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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산 칵테일로 日 RTD 시장 잡는다

    한국산 칵테일로 日 RTD 시장 잡는다

    지난 3일 일본 도쿄 시내 한 대형마트 주류 코너. 다양한 맥주와 사케, 칵테일 등으로 채워진 진열대에 낯선 형태의 과일 칵테일이 눈길을 끌었다. 캔, 페트병은 물론 빨대가 부착된 병과 파우치 등 편하게 마실 수 있는 과일 칵테일이다. 알코올 도수 5~8도로 여성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저알코올 제품이었다. 전체 주류의 70%를 업소가 아닌 가정에서 소비하는 일본 음주문화가 잘 반영된 모습이다. 글로벌 주류기업 ‘디아지오코리아’가 올여름 맞춤형 ‘RTD’(Ready to drink·구입해 바로 마실 수 있는 형태로 만든 음료) 제품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디아지오코리아는 국내에서 3월 출시된 ‘스미노프 아이스 그린애플’을 이달부터 일본으로 본격 수출한다고 6일 밝혔다. ‘스미노프 아이스 그린애플’은 보드카에 사과향을 가미한 알코올 도수 5도의 과일 칵테일로, 일본 현지 대형마트에서 250㎖ 기준으로 200엔 안팎에 판매되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가 깐깐하기로 소문난 일본 주류 시장을 선택한 이유는, 일본을 기점으로 RTD 제품의 아시아 수출 범위를 넓히기 위해서다. 일본의 RTD 시장은 맥주나 보드카와 달리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에 전년 대비 10.8% 성장해 8630만 상자(9ℓ 상자)가 팔렸다. 이에 따라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해 경기 이천 공장에 50억원을 투자, RTD 수출 생산라인을 늘렸다. 본사로부터 친환경 제품 생산 능력을 인정받은 이천 공장을 아시아 시장 수출 기지로 삼겠다는 것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일본 수출을 통해 2015년(회계연도 기준) 약 1500만 달러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이사는 “아시아 국가들이 가정에서 순한 술을 선호하는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보고 RTD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라면서 “국내에도 1인 가구가 급증하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편의점 등 국내 판매망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올 하반기 디아지오 글로벌의 새로운 위스키 ‘헤이그 클럽’을 한국, 중국 등에서 출시해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올 하반기 한국 주류시장을 깜짝 놀라게 할 새로운 개념의 신제품은 기존 브랜드가 시도하지 못한 혁신적인 개념의 제품으로 젊은 소비자까지 영입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며 “저변을 확대하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정착시켜 생활 속의 위스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쿄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토요일 오전 9시 40분) 2014 월드컵 브라질 투어가 시작됐다. 월드컵을 앞둔 브라질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개막식이 열리는 도시 상파울루에서 브라질 사람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을 느껴보고, 축구 황제 펠레가 활동한 축구단이 있는 항구도시 산토스에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유소년 팀을 만난다. 해발 1700m에 있는 유럽풍의 휴양지 캄포스 두 조르덩은 브라질 도시와는 다른 풍경이다. 오래된 전차는 마치 과거로 떠난 듯한 여행을 선사한다. 다양한 나무 잔에 담아 ‘봉바’라고 불리는 빨대로 먹는 마테차도 맛보고, 전통춤 슐라의 흥겨운 리듬도 경험한다. ■희망풍경(EBS 토요일 오전 6시 30분) 척추장애 1급 김승주씨는 동네 고물상을 찾아다니며 비철을 골라 계약을 하는 게 주된 업무다. 그는 동료 장애인들과 함께 비철 쪽으로 사회적 기업을 세운 지 4년이 됐다. 아침 일찍 일어나 밤늦게 들어오는 일상 속에서 승주씨의 비타민은 바로 가족이다. 누구보다 예뻐하는 고3 딸은 기숙학교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MBC 일요일 밤 8시 45분) 민정(이유리)이 그렸다는 대상작을 발견한 보리(오연서)는 베낀 그림으로 지금까지 비술채 후원을 받았느냐면서 민정에게 따진다. 우연히 대화를 들은 수봉(안내상)은 민정을 의심하고 다시 장흥으로 연락해 은비를 수소문한다. 한편 도씨(황영희)는 화연(금보라)의 집에서 도우미로 일하기로 한다.
  • 아무리 먹어도 살 안찌는 ‘식용 연기’ 화제

