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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 온난화 진짜 원인은 ‘땅 속’에 있다”

    “지구 온난화 진짜 원인은 ‘땅 속’에 있다”

    보통 지구 온난화의 원인은 ‘메탄’, ‘프레온가스’로 대표되는 대기 속 ‘온실기체’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깊은 땅 속’에 진짜 원인이 숨겨져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메디슨 캠퍼스 지리학 연구진은 수천 년간 깊은 땅 속에 잠자고 있던 다량의 탄소 물질이 현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의 설명에 따르면, 문제의 탄소가 잠재되어 있는 토양은 로키 산맥, 캐나다 매켄지 강, 텍사스 남부를 모두 아우르는 대평원인 ‘그레이트플레인스’에서도 미 대륙 중부에 해당하는 네브래스카, 캔자스 주에 존재하는 ‘브래디 토양’이다. 이 토양은 약 15,000년 전 형성됐는데 당시 이 지역은 광범위한 빙하지역으로 지금의 북극, 남극 지대와 유사했다. 따라서 이때 형성된 방대한 양의 탄소가 현재도 6.5미터 토양아래 묻혀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주장이다. 토양 황토의 무척 두꺼워 탄소가 오랜 시간 변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됐다는 것이 연구진의 추측이다. 연구진은 해당 토양에서 추출한 탄소 샘플을 조사한 결과, 이 탄소의 종류는 ‘블랙 카본’인 것으로 밝혀졌다. 블랙 카본은 석탄, 석유, 나무 등과 같은 탄소함유 연료가 불완전 연소될 때 나오는 것으로 보통 자동차 매연이나 아궁이에서 나오는 검은 연기도 이에 해당한다. 블랙카본은 햇빛을 흡수해 대기로 재 방출 하는데 열도 함께 방출시키기 때문에 지구온난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참고로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은 약 40%고, 블랙 카본은 2번째로 높은 18%정도 영향을 미친다. 위스콘신 대학교 지리학과 조셉 메이슨 교수는 이 블랙 카본 토양이 미국 ‘그레이트플레인스’ 지역 뿐 아니라 전 세계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다고 전한다. 그는 “세계적으로 광업, 삼림 벌채가 심해지면서 많은 양의 땅 속 블랙 카본이 공기 중으로 흩어졌고 이것이 대기로 올라가 지구 온난화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지오사이언스(Nature Geoscience)’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서울광장] 문화의 치유 기능 부인하는 사회/서동철 논설위원

    [서울광장] 문화의 치유 기능 부인하는 사회/서동철 논설위원

    시인 황지우와 작곡가 이건용이 세월호 참사 이후 레퀴엠을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레퀴엠이란 세상을 떠난 사람을 추도하는 미사 음악이다. 가사의 첫마디가 ‘안식’을 뜻하는 레퀴엠(requiem)으로 시작해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가톨릭 교회의 의식 음악인 만큼 서양 음악사에는 전통적인 전례문에 따른 수많은 레퀴엠의 목록이 남아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레퀴엠이 종교적 전통에 얽매일 필요는 없을 것이다. 분야는 다르지만 황지우와 이건용은 닮은꼴이다. 각자의 분야에서 매우 진보적인 목소리를 낸다. 정치적 진보라기보다는 낡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데 누구보다 앞장선다는 의미다. 두 사람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직하면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총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물론 감투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공동체에 대한 책임의식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는 기대를 말하는 것이다. 두 사람이 레퀴엠에 의기투합한 것도 그렇게 높아진 사회적 책임의 발로는 아니었을까 짐작해 본다. 새로운 레퀴엠은 세월호 참사 1주기쯤에는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엄청난 희생을 불러온 세월호 사건이 창작 분야에는 새로운 영감을 부르는 계기도 되는 듯하다. 대중음악 분야에서도 이미 세월호를 다룬 노래가 차고 넘친다. 그런데 무대에서 관객을 만나야 하는 분야는 분위기가 다르다. 조금 과장하면 문화적 빙하기에 들어서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적지않은 문화예술인들은 아예 손을 놓고 있다. 문화예술인 스스로 많은 문화행사를 거둬들였고, 상당수 문화행사는 분위기에 밀려 열리지 못했다. 온 국민이 충격과 슬픔으로 길을 잃고 헤매는 상황에서 특정분야만 다른 세상에 살고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충격과 고통에 시달리는 국민을 위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극대화돼도 시원찮을 문화예술의 사회적 치유 기능이 사장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문화판 주변에서 어슬렁거린 기간이 짧지 않은 탓인지, 답답한 마음을 토로하는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전화를 적지 않게 받고 있다. 오랫동안 준비한 문화행사를 해야 하는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는 하소연이 대부분이다. 누군들 속시원하게 이렇게 하라고 말해줄 수 있을까. 그저 걱정을 나누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 다만 최근에는 모든 세상사를 기약 없이 ‘올스톱’하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을 전한다. 그래도 현실은 심각하다, 대책을 물어온 사람들은 여전히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당신과 다르다”고 한다. 아직 문화행사를 본격화할 때가 아니라는 것이다. 아닌 게 아니라 세월호 이후 문화예술계의 고민은 심각하다.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문화행사의 취소를 결정하면 또 다른 압력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예매한 사람들은 공연 취소에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고 요구하고, 지방 관객은 숙소 예약을 취소한 데 따른 위약금까지 달라고 아우성친다. 그들의 요구가 잘못된 것도 아니다, 해당 공연의 기획자나 문화예술인은 그저 냉가슴을 앓을 수밖에 없다. 문화예술의 치유 능력을 부인하는 사회적 압력도 압력이지만, 문화예술인들의 소극적 대응도 문제라고 본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세월호 참사 이후 24일 예정된 통영국제음악당 연주회와 새달 14일 열릴 예정인 강변음악회를 취소했다. 우리 음악계에서 대중적 인기와는 거리가 있는 레퀴엠 연주를 접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순발력을 발휘해 강변음악회에서 레퀴엠을 연주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갖는다. 국내에서는 아직 전곡이 연주된 적이 없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레퀴엠이라면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영령을 위로하고 대중적인 관심도 끌 수 있는 탁월한 프로그래밍이었을 것이다. 그동안 문화예술의 사회 참여와 관련한 수많은 논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이야말로 문화예술의 치유기능이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화예술의 치유기능을 외면하는 것은 중요한 사회적 자산을 잃어버리는 것이나 다름없다. dcsuh@seoul.co.kr
  • 22m 크레바스에 빠진 산악인 6시간만에 ‘극적 탈출’

    22m 크레바스에 빠진 산악인 6시간만에 ‘극적 탈출’

