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0,022
  • 與 설 물가·부동산 안정 점검… 野 30조 추경 주장

    與 설 물가·부동산 안정 점검… 野 30조 추경 주장

    국민의힘 경제안정특별위원회는 설 연휴를 앞두고 정부의 물가 관리 방안과 함께 부동산 정책 전반을 점검하면서 민생을 두루 살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기 침체를 이유로 연초부터 30조원을 더 풀자고 여당과 정부에 제안했다.류성걸 경안특위 위원장은 13일 국회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11일 기준으로 16개 성수품 전체 가격이 전년도 대비 2.5% 하락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설 연휴가 시작될 때까지 유지할 수 있게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지난 정부 5년 동안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서민이 고통받고 있다”며 “국토부 대책 세부사안에 대해 짚어보고 추가 논의할 사항이 있는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류 위원장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성수품 추가공급상황을 점검해본 결과. 지난 11일까지 전체 20만 8000톤 중 11만 5000톤 추가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설 명절 연휴 직전까지 (성수품 공급) 목표 달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류 위원장은 또 ▲에너지바우처 단가 추가 인상 ▲문화누리카드 자동 재충전 ▲연탄·분유 쿠폰 ▲난방비 추가 지원 ▲체불 임금 약 1900여 건에 대한 97억여원 조기 지급 등 현안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그는 이어 민생안정대책 후속 조치로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안 국무회의 상정, 금융위의 금융지원 방안 발표 등이 예정돼있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안정화 차원에서는 국토부와 규제 정상화를 추진하고 국회에서는 입법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라고 했다. 특위는 공공분양주택 지난 정부 대비 3배 이상 확대 공공임대주택 연 10만호 이상 충분 공급 특례보금자리론 출시(대출금리 3.75~5.05%, 최대 5억까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발급 15조원으로 확대 전세사기 예방 안심 전세앱 1월 중 출시 등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긴급 민생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위해 정부와 논의에 착수할 계획이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1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총 30조원이 투입되는 ‘긴급 민생 프로젝트’를 공개한 바 있다. 프로젝트에는 구체적으로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부채 문제 해결 ▲소득 하위 80% 가구에 15~40만원의 지원금을 주는 ‘핀셋 물가지원금’ ▲지역화폐 예산 1조원 증액 ▲공공임대 예산을 복원 ▲부동산 PF 정상화 뱅크 설립 ▲전월세 임대차보증금 이자 지원 ▲고금리 개인신용대출 대환대출 지원 사업 등 내용이 담겼다. 문제는 예산 조달 방법이다. 국채를 발행하는 민주당 방안대로라면 빚내서 돈 잔치를 하자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기준 국가채무는 1134조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달 추경호 부총리는 기자 간담회에서 “자꾸 빚을 내서 약간의 경기를 진작하겠다는 욕심 때문에 나랏빚이 늘었다”고 했다. 국회 관계자도 “국정 운영의 책임이 없는 야당이야 30조, 50조 등 부르기만 하면 되지만, 정부와 여당은 국가의 재정 건정성 까지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 겨울폭우에 강풍까지… 항공기 운항 32편 결항

    겨울폭우에 강풍까지… 항공기 운항 32편 결항

    제주에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어 한라산 탐방이 통제되고 항공기 운항도 일부 차질을 빚고 있다. 1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호우경보, 남부 중산간과 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또 제주도 북부바다를 제외하고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오후 3시 기준 남해서부서쪽 먼바다는 풍랑주의보가 해제됐다. 전날부터 이날 낮 12시까지 한라산에는 삼각봉 373.5㎜, 윗세오름 284.5㎜, 영실 255.5㎜, 새별오름 81.0㎜, 제주 가시리 104.0㎜ 등 많게는 3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호우·강풍특보 발효로 이날 한라산 탐방은 전면 통제됐다. 제주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제주 또는 상대 공항 기상 문제로 오후 5시 기준 국내선 449편·국제선 10편 가운데 국내선 도착 16편과 국내선 출발 16편 등 32편이 강풍과 상대공항 기상악화로 결항됐다. 또 국제선 출도착 4편, 국내선 출도착 166편이 지연 운항되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한편 오는 14∼15일에도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4일 예상 강수량은 5∼40㎜이며,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15일 새벽부터 산지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강한 남풍에 의해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는 이날 낮까지 제주 산지에는 시간당 30∼50㎜, 남부에는 시간당 20∼30㎜ 내외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 교원단체, ‘줄세우기’ 하남시 사업 폐지 요구

