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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금융 특집/ 생명보험사 베스트셀러 상품들

    보험에도 명품이 있다. 고객들의 수요를 정확하게 읽은 상품은 신상품의 홍수속에서도 끄떡없이 자리를 지킨다.‘이것만은 우리가 최고’라는 베스트셀러 상품을 알아본다. *6개월새 120만건 팔려. ●대한생명=OK밀레니엄보장보험 지난해 10월1일 출시돼 6개월동안 무려 120만건이 팔렸다.휴일 항공기·철도·선박사고나 휴일 차량탑승중 무보험·뺑소니 차량사고로 1급 장해후 사망시 최고 13억5,000만원을 준다.차량탑승 이외의 교통재해로 인한 1∼3급 장해시는 최고 6억원을 지급한다.무엇보다 한건 가입으로 온가족이 보장받을 수 있는 게 히트를 친 비결.월보험료 4만8,900원. *장애시 최고 6억여원 지원. ●알리안츠제일생명=제일큰사랑어린이보험 0세∼14세 어린이전용 종합보장보험.장해시 최고 6억6,000만원의 특수교육비를 보장하며,암발병시 2,000만원의 치료비와 학습지원비를 지급한다.월보험료 2만1,600원. *12대 여성질환 보장. ●삼성생명=여성시대건강보험 160만건이 팔린 스테디셀러다.2만∼3만원대의저렴한 보험료로 여성관련 질환 및 성인병 8대 질환 등 12대 여성질환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이다.각종 질환 수술시 회당 50만원에서 500만원을지급하며 입원급여금,장기간병자금,건강회복자금도 준다.월보험료 3만800원. * 휴일·주말사고 보장 강화. ●흥국생명=으뜸교통상해보험 비행기 열차 자동차 등 교통사고 보장상품으로휴일 및 주말사고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교통재해시에는 최고 6억5,000만원,교통재해 이외의 재해시에는 최고 2억1,600만원을 보장한다.월보험료 2만6,200원. *생보사 車보험 베스트셀러. ●교보생명=뉴차차차교통안전보험 손보사 전매특허인 자동차보험으로 베스트셀러를 만들어 화제가 됐다.사고발생이 잦은 출퇴근 및 야간 교통재해를 중점 보장한다.레저생활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특성을 감안해 주말 재해보장을대폭 강화했다.출퇴근·야간 교통재해 사망시 최고 3억4,000만원,주말 재해사고 1급 장해시 7억2,000만원을 지급한다.월보험료 3만2,900원. * ‘더블보장’특약 선택 가능. ●금호생명=파랑새존보장보험 교통재해로 인한 장해시 최고 1억원을 보장하며,사망시 유가족생활자금 5,000만원을 준다.‘더블보장’ 특약을 선택하면보험금이 2배로 껑충 뛴다.월보험료 2만3,900원. *전화로만 판매 종합상품. ●신한생명=TM전용 파워상해보험 전화로만 판매(텔레마케팅,TM)하는 교통재해 종합보장상품.대신 보험료를 낮추고,보장혜택을 높였다.월보험료 1만6,100원. *70세에도 가입이 가능. ●대신생명=부모사랑의료보험 고령자는 가입을 제한하는 기존 상품과 달리 70세에도 가입이 가능하다.성인질환과 치매 뇌졸중 등을 집중보장한다.월 1만2,180원. *91년이후 종신보험 선두. ●푸르덴셜생명=종신보험 사망사유에 관계없이 사망보험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무배당).91년 3월에 출시돼 종신보험 선두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월보험료 1만600원. *암진단시 5,000만원 지급. ●삼신올스테이트생명=파워암치료보험 암 진단시 고액(5,000만원)의 치료비를 지급하는 게 큰 특징이다.월보험료 2만700원. 안미현기자 hyun@
  • 대법 “교통사고 동승자 신고땐 뺑소니 아니다”

    대법원 형사3부(주심 宋鎭勳 대법관)는 14일 도로교통법 위반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도주차량 혐의로 기소된 박모 피고인(59·농업)에 대한 상고심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현장을 떠났어도 동승자가 사고사실을 신고했다면뺑소니로 볼 수 없다”면서 도주차량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고 도교법위반죄만 적용,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가해차량 동승자가 피해자를 병원까지 후송한 뒤 경찰에서 조사까지 받은 만큼 사고 야기자가 누구인지 확정할 수 없는 상태를만들었다고 볼 수 없다”면서 “따라서 피고인의 행위가 도주차량죄 구성요건인 피해자를 구호하지 않은 채 도주한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 피고인은 지난 98년 9월 강원 인제군 기린면에서 만취 상태로 윤모씨를태우고 소형 화물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오토바이를 타고 마주오던 이모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4·13총선 D-5/ 후보 前科 유형별 분석

