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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지역업체 연계 봉사

    서대문구는 지속 가능한 복지 구현을 목표로 관내 충정로에 자리한 제약사 ㈜종근당과 함께 이웃 돕기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연희동에 있는 서대문구자원봉사센터 3층 작업장에서는 주민 자원봉사자가 주축이 된 ‘빵 만드는 사람들 공동체’가 종근당 봉사자와 함께 직접 빵을 만들어 오는 7월까지 독거노인 1600여명에게 제공한다. 또 식품과 생필품을 기부받아 저소득 주민과 사회복지시설에 제공하는 ‘사랑의 이동 푸드마켓’을 운영해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 직접 전달한다. 정상희 구 복지정책과장은 “관이 주도하는 방식을 탈피해 지역 기업과 단체끼리 협력하는 데 의미를 둘 수 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기업 연계 봉사활동을 확대해 소외된 이웃을 보듬는 나눔을 계속 실천에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장애인 정책, 시혜 아닌 자립 지원이어야”

    “장애인 정책, 시혜 아닌 자립 지원이어야”

    “세상에 공짜 빵은 없습니다.” 최근 치러진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 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김양수(45) 한빛맹학교 교장이 평소 학부모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다. 김 교장은 9일 치러진 선거에서 73%의 압도적인 지지로 전국 155개 특수교육학교와 특수교육교사 1만 7000여명의 대표가 됐다. 장애인이 특수교육총연합회장이 된 것은 처음이다. ●망막색소변성증으로 고1때 시력 잃어 김 교장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자신의 눈에 이상이 있다는 걸 알았다. 그는 “처음에는 단순히 눈이 나쁘다고 생각하고 안경을 맞추려 했는데, 그게 아니라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희귀 질환임을 알게 됐다.”면서 “나는 몰랐지만 아버지는 아들이 스무 살이 되기 전에 실명할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친구들은 시력이 손상돼 더듬거리며 다니는 그를 ‘박쥐’라고 놀려 댔다. 가혹한 운명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3살 터울 동생인 김용수(42) 박사도 그와 똑같은 병에 걸려 시력을 잃었다. 김 교장은 “주변 사람들은 우리 집을 ‘마가 낀 집’이라고 손가락질을 했고, 친척들은 연락을 끊었다.”면서 “낙담한 아버지는 어머니와 우리들에게 수면제를 먹여 동반 자살까지 시도했지만 그게 실패해 천만다행으로 목숨을 건졌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시력을 완전히 잃은 김 교장은 한빛맹학교에 입학했다. 이후 대학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하고 한빛맹학교에 교사로 다시 돌아왔다. 그의 동생인 김용수 박사도 한국과학기술원 수학과에 입학해 국내 첫 시각장애인 이공계 박사가 됐다. 김 교장은 2003년 한빛예술단을 만들어 학교에서 음악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했다. 그는 “시각장애인 하면 ‘안마’를 연상하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싶었다.”면서 “TV 프로그램 스타킹에서 3회 연속 우승한 김지호군, K팝스타에서 스타덤에 오른 김수환군도 모두 이런 교육의 성과물”이라고 자랑했다. 한빛예술단은 현재 80명의 단원이 150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하고 있고, 2010년에는 노동부로부터 장애인문화예술 분야 첫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았다. ●“특수교사 99.9%는 사명감 갖고 일해” 김 교장은 하고 싶은 일이 많다. 그는 “환부는 깔끔하게 도려내야 하겠지만 99.9%의 특수교사는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좋은 사람들”이라면서 “도가니 사건으로 떨어진 특수교사들의 사기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노동 중심으로 진행되는 장애인 직업교육도 바꾸고 싶어 했다. “시각장애인도 변호사가 되고,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직업교육 개편과 지원을 정부에 요청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교총과 마찬가지로 교섭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 교장은 장애인 정책의 요체는 시혜가 아니라 자립 지원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굿윌이라는 장애인 기업이 군대 소모품을 생산한다.”면서 “일반 기업하고 경쟁을 하기는 솔직히 어려운 만큼 정부가 몇몇 영역을 할당해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게 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글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사진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 7순 맞은 양주동(梁柱東) 박사에겐 사연도 많아

