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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별영상] 갓난 여동생이 귀여운 아기

    [별별영상] 갓난 여동생이 귀여운 아기

    갓난 동생이 귀여워 어쩔 줄 모르는 아기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화제에 올랐다. 영국의 방송인 샘 페어즈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폴은 그의 어린 여동생에게 사랑을 아끼지 않는다”면서 자신의 자녀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잠을 자는 갓난 동생의 뺨과 머리를 어루만지는 폴의 모습이 담겼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동생의 코와 입, 귀를 하나씩 잡아보더니 입맞춤을 하는 폴의 모습은 미소를 자아낸다. 해당 영상은 1만 2000여개의 댓글이 달렸고, 26만 건의 ‘좋아요’를 받았다. 사진·영상=samanthafaiers/인스타그램 영상팀 seooultv@seoul.co.kr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편지/홍성란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편지/홍성란

    편지/홍성란 쓸쓸한 시간을 위해 기대서는 작은 창 우표 안의 작은 새도 뺨을 붉혀 우는데 바람은 귀 먼 영혼을 후려치고 갑니다 후박나무 아래를 걷는데 바람 한 점도 없는데 공연히 후박나무 잎이 떨어지며 어깨를 툭, 친다. 마치 다정한 당신의 손길인 듯해서 화들짝 놀랐다. 개다리소반에 받치고 쓰던 편지를 차마 맺지 못한 채 고개를 묻었다. 헤어진 지 오래인 당신의 안부를 묻다 가슴이 먹먹해진 탓이다. 잘 지내시는가. 나는 당신과 헤어진 뒤 귀 먼 영혼으로 살았다. 먼 데서 바람이 불면 혹시 당신의 기척인가 허리를 곧추 세우고 귀를 기울이곤 했다. 이 겨울도 부디 잘 지내시라. 장석주 시인
  • ‘갑질’ 피해 변호사 2명 “김동선 처벌 원치 않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28)씨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당한 변호사들이 김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폭행·협박죄는 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이기 때문에 김씨에 대한 형사처벌은 불가능해졌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피해자인 변호사 2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고 피해자 모두 김씨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23일 밝혔다. 피해자들은 “보도된 내용대로 폭행을 당한 사실이 있다”면서 “김씨는 ‘주주님이라 불러라’, ‘허리 꼿꼿이 세우고 앉아라’, ‘존댓말을 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건 다음날 김씨로부터 카카오톡으로 사과 문자를 받았고, 최근 재차 사과를 받았기 때문에 더이상 문제 삼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폭행·협박 혐의를 적용해 김씨를 입건할 방침이었지만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아 무산됐다. 다만 경찰은 김씨가 다른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을 닫지 않고 수사를 조금 더 하기로 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카드 결제 내역을 토대로 사건을 목격한 손님을 찾아나섰다. 또 술집 밖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도 복구해 분석하기로 했다. 추가 혐의가 드러나지 않으면 사건은 ‘공소권 없음’ 처분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지난 9월 28일 대형 로펌 소속 변호사 10여명의 친목 모임에 참석했다가 만취 상태에서 변호사들에게 “아버지 뭐 하시냐”며 막말을 하고 일부 변호사의 머리채를 잡거나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저질렀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또래 여중생 폭행하고 SNS에 영상 올린 천안 여중생 징역형

    같은 또래 여중생을 폭행하고 그 장면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유포한 여중생 2명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2단독 송영복 판사는 23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14)양 등 여중생 2명에게 징역 단기 10월~장기 1년을 선고했다. 송 판사는 “어린 A양 등이 아직 사리 분별이 없어 저지른 범행이라고 하더라도 피해자 B(14)양이 보복의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피해자의 불안한 심리 등을 감안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A양 등은 지난 9월 12일 같은 또래 중학생인 B양이 자신들을 험담하고 다닌다는 이유로 충남 천안시 신부동 한 원룸에서 B양의 뺨을 마구 때리고 발로 배를 걷어차 전치3주의 상처를 입혔고, 이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SNS에 올린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검찰, ‘변호사 폭행’ 한화3남 김동선 본격 수사 착수

