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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허위자백 밝혀낸 휴대전화

    휴대전화가 뺑소니 교통사고의 진범을 잡았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 대표 민모(40)씨는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학 후문 도로에서 자신의 외제 승용차를 운전하다 오모(36·여)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아 오씨에게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혔으나 그대로 달아났다. 피해자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석을 요구하자 민씨는 부하직원 백모(40)씨를 대신 출석하게 하고 허위자백을 하도록 했다. 백씨는 지난 7월 기소됐다. 그러나 이 사건을 심리하던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이병세 판사는 백씨의 신상자료 등을 검토하다 그가 고급 외제차를 운전했다는 사실에 의문이 생겼다. 민씨의 차를 빌렸다는 백씨의 진술을 의심하던 이 판사는 검찰에 사고 당일 이들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의뢰했고, 추적 결과 사고 당일 백씨는 다른 장소에서 통화한 것으로 드러나 이들의 거짓말이 들통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성영훈)는 26일 민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도주차량 및 위증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백씨를 범인도피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토요영화]

    [토요영화]

    ●스티븐 킹의 킹덤 1부 ‘악연의 시작’(KBS2 오후 11시20분) 90년대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이 TV 시리즈와 영화로 만들었던 ‘킹덤’을 리메이크한 작품. 미국의 대표적 공포소설 작가 스티븐 킹이 각색에 참여,TV와 소설을 동시에 평정했다는 찬사를 들었다.미국 ABC방송을 통해 지난 3월 방영돼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킹덤 병원은 미국 남북전쟁 당시 화제로 무너진 군복 공장 터 위에 세워져 있다.이곳에서 종종 지진이 일어나고 엘리베이터가 이유도 없이 멈추는 등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지곤 한다.어느 날 유명 화가 피터가 뺑소니 사고를 당해 심각한 부상을 입고 킹덤 병원으로 실려온다.피터는 사고를 당해 쓰러져 있는 동안 개미핥기의 형상을 한 의문의 동물에게 도움을 받는다.같은 날 킹덤 병원에 잦은 입원으로 유명한 드루즈 부인이라는 환자가 또 다시 들어온다. 상태가 절망적으로 보였던 피터는 무의식 중에 킹덤 병원의 비밀을 엿보는 환상을 경험하고 깨어난다.피터의 담당 의사 후크는 이것을 기적이라고 부르고 피터의 아내 나탈리는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그러나 서서히 킹덤 병원의 비밀이 드러나기 시작한다.95분. ●순수한 사람들(EBS 밤 12시) 19세기 후반의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귀족의 속물주의와 퇴폐적인 생활을 다룬 루키오 비스콘티의 마지막 유작.웰시 툴리오는 친구들과 사람들이 보는 곳에서 자신의 정부인 테라사를 대동하고 다니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 부인 줄리아나는 그런 남편으로 인해 계속 고통에 시달린다.그런데 사실상 툴리오와의 관계가 끝나다시피한 부인 줄리아나가 젊은 소설가와 사귀게 되자 툴리오는 복잡한 심경이 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우리署명물]경기 용인경찰서 황규택 반장

    [우리署명물]경기 용인경찰서 황규택 반장

    “교통사고 뺑소니범은 내손안에 있소이다.” 교통의 요지로 경기 남부 최고의 교통량을 보유하고 있는 용인경찰서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뺑소니범 검거율 100%에 도전하고 있다.이같은 실적은 용인경찰서 내 뺑소니전담반 황규택 반장의 의지와 남다른 노력 덕분이다. 황 반장은 용인서 뺑소니전담반이 창설된 지난 1998년 이후 6년여 동안 묵묵히 뺑소니범 검거에만 주력하고 있는 베테랑.줄곧 검거율 85∼90%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뺑소니 검거율 평균이 40%대인 것을 감안하면 무려 2배 이상이 높고,뺑소니 발생건수가 한 달 평균 20여건으로 인근 시·군(4∼5건)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100%에 가깝다는 평가다. 그렇다고 대단한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현장에 떨어진 부품조각 하나를 가지고 하루 40여곳의 정비공장을 찾아다니거나,일일이 탐문조사를 벌이기도 한다.이제는 사고 현장에 남겨진 물건이나 자동차의 부품·유리 조각만 가지고도 차종과 색깔을 가려낼 정도로 전문가가 됐지만 순전히 자신과의 싸움에서 얻어낸 경험에서 비롯됐다.사정이 이러니 어디 좀 편한 자리로 가려고 해도 방법이 없다.그가 떠난 자리의 공백이 너무 커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 봄 용인시 모현면에서 발견된 노인 변사체 사건의 해결은 황 반장의 은근과 끈기를 잘 대변해 준다.길에서 주운 범퍼조각 하나로 하루 40여곳의 정비공장을 돌아다녔을 뿐 아니라,고객들의 신변에 대해 좀처럼 입을 열지 않는 정비업계 종사자들 수십여명을 일일이 설득해 가며 사건의 단서를 찾아냈다.사건발생 한달여 만에 범인 검거에 성공했다. 이런 노력 덕택에 지난 2000년부터 뺑소니 검거율 80%를 넘어서기 시작했다.황 반장은 “용의자들 대부분이 범행후 곧바로 사고차량을 폐기하거나 도색작업을 벌여 물증을 감쪽같이 없애 수사망을 빠져나가기 일쑤”라며 “이 때문에 뺑소니사건 발생후 24시간내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전직원이 밤을 지새우곤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최근 돈을 탐내고 단순 사건을 부풀려 뺑소니로 신고해 곤욕을 치르곤 한다며 주민들의 성실한 신고를 당부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불경기 싼값 유혹…불법 ‘대포車’가 넘친다

