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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車보험료 기준 세분화 새달부터 4~7% 인상

    車보험료 기준 세분화 새달부터 4~7% 인상

    단순한 구조를 지닌 자동차보험료 체계가 가입자의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맞춤형’으로 바뀌고 있다. 개선 방향은 보험료 기준이 세분화, 구체화되면서 수요가 많은 데는 가격(보험료)을 올리고 수요가 적으면 낮추는 식이다. 자동차보험료는 올해도 잇따라 오를 예정이지만 나만의 조건을 잘 활용하면 오히려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고 보상비 현실맞게 11~79% 인상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료가 다음달 1일부터 전체적으로 4∼7% 인상된다. 지난해 11월 사고차량 정비수가 인상 때 미처 반영하지 못한 보험사의 부담과 보험사의 수익보전, 표준약관 개정에 따른 교통사고 위자료 지출 증가 등을 감안한 인상이다. 표준약관 개정안은 보험료를 올리는 한이 있어도 보험금에서 지급되는 사고보상 비용을 현실에 맞게 올리도록 했다. 부상 위자료가 상해 등급별로 지금보다 11∼79% 오른다. 상해등급 5급의 위자료가 42만원에서 75만원으로 인상된다. 통원치료 환자의 교통비는 하루 5000원에서 8000원, 입원 환자의 하루 식비도 1만 1580원에서 1만 3110원으로 오른다. 차의 종류에 따른 보험료 체계도 바뀐다. 신규 가입이나 갱신의 경우는 최고 5%까지 오른다. 운전자들이 선호해 사고빈도가 높은 1∼2년짜리 중고차도 2∼3% 인상된다. 반면 1600㏄ 승용차는 ‘중형’에서 ‘소형B’로 분류되면서 15% 싸진다. 해마다 차량 가격은 떨어지는데, 보험료는 점점 올라 운전자들의 불만을 산 3∼5년짜리 중고차도 보험료가 2∼3% 인하된다. ●정비수가 따라 보험료 ‘올리고 내리고´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는 차종별 보험료 차등화 제도를 연내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보험료가 다시 오르내리는 등 들썩일 것으로 보인다. 사고차량 정비수가는 차종에 따라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차이가 나지만 배기량이 똑같다는 이유로 동일한 보험료를 무는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차종별로 보험료를 달리 매기도록 한 것이다. 현재 보험료는 ▲소형A(1000㏄ 이하) ▲소형B(1000㏄초과∼1500㏄ 이하) ▲중형(1500㏄초과∼2000㏄ 이하)▲대형(2000㏄ 초과) 등 단순히 4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하지만 앞으로 보험금으로 비싼 수리비를 지불한 고급차량 운전자는 그만큼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반대로 사고 빈도와 수리비가 적은 차량의 운전자는 보험료 부담이 줄어든다. 보험개발원이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동급(2500㏄ 이상)의 국산 승용차인데도 차종에 따라 대당 평균 수리비가 90만 8000원(오피러스)에서 132만 2000원(체어맨)까지 차이가 났다. 국산과 수입산 차량의 앞뒤 범퍼 수리비는 96만 700원(그랜저TG)에서 365만 5200원(E280)까지 천차만별이었다. ●나에게만 싼 보험 등장 기대 자동차 책임보험료에 부과되는 분담금률이 4.4%에서 3.4%로 낮아지는 자동차손해배상법 시행령 개정안이 7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책임보험료(자가용 평균 18만 7000원)가 5월중에 2000∼5000원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주는데, 차량 등록대수가 늘면서 뺑소니사고 피해자 보상 등에 드는 정부지원 분담금이 줄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험료 체계와 보상서비스가 보험사마다 엇비슷해 단순히 보험료가 싼 보험사를 선호하던 자동차보험에 대한 선택 기준이 구체적인 형태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신차나 중고차를 선택할 때에도 보험료 체계를 염두에 두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보험료와 보상체계가 획일적이어서 선량한 운전자는 부실한 서비스 등에 불만을 터뜨렸고, 보험사는 출혈 경쟁으로 수지악화를 감수해야 했다.”면서 “소비자가 금융신용을 관리하듯이 가입자 조건을 보험사 홈페이지 등에서 꼼꼼히 확인하고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車 책임보험료 2000~5000원 내린다

    오는 5월 중순부터 자동차 책임보험료가 2000∼5000원가량 내리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자동차 책임보험료에 부과되는 분담금률을 현행 4.4%에서 3.4%로 1% 포인트 낮추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5월 중순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가용 차량의 경우 책임보험료가 평균 18만 7000원, 영업용 차량은 50만 3000원임을 감안할 때 이번 인하조치로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부담은 차량 1대당 평균 2000∼5000원가량 줄어든다. 전국 자동차책임보험 가입자가 1500여만명에 달하는 점을 따졌을 때 부담액이 매년 300억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건교부는 1978년부터 자동차손해배상 보장사업 분담금을 통해 무보험이나 뺑소니차 피해자에 대해 책임보험 범위 내에서 치료비 등을 보상해 주고 있다. 분담금은 1999년 이후 교통사고 피해자 유자녀 지원과 장애인 재활시설 건립 등에도 활용돼 왔다. 건교부 관계자는 “최근 교통사고 사망자가 줄어든 데다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 등으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분담금에 대한 잉여금이 늘어나 인하조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일요영화]

    [일요영화]