    검찰, ‘변호사 폭행’ 한화3남 김동선 본격 수사 착수

    검찰이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28)씨의 ‘변호사 폭행 고발 사건’을 경찰에 사건을 내려보내고 수사 지휘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은 대한변호사협회(회장 김현)가 김씨를 폭행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3부(이진동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동일 사건에 대한 인지 수사에 이미 착수한 점을 고려해 고발 사건도 광수대로 내려보내고 형사3부가 수사를 지휘하기로 했다. 김씨는 지난 9월 국내 최대 로펌 신입 변호사들의 친목 모임에 참석했다가 만취 상태로 변호사들의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당시 “너희 아버지 뭐하시느냐” “날 주주님이라 부르라” “허리 똑바로 펴고 있어라” “존댓말을 써라”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로펌은 한화그룹 및 오너가(家)의 각종 법적 자문 등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21일 오후 한화그룹을 통해 사죄 입장을 밝혔지만, 광수대는 사건 현장 조사를 시작으로 수사에 돌입한 상태다. 대한변협도 김씨를 폭행 혐의로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폭행죄는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 불벌죄’여서 피해를 본 변호사들의 의사가 사건 처리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변협 “김동선, 신입 변호사 약점 이용해 함부로 한 듯”

    변협 “김동선, 신입 변호사 약점 이용해 함부로 한 듯”

    대한변호사협회(회장 김현)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28)씨의 변호사 폭행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 김씨를 검찰에 폭행 혐의로 고발했다. 변협이 직접 이 사건에 나선 이유에 대해 밝혔다.김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은 2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김동선의 사과는)좀 받기가 힘들다. 6개월 만에 또 만취해서 거의 유사한 범죄를 저질렀다”며 “본인을 위해서라도 이번에 따끔하게 처벌해서 다시는 이런 횡포를 불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저희가 고발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김씨가) 만으로 28세인데, 변호사들은 대게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로스쿨을 가서 서른살은 다 된다. 그런데 자기보다 나이 많은 변호사들에게 ‘허리 꼿꼿이 펴고 앉아라’ ‘너희 아버지 뭐하시냐’ 등의 폭언을 하며 비인격적인 모독을 했다. 평소에도 부하직원들한테 늘 그러지 않았을까,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비난했다. 피해 변호사들이 문제제기를 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변호사들이 이러한 일을 처음 당해서 아마 당황해서 제대로 대응을 못했을 것”이라며 “로펌 신입직원들도 연차가 높지 않았기 때문에 피해를 입어도 적극적인 의사표현을 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동선씨도 아마 그런 약점을 알고 아마 함부로 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추측이 된다. 예를 들어 나이 많은 시니어 변호사들한테는 감히 그렇게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해당 변호사들이 처벌을 원치 않는다면 처벌이 어렵지 않냐’는 질문에 “그러면 처벌할 수 없지만, 만약 상해를 입었다면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더라도 상해죄로 처벌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날 여러 명이 앉아 있었으니까 그 변호사들이 모두 다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혹시나 지금도 처벌을 원하는 변호사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저희 대한변협이 진상조사를 해서 혹시 처벌을 원하는 변호사가 있으면 김동선씨가 무겁게 처벌받도록 저희가 노력을 할 생각이다. 어제부터 진상조사에 착수해서 가해자와 피해자들을 공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이번에 금고형 이상을 받으면 지난번의 집행유예는 효과가 없게 되고 아주 엄한 처벌을 받게 된다”며 “변호사가 아무런 잘못 없이 의뢰인에게 뺨을 맞고 머리채를 잡혔다는 보도를 접하고 분노를 느꼈다. 그리고 변호사한테 이럴진대 힘없는 국민들한테는 얼마나 함부로 할까. 이런 일은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된다. 이런 천민자본주의 반드시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 ‘주폭’ 한화 3남 수사…김승연 “자식농사 맘대로 안 돼”

    ‘주폭’ 한화 3남 수사…김승연 “자식농사 맘대로 안 돼”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28)씨의 변호사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씨는 지난 9월 말 한 대형 로펌 소속 신입 변호사 10여명이 모인 자리에 참석해 만취한 상태로 “아버지 뭐하시냐”며 막말을 하고 변호사의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을 일삼았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사건 현장인 종로구의 한 주점에서 현장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임의로 제출받아 오래돼 삭제된 영상을 디지털포렌식(증거분석) 방식으로 복구를 시도한다. 피해자로 알려진 변호사들에 대해서도 피해 사실을 확인할 계획이다. 폭행·협박죄는 ‘반의사불벌죄’(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죄)이기 때문에 피해자의 의사에 따라 수사의 진퇴가 결정된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이날 김씨를 폭행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현 변협 회장은 “재벌의 전형적인 ‘갑질’ 사건으로 변호사의 품위와 자존심을 훼손했다”면서 “회원이 폭행당하거나 불이익당하는 사례가 있으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도 성명을 내고 “‘슈퍼 갑’ 의뢰인인 재벌그룹 3세의 변호사 폭행은 전형적인 갑질이자 법치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김씨는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피해자들이) 그동안 견디기 어려운 아픈 마음을 가지고 계셨을 것을 생각하니 정말 죄송스럽기 한이 없다”면서 “피해자분들께 엎드려 사죄드리고 용서를 빈다”고 했다. 이어 “취해서 왜 남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적극적으로 상담과 치료를 받아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아버지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무엇보다 피해자분들께 사과드린다”면서 “자식을 키우는 것이 마음대로 잘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아들의 소식을 전해 듣고 크게 낙담해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고 한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조덕제 성추행 피해 여배우 “조덕제, 감독 지시 안 따랐다” 반박

