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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영화] 가필드2

    [새영화] 가필드2

    27일 개봉한 애니메니션 ‘가필드2’는 여전히 실망스럽다. 결정적으로 만화와 달리 가필드가 귀엽지 않다.‘게으름피우는, 항상 반쯤 눈이 감겨진 뚱땡이 고양이’다운 매력이 보이질 않는다. 애니에서 가필드의 눈은 지나치게 반짝인다. 만화와 애니의 차이일 수도 있다. 가필드라면 리모컨이나 안고 뒹굴다가 라자냐나 밝히면서 위트넘치는 대사들을 만들어내야 하는데, 애니에서는 동작적인 측면을 강조하다보니 엉뚱하게도 아주 과장된 희극배우같은 연기를 펼친다. 또 만화에서 매력적이었던 캐릭터 ‘오디’를 애니 캐릭터로 만들지 않고 실제 개에게 맡겼다는 점도 아쉽다. 만화의 주요설정 가운데 하나는 능글능글한 가필드가 제 한몸 편할 욕심에 온갖 잔머리를 다 짜내도, 백치미(?)넘치는 오디에게는 도저히 당할 수 없다는데 있다.‘가필드2’에서 이 대목은 거의 생략됐다. ‘가필드2’는 무대를 영국으로 옮겼다. 동화 ‘왕자와 거지’의 모티프를 따와 영국의 귀족 고양이 ‘프린스’와 우연찮게 위치가 바뀐 가필드의 이야기다. 그런데 고귀한 혈통의 프린스야 하찮은 것들의 생활을 조금 참으면 되지만, 가필드에게는 문제가 생긴다. 생전에 동물을 끔찍하게 아꼈던 프린스의 주인이 프린스에게 유산을 남긴 뒤 죽었고, 이 유산을 탐낸 친척이 프린스를 제거하려 드는 것. 우연히 프린스 자리를 차지한 가필드는 이 위기를 어떻게 빠져나갈까. 한국어 더빙판에서 가필드 목소리 연기는 1편의 김용만에 이어 2편에서는 성우 배한성이 맡았다. 개그맨 지상렬·정주리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전체 관람가.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깔깔깔]

    ●여자의 이중성 ▲눈 오는 날 남자하고 걸을 때:(팔짱 꼭 끼며) 이렇게 오빠랑 눈 오는 거리를 밟으니깐 마음이 따뜻해 지는 거 같아. 여자끼리 걸을 때:야, 좀 놔봐. 너 때문에 넘어지겠다.▲빙판길이 있을 때 남자와 있을 때:(옆에 짝 달라붙어서)아앙, 너무 미끄러워잉. 여자와 있을 때:우후, 대단히 재미있다(스케이트를 탄다).▲눈싸움 남자가 하자고 했을 때:자기야, 살살 던져야 돼. 미소 지으며 먼저 시작한다 여자가 하자고 했을 때:네가 애냐? 촌티 나게 노네.▲눈싸움할 때 남자와 할 때:하나 살짝 던지고는 무섭다고 도망간다. 여자와 할 때:눈싸움하는 건지 진짜 싸움하는 건지 입에서 비속어가 막 나온다.
  • 스타들 애니메이션 더빙 바람 이젠 ‘입’이다