    불경기 싼값 유혹…불법 ‘대포車’가 넘친다

    중고자동차 매매시장이 ‘대포차’ 거래소로 전락하고 있다.대포차란 명의이전이 되지 않아 싼값에 거래되는 불법 차를 말한다.경기불황이 깊어지면서 인터넷이나 생활정보지에서나 은밀하게 거래되던 대포차가 자동차 매매시장에서 버젓이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얼굴도 본 적이 없는 남의 이름으로 되어 있으니 각종 세금이나 책임보험료를 내는데 어려움이 많다.무한보상을 하는 종합보험은 대부분의 보험회사들이 아예 받아 주지도 않는다. 대형사고가 일어나면 운전자는 패가망신하기 일쑤고,피해자도 제대로 보상을 받을 수 없다.뺑소니칠 가능성이 높지만 운전자를 추적하기는 어렵다.따라서 다른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크다.그야말로 무시무시하기 이를 데 없는 ‘대포(大砲)’차다.지난 5월27일 청와대 비서실장의 이름으로 결혼 축의금을 챙긴 사기사건의 용의자도 대포차,대포통장,대포폰을 사용하는 바람에 경찰은 아직까지도 붙잡지 못하고 있다.그럼에도 장한평 등 서울의 대표적인 중고차시장을 찾으면 “차값도 싸지,세금도 내지 않아도 되는 대포차는 어떻냐.”고 권유하는 불법중개상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2002년까지는 거래물량의 5%를 넘지 않았던 대포차가 지난해부터 늘기 시작하더니 올해는 전체의 30%에 이르고 있다.장한평 매매시장의 중개상 나모(45)씨는 “대포차를 팔겠다는 사람도 많고,사겠다는 사람도 많아 어쩔 수가 없다.”면서 “경기가 좋으면 거절하겠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도 아니고….”라고 털어놓았다. 장한평 시장은 1000여명의 중개인이 64개의 중고차 거래회사에 몰려 있는 대형시장이다.하지만 양재동과 상봉동에 고급차와 외제차 손님을 빼앗긴 데다,경기침체까지 겹치는 바람에 불법인 줄 알면서도 대포차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렇게 매매시장에서까지 거래되기 시작하면서 거리를 달리는 대포차는 엄청난 숫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불법차 관리시스템을 개발하여 현장단속에 나서고 있는 서울시에 따르면 이런 대포차가 서울에만 모두 1만 6000여대가 운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포차가 만들어지는 통로는 통상 두가지.자동차의 주인으로 이름이 올라 있는 기업체는 부도나 폐업신고로 이미 존재하지 않지만,채권자나 봉급과 퇴직금 등을 받지 못한 기업체 직원들이 회사명의 자동차를 무단으로 다른 사람에게 헐값에 넘겨 버린다. 또 하나는 ‘할부금융’이나 ‘캐피털’ 등의 그럴 듯한 간판을 내건 군소 사채업자들이 돈을 빌려 주었다가 갚지 못하면 담보로 잡아 놓은 자동차를 대포차로 내돌리는 것이다. 위험부담이 큰 데도 대포차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은 무엇보다 싸기 때문이다.2500만원짜리 고급차도 대포차라면 1000만∼1500만원에 불과하다.여기에 주차위반이나 과속을 해도 벌과금 통지서가 날아오지 않는다는 것도 ‘얌체족’ 사이에 대포차가 인기를 끄는 이유의 하나다. 중개상 심모(37)씨는 “대포차를 운행하다 자동차세를 내지 않아 구청에서 떼어간 번호판도 밀린 세금만 내면 되찾아올 수 있다.”면서 “구청에서는 고지서가 없어도 자동차세를 받으니 걸렸을 때만 내면 되는 것 아니냐.”고 제도의 맹점을 설명했다. 대포차는 자동차등록법 위반에 해당한다.이 법을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고 운전면허도 취소되지만,경찰도 훔쳤거나 범죄에 이용된 차가 아닌 한 대포차인지 알 수가 없다. 목영욱 서울시 자동차관리팀장은 “대포차가 급증함에 따라 피해도 그만큼 늘어나고 있다.”면서 “10월부터 보험에 가입하지 않고,자동차검사도 받지 않으며,세금을 체납하는 차량을 중심으로 대포차를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새 광고] 뺑소니사고 정부보장 캠페인

    건설교통부의 뺑소니 및 무보험 차 사고 정부보장 캠페인은 뺑소니 사고를 피해자의 시선으로 재현했다.푸르스름한 새벽,자전거를 타고 신문배달을 하던 주인공이 갑자기 튀어나온 자동차에 치여 쓰러진다.차는 도망가지만 주인공은 움직이지 못한다.누구 하나 도와줄 사람 없이 시간은 흘러가는데 시야가 뿌옇게 흐려진다.“아무도 도와주지 않을 때 국가와 상의하십시오.”그레이월드와이드.
  • [5일 TV하이라이트]

