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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은혜 SNS, 표절논란 언급없었다

    윤은혜 SNS, 표절논란 언급없었다

    의상 디자인 표절 논란을 빚은 윤은혜가 논란 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13일 윤은혜는 웨이보에 “다음 회가 기대되지 않나요? 사실 저는 한 회 우승자일 뿐이지만 마치 최종 우승한 것 같은 마음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히히”라며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윤은혜는 표절논란에 대한 특별한 언급하지 않고 우승에 관해서만 이야기 했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서 윤은혜는 중국 스타와 함께 해맑은 웃음을 짓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 “높이 날아오르는 것 똑똑히 보게 될 것” 대체 왜?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 “높이 날아오르는 것 똑똑히 보게 될 것” 대체 왜?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 “위성이 높이 날아오르는 것 똑똑히 보게 될 것”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시사해 관심을 끌고 있다. 북한이 14일 “위성이 창공 높이 날아오르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혀 가까운 시일 내에 위성 발사를 가장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북한의 국가우주개발국 국장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국가우주개발국은 나라의 경제발전에 적극 이바지하기 위해 기상예보 등을 위한 새로운 지구관측위성 개발을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 있다. 이와 함께 위성개발의 새로운 높은 단계인 정지위성에 대한 연구사업에서도 커다란 전진을 이룩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는 앞으로 선군조선의 위성들이 우리 당중앙이 결심한 시간과 장소에서 대지를 박차고 창공 높이 계속 날아오르는 것을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09년과 2012년, 광명성 2호와 광명성 3호 2호기를 발사했을 당시에도 장거리 미사일을 위성으로 포장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발표는 다음 달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에 맞춰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그동안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을 계기로 인공위성을 가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나설 가능성을 예측하고 주시해 왔다. 이 경우 북한의 무력시위로 간주, 미국·중국 등 주변국들과 공조를 통해 새로운 대북 제재에 나설 방침이다. 그러나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10월 말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 행사나 남북 대화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 북한 우주개발국장은 “평화적 우주개발은 국제법에 의해 공인된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이며, 우리 당과 인민은 그 누가 뭐라고 해도 이 권리를 당당히 행사해 나갈 드팀없는 결심에 넘쳐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에 북한이 간신히 대화 분위기가 마련된 남북관계와 대외적 환경 등을 의식해 국제사회의 반응을 떠보며 로켓을 발사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사진=뉴스 캡처(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 뉴스팀 seoulen@seoul.co.kr
  • [2015 국정감사] 커지는 9월 위기설…임종룡 “근거 없다”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맞물려 시중에 증폭되고 있는 ‘9월 위기설’과 관련해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근거 없다”고 일축했다. 임 위원장은 14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9월 위기설 가능성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다양한 불안 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위기설은 단연코 근거를 가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9월 위기설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증시 폭락이 우리나라의 가계·기업부채 문제와 맞물리면서 외환위기급 태풍으로 커질 수 있다는 가설이다. ●신학용 “중도상환수수료, 전체 대출액의 0.4% 수준” 가계 빚은 국감에서도 핵심 화두로 다뤄졌다. 여야 의원들은 정부의 주택담보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와 체크카드 세제 혜택 이후 가계대출이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대책 일환으로 내놓은 안심전환대출도 서민에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종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신학용 새정치연합 의원이 주택금융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시된 안심대출의 중도상환은 올 7월 말 현재 1816건, 1360억원이다. 전체 대출액(31조 7000억원)의 0.4% 수준이다. 임 위원장은 “중도상환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면서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가계 빚이 아직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종전 태도를 고수했다. 금융위는 부채 관리 강도를 높이고, 이달 안에 대출 고객에게 7일 안팎의 청약 철회권을 주는 방안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운룡 새누리당 의원은 “갑작스러운 금리 인상에 대비하기 위해 LTV·DTI 규제를 다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임 위원장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최대한 앞당길 것” 임 위원장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신용카드 수수료 원가를 따져보고 있다”면서 “연말로 예정된 수수료 조정(인하) 일정을 최대한 앞당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은행 시범 인가와 관련해서는 혁신적인 사업모델이 있으면 2곳 이상을 허용하는 것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창덕궁 낙선재 ‘궁 스테이’ 보류

    문화재청이 추진하려는 창덕궁 낙선재(樂善齋) 권역에서 숙박 체험을 하는 궁 스테이 계획에 대해 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위원회가 ‘보류’ 결정을 내린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사적분과위원회 관계자는 15일 “지난달 12일 열린 제8차 사적분과위원회 회의에서 문화재청이 신청한 궁 스테이 추진안을 검토한 뒤 보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궁궐은 조선 왕조의 상징적인 공간이고, 숙박을 하기 위해 내부를 개조하면 안전 문제가 불거질 수 있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이 나왔다”고 밝혔다. 문화재 활용 방안의 일환인 궁 스테이는 낙선재 권역에서 보물로 지정되지 않은 석복헌(錫福軒)과 수강재(壽康齋)를 개조해 숙박 시설로 제공한다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내부 개조에 따른 안전과 화재 문제, 외국인 대상 고가 숙박 등으로 논란을 빚었다. 한편 문화재청은 지난 8월 기획재정부에 궁 스테이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해 예산 37억 5800만원을 신청했지만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받지 않았고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의원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궁릉문화재 관리운영 예산 요구서’에 따르면 내부구조와 편의시설 공사에 25억 5800만원, 소방 및 전기시설 공사에 7억 5000만원, 설계·감리와 시설 부대비용에 4억 5000만원이 산정됐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심층 진단] 부실 커진 産銀… 흔들리는 정책금융