    조덕제 성추행 피해 여배우 “조덕제, 감독 지시 안 따랐다” 반박

    영화 촬영 도중 성추행을 당했다며 상대 배우인 조덕제(49)씨를 고소한 여배우 A씨 측이 “감독 지시와 배역에 충실했다”는 조씨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A씨의 법률 대리인 이학주 변호사는 21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씨가 자신의 주장과 달리 (문제가 된) 13번 씬 처음부터 감독의 연기지시를 제대로 따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메이킹 필름을 보면 감독은 양손으로 피해자의 뺨을 때리는 연기를 지시했는데 조씨는 주먹으로 피해자의 어깨를 가격해 피해자가 아픔에 못 이겨 푹 쓰러진다”며 “이는 감독의 지시를 벗어난 행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남배우가 피해자의 상의를 찢는 것에서 나아가 피해자의 가슴을 만지고 피해자의 바지를 실제로 내리거나, 피해자의 바지 속으로 손을 넣는 것은 감독의 연기지시에 충실히 따르거나 정당한 연기를 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없다’는 항소심 판결 내용도 근거로 제시했다. A씨 측은 조씨에게 유리한 정황으로 언론에 보도된 ‘메이킹 필름’ 역시 실체가 잘못 전달됐다고 반박했다. 이 변호사는 “감독이 남배우에게 겁탈 장면에 대한 연기 지시를 할 당시 피해자는 다른 방에서 어깨에 ‘멍 분장’을 하느라고 지시 현장에 있지 않았다”며 “마치 감독이 피해자가 동석한 자리에서 남배우에게 겁탈 장면을 설명하는 것처럼 교묘하게 왜곡 편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씨는 2015년 4월 영화촬영 중 사전에 합의하지 않은 채 A씨의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해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무죄 판결을 내렸지만, 2심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대법원에 상고한 조씨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어 영화계에 자체 진상조사를 요청하는 등 성추행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 측은 “유죄 판결을 받고도 반성이나 진심어린 사과도 없이 마치 자신이 피해자인 양 허위사실을 유포해 피해자의 인격권을 훼손하고 있다”고 조씨를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변협, 한화 3남 김동선 ‘갑질·폭행’ 검찰에 고발…“법치주의 도전”

    대한변협, 한화 3남 김동선 ‘갑질·폭행’ 검찰에 고발…“법치주의 도전”

    대한변호사협회(회장 김현)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28)씨의 변호사 폭행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또 변협은 김씨를 검찰에 폭행 혐의로 고발했다.김현 회장은 21일 “김동선씨 사건에 대해 윤리팀을 중심으로 진상조사를 시작했다”면서 “한화에 공문을 보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할 것”이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전했다. 또 “피해를 본 변호사들이 김씨에 대해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내도록 권유할 생각”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진상조사 과정에서 필요하면 김씨를 직접 부를 계획”이라고도 말했다. 김 회장은 “이번 일은 재벌의 전형적인 갑질 사건”이라며 “변호사를 고용했다고 해서 인격을 모독하고 함부로 대하고 폭행하는 이런 일은 변호사의 품위와 직업의 자존감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회원들이 폭행당하거나 불이익당하는 사례가 있으면 좌시하지 않고 즉시 개입해 가해자에게 응분의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변협은 김씨에 대한 수사가 경찰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이날 오후 5시쯤 상징적 의미로 서울중앙지검에 별도의 고발장을 냈다. 다만 폭행죄는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 불벌죄’에 해당해 피해 당사자들의 처벌 의사가 중요하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이찬희)도 성명을 내 “‘슈퍼 갑’ 의뢰인인 재벌그룹 3세의 변호사 폭행은 전형적인 ‘갑질’이자 법치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서울변회는 “변호사는 의뢰인의 권리 보호나 조력에 그치지 않고, 법치주의 실현, 공정한 사회 수립 등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적 기능을 담당한다”며 “변호사에 대한 폭언과 폭행은 결국 헌법이 보장하는 변호사의 공적 기능을 위축시키고 나아가 법치주의마저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변회는 관련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유사 사안의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9월 한 대형 로펌 소속 신입 변호사 10여명의 친목 모임에 참석했다가 만취해 변호사들에게 막말하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 ‘갑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이들 변호사에게 “너희 아버지 뭐하시느냐”라고 묻는가 하면 “날 주주님이라 부르라”, “허리 똑바로 펴고 있어라”, “존댓말을 써라” 등의 주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변호사는 김씨의 이런 행동에 일찍 자리를 떴고 남은 변호사들이 몸을 못 가누는 김씨를 부축해 밖으로 데리고 나가다 뺨을 맞거나 머리채를 붙잡히는 등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술자리 다음 날 해당 변호사들에게 사과 문자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이 사건이 보도되고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등 논란이 커지자 21일 오후 한화그룹을 통해 사죄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해당 로펌은 이번 사안이 소속 변호사들의 사적인 모임에서 불거진 점, 각자 상황이 다른 점 등을 고려해 로펌 차원의 공식적인 상황 파악이나 입장 표명은 어렵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갑질’ 한화 3남 김동선은…“440억원대 주식 보유한 청년부자”

