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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아울렛 “불황에 더 잘 나가요”

    롯데아울렛이 지역 매장을 의욕적으로 증축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롯데아울렛 광주 수완점을 기존 영업 면적의 3배로 늘린 2만200㎡(6110평)로 증축해 24일 문 연다고 23일 밝혔다. 2009년 9월 개장했을 때 면적은 6150㎡(1860평)였다. 브랜드 수는 기존 75개에서 165개로 배 이상 늘렸다. 7개관 1415석 규모의 영화관도 들어선다. 코오롱스포츠·컬럼비아·K2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8개와 푸마 등 스포츠 브랜드 7개를 새로 입점시켜 호남 지역 최대 규모의 아웃도어존을 구성했다고 롯데는 설명했다. 옥상공원과 뽀로로 테마파크, 야외 호수 공원 공연장 등 가족단위 쇼핑객이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도 마련했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은 35개 브랜드와 문화센터가 입점한 C구역 공사를 마치고 오는 4월 그랜드오픈한다. 특히 프라다와 미우미우가 새 매장을 열어 롯데백화점 관계자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2008년 문을 연 김해점은 영업 면적을 4만 6710㎡(1만 4000평)로 배 가까이 늘리고 브랜드도 국내 최대 규모인 230여개로 확대하는 증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네마관도 입점시켜 가족 단위 쇼핑객에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의 한 관계자는 “불황기에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상대적으로 아울렛 사업이 잘되고 있어 매장을 확대하고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롯데는 2008년 도심형 아울렛 1호점인 광주 월드컵점을 시작으로 김해점, 광주 수완점, 대구 율하점, 파주점 등 5개 아울렛을 운영하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탈춤 추는 아기돼지 삼형제 볼까 아이스발레 하는 뽀로로 만날까

    탈춤 추는 아기돼지 삼형제 볼까 아이스발레 하는 뽀로로 만날까

    겨울방학의 끝, 개학 소식이 하나둘 들린다. 하지만 공연계는 여전히 즐거운 방학 중.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이 즐비하다.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서울 중구 필동 서울남산국악당은 8일부터 25일까지 ‘어린이 음악극 페스티벌’을 연다. 전통문화를 국악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낸 세 가지 음악극을 차례로 소개하며, 공연도 보고 국악 체험도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동화 ‘아기돼지 삼형제’ 토대 위에 전통 음악을 담은 ‘아기돼지 꼼꼼이’(8~11일)가 첫 번째 작품이다. 민요와 탈춤, 꼭두각시 놀음, 사자춤 등 다양하고 화려한 전통연희를 담았다. 현대적으로 각색한 이야기 속 삼형제는 명품과 새것을 좋아하는 아이와 잠이 많고 게으른 아이, 성실하고 사려 깊은 아이. 삼형제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가운데 어린이와 출연배우가 함께 노래하고 어울리는 시간을 만들면서 외래문화와 개인주의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전통문화가 가진 멋과 흥을 전한다. 두 번째 작품은 이기적인 공작새의 성장기를 그린 ‘공작새의 황금깃털’(15~18일).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 탓에 해가 독감에 걸린 틈을 타 먹구름 일당이 숲속의 평화를 깨뜨린다. 동물들이 지혜 많은 올빼미 할머니를 만나러 가는 여정에서 마냥 잘난 공작새 때문에 매번 곤경에 빠지지만 힘을 모아 어려움을 이겨낸다는 교훈적인 내용이다. 역시 친구들과 춤추고 노래하는 국악 콘서트처럼 만들었다. 세 번째 공연은 애완견과의 만남과 이별을 그린 ‘안녕, 핫도그’(22~25일)로, 죽음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아이들 시선으로 그린 성장 드라마이다. 국악연주, 춤, 노래, 놀이가 어우러진 하나의 놀이판으로 꾸몄다. (02)2261-0513~5. 아이들의 정신을 쏙 빼놓는 뽀로로는 아이스발레와 만났다.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시어터가 피노키오와 뽀로로를 화려한 아이스발레로 표현한 ‘더블아이스쇼’를 26일까지 공연한다. 1부에서는 클래식과 피노키오 이야기를 펼치며 묘기 수준의 스케이팅 기술을 선사한다. 2부 무대는 ‘뽀로로와 친구들’ 시즌3 중 가장 인기 있는 내용을 추렸다. 아이스발레단이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연기한 것은 처음. ‘머리가 크고 팔·다리는 짧은’ 뽀로로와 친구들 의상을 입고 연기하는 터라 무용수들은 힘든 작업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다. (02)517-7608.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생명의 窓] 한때 우리는 범신론자였다/구미정 숭실대 기독교학과 강사