    이젠 ‘몸’이 아니라 ‘입’이다. 이름값 있는 배우들이 애니메이션 더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몇년 전만 해도 ‘연기자가 무슨’하는 소리가 나올 법도 한데, 이제 그런 얘기는 없다. 아예 애니 홍보문구도 누가 캐스팅됐다는 게 뽑힐 만큼 완연한 하나의 추세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줄잇는 유명배우 더빙판 애니 스타트 테이프는 ‘빨간 모자의 진실’이 끊었다. 강혜정·김수미·임하룡·노홍철이라는 카드를 뽑아 들고 더빙판만 상영해서,10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보통 자막판과 더빙판은 8대2의 비율로 만들어져, 낮시간에 더빙판을 상영하기 마련이어서 ‘빨간 모자의 진실’이 거둔 성공은 이례적이었다. 이 때문인지 후속 애니들도 유명배우를 캐스팅한 더빙판 상영에 열 올리고 있다.31일 개봉하는 ‘헷지’ 역시 황정민·신동엽에 보아까지 캐스팅했다.‘아이스 에이지2’에서는 하일성·조오련 등이 목소리 카메오를 했다.7월 개봉예정인 한·미 합작 애니 ‘샤크 베이트’ 역시 그룹 SS501과 개그맨 박명수 등의 목소리를 쓴다. 여기에다 국산 애니 ‘아치와 씨팍’도 류승범·임창정·현영 등 유명배우들의 목소리 연기를 선보이기로 했다. ●일반 관객층을 넓혀라 유명배우들의 애니 더빙이 늘어나는 것은, 극장용 애니가 대개 아이들용으로 취급당하면서 흥행이 신통치 않은 경향을 뒤집기 위한 시도다. 실제 일본 문화개방 뒤 ‘재패니메이션’에 대한 공습경보가 울렸으나,‘하울의 움직이는 성’이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처럼 마니아층이 두텁고 한국에 처음 소개된 애니만 200∼300만명 동원이라는 성적을 거뒀을 뿐이다. 마니아층은 웬만한 애니는 외면하거나 미리 구해다 봐버리고, 일반 관객들은 아이들용이라며 고개를 돌리는 상황이 계속됐던 것. 이 틈을 뚫을 수 있는 게 바로 유명배우들의 더빙연기라는 얘기다. 여기에다 배우들도 애니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실제 ‘빨간 모자의 진실’을 배급한 쇼박스측은 “강혜정씨는 원래 애니 마니아라며 대본연습까지 다해 왔고, 김수미씨는 재밌게 하겠다며 전라도 사투리로 대본을 다 고쳐왔다.”고 말했다.‘헷지’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도 “지난해 ‘마다가스카’에서 송강호씨가 목소리 연기를 시도한 게 파장이 컸었다.”면서 “그 뒤 배우들도 목소리 연기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졌다.”고 전했다.‘아치와 시팍’의 류승범·임창정도 애드리브까지 구사하며 재밌게 작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릭터의 조화가 관건 성공적인 애니 더빙에는 ‘교묘한 줄타기’가 필수다. 무엇보다 관객들에게 ‘애니를 본다.’가 아니라 ‘영화를 본다.’는 느낌까지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캐스팅에서부터 배우와 캐릭터간 조화가 관건이다. 토론과정 등을 통해 실제 성격이나 이미지와 비슷한 배우들을 캐스팅한다는 것은 이제 원칙처럼 되어 버렸다.‘빨간 모자의 진실’에서 더빙감독을 맡았던 신동식 투니버스 제작팀장은 “관건은 결국 배우와 캐릭터간 조화, 배우와 성우들간 조화다.”고 말했다. 실제 신 팀장이 초점을 맞췄던 부분 가운데 하나가 배우들에게는 좀더 과장된 목소리 연기를, 성우들에게는 톤을 낮춰 연기할 것을 주문하는 것이었다. 그래야 대사를 주고받는 장면에 배우와 성우들의 목소리 간에 어색함이 없기 때문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프랑스 애니메이션 ‘키리쿠 키리쿠’ 새달 4일 개봉

    프랑스 애니메이션 ‘키리쿠 키리쿠’ 새달 4일 개봉

    가정의 달,5월을 맞아 가족용 애니메이션이 줄 잇고 있다. 지구 온난화 문제를 코믹하게 다룬 ‘아이스 에이지2’(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 뉴욕동물원 사자 이야기를 그린 ‘와일드’(수입·배급 브에나비스타), 지구를 지키는 우주전쟁을 담은 ‘개구리 중사 케로로’(수입 무비센트) 등이다. 이런 화려한 애니메이션에 질렸다면 다른 것도 하나쯤 선택해 볼 만하다. 바로 프랑스 애니메이션 ‘키리쿠 키리쿠’. 요즘은 극장판 애니메이션 하면 당연히 미국식 애니메이션이다. 최첨단 기술력이 총동원됐다는 3D 애니메이션에, 우당탕거리는 볼거리용 화려한 액션에, 쉴 새 없이 치고 받는 대사가 대부분이다. ‘키리쿠 키리쿠’는 이와 완전히 반대되는 애니메이션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앞선 기술력이라지만 아직은 눈에 익지 않은 3D 대신 2D 기법을 쓴 점. 이 점을 강조하려는 듯 때때로 그림은 이집트 벽화 ‘네페르타리 왕비’처럼 옆으로 납작하게 묘사돼 있는 경우가 많고, 전체적인 톤도 밀레의 ‘이삭줍기’처럼 눈에 편안한 흑갈색톤이다. 여기에다 차라리 ‘에피소드’라 부르는 게 어울릴 정도로 경천동지할, 이렇다 할 만한 사건도 그다지 없다. 대사 역시 간략하거나 아예 노래로 대체하기도 했다. 또 ‘키리쿠와 마녀’(2000년)에 이은 속편임에도 어떤 스토리를 일관되게 연결하기보다는 단편적인 이야기 4개를 옴니버스 식으로 묶는 방법을 택했다. 동시에 100분 정도는 가볍게 넘나드는 요즘 스크린 상영작에 비해, 러닝타임은 불과 75분이다. 이를테면 제 아무리 ‘아동용’이라 내걸어도 결국 표를 끊어주는 그들의 부모들 눈높이 맞춘 게 기존 애니메이션이었다면,‘키리쿠 키리쿠’는 철저하게 아동의 입장과 눈높이에 맞춘 애니메이션이라는 얘기다. 수입한 동숭아트센터도 “이제까지 애니메이션이 사실상 성인용에 가까웠다는 점에서 ‘키리쿠 키리쿠’야말로 진정한 아동용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키리쿠’는 아프리카 어느 마을에 살고 있는, 조그마하지만 동작뿐 아니라 머리회전까지 재빠른 꼬맹이의 이름. 이 키리쿠가 나무 로봇 병정을 이끌고 사람들을 괴롭히는 마녀 ‘카라바’의 방해공작에 맞서 어떻게 평화를 유지하는지 그려낸다. 물론 이겨내는 방식도 ‘미국 식의 초인적 힘’이 아니라,‘마을 사람들과 함께 고민하고 힘을 합치는’ 형식이다. 다음달 4일 개봉. 당연히 전체 관람가. 참고로 한국어 더빙판에 들을 수 있는 키리쿠의 목소리는 ‘안녕, 형아’,‘청춘만화’의 아역배우 ‘박지빈’이 맡았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바다의 자유’ 출항

