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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정준영,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 경찰 출석

    [서울포토] 정준영,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 경찰 출석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논란을 빚은 가수 정준영(30)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2019. 3. 14.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경찰로 들어서는 정준영

    [서울포토] 경찰로 들어서는 정준영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논란을 빚은 가수 정준영(30)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2019. 3. 14.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성관계 몰카‘ 정준영 “죄송…성실히 조사 받겠다”

    ‘성관계 몰카‘ 정준영 “죄송…성실히 조사 받겠다”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논란을 빚은 가수 정준영(30)이 14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한 정준영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이동했다. 정준영은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승리·정준영 14일 경찰 출석…피의자 신분

    승리·정준영 14일 경찰 출석…피의자 신분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논란을 빚은 가수 정준영(30)이 14일 경찰에 동시 출석한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승리와 정준영을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승리가 경찰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승리는 성접대 의혹과 관련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달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으며, 이번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게 됐다. 앞서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내사를 벌여왔다. 한 인터넷 매체는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 했다며 2015년 12월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직원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 카카오톡 대화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의 한 클럽에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승리와 함께 대화방이 있던 인물인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도 이날 경찰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의 혐의는 경찰이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정준영이 승리와 함께 있는 카톡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정준영은 2015년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수차례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정준영은 승리와 함께 있는 카톡방에도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 촬영을 위해 최근 미국에 머물러 온 정준영은 12일 오후 귀국했다. 경찰은 같은 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흙으로 빚은 도자의 미 …광주 남한산성아트홀서 도자기 전시회

    흙으로 빚은 도자의 미 …광주 남한산성아트홀서 도자기 전시회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조선백자 도자기의 원료인 백토로 만든 도자기 전시회가 13일~19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불꽃 흙으로 빚어진 조선미학의 혼’이란 주제로 15인의 광주 도예인이 참여했으며 조선백자인 청화백자운용문호 재현품을 비롯한 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조선백자’의 원료인 백토(白土)가 광주시 역동에 소재한 역세권 부지개발 과정에서 출토돼 이를 재료로 조선의 백자와 분청사기로 재탄생했으며 백자의 단아하고 기품 있는 자태를 선보여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날 전시회 개막식에는 신동헌 시장을 비롯해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박현철 시의회 의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신 시장은 “조선왕실 500년 도자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그 시대의 백토를 사용해 만든 도자기라는 것만으로도 그 의미와 가치가 매우 크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조선백자의 맥을 잇고 도자산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정준영 동영상 루머’ 최종훈 이종현 “친분만 있을 뿐 관련 없어”

    ‘정준영 동영상 루머’ 최종훈 이종현 “친분만 있을 뿐 관련 없어”

    씨엔블루 이종현과 FT아일랜드 최종훈 측이 ‘정준영 동영상 루머’와 관련 이름이 오르내린 가운데, 소속사가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종현 최종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종현과 최종훈은 현재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해당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최종훈은 최근 경찰의 수사 협조 요청이 있어서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바 있었을 뿐, 피내사자 또는 피의자 신분이 아니라는 점을 명백히 밝혀두고자 한다. 이미 경찰 조사를 마친 최종훈은 이번 성접대 등 의혹과 특별한 관련이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지어졌다”고 밝혔다. FNC는 “이종현은 정준영과 오래 전 연락을 하고 지낸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재차 강조하며 억측 및 추측성 보도에 대해 자제를 부탁했다. <이하 FN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당사의 소속 연예인 이종현과 최종훈은 현재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해당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최종훈은 최근 경찰의 수사 협조 요청이 있어서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바 있었을 뿐, 피내사자 또는 피의자 신분이 아니라는 점을 명백히 밝혀두고자 합니다. 이미 경찰 조사를 마친 최종훈은 이번 성접대 등 의혹과 특별한 관련이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지어졌습니다. 또한, 이종현은 정준영과 오래전 연락을 하고 지낸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는 무관합니다. 불필요한 오해나 억측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당사 아티스트 관련한 악성 루머들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나경원 “닭모가지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말 생각난다”

    나경원 “닭모가지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말 생각난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3일 ‘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 논란과 관련 “‘닭모가지를 아무리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참석해 “정권이 아무리 국민의 입을 막고 목소리를 틀어 막아도 국민의 분노는 분출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가 강한 반발을 샀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죄”라며 국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국민을 제소하는 것이고 야당 원내대표와 국민의 입을 틀어 막는 것”이라며 자신의 발언이 윤리위에 제소되는 것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나 원내대표는 양극화 심화, 남북대화 단절, 재벌 중심 저성장 경제 고착화 등 지난 10년간 보수정권의 오만과 무능이 빚은 대한민국의 불행을 문재인 정부의 탓으로 돌렸다”며 “정작 대안은 단 하나도 제시하지 못한 채 팩트 왜곡과 비난만으로 일관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 모두에게 희망을 주어야 할 정치가 극우적 소수인 태극기 부대의 목소리를 대변하느라 대한민국의 미래마저 저주하고 국민을 절망과 좌절로 몰아넣었다”고 비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눈이 부시게’ 김혜자 “저는 알츠하이머 환자입니다” 충격 엔딩