    [생명의 窓] 한때 우리는 범신론자였다/구미정 숭실대 기독교학과 강사

    ‘뽀로로’에 빠져 한동안 정신을 못 차리던 조카가 요즘 부쩍 한눈을 판다. 낌새를 보아하니 ‘토마스’라는 새 친구한테 마음을 빼앗긴 것 같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뽀로로로 도배를 하고 있으면서도, 눈은 자꾸만 토마스 쪽으로 돌아간다. 그 눈에서 반짝반짝 레이저가 발사되는 게 영락없이 토마스와 사랑에 빠진 눈치다. 처음에는 몰랐다. 연봉이 축구 스타 박지성보다도 더 높은 뽀로로의 정체가 고작 펭귄이라는 사실을. 이상한 조종사 모자와 스키 고글로 변장하고 있으니, 단박에 알아볼 재간이 없었다. 게다가 그 친구들도 조금씩은 동글동글하게 성형되어 있어서 정체 파악에 시간이 좀 걸렸다. 거기에 비하면 토마스와 친구들의 정체는 무지 단순하다. 모두 똑같은 꼬마 기관차인데, 단지 성격만 다를 뿐이다. 펭귄과 기관차를 향해 맹목적인 사랑을 쏟아붓는 조카를 보고 있노라니, 모든 인간은 애초에 물활론자요 범신론자로 태어나는 게 아닌가 싶다. 조카의 눈앞에서 뽀로로와 토마스를 ‘한낱’ 동물과 사물로 대했다가는 누구라도 ‘공공의 적’이 될 터이다. 저 펭귄과 기관차는 적어도 그의 생활세계에서 살아 있는 유기체일 뿐만 아니라, 다른 무엇으로도 대체불가한 절대적인 사랑의 대상임이 분명하다. 모든 아이가 그렇지 않은가. 유치원에 가려고 집을 나서며 “잘 있어, 집아!” 인사하는 게 아이들이다. 유치원 차를 향해 “안녕, 차야!”라고 반가워하며, 심지어 변을 보고 나서도 “잘 가, 응가야!” 하며 아쉬워한다. 의인화는 아이들의 전매특허다. 아이의 눈에는 플라스틱 장난감도 다 살아 있는 신령한 생명체다. 못 믿겠으면 실험해 보라. 이까짓 거, 하면서 토마스를 집어던지는 시늉만 해도, 아이는 단박에 자지러질 것이다. 그랬던 우리 아이들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동식물은 물론, 생명 없는 사물까지도 극진한 사랑으로 대하던 아이들이 멀쩡한 사람을, 그것도 같은 반 친구를 어쩌다가 그리 매정하게 대하게 되었나. 신문 사회면에서 ‘학교’라는 단어만 나와도 지레 겁이 난다. 고등학교에서 중학교로, 다시 초등학교로 하향 조정된 ‘잔혹사’의 내용과 수법이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다. 일본 오사카부립대학에서 생명학을 가르치는 모리오카 마사히로 교수는 오늘 우리 사회에다가 ‘무통문명’(無痛文明)이라는 딱지를 붙였다. 쾌락을 추구하고 고통을 피하려는 신체의 욕망에 충실한 현대인들은 자신의 고통을 철저히 무통화(無痛化)함과 동시에 타인의 고통도 느끼지 못하고, 타인의 호소를 들으려고 하지 않으며, 타인을 일방적으로 짓밟으면서도 자기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전혀 알아채지 못하는 마비증에 걸렸다는 것이다. 문명의 씨줄과 날줄은 정치와 경제가 짜나간다. 어른들의 정치와 어른들의 경제가 다중의 고통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소수의 쾌락만을 위한 것이니, 그 뒤틀린 토양에서 자란 아이들도 마취와 환각에 취하는 건 당연지사. 결국 우리 아이들을 ‘괴물’로, ‘좀비’로 키운 건 전적으로 어른들이 만든 무통문명 그 자체가 아닌가. 고통은 살아 있음의 표지다. 살아 있되, 생생하게 자기를 실현해 나가는 사람일수록 자기 자신의 고통에 정직할 뿐만 아니라, 남의 고통에도 민감한 법이다. 남의 고통을 자신의 것으로 여기는 능력을 가리켜 ‘대자대비’라 하고 ‘아가페’라 한다면, 그 경지야말로 인간이 신에 가장 가까운 존재로 승화되는 차원이 아닐는지. 자연만물을 죽은 물질로, 인간에게 필요한 자원 공급의 수단으로 보는 근대문명의 지식교육만 갖고서는 무통화된 아이들을 치유할 수 없다. 꽃대가 꺾이고 나뭇가지가 잘리면 내 팔에서도 피가 뚝뚝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야 한다. 그래야 교실 안에서 가장 만만하고 무력한 아이를 찾아 무자비하게 약탈하는 문화가 근절된다. 결국 깨진 기왓장 하나에서도 신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마음의 눈을 회복하는 게 관건일 것이다. 모든 인간은 세상에 올 때부터 그 눈을 가지고 태어난다. 한때 우리는 모두 범신론자였다!
  • 세뱃돈 맘테크 이젠 그만 어린이 전용통장 선물 경제교육+재테크 ‘덤’

    세뱃돈 맘테크 이젠 그만 어린이 전용통장 선물 경제교육+재테크 ‘덤’

    서울 용산구에 사는 이모(36)씨는 2009년 3살이 된 아이에게 주택청약저축과 펀드를 들어주었다. 웃어른이 준 세배돈 등을 꼬박꼬박 저축했고 올해 설에 6살 아이에게 결과물을 보여줄 생각이다. 이씨는 “펀드 수익률은 현재 -4.02%를 기록하고 있지만 최소한 15년 후에 찾을 거여서 큰 걱정은 없다.”면서 “아이에게 어릴 때부터 장기 저축이나 장기 투자를 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씨처럼 설날에 통장으로 세뱃돈을 주는 부모가 늘고 있다. 자녀에게 세뱃돈도 주고 경제관념도 길러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를 위한 금융상품도 늘고 있어 소개한다. 금융권은 설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용통장은 세뱃돈·학원할인 혜택 은행권은 저마다 특징이 있는 어린이 전용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뽀로로 캐릭터를 이용해 통장을 디자인한 국민은행 ‘주니어 스타’는 영어 교육 업체인 리틀팍스와 제휴해 회비를 20% 할인해준다. 국민은행은 다음 달 28일까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1명에게 100만원(1명), 50만원(4명), 25만원(6명), 5만원(90명)의 세뱃돈을 증정한다. 또 27일부터 ‘뽀로로 세뱃돈 봉투’도 증정한다. 신한금융은 ‘키즈플러스’라는 프로젝트 상품을 운영중이다. 예·적금, 주택청약 종합저축, 적립식 증권투자신탁, 변액보험 등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다음 달 7~11일 ‘신한 Kids&Teens 적금’에 입금한 경우 연 0.1%포인트의 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 2월 말까지 ‘신한 Kids&Teens 저축통장’, ‘신한 BNPP Tops 엄마사랑 어린이 적립식 증권투자신탁 제1호’에 가입한 고객이나 추가 입금 고객 등 1000명에게 문화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의 ‘아이맘 자유적금’은 인터넷 어학 강좌 학원인 ‘애니스터디’의 동영상 강의료를 10% 할인해 준다. 하나은행의 ‘꿈나무 적금’은 14세 이전에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을 정하고 해당 대학에 입학하면 2%포인트 축하 금리를 준다. 3년 기본 금리는 연 4.6%다. 씨티은행의 ‘원더풀 산타 적금’은 설·추석·어린이날·가입자 생일을 전후해 5영업일 이내에 아이가 넣은 돈에 대해서 추가 금리 연 0.2%를 준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자녀 사랑 통장’은 예금액이 많을수록, 예금을 찾는 횟수가 적을수록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수익률 좋은 펀드 경제캠프도 지원 외환은행은 ‘외화 세뱃돈 세트’를 내놓는다. 행운의 지폐로 꼽히는 미화 2달러를 포함해 5개 국가(미국·유럽·중국·캐나다·호주) 지폐로 구성돼 있다. 판매 가격은 환율에 따라 변동되며 A형이 2만 3000원, B형이 4만 2000원 정도다. 어린이 전용 펀드를 만들어 주고 싶다면 운용 방식과 부가 혜택을 모두 살펴보는 것이 좋다. 어린이 펀드 역시 일반 펀드와 같이 채권형, 주식형 등 운용 방식에 따라 단기간 수익률이 천차만별이다. 삼성증권의 ‘착한아이 예쁜아이 펀드’는 시가총액 200위 이내 종목에 최고 60% 이상 투자한다. 어린이 음악회와 어린이 경제교실 등을 제공한다. 우리투자증권의 ‘우리 쥬니어네이버 적립식 펀드’는 네이버 안에 전용 사이트를 마련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금융상식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투자증권의 ‘한투밸류 어린이 증권투자신탁 1호’는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며 장보고 역사탐방 등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의 ‘우리아이 3억만들기 펀드’는 국·내외 주식에 모두 투자할 수 있으며 수익금의 15%를 청소년 경제교육을 위한 기금으로 적립한다. 애니메이션 신탁운용보고서를 제공하며 여름방학 경제캠프를 연다. ●보험 통장으로 저축과 보장을 동시에 최근에는 보험 통장으로 세뱃돈을 주는 부모도 늘고 있다. 생명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저축성보험이 인기지만 어린이 손해보험을 가입시키는 경우도 있다. 저축성보험은 가입자의 보험납입액보다 만기시 돌려받는 돈이 큰 보험을 의미한다. 이 중 어린이 변액연금보험은 교육비, 결혼자금 등 중도 인출이 가능하고, 연금도 준비할 수 있다. 10년 이상 유지하면 이자소득세가 비과세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교보생명 ‘우리아이변액연금보험’, 대한생명 ‘아이스타트 연금보험’, 삼성생명 ‘우리아이변액연금’, 하나HSBC생명 ‘어린이변액유니버설보험’ 등이 있다. 좀 더 넓은 보장을 원한다면 재테크보험이 있다. 동양생명 ‘수호천사 꿈나무 재테크보험’은 어린이보험의 보장 범위를 유지하면서 나이별로 영어캠프자금, 미용성형자금, 배낭여행자금 등을 지급한다. 손해보험으로는 최근 ‘왕따’로 인한 신체·물질적 피해나 컴퓨터 관련 질병을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상품들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통장이든 보험이든 펀드든 미성년자(만 19세 미만)인 아이에게 넣어준 금액이 10년간 1500만원을 넘으면 증여세를 물어야 한다. 단, 미리 관할세무소에 증여세 신고를 해두면 1500만원을 넘더라도 이자와 같은 추가 수익에 대해서는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참고로 만 20세 이상은 3000만원까지 증여세를 물지 않는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백화점 ‘고급 식품관’ 쇼핑몰 ‘어린이 매장’