    ●오아시스(KBS1 밤 12시30분) ‘박하사탕’의 이창동 감독의 2002년작. 대종상 작품상, 베니스영화제 감독상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었고, 여배우 문소리를 주목받게 했다. 사회에서 낙오된 전과자와 뇌성마비 장애인이라는 어려운 배역을 잘 소화한 설경구와 문소리의 연기가 호평을 받았다. 제목 ‘오아시스’는 여주인공 공주(문소리)의 방에 걸려 있는 액자 속 그림. 공주와 종두(설경구)가 꿈꾸는 이상적인 세상을 뜻한다. 이창동 감독은 이 영화를 ‘경계’에 관한 영화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와 우리가 배척하는 것과의 경계, 정상인과 장애인과의 경계, 사랑이란 판타지와 일상과의 경계에서 충돌을 경험하는 것은 불편하고 고통스럽지만 진정한 소통을 원한다면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과 3범인 종두는 뺑소니 치사로 복역하다 출소했다. 별 생각 없이 뺑소니 피해자 집에 찾아갔다가 빈집에 혼자 있는 공주를 만난다. 피해자의 딸인 공주는 뇌성마비 장애인. 가족들은 공주의 명의로 장애인 아파트를 분양받아 이사를 가면서 공주를 놔두고 간 것이다. 사회에서 버림받은 그들은 천천히 자연스럽게 가까워진다. 전화통화를 하고 자장면을 먹으며 서툴고 어설프게 연애를 시작한다. 환상 속에서 공주는 정상인처럼 걷고 말할 수 있고, 종두도 멋진 남자가 된다. 그러나 사회의 시선은 곱지 않고 범죄자가 장애인을 농락하는 것으로 볼 뿐이다. 종두를 믿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132분.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꿈꾸는 아프리카(SBS 밤 12시55분) ‘불의 전차’의 휴 허드슨 감독이 2000년 쿠키 갈만의 베스트셀러 논픽션 소설을 영화로 만들었다. 생동감 넘치는 아프리카의 아름다운 대자연과 함께 잔잔한 인간관계를 조명할 수 있다. 이혼녀 쿠키 갈만(킴 베이싱어)은 아들 엠마누엘과 평범한 삶을 산다. 뜻하지 않게 교통사고를 당한 후 비로소 쿠키는 살아갈 의미를 찾으려 한다. 그러던 중 파올로(뱅상 페레)를 만나 그를 따라 미지의 세계 아프리카로 떠난다. 아름다운 아프리카의 대자연에 동화되면서 새 출발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지만 곧 현실은 꿈과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아프리카는 심한 기근과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고 위험한 야생동물들, 영토를 위협하는 사막폭풍이 존재한다. 밀렵꾼들의 야만적인 도살 행위도 끊이지 않는 등 어려움이 많은데….114분.
  • [14일 TV 하이라이트]

    ●대발견 아이Q(EBS 오후 8시5분) 아이들이 꼭 먹어야 할 채소 두 번째 깻잎 편. 고기 먹을 때 먹는 깻잎이 시력 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밖에 깻잎에는 시금치만큼 철분이 들어있어 빈혈 예방에 좋다, 오렌지 주스와 함께 먹으면 깻잎 속의 영양이 잘 흡수된다는 말도 있다. 어느 것이 맞는 정보인지 ‘알쏭달쏭 육아극장’에서 알아본다.   ●비법 대공개(SBS 오후 7시5분) 채연의 스타 비법을 공개한다. 이성을 사로잡는 채연의 색시댄스 비법, 매끈하고 탄탄한 복근을 위한 운동 비법, 새하얀 치아를 만드는 상추 비법, 탄력있는 피부를 만드는 법 등을 공개한다. 또 김밥 꽁다리 부분으로 얻은 특허 비법, 대한민국 특허 초밥, 고기가 익으면 알람이 울리는 특허 비법 등을 공개한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5분) 미국 휴스턴에서는 범법자들에게 자신의 죄를 공공장소에서 널리 알리는 형벌이 선고된다. 지나친 수치심을 준다는 사람도 있지만 처벌이 약하다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다. 처벌방식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으나 지금의 처벌방식으로는 기대하기 어려웠던 교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내 인생의 스페셜(MBC 오후 9시55분) 뺑소니범의 정체를 파악한 형석과 동구는 보상금을 받으면 둘이 나눠갖자며 의기양양하게 호텔로 찾아간다. 벌써 퇴근했다는 말에 두 사람은 집 앞으로 가서 기다리기 시작한다. 한편 혜라는 자신이 진짜 검거하고 싶은 사람을 겁나서 못잡았다는 사실을 강호에게 털어놓고, 강호는 그런 혜라를 다독인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예전에는 관절염을 나이 들면 자연히 얻게 되는 세월의 훈장쯤으로 여겨왔지만 요즘은 점차 발병연령대가 낮아지고 있어 젊은 사람들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관절염은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겨울이면 더 고통스러운 관절염 환자의 겨울나기 요령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641가족(KBS2 오후 6시10분) 재호는 요한이네 가족의 도움으로 발명품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친다. 마산과 호만, 순아, 수철, 미현은 태천의 장례식에 가고 아이들만 집에 남게 되어 급한, 재인, 재호는 요한이네 집으로 간다. 발명품으로 신문에 났던 호만의 집을 노리던 충선과 상태는 발명품 설계도를 훔치러 호만의 집으로 잠입한다.
  • “노대통령 사돈 교통사고 은폐하려고 피해자 회유”

    한나라당 유기준 의원은 6일 “노무현 대통령의 사돈인 배모씨의 교통사고로 피해를 본 경찰관 임모씨가 사고 후 ‘음주 뺑소니’를 은폐하기 위해 수차례 회유를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날 이택순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임씨의 사건경위 진술서를 공개한 뒤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이 진술서를 임씨의 자택에서 확보했다고 말했다. 진술서는 “배씨가 사고 후 파출소에서 청와대, 경찰청 모 국장에게 전화를 한 뒤 파출소로 전화가 걸려오기도 했다.”며 “현장에 출동했던 의경이 배씨를 파출소로 데려온 후 1회 10분씩 3차례 음주측정을 실시했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진술서에는 임씨가 모 변호사로부터 2600만원에,2004년 12월에는 배씨로부터 1000만원에 합의하자는 제안을 받았으며, 이를 녹음해둔 테이프가 있다고 적혀 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인사 청문회] 대통령사돈 교통사고 은폐의혹 공방