    ‘눈이 부시게’ 김혜자 “저는 알츠하이머 환자입니다” 충격 엔딩

    ‘눈이 부시게’ 김혜자의 시간 이탈 비밀이 밝혀졌다. 12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드라마하우스) 10회에서 혜자(김혜자 분)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충격 반전이 드러나며 가슴 저릿한 여운과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혜자는 준하(남주혁 분)가 떠난 줄로만 알고 허한 마음을 달래려 여행을 계획했다. 버릇처럼 준하네 집을 찾은 혜자는 불 켜진 집에 어지럽게 난 구두 자국을 보고 불안한 마음이 엄습했다. 그 시간 준하는 홍보관 지하실에 갇혀있었다. 준하를 찾으러 홍보관에 온 혜자는 늘 차고 있던 팔찌를 발견하고 그가 갇혀있음을 직감했다. 보험에 가입한 노인들만 부르는 야유회도 의심스러웠다. 사무실에 놓인 수상한 보험 서류들로 이상기류를 감지한 혜자는 사채 빚에 시달리고 있던 희원(김희원 분)의 무서운 계획을 눈치챘다. 혜자는 노(老)벤져스를 소환해 노인들과 준하를 직접 구하기로 한다. 노인들의 생체리듬에 맞춘 아침 10시 홍보관 침투를 계획한 혜자와 노벤져스는 손발 척척 작전을 수행했다. 우현(우현 분)이 강당에 들어가 야유회가 위험함을 알리고 사람들과 탈출하는 사이, 혜자와 노벤져스는 지하실로 향했다. “유통기한 얼마 안 남은 우리가 그 사람들 다 구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과 달리 이들의 능력치는 초능력급이었다. 한 사람처럼 움직여 착시를 일으키는 쌍둥이 할아버지(심남 분), 주머니에서 별게 다 나오는 도라에몽 몸빼 할머니(원미원 분), 지팡이의 파장으로 어둠 속에서도 앞을 보는 지팡이 할아버지(정진각 분), 길을 막는 데는 달인인 단순 할머니(장미자 분), 의외의 무술 실력자 우현, 어떤 개든 마음대로 조종하는 뽀삐 할아버지(정대홍 분)의 활약으로 준하와 노인들을 무사히 구해 탈출에 성공했다. 혜자와 준하, 노벤져스는 석양이 지는 바다로 갔다. 눈부셨던 그들의 청춘이 함께하고 있었다. 그리고 시계 할아버지(전무송 분)가 그토록 간절했던 시계를 혜자에게 건넸다. 시계 뒷면에 적힌 이니셜을 본 순간, 혜자의 시간이 다시 뒤엉키기 시작했다. 혼란스러운 혜자의 눈앞에 상복을 입은 스물다섯의 혜자(한지민 분)가 서 있었다. 쏟아지는 기억 속 결혼사진을 찍는 행복한 미소의 혜자와 주혁도 스쳐 갔다. 그리고 멀리서 달려오는 엄마(이정은 분)와 아빠(안내상 분)는 웬일인지 혜자를 ‘엄마’라고 부르고 있었다. 그대로 정신을 잃은 혜자가 눈을 떴을 때 현실의 모든 것은 달라져 있었다. “저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습니다”라는 혜자의 진실은 충격을 넘어 진한 여운으로 가슴을 아릿하게 만들었다. 10회 방송 말미 밝혀진 시간 이탈의 진실은 지금까지의 전개를 단번에 뒤집는 역대급 반전이었다. 모든 것은 시간을 돌리는 시계가 만든 것이 아니라 알츠하이머에 걸린 혜자의 기억 속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스물다섯 혜자는 70대 혜자의 과거였고, 준하는 요양원 의사인 상현이었다. 엄마와 아빠도 아들과 며느리였던 것. “긴 꿈을 꾼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모르겠습니다. 젊은 내가 늙은 꿈을 꾸는 건지 늙은 내가 젊은 꿈을 꾼 건지”라는 김혜자의 눈빛은 시청자들을 깊게 끌어당겼다. 유쾌한 스펙터클을 선사한 노벤져스의 활약은 웃음 속에 의미를 남겼다. 나이 듦이라는 편견과 선입견에 사로잡혀 제대로 보지 못한 노벤져스가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은 통쾌함을 줬다. “몸은 그렇지만 마음은 아니잖아요. 늙어보니까 알겠더라고요. 마음이 몸에 있지 않다는걸”이라는 혜자의 말처럼 젊음과 늙음을 초월하는 청춘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충격적인 시간 이탈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결말에도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여전히 풀려야 할 비밀도 남아있다. 과거의 기억 속 부부였음을 암시하는 혜자와 준하, 상복을 입고 눈물을 흘리는 혜자 그리고 시계 할아버지의 정체까지 곳곳에 숨겨진 기억의 조각이 어떻게 맞춰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과연 혜자의 눈부신 순간, 그 진짜 이야기가 들려줄 피날레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10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7.9%, 수도권 기준 9.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수성하며 월화극 최강자 자리를 굳혔다. ‘눈이 부시게’ 최종회는 18일 월요일, 19일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최종훈·이종현 측 “승리·정준영 사건과 무관… 악성 루머에 법적 대응”

    최종훈·이종현 측 “승리·정준영 사건과 무관… 악성 루머에 법적 대응”

    FT아일랜드 최종훈과 씨엔블루 이종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승리의 ‘성접대 의혹’ 및 정준영의 ‘카톡방 몰카 공유’ 사건 등과 자사 아티스트들은 무관하다고 밝혔다. FNC는 12일 밤 공식입장을 통해 “당시 소속 연예인 이종현과 최종훈은 현재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FNC는 최종훈과 관련해 “최근 경찰의 수사 협조 요청이 있어서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바 있었을 뿐, 피내사자 또는 피의자 신분이 아니라는 점을 명백히 밝힌다”며 “이미 경찰 조사를 마친 최종훈은 이번 성접대 등 의혹과 특별한 관련이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지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종현에 대해서는 “정준영과 오래전 연락을 하고 지낸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 불필요한 오해나 억측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FNC는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당사 아티스트 관련한 악성 루머들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알린다”고 밝혔다. 앞서 SBS ‘8시 뉴스’는 이날과 전날 정준영이 속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성관계 불법촬영 동영상이 공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SBS에 따르면 정준영과 이야기를 나눈 사람으로 이모씨, 최모씨 등이 등장했고 네티즌들은 이를 이종현과 최종훈으로 추측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눈이 부시게’ 측 “예상치 못한 충격 반전 그려질 예정”

    ‘눈이 부시게’ 측 “예상치 못한 충격 반전 그려질 예정”

