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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스타K 2016’ 김연우, 교수 출신다운 예리한 심사평 “매의 눈”

    ‘슈퍼스타K 2016’ 김연우, 교수 출신다운 예리한 심사평 “매의 눈”

    가수 김연우가 Mnet ‘슈퍼스타K 2016’에서 교수 출신다운 정확하고 예리한 심사평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연우가 첫 심사위원으로 나선 ‘슈퍼스타K 2016’가 지난 22일 첫 방송 됐다. 이날 ‘슈퍼스타K 2016’에서 김연우는 ‘보컬의 신’답게 참가자들의 보컬 역량을 집중적으로 눈여겨봤다. 특히 과거 실용음악예술학부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던 김연우는 차분하고 정확한 심사평으로 참가자와 시청자들의 이해도를 높였고, 긴장했을 참가자들에게 칭찬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예고에 재학 중인 박혜원에게는 “노래를 들으면서 브라보를 외치고 싶었던 게, 19살 목소리가 어떻게 단단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조금만 더 다듬으면 기가 막힌 가수가 될 것 같다”고 칭찬했고, 지리산 소년 김영근에게는 “지리산 소울, 자기만의 소울이 있다”고 감탄했다. 캘리포니아에서 온 이세라에게는 “목소리 톤이 너무 매력적이라서 듣고 있는 내내 평화롭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고, 버클리 음대 재학 중인 이지은에게는 “에일리 뺨을 때리는 참가자가 나올까 기대했는데 이지은이 나왔다”고 호평했다. 김연우는 거미, 김범수와 함께 ‘레전드 보컬 그룹’ 심사위원으로서 앞으로 신선하고 특색있는 실력파 보컬리스트를 찾아낼 예정이다. ‘슈퍼스타K 2016’의 심사위원은 총 7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레전드 보컬 그룹(거미, 김범수, 김연우), 스타메이커 그룹(용감한 형제, 한성호 대표), 트렌디 아티스트 그룹(에일리, 길)으로 나뉘어 심사를 맡게 된다. 첫 방송에서부터 실력파 참가자들과 심사위원들의 수준 높은 심사로 화제를 모은 ‘슈퍼스타K 2016’은 매주 목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조재현, 박혁권 뺨 때렸다? “눈물까지 흘렸다”

    ‘라디오스타’ 조재현, 박혁권 뺨 때렸다? “눈물까지 흘렸다”

    ‘라디오스타’ 조재현이 박혁권과 함께 촬영했을 당시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조재현은 과거 SBS 드라마 ‘펀치’에서 박혁권과 따귀를 때리는 신에 대해 설명했다. MC 윤종신은 “때리는 연기에 자부심이 있어서 NG 없이 한 번에 가는 건 물론이고, 오디오를 줄이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조재현은 “(SBS 드라마 ‘펀치’) 촬영 당시 박혁권 씨가 뺨을 두 번 맞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촬영 전 미리 얘기를 했다. 내가 잘 때리니까 세게 한 번만 맞으면 NG 없이 갈 자신이 있다고. 그렇게 박혁권 씨가 제대로 맞았고, 이후 넘어졌다. 한 번에 오케이 사인이 났는데 갑자기 눈물을 흘리더라”고 말했다. 이에 박혁권은 “감정적인 눈물이 아니라 육체적으로 아파서 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조재현에게는 “제가 눈물이 많아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SM사이트 운영자’ 유명 사립대 대학원생, 미성년자 성폭행에 촬영까지

    ‘SM사이트 운영자’ 유명 사립대 대학원생, 미성년자 성폭행에 촬영까지

    서울 유명 사립대 대학원생이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위계 등 간음)와 미성년자 4명과의 성관계 영상을 촬영한 혐의(음란물제작·배포)를 적용, 대학원생 A(35)씨를 지난 6월 30일 불구속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10월 피해자 B(18·여)양은 인터넷 서핑 중 한 SM(사디즘+마조히즘) 사이트에 가입했다. 해당 사이트는 A씨가 2005년부터 운영자로 활동한 곳으로 회원들 간 가학적인 성행위를 일삼고 해당 장면을 사진 등으로 촬영한 뒤 공유하는 공간이었다. 채팅을 통해 A씨는 B양에 만날 것을 요구했고, 실제 성관계 없이 유사한 형식으로 사진만 찍고 예쁘게 나온 사진을 B양에게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A씨는 B양을 만나 차에 태워 서울 성북구 자신의 집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B양의 뺨을 수차례 때리며 술을 강제로 먹인 뒤 가학적으로 성폭행했다. 그 과정에서 성행위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 B양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A씨는 “B양이 동의한 것”이라며 범행을 전면 부인했다. A씨는 주로 미성년자들을 범행의 표적으로 삼아, 2005년과 2008년, 2014년에 범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의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A씨의 주거지가 일정해 도주 우려가 없고 성실히 조사받았다는 이유로 2차례 영장을 기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는형님 솔비, 민경훈 “여보 사랑합니다” 김희철 선택에 ‘멘붕’

