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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위군, 억대 농산물 전자식 경매시스템 7년째 방치…예산 낭비 및 부조리 논란

    군위군, 억대 농산물 전자식 경매시스템 7년째 방치…예산 낭비 및 부조리 논란

    경북 군위군이 군립 농산물공판장 운영 수탁기관인 군위농협의 부당 행위를 장기간 묵인·방조해 물의(서울신문 8월 22일자 12면 보도)를 빚고 있는 가운데 공판장 내에 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한 전자식 경매시스템이 사전준비 소홀 등으로 수년째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군위군에 따르면 경매 부조리 근절과 경매업무의 효율성 증진을 위해 지난 2016년 3월 개장을 앞둔 ‘군위 농산물공판장’에 예산 1억 1900만원을 들여 전자경매시스템 준공식과 함께 시연회를 가졌다. 전자경매시스템은 전광판, 단말기, 전산장비 등 최첨단 시설로 구축됐다. 하지만 공판장을 운영하는 G영농조합법인 측에 전자경매 프로그램과 기기 오·작동을 관리할 전문 전산직원이 없고 중매인과 경매인들의 컴퓨터기기 조작 미숙 등으로 지금까지 6년이 넘도록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현재는 예전처럼 중도매인이 경매사에게 손가락으로 가격을 표시하는 `수지거식‘이 이용되고 있다. 이로써 예산 낭비 및 경매 부조리 논란이 끓이지 않고 있다. 당초 계획했던 파급 효과를 전혀 거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실정에도 군위군은 ‘강 건너 불 구경식’으로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민 김모(68·농업)씨는 “군위군이 2016년부터 군위농협에 위탁하고 있는 농산물공판장의 총체적 부실 운영을 알고도 사후 관리를 ‘나몰라라’ 하는 것에 분노를 느낀다”면서 “철저한 진상 및 책임 규명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군위군 관계자는 “솔직히 당장 대안 마련이 어려워 고민이 많다”면서 “시간을 갖고 효율적인 관리 및 운영 방안을 찾아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SPC삼립, ‘그릭슈바인 캔햄’·‘빚은 추석’ 선물세트

    SPC삼립, ‘그릭슈바인 캔햄’·‘빚은 추석’ 선물세트

    SPC삼립이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아 ‘그릭슈바인 캔햄’ 선물세트와 ‘빚은 추석’ 선물세트 35종을 선보였다. 먼저 그릭슈바인 캔햄으로는 국내산 돼지를 저온숙성한 ‘그릭슈바인 캔햄 선물세트’와 포도씨유, 천일염, 참기름 등을 혼합한 ‘그릭슈바인 복합 선물세트’ 등이 있다. ‘동물복지 돼지로 만든 햄 선물세트’도 있다. 동물복지 축산인증 농장에서 건강하게 키운 돼지만을 사용한 캔햄으로, 돈육 90% 이상을 함유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기존 동물복지 캔햄 대비 염분을 36% 낮춘 저염도 캔햄으로 구성한 ‘동물복지 돼지로 만든 햄 라이트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빚은 추석 선물세트로는 ‘송편세트’, ‘한과세트’, ‘찰떡세트’ 등 1만원대부터 10만원대까지 가격대를 갖췄다. 대표적인 추석 선물세트인 ‘송편세트’는 국내산 쌀에 모시, 호박, 자색고구마, 도토리 등을 넣어 만든 송편과 함께 찰떡, 만주 등을 구성했다. 5가지 색깔의 ‘오색송편’, 동부 앙금을 넣은 ‘모시잎송편’ 등은 1kg 단위로 별도 판매한다. 떡 세트 외에도 한과 세트로 ‘양갱세트’, ‘전병세트’, ‘만주세트’ 등이 있다. 차례상을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찹쌀산자, 약과, 제수편, 식혜 등 상차림 제품도 있다. 설기, 찰떡, 송편 등으로 구성한 ‘실속형 송편 답례 세트’는 2000원에서 6000원대로 만날 수 있다.
  • [마감 후] 가자미를 굽듯이/송수연 경제부 기자

    [마감 후] 가자미를 굽듯이/송수연 경제부 기자

    가자미는 초보자가 요리하기에는 난도가 꽤 있는 생선이다. 고등어나 삼치 같은 등푸른생선보다 살집이 얇고 부드러워 굽다가 자칫하면 살이 으스러지기 일쑤다. 기름기가 부족한 편이라 팬에 오일을 충분히 두르고 달궈 약한 불에 구워야 한다. 생선을 팬에 올려놓고 기다리다 보면 잘 익고 있는 것인지 뒤집고 싶은 조바심이 든다. 참지 못하고 가자미를 몇 번 뒤집다 보면 역시나 실패다. 뒤집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적당한 때를 노려 한 번만 뒤집어야 한다. 그렇다고 너무 한참 기다리다 뒤집을 타이밍을 놓치면 껍질이 팬에 마구 눌어붙어 반쯤 버리고, 종내 형체 모를 생선을 먹어야 한다. 생선 굽기가 이리 어려우니 노자가 도덕경에서 “큰 나라를 다스리는 일은 작은 생선을 요리하는 것과 같다”고 한 말이 그냥 나온 말은 아니다. 최근 이관섭 신임 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도 이를 인용했듯 나랏일을 운영할 때는 작은 생선 다루듯 조심스러워야 하고 때를 기다려야 함을 이르는 말일 테다. 최근 다가올 경제위기에 대비해 금융당국이 발표한 정책들이 잇따라 논란을 빚었다. 까딱하다 전체 요리를 망칠 수 있는 작은 실수들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야심 차게 내놓은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는 금융 부실을 예방하고자 한 종합 민생경제정책이다. 그런데 ‘125조원+α’ 규모의 방대한 지원책을 한 대목 때문에 태울 뻔했다. 청년층 채무조정 지원에 대한 정책 도입 취지로 “주식, 가상자산 등 청년 자산투자자의 투자 손실 확대”를 근거로 든 게 화근이었다. “빚투까지 정부가 보전해 줘야 하냐”는 원성이 불같이 번졌다. 급기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나서 “현실을 좀더 생동감 있게 표현하다 보니 발표에 투자 손실 얘기가 들어갔다”고 해명했지만 이미 논란이 커진 뒤였다. 일각에선 금융위가 난데없이 ‘생동감 있게 표현’하려 한 게 정치적 이유와 무관치 않다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당시는 2030세대 남성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이란 중징계를 받은 지 얼마 안 된 때였다. 이 전 대표 지지자 측에선 ‘윤심에 의한 찍어내기’ 아니냐는 반발이 나왔다. 가뜩이나 낮은 대통령 지지율은 내리막길을 걸었다. 금융위가 이 같은 분위기에서 반전을 꾀하고자 암호화폐 투자 비중이 높은 2030세대를 위한 정책임을 부각시키다 논란을 자초한 것 아니냐는 얘기다. 작은 실수는 또 있었다. 금융위는 당초 금융권 대상으로 소상공인 지원책인 새출발기금 관련 대규모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돌연 이를 취소하더니 세부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나섰다. 금융권에서 정부의 ‘일방통행’이라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당국에서는 세부안 발표 후 설명회도 열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의견 청취 후 정책 발표’와 ‘정책 발표 후 의견 청취’는 엄연히 다르다. 익지도 않았는데 상에 내놓을 수는 없는 법이다. 결국 금융위는 예정된 세부 방안 발표를 취소했다. 업계 의견 청취를 형식적으로 생각했던 정부의 인식만 드러낸 꼴이 됐다. 좋은 정책일수록 디테일이 중요하다. 작은 실수가 반복되면 정책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이미 요리를 망쳤다는 얘기는 아니다. 경제 위기 속 취약층을 위한 금융 지원책은 분명히 중요하다. 숙련된 요리사가 더욱 필요한 때다. 백석 시인도 좋아했다던 가자미, 겉면이 바삭하게 잘 익은 가자미가 먹고 싶다.
  • “비 좀 왔으면”…與김성원, 징계 절차 개시