    ●대한민국 음악축제(MBC 오후 11시5분) ‘반항의 음악,저항의 역사’라고 일컬어지는 록에 대한 선입견을 깨버리자.국내의 최고의 록그룹과 로커들이 모여 ‘착하게 놀기’에 도전한다.전인권,NEXT,김경호,크래쉬,피아,스키조,내귀에 도청장치,트랜스픽션,클래지콰이 등 록 그룹들이 총 출동해 열광의 무대를 갖는다. ●생방송 쟁점토론(YTN 오후 3시10분)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과거사 진상규명과 국가 정체성 논란을 두고 토론한다.여권이 일제와 군사독재정권 때 일어난 과거사의 진상을 포괄적으로 규명하기로 하고 당내 기구를 출범시키자 야권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최재천 열린우리당 의원,박재완 한나라당 의원이 패널로 참석한다. ●일과 사람들(EBS 오후 8시20분) ‘생생 직업속으로’ 코너에서는 천연가스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가스산업 종사자들에 대해 알아본다.‘업그레이드 직장인’ 코너에서는 국내 유일의 가스 전문교육기관으로,철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설 가스안전교육원을 찾아간다. ●강원래의 미스터리 헌터(iTV 오후 10시50분) 뺑소니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아버지.그러나 뺑소니를 친 가해자를 찾지 못하고 장례를 치르게 된다.하지만 이상하게도 묏자리를 팔 때마다 물이 고여 결국 무덤을 3개나 파게 된다.아버지를 묻기 위해 만든 3개의 무덤 속에 숨겨진 충격적인 이야기.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7시5분) 작년 1월,9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중국의 왕가수 할머니.싸늘한 주검이 된지 4시간 후 할머니가 다시 살아났다.더 놀라운 사실은 죽었다 살아난 이후 점점 젊어지고 있다는 것.지붕 위 5층 목탑의 미스터리.의문의 5층 목탑과 괴짜 건축가 김흥령씨를 만나본다. ●달래네 집(KBS2 오후 9시20분) 기현 앞에 운계의 제자였던 이숙이 나타난다.숙은 기현이 학생이었던 시절,키 큰 남자가 좋다며 기현을 따라다니던 여자.여전히 숙은 기현을 좋아한다며 끊임없는 선물 공세와 사랑의 손길로 기현을 압박하고 급기야 흔들리는 기현.과연 그녀의 사랑을 받아줄 것인가? ●금쪽같은 내새끼(KBS1 오후 8시25분) 희수를 통해 영실오빠의 존재를 알게 된 진국은 은수와 함께 단서를 추적해 보기로 하고,이 대리를 통해 박 부장의 동태를 살핀다.정애는 은수를 만나러 온 희수를 반기면서도 시집살이를 걱정한다.민섭을 찾아간 희수는 진수에게 종이공예를 가르칠 선생님을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 주말형 自保 잇따라 출시

    주5일 근무시대를 맞아 보험사들이 토·일요일 자동차사고 보상을 대폭 강화한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외국에서도 주5일 근무제 시행 이후 교통사고가 대폭 늘었다는 통계가 나와있는 만큼 휴일 나들이가 잦은 사람들은 주말형 보험가입을 고려해볼 만하다.새 상품이 아니어도 통상 자동차보험에는 주말사고를 높게 보상하는 특약(선택사양)이 있어 기존 보험으로도 보장을 강화할 수 있다. 현대해상은 지난 22일 주말의 범위를 토요일에서 금요일 오후 6시 이후로 확대,주말과 휴일에 발생하는 사고 보상을 2배로 강화한 ‘주말형 자동차보험’을 내놓았다.또 주중에 비행기·기차·지하철 등을 이용하다가 사고로 사망한 경우에는 1억원,뺑소니 사고를 당해 사망하면 1000만원을 추가로 보상한다. 제일화재도 가족나들이 등 운전을 많이 하는 주말에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자기 신체사고 가입금액 2배를 보상하는 ‘3040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지난달 선보였다.평일에는 대중교통을,주말에는 차량을 주로 이용하는 30,40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췄다.가입자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동거중인 부모,자녀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상해사고를 당했을 경우에도 최고 1억원까지 보장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마다 가입자의 특수상황에 맞춘 20∼30개의 특약을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보험에 들 게 아니라 이를 꼼꼼히 살펴보면 적은 돈에 큰 혜택을 볼 수 있다.”면서 “자동차보험 주말특약에는 큰 경제적 부담이 없으므로 웬만하면 가입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28일 TV 하이라이트]

    ●왕꽃 선녀님(MBC 오후 8시20분) 희강이 돌아가신 친정아버지의 제자인 것을 알게 된 시애.희강은 선생님을 만난 듯 반가워한다.정수와 초원의 정식 만남의 자리,정수는 얌전하고 세심한 초원이 마음에 든다.한편,친구 결혼식에 참석한 용진은 마침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 다른 결혼식에 참석한 시몽과 마주친다. ●사이언스+(YTN 오전 8시30분) 토종동물들을 볼 수 있는 광릉수목동물원이 7년 만에 재개장했다.7년이라는 긴 기간동안 동물원을 폐쇄했던 이유는 사람들로 인한 동물들의 스트레스 때문.사람 때문에 동물들은 어떻게 스트레스를 받았고,또 사람이 동물 생태계에 무슨 영향을 끼쳤던 것일까? ●일과 사람들(EBS 오후 8시20분) ‘생생 직업속으로’에서는 식품의 영양적인 측면에서부터 안전과 위생,기능성까지 고민하며 보다 맛있고 안전한 식품들을 만들고 있는 ‘식품 개발자들’을 만나본다.두 번째 코너에서는 인제대학교가 취업난 해결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마련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본다. ●리얼TV 경찰24시(iTV 오후 10시50분) 충남 예산에서 검문중인 양훈모 순경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 사건.밤낮으로 수사에 매달렸지만 풀리지 않았던 실마리가 드디어 4개월 만에 풀렸다. 용의자가 투숙 중인 여관에서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한 사실이 결정적으로 수사에 도움이 됐다. ●오픈 스튜디오(SBS 오후 4시10분) 갱년기는 체력이 허약해지면서 다양하고 복잡한 병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면서 동시에 피할 수 없는 노년의 시작이기도 하다.과연 어떻게 즐겁고 건강한 갱년기를 보낼 것인가? 양·한방 전문의가 전하는 여성갱년기의 원인과 증상,치료법 그리고 건강한 갱년기의 삶을 위한 방법을 살핀다. ●아름다운 유혹(KBS2 오전 9시) 성필은 정희가 민우를 만나지 않겠다는 약속까지 받아내야 기태를 도와줄 수 있다고 말하고,기태를 찾아간 민우는 돈을 마련해 줄테니 정희를 놔달라고 한다.재혁을 만난 세희는 반지를 돌려주며 이별을 고하고,성필을 찾아간 정희는 민우를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청춘!신고합니다(KBS1 오후 7시30분) 육군 올림픽부대 장병들과 함께 한다.체력만큼은 자신 있다는 가수 올리버가 올림픽부대 일일 병영체험에 나섰다.이 밖에도 ‘병영장기 베스트’에서는 못 말리는 네 남자의 요절복통 립싱크 ‘떴다 그녀’가 선보인다.서문탁 장윤정 베이비복스의 축하무대도 이어진다. ˝
  • [우리署 명물] 이수일 경사