    [인사 청문회] 대통령사돈 교통사고 은폐의혹 공방

    6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열린 이택순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사돈인 배모씨의 ‘음주운전 은폐’ 의혹이 ‘뜨거운 감자’로 부각됐다. 아울러 ▲오피스텔 임대소득 신고 누락 및 소득세 탈루 ▲연말정산 소득공제시 부모에 대한 기본공제와 추가공제 부당신청 의혹 ▲1998∼99년 위장전입 의혹 등도 핵심 쟁점으로 집중 제기됐다. 한나라당과 국민중심당 등 야당 의원들은 2003년 4월 노 대통령 사돈의 교통사고 은폐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당시 경남경찰청장이던 이 내정자가 구체적인 내용을 몰랐다면 보고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고, 알았다면 이번 인사는 ‘보은인사’라고 몰아세웠다. 한나라당 권오을 의원은 “노 대통령의 사돈 배모씨 교통사고 처리과정에서 뺑소니 음주운전 인피(인적 피해)사고를 단순 물피(물적피해)사고로 축소하고 피해자 보상없이 사건을 은폐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있다.”면서 사건 전말의 공개를 촉구했다. 국민중심당 정진석 의원도 “정치적 복선을 내재한 은폐사건이라는 의구심을 충분히 받을 만하다.”고 공격의 수위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이 내정자는 “(경남경찰청장) 취임 한달 뒤 김해경찰서 현장순시를 간 자리에서 서장으로부터 구두보고를 받았다.”며 “당시 보고 내용은 교통사고가 나서 현장에서 처리했다는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청와대에 진정이 제기된 사실은 몰랐고, 이번에 알았다.”고 해명했다.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은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이 내정자가 1989년과 1992년에 2500만∼2700만원을 주고 구입한 오피스텔 2채의 임대소득 1000만여원을 신고하지 않고, 소득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내정자는 이를 인정하면서도 “실질적으로 모친이 관리했고, 금액도 적어 소득세 신고를 인식하지 못했다.”며 “세무규정에 따라 납부 등 시정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딸의 주민등록을 실거주지가 아닌 곳으로 옮겼다는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서는 “한번은 승진, 건강문제로 주소지를 옮겼고, 딸의 주소지는 진학문제 때문에 옮겼으나 곧 원위치했다.”고 답했다. 전임 청장의 사퇴 파문을 야기했던 시위 진압대책과 관련해서는 “불법행위에는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 불상사가 나지 않도록 현장에서 슬기롭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음주운전 1회 10%·2회 20% 할증

    음주운전 1회 10%·2회 20% 할증

    음주운전을 하다 두번 이상 적발될 경우 적용되는 자동차보험료 할증률이 10%에서 20%로 대폭 높아진다. 보험개발원은 9일 이런 내용의 자동차 보험료 할증제도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내년 9월 이후 계약하는 보험부터 적용되지만, 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할증은 지난해 5월 이후 적발 실적이 반영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무면허·뺑소니의 경우 단 한차례만 적발되더라도 보험료가 20% 할증된다. 반면 음주운전은 첫 적발 때는 10%, 두번째 적발 때부터는 20%의 할증률을 각각 적용받는다. 평가대상 기간은 무면허, 음주, 뺑소니는 지금과 같은 2년이지만 과속,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은 2년에서 1년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할증 대상이 현재 51만명에서 48만명으로 줄어들고, 할인 대상은 731만명에서 847만명으로 늘어난다. 할증된 보험료는 법규를 잘 지킨 운전자의 보험료 할인에 쓰인다. 보험개발원은 매년 9월 법규준수자의 할인율을 발표할 계획이다. 보험료 할증 대상에 포함시키려던 앞지르기, 철길위반, 보행자보호, 통행구분, 개문발차 등은 제외됐다. 무면허·뺑소니는 첫 적발에도 30%를 할증하고, 다른 법규들은 첫 위반에 10%,2회 위반 20%,3회 이상땐 30%의 할증률을 적용하려던 방침도 이번 개정안에서 바뀌었다. 우리나라의 교통환경을 고려할 때 할증대상 법규가 너무 많고 할증률이 높다는 지적에 따라 대폭 완화된 셈이다. 지금은 과속,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은 2차례 이상 적발되면 보험사가 5∼10% 범위에서 할증률을 적용한다. 무면허, 음주, 뺑소니는 10%가 적용된다. 한편 교통법규 위반차량을 촬영해 경찰에 신고하는 시민봉사대가 2월중 도입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음주·무면허운전 할증료 차별하나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뺑소니사고 중 어느 게 더 나쁜가. 4일 국회와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음주운전자에 대한 자동차보험료 할증 기준을 뺑소니 사고나 무면허 운전에 비해 낮게 만드는 방안을 마련, 열린우리당과 정책협의를 하고 있다. 이 방안은 뺑소니와 무면허는 적발 횟수에 관계없이 무조건 20%를 할증하지만, 음주 운전은 1차례 적발 때 10%,2차례 이상 적발 때 20%를 할증하도록 했다. 음주운전자가 상대적으로 많아 이들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지난해 경찰에 적발된 음주 운전자는 50만 436명, 무면허 운전자는 14만 6991명, 뺑소니 운전자는 1만 6346명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음주운전이 두가지 경우보다 많고 사고 위험도 높아 보험료를 더 할증해야 할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음주운전자에게 같은 할증료를 적용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과속·신호위반·중앙선 침범의 경우 2∼3차례 적발까지는 보험료가 5%,4차례 이상 적발때 10% 할증될 것으로 보인다. 할증에 반영되는 과거 법규위반 기간은 음주운전·뺑소니·무면허 운전은 현행 2년이 유지되고 과속·신호 위반·중앙선 침범은 1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보험료 할증 방안이 확정되면 오는 5월 이후 법규 위반 실적을 토대로 내년 9월 보험 계약때부터 적용된다. 현재는 법규 위반에 대해서는 보험료가 최고 10% 할증되고 있다. 금감원은 이를 오는 9월부터 30%까지 높이려다 운전자들의 반발이 거세자 완화 방안을 검토해 왔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고무줄 구속’ 사라질까