    7순 맞은 양주동(梁柱東) 박사에겐 사연도 많아

     「맥주」와 「국보 제1호」하면 누구나 대번에『아, 그분』할 양주동(梁柱東) 박사. 비공식 통계지만 양(梁) 박사처럼 많은 말을 해 왔고, 글을 써온 사람도 드물 것같다. 지금도 그는 TV·「라디오」에서 박학강기(博學强記)를 과시한다. 그 국보 제1호께서 3월24일로 7순 고희를 맞게 됐다.  『내 생일이 호적에 3월24일로 되어서 그만 그걸로 낙찰을 봤지만 사실은 6월24일이야. 그러니까 석달을 앞당겨 에누리로 사는 셈이지.허허허···』  문제의 가가대소가 터져 나온다.「거칠 것 없고」「국보 제1호」를 자처하는 존귀한 몸이지만 아마 호적담당 관리들의 실수만큼은 도리 없었던 모양이다.  3월24일 7순 고희잔치를 기념하여 그의 제자들이「무애선생고희(无涯先生古稀)기념논총간행회」를 만들고 기념 논문집과 양주동(梁柱東) 박사「프로필」이란 책자를 펴냈다.『양주동(梁柱東) 박사 프로필』의 집필에 동원된 각계 인사는 88명. 끗수가 8땅으로 좋다고 했더니『글쎄, 내가 88세까진 살 모양이지』하며 소년처럼 즐거워 한다.  양(梁) 박사가 유도 4단이었다면 아마 누구도 곧이 듣지 않겠지만 사실이다.『그 당시 선생은 30세를 약간 넘은 원기왕성한 연령과 유도 4단의 완강한 체구로써 밤낮을 가리지 않고 향가(鄕歌)연구에 열중하였다』고 시인 김현승(金顯承)씨는 회상. 유도 4단인 그는 숭실(崇實)전문학교 교수 시절에 일본인 학자 소창진평(小倉進平)의『향가(鄕歌)와 이독(吏讀)의 연구』를 반박하는 논문으로「센세이셔널」한 화제를 모았다.  30대엔 유도 4단의 체력···빵 먹으면서 캠퍼스 들락  이때 이룩한 그의 학문적 업적은 학계를 뒤엎는 충격적인 것으로「국보 제1호」의 별칭을 만든 계기가 됐다.『지금도, 몇백년 후로도 나의 학설은 정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완강히 주장한다.  『선생은 평소에 빵을 손에 들고 잡수시면서 교문을 들어서실 때가 많았고 얼굴 생김새가 둥글기 때문에 여학생들 간에는「호떡선생」으로 통했다』고 여류시인 김지향(金芝鄕)씨는 회고.  양(梁) 박사의 젊은시절 연애담도 폭로된다. 최정희(崔貞熙) 여사는 언젠가 작고 시인 노천명(盧天命)으로부터『강경애(姜敬愛)와 세상이 휘딱 뒤집히는 연애를 했단 말이야』하는 믿을 만한 정보를 들었다고. 강경애(姜敬愛)는『인간문제』란 장편소설을 쓴 여류작가로서 양(梁)박사와 심각한 사이였었다는 얘기다.  장문평(張文平)씨(독서신문 편집장)는 양(梁) 박사의 원고만 10여년 동안 다루어온 편집자로서『진땀 나는 회고』를 털어놨다. 자모(字母)도 없는 벽자(僻字)·기자(奇字)가 넘쳐 흘러 인쇄소에서 아우성이 터지고 원고지에『「콤마」에 유의할 것』이니『활자의 크기까지 지정해 주어』서 글자 한자도 손대지 못하게 한다. 원고를 쓰면서 필자가『편집까지 끝내준다』(낭승만(浪承萬)씨)는 정도였다.  양(梁) 박사의 깔끔하고 철저한 돈 처리에 대한 평론가 조연현(趙演鉉)씨의 회고. 1967년 대구(大邱) 어느 방송국에 서정주(徐廷柱)씨 등 3사람이 원정 출연했는데 출연료가 3인 합해서 7백원.『봉투에서 돈을 꺼내 여러번 세고만 있었다. 이유를 알고 보니 어떻게 3사람이 나누느냐를 연구하는 것이었다, 한참만에「우리 세 사람이 각각 2백원씩 나누면 1백원이 남는데 내가 나이도 제일 많고, 말도 많이 했으니 나머지 1백원은 내가 갖기로 하겠소」하며 2백원씩을 나눠 주었다』. 그러나 이 1백원의 처리가 아무래도 꺼림칙했던지 결국 사회를 봤던 대구(大邱)의 시인 신동집(申瞳集)씨에게 주어야 겠다고 제의하더라는 것. 돈이래야 모두 7백원. 하찮은 액수를 가지고 분배에 철저하려는 양(梁) 박사의 생각은 한마디로 실리주의와 개운한 계산주의라 할 수 있다.  술에 관한 한 양(梁) 박사의 경지는 주호(酒豪). 전 동국대(東國大) 총장 조명기(趙明基)씨는 양(梁) 박사와 1966년 해운대(海雲臺)로 피서여행을 떠났다.『「호텔」4층 방에 들어서기가 무섭게 우선 맥주부터 청하는 것이었다. 한병을 마시고는 베개를 베고 눕고, 또 일어나서 또 한병, 또 누었다 일어나서 마시고 그리하여 3일간에 마신 맥주병의 수가 3백을 넘었으니, 3백번이나 눕고 일어나고 하면서 눈앞에 펼쳐져 있는 바다는 볼 생각도 않고 돌아 앉아서 뒷산만 바라보고 혼자 마시고 또 마셨다』  누웠다 앉았다 하며 사흘에 맥주 3백명  양(梁) 박사에 관한 일화는 끝이 없다. 주례자로서도 일가를 이룬 그는『제1단계 부인과의 예비전화 교섭, 제2단계 맥주 두 상자 이상』이면 제자들에게 쾌히 주례를 승낙한다.  소화제 광고에도 나가고 KBS-TV나 동아(東亞)방송(6년째)에 매주 1회씩 출연하여 청중을 즐겁게 한다. KBS 출연료는 1만원, 동아(東亞)방송은 6천원.  방송 수입만으로『약값(술값을 말함)은 되는 셈』이다.  『쓸쓸해요. 친구들은 모두 죽거나 납북되어 혼자 이러고 있으니 외롭기 짝이 없어』  아들 양인환(梁寅煥·37)씨가 미국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어서 부인과 내외만이 살고 있다.  시인이자 승려인 유엽(柳葉)씨는 양(梁) 박사의 욕친구.『주동(柱東)아! 내가 지금 너를 추어 주면 좋겠니』하며 약을 올리고 이렇게 눈시울 적시는 걱정을 해준다.  『어쩌다「텔레비전」에 네가 나오는 것을 보면 얼굴을 씰룩씰룩 하는 것 같은 전에 없던 모습이 나타나니 광선으로 하는 장난이라 전파 관계로 그렇거니 하고 생각은 돌이키고 말지마는 한곁으로는 슬며시 걱정이 되더라. 무엇보담 늙어갈수록 몸조심 해라. 젊을 때와는 다르다』<식(植)> [선데이서울 73년 2월18일 제6권 7호 통권 제227호] ●이 기사는 ‘공전의 히트’를 친 연예주간지 ‘선데이서울’에 39년전 실렸던 기사 내용입니다. 기사 내용과 광고 카피 등 당시의 사회상을 지금과 비교하면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한권에 얼마냐고요? 50원이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한 저작권, 판권 등 지적재산권은 서울신문의 소유입니다. 무단 전재, 복사, 저장, 전송, 개작 등은 관련법으로 금지돼 있습니다.
  • 영등포 ‘빵 터지는’ 음악회 오세요

    영등포구는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영등포아트홀에서 클래식 음악과 개그가 어우러진 폭소 콘서트 ‘얌모얌모 콘서트’를 연다고 8일 밝혔다. 개그맨 전유성씨가 연출하고 전문 성악가 9명이 펼친다. 온 가족이 함께 웃고 떠들며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웃음이 있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클래식 공연이 펼쳐져 어린 아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오페라 ‘축배의 노래’, ‘오 나의 태양’을 비롯해 ‘오 해피데이’, ‘산타루치아’, ‘푸니쿨리 푸니쿨라’, 동요 메들리 등 20여 곡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웃음과 재치를 곁들여 딱딱한 클래식 공연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게 하는 무대다. 티켓은 전석 1만원이다. 구 홈페이지에서 ‘문화마니아’로 가입하면 20%, 청소년은 50% 할인 혜택을 준다. 인터파크·옥션·G마켓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6세 이상이면 입장 가능하다. 조길형 구청장은 “아이들이 떠들어도 화내지 않는 음악회로 유명한 이번 공연을 통해 가족끼리 함께 클래식에 입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5급 이상 공무원 ‘거센 女風’] 서울시 “21%까지 늘린다”