    7일 전과기록이 공개된 189명 중에는 국가보안법·집시법 위반 등 시국사범이 103명으로 가장 많았다.반란모의 등 반국가사범이 2명,뺑소니·사기·횡령 등 반사회범이 82명이었고,혼인빙자간음·간통사범도 2명 포함됐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이 45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나라당 32명,무소속 31명,민국당 27명,자민련 25명 등의 순이다.이중 시국사범은 민주당(33명),한나라당(25명),청년진보당(14명),민주노동당(10명)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횡령,뇌물수수,사기 등 반사회범은 자민련이 25명중 22명,민국당이 27명 중 17명으로두드러졌다. 한편 전과기록,병역미필,3년간 재산세·소득세 납부실적 전무 등 4개 부문에 이름이 오른 ‘4관왕 후보’는 모두 14명이다.‘4관왕’은 정당별로 민주당 1명,한나라당 1명,자민련 1명,민국당 3명,민주노동당 1명,청년진보당 5명,무소속 2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103명으로 전과기록 보유자의 과반수를 차지했다.호남은 전체 지역구 후보자 129명중 20.9%인 27명,영남은전체 후보자 294명 중 9.2%인27명이 전과기록을 갖고 있었다.전과기록별로는 5범이 2명,4범이 4명,3범이 11명,2범이 38명,1범이 130명이었다. 한편 여야 4당이 내놓은 전국구 후보 139명 가운데서도 10.8%인 15명이 금고 이상의 전과기록을 갖고 있었다.정당별로는 한나라당 2명,민주당 7명,자민련 4명,민국당 2명 등이다.이 중 7명이 긴급조치·집시법 위반 등 시국사범인 반면 나머지 8명은 폭행치상,사기,재물손괴 등의 반사회범이었다. 전경하기자 lark3@
  • 4·13총선 D-5/ 이런 전과자도

    7일 전과기록이 공개된 189명의 총선 출마자 중에는 민주화운동 등 이른바시국사범과는 관계없는 일반사범이 85명(45%)이나 됐다.특히 일부 후보는 존속상해,과실치사,혼인빙자간음,간통,절도,뺑소니,사기,횡령,공갈,뇌물수수,위증,무고 등 지역 유권자들도 듣기 민망한 전과경력을 가진 것으로 드러나충격을 주었다. 전남 해남·진도에 출마한 무소속 이석재(李錫在)후보는 폭력,공무집행방해,상해 등 5건의 전과를 기록했고, 서울 종로에 출마한 민주노동당 양연수(梁連洙)후보도 집시법,국가보안법 위반 등 5차례의 전과를 보유해 최다 전과를 기록했다. 일반사범으로는 경기 이천의 민국당 이한정(李漢正)후보가 사업가 시절 연루된 사기 2건,공갈 1건 등의 전과가 있었고,성남 수정에서 출마한 공화당김기평(金基平)후보도 선거법 위반 2건,사기 1건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 중구의 자민련 최팔용(崔八龍)후보는 동네 가게에서 다른 사람의 우산을 들고 나가다 절도로 집행유예를 받았고 월세 문제로 집주인과 다투다 상해를 입혀 집행유예를 선고받은전력이 공개됐다.금천의 민국당 구재춘(具載春)후보는 옛 신민당 지구당위원장 시절 대의원대회때 폭력을 휘두른 사례와무허가 음식점을 운영하다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된 사례 등으로 2건의전과를 보유했다. ‘DJ 저격수’로 알려진 서울 강서을의 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후보는 80년 DJ 내란음모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경력이 있지만 80년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전과여서 전과후보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연예레포츠지 회장을 역임한 민국당 김휴열(金休烈·서울 관악갑)후보는 혼인빙자간음,사기,횡령으로 2년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 서대문갑의 자민련 이의달(李義達)후보는 한의사 시절 업무상 과실치상과 약사법 위반으로각각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전북 군산의 한나라당 양재길(梁在吉)후보는 존속상해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대한매일을 읽고] 교통위반 신고 보상제 뺑소니도 적용을

    내년부터 경찰청이 교통법규 위반자를 신고하는 시민에게 건당 6,000원씩지급한다는 기사(대한매일 11일자 22면)를 읽었다. 교통법규 위반행위 가운데 우선 신호위반,중앙선 침범,고속도로 전용차선위반,갓길 위반 등 4개 행위에 적용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교통사고후 도망가는 뺑소니 차량에 대해서도 적용해 주었으면 한다. 우리 주위에는 뺑소니 차량으로부터 피해를 당하고도 목격자가 신고해주지않아 억울하게 피해를 보는 사례가 너무도 많다.뺑소니 차량사고의 경우는목격자의 신고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 보상금 제도는 뺑소니 차량신고에 대해 우선적으로 실시돼야 한다고 본다.한발 더 나아가 보상금을높여서라도 활용하였으면 한다. 신고자에게 보상금을 주어 사후에 뺑소니 운전자를 빨리 색출할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운전자들이 사전에 조심하는 예방책도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영주[전남 강진군 강진읍]
  • “상해없는 사고후 도주 뺑소니로 처벌 못한다”

    단순 통증은 있으나 일상생활에 별다른 지장이 없고 자연 치유가 가능할 정도의 경미한 사고가 났다면 운전자가 도주했더라도 뺑소니로 처벌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형사3부(주심 李林洙대법관)는 7일 승용차를 몰고가다 영업용 택시의 뒷 범퍼를 들이받은 뒤 구호 조치를 취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된최모(41·공무원)피고인에 대한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선고유예 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1심이 선고한 무죄를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가 입었다는 전치 1주 요추부 통증은 단순한통증으로 자연적으로 치료가 가능할 정도”라면서 “도주 운전이 성립하려면피해자에게 상해가 발생해야 하는데 굳이 치료할 필요가 없는 하찮은 상처정도라면 가해자가 구호 조치 없이 사고현장을 이탈했다 해도 죄가 성립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발언대] 비리고발 의식 높여 부패추방 범국민 동참을

