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빚 독촉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화학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세관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알바생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관세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93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여러 군데 빚… 갚을수록 추심 심해져

    Q 철없던 시절 수입을 넘는 과소비로 빚이 시작되었고 실직으로 여러 군데 빚을 지고 연체하여 신용불량자가 되었습니다.조금씩이라도 빚을 갚는 저의 성실함을 인정 받고 싶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부업을 해서 한군데씩 채권기관과 협의하여 일부라도 갚으면서 대략 반 정도는 해결했는데 아직 시작도 못한 다른 곳에서 채권 추심이 계속됩니다.아직 결혼도 못했는데 이대로 가면 영원히 빚만 갚다가 인생이 끝날 것 같습니다. -한영숙(가명·35세) A 단순하게 생각하면 연체했더라도 빚을 성실하게 갚으면 채무자가 빚독촉을 면할 것처럼 보이지만 반대의 경우가 자주 보고되는 것이 현실입니다.영숙씨 같이 여러 군데 소액의 채무를 지고 있는 채무자인 경우 조금씩이라도 돈을 모아서 채권자 한군데씩 협상을 통하여 채무를 순차적으로 정리하고 싶은 생각을 하기 쉽습니다. 문제는 전문적인 채권자나 추심인들은 연체자의 채무상환 기록을 신용정보에의 접근을 통하여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 군데라도 갚게 되면 나머지 채권자들에 대한 상환능력은 증대됩니다.이것을 알게 되면 한 때 포기했던 빚을 회수할 희망도 가지게 되어 추심행위의 강도를 높이기도 하고 또 채무 감면 협상을 거부할 가능성이 커집니다.빚을 갚으면 갚을수록 또 빚이 작을수록 추심이 심해지는 반면 거액의 빚을 아예 방치하는 채무자는 편하게 지내는 역설이 발생하는 것은 채무자의 상환 의사와 능력을 고려하여 추심 여부를 결정하는 개별 채권자의 합리적인 선택의 결과입니다. 그렇다면,빚을 갚는 성실한 채무자일수록 채권추심의 불이익을 받는 현실을 반대로 돌려 놓을 도덕적인 요청도 있고 또한 거액의 채무자라도 빚을 조금이라도 갚게 하여 채권 회수율을 높일 필요도 있다고 하겠습니다.문제의 근원이 각 채권자들의 개별행동에 있는 이상 채권자들이 집단적으로 의사를 결정하게 하고 채무자의 재산과 소득의 범위 내에서 채무 상환을 하게 하는 것이 그 해답입니다. 법적으로 제도화된 것으로는 개인회생제도가 있습니다.소액의 빚을 진 채무자들이 보통 5년 동안 버는 소득에서 생계비를 뺀 돈을 변제하고 나머지는 면하는 방식입니다. 소정의 서식에 간단한 서류를 첨부하여 법원에 제출하면,법원은 회생위원의 주도 하에 채무자가 변제계획을 세워 이행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원칙적으로 이행이 끝나면 나머지 채무는 못 갚았어도 면책을 하여,어려운 사람들이 장차 재기할 수 있는 희망을 갖게 해 줍니다. 건전한 금융기관들도 개별적 추심행위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기에 신용회복위원회 같은 비영리조직이 개인채무자의 워크아웃 계획을 세워 권고하는 상환계획을 잘 따르는 편입니다.대략 8년까지 변제계획이 진행되는데,과거 원금 탕감에 인색하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개인파산,개인회생의 활성화에 따라 현실성 있는 계획을 수용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계획을 다 이행하여 신용이 좋아졌을 때 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채권자가 개별적인 변제를 요구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개인회생의 대안으로 고려할 만합니다. 선진국에서는 채무자가 자주적으로 대리인을 지정하여 채권추심인과 채무상환협상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이 경우 채무자 개인에 대한 추심행위를 금하는 공정채권추심제도를 두어 집단적 협상에 의한 부실채권의 거래를 장려하여 채권의 회수율을 높이고 파산제도를 운영하는 법원의 행정부담을 줄이고 있습니다.
  • 소박하고 도도한 예술혼을 빚다