    서울시가 앞으로 시행되는 모든 정책과 관련 예산 집행을 여성의 시각으로 검토하는 방안을 시행한다. 박원순 시장은 세계 여성의 날을 이틀 앞둔 6일 “여성이 수혜자가 아닌 주체가 되도록 여성정책 패러다임을 변화시켜야 한다.”며 여성정책을 종합한 ‘여성의 삶을 바꾸는 서울 비전’을 발표했다. 시 여성정책은 실질적 성평등, 근로환경 개선, 건강, 안전, 출산·양육, 소외여성 정책이라는 6개 분야로 나뉜다. 우선 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성인지예산제’가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을 입안할 때 여성 삶에 끼치는 영향을 반드시 검토하게 했다. 또 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한 성평등위원회를 지난달 발족시켜 점검활동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여성의 정책 참여 비율을 높이기 위해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비율도 15%에서 2020년 21%까지 높이기로 했다. 근로환경 부문에서는 시 산하기관 여성 비정규직을 차차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마트 등 유통업체 직원들이 2시간 이상 서서 일하는 일이 없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자치구마다 여성건강지원센터를 설치하고 SH공사에서 건설하는 아파트 단지 등에는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도입한다. 시는 2020년까지 68개 관련 사업을 시행하는 데 들어가는 예산을 3조 8787억원으로 보고 있다. 박 시장은 “이미 중장기사업으로 관련 예산에 반영됐고 일부도 추경에서 편성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브리핑에 앞서 여기자들에게 장미를 직접 나눠 주기도 했다. 그러면서 “104년 전 첫 여성의 날에 여성들은 노동자의 권리를 상징하는 빵과 여성 참정권을 뜻하는 장미를 들고 여성의 권리를 주장했다.”며 “서울시민 과반수를 차지한 여성들이 꽃보다 아름다운 인권을 즐기는 시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포커스人]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권오엽 설탕수급안정대책단장

    [포커스人]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권오엽 설탕수급안정대책단장

    지난 1월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안에 설탕수급안정대책단이 신설됐다. 설탕이라는 한 품목 수입만 전담하는 이례적인 팀이 생긴 이유는 설탕 직수입 경험이 축적되지 못했다는 판단 때문이다. 국내 설탕 시장은 원당을 수입해 설탕으로 가공하는 CJ제일제당·삼양·대한제당 등 3사가 97%의 물량을 대는 과점 시장. 원당에 붙는 관세(3%)보다 설탕 관세(35%)가 높아 설탕 직수입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자 정부는 2010년 8월부터 설탕을 무관세로 들여올 수 있게 했다. 그래도 설탕 직수입이 늘지 않고 국제 원당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설탕가격이 요지부동이자 정부가 대책단을 꾸리기에 이르렀다. 권오엽 단장을 만나 보았다. →설탕 1만t을 직수입하기로 했는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국내 설탕 시장의 연간 공급량은 94만t이 넘는다. 값이 비싼 유기농 설탕 등 4000t 정도가 수입된다. 설탕 관세를 낮춘 지난해에는 1만 9000t까지 수입이 늘었다. 일단 상반기에 1만t, 하반기에 3만t 정도를 직수입할 예정이다. 상반기 물량은 제과업체 등에 직접 주고 하반기에는 소비자 직접 판매도 검토 중이기 때문에 (시장에) 변화가 생길 것이다. →정부의 지나친 시장 개입이라는 지적도 있는데. -국제 원당 가격이 지난해 1분기 t당 675달러에서 올해 1월 530달러까지 하락했다. 보통 4개월 시차를 두고 국제 가격이 국내 가격에 반영되는데 국내 설탕값은 지난해 3월 ㎏당 1025원에서 1127원으로 9.8% 오른 뒤 동결됐다. 제당업체들은 2009~2010년 국제 원당 가격 인상분을 설탕가격에 반영하지 못해 손실이 누적됐기 때문이라고 항변하지만 과점 구조인 제당업체들이 원가절감 노력을 충분히 했는지 의문스럽다. 결국 직수입 등 다양한 유통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직접 설탕을 수입해 보고, 유통과정에서의 문제도 살펴보겠다. →제당업체들의 반발이 거세다. -제과업체들의 반응은 좋다. 제과·제빵업체와 조합 등 30곳에서 지난달 태국 등지에서 들여온 설탕 샘플 20t의 품질을 국내 설탕과 비교 중이다. 제과업체들은 설탕 가격 결정권을 제당업체들이 쥐고 있는 데 대해 불만이 크다. 다른 곳에서 설탕을 구할 수 없으니 제과업체로서는 가격보다는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가 더 중요한 일이었다. 대기업 계열의 시장점유율 상위권 제과업체를 제외하고는 제당업체와 대등하게 맞설 수 없는 게 제과업체의 현실이다. 빵·빙과류는 3~5%, 과자 8~10%, 음료 10~15%를 설탕의 원가 비중으로 본다. 설탕값이 내려가면 제과업체들이 가격을 내릴 여지가 생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청사 커피숍’ 만한게 있나요