    유통업체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느냐이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고급 먹거리를 채운 프리미엄 식품관이, 대형마트·복합쇼핑몰에선 어린이 매장이 톡톡한 집객효과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식품관에서 장을 본 고객이 명품까지 구매하는 ‘큰손’임이 확인됐다. 22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9월 22일 강남점에 문을 연 프리미엄 식품점 ‘딘앤델루카’가 강남점 식품관의 120여개 매장 중 4분기 명품 집객 기여도 1위 매장으로 조사됐다. ‘딘앤델루카’는 미국 뉴욕에 있는 식료품점으로 유학이나 여행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높아 개장하자마자 화제가 됐다. 이 결과는 강남점에서 같은 기간에 식품관을 이용한 신세계카드 고객 10만명을 대상으로 구매동향을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으로 분석해 얻어냈다. 10만명 중 1만 3000명(13%)이 같은 기간에 명품장르(수입의류 포함)를 구매, 딘앤델루카 고객 10명 중 1명은 명품 장르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명품 기여도 2위는 와인코너(12%)였고, 3위는 건강 부문 대표 브랜드 정관장(9.8%)이 차지했다. 따라서 백화점 식품CMD(선임상품기획자)들의 급선무는 유명 맛집 찾기다. 롯데백화점 식품CMD들도 발품을 팔아가며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이름난 이자카야 ‘다이도코로’, 스타셰프 양지훈이 운영하는 ‘비스트로 G’, 육포로 유명한 ‘비첸향’, 부산지역 인기 베이커리 ‘옵스(OPS)’ 등을 입점시켰다.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대형마트나 복합쇼핑몰에선 아이들을 공략해야 부모의 지갑을 열게 만든다. 디큐브시티, 동탄 메타폴리스 등 올 들어 문을 연 복합쇼핑몰들이 ‘뽀로로테마파크’를 유치하고, 롯데백화점이 최근에 개장한 파주프리미엄아웃렛에 ‘뽀로로키즈카페’를 입점시킨 이유다. 이는 아동 관련 시장이 불황을 모르기 때문. 특히 올해 어린이 완구 산업은 유독 호황이다.이마트에 따르면 1~11월 완구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5.9% 늘었다. 2007년 세계 최대 완구체인 ‘토이저러스’를 들여와 현재 18개 점포에서 운영 중인 롯데마트에서도 같은 기간 완구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2% 신장했다. 롯데마트 전체 신장률(17.3%)보다 2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아동을 겨냥한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이날 대전 터미널점에 테마파크형 완구매장인 ‘토이월드’ 1호점을 열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뽀로로 경쟁자?…디즈니, 신상 공주 캐릭터 공개

    뽀로로 경쟁자?…디즈니, 신상 공주 캐릭터 공개

    뽀로로의 최대 경쟁자가 나타났다. 미국 디즈니사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될 예정인 새로운 캐릭터 ‘소피아’를 지난주 전격 공개했다. 소피아는 과거 디즈니 캐릭터 중 가장 어린 나이의 공주로 내년에는 애니메이션 영화로, 2013년에는 TV시리즈로 선보일 예정이다. 소피아가 과거 공주 캐릭터들인 백설공주,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과 가장 큰 차이점은 꼬마라는 것. 디즈니사는 소피아가 2살~7살 사이의 어린이들에게 큰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미 인형 등 관련 캐릭터 상품 개발을 완료했다. 디즈니사 고위 임원인 낸시 카터는 “소피아는 반짝 반짝 빛나는 신발과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게 될 것” 이라며 “평범한 꼬마 숙녀가 왕실에 들어가 공주 수업을 받는 이야기를 애니메이션 속에 담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크리스마스 케이크 ‘달콤한 승부’