    [심층 진단] 부실 커진 産銀… 흔들리는 정책금융

    산업은행이 위기다.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이 대규모 부실로 3조원대 영업손실을 낸 게 시발탄이 됐다. 출자전환(대출금을 주식으로 전환)을 통해 15년간 대우조선을 자회사로 거느린 산은의 ‘관리 책임론’이 불거졌다. STX, 동부 등 대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보여 준 무기력함으로 ‘무능론’까지 제기됐다. 이는 ‘정책금융 재편론’으로 이어졌다. 1954년 설립된 산은은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목적으로 특별법을 통해 만든 대표적 정책금융기관이다. 1997년 외환위기 전후엔 대우그룹 워크아웃을 이끌며 금융 안전판 역할을 했다. 하지만 수년간 진행된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존재감을 잃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외형은 더 커졌다. 은행 빚이 많은 41개 주채무 계열 기업 중 산은은 14개 기업의 주채권은행을 맡고 있다. 주채무 계열의 총채무액은 321조원이다. 이 가운데 약 45조원을 산은이 책임지고 있다. 15% 이상 지분을 가진 비금융 자회사도 올 6월 기준 118곳에 이른다. 하지만 ‘덩치’만 컸지 ‘체력’(관리 능력)은 부실했다. 산은 부행장 출신이 대우조선 부사장급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일했지만 대우조선 부실 징후를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 동부그룹 구조조정 당시엔 성사 가능성도 낮은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을 묶어 포스코에 매각하려는 패키지딜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보이지 않는 손’ 논란도 여전하다. 김기식 의원실(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2008년 3월 이후 임명된 대우조선해양 사외이사 18명 중 12명이 정치권·관료 출신이었다. 2013년 4월 취임한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은 “나는 낙하산이 맞다. 하지만 결과로 보여 주겠다”고 공언했지만 임기 만료를 7개월 남짓 남겨둔 지금까지 가시적 성과물은 약하다. ‘도루묵 산은’이라는 냉소를 무릅써 가며 산은과 정책금융공사를 다시 합쳤던 정부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산은은 이명박 정부 때 민영화를 위해 산은금융지주와 정책금융공사로 쪼개졌다. 박근혜 정부는 정책금융 지원 강화를 이유로 올해 1월 두 곳을 다시 합쳤다. 하지만 기능과 역할이 여전히 모호하다. 금융위원회가 산은의 비금융 자회사들을 상당수 매각하고 기업 구조조정 업무를 이관하겠다며 뒤늦게 재정비에 나섰지만 쓴소리도 적잖다. 하루아침에 산은의 기능을 다음달 설립될 기업 구조조정 전문회사에 넘길 수도 없는 데다 인수·합병(M&A) 시장 자체가 아직은 엉성하다는 것이다. 윤석헌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는 “산은이 더이상 조선이나 중공업 등 기간산업에 치우친 지원이 아닌 한국의 미래 먹거리가 무엇인지 신성장 동력을 찾게 도와주는 ‘정책금융 3.0’을 논해야 할 때”라면서 “기업 스스로 클 수 있게 이제라도 손을 떼고 정리할 것은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간산업이 어느 정도 자리잡은 만큼 그들 스스로 자생할 수 있게 길을 열어 줘야 한다는 얘기다. 정부의 근본적 관리 실책을 꾸짖는 목소리도 높다. 박창균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책금융 효율성을 높이려면 정부 개입부터 줄여 나가야 한다”고 충고했다. 금융위가 추진하고 있는 구조조정 전문회사 설립과 관련해서는 기업 구조조정을 법원의 통합도산 절차로 일원화하면 회생 절차 뒤 M&A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민간 구조조정 회사들이 자생적으로 생길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승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자생력 없는 기업 지원이나 구조조정 업무 특성상 시장에만 맡기기는 어렵다”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산은 역할과 위상을 명확히 하고 최고경영자(CEO)도 (낙하산이 아닌) 전문가를 인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별별 외교전… 교황의 파격… 반기문 구상