    ‘깨어진 3.5㎝ 부품 조각만으로도 뺑소니범을 잡는다.’서울 88대로의 한 사고 현장.그는 차량의 깨진 부품 조각을 집어 든다.차종과 도색,차량의 진행방향,운전자가 사는 동네 언저리,범인의 도주로 등을 거의 동물적인 감각으로 그려낸다.머릿속에는 사고 순간이 영화 장면처럼 스쳐 지나간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뺑소니 수사전담반 이수일(45) 경사.1981년 경찰에 입문한 그는 교통사고 조사경력만 10년째인 베테랑이다.지난해 그는 동료인 하선향(47)·허상봉(44)경사와 함께 호흡을 맞춰 뺑소니 검거율 94.4%로 서울지역 1위를 차지했다.이 때문에 자타가 공인하는 ‘영등포서 드림팀’으로 불린다. 올 들어서도 3월 현재 검거율 100%로 여전히 1위이다.이같은 기록의 이면에는 사흘마다 돌아오는 24시간 야근,매주 2차례 정도의 지방출장,잠복근무,끈질긴 추적 등이 숨겨져 있다. 뺑소니범 검거의 비법은 역시 ‘현장’중심 수사라고 자신한다.“뺑소니 범죄의 재구성은 현장에서 이뤄진다.퍼즐을 맞추듯 깨진 부품들을 맞추고 추적하다 보면 범인은 반드시 잡힌다.” 그의 수사방식이자 지론이다. 따라서 수사수칙의 첫번째는 ‘현장에서 단서를 찾아라.’다.현장에 떨어진 1㎝짜리 부품 조각까지 찾아낸다.두번째는 ‘뺑소니 운전자의 떨림을 읽으라.’는 것이다.경험으로 보건대 대다수 뺑소니범은 음주·무면허·미보험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 때 당황해 달아난다.특히 뺑소니 사건의 대부분은 증거가 충분치 못해 자백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수사의 능력은 이때 나온다.치밀한 논리로 운전자의 마음을 읽어내고 자백을 이끌어 내야 한다.세번째는 부지런함이다.뺑소니 사건이 일어나면 인근 경찰서의 112 신고까지 뒤지며 당시의 상황을 재구성한다. 그가 기록한 뺑소니범 최단 검거 시간은 30분이다.하지만 보통 2∼3개월에 걸친 추적과 잠복 끝에 해결하는 사례가 더 많다.장기미제로 남는 뺑소니 사건의 대부분은 명의가 여러 차례 이전되면서 세탁된 ‘대포차’에 의한 것들이다.지난해 해결한 사건 중에는 무려 12명의 중간 매매상을 거친 ‘대포차’도 있었다.그는 3개월 동안 휴대전화 기지국 조회,잠복 근무 등을 거쳐 12명의 인적사항을 한 명씩 파악,뺑소니범을 붙잡았다. 방어·양보 운전을 당부하는 그는 “뺑소니 피해자의 경우 차량 번호를 암기하지 말고 반드시 메모해야 한다.가해 차량을 잡기 위해 쫓아가면 제2,제3의 사고가 날 수 있는 만큼 차분히 목격담을 정리한 뒤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또 23년 재직 동안 각종 표창을 20여차례나 수상했다.지난 2002년에는 서울지방경찰청의 ‘참경찰’로 선정되기도 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더 무서운 경찰관들

    경찰서에 같이 근무했던 전·현직 경찰관 3명이 10대 가출소녀들의 성을 사고 팔다 경찰에 적발됐다.서울 은평경찰서는 9일 전북 군산경찰서 소속 류모(37) 경장과 김모(36) 경장 등 2명과 경찰관 출신 노래방 주인 이모(37)씨에 대해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또 류 경장 이외에 함께 가출소녀들과 모텔에 들어간 2명도 경찰관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류 경장 등 4명은 지난 3월23일 오후 9시쯤 동료 경찰관이었던 이씨의 군산시 나운동 H노래방에서 S여중 김모(14)양 등 가출한 10대 소녀 4명과 함께 놀다가 부근 P모텔에 들어가 한방에서 집단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노래방 주인 이씨는 군산경찰서에 근무하던 지난 99년 자신의 뺑소니 사실을 감추기 위해 피의자를 바꾼 비리 사실이 드러나 파면된 뒤 지난해 12월부터 노래방을 차려 윤락을 알선해온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지난 3월 김양 등의 가출신고를 받고 추적하다 이들이 군산에서 노래방 도우미로 일한다는 사실을 알고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경찰관들과의 집단 성관계 혐의를 잡고 8일 이들을 군산시에서 검거했다. 김양 등은 경찰에서 “류씨와 김씨가 함께 잔 사람들이 맞다.”면서 “노래방 주인이 ‘경찰관들이 오시니까 특별히 잘 모셔라.’라고 말했다.”고 진술했다.하지만 류 경장 등은 “같이 근무해 평소 연락을 하며 지낸 것은 사실이지만 윤락을 알선한 일은 없다.”며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양 등의 가족들은 “어린 청소년의 윤락을 막아야 할 경찰이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면서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더 무서운 경찰관들

