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뺑소니
    2025-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자연경관
    2025-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라디오
    2025-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전현무
    2025-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전시회
    2025-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23
  • 불법 취업한 비인/뺑소니 차에 역사

    【화성=김학준기자】 17일 0시45분쯤 경기도 화성군 정남면 덕절리 만금카페 앞길에서 국내에 불법취업중인 필리핀인 알베르토 E 본독씨가 향남에서 오산쪽으로 향하던 번호를 알수없는 봉고차에 치여 숨졌다.현장을 목격한 김희경씨(32·여·만금카페주인)에 따르면 이날 향남에서 오산쪽으로 가던 봉고차가 길을 건너던 본독씨를 치고 그대로 오산쪽으로 달아났다는 것이다
  • 성우 경진호씨 역사/뺑소니 운전자 검거

    2일 0시40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삼호아파트앞길에서 한국방송공사소속 성우인 경진호씨(28)가 서울3드5666호 소나타승용차(운전자 김치수·40)에 치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씨는 이날 술을 마신채 집으로 가기위해 택시를 잡으려고 차도에서 서성거리다 이수교쪽에서 달려오던 김씨의 승용차에 치였다. 김씨는 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났으나 사고차량의 번호 끝자리 4개를 본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차적을 조회,자신의 집에 숨어있다 붙잡혔다.
  • 자보료/음주운전땐 최고 220% 더내야

    ◎26세미만 보조운전자 있으면 25%까지 할증/인도 돌진·전치 2개월사고 형사처벌/면허시험 도로 주행 추가/재무부,12월부터 시행키로 오는 12월1일부터 무사고 운전자에 대한 자동차보험료의 할인율이 현행 최고 50%에서 60%로 확대되고 음주·마약복용·뺑소니사고 경력자의 할증율이 현행 최고 1백20%에서 2백20%로 크게 높아진다. 또 현재 필기시험과 적성검사만 받도록 돼있는 운전면허시험에 도로주행시험이 12월중 추가되며 자동차보험 환자에 대한 책임보험및 종합보험 의료수가도 내년중 법제화된다. 사망·뺑소니 사고나 횡단보도 사고등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에 규정된 8대중대 사고가 아닌 인도돌진사고나 2∼3개월이상의 중상사고도 형사처벌을 받도록 관계법을 내년중 개정한다. 재무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보험제도개선 방안을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확정 발표했다. 무사고 운전자에 대한 할인율은 7년이상 무사고인 경우 현행 50%에서 60%로,5∼6년 무사고인 경우는 각각 45∼50%에서 50∼55%로 할인폭이 확대되며 사고를 많이 내 보험회사가 공동으로 인수하는 경우에는 기존의 사고경력에 따른 할증율(1백20%)이외에 최고 1백%까지의 추가할증률이 적용된다.26세미만인 보조운전자가 있는 경우에도 보조운전자의 성별·연령등에 따라 보험료가 2.5∼25% 할증된다. 정비업소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정비업소의 시설허가기준을 완화,1급정비업소는 현행 업장면적 6백평이상을 3백30평이상으로,2급정비업소는 현행 2백평이상에서 1백20평이상으로 낮추었다. 이밖에 사람이 다치지 않은 가벼운 사고인 경우 50만원미만의 소액수리비는 보험회사가 현금으로 지급토록 관련법규를 고쳐 제도화하기로 했다. ◎자동차보험 개선안 요지/무사고 할인율 최고 60%로 ▷의료비 지급제도◁ ▲자동차보험 환자에 대한 의료수가를 법제화 한다.이를 위해 책임보험의료수가를 교통부장관이 고시토록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을 연내에 개정,내년초부터 시행하고 종합보험의료수가는 보사부장관이 책임보험의료수가와 동일한 수준으로 고시토록 내년중 의료법을 개정,시행한다.▲병원이 보험회사에 의료비를 청구할 때통일된 양식의 진료비 명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현행 청구후 4주이내로 돼 있는 의료비 지급기한을 2주이내로 단축한다.병원의 보험회사에 대한 의료비 지불보증 요구를 금지하고 가해자·피해자의 보험카드 제시만으로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한다(12월1일부터 시행). ▷수리비 지급제도◁ ▲정비요금에 대해 정부가 조정명령권을 갖도록 하고 자동차제작회사의 수리용부품 공급을 의무화하도록 자동차관리법 관련규정을 연내에 개정,내년부터 시행한다. ▷서비스개선및 경영합리화◁ ▲7년이상 무사고운전자의 보험료 할인율을 현행 50%에서 60%로 확대하고 26세미만인 보조운전자가 있는 경우 2·5∼25%까지 보험료를 할증한다.음주·마약복용운전·뺑소니사고 경력자는 최고 1백%의 추가할증제를 도입한다(12월1일부터 시행).▲50만원이하인 소액수리비의 현금지급을 제도화한다(〃).▲수리비지급 청구서류를 현행 11종에서 1종으로 통합·간소화한다(〃).▲종합보험가입시 책임보험도 함께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책임보험 보상한도를 현행 5백만원에서 1천만∼1천5백만원으로 인상한다(내년초 시행).▲음주운전사고자등 불량계약자의 무한보험가입을 제한할 수 있게 한다.(12월1일부터 시행) ▷교통사고 감소대책◁ ▲형사처벌 대상에 현행 사망·뺑소니 및 신호위반·중앙선침범·과속·앞지르기방법 위반·건널목통과방법위반·보행자보호의무위반·무면허운전·음주운전등 8대중대법규위반사고이외에 인도돌진사고 및 2∼3개월 이상 중상사고를 추가 확대한다(내년중 시행).▲운전면허시험에 도로주행시험을 추가한다(연내 시행).
  • 뺑소니 차내 20대/흉기에 찔려 사망/도주한 3명 수배