    별별 외교전… 교황의 파격… 반기문 구상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하는 제70차 유엔총회가 주목받고 있다. 70번째 유엔총회에 걸맞게 주요 국가 정상이 총출동해 불꽃 튀는 ‘외교 전쟁’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의 만남과 연설 순서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28일 시작하는 정상들의 기조연설에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25일 처음으로 유엔 연설에 나선다. 이와 함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역점 사업인 ‘유엔 개발 어젠다’가 2030년까지 추진할 청사진을 채택할 예정이다. ① 오바마·시진핑·푸틴 등 정상 연설 순서·다자회담 주목 이번 유엔총회에 관심이 쏠리는 가장 큰 이유는 주요 국가 정상이 대거 참석한다는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출석하는 한편 시 주석은 2013년 취임 후 처음, 푸틴 대통령은 2005년 이후 10년 만에 참석하는 것으로 이들의 유엔 무대 행보가 주목된다. 이들은 28일 시작하는 공식 회의에서 전 세계가 직면한 외교·안보 문제 등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불거진 시리아 난민 사태, ‘이슬람국가’(IS) 사태, 우크라이나 사태 등이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설 내용뿐 아니라 순서도 관심이다. 오바마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첫날 각각 2번째와 7번째 연설자로 나섰고, 아베 총리는 둘째 날 연설을 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외교장관이 참석해 후순위로 밀려 넷째 날 순서를 받았었다. 유엔 소식통은 “대통령·총리는 첫날이나 둘째 날 연설을 하고 외교장관은 뒤로 밀린다”고 말했다. 같은 날 연설을 할 경우 오바마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시리아·우크라이나 등 현안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하는 리수용 북한 외무상도 지난해 넷째 날 러시아·중국에 이어 연설을 했는데, 올해는 다섯째 날인 10월 2일 연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남북 대화가 재개되고 10월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계기로 도발설 등이 나오는 상황에서 리 외무상의 발언에도 관심이 쏠린다. ② 25일 낮은 곳 찾는 교황… 첫 유엔 연설 메시지는 유엔을 무대로 한 다자외교가 얼마나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오바마 대통령과 시 주석은 유엔총회에 가기 전인 25일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때문에 추가 회담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 푸틴 대통령 등과 양자 회담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일의 경우, 10월 말 또는 11월 초로 예정된 3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3국 외교장관 회담이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황의 25일 역사적 유엔 연설도 관전 포인트다. 평소 정치·사회 문제에 소신 발언을 해온 교황이 전 세계를 상대로 던질 메시지는 큰 파급 효과를 낳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③ 창립 70주년 맞은 유엔의 앞날… ‘반기문 리포트’ 발표 28일 기조연설의 스타트를 끊는 반 총장의 연설도 어느 때보다 중요해 보인다. 오는 10월 24일로 창립 70주년을 맞는 유엔을 뒤돌아보고 앞으로를 준비하기 위해 반 총장이 마련한 이른바 ‘반기문 리포트’가 발표될 것이라고 유엔 소식통은 전했다. 이와 함께 25~27일 열리는 ‘포스트-2015 개발 어젠다 채택을 위한 유엔 정상회의’에서 반 총장의 역점 개발 사업으로 올해 끝나는 ‘새천년개발목표’(MDGs)의 후속 목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유엔 소식통은 “오는 2030년까지 지구촌 빈곤 근절, 기후변화, 양성평등 등 개발 전략을 담은 어젠다가 채택될 것”이라며 “회원국들의 의무와 역할 등을 구체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 “높이 날아오르는 것 똑똑히 보게될 것” 국방부 입장 보니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 “높이 날아오르는 것 똑똑히 보게될 것” 국방부 입장 보니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 “높이 날아오르는 것 똑똑히 보게될 것” 위성으로 포장?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시사한 가운데 국방부가 “특이 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에 대해 “한미 양국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관련 상황에 대해 공조·탐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특이동향은 없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중대한 도발행위이자 군사적인 위협”이라며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행동을 금지하고 있는 UN결의안에 대한 명백한 위반 행위”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지난달 25일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조건으로 명시한 ‘비정상적 상황’에 해당되는지에 대해서는 “정부가 종합적으로 판단해 ‘비정상적 상황’ 여부를 결정하고 후속조치를 검토할 것”이라며 일축했다. 앞서 북한은 14일 “위성이 창공 높이 날아오르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혀 가까운 시일 내에 위성 발사를 가장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북한의 국가우주개발국 국장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국가우주개발국은 나라의 경제발전에 적극 이바지하기 위해 기상예보 등을 위한 새로운 지구관측위성 개발을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 있다. 이와 함께 위성개발의 새로운 높은 단계인 정지위성에 대한 연구사업에서도 커다란 전진을 이룩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는 앞으로 선군조선의 위성들이 우리 당중앙이 결심한 시간과 장소에서 대지를 박차고 창공 높이 계속 날아오르는 것을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09년과 2012년, 광명성 2호와 광명성 3호 2호기를 발사했을 당시에도 장거리 미사일을 위성으로 포장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발표는 다음 달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에 맞춰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그동안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을 계기로 인공위성을 가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나설 가능성을 예측하고 주시해 왔다. 이 경우 북한의 무력시위로 간주, 미국·중국 등 주변국들과 공조를 통해 새로운 대북 제재에 나설 방침이다. 그러나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10월 말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 행사나 남북 대화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 북한 우주개발국장은 “평화적 우주개발은 국제법에 의해 공인된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이며, 우리 당과 인민은 그 누가 뭐라고 해도 이 권리를 당당히 행사해 나갈 드팀없는 결심에 넘쳐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에 북한이 간신히 대화 분위기가 마련된 남북관계와 대외적 환경 등을 의식해 국제사회의 반응을 떠보며 로켓을 발사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사진=뉴스 캡처(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윤은혜 SNS, 표절논란에도 웃었다? “다음 회가 기대되지 않나요? 히히”

    윤은혜 SNS, 표절논란에도 웃었다? “다음 회가 기대되지 않나요? 히히”

    ’윤은혜 SNS’ 의상 디자인 표절 논란을 빚은 윤은혜가 논란 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13일 윤은혜는 웨이보에 “다음 회가 기대되지 않나요? 사실 저는 한 회 우승자일 뿐이지만 마치 최종 우승한 것 같은 마음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히히”라며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윤은혜는 표절논란에 대한 특별한 언급하지 않고 우승에 관해서만 이야기 했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서 윤은혜는 중국 스타와 함께 해맑은 웃음을 짓고 있다. 윤은혜는 최근 출연 중인 중국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여왕의 패션’ 속 의상으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윤은혜가 제작해 입고 등장한 의상을 두고 아르케 디자이너 윤춘호가 표절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표절이 아니다. 영화 ‘나니아 연대기’ 속 아기 사자와 최근 유행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고 표절 논란을 일축했다. 뿐만 아니라 ‘여신의 패션’ 1회와 3회에서 윤은혜가 입고 등장한 의상도 표절 의혹이 일었다. 윤은혜는 ‘여왕의 패션’에서 흰 색 프릴이 달린 의상을 만들어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의상은 49억에 낙찰돼 중국 한 쇼핑몰에서 판매 중이다. 윤은혜 SNS, 윤은혜 SNS, 윤은혜 SNS, 윤은혜 SNS, 윤은혜 SNS, 윤은혜 SNS, 윤은혜 SNS, 윤은혜 SNS 사진 = 서울신문DB (윤은혜 SN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015 국정감사] 野 “초이노믹스, 빚만 늘려” 정부 “세수 증가 선순환 과정”