    부패방지대책의 하나로 ‘내부고발자보호제도’를 도입,고발자에게 고발로인한 수입금 또는 예산절감액의 5∼15%(10억원 한도)를 보상하고 또 신변의안전과 비밀을 보장해준다는 법안이 제정된다고 한다.때늦은 감이 있지만 이 제도는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입법화되어 시행되어야 한다.기왕이면 국가나 공공기관단체의 내부고발자만 보호할 게 아니라 국가사회 전반에 걸친 부정비리에 대한 고발자도 보호하도록 제도를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선진국에선 운전기사가 신호위반 정도의 사소한 교통법규만 어겨도 즉각 고발당한다.자신이 직접 피해를 입은 것은 아니지만 전체 국민,또는 사회질서를 위한 공의에서 고발하는 것이다.그런데 우리는 어떠한가.사소한 교통법규위반 정도가 아니라 사람의 생명이 위협을 받는 대형 교통사고를 내고 뺑소니를 치는 운전기사를 목격하고도 귀찮다는 이유로 못본 체하고 지나쳐버리는 사람이 많다. 자신에게 피해를 입힌 상대방에 대해서는 피해가 미미할지라도 악착같이 물고 늘어져 보상을 받고서야 끝내는 사람일수록 남이 당한 일은 외면하고,심지어는 사직당국의 증언요청에도 불응하거나 모른다고 발뺌을 한다.이런 경우도 남의 약점을 덮어주는 것으로 합리화할 것인가. 이제까지 우리 국민의식에는 고발이라고 하면 남의 약점이나 비행을 사직당국에 고자질하는 비겁한 행위로 매도하였고,또는 남을 모함이나 하는 밀고자로 낙인찍혀 상대하기를 꺼려하기도 했다.이는 오랜 세월 유불선사상에 길들여진 우리 국민들이 남의 약점을 무조건 덮어주는 것만이 미덕인 것으로 잘못 인식해온 결과이다.그러나 이는 관용이나 미덕이 아니라 무법자를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이제는 국민의식을 전환할 때가 되었다.고발은 소비자보호단체나 부정부패추방운동단체만의 임무가 아니다.선진국으로 진입하려면 부정과 비리에 대한 국민의 고발정신이 함양되어야 한다. 나라가 깨끗해지는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이 온 국민의 경찰화이다.이는 부정을 발견했을 때 어김없이 고발하는 것이다.고발자를 용기있는 사람으로 존경하는 사회가 진정 민주 선진사회인 것이다.장진호[법무사·서울 서초구 서초동]
  • 자동차사고 가정 생계비 지원

    자동차사고로 사망하거나 중증후유장해(1∼3급)를 입은 사람의 65세 이상노부모는 내년 1월부터 매달 생계보조금 10만원을 지급받는다.교통사고로 중증후유장해를 입은 사고 당사자도 월 10만원의 재활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또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거나 중증장해를 입은 사람의 18세 미만 자녀는 생활자금으로 월 15만원씩을 20년 장기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다. 건설교통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사고 유자녀 지원에 관한 규정’을 확정,이달중 지원계획을 공고한 뒤 연말까지 대상자를 결정키로 했다. 생계보조금이나 재활보조금 등을 지원받으려면 가족 1인당 월 평균 소득이23만4,000원 이하이면서 가구당 보유재산이 4,500만원 이하여야 한다.내년지원대상은 중증후유장해인 8,700명,65세 이상 피부양 노부모 600명,18세 미만 자녀 1만명이다.생계보조금은 동일 가구에 2인 이상일 경우 1인당 7만5,000원씩 지급된다. 이에 필요한 재원은 무보험·뺑소니 피해자에 대한 정부의 보상기금인 자동차손해배상보장 사업기금에서 충당된다. 박건승기자ksp@
  • [대한매일을 읽고] 일부경찰의 비리로 전체매도해선 곤란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서 시민의 재산과 권익보호를 위해 일하는 현직 경찰관이다.‘정복차림 음주운전’‘단순 교통사고를 뺑소니로 위장,금품갈취’‘무면허 운전 및 교통사고’‘근무중 오락실 출입’등 본분을 다하지 않는 경찰관에 대한 고발기사를 읽었다(대한매일 9일자 23면).이런 기사가 처음은 아니다.그러나 극히 일부의 경찰관들로 인해 15만명 경찰 모두 그렇게각인되고,묵묵히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동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지나 않았을까 걱정과 안타까움,실망감에 휩싸였다. 지난 10여년 동안의 경찰관 생활중 내가 본 주위의 동료들은 직위를 이용해 타인의 재산을 탐하지 않았다.불우한 이웃의 눈물겨운 사연에 기꺼이 작은도움을 주었고,신고가 없어도 순찰중 길가에서 펑크난 차량에 도움을 주는,그야말로 시민과 함께 하는 경찰이 많이 있다는 것을 밝히고 싶다. 이성식[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상탑파출소 경장]
  • 음주운전·금품갈취…정신나간 경찰관들