    ‘고무줄 구속’ 사라질까

    그동안 구속재판을 받아오던 마약·윤락 사범들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가장을 구속할 때는 범죄 혐의 외에 남은 가족들의 생계문제 등도 영장 발부 사유로 참작된다. 서울중앙지법은 3일 이같은 내용의 인신구속사무의 구체적 처리기준을 확정, 공개했다. 기준은 구속영장 발부와 적부심사를 맡는 이 법원 형사부 소속 판사들로 구성된 ‘인신구속위원회’ 세미나 결과 마련됐다. 영장발부 기준을 공개한 것은 전국 법원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구속영장 발부 기준 원칙은 ▲실형기준의 원칙 엄격히 적용 ▲형사정책적 고려에 의한 구속 지양 ▲방어권 보장을 위한 불구속 확대 ▲피의자의 개인적 불이익을 고려한 불구속 확대 ▲소년사건에 대한 특별한 배려 등 5가지다. 이에 따라 법원은 실형이 예상될 때나 사회적 경각심을 불러 일으킬 만한 범죄를 저질렀을 때만 구속영장을 발부하도록 했다. 또 범죄 혐의를 부인하는 피의자의 주장에 상당한 근거가 있을 때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방어권을 적절히 구사할 수 있도록 불구속 재판을 확대키로 했다. 생계 곤란 등 피의자의 개인 사유도 영장 발부에 적극 참작키로 했다. 이는 구속될 경우 피의자가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실직 등을 피하기 위해 거짓 자백을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른바 ‘보여 주기 위해’ 발부됐던 징벌적 구속영장도 사라진다. 법원은 그동안 대부분 벌금형을 선고받는 윤락행위범들에게도 구속영장을 발부해 왔다. 이는 사회적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한 것이었다. 이런 관행은 ‘구속=유죄’라는 인식을 갖도록 부추겨 왔다. 법원은 이와 같은 ‘형사정책적 고려에 의한 구속’의 적용 범위를 당초 17개 범죄 유형에서 7개로 대폭 축소했다. 영장발부 대상에서 빠진 혐의는 마약, 윤락 외에 음주·뺑소니 운전, 흉기를 사용한 폭력, 피해자가 다수인 경제범죄, 인터넷을 이용한 범죄, 상표법 위반, 카드깡 등이다. 하지만 청소년 성폭행 사건과 친족관계에 있는 자의 성폭행 사건, 조직폭력 사건, 가정폭력, 뇌물 등 부패 관련 사건, 식품위생 관련 사건 및 환경 관련 사건에 대해서는 이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해 구속할 방침이다. 또 대테러활동·국제행사 등의 원활한 준비를 위한 단속과 일제단속 사건의 경우에는 영장전담 재판부 주도하에 법관들의 의견을 들어 정책적 고려의 필요성을 참작,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車책임보험료 2000~5000원 인하

    내년 상반기에 승용차 운전자의 자동차 책임보험료가 2000∼5000원 정도 인하될 전망이다.건설교통부는 손해배상보장사업 분담금을 현행 책임보험료의 4.4%에서 3.4%로 1% 포인트 낮추는 내용의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분담금은 무보험·뺑소니 피해자 보호를 위해 1978년부터 징수하는 것으로 1999년 이후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 자동차사고자 재활시설 건립·운영 등에 활용되고 있다.건교부 관계자는 “교통사고 발생률 감소,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 등으로 분담금 부담 감소요인이 발생했다.”면서 “이로 인해 차량소유자 입장에서는 매년 총 300억원 가량의 부담완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부쩍오른 차 보험료 이렇게 하면 확 줄인다

    부쩍오른 차 보험료 이렇게 하면 확 줄인다

    자동차보험료가 지난 1일자로 일제히 3% 정도 올랐다. 사고 차량에 대한 정비수가(酬價)가 그만큼 인상됐기 때문이다. 자동차보험에 새로 가입하거나 연 계약을 바꿔야 하는 사람들은 절약법을 통해 보험료의 인상 부담을 줄이는 지혜가 필요하다. ●보험료 얼마나 올랐나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료는 보험사에 따라 연평균 2.9∼3.6% 인상됐다. 가입자마다 1년에 수만원 정도를 더 부담하는 셈이다. 이번 인상은 자동차보험 사고가 발생했을 때 가입자를 대신해 보험사가 정비업체에 지급하는 차량 수리비용이 평균 3% 정도 올랐기 때문이다. 정비수가 중에는 보험료 지급 빈도가 높은 대물(對物)과 자차(自車·자기자동차 손해) 보상에서 6∼7% 인상됐다. 건설교통부는 전국 3000여개 공식 정비업체들의 요구에 따라 정비수가의 인상 범위를 시간당 1만 8228만∼2만 511원으로 제시했다. 이를 근거로 보험사들은 정비업체들과 개별협상을 벌여 그 결과를 보험료에 반영했다. 인상률은 삼성화재 2.9%, 현대해상과 LG화재·신동아화재 3.4%, 동부화재 3.6% 등이다. 그러나 인상률을 단순히 비교하고 보험사의 우열을 가려선 안된다. 같은 가입자 조건으로 A보험사의 인상률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해도 가입자의 여러가지 선택 등에 따라 B보험사의 인상률이 사실상 더 낮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인의 구체적인 조건을 미리 생각해 두고 인터넷의 ‘보험료 비교사이트’에서 보험료를 정확히 비교하는 게 바람직하다. ●더 아끼는 방법은 없나 보험료는 현명한 선택에 따라 최고 절반까지 줄일 수도 있다. 보험료를 아낄 수만 있다면 3% 인상이 문제가 아닌 셈이다. 우선 운전자의 범위를 세밀하게 제한하는 특약을 잘 활용해야 한다. 삼성화재의 평균 인상률이 낮은 이유도 35세,43세,48세 이상의 운전자라면 각각 보험료를 일반형보다 더 낮춰주는 연령 한정특약을 세분화했기 때문이다. 오토 한정특약도 신설했다. 다시 말해 나이가 일정한 수준 이상으로 많거나 자동변속기 차량 운전자는 비교적 사고가 적기 때문에 보험료를 깎아주었고, 이 때문에 평균 인상률도 낮아졌다. 또 운전자의 범위를 운전자 자신인 ‘기명 1명’으로 한정하면 모든 가족이 운전하는 경우의 일반형보다 최고 28%, 부부운전보다 최고 20% 보험료가 싸진다. 이와 함께 운전석에 에어백을 장착하면 전체 보험료의 5∼10%, 미끄럼방지 제동장치(ABS)를 달면 2∼3% 할인된다. 심지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달아도 0.7∼5% 보험료를 깎아주는 보험사도 있다. 연 단위로 계약하는 자동차보험료를 일시납이 아닌 분할 납부로 한다면 0.5∼1.5%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따라서 분할을 해야 할 사정이라면 신용카드의 무이자 할부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무사고가 돈 버는 지혜 특약이 보험료를 일반형보다 할인받는 방법이라면 특별할증은 사고를 내는 바람에 보험료를 더 물어야 하는 제도다. 따라서 이를 잘 알고 피한다면 보험료 부담을 덜 수 있다. 경미한 사고는 보험사별로 별 차이가 없지만 음주운전 등 중대범죄 사고는 3년동안 특별할증률이 최고 50%나 된다.2회 사고 운전자는 보험사에 따라 3∼10% 보험료를 더 물어야 한다. 또 보험처리 사고가 7년 이상 단 한 건도 없으면 최대 40%를 할인받는다. 반면 사고가 빈발하면 2년새 최고 250% 보험료가 할증된다. 우리나라는 교통사고를 내도 책임보험과 임의보험(자동차보험 등)에 가입했거나 피해자와 합의하면 형사처벌을 면제받는다. 그러나 면제받지 못하는 12종의 중대 사고가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뺑소니, 피해자 사망,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속도 위반, 앞지르기 위반, 철도건널목 통과위반, 횡단보도, 무면허운전, 음주운전, 보도침범, 승객추락방지 의무위반 사고 등이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조금만 신경쓰면 자신도 모르게 지출되는 보험료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는 방법이 많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자동차보험료 절약법