    소박하고 도도한 예술혼을 빚다

    ‘예술가는 가난을 무서워하지 말아야 한다.´ 소박하고 투박한 ‘분청사기의 대가’로 불리는 작가 윤광조(62)의 예술 인생과 철학은 이 한마디에 압축된 듯하다.미술대학(홍익대)에 갔다고 집에서 쫓겨난 뒤 작가적 자존심으로 현대 도예 ‘전업작가 1호’의 길을 걸어왔다는 그는 최근 상금 1억원의 제4회 경암학술상 예술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상금 덕분에 최근 은행 잔고가 ‘마이너스 5000만원’으로 올라왔다고 한다. 백발을 묶어 꽁지머리를 한 윤 작가의 얼굴에서는 세월 무게가 덜 느껴진다.세상사의 초연함에 더하여 1995년 옮겨간 경주 도덕산 산속 바람골에서 13년째 세상의 복잡함과 단절한 채 작업에만 매진하고 있기 때문일까.그곳에서 연간 50점의 작품을 만들고,세상에는 12점만 내놓는다.일년이 52주니까 1주일에 한개꼴로 만들어내는 셈이다.작품이 너무 적다 싶지만,윤 작가는 그보다 더 작업을 하고 작품을 내는 것은 도자기 공장 사장이라는 생각이다. 윤 작가는 새벽에 일어나 오전 7시께 아침을 먹고 작업장에 틀어박히면 해가 질 때까지 나오지 않는다.그의 작품은 여느 도자처럼 물레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코일처럼 길게 뽑은 흙을 쌓아올리는 ‘타래쌓기’나,흙을 밟고 주물러 판을 만들어서 도자를 빚는다.도자는 흙의 속성상 가마에서 굽기 전 건조하는 과정에서 터져서 못쓰게 되기 십상이다.조수를 쓰지 않고 흙을 고르고,도자를 빚고,가마에서 굽기까지 다 혼자만의 작업이다.그는 “예술이란 처음부터 다 작가의 손이 거치지 않으면 안된다.”는 철학은 평생 고수하며 살고 있다.어렵게 만들어진 도자가 가마에서 나오면 맘에 들지 않는다고 망치로 깨버리는 일은 거의 없다. 그는 “기술적으로 부족했던 작품이라면 한 2년 정도 작업실에 놓아두고 아침저녁으로 들여다보다가 ‘볼 만큼 봤다.’는 느낌이 들면 정떨어진 애인 얼른 떠나보내듯이 깨서 없앤다.”고 말했다. 예술가로서의 자부심도 대단하다.그는 “백남준씨를 제외하고 세계적인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가장 많이 컬렉션한 한국 작가의 하나일 것”이라고 주장한다.조선 도공의 13대 손인 일본 나카자토 다로우에몽 문하에서 수학하면서 분청자기를 현대적으로 해석해낸 것이 먹힌 것이다. 그의 작품은 2003년부터 집중적으로 영국 대영박물관 등 해외 10여곳에 소장됐다.해외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뭘까.“피카소와 비슷해 보이는 작품이 좋은 게 아니다.작품은 작가 특유의 정체성이 있어야 하고,공감을 얻는 보편성과 조형성을 담고 있어야 한다.또한 큰 작품보다 작은 작품이 정신이 더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더 좋다.”고 설명한다. 이렇듯 남의 손에 맡기는 과정이 없고 작품 수도 워낙 적다보니 그는 절대로 작품을 ‘공짜’로 주는 법이 없다.이런 일화도 있다.김대중 대통령 정부의 김종필 총리 시절이다.국무총리실은 윤 작가의 작품을 총리의 해외 방문 선물용으로 구입하겠다고 했단다.당시 작품값이 한 점에 500만원.작품 값을 보내주겠다던 총리실은 그 뒤로 감감무소식이었다.결국 그는 사무관에게 수 십 통의 독촉 전화를 걸어 끝내 받아냈다. 그의 경암학술상 수상을 기념해 서울 인사동 선화랑에서 11일부터 1월3일까지 초대전 ‘윤광조 도예전’이 열린다.이번 전시에서는 판을 붙여 삼각기둥 형태로 만든 ‘산중일기’와 도자 겉면에 불경을 못으로 새긴 ‘심경(心經)’ 등 35점을 선보인다.(02)734-0458.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생존마저 어려운데 빚독촉 쏟아져

    Q 암 치료비와 개인사업운영 때문에 원금 합계 3000만원의 소액 대출을 장기간 연체하였습니다.이제 연체이자까지 따지니 7000만원이 넘어갔고 힘겹게 운영하던 식당도 손님이 줄어 문을 닫았습니다.빚을 갚고 싶지만 일용직으로 제대로 다니지 못하면서 난방비,식비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는 처지에 빚독촉이 계속되니 힘들기만 합니다. -한주영(44세) A저소득층이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치명적 타격을 가장 먼저 받는 현실을 뼈저리게 느끼는 겨울입니다.말씀하신 바와 같이 난방비,식비가 없는 상황이라면 채무 문제는 부차적인 것이고 물리적 생존 해결이 우선입니다.다행히 우리는 과거 선배들이 이룩해 놓은 경제성장의 결과 미흡하나마 어려운 처지에 빠진 사람들에게 최저한의 생존을 제공할 여력이 있고 국가적으로 기초생활보장이 제도화돼 있습니다.따라서 생존의 의지가 있다면 거절 당하면 어쩌나 하는 수줍음을 벗어나 당당하게 헌법에 보장돼 있는 사회적 기본권을 주장할 일입니다.막상 경제적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위축된 심리상태로 인해 노출을 꺼리기에 주위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비극을 맞는 상황은 피해야 합니다. 위축된 채무자들은 채권자나 추심인들을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극복할 필요가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채권추심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를 준수합니다.채무자를 찾아간다고 해서 폭행,협박을 쓰지 않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 채무 사실을 알리지도 않습니다.다른 사람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에는 동정하는 것이 사람의 심정이라고 할 것이고,빚독촉하러 찾아갔다가 사는 형편을 동정해 라면 값을 놓고 온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립니다.가끔 사채업자의 하수인이 채무자를 해쳤다는 언론보도가 있습니다만 이것은 일반화할 수 없는 변종입니다.채무자가 채권자를 해쳤다는 이야기도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추심해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공사의 경우 국민기초생활보장을 받아야 할 정도의 채무자에 대해서는 아예 채권추심을 장기간 보류하였다가 상환여력이 생기면 그때 가서 협의를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생존이 급한 사람들의 처지는 몇 년 내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닌 반면에 공사가 채무를 자발적으로 조정해 주지 않으므로 결국은 법원에 개인파산을 신청해야 채무면제를 받을 수 있지만,오랜 기간 채무상환유예를 해 주는 것도 채무자에게 숨쉴 틈을 제공해 주기에 검토해 볼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 [휘청대는 실물경제] 개인파산 10만명 넘어서

