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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파랑·노랑/술시장 “색싸움” 뜨겁다”

    ◎소주 투명·맥주 황금색 고정관념 파괴 술 시장에 「색깔파괴」 경쟁이 한창이다.투명 맥주병,빨간 맥주,검은 소주병에 이어 청보라 소주병이 등장하는 등 주류 시장에 색깔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이같은 주류의 색깔 바람은 술 자체의 색을 기존 상품과 달리하거나 병색깔에 변화를 주는 두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출시한 두산경월의 새 상품 「청색시대」 소주는 소주병으로는 처음 청보라색을 채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주요 소비층이 20대 중반∼30대 중반이란 점을 고려,제품의 깨끗한 이미지와 함께 젊음을 상징하는 푸른색에 고급스러움과 부드러움을 나타내는 보라색을 섞었다. 앞서 나온 김삿갓,청산리벽계수,이몽룡 등 벌꿀함유 고급 소주들이 짙은 검정색 병을 택한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이에 따라 소주병은 투명병 시대에서 연녹색과 흑색병을 거쳐 이제는 다색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주류의 색깔 바람은 맥주에서 시작됐다.진로쿠어스가 술색깔이 붉은 레드락 맥주를 선 보여 「맥주는 으레 황금색」이라는 고정관념을 깬데서 비롯됐다.여기에 맞서 OB맥주가 술 색깔을 맑은 노란색으로 만든뒤 투명병에 넣어 시원한 분위기를 살리면서 색깔파괴 바람에 불이 붙었다. 출시 두달 가까이 시장을 확대 중인 조선맥주의 하이트 엑스필도 기존의 갈색병을 버렸다.대신 진녹색병을 채택하고 상표를 진청색과 흰색으로 붙여 한 제품이 두 개의 색깔 감각을 갖도록 했다. 맥주회사들은 이같은 색깔경쟁 외에 원료와 제조방식의 차이도 부각시켜 신세대 소비층을 끌어들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맥주와 소주시장에 다양한 색깔이 등장하는 것은 주요 술 소비자들이 종전의 중장년층에서 청년층 및 여성층으로 바뀜에 따라 감각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검정색 일색이던 자동차의 색이 구매층의 확대에 따라 여러가지 색으로 바뀌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다.
  • 승용차 하루안타기 「무지개운동」

    ◎부산,신청요일별 무지개색깔 스티커 발부/주차료 할인·교통유발부담금 감면 등 혜택 극심한 교통난을 겪고 있는 부산시가 자가용 승용차의 통행량을 줄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주중에 하루를 택해 승용차 운행을 하지 않는 「무지개 운동」을 벌이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부산시의 「자가용 하루 안타기 무지개 운동」 추진계획에 따르면 개인 기업체 공공기관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를 택일,해당 요일에 자가용 승용차를 운행하지 않기로 하고 시에 「무지개 운동」 참여를 신청할 경우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신청 요일별로 월요일은 빨강 화요일 주황 수요일 노랑 목요일 초록 금요일 파랑 토요일 남색 등 무지개 색깔의 스티커를 발부해 주고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이 공영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주차요금의 20%를 할인해주고 업체에 대해서는 교통유발부담금을 감면해 줄 방침이다. 시는 우선 이달말까지 부산시와 시 산하 사업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 운동의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다음달 15일까지는 2단계로 공공기관의 참여신청을 받는다.다음달 30일까지는 시민과 기업체 시민단체의 신청을 받게 된다.
  • 「서유기」 저자 오승은의 회안(중국문학의 고향을 찾아:10)

    ◎타동항 생가 연당에 주인닮은 청죽 꼿꼿이…/영원불후한 명성 불구 무덤가엔 잡초만 휘휘하고/거리는 온통 “탄신 100주년” 주은래 기념 플래카드가 비록 중국의 장배항 교수가 최근 「서유기」의 저자는 오승은이 아니라고 회의를 제기했지만 중국의 4대기서 가운데 「서유기」만큼 그 저자·생졸·저작연대·출생지·무덤에 대한 논쟁이 적은 것도 없거니와 「서유기」만큼 신마소설을 비롯한 사회소설·종교소설·기행소설·공상과학소설·우언소설 등의 다양한 성격 부여도 없을 것이다. 오승은(1504∼1582)의 행운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중국 도처에 널려있는 명인들의 동상이나 입상은 겨우 그사람의 인상이나 풍격을 과장적으로 풍기는 상징에 지나지 않는다.그럼에도 지금 오승은의 고향집이나 화과산 산구에 세워진 오승은의 입상은 400여년전 생존했던 실재 용모와 매우 흡사하다는 중국과학원 고인류연구소의 과학적인 검증을 거친 제작이기 때문이다. 그 입상을 세우기까지는 상당한 곡절이 있었다.1974년 겨울.그러니까 중국에서는 문화대혁명이라는 폭풍속에 모든 문화재가 닥치는대로 파괴되고 역사적인 인물들의 무덤들이 까뭉개지는 난장판이었다.그런 난리판에 회안. 마전향(회안) 이보촌의 오씨 선영으로 알려진 무덤 몇개가 도굴당했다. 그중 하나는 오승은의 아버지 오국옹의 무덤으로 판명되었지만그 옆 무덤에선 관목만 파냈을 뿐 백골 한무더기를 고스란히 그 자리에 묻고 말았다는 것이다. 그 관목은 당시 어느 중학교에 팔려서 창문을 만드는 재료로 쓰였다고 한다.그런데 그 관목을 헐어 손질하다가 「오」자를 비롯한 글자들이 발견, 계속 추심끝에 그곳 중학교 역사교사들은 당판에 쓰인 글자들을 겨우 「형부기선사양오공지구」로 판독하기에 이르렀다.그리고 세월이 흘러 문혁이 끝나고 서서히 질서가 회복되던 1981년 8월,강소성청 문화재관리국은 그 오씨선영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에 착수, 위의 당판에 쓰인 열글자가 오승은의 마지막 문서직 관명임을 확인했고그 무덤에서 수습한 1남2녀의 유골을 중국과학원 고인류연구소에 보내 검증,그중 미골이 뾰족한 장렴에 키 1m60∼70cm,생존연령칠십몇쯤으로 보이는 남성의 유골은 오승은의 것이요,나머지는 초취와 지취부인의 것임을 각각 확인했으니 「서유기」연구에는 일대 개가가 아닐수 없었다. 오승은은 저승으로 떠날때 겨우 「회안부지」에 「서유기」의 저자라는 단 한줄로 남았지만 400년이 지나는 동안 그는 세계적인 작가로 떠오를뿐 아니라 공상과학소설로 연구의 열기를 모으고 있다. 그는 회안땅 하하리,소상의 가정에서 태어났다. 경항운하가 지나가는 중원의 요충인 회안땅에는 본시 인걸이 많았다.옛날 한고조때 천하통일의 기초를 확립한 한신대장을 비롯해 한나라의 대표적인 부가 매승, 한나라 말엽 건안칠자의 하나로 불리는 시인 진림,그리고 청말의 대표적인 풍자소설로 꼽히는 「노잔유기」의 저자 유악등이 이곳에서 낳거나 살았던 곳.그러나 그 모두를 몽땅 모아도 문학으로는 어찌 「서유기」한권을 감당할 것이며 정치하는 사람 모두를 내놓아도 어찌 죽은 주은래(1898∼1976)한 사람을 당하랴! 그는 회안사람으로 모택동을 도와 신중국을 세우곤 줄곧총리를 지냈던 제2인자요,또한 시인이었다. 필자가 오승은을 만나러 연운항에서 2시간반이나 버스에 터덜거리며 회안에 당도했는데 회안은 주은래 일색이었다. 거리에는 그의 「탄신100주년」을기념하는 빨강 플래카드가 물결을 치고,회안시 북교에는 수만평 규모의 호상공원으로 꾸며진 「주은래기념관」,다시 시내 한복판 서문대가 연도에는 주은래 생가가 옛날 반가의 풍모를 자랑하고 있었다. 30년전, 대북에서 즐겨 탔던 삼륜차를 타고 회안시 북단에 있는 초호 지나 하하로 머리를 돌렸다. 오승은이 태어나서 예순살이 넘어 장흥현의 현승을 살아먹은 1년남짓 말고 줄곧 살았던 생가를 찾는 길이었다.회안호텔에서 겨우 15분거리.하하는 들판.타동항이라는 골목에 접어들자 네모난 전통 가옥.동향 대문에는 「오승은고거」라는 횡편이 걸렸고,대문으로 발을 딛자 맨앞에 손님맞이의 객실,객실옆으로 오승은의 서재로서 불후의 명작 「서유기」를 썼던 「사양이」(사양은 회안의 옛이름이요,오승은의 호.이는 다락)가 있고,서재옆으로 대청,그 안에는 중국과학원의 검증으로 제작된 오승은의 반신 동상이 있다.그 옆으로 오승은이 거처했던 안방,안방 건너편에 사랑방.마당에는 작은 연당,연당에는 가산.가산에는 청죽 몇그루 꼿꼿이 서있는데 비록 불우하게 큰 벼슬 하나 건지지 못했지만 천궁 지부를 마음대로 출입하고 작은 이끗에도 굽히지 않던 신통과 오기가 보이는 듯했다. 16년 전만 하더라도 오승은의 무덤은 깜깜한 안개속이었다.이제 그 무덤이 확인되고 그 유골이 틀림없다는 그곳은 찾는 이의 마음을 부풀게 했다. 경항운하를 따라 남행 8㎞쯤의 도로에 이윽고 「마전공업단지(마전공업원)」라는 안내판이 보였다.거기서 좌회전하여 내를 건너 다시 미루나무가 이열 횡대로 선 언덕을 따라 남으로 1.5㎞쯤 걸었을때,왼편에 작은 마을.아무 팻말도 없었다.그 마을이 이보촌.곽대장.그러니까 두번째 방축 마을의 곽씨네 집성촌이란 뜻이겠다.마을앞에 묘문이 보였다.「오승은지묘」. 온 마을에 푸릇푸릇고개를 흔드는 밀밭,그 복판에 버드나무로 방풍림을 세우고 묘문안에는 아주작은 봉분 2기.하나는 오승은의 아버지,그러나 2기 모두 잡초와 잡목이 휘휘했다. 오승은의 묘앞에는 「형부기선사양오공승은지묘」라는 묘표.여기서 형부는 명나라 인종의 서출왕자인 형헌왕의 왕부요, 기선이란 왕부의예법을 관장하는 자문직,사양은 오승은의 관향을 말한다. 곧 왕부의 8품으로 말직인데 그것마저 증여의 관작으로 보인다.오승은의 만년 관운이 얼마나 소조했을까를 설명해 준다.
  • 발관리·패션용품을 아시나요

