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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호 유지태 ‘1박2일’ 꿀잼 케미 “데뷔 전부터 이어온 20년 끈끈 우정”

    김준호 유지태 ‘1박2일’ 꿀잼 케미 “데뷔 전부터 이어온 20년 끈끈 우정”

    1박2일 김준호는 유지태를 공중파 버라이어티에도 출연하게 만드는 의리 의리한 남자였다. 지난 23일, 30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은 김준호 동거인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유지태와 개그맨 정명훈이 출연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특히 ‘1박 2일’을 통해 드러난 유지태의 반전 매력에 더욱 열광적인 반응이 쏟아진 터. 이는 그의 절친 김준호가 이뤄낸 또 하나의 쾌거였기에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김준호 유지태의 인연은 대학 입시 시험장에서 우연찮게 시작됐다. 같은 대학 연극영화과 동기로 재회한 두 남자는 함께 자취를 하고 함께 탤런트 시험에 지원했을 만큼 끈끈한 우정을 이어왔다고. 두 남자의 훈훈한 우정스토리는 이들이 20여년이 넘게 얼마나 끈끈한 사이를 지속해오고 있는지를 짐작케 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부산 바다를 웃음바다로 만든 ‘제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개막식에도 유지태가 참석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1회에 이어 4회의 개막식을 빛낸 유지태는 집행위원장으로 고군분투하는 김준호의 꿈을 응원하고자 직접 부산행을 택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 받았다. 특히 이날(30일) 방송에서도 김준호와 유지태는 서로의 과거를 폭로하며 모두를 빵터트리는가 하면, 티격태격하며 승부욕을 불태우는 케미로 꿀잼을 완성했다. 특히 감정과 영화 제목을 맞추는 릴레이 게임에서는 두 남자의 표현력이 박빙을 이뤄 빅재미를 선사했다는 반응. 이에 김준호와 유지태가 또 어떤 자리에서 재회를 해 대중들에게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1박 2일’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어머! 깜짝이야’…빵 터지는 실수 모음

    ‘어머! 깜짝이야’…빵 터지는 실수 모음

    한 여성이 히치하이킹을 시도하던 중 물벼락을 맞습니다. 또 다른 여성은 물구나무서기에 실패하고, 또 다른 여성은 고난도 발레 동작을 선보이다 넘어집니다. 인기 유튜브 채널 페일아미는 이렇게 자신의 의지와 다른 상황을 맞은 이들의 난처한 순간을 모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바다사자 한 마리가 자신과 함께 사진을 찍던 여성의 엉덩이를 때리는 엉큼한 모습을 비롯해 코끼리와 멋진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하던 남성의 실수 순간, 절벽에서 다이빙을 시도하던 남성의 배치기 입수 굴욕 등 다양한 실수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지난 28일 공개된 영상은 700만이 넘는 재생수와 7만 9000여개의 좋아요 추천을 받으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영상=FailArmy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단독] “최순실 모든 것 아는 그림자 집사”… 해외 도피창구 역할 의혹

    [단독] “최순실 모든 것 아는 그림자 집사”… 해외 도피창구 역할 의혹

    윤씨 독일 옛 거주지서 20㎞ 이내 주택·호텔 ‘최순실 타운’ 몰려 있어서양인 같은 외모·4개 국어 능통… 딸 정유라의 사실상 독어 선생님 서울신문 취재 결과 데이비드 윤씨는 최순실씨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그림자 집사’였다. 독일 헤센주 슈미텐 주변에 몰려 있는 이른바 ‘최순실 타운’은 최씨의 최측근인 데이비드 윤씨의 옛 거주지와 매우 가까이 있었다. 최씨는 윤씨를 믿고 그의 옛 동네에 자신의 은신처를 마련한 것이다. 현재까지 드러난 최씨의 부동산은 헤센주 슈미텐의 브롬바흐 주택, 쇤네 아우스 지히트 주택, 비덱 타우누스 호텔, 그라벤 비센베르크 주택이다. 프리드리히스도르프에 있는 윤씨의 옛 거주지는 이들 부동산과 각각 직선거리 20㎞ 이내에 들어간다. 결정적으로 윤씨는 프랑크푸르트 태생이다. 독일 내 최씨의 거주지가 프랑크푸르트 외곽 일대를 벗어나지 않은 것도 이와 관련성이 커 보인다. 윤씨가 나고 자란 익숙한 지역이어서 은신과 이동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 당초 독일이 승마 강국으로 승마 교육에 좋은 나라이고,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도 독일에서 승마를 한 것 등이 독일행의 이유로 거론됐지만, 윤씨가 독일 태생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이는 이유이다. 윤씨는 독일어와 영어, 한국어 등 4개 국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특한 외모에 ‘KFC 할아버지’로 통해 최씨의 해외 은둔 생활이 두 달 가까이 지나며 여론의 관심이 ‘현지 조력자’에 모아졌음에도 윤씨의 정체가 좀처럼 드러나지 않았던 것은 그의 외모 때문이었을 수 있다. 그간 조력자에 대한 보도는 현지 사정과 독일어를 잘하는 교민이나 종교인 등으로 추측했다. 그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영락없는 외국인이었다는 게 윤씨를 만나본 이들의 공통된 표현이었다. 서울에서 ‘켄터키프라이드치킨(KFC) 할아버지’로 통할 만큼 하얀 피부와 은빛 모발을 갖고 있었다. 그런 이유에서 독일 현지에서는 쉽게 눈에 띄지 않았으며, 일부 언론에 ‘통역사’ 정도로만 묘사됐다. 반면 한국에서 그의 외모는 크게 눈에 띌 수밖에 없었으나, 그는 철저하게 자신의 대외 활동을 자제하고 조심했다. 사업차 사람을 만나도 신뢰가 쌓이기 전까지는 최씨와의 관계를 드러내지 않았다. 윤씨는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사실상 ‘독일어 선생님’ 역할도 함께 담당한 듯 보인다. 유라씨의 일을 포함해 최씨 집안의 대소사를 꿰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윤씨는 최씨가 가족처럼 신뢰하고 믿을 만한 인물이었다. 지난 10년여 최씨가 윤씨와 함께 미용 등 뷰티사업에서부터 주얼리, 패션과 핸드백 등 잡화, 여행용품, 기호식품 등 십수개 분야 사업에 동시 진출하면서 상당 제품을 ‘독일’ 또는 유럽에서 들여오게 된 배경이다. 최씨의 전남편 정윤회씨가 1991년 청담동에 문을 연 ‘얀슨커피숍’도 ‘독일풍’의 빵과 케이크를 팔았다. 얀슨커피숍으로 시작한 ‘주식회사 얀슨’은 이후 승마장업과 해외이주 관련 사업을 추가해 사실상 최씨의 해외 도피 창구로 활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씨, 유학 시절 윤씨 알았을 가능성 윤씨와 최씨가 언제 처음 만났는지는 분명치 않다. 최씨가 처음 독일을 방문했을 때부터 인연이 닿았을 수 있다. 단국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 다니던 최씨가 1979~1985년 독일에서 유학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었다. 1980년대 독일에서 최씨를 처음 만났다는 한 인사는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최씨가 독일에서 공부했고, 이후에도 자주 오갔다. 독일 교민사회에 친분이 두터운 유력 인사가 적지 않다”고 말했었다. 두 사람이 이 기간에 만났다면 최씨가 직접적으로 윤씨를 알았다기보다는 윤씨의 부모를 알았을 수 있다. 최씨와 윤씨는 12살 차이로, 최씨는 당시 20대였다. 윤씨의 부친은 파독 광부 출신으로, 특정 종교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모 언론사의 독일 지사장을 지내기도 했다. 윤씨에 대해서는 최씨와 시간차를 두고 귀국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독일 현지의 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씨가 한국에 갔다”고 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최씨의 딸 정유라씨를 돌보고 해외 자산과 상황을 관리할 만큼 믿을 만하고 현지에 정통한 인물은 윤씨뿐이어서 현지에 체류하고 있을 수도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단독] “최순실 모든 것 아는 그림자 집사” 해외 도피창구 역할한 듯