    아무리 먹어도 살 안찌는 ‘식용 연기’ 화제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에게 희소식이 될 듯 싶다.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식용 연기 제조기(Edible Mist Machine)’가 개발되어 화제를 끌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기계로 만들어진 연기는 아무 맛도 없는 연기가 아니라 초콜렛은 물론 베이컨, 심지어 랍스타까지 맛의 종류만 약 200가지가 넘는다. 즉, 먹고 싶은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면서도 칼로리가 제로이기 때문에 살이 찔 부담이 없는 것이다. ’식용 연기 제조기(Edible Mist Machine)’로 불리는 이 기계는 초음파를 이용해 미립자의 연기를 분사한다. 이 때 빨대를 꽂아 그 연기를 입으로 들이 마시면 된다. 그러면 연기가 입 안에서 맴돌며 원하는 맛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칼로리가 실제로 높은 티라미슈나 버터와 같은 음식도 이 기계를 이용하면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다. 이 기계를 만든 회사의 창립자 찰리 회장은 23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뇌는 입에 무언가 계속 들어가길 원하기에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며 “그런데 이 기계를 이용하면 그러한 욕구를 충족시키면서도 부담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기계를 통해서 내가 좋아하는 책 맛이라던가 머리카락 맛과 같은 특이하면서도 재미있는 맛도 맞춤형으로 만들 수 있다. 참 재밌는 기계다.”라고 기계의 신기한 기능을 설명했다. 한편, 제로 칼로리로 원하는 맛을 볼 수 있는 이 기계를 개발한 찰리 회장은 지금도 음식과 관련된 ‘공중부양 칵테일 제조기(levitating cocktail machine)’나 ‘젤리 폭포(jellybean waterfall)’와 같은 신기한 발명품들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 사진·영상=Lick Me I‘m Deliciou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수애 근황, 독기 버린 수애 깜찍+순수한 여인으로 변신 ‘반가워’

    수애 근황, 독기 버린 수애 깜찍+순수한 여인으로 변신 ‘반가워’

    수애 근황이 화제다. 최근 수애가 모델로 활동 중인 여성복 브랜드의 광고 촬영현장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휴식을 취하고 있는 수애의 다양한 모습들이 담겼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촬영 중간 잠시 휴식을 틈 타 머리에 헤어핀을 꽂은 채 빨대로 물을 마시는 수애의 모습. 마치 어린아이처럼 눈을 동그랗게 뜬 모습은 남성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한다. 또한 촬영 중간 수시로 볼에 바람에 불어 넣은 채 입술을 내밀어 보이는 귀여운 표정부터 카메라를 향한 아이컨택과 무심한 듯 하면서도 손가락으로 ‘V’를 그리는 모습은 뭇 남성들을 설레게 만든다. 한편 수애는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수애, 촬영장 마저 웃게 만든 ‘귀요미’ 매력 공개

    수애, 촬영장 마저 웃게 만든 ‘귀요미’ 매력 공개

    배우 수애가 광고 촬영 현장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수애는 올리비아 로렌 광고 촬영현장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다양한 모습들을 담았다. 촬영 중간 잠시 휴식을 틈 타 머리에 헤어 핀을 꽂은 채 빨대로 물을 마시는 수애의 귀여운 모습과 마치 어린아이처럼 눈을 동그랗게 뜬 모습은 남성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한다. 또한 촬영 중간 수시로 볼에 바람에 불어 넣은 채 입술을 내밀어 보이는 귀여운 표정부터 카메라를 향한 아이컨택과 무심한 듯 하면서도 손가락으로 ‘V’를 그리는 모습은 뭇 남성들을 설레게 만든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들은 이전에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수애만의 독특한 ‘귀요미’ 매력이 포착되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녹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이한 일상, 카리스마 탈탈의 변신 ‘일상은 애교쟁이 진이한’

