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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그맨 박휘순,첫사랑 못 알아봐 굴욕

    개그맨 박휘순,첫사랑 못 알아봐 굴욕

    개그맨 박휘순이 21년 만에 미모의 첫사랑과 재회를 했다.박휘순은 오는 28일 오후 11시 방송예정인 KBS 2TV ‘달콤한 밤’ 최근 녹화에 참여, 21년 만에 첫사랑을 만났다.하지만 박휘순은 초등학교 시절에 짝사랑을 했던 첫사랑을 알아보지 못하는 굴욕을 겪었다. 첫 눈에 첫사랑을 알아 볼 것이라고 장담했던 박휘순은 미모의 가짜 인연들 사이에서 어리둥절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박휘순의 첫사랑은 “초등학교 시절 박휘순은 키도 크고 날씬해서 지금보다 훨씬 귀여웠다.”고 밝혔다.이 첫 사랑은 이어 “하지만 여학생들이 좀 꺼리는 타입이었다. 한번은 박휘순이 창가의 축구를 구경하려고 옆에 있는 여학생에게 비켜달라고 했는데 그 여학생이 박휘순이 자신에게 치근덕거리는 줄 알고 뺨을 때린 적도 있다.”고 말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침묵’ 안상수 금강으로

    ‘침묵’ 안상수 금강으로

    ‘봉은사에서 뺨맞고 금강으로….’ ‘봉은사 직영 외압설’에 휘말린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26일 충남 금강보 공사현장과 대전 원자력연구원을 찾았다. 이명박 대통령의 중점 정책인 4대강 사업에 힘을 보태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도로 해석됐다. 29일에는 충북 청주의 테크노폴리스와 청주공항, 30일에는 당내 국민통합포럼이 마련한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와 경기 평택의 쌍용자동차 공장을 찾는다. 하지만 정작 당 안팎에서는 안 원내대표의 행보에 따가운 시선이 쏠리고 있다. 그의 설화(舌禍)가 빚은 ‘불교계 외압설’을 피해가려는 시간끌기 전략으로 비치고 있기 때문이다. 안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도 불교계의 원성을 사고 있는 외압설에 대해선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당의 보육지원 정책과 최근 학교 폭력사태만 거론했을 뿐이다. 야당과 불교계가 ‘정계 은퇴’까지 요구하며 압박하고 있지만, 그는 지난 21일 “사실 무근이다. 앞으로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한 뒤에는 계속 침묵을 지키고 있다. 안 원내대표의 공직 사퇴와 한나라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는 실천승가회 등 12개 불교 승가·시민단체 대표가 오후 여의도 당사를 항의 방문했지만, 금강으로 떠난 안 원내대표를 만날 순 없었다. 대신 정병국 사무총장이 원성을 들어야 했다. 이를 두고 한 친이계 중진의원은 “사고를 친 장본인이 직접 나서서 해명을 하든 수습을 하든 해야하는게 도리 아니냐.”고 꼬집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길거리서 폭행당하는 中 여기자 동영상 파문

    길거리서 폭행당하는 中 여기자 동영상 파문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길거리 한복판에서 여기자가 폭행당하는 장면의 동영상이 중국 인터넷에 일파만파 퍼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중국 인터넷 게시판에는 일명 ‘중화녀‘(中華女)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동영상에는 구이저우시 방송국의 여기자가 중년의 여성에게 폭행당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피해를 입은 여기자는 이 방송국에서 법률문제를 담당하는 기자로, 시민들의 결여된 교통의식을 문제제기하고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보행자와 운전자를 교육하는 내용의 취재 중이었다. 취재 도중 기자는 한 여성 운전자가 번호판이 없는 미등록 고급승용차를 타고 가는 것을 발견하고는 곧장 인터뷰를 시도했다. 하지만 이 운전자는 부끄러움과 수치심에 여기자에게 폭언을 쏟아 붓더니, 급기야 뺨을 때리고 머리카락을 휘어잡는 등 강한 폭력을 행사했다. 이 여성의 폭행과정은 방송사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을 뿐 아니라 길을 지나던 시민들에게까지 포착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네티즌들이 이미 ‘인육검색’을 실시해 가해자의 신상정보를 무차별 공개하고 있다. 인육검색(人肉搜索)이란 2001년 중국에서 등장한 신조어로, 인터넷 검색을 이용해 찾은 특정인의 신상관련 자료(사진이나 글, 동영상 등)을 또 다시 인터넷에 무차별 공개하는 사이버 테러의 일종이다. 조사 결과 고급 승용차를 탄 가해 여성은 구이저우시에서 유명한 부동산업자로, 그녀가 몰던 차량의 실주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구이저우시 방송국 및 교통부서는 “시민들의 교통법규의식이 매우 낮은 상태”라며 “특히 이번 사건은 폭행정도가 심해 법으로 엄격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밴쿠버 장애인동계올림픽] 오줌주머니로 일군 올림픽 4강