    다양한 스타일의 샌들과 망사. 스판 소재의 부츠가 올 여름 인기품목으로 떠오르면서 발 관리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발을 예쁘게 가꾸면서도 편안하게 만드는 발 용품은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필수품으로 여겨지고 있다. 기본적인 발 관리용품으로는 발냄새 억제와 피로회복,각질을 제거하는 제품이 있다.목욕용품 전문 브랜드인 「넥타」와 「바디샵」에서 판매하는 발냄새 제거용 스프레이와 거품비누,발 크림은 없어서 못팔 정도로 인기가 좋다. 국내 상품으로는 태평양과 쥬리아에서 발바닥과 발뒤꿈치를 매끄럽게 하는 기능성 크림을 내놓았다. 각질 제거용으로는 발바닥 모양의 경석이나 돌가루 등을 갈아넣은 발스크럽이 있으며 가격은 1천∼8천원. 발마사지를 통한 건강관리를 하는 「패디큐어」전문점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오래 서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최근 들어 남성고객들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와 더불어 발 멋내기 용품도 다양해지고 있다.패션 액세서리로는 발찌가 단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은이나 백금 도금 소재로 된 큐빅. 하트 모양의 고리 장식이 많이 팔린다.이밖에 피부나 손톱,발톱에 붙이는 1회용 패션 문신스티커가 올 여름 멋쟁이들의 필수 품목으로 꼽히고 있다. 발가락 반지인 발고리와 빨강,흰색,야광색의 에나멜도 발 패션에 포인트를 주는 소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 「음식쓰레기 줄이기」 표창자 명단

    □서울시장 표창 △전풍연(사동옥) △조신사(원진) △이능조(대우정) △신원식(명문의집) △김경태(한일회관) △이상오(왕갈비) △홍기봉(동원부페) △주광철(삼선일식) △조봉기(이수내 가마솥 손두부) △조성창(서울해물탕) △김관엽(상계백병원) △김시중(빨강모자) △신정식(신촌부페) △전명원(마포소금구이)△송호석(정일품) △이계숙(만추부페) △김영애(산수가든) △정성규(신천지부페) △김중태(궁중회관) △박세갑(호남갈비) △이구암(은성회관) △장현성(배나무골 오리점) △서상진(솥밭가든) △윤부향(우당) △이해숙(초원숯불갈비) □서울신문사장 표창 △오해성(55·종로구 청진동 221) △김영성(59·중구 충무로3가 24­6) △원용국(48·용산구 이태원동 96­90) △김옥선(64·성동구 마장동 784 세림(아)7­503호) △김민정(41·광진구 광장동 218­1 극동2차 (아)13­401) △정형식(49·동대문구 청량리동 52­33) △김옥희(42·중랑구 면목동 193­1 한신(아)8­1102) △이선우(38·성북구 동소문동 5가8) △황춘자(53·강북구 미아동791­81) △한필수(43·도봉구 방학4동 508 우성2차(아)101­1103) △현운칠(45·노원구 상계3동 85­92) △정명자(56·은평구 중산동 194­2) △김태임(51서대문구 홍은동 186­25 서강(아)2­1107) △이명숙(51·마포구 창전동 13­25) △이경란(38·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아)1223­1508) △이계순(41·강서구 가양3동 1485 가양(아)614­1103) △김명자(48·구로구 구로1동 685­124 중앙구로하이츠(아)2­1205) △이수선(71·구로구 구로동 103­10) △정순자(49·금천구 시흥동 120­20 원미아트빌라 1층1호) △송춘호(56·영등포구 당산동1가 250) △방귀덕(41·동작구 흑석2동 명수대 현대(아)103­203) △백인순(60·관악구 남현동 1085­11) △장충량(59·강남구 압구정동 484 한양(아)62동901호) △배정숙(44·송파구 방이동 89 올림픽선수촌(아)326­1102) △박길자(55·강동구 둔촌1동 주공(아)220­303)
  • 다양한 성능 세련된 디자인/디지털 휴대폰 “봇물”

    ◎지역번호 자동다이얼/이어폰 마이크 기능 추가/삼성·현대이어 LG·퀄컴 곧 신제품 디지털 이동전화 인구가 크게 늘어나자 다양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는 디지털 휴대폰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전자가 최근 신형 디지털 휴대폰을 내놓은데 이어 LG정보통신과 퀄컴도 곧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새로 나온 디지털 휴대폰은 지역번호 자동다이얼 기능이나 이어폰 마이크 기능 등을 추가하고 디자인면에서 곡선형태를 가미한 것이 특징. 삼성전자는 최근 지역번호 자동다이얼 기능을 가진 디지털 휴대폰 「SCH 250F」를 내놓았다.이 휴대폰은 자주 쓰는 지역번호 하나를 등록해 놓고 곧바로 가입자번호만 눌러 통화할 수 있도록 했다.이동전화를 걸 때 가입자번호 앞에 일일이 지역번호를 눌러야 했던 불편함을 덜어 주고 있다.연속통화 2백50분,대기 90시간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내장했다. 현대전자가 내놓은 「디지털 시티맨 큐(HHP­9500)」는 단말기에 붙은 잭에 이어폰 마이크를 연결,전화기를 귀에 대지 않고 통화할 수 있도록 했다.이 제품은 유럽의 디지털 이동전화처럼 수화기 부분을 부드러운 곡선형태로 처리했다.국내에선 처음으로 빨강색의 제품도 선보였다. 지난달 국내 휴대폰시장 점유율을 40%까지 끌어 올린 LG정보통신은 이달말쯤 국내 제품중 최장 사용시간 배터리를 장착한 「프리웨이」 새 모델을 내놓는다.이 제품은 디지털 전용과 아날로그·디지털 겸용 모델이 있다.연속통화(디지털 전용 기준) 6시간,대기 1백10시간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내장했으며 무게도 1백50g대로 줄였다.LG정보통신은 「프리웨이」 새 모델을 앞세워 오는 7월쯤 국내 휴대폰시장 점유율을 50%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LG정보통신·현대전자 등의 국내 제품이 휩쓸고 있는 휴대폰시장에 하반기쯤 퀄컴이 디지털 휴대폰 「QCP­820」과 개인휴대통신(PCS) 단말기인 「Q폰」을 내밀 예정이다. 빠르면 오는 7월 시판되는 「QCP­820」은 디지털·아날로그 겸용으로 무선호출 및 음성사서함 기능을 갖고 있다.송화기부분은 곡선으로 돼 있다. 미국 모토로라의 최소형 아날로그 이동전화 「스타택」과 의장특허권 분쟁에휘말렸던 「Q폰」도 연말에 시판된다.이 전화기는 송화기부분을 열어 쓰도록 돼 있으며 접었을때 가로 5.6㎝,세로 10.2㎝,두께 2.5㎝에 불과하다.또 웹 브라우저를 내장,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으며 가로 12자,세로 4줄의 문자를 표시할 수 있는 액정화면이 있다. 연속 통화 2시간,대기 30시간으로 사용시간이 국내 디지털 이동전화보다 짧은게 단점.퀄컴은 디지털 이동전화용 「Q폰」도 곧 내놓을 계획이다.
  • 고양은 지금 꽃천지/세계꽃박람회 내일 개막

