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빨래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6만원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대파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사제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나치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28
  • 광주 가전로봇산업 메카 된다

    광주 가전로봇산업 메카 된다

    광주시가 미래 성장 동력산업으로 각광받는 가전 로봇을 특화산업으로 육성한다. 시는 29일 지식경제부 공모사업인 ‘가전 로봇 특화육성사업’의 사업자로 최종 선정돼 2013년까지 국비 30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올부터 5년 동안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448억원을 투입, 가전 로봇 산업의 기반을 구축한다. 이를 토대로 연구·개발을 주도하며 국내 로봇 시장을 이끌어 간다는 복안이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이 로봇 분야 국가계획인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의 핵심 추진 과제인 만큼 지역 주력산업인 삼성광주전자 등의 생활가전산업과 연계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향후 5년간 가전 로봇 전문기업 100개를 육성하고 총생산 1조원, 수출 3억달러, 고용창출 2000명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전남대, 광주과학기술원, 조선대, 순천대 등 대학과 전자부품연구원 광주본부 등이 위탁기관으로 참여하는 가전 로봇기업 지원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핵심과제는 가전 로봇산업 생산시설 및 연구기반 구축과 기업지원·인력 양성 등으로 설정됐다. 또 사업추진 거점기관인 가전로봇센터를 광주테크노파크내 부지 1만 6500㎡에 건립해 가전 로봇 개발과 생산에 필요한 80여종의 장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호남로봇산업협의회의 수요 조사를 통해 도출된 이동·제어·통신 관련 공통 소요기술을 공동 개발해 가전 로봇 플랫폼을 건설하고, 기업의 제품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시제품 제작과 시험인증, 현장애로기술 지원 등 다각적인 맞춤형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 마케팅 사업과 기업체 수요를 반영한 주문형 교육훈련사업도 펼쳐진다. 광주시는 그동안 삼성광주전자와 대우일렉트로닉스 등 국내 최대의 생활가전 집적 기반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성장모델로 가전 로봇 분야를 선정하고 다른 지자체보다 한발 앞서 사업추진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 시 관계자는 “가전 로봇은 기존 생활가전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정보가전과 함께 지역경제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전 로봇은 기존 생활가전에 지능·통신·이동 기능을 부가해 사용의 편리성을 높인 고부가가치 가전제품으로 가습로봇, 청소로봇, 공기청정로봇, 빨래건조로봇 등을 총칭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30일 개봉하는 ‘인사동 스캔들’ 어디까지 사실이고 허구일까

    30일 개봉하는 ‘인사동 스캔들’ 어디까지 사실이고 허구일까

    영화 ‘인사동 스캔들’은 지난 2~3년간 급성장한 미술시장과 사모아트펀드의 부상, 경매에서 45억원에 낙찰된 박수근의 ‘빨래터’ 위작시비, 현역 국세청장의 옷을 벗긴 40대 요절작가의 추상화 ‘학동마을’ 등 미술계의 명암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복원사 역할을 맡은 김래원과 미술계의 큰 손으로 갤러리 대표인 엄정화는 사실(real)과 허구(fiction)를 정신없이 오가며 관람객의 혼을 빼놓는다. 그러나 이 영화만 믿고 미술계와 복원가의 현실을 이야기하면 바보 취급을 받을 수 있다. 개봉(30일)을 앞두고 미리 허구와 진실 찾기로 떠나보자. ●동양화 복원 파리 3대학에서 배우나 영화에서 신의 손을 가진 복제사 김래원은 파리 3대학에서 공부하고 귀국한 유학파로 나온다. 파리에서 복원 공부를 하고 14년간 리움미술관 복원실장을 한 김주삼 복원사는 “복원 과정은 파리 1대학에만 있고, 그것도 서양화 복원 과정만 있다.”고 말했다. 종이와 비단에 그림을 많이 그린 동양화의 복원 공부는 주로 일본으로 떠난다는 것이 업계의 정설이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지류·화서류를 복원하고 있는 전지연씨는 “동양화의 경우는 일본의 복원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서양화 진위 판별을 동양화 복원사에 의존? 복원은 의사들처럼 전공이 있다. 동양화, 서양화, 벽화, 발굴보전 등등. 게다가 복원은 미술품 감정사가 아니다. 오히려 미술관 관장과 화랑주인들은 진품을 많이 봤기 때문에 안목이 더 높을 수 있다. 따라서 영화에서 갤러리 대표인 엄정화가 복원사이자 특히 동양화 전문 복원사인 김래원에게 전적으로 의존해 서양화의 진위를 판단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김 전 실장은 “박수근, 이중섭 등의 작품을 복원하거나 너무 많이 접하기 때문에 화풍에 대해 이해하고 의견을 줄 수는 있지만 ‘이것은 진짜다 가짜다’를 말하는 것은 역할을 벗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접 떼어낸 배접에 회음수 뿌려 먹선 살려내? 동양화 복제에서 원접은 원래 그림을 말하고, 이 그림의 변형을 막기 위해 뒷면에 다른 종이를 한 장 붙이는데 이것을 배접이라고 한다. 영화에서는 배접을 떼어내 회음수를 뿌려 최고의 복제품인 ‘상박’이 된다고 한다. 전문용어들이 막 나오니, 홀딱 넘어가게 생겼지만 회음수 자체가 허구라고 영화사측에서 밝혔다. 대체 어떤 희석된 용제를 뿌린다고 없던 그림이 생겨나겠는가. ●벽안도·강화병풍은 실존했던 작품? 영화는 ‘안견이 안평대군의 꿈을 그린 ‘몽유도원도’, 그리고 안평대군에 화답으로 그려진 400년 전 ‘벽안도’의 존재가 60여년 전 장승업의 일기를 통해 처음으로 알려졌다.’라고 시작한다. 천재 화가 장승업이 일기를 썼을까? 안견이 벽안도를 그렸을까 고민하지 말자.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구라’다. 깜박 속아서 고화서를 주로 다루는 학고재 우창규 대표에게 문의를 했더니 “장승업이 그 시대에 무슨 일기를 씁니까?”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벽안도는 동양화가 이형주 화백이 그렸다. 강화병풍도 허구지만 그림만은 진짜다. 동양화가 허희남 작가가 그렸다. ●한밤에 수십억짜리 경매가 이뤄질까 박희곤 감독은 “고서화나 족보 등을 거래하는 사설 경매들이 지방에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화에 나오듯이 수십억원짜리 작품이 밤에 거래되는 수준은 아니라고 미술업계는 설명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서울플러스] 저소득층 빨래수거 세탁서비스