    ‘청사 커피숍’ 만한게 있나요

    “사회적 일자리 창출은 커피전문점이 ‘딱’ 입니다요.”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저소득층,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사 등지에 커피전문점을 설치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달 25일 부산시청사 1층 로비에 커피전문점 ‘카페C(시민카페)’를 오픈했다. ●부산 서구 등 청사 로비에 설치 카페C는 민원인에게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추진됐다. 이 카페에는 바리스타(좋은 생두 커피를 골라 적절히 볶고 갈아서 추출해 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커피 전문가) 자격증 취득과 자립 마인드 향상프로그램 교육을 받은 자활근로자 5명이 일하고 있다. 값은 바깥 커피매장보다 20~30% 정도 저렴하다. 이곳에서는 커피 외에 지역 저소득층과 장애인단체 등에서 생산하는 쿠키, 케이크, 빵 등도 함께 판매한다. 이 바리스타들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하며 70만~80만원 상당의 자활근로비를 급여형태로 받는다. 시는 이들을 돕고자 1층 로비(202㎡)를 무상 임대해줬으며, 9000여만원을 들여 내부 인테리어, 의자와 테이블 등 비품 등을 지원했다. 바리스타 이모(35·여)씨는 “ 이곳에서 기술 습득과 경험 등을 쌓은 뒤 조그만 커피점을 차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부산 사하구도 지난 1월 2일 민원실에 커피전문점 ‘커피열매(13.8㎡)를 개업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4명이 커피 제조방법에 대한 전문교육과 고객응대 서비스교육을 거친 후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부산 서구는 다문화가정이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 ‘카페 사과나무’를 청사1층 로비에 설치해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결혼 이주 여성들이 취업해 커피류와 계절주스 및 과자 빵 등을 손수 만들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저소득층 기술 습득 등 지원 부산 해운대구는 커피전문점 ‘선앤펀’ 1호점을 2010년 초 청사 민원실에 개소한데 이어 지난해 1월에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운대 해수욕장 관광안내소에 2호점을 열었다.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그동안 배운 기술과 경험을 살려 운영하는 이 카페는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활의욕과 기술능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 평택시는 2010년 6월 청사로비에 장애인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위드커피’ 1호점을 개업한데 이어 한달 뒤 평택시 송탄출장소에 2호점을 오픈했다. ●평택 ‘예비 사회적 기업’에 지정 위드커피점은 지적장애인이나 자폐성 장애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기반을 돕는 것은 물론, 장애인 부모들의 부양부담도 덜어주는 1석 2조의 사업으로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자체 청사에 장애인이 운영하는 커피점이 들어선 것은 평택시가 처음이다. 지난해 11월에는 경기도로부터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받아 한껏 분위기가 고무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자활 커피전문점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민원인과 직원들의 휴식공간으로 인기가 높아 최근 많은 지자체가 커피점을 개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스펙 빼고 열정 넣어 구운 청춘들의 꿈 맛보실래요”

    “스펙 빼고 열정 넣어 구운 청춘들의 꿈 맛보실래요”

    티라미수, 모카치노, 블루베리…. 색색의 크림을 얹은 주먹만 한 컵케이크가 은은한 조명 아래 진열돼 있다. 찬장 위에는 원색의 컵들이 놓여 있고 벽에는 분홍색 코끼리 그림이, 창가에서는 조그만 화분들이 멋을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 문을 연 컵케이크 가게 ‘달콤한 Co-끼리’. 가게 문이 열리자 밝은 얼굴로 손님을 맞이하는 ‘사장님’들의 얼굴은 젊디젊다. 6명의 공동사장 가운데 4명이 대학 진학이나 막 취업을 할 나이인 19~23세다. 이들이 창업에 도전장을 내민 것은 서울시립 하자센터의 ‘연금술사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연금술사 프로젝트’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대입이나 취업이 아닌 창업을 통해 앞가림하는 방법을 배우고 자신뿐 아니라 이웃에도 보탬이 되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스펙 없이 살아 가기’를 실천하자는 취지다. 창업비용은 아름다운 재단이 지원했다. 젊은 사장님들도 스펙 쌓기를 거부하고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 뜻을 모았다. 김윤상(20)씨는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대학에 가지 않겠다고 생각해 왔지만, 고3이 되니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 틈에서 어쩔 수 없이 대입 원서를 쓰고 있더라고요.” 대입 준비를 하며 불편한 마음을 떨치지 못하다 택한 것이 바로 이 프로젝트다. 빵집에서 일한 적이 있는 이효진(23·여)씨도 마찬가지다. 스스로 고안한 케이크를 구워 보고 가게 인테리어도 해 보고 싶었지만 효진씨에게 주어진 일은 그저 정해진 대로 빵을 구워 내는 것뿐이었다. “마치 제가 소모품이 된 것만 같았어요. 기계의 한 부분으로 움직이는 것 같은….” 자신만의 카페를 열고 싶었던 효진씨도 프로젝트의 일원이 됐다. 지난해 8월 처음 모인 이들은 창업과 경영을 공부하고 ‘이샘컵케이크’에서 컵케이크를 만드는 방법도 배웠다. 그 과정에서 힘이 됐던 것은 주변 사람들의 지지와 격려였다. ‘빨리 취업해서 자리 잡아야지.’라는 핀잔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대견하다.’며 어깨를 토닥여 줬다. 여기에 ‘어른’인 우소연(42·여)씨와 전혜령(30·여)씨가 동참해 이샘컵케이크의 신촌 매장을 인수하면서 꿈은 날개를 달았다. 컵케이크는 개당 2000~4000원 정도로 일반 매장보다 저렴하다. 목표가 큰돈을 버는 데 있지 않아서다. 우씨는 “가게를 운영하면서 자기 삶을 구체적으로 그려 나가는 고민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인생을 살기 위한 지혜와 노하우를 대학 강의나 토익 교재가 아닌 현장에서 배우겠다는 것이다. 이들의 꿈은 자립에서 그치지 않는다. 가게를 삶에 지친 청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로 마음먹었다. ‘Co-끼리’라는 이름도 ‘cooperation’과 ‘우리끼리’를 합성해 ‘서로 협력해서 이웃과 동료를 살리자.’는 뜻을 담아 지은 것이다. 윤상씨는 “무기력감을 느끼는 청춘들이 위로받고 소통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소라·명희진기자 sora@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무지갯빛 나는 희귀 도마뱀, 캄보디아서 발견

    무지갯빛 나는 희귀 도마뱀, 캄보디아서 발견

    몸 일부에 영롱한 무지갯빛을 발하는 신종 도마뱀이 발견돼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캄보디아 라오스 북동부 산림지대에서 발견된 무지갯빛 신종 도마뱀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 도마뱀 수컷 성체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길이가 약 7cm 정도 되는 작은 종으로, 뱀처럼 길고 가는 몸통에 짧은 다리가 특징인 가는도마뱀(리고소마·Lygosoma)에 속한다. 야생동물 보호협회인 국제보존협회(CI)와 동물군 및 식물군 국제단체(FFI)가 지난 2010년 초 발견한 이 도마뱀은 지난 2년간에 걸친 종 분류 작업 끝에 새로운 종으로 밝혀졌다. 이에 종을 분류하는 속명과 발견지인 벵싸이 씨엠빵 보존 지구의 이름을 따서 리고소마 븐사이엔시스(Lygosoma veunsaiensis)로 명명됐다고 한다. 리고소마에 속하는 도마뱀은 크기가 작고 대부분 땅속에 숨어지내기 때문에 발견이 쉽지않다. 따라서 연구팀은 이 신종 도마뱀의 발견을 행운으로 여기고 있다. 한편 이 신종 도마뱀은 국제동물분류학회지 ‘주택사’(Zootaxa) 최신호를 통해 발표됐다. 사진=국제보존협회(CI)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깔깔깔]