    크리스마스 케이크 ‘달콤한 승부’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던 귀여운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이 TV 밖에서 아이들의 입맛을 잡기 위한 ‘달콤한 승부’를 벌인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베이커리 업계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케이크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베이커리 업계 뽀로로 등 캐릭터 상품 경쟁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뽀통령’ 뽀로로의 위력을 어린이달인 지난 5월 실감했다. 한달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했기 때문. 이후 뽀로로 관련 제품을 상시 판매해 짭짤한 재미를 본 뚜레쥬르는 연말 대목을 노려 뽀로로 케이크 3종을 새로 내놨다. ‘눈 내리는 뽀로로 마을’, ‘뽀로로와 루피의 크리스마스 파티’, ‘스노보드 타는 뽀로로와 패티’ 등은 특히 뽀로로 장식물을 클레이로 만들어 다 먹고 난 후에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뽀로로에 맞서기 위해 브레댄코는 ‘냉장고 나라 코코몽’을 내세웠으며, 파리바게뜨는 ‘캐니멀’에 이어 ‘꼬마버스 타요’와도 손잡았다.  브레댄코는 ‘코코몽 시리즈’로 지난해 대비 30%가량 매출이 신장됐다. 이에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코코몽은 산타’, ‘코코몽과 아로미의 크리스마스’, ‘아로미의 해피크리스마스’ 등 귀엽고 재미있는 케이크를 야심차게 준비했다. ●CF도 별도 제작 ‘공격적 마케팅’  파리바게뜨는 ‘캐니멀’과 함께 ‘꼬마버스 타요’의 캐릭터를 적용한 케이크를 준비했다. ‘X-MAS 초코캐니멀’ 케이크가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최근 새롭게 계약을 맺은 ‘타요’를 활용한 캐릭터 케이크 2종이 22일 선보일 예정이다. 파리바게뜨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알리는 TV CF 중 캐니멀 편을 별도로 제작해 방영할 정도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브레댄코 전략기획팀 김형섭 팀장은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아이들을 위한 캐릭터 제품을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베이커리 업계의 캐릭터 케이크 출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캐릭터 케이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웨스틴조선호텔 텔리 베키아 에 누보도 인기 캐릭터는 아니지만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특별히 아이들을 위한 ‘귀여운’ 케이크 2종을 준비했다. 이글루에 퓅귄 가족이 뛰어노는 모습인 ‘이글루 케이크’와 눈 덮인 설원 위에 사탕을 가득 실은 기차 케이크인 ‘추추트레인’ 등으로 가족 고객을 공략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호텔가 “크리스마스 어린이 고객 잡아라”

    호텔가 “크리스마스 어린이 고객 잡아라”

    해마다 이맘때면 부모들은 크리스마스에 대한 자녀의 남다른 기대를 어떻게 충족시킬까 늘 고민하게 된다. 이런 부모들을 위해 호텔가에서는 앞다퉈 어린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복잡한 놀이공원 등에서 기운을 빼느니 여유롭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려는 가정이 늘면서 행사들도 한층 다양해져 부모들의 구미를 당길 만하다.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뽀통령’ 뽀로로가 드디어 호텔에 등장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인기 만화캐릭터 ‘뽀로로’를 활용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워커힐 씨어터에서 2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뽀롱뽀롱 뽀로로-크리스마스 특별판’을 상영하며 점심까지 제공한다. 관람 후에는 ‘뽀로로’ 포토존에서의 사진촬영, ‘뽀로로 특별 선물’ 등이 준비돼 있다. 성인 7만원, 어린이 5만원(세금 포함). (02)455-5000. ●특선 키즈 메뉴·뷔페·식사 할인행사 풍성 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레스토랑 ‘더 비스트로’에선 24일과 31일 아이들의 입맛에 맞으면서 영양도 고려한 메뉴로 꾸며진 ‘크리스마스 특선 키즈 메뉴’를 선보인다. 3만 8000원(세금 별도). (02)531-6604. 서울팔래스호텔 그랜드볼룸에는 25일 낮 12시 50여종의 뷔페 음식을 즐기면서 인형극 ‘오즈의 마법사’ 공연을 관람하는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어른 8만원, 아이 5만원(세금·봉사료 포함). (02)2186-6869. 체험 프로그램만큼 부모들이 좋아하는 건 없다.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은 10일과 17일(오전 11시 30분~오후 1시 30분) ‘진저브레드 쿠킹클래스’를 연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직접 만들어 가져 갈 수 있다. 쿠키, 음료 등 다과가 제공된다. 쿠킹클래스 참석 후 당일 뷔페 레스토랑 더카페에서 점심식사를 할 경우 2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부모·어린이 한 팀당 8만원(세금·봉사료 별도). (02)6282-6737. 롯데호텔서울 페닌슐라에서도 25일 오전 11시~오후 2시 ‘진저 브레드 하우스 만들기’를 벌인다. 특별 뷔페는 물론 가족사진 촬영, 풍선 만들기, 캐리커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참가자 중 우승팀에게는 호텔 뷔페 식사권, 패밀리 식사 이용권, 케이크 및 페닌슐라 피자 교환권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가족당 1인 1장)이 제공된다. 가족 참가비는 30만원(성인 2인·아동 2인), 개인 참가비는 성인 10만원, 어린이 7만원이다. 세금·봉사료 포함. 40가족 한정. (02)771-1000.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영어까지 배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어린이 요리 교실’을 10, 17, 24, 25일에 개최한다. 외국인 주방장이 나와 영어로 대화하며 아이들과 쿠키, 케이크를 만든다. 7만원(호텔 멤버십 회원 6만원). (032)745-1713~6. ●테디베어 판매·자선열차 등 기부행사도 나눔에 대한 의미가 더욱 커지는 연말, 자선이나 기부와 연계된 행사가 빠질 수 없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12월 한 달 동안 테디베어박물관에서 특별 제작한 테디베어 인형을 호텔 로비에 전시,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부해 나 홀로 아동들을 위해 사용된다. 전문 디자이너들이 레드, 화이트, 골드 색상으로 만든 테디베어 인형 270개를 개당 10만원에 판매한다. (02)559-7751.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내년 1월 중순까지 호텔 지하 1층 분수대 주위에 크리스마스 자선 열차를 운행한다. 고속열차, 화물열차 등 다양한 모양의 열차 100여대가 전시 기간 전자동 시스템으로 쉬지 않고 운행한다. 열차에는 후원사 로고를 붙이며, 수익금 전액은 복지시설에 전달된다. (02)317-3012.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일부 명품매장 쇼핑객 북적