    [밴쿠버 장애인동계올림픽] 오줌주머니로 일군 올림픽 4강

    밴쿠버 장애인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휠체어컬링 대표팀의 김명진(39·원주 연세드림)은 꼭 20년 전인 1990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다. 당시 19살이었으니 한창 청년의 꿈이 무르익을 때였다. 척수마비. 장애 1급 판정을 받은 그는 그때부터 휠체어 없이는 옴짝달싹 못하는 신세가 됐다. ☞[패럴림픽 화보] 팔이 없어도…두 발로 서지 못 해도 그날 사고는 김명진의 인생을 180도 바꾸어 놓았다. 이후 동갑내기 아내 박은희씨를 만나 결혼하고 하나뿐인 아들까지 갖게 됐다. 하지만 저주스러운 장애를 이겨내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2003년 재활치료로 시작한 휠체어컬링이 계기가 됐다. 김우택(46) 대표팀 감독의 조련 아래 국내외 대회에 꾸준히 출전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김 감독은 선수경험이 전혀 없는 치과의사. 그는 치과를 운영하면서 자원봉사로 동호인 클럽인 원주 연세드림팀을 맡아 왔다. 2003년 말 그는 기독병원 장애인 후원회 이사로 있다가 강원지역에서 컬링팀을 만들기로 했을 때 ‘얼떨결에’ 감독이 됐다. 한국은 지난해 캐나다 세계선수권에서 6위를 차지하며 이번 패럴림픽 티켓을 손에 쥐었다. 김명진은 지난달 24일 밴쿠버로 떠나기 전 집을 나서며 5학년 아들 한솔(11)의 뺨에 입을 맞췄다. 아내 박씨는 “떠나는 남편의 얼굴에 어느 때보다 강한 의지가 묻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23일 뒤. 팀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김명진은 40세 초반의 동료들과 함께 ‘4강’을 합창했다. 1992년 알베르빌대회를 통해 한국 장애인스포츠가 동계올림픽에 선을 뵌 지 꼭 18년째. 그러나 휠체어컬링은 이번 대회가 ‘처녀출전’이었다. 지난해 올림픽을 앞둔 훈련에서도 그는 장애인임을 처절히 느껴야 했다. 국내에 단 2개밖에 없는 비장애인 컬링전용 빙상장에서 훈련을 하던 김명진은 쫓겨나다시피 훈련장을 옮겨야 했다. 선수 대부분이 척수 장애가 있다. 하반신을 쓰지 못하다 보니 바지나 치마 속에 오줌 주머니를 달고 생활한다. 그런데 훈련 도중 동료의 오줌 주머니가 터져 빙판에 쏟아졌다. 컬링장 빙판은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오돌도돌하게 ‘엠보싱’ 처리를 한다. 빙판이 망가진 그 이후로는 전용컬링장을 더 빌릴 수 없었다. 다른 방법을 찾던 팀은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에 있는 수영장의 물을 다 빼내고 바닥에 냉각장치를 설치해 특설 컬링장을 마련했다. 눈물겨운 나날들이었다. 그러나 휠체어를 탈 때부터 패럴림픽은 그에게 그야말로 ‘꿈의 무대’였다. 그는 19일 독일을 9-2로 제치고 4강행을 확정하면서 “한국이 세계 4강의 수준이라는 데는 이제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당초 목표는 4강이었지만 이젠 꼭 메달을 따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21일 미국과의 준결승에서 또 하나의 꿈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시론] 바보들로부터 얻는 위안/조일영 한국교원대 국어교육과 교수

    [시론] 바보들로부터 얻는 위안/조일영 한국교원대 국어교육과 교수

    옛날 내가 살던 동네에 바보로 불리는 사람이 살았다. 집도, 가족도 없이 동네 중국 음식점에 매일 몇 차례씩 물을 길어주고 남은 음식을 얻어먹으며 살았다. 밤에는 그 음식점과 옆 건물 사이에 있는 주방 굴뚝 옆의 좁은 틈에서 새우잠을 잤다. 말하자면 노숙자다. 옷도 변변한 것이 없어서 누더기 옷 한 벌로 돌아다녔다. 앞니는 다 빠져서 말할 때는 잇몸만 드러났다. 전쟁이 끝난 지 채 십년이 안 되어서 모든 게 궁핍하고 거지가 많았던 시절이었다. 그는 동네 개구쟁이들의 놀림감이었다. 그가 깊은 우물에서 두레박으로 물을 물통에 퍼 담아 물지게에 지고 뒤뚱거리며 갈 때면 악동들은 몰래 따라가서 물통에 흙을 뿌렸다. 그러면 그 바보는 물지게를 내려놓고 돌아서서 자신의 뺨을 때리며 ‘얘들아! 얘들아!’ 하고 소리를 질렀다. 아이들이 둘러서서 바보라고 놀리면 ‘바보야! 바보야!’하며 자신의 뺨을 때리기도 했다. 어른들이 불쌍한 사람을 괴롭힌다고 나무랐지만 우리들은 그 자학하는 모양이 재미있어서 철딱서니 없는 짓을 반복하곤 했다. 그래서 그의 뺨은 시퍼렇게 멍이 들어 있기 일쑤였다. 나도 그 악동들 중의 하나로서 그 기억은 내게 큰 죄책감으로 남아 있다. 어느 해인가 동네 사람들이 나서서 그 바보에게 집을 지어주었다. 동네 뒤에 흐르는 제법 큰 개천 둑에 나무기둥을 비스듬히 받쳐 세우고 물 위에 한 칸 남짓한 작은 판잣집을 지어 주었던 것이다. 기억이 아물아물하지만 나도 그 집 안을 들여다보았던 것 같다. 그런데 그것이 화근이었다. 밤새 비가 많이 내린 어느 여름날, 그 집과 함께 그 개울에 있던 것들이 모두 떠내려간 것이다. 그 당시는 해마다 큰물이 나서 개천에 있던 것들을 모두 휩쓸어 가곤 했다. 금세 넘어올 것처럼 둑 가장자리에서 넘실거리며 흘러가는 무서운 흙탕물을 우산을 쓰고 사람들과 함께 구경했던 기억이 난다. 그 후 동네에서 그 바보의 모습을 본 기억이 없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갈수록 팍팍해지는 삶을 이어가는 우리에게 가깝고 큰 힘이 되어주던 분들의 떠남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이 분들의 삶이 하나같이 바보스럽다. 스스로 바보라고 하기도 하고 남들이 바보라고 부르기도 했다. 요즘 같은 세상에 무소유라니, 법정 스님의 삶 또한 바보스러운 삶이 아닐 수 없다. 바보들은 자기 것을 챙길 줄 모른다. 그러니 남에게 해를 끼칠 일이 없다. 추기경이나 노스님 혹은 전직 대통령들의 떠남이 우리들에게 큰 아쉬움이나 안타까움 혹은 죄책감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그들의 삶이 바보처럼 자신의 것을 챙길 줄 모르고 오히려 가지고 있는 것을 아낌없이 내놓았기 때문이다. 또는 바보처럼 온몸을 던져 자신의 믿었던 바를 지키고자 했기 때문이다. 바보스럽기는 내가 어렸을 적 만났던 바보나, 앞서 떠났던 추기경이나 전직 대통령이나, 또 엊그제 입적한 노스님이나 모두 마찬가지였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내가 어렸을 때 만났던 바보는 측은함과 죄책감을 불러일으키지만 추기경이나 전직 대통령이나 노스님의 떠남은 각각 조금씩 다른 감정을 일으킨다. 한 사람은 한없이 밝고 따뜻함을, 다른 한 사람은 안쓰럽고 아쉬움의 아픔을, 또 다른 한 사람은 속세를 훨훨 떨치고 떠나는 자유로움을 느끼게 한다. 추기경의 선종은 우리에게 평화를 선물하고 법정 스님의 입적은 자유로움을 주었다. 한편 전직 대통령의 죽음은 우리에게 아픔을 주었다. 안쓰러움이 바탕이 되는 아픔이다. 나이가 드니 지난날들을 돌이켜보는 일이 늘면서 어렸을 적의 불쌍한 그 바보를 괴롭혔다는 죄책감이 점점 더 커진다. 그나마 옳은 것을 남기고 다른 것은 모두 포기하거나 제거하여 건실한 과실을 맺게 하는 것이 올바른 회개라는 어느 신부님의 말씀에 위안을 얻을 뿐이다.
  • 문근영ㆍ천정명 주연 ‘신데렐라’ 뮤비도 나온다