    ●어느 잉꼬 닭의 최후 모두가 부러워할 만큼 금슬이 좋아 하루도 떨어지지 않고 사는 닭 부부가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암탉이 그만 오리 알을 낳은 게 아닌가. 화가 난 수탉은 암탉을 친구이자 알의 주인공인 오리에게 쫓아 보냈다. 시간이 지나고 화가 누그러진 수탉. 그동안 살아온 정이 아직은 남아서인지 암탉이 잘 지내는지 궁금해져 오리에게 오랜만에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다. “어이, 오리. 잘 지내고 있는가? 음…저기 암탉도 잘 지내고 있고?” 그렇게 수탉의 전화를 받은 오리는 어이가 없다는 목소리로 어금니를 꽉 깨물며 말했다. 오리가 하는 말. “야, 인마. 네 마누라 타조 알 낳다가 죽었어!” ●난센스 퀴즈 ▶옷에 걸고 다니는 빵은? 멜빵. ▶소가 처음 만나서 하는 말은? 안녕하소.
  • 경북, 점심 먹으면서도 도정 생각

    경북, 점심 먹으면서도 도정 생각

    22일 경북도청 제1회의실에서는 해외 통상 관련 전문가와 실·국·과장 등 70여명이 샌드위치와 빵, 커피, 우유 등으로 점심을 대신하며 신흥국가 수출 및 투자 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경북도가 주요 이슈와 도정 관련 현안 사업에 대한 정책적 대안 마련을 위해 매월 두 차례(첫째·세째 수요일) ‘경북 수요포럼’을 열기로 하고 이날 ‘인도 투자 유치와 수출 촉진 방안’이란 주제로 첫 회의를 연 것이다. 인도가 지난 3년간 평균 7%대의 성장을 달성하면서 중국과 함께 세계 경제에서의 영향력을 증대시키고 있는 국가라는 점을 감안했다. 인도 교류 및 협력 관련 전문가인 정무섭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연구실 수석연구원과 김봉훈 맥스틴인도자문㈜ 대표가 주제 발표하고 참석자들이 토론하는 식으로 회의가 진행됐다. 도는 앞으로 5급 사무관 이상을 대상으로 수요포럼을 개최할 방침이며, 기업 최고경영자(CEO)나 중앙부처 관계관,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등을 강사로 초빙해 전문성을 높여가기로 했다. 박의식 도 정책기획관은 “전문가와 공무원 간의 격의 없는 대화와 토론을 통해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경북 발전 방안과 어젠다를 발굴해 보자는 취지에서 포럼을 출범시키게 됐다.”면서 “내실 있게 운영해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MB 4주년 회견] 분야별 주요 내용

    [MB 4주년 회견] 분야별 주요 내용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기자회견에서 친·인척 및 측근 비리와 사저 논란, 남북관계, 편중인사, 대기업 정책, 국내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소회를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측근 비리] “비리 나올때마다 가슴 막히고 잠 설친다” 이 대통령은 관심을 모았던 친·인척 및 측근의 비리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들께 할 말이 없다.”는 말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직접적인 사과의 표현은 쓰지 않았으나 대신 “내 주위에 비리를 저지른 사람이 나올 때마다 정말 가슴이 꽉 막힌다.” “화가 날 때도 있다. 밤잠을 설치고 생각한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친형인 이상득 새누리당 의원이 보좌관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물러나고,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김효재 전 정무수석 등 측근이 잇따라 각각 구속되거나 검찰 수사를 받은 것에 대한 무거운 심경을 드러낸 셈이다. 직접적인 사과의 표현이 없다는 점에서 야권이 공세를 폈으나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분명한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내곡동 사저 논란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은 “제가 앞으로 살아갈 집인데도 소홀히 해서 문제를 일으켰고, 그건 전적으로 제 탓”이라고 절차상의 문제점을 시인했다. 그러면서 “경호상의 문제가 있더라도 30년 이상 살던 옛 곳(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편중 인사] “특정지역·학연 고려한 것 아냐 … 시정할 것” 편중인사 지적과 관련, 이 대통령은 “미국도 대통령이 캘리포니아에서 나오면 ‘캘리포니아 사단’, 텍사스에서 대통령이 나오면 ‘텍사스 사단’이라고 해서 공약을 만들고 초기에 백악관을 차지하는 예가 있다.”면서 “5년 단임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일을 할 것인가를 중심으로 생각을 했으며, 의도적으로 특정지역이나 특정 학연을 갖고 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보신 분이 많다면 시정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MB맨 총선 출마] “출마는 개인의 생각… 친이·친박 의미 없어” 이른바 ‘MB맨’들의 4월 총선 출마와 관련해서는 ‘공천권’ 등을 행사할 생각이 없으며 선거와 거리를 두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한편으로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 힘을 실어주는 듯한 발언도 했다. 이 대통령은 친이계와 관련, “출마하고자 하는 사람은 개인의 생각으로 하고, 공천을 주는 것은 당이 하는 것으로 제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당이 새롭게 태어나서 새로운 시대를 맞아서 새로운 방향으로 아주 확고하게 나가고 있기 때문에 과거의 ‘친박’, ‘친이’라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남북관계] “잘못된 틀 바로잡는 데 중점… 일부 성과”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눈에 띄는 전향적인 제안이나 언급은 없었다.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1차 목표로 기존의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과거 남북관계의 잘못된 틀을 바로잡는 데 상당히 중점을 가했으며, 그런 점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북한이 요즘 대한민국의 선거철을 맞아 갈등을 조장해서 선거에 영향력을 주려는 전략을 쓰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거기에 영향 받을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북한이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대기업 정책] “대기업, 중소상인 업종 참여 자제해 달라” 최근 청와대가 본격적인 ‘대기업 때리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세금을 내야 국가를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반(反)기업 정서는 아주 나쁘다.”면서 “그러나 중소상인이 평생기업으로 생존해 가는 업종까지 (대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중소상인이 생존과 관련된 것을 쉽게 돈벌이로 한다고 (대기업이) 참여하면 (중소상인은) 약자로 남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이) 빵, 순대도 하고 떡볶이도 한다고 하더라. 저는 먹어본 적도 없지만 잘 만들겠죠.”라면서 “대기업이 스스로 이런 것을 자제해 주기를 바라며, 국민들도 대기업이 세계적인 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기고 하면 박수를 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59피자 “모조치즈 사용하지 않아”