    일부 명품매장 쇼핑객 북적

    “이곳에 2400억원을 쏟아부었습니다. 보통 아웃렛 2개 정도를 지을 수 있는 돈이죠.” 롯데백화점이 2일 경기 파주시 교하읍 파주출판단지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을 연다. 1일 사전 개장으로 북적이는 파주점에서 만난 송정호 점장의 목소리에 힘이 들어갔다. 뒤늦은 출발을 만회하기 위해 롯데는 파주점을 더 크게 짓고,더 많은 편의시설에 백화점식 문화 공간, 서비스까지 넣었다. 싼 가격만 보고 가는 곳이 아니라 온 가족이 나들이 갈 수 있는 ‘가족친화형 아웃렛’으로 개념을 잡았다. 건물 사이를 흐르는 유수천, 2개의 건물(A동과 B동)에 꾸민 옥상정원과 전망대는 상업시설에만 치중하지 않았다는 파주점의 자랑거리다. 식음료장 35개, 의자 수 800개, 롯데시네마, 문화센터, 뽀로로 키즈파크, 롯데슈퍼 등도 기존 아웃렛과 구별 짓기 위해 애쓴 흔적이다. 파주점은 A, B, C, D동 등 총 4개의 건물로 구성돼 있다. 연면적 15만 473m²(4만 5518평), 영업면적 3만 5428m²(1만 717평)로 국내 최대 규모다. 이에 걸맞게 가장 많은 213개 브랜드를 유치했다. 이 중 100개가 파주점에만 있는 단독 브랜드이며 수입 브랜드로는 멀버리·폴스미스·발리·태그호이어 등 16개가 입점했다. 내년 3월 국내 아웃렛 최초로 프라다와 미우미우를 들여온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이날 처음 아웃렛에 들어온 멀버리 매장 앞에서는 쇼핑객들이 긴 줄을 만들기도 했다. 파주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 “뽀로로 보러 부산 가요” 국산 캐릭터 홍보관 첫 개관

    “뽀로로 보러 부산 가요” 국산 캐릭터 홍보관 첫 개관

    ‘뽀로로에서 로보카 폴리까지’ 부산에 우리나라의 대표적 만화 주인공인 뽀로로 등을 전시·판매하는 ‘국산 캐릭터 홍보관’이 탄생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9일 해운대구 송정동에 있는 장난감 체험박물관인 토이 뮤지엄에서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마련된 홍보관은 국산 캐릭터 라이선스 회사 6곳으로부터 저작권의 무상 사용 승인을 받고 이 건물 7층에 홍보관을, 8층에 유통매장을 두었다. 지난 9월 서울 이화여대 앞에서 문을 연 국산 캐릭터 유통전문매장 1호점에는 캐릭터 홍보관이 따로 없다. 토이 뮤지엄 7층에는 뽀로로, 깜부, 로보카 폴리, 마시마로, 둘리, 캐니멀 등 캐릭터가 전시된다. 8층에서는 캐릭터를 이용한 인형, 완구, 문구, 피규어, 팬시용품, 시계 등 250여종 상품을 판매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모방 디자인 등록 심사 깐깐해진다

    모방 디자인 등록 심사 깐깐해진다

    다른 사람의 창작을 모방한 디자인에 대한 등록 심사가 엄격해진다. 특허청은 7일 유명 캐릭터를 모방한 디자인 출원 증가에 따라 모방 디자인에 대한 심사기준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허청 “수법 교묘… 심사기준 강화” TV 만화 캐릭터를 이용한 상품화가 많아지면서 명성에 편승해 부당 이익을 취하려는 출원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캐릭터의 특징을 일부 변형, 조합하는 등 수법도 교묘해졌다. 새로운 심사기준에는 유명 캐릭터 및 창작성 등에 대한 기준도 세워졌다. 유명 캐릭터는 출원일 기준으로 공중파나 케이블 방송에서 ‘시리즈’로 방영됐거나 상영 중이면 유명 캐릭터로 인정키로 했다. 극장 개봉작과 게임, 인터넷 만화의 캐릭터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 캐릭터 주지여부는 수요자인 유아나 학생 입장에서 판단키로 했다. 공지 디자인과 유명 캐릭터가 결합된 경우에는 창작성을 인정하지 않게 된다. ●뽀로로 ‘안경’ 등 핵심특징 주요 기준 현재 지배적인 특징 또는 주요부 심미감이 유사하더라도 세부적인 차이가 있으면 전체적으로 비유사한 디자인으로 판단했지만, 새 심사기준에는 거절할 수 있도록 유사의 폭을 확대했다. 뽀로로의 ‘안경’이나 엽기토끼 마시마로의 ‘째진 눈’ 등과 같은 핵심적인 특징이 모방의 주요 판단 기준이 된다. 특허청은 한국캐릭터협회 등 관련 단체로부터 캐릭터 자료를 수집해 디자인 심사관들에게 배포했다. 이준석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모방한 디자인은 권리로서 보호할 가치가 없다.”면서 “타인의 창작물을 모방한 출원에 대해서는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등록을 거절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잡스 사망’ 네티즌 애도 물결… 삼성-애플 소송 뜨거운 관심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잡스 사망’ 네티즌 애도 물결… 삼성-애플 소송 뜨거운 관심

    역시 ‘IT 구루’(정보기술 지도자)였다.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사망이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주 후반에 전해진 소식이었음에도 1위에 오른 것은 그만큼 관심이 뜨겁다는 방증이다. 2004년 췌장암 판정으로 몇 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지난 8월 애플의 최고경영자(CEO)직을 내놓은 뒤 숨졌다. ‘삼성 애플 판매 금지 소송’은 4위를 차지했다. 공교롭게도 잡스 사망 직전 삼성전자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법정에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4S’에 대한 판매 금지 가처분 소송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애플의 잡스’가 아니라 ‘잡스의 애플’인 애플이 잡스를 잃은 뒤 어떻게 반응할지, 그리고 삼성의 향후 대책은 무엇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민의 힘도 뜨거웠다. 2위는 ‘박원순 야권 단일 후보’였다. 그는 박영선 민주당 의원을 꺾고 야권 통합 후보로 뽑혔다. 제1야당의 후보가 시민후보에게 패함으로써 기존 정당정치에 대한 염증이 재확인됐다. 7위엔 ‘월가 점령 시위’가 올랐다. 한국엔 ‘아메리칸 드림’으로 박혀 있는 미국이건만 그 미국도 경제 위기 앞에서는 별다르지 않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시작은 월가의 탐욕과 금융 당국의 무능을 비판하는 것이었으나 집회가 거듭될수록 금융 개혁을 넘어 빈부 격차, 실업난 등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6위에 오른 소식은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이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재정 위기를 이유로 국가신용등급을 깎아내렸다. 5위엔 ‘도가니 검사 분노’가 올랐다. 광주 인화학교 장애인 성폭력 사건 1심 공판 검사의 일기가 공개된 것. 이 검사는 “(‘도가니’ 사건이) 우리 사회의 어두운 자화상을 반성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예인 소식도 빠지지 않았다. 3위엔 ‘지드래곤 대마초’가 올랐다.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으나 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이 교통사고에 연루된 뒤 또 다른 멤버가 연루된 사건이라 팬들로선 개운치 않은 소식이다. 아이들의 절대적인 지지로 ‘뽀통령’이라 불리는 뽀로로를 둘러싼 소송은 8위에 올랐다.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공동사업자 양측이 서로 저작자라고 주장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9위엔 지난 7일 월드컵축구대표팀과 폴란드와의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일이, 10위에는 케이블채널 엠넷의 ‘슈퍼스타K 3’에서 펼쳐진 울랄라세션의 활약이 차지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무릎팍도사’ 12일 마지막 방송