    【여수=최치봉기자】 전남 여수경찰서는 27일 흉기에 찔린 사람을 태우고 가다 교통사고를 내자 그대로 달아난 김명식씨(25·여수시 국동 산 34)등 3명을 살인 혐의로 긴급수배했다. 수배된 김씨등 3명은 지난 26일 하오 10시30분쯤 흉기에 복부등을 찔린 김창이씨(25·여수시 중앙동 798의 3)를 인천 임시넘버 82275호 에스페로 승용차에 태워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 여수시 문수동 문수 교차로에서 반대편 차선에서 마주 오던 전남 2나 7270호 소나타 승용차(운전자 공항모)와 충돌하고 그대로 달아났다는 것이다. 흉기에 찔린 김씨는 시내 전남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곧 숨졌다.
  • 뺑소니 차 치여/50대 농부 숨져

    【광주】 27일 상오 0시15분쯤 전남 나주군 왕곡면 행전리 마을 앞 도로에서 이 마을 손수일씨(50·농부)가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택시 운전사 이복남씨(34·나주시 송월동)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씨가 숨져 있는 현장 부근에 차량 전조등 파편등이 흩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이씨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진 것으로 보고 정비공장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운전면허시험 어디서나 본다/경찰청/내년부터 「주소지 한정」 폐지

    내년부터 자동차운전면허시험을 주소지가 아닌 다른지역에서도 볼 수있게 된다.필기시험도 현재보다 한결 쉬워진다. 경찰청은 23일 주소지에서만 운전면허시험을 치도록 규정하고 있는 도로교통법시행령을 개정,새해부터는 전국 어디에서나 운전면허시험을 볼 수있게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운전면허의 유효기간이 끝날때까지 적성검사를 받지 않으면 바로 면허를 취소하던것을 1년동안 면허를 정지시켜 이 기간안에 적성검사를 받으면 면허를 경신할 수 있도록 개선키로 했다. 또 대형사고·뺑소니·음주운전을 제외한 나머지 사유에 대해서는 면허취소대신 1년동안 면허정지후 일정한 교육을 받으면 면허를 경신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재 1천3백개의 문제은행에서 50문제씩 뽑아 출제하고 있는 필기시험의 문제은행문항수를 9백개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다. 경찰청의 이같은 방침은 심각한 수준에 이른 서울등 대도시의 운전면허시험 적체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 운전면허 취소자/2년간 응시 불허/도로교통법 개정안