    세계 최대의 초호화 유람선이 뜬다.‘바다의 자유’로 명명된 독일 선박이 오는 6월 처녀 항해를 앞두고 17일(현지시간) 함부르크항에 위용을 드러냈다고 BBC가 보도했다. 마무리 단장과 최종 점검을 위해 입항한 유람선에는 수천명의 환영 인파가 몰렸다.정박장 크기가 배보다 겨우 폭 3m, 길이 12m 여유가 있어서 입항 자체가 군사작전을 방불케 했다고 한다.길이는 339m로 축구장보다 3배 이상 길다. 폭 56m인 배는 종전 최대인 미국의 퀸 매리 2호보다 길이는 6m 짧지만 폭은 15m나 더 넓다. 무게는 16만t으로, 최대 4375명을 싣고 21.6노트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지난 2003년 건조된 퀸 매리는 수용인원 2620명, 최고속도 30노트이다. 시설도 세계 최고다. 갑판에 파도타기를 할 수 있는 수영장이 들어선 것은 선박 중 처음이라고 한다. 스케이트 빙판과 인공 암벽타기장도 설치돼 있다. 수상공원과 화려한 조각도 좋은 볼거리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신나는 과학이야기] 야구, 저항과의 전쟁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의 선전은 우리를 무척 즐겁게 해줬다. 어이없는 대진방식과 심판진의 미숙한 경기 운영으로 6번 이기고도 단 한번 져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지만,4강에 오르기까지 국민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물했다. 야구는 투수가 던진 공을 포수가 받고, 타자는 그 공을 쳐 내는 경기이다. 야구공은 테니스공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탄성(잘 튀는 성질, 모양이 변했을 때 원래대로 돌아오는 성질)이 큰 테니스공과 조금 다르다. 야구공은 중심에 코르크를 넣고 고무와 실을 감는다. 그 위에 두장의 가죽을 대고 108번 꿰매어 만든다. 야구공도 테니스공처럼 매끄러우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왜 굳이 실밥을 밖으로 보이도록 만들어 놓은걸까?이 실밥은 공을 훨씬 더 빠르게 날아가도록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은 공기를 가르면서 날아간다. 공이 움직이면서 생기는 새로운 공기의 흐름은 다시 공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와류(渦流)를 만들어 공의 흐름을 느리게 할 수 있다. 그래서 공을 다소 거칠게 만들 수 있는 이 실밥은 공을 빠르게 날아가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속 200㎞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다면 탁구공처럼 매끈한 형태가 더 유리하겠지만,160㎞를 넘어서지 못하는 지금의 속도라면 실밥이 보이는 공을 더 빠르게 던질 수 있다. 공의 실밥 부분은 매끈한 다른 부분보다 저항이 더 크다. 그래서 투수는 공의 실밥을 어떻게 손에 쥐고 던지느냐에 따라 곧바로 가는 직구, 휘는 커브와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질의 공을 던질 수 있다. 여기서 잠시 저항에 대해 알아보자. 모든 운동하는 물체는 방해하는 힘을 받는데 이 힘을 마찰력이라고 한다. 마찰력이 없다면 앞으로 진행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마찰력이 너무 크면 앞으로 움직이는데 너무 큰 힘이 들어가야 한다. 진행하는 물체의 대부분은 마찰력을 줄이는데 힘을 기울이지만, 제동력을 얻기 위해서나 빙판위에서 움직이려 할 때는 마찰력을 크게 얻어야 한다. 투수에게는 여름이 힘든 계절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뭘까?여름에는 온도가 높아진다. 온도가 높아지면 공기의 밀도는 작아진다. 거기에다 날씨까지 맑으면 공기 중에 수증기의 양이 적어지고 배트에 맞은 공은 작은 저항으로 인해 멀리 날아가게 된다. 그러니 투수들에게는 힘든 계절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대구는 여름에 기온이 가장 높이 올라가는 도시로 유명하다. 그 때문인지 대구구장은(경기장도 좀 작은 편이지만) 홈런이 가장 많이 나오는 구장이기도 하다. 높은 곳에 올라가면 기압이 낮아져 공기의 양이 적어지는데 고도가 약 100m 상승할 때마다 공은 0.7m정도 더 날아간다고 한다. 미국의 쿠어스필드라는 경기장은 해발고도 1600m에 위치하고 있는데, 해발고도 0m인 부산의 사직 구장과 비교할 때 14m쯤 공이 더 잘 날아가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투수들의 무덤’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김경숙 상신중학교 교사
  • [21일 TV 하이라이트]