    ◎29개국서 200여업체 참가/꽃배타기·민속축제 등 다채/1만5천평 조경·나라별 꽃전시관 ‘환상적’ 지구인의 꽃 축제인 「97 고양 세계꽃박람회」가 3일 막을 올린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31만여평에서 오는 18일까지 펼쳐지는 이 행사는 국내 100개 업체와 해외 28개국 100여 화훼전문업체가 참가해 꽃전시회와 다채로운 문화·이벤트행사로 꾸며진다. 박람회장은 주제정원을 비롯,토피어리정원·조각전시장 등 1만5천평의 야외조경구역과 3천600평의 실내 꽃 전시관이 설치됐다.토피어리정원은 남대문과 첨성대,무지개 모형 등을 딴 각종 꽃탑이 조성됐고 9천평 규모의 야외조각공원에는 국내·외 유명 조각가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실내 꽃전시관은 주제관·세계관·부제관으로 나뉘어진다.주제관에는 초대형 선인장 등 우리 꽃들이 선보이고,세계관에는 200여개의 부스가 마련돼 각국의 화훼기업 소개와 절화·분화·분재 등이 선보인다 삼성·대우 등 국내 대기업들이 참여해 꾸밀 부제관은 환경·생활·미래 등 기업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멀티비젼과 모빌 등으로 신비로운 꽃의 형상이 연출된다. 행사기간동안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도 준비됐다. 예비 신랑·신부들을 위해 300평의 야외결혼식장을 개설,꽃속에서 결혼식을 치를수 있도록 했다.또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야외피크닉장 4곳과 인기가수 공연,가족 장기자랑,야외영화감상 등 이벤트도 마련됐다. 보라색광장에는 각 예술단체들이 참가하는 「바이올렛 에술제」가 매일 선보이고 10만평의 호수에서는 음악분수와 함께 꽃배타기와 수상퍼레이드가 펼쳐진다.어린이 화생대회와 동요대회,세계민속축제,뮤지컬공연 공개방송 등도 잇달아 열린다. ◎신동영 고양시장/“한국화훼 우수성 세계에 알릴 기회” 『이번 행사가 국민정서를 순화시키고 국민들의 사기를 북돋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신동영 고양시장(꽃박람회 대회장)은 이 행사가 한국화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국민에게 새로운 의욕과 아름다운 자연의 서정시를 들려 주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행사의 특징은. ▲꽃만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테마행사를 많이 준비했다.3만여평의 호수공원을 배경으로 국내관·세계관·테마파크,조각공원 등을 꾸며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흥분을 이끌어 내겠다.또 플라워쇼와 음악회,꽃예식장을 비롯,꽃배 항해·청소년 대중음악회 등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 우리 꽃은 무엇이 소개되나. ▲선인장과 비모란,개량 장미 등 70여종이 선보인다.특히 고양지역에서 개발된 갖가지 형태의 선인장이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본다. ­외국 참가업체들의 특징은. ▲5대양 6대주에서 모두 참가한다.이스라엘 네델란드 등 화훼선진국들을 비롯,케냐와 구 소련 등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진귀한 꽃들이 선보일 것이다. ◎주요 볼거리/오늘 전야제… 폭죽 6백여발 밤하늘 화려히/빨강마을→국제관→놀이공원→주제관 관람을 꽃박람회 볼거리는 전야제 및 개·폐막식 행사다.2일 하오 6시30분부터 2시간여동안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펼쳐질 전야제에는 600여발의 폭죽이 밤 하늘을 수놓는 가운데 꽃의 개화를 알리는 타고연주를 시작으로 전통무용·관현악연주·클레식과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열리는 개·폐막식행사에서는 농악대의 길놀이 퍼레이드·해병의장대시범·김덕수사물놀이 등이 선보인다. 관람은 가족과 연인,단체관람 등에 따라 방법을 달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가족의 경우 어린이 날에는 꽃그림 그리기,가족 장기자랑,꽃씨 풍선날리기 등 행사가 마련돼있다.어버이 날에는 무의탁노인 위안잔치와 노인예술제 등이 열린다. 연인들은 호수에서 열리는 윈드서핑 퍼레이드나 녹색정원으로 입장,황금들판∼유채원∼산책로 등을 돌며 멋진 시간을 보낼수 있다. 전체적인 관람은 먼저 빨강마을 방면으로 입장해 오랜지궁전∼향토특산물장∼국제관 등을 둘러보고,놀이공원에서 잠시 쉰뒤 보라색광장을 거쳐 쪽빛동산∼주제관∼부주제관∼분재전시관을 보는 코스가 좋다. ◇교통안내 꽃박람회장으로 가는 길은 자유로와 수색로·구파발 등 3개가 있다.심한 체증이 예상됨으로 지하철과 열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경의선열차=행사기간중 20분마다 한차례씩 운행된다.서울역에서 백마역까지 소요시간은 45분.신촌·수색·능곡역 등을 거친다.백마역에 내리면 6∼20분간격으로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일산선=6분간격으로 운행된다.지하철 3호선(수서∼구파발)과 연계된 노선이다.수서발 첫차는 상오 5시25분,일산 대화역 막차는 하오 11시35분 출발이다. ■시내버스=신촌 77,77­2 △서울역 907 △이대앞 903 △영등포 914 △여의도 1008 △명동 미도파 72­2 △홍은동 969 △불광동 919번 등 40여개 노선이 운행된다. ■승용차=자유로 행주대교∼이산포IC구간이 왕복 6차선에서 10차선으로 확장된다.10월 완공될 김포대교 공항방향 편도 2차선도 승용차에 한해 통행이 허용된다.
  • 꽃박람회(외언내언)

    경기도 고양의 일산신도시는 요즘 온갖 종류의 꽃이 만발한 「꽃동산」이 돼가고 있다.모범적인 도시계획으로 주택가와 아파트단지마다 작은 공원이 있는데다 30만평의 광활한 호수공원에서 「고양 세계 꽃박람회」(5월3∼18일)가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 닿는데마다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있는것이다. 길가 빈터가 팬지·데이지 등 이름도 현란한 1년생 초화로 단장한 것은 물론이고 아파트 베란다도 꽃으로 장식돼 거의 환상적인 정경을 연출하고 있다.분홍·하양·빨강의 철쭉과 진달래,보라빛 라일락,꽃망울이 떨어진 자리에서 연두빛 새순이 터 오르는 목련나무 등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작은 공원을 내려다보는 아파트 베란다,아름다운 꽃이 핀 그 베란다를 상상해 보라. 그런데 이 베란다의 꽃들이 대부분 조화라고 한다.고양시가 세계 꽃박람회를 앞두고 최근 통반장 회의를 열어 가구마다 생화 또는 조화로 베란다를 꾸미도록 지시한 결과라는 것이다.가구당 4천원∼1만원씩의 조화값을 거두기도 해 일부 주민들은 납부를 거부하는 등 말썽이 빚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꽃박람회는 자연과 생명을 상징하는 꽃의 잔치다.따라서 꽃박람회와 조화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꽃박람회를 위해 조화로 장식된 아파트 베란다는 전시행정의 극치이자 정서가 메마른 현대인의 한 초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고양 세계 꽃박람회」가 단순히 정서적 차원에서 마련된 것은 아니다.비록 「꽃과 인간의 만남」을 주제로 내걸고 있지만 인근의 화훼농가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야심찬 산업박람회인 셈이다.꽃이 「상품」이 된 것은 이미 오래전의 일이고 꽃재배는 부가가치가 높은 유망한 수출산업이기도 하다. 그러나 경제적 목적을 위해서라도 조화로 베란다 장식을 권유해서는 안될 일이다.생화로 베란다를 꾸몄다면 고양시의 주요 산업체인 화훼재배농가에도 도움이 됐을 터이다.
  • 「그린 룸」으로 가자/안병준 국제부장(데스크 시각)

