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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오는 24일부터 일회용컵 식당·카페서 사용 금지

    제주, 오는 24일부터 일회용컵 식당·카페서 사용 금지

    새달 24일부터 식당·카페 등 식품접객업소 매장내에서 일회용 종이컵과 빨대 등 사용이 금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1월 24일부터 식당·카페 등의 식품접객업소 매장 내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거나 무상제공을 금지한다고 31일 밝혔다. 2030 쓰레기 걱정없는 제주, 2040 플라스틱 제로섬을 추진하고 있는 도는 이미 식품접객업소 내 일회용품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종전엔 18개 품목에서 일회용 종이컵, 일회용 빨대, 젓는 막대, 일회용 우산비닐 등 4개 품목이 포함됐다. 종전엔 일회용 컵, 접시, 용기, 수저, 포크, 나이프, 일회용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1회용 비닐식탁보, 일회용 봉투, 쇼핑백, 일회용 면도기, 칫솔, 치약, 샴푸, 린스, 일회용 응원용품, 일회용 광고선전물 등이었다. 집단 급식소나 식품접객업의 경우, 포장·배달 등 테이크아웃 시에는 일회용품 사용이 허용된다. 매장 내에서 음식을 먹을 때 일회용품이 제공되지 않는다. 또한, 장례식장 내 식품접객업 중 조리시설과 세척시설을 모두 갖춘 경우도 일회용품의 사용이 제한된다. 비닐봉투 사용금지는 현재 대형마트 중심으로 적용됐지만, 앞으로 편의점을 포함해 종합소매업 및 제과점까지 규제가 확대된다. 다만, 면적 33㎡ 이하 매장은 제외한다. 대규모 점포에서 일회용 우산 비닐 사용이 금지되며, 체육시설에서는 막대풍선이나 비닐방석 등 합성수지 재질 응원 용품 제공 및 사용도이 제한된다. 일회용품 사용규제 위반 시엔 업소의 규모와 위반 정도에 따라 5만원에서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일회용품 규제 대상 업체에 매장 내 종이빨대를 도입하고 포크나 나이프는 다회용으로, 비닐봉투는 종이 소재로 대체해 주기 바란다”고 권유했다. 한편 도는 지난 7~9월 휴가철 관광객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 늘어났으나 하루 평균 생활쓰레기 발생량 6% 줄어들었다. 제주에서 올 7~9월 배출된 생활폐기물은 하루 평균 1175.3톤(잠정치)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재활용쓰레기가 774.4톤(65.9%)으로 가장 많고 이어 소각쓰레기 370.6톤(31.5%), 매립쓰레기 30.3톤(2.6%) 순이었다. 이는 2021년 7~9월 일평균 발생량 1254.7톤(잠정치) 대비 79.4톤(6%) 감소한 것이다. 재활용 쓰레기는 2021년 844.6톤보다 70.2톤 감소, 소각쓰레기는 2021년 375.1톤보다 4.5톤이 줄었으며, 매립쓰레기는 2021년 34.9톤보다 4.6톤이 경감됐다. 반면, 2022년 7~8월 관광객을 포함한 제주 인구의 평균 수를 추산하면 85만 8195명으로 전년 동기 83만 4701명 대비 2만 3494명(2.8%↑) 증가했다.
  • 락앤락, 코엑스 ‘코베 베이비페어’ 참가… 이유식 용품·혜택 등 선봬

    락앤락, 코엑스 ‘코베 베이비페어’ 참가… 이유식 용품·혜택 등 선봬

    락앤락이 오는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A·B홀에서 열리는 ‘코베 베이비페어’에 ‘안심한끼’를 주제로 참가해 부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베 베이비페어는 25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육아박람회다. 박람회 기간 동안 락앤락은 대규모 부스를 운영하며 안심 소재 이유식 용품들을 선보인다. 동시에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존, 이유식 클래스 등의 체험 기회와 단독 할인 프로모션 혜택을 선보인다. ‘디스플레이·체험존’, ‘콜라보레이션존’, ‘이벤트존’, ‘포토존’으로 꾸며진 부스를 코엑스 A홀에서 오는 30일까지 운영하고, 코엑스 B홀에서 이유식 클래스를 28일과 29일 양일간 진행한다. 락앤락은 육아맘·대디가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안심 이유식 컬렉션’을 엄선해 전시한다. 2020년 출시 후 3세대까지 선보인 ‘바로한끼 이유식 용기’가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다. 방문객들은 -20℃에서 400℃까지 온도 차이를 견딜 수 있는 내열유리를 적용해 냉장·냉동, 전자레인지, 열탕 소독, 오븐과 식기세척기까지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바로한끼 이유식 용기의 장점을 직접 체험하고 한정 특가로 제품을 살 수 있다. 또한 ▲이유식 재료를 오래도록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스마트킵’ ▲위생 걱정을 덜어주는 ‘칼도마 살균기’ ▲안심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요리를 즐겁게 하는 쿡웨어 ‘슈트 IH’·‘데꼬르’ ▲비스페놀 A가 검출되지 않는 트라이탄 소재의 ‘유아용 쁘띠 프렌즈 빨대컵’ 등을 소개한다. 빠르고 간편하게 완성도 높은 요리를 돕는 ‘스팀프라이어 S2’도 선보인다. 스팀프라이어 S2는 130℃의 슈퍼 스팀으로 재료 안까지 빠르게 가열해 영양소를 보존하고 5IN1 멀티 기능(스팀오븐·에어프라이어·그릴·토스터·찜기)과 자동 스팀 세척 기능을 갖췄다. 이유식 준비에 지원군 역할을 해준다. 체험거리도 마련했다. 초보 엄마도 이유식을 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전문가 노하우를 전수하는 ‘안심한끼 이유식 클래스’를 개최해 수강생들이 스팀프라이어 S2와 바로한끼 이유식 용기를 활용해 이유식·간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베이비페어 방문객들을 위한 혜택과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우선 이벤트홀에서는 예비 엄마인 임산부를 위해 ‘바로한끼 첫 이유식 정사각용기’ 1P를 매일 선착순 250명에게 준다. ‘안심한끼’ 부스에서는 동일 제품 3P 세트를 ‘원플러스원(1+1)’ 주는 특별 프로모션을 한다. 베이비페어 참가를 기념해 아이와 엄마,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 밤부베베와 함께 ‘안심 이유식 콜라보 키트’를 300세트 한정 출시하고 베이비페어 특별가 3만 1500원에 판매한다. 정상가 대비 40% 할인된 가격이며 키트는 ‘바로한끼 더 편한 이유식 용기’ 215㎖ 3개, 밤부베베 시그니처 촘촘 거즈 손수건 3매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이유식 컬렉션을 최대 40% 할인해 판다. 한편 락앤락은 락앤락몰을 통해 ‘온라인 베이비페어’를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 문세윤, 갑작스러운 하차 통보에 “대상 주고 1년만에 자르네”