    ◎현행 1년서 배로 연장/단속경관 폭행·돈 줘도 “취소”/50㏄미만 오토바이도 법적용 대상에/고속도등 노견 운행 「차선위반」 처벌/인도 주차행위도 벌금 강화·견인 조치 음주운전 또는 음주측정거부등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됐을때 1년만 지나면 다시 면허를 얻을수 있던 것이 앞으로는 2년이내엔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없게 된다. 운전자가 사고를 내고 뺑소니치거나 신고를 하지 않았을 때와 자동차를 이용해 범죄를 저질렀을 때,자동차를 훔치거나 빼앗아 면허가 취소됐을 때도 마찬가지로 2년이내에는 다시 면허를 딸수가 없게 된다. 경찰청은 8일 이같은 내용등을 담은 도로교통법개정안을 마련,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운전자가 교통단속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범칙금납부 고지서를 찢는등 공문서를 손괴했을 때,단속경찰관에게 금품을 줬을 때 운전면허를 취소하거나 1년범위 안에서 면허를 정지시킬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이런 경우에 대해 그동안에는 뚜렷한 행정처벌규정이 없었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그동안 이 법의 적용을받지않던 50㏄미만의 오토바이도 이 법의 적용을 받도록 했다. 50㏄미만 오토바이는 그동안 이 법의 적용대상이 아니어서 교통단속에 어려움을 주어왔으며 사고를 일으켰을때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의 적용이 불가능해 운전자와 피해자 모두에게 불편을 끼쳐왔다. 개정안은 또 주정차가 허용된 도로라 하더라도 소방도로를 확보하기위해 차를 세우고 남은 길의 너비가 3m미만일 때는 주정차를 할수 없도록 제한했다. 그동안 명확한 금지규정이 없던 고속도로등의 바깥쪽 비상통로(노견)운행과 인도주차행위에 대해서도 이 법에 처벌조항을 명문화했다. 운전자와 단속경찰 사이에 위법 여부에 대한 시비가 잦던 비상통로운행은 앞으로 시비의 여지가 없는 「차선위반」으로 분명하게 처벌되며 「통행구분위반」이란 가벼운 처벌대상이었던 인도주차행위도 범칙금이 훨씬 많고 견인 조치까지 가능한 「주차위반」으로 처벌되는 것이다. 개정안은 이밖에 그동안 10일이내에 고통범칙금을 내지 않으면 바로 즉심에 넘겨지던 것을 앞으로는 범칙금에 5천원을 더 물면 납부기간이 지난 뒤 20일안까지 낼수 있게 했다.
  • 뺑소니차·강도등 활개친다/한밤 휠체어 장애자 치고 달아나

    ◎대낮 주부 묶고 금품 털기도 최근 시국혼란과 광역의회의원선거 등으로 경찰의 단속이 허술해진 틈을 타 교통사고를 내고 뺑소니를 치거나 대낮에 주택에 들어가 강도를 일삼는 등 각종 강력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5일 이기석씨(21·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아파트 11동 404호)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12일 하오 11시17분쯤 서울 2너 4138호 로열승용차를 몰고 강남구 논현동 141의27 영동시장 앞을 지나다 길을 건너던 김병선씨(42·부동산중개업·서초구 잠원동 한신아파트 120동 105호)를 치어 숨지게 하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14일 낮 12시40분쯤 서울 종로구 삼청동 35의222 곽은성씨(29·여) 집에 마스크를 쓴 20대 청년 1명이 담을 넘어 들어가 안방에서 태어난 지 6개월된 딸과 함께 비디오를 보고 있던 곽씨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얼굴 등을 마구 때리며 넥타이로 손발을 묶은 뒤 다락방 보석함에 있던 다이아몬드·진주반지 등 1천여 만 원어치의 금품을 털어달아났다. 앞서 지난달 26일 상오 3시15분쯤에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산41의7 앞길에서 하반신불구자인 김광석씨(37·경기도 하남시 초이동 91)가 휠체어를 타고 가다 뺑소니차에 치여 숨졌다.
  • 운전면허시험 3회이상 불합격자/응시자격 6개월 동안 제한

    ◎음주·대형사고땐 3년간 면허정지/치안본부,11월부터 시행키로 오는 11월부터 운전면허시험에 3회 이상 불합격하면 6개월 동안 운전면허응시자격이 유보되고 음주운전으로 적발되거나 큰 교통사고를 낸 사람에 대한 면허취소기간도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나게 된다. 치안본부는 14일 시·도경 면허계장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운전면허시험적체 해소방안을 마련,다음 국회에서 관계법령이 개정되는대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 개선방안은 상습불합격자에 대한 응시제한제도를 만들어 학과시험이나 기능시험 가운데 한가지라도 3회 불합격한 사람은 6개월이 지나야 시험을 다시 치를 수 있도록 하고 5회 불합격자는 1년 뒤에,7회 불합격자는 2년 뒤에 다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면허취소처분에 의해 재응시자가 급증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혈중알콜농도 0.1% 이상인 음주운전자와 뺑소니사고운전자,대형교통사고를 낸 운전자 등은 지금까지 1년이던 면허취소 처분기간을 3년으로 늘리는 대신 면허취소처분을 면허정지처분으로바꾸기로 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각 시험장의 면허시험시간을 평일의 경우 하오 6시에서 하오 8시,토요일에는 하오 1시에서 하오 6시까지로 늘리고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 음주사고뒤 뺑소니 법원직원 영장기각/“모범공무원” 이유