    일선 경찰관들의 얼이 빠졌다.근무지 이탈은 다반사요,심지어 정복차림의음주 운전도 망설이지 않는다.간부일수록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일선 경찰서 과장이 음주 운전을 하는가 하면 20대 간부는 자신이 당한 단순 교통사고를 뺑소니사고로 신고해 수백만원의 금품을 받아 챙기기도 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8일 광주 광산경찰서 송정파출소 국모(35)순경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국순경은 근무시간에 술을 마셔 취한 채 이날 새벽 1시15분쯤 광주 서구 쌍촌동 운천저수지 앞길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난폭하게 몰다가 시민 심모(37)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국순경은 혈중 알코올농도 0.26%였고 경찰 정복 차림에 가스총까지 휴대하고 있었다. 경기도 부천 중부경찰서는 이에 앞서 김포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이모(52)경감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입건했다.5일 새벽 3시50분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역 부근 도로에서 승용차와 화물차 2대를 잇달아 들이받는사고를 낸 혐의다.사고 피해자들은 경찰에서 이경감이“술을 마시고 운전했다”고 밝혔지만 이경감이 조사받던 중 달아났다가 다시 검거되는 과정에서음주사실 자체는 확인되지 못했다. 광주 남부경찰서에서는 경찰 스스로도 경악을 금치 못한 사건이 있었다.수사과 이모(29)경위가 지난 2일 자신의 차량과 접촉사고를 일으킨 뒤 인적사항을 적어준 개인택시 운전사를 뒤늦게 뺑소니 사고자로 신고,면허를 취소시키겠다고 협박해 합의금 명목으로 600만원을 받아 챙긴 사실이 드러났다. 대구에서는 중부경찰서 수사과 김모(27)순경이 최근 혈중 알코올농도 0.216%의 만취상태에서 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냈는가 하면 또 다른 경찰서 김모경장은 음주 교통사고 후 뺑소니를 치는 등 지난 한달동안 무려 4명의 경찰관이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그런가 하면 동부경찰서 교통과 김모(52)경위는 근무시간에 근무지를 이탈해 개사육장에서 자신의 개를 돌보다, 야간 교통지도를 해야할 의경은 오락실에서 오락을 하다 각각 적발되기도 했다. 급기야 일선 지방 경찰청에서는 특별지시를 하는 등 근무기강 확립에 나서고 있지만 일선 경찰관들의 뼈아픈 자성과 간부들의 솔선수범이 뒷받침되지않는 한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지적이다. 전국종합
  • 무면허·무등록 개인택시 21명 구속

    음주운전,뺑소니 등으로 사업면허가 취소된 개인택시 번호판을 반납하지 않고 무면허 또는 무등록 상태에서 영업을 한 개인택시 운전사 21명이 경찰에붙잡혔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불법 운행 개인택시에 대한 일제수사를 펴 운전사 21명을 검거,이 가운데 9명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나머지 12명은 불구속 입건했으며,무등록 차량 18대는 압수했다. 구속된 한영식씨(49·서울 강서구 가양동)는 지난해 4월 뺑소니 사고로 개인택시 사업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음에도 최근까지 면허없이 서울 31사8122호 쏘나타Ⅲ 택시로 불법 영업을 했다.또 지난 97년 2월 음주단속에 걸려 개인택시 사업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원종남씨(47·서울 노원구 공릉2동)는 사업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서울 32자1571호 쏘나타 택시로 영업하다가 적발됐다. 경찰은 무등록·무면허 택시는 보험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교통사고가날 경우 피해자가 보상받을 수 없을 뿐 아니라 택시운전사들이 사고를 내고달아날 가능성이 높은 점을 중시,일반택시회사까지 포함해 수사를 확대키로 했다.서울경찰청은 이번에 적발된 택시를 포함,현재 서울시내에는 336대의무면허·무등록 택시가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택배오토바이 ‘거리의 무법자’