    진이한 일상, 카리스마 탈탈의 변신 ‘일상은 애교쟁이 진이한’

    배우 진이한이 카리스마는 잠시 접어두고 귀여움 가득한 모습의 셀카를 공개했다. 진이한은 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잘 먹었습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네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진이한은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맡고 있는 탈탈 역으로 분장을 한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음료수가 든 컵을 들고 빨대를 입으로 무는 등의 다양한 포즈와 함께 익살스럽고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편 진이한은 ‘기황후’에서 냉철하고 지적인 캐릭터 탈탈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 진이한 트위터 (진이한 일상)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란·칠레서 유년 보낸 두 예술가의 전시회

    이란·칠레서 유년 보낸 두 예술가의 전시회

    소녀가 경험했던 아랍의 이란과 소년이 경험했던 남미의 칠레는 어떤 공통점을 갖고 있을까. 성인 예술가로 성장한 소녀와 소년은 남성 위주 사회가 지닌 억압과 군부 독재의 아픈 역사를 여태껏 기억에서 게워 내지 못하고 있다. 애써 억압의 색깔을 작품에서 지우려 하지만 그들의 잠재의식은 ‘취조실’ 같은 궂은 기억을 되새김질하곤 한다. 최근 한국을 찾은 작가들을 만나봤다. ■ 풍자된 중년의 욕망 이란 출신 탈라 마다니 “중년 남성은 가깝지만 멀게 느껴지는 존재예요. 인간의 부조리를 가장 잘 드러낸 갈등의 시기라고 할까요.” 우스꽝스럽고 기괴한 작품들은 뭔가 사연을 담은 듯하다. 기존 미술의 개념을 정면으로 반박하지만 그 자체로 아름다움을 품고 있다. 이란 출신의 여류 작가 탈라 마다니(33)는 요즘 영국 화단에서 ‘뜨는’ 젊은 화가다. 육체적 요소에 블랙 유머를 적절히 섞어 사회의 관습과 모순을 꼬집는 데 일가견이 있다. 작품에는 끊임없이 중년 남성이 등장한다. 이들의 욕망은 어둠 속 프로젝터를 통해 화면에 투사되는 감각적인 모습으로 드러난다. 예컨대 어린 소녀는 치마를 들추며 요염한 포즈를 취하고 이를 바라보는 중년 남성들의 눈빛은 반짝인다. 아예 넋을 놓고 있다. 다른 그림에선 한 중년 남성이 기저귀 차림의 자신이 기어 다니는 모습을 바라본다. 마다니는 “어린아이처럼 본능에 충실한 남성의 모습을 그렸다”고 했다. 그는 미국 오리건주립대와 예일대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현대사회를 지배하는 성적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자주 던져 왔는데 청소년을 성적 대상으로 바라보는 남성의 시선에 대한 비판 의식이 돋보인다. 작가는 15세 때 이란을 떠나 미국으로 건너왔다. 이런 성장 배경이 알게 모르게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작품 속 중년 남성은 모두 아랍인이죠. 이들은 뭔가 욕망을 표출하려 해요. 어린 시절 이란에서 성장했던 경험이 무의식 중에 투영된 겁니다.” 오는 5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PKM갤러리에서 이어지는 전시에는 마다니의 약혼자인 영국 출신의 나다니엘 멜로스(40)도 함께 참여한다. 둘 다 한국 나들이는 처음이다. 영상, 퍼포먼스 작업에 천착해 온 멜로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동굴 비유’를 담은 영상 작품을 선보인다. 한 현대인이 네안데르탈인이 살던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 동굴벽화를 그린 원시인을 인터뷰한다는 내용이다. 작가는 또 보라색과 주황색으로 범벅이 된 셰익스피어의 뇌에 빨대를 꽂은 조각도 내놨다. 이성이 지배하는 현생 인류와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반감의 표현이다. 