    “비 좀 왔으면”…與김성원, 징계 절차 개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최근 수해 복구 봉사현장에서의 실언으로 물의를 빚은 김성원 의원에 대해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에 따르면 22일 저녁 7시부터 3시간여 동안 전체회의를 연 뒤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1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함께한 수해 복구 자원봉사 현장에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발언한 것이 영상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을 샀고, 당일과 다음날 세 차례에 걸쳐 공식 사과했다.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원장 직권으로 윤리위에 김 의원을 회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며, 이에 따라 이날 윤리위가 소집됐다. 이양희 위원장은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설명한 뒤 “최근 수해복구 당시 김성원 의원 외에도 다수의 주요 당직자, 국회의원 및 자치단체장 등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국민들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드렸기에 앞으로 언행에 신중을 기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 “맞벌이 필수라는 ‘더치페이 남편’…이혼하고 싶습니다”

    “맞벌이 필수라는 ‘더치페이 남편’…이혼하고 싶습니다”

    “절대 외벌이를 할 수 없다고, 제가 꼭 돈을 벌어야 한다고 화까지 냈습니다. 남편은 자기 월급으로 저까지 먹여 살릴 생각은 없다는 말까지 하는데요. 정말 모든 정이 떨어지더라고요.” 신혼집 매수를 비롯해 모든 것을 남편과 똑같이 부담한 여성이 결혼 후 점점 심해지는 남편의 태도로 인해 갈등을 빚다 이혼을 결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22일 YTN라디오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에 사연을 보냈다. 동갑내기 부부로 서로 동의 하에 ‘딩크족’으로 살기로 했다는 A씨는 이성적인 남편의 뜻을 따라 뭐든지 똑같이 부담했지만, 결혼 후 매달 150만원 꼭 입금하라고 하고 단 하루라도 늦어지면 독촉을 하는 남편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었다. 돈이 부족한 달 백만원만 입금하겠다는 A씨의 말에는 다음 달에 반드시 이백만원을 입금하라고 강조했고, 승진을 해 연봉이 높아진 남편은 A씨에게 집안일을 더 많이 하라고 했다. 결정적인 건 직장에서 구조조정을 이유로 희망퇴직을 권유받은 A씨에게 남편은 절대 외벌이를 할 수 없다며, 위로 대신 화를 냈다. A씨는 나중에 몸이 아프거나 돈을 못 버는 상황이 오면 남편이 자신을 버릴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더는 함께 하고 싶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현재 남편은 신혼 지분을 똑같이 부담했으니 반씩 나누고 금융재산은 절대 나눌 수 없다는 입장이다.혼인 중에 모은 부부 공동의 재산 김아영 변호사는 “A씨의 경우 남편분의 지나치게 계산적인 행동에 실망하고, 부부 간의 신뢰까지도 상실된 상태”라며 이혼 후 재산 분할에 대해 설명했다. 재산 분할의 대상은 원칙적으로 혼인 중에 모은 부부 공동의 재산이다. 공동의 재산이 반드시 공동 명의일 필요는 없다. 협의나 조정 단계에서 이혼을 할 경우 집은 팔아서 각자 2분의 1씩 나누고, 차는 남편이 가지고 고가의 가구나 전자제품은 아내가 가져가고, 이런 식으로 유연하게 나눌 수는 있지만, 판결의 경우에는 가액으로 계산해서 일괄적인 기여도로 나누게 된다. 대출이나 생활비 대출 자금 등 공동의 채무를 빼고 순수한 부부의 자산을 각자의 기여도로 분할한다. A씨의 경우 신혼집의 가액, 남편의 예금, 아내의 예금 그리고 각자 가지고 있던 금융자산으로 투자했던 주식 그다음에 보험해약 예상 환급금 이런 금융자산을 모두 더한 후에 기여도대로 나누어서 가져가게 된다. 다만 A씨가 “생활비를 네가 더 썼으니 가사 일은 네가 더 해라”라는 남편의 요구로 생활했기 때문에 가사 노동이 더 참작이 돼야 한다고 변호사는 조언했다. 양소영 변호사는 “남편이 승진을 하게 되고 자산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부인이 그런 부분을 똑같이 부담했기 때문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기여한 것으로 보는 것이 지금 가정법원 판례의 태도”라고 설명했다.
  • 극단선택 추정 세 모녀 모두 투병…전입신고 안해 ‘복지 사각지대’

    극단선택 추정 세 모녀 모두 투병…전입신고 안해 ‘복지 사각지대’