    [휘청대는 실물경제] 개인파산 10만명 넘어서

    2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명동 신용회복지원센터 상담소.20여명의 사람들이 굳은 얼굴로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기나긴 대기시간에도 좀체 서로 말을 걸지 않았다.센터 직원은 “적어도 석 달 이상 빚 독촉에 시달린 분들이라 엄숙할 정도로 분위기가 스산하다.”고 털어놓았다. 대기창구에서 만난 이모(40)씨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다 은행빚 1000만원을 갚지 못해 결국 이날 상담소를 찾았다고 했다.이씨는 “지난해 초 세탁소를 개업했을 때만 해도 한 달 수입이 300만원을 넘으며 벌이가 제법 괜찮았지만 지난해 겨울부터 손님이 급격히 줄더니 올 6월부터는 매달 150만원의 적자가 났다.”면서 “더는 버티지 못하고 세탁소를 접었는데 은행 빚 1000만원을 갚을 길이 도저히 없어 지원센터를 찾았다.”고 하소연했다. 실질 소득이 줄면서 경제주체들이 빚에 내몰리고 있다.“도저히 못 갚겠다.”는 상담전화가 하루 1000건을 넘어서고,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는 다시 3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중산·서민층이 주로 이용하는 저축은행과 할부금융사의 연체율도 덩달아 들썩인다.법원에 따르면 올해 개인파산 신청자가 이미 10만명을 넘어섰다.지난달 말까지 전국적으로 총 10만 8303명이 신청했다.법원이 빚을 갚지 않으려고 파산제도를 악용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심사를 강화했음에도 신청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은 그만큼 한계 상황에 내몰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다. 신용회복위원회도 바빠졌다.올 들어 10월까지 상담건수가 36만 5236건으로 지난 한 해 전체 건수(25만 1948건)를 이미 넘어섰다.하루 평균 1200건의 ‘SOS’(긴급 구조신호)가 오는 셈이다.신용회복위측은 “실물경기 침체가 본격화되면서 상담전화가 급증했다.”며 “신용카드 사용요금과 대출금을 제때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신용회복 프로그램 지원자격 등을 묻고 있다.”고 전했다. 은행연합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현재 신용불량자 수는 248만 3000명이다.이후 경기가 더 급격히 나빠진 점을 감안하면 올해 신용불량자 수는 5년 만에 증가세로 반전하며 300만명을 다시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개인파산과 신용불량자 수가 다시 늘면서 금융기관에도 비상이 걸렸다.저축은행의 9월 말 기준 연체율은 16.0%로 6월 말보다 2% 포인트 뛰었다.캐피털사(할부금융+리스사) 연체율도 9월 말 3.7%로 올라갔다.삼성카드 등 5개 전업 카드사의 10월 말 연체율은 3.32%로 한 달 전(3.28%)보다 상승했다.금감원측은 “우려할 만큼 연체 수치가 절대적으로 높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개인뿐 아니라 기업의 파산도 늘고 있다.어음부도율이 치솟고 법정관리 신청도 급증했다.충남(1.10%),제주(1.04%) 등 일부 지역은 외환위기 당시 수준을 넘어섰거나 근접했다. 송태정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주택담보대출 만기가 내년부터 집중적으로 돌아오고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한계상황에 내몰리는 개인과 기업이 더 늘어날 것”이라면서 “장기적 측면에서 과감한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안미현 유영규기자 hyun@seoul.co.kr
  • [NOW포토] 故 안재환 수사 종결,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

    [NOW포토] 故 안재환 수사 종결,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

    故 안재환(본명 안광성) 변사사건에 관한 수사 결과가 28일 오전 서울 노원구 노원경찰서에서 열린 가운데 고석동 형사 1팀 과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고 형사는 브리핑을 통해 “본 사건은 변사자 故 안재환이 연예인인 공인으로써 자신의 재력으로 갚기 힘들 정도의 많은 채무를 지고 빚 독촉 등, 처지를 비관하여 술을 마시고 가족들에게 유서를 쓴 뒤 자신이 타고 다니던 차량 안에 연탄불을 피워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자살사건으로 내사 종결하였다.”고 전했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안재환 최종브리핑 “타살·납치설 사실무근” (종합)

    故안재환 최종브리핑 “타살·납치설 사실무근” (종합)

    故 안재환 사망사건을 관할해 온 서울 노원경찰서가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노원경찰서 측은 28일 오전 11시 약 70여일간의 수사를 최종 종결하며 공식 브리핑을 가졌다. 노원경찰서 형사과장은 브리핑을 통해 “고 안재환의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확인됐다. 고인은 고액의 채무를 갖고 있어 심한 빚 독촉에 시달렸으며 상황이 악화되자 자신의 신세를 비관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하지만 타살설, 납치설은 근거가 없다.”고 최종 밝혔다. 또 안재환이 차량에서 번개탄을 태우는 방법으로 자살을 한 이유는 “평소 일본문화에 근접해 있던 안재환씨가 미스 일본 출신의 아나운서 가와다 와코의 자살 방법을 모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판단했다. [ 노원경찰서가 ‘최종 발표’한 ‘브리핑’ 전문 ] 故 안광성(본명 안재환) 변사 사건에 관하여 서울 노원 경찰서(서장 최동해)에서는 2008.9.8. 9시14분경 노원구 하계동 67번지 삼호아트빌 옆 도로상의 70조 4203호 카니발 승합차 안에서 발견된 변사 사건에 대하여 그동안 실체적 진실을 규병하고자 형사과 1팀 12명을 수사 전담팀으로 지정하여 처 정00 및 유가족, 채권자 원00, 참고인 은00 등 총 111명을 조사하였음 ○ 변사자의 행적 및 사망 경위 변사 현장 - 문이 안으로 감겨져 있었고 차량 열쇠가 꽂혀 있는 상태. - 연탄, 화덕, 연탄 집게 등 소유자 확인 및 번개탄 구입처 확인. 변사 장소와 변사자의 지리감 - 처와 공원산책, 평소 출 퇴근시 혀장 부근으로 왕래, 처가 집과 1.4Km 변사자 주요 행적 - 8.15. 18:00 결혼식 사회 및 처와 강화도 1박2일 여행. - 8.21. 22:30 처 정00집 귀가. - 8.22. 10:00 처 정00집에서 출타. - 동일 10:27 노원구 중계 우리은행지점 현금 2만원 인출. - 동일 10:39 노원구 하계동 00슈퍼 번개탄 구입. 통신수사 - 변사자 휴대전화 2개, 참고인 휴대전화 4통 통신수사. 변사자의 사업체 현황 - 강남구 삼성동 레오노 1.2, 서초동 레오노3, 논현동 뷰티뉴(법인). 채무 - 많은 채무가 있었으나 일부 검증되지 않은 부분과 사생활로 밝힐 수 없음. 유서 및 담배꽁초 DNA 감정 - 본인친필 확인, 담배꽁초 22개 동일 유전자 확인. 1개 감정 불능. 사망원인 - 음주 상태(0.13%)의 일산화탄소 (0.63%)의 중독사. 변사자의 죽음 암시 - 유서 4장 외 웹하드에 유서추정 편지, 지인, 선후배등 죽음 암시 내용 보거나 들음. ○ 내사 결과 위와 같이 변사현장 상황, 사체부검 결과, 유서필적감정, 차량 안에 있던 담배 꽁초 DNA 감정, 변사자 행적, 통신수사, 차량 내 유류물분석, 차량 내 메모지에 기재돼 있는 채무액 및 기타 채권자 조사 관련 조사 금융권 압수수색영장 집행 결과, 참고인 진술 등 객관적인 증거자료로 보아 납치 감금 등 범죄 혐의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 특히 고 안재환의 유가족이 제기한 처 정00이 고 안재환과 같이 납치 되었다가 5억원을 주기로 하고 처 정00만 풀려났다는 의혹은 정00의 휴대전화기 문자 및 음성 메세지, 행적, 참고인 진술 등을 종합해 볼때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됐다. 본 사건은 변사자 고 안재환이 연예인인 공인으로써 자신의 재력으로 갚기 힘들 정도의 많은 채무를 지고 빚 독촉 등, 처지를 비관하여 술을 마시고 가족들에게 유서를 쓴 뒤 자신이 타고 다니던 차량 안에 연탄불을 피워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자살 사건으로 내사 종결하였음. -이상- 한편 안재환은 지난 9월8일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주차된 승합차에서 사체로 발견 돼 충격을 안겼다. 이후 사채로 인한 타살설, 납치설, 협박설 등 ‘3대 의혹’이 불거졌으며 ‘일산화탄소 중독’이라는 국과수의 부검 결과에 대해 유가족이 반기를 들면서 사건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또한 안재환의 유서를 타인이 쓴 것이라는 의혹 역시 감정 결과 거짓으로 드러났으며 ‘타살을 입증하는 동영상과 메모가 있다.’는 주장 역시 故 안재환의 유족에게 돈을 타내기 위해 꾸며 낸 자작극으로 확인됐다. 이것으로 경찰 측은 수사 사건 발생일인 지난 9월 8일 부터 70여일 후인 11월 28일 故 안재환 사건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 조민우 기자 ☞ [동영상] 故안재환 유족 “자살 인정못해… 증인 확보했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故 안재환 ‘정선희 납치설, 사실무근’