    교원단체, ‘줄세우기’ 하남시 사업 폐지 요구

    교원단체가 소위 ‘SKY대’ 진학율을 기준으로 일부 고등학교에만 수억대 지원금을 지급해 논란을 빚고 있는 ‘하남시 명문고 육성사업’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서울신문 1월 12일자 10면 보도> 1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에 따르면 지부는 경기 하남시가 관내 8개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하고 있는 ‘명문고 육성사업’ 폐지를 요구하며 경기도교육청의 즉각적인 대응과 입장표명을 요구하고 있다. 하남고 명문고 육성사업은 관내 8개 학교 중 2개 학교를 선정해 매년 2억원씩 3년간 6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목적은 서울대 10명 이상 진학에 두고 ▲상위 10% 학생을 위한 특별반 편성 ▲아침저녁 자율학습 운영 ▲서울 소재 우수 대학과 연계 수업 ▲강남 유명 강사 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정하고 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전날 성명서를 통해 “이른바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대학교 진학률을 지원기준 삼아 서울대 10명 이상 진학을 목적으로 삼은 하남시의 ‘명문고 육성사업’은 명백한 교육 퇴행”이라며 “경쟁을 부추기는 사업을 폐지하라”고 주장했다. 또 “학부모들의 요구가 강해 ‘하남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하남시의 입장은 공공기관의 책임과 철학이 부재한 변명”이라며 “일부 학부모들의 입장이 그렇더라도 ‘(일부 대학)진학률이 곧 교육의 질’이라는 등식을 지자체가 받아들여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경기도교육청에 공식 입장도 요구했다. 지부는 지난해 도교육청과 정책업무협의회를 열고 ‘우열반 편성금지’, ‘사교육업체의 학교 진입을 막기 위한 노력’ 등을 합의한 바 있다. 지부는 “시에서 제한한 명문고 육성사업은 결국 고교 서열화와 무분별한 사교육업체의 학교진입, 교육과정 운영의 전반적인 파행을 불러올 것이다”며 “경기도교육청은 이에 대한 무한한 책임을 가지고 즉각적인 입장을 밝혀 경쟁과 차별이 아닌 평등교육이 실현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남시는 명문고 육성사업은 타 지자체로 우수인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으로 고교 서열화를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시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SKY대학교 진학률을 기준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등의 내용은 내부 사업 추진계획서 상에 있는 내용으로, 일선 고등학교에 하달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성적 상위급 학생 특별반 편성과 자율학습을 요구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 [씨줄날줄] 문화재관람료 향배/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문화재관람료 향배/이순녀 논설위원

    불국사 6000원, 해인사 3000원, 부석사 2000원, 보리암 1000원…. 국보나 보물 등 국가지정문화재를 소유한 전국 유명 사찰들의 문화재관람료(문화재 구역 입장료)다. 현행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국가지정문화재 소유자는 문화재를 공개하는 경우 관람료를 징수할 수 있다. 하지만 금액 책정에 대한 규정이 없다 보니 사찰마다 이처럼 적게는 두 배, 많게는 여섯 배씩 차이가 난다. 문화재관람료가 왜 이렇게 들쭉날쭉한지, 이 돈이 문화재 보수와 관리에 어떻게 사용되는지는 알기 어렵다. 그래도 문화재를 향유하는 대가라면 어찌 됐든 수긍할 여지가 있다. 문제는 문화재 관람과 전혀 상관없는데도 통행료처럼 걷는 사찰의 일방적인 징수 행태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오랫동안 논란을 빚어 온 문화재관람료의 전면적인 폐지를 추진하기로 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그제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의 불편을 없애고 문화재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사찰 문화재 구역 입장료 징수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재 관리 비용을 사찰이 관람료 징수로 충당해 온 잘못된 관행이 바로잡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문화재청이 지난해 7월 조사한 결과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하는 전국 사찰은 57곳이었다. 조계종이 문화재관람료 폐지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오는 5월부터 시행되는 개정 문화재보호법이 있다. 문화재 소유자가 문화재관람료를 감면하거나 없앨 경우 줄어든 비용만큼 국가가 지원해 준다. 사찰이 관람료를 두고 방문객과 실랑이를 벌일 필요 없이 나랏돈으로 수입을 보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이를 위해 문화재청이 올해 확보한 예산은 421억원이다. 문화재청은 “구체적인 집행 절차와 집행 규모 등에 대해선 연구 용역을 맡겼고, 앞으로 지방자치단체 및 관련 기관 등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불교계가 문화재 보존과 계승에 기여하는 공로는 보상받는 게 맞다. 다만 관람료 징수를 국고 지원으로 대체하려면 그에 걸맞은 투명한 회계가 전제돼야 한다. 조계종 차원에서 관람료 감면 현황을 정확하게 제시하고, 사후 지원금 정산 내역도 철저하게 공개해야 문화재관람료 폐지의 진정성을 인정받게 될 것이다.
  • [세종로의 아침] 잿빛 경제와 장밋빛 초대장/이기철 산업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잿빛 경제와 장밋빛 초대장/이기철 산업부 선임기자

    한국 기업의 ‘맏형’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엊그제 내놓은 잠정실적에 산업계는 새해 벽두부터 충격에 빠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매출 300조원 첫 달성이라는 금자탑을 세웠지만 4분기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훨씬 나쁜 4조 3000억원에 그쳐 그 빛이 바랬다. 영업이익은 8년 만의 최악이다. 통상 수치만 던져 주는 잠정실적에 대해 삼성전자가 설명자료까지 낸 것은 이례적이다. LG전자의 지난해 10~12월 영업이익은 655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90%의 영업이익이 사라졌다. 한국 반도체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4분기 컨센서스를 보면 영업손실이 1조 1145억원으로,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이럴진대 하물며 중소기업들이야.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지난 분기로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게 문제의 심각성을 더한다. 그도 그럴 것이 올해 경제 전망은 온통 잿빛이다.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개월 만에 무려 1.3% 포인트 낮춘 1.7%로 예상했다. 글로벌 고금리 지속,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 미국과 유럽연합의 신고립주의, 세계의 공장이자 시장인 중국의 침체 등의 리스크가 겹친 까닭이다. 이런 글로벌 악재들은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정부는 올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6%로 낮춰 잡았다. 한국 경제성장률이 2%를 넘지 못한 것은 한국전쟁 직후와 2차 석유파동, 국제통화기금(IMF) 사태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코로나19 팬데믹 등 다섯 차례였다. 올해 상황이 그만큼 화급하다는 의미다. 고금리와 고물가에 이어 가계·기업·정부 등 경제 3주체의 빚이 늘어난 고부채가 더해져 ‘신3고’ 시대에 접어들었다. 빚으로 연명하는 기업에 상환을 독촉하는 민간 금융기관은 비 오는 날 우산을 빼앗아 성과급 파티를 벌이겠다고 한다. 민간 은행이 제구실을 하지 못할 때 정부의 정책 금융의 역할이 확대돼야 하지만 정치권은 정쟁만 일삼고 있다. 다행스러운 점은 우리 기업들이 국민과 함께 국가적 경제 위기를 극복했던 소중한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한국이 세계 10대 경제 대국 반열에 들어서면서 ‘경제 재건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가 피기를 기대하는 것과 같다’는 외신의 조롱을 웃음거리로 되돌려 줬다. 과거의 이런 경험은 고금리·고물가·고부채라는 초유의 이번 복합위기를 돌파할 큰 자산임이 분명하다. 그렇다고 과거의 경험에 도취한 낙관론이 미래를 보장하진 않는다. 희망찬 미래의 마중물은 끊임없는 혁신이다. 혁신은 인력 부족이나 성장의 한계를 뚫는 데 필수적이다. 혁신은 기업도, 지구도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한다. 이런 혁신은 대기업이나 정보기술(IT) 기업의 전유물도 아니다. 사람의 손이 많이 가는 산업, 전통 산업에서도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일례로 지난 8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세계 최대 테크 전시회인 CES에서의 농기계를 만드는 미국 기업 존 디어를 들 수 있다. 1837년 설립된 186년 역사의 ‘늙은’ 기업이 혁신의 아이콘이 됐다. 농업이란 전통 산업에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등의 첨단기술을 입혀 자율주행으로 파종하고 잡초를 제거하는 트랙터를 선보였다. 혁신에는 늦은 때가 없다는 것을 존 디어가 보여 준다. 엄혹한 경제 현실의 새해, 우리 기업이 혁신하려면 지난 월드컵에서 어린 선수들이 선사한 감동의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정신이 필요하다. 중꺾마는 ‘하면 된다’, ‘해 봤어’라는 기업가 정신의 현대판이다. 중꺾마 혁신만이 장밋빛 미래를 부르는 초대장이다.
  • 아산 탕정테크노 산단 보상 충돌 2회전