    서초구(구청장 박성중)22일 방배동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저소득 홀몸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한 ‘찾아가는 행복세탁소’를 열었다. 최근 소외계층 60여곳의 집을 개별적으로 방문해 세탁하기 어려운 이불빨래, 겨울옷, 카펫, 커튼 등을 수거했다. 깨끗이 세탁된 옷이나 이불 등을 봄볕에 잘 말린 후 직접 집까지 다시 배달했다. 방배 2동주민센터 2155-7789.
  • 엄마의 엄마의 엄마랑 함께 살아요

    엄마의 엄마의 엄마랑 함께 살아요

    글 이미현 기자 | 사진 이강훈 정진희 씨네 집에는 도깨비가 산다. 오늘은 아들 덕영이의 안경이 사라졌다. “너는 엊저녁에 벗어둔 안경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니?” “그게 발이 달렸어, 날개가 달렸어. 잘 찾아봐.” 애타게 찾아 헤매던 덕영이의 안경은 재활용 폐지 봉투에서 발견되었다. 과연 안경 도깨비의 정체는? 올해 96세 되시는 진희 씨의 외할머니 고쌍금 씨다. 읽지도 않은 조간신문을 매번 폐지함에 넣는 사람도 할머니다. 물론 식구들은 열 번도 더 넘게 물었지만 그때마다 할머니는 “내가 안 치웠어야. 내가 그걸 뭐하러 만지냐” 하셨다. 식구들이 나갔다 돌아오면 물건들이 자리 이동을 해 있지만, 할머니는 모르는 일이다. 진희 씨네 집은 모녀 4대가 함께 산다. 고3인 딸 선영이부터 진희 씨, 어머니 이기순 씨, 외할머니 고쌍금 씨까지. 진희 씨의 친정 동생인 용선 씨도 같이 산다. 엄마의 엄마는 외할머니다. 그럼 엄마의 엄마의 엄마는? ‘증조 외할머니’가 떠오르지만 증조외할머니는 엄마의 엄마의 시어머니를 이르는 말이다. 부계 중심의 우리 사회에서 엄마의 엄마의 엄마를 이르는 호칭은 없다. 그렇다면 선영이와 덕영이는 엄마의 엄마의 엄마를 어떻게 부를까? 할머니라고 부른다. 그럼 외할머니와 어떻게 구분하느냐고? 귀가 어두우신 할머니는 큰 목소리로, 외할머니는 보통 목소리로 부르면 된다. 처음부터 진희 씨가 친정어머니와 외할머니를 함께 모시고 살았던 것은 아니다. 5년 전 진희 씨의 남편이 일 때문에 중국으로 가게 되면서 혼자 계신 친정어머니 집에 들어와 살게 되었다. 그런데 1년 반 전, 큰외숙모가 건강상의 이유로 외할머니를 모시기가 힘들어지면서 외할머니도 함께 살게 되었다. 원래는 요양원으로 모실 계획이었지만, 선영이와 덕영이가 눈물까지 글썽이며 같이 살면 안 되냐고 진희 씨, 외할머니 기순 씨를 설득한 것이다. 진희 씨네 집은 늘 시끌벅적하다.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외할머니를 모시고 사니 온 식구들 목청이 커진 탓도 있지만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탓이다. 하루는 진희 씨가 퇴근해 돌아오니 온 식구들 입이 이만큼 나와 있었다. 고쌍금 할머니 왈. “오줌소태 때문에 소메(소변)가 나 죽겠는데 니네 어메는 밥 먹으라고 소리만 지르고, 설거지하면 한다고 뭐라 하고 성가셔 죽겠다.” 깔끔한 성격의 기순 씨 왈. “니네 할머니 때문에 못 살겠다. 밥도 안 먹고 니네 아빠가 사준 그릇은 다 깨놓고. 오늘은 니 아들까지 말을 안 듣는다.” 덕영이는 “할머니는 괜히 짜증만 내요. 학원은 5시까지만 가면 되는데 4시부터 빨리 안 간다고 소리 지르고”라며 울먹이고, 선영이는 숙제가 많아 밤을 새야 한다며 울상이다. 할머니는 소고기 미역국을 끓여드리고, 어머니는 마사지를 해드리고, 두 아이는 잘 달랬다. 그래도 진희 씨는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단다. 외할머니가 아직 건강하셔서 빨래도 개키고, 설거지도 해서, (물론 진희 씨가 다시 해야 하지만) 집안일을 덜어주시니 감사하고, 아이들이 학교 갔다 돌아오면 집에 늘 어른이 계시니 마음이 놓인다. 어느새 아이들의 말투도 달라졌다. “셔츠 어디 있어?” 묻지 않고, 할머니처럼 “웃옷 어디에 있어?” 한다. 덕영이는 고쌍금 할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외삼촌은 선영이의 든든한 빽이다. 얼마 전에는 할머니가 진희 씨 손에 파스 봉투를 쥐어주시더란다. 그 안에는 진희 씨에게 주는 용돈이 들어 있었다. 돈을 봉투에 넣어서 주는 건 봤는데, 마땅한 봉투를 못 찾으신 모양이었다. 그 얘기를 하는 진희 씨 눈가가 촉촉하다. 진희 씨가 선영이를 혼낸 날이면, 어머니 이기선 씨는 선영이가 좋아하는 삼겹살을 사온다. “선영아 삼겹살 사왔는데, 너 좋아하는 새우젓도 꺼낼까?” 그러면 잔뜩 부어 있던 선영이 입가에 배시시 웃음이 돈다. 오늘도 식구들은 도깨비가 언제 나타날지 잔뜩 긴장하며 살지만, 그 도깨비는 물건은 숨기는 대신 더 큰 행복을 가져다주는 모양이다. 진희 씨네 집에선 왁자지껄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으니 말이다. 이달의 가족 소개 노 할머니 고쌍금(96세) : 연세는 많지만 항상 집안 청소와 빨래, 설거지를 도와주십니다. 가끔은 설거지를 하다가 그릇도 깨시고요. 그럴 때면 외할머니가 짜증을 내시기도 해요. 그래도 저는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아이스케키 사 먹어라 하시면서 1,000원을 주시기도 하거든요. 외할머니 이기순(70세) : 몸이 편찮으신데도 옷가게를 하십니다. 수영을 아주 잘하시고요, 언제나 예쁘게 화장을 하고 계세요. 항상 엄마와 노 할머니와 티격태격하시지만 마음이 따뜻하십니다. 엄마 정진희(43세) : 우리 집의 실질적인 가장이십니다. 왜냐하면 아빠가 중국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엄마는 요리도 잘하세요. 요즘엔 바쁘셔서인지 스파게티도 잘 안 해주고 주먹밥도 안 만들어주시지만 그래도 항상 고생하셔서 죄송스럽습니다. 누나 김선영(19세) : 매일 절 괴롭히지만 공부도 잘하고요, 특히 영어를 아주 잘해요. 하나밖에 없는 자랑스런(?) 누나입니다. 누나 이제 나 좀 괴롭히지 마. 나 김덕영(15세) : 건담 프라모델을 좋아하는 사고뭉치랍니다. 건담에 색칠한다고 거실 소파에 얼룩도 만들었고요, 나무젓가락으로 칼 만든다고 온 집 안을 어지럽혀서 엄마에게 눈물이 날 만큼 혼나기도 해요. 특히 씻는 것을 싫어해서 할머니 엄마 누나가 단체로 잔소리를 해요. 그래도 머리 감는 건 귀찮아서 싫더라고요. 아빠 김경철(44세) : 중국 상해에서 사업을 하십니다. 바쁘셔서 자주 볼 수는 없지만 언제나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삼촌 정용선(38세) : 셋째 외삼촌입니다. 엄마가 물장수라고 불러요. 삼촌 회사에서 해양심층수라는 물을 팔거든요. 살이 쪄서 곰이라고 놀리기도 하고요. 요즈음은 다이어트 중이고요, 예쁜 여자 친구도 있어요. 이달의 가족 소개는 이 댁의 막내인 김덕영 군이 해주었습니다.
  • 얼룩진 일상 무대서 헹군다