    ‘눈이 부시게’ 혜자와 노(老)벤져스가 위기에 빠진 남주혁 구출 대작전에 돌입한다. 종영까지 단 3회만을 남긴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드라마하우스) 측은 10회 방송을 앞둔 12일, 혜자(김혜자 분)와 노벤져스(우현, 정대홍, 심남, 장미자, 원미원, 정진각)가 준하(남주혁 분)를 구하기 위해 홍보관에 침투하는 현장을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한다. 지난 9회에서는 샤넬 할머니(정영숙 분)의 죽음에 얽힌 진실이 밝혀졌다. 아들(정원조 분)이 한국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샤넬 할머니는 그를 찾아갔다. 하지만 그녀의 방문을 달갑지 않게 여기고, 냉정하게 선을 긋는 아들을 마주한 샤넬 할머니의 상처받은 마음은 결국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졌다. 자신을 위로한 준하에게 남긴 샤넬 할머니의 마지막 편지는 눈물과 함께 씁쓸한 현실을 비추며 무거운 울림을 남겼다. 한편 샤넬 할머니의 사망보험금 수령자가 준하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홍보관에 차가운 바람이 불었다. 심지어 살인 용의자로 몰린 준하. 혜자와 홍보관 노인들의 침묵시위, 샤넬 할머니의 편지로 누명은 벗을 수 있었지만, 희원(김희원 분)에게 감금되면서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공개된 사진은 준하에게 닥친 위기를 예감케 한다. 어두운 곳에 감금된 준하의 얼굴은 이미 상처투성이다. 의식조차 없는 준하를 내려다보는 희원의 표정은 싸늘하기만 하다. 그런 준하를 구하기 위해 혜자와 노벤져스가 뭉쳤다. 지팡이 없이 걷기도 힘든 노벤져스지만, 구출 작전에 임하는 자세는 진지하고 열의가 넘친다. 노벤져스의 캡틴으로 선두에 서, 적진을 살피는 혜자의 비장한 눈빛에도 긴장감이 엿보인다. 건장한 체격의 어깨들이 가득한 홍보관의 분위기가 긴장감을 더한다. 반면, 험상궂은 어깨들 사이 호랑이 문신을 드러내고 왕년의 실력을 발휘하는 우현(우현 분) 모습은 위기감 속 깨알 웃음을 자아내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준하의 고단한 삶에 또다시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할머니(김영옥 분)가 돌아가셨을 때도 준하를 살뜰하게 챙겼던 희원은 사채 빚에 시달리며 어두운 본색을 드러낸다. ‘노치원’으로 불리며 동네 노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했던 홍보관의 진실도 드러난 만큼 위기감도 고조됐다. 혜자와 노벤져스가 성공적으로 준하를 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눈이 부시게’ 제작진은 “혜자와 힘없고 평범한 노인들이 준하를 구하기 위해 놀랄만한 활약상을 펼친다. ‘눈이 부시게’만이 가능한 특별하고 뭉클한 순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오늘(10회) 방송에서는 예상치 못한 충격 반전도 그려지니,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JTBC ‘눈이 부시게’는 1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드라마하우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기는 중국] 농아들이 운영하는 ‘소리없는 빵집’ 인기 폭발

    중국 광저우에는 ‘소리 없는 빵집’이 있다. 빵집에 들어서면 아무도 소리 내어 인사를 건네지 않지만, 환한 웃음과 따스함이 가득해 늘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 다름 아닌 농아들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전문점 ‘사일런트 케이크'(Silent Cake, 无声的Cake)다. 지난 2017년 말 광저우 바이윈구(白云区)의 한 대형 쇼핑몰 안에 들어선 이 베이커리의 탄생에는 특별한 사연이 깃들어있다. ‘사일런트 케이크’의 사장 취준쿤(邱俊坤,36) 씨는 지난 2013년 선전에서 제빵 학원을 개업했다. 당시 한 농아가 그에게 제빵 기술을 배우기 위해 찾아왔지만, 그는 “일반인도 배우기 힘든 기술을 농아가 제대로 배울 순 없을 것”이라면서 거절했다. 그러나 끈질긴 농아의 요청에 결국 그를 제자로 받아들였다. 예상과 달리 그의 습득 능력은 일반인보다 빨랐고, 모든 교육 과정을 마친 후 사회에 나가 일자리를 찾았다. 하지만 농아 기술자를 받아주는 곳은 없었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장애는 쉽게 허물 수 없는 벽이었다. 취 씨는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었다. 결국 취 씨는 직접 ‘농아들을 위한 베이커리 전문점’을 세우기로 했다. 농아들을 모아 빵 굽는 기술, 바리스타 교육 및 서비스 교육을 했다. 어렵사리 200만 위안(한화 3억3600만원)이 넘는 자금도 모았지만, 농아들이 일하는 빵집을 받아주는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임대료를 더 많이 준다고 해도 거절당하기 일쑤였다. 기회는 지난 2017년 광저우 바이윈구(白云区)에 새로 문을 여는 쇼핑몰에서 찾을 수 있었다. 드디어 빵집을 내도 좋다는 허락을 받은 것. 우여곡절 끝에 문을 연 ‘사일런트 케이크’에는 11명의 종업원 중 10명이 농아다. 어렵게 찾은 기회인 만큼 종업원들은 최선을 다해서 가게를 운영했다. 매장 앞에는 '대부분 종업원이 농아라 주문과 계산에 시간이 다소 걸릴지 모릅니다. 부디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비록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지만 성심성의를 다해 서비스하겠습니다'라는 안내문을 내걸었다. 처음에는 다소 어리둥절해 하던 손님들도 가게의 특성을 이해하고는 서두르지 않고 주문을 했다. 필요한 경우에는 노트로 직원들과 의사소통을 한다. 농아들이 정성껏 빚은 빵은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무엇보다 밝은 미소가 만면한 종업원들의 모습에서 ‘긍정의 힘’을 얻는 손님들이 늘면서 매장은 인기 빵집이 되었다. 또한 청각장애가 있는 내외국인의 사교 모임 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다수의 매체에 보도되면서 ‘가장 아름다운 빵집’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취 사장은 “장애로 인해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박탈당해선 안 된다”면서 “이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큰 노력으로 이 자리를 일군 ‘영웅’”이라고 전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미국, 지난 5년간 세계 무기시장 36% 차지…한국 위상은