    아산 탕정테크노 산단 보상 충돌 2회전

    충남 아산시의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개발을 둘러싸고 민간사업자와 갈등을 빚어 온 토지주들이 2심 선고를 앞두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12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오는 2월 2일 산단 토지주 46명이 충남지사를 상대로 대전고법에 제기한 ‘산단지정 및 실시계획 변경승인 처분 무효확인 소송’ 선고가 나온다. 앞서 1심 법원은 지난해 7월 산단 용지 분리 개발의 산단 변경승인 처분이 “하자나 당연무효 사유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청구를 기각하며 충남도의 손을 들어 줬다. 그러나 토지주들은 1심 판결 후 국토교통부와 법제처로부터 1심 판단과 다른 ‘별개의 개발구역으로 보는 게 맞다’는 취지의 답변을 얻어 냈다며 뒤바뀔 수 있는 2심 결과에 희망을 품고 있다. 아산탕정테크노 산단은 1공구와 2공구로 구성됐다. 2015년 11월 1공구만 산단으로 지정됐다가 3년 뒤 수도권 전철 탕정역 인근 2공구가 추가로 포함되면서 2공구에서 토지주들과 사업자 간 갈등이 벌어졌다. 사업자는 1·2공구를 ‘하나의 산단’으로 보고 모두 합쳐 보상률이 50% 이상이면 강제수용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토지주들은 2공구는 확대 지정된 곳이고 1공구와 4㎞ 이상 떨어져 있어 ‘별개의 공구’이며, 보상률이 50%가 안 되는 2공구는 강제수용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법정 다툼을 이어 왔다. 토지주들은 “대장동 개발사업과 유사한 행정 인가로 민간사업자가 국가·지자체로부터 온갖 혜택을 받으면서도 아파트 분양으로 천문학적 분양 이익을 가져가는 구조”라고 주장한다. 한 토지주는 “단지와 4.6km 떨어진 지원단지에 산업시설용지를 배치한 이런 산단은 대한민국에 없다”면서 “조상 대대로 내려온 토지를 빼앗긴다고 생각하면 억울해 잠이 안 온다”고 했다.
  • 이태원생존자 “밀집 관리 실패 참사 유족 모임 못 만들게 한 건 2차 가해”

    이태원생존자 “밀집 관리 실패 참사 유족 모임 못 만들게 한 건 2차 가해”

    국회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12일 유가족 및 생존자, 지역 상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차 공청회를 개최했다. 참사 현장에 있던 생존자와 유가족들의 진술이 이어졌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했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참석은 이뤄지지 않았다. 국조특위는 이날 공청회를 끝으로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작성에 돌입해 다음주 채택할 예정이다. 이날 진술에 나선 생존자 및 유가족들은 2차 가해 중단의 필요성을 호소하는 한편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첫 번째 진술인으로 나선 생존자 김초롱씨는 이 장관이 참사 후 첫 브리핑에서 “경찰 병력을 미리 배치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다”고 한 발언을 거론하며 “장관과 국무총리, 국회의원들의 말이 저에게 2차 가해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참사의 유일한 원인은 군중밀집 관리 실패”라고 비판했다. 익명을 요청한 다른 생존자 역시 “슬픔을 공유하고 서로를 위로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며 “유가족들이 서로 만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했지만, 정부가 모임을 만들어 주지 않은 것 또한 2차 가해”라고 비판했다. 정부와 여당, 지방자치단체의 진상규명 작업이 미흡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딸을 잃은 최선미씨는 “신원 조회에 12시간이 걸린 것, 아이들이 나체로 인계된 것에 대해 알고 싶다 했는데 무엇인가 해 줄 것처럼 하더니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간절히 질문한 것을 우롱했다”고 성토했다. 여야가 각각 강력하게 출석을 요구했던 이 장관과 신현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공청회에 불참했다. 민주당은 이 장관이 유가족 및 생존자들과 직접 마주 앉아 대질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국민의힘의 반대로 관철되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닥터카 탑승 논란’을 빚었던 신현영 의원에 대한 국민의힘의 출석 요구도 민주당 반대로 무산됐다.
  • 외환시장 새벽 2시까지로… 내년 하반기부터 연장한다