    문근영ㆍ천정명 주연 ‘신데렐라’ 뮤비도 나온다

    KBS 새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가 뮤직비디오로 제작된다. ’신데렐라 언니’의 뮤직비디오에는 문근영, 천정명, 서우, 택연 등 주인공 4인방이 출연해 드라마에서 선보이게 될 파격 변신을 스펙터클한 영상으로 그대로 담는다. 기구한 팔자를 가진 엄마 때문에 사랑받는 법을 잊어버린 은조 역의 문근영은 엄마를 대신해 깡패들에게 쫓기는가하면, 배고픔을 채우기 위해 길거리에서 김밥을 우적우적 씹어 먹는다. 그리고 결국 맥주병을 집어든 채 “죽여 버릴 거야.”라는 거친 대사를 내뱉는다. 심지 굳은 키다리 아저씨 기훈 역의 천정명은 남모를 모멸감과 분노를 홀로 감내하며 눈물과 함께 쓴웃음을 흘리는가하면, 사랑하는 여인 은조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다. 초절정 애교장이 미소천사 효선 역의 서우는 클럽에서 과감한 댄스를 선보이다, “오빠는 내꺼야.”라고 부르짖던 기훈을 만나 맹목적으로 안기는가 하면, 기훈의 차에 올라타 소리를 지르며 기쁨을 토해낸다. 한 여자, 오직 은조만을 사랑하는 우직한 남자 정우 역의 택연은 야구볼을 던지고, 야구배트를 휘두르며 어찌할 수 없는 사랑의 감정을 토해낸다. 무엇보다 문근영이 독기가 가득 찬 눈으로 깨진 병을 들고 소리를 지르는 장면을 비롯해 천정명이 문근영을 뒤에서 포옹하는 ‘백허그’ 장면, 문근영과 서우가 힘을 담아 서로의 뺨을 때리는 장면, 그리고 택연이 아찔한 오토바이 질주신을 펼치는 장면 등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과감한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데렐라 언니’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3월31일 첫 방송을 앞두고 4명 주인공들의 극중 캐릭터를 좀 더 임팩트있게 표현하기 위해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며 “여느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초특급 주연진의 출연으로 인해 공개 전부터 ‘블록버스터급 뮤직비디오의 탄생’이라며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3HW Com.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착한女·나쁜女·무서운女…영화도 TV도 ‘여인천하’

    착한女·나쁜女·무서운女…영화도 TV도 ‘여인천하’