    히말라야에서 홀로 등반하던 한 산악인이 빙하가 이동할 때 생기는 응력으로 빙하의 표면에 깊게 갈라진 틈인 ‘크레바스’에 추락했다가 극적으로 구조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19일 켄터키 대학의 지리학 교수 겸 과학자 존 올(44)이 네팔 카트만두 히말라야의 힘룽히말(Himlung Himal, 7126m)을 오르는 과정에서 71피트(약 22m) 아래의 크레바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존이 직접 촬영한 영상에는 크레바스에 빠진 그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 추락할 때의 충격으로 얼굴이 피범벅 된 그가 끝이 보이지 않는 크레바스 아랫부분과 자신이 떨어진 윗부분을 카메라로 보여준다. 존은 구조된 후에 가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눈으로 덮인 크레바스의 22미터 아래로 떨어졌지만 다행히도 1m 남짓한 얼음 턱에 걸려 목숨을 구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어깨가 탈골되고 얼굴과 무릎에 출혈과 타박상을 입은 채로 얼음도끼(ice axe)를 이용 크레바스를 힘겹게 탈출했다”고 당시 사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가 부상을 당한 악조건 속에서 아픈 몸을 이끌고 22m 깊이의 크레바스를 빠져나오는 데 걸린 시간은 총 6시간이 소요됐으며 구조 요청을 하기 위해 위성 장비가 있는 그의 텐트로 이동하기까지 3시간이 더 경과했다. 존의 불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구조되기를 기대하며 무려 9시간의 사투 끝에 자신의 텐트에 도착한 존이 팀의 베이스캠프에 위성 장비를 이용 구조요청을 보내지만 악천후로 인해 구조헬기가 뜰 수 없다는 소식을 듣는다. 부상과 추위로 혼자 고통의 밤을 보내야 했던 존은 결국 다음날 긴급 출동한 헬기에 의해 구조된다. 존은 크레바스 속 추락으로 길비뼈 5개와 오른쪽 팔이 부러지고 얼굴과 무릎에 출혈과 타박상을 입었다. 극한의 상황에서 살아남은 존 올은 오염에 의해 빙하의 녹는 속도를 연구하기 위해 산을 오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0년에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경험이 있는 전문 산악인이다. 사진·영상=RightThisMinute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문화마당] 히딩크를 기다리며/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문화마당] 히딩크를 기다리며/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온 나라가 뒤숭숭하고 마치 무슨 폭풍전야 같은 정중동의 분위기가 슬프게 내리누르는 이 분노의 5월이 지나면, 2014년 월드컵 축구대회가 브라질에서 열린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이 어떤 결과를 낼지는 모르겠으나, 월드컵하면 떠오르는 이름이 있다. 바로 2002년에 한국 월드컵 국가대표팀을 맡았던 거스 히딩크 감독이다. 그는 당시까지 월드컵 본선 16강에 한 번도 오른 적 없는 ‘약체’ 한국을 무려 4강까지 끌어올려 일약 한국인의 영웅이 되었다. 모든 이의 예상을 뒤엎은, 그래서 기적에 가까운 성공이었다. 우리 스스로 그것을 “4강 신화”라고 부를 정도로 믿기지 않는 쾌거였다. 배타적 민족주의 정서가 남다른 한국인임에도 우리는 히딩크 감독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월드컵이 막을 내리자 곧바로 ‘히딩크 리더십’이라는 말이 이 땅을 휩쓸었다. 히딩크 리더십을 제목에 단 단행본이 책방에 넘쳤고, 기업경영 워크숍 주제로도 단골손님이었다. 대학에서는 선생들이 히딩크 리더십을 분석하는 문제를 출제했고, 학생들은 그것을 풀기에 바빴다. 히딩크 열풍이 얼마나 강했는지, 현재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대중문화사전’에도 ‘히딩크 리더십’이 당당히 올라 있다. 히딩크 리더십의 골자 가운데 요즘 한 가지가 머리를 맴도는데 바로 공정성이다. 히딩크가 보여준 공정성은 한 마디로 한국사회의 고질병인 연고주의를 타파하고 능력과 실력 위주로 선수를 뽑고 기용한 것이다. 한국 축구계에 난마처럼 얽히고설킨 학맥·인맥·파벌을 깨뜨리고 실력으로 인사를 단행하고 팀을 꾸린 것이다. 히딩크 감독과 함께한 어떤 코치에 따르면, 외국인 감독이 연고주의를 깨고 실력으로 선수를 선발하고 기용하니 선수들은 누구나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고 한다. 골품제도가 혁파되고 공정한 경쟁의 장이 열리니, 누구나 현실적인 희망을 갖고 구슬땀을 흘렸다는 얘기다. 진흙 속의 진주를 알아보고 뽑아준 히딩크 감독이 없었다면, 우리는 아마도 최근에 은퇴를 선언한 한국 축구의 영웅 박지성을 볼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히딩크는 마침내 해냈다. 애초 목표인 16강을 넘어 아무도 예기치 못한 4강에 올라 그야말로 ‘신화’를 현실에서 보여주었다. 축구계의 고질병을 치료하고 엄청난 개혁을 성공시켰다. 우리 한국사회에 개혁이란 무엇인가를 아주 생생하게 드러냈다. 태생적으로 연고주의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는 한국인 감독이었다면 도저히 불가능했을 개혁을 한국과 아무런 연고가 없는 외국인이었기에 해낸 것이다. 한국사회의 불치병인 연고주의라는 암 덩어리, ‘관피아’와 ‘해피아’ 같은 너무나 많은 다양한 ‘○피아’들, 그리고 무슨 일을 좀 원칙대로 할라치면 “너는 털면 먼지 안 나올 줄 아냐?”는 협박이나 “우리가 남이가?”라는 회유가 1년 365일 밤낮으로 난무하는 이 땅에서 태어나고 성장하고 출세한 사람들이 과연 개혁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우울한 봄을 보내며 우리에게는 히딩크가 필요함을 절감한다. 검찰총장과 국정원장, 국영방송 사장에 히딩크를 초빙하자. 인왕산 자락, 여의도, 서초동에도 히딩크를 한 50명쯤 데려오자. 부끄러울 일이 아니다. 진짜 부끄러운 것은 불법과 연고주의가 준법과 공정성을 짓밟는 이 땅의 현실이지, 잘못을 고치기 위해 전문가를 찾는 일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 “지구 온난화가 역으로 이산화탄소 감소시켜”

    “지구 온난화가 역으로 이산화탄소 감소시켜”

    지구 표면 평균온도를 상승시켜 극지방 얼음을 녹게 하고 해수면을 변화시키며 생태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온난화 현상’의 주요 원인은 대표적 온실기체인 ‘이산화탄소’가 꼽히고 있다. 그런데 지구 온난화로 녹고 있는 극지방 얼음이 역으로 이산화탄소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브리스톨 대학·리즈 대학·에든버러 대학·국립 해양 센터 공동 연구진이 북극해 빙하 속 ‘철분’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식물성 플랑크톤 생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구진이 2012년부터 북극해 그린란드의 면적 600㎢에 달하는 레버렛 빙하를 조사한 결과, 온난화 현상으로 얼음이 녹으면서 다량의 빙하 속 ‘철분’이 바다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속적으로 바다에 유입되고 있는 철분의 양은 에펠탑 125개, 보잉 747기 3,000대를 합친 무게 수준으로 어마어마하다. 참고로 매년 극지방에서 녹고 있는 얼음의 양은 약 1,600억 톤에 달한다. 연구진의 설명에 따르면, 이 철분은 바다로 유입되면서 다량의 식물성 플랑크톤을 번성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흥미롭게도 이 플랑크톤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다량 흡수한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이 플랑크톤은 해양 동물들의 풍부한 먹이 역할도 동시에 수행해 생태계 유지에도 큰 도움이 된다. 브리스톨 대학 존 호킹스 연구원은 “현재 바다 속에 유입되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기원이 극지방 얼음에 있으며 이것이 역으로 지구 온난화 방지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연구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 과학 저널인 ‘네이처(Nature)’에 최근 발표됐다. 자료사진=leeds university/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사나이 홀린 겨울왕국… 여인처럼 다가오는 피오르의 세계