    얼룩진 일상 무대서 헹군다

    손빨래를 해본 사람은 안다. 때가 쏙 빠진 빨래를 탁탁 털어서 햇볕 잘 드는 빨랫줄에 내다 걸 때의 그 기분을. 빨래통에 이는 세제 거품처럼 가슴에 몽글몽글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순간 날아가면서 마음속 묵은 때까지 싹 사라지는, 그런 기분 말이다. 뮤지컬 ‘빨래’가 딱 그렇다. 때묻은 빨래감같은 고단한 일상이, 사랑과 동료애란 세제 덕에 내일을 살아갈 희망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보노라면 주름진 마음이 확 펴지는 것 같다. 강원도에서 상경한 27살 서점 직원 나영, 몽골 이주노동자 솔롱고를 중심으로 서울 하늘 아래 달동네에서 아등바등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생생한 일상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2005년 초연 이래 5만명이 관람한 소극장 뮤지컬 ‘빨래’가 28일부터 6월14일까지 중극장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로 옮겨 더 많은 관객과 만난다. ‘빨래’는 극작과 연출을 맡은 추민주가 2004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졸업 작품으로 올린 뒤, 이듬해 한예종 졸업생 4명이 극단을 결성해 본격적으로 대학로 무대에 진출했다. 중극장으로 무대를 넓히면서 여러가지 변화를 시도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스타 캐스팅’. 영화배우 임창정과 뮤지컬 신예스타 홍광호가 솔롱고를 나눠 맡는다. 뮤지컬배우로 데뷔한 임창정은 제작자와의 오랜 친분으로 출연료없이 16년 만에 무대에 복귀했고, ‘지킬 앤 하이드’로 스타덤에 오른 홍광호도 작품이 너무 좋아서 먼저 출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나영역은 곽선영과 조선명이 맡았다. ‘서울살이 몇 핸가요’ ‘참 예뻐요’‘슬플 땐 빨래를 해’처럼 쉽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뮤지컬 넘버들은 이 작품의 또다른 매력. 이번 공연에는 신곡 2곡이 추가돼 총 18곡의 노래가 연주된다. 초연 당시 7명이었던 출연진도 12명으로 늘었다. 추민주 연출은 “사람들의 삶을 담은 골목의 다양한 풍경을 좀 더 넓은 무대에서 되살려내겠다.”고 말했다. 3만 5000~5만 5000원. (02)744-1355.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이희수 교수의 이슬람 이야기3] 낙타를 알면 아랍이 보인다