    올 봄, 스크린은 일치감치 ‘여인천하’를 예고했다. 영화 ‘폭풍전야’의 황우슬혜와 ‘비밀애’의 윤진서, ‘베스트셀러’의 엄정화 등 여배우들은 청순가련한 여인부터 사랑을 파국으로 이끄는 팜므파탈, 스릴러의 여왕까지 다양한 이미지의 여인으로 분해 관객들과 만난다. 안방극장 역시 여인들의 치마폭에 휩싸였다. 조선시대의 ‘거상 김만덕’으로 분한 이미연과 못된 ‘신데렐라 언니’가 된 문근영, 천민에서 후궁까지 무서운 신분상승을 이룬 ‘동이’ 한효주 등 개성 넘치는 여주인공들이 시청률 공략 준비를 마쳤다. 착하고 못됐고 때론 무서운 캐릭터를 열연할 여배우의 작품 속 행보를 유형별로 살펴봤다. ◆ 착한女: 황우슬혜 vs 이미연 먼저 착한 여인의 대표주자로는 영화 ‘폭풍전야’의 황우슬혜와 KBS 드라마 ‘거상 김만덕’의 이미연이 나섰다. 내달 1일 개봉하는 ‘폭풍전야’의 황우슬혜는 지독한 사랑의 상처로 인해 마음의 문을 닫고 바닷가에서 홀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미아를 연기한다. 극중 황우슬혜는 탈옥수 수인으로 분한 김남길을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감싸며 처연하고 애틋한 여인의 모습을 선보인다. 지난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거상 김만덕’은 조선 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제주도에서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제주도민을 구휼한 여성 김만덕의 일생을 다룬다. 타이틀롤을 맡은 이미연은 천민 기녀부터 오블리스 노블리주를 실천하는 최고의 여자 상인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이며 자애로움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드러낸다. ◆ 나쁜女: 윤진서 vs 문근영 순진무구한 ‘캔디’보다 더 사랑받는 악녀 캐릭터는 최근 여배우들의 로망이자 이미지 변신에 도전하는 기회로 각광받고 있다. 영화 ‘비밀애’의 윤진서는 못된 악녀보다는 운명에 휘말린 ‘팜므파탈’에 가까운 캐릭터 연이로 분했다. 신비스럽고 도발적인 연이 역의 윤진서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며 쌍둥이 형제인 두 남자의 사랑을 독차지해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다. 영화는 내달 25일 개봉한다.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KBS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는 상큼 발랄한 ‘국민 여동생’ 문근영을 시니컬하고 상처받은 소녀 은조로 변신시켰다. 동화 ‘신데렐라’와 달리 신데렐라의 언니에게 초점을 맞춘 이 드라마에서 문근영은 맥주병으로 상대를 위협하고 의붓동생(서우 분)의 뺨을 때리는 등 독한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낸다. ◆ 무서운女: 엄정화 vs 한효주 무서운 여인들도 관객들 앞에 선을 보인다. 먼저 배우 엄정화는 스릴러 영화 ‘베스트셀러’에표절 혐의를 딛고 성공적인 재기를 위해 발버둥치는 베스트셀러 작가 백희수로 분해 섬뜩한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광기 어린 미소부터 공포에 질린 표정, 강박증에 시달리는 내면 연기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펼쳐 올해의 ‘스릴러 퀸’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반면 한효주는 다른 의미의 무서운 여인을 연기한다. MBC 드라마 ‘동이’는 조선시대 숙빈 최씨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다룬다. 한효주가 맡은 동이는 내명부 최하층 무수리에서 최고 품계인 숙빈, 이어 영조 대왕의 모후에 이르는 무서운 신분 상승을 이루는 인물이다. 오는 22일부터 전파를 타는 ‘동이’는 ‘대장금’을 연출한 이병훈 PD의 작품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KBS, MBC, 오퍼스픽쳐스, 한컴, 에코필름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인영 “송일국 쯤이야”‥ ‘남자 유혹 3단계’ 작렬

    유인영 “송일국 쯤이야”‥ ‘남자 유혹 3단계’ 작렬

    배우 유인영이 ‘내 남자를 차지하는 유혹의 기술’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MBC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연출 이형선, 극본 이홍구)에서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 매력을 지닌 팜므파탈 재벌녀 장미 역으로 열연중인 유인영은 14일 방송된 4회 분에서 3단계의 기술로 송일국을 유혹했다. 첫 번째 단계는 과감한 데이트 프러포즈. 내 남자와 둘만 있을 수 있다면 데이트를 먼저 제안하는 것도 당당함의 표현이다. 극중 장미는 강타(송일국)의 팔짱을 살짝 끼며 “드라이브를 가자.”고 귀에 속삭이는 요염한 애교까지 곁들였다. 두 번째 단계에서 유인영은 가벼운 스킨십은 기본, 육탄전도 불사했다. 지난주 첫 등장에서부터 강타에게 키스를 퍼부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장미는 이번에는 붉은 드레스의 지퍼를 내리기 위해 강타에게 등을 맡기며 극적으로 섹시한 매력을 뿜어냈다. 뺨에 살짝 키스를 하거나 어깨에 기대는 등 끊임없는 애정표현은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는 ‘내 남자는 내가 지킨다’는 것. 장미의 집을 방문하게 된 강타의 몸을 수색하려는 보디가드를 향해 장미는 “그 손 안 치워, 이 사람 몸에 손댔다간 손목을 잘라버리겠다.”며 거친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방송후 시청자들은 “송일국을 유혹하는 ‘도도 인영’의 모습에 매료됐다.” “유인영이 선보인 여러 가지 기술들이 극의 재미를 더한다.” “유인영의 과감한 연기 변신이 놀랍다.”며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 유인영이 열연중인 장미 역은 아름다운 외모와 재력을 겸비, 자신에게 다가서는 남자들의 마음을 이용하고 농락하는 것을 즐기는 팜므파탈이다. 그러나 난생 처음 사랑을 느낀 남자 최강타(송일국)를 만나면서 그를 얻기 위해 온갖 노력과 기술로 그를 유혹한다. 앞으로 송일국, 한채영과 극중 삼각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류승룡 “힘 조절 안 돼 엄정화 두 번 울렸다”

    류승룡 “힘 조절 안 돼 엄정화 두 번 울렸다”