    우편물 등을 빠르게 배달해 주는 택배(宅配) 오토바이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퀵 서비스(Quick Service) 수요가 급증하면서 ‘도로의 무법자’가 되고있다. 개인택시 운전사 구모씨(55·서울 중랑구 중화동)는 지난달 27일 서울 망우로에서 신호에 따라 U턴을 하다가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으로 달리던 택배 오토바이에 들이받쳤다. 오토바이 운전자 최모씨(38)는 전치 4주의 상처를 입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구씨는 다치지는 않았으나 택시 수리비로 20만이 들었다. 또 지난달 30일 오후 2시쯤 서울 신림동 네거리에서 택배 오토바이가 버스에서 내리던 서모씨(24·종로구 숭인동)를 치고 뺑소니쳤다.오토바이는 1m쯤 밖에 안되는 버스와 인도 사이를 비집고 달리다 사고를 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신고된 오토바이 사고 가운데 택배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30% 수준이었으나 올들어 지난달까지 평균 40%로 높아졌다.또 지난달 종로경찰서에 접수된 11건의 오토바이 사고 가운데 6건이 택배 사고였다.더욱이 대부분의 택배 업체(개인포함)가 영세하기 때문에 종합보험에 드는 것을 꺼리고 있다.이 때문에 사고가 나 사람이 다쳤을 때 보험처리를 할 수 없어 피해자의 애를 태우는 예가 많다.보험사도 택배 오토바이의 빈번한 사고를 의식해 종합보험 가입을 반기지 않는다.보험의 사각지대다. K고속 운전사 이모(42)씨는 “승용차나 버스가 오토바이와 부딪치면 인명피해가 나기 쉽고,대부분 오토바이 운전자가 피해자가 된다”면서 “택배 오토바이가 달리면 무조건 피하는 게 상책”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택배 업체는 95년에는 20∼30개,96년에는 30∼80개였던 것이 97년에는 350여개,98년 400여개,올해에는 500개 이상으로 늘었다.하지만 단속의 손길은 거의 미치지 않고 있다. 동대문경찰서 교통사고조사반 관계자는 “오토바이 소유는 등록제가 아니라 신고제인데다 사고를 내면 곡예운전을 하며 달아나거나 번호판을 바꾸는 예도 많아 추적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위드마크’ 음주측정 근거없다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宋基弘 부장판사)는 30일 술을 마신채 무면허로운전을 하다 단속 경찰관을 창문에 매달고 도주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모군(19)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을 파기,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무죄를선고하고 징역 장기 1년6월에 단기 1년을 선고했다. 장군은 당시 14시간만에붙잡혀 혈중 알코올 농도 역추산 기법,즉 위드마크(Widmark) 공식에 따라 음주운전 혐의가 적용됐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위드마크 공식은 다른 음식물은 먹지 않고 오직 술만 마신 결과를 통계수치화 했을 뿐 술을 마시는 속도나 습관,빈도 등 개인적 특성과 구체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면서 “의심의 여지가 없는엄격한 증명을 필요로 하는 형사재판에서 신체조건,술의 종류,음식물의 종류 등 변수에 따라 큰 오차를 보일 수 있는 위드마크 공식에 따른 혈중 알코올농도 측정은 유죄의 근거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96년 음주 뺑소니 운전자의 처벌을 위해 국내에 도입된 위드마크 공식은 사람의 혈중 알콜농도가 1시간에 0.015%씩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해 운전당시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역추산 하는 기법이다. 장군은 지난 2월 술을 마시고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단속경찰관을 매달고 도주했다가 14시간만에 검거됐다. 경찰은 당시 장군이 마신 술의 양과 몸무게 등을 바탕으로 위드마크 공식을적용,혈중 알코올농도를 0.11%로 추정,음주운전 혐의를 추가해 기소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피서길 자동차사고 전화 한통이면 “OK”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다. 자동차를 손수 운전하고 휴가지로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도로나 휴가지에서 갑자기 자동차가 고장날 경우,손해보험사들이 운영중인 가까운 이동보상서비스센터를 찾으면 웬만한 문제는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다. 이동 보상서비스센터를 찾으세요 손보업계는 휴가철 자동차 사고에 대비해 전국의 주요 휴양지에 하계 이동보상서비스센터를 설치,다음달 21일까지 운영한다.설악산 속초 강릉 포항 부산 제주 등 전국의 주요 휴양지에 있다.이동보상서비스센터에서는 사고 접수는 물론 사고현장 긴급출동 서비스도 한다. ▲긴급 무료 견인 ▲무료 비상급유(3ℓ까지 무료로 급유) ▲무료 배터리 충전 ▲타이어 펑크 무료 교체 ▲잠금장치 무료 해제 ▲기타 소액부품 교환,타이어 공기 점검,냉각수 보충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사고에 따른 차량수리비를 현장에서 지급하며 보험가입 사실증명원도 발급해준다. 11개 손해보험사가 회사별로 설치·운영하는 여름 이동보상 서비스센터에는 보상직원 및 정비요원 279명이 상주하며 서비스를 실시한다. 꼭 챙겨 가세요 휴가를 떠나기 전에 만약의 사고에 대비,보험료 영수증과자동차 검사증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짙은 색 스프레이는 반드시 챙기는 것이 좋다.보험료 영수증은 유효기간이 지났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다. 이렇게 하세요 사고가 나면 즉시 멈추고 사고현장을 보존해야 한다.손해상황 및 자동차 위치를 가지고 간 스프레이로 표시한다.카메라가 있으면 사진을 찍어둔다.승객 또는 다른 목격자의 성명 주소 전화번호 등을 확보해둔다. 상대방 운전자의 성명 주소 전화번호 운전면허번호 차량등록번호 등을 확인한다.부상자가 있으면 즉시 가까운 병원으로 후송하고 경상인 경우에도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야 나중에 예상치 못한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만약 부상자에 대한 구호조치나 경찰에 인사사고 신고 등을 하지 않은 경우 뺑소니로 처리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뺑소니로 처리되면 종합보험에 가입했더라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의 혜택을받지 못하고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보험회사는 그러나 경찰 신고 여부와 관계없이 보험금을 지급한다. 교통사고는 대부분 서로의 과실로 발생하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거나 면허증 검사증 등을 상대방에게 넘겨주는 것은 금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난 뒤 임의로 상대방의 책임을 면제 또는 경감해주는 증서를 작성하거나 약속하면 보험사의 보상책임이 없는 손해부분을 운전자 자신이 부담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가해자와 피해자는 과실 여부를 가려내기 위해 다툴 필요없이 서로의 보험사에 사고처리를 위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사고가 났다고 해서 무조건 차량견인에 응하지 않는게 좋다.부득이 견인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견인장소·거리·비용(건교부 신고요금 확인) 등을 정한 뒤에 한다.승용차는 10㎞ 견인시 5만1,600원이며 사고장소나 기후에 따라 20%정도 할증료가 붙을 수 있다.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등록된 업소에서 빌리고 차량번호가 ‘허’자인지를 확인한다.승용차 운전자 대부분은 운전자와 가족(부모 배우자 자녀)만 운전할 수 있는 보험(오너보험)에 가입돼 있기 때문에 그 이외의사람,예를 들어 형제 처남 동서 등이 운전하다 사고가 나면 보험금을 전혀 받을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김균미기자 kmkim@
  • “外勢가 몰려온다” 보험업계 폭풍전야