    경기 수원시의 다세대주택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는 죽음을 맞은 세 모녀가 암과 난치병 등 건강 문제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된 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투병 등으로 인한 생활고가 극심했음에도 기초생활수급 등 복지서비스 등을 전혀 신청하지 않아 관할 지자체에서도 이들의 어려움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수원시와 화성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0분쯤 수원시 권선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여성 시신 3구가 발견됐다.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신원 확인이 어려웠지만, 경찰은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이들이 해당 주택에 살던 60대 여성 A씨와 두 딸이며, 극단적 선택으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등은 모두 투병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암 진단을 받아 치료 중이었고, 두 딸 역시 각각 희귀 난치병 등을 앓고 있어 일상생활이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채무 또한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A씨가 남긴 유서에는 “지병과 빚으로 생활이 어려웠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고, 병원비 문제로 보증금 300만원에 40여만원인 월세를 제때 내지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게 도움을 줄 친척이나 이웃 등도 없었다. A씨 등은 대부분 바깥출입 없이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해 왔고, A씨의 남편 역시 지병 등으로 이미 세상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들은 지자체에 기초생활수급 등 복지 서비스를 신청하거나 상담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는 의료 혜택을 받은 기록조차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화성시에 있는 지인 집에 주소 등록이 된 상태에서 2020년 2월 수원의 현 주거지로 이사했는데, 당시 전입신고는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인근 주민들은 이들 세 모녀의 모습을 거의 본적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동 관계자는 “전입신고가 안 돼 있다보니 기초수급 여부라든 지 등 아무런 행정 기록도 없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의 경우 통상 통장 등이 ‘어려운 사람이 산다’고 알려줘 인지하게 되는데, 주소지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이웃과 단절된 생활을 할 경우 사정을 알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만약 자신들의 어려움을 알렸다면 상황에 따라 월 120여만원의 긴급생계지원비나 긴급 의료비 지원 혜택, 주거 지원 등의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경찰은 전날 “문이 잠긴 세입자의 방에서 악취가 난다”는 건물 관계자의 112 신고를 접수, 현장에서 A씨 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외부 침입 흔적이나 외상 등은 없었다. 경찰은 세 모녀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망 시기 등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친인척 등 유족을 수소문해 세 모녀가 숨지기 전 행적을 파악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희망의 전화 129,생명의 전화 1588-9191,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8부작→6부작으로…쿠팡플레이, 이주영 감독 만나 ‘안나’ 일방 편집 사과

    8부작→6부작으로…쿠팡플레이, 이주영 감독 만나 ‘안나’ 일방 편집 사과

    8부작 드라마 ‘안나’를 6부작으로 일방 편집해 논란을 빚었던 쿠팡플레이가 이주영 감독과 스태프들에게 정식 사과했다. 쿠팡플레이는 일방 편집본 크레딧에서 이름을 삭제해달라는 이 감독과 스태프 6인의 요구도 받아들이기로 했다. ‘안나’의 극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이 감독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시우(담당변호사 송영훈)는 “지난 19일 쿠팡플레이의 총괄책임자로부터 이번 사건(‘안나’ 편집 논란)에 대한 진지하고 정중한 사과를 받았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어 “사과와 함께 6부작 ‘안나’에서 이주영 감독 및 감독과 뜻을 같이한 스태프 6명의 이름을 삭제하고, 다시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임을 약속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쿠팡플레이 측의 사과는 한국영화감독조합의 중재로 이 감독과 쿠팡플레이 측이 비공개 만남을 가진 자리에서 이뤄졌다.앞서 이 감독은 ‘안나’를 8부작으로 집필·제작했지만, 쿠팡플레이가 작품을 일방적으로 재편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쿠팡플레이에 지난 6월 공개된 ‘안나’에서 자신의 이름을 삭제하고, 8부작으로 제작된 감독판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쿠팡플레이는 이 감독에게 수개월에 걸쳐 수정을 요청했지만, 이 감독이 거부함에 따라 작품을 원래 제작 의도에 맞게 편집했다고 반박해왔다. 이번 쿠팡플레이의 사과에 대해 이 감독은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한 한국영화감독조합 공동대표 민규동 감독님과 윤제균 감독님, 그리고 임필성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뜻을 함께 해준 스태프와 배우들께도 깊이 감사드리며, ‘안나’에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며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 감독과 뜻을 같이한 스태프 6인은 이의태·정희성·이재욱·박범준·김정훈·박주강 등이다. 6부작의 크레딧에서 이름이 삭제되는 데는 1~3주가 걸릴 전망이다.
  • [사설] 은행 억대 연봉자의 파업을 누가 납득하겠나

    [사설] 은행 억대 연봉자의 파업을 누가 납득하겠나

    시중은행·산업은행 등의 노조가 속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지난 19일 파업 찬반을 묻는 투표를 실시해 찬성이 93.4% 나왔다. 계획대로라면 다음달 16일 총파업에 들어간다. 노조의 요구는 임금 6.1% 인상, 주 36시간 근무, 영업점 폐쇄 금지 등이다. 사측인 금융산업협의회는 임금인상률 1.4%에 근무시간 단축 및 영업점 유지 등은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금융노조는 은행이 올린 사상 최대 이익만큼 임금을 올려 달라고 한다. 상반기 은행의 이자이익은 26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조 1000억원(18.8%) 늘었다. 은행이 영업을 잘해서가 아니라 기준금리가 올라 대출이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4대(KB·신한·하나·우리) 시중은행 직원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 1억원을 넘었다. 반면 1800조원대 빚을 안은 국민들은 나날이 커지는 이자 부담에 시달린다. 코로나로 인해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1시간 줄어든 영업시간은 1년 넘게 그대로다. 그런데도 금융노조는 덜 일하고, 돈은 더 달란다. 금융노조가 다음달 총파업을 하면 2016년 9월 이후 6년 만이다. 당시 금융당국과 은행들 설득으로 참가율은 15%에 그쳤다. 2019년 1월 KB국민은행의 총파업은 직원의 3분의1이 참여했는데도 대부분의 지점이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비대면 영업이 늘어나면서 은행 점포와 인력이 그렇게 많이 필요없다는 ‘파업의 역설’을 겪었다. 금융노조는 오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지역별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파업은 대면 영업이 필요한 고령층과 일부 중소기업 등 취약계층에만 피해를 줄 가능성이 크다. 금융노조는 납득하기 어려운 총파업이 아닌 영업시간 코로나 이전 복귀, 취약계층 지원 강화책 등을 내놓아야 한다.
  • 군위 농산물공판장 위탁 운영 계약 위반에도 묵인·방조 물의