    ‘자동차보험료, 이렇게 하면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다.’ 이달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정비수가 인상분이 반영되면서 손해보험사별로 평균 2.9∼4.1% 올랐다. 또 가해자 불명의 사고를 당해 보험 처리를 한 운전자는 내년 1월부터 보험료를 지금보다 10% 더 내야 한다. 인터넷 보험서비스회사인 인슈넷의 조언으로 자동차보험료 절약법을 알아본다. ●연령, 운전자, 차 부속장치별 특약 활용 보험사들은 자가용 승용차에 대해 특정 연령 이상만 운전할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을 운영하고 있다. 높은 연령의 한정 특약에 가입할수록 보험료가 싸다. 삼성화재의 경우 21세,24세,26세,30세만 있던 연령 한정 특약을 이달부터 35세,43세,48세로 확대했다. 교통사고나 도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장치를 장착한 차량도 보험료가 할인된다. 모든 보험사가 운전석 에어백 장착때는 자기신체사고 보험료의 5∼10%를, 조수석까지 장착할 때는 10∼20%를 깎아준다. 미끄럼 방지 제동장치(ABS)를 장착한 차량은 전체 보험료의 2∼3%가 할인된다. 다음자동차보험 등 일부 보험사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설치하면 자기차량 손해 보험료의 0.7∼5%를 깎아 준다. 삼성, 제일, 그린화재 등은 자동변속기 차량에 대해 전체 보험료의 3∼3.3%를 할인해준다. 개인이 소유한 화물차와 승합차도 운전자의 범위를 본인, 부부, 가족 등으로 제한하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군대 운전병이나 기업, 관공서의 운전사로 일한 경력이 있으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사고경력자는 특별할증료율 살펴봐야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에 대한 보험료 특별할증료율이 보험사나 사고별로 큰 차이가 있어 사고 경력자는 보험 계약때 이를 감안해야 한다. 보험사들은 사고 유형에 따라 A∼D 그룹으로 분류해 특별할증료율을 적용하고 있다. 할증료율이 높을수록 보험료가 올라간다. 음주나 뺑소니 사고 같은 A그룹의 경우 할증료율은 현대해상 50%, 쌍용화재 45%, 대한·제일화재 40%, 삼성,LG, 동부화재 30%, 메리츠화재 25% 등 보험사에 따라 편차가 크다. B그룹(중대 교통법규 위반 사고,3년간 3회 이상 사고)의 할증료율은 메리츠화재 14%, 신동아·쌍용화재 등은 15%로 낮은 반면 대한화재는 25%로 높은 편이다. C그룹(1회 200만원 이상 물적 사고 등)은 회사에 따라 3∼10%다.D그룹(1회 자기신체 사고 등)에 대해 제일,LG화재와 현대해상은 할증료율을 적용하지 않지만 나머지 보험사는 1∼2%다. 인슈넷 관계자는 “자동차 보험료는 회사별 비교 견적을 뽑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선생님이 쓰는 신나는 과학] 수사에 숨은 과학적 원리

    [선생님이 쓰는 신나는 과학] 수사에 숨은 과학적 원리

    형사 개인의 직감에 의한 주먹구구식 탐문수사가 아니라, 첨단 과학기법을 이용해 사건을 해결하는 과학수사의 현장을 보여 주는 TV 프로그램이 최근 등장했다.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방영된 MBC ‘현장기록 형사’가 그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과거에 벌어졌던 사건을 재연하는 다큐멘터리 형식이다. 첫회 ‘길 위의 죽음’에서는 지난해 태풍 ‘메기’가 강타했을 당시 새벽 기도를 가던 70대 할머니가 당한 뺑소니 사건을 되짚어 봤다. 당시 현장에는 아무런 단서도 남아 있지 않았고, 목격자의 진술로 범행 차량이 흰색 승용차라는 정도만 드러난 상태였다. 그러나 형사들은 뺑소니범들이 반드시 차량 수리를 통해 증거를 없애려 한다는 심리를 고려해 끈질긴 수사 끝에 범인을 검거하게 된다. 이 사건 수사에 숨은 과학적 원리를 살펴 보자. ●과학을 알면 범죄가 보인다 교통사고가 나면 운전자는 조건반사적으로 브레이크를 밟게 된다. 이 과정에서 타이어와 도로면의 마찰에 의해 ‘스키드마크’라고 불리는 흔적이 남는다. 스키드마크를 분석하면 사고 차량의 종류와 급제동하기 직전의 속도, 충돌지점, 주행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처럼 태풍으로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는 스키드마크가 생기지 않는다. 비로 인해 도로에 수막이 생겨 마찰력이 작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잔유물이나 흔적도 비에 씻겨나가 현장에는 아무런 단서가 남지 않았던 것이다. 이 때문에 용의자의 진술과 차 유리창의 파손 상태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카센터 주인이 사건 해결의 결정적인 실마리를 제공했다. 자동차와 충돌한 사람의 움직임은 자동차의 종류와 속도, 사람의 신장 등에 따라 달라진다.(그림1)예컨대 사람의 무게 중심이 충돌 지점보다 높으면 충돌 후 자동차 쪽으로 쓰러지게 된다. 이때 사람이 앞 유리창에 부딪힐 경우 유리창이 파손되면서 자체 탄성에 의해 벌어진 틈 사이로 머리카락이나 살점 등이 낄 수 있다. 이번 사건에서도 승용차 앞부분이 할머니의 다리 부위를 쳤다. 이에 할머니는 자동차 쪽으로 쓰러져 머리를 유리창에 부딪힌 것이다. 카센터 주인은 사고 당시의 유리창을 그대로 보관했으며, 경찰은 틈 사이에 낀 할머니의 머리카락을 발견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다. 이처럼 머리카락이나 혈흔, 타액, 정액, 땀, 모발, 살점 등 신체조직의 일부가 발견되면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범인이나 피해자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숨길 수 없는 증거,DNA 사람을 포함한 모든 생물의 유전정보를 지닌 DNA는 당, 인산, 염기가 하나로 결합한 ‘뉴클레오타이드´가 새끼줄 같이 이중나선 구조로 이어진 것이다.DNA를 이루는 염기에는 아데닌(A), 티민(T), 구아닌(G), 시토신(C) 등 4가지가 있다.(그림2) DNA에는 개인차를 나타내는 부위가 있는데, 이 부위를 구성하는 유전자를 ‘유전자마커’라고 부른다. 유전자마커의 특성을 분석한 뒤 이를 나타낸 각각의 DNA형을 ‘DNA 프로필’이라 하며, 이것이 바로 개인을 식별하는 표지가 된다. DNA형 검사를 하려면 먼저 증거물에서 DNA를 분리, 정제해야 한다. 이어 DNA에서 필요한 부분만 선택해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기법’에 의해 증폭시킨 뒤 표준대립 유전자마커와 비교해 유전자형을 확인하게 된다. 예컨대 살인사건이 발생, 피해자 상의에 다른 사람의 혈흔이 묻어 있고 용의자가 2명이라고 치자. 이 경우 용의자들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통해 혈흔과 일치하는 DNA형을 가진 사람이 범인임을 알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이번 사건에서는 차량에서 발견된 머리카락과 할머니가 사고 당시 끼고 있던 귀고리에 묻은 혈흔이 동일한 DNA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미국연방수사국(FBI)의 경우 13종의 유전자마커를 선정, 유전자 자료은행에서 식별프로그램으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유전자 자료은행이 설치되지는 않았으나 다양한 DNA형 검사를 수사에 활용하고 있다. 대한민국 형사들의 수사는 발로 이뤄지지만, 범죄를 입증하는 과정에는 각종 과학적인 원리들이 활용되고 있으니 TV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와 지식을 함께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한문정 서울 숙명여고 교사
  • 교통법규 2회이상 위반 보험료 5~20%할증