    [이희수 교수의 이슬람 이야기3] 낙타를 알면 아랍이 보인다

    지금은 대도시에서 첨단 생활을 하는 아랍사람들도 50년 전만 해도 사막의 오아시스에서 살았다. 물이 있는 오아시스에서는 대추야자와 낙타가 주요한 삶의 동반자가 된다. 대추야자는 오아시스의 유일한 식물성 식량이다. 사막을 횡단하던 캐러밴(대상)들이 대추야자 두 알로 한 끼를 해결할 정도로 칼로리가 뛰어나다. 사막의 비상식품인 셈이다. 낙타는 더욱 중요하다. 의식주 생활에 끼치는 의존도가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낙타, 생존의 동의어 유목사회에서 가축 사육 선호도는 수송과 이동 기능, 의식주 동반자 기능, 전쟁 수행 보조 역할 등에 의해 결정된다. 낙타는 400kg 이상의 짐을 적재하고 물 한 모금 안 마시고도 400km를 이동해 갈 수 있다. 뜨거운 사막을 횡단하는 대상이나 새로운 오아시스를 찾아가는 아랍 유목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사막의 동반자이다. 또한 낙타는 양질의 고기는 물론 풍부한 젖을 공급한다. 낙타 한 마리를 잡으면 적어도 200kg 정도의 고기가 나온다. 5인 한 가족이 매일 2kg(3근 반) 정도의 고기를 소비한다 해도 3~4개월을 견딜 수 있는 주요한 식량이다. 여기서 다양한 육류 보존법이 생겨났다. 훈제와 염제는 기본이고, 향신료나 양념을 바르거나 건조시켜 육포를 만든다. 보존식품은 이처럼 유목사회에서 개발되어 세계로 퍼져나갔다. 그러나 길에서 만난 아랍사람들에게 낙타고기를 먹어 봤느냐고 물어 보면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다. 낙타는 잡아서 고기를 취하는 것보다 살려서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완벽한 생태 순환 동물 우선 낙타는 인간에게 풍부한 젖을 제공해 준다. 가끔은 사람들이 물처럼 낙유를 그냥 마시기도 한다. 마시고 남는 젖은 요구르트(응고상태)를 만들고, 다시 발효시켜 라반(액체 요구르트)으로 만들어 마신다. 남은 젖으로는 수백 종류의 치즈를 만든다. 두부 같은 치즈에서부터 몇 년을 두어도 변하지 않는 바위처럼 딱딱한 다양한 치즈로 식량 문제를 해결한다. 이뿐인가! 버터를 만들고 락토스라는 유당을 추출하여 당분을 해결한다. 말려서 분유나 전지분으로 보관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정발효시켜 젖술을 만드는 일이다. 물론 이슬람이 받아들여진 이후에 술은 금기되었지만, 낙타 젖술은 삶의 애환을 달래고 낭만을 노래하던 유목생활의 청량제였음이 분명하다. 그외 낙타 가죽으로는 텐트나 신발을 만들고, 털로는 카펫이나 깔개를 짠다. 뼈판은 기록이나 그림의 캔버스로 사용한다. 요즘도 이스탄불이나 테헤란, 카이로 등지의 관광지에는 낙타 뼈판에 채색을 하고 판넬 속에 아름다운 미니어처(세밀화)를 그려 판매하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심지어 낙타오줌은 여인들이 머리 감는 샴푸 대용으로 사용한다. 물이 귀한 생태환경에서 물로 세수나 목욕을 하고 빨래를 한다는 것은 일종의 자연에 대한 도전이요, 범죄행위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여인들은 오줌을 큰 통에 받아 두었다가 날을 잡아 머리를 감는 것이다. 그래서 여성의 사회적 신분이나 부의 척도를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질문은 그 여자가 얼마나 자주 머리를 감느냐 하는 것이다. 오줌으로 머리 감는 횟수는 바로 소유하는 낙타의 양과 비례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관개시설이 완비되고 담수화 시설 덕택에 전통 오아시스촌은 급속도로 사라지고 있다. 그럼 낙타 똥은 어디다 사용할까? 낙타의 배설물은 말려서 훌륭한 연료로 쓴다. 석유는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좀처럼 잘 쓰지 않는다. 낙타 똥은 생각보다는 잘 타서 요리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낙타는 수송과 전쟁에서도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동물이다. 목축과 제한된 오아시스 경작이 주가 되는 경제순환에서 교역은 필요한 물자를 공급하는 주된 통로이다. 그러나 교역로는 부족 간이나 국가 간에 평화가 유지될 때는 제대로 기능하지만, 평화구도가 깨어지면 금세 약탈과 침략 루트로 돌변한다. 어떤 경우라도 낙타는 필수불가결한 수단이다. 낙타 없는 교역이나 전쟁은 상상할 수 없다. 낙타는 생존과 동의어이다. 금기시 되는 돼지고기 반면 이슬람에서는 돼지고기를 철저한 금기 식품으로 금하고 있다. 코란에서도 하느님의 명령으로 돼지고기 금기가 명시되어 있다. 굳이 종교적인 해석이 아니더라도 낙타의 경우처럼 오아시스 생태방정식에 돼지를 적용해 보면 답은 보다 명확하다. 우선 돼지는 지방질과 병원균 함유 때문에 아무리 좋은 조건을 갖춰도 자연 상태에서 부패해 버릴 뿐만 아니라 건조되지 않는다. 낙타 한 마리를 잡아 몇 달이고 가족의 식량을 충당하던 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보존식품이 불가능하여 바로바로 처분하지 않으면 고기의 기능이 상실되어 버린다. 둘째, 돼지는 무엇보다도 인간에게 젖의 잉여분을 제공해 주지 못한다. 새끼에게도 모자라는 젖을 인간에게 제공해 주지 못함으로써 어마어마한 유제품 음식이 소멸되어 버리는 것이다. 게다가 돼지 가죽, 두꺼운 삼겹살 껍질을 어디다 쓰겠는가? 그리고 돼지 털은? 돼지 뼈와 배설물은 또 어떠한가.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동물의 말린 배설물은 모두 초식동물이다. 돼지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잡식동물이기 때문에 그 똥을 연료로 쓸 수가 없다. 따라서 돼지가 주는 의식주 동반자 기능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수송과 이동 기능은 어떤가? 그리고 전쟁 보조 기능은? 너무나 분명하게 돼지고기가 금기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이처럼 문화연구는 막연한 것 같지만, 때로는 수학공식 풀듯이 명쾌한 대답이 나오는 법이다. 글·사진 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 ‘인사동 스캔들’로 본 가짜 그림 스캔들