    11일 서울 정동에 위치한 이화여고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베스트셀러’(감독 이정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류승룡은 “실제 모습과 가장 가까운 부드러운 캐릭터를 연기했다”며 웃어보였다. 이에 동석한 엄정화는 “(류승룡은)실제로 굉장히 귀엽다”고 받아주었다. 엄정화 주연의 영화 ‘베스트셀러’에서 극중 희수를 돕는 영준 역을 맡은 류승룡은 “시나리오를 보고 참여하고 싶었다. 이 영화는 엄정화의 영화지만 내가 여백을 채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류승룡은 촬영 도중 상대 배우 엄정화를 두 번씩이나 울린 사연도 공개했다. 류승룡은 “극중 물에 빠진 희수를 건져내 심폐소생술로 가슴을 압박하던 장면과 뺨을 때리는 장면에서 ‘힘 조절 실패’로 엄정화를 두 번 울렸다”며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극의 중요한 소재로 쓰인 표절문제와 관련해서는 신중한 입장이었다. 류승룡은 “모든 창조는 모방에서 시작한다. 의도나 악의가 있었느냐의 차이인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무의식적 최면현상이라는 것도 있다. 과거에 읽었던 글들이 내 안에 있다 무의식적으로 나온 것을 표절로 볼 수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장진 감독의 ‘아는 여자’로 영화계에 데뷔한 류승룡은 오랜 기간 연극 무대에서 다져진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비중있는 조연들을 맡아 왔다. 이 영화에서 류승룡은 겉으론 냉정해보이지만 실제론 따듯한 감성을 지닌 박영준으로 분해 특유의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 사진= 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9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전남 순천에 야무지기로 소문난 며느리, 찌어 펄리. 시어머니 식당일을 도우며 집안일까지 똑소리 나게 하는 그녀. 하나를 가르쳐줘도 열까지 알게 된 데에는 특별한 누군가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는데. 바로 펄리의 시어머니 향자씨. 이제는 고부 간이 아닌 어머니와 딸 사이가 된 두 사람의 사랑의 대화를 들어 본다. ●이야기쇼 (KBS2 밤 12시45분) 1997년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래 착하고 지적인 역할을 맡아 온 김승수. 데뷔 11년 만에 일본 팬미팅까지 여는 등 늦깎이 한류스타로 인기를 얻고 있다. 데뷔 이래 악역은 단 한 번 해 봤다는 그가 말하는 악역 제대로 소화하는 법, 사업을 포기하고 연기자가 된 김승수의 연기 인생 스토리를 들어 본다. ●TV특종 놀라운 세상(MBC 오후 6시50분) 발가락으로 컴퓨터 수리하는 남자 박명수씨. 팔 없는 시련을 두 발로 극복한 명수씨의 일상을 만나 본다. 1년 365일, 매일 같은 장소에 나타나 춤을 추는 남자가 있다. 오후만 되면 매일 패션몰 앞에 나타나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는데…. 춤이 곧 인생이 되어버린 댄싱청년. 그의 특별한 무대를 만나 본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25분) 초롱초롱한 눈동자, 싱그러운 미소. 자꾸만 보고 싶어지는 매력 만점 그녀. 4살 양희연. 그러나 천사 같은 외모 뒤에 숨겨진 무시무시한 실체. 말 걸면 악 소리, 살벌하게 짜증내고 다가가면 뺨을 때리며 막무가내로 폭력을 행사한다. 365일, 이유불문, 사람이라면 진저리내고 생난리 치는 희연이를 만나 본다. ●다큐 10+(EBS 오후 11시10분) 삽시간에 삶의 터전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무수한 인명을 앗아가며 막대한 재산피해를 내는 지진. 현대의 과학으로도 규명되지 않은 지진의 원인을 밝혀 본다. 또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제작된 3차원(3D) 애니메이션으로 지진과 쓰나미를 시각적으로 분석하고, 지진 예보에 도전하고 있는 첨단 과학의 연구 결과들을 살펴본다. ●멜로다큐 가족(OBS 오후 11시) ‘얼씨구 씨구 들어간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웃음을 선물하는 각설이 부부의 유랑일기가 시작된다. 괴상한 분장을 한 이 부부가 떴다 하면 온 동네가 흥겨워진다. 결혼 12년차 서른다섯살 동갑내기 임창수, 강승희 부부는 고등학교 동창이다. 11년째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살아가고 있는 각설이 부부를 만나 본다.
  • ‘부자의 탄생’ 지현우, 남자판 금잔디?

    ‘부자의 탄생’ 지현우, 남자판 금잔디?