    ‘갑질’ 한화 3남 김동선은…“440억원대 주식 보유한 청년부자”

    변호사들에게 막말과 폭행을 해 물의를 일으킨 김동선(28)씨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이다.김씨는 올해 1월 재벌닷컴이 발표한 청년 주식부자에서 440억원대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 ‘100억원 이상의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30세 이하 청년 주식부자’ 8위에 올랐다. 미국 태프트스쿨, 다트머스대 정치학과를 졸업해 한화건설 해외토건사업본부 과장,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장 등을 지냈다. 김씨는 향후 한화그룹의 경영권 승계가 이뤄지면 한화건설과 신사업 부문을 물려받을 것으로 예상돼왔다. 그러나 김씨는 지난 1월 술집 만취 난동 사건으로 한화건설 팀장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청담동 한 바에서 술에 취해 남자 종업원 2명의 뺨과 머리를 때리고 출동한 경찰의 순찰차를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김씨는 지난 9월 서울 종로구 한 술집에서 열린 국내 최대 법률회사(로펌) 신입 변호사 10여명의 친목모임에 참석해 폭언과 폭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자신보다 연장자도 섞여 있는 변호사들에게 “너희 아버지 뭐하느냐”, “날 주주님이라 불러”, “허리 똑바로 펴고 있어”, “존댓말을 써라” 등을 막말을 쏟아냈다. 김씨는 부축해주는 변호사의 뺨을 때리고 여성 변호사의 머리채를 쥐고 흔드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다. 김씨는 언론보도로 논란이 확산되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21일 “피해자 분들께 엎드려 사죄 드리고 용서를 빈다”면서 “다만 취기가 심해 그날의 불미스러운 일은 기억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갑질’ 한화 3남 김동선, 정유라와 인연…김승연 회장하는 말이

    ‘갑질’ 한화 3남 김동선, 정유라와 인연…김승연 회장하는 말이

    ‘변호사 폭행 갑질’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28) 씨가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와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당시 아들 김동선에게 “정유라와 가까이 지내지 마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승마선수 출신이면서 기업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동선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당시 그는 정유라와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런 연유로 국정농단 논란이 뜨거웠을 당시 김동선에게도 각종 의혹들이 제기됐다. 청문회에 출석한 김승연 회장은 “김동선이 활동할 당시 정유라를 알았느냐”는 물음에 직접 부인하기도 했다. 김동선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승마 국가대표를 지냈으며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마장마술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일궈냈다. 한편 김동선은 지난 9월 서울 종로구 한 술집에서 열린 국내 최대 법률회사(로펌) 신입 변호사 10여명의 친목모임에 참석해 폭언과 폭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자신보다 연장자도 섞여 있는 변호사들에게 “너희 아버지 뭐하느냐”, “날 주주님이라 불러”, “허리 똑바로 펴고 있어”, “존댓말을 써라” 등을 막말을 쏟아냈다. 김씨는 부축해주는 변호사의 뺨을 때리고 여성 변호사의 머리채를 쥐고 흔드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다. 김씨는 이날 언론보도로 논란이 확산되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피해자 분들께 엎드려 사죄 드리고 용서를 빈다”면서 “다만 취기가 심해 그날의 불미스러운 일은 기억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김동선은 앞서 지난 1월에도 청담동의 한 바에서 술에 취해 남자 종업원 2명의 뺨과 머리를 때리고 출동한 경찰의 순찰차를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경찰, 한화 3남 김동선 ‘변호사 폭행’ 수사 착수