    서울지검 남부지청 신남규 검사는 18일 음주·뺑소니 사고를 낸 서울지법 남부지원 총무과 직원 박흥영씨(41)에 대해 서울 신정경찰서가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반려했다. 박씨는 지난 15일 하오 10시30분쯤 혈중알코올농도 0.15% 상태로 승용차를 몰고 가다 양천구 신월2동 신월인터체인지 앞 길에 이르러 순찰차에서 내리던 신정경찰서 신월파출소 소속 허양주 순경(29)를 치어 전치3주의 상처를 입힌 뒤 4백m쯤 달아나다 시민에게 붙잡혔다. 신 검사는 『박씨가 공무원으로 10년 동안 모범적으로 근무해왔고 15년 무사고 운전을 해온 점이 정상참작되었다』고 밝혔다.
  • 한밤 고속도 횡단/고교생 형제 역사

    【청주】 14일 0시30분쯤 경기도 안성군 일죽면 화북리 중부고속도로 상행선(서울기점 65㎞ 지점)에서 길을 건너던 곽오용(18·일죽고 2)·화용군(17·일죽고 1) 형제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 전경버스,행인역살 뺑소니/허위보고서 작성,상부에 뒤늦게 알려

    ◎서울 강서경찰서 지난 12일 하오 11시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 89 국민은행 화곡동지점 앞 네거리에서 서울 강서경찰서 309방범순찰대 소속 서울 5나7216호 전경버스(운전사 안종서 경장·51)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임순옥씨(24·여·강서구 화곡동 제1복지 아파트 가동 105호)를 치어 그 자리에서 숨지게 하고 달아나다 이를 보고 뒤쫓아간 이승재씨(29·회사원)에게 붙잡혔다. 이씨에 따르면 이날 전경버스가 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나 지나가던 승용차를 세워 타고 2백m쯤 뒤쫓아가 버스를 세워 사고 사실을 알려 준 뒤 안 경장을 데리고 사고현장으로 돌아왔으나 임씨는 이미 지나던 D교회 신자 4명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었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경찰서는 『횡단보도에서 안 경장이 피해자 임씨를 뒤늦게 발견,급제동했으나 우측범퍼로 들이받아 병원으로 후송했다』며 뺑소니와 신호위반 등의 사실을 숨기고 경찰이 현장에서 임씨를 병원으로 옮긴 것처럼 허위보고서를 만들어 사건발생 9시간이 지난 뒤에야 서울시경에 보고했다. 경찰은 이날 안 경장을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영 도피 뺑소니운전자/징역5년을 선고

    서울지법 동부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김재진부장판사)는 30일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를 내 피해자를 식물인간으로 만들어놓고 외국으로 달아났던 나광윤피고인(40·카페경영)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죄를 적용,징역 5년을 선고했다.
  • 경찰대학차가 뺑소니/여중생 역살/경찰,사흘째 늑장수사

    【용인=김동준기자】 지난 22일 상오7시10분쯤 경기도 용인군 기흥읍 신갈리 신갈 쇼핑센터 옆길에서 경찰대학 소속 서울4마 7834호 코란도 승용차가 등교하던 기흥중 1년 김경선양(15·기흥읍 하길리 426)을 치어 숨지게 한뒤 그대로 달아나 말썽을 빚고 있다. 목격자 김모교사(50·여·신갈국교)에 따르면 이날 학교앞 도로에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데 김양이 길을 건널때 신갈 4거리에서 경찰대학쪽으로 달리던 사고 차량이 김양을 치고 그대로 달아났다는 것이다. 김양은 사고후 인근을 지나던 박모씨(24·회사원·기흥읍 상갈리)에 의해 병원으로 옮기던중 숨졌다. 사고당시 이 차안에는 짧은머리에 트레이닝복을 입은 운전사와 여자 2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차는 경찰대학 간부들의 출퇴근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용인경찰서는 『사고차량이 뺑소니 차량으로 인정돼 정확한 단서를 잡기위해 수사중』이라고 말하고 경찰대학측은 『사고당시 소속차량이 청소부 아주머니 2명을 태우고 사고지점을 통과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양의 가족들은 『목격자 진술 등 확실한 증거가 있는데도 경찰이 사건처리를 늦추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 강도·강간등 미군범죄 13종/우리가 재판권 행사

