 자본가들의 체제라고 고발한다. 출구가 꽉 막힌 것처럼 보이는 현실에 대해 지젝은 “우리는 해결책을 찾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문제인지를 발견해야 한다.”고 한다. 그는 “현재의 위기는 자본주의 몰락이 임박한 것”이며 “몰락하는 자본주의에 노스탤지어를 느끼지 말고 새로운 대안을 찾아라.”고 주장한다. 1968년 유럽을 휩쓸었던 좌파운동의 이념과 선의의 주장조차도 30~40년이 지난 지금, 신자유주의에 포섭된 것을 비판한다. 사람들은 환경 파괴나 아프리카의 굶주린 아이들에게 상당한 죄책감을 느낀다. 스타벅스는 “당신이 카프치노 한 잔을 마실 때마다 2센트가 소말리아 아동에게 전달되고, 열대우림 보존에 사용됩니다.”라고 광고한다는 것이다. 소비하면서 죄책감을 느끼지 말고, 조금만 덜 소비하면 죄책감을 해소할 해결책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생산단계에서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자본주의라는 이데올로기 안에 갇히게 된다는 것이다.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면서 느끼는 안도감도 마찬가지다. 지젝은 스타벅스 커피, 공정무역거래, 쓰레기 분리수거와 같은 것이야말로 ‘자본주의 시대의 미신’에 불과하다고 한다. 착한 행위를 하며 살고 있다는 ‘미신의 신념구조’에 갇히는 것이다. 너무나 심각한 현재의 파괴적 행위를 심각하지 않게 느끼게 하는 미봉책에서 벗어나라는 것이다. 이제 콩깍지가 벗겨지는 것 같은가? 지젝은 남녀 간의 사랑조차도 이제는 너무 쿨하게 진행된다고 우려한다. 사랑에 빠지면 불행하게 될 것이라는 사고, 과도한 금욕주의가 지배하는 사회가 된다는 것이다. 공주와 키스를 해 사람으로 돌아온 개구리 왕자가 21세기에는 소녀와 뽀뽀해 그 소녀를 맥주병으로 만드는 세상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내가 진정으로 원한 것은 맥주다!!!’라는 선언이다. 유전공학을 두고 지젝은 ‘자연의 종말’이라고 한다. 흔히 과학자들은 ‘Life 2.0’으로 미화하지만, ‘은하철도999’의 세상이 도래하고 있다는 경고다. 그는 월가점령시위 때 찬조연설에서 “오늘날 가능한 것이 무엇인가. 달에 여행을 가고, 유전공학으로 영생을 누릴 수 있다고 하는데, 부자들에게 세금을 약간 인상하자고 하면 불가능하다. 경쟁력을 잃을 것이라는 이유로. 의료보험료를 인상하자고 하면 전체주의 국가가 되는 길이라고 한다. 영생을 약속하면서 의료보장을 위해 한 푼도 쓸 수 없다는 세상은 무엇인가 잘못됐다. 우리는 더 높은 생활수준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생활수준을 원한다. 우리는 공공의 것을 염려하는데, 자연에서 공동의 것, 지적 재산에서 사유화된 공동의 것에 대해 관심을 쏟는다.(중략) 갈망하는 것을 진정으로 추구하길 두려워하지 마라.”고 격려했다. 지젝은 모든 운동은 소수가 시작해서 다수의 공감을 얻는 것이라고 했다. 소수는 전체 구성원의 10%이면 된다는 것이다. 그는 “공산주의에서 실패했지만, 공공의 것(commons)에 대한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고, 가져야 한다.”고 한다. 이런 지젝의 주장이 대학을 나오자마자 실직자가 되는 젊은이들에게 숨통을 열어주는 면도날 같은 빛이 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2013년부터 슬라보예 지젝은 경희대 석좌교수로 한국학생들과 만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24대 뽀미언니 강다솜 29일 첫 진행

    24대 뽀미언니 강다솜 29일 첫 진행

    ‘24대 뽀미언니’인 강다솜 아나운서가 출연하는 MBC의 ‘뽀뽀뽀 아이조아’가 29일 오후 4시에 처음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앞으로 매주 월~수요일 안방을 찾아간다. 강다솜 아나운서는 나경은 아나운서에 이어 뽀미 언니로 발탁됐다. 그는 “친구 같은 뽀미 언니가 되고 싶다.”면서 “뽀미 언니가 엄마처럼 기댈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친근하게 다가가려 한다.”고 말했다. ‘뽀뽀뽀 아이조아’는 이번 가을 개편으로 기존 영어 코너를 새롭게 단장했다. 노래로 부르는 영어 동화 ‘또보야 놀자’에서는 3D 애니메이션을 선보인다. 귀여운 액션과 깜찍한 표정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개성 강한 친구 또보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보와 함께 동화 애니메이션을 보고, 그날 주제에 맞는 유아 신체놀이를 함께 경험한다. 신체놀이는 유아와 뽀미 언니, 도우미인 ‘뽀이뽀’가 함께 진행한다. 어린이들이 쉽게 따라 하고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요가, 손 유희, 신나는 놀이 코너도 마련했다. 다음 달 말부터는 유기농 식재료를 활용해 아이의 건강에 보탬이 되는 간식요리법을 알려주는 신설 코너 ‘맛나맛나 냠냠 꿀꺽’도 매주 수요일 시청자를 찾아간다. ‘맛나맛나 냠냠 꿀꺽’은 유아 출연자인 ‘냠냠이’ 함재은과 ‘꿀꺽이’ 이마음이 요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요리를 통한 오감 발달을 추구한다. 아울러 밭에서 고구마, 쌀, 콩 등 직접 재료를 수확해 음식을 만든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깔깔깔]

    ●여성의 거짓말 톱 7 7위:나 하나도 안 고쳤어. 자연산이야. (성형외과 의사와 안부도 주고받는답니다.) 6위:어머나! 벌레야! 무서워라. (집에서는 바퀴벌레를 손으로 꾹꾹 눌러 압사시킵니다.) 5위:화장 하나도 안 한 건데. (할 거 다하고 립스틱만 안 바른 겁니다.) 4위:난 너무 살쪘어. (허리 24인치에 청바지가 꼭 낀다며 그럽니다.) 3위:그냥 아는 오빠야. (그냥 아는 오빠와 가끔 뽀뽀도 한답니다.) 2위:네가 첫 남자야. (축하합니다! 당신은 스물아홉 번째 주인공입니다.) 1위:야한 거? 그런 걸 어떻게 봐. (사실은 집에서 이불 뒤집어쓰고 느린 재생 화면으로 멈춰 가며 본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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