    아는형님 솔비, 민경훈 “여보 사랑합니다” 김희철 선택에 ‘멘붕’

    ‘아는형님’에 출연한 솔비가 김희철에 밀렸다. 17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은 추석특집으로 꾸며져 ‘아는 누님들 편’으로 박미선, 홍진영, 솔비, 조정민, 박나래, 허영지, 조혜련이 출연했다. 이날 솔비는 지난주 방송에서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한 민경훈의 여자친구로 등장했다. 이날 ‘아는형님’에서는 ‘내 아내의 손을 찾아라’ 코너가 마련됐고 민경훈은 눈을 가린 채 출연진들의 손을 잡아보고 솔비를 알아맞히는 게임에 임했다. 장난기가 발동한 김희철은 두 번째로 앉아 있던 박미선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얹어 내밀었다. 솔비는 여섯 번째였다. 민경훈은 최종후보로 두 번째와 여섯 번째를 택했다. 이후 민경훈은 “아내 여보! 사랑합니다”라며 두 번째 김희철을 선택해 솔비에게 뺨을 맞았다. 민경훈은 “정말 형이었어?”라면서 김희철을 포옹해 브로맨스를 형성했다. 사진=JTBC ‘아는형님’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육대’ 성소, 손연재도 놀랄만한 리듬체조 실력 ‘난도까지 완벽’

    ‘아육대’ 성소, 손연재도 놀랄만한 리듬체조 실력 ‘난도까지 완벽’

    ‘아육대’ 성소가 선수 뺨치는 유연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 ‘2016 아이돌스타 육상 리듬체조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는 그룹 피에스타 차오루, 가수 허영지, 러블리즈 정예인, AOA 찬미, 브레이브걸스 은지, 트와이스 미나, 우주소녀 성소의 리듬체조 대결이 펼쳐졌다. ‘아육대’ 최초로 선보인 이번 리듬체조 경기에서 일곱 명의 아이돌 참가자들은 실제 올림픽 리듬체조 경기를 방불케 하는 실력과 놀라운 퍼포먼스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우주소녀 멤버 성소는 분홍색 의상을 입고 환상적인 볼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다양한 리듬체조 난도 동작들을 완벽하게 수행해 현장에 있던 아이돌들은 물론 해설위원을까지 충격에 빠뜨렸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더블유’ 종영 D-day, 맥락 있는 명장면 BEST5