    ◎한·미 행협따른 처리지침 확정 법무부는 지난 1일부터 한미 행정협정 양해사항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우리나라가 1차적 재판관할권을 가지는 범죄를 「대한민국의 안전에 관한 범죄」 등 모두 13가지로 최종확정,27일 전국 검찰에 시달했다. 이날 시달된 한미행정협정에 의한 사건처리 지침에 따르면 우리가 1차적 재판권을 갖는 범죄는 이밖에 ▲살인(상해치사·폭행치사 포함) ▲강도 ▲강간 ▲공무집행방해 ▲특수폭행 ▲치사상 사고후 도주차량(뺑소니) ▲음주·약물복용에 의한 치사상 ▲마약류의 밀수출입 불법판매 및 배포 ▲중대한 관세법 위반 ▲위범죄의 미수·공범 ▲죄질이 이들 범죄에 상응하다고 인정되는 범죄 ▲특히 사회의 이목을 끌어 재판권을 행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범죄 등으로 돼있다.
  • 「미인도 사건」 화랑대표 역사/가족들,“계획살인” 주장

    ◎경찰,재수사 착수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19일 지난해 12월27일 고양군 화전읍 화전리 지방도로에서 교통사고 변사체로 발견된 서울 종로구 관훈동 7 공창화랑대표 공창규씨(36)의 가족들이 『교통사고를 위장한 계획적 살인』이라고 진정해옴에 따라 타살여부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공씨의 형 창호씨(42·한국 고고미술협회장·서대문구 홍은3동 186의1)는 지난 4일 경기도경에 낸 진정서에서 『28일이 어머니 생신이라 27일 밤 우리집에 와 잠을 잔뒤 함께 아침을 먹기로 했었다』며 평소 지하철로 출퇴근하던 사람이 화전까지 간 것이 납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형 공씨는 또 『「미인도」 밀반출 사건때도 우리형제를 음해하려는 투서때문에 누명을 썼었다』면서 『이 사건은 교통사고를 위장한 계획적 살인』이라고 주장했다. 보물급 문화재인 조선조때의 「미인도」를 일본에 밀반출하려 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나 항소중인 공씨는 지난해 12월27일 하오7시30분쯤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식당 등에서 친구와 함께 2차로 술을 마시다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면서 나간 뒤 이날 하오11시25분쯤 교통사고로 숨진채 발견된 뒤 단순 뺑소니사고로 처리됐었다.
  • 한·미 「주둔군지위협정」 손질의 의미