    미국, 지난 5년간 세계 무기시장 36% 차지…한국 위상은

    SIPRI 보고서 발표…러시아 무기 수출 감소한국 무기 수출 11위, 수입은 9로 기록미국이 무기 수출에서 최근 5년(2014~2018년)간 세계시장의 36%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그 이전 5년(2009~2013년)의 30%보다 더 지배력이 강화된 것이다. 미국에 이어 러시아(21%), 프랑스(6.8%), 독일(6.4%), 중국(5.2%)이 차례로 뒤를 이었고 이들 5개국의 무기 수출이 전체의 75%에 이른다고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1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무기 수출은 그 이전(2009~2013년)보다 29%가 늘어났다. SIPRI 관계자는 “미국은 최소 98개국에 무기를 수출해 세계 최대의 무기공급자로서의 위치를 굳혔다”며 “수출하는 무기는 전투기, 단거리 순항 미사일, 탄도 미사일, 다양한 종류의 유도탄까지 망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2위인 러시아의 무기 수출은 17%가 감소했다. 주로 인도와 베네수엘라의 무기 수입 감소 때문이다. 프랑스는 43%, 독일은 13%가 늘었고, 유럽연합(EU)의 무기 수출은 전 세계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무기 수출이 전 세계의 1.8%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무기 수입은 주로 중동에서 이뤄지고 있다. 2014~2018년간은 전 세계 무기 수입의 35%를 차지하고 있고, 이 기간 무기 수입은 그 이전 5년보다 87%가 증가했다. 무기 최대 수입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192%가, 세계 3번째 무기 수입국인 이집트는 206%, 이스라엘 354%, 카타르 225%, 이라크 139%가 증가했다. 그러나 시리아는 87%가 줄었다. SIPRI의 또 다른 관계자는 “중동에서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무기 수요가 매우 높다”면서도 “이집트에서는 러시아와 프랑스, 독일의 무기 판매가 급증했다”고 말했다.아시아와 오세아니아지역의 2014~2018년 무기 시장은 전 세계의 40%를 차지하지만 그 이전의 5년보다는 6.7%가 줄어들었다. 아시아 최대 수입국은 인도, 호주, 중국, 한국, 그리고 베트남이었다. 호주의 무기 수입이 37%가 늘어나면서 전 세계 4번째 무기 수입국이 됐다. 세계 2번째 수입국인 인도는 같은 기간 24%가 줄었지만 러시아가 인도 무기시장의 58%를 장악했다. 중국도 같은 기간 무기 수입이 줄었지만, 여전히 전세계 6위 무기 수입국이었다. SIPRI 관계자는 “중국은 자체적으로 현대 무기를 개발하면서 무기 수입이 줄었지만, 인도는 해외에서 많은 무기를 주문했지만 배달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무기 수입이 3.1%를 차지해 세계 9위 수입국으로 기록돼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全, 이순자와 승용차로 광주행…“사과할 생각 없냐” 묻자 침묵

    全, 이순자와 승용차로 광주행…“사과할 생각 없냐” 묻자 침묵

    부축 안 받고 말 없이 에쿠스에 탑승 자택 앞에선 보수단체·취재진 충돌 재판 끝나자 시민들 몰려와 고성·욕설 전씨, 귀가 중 응급실 들렀다 자택으로5·18 광주 민주화운동 이후 39년 만에 피고인 신분으로 광주의 법정에 선 전두환(88) 전 대통령은 11일 왕복 600㎞를 오가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저녁 늦게 귀가 중 돌연 방문한 병원까지 전씨가 가는 곳마다 경찰과 취재진, 반대자와 지지자 등이 뒤섞여 큰 혼란을 빚었다. 이날 오전 7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씨 자택 인근에는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회원 100여명이 몰려와 전씨의 법정 출두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인민재판을 중단하라”거나 “5·18 가짜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라”, “30년 전 일을 가지고 왜 하필 (전씨를) 광주의 법정에 세우느냐”고 소리쳤다. 창문에는 커튼이 쳐져 불빛조차 새어 나오지 않았다. 120여명의 경찰 병력은 집 앞 골목을 통제하고 모든 통행을 막았다. 8시 32분 자택 문을 열고 나온 전씨는 별 말 없이 바로 검정색 에쿠스 승용차에 탑승했다. 처남인 이창석씨가 제공한 차로 알려졌다. 다른 사람의 부축을 받지 않고 혼자 걸어 나왔고 거동에도 큰 이상이 없어 보였다. 재판에 신뢰관계인 자격으로 동석하기로 한 부인 이순자씨도 함께 차에 탔다. 전씨가 탄 차가 지나자 지지자들은 ‘전두환’을 연호했다. 승용차 뒤로는 평소 근접 경호를 수행하던 경호팀과 호송을 맡은 서대문경찰서 소속 2개 형사팀 차량이 따랐다. 차량이 떠난 후 취재진과 집회 참가자 사이 격한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 기자가 “전씨를 아직 이 나라의 영웅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참가자들은 격분해 해당 기자를 밀치고 따라가며 “네가 전 대통령 시절에 살아봤느냐”며 몰아붙였다.전씨 차량은 낮 12시 34분 광주지법에 도착했다. 원래 계획은 이동 중 점심을 먹고 오후 1시 30분쯤 법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휴게소에 잠시 들렀을 때 취재진이 접근하자 쉬지 않고 광주로 직행했다. 전씨는 법원 청사에 들어설 때도 부축 없이 걸어 들어갔다. 부인 이씨가 바로 옆에서 함께했다. 전씨는 “광주 시민들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오후 2시 30분 시작된 재판은 1시간 16분 만에 종료됐다. 재판이 끝난 뒤 전씨 일행은 30분가량 청사 내부에서 머물다 오후 4시 15분 다시 승용차로 올라타 상경길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취재진과 시민 수십명이 몰려 고성과 욕설이 오갔고, 인파에 밀려 전씨의 몸이 휘청이기도 했다. 전씨는 법정을 나설 때도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항의하는 시민에 가로막혀 차량이 약 20분간 법원을 빠져나가지 못하자 경찰은 이들을 제지하며 길을 터 줬다. 전씨 일행은 저녁 8시쯤 서울에 들어섰지만, 자택으로 가는 대신 돌연 신촌세브란스 병원 응급진료센터로 향했다. 미리 연락을 받은 듯 경찰 병력이 병원 입구를 에워싸고 취재진의 진입을 막았다. 병원 측은 방문 이유에 대해 함구했지만, 이날 왕복 8시간가량 서울과 광주를 오가면서 전씨의 몸에 무리가 간 것으로 보인다. 전씨는 30여분 뒤 병원을 나왔고, 집을 나선 지 약 12시간 20분 만인 저녁 8시 50분쯤 자택에 도착했다. 집에 들어서는 전씨는 허리 쪽을 잡는 등 오전과 비교해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연희동 골목은 밤늦은 시간까지 지지자와 반대자들의 고함소리로 가득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올림픽 공동출전, 금강산 관광 재개 준비