    [NOW포토] 故 안재환 ‘정선희 납치설, 사실무근’

    故 안재환(본명 안광성) 변사사건에 관한 내사 결과가 28일 오전 서울 노원구 노원경찰서에서 열린 가운데 고석동 형사 1팀 과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고 형사는 브리핑을 통해 “본 사건은 변사자 故 안재환이 연예인인 공인으로서 자신의 재력으로 갚기 힘들정도의 많은 채무를 지고 빚 독촉에 시달리는 등 처지를 비관하여 술을 마시고 가족들에게 유서를 쓴 뒤 자신이 타고 다니던 차량 안에 연탄불을 피워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자살사건으로 내사 종결하였다”고 전했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찰 “故 안재환, 사망직전 통장 잔고 ‘389원’”

    경찰 “故 안재환, 사망직전 통장 잔고 ‘389원’”

    故 안재환 사망사건을 관할해 온 서울 노원경찰서가 사망 직전 고인의 힘들었던 자금 사정을 밝혔다. 노원경찰서 측은 28일 오전 11시 약 70여일간의 수사를 최종 종결하며 공식 브리핑을 가졌다. 노원경찰서 형사과장은 브리핑에서 “사망 직전 고인은 일금 2만원을 인출했으며 통장잔고에는 389원만이 남아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고인이 고액의 채무를 갖고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단언한 형사과장은 “심한 빚 독촉과 협박에 시달리자 삶을 비관하던 안재환은 괴로운 심경을 이기지 못하고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수사 결과를 마무리 지었다. 경찰은 안재환이 사망추정일로 판단되는 8월 22일 직전까지 혹독한 빚 독촉을 받았던 사실을 밝혔다. 판단 근거로는 변사자 휴대전화 2개, 참고인 휴대전화 4통을 통한 통신수사와 변사자의 사업체 현황 (강남구 삼성동 레오노 1.2, 서초동 레오노3, 논현동 뷰티뉴)이 참조됐다. 경찰 측은 “채무 독촉을 심하게 받아왔던 안재환이 제때에 돈을 갚을 수 없는 상태가 되자 채무자들이 집과 가게로 몰려들었다.”며 “최악의 상태에 이르자 안재환은 일금 2만원을 마지막으로 인출한 후에 그 돈으로 번개탄을 사고 자살했다.”고 축약했다. 경찰 측은 “배우자 정선희의 진술에 의하면 故 안재환은 지난 5월부터 전화를 밖에 나가 받고, 술을 마시면 비관적인 말을 하며 울면서 하소연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故 안재환이 8월15일 아내와 함께 떠난 강화도 여행에선 술을 마시고 ‘선희야 미안하다. 내 인생은 자존심도 없고 내리막길이다. 너(정선희)한테 얘기하지 않은게 있다. 모르는 것이 좋을 꺼다. 피해가는 일 없도록 하겠다’는 말을 남겼다.”고 확보된 진술을 전했다. 또 “사망 전의 휴대전화 문자를 확인하자 채권자들로부터 빚 독촉을 하며 위협하는 문자들이 다수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발표한 안재환이 받았던 문자 중에는 ‘오늘 서류 가지고 가서 다 정리하겠다. 더이상 후회하게 하지 마라.’, ‘오늘 약속 날짜 아니냐. 누구 쓰러졌다.’, ‘오늘 약속했던 1억 사람 찾아왔다.’, ‘사람들 집으로 몰려와 난리 났어. 빚쟁이들이 가게로 몰려왔어. 내일 부터는 장사도 못해’ 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마지막으로 경찰은 “고인이 마지막으로 인출했던 통장의 잔고는 389원으로 사실상 잔액이 없었으며 약 1개월간 특별한 금융거래가 없었다.”고 죽음의 문턱에 서기 직전 고인의 참담한 고충을 대변했다. 한편 안재환은 지난 9월8일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주차된 승합차에서 사체로 발견 돼 충격을 안겼다. 이후 사채로 인한 타살설, 납치설, 협박설 등 ‘3대 의혹’이 불거졌으나 최종 브리핑을 통해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다. ☞ [동영상] 故안재환 유족 “자살 인정못해… 증인 확보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불황에 장기밀매 급증