    경찰서에 같이 근무했던 전·현직 경찰관 3명이 10대 가출소녀들의 성을 사고 팔다 경찰에 적발됐다.서울 은평경찰서는 9일 전북 군산경찰서 소속 류모(37) 경장과 김모(36) 경장 등 2명과 경찰관 출신 노래방 주인 이모(37)씨에 대해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또 류 경장 이외에 함께 가출소녀들과 모텔에 들어간 2명도 경찰관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류 경장 등 4명은 지난 3월23일 오후 9시쯤 동료 경찰관이었던 이씨의 군산시 나운동 H노래방에서 S여중 김모(14)양 등 가출한 10대 소녀 4명과 함께 놀다가 부근 P모텔에 들어가 한방에서 집단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노래방 주인 이씨는 군산경찰서에 근무하던 지난 99년 자신의 뺑소니 사실을 감추기 위해 피의자를 바꾼 비리 사실이 드러나 파면된 뒤 지난해 12월부터 노래방을 차려 윤락을 알선해온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지난 3월 김양 등의 가출신고를 받고 추적하다 이들이 군산에서 노래방 도우미로 일한다는 사실을 알고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경찰관들과의 집단 성관계 혐의를 잡고 8일 이들을 군산시에서 검거했다. 김양 등은 경찰에서 “류씨와 김씨가 함께 잔 사람들이 맞다.”면서 “노래방 주인이 ‘경찰관들이 오시니까 특별히 잘 모셔라.’라고 말했다.”고 진술했다.하지만 류 경장 등은 “같이 근무해 평소 연락을 하며 지낸 것은 사실이지만 윤락을 알선한 일은 없다.”며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양 등의 가족들은 “어린 청소년의 윤락을 막아야 할 경찰이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면서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13일 TV 하이라이트]

    ●포토에세이 사람(오전 10시50분) 1947년 우즈베키스탄에서 농사꾼의 아들로 태어난 안 빅토르씨.1978년부터 사진 일을 시작해 평생을 순수사진 작업에 몰두해 왔다.그는 특별히 고려인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으며,10년째 고려인 마을을 사각의 앵글 속에 담아오고 있다.고려인이 모이는 행사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그들의 모습을 기록하는 안 빅토르씨의 삶을 찾아간다. ●세계 세계인(오전 10시40분) 성모 마리아상의 장식으로 사용된 장미꽃에서 포도주가 떨어지는 ‘기적’이 일어나 관심을 끌고 있다.베네수엘라 타치라에 사는 ‘카르나스’의 집에 제단 장식을 위해 달아 놓은 장미꽃에서 포도주가 떨어진다고 하는데.카르나스는 성모 마리아가 ‘전 세계에 만연한 폭력을 슬퍼하면서 평화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주장한다. ●자연다큐(오후 8시50분) 알프스는 45억년 전에 태동했다.기존의 대륙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들은 섭씨1000도의 마그마 바다로 떠내려 왔고 수십 억년이 지난 뒤 땅이 식자 처음으로 비가 내렸다.거대한 분지에 모여든 물은 태초의 바다를 이루었다.알프스는 이런 자연 조건에서 탄생했다.지구에서도 최근에 생긴 산맥 중 하나인 알프스산을 찾아가 본다. ●실제상황(오후 11시) 다단계 판매왕의 실종.그의 여동생은 투자자를 만나러 간 뒤 연락이 끊어졌다는데,그때 납치현장을 지켜본 목격자가 나타난다.피해자는 10여시간 뒤 실종자는 싸늘한 시신이 되어 돌아왔다.자신의 차 안에서 눈이 가리어지고 수갑으로 손이 묶인 채 살해됐다.그러던 중 한 의류 매장에서 피해자의 카드를 사용한 내역이 확인된다. ●여자 플러스(오전 11시10분) 흔히 ‘마음의 창’이라고 하는 눈은 사람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데 많은 영향을 끼친다.눈가주름 등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아름다운 눈 가꾸기 방법을 알아본다.예상효 메이컵 아티스트로부터 매혹적인 눈매 연출법을 배운다.또한 멋쟁이의 최고 패션소품이 된 선글라스와 렌즈로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분위기를 연출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백설공주(오후 9시50분) 영희와 선우는 바닷가에서 키스를 한 후 서로 어색해한다.서울로 돌아오던 도중에 자동차가 고장나는 바람에 두 사람은 함께 밤을 보내게 되고 서로에 대한 감정을 조금씩 느끼기 시작한다.결혼 준비로 바쁜 진우는 희원과 함께 있는 순간에도 문득문득 떠오르는 영희의 모습에 케이크 가게와 집으로 찾아가지만 영희는 보이지 않는다. ●백만송이 장미(오후 8시25분) 혜란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후회하게 된다면 가족들을 위해 현규를 포기하는 길을 택하겠다고 말한다.집으로 돌아온 혜란은 현규와의 이별을 돌이킬 수 없음을 실감하자 태일을 붙잡고 오열한다. 태일은 왜 뺑소니 사고를 냈느냐며 원망하는 혜란 앞에서 가슴이 미어진다. ˝
  • [29일 TV 하이라이트]

    ●포토에세이 사람(오전 10시50분) 현재 사할린 한인들 사이에는 한국의 옛 제례문화가 많이 사라져 가고 있다.하지만 유즈노 사할린스크시의 이재빈씨만은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혹독한 풍설에도 그는,열 여덟 살짜리 아들을 데리고 이모부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집을 나선다. ●사이언스+(오전 8시30분) 우리나라 인공지능 로봇개발의 현주소와 생활 속에 등장한 로봇의 활약상 등을 살펴본다.2020년까지 1000억불 이상의 시장을 형성해 황금 알을 낳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전망이다.아직 로봇의 상용화에는 걸림돌이 많다는데 21세기 프런티어 사업인 로봇과학의 현재와 미래를 찾아가 본다. ●하나뿐인 지구(오후 10시20분) 정부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들은 음식물 폐기물의 감량과 재활용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아직까지 체계적인 분리·수거·운반·처리 체계를 충분히 갖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현재 실행되고 있는 음식물 자원화 시설과 감량과 관련하여 갖춰져야 할 대책과 방안들을 찾아보도록 한다. ●경찰 24시(오후 10시50분) 지난 2월 29일,인천 남구 학익 사거리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피해자 중학교 1학년 예림이는 병원에 옮겨볼 새도 없이 현장에서 사망했다.교내 수영선수였던 예림이는 그날도 운동하러 가는 길이었다.사건 당일 112 신고센터로 예림이의 상태를 묻는 전화가 6통이나 걸려 왔다고 한다. ●야심만만(오후 11시5분) 이동건,김수로,공형진,신이가 말하는 ‘이런 스타일의 여자 내 여자로 만들고 싶다’2탄을 보여준다.꽃미남 이동건이 여자를 유혹할 때 눈빛만 계속 보내는지,전설적인 입담가 김수로 선생의 사랑학 강의 사람들은 왜 웃는지,유부남 늑대 공형진의 옛날 옛적 방법들은 어떤 것인지 살펴본다. ●백설공주(오후 9시50분) 진우는 영희와의 약속을 깜박 잊고 희원과 약속을 잡는다.결국 영희는 진우가 남겨 놓은 메시지를 보지 못하고 약속 장소로 향하고 진우는 희원을 만나러 간다.진우를 만나지 못하고 지친 마음으로 돌아오던 영희는 집에 있는 선우에게 전화를 하고,선우는 그런 영희에게 짐짓 안쓰러운 마음이 든다. ●TV소설 찔레꽃(오전 8시5분) 소진과 명욱의 관계를 모르는 민규는 명욱에게 소진을 배웅할 것을 부탁한다.소진은 명욱에게 자신이 살아있게 된 이유를 말한다.집으로 전화한 성희는 명욱이 아직 귀가하지 않았다는 말에 의심을 하게 된다.면접을 보게 된 준서는 자신의 장애사실을 안 병원장이 난색을 표하자 실망한다. ˝
  • 진퇴양난의 철도청