얼마 전 결혼을 약속한 두 작가가 함께 전시를 여는 것은 처음이다. 과도한 표현 때문에 영국에서 전시가 취소됐던 작품도 포함됐다. 두 작가는 “예술 작품은 본능과 욕망을 억누르는 사회에 대한 비판”이라며 “자유로운 표현을 억압하는 데 저항하는 건 예술가의 책무”라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빛이 된 독재의 기억 칠레 출신 이반 나바로 “어떤 작품을 보고 사람들은 ‘취조실’을 떠올린다고 하죠. 하지만 전 딱히 억압적인 이미지를 담으려고 의도하진 않았습니다.” 와인으로 유명한 칠레는 군부 독재의 아픈 역사를 품고 있다. 칠레 출신의 네온아트 작가인 이반 나바로(42)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그가 산티아고에서 태어난 이듬해인 1973년 아우구스토 피노체트는 쿠데타를 일으켜 대통령직에 오른다. 이후 17년간 잔인한 철권통치가 이어졌다. 어린 시절 숱한 통행금지와 정전을 겪으며 쌓인 어두운 기억은 역설적으로 나바로를 빛의 예술 세계에 빠져들게 했다. 스무살이 되던 해 “돈이나 벌어 보자”며 떠난 미국 뉴욕에서 그는 욕망의 분출구를 찾았다. “2003년 우연히 차이나타운을 지나다 벽에 걸린 별 모양 램프를 봤어요. 별이 끝없이 멀어지는 듯한 환영에 빠져들었죠.” 이후 작가는 다양한 종류의 거울로 실험해 왔다. 지금은 ‘네온아트의 떠오르는 별’로 불린다. 2009년 제53회 베니스비엔날레에선 칠레관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최근 뉴욕 매디슨스퀘어에 이민자의 지친 삶을 달래기 위한 네온 작품을 매달아 화제를 모았다. 작가는 오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전시회를 이어 간다. 빛의 속도를 뜻하는 ‘299 792 458 ㎧’가 전시 제목이다. 설치작품 14점을 선보이는 작가는 마법에 가까운 눈속임을 부린다. 불과 20㎝ 두께의 작품들은 볼수록 끝없이 이어지는 환상을 불러온다. 바닥에 설치된 ‘우물’ 작품은 나락으로 빠질 듯한 아찔함을 드러내 관람객을 뒷걸음치게 만든다. ‘스파이 미러’를 통해 유리 속 거울을 반사하도록 해 무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식이다. 작가는 2011년부터 유명 고층 건물의 도면을 네온 조각 작품으로 선보이며 미국 시카고 시어스타워 등을 소재로 활용했다. 이번 전시에선 건축 중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이미지를 담은 ‘짐’(Burden)이란 작품이 포함됐다. 전시장 지하에는 ‘현대 울타리’란 작품도 있다. 100여개가 넘는 백색 형광등으로 만들어진 울타리는 남북한의 분단 현실을 떠올리게 한다. “정치적 색깔을 지양하고자 작품 제목을 ‘남과 북’으로 하지 않았어요. 강요된 이미지를 좋아하지 않지요.” 백색 형광등은 거울에 반사되면 초록빛으로 변한다. 보통 초록은 신선하고 상쾌하지만 그의 초록은 시리고 아픈 느낌이다. 흰색으로 눈속임하지만 가슴에 새겨진 아픈 기억은 속일 수 없는 법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김태희 근황, 깜찍 셀카 공개 “사람이야 인형이야?” 남심 흔드는 미모

    김태희 근황, 깜찍 셀카 공개 “사람이야 인형이야?” 남심 흔드는 미모

    ‘김태희 근황’ 배우 김태희가 근황을 공개했다. 김태희는 20일 자신의 SNS에 “지면 촬영 중이에요. 헤어 변형하는 동안 버블티로 당 보충하는 중. 완전 맛있어요”라고 근황을 전하며 사진을 게재했다. 근황 사진 속 김태희는 헤어스타일링을 받는 도중 빨대로 음료를 빨아들이며 깜찍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블랙 민소매 의상을 입고 화보 촬영 중인 모습이다. 빼어난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태희 근황 대박이다”, “김태희 근황, 사람이야 인형이야”, “김태희 근황, 아름다워”, “김태희 근황, 비가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김태희 웨이보(김태희 근황)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태희, 버블티 마시며 “당 보충 중”