    사나이 홀린 겨울왕국… 여인처럼 다가오는 피오르의 세계

    노르웨이로 출장을 간 당신, 뜻밖에 사흘간의 자유 시간이 주어졌다. 당신과 동료들의 발을 묶었던 모든 일정들이 사라진 거다. 이제부터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당신과 일행의 뜻대로다. 대신 예약됐던 안락한 숙소와 맛있는 식사, 그리고 편안한 이동 수단은 포기해야 한다. 자, 어떻게 할 건가. 비슷한 상황을 맞은 중년 남자 셋과 총각 한 명의 계획은 이랬다. 차를 빌려 서부 피오르의 해안을 타고 거슬러 오른 뒤, ‘국립관광루트’ 등의 경관도로를 따라 서북부의 험준한 산악지대와 오지마을들을 ‘기름이 닳도록’ 돌아보고 복귀하는 것이다. 이 여정의 핵심은 어지간해선 발걸음하지 못할 곳들을 풀방구리에 쥐 드나들 듯 들락대며 노르웨이의 숨결을 엿보자는 거다. 네 남자가 선택한 결과는 어땠을까. ‘미리보기’ 한 장면을 보자. 그 길에서 만난 건 끝 간 데 없는 아름다움이었다. 자연에 순응한 삶의 풍경들이 가는 곳마다 그림엽서처럼 펼쳐졌다. ‘뽀샵’을 백번 해도 실제 본 것처럼 표현되지 않는 풍경 말이다. 이를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 피오르가 고스란히 비춰냈다. 피오르 앞에 서서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는 누구?”라고 물어보시라. 필경 피오르는 당신과 똑같이 생긴 얼굴을 물 위에 그려 보일 거다. 그렇다고 “세상에서 가장 예쁜 나라는 어디?”라고 묻지는 말자. 피오르가 내놓을 답은 뻔할 테니 말이다. 더럭 겁이 났다. 노르웨이 물가가 ‘살인적’이라는데, 혹시 ‘비용 폭탄’ 맞는 거 아닐까. 결론부터 말하면 비용은 들되 대가는 톡톡히 얻어낸다. 비용 또한 지갑을 거덜낼 정도는 아니다. 시골 소도시의 경우 주인장과 ‘밀당’만 잘하면 아침식사까지 포함된 깔끔한 숙소를 국내 비즈니스 호텔 수준에서 얻을 수 있다. 먹거리도 비슷하다. 북구의 햇볕을 즐기며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저녁 또한 거창하게 먹지 않는다면 국내와 엇비슷하거나 약간 비싼 선에서 해결할 수 있다. 여기에 도로 주변 노천 카페에 들러 커피 한 잔 홀짝댄다 해도 그리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다. 출발 전 노르웨이 지도를 편다. 형형색색의 도로가 쫙 펼쳐진다. 초록색은 고속도로, 붉은색은 간선도로다. 노란색 도로는 노르웨이 도로청이 성능 개선 공사 중인 18개 ‘국립관광루트’다. 노르웨이 관광청 한국사무소 자료에 따르면 현재 4구간이 조성 완료됐고, 나머지도 2015년까지 끝낼 예정이다. 노란색이 덧칠된 도로도 있다. 이 것은 경관도로다. 그러니까 노랗거나, 노란색이 포함된 도로는 주변에 뭔가 볼거리가 있다고 보면 틀림없다. 이번 여정에선 옛 스트뤼네프옐 도로와 송프옐렛 도로 등의 국립관광루트가 포함됐다. 고속도로라고 해서 왕복 8차선으로 쭉 뻗은 우리의 고속도로를 연상해선 안 된다. 도심에 인접한 일부 구간을 빼면 거개가 왕복 2차선이다. 터널도 많다. 또 대부분 길다. ‘피오르의 심장’이라 불리는 플롬 주변의 래르달 터널은 무려 24.5㎞에 달한다. 새로 생긴 터널의 경우 안쪽에 교차로까지 조성돼 있을 만큼 규모가 크다. 아울러 여정 중에 페리를 타야 하는 상황도 곧잘 생긴다. 현지인들에겐 이게 일상이나 다름없다. 예컨대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거의 예외 없이 페리를 타고 가는 경로로 안내해도 되겠느냐고 물을 정도다. 노르웨이 피오르는 전체 해안선 길이가 지구 반 바퀴에 이를 만큼 길다. 당연히 해안선을 따라 이동하기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고, 피오르 양쪽 지역을 곧장 가로질러 건너가야 하는데, 이때 페리가 실질적인 교량 역할을 한다. 출발지는 베르겐이다. 피오르의 관문인 항구도시다. 원래는 옛 한자(Hansa)동맹 당시의 흔적이 여태 남은 상관(商館) 건물군(群) ‘브뤼겐’으로 이름을 알린 역사문화도시다. 최근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무대로 더 유명해졌다. 영화 속 ‘아렌델 왕국’을 둘러싼 자연환경은 피오르, 엘사 공주 등 주인공들이 일상을 이어가던 도시의 실제 모델은 베르겐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렌터카 회사에서 자동차 열쇠를 건네받고 출발. 차량 내부의 각종 편의장치가 다소 생경하긴 해도 우리와 별반 다를 게 없다. 다만 베르겐 시내의 교통표지들에 익숙하지 못해 본의 아니게 위반하는 경우도 생긴다. 뭐, 도리 없다. 그저 모이 쪼는 참새처럼 연신 고개 끄덕대며 “아임 쏘리” 외칠 수밖에. 드라이브에 나서기 전 알아둘 게 있다. 노르웨이에선 철저하게 차보다 사람이 먼저다. 횡단보도에 사람이 내려서면 무조건 차가 서야 한다. 대개의 보행자들은 ‘차 따위’엔 눈길 한번 주지 않고 제 갈 길을 간다. 한국에서처럼 운전했다간 곤란한 일을 겪기 십상이란 얘기다. 베르겐 도심을 빠져나오면 차량 숫자는 빠르게 줄어든다. 대신 폭포 숫자는 빠르게 늘어난다. 알려졌듯 피오르는 빙하가 흘러간 흔적이다. 산허리를 후벼 파며 흐른 빙하는 피오르 양옆에 U자형 곡벽(谷壁)을 남겼다. 그 위엔 만년설이 가득하다. 봄이 되면 산정의 눈이 녹아 흘러내리며 수없이 많은 폭포를 만든다. E39 고속도로에 올라탄 차가 기세 좋게 북쪽을 향해 내달렸다. 뚜렷한 목적지는 없다. 영화 ‘델마와 루이스’의 남성 버전이라 해도 좋고, 노마드적 로드 트립이라 해도 틀릴 건 없다. 대략 노르(Nord) 피오르를 겨냥해 북상한 뒤 유턴, 남쪽 하당에르 피오르까지 가서 다른 경로로 베르겐까지 되돌아온다는 게 계획의 전부다. 숙소나 식당 등의 예약도 ‘당연히’ 하지 않았다. 머리 누일 만한 곳에서 자고, 배고플 때 얼요기나 하자는 게 복안이라면 복안이었다. 다만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의 역사유적, 피오르에 인접한 그림 같은 시골마을, 만년설이 쌓인 험준한 산악 등은 경관도로를 따라 꼼꼼하게 돌아볼 수 있도록 안배했다. 먹고 자는 거야 그렇다 쳐도, 길 위에 놓인 볼거리들을 놓칠 수야 없지 않은가. 노르웨이는 요즘 백야 초입에 접어들었다. 새벽 5시면 훤하고, 저녁 9시나 돼야 어둑어둑해진다. 한껏 시간이 확장된 셈. 갈 곳 많고 볼 것 많은 여행자에게 이보다 좋은 미덕은 없을 터다. 북상을 거듭하던 차가 처음 선 곳은 한적한 시골 마을이었다. 도로 이정표는 ‘HOPE 1, 2’ 마을이라 적고 있다. 베르겐에서 93㎞쯤 떨어진 곳. 우리 외교부 자료에 따르면 노르웨이는 19개 주(州)와 429개의 지방자치체로 구성됐다. 그러니 차가 선 곳을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호르달란 주(州) 하우그스배르 코뮤네(郡) 호페 1, 2리(里)’쯤 되겠다. ●서정적이고 목가적인 피오르 마을은 예뻤다. 흰 눈을 머리에 인 협곡과 명경지수 같은 호수, 신록으로 물든 초지, 그리고 레고블록 같은 집들이 멋드러지게 어울렸다. 드러내지 않고, 치장하지 않은 풍경들이다. 노르웨이에서 인상깊었던 장면 가운데 하나가 반영이다. 물 위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데 피오르는 이를 똑같이 물 위에 비춰낸다. 극사실주의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화가가 데칼코마니 기법으로 피오르 풍경화를 그린다면 딱 이런 모습일 거다. 이후로도 이런 풍경은 하나의 현상처럼 이어진다. 그러니 이를 ‘노르웨이의 반영’이란 이름으로 뭉뚱그려 부른다 해도 무리는 아닐 듯싶다. 노르웨이에 서정적이고 목가적인 피오르만 있는 건 아니다. 척박한 자연환경이 선사하는 ‘스펙타클한’ 볼거리들도 많다. 특히 험준한 산악지대를 지나는 국립관광루트는 퍽 인상적이다. 예컨대 구(舊) 스트뤼네프옐 국립관광루트는 노르웨이의 수많은 예술가들이 영감과 휴식을 얻었다는 도로다. 오지마을 쇽과 스트륀을 잇는 좁은 도로를 따라 스트뤼네프옐산을 굽이굽이 올라간다. 길이 27㎞짜리 경관도로가 핵심. 눈이 덜 녹아 도로가 폐쇄된 탓에 이번 여정에선 빠졌지만, 에둘러 돌아가는 관광루트도 더없이 멋졌다. 도로 통제가 풀리는 오는 6월쯤 찾는 여행자라면 꼭 노려볼 만한 경관도로다. ●스펙타클한 매력의 국립관광루트 송프옐렛 산악도로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긴 송네 피오르(204㎞)와 구드브란스달렌 협곡 사이에 조성됐다. 북유럽에서 가장 높은 해발 1434m의 산악도로와 유럽 대륙에서 가장 거대하다는 요스테달 빙하, 노르웨이 최고봉 갈회피겐(2470m) 등이 이 루트에 있다. 그야말로 ‘노르웨이의 지붕’을 관통하는 도로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영국의 가디언지는 이 도로를 세계 톱10의 자전거 도로 가운데 하나로 꼽기도 했다. “아름다운 설원이 감싼 산악 도로 풍경이 이 세상의 것이 아닌 듯하다”는 게 선정 이유다. 특히 요툰헤이멘 국립공원의 설원에서 만난 풍경은 두고두고 잊기 어려울 정도다. 들머리는 중북부의 소도시 롬(Lom). 노르웨이 역사상 중요한 도시 중 하나로, 나무로 만든 스타브 교회가 몇 군데 남아 있다. 롬에서 55번 도로를 따라 구절양장의 산악도로를 오르다 보면 거대한 설원이 펼쳐진다. 북유럽 신화에서 곧잘 거인이 사는 신비의 땅으로 그려진다는 곳이다. 2m가 넘는 눈이 쌓인 도로 옆으로 끝 간 데 없이 설원이 펼쳐져 있다. 설원 곳곳엔 2000m급 고봉들이 어깨를 맞대고 있다. 그 숫자가 250개를 넘어선다고 한다. 산 중턱으로는 종종 순록떼가 지난다. 산타클로스의 썰매 운전기사 ‘루돌프’와 같은 종족들이다. 거친 환경을 온몸으로 이겨내며 살아가는 생명들과 날것 그대로 만나는 시간은 그야말로 감동이다. ●탱크톱에 스키 타는 여인 더 놀라운 건 설원 위에서 노르딕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다. 거대한 산군들에 견줘 개미보다 작은 사람들이 광활한 설원을 부지런히 오가고 있다. 웃통 드러내고 볕을 쬐는 남자들은 예사고, 핫팬츠에 탱크톱 차림으로 스키를 즐기는 여성도 곧잘 눈에 띄었다. 스키(Ski)의 어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스칸디나비아어 ‘작은 나무판자’에 이른다던가. 그만큼 스키가 노르웨이 사람들의 삶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는 걸 여실히 드러내는 장면이다. 남쪽으로의 여정은 줄곧 수채화 같은 풍경이 동행했다. 노르웨이 관광의 발상지라는 ‘울렌스방 호텔’ 등 목가적인 풍경들로 가득 찼다. 반환점은 하당에르 피오르의 소도시 오다(Odda)였다. 피오르 트레킹의 관문 같은 곳. 예서 15㎞만 더 가면 전설적인 트레킹 코스의 들머리가 나오지만 일정상 핸들을 되감아야 했다. 남김없이 돌아보고 나면 더 이상 ‘버킷 리스트’라 부를 수 없을 터. 그곳은 여전히 ‘버킷 리스트’로 남아 있어야 했다. 글 사진 베르겐·스트륀·롬(노르웨이)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 수첩] →국제운전면허증은 전국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각급 지정 경찰서 등에서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여권용 사진 1장과 수수료 7000원을 준비해야 한다. 유효기간은 1년. →화폐는 크로네(NOK)다. 1크로네는 약 180원. 현지에서 현금지급기(ATM)를 통해 뽑는 게 여러모로 유리하다. 유로화를 받는 곳도 없진 않으나, 불편할 때가 많다. →렌터카는 일찍 예약할수록 가격이 싸다. 소형차의 경우 1∼2개월 전 예약 조건으로 보험료를 포함, 하루 12만∼15만원 정도다. 휘발유는 ℓ당 2700원, 경유는 2500원선으로 이보다 좀 싸다. 품질을 나타내는 지표(옥탄가)에 따라 휘발유 간에도 1~2크로네 정도 차이가 난다. →지도는 승용차 여행의 필수품이다. 노르웨이 관광청 한국사무소에서 노르웨이 전체 지도를 받아가는 게 좋다. →데이터 로밍을 해도 통신사에 따라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잦다. 현지의 지역별 상황을 확인한 뒤 해 가는 게 낫다. 북유럽 최고의 복지국가답게 ‘와이파이 복지’는 훌륭한 편. 어지간한 식당, 관광버스 등에서 와이파이가 곧잘 터진다. →현지에선 흔히 수돗물을 식수로 이용한다. 텀블러에 물을 담아 다니면 비싼 식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한여름에도 산악지역은 서늘할 수 있다. 얇은 긴 소매 옷 하나쯤은 늘 갖고 다니는 게 좋다.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화가 에드바르드 뭉크의 작품전 ‘영혼의 시’ 전이 오는 7월 3일~10월 12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뭉크의 대표작 ‘절규’ 등 유화와 드로잉, 판화 등 100여 점의 작품이 선을 보인다. →오슬로까지 직항편은 없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에서 연결편으로 갈아타야 한다. 한진관광에서 직항 전세기를 이용한 7박9일 여행상품을 내놨다. 오는 6월 14일~7월 12일 매주 토요일마다 대한항공으로 인천~오슬로를 곧장 연결해 비행시간을 대폭 줄였다. 스웨덴과 덴마크, 핀란드도 묶어 돌아본다. 1566-1155.
  • “남극 빙하 녹는 속도 돌이킬 수 없는 수준”