    [2015 국정감사] 野 “초이노믹스, 빚만 늘려” 정부 “세수 증가 선순환 과정”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는 늘어나는 나랏빚과 공무원 임금피크제 등을 놓고 국회와 정부가 맞섰다. 여야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재정 건전성을 걱정했다. 야당 의원들은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경제 정책인 ‘초이노믹스’가 빚만 늘렸다며 실패작이라고 비판했다. 정부는 경제가 살아나면 세수가 늘어난다며 지금은 그 선순환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반박했다. 야당인 오제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막대한 빚으로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려는 경제 정책은 결국 국가와 가계 경제의 파탄을 이끌게 될 것”이라면서 “법인세 인상 없이는 균형재정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여당인 새누리당의 김광림 의원은 “채무의 절대 규모를 줄이는 노력보다 국내총생산(GDP)을 키워 채무의 상대적 가치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므로 재정건전성의 답은 성장밖에 없다”면서 “증세는 세법개정 효과가 확인되는 2017년 이후 검토해야 한다”고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최 부총리는 “경제활동에 있어 가계, 기업, 정부 등의 적정 수준 부채나 차입은 불가피하고 그게 경제 행위”라면서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지적이 있지만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늘고 있고 가계는 (주택이라는) 가장 안전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내용과 질적 수준으로 보면 나쁘지 않다”고 주장했다. 경제 활성화에 실패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최근 수출이 어렵지만 내수를 중심으로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경영학자 201명이 초이노믹스에 C학점을 매겼다는 야당 의원의 비판에 “F학점이 아니라 (C학점이어서) 다행”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은 노동개혁과 관련해 “임금피크제는 공무원이 솔선수범해야 일반 국민도 수긍할 것”이라며 공무원 임금피크제 도입을 주문했다. 최 부총리는 “공무원은 이미 정년을 60세로 늘렸고 임금 체계에 임금피크제적 요소가 포함돼 있다”면서 “최고 호봉 도달자의 90% 이상이 55세 이상이어서 55세를 넘은 공무원은 임금이 동결되고 있다”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애머스트·컬럼비아, 학비 대비 소득 높아

    미국 대학을 선택하는 데 유용한 정보가 담긴 새로운 대학평가표가 공개됐다. 미 백악관은 국세청 자료를 활용해 정부 보조금을 받은 미국 3587개 대학 졸업생이 10년간 회사에서 벌어들인 평균 소득을 집계·분석한 대학평가표(collegescorecard.ed.gov)를 작성, 발표했다. 이번 평가표는 대학생들이 비싼 학비를 부담하면서 학교에 다니지만 제때 졸업을 하지 못하거나, 졸업을 하고도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빚에 허덕이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학계의 강력한 반발을 물리치고 추진한 야심 찬 프로젝트다. 졸업 후 수입이 얼마나 되는지, 정시 졸업률은 얼마나 되며, 매년 학비를 얼마나 부담하는지 등 3개 지표를 중점 조사해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인들은 각 학교 졸업생이 얼마나 돈을 벌고 있는지, 그들의 부채는 얼마인지, 학자금 대출을 갚은 졸업생의 비율은 어떻게 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평가표에 따르면 현재 대학 졸업생의 평균 소득은 하버드 8만 7000달러(약 1억 3000만원), 스탠퍼드 8만 1000달러, 프린스턴 7만 5000달러, 컬럼비아 7만 3000달러 등으로 조사됐다. 이들 졸업생의 평균 부채는 하버드 6000달러, 프린스턴은 6810달러, 스탠퍼드 1만 224달러, 컬럼비아 1만 9435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학비보다 졸업 후 수입이 높은 대학은 애머스트(5만 6800달러), 컬럼비아, 매사추세츠공대(MIT·9만1600달러), 하버드 등이다. 학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으면서 정시 졸업률이 높은 대학은 예일과 프린스턴 등이 꼽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한국 수출 성장엔진이 꺼져간다] 자동차업계

