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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구멍 뚫린 연말 비상령

    은행들이 잇달아 강도에 털리고 있다.대구에서 엽총을 들고 은행에 침입했던 강도 사건이 발생한 지 열흘 만에 이번엔 대전에서 38구경 권총으로 무장한 2인조 강도가 현금 수송을 노려 3억여원을 강탈해 달아났다.범인들은 반항하는은행지점 과장에게 실탄 4발을 쏴 무참히 살해했다.강도사건은 하나같이 경찰의 ‘연말연시 방범활동 강화기간’중,그것도 한낮에 일어났다. 대전 국민은행 강도들의 권총은 주로 경찰이 사용하는 38구경으로 밝혀졌다.범인들은 범행에 앞서 경찰관으로부터총기를 탈취했을 가능성이 높다.대전에서는 지난 10월15일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뺑소니차에 치여 공포탄 1발과 실탄4발이 장착된 38구경 권총을 빼앗겼다.대구 기업은행 강도도 범행에 앞서 총포사 주인을 살해하고 엽총을 빼앗았던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경찰이 일련의 총기 탈취 사건을 제대로만 추적했다면 이런 불상사들은 없었을 것이다. 허술한 총기 관리도 문제다.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총기는39만4,398정이다.전체의 76.7%가 공기총이지만 이 중에는사람에 치명적인 엽총도 3만6,473정이나 된다.문제의 핵심은 대구 사건에서 보았듯이 언제라도 범죄자들이 이들 무기를 탈취해 범행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총포상들은 뒤늦게 위기감을 느끼고 저녁 시간 영업을 자제하는 한편 사설 경비업체와 비상 연락망을 점검하고 있다지만 미봉책에불과하다.총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급히정비해야 한다. 경찰 수사는 두 사건 모두 아직 이렇다할 진전이 없다.범인들은 지문 하나 남기지 않을 만큼 치밀했고 목격자를 완벽하게 따돌릴 만큼 순식간에 해치웠다.대구 강도는 범행승용차를 불 태워 흔적을 없앴고 대전의 복면 강도는 단 3분만에 범행을 끝냈다.그러나 사전 대비는 찾아 볼 수 없었다.수억원의 현금을 정기적으로 옮기는 대전 국민은행 지하주차장에는 그 흔한 폐쇄회로 TV조차 없었다. 금품 강탈의위험에도 불구하고 경비 절감을 이유로 전문성이 없는 직원들이 현금을 다뤄왔다는 것이다. 경찰은 동일 수법의 전과자 행적을 추적하면서 목격담을토대로 수배 전단을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범인들이 또 경찰 검문검색을 자유 자재로 넘나 들게 해서는 안된다.수사가 장기화되어 경찰이 무력하게 비쳐질 경우 모방 범죄를촉발할 수도 있다.벌써 전북 전주에서는 20대가 총포사에서범행할 총기를 훔치려다 검거되기도 했다. 연말 연시 ‘비상령’이 발령된 상황에서 무장 강도가 재발되어서는 안된다.경찰의 심기일전을 촉구한다.
  • 금융특집/ 자동차보험 ‘특약’ 잘 살피면 돈 된다