    군위 농산물공판장 위탁 운영 계약 위반에도 묵인·방조 물의

    경북 군위군이 군립 농산물공판장의 운영을 지역 농협에 위탁한 뒤 농협의 계약 위반 행위를 장기간 묵인·방조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21일 군위군에 따르면 군은 2016년 군위읍 도군로 일대에 16억원을 들여 연면적 2289㎡ 규모의 농산물공판장을 만들었다. 군위 농산물 유통 기반 강화와 지역 농업인의 농산물 출하에 따른 편의 제공을 위해서다. 공판장은 경매장과 작업장, 사무실 등을 갖췄다. 군은 같은 해 6월 군위농협과 ‘군위군 농산물공판장 및 푸드 유통센터 관리 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매년 갱신된다. 하지만 군위농협은 공판장을 직영하는 대신 제3자에게 공판장의 핵심인 판매 기능을 재위탁했다. 수탁자가 매출액의 1%를 군위농협에 수수료로 제공하는 조건이었다. 공판장 시설 관리비 및 공과금 등의 운영비는 군위농협이 부담한다. 당시 군위농협은 공판장 운영 경험이 없어 직영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양 기관이 체결한 협약 제9조(재위탁의 금지) ‘농협장은 위탁 업무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제3자에게 위탁할 수 없다’는 내용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군위농협은 공판장을 재위탁해 매년 상당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군위농협이 수탁자로부터 수수료 2500만원 정도를 받아 운영비 등에 65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돼 1850만원가량의 이익을 남겼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실정이 이렇지만 군은 지금까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양 기관 간 유착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군위 한 주민은 “군위군의 묵인 없이는 이 같은 행위가 장기간 방치될 수 없다는 점에서 유착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군위군 관계자는 “군위농협이 지역 내 사설 공판장 운영 경험이 있는 민간인을 위촉판매원으로 선정해 업무를 맡긴 것으로, 제3자 위탁은 아니라고 본다”며 “내년 협약 체결 시 검토해 문제가 있다면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 한중, 사드 이어 김치·한복 논란까지… 혐한·혐중 속 ‘아슬아슬 공존’

    한중, 사드 이어 김치·한복 논란까지… 혐한·혐중 속 ‘아슬아슬 공존’

    오는 24일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지만 두 나라 국민들의 마음속에는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긴장감이 흐른다. 동북공정으로 대표되는 역사 왜곡 논란과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도체·공급망 분리 움직임 등으로 갈등이 중첩돼 양국 간 정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어서다. 21일 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15~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반도 주변 5개국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중국(23.9%)은 미국(59.0%)은 물론 북한(29.4%)·일본(29.0%)보다도 낮았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지탄받는 러시아(23.3%)와 비슷한 수준이다. 중국에 대한 비우호적 인식이 비단 우리만의 현상은 아니다. 해마다 국제사회 신뢰도를 평가하는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 연구에서도 2017년 이후 주요국들의 부정적 평가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 올해 전 세계 19개국 2만 452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중국에 대해 나쁜 인상을 갖고 있다고 답한 미국인은 전체의 82%, 한국인은 80%에 달했다. 독일과 캐나다에서도 응답자의 74%가 중국이 비호감이라고 밝혔다. 호주와 스웨덴 국민들 역시 각각 86%와 83%가 중국을 싫어한다고 답했다. 일본의 반중 여론도 87%나 됐다.개혁개방 40년 만에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치고 올라온 저력에 대한 견제, 대만·남중국해에서 군사적 위협을 키우고 신장과 티베트, 홍콩 등에서 인권·민주주의를 탄압하는 현실에 따른 우려, ‘코로나19 발원지’라는 정서적 반감 등이 뒤섞인 결과다. 여기에 중국과 갈등을 빚는 상대국을 강하게 맞받아치며 비난하는 ‘늑대 외교’ 기조가 국제사회의 베이징 혐오에 불을 붙였다는 비판도 상당하다. 한국에서는 2016~2017년 사드 배치 이후 중국 당국이 비공식적으로 한류 콘텐츠를 차단하고 케이팝 스타들의 공연을 금지한 한한령(한류 제한령)을 내린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때부터 불거진 반중 정서는 동북공정과 6·25전쟁 해석 등 역사 문제, 한복과 김치, 단오절 등 문화 영역 등으로 퍼져 나갔다. 해마다 찾아오는 미세먼지와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판정 논란까지 맞물리면서 끝을 모르고 증폭되고 있다. 특히 서구식 민주주의의 가치 위에서 자라난 한국의 1020세대는 신장 위구르족 강제 구금 논란과 티베트인들의 의문사, 홍콩 민주화운동 강제 진압 등을 이해하지 못한다. ‘중국이 북한처럼 변해 간다’며 정서적 괴리만 느낄 뿐이다. 중국 문화와 중국 제품에 대한 비판적 인식도 팽배하다.중국에서도 한국에 대한 반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드 배치 이후 대학 내 한국어 관련 학과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고, 베이징대 등도 외국인 유학생의 핵심이던 한국인을 대신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출신들을 더 선호하는 모습이다. 지난 5일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는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한중 젊은 세대 사이에 서로에 대한 불신이 심하다”며 “중국을 ‘중공’(중국 공산당)이라고 부르고 한국을 ‘남조선’이라고 부를 정도로 감정이 나빠졌다. 인식 개선 없이는 한중 관계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이런 흐름은 미중 관계의 본질이 ‘협력’에서 ‘경쟁’으로 바뀌면서 한중 관계도 이에 대한 구조적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흥규 아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때부터 미중 양국이 노골적으로 전략적 경쟁자가 됐다. 한미 동맹을 외교와 안보, 경제, 정치의 근간으로 삼는 한국에서 중국은 대단히 불편한 존재로 부각됐다”고 분석했다.전문가들은 두 나라의 정부가 서로 넘지 말아야 할 ‘가드레일’을 설정해 더이상의 관계 악화를 막고 감염병 확산으로 수년째 막힌 인적 교류를 재개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김진곤 주중한국문화원 원장은 “양국 민간 영역에서 무조건 많이 만나 다양한 경험을 쌓아야 한다”며 “무엇보다 양국 관계에서 정치외교적 요소가 문화와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원칙이 자리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광란의 파티’ 즐긴 핀란드 최연소 총리, 결국 마약검사 받았다