    ‘더블유’ 종영 D-day, 맥락 있는 명장면 BEST5

    매주 공개되는 예고편에도 불구하고 내용을 예측할 수 없었던 MBC 수목드라마 ‘더블유’가 종영을 앞두고 있다. ‘더블유’ 송재정 작가는 1회~15회 대본을 모두 공개하는 서프라이즈 선물까지 남겼다. 송 작가는 예측할 수 없었던 내용에 대한 ‘미안함’과, 그럼에도 끝까지 드라마를 시청해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함’을 담아 대본을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로맨스와 스릴러를 넘나들며 반전을 선사했던 드라마 ‘더블유’. 종영이 아쉬운 시청자들을 위해 명장면 BEST5를 선정했다. #1. “해야 사라질 수 있어서, 키스를” – 3회 강철은 앞서 맥락도 없이 자신의 뺨을 때리고 키스한 오연주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하기 시작했다. 이에 강철은 오연주에게 총을 겨누고는 “그 날 어떻게 감쪽같이 사라졌죠? 그 날 왜 나를 때리고 나한테 키스했죠?”라며 폭풍 질문했다. 오연주는 “해야 (웹툰 세계에서) 사라질 수 있어서. 키스를”이라며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웹툰’이라는 맥락을 모르는 강철은 “그 뒤에 진짜 중요한 맥락은 빼먹고 말을 안 하네요. 열 셀 때까지 대답해요”라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숫자를 다 셀 때까지 오연주가 대답하지 않자 강철은 오연주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사실 강철은 오연주가 웹툰 속에서 총을 맞아도 죽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방아쇠를 당겼지만, 이 사실을 몰랐던 오연주는 놀라 기절하고 말았다. #2. “이 세상이 전부 가짜란 겁니다” – 4회 웹툰 속에 빨려 들어간 오연주가 강철을 죽이려 했다는 의심을 받으며 감옥에까지 갇히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오연주는 강철에게 도움을 청했고, 강철은 자신이 의심을 품었던 사실들에 대해 대답을 요구했다. 결국 오연주는 강철이 사는 곳이 ‘만화 속’임을 고백했고, 그 순간 주인공의 심경에 변화가 생겨 웹툰에서 탈출하게 됐다. 오연주가 없는 웹툰의 세계에서 강철은 “이 세상이 전부 가짜라는 겁니다. 완전히 조작된 세계요”라는 말을 내뱉었고, 그 순간 강철을 둘러싼 모든 움직임이 멈췄다. 모두가 멈춘 세상에 홀로 남은 강철은 갑자기 생긴 네모난 창을 통해 웹툰 밖으로 나오게 됐고, 현실 세계에서 오연주와 만남을 가진다. ‘만찢남’이라는 말을 실제로 보여 준 장면인 만큼 파격적인 장면이었다. #3. “책도 이렇게 봐야 한다던데?” 7회 강철은 웹툰 속에서 자신의 신분을 밝힐 수 없는 오연주를 숨겨주는 대신, 자신이 사는 세계에 대한 비밀을 알려주는 조건으로 오연주와 결혼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가족으로 엮이게 됐다. 시작은 조건부 사랑이었지만 두 사람은 점점 서로에게 빠지게 된다. 신혼을 즐기게 된 두 사람은 책을 보며 ‘달달한 것’들을 함께 하기로 계획한다. 장보기, 신발끈 묶어 주기, 요리하면서 백허그 하기, 이마 뽀뽀 등 역대급 달달한 스킨십들을 예고했다. 이후 침대에서도 키스를 하려는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경호원이 들이닥치는 바람에 분위기는 산산조각이 났다. 이 장면에서 등장한 책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는 현재 서점에서 판매 중이다. #4. “수봉아. 내 얼굴이 사라졌다”– 9회 웹툰’W’의 작가 오성무는 자신이 만들었던 범인을 웹툰 속에서 죽여야 주인공인 강철이 해피엔딩을 맺을 수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된다. 이에 얼굴이 없는 범인에게 얼굴을 만들어주고 정체성을 분명히 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고민 끝에 그는 자신 오성무의 얼굴을 범인 얼굴로 그린다. 자신이 만든 웹툰 주인공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강철을 죽이려 여러 번 시도했던 적이 있기 때문에 강철이 자신을 범인으로 기억한다면 ‘맥락’이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범인이 작가의 의지와는 다르게 마음대로 다니면서 오성무는 결국 자신의 얼굴을 빼앗기고 만다. 이 모습을 보게 된 문하생 수봉은 놀라 자빠진다. 이 때 오성무가 범인의 목소리로 내뱉은 “수봉아”는 놀랍다 못해 공포스러운 분위기까지 조성했다. 수봉이의 ‘극한직업’은 이 때부터 시작됐다. #5. 강철 vs 진범, 승자는? – 13회 진범은 ‘강철의 가족을 죽인다’는 자신의 설정값에 맞게 살아야 존재감이 보다 분명해진다. 때문에 강철과 결혼한 오연주를 죽여야 자신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존재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진범은 오연주를 끈질기게 쫓아다녔고, 결국 오연주를 향해 총을 겨눴다. 총에 맞은 오연주는 웹툰 속에서 죽음을 맞는다. 분노한 강철은 진범과 정면 승부를 벌인다. 마주보고 최대한의 속도로 달려와 차를 들이받은 후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누는 이 장면에는 강철의 슬픔도 드러났다. 이후 오성무가 웹툰을 통해 오연주를 다시 살려내면서 드라마는 진행됐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원더보이즈 김태현 “김창렬 대표가 때렸다” 주장 유지…김창렬은 부인 중