    경찰, 한화 3남 김동선 ‘변호사 폭행’ 수사 착수

    “서울 광역수사대에 배당…사실 확인 중“”폭행·협박 혐의로 보여 피해자 처벌 의사 확인 필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28)씨의 ‘변호사 폭행’ 사건이 21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배당됐다. 경찰은 폭행·협박 혐의는 피해자가 원치 않을 경우 처벌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피해자들에게 처벌 의사를 확인하는 한편 사실관계 파악에 착수했다.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이날 ”언론보도 등을 통해 알려진 피해 변호사들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씨에게 폭행 및 협박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두 죄목 모두 반의사불벌죄이므로 피해자들의 의사를 먼저 확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반의사불벌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죄이다. 김씨는 지난 9월 국내 최대 법률회사(로펌) 소속 신입 변호사 10여명이 모인 친목 모임에 참석했다가 만취해 변호사들에게 ”아버지 뭐하시냐“, “나를 주주님으로 불러”, “허리 똑바로 펴고 앉아” 등 부적절한 말들을 내뱉았다. 또 만취한 자신을 부축하는 변호사의 뺨을 때리고 여성 변호사의 머리채를 쥐고 흔드는 등 폭행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로펌이 김씨가 다음날 찾아와 사과하고 해당 변호사들이 김씨의 사과를 받아준 것으로 전해져 실제 처벌로까지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김씨는 지난해에도 취중 폭행 난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상태여서 이번 사건이 법적 문제로 확대되면 가중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변협, 한화 3남 김동선 ‘갑질·폭행’ 진상조사 착수…“형사고발 하겠다”

    대한변협, 한화 3남 김동선 ‘갑질·폭행’ 진상조사 착수…“형사고발 하겠다”

    대한변호사협회(회장 김현)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28)씨의 변호사 폭행 사건에 대해 진상조사를 시작했다.변협은 김동선씨를 수사기관에 형사고발 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현 회장은 21일 “김동선씨 사건에 대해 윤리팀을 중심으로 진상조사를 시작했다”며 “한화에 공문을 보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할 것”이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김 회장은 또 “피해를 당한 변호사들이 김씨에 대해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내도록 권유할 생각”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진상조사 과정에서 필요하면 김씨를 직접 부를 계획이며, 오늘이나 내일 중 폭행이나 상해 등의 혐의로 김씨를 고발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김 회장은 “이번 일은 재벌의 전형적인 갑질 사건”이라며 “변호사를 고용했다고 해서 인격을 모독하고 함부로 대하고 폭행하는 이런 일은 변호사의 품위와 직업의 자존감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피해자들이 사건 확대를 원치 않더라도 변협은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회원 보호 차원에서 앞으로도 회원들이 폭행당하거나 불이익당하는 사례가 있으면 좌시하지 않고 즉시 개입해 가해자에게 응분의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9월 한 대형 로펌 소속 신입 변호사 10여명의 친목 모임에 참석했다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만취해 변호사들에게 막말하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 ‘갑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자신보다 연장자도 섞여 있는 변호사들에게 “너희 아버지 뭐하시느냐”라고 묻는가 하면 “날 주주님이라 부르라”, “허리 똑바로 펴고 있어라”, “존댓말을 써라” 등의 주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변호사들은 김씨의 이런 행동에 일찍 자리를 떴고 남은 변호사들이 몸을 못 가누는 김씨를 부축해 밖으로 데리고 나가다 뺨을 맞거나 머리채를 붙잡히는 등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술자리 다음 날 해당 로펌을 찾아가 변호사들에게 사과했고, 변호사들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화 3남 김동선, 이번엔 ‘변호사 폭행’…가문에 또 먹칠