    합리적인 가격과 양질의 자동차보험에 가입하고 싶다면 각보험사의 특약 사항을 꼼꼼히 살펴본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지난 8월 자동차보험료 자유화 이후 중하위권 손해보험사들이 차별화 전략을 내세워 다양한 특약상품을 내놓았기 때문이다.가입조건에 맞기만 하면 가입자는 최고 34%에 이르는보험료가 할인된다.최소 2∼10% 전후의 보험료 인하는 보통이다. 삼성·LG·동부·현대해상 등 상위권 손보사들은 가격 경쟁력보다는 고(高)보장성 상품들을 내놓고 고객에게 손짓하고있다. [저렴한 상품들은] 연령별로 보험료를 내려주는 보험사로 동양화재와 LG화재가 있다.24세 이상 한정운전특약일때 21세이상 한정에 비해 보험료가 15%가 싸다.쌍용화재도 26∼43세 운전자에게 평균보다 10만원 싼 보험료를 적용하고 있다. 국제화재는 26∼47세 운전자에게 최고 35.3%의 보험료 인하 혜택을 준다. 최초 보험 가입자에게 더 유리한 보험사는 쌍용화재로 할증률을 180%에서 140%로 내렸다. 우량운전자로 인식된 여성운전자에 대한 혜택도 많아졌다. 동부화재는 29세 이하의 여성및 기혼자의 보험료를 최고 20%까지 내렸다.제일화재도 여성운전자가 1인 한정운전특약에가입하면 8∼10%까지 할인해준다.동양화재는 여성에게 5% 보험료를 할인해주고 기혼일 때는 미혼일 때보다 최고 10% 할인해준다. 보험가입경력이 3년 이상일 때는 22% 가량 할인해주는 국제화재와 LG화재(26세 이상일 때 26.8%)가 비교적 유리하다. [고보상 서비스] 삼성화재는 연 1만6,300원을 내면 긴급출동서비스,차량일생관리,각종 교통법률컨설팅 등을 하는 특약상품 ‘삼성애니카자동차 보험’을 내놓았다.현대해상의 ‘뉴오토자동차보험’도 보험금 1억원의 상해보험을 덧붙인 상품이다.사망시 형사합의 지원금 600만원과,가족이 뺑소니사고를 당해 사망할 경우 1인당 1,000만원의 추가 보상이 가능하다. LG화재의 ‘단기운전자확대특약’도 눈에 띈다.1만5,000원을 납입하면 7일간 어떤 운전자가 운전해도 무방하다.렌트카특약은 렌트카를 사용할 때 발생비용을 30일 한도에서 지급하거나 같은 차종 대여료의 20%를 지급한다. 동부화재는 주말·휴일사고 보상금 확대특약이나 보행중 사고를 당했을 때 보험금을 전액 보상하는 보행중 가족상해특약 등을 선보이고 있다. 문소영기자
  • 운전중 휴대전화 교통사고 보험료 할증 건의

    경찰청은 19일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자제를 유도하기위해 운전자가 휴대전화를 쓰다가 사고를 내면 자동차 보험료율을 높이고 보험보상금을 삭감하도록 금융감독원에건의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뺑소니·음주·무면허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10%,중앙선 침범과 속도·신호 위반으로 2회 이상 적발될 경우에는 5%를 할증한다.지난 8월부터는 안전띠 미착용 사고 때보험 보상금을 10∼20% 삭감하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사설] 공직기강과 인사탕평

    공직사회의 기강해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집권당의 총재직을 사퇴한 것은 여야를초월해 국정을 추스르고 경제살리기에 전념하기 위한 결단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위공직자 임명과정에서 ‘인사탕평책’을 실천하겠다는 것도 국정의 안정적인 수행을 염두에 둔 것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해야 할 지금의 정치권이나 공직사회의 분위기는 이같은 대통령의 뜻과는 거리가 멀어도 너무멀다.민주당은 흐트러진 당을 정비하고 민심을 수습하기보다는 우후죽순격으로 대권출마를 선언하는 등 혼란스러운모습을 보이고 있다.경제가 어렵고 대통령 임기가 1년3개월이나 남아있는 시점에서 그 시기가 너무 빠르고 또 그런 경쟁을 할 만큼 국민들의 정치권에 대한 신뢰가 아직 축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안타깝다. 공직사회의 일탈과 기강해이도 우려스러운 지경에 이르렀다.사회를 떠들썩하게 해 온 각종 ‘게이트’라고 불리는금융·벤처비리 사건에서 국가최고 정보기관인 국정원 및검찰,경찰 고위관계자들이 연루돼 공직사회에대한 믿음도 밑바닥을 맴돌고 있다. 오죽하면 국정원 김은성(金銀星) 전 차장의 사퇴 과정에서 청와대의 고위관계자가 “국정원 내부에서 파워게임이벌어진 게 사실이라면 기강이 무너졌다는 점에서 심각한일”이라고 말하기까지 했겠는가.일부 공직자들이 상습도박이니,음주운전 뺑소니니 하는 범죄를 저질러 구속되는등 개탄스러운 일들도 속출하고 있다. 마침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가 “공직사회에 내년 선거분위기에 편승해 눈치보기와 보신주의,줄서기 행태가 고개 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무사안일에 빠진 공무원이나 본분을 망각하고 줄서기를 하는 공무원들은 절대 방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 총리는 또 “일부 공직자의 내부문서 유출,보신주의적 행태 등 보안의식과 기강해이로 공직사회가 흔들리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총리는 공직사회 동요 조짐을 신중하게 표현했지만 실제 공직사회는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이미 무너지고 있다는 느낌마저 준다. 이런 상황에서 이 총리가 강력한 공직기강 확립을 다짐했듯이 사정당국은 말뿐이 아니라 정치권과 공직사회의 부정과 부패의 연계고리 및 무사안일을 뿌리뽑는다는 각오로강도높은 사정을 계속해야 할 것이다.비리공직자는 물론비리에 연루됐거나 물의를 빚어 공직사회의 사기를 떨어뜨린 공직자들도 예외없이 준엄한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할 것이다.여당 총재직을 떠난 대통령이 초당적인 차원에서 사심없이 정치권 및 공직자의 비리 척결에 앞장선다면 공직자의 정치권 줄대기나 무사안일이 줄어들 것이며 공직과연계된 정치인의 비리도 발붙일 곳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 김명섭 사무총장 폭행 공방