    ‘광란의 파티’ 즐긴 핀란드 최연소 총리, 결국 마약검사 받았다

    광란의 파티를 즐기는 영상이 유출돼 논란을 빚은 핀란드의 산나 마린(36) 총리가 마약 복용 의혹을 부인하며 관련 검사를 받았다. 19일(현지시각) 핀란드 공영방송 YLE 등에 따르면, 마린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 마약 검사를 받았고 결과는 1주 내 나올 것”이라며 “평생 마약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마린 총리는 “나는 불법적인 일을 하지 않았다”며 “우려를 덜기 위해 검사를 받은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 약물 의혹 불거진 광란의 춤사위 논란은 전날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퍼진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마린 총리가 핀란드 가수, 방송인 등 유명인사들과 여당 의원 등 약 20명과 함께 한 가정집에서 격정적으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핀란드말로 ‘코카인’ ‘암페타민’을 뜻하는 음성이 영상에 담긴 것이 문제가 됐다. 야당 정치인들은 마린 총리의 마약 복용 의혹을 제기했고, 일각에선 약물 검사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여기에 마린 총리가 해당 파티를 즐긴 뒤 헬싱키 한 나이트클럽으로 향해 새벽 4시까지 머물렀다는 보도가 추가로 나오며 파장이 커졌다. 영상이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 날은 토요일인 지난 6일인데, 당일은 총리 업무 대행이 지정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논란이 일자 마린 총리는 전날 기자들에게 “술 이외에는 어떤 것도 마시거나 복용하지 않았다”며 “나는 춤추고 노래하고 파티를 즐겼다. 이 모든 일은 완벽히 합법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 또래 많은 이들처럼 나는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이 있고 친구와 보내는 자유 시간도 있다”며 “(총리라고 해서) 지금까지와 다른 사람이 되고 싶지 않으며 이것이 받아들여지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 세계 최연소 현역 총리 마린 총리는 34세이던 2019년 12월 핀란드 집권 여당인 사회민주당 당 대표로 선출되며 당시로선 세계 최연소 현역 총리가 됐다. 이듬해 오랜 연인과 결혼했으며 4살 난 딸을 두고 있다. 그의 사생활과 관련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2월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외무부 장관과 밀접접촉을 한 뒤 업무용 전화를 집에 두고 새벽 4시까지 친구들과 나이트클럽에서 놀았다가 사과한 바 있다.
  • 강기영, 장인·장모가 준 대저택 ‘으리으리’

    강기영, 장인·장모가 준 대저택 ‘으리으리’

    배우 강기영이 장인, 장모의 사위 사랑에 감사를 표했다.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정명석 변호사로 분한 강기영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명석은 일이 최우선이라서 가족을 등한시했다. 나는 정명석과 다르게 내 일상을 충분히 즐기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아빠’를 좋아한다. 가든에서 고기 굽고 필요한 것 뚝딱뚝딱 만들고, 가정적인 아빠가 꿈이다. 연기 외적인 부분에서는 그 꿈을 쫓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그는 2019년 3년 교제한 3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고, 지난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들 가족이 거주 중인 대저택은 드라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재조명됐다. 이곳은 처가에서 운영 중인 갤러리와 함께 쓰는 공간으로 알려졌다.대저택과 관련해 강기영은 “화제가 됐다. 살고는 있다”며 멋쩍게 웃었다. 그러면서 “장인, 장모가 너무 좋은 환경을 일찍 주셨다. 감사한 마음으로 더 열심히 일하고 있다. 보답해드려야 하지 않겠나. 빚이라고 하고 싶진 않지만 땡겨쓴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스펙트럼과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법무법인 한바다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성장기를 담은 작품이다. 18일 인기리에 종영했다.
  • KGA 윤이나 출전정지 3년… 윤이나측 “결정 겸허히 수용… 진심으로 죄송”(종합)

    KGA 윤이나 출전정지 3년… 윤이나측 “결정 겸허히 수용… 진심으로 죄송”(종합)

    대한골프협회(KGA)가 ‘오구 플레이’(자신의 공이 아닌 공으로 플레이를 하는 것)를 하고 한달 뒤에야 늑장 신고를 한 윤이나(19)에 대해 KGA 주최·주관 경기 출전정지 3년 결정을 내렸다. 윤이나측은 이에 대해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19일 KGA 스포츠공정위원회는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오구 플레이를 한 윤이나 징계를 위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KGA 관계자는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2시간이 넘게 논의를 진행했다”면서 “윤이나도 참석해 10여분 정도 입장을 밝히고, 반성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전했다. 지난 6월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69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15번 홀에서 윤이나의 티샷이 오른쪽으로 벗어나 깊은 러프에 빠졌다. 윤이나는 주변의 도움을 받아 해당 지역에서 공을 찾아 플레이했다. 그런데 이후 ‘찾은 공’이 ‘자신의 공’이 아닌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이를 대회측에 알리지 않고 계속 플레이를 진행했고, 이후 열린 대회에도 참가했다. 그리고 오구 플레이를 한 것을 한 달 가까이 지난 7월 15일 자진 신고했다. KGA는 사실 확인한 뒤 윤이나를 실격 처리하고, 한국여자오픈 대회 기록도 삭제했다. 하지만 그 사이 윤이나는 ‘맥콜·모나파크 오픈’ 준우승,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 우승을 차지하며 KLPGA 투어 최고의 인기 스타로 등극했다.위원회는 윤이나가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제31조제2항 위반행위별 징계기준의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골프인 품위를 훼손시킨 행위’를 저질렀다고 봤다. 특히 ▲윤이나 선수가 골프 규칙에 위배되는 사실을 인지하였음에도 계속하여 다음 날까지 출전하여 대회 질서를 문란케 한 점 ▲국가대표 출신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함에도 골프 규칙 위반을 숨기다 상당 기간 경과 후 자진 신고함으로써 골프의 근간인 신뢰를 훼손하여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점 등이 문제가 됐다. 위원회는 “윤이나가 늦었지만 스스로 신고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을 감안했지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골프인 품위를 훼손한 것에 대해선 엄하게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KGA가 3년 출전정지 처분을 내리면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도 윤이나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간다. 앞서 KLPGA는 KGA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처분을 보고 징계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윤이나는 이미 프로선수가 됐기 때문에 KLPGA 처분이 실질적인 징계로 작용할 전망이다. KLPGA 관계자는 “상벌위원회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면서 “논의를 거쳐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이나측은 KGA 공정위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윤이나측은 입장문을 통해 “결정을 존중하고 내려진 처분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면서 “미숙한 행동으로 동료 및 선후배 선수분들께 피해를 주고, 한국여자골프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큰 실망을 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 KGA ‘늑장 오구 플레이 신고’ 윤이나에 출전정지 3년