    ‘인사동 스캔들’로 본 가짜 그림 스캔들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인사동 스캔들’은 400억짜리 명화 ‘벽안도’를 둘러싼 유쾌 상쾌 통쾌한 한바탕의 사기극이다.  신인 감독이 꼼꼼하게 정성들여 만든 영화에는 볼거리들이 가득하지만 특히 그동안 말이나 사진으로만 접했던 위작(가짜 그림)의 제조 공정이 동영상으로 생생하게 재연된다는 점도 큰 재미다.  주인공 이강준 실장(김래원)은 고아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유학한 천재 복원가다.명화를 복원하는 다소 생소한 복원가란 직업은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남자 주인공의 직업으로 등장한 바 있는데, 이때 영화의 배경은 이탈리아였다.  김래원은 어머니가 미술학원을 운영한 데다 국내 최고의 미술기관인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복원 전문가로부터 특별 개인지도를 받기도 했다.닭피,조개 껍질, 수백년 묵은 먼지,얼음보다 찬 깨끗한 계곡물 등을 이용한 명화 복원과 복제의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진짜보다 흥미진진한 가짜 명화의 역사  ’인사동 스캔들’을 보기 전에 명화를 둘러싼 위작 스캔들의 역사를 안다면 훨씬 흥미진진하게 영화에 몰입할 수 있다.  먼저 서양미술사에서 가장 유명한 위작 스캔들로는 명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로 유명한 얀 베르메르를 베꼈던 반 메레헨이 있다.  17세기에 활동한 네덜란드의 ‘국보급’ 화가인 베르메르는 오랜 시간을 들여 사진을 찍은 듯 꼼꼼하고 정밀하게 유화를 그렸는데 실내에서 여성들을 주로 담은 그의 그림은 고요하면서도 관능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그의 대표작인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북구의 모나리자’로 칭송됐는데 영화로도 옮겨졌다.명화 한 장이 불러오는 상상력을 스크린에 채웠는데 스칼렛 요핸슨이 관능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하녀 역할을 맡았었다.  메레헨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네덜란드의 보물인 베르메르의 그림들을 나치에 팔았다는 죄목으로 법정에 서게 되자 사실은 자신이 그린 위작임을 실토한다.  법정에서 위작을 만들어내는 실력을 선보인 그는 문화재 반출죄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받는다.메레헨이 쓴 위작 수법은 오래된 그림을 사서 그 위에 다시 베르메르 풍으로 그림을 그린 뒤 오븐에 구워 물감이 오랜 세월 때문에 갈라진 듯 보이게 만드는 것. 베르메르에 대한 기록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점을 이용했다.  한국 미술사에서 가장 떠들썩한 위작 스캔들로는 1991년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가 있다.문제가 된 ‘미인도’는 박정희 대통령을 시해한 김재규로부터 압류한 재산 가운데 하나로 국립현대미술관이 적당하게 ‘미인도’라 이름붙였다.  당시 청와대 경호실에 근무하던 경찰관이 인사 청탁용으로 김재규에 건넨 것으로 알려진 ‘미인도’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전시회 리플릿에 그림 사진을 넣으면서 세상에 알려졌다.천경자씨는 자신의 그림이 아니라고 부인했고 스캔들로 번졌다.  당시 감정을 맡았던 오광수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전문가들 사이에선 진품으로 결정났으나 작가 자신이 깜빡 실수한 것이라고 번복하기엔 격한 감정에 휩싸인 상황에선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라고 지난 2007년 한 잡지에 후일담을 털어놓았다.일반 대중이나 언론은 천경자 화백 편에 서서 ‘작가가 자식과 같은 작품을 못 알아볼 리 없다.’고 했고, 이 사건으로 큰 상처를 받은 천 화백은 절필을 선언한 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이다.  2007년에도 국내 미술 경매 사상 최고가인 45억 2000만원에 팔린 박수근의 ‘빨래터’를 둘러싸고 위작 논쟁이 일어 현재까지 진위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악랄하면서 아름다운 화랑주 엄정화  아름답고 카리스마 넘치는 악랄한 화랑주 배태진을 열연한 엄정화는 그동안 보여준 건강하고 섹시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연기를 펼친다.  화가를 협박하고 복제전문가의 손을 절단내며 가짜 그림도 거리낌없이 팔아대는 화랑주는 단연코 감독이 만들어낸 캐릭터이다.  국내 미술계에도 미모에 카리스마를 겸비한 여성 화랑주들이 많지만 엄정화처럼 가짜 그림을 유통시키는 범죄를 서슴지 않는 경우는 보지 못했다.국내 최대의 화랑 가운데 한 곳에서 일하는 큐레이터는 현역으로 활동 중인 자신의 화랑주에 대해 “영화 ‘악녀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묘사된 잡지 편집장 메릴 스트립처럼 까탈스럽고 카리스마가 넘친다.”고 언급하긴 했었다.  ’인사동 스캔들’이 한국 영화계와 미술계에 어떤 화제와 스캔들을 몰고 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영화를 보고 인사동이 가짜 그림과 미술품들이 판치는 곳으로 오해받지 않기를 바란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NOW포토] 임창정, 16년만에 뮤지컬 무대