    남극 서부 아문센해 구역 빙하의 녹는 속도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 두 건이 동시에 발표됐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이 기존 전망보다 훨씬 더 빨리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산하 제트추진연구소(JPL) 선임 연구원이자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캠퍼스의 에릭 리그노 교수는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남극 서부 아문센해의 빙하 6개가 사라지는 것은 막을 수 없는 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들 빙하가 모두 녹으면 지구 해수면 높이를 1.2m 상승시킬 수 있다. 그는 “아문센해 빙하는 앞으로 수십년, 수백년간 해수면 상승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아문센해 빙하가 육지와 맞닿는 경계선을 관측한 결과 요즘은 빙하가 녹아서 바닷물 위에 ‘떠 있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빙하의 두께가 얇아졌을 뿐 아니라 빙하의 흐름을 차단할 산도 없고, 바닷물과 접촉하고 있기에 녹는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스미스와 콜러 빙하는 34~37㎞ 후퇴했다. 유럽연합의 ‘지구 원격관측’(ERS) 위성 제1, 2호기 레이더 관측 자료를 분석한 이 연구 결과는 ‘지오피지컬 리서치 레터스’에 게재될 예정이다. 같은 날 미국 워싱턴대의 이언 주인 교수 등이 16일자로 발간될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할 남극 빙하 관련 논문에서도 아문센해 구역에 있는 ‘스웨이트 빙하’의 해빙 속도가 시간이 갈수록 빨라질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이것만으로도 지구 전체의 해수면 높이가 60㎝ 상승하게 된다. 스웨이트 빙하는 남극 서부 아문센해 6개 빙하 가운데 하나다. 주인 교수는 “지금까지는 스웨이트 빙하가 안정된 상태로 있었다고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빙하가 사라지는 초기 단계에 왔다”고 설명했다. 이 빙하가 녹는 데는 200∼500년이 걸릴 공산이 크고, 오래 걸리더라도 900년을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유엔은 지난해 9월 “산업혁명 이후 해수면 높이가 19㎝ 올라갔으며 2100년이면 26∼98㎝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낸 바 있다. 그러나 빙하가 녹는 속도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발표됨에 따라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전망이 상향 조정돼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러시아, 북유럽 그리고 발틱으로 떠나는 신비로운 이국 여행