    중대한 교통법규를 2회 이상 위반하면 자동차 보험료가 5%씩, 최고 20%까지 할증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감독원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손해보험업계는 이같은 자동차보험료 할증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고 마무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료가 할증되는 운전자가 너무 많이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교통법규를 1회 위반할 때에는 할증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신 2회 위반은 5%,3회 위반은 10%,4회 위반은 15%,5회 이상 위반은 20%가 할증된다. 보험료 할증 대상은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철길 건널목 통과 위반, 음주운전, 보도침범 사고, 속도 위반, 앞지르기 위반, 무면허 운전,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승객 추락방지 의무 위반, 뺑소니 사고 등이다. 이번 개선안은 교통법규의 1회 위반에 10%,2회 위반에 20%,3회 이상 위반에 30%를 할증하려던 초안보다는 완화된 것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코드로 읽는책] 그 순간 대한민국… /김욱 지음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심판과 신행정수도 이전 위헌결정 파문으로 새삼스럽게 주목받은 곳, 헌법재판소(헌재). 법조인들의 세계로만 인식된 헌재가 어느날 불쑥 일반인에게 그 존재를 드러낸 것 같지만, 국가와 사회의 굵직굵직한 사안뿐 아니라 개인의 일상에도 깊숙이 간여해왔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헌법학자 김욱 교수가 쓴 ‘그 순간 대한민국이 바뀌었다-헌법재판소의 주요 판결 이야기’(개마고원 펴냄)는 그동안 내려진 주요 헌법판결 18건을 중심으로, 사건의 배경과 결과가 개인과 사회, 국가에 미친 영향을 찬찬히 풀어냈다.‘법 앞에 평등’이라는 헌법정신이 어떻게 현실에서 구현되고 우리 사회의 인권과 공정성이 얼만큼 진전을 이뤄왔는지 들여다보려는 시도다. 우선 눈에 띄는 판결들이 많이 등장한다. 교육계를 뒤흔들었던 과외교습 전면금지에 대한 위헌판결은 ‘기본권 제한’에 있어 그 목적이 아무리 중요해도 원칙을 무시하면 안된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 결혼식 등 경조기간에 주류·음식물 접대를 금지하는 규정에 대한 헌법소원청구도 ‘금지규정’과 ‘기본권’이 충돌했지만 결국 행동자유권 침해로 결론내려졌다. 즉 법으로도 ‘허례허식’은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 끝없는 찬반양론 속에 위헌법률 심판대에 올랐던 동성동본간 금혼도 결국 ‘헌법에 합치되지 아니한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우리 고유의 전통과 관습이라도 헌법정신에 위배하는 형태로 존속할 수 없음을 확인한 것이다. 이와 함께 간통죄에 대한 세번에 걸친 합헌결정, 뺑소니범을 ‘과잉처벌’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대한 위헌판결 등은 ‘사랑에 관한 죄’를 다루는 관점과, 인간의 평등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물론 판결에 대한 반론도 만만찮았지만 저자는 우리 사회의 최고 원리인 헌법이 갖는 힘을 되짚어봄으로써 그 사회가 지향하는 가치관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 영화검열 위헌결정과 택지상한법 위헌판결, 지역소주 배정제도 위헌결정, 경품·무가지 살포를 막는 ‘신문고시’에 대한 위헌청구 기각·각하결정, 제대군인 보상 위헌, 재외동포법 위헌결정 등도 사회상을 반영하는 헌재의 접근법을 보여준다. 물론 헌재의 결정이 늘 옳거나 만능은 아니다.12·12 군사반란에 대한 헌법소원은 공소시효가 지났다며 각하기각결정을 취한 반면,5·18 관련 헌법소원은 ‘성공한 쿠데타도 처벌할 수 있다.’며 상반된 결정을 내린 것. 시류에 휩싸여 법리의 일관성을 놓쳐버린 사례이지만, 권력자나 재판관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바꾼 민중의 힘이 반영된 결과로도 평가된다. 헌법조문은 대단히 추상적이다. 따라서 헌법정신은 해석을 둘러싼 끊임없는 투쟁과정 속에서 발현된다. 저자는 헌법 재판관들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이 땅을 살아가는 평범한 민중들의 의식과 힘이며, 우리의 관심과 열정이 올바른 법리를 세우고 사회의 디딤돌이 된다는 사실을 역설한다.1만원.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시론] 인터넷 ‘익명의 탈’ 벗겨내자/김재범 한양대 언론정보학 교수