    김태희, 버블티 마시며 “당 보충 중”

    배우 김태희는 20일 자신의 SNS에 “지면 촬영 중이에요. 헤어 변형하는 동안 버블티로 당 보충하는 중. 완전 맛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태희는 헤어스타일링을 받는 도중 빨대로 음료를 빨아들이며 깜찍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블랙 민소매 의상을 입고 화보 촬영 중인 모습이다. 빼어난 미모가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태희, 깜찍 셀카 공개 “화보 촬영 중”

    김태희, 깜찍 셀카 공개 “화보 촬영 중”

    배우 김태희는 20일 자신의 SNS에 “지면 촬영 중이에요. 헤어 변형하는 동안 버블티로 당 보충하는 중. 완전 맛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태희는 헤어스타일링을 받는 도중 빨대로 음료를 빨아들이며 깜찍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블랙 민소매 의상을 입고 화보 촬영 중인 모습이다. 빼어난 미모가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태희, 버블티 인증샷 공개 ‘깜찍 매력’

    김태희, 버블티 인증샷 공개 ‘깜찍 매력’

    배우 김태희는 20일 자신의 SNS에 “지면 촬영 중이에요. 헤어 변형하는 동안 버블티로 당 보충하는 중. 완전 맛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태희는 헤어스타일링을 받는 도중 빨대로 음료를 빨아들이며 깜찍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블랙 민소매 의상을 입고 화보 촬영 중인 모습이다. 빼어난 미모가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목마른 동심에 마실 물을…

    목마른 동심에 마실 물을…

    우리 어린이들이 20일 아프리카 가나 어린이가 대형 빨대로 물을 빨아 마시는 듯한 모습의 조형물이 설치된 청계천변에 앉아 물을 마시고 있다. 조형물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앞두고 마실 물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아프리카 어린이를 생각하자는 취지에서 만든 것이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김태희 일상, 이렇게 깜찍해?

    김태희 일상, 이렇게 깜찍해?

    배우 김태희는 20일 자신의 SNS에 “지면 촬영 중이에요. 헤어 변형하는 동안 버블티로 당 보충하는 중. 완전 맛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태희는 헤어스타일링을 받는 도중 빨대로 음료를 빨아들이며 깜찍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블랙 민소매 의상을 입고 화보 촬영 중인 모습이다. 빼어난 미모가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태희 근황, 깜찍하거나 섹시하거나 ‘남친 비는 어디 있지?’

    김태희 근황, 깜찍하거나 섹시하거나 ‘남친 비는 어디 있지?’

    ‘김태희 근황’ 배우 김태희는 20일 오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지면 촬영 중이에요. 헤어 변형하는 동안 버블티로 당 보충하는 중. 완전 맛있어요”라는 글과 함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김태희 근황’ 사진에서 김태희는 검은색 민소매 의상을 입고 미소를 지으며 촬영에 열중하고 있다. 타이트한 의상이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에서 김태희는 흰 가운을 걸친 채 스타일리스트에게 머리를 맡긴 모습이다. 버블티 빨대를 물고 눈을 동그랗게 뜬 귀여운 표정으로 깜찍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김태희는 지난해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이후 차기작을 물색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 = 김태희 웨이보 (김태희 근황)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찾아가는 문학관 ‘유랑극장’

    찾아가는 문학관 ‘유랑극장’