    러시아, 북유럽 그리고 발틱으로 떠나는 신비로운 이국 여행

    최근 국내 여행 보다 해외 여행을 선호하는 관광객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그 중에서도 러시아와 북유럽으로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특히 북유럽은 다른 유럽 지역과 다른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데, 수려한 자연경관과 이국적인 건축물들의 이색적인 풍경이 신비롭게 느껴진다. 이에 온누리투어에서는 러시아와 북유럽, 발틱 여행상품을 마련하여 많은 정보와 관광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온누리투어가 제공하는 러시아, 북유럽, 발틱 여행상품은 전 세계인을 유혹하는 러시아와 발틱, 그 외에 북유럽 4국인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등의 경이로운 자연경관을 관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노르웨이 노르웨이라는 이름에는 ‘북쪽으로 가는 길’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그 이름처럼 노르웨이는 세계지도의 북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본토의 북쪽 절반 부분이 북극권에 속한다. 여름에는 24시간 내내 해가 지지 않는 백야가 이어지지만 겨울에는 밤이 길고 한낮에만 태양이 떠서 얼굴을 잠깐 내미는 정도다. 노르웨이에는 유럽 본토에서는 가장 거대한 빙원으로 알려져 있는 요스테달 빙원, 뵈이야 빙하와 피요르드 중 가장 화려하며 웅장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게이랑 피요르드, 노르웨이 피요르드, 송네 피요르드 등도 구경 할 수 있다. -덴마크 세계에서 가장 행복감이 높은 나라 1위로 불리우는 덴마크는 북유럽 국가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유럽과 육로로 연결되어 있는 유틀란트 반도와 50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있다. 덴마크 왕국은 자치령인 그린란드와 펠 제도를 제외하면 4개국 중에서 가장 작은 나라다. 덴마크는 전세계 사람들이 동화의 나라라고 칭찬이 가득한 만큼 어디나 공원처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크로스 컨트리 스키와 낚시를 비롯해 사계절 내내 재미있는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서 1년 내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핀란드 핀란드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안쪽, 발트해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핀란드어로 정식 명칭은 수오미 공화국이며, 스웨덴어로는 동화의 무민이라는 뜻으로 산타클로스의 고향으로 불린다. 핀란드인은 대개 교외에 통나무 집 별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 통나무 집들에는 대부분 사우나가 딸려 있다. 이 별장들이야 말로 주말과 휴가를 보내는 중요한 장소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자일리톨은 핀란드에서 생겨난 것이다. -스웨덴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스웨덴은 북유럽에서 가장 큰 나라다. 동쪽에는 핀란드, 서쪽에는 노르웨이가 있고 남쪽은 올레순 해협을 끼고 덴마크와 마주보고 있다. 여름에는 일정 기간 24시간 잠들지 않는 백야현상이 나타나며 겨울에는 하루 종일 태양이 뜨지 않는다. 스웨덴은 배가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인근 여러 나라를 어어 주는 외국 항로를 비롯해 곳곳에 흩어진 수천 개의 섬과 본토를 연결하는 정기선이 주민과 여행자를 실어 나른다. 그 중에서도 운하를 따라가는 선상 여행은 삼림과 호수를 최대한 즐길 수 있다. -러시아 러시아는 소치 동계올림픽 덕분에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러시아 방문은 무비자(60일 체류 가능)로 가능해 한결 간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소치도 러시아 남부의 대표 휴양지로 여행지로서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치는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지방에 위치한 도시로 러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휴양지이기도 하다. 러시아에 위치해 있어 매우 추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겨울에도 따뜻한 기온을 유지하며 아열대성 식물이 자라기도 하는 곳이다. 이 외에 해발고도가 높은 산악지대에는 만년설을 볼 수 있으며, 모스크바에서는 비행기로 2시30분 거리에 있는 덴드라리 식물원과 아훈산 전망대 등이 명소다. -발틱 3국 유럽 북부의 발트해를 끼고 있는 발틱 3국은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문화 유산이 전해져 오는 숨은 보석과도 같은 곳이다. 발틱 3국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된 곳이기도 하다. 발틱 3국은 동화를 연상하게 하는 이국적인 항만 도시 에스토니아, 삼형제 건물, 화약탑 등의 명소로 유명한 라트비아, 역사의 숨결이 골목마다 살아 숨쉬는 리투아니아를 지칭한다. 온누리투어에서 제공하는 러시아, 북유럽과 발틱 여행 상품은 꼭 한번쯤은 가봐야 할 아름다운 절경의 명소들이 즐비하다. 자세한 내용은 온누리투어 홈페이지(www.onnuritour.com) 및 전화를 통해 보다 더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수심 300m 속 ‘9,000년 전 고대 사냥터’ 발견

    수심 300m 속 ‘9,000년 전 고대 사냥터’ 발견

    평화로운 거대 호수 속에 잠자고 있는 수천년 전 고대인들의 사냥터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미시건 대학교 연구진이 미시건 주와 캐나다 온타리오 주를 잇는 휴런 호(Lake Huron) 수심 347m 지점에서 고대 사냥터의 흔적이 발견됐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수중음파탐지기와 원격수중탐색장비(ROV)를 이용해 휴런 호 347m 지점을 조사했고 해당 지역에서 정교한 V자형 길목과 골목길 구조를 발견할 수 있었다. 폭 8m, 길이 30m인 총 두 개의 평행대로가 막다른 골목으로 이어져 있었고 남동쪽 방향에는 각각 V자 모양, 사각형 모양의 터가 있었다. 해당 구역은 총 100m 구간으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 산 순록무리를 모는 고대인들의 사냥터인 것으로 추정됐다. 후에 스쿠버 탐사 팀이 직접 투입됐고 해당 구역에서 사냥도구로 쓰인 것으로 보이는 부서진 돌 조각 11개를 추가적으로 발견했다. 연구진들은 이 돌 조각이 사냥도구를 수리하던 흔적이라고 설명했다. 지금은 깊은 호수 속에 잠겨있지만 과거 마지막 빙하기 시대의 해당 지역은 건조한 수풀지대였을 것으로 학자들은 추정한다. 연구진들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과거 사냥터로 활용된 시기의 해당 지형을 재현했고 순록 떼가 대규모로 이동하는 봄과 가을 시기에 주로 사용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것은 해당 지형의 두 지역인 V자 길목과 막다른 골목이 계절별로 각각 다르게 사냥터로 활용됐다는 점이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해당 구조는 계절의 차이에 따라 순록 떼를 모는 방향이 각각 명백하게 달랐으며 동물 습성에 따라 특성화되어 있었다. 또한 연구진은 휴런 호수의 수중환경이 사냥터의 완벽한 보존을 도왔다고 판단한다. 해당 연구를 주도중인 미시건 대학 인류고고학 박물관 존 오셔 연구원은 “고대 사냥꾼의 특성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흔적”이라며 “해당 지형에 대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지난 28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사진=라이브 사이언스닷컴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화성에 물이 흘렀던 시기는 최소 20만년 전