    ●대발견 아이Q(EBS 오후 8시5분) ‘알쏭달쏭 육아극장’에서는 아토피의 정의부터 아토피 극복을 위한 관리와 치료법까지 아토피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알아본다.‘아기실험실’에서는 아이들에게 칭찬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실험을 통해 알아보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칭찬의 적절한 수위 조절법과 효과적으로 칭찬하는 방법도 배운다.   ●진실게임(SBS 오후 8시55분) 실제 제 나이가 맞는 사람을 찾는다. 누가봐도 중학생이지만 알고보니 35세 일등신랑감,172㎝의 청순가련형 13세 꼬마숙녀,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한 외모의 16세 중학생, 아직도 총각들이 따라 붙는 56세 할머니, 투명한 아기 피부 23세 미스천, 며느리와 함께 다니면 친구로 본다는 45세 아줌마가 등장한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5분) 호수 빙판위에서 벌어지는 아이스하키 대회로 키르기스스탄의 산악지대가 올림픽에 버금가는 열기로 달아올랐다. 추위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이 곳에서 아이스하키는 오락 이상의 의미다. 키르기스스탄이 아이스하키 강국이 되기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이지만 주민들의 열정은 절대 식지 않을 것 같다.   ●넌 어느 별에서 왔니(MBC 오후 9시55분) 승희에게 정훈은 복실이 혜수를 많이 닮지 않았냐고 묻고, 승희는 쉽게 대답하지 못한다. 다음날 복실은 승희에게 월급과 휴대전화를 돌려주며 그동안 고마웠다고 하고, 그 때 순옥이 아프다는 조 선생의 전화가 온다. 급히 달려가는 복실을 보며 승희는 차를 직접 운전해 복실과 함께 병원으로 간다.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 뼈 건강 프로젝트 칼슘, 흡수율을 높여라! 전국민의 75%가 칼슘 부족에 시달리는 만년 ‘칼슘부족국, 대한민국. 뼈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 칼슘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흡수율을 높이는 방법을 알아본다. 또 명의클리닉 허승곤 박사의 뇌졸중이야기 3편에서는 허혈성뇌졸중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봄의 왈츠(KBS2 오후 9시55분) 재하는 은영이 자신이 찾던 서은영이 아님을 알고 실망한다. 은영의 죽음을 확인한 재하는 다시 오스트리아로 돌아가겠다고 결심한다. 하지만 이나의 설득으로 음반 활동이 끝날 때까지만 한국에 남아있기로 한다. 한편, 재하는 마음을 다잡으려는 자신 앞에 자꾸 나타나는 은영 때문에 불편하기만 하다.
  • 세계Jr.선수권 우승 김연아 ‘밴쿠버 금빛 희망’

    세계Jr.선수권 우승 김연아 ‘밴쿠버 금빛 희망’