    [단독] “최순실 모든 것 아는 그림자 집사” 해외 도피창구 역할한 듯

    최순실 숨은 조력자 데이비드 윤서양인 같은 외모 4개국어 능통딸 정유라의 사실상 독어 선생님 특혜입학도 알았을 정도로 신뢰 뷰티 여행등 다양한 사업 파트너 ‘왜 독일이었을까?’ 최순실씨가 도피처로 선택한 곳이 왜 독일인가 하는 물음은 데이비드 윤씨로부터 실마리를 풀어갈 수 있다. 당초 독일이 승마 강국으로 승마 교육에 좋은 나라이고,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도 독일에서 승마를 한 것 등이 독일행의 이유로 거론됐지만, 무엇보다 윤씨가 독일 태생이라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윤씨는 독일말과 한국말을 완벽하게 구사한다. 여기에 영어와 또 다른 유럽언어까지 4개 언어를 거의 완벽하게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켄터키프라이드치킨(KFC) 할아버지’ 독특한 외모 결정적으로 윤씨는 프랑크푸르트 태생이다. 독일 내 최씨의 거주지가 프랑크푸르트 외곽 일대를 벗어나지 않은 것도 이와 관련성이 커 보인다. 태어나고 자란 곳인 만큼 은닉과 이동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 최씨의 첫 거주지 ‘비덱 타우누스 호텔’이 있는 헤센주 슈미텐은 프랑크푸르트 서북쪽 30㎞에 위치해 있으며 이후 황급히 이동한 곳도 이곳에서 1㎞가량 떨어진 주택가였다. 또 다른 브롬바흐 지역의 자택도 호텔에서 북쪽으로 5㎞ 정도 떨어져 있다. 한때 스위스나 벨기에로의 이동설이 제기됐으나 적어도 사건이 불거진 이후로는 프랑크푸르트가 주도인 헤센주를 떠나지 않았을 개연성이 훨씬 크다. 최씨의 해외 은둔 생활이 두 달 가까이 지나며 여론의 관심이‘현지 조력자’에 모아졌음에도 윤씨의 정체가 좀처럼 드러나지 않았던 것은 그의 외모 때문이었을 수 있다. 그간 조력자에 대한 보도는 현지 사정과 독일어를 잘하는 교민이나 종교인 등으로 추측했다. 그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영락없는 외국인이었다는 게 윤씨를 만나본 이들의 공통된 표현이었다. 서울에서 ‘켄터키프라이드치킨(KFC) 할아버지’로 통할 만큼 하얀 피부와 은빛 모발을 갖고 있었다. 그런 이유에서 독일 현지에서는 쉽게 눈에 띄지 않았으며, 일부 언론에 ‘통역사’ 정도로만 묘사됐다. 반면 한국에서 그의 외모는 크게 눈에 띌 수밖에 없었으나, 그는 철저하게 자신의 대외 활동을 자제하고 조심했다. 사업차 사람을 만나도 신뢰가 쌓이기 전까지는 최씨와의 관계를 드러내지 않았다.  윤씨는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사실상 ‘독일어 선생님’으로 보인다. 10년 이상 함께 지내면서 윤씨는 최근 유라씨의 이화여대 특혜 입학 의혹부터 유럽 승마 유학 문제까지도 거의 알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윤씨는 최씨가 가족처럼 신뢰하고 믿을 만한 인물이었다. 지난 10년여 최씨가 윤씨와 함께 미용 등 뷰티사업에서부터 주얼리, 패션과 핸드백 등 잡화, 여행용품, 기호식품 등 십수개 분야 사업에 동시 진출하면서 상당 제품을 ‘독일’ 또는 유럽에서 들여오게 된 배경이다. 최씨의 전남편 정윤회씨가 1991년 청담동에 문을 연 ‘얀슨커피숍’도 ‘독일풍’의 빵과 케이크를 팔았다. 얀슨커피숍으로 시작한 ‘주식회사 얀슨’은 이후 승마장업과 해외이주 관련 사업을 추가해 사실상 최씨의 해외 도피 창구로 활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언제 어떻게 알게 됐나. 윤씨와 최씨가 언제 처음 만났는지는 분명치 않다. 최씨가 처음 독일을 방문했을 때부터 인연이 닿았을 수 있다. 단국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 다니던 최씨가 1979~1985년 독일에서 유학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었다. 1980년대 독일에서 최씨를 처음 만났다는 한 인사는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최씨가 독일에서 공부했고, 이후에도 자주 오갔다. 독일 교민사회에 친분이 두터운 유력 인사가 적지 않다”고 말했었다. 두 사람이 이 기간에 만났다면 최씨가 직접적으로 윤씨를 알았다기보다는 윤씨의 부모를 알았을 수 있다. 최씨와 윤씨는 12살 차이로, 최씨는 당시 20대였다. 윤씨의 부친은 파독 광부로 프랑크푸르트 1세대 한국 교민은 현지에 잔류한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이 주축이었다.  윤씨는 현지에 남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딸 유라씨를 돌보고 최씨의 해외 자산을 관리할 만큼 믿을 만하고 현지에 정통한 인물은 윤씨뿐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SNL8’ 쯔위, 뽀글이 가발에도 망가지지 않는 미모

    ‘SNL8’ 쯔위, 뽀글이 가발에도 망가지지 않는 미모

    걸그룹 트와이스 쯔위가 ‘SNL 코리아 시즌8’에 출연해 물오른 미모를 뽐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8’에는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전원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트와이스 멤버들은 능청스러운 콩트연기부터 패러디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THE K2’(더 케이 투)를 패러디한 코너에 출연한 트와이스의 비주얼 센터 쯔위는 지창욱 역의 유세윤을 사로잡는 막내 비서로 등장해 윤아로 분한 안영미의 질투를 샀다. 쯔위는 안영미의 질투로 엄청난 크기의 빵을 우걱우걱 먹거나 우스꽝스러운 ‘뽀글이’ 가발을 쓰게 됐지만, 여전히 예쁜 외모를 유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트와이스 효과일까. 이날 tvN ‘SNL코리아 시즌8’은 이번 시즌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평균 시청률이 2.8%, 순간 최고 시청률이 3.4%까지 치솟으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사진·영상=tvN SNL코리아_시즌8/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강력 범죄 예측 빅데이터 ‘살인예비죄’ 낙인 딜레마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강력 범죄 예측 빅데이터 ‘살인예비죄’ 낙인 딜레마