    외환시장 새벽 2시까지로… 내년 하반기부터 연장한다

    정부가 내년 하반기부터 외환시장 마감 시간을 현재 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날 새벽 2시까지 늦추기로 했다. 외국인들이 시차에 상관없이 국내 외환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외환시장 개장 시간 연장안은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담긴 내용으로 시행 시점을 내년 하반기로 못박은 건 처음이다. 아울러 정부는 외환거래 시 사전신고 원칙을 사후보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국내 자본시장 투자 환경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올해를 ‘코리아 프리미엄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금융·자본시장 혁신 로드맵을 공개했다. 외환시장 마감 시간이 새벽 2시가 되면 장운영 시간은 현재 6시간 30분에서 17시간으로 10시간 30분 더 늘어난다. 새벽 2시는 국제금융시장에서 외환 거래가 가장 활발한 영국 런던 시장의 마감 시간이다. 해외에 있는 외국 금융기관이 국내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 외환시장은 정부 인가를 받은 금융기관만 참여할 수 있도록 돼 있고 해외 금융기관은 국내에 지점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을 2월 중으로 발표한다. 추 부총리는 이달 발표하는 신외환법 기본 방향과 관련해 “외환거래 시 사전신고 원칙을 사후보고로 전환해 국민과 기업, 외국인 투자자의 규제 부담을 대폭 경감할 수 있도록 입법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주식시장 제도 개선 방안과 관련해서는 “외국인 주식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투자자 등록 의무 폐지, 통합계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하고 영문 공시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겠다”면서 “장기투자 촉진을 위한 배당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와 관련해서는 “빚을 내서 집을 사라는 게 아니다”라면서 “정부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앞으로 일관되게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5억원 이상 주택담보대출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거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정책은 반시장적이고 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했는데 이런 부분을 정상화하는 것”이라며 규제 완화 배경을 설명했다.
  • ‘40억 벌던 원조 스타강사’ 문단열의 충격 근황

    ‘40억 벌던 원조 스타강사’ 문단열의 충격 근황

    12일 MBN ‘특종세상’이 원조 스타 강사 문단열 근황을 조명했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문단열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알아보고 사인해달라 그러고 갑자기 확 잘돼서 학생이 1300명이까지 됐었다. 자료 떼봤더니 40억 원이더라. 이렇게 재벌 되나보다 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하지만 그는 곧 수십억 빚더미에 올랐다. 문단열은 “한 번 발병하면 이건 그냥 끝까지 갑니다 라 하더라. 아주 담담하게. 그래서 ‘얼마나 남았어요?’라 물었는데 ‘모릅니다. 개인마다 달라요’라 하더라”라며 뜻밖의 투병 소식을 전했다. 강원도 양양에서 대부분의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문단열은 “정말 피를 토하는 듯한 기침을 3개월 했다. 잠도 못 자고. 세 발짝 걷고 헐떡거렸다. 그런데 감기라고 하기에는 너무 오래, 심했다”고 설명했다. 문단열은 “2개월 만에 죽는 경우도 있다더라. 이건 진짜 대중이 없다. 의사가 ‘확진입니다’라 이야기 할 때 밖으로 걸어나오다 ‘기한이 다 한 건가?’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애써 웃어보였다. 그는 작년 1월 폐 조직이 딱딱하게 굳는 폐섬유증을 진단 받았다고 했다. 폐섬유증은 현재까지도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난치병이다. 서서히 숨을 잡아먹다 한 순간에 사망에 이르게 한다는 폐 섬유증. 완치가 없는 만큼 병의 진행속도를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 문단열은 “이게 여기 버튼 누르면 불이 들어오지 않냐. 이 안에 모터가 들어있다 그래서 바깥 공기 흡입하고 두개의 필터로 거른다”라며 특수 마스크를 보여줬다.문단열은 90년대를 주름잡은 스타강사였다. 그는 “90년대 초반에 연대 앞에 학원을 차렸는데 한 1년 반 정도 열심히 가르치고 나서 학원이 잘 되기 시작하더라. 대학생들 대상 학원이었는데 1만 3000명 정도가 학생이 왔다. 영어를 하다가 영어 강사를 하다가 사업을 생각했다. 요즘 말로 영끌을 해가지고 반층 있던 학원을 한 층으로 늘리고 세 층으로 늘렸다”고 말했다. 고난은 IMF 외환위기와 함께 찾아왔다. 방송 출연이 잦아 강남 건물주라는 소문이 파다했지만, 실제 문단열은 매달 빚을 갚느라 허덕였다고 털어놨다. 문단열은 “제가 지난 20년 동안 갚은 빚이 30억 원 정도 된다”라고 했다. 2017년엔 갑자기 찾아온 대장암 때문에 강단에서도 아예 내려와야 했다. 대장암 완치 후 영상제작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이번엔 폐 섬유증이 찾아왔다. 침대에 누워서도 산소발생기를 착용하고 자야 할 정도다. 그는 “컨디션이 항상 좋다가도 약간 무리하면 기침이 좀 난다. 그리고 오다가 먼지 좀 마셨다”라며 고개를 떨궜다. 그래도 문단열은 병원에서 희망을 발견했다. 의사는 “100으로 봤을 때 문단열님은 97.8%, 거의 정상이나 다름 없다. 폐섬유증 진행이 잘 안 됐다”라고 긍정적 진단을 했다. 다만 의사는 “폐사진은 좋고 폐섬유증 초기로 보이지만 기대수명이 3~5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관리를 잘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며칠 후 문단열은 딸을 만나기 위해 서울으로 향했다. 문단열은 “딸 성장 과정에서 많이 못놀아줬는데 이젠 딸이 바쁘다”라며 딸 문에스더를 맞이했다. 문에스더는 “제가 가장 바라는 건 안바빴으면 좋겠다. 쓰러질까봐. 건강 챙기면서 적당히 일하셨음 좋겠다”며 아빠를 걱정했고 이후 아빠와 둘만의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 이태원 생존자 “군중밀집 관리 실패로 참사…유족 모임 못 만들게 한 정부 2차 가해”