    ’부자의 탄생’ 지현우가 ‘남자판 금잔디’가 될 수 있을까. 지현우는 지난 1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에서 ‘무늬남 재벌남’ 최석봉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시청자들은 옥탑방 월세 걱정을 해야 하는 대표적인 서민남 최석봉이 ‘대한민국 상위 1% 로열패밀리’인 재벌녀 이신미 등 재벌가 사람들과 좌충우돌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는 점에서 ‘서민녀’ 금잔디가 ‘재벌남’ 구준표 등 재벌가 F4멤버들과 인연을 맺었던 ‘꽃보다 남자’와 공교롭게도 닮은꼴 캐릭터라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최석봉은 친구네 집 옥탑방에 얹혀 살면서도 자신은 재벌가의 숨겨진 자식이라는 자신감 하나로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는 위풍당당한 면모를 갖추고 있는 남자. ‘꽃보다 남자’의 대표적인 ‘서민녀’ 금잔디는 서울 근교에서 작은 세탁소를 꾸리고 있는 서민 가정 출신이지만, 밟혀도 기죽지 않는 꿋꿋함과 물러날 곳도 잃을 것도 없다는 헝그리 정신으로 무장한 여자다. 무엇보다 최석봉은 구준표 등 초부유층 재벌가 자제 F4 멤버들의 카리스마에 맞서 똑부러진 정의감을 드러냈던 금잔디처럼 호텔 벨맨으로 일하고 있으면서도 까칠한 ‘생계형 재벌녀’ 이신미(이보영)와 ‘안하무인 재벌녀’ 부태희(이시영), ‘상류층 프린스’ 추운석(남궁민) 등 재벌가 자제들과의 만남에서도 지지 않고 맞서는 근성을 갖고 있다. 최석봉은 심지어 ‘독한 짠순이’ 이신미에게 “팁을 달라.”며 한판 대결을 벌이는가 하면 “목숨을 살려준 돈을 달라.”고 맞서는 것도 다반사. 자신의 뺨을 때린 부태희에게는 “사과하라.”고 핏대를 세우기도 한다. 특히 초반 티격태격했지만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났던 금잔디와 구준표 커플처럼 현재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벨맨’ 최석봉과 ‘까칠한 재벌녀’ 이보영의 인연이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3HW Com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나오미 캠벨, 운전기사 폭행·도주 ‘수배범’ 오명

    나오미 캠벨, 운전기사 폭행·도주 ‘수배범’ 오명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이 뉴욕경찰에 수배중인 것으로 밝혀졌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주요외신은 2일(현지시간) “영국 출신 슈퍼모델 나이미 캠벨(39)이 자신의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의하면 “캠벨은 지난 2일 오후 3시경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자신을 태우고 가던 기사의 행동이 거슬린다는 이유로 뺨을 때리고 주먹을 휘둘러 폭행했다.”고 알렸다.이에 뉴욕 경찰은 “피해 남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달려갔지만 이미 나오미 캠벨은 자취를 감춘 후였다.”며 사건 정황에 대해 “캠벨이 운전기사에게 화를 내며 욕설을 했고 기사를 폭행 했다. 이에 놀란 운전기사는 급정차를 했고 캠벨은 더욱 격분해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진다.”고 전했다.운전기사는 “근처 교통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캠벨은 곧 차에서 내려 도주했다.”고 진술했고, 뉴욕 경찰은 “피해자의 진술에 의거 캠벨을 조사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응하지 않아 수배령을 내렸다.”는 입장이다. 이에 캠벨측 관계자는 “나오미 캠벨이 도망친 사실을 인정 할 수 없다. 수사에 자발적으로 참여 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나오미 캠벨은 집 관리인을 폭행한 혐의로 2007년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다. 또 2008년 히드로 공항에서 가방이 없어졌다는 이유로 경찰 두 명을 폭행해 벌금 4500달러(약 510억원)와 200시간의 봉사활동을 선고 받은 바 있다.사진=(UK) 더 선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자의 탄생’ 지현우, 눈물의 노래방 열창

    ‘부자의 탄생’ 지현우, 눈물의 노래방 열창

    지현우의 눈물섞인 노래방 열창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부자의 탄생’(극본 최민기, 연출 이진서)에서는 재벌아빠를 만나기 위한 일념으로 오성급 호텔에서 재벌들을 상대하며 벨맨으로 일하고 있는 ‘무늬만 재벌남’ 최석봉(지현우)의 좌충우돌 해프닝을 주축으로 최석봉과 ‘까칠한 재벌녀’ 이신미(이보영), ‘안하무인 재벌녀’ 부태희(이시영), ‘부드러운 재벌남’ 추운석(남궁민)의 불꽃 튀는 4각 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이신미와 부태희에게 연속으로 뺨을 맞은 석봉이 회사 사람들과 함께 간 노래방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엄마 찾아 삼만리’를 개사한 ‘아빠 찾아 삼만리’를 부르는 장면은 도리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눈물을 쏟아내며 구슬프게 노래를 부르던 석봉이 노래 중간 중간 악기를 내리치며 울분을 토하게 되고, 이로 인해 석봉을 딱하게 쳐다보던 캡틴(박철민)과 강우(김기방) 등이 정신을 바짝 차리게 되는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졌기 때문이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분에서는 벨맨 지현우의 직장상사 캡틴역의 박철민을 비롯해 이신미의 아빠 이중헌 역의 윤주상, 부태희 아빠 부귀호 역의 김응수 등 명품 조연들의 대활약 또한 시청자들을 흥분케 했다. 박철민은 반복적으로 그리고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대사를 선보이며 쉴틈 없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로 인해 방송 2회 만에 ‘박철민 대화체’까지 만들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 또 중후한 연기의 대명사 윤주상과 김응수는 자신의 딸을 위해서라면 모든지 마다하지 않는 뜨거운 부성애를 의외의 표정연기와 함께 선보이며 ‘진정한 연기의 달인들’임을 증명했다. 한편 ‘부자의 탄생’은 이날 시청률 11.8%(TNmS)을 기록했으며 앞으로 ‘80여 가지의 지극히 현실적인 부자 되기 비법’을 경쾌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깔깔깔]