    철도청이 진퇴양난이다.다음달 1일 개통되는 고속철도에 어떤 사고수습 처리기준을 적용할지를 놓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현재 규정으로는 사고를 낸 기관사가 당연히 열차를 세우고 사고지점으로 되돌아가 뒤처리를 하도록 돼 있다.사망자가 있으면 시신을 수습해야 하고,부상자가 있으면 119 구급대에 인계해야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철도청 관계자는 15일 “이 규정을 그대로 고속철도에 적용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새마을호가 최고 시속 150㎞로 달리다 갑자기 제동했을 경우 제동거리는 880m.하지만 고속철도가 시속 300㎞로 주행하다 급제동하면 제동거리만 3.5㎞나 된다. 사고 현장으로 되돌아가 수습을 하는데 새마을호 등은 최소한 20여분,고속철도는 2시간 이상이 걸리게 된다.고속철도의 제동거리와 1인 승무 등을 감안할 때 사고처리 지연과 열차운행 차질 및 또 다른 사고 위험성이 우려된다.관계자는 “고속철도가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기존선에서는 현 사고수습 규정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으나 광명∼대전,대전∼동대구간의 고속철 전용선에서는 규정을 바꿔 적용할수 밖에 없다.”고 ‘현실론’을 폈다. 이런 탓에 철도청 내에서는 사고를 낸 기관사가 사고발생 보고를 의무적으로 하되,사고 수습은 뒤따라 오는 열차의 기관사가 맡는 대안이 제시되고 있다.다른 관계자는 “기관사 수습 원칙이 당연하지만 신속한 사고 수습과 안전,승객 불편 등을 감안해 뒷 열차 수습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경우는 법률적인 근거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고속철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뒷 열차가 수습할 경우 사고 열차의 기관사는 ‘뺑소니’ 운전자에 해당될 수 있기 때문에 사고발생 신고만 하려면 법적인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이런 원칙론에 따라 법령 개정작업을 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어서 철도청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판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15일 TV 하이라이트]

    ●귀여운 여인(오후 8시20분) 대웅의 약혼식 날,유진은 대웅을 포기하도록 하려고 소연을 초대한다.이를 안 금례는 분개하며 약혼식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겠다고 한다.이런 금례를 보고 향숙은 어이없어한다.한편 손님들을 위한 음식을 준비하던 혜숙은 자신의 얼굴을 아는 중훈의 누이가 집으로 온다는 소식을 듣는다. ●생활속의 무술(오전 8시15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통해 승부를 겨루는 태권도의 세계를 엿본다.무술 수련에 온몸을 던진 선수들의 애환과 환희,경기장 밖에서 벌어지는 감독들의 치열한 기 싸움 등을 살펴본다.한국 태권도가 일본 가라테와 경쟁해서 이긴 성공신화의 이면에 자리한 해외 태권도 사범들의 활약도 조명한다. ●생방송60분(오전 10시) 심각한 경제난에 물질위주의 가치관이 맞물리면서 어린이 유괴사건이 급증하고 있다.다양한 유괴수법을 분석하여 부모가 자녀에게 실질적인 유괴대처법을 알려줄 수 있도록 돕는다.유괴범의 협박전화에 대응하는 방법 등 유괴사건이 일어났을 때 부모가 지켜야 할 원칙들도 알아본다. ●경찰24시(오후 10시50분) 충남 예산에서 검문 경찰관을 치고 달아나는 뺑소니 사건이 발생했다.사고를 당한 양훈모 순경은 의식불명 상태.차량절도범인 용의자는 1999년에도 양 순경과 마주친 적이 있다.그 때의 인연이 뺑소니 사건의 악연으로 이어진 것이다.산으로 도주한 용의자를 찾아 경찰특공대가 총 출동했다. ●백만불 미스터리(오후 7시5분) 집에 걸어두는 것만으로 병을 고친다는 그림이 있다.기화(氣畵)를 그리는 대구 팔공산의 백남운씨.그는 기화가 사람에게 해롭다고 알려진 수맥은 물론 전자파까지 차단하는 효과를 지녔다고 주장한다.화선지에 먹으로 그린,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기화의 실체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TV 교과서 학교야 놀자(오후 7시) 일본열도를 놀라게 한 공부의 고수(高手)가 있다.최고의 명문 도쿄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어렵다는 시험을 통과해 NHK아나운서,의사,중의원의원 공설 제1비서라는 3가지 직업을 평정한 요시다 다카요시.요시다의 반드시 합격할 수밖에 없는 시험의 요령을 담아본다. ●한민족리포트(밤 12시) 세계 패션의 흐름을 주도하는 파리컬렉션은 모든 디자이너들이 꿈꾸는 최고의 무대다.개막 다음날부터 이어지는 사흘동안은 세계적인 디자이너만 설 수 있는 특별한 자리.그런데 여기 한국인 디자이너 문영희의 이름이 8년째 올라 있다.파리에 발을 디딘 지 20여년.파리가 선택한 그녀를 만나본다.˝
  • 외교부의전장 ‘뺑소니’ 논란