    원더보이즈 김태현 “김창렬 대표가 때렸다” 주장 유지…김창렬은 부인 중

    가수 김창렬(42)씨가 대표로 있는 기획사 소속 아이돌 가수가 김창렬씨에게 수차례 폭행당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김 대표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앞서 김 대표는 2013년 1월 2일 강남의 한 식당에서 아이돌그룹 ‘원더보이즈’ 전 멤버인 김태현(22)씨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때린 혐의(폭행)로 불구속기소됐다. 김씨는 “폭행을 당했을 때는 앨범이 나오기 전이었고 다른 멤버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항의하지 않았다”면서 “김 대표가 폭행 사실을 인정만 한다면 처벌할 생각이 없고 합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7월 21일 열린 1차 공판에 출석해 “(김씨를) 폭행한 사실이 없다”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8일 오후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 이흥주 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기일에 김씨는 증인으로 출석해 “김창렬 대표가 연예인병에 걸렸냐고 말하면서 뺨을 4∼6대 정도 연속해서 때렸다”고 주장을 이어갔다. 이날 재판에는 김씨와 같은 원더보이즈 전 멤버이자, 당시 동석했던 우모(23)씨도 증인으로 나와 역시 김 대표가 김씨를 때렸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재판 중 피고인석에 앉아 김씨와 우씨가 자신이 폭행과 폭언을 했다고 증언할 때마다 한숨을 내쉬고 어이없다는 듯한 제스처를 취해 보이기도 했다. 김씨 등 원더보이즈 전 멤버들은 작년 초 그룹을 탈퇴한 뒤 김 대표 측으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해 서울중앙지법에서 전속계약 분쟁을 하고 있다. 다음 재판은 10월 20일 오후 4시에 열린다. 3차 공판 기일인 이날에는 원모(22)씨 등 2명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업 중 눈 마주쳤다고 뺨 때린 교사 벌금형

    수업 중에 눈이 마주쳤다며 학생의 뺨을 때린 교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형사6단독 정윤현 판사는 6일 수업 중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학생을 때려 폭행 혐의로 기소된 전북 완주군 모 사립고 교사 A(49)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4월 29일 오후 1시 50분쯤 교실에서 수업하던 중 B(16)군과 눈이 마주치자 길이 60∼70㎝가량의 전선 보호덮개로 B군의 뺨을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군이 항의하며 덮개를 빼앗으려고 하자 손바닥으로 B군의 뺨을 2차례 때리고 멱살을 잡아 흔든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군의 목까지 조르려 했지만 “뺨을 한 차례만 때렸다”고 혐의 일부를 부인했다. 법원은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일관되고 구체적으로 진술하고 목격자인 학생들의 진술 등을 종합해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 판사는 “교육 목적이었다고 볼 수 없고 피고인이 피해복구를 위해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학교 측은 사립학교법에 따라 A씨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수업 중 눈 마주쳤다고 제자 뺨 때리고 멱살잡은 40대 교사

    수업 중 눈 마주쳤다고 제자 뺨 때리고 멱살잡은 40대 교사

    수업 중 학생이 자신의 눈과 마주쳤다는 이유로 손바닥과 전선 보호덮개로 학생의 뺨을 때린 교사가 유죄를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6단독 정윤현 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전북 완주군 모 고교 교사 A(49)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9일 낮 1시 50분쯤 교실에서 수업하던 중 B(16)군과 눈이 마주치자 길이 60∼70㎝가량의 전선 보호덮개로 B군의 뺨을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B군이 덮개를 잡고 버티자 A씨는 손바닥으로 B군의 뺨을 2차례 때리고 멱살을 잡아 흔든 것으로 드러났다. 정 판사는 “교육 목적이 있었다고 볼 수 없고 피고인이 피해복구를 위해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진영·유정에 위기 닥칠까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진영·유정에 위기 닥칠까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과 진영이 본격적인 대립 구도를 예고했다. 5일 공개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예고편에서는 (진영 분)이 이영(박보검 분)에게 “저하께서 대리청정을 하시려는 이유 말입니다”라며 날을 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영이 “조선에서 외척을 몰아내기 위함이다”라고 말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내시들을 관리하는 마종자(최대철 분)가 홍라온(김유정 분)을 보며 “볼수록 계집에 뺨 치게 생겼단 말이야”라고 말해 라온의 ‘남장여자’ 정체가 탄로날지 스토리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조하연(채수빈 분)의 첫 등장도 예고돼 눈길을 끈다. 조하연이 등장하는 곳은 축제 분위기가 가득한 저잣거리다. 이 곳에서 조하연은 이영과 첫 만남을 가진다. 이영이 풍등을 파는 사람에게 “소원은 빌고 싶은데 돈이 없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거라”고 말하면서 조하연을 눈짓으로 가리켜 두 사람이 어떤 관계로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윤성의 할아버지인 김헌(천호진 분)이 “입막음은 그리 하는 것이 아니야. 숨통을 끊어서 닫게 만들어야지”라고 말하는 동시에 물에 빠진 라온을 구하는 이영의 모습이 보이며 라온의 목숨마저 위태로워지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성형의가 꼽은 가장 완벽한 얼굴의 조합은?

    성형의가 꼽은 가장 완벽한 얼굴의 조합은?