    화성에 물이 흘렀던 시기는 최소 20만년 전

    화성에서 액체상태의 물이 존재했던 시기는 최소 20만년 전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과학전문 사이언스데일리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웨덴과 독일, 미국 공동 연구팀은 화성 남반구의 중간 위도 지점에 있는 한 크레이터(충돌구 혹은 운석공)에서 가장 최근 액체상태의 물이 흐른 흔적을 발견했다고 국제 과학저널 이카루스(Icarus)에 발표했다. 화성 남반구에는 협곡이나 암설류의 침전물이 매우 잘 보존돼 있으며, 이런 지형의 지형학적 특성이 지질학적으로 최근 물의 존재에 관한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암설류는 경사가 급한 지형에 쌓여있던 암석이나 자갈, 점토와 같은 침전물이 물에 의해 섞인 혼합체가 빠르게 사면을 따라 흘러내리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흐름이 멈춘 지점에는 침전물이 부채 모양으로 퍼진 것 같은 특징적인 표면양상을 나타낸다. 이런 암설류의 흔적을 화성에서도 확인했다고 연구를 이끈 안드레아스 욘슨 박사(스웨덴 예테보리대학)가 밝혔다. 연구팀은 화성의 암석류를 비교·분석하기 위해 북극해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제도에 있는 암설류를 현장 조사하고 그 항공사진을 분석한 끝에 화성에 있는 암석류가 액체상태의 물이 흘렀던 흔적임을 밝혀냈다. 욘슨 박사는 “스발바르 제도의 현장 연구가 화성의 침전물에 대한 설명을 확인시켜줬다”면서 “놀라운 점은 이런 암설류가 형성된 크레이터가 매우 젊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통계적 분석을 통해 해당 크레이터의 연대가 약 20만 년 전임을 밝혀냈다. 이는 화성의 가장 최근 빙하시대가 약 40만 년 전 끝난 뒤 이 크레이터가 형성될 때까지 오랜 기간 액체상태의 물이 존재했다는 것. 욘슨 박사는 “화성에는 여러 협곡이 있지만 이번 연구에 이용된 크레이터의 연대가 기존보다 훨씬 젊어 가장 최근의 빙하시대와 연관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 쓰인 크레이터의 명칭은 ‘램파트 이젝타’로 이 주변부는 ‘꽃’처럼 보이는 데 이는 젖어있거나 얼음이 풍부한 땅에 운석 등의 충돌로 생성된 것이라고 천문학자들은 설명한다. 욘슨 박사는 “처음에 난 램파트 이젝타 내에 있는 얼음에서 나온 물로 인해 이런 암설류가 형성됐다고 생각했지만 우리가 그 내부를 더 상세히 관측했을 때 눈이나 얼음이 녹아 흘러 발생하는 균열이나 단층 같은 어떤 구조도 찾지 못했다”면서 “이는 눈이 형성되기에 유리했던 시기에 쌓였던 눈이 녹아 생긴 물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당시 화성의 궤도 축은 현재보다 더 기울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암 말기 소년의 죽기 전 하고 싶은 일 실행 영상 ‘감동’

    암 말기 소년의 죽기 전 하고 싶은 일 실행 영상 ‘감동’

    십대 말기 암 환자 스티븐 서튼(19)의 버킷리스트(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들을 적은 목록) 실행 영상과 그의 사연을 영국 텔레그래프가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 서튼은 자신이 죽기 전에 다른 암 환자들을 위한 후원금 모금을 목표로 버킷리스트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스카이다이빙하기, 군중들 사이에서 파도타기, 사람들과 악수하기와 포옹하기 등 자신이 정한 소망을 하나씩 실현시켰다고 덧붙였다. 서튼은 지난 2012년 그의 병이 완쾌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그는 후원금 목표를 10만 파운드(약 1억7400만 원)로 정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 그 결과 유명 인사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격려로 당초 목표 모금액을 초과 달성, 오늘까지 273만 파운드(약 47억 7400만 원)가 넘는 금액이 모이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었다. 자선모금활동의 아름다운 의미를 알려준 그는 지난 16일 병세가 악화되면서 다시 병원에 입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많은 이들은 SNS를 통해 그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병원에 입원한 후 잠시 SNS 활동을 중단했던 서튼은 자신의 캠페인 모금액이 당초 목표치를 훌쩍 뛰어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했으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찍은 사진을 SNS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스태퍼드셔 브런트우드 출신의 서튼은 15세 때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그는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 목록을 만들었고 지난 1월 온라인 기부 사이트 저스트기빙(justgiving.com)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후원금 모금 계획을 알리며 이를 실행에 옮겼다. 서튼은 스카이다이빙, 군중 속에서 파도타기, 악수하기, 포옹하기 등 ‘버킷리스트’를 실행하는 모습을 촬영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하기도 했다. 사진·영상=스티븐 서튼 페이스북,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여의도 80배 초거대 빙하 남극서 분리 ‘둥둥~’

    여의도 80배 초거대 빙하 남극서 분리 ‘둥둥~’

    여의도의 약 80배에 달하는 거대한 빙하가 남극 빙하에서 떨어져 나와 서서히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측은 “괌 섬 만한 크기의 거대한 빙하가 나홀로 떨어져 나와 서서히 남극해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면서 “선박 운행에 위협을 주거나 해수면 상승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면적이 무려 660㎢, 두께 487m인 이 빙하는 B-31로 불리며 우리나라의 여의도 면적(8.4㎢)과 비교하면 거의 80배에 달한다. 이 빙하는 파인 아일랜드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지난 2011년 처음 균열이 목격된 바 있다. 나사 소속 과학자 켈리 브런트 박사는 “B-31 빙하는 지난해 가을 파인 아일랜드 빙하에서 완전히 분리됐다” 면서 “그간 이 빙하의 움직임을 꾸준히 관찰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빙하가 떨어져 나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 아니며 지구 환경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철강업계, 언제쯤 따뜻한 봄날 맞을까

    철강업계, 언제쯤 따뜻한 봄날 맞을까

    이번 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철강회사들이 빙하기를 지나 제대로 봄날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마다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철강회사들의 이익은 최악의 상황에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 ●현대하이스코 제외하면 3년간 빙하기 2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 철강업계 국내 1위 포스코를 시작으로 25일 국내 2위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회사들의 올해 1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사들의 지난 3년간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현대하이스코를 제외하고 모두 매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업계의 관심은 포스코에 쏠려 있다. 지난달 취임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첫 성적표를 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비록 취임한 지 한 달밖에 안 된 상태에서 올해 1분기 실적을 받게 됐지만 앞으로 포스코의 방향성을 점검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1분기 실적 결과가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그동안 실적이 쭉 떨어진 상태에서 경쟁력 회복을 위해 권 회장 취임 후 경영임원 수를 대폭 줄이고 전문임원제를 도입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독려하기까지 했다. ●포스코 영업이익 5000억원대 초반 추정 포스코의 1분기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업계에서 보는 포스코 본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5000억원대 초반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00억원가량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어느 정도 이익을 봤지만 앞으로도 가격 면에서 수익성을 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문제는 2분기다. 원자재 가격 외에도 포스코가 직면한 또 다른 과제는 동부제철 인천공장 인수 여부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달 말까지 동부제철 인천공장에 대한 현장 실사를 끝내고 다음 달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수 여부를 결정지을 계획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포스코의 재무구조 상황이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인수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제철은 1분기 저점으로 개선 전망 현대제철의 1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은 1분기 2300억원에서 2분기 2760억원 등으로 예상됐다. 2분기 실적이 뛰는 이유로는 제철원가 하락 및 봉형강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우리투자증권은 고려아연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538억원, 현대하이스코는 468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크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현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도 원자재 가격이 계속 하락해 이익을 볼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철강 수요 업계에서는 가격을 인하하라는 압박이 계속되는 등 철강업계가 불확실성에 놓여 있는 상태”라면서 “가격 결정 등의 주요한 사항들이 2분기에 결정될 것이기 때문에 2분기에 더 관심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높이 2,000m ‘바위’ 위 신비마을…미스터리 해결?