    25일 재·보선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지난 22일 밤 서울구로을 선거구에서 여야의 당원들이 충돌, 민주당 김명섭(金明燮) 사무총장이 폭행당했다며 병원에 입원하는 사태가빚어지는 등 선거전이 극심한 과열·혼탁 양상을 보이고있다. 특히 김 총장이 이날 “집단폭행을 당했다”며 한나라당부정선거감시단 소속 50여명을 고소한데 이어 한나라당도김 총장을 선거법위반 및 뺑소니 혐의로 고소·고발키로해 법정 논란이 예상된다. 김 총장은 23일 “어제 밤 11시쯤 구로3동 약사회관에서열린 구로구약사회 정기모임에 약사 자격으로 참석,‘본인이 얼마전 민주당 사무총장이 됐다’는 취지의 간단한 인사말만 하고 1분여만에 회의장에서 나왔는데 한나라당 당원 20여명이 가로막고 폭언과 폭행을 퍼부은 데 이어 차량에 탄 뒤에도 다시 끌어내 두세차례 폭행했다”고 주장했다.김 총장은 인근 대림동 M병원으로 옮겨져 입원 가료중인데,큰 상처는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우리당 부정선거감시단이 김 총장이 약사회회원들을 모아놓고 불법선거운동을 한다는 정보를 입수,선관위 직원들과 함께 약사회간부들에게 향응을 제공하는 현장을 덮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서울 구로구 선관위는 “선관위 직원 3명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당시 상황으로는 선거법 위반사항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김상연 이지운기자 carlos@
  • 생보사, 상해보험 판촉 치열

    생명보험사들이 추석연휴를 맞아 교통상해보험상품을 내놓고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다. 21일 생명보험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삼성 교보 대한생명 등 국내 13개 생보사는 월 2만∼3만원의 보험료만 내면 1억∼9억원의 고액보험금을 보장하는 교통상해보험을 판매하고 있다.삼성생명의 경우 비행기와 선박,열차사고 사망시 2억∼3억원을,기타 교통사고로 사망했을 때는 최고 1억5,000만원을 지급하는 ‘무배당 퍼펙트상해보험’을 시판하고 있다.월보험료는 3만5,900원(남자,10년만기,10년납 기준)이다. 교보생명은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장애인이 됐을 경우 최고 1억원을 보장하고 무보험이나 뺑소니 사고로 생명을 잃었을 때는 5,0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무배당베스트라이프 교통안전보험(월 보험료 3만6,700원)’을 판매하고 있다. 대한생명도 월 2만1,800원의 보험료만 내면 휴일 교통재해로 사망하거나 1급 장애인이 됐을 경우 최고 1억1,500만원을 보장하는 ‘무배당 예스하나로상해보험’을팔고 있다. SK생명의 ‘마이라이프 상해보험’은 매월 2만4,700원의 보험료만 내면 휴일교통사고 사망시 최고 5억1,000만원을,흥국생명의 ‘월드코리아 교통상해보험’(월보험료 3만8,100원)은 비행기나 열차사고 사망시 최고 9억원을 각각 보상해 준다. 문소영기자 symun@
  • 대한매일을 읽고/ 뺑소니범 검거위해 불가피한 조치