    '제니퍼 로페즈의 눈썹, 키이라 나이틀리의 눈, 리즈 위더스푼의 피부, 안젤리나 졸리의 뺨, 케이트 미들턴(영국 왕세손비)의 코, 페넬로페 크루즈의 입술, 셀레나 고메즈의 턱 등…' 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NZ헤럴드 등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는 성형외과 의사인 훌리안 드 실바는 최근 10년 동안 그의 환자 1000명의 요청과 바람을 모두 취합해 내린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얼굴'을 제시했다. 흔히 미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이름이 많이 망라됐지만, 결국 위에서 언급한 대표적인 몇 사람으로 집약됐다. 예컨대 그에 따르면 케이트 미들턴의 콧날은 106도로서 가장 이상적인 각도로 보는 104~108도 사이에 있다. 그는 "이렇듯 수학적으로도 완벽하기 때문에 케이트 미들턴의 코는 많은 사람들이 닮고 싶어하는 대표적인 코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의 SNS에 "얼굴은 우리가 미에 대해 갖고 있는 많은 생각을 보여줄 뿐 아니라 사람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유명인사가 누구인지 알려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성형외과를 찾아 상담하는 많은 사람들이 유명인사들의 사진을 가리키며 이런 모습을 원한다는 바람들을 밝힌다"면서도 "때로는 자연스럽게 그런 요구를 반영하기 어렵기 때문에 성형계획을 바꿀 수밖에 없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우리 갑순이 김소은, 임신 고백에 송재림 “발목 잡힐일 있냐” 결국 병원행

    우리 갑순이 김소은, 임신 고백에 송재림 “발목 잡힐일 있냐” 결국 병원행

    ‘우리 갑순이’ 김소은이 송재림에게 혼전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는 신갑순(김소은 분)의 임신 소식에 펄쩍 뛰는 허갑돌(송재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갑순은 갑돌의 뺨을 후려치며 낙태하겠다고 울부짖는다. 혼전 임신을 깨달은 갑순은 혼자 끙끙 앓다 갑돌이에게 털어놨다. 이에 갑돌은 “우리 애기 다음에 만나자”라며 정색했고 갑순이는 “다음. 그게 무슨 뜻이야”라고 따졌다. 그러자 갑돌은 “내가 지금 너 때문에 발목 잡혀 지지리 궁상 떨일 있냐?”고 소리쳤다. 이에 갑순은 갑돌의 뺨을 후려치며 “병원 잡을 테니까 연락하면 나와”라고 말했다. 이어 울음을 터뜨렸다. 산부인과에 간 갑순이는 다른 부부의 모습을 보고 병원을 뛰쳐 나왔다. 갑순이는 갑돌이에게 “넌 신경 꺼. 나 혼자 낳아서 키울게. 앞으로 연락하지 마”라고 말하며 돌아섰다. 이에 갑돌이는 “내가 책임질게. 우리 동거부터 하자. 지금 방법이 없잖아. 나도 동거는 별로야. 하지만 상황이 이렇게 됐잖아. 너 혼자 애 낳게 하고 싶지 않아. 우리 둘이 한 번 해보자. 그리고 부모님 설득 시키자. 오빠만 믿어”라고 설득했다. 한편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연애, 가족의 이야기를 갑순이와 갑돌이 가족을 통해 현실감 있으면서도 유쾌하게 보여주며 호평 받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노형사가 된 청년경찰…中‘살인의 추억’ 범인 잡은 28년