    높이 2,000m ‘바위’ 위 신비마을…미스터리 해결?

    아프리카 산악지방의 한 마을을 지탱하고 있는 거대 바위 언덕의 미스터리한 형성과정에 대한 설득력 있는 분석이 나와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영국 맨체스터 대학 지형학 연구팀이 모로코 산악지방에 형성된 거대 바위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어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로코 아틀라스 산맥 북서부에 위치한 아룸드 바위(Arroumd rock)는 일개 암석덩어리로 보기에는 너무나도 거대한 크기가 인상적이다. 높이는 2,000m로 웬만한 산봉우리 뺨치며 정상 일대에는 큰 마을이 형성되어 있을 정도로 넓어 지질학계는 약 135년에 걸쳐 해당 바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기원에 대한 추적을 진행해왔다. 그러던 최근 영국 맨체스터 대학 지형학 연구팀은 해당 바위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도출해냈다. 연구진이 퇴적 면을 ‘베릴륨-10 연대측정법’을 이용해 조사한 결과, 바위를 구성하는 성분들이 약 1만 1,700년 전 마지막 빙하시기에 형성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연구진은 바위가 현재 형태로 완성된 시기는 약 4,500년 전으로 추정했는데 당시 지진 등의 영향으로 산사태가 발생해 빙하가 무너져 내리면서 현재의 바위모양으로 굳어졌다고 본다. 맨체스터 대학 지형학자 필립 휴즈는 “빙하가 붕괴된 원인은 지진, 폭우 아니면 두 개가 동시에 일어났던 것 같다”며 “다른 연구결과를 보면 비슷한 시기 유럽 알프스 산맥에서도 같은 형태의 붕괴 현상이 일어났다는 분석이 있는데 이를 종합해보면 모로코 바위의 형성과정도 같은 맥락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지질학회지(Geological Society of America Bulletin) 온라인 판에 지난 3월 20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사진=라이브 사이언스닷컴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모유까지 그대로…4만년 전 ‘새끼 매머드’ 공개

    모유까지 그대로…4만년 전 ‘새끼 매머드’ 공개

    지난 2007년, 4만 년 전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채 발견되어 화제를 모았던 매머드 ‘류바’가 새삼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곧 많은 대중 앞에 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새끼 매머드 류바의 생생한 실물을 오는 5월 ‘런던국립자연사박물관’에서 볼 수 있을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전시는 서부 유럽에서 처음 열리는 것이다. 류바는 7년 전 러시아 야말네네트(Yamal-Nenets) 자치구역 유리베이강 유역에서 한 순록 목축업자에게 우연히 발견됐다. 1m 남짓한 자그마한 크기의 이 매머드는 당시 미국 미시건 대학 고생물학 연구진들에 의해 정밀 조사됐고 약 4만 2,000년 전에 사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시베리아에서 냉동 매머드 사체가 발견된 적은 여러 번 있었지만 유독 ‘류바’에게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보존상태가 가장 훌륭하기 때문이다. 피부나 내장 조직은 물론 사망 당시 섭취했던 것으로 보이는 모유 흔적까지 고스란히 남아 있어 류바의 연구 가치는 매우 높다. 참고로 류바(лю́ба)는 러시아에서 보편적인 여성 이름 중 하나로 ‘연인’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류바는 러시아, 시카고, 홍콩 등에서 잠시 전시된 적이 있긴 하지만 런던국립자연사박물관과 같은 대형 전시장에서 다수 대중에게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런던 자연사박물관 매머드 전문 연구원 애드리언 리스터 교수는 “류바는 빙하기 자연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는 최고의 생명체며 이번 전시회는 이를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한편 류바는 런던국립자연사박물관에서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만나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사진=런던국립자연사박물관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사막’으로 지구 온난화 재앙 막을 수 있다

    ‘사막’으로 지구 온난화 재앙 막을 수 있다

    최근 급격히 전 세계적으로 기온이 오르면서 ‘봄’과 ‘가을’이 사라져가는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높아진 기온으로 극지방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이 높아지는 등 생태계 전반에 위기감이 돌고 있는 와중에, 오히려 건조한 ‘사막 지역’이 지구 온난화를 막아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NBC 뉴스는 워싱턴 주립 대학(Washington State University)·콜로라도 주립 대학(Colorado State University) 생물환경학 연구진이 건조한 사막기후가 지구온난화를 방어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같은 주장이 제기된 근거는 사막 지형이 대기 속 이산화탄소를 대량으로 흡수하기 때문이다. 연구진이 지난 10년간 미국 네바다 모하비 사막 토양 샘플에 축척된 이산화탄소 양을 측정한 결과, 나타난 수치는 380ppm(parts per million)으로 상당했다. 만일 이런 상태가 계속 유지되면 2050년에는 550ppm까지 이산화탄소양이 늘어날 것으로 연구진은 전망했다. 해당 데이터를 기초로 통계를 내보면, 세계 사막 지형이 빨아들이고 있는 이산화탄소량은 전체의 15~28%로 대단히 많은 양이다. 참고로 탄소를 빨아들이고 있는 주인공은 사막 지형 속 토양 미생물들인 것으로 연구진들은 추측했다. 전 세계적으로 화석 연료가 대량으로 연소되면서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됐고 이는 대부분 구름 속에 저장돼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 가스’ 형태로 지구 대기를 덥게 만들고 있다. 따라서 이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여 균형을 맞춰야하는데 그 역할을 다름 아닌 ‘사막’이 해낼 수 있다는 뜻이기에 이번 연구 결과가 가지는 의미는 크다. 이에 대해 스탠포드 대학 카네기 과학연구소 지구환경부 크리스토퍼 필드 연구원은 “대기 속 이산화탄소 농도가 짙어지는 현 시점에서 이 연구는 주목할 만하다”며 “하지만 이 데이터만으로 사막 지형을 지구 온난화 해결책으로 섣부르게 생각하는 것은 이르며 조금 더 확실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과학학술지인 ‘네이처 기후변화(Nature Climate Change)’에 지난 6일(현지시간) 게재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NASA 위성이 촬영한 2013 최고의 지구사진은?