    (대한매일8월2일자23면)‘1명 잡으려 700명 소환 어이없는 뺑소니 조사’제하의 기사를 읽고 경찰의 입장에서 상황을 설명하고자 한다. 지난달 19일 오전2시50분쯤 광주시 동구 계림동 소재 시청앞에서 30대 남자가 검정색 포텐샤승용차로 추정되는 차에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했다.사건 접수를 받은 동부경찰서는뺑소니 수사전담반을 총동원해 추적수사에 나섰다.뺑소니수사전담반은 10여일 넘게 차량정비업소를 비롯 여러방면으로 탐문수사를 폈으나 결국 범인을 검거하지 못했다. 이에 경찰에서는 용의차량뿐아니라 동급 차종에 대해서도동일선상 용의차종으로 수사범위를 확대했고,700여대가 넘은 차량에 일일이 출석요구서를 보내게 된 것이다. 하지만 경찰이 수사선상에 오른 용의차량을 추적해 탐방수사해야하는 것이 원칙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700대 차량을 소환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이다. 하지만 결정적인 목격자나 단서가 없는 뺑소니 사건의 경우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범인을 검거하기 힘들어 지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내려진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이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이 있어도 뺑소니범은 검거되어 한다는 것이다.뺑소니를 쳐도 운만 좋으면 검거되지 않느다는 생각이 사회에 만연해 있으니 사람을 치고도 도망가게 되는 것이다.700여대의 용의선상에 있는 차량중 699명의 선량한 주민이 불편을 겪었지만 그로인해 양심을 버리고 뺑소니친 범인을 잡을 수만 있다면 나름대로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 이 사건으로 불편을 겪은 수많은 차주께 경찰의 한 사람으로써 사과를 드리며 아내와 쌍둥이 딸을 두고 병원에 누워있는 평범한 30대 가장이 우리의 이웃이고 형제라는 생각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최홍준 [전남경찰청 광주동부경찰서]
  • 1명 잡으려 700명 소환 어이없는 뺑소니 수사

    광주 동부경찰서가 사고를 낸 후 달아난 뺑소니 차량을 추적하기 위해 용의 차량과 같은 차종의 차량 소유자 700여명을 차량과 함께 소환,조사해 ‘과잉수사’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오전 2시 50분쯤 광주시 동구계림동 광주시청 앞길에서 윤모씨(33)가 뺑소니 차량에 치어 중상을 입고 전남대 병원으로 옮겨져 지금까지 치료를받고 있다. 경찰은 용의 차량이 ‘포텐샤’ 승용차였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곧바로 차량정비업소 등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폈으나 범인을 찾지 못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23일부터 광주시에 등록된 700여대의포텐샤 승용차와 차주를 불러내 일일이 사고흔적을 조사하고 있다.이날 현재 300여대의 차량과 차주가 조사를 받았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서울시 “폭우 감전사 6명뿐”

    서울시는 지난번 기습폭우때 발생한 감전사 사고를 자체조사한 결과 감전사로 알려진 12명 가운데 실제 감전사는 6명이고 이중에서도 가로등 누전에 의한 사망자는 4명뿐이라고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감전사 사실유무 및 사망보상금 지급 책임 등을놓고 서울시와 유가족들간에 큰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감전사가 발생한 것으로 신고된 6곳(12명 사망)에 대한 감전사고조사반의 현장확인 결과 금천구 가산동,관악구 신림8동,용산구 원효로 등 3곳에서 6명만이 감전사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이날 밝혔다. 시는 그러나 서초구 서초동 1315 노상에서 숨진 채 발견된이모씨(25) 등 3명과 금천구 가산동 50 노상에서 발견된 이모씨(35·여),노량진배수지 앞에서 발견된 이모씨(19)는 익사했고, 역시 노량진배수지 앞에서 발견된 방모씨(31)는 뺑소니 교통사고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서초동 노상에서 숨진 가족을 둔 유가족 등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현장 감식결과 가로등의 누전차단기가작동되지 않았고 전선 피복이 벗겨져 있었다”면서 서울시발표를 반박했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빠르면 23일부터 기술직 공무원 10여명으로 특별감사팀을 구성,서울·인천·경기지역에 대해 배수펌프장의 정상가동 여부와 가로등의 전기 누전차단기 설치및 작동 여부 등을 조사,잘못이 발견될 경우 책임자를 엄중문책토록 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교통사고 수감자 ‘인생 제동’…일반인보다 이혼율 10배 높아