    문세윤, 갑작스러운 하차 통보에 “대상 주고 1년만에 자르네”

    개그맨 문세윤이 제작진의 갑작스러운 하차 통보에 황당해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오대산을 오르던 중 하산할 멤버를 정하는 게임을 진행했다. 빨대로 음료를 한 번에 마신 후에 다섯 가지 음료를 가장 먼저 맞힌 멤버가 즉시 하산하게 되는 게임이었다. 문세윤은 게임을 바로 이해했지만 함께 있던 김종민, 나인우는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다섯 가지 음료를 한 번에 마신 문세윤은 음료를 모두 맞혀 바로 하산하게 됐다. 문세윤은 담당 VJ에게 달려가 “내가 한 건 한다고 했지”라며 기뻐했다. 게임 결과에 제작진은 “아쉽지만 이제 세윤이 형은 하차하실…”이라며 말실수를 해 문세윤에게 갑작스러운 하차 통보를 하는 모양새가 됐다. 이에 문세윤은 “대상 주고 1년 만에 자르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 대면 축제인가 쓰레기 축제인가…축제 시작과 함께 쓰레기가 쌓인다

    대면 축제인가 쓰레기 축제인가…축제 시작과 함께 쓰레기가 쌓인다

    코로나19 이후 올해부터 본격적인 대면 축제가 열리면서 현장이 각종 쓰레기로 넘쳐나고 있다. 지자체와 행사 관계기관이 친환경 축제를 표방하며 생분해성 플라스틱, 다회용기 사용을 권유하는 등 노력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쓰레기를 막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전북환경운동연합 등으로 구성된 ‘쓰레기 없는 축제를 위한 시민공동행동’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열린 전북 완주의 ‘와일드&로컬푸드축제’에 8만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축제 기간 12만6천개의 일회용품 쓰레기가 배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군과 9개 읍·면 주민들은 친환경 축제를 목표로 일반 식기류 등 다회용 용기를 사용하도록 하고 현수막을 설치하지 않는 등 쓰레기 감소를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일부 개별 부스에서는 여전히 일회용품 용기가 사용됐고, 분리배출함에 정확한 안내가 없어 비닐, 종이컵, 플라스틱 뚜껑, 종이 빨대 등 쓰레기가 한데 버려지기 일쑤였다.앞서 열린 전주시 ‘가맥축제’와 대구 ‘치맥 페스티벌’ 등 역시 많은 일회용품 쓰레기를 남겼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공동행동 측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에 열린 가맥축제 행사장에 4만명이 방문했고, 4만8천여병의 맥주가 팔렸다. 방문객 1인당 3개 가량의 일회용품을 사용해 축제 기간에 최대 14만개의 일회용품 쓰레기를 배출했다. 쓰레기 대부분을 차지하는 플라스틱 컵, 소스와 안주를 담는 용기, 양념통 등은 세척해도 재활용이 어렵다고 단체는 설명했다.7월에 열린 대구 치맥 페스티벌은 한국치맥산업협회의 조사 결과 행사 기간 60t에 달하는 쓰레기가 발생했다. 역대 치맥 페스티벌에서 배출된 쓰레기 발생량 중 가장 많은 양이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용기(화학적 분해가 가능한 플라스틱)를 도입하고 별도 수거함을 설치해 회수를 유도하는 등 각종 노력에도 쓰레기 발생을 막지는 못했다는 평가다. 공동행동 측은 “행사마다 친환경 축제를 표방하며 쓰레기 저감 노력을 했지만 소극적 홍보와 운영으로 실질적인 효과를 보지 못했다”며 “‘자원순환 기본 조례’에 근거해 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거나 부스 신청 시 일회용품 감소 대책을 함께 마련할 것을 제시했다면 쓰레기를 더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장애·비장애학생 과학자의 꿈 심다...‘희망의 과학싹 잔치’ 개최