    한화 3남 김동선, 이번엔 ‘변호사 폭행’…가문에 또 먹칠

    최근 술에 만취된 채 로펌 변호사들에게 막말과 폭행을 해 구설수에 오른 재벌 3세가 다름 아닌 한화그룹 셋째 아들 김동선(28) 한화건설 팀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팀장의 취중 폭행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또다시 가문에 톡톡히 먹칠을 하게 됐다.더욱이 김씨는 지난해 만취 난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상태여서 이번 사건이 법적 문제로 확대될 경우 가중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21일 법조계와 산업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월 서울 종로구의 한 술집에서 한 대형 법무법인 소속 신입 변호사 10여명의 친목 모임에 참석했다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만취해 변호사들에게 막말을 하고 폭행을 휘두르는 등 ‘갑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자신보다 연장자도 섞여 있는 변호사들에게 “너희 아버지 뭐하시느냐”라고 묻는가 하면 “날 주주님이라 부르라”, “허리 똑바로 펴고 있어라”, “존댓말을 써라” 등의 상식 밖의 막말을 푸퍼부었다. 일부 변호사들은 김씨의 이런 행동에 일찍 자리를 떴고 남은 변호사들이 몸을 못 가누는 김씨를 부축해 밖으로 데리고 나가다 뺨을 맞거나 여성 변호사는 머리채를 붙잡혀 흔들리는 등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술자리 다음 날 해당 법무법인을 찾아가 변호사들에게 사과했고, 변호사들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김씨의 일탈적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1월에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만취 상태로 “똑바로 안 해”라며 안주를 집어넣지고 종업원 두명을 폭행했다. 또 이를 말리는 지배인의 얼굴을 향해 위스키병을 휘두르며 위협하기도 했다. 김씨는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도 순찰차 내부 유리문을 파손하고 좌석 시트를 찢는 등 난동을 부렸다. 김씨는 이로 인해 소속된 집행유예 2년에 사회봉사명령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소속된 승마협회에서도 견책을 받았다. 앞서 2010년에는 서울 용산의 한 호텔 지하주점에서 일행과 술을 마시다 여종업원을 성추행했고 이를 제지하던 다른 종업원, 경비원과 몸싸움을 벌이다 마이크를 던져 유리창을 깨고 집기 등을 부쉈다. 이 과정에서 호텔 종업원 등 3명이 다쳤다. 김씨는 당시에도 입건됐다가 피해자들과 합의한 뒤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한화 총수 일가의 일탈은 김씨에 국한되지 않았다. 김씨는 미국 다트머스대 정치학과를 나온 해외 유학파다. 그는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마장마술 금메달 등 승마에 재능을 보였지만 잇단 취중 폭행 사건으로 빛이 바랬다.김씨의 형이자 김승연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32) 씨도 2014년 2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돼 법원(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김동원씨는 2010∼2012년 주한미군 사병이 군사우편으로 밀반입한 대마초 가운데 일부를 지인에게서 건네받아 4차례 피운 혐의로 기소됐다. 김동원씨는 2011년 교통사고를 낸 뒤 아무런 구호조치를 하지 않은 채 도주했다가 적발돼 법원에서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기도 했다. 이보다 훨씬 널리 알려진 김승연 회장의 이른바 ‘보복 폭행’ 사건도 차남 김동원 씨가 발단이었다. 김 회장은 지난 2007년 3월 서울 청담동 가라오케에서 당시 22세이던 차남이 북창동 S클럽 종업원 일행과 시비가 붙어 다치자, 자신의 경호원과 사택 경비용역업체 직원 등 다수의 인력을 동원해 현장으로 갔다. 그리고는 자기 아들과 싸운 S클럽 종업원 4명을 차에 태워 청계산으로 끌고 가 쇠파이프 등으로 폭행했다. 이 사건은 ‘재벌의 원조 갑질’로 지탄을 받았다.소식을 접한 온라인 누리꾼들은 김씨 가문의 흑역사에 혀를 차는 반응이다. 아이디 ‘phil****’는 “변호사가 폭행당했는데 고소를 하지 않는다 김동선!! 너 진짜 대단한 놈이구나”, ‘nasj****’는 “아기는 부모를 보며 말을 배우고 행동을 배웁니다. 느그 아부지 이름이 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이날 이번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배당하고 폭행·협박 혐의에 대한 피해자들에게 처벌 의사를 확인하는 한편 사실 관계 파악에 착수했다. 두 혐의는 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돼 피해 변호사들의 의사가 중요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버지 뭐하시냐” 재벌 3세 또 갑질