    ■국내 최고 자존심 내세운 삼성생명 생보업계 1위사인 삼성생명은 탄탄한 영업조직과 서비스를 높여 외국사들의본격적인 공세에 대비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국내 생보사로는 처음으로 대졸 남성 설계사 영업조직인 ‘라이프테크’팀을 신설,고액 소득자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미국계 푸르덴셜생명의 남성 전문설계사 조직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이들은 고객들에게재무상담까지 해준다. 삼성생명은 또 대표적인 선진국형 보험상품인 종신보험 판매도 시작했다.고객층을 세분화해 대졸 남성설계사들과 여성 생활설계사들이 판매하는 상품을 이원화했다. 대졸 남성설계사들은 VIP종신보험을 주로 판매하며 여성 생활설계사들은 뉴밀레니엄 종신보험을 판매 중이다.뉴밀레니엄 종신보험은 기존의 보장성 보험과는 달리 종신시까지 모든 사망 및 재해장해에 대해 포괄적으로 보장을해주는 상품이다.만 15세에서 최고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주보험 이외에 VIP암특약 및 종신입원특약,VIP 가족수입특약 등 다양한 선택특약을 제공한다. 대고객 서비스도 향상시켰다.전화 한 통화로 모든 생명보험업무를 처리할수 있도록 한 ‘전화로센터’를 전국에 확대설치하고 전국 단일 대표전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전국 어디에서나 1588-3114로 전화를 걸면 고객의 현재 위치와 가장 가까운 전화로센터로 자동 연결된다.또 센터간의 시스템을연계운영해 현재 고객과 인접한 전화로센터의 상담원들이 모두 통화중일 때는 상담원 통화가 가능한 다른 센터로 자동 연결된다. 신(新)VOC(고객의 소리)시스템도 전국으로 확대했다.고객의 불만을 접수 즉시 실시간으로 해당부서와 부서장에게 제공,고객면담과 함께 신속·정확하게처리하고 있다. ■새 경영체제로 변화대응 교보생명 교보생명은 경영체제를 새로 갖추고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 1일 충남 천안에 있는 인재개발원 개원식에 맞춰 4인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시켰다.기존의 김재우(金在禹) 사장 1인 체제에서 신창재(愼昌宰)이사회 의장,이만수(李萬秀)사장,김사장,권경현(權京鉉) 전무 등 4인 대표이사체제로 전환했다. 교보생명은 경영체제를 바꾼 것은 개방경제 체제아래에서 경영진이 관리자의 책임을 다하도록 견제와 균형속에 경영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또 경영의 전문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포석도 깔고 있다. 교보는 신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모든 신상품에 ‘21세기 넘버원’이라는 공동명칭을 붙여 상품간 이미지를 일치시켰다. 21세기 넘버원 암치료보험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그동안 보장을 받지 못했던 양성종양까지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남녀의 주요 암과 함께 백혈병 뇌암 임파선암 등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주요 암을 집중적으로 보장해 준다.건강진단을 받지 않고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이밖에 21세기 넘버원 교육보험은 부담없는 보험료로 가입이 간편하도록 특약을 다양하게 세분화시켰다. 필요한 특약만 고를수 있어 보험료의 거품을 없앴다.자녀의 사고에 대한 보장을 집중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기본학자금 이외에 부모 사망시 생존학자금의 최고 6배와 일시금으로 1,000만∼4,0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재해보장특약,암보장특약,자녀보장특약,입원특약,신생아보장특약 등 특약을 다양하게 구분해 필요한 보장만을 선택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내우외환속 영업호전 대한생명 최고 경영진의 구속과 공개매각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한생명이 지난3월 엄청난 영업실적을 냈다.실적이 나빠질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을 뒤엎고오히려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2월 4만3,700명이었던 생활설계사가 3월에는 4만4,643명으로 943명이 늘었다.3월 한달동안 신계약 건수가 33만6,016건으로 2월의 18만6,717건보다 80%가 증가했다. 3월 수입보험료도 2월의 5,231억원보다 11.4%가 늘어난 5,825억원이었다.보험계약을 하면서 내는 첫회 보험료인 월초보험료도 203억원으로 2월의 136억원보다 49%가 증가했다. 대한생명 김관식(金寬植) 홍보부장은 “직원들의 강한 결속력과 치밀한 영업전략,일선에서 뛰는 생활설계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조화를 이루면서 일궈낸 결과”라고 설명했다.무배당 신상품을 개발,보험료 인상 요인을 없앴고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무배당 굿모닝 건강생활보험은 8대 성인 질병과 성별로 질병 발생빈도에 따라 보장을 차별화했다.상품구조의 이원화로 보험료가 비싼 고연령층도 가입이 쉬워졌다.OK365일 안전보험은 차량 탑승은 물론 무보험 뺑소니차량 사고시에도 최고 6억원을 보장해 준다.자가운전이냐 아니냐를 구분하지 않고 차량 탑승자면 누구나 보장을 해주고 가족 전체를 교통재해 보장의 대상으로삼았다. 이색 서비스로는 5월 한달동안 어린이들에게 용돈기입장을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고객의 중고생 자녀에게 무료로 진로적성 검사를 실시하며 환경보호용 장바구니를 신규계약자들에게 지급하고 있다.자동차 종합서비스 전문업체와 제휴,우대혜택을 주고 있고 꽃배달·장례·도배 인테리어 서비스 등도 해준다. 김균미기자 kmkim@
  • [독자의 소리] 야간운전 보안등 꼭 켜야