    강호동이 떠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가 오는 12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된다. ‘황금어장’의 박정규 PD는 4일 “후속 코너를 선보이기 전까지 당분간 ‘황금어장’은 (또 다른 코너인) ‘라디오스타’ 단독 체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5일에는 송사가 진행 중인 ‘뽀로로’ 제작사 아이코닉스의 최종일 대표 편이 예정대로 방송된다. ‘뽀로로’ 공동제작사인 오콘은 아이코닉스를 상대로 저작자 확인 소송을 냈다. 마지막 방송은 2007년 1월 첫방송부터 지난 5년을 돌아보는 ‘굿바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 강호동 없는 ‘무릎팍도사’ 결국 폐지, 12일 마지막 방송

    강호동 없는 ‘무릎팍도사’ 결국 폐지, 12일 마지막 방송

     강호동이 떠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가 오는 12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된다. ‘황금어장’의 박정규 PD는 4일 “후속 코너를 선보이기 전까지 당분간 ‘황금어장’은 (또 다른 코너인) ‘라디오스타’ 단독 체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5일에는 송사가 진행 중인 ‘뽀로로’ 제작사 아이코닉스의 최종일 대표 편이 예정대로 방송된다. ‘뽀로로’ 공동제작사인 오콘은 아이코닉스를 상대로 저작자 확인 소송을 냈다. 마지막 방송은 2007년 1월 첫방송부터 지난 5년을 돌아보는 ‘굿바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지금&여기] 주식시장과 5세 누리과정/김효섭 사회부 기자

    [지금&여기] 주식시장과 5세 누리과정/김효섭 사회부 기자

    최근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하지만 별다른 감흥이 없다. ‘무(無)주식이 상팔자’라는 말처럼 주식이라고는 몇년 전 펀드투자 한번 해 본 것이 고작인 까닭이다. 주식으로 웃고 우는 당사자들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마치 한편의 스포츠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반면 첫째에 이어 얼마 전 둘째까지 태어나면서 영유아 교육은 알고 싶지 않아도 알 수밖에 없다. ‘뽀느님’(뽀로로+하느님)의 위대함? 글로 배운 사람은 모른다. 정말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나를 구해주는 뽀느님이야말로 말 그대로 구세주다. 이쯤 되면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격언 대신 ‘가진 만큼 보인다.’고 말해야 할 것 같다. 때문에 교육 기사를 담당하는 탓에 하루에도 수많은 교육정책을 접하지만 영유아와 관련된 정책에 훨씬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모로서 당연한 일일 게다. 최근 관심 사안은 5세 누리과정(만5세 공통과정)이다. 5세 누리과정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구분되는 교육·보육과정을 통합해 공통 교육과정을 도입하는 정책이다. 또 소득에 관계없이 유아 학비를 모두 지원하는 것이다. 12일 열린 공청회에서는 5세 누리과정의 구체적 교육과정이 소개됐다. 사실 5세 누리과정에 대한 뻘쭘한 경험도 있다. 처음 발표된 지난 5월 “이제 나라에서 애들이 만5세 되면 월 30만원씩 준대.”라고 가장 가까운 독자인 아내에게 말했다. “언제부터?”라는 아내의 물음에 “30만원은 2016년이고 내년부터 조금씩 올라.”라고 자신있게 대꾸했다. 그러자 “아직 멀었네.”라는 심드렁한 대답만 돌아왔다. 아내의 당시 심정은 지금 내가 주식시장에 대해 무덤덤하게 느끼는 것과 같은 것이었나 보다. 너무 멀어서 그랬을까. 당장 내년도 까마득한데 2016년은 멀기만 하다. 5세 누리과정도 4대강 사업에 자주 등장하는 표현처럼 ‘속도전’ 식으로 할 수 없을까. 욕심일 수 있다. 그러나 강물도 흘러가면 돌아오지 않지만 아이들도 계속 자란다. 내 마음이 바빠지는 이유다. newworld@seoul.co.kr
  • 뽀로로 연봉 얼마길래? 이명박 대통령보다 55배 많아

    뽀로로 연봉 얼마길래? 이명박 대통령보다 55배 많아

     ’아이들의 대통령’ 뽀로로의 연봉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연봉 정보 사이트인 페이오픈이 최근 “뽀로로의 올해 연봉이 120억원”이라고 공개했다. 이 사이트는 이명박 대통령의 연봉을 2억2000만원으로 책정, 뽀로로 연봉이 이 대통령보다 무려 55배나 많다. 네티즌들은 “세계적인 스타의 위엄” “뽀로로는 1등 신랑감! 한국의 자랑”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 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존 폴슨 폴슨앤코 회장을 기업인 1위로,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을 정치인 1위, 미국 방송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를 전문직 1위로 올렸다.  페이오픈은 정계와 재계 인사는 물론 스포츠 스타 등 국내외 유명 인사들의 연도별 연봉 정보를 공개하는 국내 사이트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28일 TV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살얼음이 ‘동동’ 띄워진 말간 육수에 메밀향이 풍기는 쫄깃한 면발이 그리워지는 냉면의 계절이다. 냉면은 실향민들의 아픔과 그리움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음식이다. 여름이면 한국인의 밥상 속에서 절대로 빠질 수 없었던 냉면. 그 숨겨진 역사를 돌아보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냉면은 어떠한 의미였는지 자세히 알아본다. ●현장르포 동행(KBS2 밤 12시) 영섭씨는 안구가 돌출된 외모 때문에 따돌림당하며 자랐다. 그의 남다른 외모를 편견 없이 바라봐 준 아내를 만나 꿈에 그리던 가정을 꾸렸다. 그리고 착한 아내 덕에 건강한 첫째 아이 재민이를 낳았고, 이제는 둘째 아이 출산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계속되는 장맛비에 일거리는 줄어만 가고, 낡은 집은 위태롭기만 한데…. ●일일시트콤 몽땅 내 사랑(MBC 밤 7시 45분) 태풍은 도청장치를 통해서 우진이 샛별에게 준 목걸이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는 우진이 갔던 파티장까지 쫓아가 목걸이를 뒤찾으려고 한다. 한편 옥엽은 초롱이 부잣집 딸임을 알게 된 뒤 관심을 갖는다. 그리고 옥엽은 순덕에게 거짓말을 하고, 초롱과 함께 김 원장 집에 가서 저녁을 먹게 된다. ●꾸러기 탐구생활(SBS 오후 4시 30분) 아이들의 희망인 뽀로로부터 둘리·뿌까 등 대한민국 캐릭터를 한자리에서 만난다.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현장을 찾은 꾸러기 탐구 대원들. 또 벨리댄스, 치어리더 공연, 난타 공연, 탭댄스 팀들이 모였다. 현장을 더욱 빛내줄 어린이 전문팀들이 신나고 재밌는 볼거리와 캐릭터의 역사·유행어·패션에 대한 궁금증까지 모두 풀어본다.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EBS 밤 12시 5분) 충남 아산시 온양한올고등학교에는 음악으로 아이들의 마음속에 꿈을 심어주는 선생님이 있다. 바로 원종배 선생님이다. 자신의 미래를 꿈꾸기보다 가정에 물질적 보탬이 되기 위해 취업의 길을 생각했던 아이들에게 음악의 길을 열어준 선생님. 마칭밴드부를 이끄는 원종배 선생님과 희망을 연주하는 아이들을 만나 본다. ●코끼리 하늘 날다(OBS 밤 11시) ‘코끼리 하늘 날다’는 새로운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하여 20~30대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다. 비포 앤드 애프터(Before & After)의 확연한 차이를 보여줌으로써 차별화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도전자로 이혜정, 박미선, 그리고 조윤선씨가 나선다. 이 세 명이 S라인으로 변신하기 까지의 그 비밀스러운 현장을 낱낱이 공개한다.
  • 모습 갖춰가는 세종시… 현장을 가다