    59피자 “모조치즈 사용하지 않아”

     피자 전문업체 ‘59피자’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 광주지방청의 발표로 붉어진 ‘식용유 치즈’ 파문과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59피자는 가공치즈 사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식약청 광주지방청은 지난 16일 “59피자 등 12곳의 피자 판매 및 제조업체가 피자 테두리에 전문, 식용유, 산도 조절제 등이 첨가된 가공치즈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100% 자연산 치즈를 사용한다고 허위로 광고하거나 표시한 업체를 적발했다.”고 발표했었다.  59피자 측은 이번 조사가 모조치즈와 가공치즈의 개념을 혼돈한 데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토핑하는 치즈 전체가 가공치즈인 것처럼 보도됐으나 피자 토핑에 들어가는 치즈는 100% 자연산 치즈가 맞고, 크러스트 피자 등을 만들 때 빵 끝에 들어가는 스트링치즈의 경우 연성가공치즈를 사용한다고 해명했다. 즉 스트링치즈는 식용유 등에 식품첨가물을 첨가해 치즈와 유사하게 만든 모조치즈가 아닌 연성 가공치즈라는 것.  연성가공치즈란 자연산 치즈 원형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원형에 열을 가해 변형하는 가공치즈다. ‘연성가공치즈’는 식약청에서 허가한 안전한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59피자는 “지난해 12월 이미 식약청의 시정권고로 스트링치즈는 자연산치즈 100%가 아닌 것으로 표기해 각종 광고물과 전단 자료를 수정, 전 체인점에 배포해 소비자들에게 알렸다.”면서 “이번 발표가 ‘식용유 치즈’ 오해로 확대될까 우려된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사실과 다른 내용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면서 “59피자를 아껴주신 많은 고객들의 신뢰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지리산 댕기 동자’ 박사님 되셨네!

    ‘지리산 댕기 동자’ 박사님 되셨네!

    22살 때까지 지리산 등지에서 서당교육을 받다 검정고시를 거쳐 고려대 철학과에 입학, 화제를 모았던 ‘지리산 댕기 동자’ 한재훈(41) 씨가 박사가 됐다. 한씨는 오는 24일 열리는 고려대 학위 수여식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7살부터 전남 구례서당, 남원서당 등지에서 한학을 배우다 1993년 상경, 2년여 만에 중·고·대입 검정고시를 각각 차석·수석·차석으로 합격했다. 27살이라는 늦깎이로 고려대 철학과에 합격했다. 당시 입학식에 댕기 머리에 흰 적삼 차림으로 참석, 눈길을 끌었다. 박사학위 논문 제목은 ‘퇴계 예학사상 연구’다. 퇴계의 예학사상이 학위 논문으로 다뤄지기는 처음이다. 한씨는 “조선이 개국과 함께 유학을 국시로 내세웠지만, 실제 성리학의 나라로 거듭난 것은 퇴계 때”라면서 “퇴계 이전과 이후로 구분할 정도로 퇴계의 영향은 엄청나다.”고 평가했다. 석사학위도 퇴계의 심성론 연구로 받았다. 성공회대 교양학부 외래교수인 한씨는 최근 노숙자, 재소자들에게 동양고전을 가르치고 있다. “동양고전에는 내면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는 게 한씨의 설명이다. 한씨는 “빵만으로는 (재소자도 노숙자도) 만족감을 느끼게 할 수 없다.”면서 “자존감을 회복해야 진정으로 자립할 수 있는데 인문학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무너져내린 자존감을 되찾게 한 다음 직업교육을 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밀가루 음식의 위험성 10년 임상 경험이 말하다

    만두, 칼국수, 스파게티, 고구마 피자. 빵, 케이크, 라면, 우동…. 밀가루로 만든 음식은 수없이 많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밀가루 음식을 즐겨왔다. 그런데 과연 몸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까. 건강 검진을 받을 때 의사들이 종종 그런다. 밀가루 음식을 멀리하라고. 왜? 세계 최고의 글루텐 질환 권위자인 스티븐 왕겐 박사가 쓴 ‘밀가루만 끊어도 100가지 병을 막을 수 있다’(박지훈 옮김·끌레마 펴냄)에서 답을 찾아보자. 이 책은 제목에서 시사하듯 밀가루의 위험성을 알리고 밀가루의 주성분인 글루텐 관련 질환을 다루고 있다. 글루텐은 밀, 보리, 호밀 등의 곡식에 함유된 단백질로 우리 몸에서 받아들이지 못하고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글루텐 불내증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 책은 글루텐으로 인해 소장의 벽이 손상돼 소화 관련 장애를 일으키는 셀리악 병을 포함, 밀과 글루텐으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과 질환들을 모두 다루고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밀은 원래 사람이 먹던 음식이 아니며, 현재 우리가 밀을 재배하는 이유는 영양가치가 높아서가 아니라 수확량이 많아서 가장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사람이 밀의 영양소(글루텐)를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유전 구조를 타고 나지 못해 각종 질병을 겪고 있다.”고 말한다. 밀이 오히려 수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이 책을 내기 위해 10년간 많은 환자들을 검사하고 치료하며 쌓은 임상 경험에서 나온 산물이라고 말한다. 글루텐을 먹으면 건강에 이상을 보이던 사람들이 밀과 글루텐을 일절 먹지 않으면 건강이 확연히 달라지는 것을 임상학적으로 관찰했던 것이다. 예를 들어 밀가루 음식을 가장 즐겨 먹는 미국인의 통계를 인용한다. 약 6000만명(20%)이 과민성 장염 증후군과 만성적인 소화장애에 시달린다. 1억 2000만명(40%)이 속쓰림에 시달린다. 3000만~6000만명(10~20%)이 중증 피로에 시달린다. 6100만명(20%)이 심혈관 질환을 앓는다. 이렇듯 심각한 소화 관련 장애부터 피부질환, 피로, 골다공증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다. 밀을 소화 흡수하지 못해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문제를 상세히 다루고 있는 것. 밀이 내 몸에 맞는지 아닌지에 대해 여러 가지 지식과 정보를 실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흥미롭다. 1만 5000원. 김문 선임기자 km@seoul.co.kr
  • “전 직장동료들이 괴롭혀 복수” 엽총 난사… 1명 사망·2명 중상