    ◎미군재판 실질관장… 불평등 시정/「예외규정」 폐지,경범죄도 관할/“공무중” 판단은 미측에 있어 미흡 지적도/유휴시설·토지반환장치 마련은 긍정적 그동안 불평등한 한미관계의 대명사로 손꼽혔던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의 일부 독소조항이 4일 개정된 것은 때늦기는 했으나 90년대의 새로운 양국 우호협력관계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사실 SOFA는 지난 66년 한미간에 체결된 이후 국내외적 상황이 엄청난 변화를 겪었음에도 불구,무려 20년 넘게 어떠한 개선의 노력도 기울이지 않아 우리국민의 반미감정을 촉발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지난 81년부터 89년까지 주한미군의 범법행위 1만6천6백66건중 한국 정부가 SOFA에 의거,형사재판권을 행사할 수 있는 범죄행위는 1만2천7백1건이었으나 실제로 한국 정부가 재판권을 행사한 것은 고작 61건(0.56%)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은 이 협정의 불평등을 극명하게 나타내 준다. 이번 개정은 또한 60년대의 주는자와 받는자 관계를 완전 청산하고 양국간의 실질적인 동반자관계를 진작시킴으로써 한국의 위상제고에 한몫을 톡톡히 한 셈이다. 특히 양국이 이날 SOFA 개정합의서 서명과 함께 한미간 방위비 분담에 관한 특별협정을 체결한 것은 정치·외교,통상분야 뿐만 아니라 군사분야에서도 양국관계가 상당한 격변기를 거치고 있음을 뜻한다. SOFA는 31개 조항의 본 협정과 합의의사록·합의양해사항·교환공한(일명 브라운각서) 등 4개의 문서로 구성돼 있는데 이번 개정작업은 불평등을 상징하는 합의양해 사항과 교환공한을 폐지하는 대신 새로운 합의문서를 작성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지난 88년 12월 협상이 시작돼 2년만인 지난해 12월초 개정작업이 타결된 것이다. SOFA 개정조항은 시설과 구역(2조),통관과 관세(9조),비세 출자금기관(13조),초청계약자(15조),현지조달(16조),노사분쟁(17조),형사재판권(22조),보건과 위생(26조) 등 그동안 많은 문제점이 노출됐던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서도 이번 개정의 핵심은 형사재판관할권 부분이다. 대표적 독소조항인 한국 정부의 형사재판권 자동포기조항(22조 교환각서)이 삭제됨으로써 미군범죄에 대한 1차적 재판관할권을 우리 정부가 갖게된 것이다. 지금까지 미군범죄는 한국 정부가 사건발생 시점으로부터 15일 이내에 미군측에 재판권 행사를 법무장관 명의의 서면으로 요청하지 않는 한 재판권은 자동적으로 미군측에 넘어가게 돼 있었다. 따라서 이번 개정으로 양국의 재판권 행사방식이 뒤바뀐 것으로 평가된다. 앞으로는 미군범죄가 발생했을 경우 미군측이 21일 이내에 한국 정부에 재판권 행사의 포기를 요청할 수 있으며 우리 정부는 최대 42일 이내에 이의 수락여부를 미군측에 통보해주기만 하면된다. 또한 그런 조항은 한국 정부가 1차적인 재판권을 행사할 수 있는 「중요한 범죄」를 국가안전에 관한 범죄·살인·강도·강간 등으로 한정했는데 이번 개정에서는 이러한 제한규정도 폐지,뺑소니·음주운전 등과 같은 「덜 무거운 범죄」에 관해서도 우리측이 재판권을 확대행사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미군당국이 발행하는 「공무증명서」(공무중 사건은 무조건 미군측이 1차적 관할권 행사)에 대해서도 종전의 검찰총장 뿐만 아니라 일선 검찰까지도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절차를 확보했으며 미측 피의자의 신병인도전에 1차적 수사권을 우리측이 갖도록 개선,형사재판 분야의 주권회복을 달성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와관련,외무부당국자는 우리 요구를 대체적으로 수용했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 일본의 경우에 비해 손색이 없다』는 만족한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일본은 「공무중」이냐의 여부를 일본측 법관이 최종판단하게 돼있고 독일은 현행범일 경우 구속영장없이 체포·구금이 가능하며 범죄예방을 위해 미군의 동의없이 무기를 압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직까지 미흡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있다. 이번 개정에서 또하나의 중요 진전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시설과 토지에 관한 부분이다. 한미 상호방위조약과 이 조항에 따라 현재 총 7천9백만평(전국토의 0.3%)의 1백14개 기지 및 부대시설 구역을 임대료없이 사용하고 있는 미군이 그동안 이들 지역의 사용여부에 관계없이 재사용권을 담보한 상태였기 때문에 국토의 효율적 이용이라는 측면에서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미측에 제공된 시설 및 토지의 필요성을 연 1회 양국 합동으로 검토,불필요한 시설·토지는 반환한다는 원칙을 정함으로써 미측이 사용치 않는 시설·토지의 완전 반환장치를 마련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하다. 그러나 이번 개정에서 주한미군에 종사하는 한국인 근로자의 노사분쟁 조정에 관해 방위산업체와 같은 원칙을 적용한다는 취지에서 냉각기간을 현행대로 70일로 한 것은 근로자들의 비난을 살 가능성이 크다. 결국 이번 개정으로 그간의 불평등 조항은 대부분 삭제됐지만 이를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하려는 우리측의 노력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충고를 유념할 필요가 있다. SOFA 전담검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데다 미군 피의자를 수감할 수 있는 유치시설이 수원교도소내 8개에 불과한 것이 우리측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또한 양국간 상이한 법제도 및 언어와 문화의 차이 등으로 인한 운용상의 제약조건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앞으로의 과제라고 할 수 있다. □SOFA개정내용 조 항항 목 개 정 전 개 정 후 2조 시 설 시설 토지 필요성 연1회 한미합동으로 토 지 여부 미측이 결정 심사 9조 통 관 미군사우체국 반입 필요시 1백%까지 관 세 이사화물에 대해 세관검사 세관검사 면제 13조 골프장 규제없음 출입통제강화 정기적인 PX출입 회원명단 통보 16조 현 지 자유입찰로 비자격 상공부에 등록된 유자격 조 달 업체 과당경쟁유발 업체 국한 17조 노 사 근로조건 미군이 한국인 고용원 노동조건 분 쟁 설정,분쟁시 한국 국내 노동법 규정과 정부 중재 제한 일치. 소청공동심사위 설치 22조 형 사 한국측이 재판권 미군측이 재판권 행사 재판권 행사 포기 요청, 요청,공무증명 일선검사도 공무증명 검찰총장 이의제기 이의제기 26조 질 병 AIDS등 질병유 모든 입국항에서 질병 유 입 입 관리체제 미흡 확인서 보사부에 제출26조 농산물 미군용 채소 과일 한국측의 검역실시 권한 검 역 한국정부의 검역 인정 불실시
  • 미군범죄 한국재판권 확대/주한미군 지위협정 개정 합의서 서명