    모습 갖춰가는 세종시… 현장을 가다

    세종시 수정안이 폐기된 지 1년 1개월이 지났다. 15일 오후 7시 30분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를 통해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이 찾은 충남 연기군 남면과 금남면 일대에 행정중심 복합도시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었다. 시원하게 뚫린 도로를 공사 차량들이 분주히 달리고 있었고 6개 권역으로 건설되는 세종시의 간판 격인 중앙행정타운에서는 굉음이 그치지 않았다. 하지만 상가 등이 들어설 상업용지에서는 이렇다 할 움직임이 눈에 띄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2014년부터 3단계로 이전하는 9부 2처 2청 등 36개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가장 먼저 내년 말 입주하는 국무총리실 건물은 외관이 거의 갖춰진 상태였다. 다른 건물 6층 높이에 4층만 들어서 사무 공간의 천장이 아주 높아 시원한 근무 여건을 제공할 것 같았다. 공정률은 58%로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로 옆 기획재정부 건물 등 2단계 2구역도 지난겨울에 터를 파기 시작해 요즘은 밤 9~10시까지 작업하고 있다고 공사 관계자들이 전했다. 3단계로 지어질 건물들은 모두 연결돼 길이만 2㎞에 이르고 옥상은 잔디밭으로 꾸며져 타운 전체를 하늘에서 굽어보면 공원처럼 보일 것이라고 했다. 행정타운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의 첫마을 아파트 현장. 12월 20일쯤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었다. 입주를 다섯 달 앞두고 벌써 프리미엄이 5000만~6000만원씩 붙을 정도로 지역에선 개발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다. 아울러 2016년에 공사가 시작되는 남면 양화리 1구를 찾아 삶의 터전을 잃은 어르신들의 목소리도 담았다. 한편 서울과 과천청사 공무원 사이에선 이전 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서울에 잔류하는 부처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가게 되더라도 혼자 가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반면 새로운 도시의 탄생에 기대를 품고 이미 터전을 마련한 공무원들도 있다. 정부는 세종시 등 지방으로 옮겨 가는 공무원들이 부처 이전 시기보다 앞서 전세를 얻을 경우, 다른 이에게 전세를 다시 놓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한 지방재정 여건 등을 감안해 취득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TV 쏙 서울신문’에서는 아이들의 대통령, 일명 ‘뽀통령’이라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는 뽀로로 캐릭터를 탄생시킨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를 찾아가 봤다. 또 1분 안팎의 시간을 투자해 멋진 몸매를 만드는 운동법 시리즈 ‘배워보세요! 멋진 몸매 만들기’(총 8편)를 선보인다. 아울러 진경호의 시사콕 ‘점심값 1만원 시대 정부가 할 일’, ‘택시 골라 태우기 사라지려나’ 등을 방영한다. 연기 임병선기자·서울 성민수PD bsnim@seoul.co.kr
  • 여름방학 만점부모 되는 길…뽀·뿡·빵 챙기세요

    여름방학 만점부모 되는 길…뽀·뿡·빵 챙기세요

    여름방학이 곧 시작되면서 공연계가 어린이 관객을 겨냥한 작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뽀통령’ 등 인기 캐릭터를 앞세운 작품과 명작 동화의 재미를 일깨워 주는 뮤지컬, 교육과 재미를 결합시킨 ‘에듀테인먼트’ 등 공략 키워드도 다양하다. ●뽀로로·뿡뿡이… 캐릭터 열전 일본 애니메이션을 각색한 ‘파워레인저 정글포스’가 다시 찾아온다.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서울 대현동 이화여대 삼성홀 무대에 오른다. 정글포스와 전작 주인공 엔진포스가 동반 출격하는 것이 특징.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과 지구수호 5총사(사자, 독수리, 상어, 들소, 백호)의 변신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무게만 400∼600㎏에 이르는 거대 로봇 ‘정글킹’과 ‘엔진킹G6’의 전투 장면이 압권. 줄을 타고 공중을 날아다니는 플라잉 액션도 볼거리다. 3만 5000~4만 5000원. (02)2261-1393. 정글포스에 도전장을 던진 이는 ‘어린이들의 대통령’인 뽀로로. 뮤지컬 ‘슈퍼영웅 뽀로로’가 같은 날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하늘을 날고 싶은 뽀로로의 좌충우돌 활약상을 그렸다. 레이저와 영상을 활용한 홀로그램 기법, 객석을 날아다니는 마술 등 특수효과를 통해 ‘뽀통령’(뽀로로+대통령)의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31일까지. 1만 5000~4만원. (02)598-0284. 이에 질세라 ‘방귀대장 뿡뿡이’도 출격한다. 2000년 EBS를 통해 데뷔한 지 11주년이 된 만큼 어린이들의 추억(?)을 자극하는 음악 중심의 주크박스 뮤지컬로 인기몰이에 나선다. TV 프로그램에서 ‘짜잔 형’으로 나오는 최동균이 뮤지컬에서도 ‘짜잔~’하며 진행자로 등장한다. 23일부터 8월 21일까지 청파동 숙명아트센터 씨어터S. 3만 5000~4만 5000원. ●교육·재미 동시에… 에듀테인먼트 경제교육 뮤지컬을 표방한 ‘재크의 요술지갑’은 주인공 재크의 모험을 통해 ‘돈’과 ‘소비’의 개념을 재미있게 일깨워 준다. 8월 6~28일 대학로 소리아트홀. 2만원. (02)766-9880. 뮤지컬 ‘마법천자문’은 제목 그대로 한자를 알려준다. 손오공과 대마왕의 대결을 통해 배움, 인내, 신뢰, 우정 등에 얽힌 한자를 보여준다. 27일부터 8월 21일까지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 2만 5000~3만원. (02)503-6025. 23일 인천어린이과학관 무대에 오르는 ‘춤추는 태양계’는 우주를 공부할 수 있는 뮤지컬이다. 태양계 이야기를 신화적 요소로 꾸며 우주 운동의 원리를 이해하도록 했다. 무대가 천체영상과 별빛으로 채워져 지구 자전과 공전 등의 ‘따분한’ 개념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8월 21일까지. 2만원. (02)529-1003. ●책밖으로 나온 주인공… 베스트셀러 백희나 작가의 베스트셀러 그림책을 같은 제목으로 각색한 뮤지컬 ‘구름빵’은 구름을 넣어 만든 빵을 먹고 하늘을 나는 고양이 남매(홍비·홍시)의 유쾌한 모험담을 그렸다. 노란 우비를 입은 고양이 모습이 깜찍하다. 15~24일 대흥동 마포아트센터, 28일~8월 26일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 3만~4만 5000원. (02)762-0810. 뮤지컬 ‘어린이 돈키호테’는 독서광 돈키호테가 책 속의 기사가 돼 어린이 산초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내용이다. 16일~8월 28일 용산동 국립중앙방물관 극장 용. 3만~5만원. 1544-5955.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아이에겐 아낌없이”… 고급품 수요 ‘쑥쑥’