    외교통상부 의전장(1급)이 탄 차량이 눈길에 중앙선을 침범,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바람에 고위공직자의 ‘뺑소니’ 논란이 벌어졌다. 폭설이 내린 지난 4일 오후 7시20분께 서울 남산 1호터널에서 한남대교 방면 1차로를 달리던 관용 그랜저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했다.SM5 승용차를 타고 마주 오던 최모(28·여)씨가 놀라서 급정거했고,이 바람에 최씨 뒤를 따르던 오토바이 운전자 신모(34)씨가 최씨 차의 범퍼에 부딪치며 골절상을 입었다.최씨는 “중앙선 침범으로 사고를 유발한 차량의 트렁크와 창문을 두드렸으나 그냥 가버렸다.”며 용산경찰서에 뺑소니 차량 신고를 했다.백영선 의전장은 7일 “운전기사가 눈길에서 앞차량과의 추돌을 피하기 위해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안다.”면서 “최씨가 트렁크를 두드렸을 땐 중앙선 침범에 항의하는 것인 줄 알고 빨리 원래 차선으로 돌아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외교부측은 최씨를 찾아가 당시 정황 설명과 함께 사과한 뒤,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최씨 차량과 신씨 치료비를 지급키로 약속했다. 김수정기자˝
  • [우리 결혼해요] 손기복(31)·임현숙(28)씨

    엄마! 엄마의 자랑스러운 장남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잘 지내셨죠? 10년 전 엄마가 마지막으로 보셨던 빡빡머리 군인이었던 아들이 올해 벌써 서른한살이 되었어요.그리고 올 봄에 결혼도 하고요.엄마도 멀리서 많이많이 축하해 주세요. 아참! 엄마 며느리 소개시켜 드릴께요.얼굴도 안보고 데려간다는 셋째딸이고요,국악을 전공한 올해 스물여덟의 참한 아가씨랍니다.제가 공부할 때 옆자리에 앉아 있던 형의 소개로 만났는데요,우린 첫 만남부터 남들과 좀 달랐습니다.처음 만나는 날부터 계란 반쪽 때문에 다퉜거든요. 모르는 사람들끼리 처음 만나면 되게 어색하잖아요.나름대로 분위기 재미있게 한다고 점심 먹으러 가서 이 친구 냉면속에 있던 계란을 살짝 집어 먹었거든요.그런데 갑자기 이 친구가 버럭 화를 내지 않겠어요?자기도 계란을 무지무지 좋아해서 아껴 먹고 있는데,왜 남의 것 먹느냐고 그러면서요.순간 얼마나 당황스럽고 민망하던지….그렇게 우리의 첫 만남은 재미있게 시작되었습니다. 엄마,사랑의 힘이 대단하긴 대단한가봐요.거문고 줄이 몇 줄인지,아쟁과 해금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도 몰랐던 제가 이 친구 덕분에 친구들 사이에서 국악마니아로 불리게 되었으니까요.이 친구가 제게 약속한 게 한가지 있거든요.결혼하면 우리 집에서 저 혼자만을 위해 거문고 연주랑 캐논 변주곡 피아노 연주를 해주기로 했는데요,그것 때문이라도 얼른 결혼했으면 좋겠어요. 흔히들 연애 너무 길게 하면 안 된다고 그러잖아요.우리도 만난 지 3년 정도 지나니까 위기가 찾아오더라고요.서로에게 너무 편해져서인지 언제부턴가 상대에 대한 배려도 줄어들고,자기를 먼저 생각하다 보니 자꾸 말다툼이 늘어나고,그러다가 결국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그래도 1년 넘게 이 친구랑 헤어져 있으면서 마음 한구석에는 늘 이친구의 자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자꾸자꾸 생각나더라고요.그런데 우리의 연은 보통이 아니었나봐요. 엄마 아들이 작년 11월에 밤늦게 집에 가다 뺑소니 사고를 당한 적이 있었는데,응급실에서 눈 떠보니까 이 친구가 와 있는 거예요.병상에 누워 이 친구의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며 생각했죠.내가 너무 많이 돌아 왔다는 것을.그리고,지금 이 친구를 놓쳐버리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을…. 엄마!그래서 저 결혼하기로 했습니다.엄마도 하늘나라에서 우리 결혼 많이많이 축복해 주세요!˝
  • [13일 TV 하이라이트]