    [한국 수출 성장엔진이 꺼져간다] 자동차업계

    지난 4일 오후 서울 한국기술센터 회의실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현대모비스, 자동차 부품 1차 협력업체, 산업연구원 등 업계와 관련 기관을 불러 최악의 수출 부진 사태를 빚고 있는 자동차 부품 수출 타개를 위한 긴급 회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2시간 동안 애로사항 등을 전달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지만 당장의 수출 상황을 타개할 만한 해법을 끝내 찾지 못한 채 해산했다. 정부는 자동차 부품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연구원에 중장기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지만 실태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에 상급 업체의 눈치를 본 자동차 협력업체들이 나서기를 꺼리면서 다음달까지 대안이 나오기도 쉽지 않은 상태다. 우리나라의 수출 ‘효자’ 품목인 자동차가 휘청이고 있다.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업체의 부진 속에 수직적 의존 관계를 맺고 있는 협력업체들은 1차에서 2차, 3차 협력업체로 옮겨 가며 갈수록 줄도산 위기를 맞고 있다. 자동차 내비게이션 오디오 부품을 제조하는 한 2차 업체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4분의1이나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수출 가격을 맞추기 위해 납품 단가를 내리고 있다”면서 “부도 신고만 안 했지 대부분 부도 직전이라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샘플링된 대기업 2차 협력업체 10곳 가운데 절반가량이 영업이익률이 3%대도 안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자동차 부품 시장의 영업이익률 평균(5.6%)보다 크게 떨어지는 수치다. 산업연구원 관계자는 “1~2차 협력업체 200곳을 조사하니 5~6월 들어 영업이익률이 2.8~2.9%대로 떨어졌다”면서 “국내 부품업체들은 주로 국내 완성차 업체에 수출하기 때문에 자동차 수출 부진의 연쇄 효과로 더한 직격탄을 입는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와 산업부의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수출입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9년(-27.5%) 금융위기 직후 2010년 39.4%의 상승세를 그리며 수출 재기를 기대했던 자동차 수출은 2011년 28%, 2012년 4.2%, 2013년 3.0%, 2014년 0.6%로 수출 성장률이 점점 둔화되다 급기야 지난 8월 말 기준 -6.7%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올 들어 자동차는 6월을 뺀 모든 달에 수출이 줄었다. 해외 공장에도 수개월치 재고가 쌓여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자동차 부품도 마찬가지다. 2009년 -16.1%까지 떨어졌던 자동차 부품 수출 증가율은 이듬해 61.9%로 크게 늘어난 뒤 2011년 21.8%, 2012년 6.6%, 2013년 6.0%, 지난해 2.1%로 대폭 감소했다. 그러다 올 1~8월까지는 -5.7%로 역성장했다. 정부와 업계는 중국 시장 침체와 다국적 업체들의 경쟁, 관용차 등의 수요 감소를 결정적 이유로 꼽았다. 실제 지난 8월(1~20일 기준) 대중국 자동차 수출은 무려 83.4% 감소했으며 1~8월 누계로는 -50.4%로 반 토막이 났다. 현대·기아차의 중국 시장 지난달 판매량은 현대차 16.6%, 기아차 44.7% 급락했다. 수출국으로는 미국 비중이 2010년 19%에서 올해 38.3%로 5년 만에 의존도가 크게 늘었다. 문제는 하반기 들어 자동차 업계의 수출 사정이 오히려 안 좋아질 수 있다는 데 있다. 정부는 K5 신차 출시 등 하반기 호재가 많다는 데 방점을 찍고 있지만 산업연구원을 비롯한 업계 전문가들은 가격 경쟁력 하락과 중국 업체들의 추격으로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는 “도요타 등 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협력업체에 대한 기술지도에 적극적이고 다른 업체 공급을 허용하는 등 경제적 합리성을 보이지만 현대·기아차의 경우 매우 독점적이고 폐쇄적”이라고 지적했다. 위 교수는 “일본은 중저가, 중국은 중고가 전략으로 개별이 아닌 자동차 부품 업체들을 집단화해 현지 업체들과 접촉하는 게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신흥시장으로 수출 다변화에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서유진 코트라 전문위원은 “프랑스가 자동차 산업이 어려울 때 르노를 국유화하고 자동차 부품 업체들을 통폐합했다”며 시장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대형화 등 정책적 지원을 강조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서울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美 경제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vs 올릴 때가 됐다

    美 경제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vs 올릴 때가 됐다

    결단만 남았다. 그런데 결정이 쉽지 않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오는 16~17일(현지시간)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 아직 올릴 만큼 미국 경제가 준비되지 않았다는 ‘시기상조론’과 이미 준비됐다는 ‘인상론’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미국은 2008년 12월 기준금리를 제로금리(연 0~0.25%)로 끌어내린 뒤 7년 동안 초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의 금리 결정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지만 시장의 전망은 전례없이 안갯속이다. 블룸버그가 지난 9일(현지시간) 78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절반이 조금 넘는 38명이 ‘9월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반면 미국 금리(FF)를 대상으로 베팅에 나서는 FF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전체 트레이더의 28%만 이달 인상을 점쳤다. 석학들의 훈수도 엇갈린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는 “지금은 사람들의 지갑을 조이고 경기 하강 압력을 줄 시점이 아니다”라며 인상을 반대했다. 재무장관을 지낸 로런스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도 “지표(인플레이션, 고용, 금융시장 안정성)가 금리 인상 연기를 가리킨다”고 말했다. 하지만 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 교수는 “경제는 완전고용 상태에 있고, 디플레이션 위험은 거의 없다”며 “(초저금리로 인한) 자산 시장의 가격 왜곡을 더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인상을 촉구했다. 의결권을 지닌 10명의 연준 위원 가운데 한 사람인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준 총재는 “(드디어) 올릴 때가 왔다”고 말한다. 우리 정부와 한국은행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미국 금리 인상과 차이나 리스크 등이 중첩되면 위기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국내 전문가들도 신흥국의 ‘돈 가뭄’ 연쇄 충격을 걱정한다. 미국이 금리를 올릴 경우 신흥국에 투자됐던 돈들이 ‘상대적으로 더 안전하면서도 금리도 높은’ 미국으로 회귀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이렇게 되면 신흥국의 주식 가치와 화폐 가치는 떨어지게 된다. 전민규 한국금융지주 글로벌리서치실장은 “과거에도 미국 금리 인상 뒤 외환위기에 처한 신흥국이 많았다”면서 “1980년대 남미, 1990년대 멕시코·한국·태국, 2000년대 아르헨티나가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전 실장은 “저금리 시기에 빚이 늘어난 나라는 금리가 오르면 문제가 생기기 쉽다”며 “(1100조원의 가계빚을 안고 있는) 우리나라도 주변 신흥국 위기로 2차 파장을 맞을 수 있고 여기에 4년째 계속되는 수출 부진까지 심화될 경우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어) 3차 위기 상황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우리가 제일 겁나는 게 자본 유출인데 최근 3개월간 외국인 투자자금이 10조원가량 빠져나갔다”고 환기했다. 자본 유출만 감안하면 한은도 금리를 따라 올려야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초 보고서에서 “중국 경기 둔화의 부정적인 영향이 생각했던 것보다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추격 인상’에 한국이 신중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다른 처방전도 나온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번 글로벌 위기에서 일본은 환율로, 중국은 금리로 대응했는데 중국만 쓴맛을 봤다”며 “우리도 금리보다는 환율로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응하는 것이 낫다”고 제안했다. 원화 약세(환율 상승)를 유도하자는 얘기다. 반면 성태윤 연세대 교수는 “유럽과 중국은 여전히 금리를 낮추고 계속 돈을 풀면서 자국 통화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우리도 (미국과 거꾸로 가는) 추가 금리 인하를 고려할 만하다”고 주장했다. 대신 자본 유출입 감독을 강화하고 대출 관리 강도를 높이자고 덧붙였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윤은혜 SNS, 표절 논란에 무슨 말했나?