    장애·비장애학생 과학자의 꿈 심다...‘희망의 과학싹 잔치’ 개최

    대구대와 대구창의융합교육원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과학을 즐기며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희망의 과학싹 잔치’를 대구보건학교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17년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지체장애 특수학교인 대구보건학교 학생 1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대구대 사범대학 학생들은 대구보건학교를 찾아 과학 원리를 접목한 연극, 마술쇼, 체험활동 등 다양한 형식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형 과학 교육 활동을 진행했다. 대구대 화학교육과 학생들은 드라이아이스와 풍선 등을 활용해 과학 마술쇼를 선보였고, 물리교육과 학생들은 딱딱한 과학 원리를 연극으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또 특수교육과와 유아특수교육과, 초등특수교육과 학생들로 구성된 연합동아리 ‘타락’ 학생들은 신명 나는 난타 공연을 선보였다. 이밖에 태양의 색 관찰하기체험, 마이크로중력체험 등의 체험활동이 진행됐고, 빨대로켓 만들기, 고무풍선 피리만들기, 알록달록 크로마토그래피 등 과학 원리를 이용한 창의체험 활동도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임성민 대구대 물리교육학과장은 “오늘의 희망의 과학싹 잔치가 누군가에게는 과학에 대한 새로운 흥미가 생기고, 나아가 과학자로서의 꿈을 갖게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제주항공, 기내 친환경 종이컵 등 환경보호 동참

    제주항공, 기내 친환경 종이컵 등 환경보호 동참

    제주항공은 올해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실행 기반을 마련하는 원년으로 삼았다. 조종사들의 항공기 연료 효율 개선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자는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를 2017년부터 진행해 왔다. 또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탑승객과 함께 나눈다는 취지에서 기내에서 사용하는 빨대와 종이컵, 비닐 등을 친환경 재질로 교체해 왔다. 지난 1월엔 국내 최초로 폐기처분 유니폼을 재활용한 ‘리프레시 백’ 시리즈를 제작해 판매했다. 앞으로도 구명조끼, 정비우의 등 폐기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객실승무원들로 구성된 영어자원봉사단은 2007년부터 매주 제주보육원을 방문해 영어교육 봉사활동을 15년째 진행하고 있다. 또 2011년 열린의사회와 함께 매년 2회씩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아시아 각 지역에서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 계열사 간 거래 심사를 진행해 경영 투명성도 높이고 있다.
  • “돈미향” 발언 전여옥, 1000만원 배상해야

    “돈미향” 발언 전여옥, 1000만원 배상해야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옛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보조금과 후원금을 유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자신을 ‘돈미향’이라고 지칭한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단독(부장 이인규)은 21일 윤 의원과 딸 김모씨가 전 전 의원을 상대로 낸 불법행위에 의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피고가 원고에게 1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전 전 의원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윤 의원을 돈미향으로 지칭하며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 등친 돈으로 빨대를 꽂아 별의별 짓을 다 했다”고 주장했다. 또 윤 의원이 보조금과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며 “딸 통장에 직접 쏜 182만원은 룸 술집 외상값을 갚은 것이란다. 천벌받을 짓만 한다”고 썼다. 윤 의원과 딸 김씨는 전 전 의원이 게시한 허위사실이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지난 1월 전 전 의원을 상대로 총 995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전 전 의원 측은 당시 “돈이 부정하게 사용됐다는 평가이자 정치적 의견을 쓴 것일 뿐”이라면서 “당시 여러 언론과 유튜브 등에서 관련 내용이 나와서 믿었다”며 허위사실이라는 인식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정의연 보조금·후원금 1억 37만원을 217차례 유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2020년 9월 사기·업무상 횡령 등 8개 혐의를 적용해 윤 의원을 기소했다. 해당 재판은 현재 1심이 진행 중이다.
  • 윤미향, ‘돈미향’ 발언 전여옥 상대 손해배상 일부 승소…법원 “1000만원 배상”

    윤미향, ‘돈미향’ 발언 전여옥 상대 손해배상 일부 승소…법원 “1000만원 배상”

    법원 “1000만원 배상”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옛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보조금·후원금을 유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자신을 ‘돈미향’이라고 지칭한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단독(부장 이인규)은 21일 윤 의원과 딸 김모씨가 전 전 의원을 상대로 낸 불법행위에 의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피고가 원고에게 1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전 전 의원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윤 의원을 ‘돈미향’으로 지칭하며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 등친 돈으로 빨대를 꽂아 별의별 짓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또 윤 의원이 보조금과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며 “딸 통장에 직접 쏜 182만원은 룸 술집 외상값을 갚은 것이란다. 천벌받을 짓만 한다”고 썼다. 윤 의원과 딸 김씨는 전 전 의원이 게시한 허위사실이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지난 1월 전 전 의원을 상대로 총 995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전 전 의원 측은 당시 “돈이 부정하게 사용됐다는 평가이자 정치적 의견을 쓴 것일 뿐”이라며 “당시 여러 언론과 유튜브 등에서 관련 내용이 나와서 믿었다”며 허위사실이라는 인식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정의연 보조금·후원금 1억 37만원을 217차례 유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2020년 9월 사기·업무상 횡령 등 8개 혐의를 적용해 윤 의원을 기소했다. 해당 재판은 현재 1심이 진행 중이다.
  • 박완수 “경남, 부울경특별연합 불참… 수도권 대응 행정통합 추진”