    노형사가 된 청년경찰…中‘살인의 추억’ 범인 잡은 28년

    11명의 여성을 성폭행하고 잔혹하게 살해한 범인이 28년 만에 붙잡혔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 노형사 장(张)씨의 두 뺨에는 뜨거운 눈물이 흘렀다. 강산이 두 번 바뀌고도 남을 만한 시간들이었다. 그 사이 관할 공안국 국장은 8명이 바뀌었고, 최소 십만 명 이상의 지문을 일일이 대조 검사했으며, 민경 250여 명이 수사에 착수했다. 백 명 이상의 전문 수사관들도 수사에 동참했다. 중국판 ‘살인의 추억’으로 불리는 사건의 범인 가오청융(高承勇•52)이 검거되기 까지는 경찰들의 집념 어린 수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펑밍창(冯明强•85, 가명) 형사 역시 범인 검거 소식을 듣고는 만감이 교차했다. 지난 1986년부터 1994년까지 바이인시(白银市) 공안국 부국장을 지낸 펑 형사는 당시 끝내 범인을 잡지 못한 채 퇴직해야 했다. 이후에도 범인을 잡지 못했다는 자책감이 그를 크게 짓눌렀다. 펑 형사는 28년 전인 1988년 5월 26일을 기억한다. 한 젊은 여성이 성폭행 당하고 살해당한 범행 현장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만큼 참혹했다. 23살의 아름다운 여성은 온몸이 흉기에 찔린 채 숨져 있었다. 펑 형사는 수차례 범죄 현장을 찾았고, 사무실에서 사건을 분석하며, 불철주야 수사에 매달렸다. 해외 심리학 서적을 섭렵하며 변태심리자들의 특징을 조사했다. 당시 수사방법은 탐방수사와 육안을 통한 지문 대조가 전부였다. 종일 전동차를 타고 골목을 누비며, 돋보기를 들고 사람들의 지문을 대조했다. 하지만 범인의 지문은 나오지 않았고, 수사는 미궁에 빠졌다. 가오청융은 란저우시 위중(楡中)현 호적이라 바이인시 주민을 대상으로 한 수사망에서 빠져 있었던 것이다. 펑 형사는 결국 범인 검거에 실패한 채 1994년 8월 공안국 부국장 자리를 씁쓸히 은퇴했다. 그는 이후로도 오랫동안 자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후 2002년 까지 14년간 바이인시와 인근 네이멍구(內蒙古) 빠오토우시(包头市) 일대에서 동일한 수법으로 살해된 여성이 11명에 달했다. 범인은 주로 젊고 아름다운 여성을 범행대상으로 삼았으며, 여기에는 8살 여아도 포함되었다. 그는 여성들을 강간, 살해하고, 칼로 여성 생식기관과 인체조직을 절단하는 등, 극도로 잔인한 수법을 썼다. 평화롭던 시골 마을에서 여성들은 가급적 화려한 옷차림을 삼갔고, 학생들은 야간자율학습을 하지 않고 서둘러 귀가했으며, 경찰들은 거리 곳곳을 수사했다. 당시 젊고, 패기 넘쳤던 장 형사는 연이은 여성 살해현장을 접하면서 자괴감에 빠졌다. 사람들은 오래도록 범인을 검거하지 못하는 경찰을 크게 질타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문도 있고, DNA도 있는데 범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10여 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담당 경찰은 여러 번 교체되었지만, 경찰은 24시간 교대 순찰을 이어갔다. 바이인시의 모든 호적 남성, 공사장의 농민공, 차량 승객까지 수사범위를 최대한 확대했다. 한 사람도 놓치지 않으려는 심사였다. 결국 가오청융은 경찰 수사망이 좁혀 오자 2002년 부터 범죄에서 손을 뗐다. 이윽고 올해 초 경찰은 Y-STR이라는 DNA 검사수법을 도입했다. 여기에 가오청융 당숙의 DNA가 범인과 유사하다는 점을 발견, 가오 씨의 일가 친척을 검사하면서 드디어 가오청융을 잡아들이는데 성공했다. 28년 간의 긴 여정이었다. 당시 젊었던 경찰들은 이제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되어서야 사건의 매듭을 지었다. 경찰의 포기 없는 수사와 집념이 아니었다면 희대의 살인마는 어디서 또 다른 희생자를 야기했을지 모를 일이다. 사진=每日甘肃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주점서 여성 가슴 만진 성추행범, “형 무겁다” 항소했다 더 무거운 형 받아

    주점서 여성 가슴 만진 성추행범, “형 무겁다” 항소했다 더 무거운 형 받아

    여성의 가슴을 만졌다가 1심에서 집행유예형이 선고받았던 성추행범이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가 법원이 오히려 더 무거운 형을 내렸다. 창원지법 제1형사부(부장 성금석)는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황모(21)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의 원심을 깨고 징역 8월을 선고하고 황 씨를 법정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황 씨는 2014년 4월 경남 창원시내 한 주점에서 춤을 추던 김모(19·여)씨를 자신의 테이블로 끌고가 가슴을 만지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또 2015년 3월에는 음주운전 사고를 내 동승자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1심 판결 후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여성이 수사기관에서 한 진술내용이 구체적이면서 일관될 뿐더러 ‘화가 나 먼저 황 씨 뺨을 한대 때렸다’는 불리한 진술까지 한 점을 고려하면 황 씨 성추행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또 황 씨가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합의하지 않은 점까지 고려하면 원심 형량이 가볍다고 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밀정’ 김지운 감독 “엄태구 뺨 때리는 신, 악마같이 하더라”

    ‘밀정’ 김지운 감독 “엄태구 뺨 때리는 신, 악마같이 하더라”