    [NOW포토] 임창정, 16년만에 뮤지컬 무대

    배우 임창정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가나아트선테에서 열린 뮤지컬 ‘빨래’ 프레스 콜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뮤지컬 ‘빨래’는 오는 28일부터 6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임창정 “인기는 제가 더 많아요”

    [NOW포토] 임창정 “인기는 제가 더 많아요”

    임창정, 홍광호, 곽선영, 조선명이 출연하는 뮤지컬 ‘빨래’ 제작보고회가 15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평창동 서울옥션하우스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임창정, 홍광호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뮤지컬 ‘빨래’는 오는 28일부터 6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임창정, 뮤지컬 ‘빨래’ 배우들과 한자리에~

    [NOW포토] 임창정, 뮤지컬 ‘빨래’ 배우들과 한자리에~

    임창정, 홍광호, 곽선영, 조선명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가나아트선테에서 열린 뮤지컬 ‘빨래’프레스 콜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뮤지컬 ‘빨래’는 오는 28일부터 6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뮤지컬 ‘빨래’ 화이팅!

    [NOW포토] 뮤지컬 ‘빨래’ 화이팅!

    임창정, 홍광호, 곽선영, 조선명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가나아트선테에서 열린 뮤지컬 ‘빨래’프레스 콜이 열린 가운데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뮤지컬 ‘빨래’는 오는 28일부터 6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빨래’ 임창정 “투자사 부도에 노개런티 결심”

    ‘빨래’ 임창정 “투자사 부도에 노개런티 결심”

    16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르게 된 배우 겸 가수 임창정이 뮤지컬 ‘빨래’에 노개런티로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임창정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가나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빨래’ 제작보고회에서 “16년 전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랐었다. 사실 ‘동숭동연가’로 데뷔해 ‘에비타’, ‘마이태자’ 등 작품을 했다. 이번에 출연하게 된 것도 ‘빨래’ 제작자분과 약속했던 걸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다. 언젠가 좋은 뮤지컬을 하자고 했던 약속을 16년 만에 이루게 됐다.”고 출연배경을 소개했다. 이날 사회를 본 개그맨 남희석이 “개런티를 받지 않고 출연한다는 게 사실이냐”고 묻자 임창정은 “‘빨래’를 공연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 공연의 투자회사가 부도나서 더 이상 제작이 어렵다고 했다.”고 사연을 말하기 시작했다. 그는 “제작자에게 가장 큰 문제가 뭐냐고 물었더니 제 출연료라고 했다.”면서 “내가 앞장서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노개런티 출연을 결심했다. 사실은 제가 가장 높은 액수로 캐스팅됐었다.(웃음)”고 밝혔다. 출연 전에 이미 뮤지컬 ‘빨래’를 3번 봤다는 임창정은 “(공연을 보고) 숨을 쉬면서 얼굴을 부비고 살을 맞대면서 살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느꼈다. 제가 느꼈던 감정을 여러분에게 꼭 느끼게 해드리고 싶어서 이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 시기에 ‘빨래’가 갖는 미덕을 전하기 위해 모든 배우들과 제작진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공연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창정이 맡은 솔롱고 역은 본국에서 러시아 문학을 전공했으나 동생을 공부시키기 위해 한국에 와서 공장에 다니는 몽골 청년이다. 솔롱고는 옥탑방에서 서나영을 처음보고 첫눈에 반해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하는 순수함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뮤지컬 ‘빨래’는 서울 달동네 허름한 다세대 주택에 모여 사는 대학진학의 꿈을 안고 상경한 20대 직장여성 서나영(곽선영 조선명 분),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강제추방이 두려워 불의를 참아내는 몽골출신 불법이주 노동자 솔롱고(임창정 홍광호 분),장애인 딸을 방 안에 가두고 살아가는 주인 할머니 등의 각기 다른 사연과 상처를 담아낸 작품이다. 임창정이 16년 만에 무대로 복귀한 뮤지컬 ‘빨래’는 4월 28일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뮤지컬 ‘빨래’ 4인방 한자리에

    [NOW포토] 뮤지컬 ‘빨래’ 4인방 한자리에

    황광호, 곽선영, 조선명, 임창정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가나아트선테에서 열린 뮤지컬 ‘빨래’프레스 콜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뮤지컬 ‘빨래’는 오는 28일부터 6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임창정 “뮤지컬 ‘빨래’ 잘부탁합니다”

    [NOW포토] 임창정 “뮤지컬 ‘빨래’ 잘부탁합니다”

    배우 임창정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가나아트선테에서 열린 뮤지컬 ‘빨래’프레스 콜이 열린가운데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뮤지컬 ‘빨래’는 오는 28일부터 6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임창정 “류승범ㆍ강인 뮤지컬배우 어울려”

    임창정 “류승범ㆍ강인 뮤지컬배우 어울려”