    [시론] 인터넷 ‘익명의 탈’ 벗겨내자/김재범 한양대 언론정보학 교수

    익명으로 인한 인터넷상의 각종 폐해가 도를 넘고 있다. 이로 인해 야기되는 각종 사회적인 문제들은 이미 강력 범죄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근거 없는 허위 거짓 정보의 범람과 사생활 정보의 무분별한 유출로 인해 명예훼손은 물론이고 인권침해와 사회규범의 붕괴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 심지어 이러한 폐해로 인해 자살하는 사람까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실명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각종 변칙적이고 범죄적인 반인륜적 행위들이 익명의 탈을 쓴 사람들에 의해 무분별하게 행해져도 이를 통제할 마땅한 사회적인 제도나 방법이 없다면 이는 무정부 상태라고밖에 볼 수 없다. 일부 시민단체와 인터넷 사업자들이 제안하듯 익명을 유지하면서 자정운동으로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성숙시킬 수 있다는 주장은 이상적이기는 하나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본다. 현실 사회에서 폐쇄회로 카메라가 공공장소 곳곳에 설치되어 작동되는 것을 보면서도 유독 인터넷에서만 자정운동으로 익명의 폐해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면 이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익명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인터넷 실명제의 실시가 언론 표현의 자유와 정보인권을 침해하고 정치참여를 가로막는 제도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그러나 실명으로 등록한다고 해도 게시판에 주민등록번호나 실명이 만인에게 공개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필요하다면 누구인지를 밝힐 수 있다는 것이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 모든 자동차는 차량넘버로 식별된다. 그러나 차량넘버를 안다고 해서 당장 차량의 소유주가 누군지를 알 수는 없다. 번호판을 달았다고 해서 차량 통행의 정당한 자유가 제약받지도 않는다. 다만 그 차량이 사고를 내고 뺑소니를 쳤거나, 속도를 위반하는 등 기타 교통 법규를 위반했을 때 법 절차에 따라 실명의 소유주가 책임지는 것이다. 인터넷 실명제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인터넷 실명제의 실시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것과 같다. 실명제의 취지는 언론의 자유를 마음껏 누리되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지라는 것이다. 따라서 실명제의 의도가 이용자들을 ‘잠재적인 범죄자’로 규정한다는 일부 사람들의 주장은 적합하지 않다. 차량넘버의 등록 제도가 모든 차량소유자를 잠재적인 범죄자로 취급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책임을 전제하지 않고 익명으로 이루어지는 행위를 언론의 자유라는 단어로 묘사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자유라는 개념은 책임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가로막는 것은 실명이 아니라 익명으로 인한 무책임하고 반윤리적인 내용들의 범람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익명으로 뒤에서 말하는 방법보다 실명으로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용기와 문화를 길러주는 사회교육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 성인들이 해야 할 몫이라 생각한다. 실명으로 떳떳하게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자신이 한 말에 대한 책임을 지는 사회문화적인 풍토를 만들자는 주장이 더욱 타당하다. 잘못된 인터넷 익명 문화는 개혁의 대상이다. 올바른 네티즌 문화를 만들기 위한 자율적인 운동도 필요하지만 익명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범죄적이고 반사회적인 행동을 규제하기 위한 제도 또한 필요하다는 사실을 사회 구성원들은 인정해야 한다. 이미 네티즌들의 과반수가 인터넷 실명제를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당국도 알고 있을 것이다. 인터넷 실명제의 법제화가 하루빨리 이루어지길 바란다. 김재범 한양대 언론정보학 교수
  • 뺑소니 클릭B 김상혁 120시간 사회봉사 선고

    차량 접촉사고를 내고 달아났던 그룹 ‘클릭B’의 김상혁(22)씨에게 사회봉사 120시간이 선고됐다. 서울 동부지법 형사3단독 김홍준 판사는 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도주차량)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씨가 고의로 도주했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나 피해자들이 차량을 막고 멱살을 잡는데 차량을 진행시킨 건 피해자가 다칠 수도 있다는 것을 예상한 것이고, 일단 현장을 피하려 한 것만으로도 도주 혐의가 없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김씨는 연예인으로서 타의 모범을 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운전자의 기본적인 자세를 지키지 않고 두차례에 걸쳐 인적·물적 피해를 입히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말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운전자 할증 강화 대비를