    제네바의 WTO(세계무역기구)사무총장 집무실은 초록색 벽지로 장식돼 있다.사람들은 이곳을 그린 룸(Green Room)이라고 부른다. 그린 룸은,벽지가 빨강색이 아닌 초록색이라서 중요한 게 아니다.지금은 세계무역기구 체제로 바뀐,열강들 끼리의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이 1947년 제네바에서 조인된지 50주년을 맞이했기 때문에 중요한 것도 아니다. 세계경제질서에 관한 모든 것은 소위 「그린 룸 절차」에 따라 결정된다.일부 중심국(The North·부유국가)대표들은 사무총장의 개별적 초대를 받아,비공식적으로 중요한 결정들을 내린다. 강대국의 이들 풍채 좋은 신사들은 때론 캐쥬얼 차림으로,어떤 때는 가볍게 와인을 마셔가며 은밀하게 중요사안들을 논의하는 것이다. 제3세계 국가(The South)들은 공식회담에서만 그저 끌려다닐 뿐이다.이 체제 안에서 단지 무역관행 뿐만 아니라,자국의 경제를 어떻게 운용할지에 대한 조언 아닌 조언도 받아야만 한다.의사결정체계가 만장일치제이고,개발도상국의 숫자가 3분의 2를 차지하는데도 WTO는 북방국가나라들에 의해 좌지우지 되고 있다. ○강국들 중요사안 논의 강대국에 의한 신세계질서는 「사막의 폭풍」과 함께 찾아왔다고 볼 수 있다.되돌아보면 걸프전쟁은 분명히 팍스 아메리카나(미국의 지배에 의한 평화)의 등장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이후,세계 도처에서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들의 입김은 더욱 거세지고 있는 추세다.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이 지난15일 미해군사관학교에서 행한 「동아시아에서의 미국의 목표와 원칙」이라는 연설을 보면 강대국들의 위세당당함이 극명하게 나타나 있다.비록 아시아 문제에 국한되긴 했으나,그녀는 『아시아에서 미국의 목표는 외교적 군사적 안정 유지와 경제적 유대,그리고 미국의 이상을 전파하는 일에 이르기까지 매우 중요하다』고 전제,『우리의 행동은 미국의 이익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당당하고도 분명하게 못박았다. ○한국인 저력 입증해야 새로운 세계질서 속에서 중심국들에 의한 체제는 계속되고 있다.더 심화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부익부 빈익빈이다.경제는 물론이고,정치 군사 외교 문화등 모든 분야가 그런 현실이다.앞의 WTO는 물론 유엔을 비롯한 세계의 거의 모든 국제기구들은 그들이 창설했고,이끌어간다.자신들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탈퇴를 하여 유명무실하게 만들어 버린다.미국·영국이 빠져나온 유네스코가 그런 예이다. 국경이 없어진 지구촌은,이처럼 강대국에 의한 급격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려있다.급류 타기에 있어,후진국들은 여러모로 불리하다.「북방(The North)의 외딴 섬」- 우리 대한민국은 금년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가입함으로써,상징적으로나마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다.턱걸이를 한 셈이다.그러나 새댁에 대한 시어머니들의 참견과 꾸중이 가혹하다.때로는 냉소적이다.자존심 상할 일이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북은 배고파서 난리이고,남은 썩어서 난리통이다.남북이 함께 눈을 부릅 뜨고 세계를 향해 뛰어가도 모자랄 판에,각각의 사정으로 창피를 당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서 주저앉을수 없다.5천년 역사에서 960회가 넘는 주변국들의 침략을 받았어도,끈질기게 살아남은 저력을 갖고있다.현재의 남북한 사정이 시끄럽고 어렵긴 하지만,지금 이시간에도 5대양 6대주를 뛰는 많은 한국인들이 있다는 사실이 저력을 입증한다. 우리도 당당하게 캐쥬얼 차림으로 그린 룸에 가야하겠다.그 날은 기필코 와야 한다.
  • 미 소수계의 인간승리/나윤도 위싱턴 특파원(오늘의 눈)

    월요일 워싱턴의 사무실들은 어디서나 지난 주말 21세의 어린 나이에 US마스터즈 대회에서 골프황제로 등극한 타이거 우즈의 통쾌한 샷에 대한 화제가 끊이지 않았다. 그같은 현상은 국무부 정오 브리핑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번스 대변인과 기자들 사이에는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자연스럽게 우즈얘기가 나왔다.그는 또 전날 발간된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미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중 첫인물로 게재돼 이래저래 화제의 중심이 되지 않을수 없었다. 번스 대변인은 아침에 올브라이트 장관 주재의 간부회의에서도 그 얘기가 나왔다며 『장관이 우즈의 놀라운 승리와 그가 수립한 여러가지 신기록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오는 6월 US오픈대회에 참석차 워싱턴에 오는 그를 무척 만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한 기자가 수주전 올브라이트 장관이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시구 한멋진(?) 폼을 연상하며 『장관은 그 골프대회에서도 첫 골프채를 집어던질 것인가』라고 비아냥거렸다.대변인이 『물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티에 올려놓고 칠 것이다』라고 침착하게 대답하자 장내는 웃음바다가 됐다. 대변인은 『올브라이트 장관이 우즈와 함께 타임 표지로 난것을 매우 좋아했으며 명예로와 하는것처럼 보였다』면서 『그녀는 이제 우즈의 열렬한 팬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주 타임지는 미국내 각분야의 25인을 선정, 『힘 있는 사람은 당신의 팔을 비틀수 있지만 영향력 있는 사람은 당신의 생각을 움직인다』며 이들을 「미국의 희망」으로 소개했다. 우즈와 올브라이트는 연령,성별, 인종 등 물리적 차이 외에는 공통점이 많다.소수 이민의 자손으로 많은 역경을 헤치고 나름대로 정상에 우뚝 선 사람들이다. 비슷한 처지의 곤경에 처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꿈과 희망을 선사해왔다. 특히 아시아­아프리카계 혼혈로 기라성같은 백인들을 제치고 우뚝 선 우즈의 모습은 소수계 청소년들에게는 우상이 아닐수 없다.우즈의 쾌거는 소수계 뿐아니라 온미국인들에게 신바람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마스터즈 참피온의 상징인 「녹색 재킷」을 입은 우즈와 일상 좋아하는 「빨강 재킷」을 입은 올브라이트 장관의 오는 6월 그린에서의 만남은 힘찬 박수 속에 미국인들에게 또하나의 신선함을 안겨줄 것이다.
  • 모터스포츠 시즌 활짝/카레이스 8개월 대장정

    ◎용인에버랜드 전용경기장서 “스피드 대결”/200개 레이싱팀 11월까지 모두 9차례 경기/신인대상 800㏄이하 경승용차경기 「티코전」 신설 「현대 스포츠의 꽃」 카레이스가 16일 용인 애버랜드에서 시즌오픈,11월16일까지 8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고막이 찢기는 듯한 굉음과 바람을 가르는 초스피드,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스릴과 서스펜스·스피드의 3박자를 고루 갖춘 모터스포츠의 시즌이 활짝 열린 것이다. 봄기운이 움트기 시작한 용인 애버랜드의 카레이스 전용경기장 스피드웨이에는 앞으로 주말에 형형색색의 차들이 모여든다.스쿠프 티뷰론 세피아 프라이드 등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차들이다. 겉보습부터 빨강·노랑 등 원색의 차체에 커다란 스티거들이 요란하게 나붙은 차들이 거친 엔진소리를 내면서 시속 170㎞를 넘나드는 초고속으로 2천125m의 레이싱코스를 질주하게 된다.뿌연 배기가스가 하늘을 뒤덮고 자동차바퀴의 마찰음이 고막을 찢을 듯 귓전을 때린다. 지난 95년 국내 유일의 온로드(포장도로)전용경기장인 용인 애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자동차경주대회가 처음 열린 이래 해마다 7∼9차례의 카레이스가 열리고 있는데 지금은 레이싱팀도 2백여개로 늘어났고 동호인수도 3천여명에 이르러 갈수록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는 1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16일까지 모두 아홉차례의 경기가 열린다.한국 모터챔피언십 시리즈인 스피드레이스(단거리 50㎞)가 7차례이고 코리아 200㎞ 내구레이스(장거리)가 2차례 있다. 한국모터챔피언십대회는 3월16일부터 10월26일까지 6차전을 치른 다음 11월16일 최종 7차전을 개최,점수 합산으로 도로경주 종합챔피언을 가린다. 애버랜드측은 동호인을 늘리기 위해 종전의 평일경기를 올해부터 모두 주말경기로 바꿨다.또 신인 카레이서를 대상으로 일명 「티코전」이라고 불리는 800㏄ 이하의 경승용차경기를 신설했다. 선수들의 각축도 치열하다.지난해 종합우승자 이명목(오일뱅크),기아의 간판선수 박정룡(인터내셔널),김한봉(솔렉스),윤철수(테크론)등과 여성 카레이서 김미화(KRC),김주연(오일뱅크) 등이 강세를 보일 것이다. 용인애버랜드에서 벌어지는 온로드 카레이스에 참여하려면 라이선스(선수자격증)가 필요한데 애버랜드는 만18세 이상의 남녀동호인을 대상으로 매달 첫번째와 마지막 일요일에 자격증을 발급한다.일반인들이 애버랜드 스피드웨이 정규코스에서 카레이스 연습을 원하면 4바퀴(8.5㎞)코스이용료 5천원을 내면 된다.
  • MOSCHINO(패션가 산책)