    KGA ‘늑장 오구 플레이 신고’ 윤이나에 출전정지 3년

    대한골프협회(KGA)가 ‘오구 플레이’(자신의 공이 아닌 공으로 플레이를 하는 것)를 하고 한달 뒤에야 늑장 신고를 한 윤이나(19)에 대해 KGA 주최·주관 경기 출전정지 3년 결정을 내렸다. 19일 KGA 스포츠공정위원회는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오구 플레이를 한 윤이나 징계를 위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KGA 관계자는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2시간이 넘게 논의를 진행했다”면서 “윤이나도 참석해 10여분 정도 입장을 밝히고, 반성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전했다. 지난 6월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69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15번 홀에서 윤이나의 티샷이 오른쪽으로 벗어나 깊은 러프에 빠졌다. 윤이나는 주변의 도움을 받아 해당 지역에서 공을 찾아 플레이했다. 그런데 이후 ‘찾은 공’이 ‘자신의 공’이 아닌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이를 대회측에 알리지 않고 계속 플레이를 진행했고, 이후 열린 대회에도 참가했다. 그리고 오구 플레이를 한 것을 한 달 가까이 지난 7월 15일 자진 신고했다. KGA는 사실 확인한 뒤 윤이나를 실격 처리하고, 한국여자오픈 대회 기록도 삭제했다. 하지만 그 사이 윤이나는 ‘맥콜·모나파크 오픈’ 준우승,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 우승을 차지하며 KLPGA 투어 최고의 인기 스타로 등극했다.위원회는 윤이나가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제31조제2항 위반행위별 징계기준의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골프인 품위를 훼손시킨 행위’를 저질렀다고 봤다. 특히 ▲윤이나 선수가 골프 규칙에 위배되는 사실을 인지하였음에도 계속하여 다음 날까지 출전하여 대회 질서를 문란케 한 점 ▲국가대표 출신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함에도 골프 규칙 위반을 숨기다 상당 기간 경과 후 자진 신고함으로써 골프의 근간인 신뢰를 훼손하여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점 등이 문제가 됐다. 위원회는 “윤이나가 늦었지만 스스로 신고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을 감안했지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골프인 품위를 훼손한 것에 대해선 엄하게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KGA가 3년 출전정지 처분을 내리면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도 윤이나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간다. 앞서 KLPGA는 KGA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처분을 보고 징계를 논의하겠다고 입장을 내비쳤다. 윤이나는 이미 프로선수가 됐기 때문에 KGA 대회에 나가지 않는 것으로 받는 피해는 제한적이다. 때문에 KLPGA 처분이 실질적인 징계로 작용할 전망이다. KLPGA 관계자는 “상벌위원회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면서 “논의를 거쳐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의 징계 결정에 불복하는 경우 결정서를 받은 날부터 7일 이내에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 재심의 신청을 할 수 있다.
  • 수소 찾아 ‘수소문 3만리’… 정부·지자체 오판에 수소차 충전 대란

    수소 찾아 ‘수소문 3만리’… 정부·지자체 오판에 수소차 충전 대란

    요즘 수소차 운전자들은 울화통이 터진다. 한 번 충전하려면 줄 서서 몇 시간씩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일부 충전소에서는 충전량도 제한돼 운전자들의 불만은 더욱 끓어오르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의 권장으로 수소차가 크게 늘어났지만 수소 공급량은 줄어 ‘수소차 충전 대란 사태’를 빚고 있다. 18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국내 수소차 등록 대수는 지난 6월 현재 2만 341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4747대보다 8666대(58.8%)가 늘었다. 수소 충전소도 이달 120곳으로 지난해 86곳보다 34곳 증가했다. 하지만 수소 생산량이 급증한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2020년 기준 연간 수소 생산량은 234만t으로 예년보다 거의 늘지 않았다. 수소차 2443대가 있는 강원도는 수소차를 타고 온 관광객 등으로 수요가 급증했으나 공급은 원활하지 못해 지난달 25일부터 1대당 1회 3㎏으로 제한 충전을 하고 있다. 대표 수소승용차 넥쏘의 경우 완충에 6㎏이 들어가는데 절반만 넣어 주는 셈이다. 충남에서는 지난달부터 수소충전소 9곳 중 하이넷이 운영하는 3곳이 공급난을 겪고 있다. 이곳에서는 1대당 1~3㎏의 수소만 채울 수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수소차 운전자들의 항의 전화가 쇄도한다”고 말했다. 수소차 1483대가 등록됐지만 수소 생산시설이 없는 전북은 충전소 5곳에서 지난달 하순부터 제한 공급을 하고 있다. 1대당 하루 3㎏만 충전해 준다. 이 때문에 전주시에서 운행되던 수소버스 25대 가운데 20대가 멈췄다. 이같이 수소차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는 것은 수소 수요를 예상하지 못하고 수소차 공급에만 치중한 정부와 지자체의 오판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유가 상승이 수소 생산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울산시는 “석유화학공장 가동 과정에서 수소가 나오는데 유가 상승으로 가동률이 떨어져 수소 생산량도 비례해 줄었다”고 밝혔다. 여기에 충남 당진 수소공급업체 하이넷의 압축기 5대 중 3대가 고장 나 공급량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 충전소 가운데 33%인 40곳이 하이넷에서 수소를 공급받는데 다음달 하순은 돼야 정상화가 예상된다. 전남 여수 소재의 덕양에너젠도 지난 16일부터 보수를 이유로 가동 중단에 들어가 수소 공급난이 심화됐다. 덕양에너젠은 오는 28일 이후 정상 가동될 전망이다. 경기 평택 수소생산기지는 지난달 27일 준공됐으나 22일 이후에나 하루 7t씩 생산할 예정이어서 수도권과 중부권 수소 공급난 해소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차 운전자들은 “수소 공급 부족 현상은 이미 예상됐던 인재”라며 “친환경차라고 무조건 권장하면서도 수소 공급 대책은 소홀히 한 정부와 지자체의 책임이 크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지자체들과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서 뒷북 행정이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전국 종합
  • 공기업·준정부기관 130개→88개… 빚 줄이면 인센티브