    ●아버지가 화난 이유 아버지는 시골에서 딸을 서울의 대학교로 유학시키고 논, 밭 다 팔아서 뒷바라지를 했다. 여름방학이 되자 성숙된 모습의 여대생이 되어 딸이 고향집에 찾아왔다. 딸은 먼저 아버지에게 큰절을 했다. 그러고는 갑자기 큰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엉엉. 아부지, 지가 홀몸이 아니구먼유.” 이 말을 들은 아버지는 화가 난 나머지 딸의 뺨을 때렸다. 그러고는 분이 풀리지 않은 목소리로 소리쳤다. “내가 뼈 빠지게 고생해서 서울로 유학까지 보냈는데, 아직도 사투리를 못 고치다니! 고연 것 같으니라고.” ●붕어빵 어떤 요리사가 있었다. 요리사는 붕어 요리를 잘했다. 이날도 붕어를 요리하기 위해 붕어를 자르고 있었다. 그런데 노란색 붕어를 잘랐는데 피가 노란색이 아니라 검은색이었다. 이상하게 생각한 요리사는 왜 노란색 피가 아니냐고 붕어에게 물었다. 붕어 왈, “지는 붕어빵인디유.”
  • 허참 “조용필-조영남에게 맞았다”

    허참 “조용필-조영남에게 맞았다”

    MC 허참이 가수 조용필과 조영남에게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허참은 지난 19일 방송된 SBS ‘절친노트3’에 이홍렬과 함께 출연하여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허참은 절친한 조용필ㆍ조영남과 연관된 재미있는 일화를 공개했다. 허참은 “70년대 동아방송에서 DJ를 할 때 게스트가 대부분 가수였다.”며 “당시 친해진 가수들과 방송이 끝나면 술집으로 모여 늦게까지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허참은 “한 번은 술에 취한 조용필이 아무 이유 없이 내 뺨을 때리더라.”며 황당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또 “조용남은 내 뒤통수를 때린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에 MC들이 “불쌍하게 왜 맞고 다니냐?”라고 질문하자 허참은 “과거에는 조용필, 요즘엔 조영남에게 주로 맞는다. 조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두렵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사진 = SBS ’절친노트3’ 방송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獨선수 메달 깨물다 앞니 깨져 응급실행

    뺨을 꼬집어도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너무 기뻤나. 동계올림픽 선수가 메달을 진짜(?) 깨물었다가 응급실로 실려갔다. 독일의 다비드 묄러(28)는 지난 15일 밴쿠버 동계올림픽 루지 종목에서 은메달을 딴 뒤 사진기자들의 요청을 받고 메달을 꽉 깨물었다. 시상식 중계화면이나 사진을 보면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수상식 뒤 메달을 깨무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보통 사진기자들은 메달을 딴 실감이 나도록 이런 자세를 요구한다. 그러나 묄러는 너무 꽉 메달을 깨무는 바람에 이가 깨져 급히 응급실을 찾아야 했다고 미국 야후 스포츠가 19일 보도했다. 특히 밴쿠버 대회 메달은 역대 올림픽 메달 가운데 가장 무거운 500~576g이다. 캐나다 원주민들이 친숙한 동물로 여기던 범고래와 갈까마귀의 눈, 지느러미, 날개가 민속 공예기법으로 새겨져 있다. 이번 대회 메달은 지름 100㎜, 두께 6㎜,로 올림픽 역사상 가장 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름 60㎜, 두께 3㎜ 이상으로만 규정해 놨다. 이번 대회에서 메달 크기는 사진이나 중계방송 때 얼른 눈에 띄듯 지름이 4㎝나 커졌다. 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까지만 해도 메달 무게는 131g에 불과했다. 메달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크기와 무게가 늘어났다. 2006 이탈리아 토리노 대회땐 500여g이었다. 한편 올림픽 금메달은 순금이 아니라 표면을 싸고 있는 6g을 뺀 대부분이 은으로 이뤄졌다. 반면 은메달은 순은, 동메달은 청동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정은주 순회특파원 세계의 법원 가다] 고종, 특사파견 독립호소문 배포

    [정은주 순회특파원 세계의 법원 가다] 고종, 특사파견 독립호소문 배포

    │헤이그 정은주 순회특파원│“법과 정의, 평화의 신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먼 나라에 왔다.”(1907년 7월5일 만국평화회의보 ‘축제 때의 해골’ 중에서) 고종 황제는 1907년 6월15일~10월18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제2차 만국평화회의(World Peace Conference)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특사 3명을 파견한다. 법관양성소 제1회 졸업생인 평리원 검사 이준(48), 의정부 전 참찬 이상설(37), 주러시아 공사관 참사관 이위종(20)이 그들이다. 블라디보스토크, 상트 페테르부르크, 베를린, 브뤼셀 등을 기차로 달려 두 달 만에 헤이그에 도착했지만, 이들은 회의장 입장조차 거부당했다. 초청장이 없다는 게 공식 이유였지만, 일본의 압력 때문이었다고 당시 참석자는 회고한다. 그러나 싸움을 포기하지 않고 6월30일 ‘헤이그에서의 한국독립호소문’을 프랑스어로 발행해 45개국 대표 239명에게 보냈다. 을사늑약은 ▲고종황제의 승인 없이 ▲일본이 무장 병력을 앞세워 ▲법률을 무시한 채 체결돼 무효라는 내용이었다. 출입기자단이 발행한 평화회의보가 ‘왜 대한제국을 제외하는가?’ ‘축제 때의 해골’이라는 제목으로 호소문과 이위종 인터뷰를 보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1907년 7월14일 오후 7시 이준 열사는 갑작스레 헤이그 호텔방에서 사망했다. 당시 네덜란드 신문은 뺨에 난 종기수술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대한매일신보(서울신문 전신)는 할복 자결로 보도했다. 사인은 아직도 의문에 싸여 있다. 이 호텔에는 1995년 8월 이준 열사기념관이 세워졌다. ejung@seoul.co.kr
  • 비정한 아버지 “학원 안간다” 아들 밤새 결박