    앞으로 다가올 일을 미리 알거나 짐작하여 말한다는 의미의 ‘예언’은 예로부터 과학과는 거리가 먼 개념이었다. 16세기에 살았던 노스트라다무스를 과학과 연관 짓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나 과학과 예언이 만나는 지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오늘날 우리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내놓는 수많은 예측 즉 ‘과학적 예언’ 속에 살고 있다. 정보기술(IT) 및 빅데이터 기술이 발달하면서, 기존의 데이터를 재분석하고 이를 통해 앞날을 예언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과학은 인류의 삶과 생활을 어디까지 예측하고 예언할 수 있을까. ●마트 진열대 올릴 물건부터 지진 예측까지 곳곳에 활용 과학이 예측하는 자연정보 중 가장 각광받는 것은 역시 지진 예보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유력 IT기업까지 나서 더욱 정밀하고 정확한 ‘예언’을 내놓기 위해 애쓰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수십 년간 쌓은 지진 데이터 및 이와 관련한 사건·사고 데이터 등을 3D그래픽으로 구현해 시대별, 계절별, 지역별 지진 특성을 파악한다. 또 이를 이용해 미래에 어떤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지 예측하기도 한다. 과학적 예언이 미치는 영향은 날씨와 지진 등 자연에 국한되지 않는다. 예컨대 세계적인 유통기업인 테스코는 날씨가 좋은 날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샐러드나 빵의 재고를 늘린다. 날씨가 좋으면 야외에서 바비큐 파티를 많이 해 신선식품 수요가 늘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자본이 움직이는 산업 전반에도 과학적 예언은 필수가 된 것이다. 과학이 이 모든 것을 예측하고 예언할 수 있는 바탕에는 다름 아닌 빅데이터가 있다. 빅데이터는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의 일환으로 분류된다. 4차 산업혁명이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이뤄지며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산업혁명을 일컫는다. 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빅데이터이며 이 빅데이터가 우리 생활 전반을 예측하고 예언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국 우범자 예측 프로그램 개발… 한국도 ‘프리크라임’ 준비 시장조사업체 IDC는 빅데이터 시장 규모가 2019년까지 연평균 23.1%씩 성장해 486억 달러(약 53조 9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할 만큼 빅데이터가 분야를 가리지 않고 과학적 예언의 기초를 제공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빅데이터가 자살과 살인 등 강력범죄를 예측하고 막을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영국 런던 경찰청은 2014년, 런던 전역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조직범죄 데이터를 기반으로 SNS 동향을 분석하고 우범자를 사전에 가려내는 빅데이터 프로그램을 시범 도입했다. 이스라엘 역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15가지 구별요소로 얼굴 특징을 분석해 성격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범죄를 일으킬 가능성을 예측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시험 운영 중이다. 독일에서는 한 IT 회사가 과거 범죄가 발생한 시간과 장소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범죄가 발생할 장소를 사전에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실제로 독일 남부 바바리아주 경찰은 이 프로그램을 테스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최첨단 치안 시스템인 ‘프리크라임’을 개발하고 2018년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생체정보를 감지하는 센서가 부착된 전자발찌를 통해 중앙관제센터가 맥박과 체온, 움직임 및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전송받고 과거의 범죄수법이나 이동패턴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재범 위험성을 예측할 수 있다. 문제는 빅데이터, 더 나아가 각종 과학 기술이 예측하는 ‘예언’을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가이다. 미국 리처드 버크 펜실베이니아대 통계학 교수는 현재 인간이 출생하는 순간부터 18세 성인이 될 때까지 범죄를 저지를 확률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구상하고 있다. 이 알고리즘은 단순히 범죄자의 재범을 억제하는 데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판사가 보호관찰이나 가석방 대상자를 심사할 때 무의식적인 편견이나 개인적인 감정의 기복 등으로 인해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것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버크 박사는 주장한다. 그러나 해당 알고리즘에 포함되는 자료를 넣는 것은 프로그램이 아닌 사람이다. 알고리즘에 흑인이나 여성, 특정 지역에 대한 선입견을 미리 녹일 수 있다는 뜻이다. 또 특정인이 범죄를 저지르기 직전 자신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데, 이러한 마음이 ‘데이터화(化)’ 되지 않는 이상 그를 ‘미래의 범죄자’로 낙인찍은 예언을 취소할 방법이 없다. ●빅데이터, 특정 계층·인종에 범죄자 낙인 찍을 우려도 형법 255조에는 살인예비죄라는 것이 있다. 범죄의 실행착수에 이르지 아니한 범죄준비행위 중, 특히 형법상 처벌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범죄와 연관됐다고 판단됐을 때 살인예비죄를 적용한다. 예컨대 칼을 소지하고만 있어도 특정 경우에는 살인예비죄에 해당될 수 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2015년 살인예비로 기소된 사람은 2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만약 이들이 체포되지 않았다면, 실제로 살인을 저질렀을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신이 아니고서야, 아무리 똑똑한 알파고라도 알 수 없는 일이다. 물론 빅데이터 등 첨단 과학이 내놓는 예측이 강력범죄를 막는 데도 획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사실에 동의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만 빅데이터에 활용될 알고리즘을 만드는 것도, 이를 분석하는 것도 결국은 사람의 몫이다. 빅데이터나 AI가 인간의 판단력과 자제력까지 알아채고 분석하는 단계에 이르진 않았다는 뜻이다. 탄탄한 논리와 데이터를 뒷받침하는 과학적 예언을 조금 더 냉정하게 보고 다뤄야 하는 이유다. huimin0217@seoul.co.kr
  •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이민호, 예측불허 판타지 ‘인어♥사기꾼’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이민호, 예측불허 판타지 ‘인어♥사기꾼’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이민호의 반전 티저가 화제다.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측은 SBS 홈페이지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전지현, 이민호의 티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티저는 푸른 바다에서 나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누군가를 몰래 쳐다보던 전지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전지현은 이민호에게 “넌 이제 나 기억 못 할거야”라며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말을 한다. 그러면서도 마지막까지 이민호의 눈을 쳐다보며 “그래도 예뻐. 반짝반짝해”라는 말로 보는 이들까지 심쿵하게 한다. 하지만 이내 “니 눈깔”이라는 상상초월 멘트로 분위기를 급반전시킨다. 이후 손가락을 까딱이게 하는 흥겨운 음악과 함께 예사롭지 않은 만남을 이어가는 전지현과 이민호의 모습이 이어져 웃음을 유발한다. 인어와 사기꾼의 예측불허 만남이 시작된 것. 이어진 티저에서 이민호는 누군가의 인기척에 화들짝 놀라며 침대에서 일어나 두리번거린다. 그는 옷걸이에 걸린 옷을 그대로 입고 자신의 옷장에 숨어든 낯선 전지현을 마주하고 놀란다. 뒤이어 전지현의 발차기 한방에 방 끝까지 날아간 이민호의 모습과 조용히 다시 옷 더미에 얼굴을 파묻는 전지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빵 터지게 만든다. 이민호는 자신이 날아갔다는 사실에 당황, 전지현에게 “나 여자라고 봐주고 그런 사람 아니거든?”이라고 소리친다. 하지만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다시 한 번 괴력의 발차기를 선사하는 전지현과 또다시 저 멀리 날아간 이민호의 모습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흥미로운 상황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이민호의 코믹한 모습과 더불어 시시각각 신선함을 선사하는 전지현의 깨알 연기가 재미를 더한다. 특히 전지현은 주저 없이 맨손으로 파스타와 케이크를 먹고 이소룡 흉내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가 하면, 이민호가 훅 다가오자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며 수줍은 미소를 띠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끈다. ‘푸른바다의 전설’ 측은 “육지의 모든 것이 신기한 인어와 그런 인어가 낯선 사기꾼 허준재의 예측불허 만남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 공개되는 두 사람의 캐릭터와 에피소드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다. 오는 11월 16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군납 김치 속 ‘30㎝ 칼’… 이물질 섞인 불량 급식