    불황에 장기밀매 급증

    도로표지판 제작회사에 다니던 엄모(36·경기 안양시)씨는 지난해 10월 경기불황의 여파로 회사가 문을 닫으면서 직장을 잃었다. 대리운전을 시작했지만 일당 10만원이던 수입이 4만원으로 뚝 떨어졌다. 생활고에 허덕이던 엄씨는 지난 7월 무등록 대부업체에서 300만원을 빌렸다. 원금과 이자가 1500만원으로 늘었고, 무자비한 빚 독촉에 시달렸다. 결국 엄씨는 최근 신장매매를 결심했다. 그러나 장기매매 브로커는 신체검사 착수금 39만원만 받고 잠적했다. 엄씨는 “오죽하면 내 몸에 붙어있는 장기를 팔려는 생각까지 했겠냐.”면서 “밤마다 콩팥 떼어내는 악몽을 꾸다 식은땀을 흘리면서 깨어난다.”고 말했다. ●포털 알선 카페 7개·회원 2만여명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이를 견디다 못해 자신의 신체 일부를 파는 ‘불법 장기매매’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이들의 절박한 사정을 악용하는 브로커들도 기승을 부린다. 브로커들은 불법으로 장기를 매매하려는 사람은 줄잡아 1만여명은 된다고 말한다. 한편으론 순수 장기기증자가 크게 줄어 장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환자들도 불법매매의 유혹을 떨치지 못한다. 본보가 16일 장기를 팔려는 사람들을 통해 확인한 결과 한 포털사이트에서만도 장기매매 알선 카페가 7개나 됐다. 카페 이름은 일반환자들의 환우회처럼 꾸며져 있었다.7개 카페 모두 2만여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었다.10년간 장기매매에 관여한 김모(40)씨는 “장기 판매자가 2004년보다는 3배 이상, 외환위기 때보다는 20% 이상 늘었으며, 대부분 사채 때문에 장기를 팔려고 한다.”면서 “우리 업계에서는 현재 장기판매 대기자를 1만여명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기증 희망자가 줄면서 불법 장기매매를 원하는 환자도 늘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에 따르면 장기이식대기자는 2001년 6869명에서 2007년 1만 5897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10월 현재 이미 1만 7594명에 달했다. 반면 장기기증 희망자는 2006년 13만 5413명에서 2007년 9만 8561명으로 급감했다. ●브로커에 사기도… 순수 기증자 급감 장기 매도자나 매수자에게 착수금이나 해외에서의 수술을 위한 원정경비만 가로채고 연락을 끊는 브로커 사기도 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장기매매가 불법이어서 매도자나 매수자는 주로 매매가 합법인 중국이나 필리핀 등에서 시술을 받는다. 청주에 사는 박모(29)씨는 사업을 하다 부도가 나 장기매매를 선택했지만 브로커는 신체검사 착수금 30만원, 중국에서의 수술비 120만원만 챙기고 사라졌다. 장기매매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던 환자들은 쓸쓸하게 임종을 맞는다. 김모(26)씨는 “신부전증을 앓고 있던 누나(27)를 위해 브로커와 접촉했지만 착수금을 계좌이체할 것을 요구하고 연락을 끊었다.”면서 “결국 누나는 지난달 사망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황으로 불법 장기매매와 브로커 사기가 급증해 연말 집중단속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매매가 워낙 은밀하게 진행돼 단속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사채 쓴 치과의사의 몰락

    강원도에서 치과를 개업한 A(39)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7월까지 무등록 사채업자 원모(36)씨에게서 주식투자 대금 등 5억 5000만원을 빌렸지만 경기불황으로 손실을 봐 변제기일을 어겼다. 원씨는 치과와 강남에 있는 아파트, 오피스텔 등을 담보로 요구하며 협박을 거듭했고, 급기야 5억원을 호가하는 A씨의 롤스로이스 팬텀 승용차를 빼앗아 반값인 2억 5000만원을 받고 중고차 시장에 팔았다. A씨는 조직폭력배까지 동원한 빚독촉에서 벗어나기 위해 또 다른 폭력조직 계파의 두목 박모(38)씨를 소개받았다. 그런데 박씨는 지난 9월 또 다른 사채업자 조모(구속)씨와 함께 일하는 조직폭력배 김모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A씨를 찾아가 숨겨 달라고 요구했다.A씨는 결국 박씨에게 승용차를 빌려줬고, 김씨 살인사건과 사채업자 조씨의 배임 혐의 등을 조사하던 검경의 수사망에 포착돼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 김주선)는 7일 원씨를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빚독촉 여인에「헤딩」으로 앙갚음

    남대구경찰서는 6일 노모씨(42·대구시 남산동)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노씨는 지난 2일 하오 3시반쯤 같은 집에 세든 이모여인(31)이 빌려준돈 5만원을 달라고 조르자 갑자기 이여인의 얼굴을 머리로 받아 전치 3주의 중상을 입혔다는 것. - 빚을 머리로 갚을 작정. <대구(大邱)> [선데이서울 72년 1월 23일호 제5권 4호 통권 제 172호]
  • 이용재 선진당 대변인 20억 수수 의혹