    공기업·준정부기관 130개→88개… 빚 줄이면 인센티브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공공분야 개혁을 본격화했다. 공기업·준정부기관 수를 130개에서 88개로 42개(32%) 줄이고 경영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공기관 혁신 작업이 ‘민영화’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정부는 “검토한 적도 없고, 추진할 계획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부는 18일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서 ‘공공기관 관리체계 개편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기재부가 경영평가·임원 추천·재무 등에 촘촘히 관여하는 공기업·준정부기관 수를 대폭 줄이고 주무 부처가 관여하는 기타공공기관 수를 늘리기로 했다. 기재부가 갖고 있던 일부 공기업·준정부기관에 대한 관리 권한을 업무 전문성이 있는 주무 부처로 넘겨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15년째 유지해 온 공기업·준정부기관 분류 기준인 ‘정원 50명, 총수입액 30억원·자산 규모 10억원 이상’을 ‘정원 300명, 총수입액 200억원·자산 규모 30억원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기준이 바뀌면 현재 130개인 공기업(36개)과 준정부기관(94개) 가운데 32%(42개)가 기타공공기관으로 전환된다. 공기업 중에는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가, 준정부기관 중에는 사학연금공단, 언론진흥재단, 콘텐츠진흥원, 과학창의재단, 서민금융진흥원, 독립기념관 등 36개가 기타공공기관이 된다. 기타공공기관은 기재부의 경영평가를 받지 않는 대신 주무 부처의 평가를 받게 된다. 공운위 의결을 거쳐야 했던 임원 선임도 자체적으로 할 수 있다.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출자·출연 사전 협의 대상에서도 빠진다. 정부는 또 공기업·준정부기관에 대한 경영평가(100점 만점) 제도를 재무 성과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한다. 내년 상반기에 하는 2022년도 경영평가 때부터 재무성과 배점을 현재 10점에서 20점으로 늘리고, 보수·복리후생관리와 조직·인사관리 배점도 확대한다. 빚을 줄이거나 수익을 늘려 좋은 점수를 받으면 성과급을 더 많이 받게 된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실적 등 사회적 가치에 대한 배점은 25점에서 15점으로 축소한다. 연공서열이 아닌 직무 난이도에 따라 급여를 지급하는 ‘직무급제’도 도입한다. 직무급제를 잘 적용한 기관에는 인건비를 올려 주는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직급체계도 연공·직급 중심에서 직무·보직 중심으로 전환하고, 주요 직위를 민간에 개방한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임원의 비위에 대한 징계는 공무원 수준으로 강화한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 최대 직무정지·해임까지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또 해임되는 임원은 퇴직금을 다 가져갈 수 없도록 감액 근거 규정도 마련한다.
  • “국가채무비율 60% 초과하면 적자폭 GDP 2% 이내로 축소”

    “국가채무비율 60% 초과하면 적자폭 GDP 2% 이내로 축소”

    국가채무가 올해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정부가 나랏빚 한도를 못박아 엄격하게 관리하는 내용의 재정준칙을 법제화하기로 했다. 지난달 7일 ‘2022년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재정 건전화를 위해 졸라매겠다고 했던 ‘재정 허리띠’를 한 칸 더 졸라매는 고강도 준칙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한국조세재정연구원과 한국행정학회 주최로 열린 ‘재정준칙 콘퍼런스’ 축사에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비율이 -3%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하되, 일시적으로 국가채무비율이 60%를 초과하면 적자 폭을 -2% 이내로 축소해 중장기 채무비율이 60%를 넘지 않도록 재정준칙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기재부는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를 우리 경제 규모의 3% 이내로 통제하는 내용을 담은 재정준칙안을 발표했는데, 추 부총리가 빚이 더욱 불어났을 때 한 단계 더 수위를 높여 ‘-2% 이내’로 축소하겠다고 언급한 건 처음이다. 올해 적자 비율은 5.1%다. 관리재정수지는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사회보장성 기금 수지를 제외한 지표로, 나라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나타낼 때 쓰인다. 추 부총리는 이어 “준칙 기준은 법률에 명시해 구속력을 확보하고 법률이 통과되는 즉시 준칙을 시행하겠다”며 “경제 위기 등으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는 등 재정이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준칙 적용을 한시적으로 면제하되, 위기가 종료되면 바로 준칙 기준으로 복귀하고 건전화 대책을 수립해 건전재정과 재정의 역할이 적절히 조화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재정 건전화 기조를 당장 내년도 예산부터 반영하기로 했다. 이달 말 공개될 내년 본예산안은 올해 두 차례 추경을 포함한 규모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편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규모 지출 구조조정도 함께 추진한다. 추 부총리는 “재정 성과 관리 체계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해 지출구조조정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예산의 일정 비율을 의무적으로 삭감하는 등 성과 평가에 지출구조조정 원칙을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성과가 없으면 예산도 가차 없이 깎겠다는 것이다. 추 부총리는 이어 “내년부터 국민들이 알기 쉽게 재정 사업의 목표 달성도를 공개하겠다”며 “국정과제 핵심 재정사업은 예산 편성부터 집행, 성과 평가까지 전 주기에 걸친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규모 재정 사업의 필요성을 평가하는 예비타당성조사(예타)에 대해 추 부총리는 “불명확한 면제 요건을 구체화하고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예타 면제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특히 “재정 건전성과 미래 세대에 대한 고민과 걱정은 여야가 따로 없다. 재정준칙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역사적 책무로, 어떤 일이 있어도 미루거나 외면할 일이 아니다”라며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재정준칙이 마련되지 않은 국가는 우리나라와 튀르키예 2곳뿐이다. 정부가 본예산까지 줄여 가며 고강도 재정 건전화에 나서는 이유는 코로나19 여파로 국가채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기 때문이다. 기재부가 이날 발표한 ‘재정동향 8월호’에 따르면 국가채무는 2017년 660조 2000억원에서 올해 말 1037조 7000억원으로 5년 새 377조 5000억원(57.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 누계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101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2차 추경을 편성한 지난 5월 올해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110조 8000억원 규모로 전망했는데 상반기에 벌써 100조원을 넘은 것이다. 적자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22조 2000억원, 5월 말과 비교하면 30조 7000억원 확대됐다. 정부는 “2분기에 추경 사업 지출이 높아 적자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 ‘비키니’ 라이딩女, ‘웨딩드레스’ 입고 경찰 출석