    윤은혜 SNS, 표절 논란에 무슨 말했나?

    ’윤은혜 SNS’ 의상 디자인 표절 논란을 빚은 윤은혜가 논란 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13일 윤은혜는 웨이보에 “다음 회가 기대되지 않나요? 사실 저는 한 회 우승자일 뿐이지만 마치 최종 우승한 것 같은 마음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히히”라며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윤은혜는 표절논란에 대한 특별한 언급하지 않고 우승에 관해서만 이야기 했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서 윤은혜는 중국 스타와 함께 해맑은 웃음을 짓고 있다. 윤은혜는 최근 출연 중인 중국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여왕의 패션’ 속 의상으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윤은혜가 제작해 입고 등장한 의상을 두고 아르케 디자이너 윤춘호가 표절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美 한인민박 차별 조장 ‘학벌 마케팅’

    지난달 미국 뉴욕으로 배낭여행을 떠났던 대학생 김모(24)씨는 숙소를 알아보다가 불쾌감을 느꼈다. 뉴욕 한인타운 중심부에 있는 S한인 게스트하우스가 명문대 학생들에 한해 숙박비 20%를 깎아준다는 할인 규정을 공공연히 내세웠기 때문이었다. 김씨는 이른바 ‘인서울’ 대학에 다녔지만, 이 게스트하우스가 제시한 명문대 기준은 충족시키지 못했다. 그는 “내가 다니는 학교가 명문대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숙박 업소가 명문대가 아니라고 확인하니 불쾌하다”고 말했다. 학력과는 무관한 영역에서 학력 차별을 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숙박 업소부터 이른바 ‘스카이’(SKY) 재학생만의 소개팅 애플리케이션도 등장했다. 뉴욕 퀸스 지역에 있는 이 게스트하우스는 13일 한인 숙소 예약 사이트에서도 ‘명문대생 우대 업소’라고 버젓이 소개하고 있다. 명문대 출신 여행자들끼리의 교류를 슬로건으로 명문대생들에게는 숙박비 20%를 깎아 준다고 광고한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비롯해 카이스트, 포항공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울산과기대, 광주과학기술원 등이 할인 대상 대학에 해당한다. 조건도 붙었다. 연세대는 신촌, 고려대는 안암 캠퍼스만 해당한다는 것이다. 또 예체능계와 사이버대학교는 모두 제외된다. 이 밖에 경찰대를 비롯해 의·치·약대와 국립대 가운데 상위권 학교(부산, 경북, 전남, 충남)도 선심 쓰듯 할인 대상으로 못 박고 있다. 게스트하우스 관계자는 “리스트에 없는 학교인데도 할인이 되느냐고 묻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명문대 학생만 가입할 수 있는 소개팅 애플리케이션도 논란을 빚고 있다. S피플이라는 이 앱의 회원가입 조건은 남성에 한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카이스트, 포스텍,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출신 등으로 제한하고 있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극단적 비교이지만 과거 미국에서 흑인은 버스 2층에 올라가라고 하는 것과 이 사례와 뭐가 다르냐”면서 “이는 마케팅 방식인데 학벌이라는 잣대로 공공연하게 차별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올 추석 준비는 전통시장에석…서울시, 128개 전통시장에서 각종 이벤트 개최

     서울 전통시장 곳곳에서 본격적인 추석 명절 이벤트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14일부터 128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할인과 농산물 직거래 판매 등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명절 특별 이벤트를 개최하는 시장은 지난 설 명절보다 11곳 늘었다. 각종 할인행사는 물론 경품 추첨과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시민들을 맞을 예정이다.  성동 마장축산물 시장과 금천 남문시장, 강동 암사종합시장·명일시장 등에서는 제수용품과 다양한 농수축산물을 20~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할인 행사에는 ?중구 신중부시장 ?중랑 우림골목시장 ?성북 정릉아리랑시장 ?노원 공릉 도깨비시장 ?영등포 대신시장 ?송파 석촌시장 등도 동참한다.  마포 망원월드컵 시장에서는 5만원 이상 구입 시 전통시장 상품원 5000원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중랑 동원골목시장에서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하면 사음품도 증정한다.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 촉진은 시 차원에서도 각 산하기관과 자치구 등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사항이다. 시 관계자는 “각 관계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맞춤형 복지비의 10%를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에 쓰도록 장려하는 등 활성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추석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도 선보인다. 시장마다 떡메치기와 윷놀이, 투호놀이, 팔씨름대회, 송편빚기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7080공연과 시장 음악회, 주민 노래자랑도 흥을 돋울 예정이다. 경품 추첨 행사도 곳곳에서 열린다.  김용복 시 창조경제기획관은 “시민들이 이번 기회에 전통시장의 품질 좋고 저렴한 상품으로 넉넉한 차례상을 준비하기 바란다”면서 “시장 상인들에게도 명절을 맞아 매출 향상에 도움을 줄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16~30일 87개 시장의 주변도로 주차를 임시 허용한다. 38개 시장은 연중 주정차가 허용된다. 구체적인 주정차 허용시장은 시 홈페이지(economy.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윤은혜 SNS, 표절 논란에 하는 말이?