    교통사고로 교도소에서 수형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의 이혼율이 일반인보다 10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교통사고 전문교도소인 경기수원교도소에 수감된 수형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들의 이혼율은 6.8%로 일반인의 평균 0.64%보다 10배이상 높았다. 이 조사는 지난 5월8일부터 20일까지 기혼수형자 265명 등수형자 56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수형자중 37.2%가 수감생활로 인해 배우자나 자녀가가출하는 등 문제가 발생해 고통을 겪고 있다고 대답했다. 전체 수형자 가운데 87.8%가 음주운전을 경험했으며,수감전 대형사고나 음주운전으로 형집행이나 면허취소·훈방 등의조치를 받은 사람도 60.1%나 됐다.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를 하고 싶었느냐는 질문에는 대졸이상 학력자중 47.5%와 20대중 43.4%가 그렇다고 대답해 학력이 높고 연령이 낮은 운전자일수록 ‘뺑소니’ 성향이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문소영기자
  • 독자의 소리/ 자발적 질서의식 아쉬워

    아이들과 함께 TV를 시청하다 쓰레기를 몰래 버리거나 음주운전 후 뺑소니 치는 사람들을 뒤쫓는 양심추적이란 코너를 보면서 어른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러움을 느꼈다. 우리는 2002년 월드컵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있다.그래서 선진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기초질서 지키기 생활화 운동이 범국가적으로 전개되고 있다.홍보와 지도단속이 병행된다.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각종 기초질서와 도로교통법 준수를 위한 시민들의 의식 전환과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히 요구된다.이런 상황에서 현실은 그렇지 못해 안타깝기 그지없다.오물 투기,금연장소 흡연,음주 소란,신호 위반,무단횡단 등 문화시민으로서 자질이 의심되는 행동들이 여전히 자행된다. 우리 모두가 한번쯤 여유를 갖고 나 자신의 질서의식에 대해 되돌아 볼 때다. 그리고 공동체 생활의 기본인 질서의식으로 충만한 민주시민이 되자.우리가 진정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필요한 일이 아니겠는가. 윤창규 [서울 강동구 상일동]
  • 특별법 형량‘가혹’기본권 침해 논란

    ‘엄중 처벌’을 목적으로 제정된 일부 특별법 조항의 법정형이 지나치게 높아 기본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이같은 조항은 대부분 권위주의적인 군사정권때 급조된 것이어서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합리적으로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판사들이 직권으로 형량을 감경해 주고 있지만 특별법의 입법 취지를 무시한다거나 지나치게 자의적이라는 비판도 받는다. ◇가혹한 처벌 사례=S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동호대교 북단에서 가벼운 접촉 사고를 낸 뒤 피해자와 별다른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귀가했다.그러나 피해자는 뒤늦게 S씨를 뺑소니범으로 고소했다.자수한 뒤 기소된 S씨는 지난달 작량(酌量)·자수 감경을 받고도 징역 3월형을 받았다. 동네 가게에서 물건을 훔쳐 달아나다 쫓아오는 주인을 때려 강도상해죄로 함께 기소된 K씨(21)와 L씨(21)는 지난 4월 전혀 다른 판결을 받았다.군인이던 L씨는 군법에 따라‘영창 1개월’의 처벌을 받았지만 민간인인 K씨는 작량감경을 받고도 징역 3년6월형을 받았다.재판부는 고심했지만강도상해죄의 최저형이 7년이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작량감경이란 정상을 참작할 만한 사유가 있을 때 판사의재량으로 법에 따라 형을 가볍게 해주는 것을 말한다.대개법정형의 절반까지 경감해준다. ◇특별법 조항이 문제=높은 법정형은 주로 특별법에 많다. 폭행죄는 특별법이 적용되면 징역 5년 이상이다.뇌물도 5,000만원 이상을 받았다면 징역 10년 이상을 선고받는다.마약류관리위반죄의 최저형은 징역 5년이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은 5·16쿠데타 직후 사회기강을 바로 잡는다는 취지로 제정됐으며 뺑소니사범에 대한 법률은 73년 유신정권때 만들어졌다.법원 관계자는 “국가기념일마다 특별법 관련 사면자가 많은 것은 죄에 비해무거운 처벌을 받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위헌 시비=엄벌 일변도의 특별법은 형벌체계에 혼란을 주고 법관의 양형에 대한 독립적 권한을 침해한다.기본권 침해 및 위헌 논란도 일고 있다. 뺑소니사범에 대한 특가법의 최저형은 92년 헌법재판소의위헌 결정으로 10년 이상에서 현재의 1년 이상으로 바뀌었다.죄질이 나쁘면 엄한 처벌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그러나개정 뒤에도 1년 이상의 형을 선고받는 경우는 드물다.판사들은 악의적인 뺑소니가 아니면 거의 작량감경을 하고 있다.서울지검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뺑소니사범 가운데 77.8%가 징역 1년 이하를 선고받았다. 헌재는 95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에 대해 합헌결정을 내렸다.하지만 “형법이 다양한 양형기준을 마련하고 있음에도 특별법으로 5년 이상의 형을 강제한 것은 부당하다”는 소수 의견도 있었다. 고려대 법대 김일수(金日秀)교수는 “특별법의 난립은 법체계상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형법의 틀에서 모든 범죄를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輪禍어린이 “괜찮다” 말해도 구호조치 안하면 뺑소니