    올림픽 공동출전, 금강산 관광 재개 준비

    문화체육관광부가 체육을 비롯해 문화예술, 관광 분야에서 남북 교류에 박차를 가한다. 내년 열릴 도쿄올림픽 개회식에 남북이 공동 출전하고,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 준비를 함께 한다. 2008년 중단했던 금강산 관광도 다시 추진한다. 오는 5월부터는 예술인 복지를 위한 85억 규모 ‘예술인 생활안정자금융자금’도 도입한다. 문체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19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2020년 도쿄올림픽 개회식에 남북이 공동으로 출전한다. 여자농구, 여자하키, 조정, 유도 종목에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합동훈련도 진행한다. 이는 지난해 9월 남북 정상이 합의한 ‘평양공동선언’에 따른 것이다. 범정부 차원 실무준비단과 남북체육분과회담을 통해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유치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로 했다. 김용삼 문체부 차관은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 종목을 늘리고자 북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2032년 남북 공동 올림픽 개최 추진 역시 하반기쯤 구체적인 방식 등을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7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북측 선수단을 초청하고, 남북정상회담 1주년과 명절을 계기로 농구, 씨름 친선경기와 태권도 합동공연도 추진한다. 세계태권도연맹(WT)과 국제태권도연맹(ITF) 통합 준비도 상반기부터 본격화한다. 대북제재 완화 조치와 같은 상황에 따라 2008년 중단했던 금강산 관광 재개도 추진한다. 김현환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는 세부 방안을 이미 마련했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재개를 결정하면 바로 실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추진하려다 무산된 평양예술단 서울공연도 다시 추진한다. 이밖에 겨레말큰사전 남북 공동 편찬과 함께 언어 분야 국제학술대회 개최, 북한어 말뭉치 구축도 할 예정이다. 또 고려 궁궐터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을 위한 9차 공동조사와 평양 고구려 고분군 공동조사, 비무장지대(DMZ) 내 역사유적인 태봉국 철원성 조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감시초소(GP) 철거 뒤 남은 폐 군사시설을 활용한 예술작품을 DMZ 둘레길에 전시하는 등 평화관광 콘텐츠도 개발한다. 오는 5월부터는 85억 규모 ‘예술인 생활안정자금융자’(예술인복지금고) 제도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문화예술인이라면 담보 없이 500만원까지, 담보가 있으면 1000만원까지 소액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전세, 월세는 최고한도 4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이자는 연 2~3% 수준이다.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향유 지원을 확대한다. 통합 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 1인당 지원금이 7만원에서 8만원으로 늘어난다. 저소득층 유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범위가 확대된다. 올해부터 기초생활수급 가정 초·중·고교 학생선수 2300여명에게 매월 장학금을 지원한다. 전국에 장애인 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 30개도 신설한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도서구입비, 공연관람비 소득공제에 더해 오는 7월부터 박물관, 미술관 입장료에 대한 소득공제도 추가로 시행한다. 지난해 ‘책의 해’를 맞아 시행한 ‘심야 책방의 날’ 행사는 올해도 이어간다. 4~11월까지 매주 마지막 주 금요일에 서점 70곳 정도가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만한 운영으로 논란을 빚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를 비롯한 저작권 신탁관리단체에 대한 조사권 신설 등 정부의 관리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방한 외래관광객 목표를 사상 최대인 1800만 명으로 잡았다. 지난해 1570만명에 비해 대폭 상향한 숫자다. 문체부는 “1800만명은 정부의 목표”라면서도 “중국 단체 관광객이 줄었지만, 개인 관광객은 늘고 있으며 동남아에서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목표 달성까지 정부가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체부 올해 예산은 문화예술 1조 8853억원, 체육 1조 4647억원, 관광 1조 4140억원, 콘텐츠 8292억원, 기타 3303억원의 모두 5조 9233억원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지켜봐라, 일본아…피해자 없는 싸움 더 큰 울림될테니