    경남도가 부산·울산·경남 등 3개 시도가 참여해 설치하기로 한 특별지방자치단체인 ‘부울경특별연합’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경남도는 부울경 행정통합을 제안했다. 경남도는 19일 민선 8기 도정 출범을 계기 삼아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정책과제로 추진한 ‘부울경특별연합 실효성 분석’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박완수 경남지사는 “용역 결과 부울경특별연합은 옥상옥으로 비용만 낭비하고 실익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경남도는 부울경특별연합을 더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파기를 공식 선언했다. 경남도는 “용역 결과 현행법령에는 특별연합을 설치할 수 있다는 근거 조항만 있을 뿐 광역 업무 처리에 대한 독자적인 권한이 없고 국가의 지원 전략도 없으며 재정지원 근거가 부족해 자체 수입 재원을 조달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또 “부울경이 업무를 공동 처리할 경우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고 상이한 이해관계로 업무를 완결 짓지 못한 채 갈등만 야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광역시인 부산과 울산은 좁은 면적에 도시 기능이 밀집돼 있어 초광역 협력을 하면 발전 가능성이 높지만 경남도는 18개 시군으로 이뤄져 밀집도가 낮다며 이 같은 광역도와 광역시의 차이점도 고려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경남도는 또 부울경특별연합이 운영되면 부산·울산과 인접한 경남 일부 지역의 광역교통망 확충이 기대되지만, 이는 부산 중심의 빨대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신 경남도는 부울경이 수도권 집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행정통합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부울경은 단일 지자체였다가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1963년 부산시가 분리된 데 이어 1996년에는 울산시가 분리됐는데, 이를 다시 되돌려 통합하자는 것이다. 경남도는 “부산시와 울산시가 분리되던 당시 상황과 달리 현재 부울경은 급격한 인구감소와 산업구조 변화 등 공동화 현상 심화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에 놓여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행정통합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부산과 울산이 행정통합에 동의하면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통합 자치단체장을 선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2년여간 추진한 특별연합을 단숨에 뒤집고 주민 동의도 없이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섣부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더욱이 행정통합을 추진했을 때 통합 지자체장 선출, 지자체 명칭과 청사 위치 등을 둘러싸고 갈등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 박 지사는 “울산이 동의하지 않으면 경남과 부산이 먼저 통합을 추진하면 된다”고 했다. 경남도의 제안에 대해 부산시는 일단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경남도, ‘부울경 행정통합 하자’, 특별연합은 반대...부산시 ‘논의하겠다’.

    경남도, ‘부울경 행정통합 하자’, 특별연합은 반대...부산시 ‘논의하겠다’.

    경남도가 부산·울산·경남 등 3개 시도가 참여해 설치하기로 한 특별지방자치단체인 ‘부울경특별연합’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경남도는 부울경 행정통합을 제안했다.경남도는 19일 민선 8기 도정 출범을 계기 삼아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정책과제로 추진한 ‘부울경특별연합 실효성 분석’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박완수 경남지사는 “용역 결과 부울경특별연합은 옥상옥으로 비용만 낭비하고 실익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경남도는 부울경특별연합을 더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파기를 공식 선언했다. 경남도는 “용역 결과 현행법령에는 특별연합을 설치할 수 있다는 근거 조항만 있을 뿐 광역 업무 처리에 대한 독자적인 권한이 없고 국가의 지원 전략도 없으며 재정지원 근거가 부족해 자체 수입 재원을 조달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또 “부울경이 업무를 공동 처리할 경우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고 상이한 이해관계로 업무를 완결 짓지 못한 채 갈등만 야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광역시인 부산과 울산은 좁은 면적에 도시 기능이 밀집돼 있어 초광역 협력을 하면 발전 가능성이 높지만 경남도는 18개 시군으로 이뤄져 밀집도가 낮다며 이 같은 광역도와 광역시의 차이점도 고려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경남도는 또 부울경특별연합이 운영되면 부산·울산과 인접한 경남 일부 지역의 광역교통망 확충이 기대되지만, 이는 부산 중심의 빨대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신 경남도는 부울경이 수도권 집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행정통합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부울경은 단일 지자체였다가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1963년 부산시가 분리된 데 이어 1996년에는 울산시가 분리됐는데, 이를 다시 되돌려 통합하자는 것이다. 경남도는 “부산시와 울산시가 분리되던 당시 상황과 달리 현재 부울경은 급격한 인구감소와 산업구조 변화 등 공동화 현상 심화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에 놓여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행정통합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부산과 울산이 행정통합에 동의하면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통합 자치단체장을 선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울산이 동의하지 않으면 경남과 부산이 먼저 통합을 추진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나 지난 2년여간 추진한 특별연합을 단숨에 뒤집고 주민 동의도 없이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섣부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더욱이 행정통합을 추진했을 때 통합 지자체장 선출, 지자체 명칭과 청사 위치 등을 둘러싸고 갈등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 경남도는 박 지사가 이날 행정통합 제안과 관련해 부산시장과 울산시장에게 제안 배경과 입장을 설명했으며 이달안으로 부울경 시도지사가 회동을 갖고 논의를 진행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울경 3개 시도지사 논의에서 의견 일치가 있으면 곧바로 행정통합을 위한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부울경이 행정통합을 할 수 있다면 행정통합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부산시는 경남도가 제안한 부울경 행정통합에 대해 경남도지사와 울산시장이 동의하면 부산시도 즉각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 “음료 들고 못 타요” 버스기사에…“나 대학원생이야” 막말 퍼부은 남성