    프랑코 모스키노(FRANCO MOSCHINO)는 이탈리아 패션계의 괴짜다.이탈리아의 북부 아비아테그라소에서 태어났다.일곱살때 밀라노의 한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뒤 16살이 될 때까지 줄곧 성가대의 솔로로 활동할 정도로 노래에도 실력을 보였다. 83년 자신의 의상을 처음 선보인 이후 특유의 유머와 패션으로 명성을 날리기 시작했다.그의 유머는 얼굴에 코가 있는 것처럼 자연스럽다.남성용 넥타이를 이어서 만든 스커트,양쪽 가슴에 커피잔을 수놓은 자켓…. 3가지 라인중 중간급인 칩&칙(Cheap&Chic) 컬렉션에서도 유머를 볼 수 있다.슈트 한벌에 70만원을 넘어 결코 값싼(Cheap)라인은 아니기 때문이다. 프랑코 모스키노는 패션에서 성공했지만 호화나 사치와는 거리가 멀다.억만장자였지만 10여년간 밀라노의 작은 임대아파트에서 고양이와 함께 살았다.이탈리아 패션계의 악동은 94년 44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유별날 정도로 조국을 사랑했다고 한다.그래서 그의 작품에는 이탈리아 국기의 3색인 빨강,노랑,흰색이 유난히 많다.괴짜답게 옷에 오리나소의 모습도 자주 등장한다.자연을 사랑해 식물도감에서 좋은 것을 골라 다지인하기도 했다. 튀는 옷이 많아 연예인들이 많이 찾는다.언제 입어도 차별화된 옷,유행에 뒤지지 않는 옷을 추구한다.예술과 패션의 접목,패션을 통한 문화창조는 모스키노의 디자인 철학이다. 가격과 스타일에 따라 쿠티르,칩&칙,진으로 나뉜다.부루벨코리아(02­738­4060)가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갤러리아 백화점과 대구의 대백프라자에 매장이 있다.가장 비싼 쿠티르의 재킷은 1백10만∼1백20만원,스커트는 30만∼40만원,가디간은 90만∼1백만원이다.가방은 50만원,벨트는 10만원선.
  • 시티폰 바람 안방까지/업체들 무선전화기시장 공략 시작

    ◎가정에 기지국 설치·전화회선 사용/집근처 200m까지 통화 가능/한창·한화·유양·태광 등 곧 출시 「안방 무선전화기 시장을 공략하라」 시티폰 관련업체들이 오는 20일로 예정된 시티폰(CT­2:발신전용휴대전화)서비스의 상용화에 때맞춰 일제히 900Mhz 가정용 무선전화기 시장을집중 공략할 움직임이다.이른바 「값싼 휴대용 공중전화」로 불리는 거리의 시티폰 바람을 가정에까지 몰아가 안방 무선전화기 시장을 완전 대체하겠다는 전략이다. 시티폰은 발신전용휴대전화라는 강한 이미지 탓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가정에 기지국(HBS:Home Base Station)을 설치하면 900㎒ 무선전화기와 마찬가지로 집 근처 200m 반경내에서는 전화를 주고 받을수 있다.집 근처에서 사용할 경우 자기 전화회선을 사용하게 되므로 한 통화당 41.6원인 가정용 전화요금만 내면 된다. 가정용 기지국(HBS)은 이처럼 900㎒ 가정용 무선전화기와 시티폰 단말기를 결합해 놓은 것으로 가정에서는 기존의 무선전화기와 똑같은 기능을 하면서 가정용 기지국의 도달거리 바깥에서는 휴대폰으로 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특히 이 제품은 디지털방식으로 기존의 아날로그방식인 900㎒보다 통화품질이 뛰어나 기존 무선전화기 시장을 급속히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한창·한화정보통신·유양정보통신·태광산업 등 시티폰 단말기제조업체들은 대부분 HBS제품 개발을 끝내고 오는 20일을 전후해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통신·서울이동통신·나래이동통신 등 서비스업체들도 주부들을 시티폰 주고객층으로 끌어 들인다는 전략 아래 주택가에 공중용 기지국 설치작업이 끝나는 다음달초부터 본격적인 HBS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창은 「워킹 폰(모델명 HDT­110)」이라는 이름의 HBS를 20일 출시한다.이 제품은 한 대의 HBS에 8대의 시티폰 단말기를 동시에 등록해 쓸 수 있으며 호출·보류·단축·모니터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가격은 30만원선.이 회사는 오는 5월 페이저·스피커폰·컬러 액정화면소자(LCD) 기능을 겸비한 유·무선 복합형 모델을 선보인다. 유양정보통신도 8대의 시티폰 단말기를 한꺼번에 연결해 쓸 수 있는 HBS(모델명 YHB­101)를 오는 20일쯤 내놓는다.이 제품은 하양·빨강·분홍·검정 등 5가지 종류의 색상에 송화음 차단기능을 비롯,호전환·호출·모니터·단축다이얼 등의 기능을 갖췄다. 한화정보통신도 이미 HBS 개발작업을 끝내고 「톡톡(모델명 HT­100B」이란 제품을 다음달 초에 출시한다.기존 전화기 다이얼 버튼 배열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한 이 제품은 내선통화·재다이얼·플래쉬·저장 등의 기능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가격은 20만원선.오는 7월쯤 기능을 더욱 고급화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서울이동통신 관계자는 『HBS가 시티폰인구의 저변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관련 업체들이 값은 싸면서도 통화품질이 좋은 제품을 계속 내놓을때 900㎒ 무선전화기 시장을 쉽게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도쿄/올 봄 테마는 로맨티시즘