    ㈜부산자원의 대출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우병우)는 17일 부산자원 박모(구속) 대표가 모 상호저축은행 등에서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이용재 자유선진당 대변인에게 수십억원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 대변인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대표는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에 폐기물매립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던 지난 2004년 서울시 공무원교육원장이었던 이 대변인을 통해 모 상호저축은행 유모 회장을 소개받았다. 박 대표는 유 회장에게 “정권 실세의 도움으로 큰 건을 진행하고 있는데, 마무리되면 돈이 바로 나온다.”며 신용 대출을 신청했다. 이에 유 회장은 신용평가도 제대로 하지 않고 담당 직원을 시켜 박 대표가 담보로 설정한 부지의 가치를 두 배 이상 부풀렸고, 대출 한도가 216억원에 불과한 박 대표에게 두 차례에 걸쳐 430억여원을 대출해 줬다. 박 대표는 이 과정에서 유 회장과 이 대변인에게 20억원씩을 건네고, 폐기물매립장 조성 사업의 지분을 3분의1씩 보장해 주겠다고 약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변제기일을 넘겨 유 회장이 빚 독촉을 시작하자, 박 대표는 금융계 ‘마당발’로 소문난 박모씨를 소개받아 산업은행과 교원공제회·사학연금관리공단 등으로부터 2·3차 대출을 받아 돌려막기에 나섰다. 이들은 신규사업평가서에서 순이익 등을 부풀려 교원공제회에 제출했고, 교원공제회 송모 과장과 배모 개발팀장 등은 위험성이 높다는 회계사의 주장을 무시한 채 박 대표가 제출한 서류만을 근거로 투자 가치가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 김평수 당시 이사장에게 결재를 받았다. 하지만 교원공제회가 투자한 지 불과 3개월 뒤 이뤄진 사업성 평가에서 부산자원 사업의 수익성은 마이너스 1028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또 다른 대출 과정에서 금융감독원 고위간부 출신의 K씨에게 로비를 벌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檢 “불법사채·청부폭력 근절”

    #1.전북지역에 사는 대학생 A(19)군은 휴대전화요금을 내기 위해 사채 50만원을 빌렸다. 하지만 이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 갚아야 할 돈이 곧 750만원으로 늘고, 사채업자가 빚을 독촉하자 A군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서울에 사는 20대 여성 B씨는 사채 1800만원을 끌어쓴 뒤 연 240%의 고리에 시달리다 연체하기에 이르렀다. 사채업자는 B씨를 성폭행한 뒤 안마시술소에 넘겼고,B씨가 성매매로 번 돈 1억 1500여만원을 빼앗았다.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을 비롯해 세무·금융당국,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이 불법 사금융 및 청부폭력 근절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 김주선)는 14일 오전 지검 청사 6층 소회의실에서 서울지방경찰청, 서울지방국세청, 금융감독원, 서울시 등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참석, 대책회의를 열고 올 연말까지 불법 사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이는 사금융 이용자가 189만명, 무등록 대부업체 이용자가 33만명에 이르고, 평균 이자율이 78%로 추산되는 등 서민층의 피해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집중 단속대상은 서민을 상대로 한 무등록·고금리 대부행위, 불법채권추심행위, 이권이 개입된 청부폭력행위 등이다. 유관기관 5곳의 실무자들은 매주 한 차례 이상 만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이메일로 범죄첩보를 상시 공유하기로 했다. 검찰은 폭력조직이 끼어 있거나 규모가 큰 ‘기업형’ 사채업자 등은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검사 3명, 수사관 15명으로 구성된 전담수사팀도 꾸렸다. 또 사안이 무겁거나 재범 위험성이 있으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또 수사기관이 사법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세청은 과세자료를 넘겨 받아 불법수익에 대한 세금을 징수하고, 서울시는 영업정지, 등록취소,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불법사금융이나 청부폭력 신고전화는 국번없이 1301(검찰청 종합신고전화),1379(생계침해형 부조리사범 통합신고센터) 등이다. 김주선 부장검사는 “형사처벌, 불법수익 과세, 행정처분으로 이어지는 종합적 단속체계를 구축해 서민을 울리는 악덕 사채업자들을 엄단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면책결정 후에도 독촉장 날아와요