    ●백만송이 장미(오후 8시25분) 태일은 현규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빈다.흐느끼는 태일을 보며 현규의 마음은 말할 수 없이 착잡하다.사정을 전혀 모르는 혜성과 혜란은 태일이 떠났다는 말에 망연자실한다.한편 태호는 현규의 친모가 뺑소니 교통 사고로 숨졌다는 순옥의 말에 깜짝 놀란다. ●사랑과 전쟁(오후 11시) 승우와 결혼을 앞둔 정미는 어느날 낯선 여자로부터 승우를 포기하라는 전화를 받는다.기가 막힌 정미는 누구냐고 따져 묻고,그 여자는 다름 아닌 승우의 형수 희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승우는 형수가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거라며 둘러댄다.그러나 결혼 후에 형수의 집착은 더 심해진다. ●베스트극장(오후 9시55분) 딸과 아내를 해외로 유학 보낸 뒤 기러기 아빠로 지내고 있는 영호는 어느날 첫사랑인 소아과 의사 효진을 만난다.가끔 배가 아픈 영호는 그 핑계로 효진의 병원을 찾아가고,두사람의 만남이 이어진다.한편 건강이 안 좋아진 영호는 효진의 권유로 건강검진을 받게 되는데…. ●오픈 스튜디오(오후 4시5분) 재미로 시작된 10대들의 ‘얼짱’문화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하지만 지나치게 외모지상주의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난무하는 ‘짱’신드롬,몸으로 나를 표현하는 인터넷 시대의 당연한 현상인지,빗나간 외모지상주의인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여러분을 초대합니다(오후 8시) 현재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1.17명으로 세계 최저수준이다.저출산은 경제성장의 둔화와 노동력 감소 등 사회전반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한다.세계는 출산장려책을 마련하느라 부산하지만,우리는 내놓은 정책마다 논란을 빚고 있다.우리나라 출산정책,무엇이 문제인지 짚어본다. ●TV우리집 주치의(오후 9시) 백내장과 함께 실명의 가장 큰 원인 녹내장.백내장보다는 빈도는 낮지만 한번 파괴된 시신경은 어떤 방법으로 살릴 수 없기 때문에 더욱 무서운 병이다.게다가 녹내장은 자각증상이 없어 악화된 뒤에야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다.‘눈의 암’이라고까지 불리는 녹내장에 대해 알아본다. ●기로에 선 한국경제(오후 2시30분) 공교육이 흔들리면서 사교육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학부모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조기유학 열풍을 타고 무역 흑자의 절반정도인 한해 6조원 가량이 해외로 빠져 나가고 있다.난마처럼 얽혀있는 우리 교육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대안은 있는지를 토론해본다.˝
  • 음주 뺑소니 미군 3년형 선고

    수원지법 형사 제1단독 김철현(金哲炫) 부장판사는 5일 음주 뺑소니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기소된 주한미군 제43방공포대 모 병장(33)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중한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하고 사고도 음주운전 상태에서 신호를 위반해 발생하는 등 행위와 결과가 모두 중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설특집 We/차도 편하게 마음도 편하게

    ■ 떠나기전에-부동액·물 1:1로 섞어야 설 연휴를 맞아 떠나는 귀향길에는 추위와 일기변화에 대비하는 철저한 사전 정비가 필수적이다.장거리 이동차량은 엔진오일,브레이크,타이어,냉각수 등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엔진오일 엔진을 끄고 10분 후 엔진의 오일 게이지를 뽑아 확인한다.1만㎞마다 오일,오일필터와 에어 클리너를 갈아 줘야 한다.평소에 많은 짐을 싣고 다니거나 빈번하고 짧은 운전을 자주 하는 차량의 경우엔 5000㎞마다 교환해 주어야 한다.브레이크 오일은 마스터 실린더를 찾아 액이 실린더 통에 눈금까지 차 있는지를 점검한다. ●배터리 추운 날 시동이 금방 걸리지 않는다면 우선 배터리 이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특히 차량을 구입한 지 3년이 지났다면 교체를 생각하는 것도 좋다.배터리 몸체의 단자와 케이블 연결선의 녹을 긁어내고,모든 표면을 깨끗이 청소해야 한다.모든 연결선들도 다시 조이고 녹 침전물과 산에 접촉했는지를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냉각장치 지난 여름에 엔진이 많이 과열돼 냉각수로 물을 많이 보충했다면 반드시 농도 점검을 해야 한다.만약 부동액 비율이 너무 낮아 영하 날씨에서 냉각수가 얼어 붙는다면 엔진과 라디에이터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대개 부동액과 물을 1대1로 섞는 것이 좋다.냉각장치는 24개월마다 완전히 물을 빼고 다시 채워야 한다.벨트,호스의 조임 상태 등도 점검해야 한다. ●타이어 낡은 타이어는 겨울철엔 거의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이 때문에 타이어의 트레드 수명이나 마모상태,측면 상처와 흠도 점검해야 한다.공기압은 고속도로나 장거리 주행을 할 경우에는 일반도로 주행보다 20∼30% 정도 더 높게 하는 것이 좋다.팬벨트는 눌렀을 때 1㎝ 정도 들어가야 이상적인 장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사고났을땐-부상자 반드시 신고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미리 행동요령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신분증,자동차보험료 영수증,카메라,스프레이,보험회사 연락처 등을 갖추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교통사고가 나면 현장보존을 위해 즉시 차를 멈춰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요청한다.스프레이 페인트로 사고차량 위치를 표시하고 손해상황을 파악한다.목격자의 이름과 연락처를 확보하고,상대방 운전자의 성명·주소·운전면허번호·차량등록번호 등을 확인한다. 부상자가 있으면 즉시 인근 병원에 후송하고,부상 정도가 미미한 경우에도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야 나중에 뺑소니 등 예상치 않은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교통사고는 대부분 쌍방과실로 발생하므로 섣불리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거나 면허증,검사증 등을 상대방에게 넘겨주는 것은 금물이다. 잘잘못을 가리기 위해 다툴 필요도 없이 쌍방이 가입한 보험사에 처리를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사고시 차량을 견인할 때에도 급하다고 무조건 응하지 말고 차량운행이 불가능한 경우에만 견인장소·거리·비용·견인차 회사명·차량번호·연락처 등을 확인한 후 견인한다. ■ 공짜정비 받고 떠나자 “무료정비 받으세요.” 자동차 5사는 설연휴기간에 특별 정비서비스를 실시한다.현대·기아·GM대우차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르노삼성·쌍용차는 25일까지 6일간 서비스를실시한다.자동차업체들은 르노삼성을 제외하고 고속도로와 국도 50여곳에 서비스코너를 설치하고,24시간 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르노삼성은 12∼19일 사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는데 이어 20∼25일에도 긴급서비스를 가동한다.서비스 코너에는 엔진·브레이크·에어컨·타이어·냉각수·각종 오일 등을 점검하고,필요한 경우 밸브와 퓨즈 등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또 삼성화재 등 11개 자동차 보험회사도 설 연휴기간에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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