    □서울 ·레이스­꽃,나비 프린트 여성미 강조 ·남성복도 모즈룩,슬림형 바지 강세 □도쿄 ·시퐁조제트,저지 등 얇은소재 주류 ·겹쳐입기,인­중 등 민속풍토 유행 올봄 서울의 패션은 여성미와 화려함·로맨티시즘이 화두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신원의 톱디자이너들이 분석한 올봄 여성복은 레이스와 프릴,시폰과 화려한 자수장식이 여체의 부드러운 곡선미를 도드라지게 하고 로맨틱의 영향으로 다시 돌아온 프린트물은 커다란 꽃과 나비·열대과일의 상징으로 화려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표현한다. 색상은 밝고 생동감이 넘친다.자연스러움을 표출하는 깊고도 풍부한 색감을 지닌 컬러 코디네이션이 특징이다.블루계열이 유행색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와 함께 빨간색과 노란색·오렌지색과 다양한 구성의 브라운계열도 많이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재는 경쾌하고 신선하며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복합소재가 많이 채용될 것으로 보인다.울혼방이나 린넨·레이스나 저어지처럼 속이 비치는 듯한 스트레치류는 올봄에도 계속 유행할것으로 보인다.스타일로는 여성스러운 실루엣,피트 앤 플레어(Fit & Flare),보디 피트 등이 꼽힌다.슈트와 드레스의 경우 절제된 선과 정돈된 디자인에 레이스와 함께 연출하는 로맨틱 엘레강스가 예상된다.현대적이면서 민속풍의 영향을 받은 70년대 복고풍이 전개될 것으로 보이며 40년대풍의 글래머 스타일,하이테크감성과 70년대의 자유분방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바지는 허리선이 내려가고 길고 가는 스타일과 발목길이의 슬림한 디자인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신사복은 60∼70년대풍의 모즈룩(Mods Look)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짧은 기장의 햄라인(풀어지지 않게 휘갑친 부분)처리와 슬림한 형태의 바지가 대거등장할 전망이다.모즈룩은 런던의 젊은이 사이에 시작돼 비틀즈에 의해 전세계 남성으로부터 사랑을 받은 통이 좁고 발목이 보이는 스타일의 바지와 몸에 꼭 맞는 크기의 쓰리버튼,또는 4버튼 재킷이 특징이다. 정장의 회색과 검정색에 이르는 어두운 톤에 광택처리한 것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또 오렌지·올리브·그린·붉은 기가 도는 브라운·베이지 등 자연색이 주종을 이룬다. ◎ 일본의 올 봄 패션은 여성다움이 강조되는 로맨틱 스타일이 유행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와함께 에스닉(ethnic) 스타일도 주목의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유는 파리나 밀라노의 세계적 유행 중심지에서 97년 봄 패션으로 여성다움이 강조되면서 일본에도 유행의 물결이 다다랐기 때문. 지난해까지는 70년대 모드를 재탕한 듯한 밀리터리 룩과 네오트래드가 유행,날카롭고 현대적 감각의 유니섹스 스타일로 집약돼왔다.그러나 올 봄·여름에는 70년대 모드에 외부로부터 전해져오는 로맨틱한 이미지가 겹쳐져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셔츠 스웨터 바지 코트 등 지난 시즌까지는 아이템과 디자인의 선택폭이 좁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상당히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주셔츠로서 커트워크 디자인물이 주목되며 튜닉 드레스나 스커트등도 기대되고 있다. 옷을 입는 방법으로는 레이어드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여러가지 아이템과 소재 색상등을 자유롭게 겹쳐 입게 돼 얇은 천과 두꺼운 천,긴 소매 슬리브리스 등 시즌을 강조하는 지금까지의 경향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로맨틱◁ 도쿄가 파리나 밀라노에 비해 한발 늦은 것이 로맨틱한 여성다움이라는 테마. 여기서 주목되는 것은 우선 소재다.시퐁조제트와 가는 저지등 등 얇고 늘어지는 느낌의 소재로 「길고」,「가는」 모습에다가 보드라움,여성다움이라는 이미지가 추가되고 있다.레이스,레이시 니트,자수,펀칭등의 장식소재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프린트의 모티브로서는 「꽃」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꽃 무늬도 화려하고 대담한 무늬들이 선보이고 있다. 아이템으로는 블라우스,특히 비치는 소재와 레이스를 사용한 푸치 블라우스를 비롯해 스모크,퍼프슬리브 등 캐미솔 타입의 「귀여움」이 강조된 아이템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또 한가지 로맨틱을 대표하는 것은 드레스.가벼운 얇은 천으로 만든 보드라운 슬립 스타일 드레스 등이 나이를 묻지 않고 널리 애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닉◁ 인도 중국 멕시컨 등의 에스닉풍도 올 봄 시즌에 유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모드.바틱을 비롯해 자가드 자수 등 민족색이 풍부한 장식소재는 캐주얼 패션을 살리는 활력소로 빼놓을수 없을 듯. 에스닉 모드에서는 차색,노랑,오렌지,빨강,자주,터키 블루 등 상큼한 색으로 임팩트가 주어지고 있다. 이밖에도 컬러풀한 멕시컨 스타일 등 옛 스타일도 주목의 대상. ▷70년대 모드◁ 이러한 새로운 유행의 바탕이 되는 것은 여전히 70년대의 모드.70년대의 유행을 이미지로 한 단품들을 조합한 캐주얼 코디네이션 스타일이 이번 시즌에도 꾸준히 사랑을 받을듯.
  • 패션 주방용품 인기/롯데 「알레시」/세계 유명디자이너 작품

    롯데백화점 본점 7층 주방용품 코너에는 유명 건축물의 모양을 본뜬 패션 주방용품이 주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기존 주방용품의 실용성에 특이한 디자인으로 아름다움을 더 한 이 패션 주방용품은 특히 신세대 주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알레시」라는 상표의 이 용품들은 세계 최고의 건축가인 알렉산드로 멘디니를 비롯,휘파람소리 주전자를 디자인한 리처드 사퍼,베네치아 마르코폴로 대성당 종탑 모양의 커피메이커를 디자인한 알도 로시 등 40여개국 120여명의 디자이너들이 이 용품을 디자인했다는 백화점측의 설명이다. ◇주방저울=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디자인한 이 제품은 부드럽고 독특한 곡선으로 디자인돼 장식용으로도 쓸 수 있다.물건을 올려놓기 편하게 우묵한 그릇처럼 만들어져 있고 최대 2㎏까지 측정할 수 있다.가격은 7만3천원. ◇에스프레소 커피메이커=이탈리아의 마르코폴로 대성당의 종탑모양을 형상화해 둥글고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했다.알도 로시가 디자인했으며 1인용은 5만9천원,3인용은 6만7천원,6인용은 8만4천원.은색과검은색 두종류가 있다. ◇양념통=인형을 본떠 만들었으며 둥그런 모양에 커다란 두 눈과 입,발이 달린 형태로 노랑·빨강·초록색 등으로 색상이 다양하다.가격은 1만7천원. ◇커피잔 및 프레스 메이커=유리로 된 비커형의 잔에 스테인리스로 격자모양의 테를 둘러 손잡이를 만들었다.커피잔·머그잔·프레스메이커 등이 같은 디자인으로 만들어졌으며 같은 색상의 커피잔 받침과 쟁반도 있다.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이 제품은 은색과 검정색이 있다.커피잔세트는 9만9천원,머그잔은 4만8천원,프레스커피메이커는 14만5천원,쟁반은 6만5천원.
  • 이 니트전문업체 「미소니」(G7으로 가는 길:53)