    Q1년 전에 파산, 면책의 결정을 받았습니다. 그후 금융권에서 보내 오던 독촉장들도 끊겼는데,S신용정보회사에서는 면책결정에도 아랑곳 없이 최고장과 독촉장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 과거 사채를 쓴 곳에서 가끔 연락해 면책결정에도 불구하고 자기들 것은 갚으라고 독촉합니다. 이제 아이 데리고 살아보려고 하는데 너무나 힘들고 무섭습니다. -서진실(가명·43세)- A몇 년 전부터 파산법원은 면책결정이 확정되면 그 사실을 금융기관들의 연합회에 통지하고 연합회는 이를 회원사가 이용하는 전산망에 올리고 있습니다. 면허를 받고 적법하게 영업하는 채권추심업자들인 신용정보회사들은 채무자에 대하여 면책결정이 있음을 알게 된 이후에는 추심행위를 중단하도록 직원들을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하는 일은 업무착오 또는 순서 때문에 지연, 누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연합회의 통지가 즉시 전산에 반영되지 않는 영세업자들은 아무래도 수많은 채무자들에게 일괄적으로 독촉장을 출력해 발송하는 과정에서 면책결정 사실이 누락되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알게 되겠지만, 불편함을 느낄 경우에는 독촉장에 기재된 전화로 담당자를 찾아 면책결정이 확정된 사실을 알려 주면 보통 해결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해당 신용정보회사는 금융감독당국의 제재를 받게 됩니다. 또 면책 결정이 확정된 사실을 채권자나 추심인이 잘 알고 있고 그 정당성을 다툴 사유가 없는 상황에서 채무자에게 추심행위를 계속 하는 것은 불법행위에 해당하므로 재산상 손해 이외에 위자료를 지급하여야 한다는 것이 판례이며, 압류 등 법적 절차를 취한 때에는 500만원까지의 과태료에 처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어느 모로 보나 금융기관들은 규제를 지키게 되어 있습니다. 개인 채권자인 경우 규제 법규가 불충분하고 분명하지 않습니다. 채권 그 자체는 남아 있는 것이되 집행력만을 상실한 것에 불과하다고 보는 민사법상의 고루한 해석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채권자의 최고 자체를 위법하다고 보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채권자라고 하더라도 채무자를 위협할 수는 없는 것이니 추심행위의 방법과 정도가 지나친 경우 일반적인 권리행사방해죄나 협박죄 등에 해당할 수 있고 손해배상을 할 수 있다고 할 뿐입니다. 면책결정 이후의 추심행위 일반에 대해 법정모욕죄로 형사처벌을 하는 선진국의 입법에 비하면 아주 불충분한 실정입니다.
  • [09일 TV 하이라이트]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타이완 경제인연합회에서는 초기 이민자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들을 돕고 있다. 이민자들에게 맞춤형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작은 아이템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상담도 하고 있다. 함께 어울려 살아 가는 모습에서 한인사회의 밝은 미래상을 그려본다.   ●현장르포 동행(KBS1 오후 11시30분) 작년 7월, 인옥씨가 길거리에서 쓰러졌다. 병명은 공황장애. 빚 독촉에 시달리던 인옥씨에게 마음의 병이 생긴 것이다.7년 전, 태열씨의 택배사업실패로 8000여만원의 빚을 떠안은 부부. 아내의 병이 자신의 잘못 때문에 생겼다는 생각에 늘 마음 한구석이 아린 태열씨. 아내의 미소를 되찾아줄 수 있을까?   ●난 네게 반했어(KBS2 오전 9시) 지원은 피아노 학원을 찾아온 복희와 복희의 아들을 보게 되고, 우진과 민서는 술을 마시며 속내를 털어 놓는다. 민선은 도진을 무시한 채 식사에만 열중해 도진을 화나게 한다. 한편 기조는 필립에게 거절의사를 확실히 밝히라고 우정에게 충고하고, 집 앞에 나갔던 덕배에게 누군가가 말을 거는데….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지나치게 산만하고 충동적이며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일종의 정신장애를 뜻하는 말인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대개 7세 이전 아동기에 발병하지만, 대부분 개구쟁이 혹은 버릇이 없는 아이겠거니 생각해 방치되고 있다. 자녀교육 전문가 손석한 박사로부터 ADHD의 양태에 대해 알아본다.   ●바람의 화원(SBS 오후 9시55분) 홍도는 윤복에게 기방출입을 하다 잡혔다며 나무라다가 윤복의 뺨을 때린다. 그러자 윤복은 대체 스승님이 뭐기에 자신한테 그러냐며 대들고, 홍도는 화공이 되건 말건 마음대로 해보라며 맞받아친다. 다음날 정조와 마주한 홍도와 윤복은 각자 그린 ‘주막’,‘주사거배’란 그림을 펼치고, 이에 정조는 감탄한다.   ●춘자네 경사났네(MBC 오후 8시15분) 영애는 만석이 보내온 이혼서류를 전달받고, 위자료를 요구하는 만석의 전화에 어림없는 소리라고 말한다. 한편 주혁이 정성껏 만든 음식을 먹던 분홍은 기석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울컥 울음을 삼킨다. 무슨 일이 있냐고 묻는 주혁에게 행복해서 그렇다고 둘러대는 분홍은 애써 웃음을 지어 보인다.
  • 조폭 동원 살해청부 CJ사건 3대 미스터리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개인 자금을 관리하던 직원이 CJ계열사 명의로 대출을 받아 조직폭력배와 개발사업을 한 것으로 드러나 이 회장이 이 사실을 알았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이 직원이 살해하려 한 조직폭력배가 “이 돈이 비자금이라는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사실이 확인돼 입막음을 위해 살해 청부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 돈 뜯긴 사실 이회장은 몰랐나 이 회장의 돈 수백억원을 관리해온 CJ그룹의 전 재무팀장 이모(40)씨는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조직폭력배 출신 박모(38·구속기소)씨의 꾐에 빠져 2006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사채업, 사설경마, 유흥업소 등의 사업에 180억원을 투자했다. 또 개발호재를 노려 강화도 석모도에 땅을 사자는 박씨의 제안에 이씨가 CJ 계열사 명의로 105억원을 대출받은 사실이 새로 밝혀졌다. 최근에는 이 땅의 근저당권을 박씨 회사에서 CJ 계열사 명의로 바꾸는 작업까지 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이 계열사 명의로 진행된 일련의 사건을 전혀 몰랐다는 CJ쪽 해명에 의문이 일고 있다. 또 이씨는 사직 전 1년 남짓 휴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관리인 교체 등의 과정에서 이 회장이 본인 재산 수십억원이 사라지는 등 문제가 발생한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도 석연치 않다. 게다가 박씨가 이씨에게 “살해교사를 이 회장이 지시했다고 말해 CJ그룹에서 50억원을 받아내자.”고 강요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들이 이 회장을 끌어들이려 한 배경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 “비자금 폭로” 협박에 살해청부 박씨가 빚독촉을 해오는 이씨에게 “이 돈이 비자금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자꾸 갚으라고 하면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사실도 추가로 밝혀졌다. 이후 이씨는 정모(37·구속기소)씨 등 폭력배 2명에게 살해를 청부했다. 빚상환보다는 입막음에 청부의 목적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추론이 가능하다. 정씨가 살해보다 날치기 지시를 받았다고 말한 대목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씨가 정씨에게 “(박씨의) 가방을 빼앗아라. 필요하면 죽여도 좋다.”고 했다는 것이다. 검찰도 이씨가 박씨의 가방에 중요자료가 있다고 판단, 날치기를 시킨 것으로 보고 정씨에게 살인미수가 아닌 강도상해 혐의를 적용했다. ● 차명관리 자금은 상속재산 맞나 이씨가 관리하던 돈의 형성과정을 박씨가 알았는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CJ그룹 임직원 등의 명의로 차명 관리되던 자금의 정체가 미심쩍은 것은 사실이다. CJ그룹 쪽은 문제의 자금이 고(故) 이병철 회장에게서 물려받은 상속재산으로 사건이 불거진 뒤 세무서에 자진신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총액의 규모는 밝히지 않은 데다 자진신고한 금액이 얼마인지도 명확하지 않다. 검·경은 CJ 쪽에서 추가로 자료 등을 제출받아 돈의 출처 등 자금 성격을 규명할 계획이다. 유지혜 이경주기자 wisepen@seoul.co.kr
  • 불법 고리대금·추심 집중단속