    윤은혜 SNS, 표절 논란에 하는 말이?

    ’윤은혜 SNS’ 의상 디자인 표절 논란을 빚은 윤은혜가 논란 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13일 윤은혜는 웨이보에 “다음 회가 기대되지 않나요? 사실 저는 한 회 우승자일 뿐이지만 마치 최종 우승한 것 같은 마음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히히”라며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윤은혜는 표절논란에 대한 특별한 언급하지 않고 우승에 관해서만 이야기 했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서 윤은혜는 중국 스타와 함께 해맑은 웃음을 짓고 있다. 윤은혜는 최근 출연 중인 중국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여왕의 패션’ 속 의상으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윤은혜가 제작해 입고 등장한 의상을 두고 아르케 디자이너 윤춘호가 표절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윤은혜 SNS, 표절논란에 처음 입 열었지만..

    윤은혜 SNS, 표절논란에 처음 입 열었지만..

    의상 디자인 표절 논란을 빚은 윤은혜가 논란 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13일 윤은혜는 웨이보에 “다음 회가 기대되지 않나요? 사실 저는 한 회 우승자일 뿐이지만 마치 최종 우승한 것 같은 마음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히히”라며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윤은혜는 표절논란에 대한 특별한 언급하지 않고 우승에 관해서만 이야기 했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서 윤은혜는 중국 스타와 함께 해맑은 웃음을 짓고 있다. 윤은혜는 최근 출연 중인 중국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여왕의 패션’ 속 의상으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윤은혜가 제작해 입고 등장한 의상을 두고 아르케 디자이너 윤춘호가 표절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표절이 아니다. 영화 ‘나니아 연대기’ 속 아기 사자와 최근 유행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고 표절 논란을 일축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병석 경제산책] 노동개혁과 성과보상

    [정병석 경제산책] 노동개혁과 성과보상

    임금과 고용에서 성과에 따른 개인 간의 차이를 인정하느냐의 여부가 노동개혁 논의에서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다.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성과가 계속 나쁜 근로자는 퇴출할 해고 기준을 마련하자는 문제다. 그러나 개인별 성과급 격차를 거부하는 노조에서는 기왕에 개인별로 지급된 성과급도 회수해 조합원들 간에 똑같이 나누는 것이 더 형평의 원리에 맞는다고 주장한다. 평준화 의식이 만연해 다 같이 못살면 불만이 적지만 누구는 잘살고 누구는 못사는 것은 수용하지 못한다는 사고가 지배하고 있다. 조선의 건국자들이 정부 시스템을 설계할 때 토대로 했던 ‘주례’라는 경전은 성과에 따른 보상, 신상필벌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주례는 주나라의 관직과 직무, 직급, 예법 등을 규정한 책인데 오랫동안 중국과 조선의 정부 조직과 운영의 바탕이 된 중요한 책이다. 국무총리 격인 ‘총재’는 한 해를 마치면 모든 관서에 지시해 수행한 사업에 대한 성과 결산서를 보고받고 그 서류들을 면밀히 검토해 잘한 자는 계속 그 직책을 맡게 하고 부족한 자는 내보내라고 규정하고 있다. 3년마다 모든 관리의 치적을 총결산해 견책할 것은 견책하고 포상할 것은 포상한다. 정부회계 결산에서는 비용 출납을 결산해 재물을 낭비하고 물품 사용에 대해 거짓 서류를 만든 자는 견책하거나 처벌한다. 반면에 재물을 풍족하게 늘린 자와 물품을 절약한 자는 포상한다. 신상필벌 원칙과 함께 관리의 보수도 성과에 따라 가감하고 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현재의 국립의료원 같은 관서에 근무하는 의사에 대한 성과 기준도 매우 세밀해 의사가 치료한 환자 10사람 중 10사람이 치료됐으면 최고의 보수, 10사람 중 1회 실수가 있으면 두 번째 등급의 보수, 10사람 중 4번 실수가 있으면 가장 낮은 보수를 지급하라는 식이다. 조선에서는 초기에 이런 원리가 통용되다가 당쟁이 심화되면서 이와 같은 합리적 보상과 신상필벌 원칙은 무너지고 정파와 정실이 성과를 압도하는 문화가 지배하게 된 것 같다. 그 결과 자신의 노력으로 성공을 거두고 부를 축적할 수 있는 공정한 인센티브 제도가 작동하지 않는 상태에서 누군가의 부의 증가는 존경이나 축하의 대상이 아니고 시기의 대상이 될 뿐이었다. 폐쇄적이고 인센티브가 없는 사회, 자신의 노력을 통한 신분상승의 기회가 없는 사회에서는 정해진 파이의 분배에 집착하기 때문에 공평한지가 가장 중요한 가치판단의 기준이 되고, 이를 둘러싸고 상호 반목하고 갈등을 빚는 문화가 우리 사회에 만연하게 됐다고 생각한다. 러시아 유머에 농부 이반이 이웃 농부 보리스를 시기하는데 그것은 보리스가 이반에게 없는 염소를 갖고 있기 때문이었다. 어느 날 요정이 나타나 이반에게 한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자 이반은 요정에게 보리스의 염소를 죽게 해 달라고 한다. 하향 평준화된 사회주의 체제를 오래 겪으며 형성된 가난한 평등사회에 대한 풍자적 비판이라고 하겠다. 최근 친노조 성향의 프랑스 좌파 집권 여당인 사회당이 고용 유연성을 확대하는 노동법 전면 개정에 나섰다는 보도가 있었다. 프랑스 총리는 사회당 전당대회에서 “기업주와 근로자에게 더 많은 자유를 주어 그들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기업에 더 많은 고용의 유연성을 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총리 발언의 핵심은 노동법을 간소화해 기업주와 근로자의 자율결정권을 확대하고, 근로계약에 지나치게 개입하는 프랑스 노동법을 고치겠다는 것이다. 프랑스에서도 높은 청년실업률과 늘어나는 비정규직 문제가 정규직을 위주로 한 경직된 노동법에서 기인한다는 주장이 많았다. 사회를 더 역동적으로 활성화하고 경제를 발전시키려면 개개인이 더 열심히 일하게 하고 잘한 사람이 더 많은 보상을 받고 대우받을 수 있는 법 제도나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평준화 선호와 남의 장점을 인정하지 않는 문화를 바꾸도록 노사정 협의에서 이런 원칙이 합의되기를 기대한다.
  • 잇단 파업·노사 갈등 격화… 위기의 제조업