    “1980년대 나는 찬미미사와 인민재판 사이에서 살았어요. 그 사이에서 내 몸은 늘 찢어지죠. 그걸 문학에서는 내적 분열이라고 불러요. 추락과 상승, 냉탕과 온탕을 끝없이 반복하는 것이죠. 그 긴장 속에서는 상상의 우물이 마를 수가 없어요. 오늘 ‘은교’들이 많이 온 걸 보니 돌아가면 더 열심히 쓰고 울고 화내야겠어요. 죽어라고 울고 애달프지 않으면 소설이 안 되거든요. 은교들아, 고마워.” 지난 6일 저녁 서울 중구 남산 자락에 자리한 문학관, 문학의집·서울. 붉은색 야구모자에 무릎이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등장한 박범신 작가가 ‘은교’(보성여고 학생 10명)들을 향해 손을 흔들자 100여명이 들어찬 객석에서 웃음이 왁자하게 터져 나왔다. 작가가 등장하기 앞서 무대는 여고생들과 배우들로 분주했다. 이날 초대 작품은 박범신 작가의 ‘소금.’ 가출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을 미리 읽어 본 여고생들은 “박범신 작가도 가끔 가출을 하고 싶어 하는 아버지가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상상과 “뜨거운 햇빛을 견디며 소금을 만드는 주인공의 모습이 용접을 하고 얼굴이 붉어져 돌아오는 우리 아빠와 겹쳤다”는 애틋한 감상을 쏟아 냈다. 염전의 풍경이 펼쳐진 배경을 뒤로하고 관객들과 마주한 극단 혜인의 배우 3명은 목소리만으로 소설 속 인물들의 내면을 축조했다. 등장과 함께 강제로(?) 구성진 가락을 뽑아내야 했던 작가는 “소주 없이 ‘봄날은 간다’를 불러 본 건 평생 처음”이라며 능청을 부리다가도 작품 얘기가 나오자 금세 진지해졌다. ‘인간의 소금기는 뭐라고 이름 붙일 수 있을까’라는 진행자 이은선 작가의 질문에 그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입을 열었다. “(소설 ‘소금’은) 소금을 생산하는 아비가 제 몸뚱이 안에 소금 하나를 챙기지 못해 죽는 얘기잖아요. 문학에선 이걸 아이러니라 부르죠. 이 순간에도 너무 많은 아비, 어미들이 제 몸뚱어리에 소금 하나 챙기지 못하면서 새끼가 빨아먹게 등을 대 주고 있죠. 이 소설은 단지 핏줄이라는 이유로, 젊은이들이 부모에게 빨대를 대고 있는 게 온당한가 묻고 있어요.” 이날 행사는 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문학관협회가 콘텐츠 부족 등으로 발길이 끊긴 지역 문학관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문학카페 유랑극장’이다. 현재 한국문학관협회에 등록된 문학관은 전국 64곳. 이 가운데 서울 6곳(9.4%), 경기 7곳(11%), 인천 1곳(1.6%)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문학관은 전체의 78%인 50곳에 이른다. 지난 1월 26일 토지문학관에서 첫발을 뗀 유랑극장은 오는 5월까지 경기 황순원문학관, 대전문학관, 전남 목포문학관, 경남 김달진문학관, 경북 동리목월문학관, 제주문학의 집 등에서 계속 막을 올릴 예정이다. 이날 학생 10명을 인솔해 온 보성여고 국어 교사 류원호씨는 “문학관 자체가 지닌 스토리텔링이나 보유 전시물 등이 빈약하면 일반 독자들이 문학관을 찾을 일이 거의 없다”며 “이런 행사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유정문학촌장인 전상국 작가는 “문학관은 프로그램인 소프트웨어가 중요한데 지방자치단체가 ‘예산 따내기’용 등으로 건립뿐 아니라 운영도 맡으면서 전문성이 결여돼 운영에 난맥상이 많다”며 “작가의 작품 세계, 생애를 통해 우리 문학의 정체성과 가치를 전승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남녀노소 하루 한 알, 씹어먹는 ‘어삼 하루홍삼 농축정’

    남녀노소 하루 한 알, 씹어먹는 ‘어삼 하루홍삼 농축정’