    서울 관악경찰서는 11일 학원을 빼먹고 PC방에 갔다는 이유로 아들의 손발을 묶어 밤새 집안에 방치하고, 이를 만류하던 아내를 때린 김모(54)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10일 오전 7시50분쯤 관악구 봉천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내 김모(52)씨와 자녀 교육 문제로 다투다 아내의 뺨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전날 아들 김모(12)군이 학원에 가지 않고 PC방에서 놀았다는 얘기를 듣고 화가나 9일 자정 무렵 아들의 손발을 스카치테이프로 묶은 채 아침까지 내버려뒀다. 다음날 아침 김씨의 아내가 아들이 손발이 묶인 채 자는 것을 발견, “아빠라는 사람이 아들을 묶어 놓고 잠이 오느냐, 어떻게 교육을 그런 식으로 할 수 있느냐?”며 남편에게 따졌고, 김씨는 실랑이 끝에 아내에게 손찌검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정재용 “여종업원 폭행 말리다 생긴 오해”

    정재용 “여종업원 폭행 말리다 생긴 오해”

    DJ DOC 멤버 정재용이 유흥업소 여종업원 폭행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 사건 정황을 설명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정재용의 소속사 부다 레코드 측은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폭행 시비가 여종업원의 폭행을 말리는 과정에서 일어난 오해라고 설명한 뒤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향후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부다레코드에 따르면 정재용은 지난 25일 지인들 및 여자친구와 함께 술자리를 가졌고 술에 취한 여종업원 박모씨가 정재용 여자 친구의 립밤을 허락 없이 사용하면서 승강이가 벌어졌다. 부다레코드 측은 “박모씨가 정재용 여자 친구의 머리를 잡으며 힘을 쓰기 시작했고 보다 못한 정재용이 밀고 당기며 말리는 과정에서 얼굴을 밀친 것이 따귀로 오인 되어 여종업원이 고소를 하게 된 상황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상대방과 연락을 취한 후 사과를 하기 위해 서로 약속을 하고 상대방이 사는 아파트 앞에서 2시간을 기다렸으나 상대방은 결국 내려오지 않았고 이후 지금까지 상대방과 전화 연락 또한 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당사는 향후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라며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심려 끼쳐드려서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여종업원 박씨는 정재용이 자신의 머리와 뺨을 때리는 등 전치 2~3주의 부상을 입혔다며 지난 26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를 찾아 정재용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사진 = SBS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DJ DOC ‘폭행’ 이미지 또?… ‘공든 탑’ 무너지나

    DJ DOC ‘폭행’ 이미지 또?… ‘공든 탑’ 무너지나

    정재용이 지난 26일 폭행사건으로 피소되며 최근 건실한 이미지를 쌓아온 그룹 DJ DOC의 공든 탑이 무너져 내릴 위기에 처했다. DJ DOC는 데뷔 때부터 가요계의 악동으로 불릴 만큼 잦은 사건사고로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멤버 김창렬은 방송에 나와 연예면이 아닌 사회면에 이름을 더 자주 올렸다고 농담조로 말하기도 했다. 김창렬 뿐만 아니라 이하늘, 정재용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연예계 대표 사고뭉치였던 DJ DOC는 어느 순간부터 달라졌다. 김창렬이 결혼을 하고 한 가정의 가장이 되면서 다른 멤버들까지도 더 이상 사회면에 이름을 올리는 일이 없어지며 차츰 악동 이미지를 벗기 시작한 것. 김창렬은 지난 2003년 결혼 이후 아들을 얻은 뒤 떳떳한 아빠가 되고 싶다며 고교 검정고시에 응시해 합격했고 육아서를 펴내는 등 ‘악동’이 아닌 ‘좋은 아빠’로 거듭났다. 이하늘도 각종 예능프로를 통해 귀엽고 순수한 매력으로 사랑을 받았다. 또 두 사람은 최근 KBS 2TV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매사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정재용 역시 Mnet ‘재용이의 더 순결한 19’ 진행을 2년 넘게 진행했고 ‘춤추는 용형동제’, ‘DOC, 가족의 탄생’, MBC 시트콤 ‘그 분이 오신다’ 등에 출연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가며 착실한 이미지를 쌓아왔다. 그렇게 DJ DOC는 변했고 과거의 사고뭉치 이미지는 방송에 나와 아무렇지 않게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는 옛 추억에 불과했다. 하지만 정재용이 폭행사건으로 피소되면서 DJ DOC의 건실한 이미지를 지탱하는 한 축이 무너져 내렸다. 강남경찰서에 접수된 고소장에 따르면 정재용은 지난 26일 새벽 여자 친구와 함께 유흥업소를 찾았다. 이후 여자 친구와 유흥업소 종업원 간에 다툼이 벌어지자 끼어들어 종업원의 머리와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에 대한 진실은 조사가 더 진행돼야 알 수 있겠지만 향후 정재용의 결백이 상당부분 밝혀진다 하더라도 다시 ‘악동’으로 돌아간 이미지를 회복되긴 쉽지 않다. 이는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사건사고로 수년간 혹은 여전히 연예계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연예인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정재용에 앞서 방송인 이혁재 역시 폭행사건으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방송계에서 퇴출될 위기에 몰렸다. 그간 학교폭력예방, 인천정신보건센터 등의 홍보대사와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쌓아왔던 이미지가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음은 물론이다. 단 한순간의 실수로 그간 힘들게 쌓아온 이미지를 무너뜨리고 또 다시 악동으로 돌아간 정재용이 지금의 시련을 극복하고 다시 착실한 이미지로 팬들 앞에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SBS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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