    이태원 생존자 “군중밀집 관리 실패로 참사…유족 모임 못 만들게 한 정부 2차 가해”

    국회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12일 유가족 및 생존자, 지역 상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차 공청회를 개최했다. 참사 현장에 있던 생존자와 유가족들의 진술이 이어졌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했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참석은 이뤄지지 않았다. 국조특위는 이날 공청회를 끝으로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작성에 돌입해 다음주 채택할 예정이다.이날 진술에 나선 생존자 및 유가족들은 2차 가해 중단의 필요성을 호소하는 한편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첫 번째 진술인으로 나선 생존자 김초롱씨는 이 장관이 참사 후 첫 브리핑에서 “경찰 병력을 미리 배치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다”고 한 발언을 거론하며 “장관과 국무총리, 국회의원들의 말이 저에게 2차 가해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참사의 유일한 원인은 군중밀집 관리 실패”라고 비판했다. 익명을 요청한 다른 생존자 역시 “슬픔을 공유하고 서로를 위로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며 “유가족들이 서로 만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했지만, 정부가 모임을 만들어주지 않은 것 또한 2차 가해”라고 비판했다. 정부와 여당, 지방자치단체의 진상규명 작업이 미흡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딸을 잃은 최선미씨는 “신원 조회에 12시간이 걸린 것, 아이들이 나체로 인계된 것을 알고 싶다 했는데 무엇인가 해줄 것처럼 하더니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라며 “간절히 질문한 것을 우롱했다”고 성토했다. 여야가 각각 강력하게 출석을 요구했던 이 장관과 신현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공청회에 불참했다. 민주당은 이 장관이 유가족 및 생존자들과 직접 마주 앉아 대질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국민의힘의 반대로 관철되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닥터카 탑승 논란’을 빚었던 신 의원에 대한 국민의힘의 출석 요구도 민주당 반대로 무산됐다. 국조특위는 이날 공청회 일정을 마치고 그간의 활동 내용을 토대로 다음주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채택 절차를 거친다. 특위는 활동 기간 동안 두 차례 씩의 현장 조사·기관 보고·청문회·공청회를 가졌다.
  • 성남시의회, 올해 시 예산안 13일 지각 처리…준예산 사태 해결 수순

    성남시의회, 올해 시 예산안 13일 지각 처리…준예산 사태 해결 수순

    경기 성남시의회 여야가 지난해 처리하지 못한 올해 성남시 예산안을 12~13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처리하기로 했다. 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시 집행부·국민의힘이 ‘청년기본소득 예산’을 두고 갈등을 빚어 예산결산위원회가 지난해 12월 13일 예산안 심의를 중단한 지 한 달 만이다. 시의회는 12일 오후 3시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의사일정 안건을 처리했다. 올해 예산안은 예결위 심의를 거쳐 13일 오후 4시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한다. 예산안이 처리되면 성남시는 시의회의 예산안 처리 지연으로 빚어진 준예산 체제에서 13일 만에 벗어나게 된다. 준예산 사태 발단이 된 청년기본소득 예산 30억원은 예결위가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사업 항목을 새롭게 추가하는 방식으로 사업비를 반영한 뒤 시 집행부 동의를 거쳐 의결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한 달 가까이 민주당과 접점을 찾지 못하다가 관련 예산을 반영해달라는 민주당 측 요구를 10일 조건 없이 수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준예산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 부안·고창, ‘노을대교 4차선 확장·조기착공’ 공동 대응 예고

    부안·고창, ‘노을대교 4차선 확장·조기착공’ 공동 대응 예고

    전북의 숙원 사업인 노을대교 조기 착공을 위해 고창군과 부안군이 공동 대응을 예고했다. 심덕섭 고창군수와 권익현 부안군수는 12일 오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을대교 4차선 확장 및 조기착공’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노을대교는 국도 77호선의 유일한 단절구간인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와 고창군 해리면 동호리를 잇는 총 8.86㎞ 해상 다리를 말한다. 지난 2021년 9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됐지만 낮은 사업비에 4차례나 유찰되면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또 경제성 문제를 이유로 기존 4차선에서 2차선으로 도로폭이 감소돼 그 의미가 퇴색된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심덕섭·권익현 군수는 공동건의문에서 “부안·고창군과 전북도의 오랜 염원이었던 노을대교 건설사업이 20여년 만인 지난 2021년 9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됐다”며 “관광형 명품 해상교량을 건설함으로써 서남해권 물류 거점 도로망을 물론 새만금-변산반도국립공원-고창갯벌-선운산도립공원으로 이어지는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축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을대교 건설사업 입찰이 낮은 공사금액으로 인한 수익성 감소 우려와 자재비·인건비 인상 등으로 수차례에 걸쳐 유찰돼 사업착공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조기착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이와 함께 “다만 현재의 왕복 2차선 계획으로는 노을대교의 위상과 의미가 퇴색되고 그 역할에 한계가 분명하다”며 “노을대교가 서해안 관광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비 증액 등 필요한 조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 ‘여름’ 남미 베네수엘라에 올해 첫 눈 내렸다…원인은 기후변화