    교통사고 뒤 어린이가 “괜찮다”고 말했다는 이유로 구호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뺑소니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형사4단독 윤남근(尹南根)판사는 12일 오토바이를 몰고가다 버스에서 내리던 구모군(9)을 들이받은 뒤 가버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모(39)피고인에 대해 특정범죄가중 처벌법 위반죄를 적용,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윤 판사는 판결문에서 “어린 아이인 피해자의 ‘괜찮다’는 말은 진정한 의사표시라고 볼 수 없으므로 구호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위법”이라고 밝혔다. 유 피고인은 지난해 11월 마을버스에서 내리던 구군을 발견하지 못해 퀵서비스 오토바이로 들이받았으나 구군이 '괜찮다'고 말하자 그냥 내버려두고 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조태성기자
  • 법원, 음주 뺑소니 경찰청 총경 700만원 벌금 선고

    서울지법 형사15단독 오재성(吳在晟)판사는 11일 음주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로 기소된 경찰청 총경 옥모(51)피고인에게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죄를 적용,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벌금형이 선고됨에 따라 대기발령 상태인 옥 피고인은 경찰 신분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오 판사는 “피고인은 수사기관에서 부인한 혐의 사실에대해 법정에서 모두 시인했다”면서 “경찰관이 2차 사고까지 낸 점 등은 엄벌에 처해야 마땅하지만 법원이 피고인의신분을 감안해 판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벌금 선고 이유를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가자!교통월드컵/ 사고·사망…부끄러운 교통문화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성큼 다가왔지만 우리의 교통문화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국 중 최하위 수준이다.80년대 이후 교통사고 발생률에서 세계 10위권 밖으로 밀려난적이 없다는 사실도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 세계인의 눈길은 ‘꿈의 제전’으로 불리는 2002년 월드컵으로 쏠리고 있다.그러나 지금의 교통문화로는 월드컵 개최국의 자존심은고사하고 ‘교통지옥’이라는 오명을 벗기도 어렵다.우리교통문화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교통월드컵’의 자존심을살릴 해법을 모색해본다. 서울시와 6대 광역시 및 수원·전주·서귀포시 등 월드컵개최도시의 교통수준은 다른 도시보다 좀 낫지만 공동개최국인 일본의 주요 도시보다는 못하다.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 월드컵 개최도시를 비롯,전국 25개 주요 도시와 일본 오사카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월드컵 개최도시들의 평균‘교통문화지수’는 60.43점으로 국내 25개 도시의 평균(56.36점)보다는 높았지만 오사카(69.79점)에는 못미쳤다.교통문화지수는 운전행태 교통안전 교통환경 등 3개 부문,11개항목을종합해 100점 만점으로 계량화한 수치로 해당도시의교통문화수준을 한눈에 보여준다. 운전행태는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안전띠 착용률,규정속도 준수율,교통신호 준수율 등으로 파악된다.조사결과 국내월드컵 개최도시들의 ‘운전행태’는 오사카보다 나았다.특히 규정속도와 교통신호 준수율에서 오사카를 앞섰다. 그러나 교통사고 사망자수나 보행자 사상자수,교통사고건수,뺑소니사고건수 등 교통안전부문에서는 일본보다 크게 높아안전 사각지대로 드러났다. △ “사고 원인은 안전불감증” 교통문화 수준이 OECD회원국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이유는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국25개 주요도시의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평균 4.18명이었다.월드컵 개최도시 중에는 서울이 가장 적은 2.46명으로 조사됐으나 오사카(0. 97명)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1만대당 교통사고 발생건수도 평균 234.8건으로 세계 최상위권이다.월드컵 개최도시 중에는 울산이 185.1건으로 가장낮지만 오사카(154.3건)보다는 높다.특히 인구 10만명당 보행자 사상자수는 25개 도시 평균 161.1명으로 후진국 수준이다.이는 차량이 보행자를 치어 발생하는 것으로 후진국형교통사고의 대표유형이다.오사카의 경우는 우리의 35% 수준인 60.9명에 불과했다. △ “월드컵 개최도시 중에선 울산이 최고” 전국 25개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문화지수 측정에서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도시는 경남 창원시로 69.16점을 받았다. 