    냉장고 맨 아래 칸에 잔뜩 쌓인 홍삼 파우치들을 보며 ‘언제 먹나?’ 고민할 필요가 없게 됐다. 하루 한 알로 간편하게 씹어 먹는 홍삼 건강기능식품 ‘어삼 하루홍삼 농축정’이 홈쇼핑에 출격한다. 녹십자 HS의 ‘어삼 하루홍삼 농축정’은 6일 오전 7시 15분 CJ오쇼핑에서 가수 조갑경이 쇼호스트로 나선 가운데 판매 방송을 개시한다. 제조사인 녹십자HS가 진행하는 ‘어삼 하루홍삼 농축정’ 반값 행사의 일환이다. 이날 조갑경은 이날 판매 금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조건으로 출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어삼 하루홍삼 농축정’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홍삼을 매우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게 한 신개념 홍삼제품이다. 홍삼은 ‘인삼보다 더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선호도 1위에 등극한 건강식품으로, 과거에는 대부분 집에서 홍삼을 달여 먹었으나 현재는 이 같은 번거로움이 없는 홍삼 추출액, 진액 등이 일반화됐다. 추출액과 진액에 이어 이제는 홍삼 타블렛까지 출시돼 편리함을 극대화하고 있다. ‘어삼 하루홍삼 농축정’은 3단계 추출과정을 거쳐 홍삼 고유의 유효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1차 추출액보다 140배 증가된 원료를 사용한다. 초음파 기술을 적용한 저온 추출법으로 홍삼 원액을 추출하는 1단계, 홍삼 추출액을 낙하유막식 농축 기술로 한 번 더 진하게 농축시키는 2단계, 홍삼 농축액의 수분을 제거하고 분말화한 뒤 ‘어삼 하루홍삼 농축정’으로 만드는 3단계를 통해 제조된다. 기술 발전으로 보다 간편하게 홍삼 고유의 영양 함량이 높은 건강식품을 먹는 길이 열렸다. 기존의 홍삼 농축액처럼 파우치로 들고 다니며 빨대, 숟가락이나 컵을 이용해 마실 필요가 없으며, 남녀노소 모두 간편하게 씹어 먹을 수 있어 편리한 점이 최대의 강점이다.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 기억력 개선,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건강기능식품이다. 글로벌 천연물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인 녹십자 HS가 만들어 신뢰감을 더하는 ‘어삼 하루홍삼 농축정’ 판매 방송은 6일 오전 7시 15분 CJ오쇼핑에서 시작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와인 한 병 마시는데 4초면 끝?

    와인 한 병 마시는데 4초면 끝?

    한 남성이 와인 한병을 통째로 들어 들이키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조(Joe)라는 이름을 가진 한 남성이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750ml 와인 한 병을 순식간에 마셔 버린다. 그가 와인 한 병을 모두 마시는데 걸린 시간은 단 4초! 영상을 보면 남성은 와인을 개봉한 후 와인을 빠른 속도로 먹을 수 있게 공기 주입용 빨대를 몇 개 꽂고는 와인을 마셨다. 남성이 750ml 와인 한병을 가볍게 마시고는 빈병을 테이블에 내려놓고서 카메라를 향해 엄지를 들어보이는 여유를 보였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있던 친구들은 그를 둘러싸 등을 두드리며 축하의 인사를 건냈다. 한편 영상을 본 금주운동단체에서는 자칫하면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는 일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전문가들은 와인 한 병의 알코올은 남성 알코올 일일 최대 허용치의 3배에 달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신나는 학습캠프

    신나는 학습캠프

    6일 서울 은평구 갈현초등학교에서 열린 ‘겨울 학습 도움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빨대로 만든 나팔을 불며 과학원리를 배우고 있다. 시교육청은 오는 24일까지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1730명을 대상으로 캠프를 마련한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얼마나 마셨길래”… 음주측정기도 측정 못한 음주남