    군 장병들이 먹는 김치에서 칼이 발견되는 등 이물질이 섞인 ‘불량 급식’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군군수사령부는 2012년부터 올해 10월까지 군에 납품된 식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사례가 총 209건이라고 밝혔다. 연도별로는 2012년 29건, 2013년 39건, 2014년 53건, 2015년 41건, 올해 1~10월 47건으로 최근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적발 사례 중에는 배추김치에서 30㎝ 길이의 칼이 발견된 것도 있다. 김치의 원산지 표기와 달리 중국산 고춧가루를 썼거나 햄버거 빵에 유통기한이 지난 달걀을 사용한 업체도 적발됐다. 염도와 수분함량을 변조한 들깻가루와 카레, 동그랑땡, 고추장 등을 납품하는 사례도 있었다. 지난해에는 닭고기에서 볼트와 너트 등이 나왔고 2014년에는 핫도그 빵에서 곰팡이가 발견되기도 했다. 2012년, 2013년에는 김치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돼 충격을 줬다. 특히 문제는 이러한 이물질이 발견된 식품류 등이 모두 각급 품질보증기관의 검사를 통과해 정상 납품된 것이다. 각 군과 방위사업청이 적발된 업체에 행정처분을 하고 있다. 하지만 퇴출된 업체가 회사명을 바꿔 재등록하는 식으로 불법을 반복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2016 베스트브랜드 대상] SPC - 파리바게뜨

    [2016 베스트브랜드 대상] SPC - 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가 창립 30주년 기념 신제품 30여 종을 출시했다. 파리바게뜨가 이번에 선보이는 창립 30주년 기념 제품들은 좋은 원료에 30년간 축적된 탁월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아 만들어졌다. ▲설탕 없이 발효시키고 메밀을 더해 담백하고 고소한 곡물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천연효모 무설탕 메밀식빵’ ▲천연효모로 만든 쫄깃한 반죽에 꽃맛살로 속을 가득 채운 ‘꽃맛살 고로케’ ▲천연효모 호밀빵에 부드러운 풀드포크와 양파, 치즈, 청양고추 등을 넣은 ‘그릴드 칠리풀드포크’ 등 파리바게뜨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담았다. 빵의 본고장 프랑스 현지의 맛을 구현한 제품들도 눈길을 끈다. ▲프랑스 고급 버터를 사용해 결마다 버터의 깊은 풍미가 일품인 ‘명품 크라상’ ▲달걀과 버터로 밀가루를 반죽해 부드럽고 고소한 프랑스 빵에 통팥과 코코넛 커스터드를 넣은 ‘브리오슈 앙빵’ ▲프랑스 정통 디저트 수플레에 달콤한 연유를 넣은 ‘부드러운 연유 스플레’ ▲고소한 정통 크루아상에 오믈렛, 베이컨, 치즈를 넣어 따뜻하게 즐기는 ‘에그베이컨 크라상’ 등을 선보였다. 다채로운 케이크와 디저트 제품도 출시했다. ▲부드러운 시폰 케이크 속에 상큼한 딸기가 가득 들어있는 ‘스트로베리 서프라이즈’ ▲순수한 치즈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흰색의 레어치즈 케이크에 내 스타일대로 딸기·망고 소스를 뿌려 먹는 ‘잼있는 레어치즈케이크’ ▲베스트셀링 케이크인 ‘떠먹는 케이크’를 딸기, 블루베리, 초콜릿, 우유 맛의 디저트 케이크로 만든 ‘떠먹는 미니 4종’ 등을 내놓았다.
  • 라디오스타 김수용 “김국진 강수지 신혼여행 보내준다” 장소 어디?

    라디오스타 김수용 “김국진 강수지 신혼여행 보내준다” 장소 어디?

    ‘라디오스타’ 김수용이 김국진 강수지 커플의 신혼여행을 자신이 보내주겠다고 선언했다. 2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황교진)는 ‘불타는 라스’ 특집 2부로 지난주에 이어 강수지 김완선 박수홍 김수용 출연분이 전파를 탄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김수용은 김국진에게 김국진 강수지 커플이 결혼하게 되면 자신이 신혼여행을 보내줄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자신의 신혼여행에 도움을 준 김국진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이 같은 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김수용은 이 같은 당당한 선언 뒤 김국진 강수지 커플에게 신혼여행지로 엉뚱한 장소를 추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또한 김수용은 자신이 신혼여행 갔을 때 공안에게 둘러싸여서 위험했던 일화도 공개한다. 그는 “앞뒤로 공안들이 포위를 했다”며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설명했는데, 예상치 못한 가이드의 상황대처 방법을 털어놔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고 전해져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수용은 한때 이민을 준비하던 중 카타르 ‘빵 공장 공장장’이 될 뻔했음을 고백한다. 그는 당시 빵공장으로부터 받았던 파격적인 복지를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는데, 그가 이민행을 포기했던 지극히 현실적인 이유도 공개해 폭소를 유발할 예정이다. 26일 밤 11시 10분 ‘라디오스타-불타는 라스 특집 2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빅데이터 통한 ‘과학적 예언’, 어디까지 믿을 수 있니