    ‘비키니’ 라이딩女, ‘웨딩드레스’ 입고 경찰 출석

    서울 시내에서 상의를 벗고 오토바이를 운전한 남성과 뒷자리에 비키니 차림으로 앉아있던 여성이 과다노출 혐의로 입건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토바이를 운전한 남성 유튜버 B씨와 동승자인 여성 A씨는 경범죄 처벌법상 과다노출 혐의로 입건했다. 과다노출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를 받은 지 12일 만이다. 비키니를 입었던 A씨는 흰색 웨딩드레스에 올림머리, 티아라를 갖춰 입고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A씨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남 분노의 질주’ 경찰 조사 받으러 갑니다”라며 짧은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영상에는 A씨가 스포츠카를 타고 강남경찰서에 도착하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차에서 내렸고 경찰서를 들어가며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강남 일대에서 B씨와 함께 비를 맞으며 비키니 차림으로 라이딩을 해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일 A씨와 B씨를 상대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고, 경찰은 이들에게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 혐의 적용을 검토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을 소환해 조사했다”며 “법률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과다 노출 남녀에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 혐의 적용 이들이 나타났을 때 네티즌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대부분 “우리나라 맞냐”, “아이들도 지나다닐 텐데 너무 선정적”이라고 지적하는 댓글이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무슨 옷을 입든 무슨 상관이냐”, “자유로워 보인다”, “남한테 피해만 안 주면 상관없지”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헬멧 외에 보호장비 없이 신체가 그대로 드러난 옷을 두고 “위험해 보인다”, “빗길인데 넘어지면 크게 다칠 듯” 등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일부는 지나친 선정성을 지적하며 공연음란죄나 경범죄로 처벌을 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공연 음란죄는 형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에 처할 수 있는 범죄다. 다만 신체 부위를 노출했다고 해서 무조건 공연음란죄가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공연음란죄에서 말하는 음란한 행위는 일반 보통인의 성적 흥분을 유발하거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정도여야 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불쾌감을 주거나 부끄러운 느낌을 주는 정도에 불과하다면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죄가 적용되어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에 처한다. 또 유사한 행위라 하더라도 피해자의 연령이나 범행이 벌어진 장소 등을 고려해 다른 혐의가 적용될 수도 있다.
  • 금융위, NH·키움·신한금투 ‘독일 헤리티지 DLS 관련’ 과징금 처분

    금융위, NH·키움·신한금투 ‘독일 헤리티지 DLS 관련’ 과징금 처분

    금융당국이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 신한금융투자가 독일 헤리티지부동산 파생결합증권(DLS)의 발행과 판매에 관한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를 위반해 과징금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4월 독일 헤리티지 DLS를 발행한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에 각각 4억 1780만원과 773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해당 DLS를 판매한 신한금투는 과징금 4억 9510만원이 부과됐다. 기업이나 증권사가 50인 이상의 일반투자자에게 청약을 권유하면 공모로 간주돼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하는 의무가 생긴다. 증선위는 이들 증권사가 독일 헤리티지 DLS 발행·판매 과정에서 이를 어겼다고 봤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초 20억원 이상의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었으나 자사가 DLS 판매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액수가 조정됐다”면서 “현재 과징금을 모두 납부했다”고 밝혔다. 신한금투 관계자는 “이에 관해 소명할 것이 있어 행정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고 말했다. 헤리티지 DLS는 저먼프로퍼티 그룹이 현지의 기념물 보존 등재건물을 사들여 고급 주거시설 등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위해 저먼프로퍼티 그룹이 발행한 전환사채를 반자란자산운용의 대출 펀드가 인수했고, 이를 기초자산으로 만든 DLS 총 5200억원 가량이 2017년 중반부터 2019년 초까지 국내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투는 이 중 최다 금액인 3900억원 가량을 판매했다. 그러나 연 환산 약 7% 약정 수익률을 제공한다고 소개되며 인기를 끌었던 해당 상품은 인허가 문제 등으로 개발이 차질을 빚으면서 환매 중단 등 문제가 발생했다.
  • 대만 인기 연예인 사망… 코로나로 사업 실패 ‘억대 빚’

    대만 인기 연예인 사망… 코로나로 사업 실패 ‘억대 빚’

    대만에서 활동해온 배우 겸 가수 아이청(40)이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17일 타이완뉴스 등 대만 현지 매체들은 “아이청이 이날 오전 10시쯤 타이베이 지하철 루저우역 3번 출구 근처의 한 건물에서 투신했다”고 전했다. 대만 온라인 매체 SETN 등은 고인이 최근 타이베이 시내의 레스토랑 운영에서 500만 대만달러(약 2억 2000만원)에 이르는 손실을 입는 등 코로나19 이후 사업 실패로 억대의 빚을 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장은 타이베이의 명동으로 불리는 시먼딩에 위치해 있었으며 코로나 여파로 지난 4월 갑작스럽게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에 감염됐다 회복한 고인은 최근 스트레스를 호소해왔고 혈압이 180㎜Hg에 이르고 1분당 심박수가 120회까지 치솟는 등 건강에 문제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마지막 글에 “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교훈이지만, 가장 쉬운 교훈이기도 하다. 그녀를 사랑하라, 그러면 영원을 얻을 것이다”라고 적으면서 담담한 표정을 짓고 있는 셀카를 함께 올렸다. 한편 말레이시아 출신인 아이청은 대만의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 ‘슈퍼 아이돌’ 시즌2에서 1위를 차지하며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가수와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중 배우 겸 쇼호스트 왕통과 만나 2020년 결혼했다. 최근 결혼 2주년을 맞아 행복한 부부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유족들은 현재 장례 절차를 준비하고 있으며, 경찰은 사건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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