    국내 대기업 회장의 아들인 재벌 3세가 신입 변호사들에게 폭행과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져 물의를 빚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 회장의 아들이자 오너가 3세인 A씨는 대형 로펌의 신입 변호사들에게 폭행과 폭언을 하는 등 이른바 ‘갑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경제전문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말 서울 종로구 소재 한 술집에서 열린 대형 로펌 소속 신입 변호사 10여명의 친목 모임에 동석했다. 지인의 소개로 중간에 참석한 A씨는 술자리가 한 시간가량 이어지면서 만취했고 변호사들에게 “너희 아버지, 뭐하시냐”, “지금부터 허리 똑바로 펴고 있어라”라는 등 막말을 하는가 하면 “날 주주님이라 부르라”고 다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날 A씨의 막말은 폭행으로 이어졌다. A씨가 술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자 일부 변호사들이 A씨를 부축했다. 하지만 A씨가 남자 변호사의 뺨을 때리고, 한 여성 변호사의 머리채를 쥐고 흔드는 등 폭언과 함께 폭행을 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자리에 동석한 변호사의 상당수는 A씨보다 나이가 많았지만 대형 클라이언트(고객사)인 재벌 기업의 수임이 끊기는 등 보복을 받을 것을 우려해 경찰에 신고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 소속 변호사들은 A씨가 난동을 부린 직후 로펌을 찾아가 변호사들에게 사과했지만 일부 변호사는 사과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방북 시진핑 특사 쑹타오, 김정은 면담 불발?…북한, 관련 보도 없어

    방북 시진핑 특사 쑹타오, 김정은 면담 불발?…북한, 관련 보도 없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로 북한을 방문한 쑹타오(宋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지 못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쑹타오 특사 방북의 하이라이트인 김정은 면담 여부가 20일 오후 늦게 쑹타오 특사가 중국으로 돌아간 이후까지도 전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쑹타오 특사의 방북은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60여 일간 중단한 상황에서 이뤄져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 새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았다. 쑹 부장은 지난 17일부터 이어진 3박 4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20일 베이징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그가 김정은을 면담했는지에 대한 보도는 중국과 북한 어디에서도 나오지 않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쑹 부장이 이날 귀국했다고만 전했고, 중국 신화통신도 “쑹타오 특사가 방북해 조선노동당 중앙 지도자와 만나 회담했다”고만 밝혔을뿐 김정은과 면담 여부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김정은을 만났다면 사진과 함께 기사를 게재하는 것이 통상적”이라며 쑹 부장의 김정은 면담이 불발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박병광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동북아연구실장은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중국의 특사 자격으로 온 인물을 안 만나준 전례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만약 면담이 불발된다면 이는 김정은이 시진핑의 뺨을 때린 것이나 마찬가지 상황”이라고 말했다. 만약 면담이 끝내 불발된 것으로 결론이 난다면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을 대외에 보여주는 메시지이자, 대북 제재에 점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중국에 대한 북한의 강한 불만 표출로 해석될 수 있다. 또 북한이 고강도 도발을 할 것을 사실상 예고한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대북 소식통은 “북한이 도발을 앞둔 경우라면 차라리 이번에 만나지 않은 것이 더 낫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20일 국회에서 정보위원장과 여야 간사를 대상으로 한 북한 동향 보고에서 “북한이 연내 대미 위협을 제고하기 위해 미사일 성능 개량과 평화적 우주개발을 목적이라고 하며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에선 북한이 지난 17·18차 당 대회 이후 중국의 특사 파견 때와 비교해서 자신들을 홀대했다고 여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흥규 아주대 중국정책연구소장은 “쑹타오 부장이 지난 17·18차 당 대회 때 온 특사보다 격이 낮고, 과거엔 북한에 가장 먼저 대표단이 왔는데 이번엔 베트남과 라오스에 이어 3번째라는 점도 북한으로서는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2012년 제18차 당 대회 뒤 리젠궈 당 정치국위원 겸 전국인민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을, 2007년 제17차 당 대회 뒤에는 류윈산 당 정치국위원 겸 서기처 서기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북한에 파견했다. 현재 쑹타오 대외연락부장은 정치국 위원보다 직급이 낮은 당 중앙위 위원을 겸직하고 있다. 그러나 면담을 했지만, 아직 보도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북한은 김정은 관련 소식이라도 이를 다음날 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중국도 북한과 보도 시점을 맞추기 위해 함구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로는 김정은 면담이 불발됐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릴 수 있지만 아직은 더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벌 3세, 만취해 로펌 변호사들에 폭언·폭행…“너희 아버지, 뭐 하시냐”

    재벌 3세, 만취해 로펌 변호사들에 폭언·폭행…“너희 아버지, 뭐 하시냐”