    [송혜민의 월드why] 빅데이터 통한 ‘과학적 예언’, 어디까지 믿을 수 있니

    앞으로 다가올 일을 미리 알거나 짐작하여 말한다는 의미의 ‘예언’은 예로부터 과학과는 거리가 먼 개념이었다. 16세기에 살았던 노스트라다무스를 과학과 연관짓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나 과학과 예언이 만나는 지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오늘날 우리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내놓는 수많은 예측 즉 ‘과학적 예언’ 속에 살고 있다. IT 및 빅데이터 기술이 발달하면서, 기존의 데이터를 재분석하고 이를 통해 앞날을 예언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과학은 인류의 삶과 생활을 어디까지 예측하고 예언할 수 있을까. ▲지진부터 산업까지…과학적 예언과 생활, 그리고 빅데이터 과학이 예측하는 자연정보 중 가장 각광받는 것은 역시 지진예보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유력 IT기업까지 나서 더욱 정밀하고 정확한 ‘예언’을 내놓기 위해 애쓰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수십년 간 쌓은 지진 데이터 및 이와 관련한 사건·사고 데이터 등을 3D그래픽으로 구현해, 시대별, 계절별, 지역별 지진 특성을 파악한다. 또 이를 이용해 미래에 어떤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지 예측하기도 한다. 과학적 예언이 미치는 영향은 날씨와 지진 등 자연에 국한되지 않는다. 예컨대 세계적인 유통기업인 테스코는 날씨가 좋은 날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샐러드나 빵의 재고를 늘린다. 날씨가 좋으면 야외에서 바비큐 파티를 많이 하기 때문에 신선식품 수요가 늘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자본이 움직이는 산업 전반에도 과학적 예언은 필수가 된 것이다. 과학이 이 모든 것을 예측하고 예언할 수 있는 바탕에는 다름 아닌 빅데이터가 있다. 빅데이터는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의 일환으로 분류된다. 4차 산업혁명이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이뤄지며, 인공지능과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산업혁명을 일컫는데, 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 기술 중 하나가 바로 빅데이터이며, 이 빅데이터가 우리 생활 전반을 예측하고 예언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빅데이터의 빛과 그림자 시장조사업체 IDC는 빅데이터 시장 규모가 2019년까지 연평균 23.1%씩 성장해 486억 달러(약 53조 9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할 만큼 빅데이터가 분야를 가리지 않고 과학적 예언의 기초를 제공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빅데이터가 자살과 살인 등 강력범죄를 예측하고 막을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영국 런던 경찰청은 2014년, 런던 전역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조직범죄 데이터를 기반으로 SNS 동향을 분석하고 우범자를 사전에 가려내는 빅데이터 프로그램을 시범 도입했다. 이스라엘 역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15가지 구별요소로 얼굴 특징을 분석해 성격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범죄를 일으킬 가능성을 예측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시험 운영 중이다. 독일에서는 한 IT 회사가 과거 범죄가 발생한 시간과 장소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범죄가 발생할 장소를 사전에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실제로 독일 남부 바바리아주 경찰은 이 프로그램을 테스트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최첨단 치안 시스템인 ‘프리크라임’(Pre-Crime)‘을 개발하고 2018년 도입을 계획 중이다. 이 시스템은 생체정보를 감지하는 센서가 부착된 전자발찌를 통해 중앙 관제센터가 맥박과 체온, 움직임 및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전송 받고, 과거의 범죄수법이나 이동패턴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재범 위험성을 실시간으로 예측할 수 있다. 문제는 빅데이터, 더 나아가 각종 과학 기술이 예측하는 ‘예언’을 어디까지 믿어야 하고,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가에 있다. 미국 리처드 버크 펜실베이니아대 통계학 교수는 현재 인간이 출생하는 순간부터 18세 성인이 될 때까지 범죄를 저지를 확률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구상하고 있다. 이 알고리즘은 단순히 범죄자의 재범을 억제하는데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판사가 보호관찰이나 가석방 대상자를 심사할 때 무의식적인 편견이나 개인적인 감정의 기복 등으로 인해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것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버크 박사는 주장한다. 그러나 해당 알고리즘에 포함되는 자료를 넣는 것은 프로그램이 아닌 사람이다. 알고리즘에 흑인이나 여성, 특정 지역에 대한 선입견을 미리 녹일 수 있다는 뜻이다. 또 특정인이 범죄를 저지르기 직전 자신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데, 이러한 마음이 ‘데이터 화’(化) 되지 않는 이상 그를 ‘미래의 범죄자’로 낙인찍은 예언을 취소할 방법이 없다. 형법 255조에는 살인예비죄라는 것이 있다. 범죄의 실행착수에 이르지 아니한 범죄준비행위 중, 특히 형법상 처벌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범죄와 연관됐다고 판단됐을 때 살인예비죄를 적용한다. 예컨대 칼을 소지하고만 있어도 특정 경우에는 살인예비죄에 해당될 수 있다는 뜻인데, 대검찰청에 따르면 2015년 살인예비로 기소된 사람은 2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만약 이들이 체포되지 않았다면, 실제로 살인을 저질렀을 사람은 기소된 23명 중 몇이나 될까. 신이 아니고서야, 아무리 똑똑한 알파고라도 알 수 없는 일이다. 물론 빅데이터 등 첨단 과학이 내놓는 예측이 날씨를 예측하고 재고수량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강력범죄를 막는데도 획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사실에 동의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만 빅데이터에 활용될 알고리즘을 만드는 것도, 이를 분석하는 것도 결국은 사람의 몫이다. 빅데이터나 인공지능(AI)이 인간의 판단력과 자제력까지 알아채고 분석하는 단계, 인간과 차별성이 전혀 없는 단계에 이르진 않았다는 뜻이다. 탄탄한 논리와 데이터를 뒷받침하는 과학적 예언을 조금 더 냉정하게 보고 다뤄야 하는 이유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입맛 없는 직장인들, 간편 레시피 ‘파프리카 크림수프’로 아침을 든든하게

    입맛 없는 직장인들, 간편 레시피 ‘파프리카 크림수프’로 아침을 든든하게

    바쁜 직장인들은 귀찮아서라도 아침식사를 거르기 일쑤다. 하지만 미리 만들어 놨다가 렌즈에 1분만 데우면 먹을 수 있는 간편한 레시피가 있다면 든든히 배를 채우고 하루 일과를 힘차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페이스북에서 다양한 요리 과정을 부감으로 촬영해 요리사 시각으로 조리과정을 네티즌들에게 전달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Cookat'이 최근 파프리카를 이용한 5번째 레시피를 소개했다. Cookat이 이번달 페이스북에서 소개한 레시피는 '파프리카 크림수프'다. 한국의 국과 비슷한 서양요리인 수프는 식욕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하며, 건더기를 풍부하게 넣으면 한끼 식사로도 제격이다. 찬바람이 부는 선선한 가을,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면서, 식욕을 돋우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레시피라는 평이다. Cookat은 “파프리카 수프는 고운 입자와 부드러운 식감으로 아이들 이유식에서부터 속이 불편한 어른들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다”며 “파프리카 특유의 새콤한 맛이 생크림와 우유로 인해 완화되어 어린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파프리카 크림수프’를 만드려면 메인 재료인 노랑 파프리카 2개와 빨강 파프리카 2개에, 양파 1/2조각, 우유 150ml, 생크림 150ml만 있으면 된다. 먼저 속을 판 노랑 파프리카와 빨간 파프리카 2개를 깍뚝 모양으로 다진다. 다음 두개의 팬에 오일을 두르고 양파 1/2개를 볶아낸다. 양파가 노릇하게 구워지면 각각 노랑, 빨강 파프리카를 넣고 함께 볶는다. 재료들이 볶아지면 믹서기에 재료들을 넣고 우유 150ml, 생크림 150ml를 넣고 갈아낸다. 곱게 갈린 파프리카는 냉장고에 약 30분간 넣어 식힌 후 접시에 색감을 살려 담는다. 파프리카 수프 위에 생크림 2작은술을 골고루 뿌리면 끝 Cookat 관계자는 26일 "우유에 대한 거부반응이 있는 체질인 경우 두유로 대체할 수 있다. 곱게 갈아낸 수프를 따뜻하게 데워 내어도 별미가 될 수 있다"며 "크래커나 크루통(단단해진 빵조각), 콘플레이트 등을 고명으로 얹어 먹으면 더욱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세계 최고 높이 샌드위치…72㎝ 쌓은 비결은?