    “음료 들고 못 타요” 버스기사에…“나 대학원생이야” 막말 퍼부은 남성

    한 승객이 음료가 든 컵을 들고 버스에 탑승하다 버스기사에게 승차 거부를 당하자 “무식하다”는 등의 막말을 퍼부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4일 YTN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3일 밤 10시 30분쯤 서울 시내의 한 버스에서 발생했다. 당시 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다른 승객이 촬영한 제보 영상에 따르면, 남성 승객 A씨는 음료가 남아 있는 ‘일회용 컵’을 들고 버스에 탑승했다. 버스 기사는 A씨에게 “음료를 들고 탈 수 없다”고 제지했다.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 운행기준에 관한 조례 제11조(안전 운행 방안) 6항에 따르면, 시내버스 운전자는 여객의 안전을 위해하거나 여객에게 피해를 줄 것으로 판단하는 경우 음식물을 소지하고 있는 승객의 운송을 거부할 수 있다. 반입이 금지되는 음식물에는 커피처럼 1회용 포장컵에 담긴 음료, 뚜껑이 없거나 빨대가 꽂힌 캔 음료 등이 해당된다. 하지만 A씨는 막무가내로 탑승했다. 그러면서 “컵을 갖고 (버스에) 타는 게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를 주냐. 누가 만든 법이냐”고 말했다. A씨는 이어 “내가 OO대학교 OO이거든요. 그래서 배울 만큼 배웠거든요”, “소송 걸까요? 경찰서 가실래요?”라며 기사에게 따지기 시작했다. 제보자는 “기사님이 연세가 있으셔서 말씀도 빨리 못하시는데 (A씨가) 기사님에게 눈을 부라리며 인격모독성 발언을 해서 무서웠다”고 말했다. 참다못한 기사가 “따질 걸 따져”라고 하자 A씨는 “어디서 반말이야, 지금?”이라며 받아쳤다. 이어 A씨는 “무식하면 무식한 대로”, “아저씨, 이거 (들고) 타지 말라는 법적인 근거를 얘기해주세요” 등의 말을 뱉으며 거세게 항의했다. A씨는 이후 고객센터로 추정되는 곳에 전화를 걸어 “법적인 근거에 대해 (기사) 교육 제대로 시키세요. 똘똘한 사람들은 그렇게 안 하거든요. 법에 대해 충분히 얘기했는데도 납득하지 못하고 앞에서 ××을 하시니 열이 받죠”라며 욕설도 했다. 보다 못한 승객들이 A씨에게 “버스 내 음식 반입 금지 조례 검색하면 다 나와요. 검색하고 따지세요”, “기사님한텐 법적 구속력 있어요”, “OO대 OO대학원 다니시면 기사님 무시해도 되는 거예요?”라며 항의했다. 그러나 A씨는 “그러니까 법적인 근거를 얘기해 주시라고요. 조례가 법이에요? 법이 아니에요, 그냥 가이드예요. 똑바로 알고 가이드를 하라고요”라면서 다른 승객들에게까지 언성을 높였다. 결국 A씨가 버스에서 하차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제보자는 “기사님을 향한 갑질에 같은 시민으로서 화가 나 제보하게 됐다”며 “버스기사에게 불친절함을 겪었을 땐 신고할 수 있는 창구가 있는데, 반대로 기사가 승객에게 갑질을 당할 땐 어디에 신고해야 할지 모르는 것이 불공평하고 답답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언론에 제보했다”고 밝혔다.
  • 속초시 탄소중립 실천으로 23일까지 페트병 등을 멀티탭으로 교환 이벤트 열어

    속초시 탄소중립 실천으로 23일까지 페트병 등을 멀티탭으로 교환 이벤트 열어

    “투명 페트병, 우유팩 모아 오면 전력 차단 멀티탭 교환해 드립니다.” ‘탄소중립’을 핵심 아젠다로 정한 강원도 속초시가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이달 6일~ 23일까지 탄소중립 실천 이벤트를 실시하고 나섰다. 속초시는 6일 정부의 자원순환의 실천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에 동참하기 위해 멀티탭 교환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실천의 시작인 자원순환 인식을 높이기 위해 투명 페트병이나 우유팩, 음료나 두유 종이팩 20개를 모아 시청 환경과로 제출하면 대기전력 차단 멀티탭과 교환해주고 있다. 투명페트병은 생수나 음료용 페트병으로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후 압착시켜 뚜껑을 닫아서 가지고 오면 된다. 우유팩이나 종이팩도 내용물을 비우고 빨대나 플라스틱 뚜껑은 분리하여 펼쳐서 말린 후 가지고 오면 교환이 가능하다. 행사는 기간 중 1인 1회에 한해서만 참여 가능하고 선착순 150명까지 진행된다. 경품이 모두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에 마감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탄소중립’은 민선8기 속초시 주요 추진사업의 핵심 가치로 이번 이벤트는 탄소중립과 기후대응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생각과 의지를 되새기는 유의미한 경험이 될 것이다”며 “작은 실천이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는 큰 변화의 시작이며 그냥 버리면 쓰레기가 되지만 제대로 배출하면 자원이 된다는 인식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두 달 뒤면 매장에서 1회용컵 못 쓰는데…안 줄어드네