    충남 서산에서 30대 남자가 옛 직장 동료들에게 수렵용 엽총을 난사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15일 오전 9시 40분쯤 서산시 수석동 농공단지내 자동차 시트 제조공장 D산업 주차장에서 3년 전 이 공장에 다녔던 성모(31)씨가 엽총으로 50여발을 난사했다. 이 사고로 주차장에서 작업준비를 하며 담배를 피우던 직원 최모(38)씨가 총알에 맞아 숨지고 임모(30)·문모(56)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직원 정모씨는 “지게차로 화물을 내리고 싣는 작업을 하는데 갑자기 ‘빵’ 하는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직원 1명이 피를 흘린 채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그곳에는 직원 6명 정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성씨는 범행 직후 자신이 몰고온 무쏘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경찰차량 5대를 동원해 추격했다. 성씨는 서산IC를 통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으로 도주하면서 따라오는 경찰차에도 엽총을 발사해 경찰차량 유리가 파손됐다. 경찰은 20㎞를 추격한 끝에 고속도로 서해대교 위에서 성씨의 차량을 들이받아 세운 뒤 전기총(테이저건)을 쏴 붙잡았다. 성씨는 검거 직전 농약으로 보이는 독극물을 마셔 병원에 후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성씨는 검거 직후 “공장에 다닐 때 직원들이 나를 괴롭혀서 보복하려고 총을 쐈다.”고 진술했다. 이에 앞서 성씨는 이날 아침 총기를 보관하고 있던 당진경찰서 중앙지구대를 찾아가 “충북 제천으로 수렵하러 간다.”며 멧돼지와 고라니 등을 잡는 1m 크기의 수렵용 엽총을 인수했다. 검거 당시 성씨는 허리에 두른 탄환 111발과 배낭 등에 담은 탄환 등 모두 258발을 가지고 있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과거의 원한관계 등을 조사하는 한편 성씨의 정신병력 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서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서울광장] 탐욕이 화근이다/오병남 논설실장

    [서울광장] 탐욕이 화근이다/오병남 논설실장

    재벌이 사면초가에 빠진 형국이다. 정치권과 언론의 재벌 때리기가 험악하다. 국민의 시선이 싸늘해진 지도 오래다. 총선이 두달도 채 안 남은 데다 연말에는 대선까지 예정돼 있어 분위기가 크게 바뀔 것 같지 않다. 탐욕이 화근이다. 이명박 정부 들어 재벌은 날개를 달았다. 규제가 줄줄이 풀리고 고환율·저금리 정책이 이어지면서 쉽게 부를 쌓았다. 정부와 국민은 투자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기대했지만, 재벌은 현금을 곳간에 쌓아 놓았다 몸집을 불리는 데 썼다. 최근 3년간 20대그룹의 자산총액은 54%, 계열사는 36% 늘었다. 5대그룹으로 좁혀 보면 자산총액은 59%, 계열사는 51%나 급증했다. 2000년대 중반까지 완화 조짐을 보이던 경제력 집중 현상이 외환위기 이전으로 되돌아 간 것이다. 청년실업자가 득실거리고 중소기업이 휘청거리는 새 4대그룹 매출은 국내총생산(GDP)의 53%, 10대그룹 시가총액(673조 3158억원)은 주식시장 전체(1236조 7533억원)의 54.4%까지 치솟았다.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그야말로 ‘재벌천하’인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탐욕을 멈추지 않아 화를 불렀다. 3세들까지 나서 커피, 피자, 꼬치구이에 골프교실도 모자라 빵, 떡볶이, 김밥, 순대까지 넘봤으니 국민의 분노에 기름을 부은 격이다. 대통령이 “재벌 2, 3세는 취미로 할지 모르지만, 빵집을 하는 사람들은 생존이 걸린 문제”라고 질타하고 나서야 꽁무니를 뺐지만, 재벌의 게걸스러움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꼴이 됐다. 우리나라에서 재벌은 유효기간 없는 권력이 된 지 오래다. 마음만 먹으면 못할 것이 없다. 그래서 욕망을 억누르고, 절제와 겸손을 보였어야 했다. “자본주의는 욕망을 원동력으로 발전했지만, 거기엔 절제가 있어야 한다. 기업의 사업 다각화에도 명분이 중요하다.”는 이나모리 가즈오 일본 교세라그룹 명예회장의 지적은 정곡을 찌른다. 우리 재벌은 오만했다. 재벌을 향한 역풍이 하루하루 거세지는데 눈치조차 채지 못한 모양이다. 여당 의원들마저 “재벌개혁 없이 선진화가 불가능하다.”는 말을 쏟아내고 있으니 말이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한 인터뷰에서 “(재벌은) 국민의 99%가 재벌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 것 같다.”고 개탄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재벌은 그동안 우리 경제의 성장엔진인 수출을 주도하고,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해 국격을 끌어올리는 순기능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개발시대의 프레임에 갇혀 문어발 확장, 승자 독식, 반사회적 일탈을 멈추지 않아 양극화의 주범으로 몰리면서 역풍을 자초하고 말았다. 특히나 총수의 후예들이 일감몰아주기 등으로 편법 상속·증여를 받는 것도 모자라 서민의 밥그릇까지 빼앗은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미국을 위기로 몰아 넣은 월가의 탐욕처럼 재벌의 탐욕이 스스로의 목을 죄고 있는 형국이다. 재벌개혁을 역사적·시대적 과제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제1야당은 10대그룹의 출자총액 제한, 재벌세 징수 등을 총선 공약으로 내놓았다. 일감 몰아주기는 배임죄, 중소기업 업종 진입은 징역형이나 벌금형으로 다스리겠다고도 했다. 여당조차도 순환출자 금지, 단가 후려치기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시장점유율 한도 규제 등을 공약했다. 이쯤 되면 ‘재벌 해체’의 신호탄이 쏘아 올려진 것이나 마찬가지다. 재벌은 세상 인심을 탓할 것이 아니라 시장의 다양성과 공정성을 파괴하지 않는 것이 스스로를 지키는 길임을 깨달아야 한다. 눈앞의 작은 이문만을 좇다가는 존립 기반인 시장 자체가 흔들릴 수 있음을 절감해야 한다. 시장과 국민이 없는 재벌이 가능한 일인가. 400년간 12대의 만석꾼을 배출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이 된 경주 최부자의 육훈(六訓)이 새삼스럽게 다가온다. ‘만석 이상의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라. 흉년기에는 땅을 늘리지 말라. 주변 100리 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바로 오늘, 이 땅의 재벌에 주는 경구(警句)가 아닌가. obnbkt@seoul.co.kr
  • 세계서 물가 가장 비싼 도시는 취리히…서울은?