    세계 최고 높이 샌드위치…72㎝ 쌓은 비결은?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샌드위치가 미국 뉴욕에서 만들어졌다. 캐나다에 있는 한 푸드연구소에 근무하는 어윈 아담이 차곡차곡 쌓아올린 샌드위치의 높이는 무려 72㎝. 높이를 확인한 기네스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샌드위치 기록을 공인했다. 샌드위치는 머스터드를 시멘트처럼 이용해 살짝 구워낸 빵을 쌓아올리는 식으로 만들어졌다. 마스터드를 바른 빵과 빵 사이에는 얇게 썬 살라미(드라이 소시지)를 넣었다. 아담은 다리미처럼 생긴 도구를 이용해 꾹꾹 눌러가면서 튼튼한 샌드위치를 쌓아올렸다. 아담은 44장 빵을 쌓아 올리면서 72㎝ 기록을 수립했다. 종전의 최고 기록은 40장이었다. 기네스기록을 돌파한 후에도 샌드위치 쌓기는 계속됐다. 아담은 당분간 깨기 힘든 최고의 기록을 세우겠다며 빵 80장을 준비했다. 80장을 모두 쌓아 올렸다면 1m가 훌쩍 넘는 세계 최장신(?) 샌드위치가 완성됐겠지만 기록은 44장에서 멈췄다. 벽돌을 얹듯 층층 쌓아올린 샌드위치가 무너지면서다. 기네스는 높이 쌓은 샌드위치가 최소한 1분을 견디어야 기록을 인정해준다. 그래도 기네스에 오른 샌드위치. 아담은 기네스에 등재된 샌드위치를 만들었다는 자부심에 흡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아담은 "(샌드위치가 아니라) 하나의 건축물, 살라미 스타일로 매우 아름답게 만들어진 건축물 같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폭언’으로 동급생 자살로 몰고 간 중학생, 협박죄로 형사 입건

    ‘폭언’으로 동급생 자살로 몰고 간 중학생, 협박죄로 형사 입건

    한 중학생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전화로 놀림·폭언을 들은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 가해 학생이 경찰에 형사 입건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협박 및 모욕 혐의로 인천 모 중학교 3학년생 A(15)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19일 같은 학교에 다니는 B(15·사망)군과 전화 통화를 하던 중 욕설과 함께 모욕적인 말을 하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족이 확보한 당시 휴대전화 녹취 파일에는 “싸우자. 왜 까불어 짜증 나게. X새끼야. 엄마도 없는 애가 까부냐고. 아비랑 왜 같이 살아. 아빠랑 같이 합의금 사기 치니깐 좋아”라고 말하는 A군의 목소리가 담겼다. B군은 위축된 음성으로 “왜 싸워야 하느냐”고 대답했다. 그러나 A군은 “학교 가기 전에 동인천 북광장에서 내리지. 너 때리러 간다니깐 X신아. 내가 애들 데리고 갈 테니까 합의금 더 받고 싶으면 애들한테 맞든가 학교 가서 신고해. 경찰서에 가든가. 합의금 그런 거 안 무서워. 나 빵(구치소)에 가면 되니깐”이라고 또 몰아붙였다. B군은 나흘 뒤인 지난달 23일 고모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 A군을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B군은 약 한달 후인 지난 17일 오후 7시쯤 집에서 5분 거리인 인천 중구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군은 또 지난달 14일 B군의 페이스북에 과거 학교폭력을 당한 사실을 거론하며 “찌질한데 여자친구도 있느냐”고 놀리는 내용의 댓글을 단 혐의도 받고 있다. B군은 최근까지 다닌 중학교로 전학 가기 전 이전 학교에서도 학교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었다. 당시 경찰은 학교와 놀이터에서 B군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동급생 2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잠금 상태인 B군의 스마트폰을 풀어 메시지 송·수신 내역을 확인하고 학교 교사 등을 상대로도 학교폭력과 관련한 부분을 조사하고 있다. 또 B군이 사망 며칠 전 한 청소년 상담센터에서 면담한 기록을 토대로 학교폭력 외 다른 이유로 투신했을 가능성이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박2일 정명훈, 유지태 맹활약에 불안감 토로 “배우가 굴렀는데..”

    1박2일 정명훈, 유지태 맹활약에 불안감 토로 “배우가 굴렀는데..”

    ‘1박2일’이 김준호의 동거인이었던 유지태 정명훈을 초대해 어디서도 보지 못한 신선한 조합으로 핵폭탄급 웃음을 창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전라남도 담양으로 떠난 ’김준호 동거인 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박2일’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17.4%로, 지난주보다 0.9%p의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일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의 기록으로 ‘1박 2일’ 부동의 파워를 과시했다. 이날 1박2일 멤버들은 게스트가 있다는 말에 설렘을 감추지 못하다 “함께 여행할 분은 여러분 중 누군가의 친구입니다”라는 PD의 말에 실망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게스트가 제시하는 ‘다리가 짧다’는 힌트에 김준호는 “저 안에 있는 친구는 제 친구가 확실합니다. 전 그 누구보다 다리가 짧습니다”라며 큰 웃음으로 유지태를 맞았다. 이어 정명훈까지 등장하며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을 알려 시청자들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이후 예능초보인 유지태 정명훈은 예능선수인 멤버들과 함께 하며 단 시간 내에 ‘1박2일’화 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지태 정명훈이 ‘1박2일’ 속성 체험을 통해 예능입문과정을 밟게 되자, 멤버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스파르타식 예능지도를 펼치며 두 사람의 빠른 적응을 도와주는 모습으로 빅재미를 선사했다. 그런 가운데 유지태는 생각지 못한 예능감을 드러내며 안방극장에 웃음꽃이 피게 만들었다. 첫 번째 종목이었던 ‘지는 가위바위보’에서 그는 김종민이 내고 난 뒤에 내야 했지만 동시에 내는가 하면, 손이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 뇌의 정지상태를 경험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유지태는 “바보가 되는 기분이야”라며 승부욕을 불태우다, 재도전에 성공하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몹시 기뻐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특히 ‘코끼리코 돌고 신발 받기’에서 유지태는 본능적인 몸개그로 폭소를 자아냈다. 긴 다리로 우아하게 코끼리코를 돈 그는 이내 땅바닥으로 사정없이 곤두박질 쳐 구르는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하며 웃음을 참지 못하게 했다. 이때 정명훈은 “배우가 굴렀는데 난 뭐 하라고요”라며 개그맨으로서 웃음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후 유지태는 ‘1박2일’에 적응이 완료된 듯 폭발적인 예능감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오늘은 특별히 아침을 드시고 다음 촬영을 가겠습니다”라는 PD의 말에 “(밥 안 준다 길래) 나 아침밥 먹고 왔어”라며 웃음을 자아낸 그는 “꼴찌에게는 벌칙이 있습니다”라는 말에 다시 한 번 승부욕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이어 시작한 ‘라면 먹을래요?’ 게임에서 유지태는 술래 정명훈이 자신을 집어내자 “이거 반칙이야! 계속 보고 있으면 어떡해!”라며 분노를 표출하는가 하면, 주변의 소란에도 불구하고 오롯이 게임에만 집중하는 승부사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런 승부욕으로 하여금 유지태는 첫 게임에서 1등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고, 이에 그가 다음주에는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KBS2TV ‘1박2일’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패산 터널 총격전 범인 잡은 ‘용감한 시민들’