    처녀 시절 피겨를 무척이나 사랑했던 어머니(박미희·47)의 손에 이끌려 스케이트장을 찾았던 7살 코흘리개. 처음 타보는 스케이트였지만 달콤한 사탕을 먹을 때보다 신났다.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펄쩍펄쩍 뛰면서 어설픈 점프까지 흉내냈다. 밥 먹는 것도 잊은 채 온 종일 빙판에서 놀았다. 이후 9년이 지난 2006년 3월, 이 꼬마는 ‘은반의 요정’으로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섰다. 김연아(16·수리고)가 10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16.86점의 최고점수를 얻어 쇼트프로그램(60.85점)을 포함,177.54점으로 우승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동갑내기 맞수인 일본의 아사다 마오(153.35점)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김연아 시대’를 선포한 것. 특히 스케이트가 발에 맞지 않아 오른 발목 인대부상을 입은 가운데 얻은 성과여서 더욱 값졌다. 마지막 주니어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김연아는 시니어무대에서 거센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그는 “시니어는 연기나 점프기술에서 큰 차이가 난다.”며 벌써 마음을 다잡았다. 김연아가 한국 피겨 100년사에 큰 획을 그은 것은 전용링크 하나 없고, 남녀 선수 통틀어 100여명뿐인 척박한 한국 피겨 토양에 비춰 ‘기적’이나 다름없다. 이제 김연아는 2010년 캐나다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또 한번의 기적을 꿈꾼다. 현재 세계 은반계의 판세에 비춰 밴쿠버에서 김연아와 정상을 다툴 선수로는 마사오가 유일하다. 이번 대회 3위를 차지한 미국의 크리스틴 주코브스키는 김연아보다 무려 40점 이상 낮은 점수를 얻어 아직은 적수가 아니다. 여기에 토리노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프로전향 의사를 밝힌 아라카와 시즈카(25)와 동메달리스트 이리나 슬루츠카야(27·러시아)가 4년 뒤에는 모두 서른살 내외여서 기대를 더욱 부풀린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스케이트를 신은 김연아는 점프력과 표현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신동’으로 불렸다.13살이던 2003년 전국종합선수권 시니어부에 출전, 국가대표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 한국 피겨계를 흥분시켰다. 최연소로 태극마크를 단 김연아는 이듬해 세계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 준우승으로 세계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리고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 준우승과 주니어그랑프리 우승에 이어 차세대 주자들의 진정한 각축장인 이번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마침내 여왕의 자리에 등극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기술만큼 표정연기도’ 기본에 충실하게 연습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김연아의 세계 제패는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에 대한 철저한 분석의 결과다. 김연아는 이전 2차례의 맞대결에서 모두 진 탓에 이번만은 결코 물러설 수 없다며 이를 악물었다. 어머니 박미희씨는 “마사오와는 시니어에서도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기선을 잡기 위해서라도 꼭 이기고 싶어했다.”면서 “긴장을 많이 한 만큼 어느 때보다 연습량도 많았다.”고 전했다. 대회 준비에 들어간 김연아는 우선 마사오의 경기 비디오 테이프를 모두 입수해 김세열 코치와 함께 점프, 스핀, 스텝 등 동작 하나하나에 대한 분석을 거쳤다. 일단 마사오는 트리플 악셀(3회전반)을 구사했고 쿼드러플(4회전)도 가능하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등 점프는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 때문에 마사오가 상대적으로 약한 스핀, 스텝 등의 완성도를 최고조로 높이는 ‘맞춤식 공략법’을 택했다. 특히 한 발을 빙판에 붙이고 허리를 낮춰 웅크린 자세로 회전하는 ‘싯스핀’을 집중 연습했다. 표정 연기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그동안 표정 연기에서 자신감이 다소 떨어졌던 게 사실. 기술적으론 세계 정상급이지만 표정연기는 모자란다는 것을 스스로도 느껴왔다. 때문에 지난해 6월 미국 전지훈련에서 기술연마와는 별도로 현지 공연 전공자로부터 표정연기 지도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6주간 받았다. 얼굴 표정은 자신의 작품 완성도와 이해도를 알리는 데 가장 결정적인 요소다. 모든 선수들이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표정을 짓는 것도 프로그램 구성 점수에서 중요한 요소가 바로 표정연기이기 때문이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25일 TV 하이라이트]

    ●버라이어티(EBS 오후 6시20분) 캐나다 출신으로 2003년 데뷔한 마이클 부블레는 헤리 코닉 주니어와 피터 신코티의 뒤를 잇는 스탠더드 재즈의 기대주이다. 젊은 가수들과는 달리 스탠더드 재즈 명곡과 대중적인 팝 클래식을 풍성한 음성으로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이후 부드러운 목소리로 옛 향수를 자극하는 음악이 많은 인기를 끌고있다.   ●라이프n조이(YTN 오전 8시30분) 수원 화성을 소개한다. 수원화성은 옛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전통의 멋스러움과 현대의 건축물이 공존해 이채로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는 유적이다. 조선 정조대왕이 아버지의 능을 참배하러 가던 중 머물렀다는 임시처소 화성행궁. 이곳에 주둔하는 최정예 군사들이 익혔다는 무술시범도 감상한다.   ●결혼합시다(MBC 오후 7시55분) 가족들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친정으로 들어간 나영은 엄마의 가출소식을 듣고 깜짝 놀란다. 나영 가족은 엄마를 찾기 위해 수소문을 해보지만 허사다. 한편 재호는 석순에게 자신의 여자친구를 소개해 주겠다며 다짜고짜 석순을 데리고 간다. 마침내 나타난 재호 여자친구의 정체를 확인한 석순은 당황한다.   ●사랑과 야망(SBS 오후 9시45분) 태수는 편지를 하겠다는 믿지 못할 약속만 남기고 선희와 이별한다. 한편 일자리를 찾아 헤매던 미자는 꽁꽁 언 빙판길에 미끄러진 혜영과 부딪혀 기절한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미자는 혜영의 가게에서 일하게 된다. 혜영의 가게에서 미자를 발견한 혜주는 미자에게 관심을 보인다.   ●서울 1945(KBS1 오후 9시30분) 최운혁은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럼 석경을 대하고, 석경은 그런 상황에 더 가슴아파한다. 한편 두 사람을 뒤쫓던 박창주는 피아노를 치는 조선인 처녀가 있다는 레스토랑 얘기를 듣는다. 결국 그 레스토랑을 찾아가 피아노를 치는 석경을 본 박창주는 아가씨를 이렇게 만들어 버린 운혁에 대해 심한 분노를 느낀다.   ●진미대탐험(KBS2 오전 8시) 겨울도 막바지인 2월. 풍성한 제철 음식들의 향연이 시작됐다. 살과 영양이 입에서 살살 녹는 가자미와, 오도독오도독 씹혀 바다의 인삼이라 불리는 해삼의 맛 대결이 펼쳐진다. 또 브라질의 추라스코부터 그리스의 무사카, 태국의 수끼까지 세계 각국 음식열전이 ‘e-럴 땐 이런 음식’에서 펼쳐진다.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설움 씻고 ‘金날개단 천사’