    지켜봐라, 일본아…피해자 없는 싸움 더 큰 울림될테니

    최대 20만명으로 추정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 중 우리 정부에 공식 등록된 이는 모두 240명이었다. 이 중 생존자는 22명뿐이다. 올해만 벌써 3명이 별세했다. 28년째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수요시위에 놓인 할머니들의 자리는 요즘 부쩍 비어 있다. 할머니들이 하나 둘 세상을 뜨며 생긴 변화다. 일각에선 ‘피해자 없는 위안부운동’이 힘을 잃을 것이라고 우려한다. 그러나 위안부운동은 여전히 뜨겁다. 지난 1월 타계한 인권운동가 김복동 할머니를 비롯한 할머니들의 빈자리는 이제까지 할머니들과 함께해 온 활동가들과 미래 세대가 채워가고 있다. 그들은 “피해자 없는 싸움도 이미 준비됐다”고 말한다. 죽은 이들의 역사를 함께 부둥켜 안고 하는 싸움은 더 강한 메시지로 전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지난 6일 서울신문은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윤미향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과 이태준 국민대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세움’ 대표를 만났다. 윤 이사장은 오랜 시간 할머니들의 곁을 지켜왔고, 이 대표는 학내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 위해 20여명의 학우들과 활동하고 있다. 윤 이사장은 김 할머니가 28년간 뿌린 씨앗이 곳곳에서 싹을 틔우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 발자취를 따라 걷는 ‘후발주자’ 이 대표에게는 미래에 대한 진중한 고민이 엿보였다. 이들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물었다. 우선 두 사람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처음 관심을 가진 계기가 궁금했다. 윤미향(이하 윤) “어쩌면 대한민국 여성으로 태어났다는 것, 그 자체가 계기죠. 원래 여성운동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러다가 1991년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을 신문 기사로 접하고 충격 받았죠. 그들의 고통을 몰랐다는 반성을 했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간사에 자원했죠.” 이태준(이하 이) “제 경우엔 좀 늦은 시기라 부끄럽습니다. 2015년 겨울,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때서야 이 문제를 마주했죠. 당시 수요집회 때 김복동 할머니가 ‘수백억원을 줘도 이 문제를 (이렇게) 해결할 수 없다’고 하셨죠. 비록 남성이지만, ‘우리 엄마였다면, 또 할머니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질문이 맴돌았습니다. 위안부 문제를 시작으로 우리의 아픈 역사를 돌아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1991년에서야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으로 처음 공론화됐다. 그전까진 피해자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을만 한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지 못했다. 한 예로 김학순 할머니 고백 이후 피해 증언을 받기 위해 개설한 전화엔 할머니에 대한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쏟아내는 사람들이 많았다. ‘정절을 잃은 게 무슨 자랑이라고 말하고 다니느냐’는 비난이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나왔다.할머니들은 더 절박하게 사회에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 문제는 진전과 답보를 오가다 결국 제자리를 맴돌았다. 한일합의는 대표적 예다. 2015년 12월 28일, 일본 정부는 “해당 문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화해치유재단을 설립해 일본 정부 예산으로 10억엔(약 100억원)을 출연했다. 하지만 피해자 중심적 접근이 이뤄지지 않는 등 성과보다 문제점이 더 많았다. 할머니들은 합의 파기를 요구했고, 결국 화해치유재단도 해산됐다. 윤 “한일합의가 미친 영향이 컸어요. 한일합의 직전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적극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처럼 말했죠. 솔직히 안심했었어요. 하지만 그 합의 이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비정부기구(NGO)는 정부와 독립적으로 정부를 비판하고 감시해야 한다는 걸. 대중의 인식도 변했어요. 피해자들의 절규와 상반된 정부의 모습을 통해 ‘이제 더이상 피해자만의 문제는 아니구나’ 깨달았죠. 각 지역에 소녀상들이 세워지는 등 역동적 활동들이 생겨난 것도 그 즈음입니다. 이 “우리도 그런 인식을 바탕으로 소녀상을 학내에 세우려 하는 겁니다. 한 친구가 ‘소녀상은 고통을 듣고 싸우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상징’이라면서 ‘소녀상으로 (학우들이) 할머니의 삶과 온기를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세움’은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학생들 손으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준비했고 성금도 모아왔다. 학생들은 포기하지 않고 있다. 5일부터 받은 서명에는 3일 만에 1900여명의 학우가 참여했다.윤 “소녀상은 할머니들을 대신하는 존재입니다. 다만 소녀상으로만 활동이 끝나선 안 된다는 이야기를 꼭 해주고 싶었어요. 소녀상을 세운 그 이후가 더 중요합니다.” 이 “윤 이사장님 말씀에 공감해요. 우리(세움)도 그 부분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같이 활동하는 친구들끼리 ‘위안부 문제 해결뿐 아니라 강제징용이나 징병, 독립운동가 등 아직 청산되지 않은 친일 문제까지 폭넓게 이야기해보면 좋겠다’는 공감대를 이뤘어요. 하지만 당면 과제는 소녀상을 국민대생의 손으로 제대로 건립하는 것이죠.” 윤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소녀상 건립을 반대하는 건 위안부 문제를 잘못 인식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처음 위안부운동을 정치적이라고 말한 건 일본 정부였어요. 위안부 문제는 한일 간 정치적 문제가 아닙니다. 보편적인 여성 인권의 문제죠.” 이 “사실 학교의 반대보다 학생들의 지지를 받지 못할 때 더 뼈 아픕니다. ‘순도 100%’ 학생들이 주체가 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10대부터 소녀상을 세우기 위한 활동이나 기념 제품을 제작해 성금을 했던 학우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윤 “나 또한 청소년들을 통해 우리 운동의 미래를 봅니다. 인권·평화 감수성이 뛰어나더라고요. 내가 강연을 나갔다가 배워올 정도입니다. 우리 세대들은 피해자에게 오히려 책임을 묻는 시대에 자신의 피해 사실을 고백한 김학순 할머니를 보고 자랐습니다. 일종의 ‘미투’인 셈이죠. 이 ‘미투’를 ‘위드유’로 만든 건 김복동 할머니의 삶이었습니다. 미래 세대들은 그런 김복동 할머니를 보고 자랐죠. 내가 미래 세대에 기대를 거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그러나 여전히 갈 길은 멀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가 역사왜곡’이라는 일본 측 주장에 맞서기 위해선 피해 할머니들의 증언을 뒷받침할 문서 등 탄탄한 자료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체계적 연구를 이끌 정부의 의지가 중요하다. 최근 여성가족부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위탁해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를 세우려 했지만 3개월여 만에 초대 소장이 물러나는 등 파행을 빚은 뒤 사실상 활동을 멈췄다. 민간단체 활동에도 한계가 있다. 단적인 예는 얼마 전 불거진 곽예남 할머니의 양녀 사건이다. ‘봉침 목사’로 알려진 한 목사가 곽 할머니의 수양딸이 된 것을 두고 시민단체가 “곽 할머니를 이용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민간단체에 권리는 없고, 책임과 의무만 지워진 게 아닌가 고민이 됐다”던 윤 이사장의 말처럼 정부가 제대로 책임지지 않는 틈을 타 선의가 아닌 다른 의도가 개입할 수 있음을 보여준 셈이다. 존재 자체로 묵직한 울림을 주던 할머니들마저 다 세상을 떠난다면 위안부운동이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이 “저 역시 할머니들이 없는 위안부운동을 떠올리면 먹먹해져요. 일본 정부의 사죄도 받아야 하고 아직 싸울 날이 많은데 할머니들에게 많이 의존하고 있었던 게 아닌가 스스로 반성도 하고요.” 윤 “이건 피해자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문제 같아요. 우리 곁에 육체적으로 없다고 해서 모든 것이 사라지나요? 그렇지 않죠. 피해자는 없지만 김복동의 정신은 살아 곳곳으로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우리(정의연)는 위안부 문제뿐 아니라 전쟁 성폭력, 여성 인권 등 좀더 보편적이고 글로벌한 이슈로 확장시켜 나가는 데에서 답을 찾았죠. (내전 때 성폭력을 겪었던) 우간다 여성들은 김복동 할머니를 ‘엄마’라고 부릅니다. 할머니들을 보면서 희망을 얻었다고 이야기해요. 연대하며 우리의 문제의식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는 것이죠. 할머니는 스스로 노력했고, 세계로부터 영웅이라는 칭송을 받으셨습니다. 연대한 세계인들도 일본을 함께 비난하고 있습니다. ‘아직 해결된 게 없다’는 얘기도 있지만 우린 이미 이긴 것이나 마찬가지에요. 김복동 할머니께서 눈 감으시기 전 남기신 마지막 말씀이 뭔지 아세요? ‘우리가 이겼어’ 였어요.” ‘우리가 이겼다’는 할머니의 말은 곁을 오랜 시간 지킨 활동가들에게 큰 힘이 됐다. 남은 할머니들이 편히 눈을 감으실 때까지, 그 이후에도 할머니들이 쌓아온 인권과 평화에 대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하는 원동력이다. 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활동을 하면서 우리가 살아나갈 땅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주권이 없었던 식민 시대, 침략 속에서 유린된 평화를 떠올리죠. 다시는 이런 역사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사회를 살아나가는 어른이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윤 “이 문제는 피해 당사자가 스스로 명예회복의 주체가 되는 것과 피해자 인권 감수성이 있는 사회가 되는 것, 그리고 가해자가 제대로 책임지는 것, 이 세 가지를 다 이뤄야 해결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무지개처럼 멀리 느껴지죠. 하지만 우리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이미 사회는 조금씩 변해가고 있음을 느껴요. 그 자체로 우리의 걸음들은 가치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과 같이 걸어갈 거예요.”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후유증 최소화” vs “민의 왜곡” 지자체 주민투표 약일까 독일까