    대기업 총수 일가의 3세가 대형 로펌 변호사들에게 폭언과 부적절한 행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20일 법조계와 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대기업 회장의 아들 A씨가 지인의 소개로 서울 시내의 한 술집에서 열린 대형 로펌 신입 변호사 10여명의 친목모임에 참석했다. 당시 A씨가 술에 취해 자신보다 나이 많은 변호사들을 향해 존칭을 쓰라거나 똑바로 앉으라고 하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변호사는 자리를 떴으며, A씨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변호사들이 부축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이거나 폭행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A씨는 당시 만취했고 변호사들에게 “너희 아버지, 뭐 하시냐”, “지금부터 허리 똑바로 펴고 있어라” 등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날 주주님이라 부르라”고 변호사들을 다그치기도 했다고 매일경제는 보도했다. A씨는 자신을 부축한 남자 변호사의 뺨을 때리고, 한 여성 변호사의 머리채를 쥐고 흔드는 등 폭언과 함께 폭행을 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A씨는 과거에도 만취 폭행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A씨는 난동을 부린 다음날 변호사들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했지만, 일부 변호사들은 큰 충격을 받아 사과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해당 대기업 관계자는 “알고 있는 내용이 전혀 없다. 지금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취한 여중생 2명에게 폭행당한 70대 택시기사 “처벌 원해”

    만취한 여중생 2명에게 폭행당한 70대 택시기사 “처벌 원해”

    만취한 여중생 2명에게 폭행을 당한 70대 남성 택시기사가 가해 학생들의 처벌을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20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폭행 피해자인 택시기사 A(75)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을 폭행한 B(15)·C(15)양을 처벌해달라는 뜻을 밝혔다. 폭행은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다. A씨는 또 학생들이 자신의 택시 사이드미러를 망가뜨린 것에 대해서는 수리비 견적서를 내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B·C양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8일 오전 8시 30분쯤 흥덕구 시외버스터미널 앞 택시승차장에서 A씨의 뺨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행 중이던 A씨의 택시를 가로막은 뒤 차를 발로 걷어차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당시 술에 많이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술을 마신 경위에 대해 “집에 있던 술을 갖고 나와 공원에서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직업을 한의사로 속여 동거한 여성에 누드 사진 강요한 40대 실형

    직업을 한의사로 속여 동거한 여성에 누드 사진 강요한 40대 실형

    스마트폰 채팅앱을 통해 사귀던 여성을 폭행하고 약점을 잡아 수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4단독 허미숙 판사는 상해·공갈·강요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41)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연합뉴스가 20일 보도했다.법원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해 2월 채팅앱에서 A(35·여)씨를 만나 교제해오다 올해 3월부터 동거를 시작했다. 직업이 없는 이씨는 자신을 한의사라고 속였다. 기혼자라는 사실도 숨겼다. 하지만 A 씨가 이를 의심하고 자신의 가방을 열어 보려는 것을 목격한 이후부터 이 씨는 A 씨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이 씨는 지난 5월 23일 주거지에서 말다툼하다 A 씨의 뺨을 때리고 넘어뜨린 뒤 발로 걷어차 눈 주위에 타박상을 입히는 등 수차례에 걸쳐 A 씨를 때려 다치게 했다. 또 공무원인 A 씨가 공금으로 식사비를 냈다는 사실을 알고 “국민신문고에 글을 올리겠다”고 협박해 7000만 원을 뜯어내기도 했다. 게다가 이 씨는 A 씨를 협박해 100차례 이상 나체 사진을 찍어 보내도록 강요한 혐의까지 더해졌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의 신상 정보를 숨긴 채 피해자를 농락하고 거액을 갈취했다”며 “피해자에게 수차례 상해를 가하고 나체 사진을 전송하도록 협박하는 등 피해자의 인격을 짓밟고 심한 경제적·정신적 타격을 줬다”고 질타했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인이 동종범죄로 처벌을 받고 집행유예 기간에 범행을 저지른 점을 지적하며 “상당 기간의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주 여중생 2명이 70대 택시기사 폭행…한 명은 만취 상태

    청주 여중생 2명이 70대 택시기사 폭행…한 명은 만취 상태

    주행 중이던 택시를 가로막아 70대 운전기사를 폭행한 여중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청주 흥덕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중학생 A(15)·B(15)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 흥덕구 시외버스터미널 앞 택시승차장에서 택시 운전기사 C(75)씨의 뺨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행 중이던 C씨의 택시를 가로막은 뒤 차를 발로 걷어차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학생 2명이 아무런 이유 없이 택시 사이드미러를 후려쳐서 택시에서 내려 항의했더니 내 뺨을 때렸다”고 진술했다. 특히 A양은 술을 마셔 만취 상태였다고 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양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행동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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