    ‘여름’ 남미 베네수엘라에 올해 첫 눈 내렸다…원인은 기후변화

    남미 베네수엘라는 카리브 국가다. 그리고 카리브라고 하면 누구나 강렬한 태양과 하얀 백사장, 옥색 바다를 연상하기 마련이다.  현재 여름이 한창인 베네수엘라에 눈이 내렸다. 기후변화가 다시 한 번 사람들을 놀라게 한 셈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눈이 내린 곳은 베네수엘라 메리다주(州)의 피코 아길라. 티모테스와 아파르타데로스 지역 중간 지점에 있는 피코 아길라는 해발 4118m 고산지역이다.  피코 아길라에 올해 첫 눈이 내린 건 지난 7일(현지시간)이었다. 사진기자 레오나르도 레온이 SNS에 공유한 사진을 보면 피코 아길라에는 상당량의 눈이 내려 설경이 펼쳐져 있다.  기자는 “새해가 시작된 지 7일 만에 첫 눈이 왔다”며 “예상하지 못한 눈에 어른들도 어린이들처럼 좋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미에도 4계절이 뚜렷한 나라가 여럿이지만 베네수엘라는 계절이 둘 뿐인 나라다. 매년 5월부터 11월까지는 겨울,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는 여름이다. 봄과 가을은 없다.  겨울이 긴 편이지만 날씨는 겨울날씨로 보기 힘들다. 겨울에도 온도는 24~27도를 유지한다.  베네수엘라에는 눈이 내리지 않는다고 아는 사람이 많지만 해발 3000m 이상 고산지역에는 매년 겨울에 눈이 내린다. 올해 첫 눈이 내린 피코 아길라도 겨울엔 자주 눈이 오는 곳이다.  하지만 1월 눈은 시기적으로 이례적이다. 베네수엘라의 지금 계절은 분명 여름이기 때문이다. 기상전문가들은 기후변화가 원인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은다.  현지 기상전문가들에 따르면 기온이 상승할수록 대기의 수증기 저장 능력은 커진다. 눈이 내릴 가능성이 커지고 적설량도 늘게 된다.  기상전문가 에르네스토 비달은 “베네수엘라에도 고산지역에 한에 겨울엔 눈이 내리지만 여름철 눈은 기록을 뒤져봐도 흔하지 않다”며 “이미 남미 여러 나라에 이상조짐을 빚고 있는 기후변화가 여름에 눈을 뿌린 것으로 보는 게 타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남미에선 기후로 희비가 엇갈리는 일이 최근 잦아지고 있다.  최남단 칠레 등지에서 극심한 가뭄이 발생해 땅이 갈라지고 있지만 콜롬비아에선 비가 너무 내려 농민들이 걱정이다. 한편에선 호수가 사라지고 또 다른 한편에선 산사태가 발생한다.  비달은 “기후변화로 인한 고통은 이제 시작단계로 봐야 한다”며 “앞으로 농업은 물론 수산업까지도 기후변화에 적응하려면 큰 고생을 해야 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사진=여름에 눈이 내린 베네수엘라의 피코 아길라. (출처=레오나르도 레온)
  • 이란, 전직 국방차관에 사형 선고…“英 MI6 첩보요원으로 판단”

    이란, 전직 국방차관에 사형 선고…“英 MI6 첩보요원으로 판단”

    이란에서 영국·이란 이중국적자인 전직 국방부 차관이 영국 정부와 내통해 간첩 활동을 벌인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영국 정부는 석방을 요구했다. 11(현지시간) 이란 사법부 산하 미잔통신은 이날 이란 대법원이 알리레자 아크바리 전 국방차관을 영국 비밀정보국(MI6) 첩보 요원으로 판단하고 사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아크바리 전 차관은 1997년부터 8년간 국방차관을 지냈다. 당시 서방과의 관계 개선에 힘쓴 모하마다 하타미 전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 한 ‘개혁 성향’ 인물이다. 전직 국방장관이자 현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서기인 알리 샴카니의 측근으로도 꼽힌다. 민간 싱크탱크를 운영하던 아크바리는 2019년 체포된 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AP 통신 등 외신들은 아크바리가 1988년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유엔과 협력을 주도해 휴전을 끌어냈고, 2015년 이란과 서방의 핵 협상에서도 역할을 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란 당국은 아크바리 전 차관이 이라크 전쟁을 계기로 샴카니 전 장관과 쌓은 친분을 활용해 기밀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란 정보부는 아크바리에게 거짓 정보를 흘려 그의 간첩 행위를 밝혀냈다고 주장했다. 영국 정부는 즉각 반발했다. 제임스 클레버리 외무부 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야만적인 정권에 의한, 정치적 동기가 있는 결정”이라며 “영국계 이란인인 아크바리의 처형을 중단하고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영국 외무부 대변인도 “우리의 우선순위는 그의 즉각적인 석방을 얻어내는 데 있다”며 이란 정부에 “긴급 영사 접근을 거듭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란은 넉 달째 반(反)정부 시위로 서방국가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지난해 9월 16일 이란 테헤란에서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은 혐의로 도덕 경찰에 체포된 마흐사 아미니(22)가 구속 중 사망하자 이란 전역에서 제도 개혁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다.이란 당국은 반정부 시위를 서방이 선동한 ‘폭동’으로 규정하고 시위대를 강경 진압했고, 시위가 장기화하자 오히려 처벌 강화라는 대응 조치까지 취했다. 이란 반관영 메르통신은 지난 10일 “(이란) 법원은 히잡 착용 위반자에 대해 벌금 뿐 아니라 추방, 직업 활동 금징나 직장 폐쇄 등 추가적 처벌을 선고해야 한다”는 이란 사법부 관계자의 발언을 보도했다. 앞서 이란에서는 히잡 시위와 관련해 총 4명의 시위 참가자가 처형됐다. 처형은 법원이 형을 확정하면 불과 사나흘 만에 이뤄진다. 이 외에도 최소 10명이 사형을 선고받은 상태인데, 이란이 ‘사법 살인’을 저지르고 있다는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란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형 집행이 이뤄지는 나라 중 하나다.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 발표에 따르면 2021년 이란은 최소 314명을 사형해 사형 집행 건수로 세계 2위에 올랐다. 1위는 중국이다.
  • ‘母 음료수에 화학물질’ 살해 30대 딸…“명의도용 대출 발각돼 범행”