    ◎강릉등 9개비행장 조속 반환/24일 발효/미부대 노무비 분담협정도 체결 한미 양국은 4일 주한미군범죄에 대한 한국정부의 형사재판권 확대를 주요골자로 한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개정합의서에 서명,이를 공동발표했다. 이날 이상옥외무부장관과 도널드 그레그 주한미국대사간에 체결된 개정합의서는 국회비준절차 없이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오는 24일 열리는 임시국회보고만으로 발효된다. 이로써 SOFA는 지난 66년 체결된이후 24년만에 개정됐으며 지난 88년 12월 개정협상을 가진이래 2년여만에 마무리됐다. 양국은 또한 미군이 실제 사용치는 않지만 재사용권을 갖고 있는 일부 토지의 조속한 완전반환에 원칙적인 합의를 도출,우선 강릉·횡성·수색·포천·규내리·양구·제천·속초·진해 등 9군데의 비행장토지 총 3백28만평을 빠른 시일내에 우리측에 반환키로 했다. 개정합의서는 형사재판권과 관련,대표적인 독소조항으로 손꼽히는 이른바 형사 재판권 자동포기조항(22조교환각서)을 삭제하는 등 SOFA 31개조항 중 ▲형사재판관할권 ▲통관및 관세 ▲비세출자금기관 ▲현지조달 ▲시설 및 토지 등 8개항목의 내용을 개정했다. 합의서는 특히 뺑소니·음주운전 등 미군이 공무밖에서 저지른 경미한 범죄에 관해서도 우리측이 1차적인 재판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금까지 우리 정부가 사건발생 15일 이내에 재판권행사를 요청하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재판권이 미측에 넘어가게 돼 있었던 재판권 자동포기 조항을 삭제함으로써 재판권포기 요청은 사건발생 21일 이내에 미측이 우리측에 요청하고 우리측은 최고 42일 이내에 이에 대한 수락여부만 통보할 수 있도록 했다. 합의서는 또 미군당국이 발행하는 공무증명서에 대한 우리측의 이의제기와 관련,종전 검찰총장만이 이의신청을 제기할 수 있었던 것을 일선 검찰에서도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했다. 양국은 시설 및 토지의 반환조항에 대해서도 미군이 사용중인 시설 및 토지의 필요성 여부를 연1회 한미합동으로 검토,심사해 불필요한 시설 및 토지를 반환키로 했다. 양국은 또 미군사우체국을 통해 반입되는 이사화물 등에 대해 그동안 세관검사를 면제했었으나 앞으로는 필요시 한국측이 1백% 세관검사를 할 수 있게 하고 개인별 반입품목에 대한 기록을 한국측도 관리,재판의 증거자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이삿짐을 통한 밀수행위를 줄이게 됐다. 양국은 이와 함게 ▲미군부대 한국인근로자의 노동쟁의 조정기간은 현행대로 70일로 하기로 하고 ▲주한미군에 의한 AIDS 등 전염병의 국내유입 및 확대방지를 위해 국내의 모든 공항·항구에서 미군측은 전염병발견 여부에 대한 확인서를 보사부에 제출토록 했다. 양국은 이밖에 내국인의 미군골프장 및 PX출입통제 강화를 위해 정기적인 회원명단 통보 등을 의무화하고 상공부에 등록된 유자격자에 한해 미군의 현지조달에 입찰토록 했다. 한편 한미양국은 이날 SOFA개정과 함께 한국정부가 주한미군에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의 노무비를 부담할 수 있도록 하는 「한미간 방위비분담의 특별협정」에도 서명했다.
  • 오토바이 타고 가다 뺑소니 차에 역사