    운전자 할증 강화 대비를

    자동차보험이 들썩이고 있다. 정부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고발생때 부담하는 보험료 할증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일부 보험사들은 보험료 인하 경쟁을 서두르고 있다. 하반기에 자동차보험을 재계약하는 운전자라면 여러가지 요소를 꼼꼼히 따져보고 판단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단계적 누적 할증에 대비해야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는 대략 1500만대나 된다. 연간 교통법규 위반 건수는 1400만건이어서 통계로만 따지면 운전자 대부분이 1년에 한번 정도는 사고를 내는 꼴이다. 이에 따라 정부와 금융감독 당국은 보험료 할증 체계를 사고 규모가 아닌 사고 건수를 기준으로 하는 변경안을 모색중이다. 즉 사고가 1회 발생하면 기존 보험료의 10%,2회째부터는 20%,3회째부터는 30%까지 할증되는 방식이다. 사고를 많이 내면 그만큼 불이익을 봐야 한다는 취지다. 지금은 사고 보상액에 따라 할증률을 적용해 최고 200%까지 할증을 하되 50만원 미만의 물적사고는 할증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두배 이상 부담이 생길 수 있다고 하지만 사실상 무면허·음주·뺑소니 등 강력범죄 교통사고에만 10%를 적용할 뿐 나머지 신호위반 사고 등에 대해서는 5% 안팎의 할증만 적용한다. 따라서 사고건수 할증 체계에서는 웬만하게 큰 사고가 아니라면 자비로 사고비용을 처리하는 편이 나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변경안은 보험소비자연맹 등의 반발에 부딪쳐 시행이 미뤄지고 있다. 하지만 하반기 중에는 어떤 식으로든 도입될 가능성도 있어 관심과 대비가 필요하다. 동부화재는 사고없이 보험계약을 마쳤을 때 안전운전 축하금을 최고 60만원까지 주는 ‘유니버셜브라보 운전자보험’을 최근 내놓았다. ●보험료 인하는 잠시 혜택 더불어 하반기에는 자동차 정비수가의 인상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의 동반 인상도 예상되고 있다. 인상 범위는 최대 4.38%로 추산된다. 반면 일부 보험사들은 거꾸로 보험료를 인하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보험료 인상 시기에 고객 확충을 염두에 둔 튀는 판매전술이다. 동부화재는 지난 1일부터 가입자 연령 21∼25세와 50대에 대한 보험료를 인상하는 대신에 주 고객층인 30대의 보험료를 인하했다. 또 1인 한정특약과 부부한정 특약에 대한 보험료도 인하했다. 그러나 가족한정과 자기차량손해에 대한 특약은 인상했다. 동양화재는 지난달 25일부터 23세 이하와 34세,47세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1∼4% 정도 인상하고, 이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에 대해선 1∼6% 정도 인하했다. 다음다이렉트도 지난 1일부터 30세 미만 가입자와 다인승 차량 소유자를 대상으로 보험료를 2% 정도 내렸다. 그러나 여기에는 맹점이 하나 있다. 정비수가 인상에 따른 보험료 인상이 다음 달쯤부터 적용될 예정이기 때문에 보험료 인하 혜택을 길어야 두달쯤 누릴 뿐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인하 사실에 귀가 솔깃해 덜컥 보험사를 바꾸면 뜻하지 않은 손해를 볼 수도 있다. ●특약 활용이 절약의 길 이에 따라 보험료 인상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인하의 혜택을 누리려면 자신의 사정에 꼭 맞는 보험계약을 해야 한다. 그러려면 자동차보험 설계사에게 꼼꼼히 물어보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해도 설계사들은 극심한 자동차보험 판매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귀찮게 여기지 못할 것이다. 또 보험 재계약을 앞둔 운전자라면 자동차 보험료가 필요 이상으로 높게 산정되지는 않았는지 따져보는 것도 현명한 일이다. 만약 과다 산정됐다면 더 낸 보험료는 보험사 청구를 통해 손쉽게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보험 가입경력이 길수록 보험료는 싸진다. 군대나 법인사업체, 국가기관 등에서 운전한 경력이 1년 이상이라면 가입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중형차를 모는 35세 남성이 보험에 처음 가입하면 연 보험료가 85만원쯤 되지만 군 운전병 경력을 통지하면 69만원으로 약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소비자연맹은 자동차보험 재가입 요령으로 ▲보험료 비교견적 인터넷 사이트를 활용하라 ▲새로 생긴 특약을 빈틈없이 확인하라 ▲자차담보 보험료가 부담되면 자차담보를 그대로 둔 채 일부담보를 통해 보험료를 줄여라 ▲에어백과 네비게이션의 장착은 보험료 인하로 이어진다는 점을 충고했다. 특히 자동차가 2대 이상이라면 동일 증권으로 묶으라고 조언했다. 증권이 다르다면 사고 때 10% 보험료 할증이 각각의 증권에 붙기 때문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8·15 특별사면] 누적벌점 삭제돼도 벌금은 내야 면허취소자 16일부터 응시 가능

    ▶사면됐는지 알고 싶어요. -사면 대상자들은 해당지역 검찰청에서 사면장을 받아 가라는 통지가 갑니다. 오는 21일까지 별 다른 소식이 없거나 사면여부를 알고 싶다면 일반 사면은 법무부 검찰2과(02-503-7052), 가석방 관련은 법무부 보안1과(02-503-7081)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사면장을 받지 못하더라도 사면 사실이 전산입력되므로 불이익은 없습니다. ▶올 8월1일에 면허가 취소됐는데 사면대상인가요. -사면대상이 아닙니다. 교통법규 위반자의 사면은 2005년 7월31일까지 도로교통법 위반 사항으로 제한됩니다. 뿐만 아니라 98년 2월25일 이후 2회 이상 음주운전을 했거나, 뺑소니 사고, 인명사고를 낸 운전자들도 제외됩니다. 음주측정에 불응하거나 단속공무원을 폭행한 사람도 사면받을 수 없습니다. ▶벌금은 내지 않아도 되나요. -벌점은 삭제되지만 벌금은 내야 합니다. ▶범죄 및 사면 기록은 모두 사라지나요. -사고 운전자의 경우 벌점은 없어지지만 사고기록은 남아 영업면허를 획득하는 등에 참고자료가 됩니다. 단 범죄와 사면기록은 외부로 누출되지 않게 수사기관이 엄격히 관리합니다. ▶언제부터 운전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나요. -이번 사면 대상자들은 15일 자정을 기해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16일부터 운전면허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운전면허시험관리단 홈페이지(www.dla.go.kr)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 [사설] 선심성 사면 사태 우려된다

    8·15사면 대상을 두고 여권에서 무분별한 말들이 줄을 잇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지난 15일 특별사면 400만명, 일반사면 250만명 등 모두 650만명 규모의 대사면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나서더니 이틀 뒤에는 화물 과다적재 전과를 가진 화물차주 25만명의 전과말소를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날에는 단순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7만여명에 대한 사면을 검토하겠다는 발언까지 나왔다. 여당 간부라는 이들이 제 호주머니에서 물건 꺼내주듯 사면을 놓고 마구 인심을 써대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한 노릇이다. 특히 음주운전자를 사면 대상에 포함시키자는 발상에 대해서는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음주운전은 정부·여당이 사면 기준으로 제시한 생계형 범법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범죄행위이다. 게다가 경찰이 이달 초 발표한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무려 875명이나 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13.3%를 차지했다. 따라서 음주운전에 대한 단속 및 처벌을 더욱 강화해야 할 터이다. 그런데 오히려 사면 대상에 포함시키겠다고 나서니 열린우리당이 생각하는 정치는 무엇인지 도대체 이해하기가 어렵다. 우리는 경제난에 시달리는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자는 취지의 사면은 바람직하며 그 대상은 단순과실범·행정법규 위반사범에 국한해야 한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 그런데도 여권은 불법 대선자금 연루자 등 비리 정치인들을 풀어주려는 욕심을 버리지 못해 무리수를 두고 있고, 그 결과 음주운전·뺑소니 사범조차도 덩달아 사면시켜 달라고 나서는 것이다. 정부·여당은 하루빨리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에서 사면 범위를 정해 이같은 혼란이 더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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