    ‘밀정’ 김지운 감독이 배우 엄태구의 뺨 때리는 신에 혀를 내둘렀다.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밀정’ 언론시사회에는 김지운 감독과 배우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이 참석했다. ‘밀정’에서 독립군의 밀정을 여럿 잡아들인 경력이 있는 일본 경찰 하시모토 역을 맡은 엄태구는 이날 영화 속에서 수십대의 뺨을 때리는 장면에 대해 “뺨 때리는 신은 한 번에 끝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했다. 상대 배우에게 너무 미안해서 촬영 끝난 후 피자를 들고 찾아갔다”고 말했다. 이에 ‘밀정’ 김지운 감독은 “본인은 한 번이라고 생각하는데, 한 번에 끝내지 못했다. 네 번 정도 촬영을 했다. 그때마다 악마 같은 모습으로 연기를 잘해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밀정’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암투와 교란 작전을 그린 작품. 오는 9월 7일 개봉한다. 사진=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부싸움하다 아내 실신시킨 50대 공무원 구속

    부부싸움하다 아내 실신시킨 50대 공무원 구속

    부부싸움을 하다가 아내를 마구 때려 실신시킨 50대 공무원 남편이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단독 권기철 부장판사는 아내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상해)로 기소된 A(53·공무원)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15일 오후 8시 50분 술을 마시고 자신의 집에서 들어가 “술을 많이 마시지 말라”는 잔소리를 듣고 화가 나 아내의 뺨을 때렸다. A씨는 “왜 때리느냐”고 반발하는 아내의 머리채를 잡아 벽에 부딪치게 하고 대나무로 마구 때려 정신을 잃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에서 A씨는 아내와 불륜관계에 있는 사람이 저지른 범행이고 사건 당일 귀가해 범행현장을 확인해 119에 신고했을 뿐이라고 자신의 범행을 전면부인했다. 이웃들은 A씨가 부부싸움을 하면서 심한 욕설을 했다고 진술했으나, A씨는 말싸움을 할 뿐이지 다리가 불편한 자신이 아내를 때린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권 판사는 “사건 발생장소인 아파트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를 분석해보니 A씨 이외에 범행할 만한 사람이 전혀 출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A씨가 귀가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대신 쓰러진 아내의 모습을 촬영하고 귀가 후 27분이 지나 112에 구조신고를 했다”는 이유를 들어 A씨의 무혐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권 판사는 “피고인은 아내가 정신을 잃자 자신의 죄를 면탈하기 위해 피해자 모습을 동영상과 사진으로 촬영한 뒤 신고했고 피해자는 뇌출혈 시술을 받고 50일 만에 퇴원했으나 인지기능저하와 불안장애 등으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최재원, kt 장시환 공에 맞아 턱뼈 골절···1군서 제외

    삼성 최재원, kt 장시환 공에 맞아 턱뼈 골절···1군서 제외

    투구에 맞아 턱뼈가 부러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최재원(26)이 1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최재원은 전날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7회초 kt 장시환의 투구에 뺨과 턱부위를 맞았다. 장시환이 던진 직구 구속은 147㎞였고, 최재원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은 결과 턱뼈 골절 판정을 받았다. 최재원은 이날 대구로 이동해 경북대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받았고 최대한 빨리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박석민의 보상선수로 올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최재원은 28경기에서 타율 0.333, 4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최재원을 1군에서 제외하는 대신 내야수 김정혁을 올렸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한국 무대 7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7.56만을 기록 중인 에릭 서캠프를 1군에서 말소하고,외야수 이성열을 올렸다. 이성열은 홈런 2개를 추가하면 KBO 리그 73번째 100홈런을 달성한다. LG는 전날 선발 투수였던 우규민을 1군에서 말소했고,왼손 투수 봉중근을 1군에 올렸다. kt는 왼손 투수 정대현과 홍성용을 1군에 복귀시켰고, 외야수 김진곤과 왼손 투수 심재민을 1군에서 말소했다. NC는 왼손 투수 임정호를 1군에 등록하고 왼손 투수 민성기를 말소했으며, 넥센은 오른손 투수 정회찬을 올리고 오른손 투수 양훈을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늦은 변명/황수정 논설위원