    25일 상오1시40분쯤 서울 동작구 대방동 46의1 「유한양행」 앞길에서 50㏄짜리 오토바이를 타고 노량진역 쪽으로 가던 김영환씨(33·상업·동작구 노량진2동 229의131)가 숨져 있는 것을 신진교통소속 서울1 사6065호 택시운전사 남상철씨(41)가 발견했다. 남씨는 『승객 1명을 태우고 영등포쪽에서 노량진역 쪽으로 가다 도로에 이상한 물체가 있어 내려보니 오토바이가 부서져 있고 김씨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 난폭운전은 살인행위다(사설)

    우리 사회에서 고질적인 것이 돼 버린 병폐의 하나가 난폭운전이다. 운행법규를 어기는 것은 예사이고 이것으로 살인행위까지 쉽게 저질러지고 있음을 보고 있다. 우리 사회가 얼마나 병들고 비뚤어져 가고 있는지를 난폭운전이 잘 나타내주고 있다. 합승을 못 하게 한다는 여자승객을 목적지에 내려주지 않고 1시간 40분간이나 끌고 다니며 손목을 비틀고 폭언을 퍼붓는 택시운전사의 경우는 미친 짓이라고밖에 달리 할 말이 없다. 합승행위 거부가 그렇게 큰 잘못인가. 자기이익에 반하는 것이면 무슨 짓이건 하고마는 세태를 다시 보여준 것이고 난폭운전이 몸에 밴 행위가 가져온 광란으로 보아 틀림없다. 바로 며칠 전 한 버스운전사의 행패에 우리는 얼마나 몸을 떨었는가. 난폭운전에 항의하는 승용차운전자를 버스에 매달고 달려 중상을 입힌 살인미수 행위는 우리의 심성이 얼마나 메말라 가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또한 얼마 전에 있었던 단속경관을 차에 매단 채 질주하는 광폭현장을 우리는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난폭운전이 최근에 제기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앞서가는 승용차·소형차에 겁주기 경적이 시끄럽고 안 비키면 쏟아지는 욕설·진로방해로 툭하면 노상에서 언쟁을 벌이기 일쑤이다. 이로 인해 교통체증은 물론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어디 이것이 영업용 택시나 버스뿐인가. 화물트럭의 난폭운전도 보통 일이 아니다. 과적·과속에 곡예운전을 일삼고 있는 것이 고속도로의 화물트럭이다. 마치 무법을 싣고 달리듯 횡포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라 해도 정말로 너무하다. 차에 실은 자갈이나 모래·흙을 그대로 흘리며 차선이나 신호를 아랑곳하지 않고 질주하는 트럭들을 볼 때마다 아찔한 느낌이다. 사고가 났다 하면 대형이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것들로 숱한 인명이 길거리에 내팽개쳐지고 있다. 뺑소니가 그것이고 이로 인한 사고건수가 매년 급증추세에 있는 것도 운전사들의 난폭성을 그대로 입증하는 것이다. 달리는 흉기라는 비난이 이래서 나오고 있다. 그런데도 심각한 것은 이같은 병폐가 조금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데에 있다. 음주운전이나 안전벨트 착용은 당국의 강력한 단속에 힘입어 그런대로 고쳐지고 있으나 난폭운전은 고질이 되고 있다. 단속이 쉽지 않다는 것에도 한 원인이 있고 현행의 운행체제에도 잘못이 있다. 택시운전사의 일당납부제나 버스의 경우 배차시간에 쫓겨 법규위반이 불가피하다고 운전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자기만의 이익을 앞세우고 그것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상관없이 하고 말겠다는 이기적인 생각에 더 커다란 원인이 있다고 본다. 제도나 운행체제의 잘못은 과감히 고치고 단속은 시정될 때까지 계속하는 길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차량의 증가추세에 비해 운전자 부족현상이 나타나면서 이들의 자질저하 문제가 큰 일이다. 소양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운전자들에 대한 교육과 계도를 당국·운수업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근본원인을 밝혀내고 총력대응하는 방법을 찾아내 실천에 옮기는 노력이 절실히 요망된다. 대범죄 전쟁에 임하는 각오가 여기에도 필요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