    배우 겸 가수 임창정이 배우 류승범과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을 뮤지컬 배우로 적극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임창정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가나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빨래’ 제작보고회에서 다른 스케줄로 뮤지컬 출연에 어려움이 없겠냐는 질문에 “어렸을 때부터 목청은 타고나서 아무리 소리를 많이 내도 다음 날이면 목소리가 돌아온다. 제가 맡은 솔롱고 역이 부르는 노래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중요한 건 컨디션”이라며 “관객들에게 아주 기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약속하겠다.”고 다짐했다. 뮤지컬 배우로 추천하고 싶은 연예인이 있냐는 질문에 임창정은 “배우 중에서는 류승범이 뮤지컬에 어울릴 것 같다.”면서 “그 친구가 노래를 곧잘 한다. 연기적인 부분은 관객들에게 아주 많이 어필할 수 있는 실력을 갖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 ”뮤지컬은 춤을 추고 흥을 돋울 수 있어야 하는데 류승범이 그런 부분에서 딱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또 얼마 전에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이 연기하는 걸 얼핏 봤는데 기존 연기자 못지않게 잘했다. 강인 역시 뮤지컬 배우로 끼가 다분하다.”며 한 명을 더 추천했다. 뮤지컬 배우 홍광호와 더블캐스팅 된 임창정은 “예매사이트에서 우리 공연 표가 많이 팔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솔직히 나와 홍광호 중 누구의 공연 표가 더 많이 팔렸냐고 물었다. 제작자분이 윙크하면서 ‘니 표가 조금 더 많이 팔렸다.’고 얘기 해줬다.”며 손가락으로 브이(v)자를 그려보였다. 함께 자리한 홍광호는 “임창정 형은 최고의 가수이자 영화배우다. 창정이 형이 뮤지컬을 하면 우리가 먹고 살게 없어 질 거라 걱정했다. 현재 많은 배우들이 긴장을 하고 있다.(웃음) 아니나 다를까 형이 진짜 열심히 하셔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임창정을 극찬했다. 임창정이 맡은 솔롱고 역은 본국에서 러시아 문학을 전공했으나 동생을 공부시키기 위해 한국에 와서 공장에 다니는 몽골 청년이다. 옥탑방에서 서나영을 처음보고 첫눈에 반해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하는 순수함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뮤지컬 ‘빨래’는 서울 달동네 허름한 다세대 주택에 모여 사는 대학진학의 꿈을 안고 상경한 20대 직장여성 서나영(곽선영 조선명 분),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강제추방이 두려워 불의를 참아내는 몽골출신 불법이주 노동자 솔롱고(임창정 홍광호 분),장애인 딸을 방 안에 가두고 살아가는 주인 할머니 등의 각기 다른 사연과 상처를 담아낸 작품이다. 임창정이 16년 만에 무대로 복귀한 뮤지컬 ‘빨래’는 4월 28일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8일 TV 하이라이트]

    ●수요기획(KBS1 오후 11시30분) 먹을 음식이 없다는 자조 섞인 하소연들이 늘고 있고, 무엇을 먹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 또한 높다. 우리는 과연 무엇을 먹어야 할까? 어떻게 시작할지 방법을 모르거나 바빠서 고민인 엄마들에게 세 아이의 엄마이자 일하는 엄마인 ‘슈퍼맘’ 신애라씨가 ‘밥상재건프로젝트’의 비밀을 알려 준다. ●인간극장(KBS2 오후 7시20분) 아내가 출근하면 프로 주부 김진웅씨의 하루 일과가 시작된다. 빨래에 청소는 기본, 장보기와 반찬 준비까지 모두 그의 담당이다. 정리정돈 완벽하고 음식 솜씨까지 출중하니 살림왕이 따로 없다. 그래도 노래를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진웅씨. 오늘도 국이며 반찬거리를 그득히 올려놓고 무대를 찾아 집을 나선다. ●태희 혜교 지현이(MBC 오후 7시45분) 지민은 종신을 저녁식사에 초대하고, 종신은 밥을 조금밖에 먹지 않는 국진을 비아냥거린다. 그 때부터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싸움이 시작되고, 사소한 대결로 유치한 신경전을 벌인다. 한편 희정은 평소 속이 안 좋았던 자신의 증세가 위암과 비슷하여 불안한 마음에 건강검진을 받기로 한다. ●아내의 유혹(SBS 오후 7시15분) 하늘은 은재에게 소희의 웨딩드레스를 내밀며 건우가 소희가 아니라 은재랑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은재는 정말 건우와 소희가 결혼하느냐고 되묻고, 미자와 강재, 영수는 어쩌면 이럴 수 있느냐며 어이없어 한다. 한편 은재는 건우에게 전화를 걸지만 건우의 전화가 꺼져있자 불안해 한다.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시50분) 웅장한 규모와 화려한 조형미가 돋보이는 인도의 마이소르 궁전은 인도인들이 믿는 수많은 신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땅이다. 마이소르는 대부분의 일상도 종교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또 이곳은 영국이 인도를 침략했을 때 끝까지 대항했던 우데야르 왕조의 흥망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클로즈업(YTN 낮 12시35분) 대우의 CEO, 카이스트 교수, 또 정보통신부장관을 맡았던 배순훈씨가 국립미술관장으로 변신한 지 40일 되었다. 배관장의 특색있는 이력에 대한 이야기와 경복궁 근처 소격동 기무사터에 들어설 서울관에 대해 들어본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이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발돋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들어 본다.
  • [서울플러스] 공무원 자원봉사 발대식

    중랑구(구청장 문병권)31일 구청 중앙광장에서 공무원 자원봉사 발대식을 가졌다. 자원봉사대는 이달부터 지역 노인요양시설인 신내노인요양원과 중랑 노인요양원 2개 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복지시설을 청소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빨래, 간병, 식사, 목욕 등을 도울 계획이다. 총무과 490-3312.
  • [박연차 로비리스트 수사]박연차,그림로비 했나