    두 달 뒤면 매장에서 1회용컵 못 쓰는데…안 줄어드네

    오는 11월 24일부터는 매장 내에서 컵, 빨대 등 1회용품을 사용할 수 없다. 1회용컵 사용 금지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매장에서 사용이 줄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8월 4일부터 지난 4일까지 한 달 동안 전국 모든 카페를 대상으로 매장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1회용컵으로 음료를 제공 받았던 사례를 제보 받아 ‘매장 내 1회용컵 사용실태’를 조사했다고 6일 밝혔다. 조사 결과, 한 달간 카페를 이용한 시민들이 매장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1회용컵을 제공받았던 경우가 무려 387건이나 됐으며, 358개 매장 내에서 한 달 동안 920개의 1회용컵이 버려진 것이 확인됐다. 지역별로 매장내 1회용컵 사용 제보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141건)로 확인됐다. 그 다음으로 경기(68건), 경북(19건), 충남(19건), 충북(18건) 순으로 나타났다. 환경운동연합 측은 인구수와 매장수를 고려하더라도 서울과 경기에서 많은 제보가 들어왔다는 것은 제보되지 않은 사례까지 감안했을 때 매장내에서 버려지는 1회용컵 쓰레기 양은 엄청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보된 카페들 업종을 살펴보면 개인 카페가 55.2%, 프렌차이즈 카페가 44.8%로 나타났다. 일부 매장에서는 컵 홀더로 1회용 종이컵을 사용하고 있다는 제보도 있는 만큼 실제 사용된 1회용컵 양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형 프렌차이즈는 1회용품 사용 금지에 대한 대응 메뉴얼과 가이드라인이 있음에도 개인카페와 사용량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은 프렌차이즈 본사가 매장 내 1회용컵 사용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고 제도 역시 제대료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환경운동연합은 지적했다. 한편 매장 내에서 제공받은 컵의 종류는 플라스틱컵이 153회, 종이컵이 75회, 둘 다 제공된 경우는 151회에 달했다. 전국 환경운동연합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매장내 1회용 플라스틱컵 사용금지 과태료 부과 같은 처벌 계도기간을 언제까지 유지할 것인지 환경부는 명확히 밝히고, 빠른 시일 내에 1회용컵 사용금지 제도가 제대로 효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오는 11월 24일에 시행되는 카페나 식당 등에서 1회용품 규제와 12월에 시행될 1회용품 보증금제를 제대로 시행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올해 안에 1회용 컵 1000만개 줄인다…‘1회용품 제로’ 위해 홍보 강화

    올해 안에 1회용 컵 1000만개 줄인다…‘1회용품 제로’ 위해 홍보 강화

    환경부가 올해 안에 1회용 컵 1000만개를 줄이는 등 ‘1회용품 제로’ 사회 달성을 위해 홍보를 강화한다. 환경부는 우선 서울시와 함께 24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1회용 컵 1000만개 줄이기를 목표로 다회용 컵 전용 커피전문점 사업을 포함한 ‘제로서울’ 출범 행사를 갖는다. 제로서울은 환경문제 해결과 서울시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제로서울은 커피전문점과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1회용 컵을 줄이는 제로카페, 음식점은 1회용 플라스틱 배달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제로식당, 불필요한 1회용품과 포장재를 없애자는 제로마켓, 대학 내 분리배출과 1회용품 사용 않기를 목표로 하는 제로캠퍼스로 구성돼 있다. 환경부는 서울시와 함께 2020년 11월부터 1회용 컵 없는 매장 시범운영을 했다. 지난해 서울시청 일대 다회용 컵 사용 시범사업 실시 결과를 보면 반납률이 80%에 달했다. 이에 서울시는 유동인구가 많고 커피전문점이 밀집한 광화문, 강남, 신사, 서울대입구, 신촌과 건대입구, 명동, 영등포, 상암, 여의도 등 20개 지역을 거점으로 선정하고 제로카페 매장 내에 다회용 컵 무인반납기 8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참여 매장에 대해서는 제로카페 로고를 부착하고 다회용 컵 이용료를 30~50% 할인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환경부는 24일부터 1회용품 사용제한 품목과 업종, 다양한 민원사례 등 관련 내용을 하나로 모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적용범위 안내서’를 환경부 누리집(me.or.kr)에 공개하는 등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오는 11월 24일부터는 1회용 종이컵, 1회용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등이 1회용품 사용제한 품목에 추가돼 식품접객업, 집단급식소 매장 내에서 사용이 제한된다. 또 3000㎡ 이상 대규모 점포와 165㎡ 이상 슈퍼마켓에서 사용 금지된 비닐 봉투는 편의점 같은 종합 소매업과 제과점에서도 사용할 수 없다. 대규모 점포에서는 비 오는 날 빗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우산 비닐 사용이 제한되고 체육시설에서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1회용 응원용품도 사용이 금지된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는 8월 30일 오후 2~4시에는 환경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9~10월에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8개 광역지방자치단체별로 전국 순회 설명회도 순차적으로 연다. 음식점, 제과점, 소매점, 체육시설 등 분야별 협회를 대상으로 제도 변경사항을 안내하고 협회 요청 시 맞춤형 설명회도 열린다.
  • 중랑, 구연동화 전문 봉사자 키운다

    중랑, 구연동화 전문 봉사자 키운다

    서울 중랑구가 구연동화 전문 봉사자로 활동할 구민을 모집한다. 구는 오는 11월까지 구연동화 전문봉사자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봉사단을 구성해 지역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구연동화 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22일부터 전문 봉사를 희망하는 구민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 이수 이후부터 최소 1년 이상 장기간 봉사활동이 가능한 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다음달 15일부터 11월 3일까지 8주에 걸쳐 매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구연동화 전문 강사가 구연동화의 이해와 스토리텔링, 등장인물 및 구연 기법 등 동화 구연에 필요한 기본적인 소양과 자격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신문지나 빨대, 수건과 같이 친숙한 재료를 활용해 효과적이고 흥미로운 구연동화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새로운 능력도 개발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도 나눌 기회”라며 “앞으로도 더불어 따뜻한 중랑구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LG화학, 美에 바이오 플라스틱 공장 짓는다