창원시의 경우 교통안전 및 교통환경 분야에서 각각1위를,운전행태분야에서만 2위를 차지했다.월드컵 개최도시중에서는 울산광역시가 63.14점으로 수위를,25개 도시 중에서는 창원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월드컵 개최도시가운데 최하위는 25개 도시 가운데 14위를 차지한 전주시였다. △ 교통환경도 낙제점대다수 시민들은 보행환경에도 불만을 갖고 있다.맘놓고 걸어다니기 힘든 탓이다.대중교통 여건에 대한 불만도 많다. 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25개 도시거주자 6,1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보행환경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평균 42.34점, 대중교통 만족도는 42.63점이었다. 보행환경 만족도는 창원시가 60점으로 가장 높은반면 서울시는 34.88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25개 도시가운데 보행자 만족도가 50점 이상인 도시는 창원시와 경주시 2곳뿐이었다.특히 대다수 월드컵 개최도시의 보행자 만족도가 40점에도 미치지 못해 이런 수준이라면 월드컵 대회기간 중 외국인들이 큰 불편을 느낄 게 뻔하다. 대중교통 만족도는 창원(51.1점) 강릉(46.5점) 충주(46점)공주(45.7점)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반면 최하위를 기록한 서울(37.3점)을 비롯해 광주(38.2점) 인천(38.9점) 대구(40.7) 등 월드컵 개최도시는 최하위권을 맴돌았다. 교통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차량 위주의 교통체계를보행자 위주로 바꿔야 하며 대중교통수단의 연계성 확보와서비스 개선이 절실함을 조사결과가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광삼기자 hisam@. *“운전자 98% 안전띠 착용”. 우리나라 운전자들의 안전띠 착용률이 최근 97.7%를 기록하면서 일본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전국 도시지역 20세이상 운전자 1,01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한 결과 97.7%인 989명이 최근 한달동안 운전중 안전띠를 착용했다고 답했다. 이는 일본의 도쿄(東京)와 오사카(大板)지역 운전자의 안전띠 착용률(82.8%)을 웃도는 수준이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2002 월드컵 개최도시인 서울과 부산, 도쿄, 오사카지역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띠 착용률을 조사했을 때는 우리나라가 23.4%에 불과했지만 6개월만에 4배 이상 높아졌다”고 말했다. ‘안전띠를 왜 매느냐’는 질문에는 ‘습관적으로 맨다’는 응답이 60.7%(614명)로 가장 많았고,‘경찰단속 때문’(23.0%),‘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15.9%),‘주변의권유때문’(0.4%)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92.1%인 932명이 ‘평소 운전 중에 안전띠 착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안전띠 착용의 효과에대해 50.4%가 ‘매우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는 대답도 43.3%에 달했다. 한편 경찰청은 “안전띠 단속 이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크게 줄어 도로교통사고 비용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 3월1일부터 6월5일까지 분석한 결과,사망자 수가 2,077명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70명보다 25%나 줄었다.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는 1인당 3억4,000만원씩 2,356억원의 교통사고 비용을 절감한 것이다. 문소영 류길상기자 symun@
  • 천안경찰서 최풍식 반장 검거율 88% 뺑소니 잡는 귀신

    충남 천안경찰서 뺑소니 사건 전담반 최풍식(48·경사)반장이 전국 최고의 검거율을 기록,오는 10일 교통안전의 날을 맞아 우수 표창과 경위로 1계급 특진하는 영예를 안게됐다. 76년 경찰에 몸을 담은 최 반장은 교통사고조사,형사계등 주로 수사업무를 전담해오다 98년 4월부터 뺑소니 전담반을 맡아 왔다. 최 반장을 중심으로 한 4명의 전담반은 지난해 천안지역에서 발생한 314건의 뺑소니 사고(17명 사망,368명 부상)가운데 227건을 해결해 88.2%라는 전국 최고의 검거율을기록했다. 천안서 전담반은 99년에도 246건의 뺑소니 사건(11명 사망,282명 부상)가운데 207건을 해결,84.1%의 높은 검거율을 보이기도 했다. 최 반장은 “다른 범죄와 달리 뺑소니 사범은 죄질이 나쁜 범죄로 반드시검거해야 한다는 생각에 열심히 했을 뿐”이라며 “이번 영광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함께 일해 준 동료에게 돌리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경찰, 뺑소니 적극 대응