    23일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토리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찰나의 방심도 허용치 않으며 4명이 찰떡 호흡을 이뤄야 하는 이 종목에서 한국의 여전사들은 ‘4연패 신화’를 당당히 일궈냈다. ●폭발적 코너링… 선두 두차례나 탈환 선봉장은 단연 변천사(19·한국체대 입학예정)였다. 이번 대회에서 불운이 이어지던 그는 이날 폭발적인 코너링으로 두 차례나 선두를 탈환, 한국이 4회 연속 금메달을 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5살 때부터 얼음판을 지쳐온 변천사가 처음 인연을 맺은 운동은 스케이트가 아닌 수영이었다. 어머니 강명자(66)씨가 47살의 나이에 늦둥이로 얻은 ‘금지옥엽’을 튼튼하게 키우고 싶어서였다. 하지만 변천사는 물을 무서워해 석달 만에 스케이트로 전향했고, 이후 ‘빙상 명문’인 리라초-목일중-신목고를 거치면서 차세대 스타로 쑥쑥 자라났다. 여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드물게 167㎝,58㎏의 당당한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파워와 동물적인 순발력, 상대 선수의 심리를 읽는 두뇌플레이가 강점인 변천사는 줄곧 라이벌 진선유(18·광문고)와 에이스 자리를 놓고 다퉈왔다.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열린 제2차 쇼트트랙 월드컵에선 종합 1위를 차지, 이번 대회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점지됐다. ●1500m 실격·1000m엔트리제외 恨 풀어 하지만 정작 토리노에 도착한 이후엔 계속해서 일이 꼬였다. 지난 19일 1500m 결승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상대 선수를 밀었다는 모호한 판정으로 실격 처리돼 눈물을 뿌렸다. 주종목인 1000m에선 동료 최은경(22·한국체대)에 밀려 엔트리에서 제외돼 또 한번 아쉬움의 눈물을 삼켜야 했다. 하지만 변천사는 결코 좌절하지 않았다.1500m에서 동메달을 빼앗기고도 되레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를 할 만큼 의젓했던 그는 3000m 계주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생애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며 그동안의 모든 설움을 훌훌 털어버렸다. 변천사는 “어차피 결승전이기 때문에 빙판에서 쓰러져도 좋다는 각오로 달렸다.”면서 “동메달을 놓친 이후 부모님과 주변에서 도와주신 분들에게 미안했는데 이제야 보답을 하게 된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냇가의 수많은 모래 중에 단연 돋보이는 사람이 되라는 ‘천사(川沙)’라는 이름처럼 변천사는 이제 토리노의 아름다운 별이 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노메달 ‘흑~’

    8년 만에 동계올림픽에 모습을 드러낸 북한 선수단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북한은 지난 1998나가노동계올림픽에 쇼트트랙을 포함,13명의 선수를 출전시켰지만 2002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 불참하는 등 오랜 기간 국제무대와 담을 쌓고 지냈다.8년의 세월은 세계와의 격차를 넓혀 놓았다.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에 20대 전후의 유망주를 주축으로 6명의 선수 등 총 14명의 선수단을 출전시켰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성적을 남기지 못했다. 지난 13일 쇼트트랙 여자 500m에 출전한 이향미(21)와 윤정숙(20)은 세계수준과의 격차를 실감하며 예선 탈락했다. 같은 날 피겨스케이팅 페어에 출전 예정이던 정용혁(18)-표영명(17)은 연습 도중 울타리에 몸을 부딪히는 부상을 당해 링크위에 서 보지도 못하는 등 운조차 따르지 않았다. 이제 남은 것은 22일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에 출전 예정인 이향미와 윤정숙, 같은 날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나서는 김영숙(27)이 전부다. 1994릴레함메르와 1998나가노대회에서 연속 2관왕에 올랐던 ‘쇼트트랙 여제’ 전이경(30)씨는 “북한 선수들의 스케이팅 기술은 수준급이지만 쇼트트랙은 기록 경기가 아닌 순위 경쟁”이라며 “북한 선수들이 빠른 속도로 빙판을 지치지만 찰나를 포착, 파고들거나 상대를 견제하는 세밀한 테크닉이 부족하다. 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도 대회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21일 현재까지도 ‘노메달의 악몽’에 시달려 애를 태우고 있다. 일본이 노메달에 그친 것은 지난 1976인스부르크대회가 마지막이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스위스 ‘82년만의 복수’