    ◎“비싸지만 남다른 옷” 최고급 이미지 구축/독특한 디자인·최고가 정책·물량조절로 승부/판매전략 지역별 다각화… 문화·역사 배경 고려 이탈리아 바레세 시 수미라조 마을의 해발480m 산 정상 바로밑에 자리잡은 니트웨어 전문업체 미소니.안개없는 휴양지로 유명한 이 곳에서는 남미의 원주민들의 옷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무늬의 니트웨어가 만들어진다. 오늘날 멋쟁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니트웨어 「미소니」를 생산·판매하는 이 회사는 1953년 설립 당시 평범한 스포츠웨어업체로 출발 했다.설립자인 오타비오 미소니(75)가 400m 장애물경기 선수로 48년 베를린 올림픽 때 참가한 경력이 있는 만큼 은퇴후의 생활대책으로 운동복을 생산·판매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이 회사가 니트웨어에 진출한 것은 60년대 중반이었다.그러나 첫 제품이 나왔을 때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의아하게 생각했다.울긋불긋한 컬러,강렬한 인상등 부유한 사람들이 입기에는 「뭔가 튀는」 옷이었다.그러나 바로 그와같은 독특한 특성때문에 미소니를 찾는 사람이 하나둘씩 생겨나게 됐다.파격적인 모습의 니트웨어가 남다른 옷을 갈구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끌게 되면서 미소니는 날이 갈수록 성장을 거듭했다. ○한벌에 80만∼200만원 미소니의 고가정책이 주효한 점도 빼놓을 수 없다.미소니가 요즘 만들어내는 옷의 가격은 한벌에 80만∼200만원.「미소니=고급 니트웨어」라는 이미지를 심은 것이다.소비자들의 구매의욕을 자극하기 위해 항상 모자란 듯이 공급한 작전도 적중했다.미소니의 경쟁력은 한마디로 다른 니트웨어와 구별되는 특이한 컬러의 디자인과 고가정책,그리고 물량조절이 역어낸 합작품이다. 미소니의 독특한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미소니 가족들이다.특히 설립자인 오타비오는 미소니 고유의 컬러를 만들어내는 직물디자인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오타비오는 오스트레일리아,중국,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고급원사를 생산하는 나라들로부터 양모·비단·캐시미어·모헤어 등의 원사를 구입해 빨강·노랑·파랑등 미소니만의 고유한 색채를 가미한다. 그는 이렇게 염색된 원사로 특이한 디자인의원단을 만들어낸다.전세계적으로 미소니만이 갖고 있는 천이 탄생하는 것이다.오타비오가 원단을 만들어 낼때 가장 중시하는 것은 「사람」이다.그는 컴퓨터의 자판조차 두드려 본 적이 없는 컴맹이다.원단의 디자인에는 복잡한 수학공식이 필요없다고 여기는 사람이다.타고난 재능과 오랫동안 연마한 기술 즉,감각과 경험으로 디자인을 만들어낸다.그가 색연필을 잡고서 손으로 그려내는 무늬와 색채의 조합이 미소니의 디자인이다.이듬 해 유행시킬 디자인도 자신이 쌓아온 연륜에 바탕을 두고 결정한다. ○남미 민속의상서 착안 오타비오는 원단디자인의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남미의 민속의상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한다.남미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도 수십년간 공부해와 그는 전문가 뺨치는 수준급의 실력자이다.디자인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그의 왕성한 활동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그칠줄 모른다.대가들이 펴낸 그림집도 부지런히 보고 중요한 전시회는 빠짐없이 관람한다.여행을 좋아하는 체질이라 전세계로 여행을 다니며 직물점에 들러 천의 무늬와 색채등을 꼼꼼히 살핀다. 또한 미소니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두 사람이 오타비아의 아내 로지타(66)와 딸 안젤라(38)이다.이들은 오타비아가 만들어낸 니트 원단을 재료로 의상을 디자인 한다.두 사람 역시 오타비아와 마찬가지로 도면없이 눈썰미로 옷을 디자인 한다.수십년간 쌓인 감각과 경험으로 디자인을 해낸다.그들을 도와 일하는 20년이상 경력의 디자인 기술자들도 두 사람의 아이디어를 이해하고 뒷받침해준다.이곳에서 13살 때부터 43년간 일해온 수석재봉사 실비아는 『우리들은 두 사람의 눈빛만 보아도 그들이 원하는 디자인을 살려낼 수 있다』고 말한다. ○최고가품 5개만 제작 이들은 새 디자인의 모델을 만들어낸뒤 판매에 들어가기 6개월 전에 미소니의 견본품을 전문가들에게 보여주는 컬렉션을 개최한다. 두 사람이 이곳에서 일하는 디자인기술자들의 도움을 받아 1년간 만들어내는 모델의 종류는 250∼300종쯤 된다.보통 일반적인 모델은 1천개 정도 만들어지고 고급모델은 50∼100개쯤 제작된다.그러나 특별히 신경을 써서 디자인한 모델은 5개만을 제작할 때도 있다. 미소니는 이탈리아 국내 판매보다 국외로의 수출이 훨씬 더 많다.전체 판매액중 국내 판매는 25%에 불과하고 나머지 75%가 다른 유럽지역과 아시아,아메리카 등에서 팔린다.따라서 미소니의 판매전략도 지역별로 다르다.유럽시장에서는 유럽의 역사적·문화적 배경을 중시,각 나라별로 그에 어울리는 의상들을 출시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동양인들의 체구가 서구인들 보다 작은 점을 고려,제품의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되 니트웨어의 사이즈를 약간 줄였다.또한 부담이 있는 직영매장 보다는 백화점등에서 현지인이 판매와 경영을 담당하는 「체인점」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미국시장에도 뉴욕 등 대도시에는 직영매장이 있으나 다른 도시에서는 체인점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부사장 비토리오 미소니/“전세계로 시장 분산… 불황 몰라요”/종업원 250명… 작년 매출 532억원 상당 니트웨어 전문업체 미소니의 비토리오 미소니 부사장(43)은 『제품을 전세계에 고루 판매함으로써 위험부담을 줄이고 조금씩 그러나 꾸준히 매출액을 늘리는 것이 미소니의 판매전략』이라고 말했다.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미소니는 니트 전문업체라고 들었는데 시장에서는 청바지나 아동복,스포츠의류등의 상표도 눈에 띄고 있다.어떻게 된건가. ▲간단하다.미소니는 니트웨어만을 생산·판매한다.나머지 제품들 즉 침구류·아동복·액세서리·스포츠의류 등은 미소니의 상표를 이용하고자 하는 회사들에게 로열티를 받고 생산·판매케 하고 있다.따라서 미소니를 상징하고 대표하는 상품은 누가 뭐라해도 니트웨어이다. ­지난해의 매출액은 얼마였나. ▲니트웨어의 매출액은 총 9백50억리라(한화 5백32억원)였다.이 가운데 순이익은 4분의 1인 2백40억리라 정도이다. ­매장은 얼마나 갖추고 있는가. ▲직영매장과 체인점으로 나눠 운영한다.미소니 판매량이 많은 대도시에는 모두 직영매장을 갖추고 있다.이탈리아내에 200개의 직영매장이 있고 런던과 파리에는 대형직영매장을 각각 한곳씩 갖추고 있다.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 등 소도시가 잘 발달된 나라에서는 직영매장을 여러 곳에 두고있다.아시아와 미국에서는 백화점내의 한 코너를 임대,현지인이 판매를 대행하는 체인점 형태의 매장이 대부분이며 앞으로도 이를 확대·발전시킬 계획이다. ­누가 미소니를 입는가. ▲그거야 중상류층 이상이 아니겠는가.니트제품이어서 기후가 중요한 요소이다.지역적으로는 추운 곳에서 잘 팔린다.유럽과 아시아 대륙중에서도 북쪽 지방에서 많이 팔린다.중동과 남미는 더운 곳이어서 판매가 되지 않는다. ­회사운영상 어려운 점이 있다면. ▲거짓말 같이 들릴지 모르지만 미소니는 창업이래 단 한번도 불황이나 위기를 맞은 적이 없다.매년 예외없이 10∼15%씩 성장해왔다.최근들어 한가지 애로사항이 있다면 바느질 잘 하는 사람을 구하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이다.니트웨어의 단추구멍은 바느질로서만 만들 수 있다. ­노사관계는. ▲미소니의 종업원은 모두 250명이다.월급도 이탈리아에서는 높은 편이라 종업원들이 대체로 만족하며 일하고 있다.업종특성상 90% 이상의 종업원이 여성들이다.노동조합은 없다.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와 같이 회사를 운영해 나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즉 미래도 「지금처럼」 꾸려나간다는 것이 우리의 계획이다.
  • 화려한 레이스·꽃­나비 무늬장식/올 봄 「공주패션」 초강세

    ◎색상은 순백색·원색 등 다양/경쾌·세련된 느낌/린넨 등 복합소재 인기/남성복­통좁은 바지·몸에 끼는 재킷 「모즈룩」 부활 레이스와 프릴,시퐁과 화려한 자수장식….올 봄에도 지난해에 이어 「공주패션」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커다란 꽃과 나비,열대과일을 소재로 한 프린트물이 다시 등장,낭만적이면서도 강렬한 이미지의 여성스러움이 부각되는 등 한마디로 「로맨틱한 엘레강스」를 추구하는 경향이 지배적일 것이라는게 업계의 예측. 색상은 우아한 봄의 향기를 느끼게 하는 순백색과 순수한 열정을 표출하는 빨강과 노랑,오렌지,파랑 등이 시각적으로 풍부하게 전개된다.소재는 경쾌하면서도 세련되게 정리된 느낌의 울혼방·린넨 등 복합소재,그리고 비치는 듯한 스트레치류가 지속될 전망.미니멀리즘의 영향으로 광택은 절제되고 현대적 소재의 바탕에 꽃과 나비,과일을 정교하고 사실적으로 그린 프린트물이 가세한다.신원 「씨」의 이지은 기획팀장은 『슈트와 드레스를 중심으로 여성스럽게 전개되었던 스타일이 70년대의 자유분방함,40년대 풍의 글래머스타일 등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뤄 현대적인 방향으로 변화하는 것이 올 봄 여성의류의 두드러진 특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7부소매의 박스형 재킷과 스커트,빳빳한 소재와 현대적 패턴이 포인트를 이루는 무릎길이 A라인 봄코트,허리선이 내려간 플랫A라인 스커트가 올봄 주요 아이템이다. 남성복에서는 60∼70년대풍 모즈룩의 재탄생이 예고되고 있다.모즈룩은 런던의 젊은이들사이에 시작되어 비틀즈그룹에 의해 전 세계에 유행된 스타일.통이 좁고 발목이 보이는 바지와 몸에 꼭 맞는 크기의 3 또는 4버튼 재킷이 이 스타일이다. 정장의 경우 회색,검정 등 어두운 톤에 광택처리를 하는 것이 특징이며 울 소재와 함께 나일론·실크·폴리·비스코스·린넨과 같은 혼합소재가 큰 흐름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 어린이 스키웨어/매출 “씽씽”