    ‘母 음료수에 화학물질’ 살해 30대 딸…“명의도용 대출 발각돼 범행”

    60대 어머니에게 화학물질을 먹여 숨지게 한 30대 딸이 모친 명의로 몰래 대출을 받다가 발각되자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오전 인천지법 제14형사부(재판장 류경진) 심리로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A(38)씨의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A씨에 대해 “대출로 인한 채무가 생기자 새로운 대출금으로 변제하는 소위 돌려막기를 하던 중 어머니 몰래 그의 명의로 대출을 받거나 어머니의 금품을 훔쳐 빚을 갚아왔다”며 “어머니에게 그 사실이 발각돼 금전적 독촉을 당하자 원망을 품게 됐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어머니가 숨지면 갚을 돈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다고 생각해 1월 15일 피해자 몰래 수면제를 넣은 음료를 먹게 한 뒤, 쌍화탕에 화학물질을 넣어 먹여 살해하려고 했으나 무서움을 느껴 119에 신고해 미수에 그쳤다. 이후 애플리케이션으로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채무를 변제한 듯이 카카오톡 내용을 꾸며 상황을 모면했는데,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허위라는 사실이 들통나자 6월 또 다시 범행했다. 그리고 또 무서움을 느껴 119에 신고해 미수에 그쳤다. 검찰은 “피해자가 6월 부동액을 먹고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 4000만원이 나왔는데, 어머니 몰래 그 돈을 탕진했다”며 “집이 경매로 넘어갈 수 있다는 사실까지 어머니가 알게 되자 결국 또 다시 같은 수법으로 범행해 결국 어머니를 살해했다”고 설명했다. A씨 변호인은 검찰 측이 밝힌 공소사실과 관련해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머니의 사망보험금을 노린 것이 아니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어머니로부터 질책을 받자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A씨는 지난해 9월 23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한 빌라에서 60대 어머니 B씨에게 화학물질이 섞인 음료수를 먹도록 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지난해 1월과 6월에도 유사 수법으로 B씨에게 화학물질을 탄 음료수를 먹여 숨지게 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B씨는 9월 28일 오후 6시 46분쯤 인천시 계양구 한 빌라에 연락이 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아들에 의해 발견됐다.
  • LG, 설 앞두고 협렵사 납품대금 1조 2000억원 조기 지급

    LG, 설 앞두고 협렵사 납품대금 1조 2000억원 조기 지급

    LG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1조 2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소외계층에 생활필수품을 기부한다고 12일 밝혔다.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는 총 1조 2000억 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예정일보다 최대 11일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한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이 원자재 대금이나 상여금 등을 지급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자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자금이 필요할 때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1조 2000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17일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 장애 아동에게 설 음식과 학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나눔 활동에는 LG전자가 2011년부터 국내 전 사업장에서 운영해온 임직원 자발적 참여형 ‘기부식단’ 프로그램을 통해 모은 기부금이 활용된다. ‘기부식단’은 식단 가격은 동일하지만 반찬을 줄여 원가를 낮추고 그 차액을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직원 식당 메뉴다. LG화학은 사업장을 두고 있는 여수·대산·나주의 주민과 노인복지시설에 명절 선물을, LG디스플레이는 구미 사업장 인근 홀로 사는 노인에게 식료품을, LG생활건강은 강원·충청 지역의 농어촌에 생활용품과 화장품을 기부한다. LG헬로비전은 강원 원주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에게 떡, 한과 등으로 구성된 ‘마음나눔 꾸러미’를 전달하고, 아동센터 어린이를 원주 오픈 스튜디오로 초청해 만두 빚기 등 설 연휴 어린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협력사를 돕기 위해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여기는 동남아] 돈 없어서 3년간 나무 위에서 사는 태국 남성

    [여기는 동남아] 돈 없어서 3년간 나무 위에서 사는 태국 남성

    3년간 나무 위에서 살고 있는 태국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9일 태국 현지 매체 더 타이거는 3년 전 나무 위에 보금자리를 마련해 살고 있는 찰리(남·38)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나뭇가지들을 밧줄로 엮어 만든 바닥과 플라스틱 시트로 만든 지붕의 집을 나무 위에 지었다. 그의 나무 집은땅에서 약 10m 떨어진 높이에 위치한다. 최근 한 네티즌이 소셜미디어 계정에 사진을 올리면서 그의 나무집은 세상에 알려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는 원래 방콕에서 일을 하며 가족을 돌보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터지면서 일자리를 잃어 고향인 콘깬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고향에서도 일자리를 찾지 못해 북동부의 우돈타니로 옮겼다. 그는 가능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지원했지만 그의 급여로는 생계를 유지하기 힘들었다. 결국 그는 모든 빚을 갚은 뒤 빈털터리가 되어 나무 위에서 살기로 결심했던 것. 그는 “나의 삶은 단순하다. 만약 누군가가 나를 고용한다면, 나는 나무에서 내려와 일하러 갈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음식을 얻기 위해 절에 간다”고 말했다. 이웃과도 같은 나무 주위의 주민들이 종종 그에게 음식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사연이 알려진 뒤 지난 7일 사회 보호 센터와 정부 관계자들이 찰리를 방문해 노숙자를 위한 무료 숙소로 거처를 옮기도록 설득했다. 이들은 “숙소와 함께 음식과 다양한 시설을 제공하며, 무엇보다 찰리의 나무집보다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 지내고 있는 나무집이 편안하다”며 “땅 주인이 이 집을 떠나라고 하면 어쩔 수없이 떠나겠지만, 정부나 다른 어느 누구에게도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면서 이들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어 “내가 바라는 유일한 것은 ‘일’뿐”이라고 강조했다.
  • ‘인천 층간소음 흉기 난동’ 남성 징역 22년 확정