    캐나다는 토리노동계올림픽을 앞두고 23명 전원을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올스타 멤버로 구축했다. 몸값만 1억달러에 육박하는 ‘캐나다 드림팀’의 목표는 당연히 올림픽 2연패 및 통산 최다우승 타이(8회·러시아)를 달성하는 것. 두 명의 골리와 후보 수비수 등 3명의 현직 NHL 멤버 밖에 보유하지 못한 스위스는 안중에도 없었다. 하지만 19일 남자 아이스하키 예선 A조 경기가 열린 토리노 에스포지치오니 경기장에선 대회 최대 이변이 일어났다. 파울 디 피에트로가 혼자 2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스위스가 ‘디펜딩챔프’ 캐나다를 2-0으로 완파한 것. 스위스는 전날 2005세계선수권 챔피언인 체코를 3-2로 격파한 데 이어 최강 캐나다마저 격침시켜 이번 대회 돌풍을 몰고 왔다. 캐나다가 한 골도 못 넣고 패한 것은 1998년 NHL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가 허용된 이후 처음이다. 이날의 기적은 스위스 국민들에게 금메달 못지 않은 기쁨을 주었다.1924년 제1회 샤모니대회에서 지금까지도 역대 최다 점수차로 남아 있는 0-33의 치욕적인 패배를 당한 이후 한 번도 꺾어보지 못한 캐나다에 82년 만에 짜릿한 복수극을 펼쳤기 때문. 승리의 일등공신은 공교롭게도 캐나다 온타리오주 태생의 노장 피에트로(36).1993년 NHL 몬트리올 소속으로 스탠리컵을 품에 안기도 했던 그는 8년전 스위스 국적을 취득한 뒤 소박한(?) 자국리그에서 뛰어왔다. 한편 캐나다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여겨졌던 미국 역시 ‘복병’ 슬로바키아에 1-2로 무릎을 꿇어 빙판은 혼돈 양상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은반의 여왕’ 미셸 콴 “부상 재발로 출전포기”

    `은반의 여왕´ 미셸 콴(26·미국)이 끝내 올림픽과의 악연을 떨치지 못했다. `토리노의 별´이 될 것으로 주목받았던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콴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퇴부 부상 재발로 올림픽 출전을 포기한다.”고 공식 밝혔다. 팀 닥터의 권유로 출전 의지를 꺾은 콴은 “힘들었지만 옳은 결정이었다.”면서 “지금 상태로는 나의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콴 대신 에밀리 휴스가 대신 출전한다. 콴은 `은반의 여왕´으로 군림했지만 올림픽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세계선수권대회를 무려 5차례나 석권하고 미국선수권대회를 9차례 휩쓸며 올림픽 때마다 우승 0순위로 거론됐다. 그러나 98나가노대회에선 은메달에 머물렀고, 홈에서 열린 2002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선 사라 휴스(미국)와 이리나 슬러츠카야(러시아)에 밀려 동메달에 울었다.콴은 부상으로 대표선발전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올림픽 금메달의 한풀이를 위해 탄원서를 내 어렵사리 토리노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빙판에 서보지도 못한 채 쓸쓸히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콴의 출전 좌절로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이자 미국-러시아간의 자존심 대결로 꼽히던 슬러츠카야와의 싱글 맞대결은 자동 무산돼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스타 포커스-”종합 10위 너의 두 발에 달렸다”