    야간 또는 비 올 때나 안개 속 운전시에 자동차의 등화를 켜야하는 것은 법에 규정돼 있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상식이다. 운전자라면 누구나 이같은 상황에서 시야가 좁아지고 가려져 전방의 물체가 보이지 않음으로써 돌발되는 각종 사고의 위험을 느껴 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일부 몰지각하고 무신경한 운전자들은 등화를 하지 않거나 고의적으로 끈 채 운행해 상대방을 갑작스런 상황에서 당황하게 한다.더구나 당황한운전자의 반사적인 방어행위는 자칫 오버액션이 돼 더 큰 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다. 고의로 다른 차량의 사고를 유발케 해 이익을 얻는 자해공갈단,도둑질이나범죄를 저지르고 은폐하기 위해 뺑소니 치는 운전자가 아니라면 이처럼 도둑고양이 같은 행동을 해서는 안될 것이다. 경찰도 단순 법규위반만 단속할 게 아니라 이런 종류의 위반행위를 더욱 강력히 차단해야 할 것이다. 이정권[경기도 용인시 구성면 언남리]
  • [사설] 경찰, 왜 이러나

    어이없고 기가 막힌다.지난달 27일 경기지방경찰청장이 폭력계장에게 얻어맞는 하극상이 벌어지더니 그보다 앞서 서울에서 경찰서장이 부하 경관을 폭행해 어금니를 부러뜨린 일이 뒤늦게 밝혀졌다.그뿐인가.근무중인 순경이 만취상태로 옆자리에 내연의 여인을 앉히고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후 뺑소니치던 중 또 사고를 내 함께 탄 여인을 죽게한 사건도 있었다 한다. 수원에서 지방경찰청장이 어처구니없는 하극상을 당한 날 양평에서는 무기고의 총을 훔친 혐의를 받은 한 경찰관이 감사담당관실의 수차례 소환요구에불응하며 “내가 왜 가느냐.너희들이 오라”며 거부하다가 전격 구속된 사건도 있었던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경찰 기강이 무너져도 너무 무너진 것 같다. 경찰관도 사람이니 실수할 수도 있을 것이다.또 핑계 없는 무덤 없다고 남이 보기엔 정신 나간 일을 저지른 경찰관들에게도 그 나름의 이유가 있었을지 모른다.경기경찰청의 하극상 사건은 단순 술주정으로 변명되고 있다.그러나 우발적인 실수라 하더라도 겨우 1주일 남짓 사이에 이런 사건들이 잇달아 발생한다는 것은 경찰 조직으로서는 용납해서는 안될 일이다. 시민의 재산과 안녕을 책임져야 할 경찰의 근무자세가 이처럼 풀어져서는민생 치안에 구멍이 뚫릴 수밖에 없다.그러고 보면 탈주범 신창원(申昌源)이 아직도 잡히지 않고 고관 집을 털었다는 도둑의 터무니없는 주장을 많은 시민들이 경찰의 수사결과 발표보다 더 믿는 것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다. 경찰 기강의 해이는 지난 3월부터 이미 지적돼 온 사항이다.3월초 단행된경찰 사상 최대규모 인사 후유증으로 기강이 흔들린다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경찰의 지휘 보고 체계가 엉망이어서 축소·늑장 보고가 다반사로 일어난다는 것이다.경찰청장이 농협 영등포 지점 현금 도난사건을 이틀 뒤에야 보고받았는가 하면,홍재형(洪在馨) 전 부총리집 강도사건은 언론 보도를 통해서야 알고 격노한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제는 인사 후유증이 가라앉을 때가 지났다.그럼에도 경찰 기강이 해이하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사회 기강을 바로잡아야 할 경찰이 흔들려서는 우리 사회가지탱하기 어려울 것이다.경찰은 시민들이 평소에 피부로 실감하는 국가 공권력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경찰이 무너지면 국가 공권력이 무너지는 것이고 이는 사회 해체 현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땅에 떨어진 경찰의 근무기강 확립과 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
  • 동차보험 개선안 문답풀이