    오패산 터널 총격전 범인 잡은 ‘용감한 시민들’

    19일 오패산터널 총격전 범인을 잡는 데는 인근 주민들의 활약이 컸다. 경찰은 이날 지인 이모(67)씨를 망치로 폭행하고 파출소 경찰 김모(54) 경위를 사제 총기로 쏴 사망에 이르게 한 범인 성모(45)씨 검거에 시민들이 앞장섰다고 20일 전했다. 근처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일용직 노동자 김광윤(56)씨는 성씨에게 가장 먼저 달려들어 목을 붙잡았다. 김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근처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빵, 빵!’ 소리가 2번 나서 처음에는 북한이 미사일을 쏜 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피의자가 총을 갖고 있어서 겁이 났지만, 술도 마셨고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달려들어 붙잡았다”고 말했다. 김씨와 술을 마시다 함께 현장으로 달려간 이동영(33)씨는 “총에 맞은 경찰이 도와달라는 소리도 못 하고 있길래 달려가 인공호흡을 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검거에 앞장선 이유에 대해 “남자들끼리 술 먹으면 객기가 생기지 않느냐”며 웃었다. 범행 현장 인근 상인들도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고 목격자들은 입을 모았다. 인근에서 신발 가게를 운영하는 이대범(43)씨는 “풍선 터지는 소리가 나더니, 타이어 터지는 소리가 났다”고 최초 들었던 총소리를 묘사했다. 그는 “나가보니 오토바이 헬멧 쓴 사람이 누굴 쫓아가더라”면서 “일단 112에 신고전화를 걸어 상황을 계속 설명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3분 넘게 통화를 했더라”고 말했다. 이씨는 “터널 입구에 도착하니까 순찰차가 왔길래 경찰들이랑 같이 오르막길을 천천히 올라갔다”면서 “‘빵!’ 하는 소리가 나고 경찰관이 ‘악!’ 하면서 주저앉았다. 다른 경찰관이 도착해 총을 쏘니까 용의자가 쓰러졌다”고 사건 당시를 생생하게 전했다. 목격자들은 “시민들이 용감하게 나서 더 큰 참변을 막은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북경찰서 관계자는 “인근에서 술을 드시던 시민분들께서 일종의 객기로 도움을 주신 것 같은데, 다치면 어쩌려고 그러셨는지 걱정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란법 1호 재판, 경찰에 4만 5천원짜리 떡…“수천억 고위 공무원이나 잡아라”

    김영란법 1호 재판, 경찰에 4만 5천원짜리 떡…“수천억 고위 공무원이나 잡아라”

    자신의 고소 사건을 맡았던 경찰 수사관에게 고맙다며 4만 5000원 상당의 떡을 보냈다가 일명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청탁금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는 첫 사례가 나왔다. 하지만 19일 온라인상에서는 이번 재판을 두고 청탁금지법 시행 취지에 맞게 사소한 위반 행위보다는 대기업과 고위 공무원 등의 거액 뇌물 수수를 잡아야 한다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많았다. 네이버 아이디 ‘laj1****’는 “물론 이런 작은 관행부터 없어져야겠지만, 자잘한 사례들을 잡으라고 만든 법은 아닌 것 같다”고, ‘uoip****’는 “소 잡는 칼로 닭도 아니고 파 썰고 있는 수준”이라는 글을 올렸다. ‘moob****’도 “자잘한 사례들로 처벌하게 되면 국민들이 청탁금지법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만 가진다. 법의 취지를 살려야 한다”고 썼다. ‘mick****’는 “말단 하위 공무원들만 잡는 언론플레이 하지 말고 수백억, 수천억 주고받는 기업과 고위 공무원들을 잡아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청탁금지법이 사람들 간 정(情)을 주고받는 것을 막고 일상을 지나치게 규제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jh56****’는 “돌려줬으면 된 거지 재판까지 가다니…법 취지에 맞지도 않고 국가적인 행정력 낭비”라고 적었다. ‘sunn****’는 “빵 한 조각 거절했다가 나쁜 사람 됐다. 이런 상황은 문제 있는 것 같다”는 글을, ‘ysh7****’는 “서민들이 서로 간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조그만 선물하는 것도 처벌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글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NS 폭언에 목숨 끊은 중학생…학교폭력 낙인의 희생양돼

    SNS 폭언에 목숨 끊은 중학생…학교폭력 낙인의 희생양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동급생에게 폭언과 욕설을 들은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중학생은 스스로 학교 폭력 신고을 하고, 정신과 치료도 받았지만 꼬리표처럼 지긋지긋하게 따라 다니는 학교 폭력의 희생양이 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인천 중부경찰서와 유족에 따르면 17일 오후 인천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중학교 3학년생 A(15)군은 지난달 같은 학교 다른 반 동급생인 B(15)군으로부터 폭언을 듣고 깊은 마음의 상처를 얻었다. 유족이 확보한 휴대전화 녹취파일 분량은 6분이었다. 그 파일에는 B군이 “싸우자 그냥. 왜 까불어 짜증 나게. 엄마 없잖아. X새끼야. 엄마도 없는 애가 까부냐고. 아비랑 왜 같이 살아. 아빠랑 같이 합의금 사기 치니깐 좋아”라고 지속적으로 윽박지르는 목소리가 담겼다. A군은 잔뜩 위축된 음성으로 “왜 싸워야 하느냐”고만 대답했다. B군은 “학교 가기 전에 동인천 북광장에서 내리지. 내가 그리로 갈게. 너 때리러 간다니깐 X신아. 내가 애들 데리고 갈 테니까 합의금 더 받고 싶으면 애들한테 맞든가 학교에 가서 신고해. 경찰서에 가든가. 합의금 그런 거 안 무서워. 나 빵(구치소)에 가면 되니깐”이라고 계속 몰아붙였다. B군과 함께 있던 또 다른 중학생도 전화를 바꿔 A군에게 욕설과 협박을 했다. 폭력에 시달리던 A군은 지금의 학교로 전학가기 전인 올해 4월 혼자 경찰서에 찾아가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인근 병원에 열흘간 입원해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 유족들은 “경찰에 신고하고 학교 측에 알려봐도 결국은 아무 소용이 없었다”고 울분을 토했다.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이 전학 간 학교까지 다 퍼져 괴롭힘이 끊이지 않으니까 고등학교는 아예 지방으로 진학시키려고 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A군은 인천의 다른 중학교에서 학교폭력을 당해 올해 5월 27일 지금의 학교로 전학했다. B군은 추석 연휴인 9월 14일 A군의 페이스북에 과거 학교폭력을 당한 사실을 거론하며 “찌질한데 여자친구도 있느냐”고 놀렸고, A군은 다음 날 학생부의 학교폭력 담당 교사에게 신고했다. A군은 지난 17일 오후 7시쯤 집에서 5분 거리인 인천시 중구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잠금 상태인 A군의 스마트폰을 풀어 메시지 송·수신 내역을 확인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 영화] ‘인페르노’