    “얼마나 마셨길래”… 음주측정기도 측정 못한 음주남

    “대체 얼마나 술을 펴 마셨길래…” 미국 아이오와주(州)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음주 운전과 공공 기물 파손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으나, 과도한 음주로 인해 음주 측정기마저 혈중 알코올농도를 측정하지 못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고 5일(현지시각)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레비 카터(28)로 이름이 알려진 이 청년은 지난 3일, 술에 취한 채 친구와 함께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인근 신호등을 들이박고 집으로 도망치고 말았다. 신고를 받고 카터의 집을 방문한 경찰은 카터가 지하실에 숨어 있는 사실을 발견하고 지하실로 내려가는 순간 술 냄새가 진동했다고 밝혔다. 카터는 맥주 두 병밖에는 마시지 않았다고 오리발을 내밀었으나 거동도 제대로 할 수 없을 만큼 만취한 상태였으며 혀도 완전히 꼬여 있었다. 이에 출동한 경찰은 그에게 음주측정기를 갖다 대어 측정을 시작하려는 순간 그의 음주 수치가 이미 허용량의 6배를 넘은 0.467로 나타났다. 또 그에게 측정기 빨대에 숨을 내쉬라고 하자 음주측정기는 알코올 수치가 너무 높아 측정을 표시할 수 없다는 에러 메시지를 나타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에 관해 음주측정기를 제작한 회사 관계자는 혈중 알코올 수치가 0.4에서 0.5일 경우 거의 의학적인 마취 상태와 동일하며, 0.6을 넘으면 완전한 의식 불명의 혼수 상태를 유발해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카터는 조사 결과, 사고 당시 허용 속도의 두 배가 넘는 속도로 과속하면서 신호등을 추돌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또한 집에 도착한 뒤 경찰이 찾아오자 친구들에게 자신이 없다고 말하라는 잔꾀를 부렸으나 결국, 최악의 음주량 수치로 체포되고 말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진= 음주측정기도 측정에 실패한 음주남 (현지 경찰서 제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kim@gmail.com
  • [2014 신춘문예-시·시조 당선작] 시 심사평

    [2014 신춘문예-시·시조 당선작] 시 심사평

    본심에 올라온 10명의 작품은 예심위원들의 젊은 안목 덕분에 정형화된 신춘문예 스타일과는 다른 개성적인 목소리가 많았다. 그래서 우리의 심사는 한 편의 ‘잘 빚어진 항아리’를 선택하기보다는 세계에 대한 ‘개성적 독법과 화법’을 찾아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여러 번 읽는 과정에서 수사적인 표현에만 의존한 시, 지나치게 관념적인 시, 낯익은 발상에 머물러 있는 시 등이 우선 떨어져 나갔다. 그렇게 해서 마지막으로 남겨진 것은 박세미, 김잔디, 이현우의 작품이었다. 김잔디의 시는 이미지를 조형해 내는 솜씨가 섬세하고 감각적이라는 점에서 호감이 갔다. “풍경을 의심하는 초식동물의 눈은 까맣다”라든가 “우유곽 바닥을 훑는 빨대 소리에 놀라 수목은 뿌리를 내리고” 등 매력적인 구절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행과 이미지들이 파편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뚜렷한 구심을 형성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다. 이현우의 시는 상상력이 활달하고 다양한 소재를 유니크하게 소화해 낸다는 점에서 범상치 않은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여겨졌다. 실러캔스, 달의 착란, 손금의 태계, 프로토아비스…. 그는 무엇이든 시로 만들 수 있지만 어떤 시에도 자신을 전폭적으로 걸지는 않는 것 같다. 이 소재주의적 경향이 그의 유창함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망설이게 했다. 박세미의 시는 간결한 언어를 통해 시간과 공간을 증폭시켜 내는 특유의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 비극적 인식을 경쾌한 어조로 노래하는 그는 시적 대상의 슬픔과 고통을 진부하지 않은 방식으로 끌어안는다. 당선작인 ‘알’에서도 버려진 존재들에 대한 상투적 연민이 아니라 “껍질을 깨고 안으로 들어”가는 방식으로 새로운 난생설화를 탄생시킨다. 화자의 교체나 장면의 전환을 자연스럽게 구사하고, 행과 연을 조율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는 세계를 향해, 바깥을 향해, 끝없이 질문하고 대화한다. 그 질문과 대화의 자세로 오랫동안 좋은 시를 쓸 것이라 믿고, 또한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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