    금융감독원은 13일 교통법규 위반 실적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를 차등화하고보험금 지급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자동차보험 제도개선안을 발표했다. [보험료 차등화 방안]●언제부터 교통법규 위반실적이 보험료에 반영되는가. 내년 9월1일 이후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는 운전자에만 해당된다.그 이전에가입하는 운전자는 교통법규를 위반한 실적이 있어도 종전의 보험요율을 적용받는다.그러나 5월부터의 교통법규 위반실적이 내년 9월 1일 이후에 반영되므로 사실상 5월 1일부터 보험료에 반영된다고 해도 무방하다. ●교통법규 위반시 보험료는 얼마나 오르는가. 음주·무면허·뺑소니의 경우 1차례만 어겨도 보험료가 10% 할증된다.이 경우 소형 승용차는 5만4,720원,중대형 승용차는 10만5,840원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중앙선 침범과 속도 및 신호위반은 2차례 이상 위반해야 할증된다. ●모든 운전자에게 적용되는가 개인 차량 운전자에게만 적용된다.회사택시나 회사버스 운전자는 할증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그러나 개인 차량을 갖고 있는 법인 운전자가 법인 차량을 음주운전하다 적발됐을 경우 자기 차량의 보험료가 오른다.또 자기 이름으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 사람만이 보험료가 차등 적용된다.보험에 든 사람이 친구에게 차를 빌려줘 운전하다 교통법규를 위반했을 경우에는 차를 빌려준 사람의 보험료는 오르지 않는다. ●교통법규 위반실적은 몇년간 적용되는가 매년 5월 1일부터 다음해 4월 말까지를 기준으로 삼되 내년 9월 1일 이전까지는 지난 1년간 실적을,그 이후는 2년간 실적을 반영한다.예컨대2000년 8월 말까지는 5월 1일부터 내년 4월 말까지의 교통법규 위반실적만 보험료에 반영한다. [보험금 지급대상 확대]●북한에서의 차량사고도 보상해 주나 자동차보험 약관은 대한민국 안에서 생긴 사고만 보상토록 하고 있다.그러나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금강산 관광개발로 인해 북한에서 국내차량의 운행이 크게 늘어 북한 지역에서의 차량사고도 보상하도록 명시했다. ●사위도 가족운전 한정특약 대상에 포함되는가. 지금은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며느리만 보험금 지급 대상이다.앞으로는 동거중인 사위도 가족범위에 포함된다.‘동거중인 사위’가 장인이나 장모의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내면 보상받을 수 있다. ●교통사고시 피해자의 과실비율이 나아졌다는데.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의 경우 자신의 과실로 인정하는 비율이 개선됐다.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자기과실이 종전 20∼30%에서 10∼20%로,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주변에서의 과실비율이 40%에서 30%로 각각 10% 낮아졌다. ●홍수 태풍 해일에도 보상 받는다는데 도로침수로 인한 차량사고만 보상받았으나 앞으로는 홍수 등으로 인한 모든 사고를 보상 받는다.아파트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했다가 침수됐거나 태풍등으로 차량이 휩쓸려 갔을 때도 가능하다.홍수지역을 지나던 중 물이 넘쳐차량이 일부 파손돼도 물론이다.
  • 뺑소니·음주운전 보험료 더낸다

    5월1일부터 태풍이나 홍수 등 천재지변으로 인한 차량 파손이나 북한에서의 차량 사고도 보상된다.가족운전자 한정특약 대상에 사위가 포함돼 동거중인 사위가 장인이나 장모의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냈을 때에는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 5월1일 이후 뺑소니·음주·무면허 등 중대 교통법규를 1∼2차례 어긴 운전자는 내년 9월1일 계약분부터 보험료가 5∼10% 할증된다.이에 따라 2,000㏄미만의 소형승형차는 최고 5만4,720원,2,000㏄ 이상의 중·대형 승용차는 최고 10만5,840원의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반면 법규를 위반하지 않았거나 주·정차 위반 등 벌점이 없는 법규를 위반한 운전자는 보험료를 10%까지 할인받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13일 교통법규 위반 실적을 보험료에 반영하고 차량사고 보상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안’을 확정,발표했다. 그동안 천재지변으로 인한 차량 손해는 전혀 보상하지 않았으나 지진이나화산폭발을 제외한 태풍·홍수·해일은 보험금 지급대상에 포함시켰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금강산 관광사업으로 북한에서의 국내 차량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북한에서의 차량 사고도 보상대상에 포함시켰다.현재 북한에서 운행중인 국내 차량은 KEDO 차량 57대 등 총 177대다. 교통법규 위반으로 보험료가 할증되는 경우는 음주·무면허·뺑소니운전을각 한차례 이상,중앙선침범·속도 및 신호위반을 각 2차례 이상 어겼을 때다. 보험료 할증은 지난 2년간의 법규위반 실적을 기준으로 하되 내년 9월1일부터 2001년 8월 말까지는 과거 1년간 실적만 반영토록 했다. 10대 교통법규 위반 가운데 추월금지 보행자보호의무 승객추락방지 보도침범 건널목 통과방법위반 등은 보험료 할증대상에서 뺐다.교통법규를 위반하지 않은 운전자와 안전벨트 미착용이나 주·정차 위반 등 벌점이 없는 교통법규만 위반한 운전자는 보험료를 할인받는다. 법규위반에 따른 보험료 할증·할인은 개인차량에만 적용되고 법인차량에는자료확보가 어려워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 輪禍유자녀에 생계비 무이자대출

    내년 1월1일부터 가장이 교통사고로 숨지거나 중증 후유장해를 입어 생활이 어려운 경우 그 자녀에게 월 15만원,65세이상의 노부모에게는 월 10만원을무이자로 빌려준다. 건설교통부는 자동차사고 피해자 가족의 생계비 지원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30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2000년 1월부터 교통사고 피해자의 만 18세 미만 유자녀중 건교부 공고기준에 맞는 저소득층 유자녀에게 만 17세까지 월 15만원의자금을 20년 내외의 장기 무이자로 대출해 주기로 했다.사망자 또는 1∼3급중증후유장애인이 되어 부양할 사람이 없게 된 65세 이상 노부모에 대해서는 부양자가 생길때까지 월10만원의 생계비를 지급토록 했다. 1∼3급의 중증후유장애인에 대해서는 월 10만원의 재활치료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 2001년 8월부터는 책임보험의 사망사고 1인당 최저보험금이 현행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보상최고한도는 현행 6,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각각 상향조정되고 부상 및 후유장애의 경우에도 보상금 지급수준이 상향 조정된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오는 9월1일부터 무보험이나 뺑소니차량 피해자에 대한보상제도를 개선,피해자가 보상금액이나 미보상 결정 등에 대해 이의신청 또는 행정심판을 제기할 수 있도록 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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