    잇단 파업·노사 갈등 격화… 위기의 제조업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국내 주요 제조업체들의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거나 파업을 예고하면서 산업계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13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14일부터 잔업을 중단하고 오는 19~20일 특근에 참여하지 않을 계획이다. 잔업은 오후조 1시간 20분가량이다. 노사는 14일 실무교섭에 이어 15~16일 윤갑한 현대차 사장과 이경훈 현대차 노조위원장이 참석하는 집중교섭을 벌인다. 집중교섭이 결렬될 경우 4년 연속 파업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지난 9일 실시된 파업 찬반 투표에서 69.75% 찬성으로 파업을 결정했고 지난 11일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조정 중지’ 명령을 받아 언제든 합법적 파업이 가능한 상태다. 노조는 임금 15만 9900원(기본급 대비 7.84%) 인상,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으로 지급,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포함한 완전고용 보장 합의서 체결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해외 공장 생산량 노사 합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경우 불요불급한 자산 매각, 정년 65세까지 연장 등도 요구안에 있다. 윤 사장은 노조의 파업 계획에 대해 “대외적 비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화로 조용하고 원만하게 마무리하자”며 파업 자제를 촉구했다. 현대차는 2012년과 2013년 파업으로 인한 매출 손실이 각각 1조원을 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도 파업이 이뤄질 경우 신형 아반떼 등 신차 판매 등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아울러 오는 17일 울산 태화강 둔치에서 조선업종 노조연대와 공동 파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자동차와 조선업계의 공동 파업은 1990년대 초 현대그룹 당시 현대그룹 총연맹에서 현대중공업과 현대차 노조가 연대 파업한 이래 20여년 만에 처음이다. 이미 3차례 부분 파업을 벌인 현대중공업 노조는 올해 임금단체협상 난항을 이유로 지난 10일부터 사업부별로 순환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임금 12만 7560원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고 사측은 기본급 동결 등을 주장하며 서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조선업계가 사상 최대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노사 양측도 최악의 상황은 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대차 노조와의 공동 파업이 실현될 경우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사측으로서는 부담이 크다. 노조의 전면 파업과 사측의 직장 폐쇄로 벼랑 끝에 몰린 금호타이어 노사는 고소·고발전까지 벌이고 있다. 금호타이어 사측은 최근 허용대 노조 대표지회장 등 노조원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노조 측은 김창규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불법 대체근로 투입 혐의로 고발했다. 양측은 대표자 면담을 진행하고 있지만 합의안 도출을 위한 본교섭 일정도 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노조의 파업은 회사와 직원, 협력사 등 지역 구성원 모두의 피해만 키울 뿐”이라면서 “노사 상호 간 조건 없는 파업 중단과 직장 폐쇄 해제를 위한 노조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파업으로 금호타이어와 협력업체에서 각각 1200억원과 350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연봉 1억원에 달하는 ‘귀족 노조’의 반복되는 파업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센 만큼 노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향으로 갈등을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제조업체 노조의 임금 인상 요구와 파업 결의는 가뜩이나 부진한 국내 제조업계 하반기 실적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일자리 구하려다...인도 17세 소녀, 27명에 집단성폭행 당해

    일자리 구하려다...인도 17세 소녀, 27명에 집단성폭행 당해

    인도의 17세 소녀가 일자리를 구하러 갔다가 남성 27명에게 집단 성폭행 당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인도 북부의 델리에 사는 이 소녀는 이웃의 소개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라자스탄주(州) 자이푸르의 한 호텔로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 현지 언론인 힌두스탄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소녀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달 30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자이푸르의 한 호텔에 일자리가 있다는 이웃의 소개로 이곳에 갔다가 24시간 이상 감금을 당했다. 감금된 시간동안 그는 현지의 범죄조직원 27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간신히 현장을 빠져나왔다. 델리로 돌아온 이 소녀는 곧장 경찰에게 신고했고, 성폭행범 중 6명이 체포됐다. 나머지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거나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조사중인 경찰 관계자는 “해당 호텔에서 일하는 매니저 등 사건에 개입된 용의자 중 10명의 신원을 확보하고 현재 수사 중”이라면서 “호텔에 설치된 CCTV 등을 이용해 나머지 용의자들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어린 소녀의 성폭행 사건 뒤에는 불우한 가정환경이 있었다. 그녀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를 찾아 나선 것은 알코올중독인 아버지가 가족들에게 빚을 떠넘긴 채 집을 떠난 탓이라고 힌두스탄 타임즈는 보도했다. 인도는 성범죄 우발국가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2012년 12월 한 여대생이 인도 뉴델리의 시내버스에서 집단 성폭행으로 목숨을 잃은 뒤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지만 성범죄율을 좀처럼 낮아지지 않았다. 인도 국가범죄기록국(NCRB)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동안 인도 곳곳에서 강간 3만3700건이 발생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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