    “형제가 그림을 많이 샀다.” 박연차(64) 태광실업 회장이 미술품 구입에도 ‘큰 손’이었음이 검찰조사에서 밝혀졌다. 홍만표 대검찰청 수사기획관은 31일 “박 회장과 그의 형(박연구 삼호산업 대표)이 그림을 많이 샀고, 이를 확인했다.”고 밝혀 박 회장의 그림 로비 가능성을 내비쳤다. ●라응찬 회장 등 50억 일부 사용 박 회장은 지난 2007년 4월 라응찬(71) 신한금융지주 회장한테서 50억원을 받은 뒤 이 중 10억원으로 고(故) 김환기 화백의 그림 2점을 사들였다고 검찰은 밝혔다. 김 화백은 이중섭, 박수근 화백과 동시대를 살며 근대 3대 서양화가로 이름을 떨쳤다. 그의 작품인 무제·백자·자두나무 등은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82만 5000달러에 팔려 세간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는 역대 한국 미술품 가운데 최고가다. 검찰은 김 화백의 작품들이 정산CC 클럽하우스에 걸려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산CC 관계자는 이날 “클럽하우스에 전시된 작품 가운데 김 화백의 작품은 없다.”고 말했다. 이는 박 회장이 고가의 그림을 로비 수단으로 이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 일으키는 대목이다. ●형 명의로 ‘빨래터’ 구입 의혹 지난해에도 박연구 대표가 고(故) 박수근 화백의 대표작인 ‘빨래터’를 구입한 것을 두고 박 회장이 형의 이름을 빌려 비자금으로 구입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당시 박 대표는 이를 부인했었다. 여하튼 박 회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달러 로비’에 이어 ‘그림 로비’로까지 번지게 됐다. 박 회장 형제의 단순한 재산증식 차원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관악구 주민센터 6곳 리모델링

    관악구는 7월까지 50여억원을 들여 동(洞) 통폐합으로 폐지되는 기존 동주민센터 6곳을 주민 문화·복지 시설로 리모델링 공사를 한다고 3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9월1일 27개 행정동을 21개로 통폐합한 결과 남은 동주민센터를 문화·복지 공간으로 돌려주겠다는 김효겸 구청장의 약속에 따른 것이다. 폐지된 동 청사는 대개 각 지역의 중심에 위치, 접근성이 뛰어나고 공간이 넓어 주민들의 문화·복지 거점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에 따라 관악구는 폐지동 청사 6곳 가운데 1곳은 난곡 보건분소로 신축하고 나머지 5곳은 7월 개관을 목표로 문화·복지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이번에 리모델링되는 동 청사 1층에는 각종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 주민이 편리하게 각종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공통 시설로는 어린이 전용공간, 정보검색실, 도서 열람실이 들어선다. 또 북카페 등 문화교실, 새마을문고, 피트니스센터 등 주민의 건강과 다양한 취미·문화 생활을 돕게 된다. 지역의 현안을 논의하고 화합과 단결을 위한 ‘다목적 회의실’도 만든다. 옛 신림11동 청사에는 난곡지역 노인들의 정보화 교육을 위한 주민정보화 교육장이 들어선다. 또 구 신림10동 청사에는 세탁장비를 갖춘 빨래방이 만든다. 이곳은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의 홀몸노인들의 옷, 이불 등을 빨아주는 세탁 봉사를 하는 훈훈한 곳으로 탈바꿈한다.정광진 자치행정과장은 “새로 들어서는 자치회관은 지역 주민 의견을 상당 부분 반영했고 선진국 사례도 조사해 21세기형 ‘주민 사랑방’으로 다시 태어난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플러스]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구청 광장에서 열리는 열린뜨락음악회를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클래식, 재즈, 퓨전국악, 마당극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양하고 품격 높은 문화 프로그램을 모두 21회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는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대 음대와 연계, 우수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화체육과 880-3495.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4월3일 오후 7시에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청소년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서울시립 교향악단 체임버오케스트라를 초청, ‘찾아가는 음악회’를 연다. 비발디의 사계 중 ‘봄’ 1·2악장,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발랄한 발레명곡인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 모음곡 등 다양한 연주가 이어진다. 공연 관람은 초등학생이상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문화체육과 2600-6078.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군사 시설로 사용되던 성북동 산 25의 1번지 일대를 시민에게 개방한다. 군에서 사용하던 순찰로는 7월까지 산책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산책로가 조성되는 구간은 기존 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의 하늘마루에서 호경암을 거쳐 삼청각에 이르는 1.2㎞ 구간이다. 공원녹지과 920-3396.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 가정형편이 어려운 위기학생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각 학교 선생님이나 관계자가 ▲장기결석 및 급식비·학비 미납 학생 ▲ 교복 미지참 학생 ▲준비물을 가져오지 않거나 식사를 거르는 학생 등을 각동 민생안정추진단으로 알려오면 해당 학생에게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이다. 주민생활지원과 2670-3940. 노원구(구청장 이노근) 노원문화예술회관이 다양한 새봄맞이 기획공연을 마련했다. 다음달 2~3일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빨래’가, 다음달 5일 소공연장에서 ‘바르토슈 코지악 첼로 리사이틀’이 열린다. 14일 대공연장에서 김건모의 ‘노원 스프링 콘서트’가, 23~24일 대공연장에서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가 펼쳐진다. 노원문화예술회관 951-3355.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27일 제기2동 주민센터에서 ‘폐식용유를 이용한 비누만들기’ 행사를 개최한다. 지역 음식점에서 사용한 폐식용유를 모아 재생비누로 만들어 주민들에게 나눠 줄 예정이다. 다음달 9일에도 제기동 성일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생비누 만들기 행사도 갖는다. 맑은환경과 2127-4647.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다음달부터 매주 금요일 ‘삼각산 생태탐험대’를 운영한다. 삼각산 국립공원 내 백련사와 대동천 일대에 분포된 식생, 곤충, 조류 등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가족이나 학급 단위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공원녹지과. 901-693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