    주요 정책 결정 때 찬반투표 사례 늘어 민주적 절차 통해 정당성 부여 긍정적 저조한 참여율·결과 해석 이견은 문제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주요 정책을 결정할 때 주민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사안에 대해 민주적 절차인 투표를 통해 정책 방향을 정함으로써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긍정적 효과가 있지만 투표에 참여하는 주민 비율이 극히 적어 민의가 왜곡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투표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도 공공기관끼리 이견을 보여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달 23∼24일 논현1·2동과 논현고잔동 주민을 대상으로 20여년째 표류 중인 영동고속도로 소래IC 설치사업에 대해 찬반을 묻는 직접투표를 직권으로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실시했다. 하지만 투표에는 대상자 8만 3454명 중 12.5%인 1만 481명이 참여했다. 이 중 7475명(71.3%)이 소래IC 설치에 찬성을, 2997명(28.6%)이 반대했다. 남동구는 “인천시가 투표 결과를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시는 “주민투표로 인해 당장 결정될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선을 긋는 모양새다. 인천시교육청은 남동구 도림고 이전을 놓고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의 갈등이 심화되자 2017년 9∼10월 남동구민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형식의 찬반투표를 했다. 찬반 논란이 치열해 난처한 입장에 처한 시교육청의 출구전략이었다. 투표 결과 1090명(72.7%)이 찬성하고 410명(27.3%)이 반대하자 시교육청은 도림고를 서창지구로 이전하기로 확정했다. 하지만 학교 주변 5개 동 주민만 3만 7651명에 달해 학교 인근 주민들과 남동구가 투표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반발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인천 동구 주민들이 송림동 연료전지발전소 건립에 대한 찬반을 묻고자 추진해 온 주민투표는 중단될 상황에 처했다. 동구가 행정안전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결과 최근 “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은 국가 사무에 해당돼 주민투표 대상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5년째 찬반 갈등을 빚는 경남 거창 법조타운 건립문제와 전남 나주 고형폐기물 열병합발전소 가동 여부도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아파트 경비원 감축 문제에 대해 입주자들의 투표로 결정하는 사례도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다. 최윤경 인천대 교수는 “민의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사안에 대한 주민투표는 최후 수단이 되고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지만, 만병통치약이나 탈출구처럼 남용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추적60분’ 1인 방송, 담배꽁초 씹어 먹는다? ‘충격 실태’ [종합]

    ‘추적60분’ 1인 방송, 담배꽁초 씹어 먹는다? ‘충격 실태’ [종합]

    ‘추적60분’ 1인 방송 실태를 방송했다. 8일 KBS1 시사 교양프로그램 ‘추적60분’에서는 ‘1인 방송 전성시대, 축복인가 재앙인가’ 편이 방송됐다. 개인이 영상을 기획하고 제작해 다양한 인터넷 방송 매체를 통해 유통하는 1인 방송이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매월 전 세계 19억 명이 방문한다는 한 인터넷 방송 매체의 경우, 1분 동안 업로드 되는 동영상이 무려 400여 시간에 달할 정도다. 문제는 고수익을 내기 위해 1인 방송 진행자들이 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영상을 쏟아낸다는 점이다. 그 과정에서 욕설과 폭행을 일삼는 것은 물론, 심지어 성범죄까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지난 2월, 한 1인 방송 진행자를 고발한다는 내용의 제보가 ‘추적60분’에 연이어 들어왔다. 담배꽁초를 씹어 먹거나, 자해를 하는 등 1인 방송을 통해 엽기적인 행위를 일삼는다는 A 씨에 관한 내용이었다. 심지어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해 입에 담지 못할 비하 발언까지 했다는 A 씨. 이를 목격한 시청자 최수미(가명) 씨가 시정을 요구하자, 그의 사진을 1인 방송 화면에 띄워놓고 외모를 비하하는 등 공개적으로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는데. 1인 방송으로 인한 폐해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최근 유행한다는 일명 ‘헌팅 방송’에 가벼운 마음으로 출연했다가 술에 취해 유사 성행위를 당했다는 김진희(가명) 씨. 해당 영상이 유출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 시간이 갈수록 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영상을 생산하고 있다. 2015년 당시 18살 미성년자와의 성관계를 방송해 물의를 빚었던 1인 방송 진행자 B 씨. 당시 14분 가량 해당 방송을 송출해 약 600만 원의 수익을 얻었다는데. 결국 한 시청자가 경찰에 신고한 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 형에 처해졌었다. 그런데 최근 다시 1인 방송에 복귀했다는 B 씨. 그는 교도소 생활 역시 방송 소재로 삼는가 하면, 한 여성과 유사 성행위를 하는 등 반성의 기미 없이 여전히 과거와 유사한 형태의 선정적인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최근엔 아예 ‘1인 성인 방송 진행자’를 양성한다는 기획사까지 등장했다. 실제 제작진이 만난 한 기획사의 관계자는 ‘1인 성인 방송 진행자’가 되면 방송 콘셉트, 대본, 촬영 장소 등을 자신들이 직접 제공하고, 한 달 수백만 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기획사 역시 한 달에 1,500만 원가량의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제작진을 유혹했다. 실제 한 1인 성인 방송 진행자의 방송 내용을 살펴본 결과, 속옷을 탈의한 채 유사 성행위를 하는 등 자극적인 영상을 여과 없이 내보내고 있었다. 사진 = KBS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터키, 美 우려에도 러 방공무기체계 10월 배치...양국 갈등 고조