    ◎시장 30% 이상 급성장… 즐거운 비명 □품목별 가격 ·재킷 11∼22만원 ·바지 12∼24만원 ·조끼 6∼10만원 ·티셔츠 4만원대 ·고글 1∼3만원 ·장갑 1∼4만원 ·머리띠 5천∼4만원 겨울을 맞아 아동용 스키웨어가 잘 팔려나가고 있다.지난주 초등학교가 방학에 들어가자 백화점의 아동용 스키웨어매장은 더욱 붐비고 있다.스키복을 한벌씩 장만하는게 일부 여유 있는 계층을 중심으로 월동용품을 준비하는 것처럼 돼가고 있을 정도다. 아동용 스키웨어는 재킷과 바지·티셔츠 등이 판매되고 있다.재킷은 방수가 가능한 파카형식으로 돼 평상시에도 입을 수 있도록 실용성이 높은게 인기다.남자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박스형과 여자어린이를 주고객으로 하는 사파리형이 있다.스키재킷을 대신해 두꺼운 셔츠에다 입을수 있는 패딩조끼도 인기다.패딩조끼는 재킷의 절반값이다. 이달초 백화점의 세일기간중 아동용 스키웨어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35% 늘어난데 이어 세일이 지났어도 매출증가율은 여전하다.그랜드백화점의 경우 평일에는 30∼40벌,주말에는 50∼60벌이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이상 많다. 그랜드백화점의 최영숙 계장은 『노랑·빨강 등 원색과 흰색 등 다양하지만 최근에는 스키를 탈 때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입고 다닐 수 있도록 흰색이나 검정색 등 원색이 아닌 색을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재킷과 바지·조끼·티셔츠를 함께 구입하는 데에는 약 40만원이 든다.주요브랜드의 재킷가격은 베이비게스 15만5천∼21만9천원,뉴골든아동복 19만8천원,레노마 18만5천원,피에르 가르뎅 19만5천원,베베 15만9천원,천우 11만원,캔키즈 7만8천∼11만원,캡 16만7천∼17만6천원이다. 바지는 베이비게스 18만5천∼23만5천원,레노마 13만5천∼17만5천원,베베 23만9천원,캡스 12만3천∼12만4천원이다.패딩조끼는 6만∼10만원,티셔츠는 4만원대.고글은 1만∼3만원,장갑은 1만∼4만원,헤드밴드는 5천∼3만5천원이다.
  • 연말모임/튀는 옷 입고 뽐내보세요

    ◎여성­밝고 화사한 색상에 머플러 등 액세서리 중요/남성­허리선 딱맞는 재킷에 화사한 드레스셔츠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모임이 잦아지면서 부쩍 옷차림에 신경이 쓰이게 된다.모임용 옷을 사자니 1년에 몇번 입지도 못할 옷을 비싼 돈 주고 사기 아깝고,그렇다고 평상복을 입고 가자니 너무 초라해보일 것 같아 망설여지게 마련이다.이럴 때 어떤 옷차림이 좋을까. 모임의 성격에 따라 옷차림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연말모임인만큼 의상의 색상은 아이보리나 파스텔톤의 밝고 화사한 색상,빨강이나 보라 등의 강렬한 색상이 어울린다.검정색의 옷도 무난하다. 우선 여성의 경우 정장이 있다면 그에 맞는 액세서리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바지정장에는 아주 여성스러운 새틴소재 블라우스에 리본이나 타이를 매거나 하늘거리는 시퐁 스카프,고급스런 벨벳 머플러를 늘어뜨린 후 보석 브로치나 귀고리를 하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있다.소매가 없거나 반소매의 원피스에는 새틴장갑,손에 드는 지갑모양의 파우치백,또는 구슬백을 들면잘 어울린다. 이번 기회에 새옷을 장만하려면 단색의 벨벳이나 광택이 나는 새틴소재의 원피스를 고르는 것이 좋다.미니나 롱보다는 무릎길이와 발목길이의 슬림한 원피스가 다른 액세서리나 겉옷과 맞춰입기에 무난하다.여기에 타조털 머플러나 에나멜 소재의 스트랩슈즈가 있다면 어떤 파티에 가도 손색이 없다. 상의는 몸에 꼭맞고 하의는 풍성한 피트앤 플레어라인의 예복은 가장 무난한 스타일로 벨벳이나 레이스 소재의 앙상블과 투피스에 코사지,리본 등을 이용하면 여성미를 한껏 살릴수 있다.친구나 선후배,친지 등 좀더 사적인 모임에는 평소 아끼던 옷을 입고 허리에 금속체인을 두르거나 단추를 화려한 장식이 있는 것으로 바꿔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연말분위기를 낼 수 있다. 남성들의 경우 갖고 있는 정장가운데 허리선이 딱맞는 3 또는 4버튼의 재킷에 폭이 좁은 바지를 입고 안에 화사한 드레스셔츠를 받쳐입으면 평상시와 다른 멋을 연출할 수 있다.이때 넥타이는 에스콧 타이나 니트소재의 독특한 것으로 매준다.사적인 모임이라면 캐주얼한 분위기의 재킷에 벨벳이나 코듀로이 소재의 조끼를 입는 것도 개성을 살리는 한 방법이다. 나산패션연구소 박은경 주임연구원은 『연말연시 모임이라고 해서 너무 튀는 옷차림을 하는 것은 보기에 안좋지만 모임의 성격과 어울리는 한도에서 과감하게 개성을 연출하는 것은 한번 시도해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 크리스마스 트리도 “개성시대”/앙증스런 소품장식 튄다

    ◎우람한 전나무보다 30∼40㎝ 미니 인기/소파에 타탄체크 원단깔면 축제 분위기/스티로폼·퀼트 이용한 귀여운 천사·산타/가족끼리 오순도순 만들어 다는 기쁨도 거리에 하나둘 캐럴 선율이 흐르면서 어느덧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완연하다.식구끼리 둘러앉아 아기자기한 소품을 매달며 트리를 꾸미고 모처럼 화려하게 거실을 단장해보는 것도 이맘때만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의 하나.크고 작은 트리들이며 자그만 산타,향내나는 양초 따위 소품들이 벌써 진열장 한가득 등장,축제기분을 돋우고 있다. 올 크리스마스 인테리어의 특징으로는 밝고 화려한 전형적 분위기 못지않게 고상하고 격조 높은 꾸밈새가 새로 등장하고 있다는 점.인테리어 전문가 차정희씨는 『전에는 크리스마스하면 빨강·초록·흰색 등 타탄체크 색상을 조화시켜 집안을 장식하는게 보통이었지만 요즘은 곤색과 실버,화이트와 실버,짙은 적색에 골드 등 고급스런 분위기를 내는 색상배합이 부쩍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마스 트리하면 우람한 전나무를 연상하던 것도 옛일.테이블에 올려놓을 수 있는 전등만한 크기부터 거실 한쪽을 소담하게 채워주는 1m 이내의 것들까지 앙증맞은 트리들이 얼마든지 다채롭게 나와있다.개성파들이라면 종이나 스티로폼,퀼트 등으로 된 자신만의 트리에 색다른 데커레이션 솜씨로 멋을 부려볼만도 하다. 사이드 테이블에 30∼40㎝ 짜리 미니트리를 얹고 색깔 고운 양초들을 곁들여 세워주면 은밀한 혼자만의 공간에 축제분위기가 번진다. 한달쯤 세워두고 말 크리스마스 트리를 돈들여 장만하는게 아깝다면 실내에서 키우던 나무 화분들을 써도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푸른 잎사귀들에 금분,은분을 섞어뿌려 화려함을 보탠 뒤 털실로 짠 미니 눈사람,퀼트로 만든 산타클로스,레이스날개가 귀여운 아기천사 등 소품 몇개만 사다 걸어줘도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평소 시장에서 타탄체크무늬 원단을 여러장 사두면 크리스마스를 맞아 요긴하게 쓸수 있다.쇼파위에 덮어줘도 집안이 환해지고 식탁에다 테이블보처럼 깔아도 좋다.이 테이블보에 유리를 덮어깐뒤 양초며 솔방울,솔가지 등 몇가지만 곁들여주면 훌륭한 크리스마스 테이블세팅이 된다. 퀼트를 배우는 주부들이라면 크리스마스 시즌이 솜씨를 한껏 발휘할 수 있는 적기.조각천으로 크리스마스 트리,산타클로스,눈사람 등의 무늬를 이어붙인 벽걸이를 만들어 걸어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자신만의 개성을 뽐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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