    LG화학, 美에 바이오 플라스틱 공장 짓는다

    LG화학과 미국의 식품기업 ADM(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이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공장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은 16일 서울 강서구 LG화학 마곡 R&D 캠퍼스에서 ADM과 ‘LA(젖산) 및 PLA(폴리젖산) 사업 합작법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식물 기반 제품과 바이오 플라스틱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두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원재료인 LA 생산 법인 ‘그린와이즈 락틱’은 ADM의 발효 기술력을 활용해 연산 15만t의 옥수수 기반 고순도 젖산을 생산한다. LG화학의 바이오 플라스틱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되는 ‘LG화학 일리노이 바이오켐’은 그린와이즈 락틱의 젖산으로 연간 7만 5000t 규모의 바이오 플라스틱을 생산하게 된다. 이 공장에서 나오는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500㎖ 친환경 생수병을 만든다면 약 25억개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생산 시설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일리노이주 디케이터에 건설된다. 양사 이사회의 최종 심의가 마무리되는 2023년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PLA는 옥수수를 발효시켜 얻은 젖산으로 만든 대표적인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이다. 인체에 무해해 주로 식품 용기나 빨대·생수병·식기류·티백 등에 쓰인다. PLA는 일정 조건에서 미생물에 의해 수개월 안에 자연 분해되며, 생산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도 기존 플라스틱의 4분의1 이하 수준이라고 LG화학은 설명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합작법인 설립은 기후변화와 폐플라스틱 등 환경문제 해결에 직접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이라고 말했다.
  • LG화학과 ADM, ‘바이오 플라스틱’ 합작 공장 짓다

    LG화학과 ADM, ‘바이오 플라스틱’ 합작 공장 짓다

    ●본계약 체결…일리노이주에 年 7만5000t ‘PLA’ 공장LG화학과 미국 식품기업 ADM(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이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공장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은 16일 서울 강서구 LG화학 마곡 R&D 캠퍼스에서 ADM과 ‘LA(젖산) 및 PLA(폴리젖산) 사업 합작법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9월 양사가 주요 조건 합의서(HOA)에 서명한 데 이은 것이다. 양사는 식물 기반 제품과 바이오 플라스틱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두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원재료인 LA 생산 법인 ‘그린와이즈 락틱’은 ADM의 발효 기술력을 활용해 연산 15만톤의 옥수수 기반 고순도 젖산을 생산한다. ADM이 최대 주주다. LG화학의 바이오 플라스틱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되는 ‘LG화학 일리노이 바이오켐’은 그린와이즈 락틱의 젖산으로 연간 7만 5000톤 규모의 바이오 플라스틱을 생산하게 된다. 이 공장에서 나오는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500ml 친환경 생수병을 만든다면 약 25억개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생산 시설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일리노이주 디케이터에 건설된다. 이는 LG화학이 최대 주주가 된다. 양사 이사회의 최종 심의가 마무리되는 2023년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생산은 이르면 2025년 말이나 2026년 초 시작할 예정이다. 원재료부터 제품까지 통합 생산 가능한 PLA 공장을 짓는 한국 기업은 LG화학이 처음이다. LG화학은 합작법인 설립으로 상업적 규모의 PLA 생산에 필요한 고순도 젖산 생산능력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부가 제품 개발에 바이오 원료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PLA는 옥수수를 발효시켜 얻은 젖산으로 만든 대표적인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이다. 인체에 무해해 주로 식품 용기나 빨대, 생수병, 식기류, 티백 등에 쓰인다. PLA는 일정 조건에서 미생물에 의해 수개월 안에 자연 분해되며, 생산과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도 기존 플라스틱의 4분의 1 이하 수준이라고 LG화학이 설명했다. 전 세계 바이오 플라스틱 수요 규모는 2021년 107억 달러에서 2026년 297억 달러로 연평균 22.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합작법인 설립은 기후변화와 폐플라스틱 등 환경문제 해결에 직접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이라며 “신성장동력의 한 축인 친환경 소재를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에 대응하며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셈법 다른 부울경 ‘특별연합’ 사실상 중단

    전국 첫 초광역 협력 모델인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 구성 작업이 사실상 중단됐다. 민선 8기 취임 이후 단체장 간 공식 논의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시급하게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이대로는 내년 1월 특별연합의 공식 사무 개시가 불투명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4일 부울경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에 따르면 특별연합의 조직과 인력 구성안에 대한 행정안전부 승인이 보류됐다. 특별연합은 61개 초광역 협력 사무와 137개 사업 등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단체장 간 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으면서 각 시도는 파견 인력도 선정하지 못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적극적이지만, 김두겸 울산시장은 부산으로 빨려 들어가는 ‘빨대효과’를 우려한다. 경주, 포항과 ‘해오름 동맹’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인 뒤에 부울경 특별연합을 추진해도 늦지 않다는 생각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도 대도시로의 구심력이 생겨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경남이 더욱 소외될 것으로 판단한다. 이 때문에 울산과 경남은 각각 울산연구원과 경남연구원에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등을 재검토하는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결과가 나오는 이달 말까지는 특별연합 추진 작업이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세 단체장은 지난달 21일 부산에서 비공개 만남을 가졌지만, 아직까지 특별연합 추진에 긍정적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단체장 간 협의가 진행되지 않으면서 여러 과제가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각 시도의회가 특별연합 의회 의원을 9명씩 선출해 다음달 중 본회의를 여는 게 목표였지만, 출발조차 하지 못했다. 특별연합 의회는 특별연합의 첫 단체장을 선출하고, 필수 조례·규칙 42건을 처리해야 한다. 부산시의회 관계자는 “단체장 의견 조율이 안 돼 의회 예산조차 마련하지 못하는 바람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처지”라고 말했다. 특별연합 청사도 마련해야 하지만, 소재지를 추천할 위원회조차 구성하지 못했다. 특별연합 재정 분담 문제도 시급히 풀어야 할 숙제다. 특별연합 규약에 따라 각 시도는 연합 운영비와 사업비를 분담해야 하는데, 현재 상태로는 내년 시도 본예산에 편성이 될지부터 미지수다. 내년부터 추진하려던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건설 등 1단계 선도사업 30개의 예산 7조를 확보하는 데도 난항이 예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특별연합은 남부권에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자는 것인데, 지역별 이익을 따지려는 것은 광역 협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전국 첫 광역협력 ‘부울경 특별연합’ 사실상 올스톱