    서울경찰청은 뺑소니로 인한 사망사고 현장에 관할 경찰서장의 명의로 ‘목격자를 찾습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뺑소니범을 잡거나 검거에 도움을 주는 사람에게는 최고 300만원의 포상금과 벌점 40점을 깎아주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또 제보자의 신원 보장을 위해 제보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경찰관이 직접 나가 ‘출장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검찰 “법원 너무 관대”비판

    검찰이 법원의 집행유예 결격자에 대한 작량감경 등 ‘온정주의’적 판결을 비판하고 나섰다. 서울지검 공판부(부장 沈璋壽)는 지난해 1∼6월 서울지법 1심 단독 및 2심 합의부에서 선고한 사건 중 집행유예 결격으로 정식 기소된 931건의 사건을 분석,‘집행유예 결격자에대한 양형문제점 및 대책’이란 연구보고서를 14일 펴냈다. 집유 결격자란 ▲집유기간 중 범죄를 저질렀거나 ▲실형 집행이 끝난 뒤 5년 안에 재범을 한 사람을 가리킨다.형법 63조에는 집유 결격자가 기소되면 집유 선고를 실효(失效)시키거나 취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따라서 집유 결격자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실형을 선고해야 한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그러나 보고서에 따르면 931건(구속 877건,불구속 54건) 가운데 ▲벌금형이 선고됐거나 ▲재판이 진행되는 중에 집유결격기간이 지나 다시 집유를 선고한 사건이 15.7%(146건)나됐다. 검찰은 “1심과 2심을 합쳐 10개월 정도 걸리는 것이 적정한데 1년 이상 끌어 결격기간을 넘긴 경우가 33건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검찰은 집유 결격자 가운데 법원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범의 96.8%와 도주 차량(뺑소니)사범의 77.8%에 대해 법정형 하한 미만의 형을 선고하는 등 반사회적 범죄에 대해서도 작량감경권을 남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법원 관계자는 “양형에는 많은 요소를 참작해야하므로 일률적으로 정할 수는 없다”면서 “법원 판단에 이의가 있으면 항소 등의 절차를 밟으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택동 이상록기자 taecks@
  • [조약돌] 뺑소니 운전자 7년만에 쇠고랑

    한 경찰관의 투철한 책임의식이 뺑소니범을 7년 만에 붙잡게 했다. 경주경찰서는 7일 김모씨(40·건설업·경주시 현곡면)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뺑소니)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94년 3월16일 자정쯤 경주시 황오동 동산목욕탕 앞길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215%인 상태에서 엑셀승용차를 몰다 손모군(당시 18세·고교3년)을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혐의다. 공소시효(10년) 3년을 앞두고 범인을 붙잡은 사람은 경주경찰서 형사계 조현길(趙顯吉·49)경사.94년 당시 사건을 맡았으나 범인 검거에 실패,유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던조경사는 최근 강도사건을 수사하다 우연히 박모씨(35)로부터 뺑소니 사건과 김씨에 관한 말을 듣고 김씨를 찾아가 “당신도 자식이 있지 않느냐,가족들이 얼마나 가슴 아프겠느냐”며 설득,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조경사는 “유족들과 고인의 한을 풀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경주 이동구기자 yidonggu@
  • “사고 피해자 돕지않고 잠시만 비워도 뺑소니”

    교통사고를 낸 뒤 피해자에 대한 구호조치없이 현장에서 잠시 떠났다가 돌아왔더라도 뺑소니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2부(주심 姜信旭 대법관)는 22일 추돌사고 뒤 현장을 떠났다가 10여분만에 다시 돌아온 혐의(도주차량)로 기소된 이모 피고인(42)에 대한 상고심에서 특가법상 도주차량 부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던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이 피고인은 지난해 1월 경기 화성군 태안읍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한상태로 운전을 하다 4중 추돌사고를 낸뒤 50m 떨어진 인근 가게로 가술을 마시고 현장에 돌아와 범행을 부인하며 음주 측정에 불응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상록기자 myzo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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