    터키, 美 우려에도 러 방공무기체계 10월 배치...양국 갈등 고조

    터키가 미국의 반대에도 러시아제 첨단 방공미사일 S400을 오는 10월 실전 배치한다. 훌루시 아카르 터키 국방장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 인터뷰에서 “오는 10월 S400 전개를 시작할 것이다. 공군이 어느 지역에 배치하는 것이 더 좋을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카르 장관은 미국을 의식한 듯 “터키의 러시아제 방공미사일 구매는 선호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지키려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미국이 패트리엇 가격을 비싸게 부른 데다 기술이전도 거부한 것에 대해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터키는 동시에 미국산 패트리엇 미사일 방어시스템과 첨단 전투기 F35 구매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당초 터키에 자국 무기를 공급하는 조건으로 S400 도입 포기를 종용했었다. 미국은 터키가 S400과 F35를 함께 운용할 때 F35의 기밀 정보가 러시아에 넘어갈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뿐만 아니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인 터키가 나토의 사실상 적국인 러시아제 무기를 산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는 지적도 있다. 일각에서는 터키가 러시아 미사일 도입을 강행할 경우 F35 도입 무산은 물론 미국의 ‘적대세력에 대한 통합제재법’(CAATSA)에서 규정한 제재를 받을 위험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때문에 터키가 S400을 배치하면 미국인 목사 앤드루 브런슨 목사를 장기 투옥했다가 지난해 10월 석방하기까지 극심한 외교갈등을 빚었던 양국의 관계가 한층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최민수 강주은 부부, 다시 ‘동상이몽2’ 출연..보복운전 사건은? [종합]

    최민수 강주은 부부, 다시 ‘동상이몽2’ 출연..보복운전 사건은? [종합]

    최민수 강주은 부부가 ‘동상이몽2’ 촬영을 재개한다. 보복운전 혐의가 알려져 SBS ‘동상이몽2’ 촬영을 멈췄던 최민수 강주은 부부가 ‘동상이몽2’ 촬영을 재개한다는 소식이다. 최민수 강주은 부부는 이달초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 촬영 일환으로 사이판 은혼여행을 떠난다. 보복운전 논란 이후 첫 추가 촬영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최민수가 보복운전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해 9월 17일 최민수가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앞서 달리던 차량을 앞지른 뒤 급정거, 사고를 유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물의를 빚었다. 소식이 알려진 당시, 최민수 강주은이 ‘동상이몽2’ 첫 출연을 앞두고 있어 논란은 더욱 커졌다. 결국 ‘동상이몽2’ 측은 지난달 4일 방송을 한 차례 결방했고, 11일과 18일 방송에서 최민수 강주은의 이야기를 내보냈다. 한편 촬영을 재개한 최민수 강주은 부부의 은혼 여행은 오는 4월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매각계약 저지” 대우조선·현대중 노조 동시 집회

    “매각계약 저지” 대우조선·현대중 노조 동시 집회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매각 본계약을 한 8일 상경 투쟁에 나선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경찰과 충돌을 빚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간부 100여명도 동시에 집회를 벌였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노조원 500여명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집회를 연 뒤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의 매각 본계약 체결을 저지해야 한다”며 본관 진입을 시도했다. 노조원들은 앞서 오전 버스 20여대에 나눠 타고 거제 옥포조선소를 출발해 정오쯤 여의도에 도착했다. 당초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 사옥 앞에서 집회한 뒤 청와대로 행진할 예정이었으나 매각 계약 체결 장소가 산업은행으로 확인되자 장소를 변경했다. 경찰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해 16개 중대 1200여명을 종로에 배치했다가 경력을 모두 긴급히 여의도로 옮겼다. 대우조선 노조는 여의도 산업은행 본관 앞에서 “매각 반대” 목소리를 높였고, 신상기 금속노조 대우조선 지회장이 삭발한 뒤 전격 본관 진입을 하려다가 이를 막아선 경찰과 충돌했다. 신 지회장은 “이명박·박근혜 정권 당시 부실에 빠진 대우조선을 노동조합 동지들의 피땀으로 정상화했는데, 촛불 정부를 표방하는 문재인 정부가 현대 자본에 회사를 헐값에 갖다 바치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후 3시면 산업은행에서 대우조선해양 매각 본계약을 체결한다”며 “산업은행 철문을 넘고 본계약 장소까지 들어가 오늘 결사의 각오로 막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후 2시 30분쯤에는 울산에서 상경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집행부와 대의원 등 간부 100여명이 산업은행 앞 집회에 합류했다. 박근태 현대중공업지부장은 “경영진은 ‘대우조선이 인수되면 현대중공업이 나아진다’고 주장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며 “합병으로 몸집이 커진 상황에서 일감이 떨어지면 또다시 대규모 구조조정이 찾아올 테고, 한국 노동자가 모두 몰락할 것”이라고 말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 참여한 노조원 5명이 현장에서 경찰 측에 폭력을 행사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됐다. 주최측은 “연행된 조합원 5명이 풀려날 때까지 이 자리에서 기다리겠다”며 산업은행 앞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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