    세계서 물가 가장 비싼 도시는 취리히…서울은?

    “취리히가 도쿄를 제쳤다.” 영국의 시사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계열사이자 경제분석기관인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가 최근 발표한 ‘세계 주요도시 물가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는 스위스의 취리히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 년에 두 번 실시되는 이 조사는 식료품, 교통, 학비, 생필품, 부동산 임대료 가격 등 총 160개 품목과 서비스 가격을 중심으로 진행하며, 미국 뉴욕의 물가를 100점 기준으로 각 도시의 점수를 매긴다. 이번 조사에서는 취리히가 170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일본 도쿄가 166점, 스위스 제네바와 일본 오사카가 157점으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또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중국 상하이는 공동 42위에, 미국 뉴욕은 47위에 올랐다.  서울은 이전 조사결과보다 무려 9위가 상승한 27위를 기록했다. 한편 물가가 가장 싼 도시는 오만의 무스카트이며, 이밖에도 인도 뭄바이와 네팔의 카트만두, 방글라데시 다카 등이 전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싼 도시로 조사됐다. 조사를 진행한 존 콥스테이크는 “각 도시의 환율변동이 물가를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호주 시드니의 경우 빵 한 덩어리의 가격이 지난 10년 새 두 배로 뛰었고, 석유제품 가격은 3배, 쌀 가격은 4배까지 올랐다.”고 설명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길섶에서] 착한 빵값/최용규 논설위원

    고교 동창인 빵집 사장이 ‘잘나간다.’는 소리에 A씨는 옛일을 회상했다. “아! 그 녀석. 학교 다닐 땐 도시락(밥)도 못 싸올 정도로 가난했는데. 맨날 빵만 싸오고… 늘 우리가 싸 온 밥과 바꿔 먹었지.” 요즘 아이들에겐 낯설게 들리겠지만 1970년대 중·후반만 해도 빵집 아이들에게 밥은 귀한 음식이었다. 궁핍했던 시절, 언감생심 누가 빵집 가는 것을 꿈꿨겠는가. 그러니 빵집 주인 역시 가난할 수밖에. 얼마 전 동네에 ‘묘한 빵집’이 생겼다. 싸고 맛있다는 입소문을 타고 문전성시다. 고상한 인테리어와는 거리가 먼 옛날 찐빵집 같은 분위기, 좌판에 깔아놓은 이런저런 빵들…. 이게 다가 아니다. 꾀죄죄한 차림의 제빵사와 남녀 종업원. 같은 건물의 뚜레쥬르, 파리바게뜨와 달라도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 대부분 개당 500원. 1000원 넘는 빵을 구경하기가 어렵다. ‘착한 빵값’이다. 그래서 의문이 든다. 이래가지고 비싼 임대료를 감당할 수 있을까, 바로 옆 빵집(대기업 체인점) 사장 아이들은 또 다른 A씨의 친구처럼 되지 않을까. 최용규 논설위원 ykchoi@seoul.co.kr
  • [유통플러스]

    한율 남성용 한방 안티에이징 ‘진결’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한방 화장품 브랜드 한율이 남성용 한방 안티에이징 라인 ‘진결’을 출시했다. 구기자·하수오·갈근으로 처방된 한방 농축 성분인 ‘진결단’이 들어 있어 피부색과 탄력을 개선하고 진액 생성을 도와주며, 스트레스와 과음으로 생긴 노폐물을 제거해 기혈 순환을 고르게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킨과 에멀전 2종으로 각 140㎖·100㎖, 4만 5000원대. 정관장 ‘홍이장군 멀티비타민미네랄’ 한국인삼공사의 홍삼 브랜드 정관장은 홍삼과 비타민을 넣은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 ‘홍이장군 멀티비타민미네랄’을 내놨다. 이 제품에는 홍삼, 비타민 B1·B2·B6·B12·D·E·C를 비롯한 11종의 천연원료 비타민, 셀렌, 요오드, 아연, 야채 19종, 과일 6종이 들어갔다. 어린이가 좋아하도록 사자, 코끼리, 곰, 토끼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오렌지맛이 나며 씹어 먹어도 된다. 4만 5000원. 홈플러스 간편조리식품 온라인 픽업서비스 홈플러스가 125개 전점에서 간편조리식품에 대한 종합 온라인 주문 점포 픽업 서비스를 실시한다. 홈플러스 온라인 쇼핑몰(www.homeplus.co.kr)에서 케이크, 치킨, 빵 등 60여종의 간편조리식품을 주문하면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선택한 점포에서 상품을 바로 찾아갈 수 있다. 픽업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6시. 레스모아, 무료포장·퀵배송 이벤트 신발 편집매장 레스모아가 헌 운동화를 가져오면 전문 업체를 통해 깨끗이 세탁을 해주는 펠리 클린 서비스, 제품 포장을 해주는 펠리 포장지 서비스 및 퀵배송을 해주는 펠리 퀵서비스 등 3가지 고객 서비스를 선보인다. 신발 세탁 서비스는 1회 5000원으로 집 배송까지 포함돼 있으며, 포장은 무료로 제공하고 퀵서비스는 신발 2족 구매 시 무료다. (02) 3489-5779. 아토베리어 ‘아토베리어 포밍 클렌저’ 태평양제약의 민감성 피부 전문 브랜드 ‘아토베리어’가 저자극 고보습 보디 클렌저 ‘아토베리어 포밍 클렌저’를 내놨다. 천연 유래 성분과 유기농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 자극을 완화하고 진정 효과를 준다. 민감하고 건조가 심한 피부의 성인은 물론 제품이 순해 신생아, 영아가 사용해도 무방하다. 의약외품으로 병·의원에서 구매 가능하다. 400㎖, 3만원대. (080) 02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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