    NASA 위성이 촬영한 2013 최고의 지구사진은?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지구관측위성이 촬영한 2013 최고의 사진은 무엇일까? 최근 나사가 마치 월드컵 토너먼트처럼 네티즌의 선택으로 지구의 풍경을 담은 최고의 사진을 선정해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해 각 위성이 촬영한 사진 중 선별한 총 32장 중 우승의 영예를 얻은 작품은 아프리카 북서부 대서양에 위치한 화산 제도인 카나리아 제도 사진이 차지했다. 지난해 6월 테라 위성이 촬영한 이 사진은 태양빛에 반사돼 반짝이는 바다 위로 떠있는 환상적인 섬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마지막까지 경합한 사진은 러시아 캄챠카 반도에 위치한 글루체프스카야(Kliuchevskoi) 화산이 올랐다. 지난해 11월 포착된 이 사진은 국제우주정거장 ISS의 승무원이 1200mm 렌즈를 사용해 직접 촬영했다. 이외에도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 북극의 파인아일랜드 빙하, 알래스카 파블로프 화산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사진은 다음과 같다. 사진설명=사진 위부터 카나리아 제도, 글루체프스카야 화산, 에트나 화산, 파인아일랜드 빙하, 파블로프 화산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붕괴위험에도…‘보석 동굴’의 치명적 유혹

    붕괴위험에도…‘보석 동굴’의 치명적 유혹

    거부하기 어려운 치명적인 매력과 신비를 간직한 얼음동굴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미국 알래스카 빙하지대에서 발견된 얼음동굴의 생생한 모습을 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얼음 동굴 전문 탐험가 론 자일(55)이 지난 8년 간 알래스카 빙하지대를 탐사한 끝에 최근 발견한 이 동굴은 보는 것만으로 유혹에 빠질 만큼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품고 있다. 특히 청록색으로 빛나는 내부는 에메랄드, 사파이어로 이뤄진 보석을 연상시키며 얼음 알갱이 하나하나에도 알 수 없는 기품이 담겨 있다. 탐험대의 빨간색 LED 전등이 동굴 벽에 반사돼 뿜어내는 빛의 향연은 이 동굴이 보석으로 이뤄진 동화 속 마법의 성이 아닌지 착각될 정도다. 해당 동굴은 3㎞ 길이의 얼음 호수 속 약 120m 깊이에 위치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수만 년의 세월을 거치며 형성된 것 같지만 놀랍게도 지질 조사 결과, 형성 시기는 2012년으로 2년에 불과하다. 때문에 아직 완전히 자리가 잡히지 않았고 기온이 올라갈 경우 얼음이 녹아 언제든지 붕괴될 수 있는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 동굴의 멋진 모습을 렌즈에 담은 자일은 “이 동굴은 너무나도 매혹적으로 끝까지 탐험해보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다”며 “푸른얼음 속을 홀로 산책해보는 경험은 어디에서도 해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열린세상] 식목일엔 온실가스 저장고를 짓자/윤영균 국립산림과학원장

    [열린세상] 식목일엔 온실가스 저장고를 짓자/윤영균 국립산림과학원장

    춘분(春分)을 지나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는가 싶더니, 어느새 24절기의 다섯 번째 절기인 청명(淸明)이자 식목일이다. 이 무렵 농·산촌에서는 논밭의 흙을 고르고 가래질을 하는 등 농사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산과 들에서는 얼었던 땅이 녹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새로운 생명을 심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올해 나무심기는 지난 2월 하순부터 남쪽에서 시작돼 식목일을 맞이한 지금은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올해로 예순아홉 돌을 맞이한 식목일은 어떻게 시작됐을까. 4월 5일이 식목일로 정해진 가장 큰 이유는 24절기의 하나인 청명 무렵이 나무 심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산림청에서는 따뜻한 남부지방부터 추운 북부지방까지 모두 고려하여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두 달간을 식목기간으로 정하고 있다. 통일된 한반도를 가정했을 때, 해당 기간의 가운데에 있는 식목일은 3월에 찾아올지 모르는 갑작스러운 추위까지도 감안한 것이다. 또한 이날은 역사적으로 조선조 성종(成宗)이 동대문 밖 선농단(先農壇)에서 직접 밭을 일군 날이기도 하다. 최근에 식목일은 사회적·환경적 변화에 따라 더 넓은 의미를 포괄하게 됐다. 과거에는 나무심기가 치산녹화와 목재생산에 한정된 것이었다면, 지금은 기후변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대기정화, 수원(水源)함양, 재해예방, 아름다운 경관 제공 등 다양한 역할이 더해졌다. 지난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IPCC)’에서 발표한 제5차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인류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 증가가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산업혁명 이후 지구촌의 산업발전과 도시화는 산림을 파괴했고, 온실가스 배출의 급격한 증가로 기상이변을 포함한 기후변화를 초래했다. 아울러 세계기상기구(WMO)에서는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의 대기 중 농도가 산업혁명 전에 비해 38%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도 최근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루면서 화석연료 사용과 산지개발을 통해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했다. 2012년 우리나라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6.5억t으로, 이는 국민 1인당 12.9t을 배출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지구의 평균 온도는 지난 100년간 0.74도 증가했으며, 산악 지역의 빙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평균기온은 지난 100년간 1.87도 증가했다. 이는 한국의 온난화가 평균적인 지구온난화보다 2.5배 더 빠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추세라면 21세기 후반에는 한반도 연평균 기온이 20세기 후반에 비해 3.0∼5.6도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미래가 어두운 것만은 아니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숲이 있기 때문이다. 숲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탄소저장고’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우리나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2012년 기준)를 상쇄하기 위해서는 국민 1인당 92그루의 소나무를 심어야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금년도 나무심기 기간 동안 여의도 면적의 75배에 달하는 2만 1780㏊에 52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여기에는 나라꽃 무궁화를 비롯해 잣나무, 소나무, 편백나무, 자작나무, 밤나무, 대추나무, 옻나무 등이 포함된다. 이 나무들이 30년생 성목(成木)이 되었을 때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산화탄소량은 87만 9000 t/년이다. 이는 중형자동차 37만대가 1년 동안 동시에 내뿜는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다. 우리나라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유일한 나라로 인정받고 있으며, 그 토대를 제공한 것이 산림녹화라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숲은 지구촌의 기후변화를 막는 탄소저장고로 활약하고 있다. 생활 속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소극적인 활동이지만, 나무를 심어 숲을 늘려가는 노력은 우리가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는 적극적인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식목일에는 신선한 흙냄새를 맡으며 온 가족이 나무를 심어보면 어떨까. 우리가 심은 한 그루의 나무는 미래의 희망인 탄소저장고가 되어 후손들에게 건강한 한반도를 물려줄 수 있을 것이다.
  • 스카이다이빙 중 운석 맞을 뻔…행운의 사나이 화제

    스카이다이빙 중 운석 맞을 뻔…행운의 사나이 화제

    스카이다이빙 도중 운석에 거의 맞을 뻔한 한 남성이 해외 언론을 통해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노르웨이 공영방송 NRK는 지구로 떨어지던 우주암석과 거의 충돌할 뻔한 아찔한 경험을 한 스카이다이버 안데르스 헬스트럽과 당시 촬영됐던 영상을 4일 공개했다. 오슬로에 사는 헬스트럽은 지역 다이빙 동호회 회원으로 지난 2012년 어느 한 여름날 회원들과 헤드마르크에 있는 외스트레 애라 공항 근처에서 다이빙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은 당시 헬멧에 부착한 그의 카메라에 찍힌 것이다. 영상에는 그가 다이빙하고 낙하산을 편 뒤 거대한 물체 하나가 불과 몇 m 차이로 비켜 떨어지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를 분석한 전문가들은 그 물체가 시속 482km 정도로 낙하했으며 이는 ‘다크 플라이트’ 상태의 운석이라고 밝혔다. 이는 우주암석이 대기권을 돌파하면서 마찰로 인해 부서지면서 살아남은 일부 물체가 자유낙하 속도로 떨어진 것으로 최근 국내에서도 보고된 바 있다. 노르웨이 지질학자인 한스 아문센 박사는 “이 물체는 운석이 틀림없으며 이는 다른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 없다”면서 “한 면이 둥글고 다른 한 면은 새롭게 부서진 형태는 전형적인 운석”이라고 설명했다. 헬스트럽은 “당시 내 옆으로 뭔가가 지나간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정확히 무엇인지는 몰랐었다”면서 “다이빙이 끝난 뒤 영상을 통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노르웨이 현지에서는 운석의 방향과 속도 등을 측정해서 낙하 추정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아직 이 문제의 운석은 발견하지 못했다. 사진=NRK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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