    덥다, 덥다 아우성에도 어제오늘 새벽 기운은 어째 다르다. 절기만큼 신통한 위력이 없다고 믿으니 내 감각이 촉빠르게 아귀를 맞춘 건지 모르지만. 입술에 달라붙은 밥알도 귀찮던 삼복이 물러간 자리. 짜글짜글 끓어 봤자 정수리의 염천(炎天)이 한결 만만해진 것은 어쩔 수 없다. 벼랑 끝에 몰리면 사람 밑천 다 털린다. 무더위 기세 꺾일 일이 시간문제다 싶으니 제정신이 돌아온다. 폭염에 뺨 맞고 온 여름내 매미한테 화풀이. 뒤집어씌운 덤터기 말도 못 한다. 낮밤 없는 가마솥더위에 죽기로 덤비던 매미 떼창. 쇠톱 건너가는 목청에 뒷골 따갑다고 저놈, 말매미 참매미 죄다 쓸어안은 벚나무들 도매금으로 원망하며 저놈, 방충망에 달라붙어 새벽 풋잠 깨웠다고 저놈. 저 울음소리 청량하다는 옛글들은 무슨 수로 나왔나, 대체 그 붓끝 어찌 홀렸기에 저놈의 매미. 그랬던 매미 소리, 땡볕 성글어지기 무섭게 썰물처럼 쑥 빠진다. 타박하던 마음은 그새 변덕이다. 울며 불던 그 소리 벌써 아쉬워서. 매미 탓, 염천 탓. 여름 강을 나만 얼레벌레 빈손으로 건넜나. 마음만 저 혼자서 또 바쁘다. 황수정 논설위원 sjh@seoul.co.kr
  • 프로야구 케이티 장시환, 최재원 얼굴 맞혀 7번째 ‘헤드샷’ 퇴장

    프로야구 케이티 장시환, 최재원 얼굴 맞혀 7번째 ‘헤드샷’ 퇴장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의 오른손 투수 장시환이 강속구로 타자 머리를 맞혀 퇴장 당했다. 장시환은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5-7로 끌려가던 7회초 1사 2루에서 최재원의 뺨과 턱부위를 맞혔다. 최재원은 곧바로 구급차에 탑승해 정밀검진을 위해 경기장을 떠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14년 선수보호를 위해 만든 ‘투수가 직구로 타자 머리를 맞히면 자동 퇴장’ 조항에 따라 장시환은 곧바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헤드샷 퇴장은 4월 9일 한화 김재영, 6월 3일 케이티 위즈 심재민, 7월 13일 SK 와이번스 박희수, 7월 23일 LG 트윈스 최동환, 8월 7일 한화 권혁, 8월 12일 LG 진해수에 이어 올해 7번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권위 “행정병 상습 폭언·폭행한 ROTC 단장 징계해야”

    인권위 “행정병 상습 폭언·폭행한 ROTC 단장 징계해야”

    국가인권위원회가 병사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폭행 등 가혹행위를 일삼은 대학 학군단(ROTC) 단장을 징계할 것을 육군교육사령관에게 권고했다. 인권위는 강원도의 한 대학교 학군단에서 군 복무 중인 피해자 A씨와 후임병인 B씨가 학군단장과 행정보급관에게 가혹 행위를 당했다는 A씨 어머니의 진정을 접수,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하고 학군단장에게는 징계조치 및 필요한 법적조치를, 행정보급관에게는 경고조치를 할 것을 감독기관장인 육군교육사령관에게 권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학교의 정모 학군단장은 지난해 10월 골프채 재질 지휘봉(길이 약 1m, 두께 1.5cm)으로 A씨의 엉덩이를 2대 때리고 수시로 뒤통수·정수리·목·뺨 등을 폭행하는 등 가혹 행위를 한 사실이 인정됐다. 정 단장은 또 B씨에게 지난 2월~6월 학군단 관용 차량으로 사적 용무인 출퇴근 운전을 시켰으며, A·B씨에게 자주 욕설 등 폭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정 단장은 지난 4월 오후 7시쯤 사적 모임에 나갈 때 B씨가 차량 대기를 늦게 하자 “시건방진 XX야! 영창에 넣어 버릴라”, “내가 우습냐?”면서 욕설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군단 행정보급관도 A씨에게 수시로 폭언을 했다. 행정보급관은 A씨가 대학에 다니지 않은 것을 비하하며 “무식한 XX”, “힘만 센 XX” 등 차별적 발언을 일삼았다. 정 단장과 행정보급관은 “폭행이라 할 수 없고 친근감의 표현이었다”면서 “폭언은 했을 수 있으나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조사 결과 인권위는 이들의 행위가 국방부 훈령인 ‘부대관리훈령’에 어긋나는 구타·가혹 행위이며, 상습 폭언은 인격 모독행위라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정 단장과 행정보급관의 행동이 헌법이 보장하는 피해자의 인격권과 신체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므로 군형법에 따라 이들에 대해 징계·경고 등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라고 권고했다. 또 이번 기회에 학군단 내 인권상황 실태 점검을 시행해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도 육군교육사령관에게 권고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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