    전국 첫 광역협력 ‘부울경 특별연합’ 사실상 올스톱

    전국 첫 초광역 협력 모델인 부산, 울산, 경남 특별연합 구성 작업이 사실상 중단됐다. 민선 8기 취임 이후 단체장 간 공식 논의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시급하게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이대로는 내년 1월 특별연합의 공식 사무 개시가 불투명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4일 부울경 메가시티 합동추진단에 따르면 특별연합의 조직과 인력 구성안에 대한 행정안전부 승인이 보류됐다. 특별연합은 61개 초광역 협력 사무와 137개 사업 등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이달 중 승인을 받을 계획이었지만, 단체장 간 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으면서 각 시도는 파견 인력도 선정하지 못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적극적이지만, 김두겸 울산시장은 부산으로의 ‘빨대효과’를 우려한다. 경주, 포항과 ‘해오름 동맹’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인 뒤에 부울경 특별연합을 추진해도 늦지 않다는 생각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도 부울경 특별연합이 본격화되면 대도시로의 구심력이 생겨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경남이 더욱 소외될 것으로 판단한다. 이 때문에 울산과 경남은 각각 울산연구원과 경남연구원에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등을 재검토하는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결과가 나오는 이달 말까지는 특별연합 추진 작업이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세 단체장은 지난달 21일 부산에서 비공개 만남을 가졌지만, 아직까지 특별연합 추진에 긍정적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단체장 간 협의가 진행되지 않으면서 여러 과제가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각 시·도의회가 특별연합 의회 의원을 9명씩 선출해 다음 달 중 본회의를 여는 게 목표였지만, 출발조차 하지 못했다. 의회는 개원과 첫 특별연합의 첫 단체장을 선출하고, 필수 조례·규칙 42건을 처리해야 한다. 부산시의회 관계자는 “단체장 의견 조율이 안돼 의회 예산조차 마련 못하는 바람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처지다”고 말했다. 특별연합 청사도 마련해야 하지만, 소재지를 추천할 위원회조차 구성하지 못했다. 특별연합 재정 분담 문제도 시급히 풀어야 할 숙제다. 특별연합 규약에 따라 각 시도는 연합 운영비와 사업비를 분담해야 하는데, 현재 상태로는 내년 시도 본예산에 편성이 될지부터 미지수다. 내년부터 추진하려던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건설 등 1단계 선도사업 30개의 예산 7조를 확보하는데도 난항이 예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특별연합 조직이 상반기 중으로 중앙부처와 기재부, 국회의원 등을 상대로 설득에 나서야 했지만, 9월에야 특별연합 사무개시 논의를 시작하는 것은 너무 늦다”며 “부울경 특별연합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드려는 것으로 하루 빨리 진행되야 한다”고 말했다.
  • 버블티 ‘꿀떡’ 마시다 ‘컥컥’…호흡곤란 일으키다 사망

    버블티 ‘꿀떡’ 마시다 ‘컥컥’…호흡곤란 일으키다 사망

    타피오카라는 작은 알갱이가 들어있는 버블티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10대 소년이 타피오카 펄을 잘못 삼켜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대만 매체에 따르면 전날 중국 쓰촨성에 사는 A군(16)이 거리에서 버블티를 먹다 쓰러졌다. 타피오카 펄을 잘못 삼키는 바람에 펄이 기도로 넘어간 것이다. 인근 상인들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 대원들이 응급 처치를 했지만 의식을 찾지 못했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후 7시 사망 선고를 받았다. 이전에도 중국 여대생이 버블티 속 남은 펄을 먹기 위해 빨대를 세게 빨았다가 펄 세개가 한꺼번에 목으로 들어가 호흡곤란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호주에서는 10대 소녀가 심각한 복통으로 응급실을 찾았다가 엑스레이 결과 위와 대장에서 소화되지 않은 타피오카 펄이 100개 이상 발견되는 일이 있었다. 소녀는 복통이 시작되기 전 버블티 한 잔을 마셨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수술을 맡은 전문의는 “평소 먹은 버블티의 타피오카 펄이 미처 소화되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버블티, 소아들에게 질식위험” 타피오카는 열대작물인 카사바의 뿌리에서 채취한 식용녹말로 이 녹말알갱이를 삶으면 투명한 타피오카 펄이 만들어진다. 음료에 들어가는 타피오카는 한번 삶은 후 넣는데 삶으면 대략 8~10mm정도로 커진다. 버블티 빨대의 직경은 보통 12mm. 음료 속의 타피오카 펄을 빨아 먹을 때는 부드럽게 빨려 올라오지만 음료가 줄어들고 마지막에 남아 있는 타피오카 펄을 빨아 먹을 때는 갑자기 빨려들면서 기도로 흡입될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타피오카가 약간 물에 불어 커진 상태에서는 마찰력이 커져 더 세게 빨게 돼 기도흡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상온 이상의 온도에서 장시간 방치된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인터넷에는 “버블티 먹다 목에 걸려 죽을 뻔”이란 글도 찾아 볼 수 있다. 독일 소아과의사협회에서는 버블티가 소아들에게는 질식위험이 있다는 것을 경고한 바 있다. 버블티를 먹고 난 후 오랫동안 기침이 멈추지 않거나 숨 쉬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즉시 병원에 가야한다. 전문의들은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소화가 많이 지체되거나 소화가 아예 안 되기 때문에 따뜻한 물에 충분히 불린 타피오카 펄을 천천히 섭취하라고 조언한다. 급히 들이마시는 것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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