    ‘인천 층간소음 흉기 난동’ 남성 징역 22년 확정

    2021년 인천에서 층간소음 시비로 이웃집 일가족 3명을 살해하려 한 50대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50) 씨는 이달 3일 대법원에 제기한 상고를 취하했다. 이에 따라 2심에서 선고받은 징역 22년형과 10년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이 확정됐다. 이씨는 2021년 11월 15일 인천의 한 빌라에서 40대 여성 A씨와 그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A씨는 목을 찔려 의식을 잃은 뒤 뇌경색으로 수술을 받았다. 그의 남편과 딸도 얼굴 등을 다쳐 전치 3∼5주의 부상을 당했다. 이씨는 사건 발생 2∼3개월 전 이 빌라 4층으로 이사를 왔으며 3층에 사는 A씨 가족과 층간 소음으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심 재판부는 “살인 범행이 모두 미수에 그쳤지만, 한 피해자가 목 부위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는 등 결과가 참혹했다”며 중형을 선고했다.사건은 출동한 남녀 경찰관 2명의 부실 대응으로도 논란을 빚었다.  이들은 이씨가 흉기를 휘둘렀지만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바 있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위와 순경은 해임됐다. 검찰은 두 사람이 현장을 이탈하는 등 부적절한 대응으로 직무를 소홀히 하거나 회피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불구속 기소했다.  또한 이들은 인천경찰청의 해임 처분에 불복해 소청 심사를 청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징계를 취소해달라며 행정 소송을 냈다.
  • 마포구 제1호 상생위원회 ‘성산근린공원 보존’… 주민과의 소통으로 성공적으로 마쳐

    마포구 제1호 상생위원회 ‘성산근린공원 보존’… 주민과의 소통으로 성공적으로 마쳐

    서울 마포구가 제1호 상생위원회 안건이었던 ‘성산근린공원 재조성 사업’을 주민과의 합의를 통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 성산(성미산) 개발과 보존을 두고 약 2년간 첨예한 갈등을 빚어온 ‘성산근린공원 재조성 사업’을 해결하고자 관련 부서 직원과 지역 주민 등 이해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제1호 성산근린공원 재조성 상생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성산근린공원 보존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토론과 주민 설명회를 진행했다. 공론 과정을 통해 성산근린공원 바닥에 무장애 숲길용 데크를 설치하는 기존 계획 대신 산을 보존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는 우선 전문기관을 통해 ‘성미산 조류 조사 용역’을 실시했고, 그 결과 성산근린공원에 멸종위기 2급인 새호리기와 천연기념물 솔부엉이를 비롯한 총 27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구는 서식지 보호를 위해 조류 서식 구간을 통과하는 샛길 11곳을 폐쇄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조류의 먹이 식물인 산수유와 팥배나무 등을 심었다. 또한 산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산책로의 통행을 방해하는 나무를 제거하고, 위험한 경사 길을 정비했다. 이번 상생위원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보존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오랫동안 답답하게 엉킨 실타래가 풀린 것 같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평소 주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강조한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공약에서 출발한 상생위원회가 지역 내 묵은 갈등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날로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지역 문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는 서로의 생각과 뜻을 제대로 이해하는 소통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상생위원회를 통해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 갈등을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호날두 빠지니 펄펄… 맨유 공식전 8연승으로 리그컵 4강

    호날두 빠지니 펄펄… 맨유 공식전 8연승으로 리그컵 4강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패배를 잊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가 경기에 나서지 않으면서 오히려 경기력이 좋아지면서 무패 행진을 하고 있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2-2023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찰턴 애슬레틱(3부리그)을 3-0으로 대파하고,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에 안착했다. 11월 이후 맨유는 공식전 8연승을 달리고 있다. 맨유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구단과 마찰을 빚던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으면서부터다. 맨유는 호날두가 빠진 지난해 11월 14일 풀럼과 EPL 16라운드부터 7연승을 달리는 등 상승세가 뚜렷했다. 현재 호날두가 떠난 전방의 공백은 마커스 래시퍼드가 메우고 있다. 래시퍼드는 월드컵 휴식기 후 컵대회와 리그 등 6경기에서 7골로 폭발시켰다. 이날 찰턴과 경기에서도 멀티 골을 터뜨리며 4강행에 앞장섰다. 이날 맨유는 전반 21분 프레드의 패스를 받은 안토니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전매특허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앞서갔다.후반에는 래시퍼드가 나섰다. 후반 45분 역습 중 파쿤도 펠리스트리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은 래시퍼드는 골키퍼의 가랑이 사이로 공을 차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래시퍼드는 경기 종료 직전에 카세미루의 침투패스를 받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질주한 뒤 왼발로 강하게 차 멀티 골을 완성했다. 공식전 8연승을 완성한 맨유는 오는 14일 EPL 20라운드에서 리그 2위(12승 3무 2패·승점 39)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맨유는 4위(11승 2무 4패·승점 35)에 올라 있다. 한편 이날 열린 또 다른 8강전에서는 리그 3위(9승 8무 1패·승점 35) 뉴캐슬도 댄 번과 조엘린통의 연속골로 레스터시티를 2-0으로 완파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