    “아이에겐 아낌없이”… 고급품 수요 ‘쑥쑥’

    홈쇼핑업체 GS샵 관계자들은 올 상반기 히트상품의 집계를 끝낸 뒤 적잖이 놀랐다. 어린이용 자석교구 ‘짐보리 맥포머스’라는 제품이 판매순위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한 세트에 34만 9000원짜리 제품의 1~6월 매출이 160억원으로 전년보다 33%나 급증했다. 이 제품은 판매수량뿐 아니라 매출액 기준으로 순위를 매길 때 단가가 높아 늘 1위에 오르는 가전제품도 가뿐히 누르는 기염을 토해 관계자들을 한번 더 놀라게 했다. ●롯데百 수입 아동옷 매출 17%↑인터넷 오픈마켓 G마켓이 최근 발표한 상반기 쇼핑 트렌드에 따르면 일반 제품보다 비싼 수입산 기저귀, 유아 전용 생수·과자 등 프리미엄 제품들이 대거 히트상품 반열에 들었다. G마켓의 김소영 마케팅실장은 “고물가가 전반적으로 소비 성향에 영향을 줬지만 유아동 시장에서는 오히려 고급 제품을 선호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물가 상승으로 체감경기가 불황인 가운데 아동시장은 변치 않는 ‘블루오션’임이 확인되고 있다.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하나뿐인 아이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가치소비가 크게 늘면서 특히 고급 제품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수입 아동의류 매출은 올 상반기 17.4% 증가했다. 이는 전체 아동의류 신장률보다 높은 수치다. 롯데백화점 김상열 유아CMD(선임상품기획자)는 “고가 아동의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객단가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점과 부산점에 최근 구찌칠드런을 입점시킨 롯데백화점은 하반기 폴스미스 아동복도 들여올 예정이다. 150만~200만원대 노르웨이산 고급 유모차 ‘스토케’는 6년 전 한국에 상륙한 이래 연평균 20~30%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지난해 가격이 비싸다고 질타하는 TV뉴스 보도가 나온 뒤 대중적 인지도가 더욱 높아졌다고 한다. 뉴스가 오히려 ‘명품’이라고 선전을 해준 꼴이 돼버려 아이를 위해 마다 않고 지갑을 여는 부모들의 소비심리를 자극시킨 것이다. ●미혼 이모·고모 ‘8포켓1마우스’ 아동 시장의 고급화 바람은 저출산과 더불어 미혼율 증가도 한몫한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아가방앤컴퍼니의 이영도 본부장은 “얼마 전까지 아이 한명당 부모 외에 양가 조부모의 금전 지원을 뜻하는 ‘식스포켓원마우스’가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엔 미혼의 이모·고모까지 포함한 ‘에잇포켓원마우스’로 진화했다.”면서 “손자나 조카를 위해 소소한 선물 열개보다 값비싼 것 하나를 해줘야 체면이 선다는 문화적 풍토도 고급화를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변화에 따라 어린이가 가구의 소비에 끼치는 영향력이 증가하면서 아이들은 이제 여행지, 외식장소, 메뉴까지 결정하는 무시 못할 핵심 소비층으로 등극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는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특화 매장·시설을 확보하는 것이 ‘특명’이 됐다. 아이 한명이 동원하는 성인 고객 수가 만만찮기 때문이다. 한식 레스토랑 불고기브라더스는 지난 5월부터 ‘뽀로로 파크’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데, 지난해보다 가족 단위 고객이 두배 이상 늘어 흡족해하고 있다. 이마트는 최근 사양길에 접어들어 매출이 신통찮은 40여개 점포의 음반·서적 매장을 유아동 교육전문매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올들어 유아용품 전체 매출이 전년보다 20% 증가한 점에 주목, 아동교육 특화로 방향을 잡은 것이다. 서울 성수, 가양, 월계점의 경우 매장 전환 이후 평균 매출이 68.4%나 올랐다. ●아동용품매장 전환후 매출 68%↑롯데마트는 지난 4월 부산점에 대형마트 최초로 어린이 관련 시설·매장을 집약시켜 놓은 ‘키즈마트’를 개설했다. 웬만한 소형 대형마트 규모와 맞먹는 6400㎡(1940평)나 할애해 장난감매장·키즈카페·어린이극장 등을 조성, 입소문이 퍼져 마산·창원 등의 소비자들까지 끌어당기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개점 후 70여일간 부산점 매출을 살펴 보면 전국 92개 점포 가운데 유아동 브랜드 의류 매출 1위, 완구 매출 4위로 관련 상품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 8월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 문을 여는 복합쇼핑몰 ‘디큐브시티’도 4층 키즈 스트리트에 국내 최대 규모의 ‘뽀로로 파크’를 선보이며, 송파구 문정동의 쇼핑몰 가든파이브도 최근 아이 동반 가족을 염두에 두고 키즈북카페를 새로 열기도 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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