    [새 영화] ‘인페르노’

    잘나가는 배우들이라면 오롯이 자신이 주인공인 시리즈를 갖는 게 로망이 아닐까. 믿고 보는 배우 톰 행크스에게도 하나가 있다. 일명 로버트 랭던 시리즈다. 하버드대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이 7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19일 개봉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인페르노’는 ‘다빈치 코드’(2006), ‘천사와 악마’(2009)에 이어 랭던이 주인공인 세 번째 영화다. 댄 브라운의 인기 소설 시리즈가 원작.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예술 작품이나 문화재, 건축물에 숨겨진 기호, 암호를 해독해 단서를 찾아내고, 고풍스러운 도시들을 누비며 사건을 해결하는 뼈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전작들이 종교에 얽힌 미스터리와 음모를 다룬 반면 ‘인페르노’는 종교를 벗어나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놓고 퍼즐 게임을 벌인다는 것이다. 이 부분이 ‘인페르노’를 더 대중적이고 상업적으로 만들고 있다. 추리물에 가까웠던 시리즈에서 첩보물 느낌이 묻어나는 이유다. 전 세계 인구를 절반 이상 줄이고 인류 멸망을 막아야 한다고 굳게 믿는 한 생물학자가 있다. 중세 인류를 위협한 페스트 못지않은 무시무시한 바이러스를 개발해 시한장치를 걸어 놓고는 국제기구 등에 쫓기다 자살한다. 그는 바이러스의 행방을 알 수 있는 단서를 보티첼리 작품인 ‘지옥의 지도’에 숨겨 놓는다. 단테의 신곡 중 지옥(인페르노)편을 묘사한 그림이다. 랭던은 이를 빵 부스러기 삼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시작해 베네치아를 거쳐 터키 이스탄불까지 뛰어다닌다. ‘사랑에 대한 모든 것’으로 주목받았고, 올해 말 개봉 예정인 스타워즈 시리즈의 외전 ‘로그원’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펄리시티 존스를 미리 만날 수 있다. 랭던의 파트너로 낙점받았다. 그녀가 나오는 부분에선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의 마리옹 코티야르 모습이 겹친다. 사실 랭던이 간만에 돌아오는 까닭은 한 작품이 영화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09년 발간된 ‘로스트 심벌’이다. 미국 수도 워싱턴DC를 배경으로 프리메이슨에 얽힌 미스터리가 소재다. 당초 전작들을 연출한 론 하워드 감독이 프로듀서로 물러나고 다른 감독이 메가폰을 잡기로 돼 있었다. 그런데 ‘인페르노’가 2013년 출간되며 론 하워드 감독이 다시 전면에 나섰다. ‘로스트 심벌’의 영화화는 멈춰진 상태다. 니컬러스 케이지 주연의 ‘내셔널 트레저’를 떠올리게 하는 구석이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어찌 됐건 랭던은 또 돌아온다. 댄 브라운은 내년 가을 ‘오리진’이라는 새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15세 이상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마트에서 ‘지름신’ 막는 과학적 방법 7가지

    마트에서 ‘지름신’ 막는 과학적 방법 7가지

    느지막히 일어난 주말 오후, 흔히 대형마트에 들러 장을 보곤 한다. 늘 다짐하고 다짐하건만 대형 마트 또는 슈퍼마켓에 들르고나면 꼭 계획한 것 이상의 지출이 생기고 만다. 그러다보면 냉장고에 한켠에서 말라 비틀어져가는 호박 반 덩어리와 깊숙한 곳에 쳐박혀있는 만두, 떡갈비 등속의 먹다 남긴 냉동식품 등에 뭔가가 더 보태지기 일쑤다. 냉장고는 가득 찬 것 같은데 딱히 먹을 것은 없고, 그래서 마트를 둘러보며 쇼핑을 마쳤는데, 꺼내놓고 보니 집에 있는 품목들인 경험, 다들 한 번씩 했을 법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6일(현지시간) 알뜰한 쇼핑 전문가, 재정전문가들의 말을 빌어 마트, 슈퍼마켓 등에서 지출을 줄일 수 있는 7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이미 알고 있는 부분일수도, 무릎을 치면서 한 번 따라해고픈 생각이 드는 방법일 수도 있다. 1. 시끌시끌한 음악을 듣는다 잔잔한 음악이 아니라 헤드셋을 끼고 시끌시끌한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쇼핑을 얼른 마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누가 내 지갑을 조종하는가'를 쓴 마틴 린드스트롬에 따르면 조용한 음악을 들으면서 마트에서 쇼핑하는 사람들은 최대 29% 더 많은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2. PB상품을 이용하라 슈 헤이워드 재정전문가는 늘 사던 상표의 제품 말고 마트에서 자체 제작한 PB상품을 바꾸라고 권한다. 또한 더 알뜰하고 싶다면 '절약 상품'을 주저없이 집어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의 말에 따르면 마트를 나서는 손에 들린 영수증의 금액이 3분의 1 가까이 줄어들게 된다. 3. 손에 드는 장바구니 아닌, 카트를 이용하라 우리가 흔히 갖고 있는 상식과 직관과는 좀 어긋난 내용일 수 있다. '마케팅리서치저널'에서 밝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손에 드는 장바구니보다 밀고 다니는 카트를 이용할 경우 돈을 더 절약할 수 있다. 4. 유통기한이 임박한 채소를 사라 조금 시들고, 생채기 난 채소들은 늘 상품 진열대 한쪽에 따로 있다. 조금 시들었던들 오늘 저녁 식탁 위에 올릴 채소 반찬을 조리하는 데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다. 당신의 냉장고에 처박혀 있는 다른 재료들보다 오히려 훨씬 신선하다.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연간으로 따지면 꽤 큰 절약이 된다. 5. 냉동식품을 이용하라 냉동식품들은 가단히 조리하고 부가 재료를 보태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신선한 재료를 찾다보면 지출이 훨씬 커진다. 물론 건강은 장담하지 못한다. 6. 충동구매는 그만! 너무도 당연한 얘기다. 물론 실천 여부와는 별개지만 말이다. 사려고 하는 목록을 적은 쪽지 없이는 아예 마트에 발을 들여놓지 않아야 한다. 아니면 마트에 가기 전 라면을 끓여 먹든지, 빵을 먹든지 해야 한다. 배가 고프면 마트 씀씀이가 더 커지고 어느새 카트에 각종 식재료들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 7. 이왕이면 늦은 저녁에 장을 봐라 대부분의 마트, 슈퍼마켓은 늦은 오후 즈음부터 신선식품들의 세일을 시작한다. 훌륭한 저녁꺼리들을 싼 가격에 장만할 수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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