    19세 대학생이 5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대출을 받았다가 이자가 불어 750만원이 청구되고 빚독촉에 시달리자 이달 초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 사채업자는 20대 여성에게 연 240%의 이자로 1800만원을 빌려줬다가 받지 못하자 성폭행한 뒤 안마시술소에 강제취업시키고 성매매 대금 1억 1500여만원을 빼앗았다. 불법사금융 및 청부폭력 전담팀이 꾸려져 불법고리대금업, 불법채권추심, 청부폭력에 대한 집중단속이 26일부터 연말까지 실시된다. 대검 형사부(부장 민유태 검사장)는 25일 ‘서민생계침해 불법 고리대금업, 청부폭력 집중단속’을 위해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었다. 안상돈 대검 형사1과장이 주재한 회의에는 경찰청, 금융감독원, 국세청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검찰 등은 이날 현 실태와 합동단속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채권추심 과정에서 폭력을 휘두르거나 채무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 전화·문자메시지 등으로 공포심·불안감을 유발하는 행위, 채무자 가족 등 주변인에게 돈을 대신 갚으라고 요구하는 행위 등을 엄벌할 방침이다.사안이 중한 경우는 구속수사하고 범죄수익도 철저히 박탈할 예정이다. 생계 때문에 사채를 쓰고 갚지 못해 사기죄로 고소된 서민들은 정상을 최대한 참작할 계획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정부, 대부업체에 칼 빼든다

    탤런트 안재환씨의 죽음과 관련, 대부업체의 무리한 빚독촉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정부가 다음달 대부업체에 대한 대대적인 실태조사를 벌인다. 불법·부당행위가 드러나면 등록취소나 영업정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16일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10월 한 달 동안 전국 대부업체에 대한 현장 실태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에서는 대부업체별 대부금액이나 금리는 물론, 거래자 수 등도 파악할 계획이다. 전국 시·도에 등록된 대부업체 수는 지난 6월 말 현재 1만 8384개로,2003년 말 1만 1554개에서 4년 6개월 만에 60% 가까이 급증했다. 미등록 업체까지 포함할 경우 대부업체는 3만∼4만개로 추산된다. 이처럼 대부업체가 ‘우후죽순’처럼 늘고 있지만, 고 안재환씨의 죽음에서도 드러났듯이 법에서 규정한 연 49% 상한금리 제한과 불법 채권추심행위 금지 등이 여전히 잘 지켜지지 않는 실정이다. 때문에 대부업체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이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실태조사에서 드러난 문제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등록 취소나 영업 정지, 과태료 부과, 수사 의뢰 등의 조치도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故 안재환 누나 “내 동생, 빚 때문에 죽지 않아”

    故 안재환 누나 “내 동생, 빚 때문에 죽지 않아”

    “내 동생은 절대 사채 때문에 죽지 않았다.” 고 안재환씨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들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가운데 고인의 아버지인 안병관씨에 이어 누나 안미선씨 역시 고인의 사인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고인의 셋째 누나인 안씨는 지난 16일 오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채로 인한 자살설은 전혀 근거 없는 소리”라며 “재환이는 절대 돈 때문에 죽지 않았다.나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도 다 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인이 40억원대의 빚 때문에 자살했다는 소문에 대해 “지금까지 우리 식구는 사채로 인해 협박을 당한 적도 없고 빚 갚으라고 독촉을 받아본 적도 없다.”고 강조한 뒤 “항간에 떠돌고 있는 ‘40억원 사채설’이 누구 입에서 나왔는지 알고 싶다.”며 답답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안씨는 고인의 부채 상황에 대해 “동생의 가게도 장사가 잘돼,임대료가 잠시 밀린 것 외에 큰 빚은 없었다.”고 밝혔다.이어 “재환이는 죽기 직전에 나에게 밀린 임대료를 주며 조금만 힘내자고 했다.자살할 사람이 이럴 수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배고픔을 못 참는 고인의 위가 비어 있었다는 점 ▲더운 것을 못 참는 고인이 연탄가스에 질식해 숨졌다는 점 ▲질식사의 특징인 뒤틀린 흔적도 없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며 경찰이 밝힌 고인의 사인에 의혹을 제기했다. 안씨는 “지금 동생의 죽음을 두고 이해 못 할 상황들이 주위에 너무 많이 일어났다.”면서 “현재 검찰에 서류를 넣어 경찰의 재수사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고인의 통화내역을 추적 중이다. 서울 노원경찰서측은 “지난 13일 고 안재환씨의 휴대폰 통화내역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았다.”며 “통신사로부터 고인의 지난 몇 달간의 통화내역을 받아 지난 행적을 추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2차 부검결과 고인의 사인이 1차 부검결과와 똑같은 ‘일산화탄소중독에 의한 질식사‘로 밝혀짐에 따라 일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재수사의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과도한 빚 독촉 행위 처벌”

    고(故) 안재환씨의 자살로 사채업자들의 과도한 빚 독촉 행위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이를 금지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임두성(한나라당) 의원은 11일 신변을 위협할 정도의 강압적 채권 추심 행위로부터 채무자를 보호하는 내용을 담은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보호에 관한 법률’과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다른 10명의 여야 의원들도 “사금융 시장이 확장되는 가운데 불법 채권추심에 의한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면서 법안 발의에 동참했다. 개정안에선 ▲법원이나 검찰 등에서 작성한 것처럼 문서를 가장하는 행위 ▲전화연락시 경찰서나 법원 등으로 발신번호를 위장하는 행위 ▲채권자가 아닌 자가 채권자 명의로 연락하는 행위 등을 할 경우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했다. 채무자의 거주지나 직장을 단체로 방문해 장시간 머무르거나 밤 시간(오후 9시∼오전 8시)에도 채무자를 찾아가고 전화로 협박할 경우에는 3년 이하 징역 혹은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도록 못박았다. 금융당국은 현재 ‘채권추심업무 모범규준’과 신용카드사에만 적용되는 ‘여신전문금융업 감독 규정’을 적용하고 있지만 법적 구속력이나 처벌근거가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임 의원실은 “미국과 일본에는 채무자가 변호사를 선임하는 경우 일체의 채권추심 행위를 금지하고 변호사와만 접촉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위는 오는 12월 불공정 채권추심을 막기 위해 비슷한 내용의 ‘공정채권추심법’을 새로 입법 예고할 예정이다.18대 국회에선 이 법안들이 통합되거나 단독으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앞서 17대 국회에선 김태년(민주당) 의원이 불법채권 추심에 과태료를 물리는 법 개정안을 마련했지만 통과되지 못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