    “내 두 발을 믿는다.” 그는 빙상인들의 말마따나 ‘얼음을 기가 막히게 잘 타는’ 선수다.4년전인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 막내로 참가, 선배 김동성이 당한 ‘할리우드 액션 사건’을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한 안현수(20·한국체대)다. 빙판을 지치는 능력은 국내 남자 쇼트트랙 선수 가운데 으뜸이다. 이후 안현수는 어엿한 대표팀의 에이스로 성장,‘포스트 김동성’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2003년 쇼트트랙 월드컵 1차대회에서 5관왕을 휩쓸어 일인자의 자리를 물려받은 뒤 각종 대회를 독식했고,04∼05시즌 월드컵 파이널에선 김동성을 대신해 라이벌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에 ‘복수혈전’을 펼치며 왕좌에 등극했다. 남은 목표는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11일 개막한 토리노 동계올림픽이 그 무대다. 우선 대회 사흘째인 13일 새벽 1500m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솔트레이크 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친 한국 남자 쇼트트랙으로서는 안현수가 4년 동안 묵힌 한을 풀어줄 것으로 잔뜩 기대하고 있다.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목표는 금메달 3개 이상으로 종합 10위에 복귀하는 것. 목표의 달성 여부는 전적으로 안현수에게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의 금메달 가능 종목은 쇼트트랙이고, 그 중심에 그가 우뚝 서 있다. 안현수 또한 “내 두 발을 믿는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쇼트트랙의 한 해 성적은 시즌 초반의 레이스가 좌우한다. 꾸준한 페이스가 한 해 농사의 성패와 직결되기 때문. 안현수의 경우 시즌 출발은 나무랄 데가 없다. 지난해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월드컵 1차 시리즈에서 종합우승을 거둔 데 이어 10월 서울대회에서 2위. 또 이탈리아 보르미오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3∼4차 대회에서도 각각 종합 3위와 종합 우승으로 기복없는 플레이를 이어나갔다. 최근 안현수는 취약 종목으로 분류되던 500m에서도 월드컵 3∼4차 시리즈를 거푸 제패하는 등 전 종목에서 두각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 걸린 4개 전 종목 석권도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맞수 오노는 토리노에 첫 애국가를 울려퍼지게 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 앞서 둘은 올시즌 월드컵시리즈 종합 우승 2차례씩을 나누며 토리노에서의 결판을 예고했다. 순간 코너 안쪽을 파고드는 과감한 스케이팅에 솔트레이크 이후 노련미까지 더해진 오노를 어떻게 따돌리느냐가 관건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쉬어가기˙˙˙] ‘빙판의 황제’ 그레츠키 “여보 도박 그만해”

    토리노동계올림픽 캐나다 아이스하키대표팀 감독인 ‘빙판의 황제’ 웨인 그레츠키가 아내의 상습도박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그레츠키는 미국프로풋볼을 대상으로 한 불법도박에 그의 아내 재닛이 최고 50만달러를 베팅했다는 혐의가 포착된 뒤, 이를 은폐하기 위한 아내와의 대화내용이 전화 도청에 잡힌 것. 더욱이 언론들은 그가 아내를 통해 대리도박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하며 그의 토리노행은 부적절하다고 비난.
  • 꽃샘폭설 뒤 기습한파

    꽃샘폭설 뒤 기습한파

    7일 새벽부터 전국에 10∼30㎝안팎의 폭설이 내리면서 도로통제와 교통체증 등이 빚어져 출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항공기와 여객선이 결항하고 곳곳에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속출하는 등 눈 피해가 잇따랐다. 서울 등 대도시는 출근인파가 지하철과 버스 등으로 몰려 극심한 혼잡과 함께 지각사태가 속출했으며 정체현상이 오후까지 계속됐다. 기상청은 “8일에도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맑아지거나 구름이 조금 끼겠으나, 충청·전라·강원 영동·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한두 차례 눈이나 비가 오겠다.”면서 “특히 눈이 그친 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영상 4도 분포로 기온이 다소 떨어지겠다.”며 한파를 예고해 빙판길 안전이 요구된다. 이날 오전 9시쯤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평택∼음성고속도로에서 평택방향으로 달리던 32t 유조차(운전사 김모·51)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복, 군용항공유 3만ℓ가량이 도로옆 개천으로 흘러 긴급 방제작업을 펼쳤다. 오전 7시30분쯤에는 강릉시 옥계면 국도 7호선에서 마티즈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 오던 시외버스와 승용차 등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버스승객 등 7명이 다쳤다. 경남 창원시 창원터널 부근에서 25t 트레일러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를 막아 일대 출근길 교통이 1시간30분가량 마비되는 등 전국의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라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다. 더구나 일부 구간에서는 제설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거북이 운행이 이어져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항공기와 여객선 결항도 잇따라 이날 오전 강풍주의보 속에 제주 출발·도착 항공기 31편을 비롯, 양양∼부산간 2편과 김포∼여수간 4편 등 곳곳에서 항공기가 결항됐다. 제주도 전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소형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됐다. 전국종합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04일 TV 하이라이트]

    ●버라이어티(EBS 오후 6시20분) 브루클린 출신의 팝 가수 배리 매닐로의 명곡을 들어본다. 한국인 애창곡 순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배리 매닐로의 곡은 편안한 멜로디와 드라마틱한 음성, 때로는 흥겨운 리듬으로 듣는 이를 흥분케 했고 그로 인해 매닐로를 70년대 후반 기성세대의 음악적 정서를 대변하는 팝 가수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라이프n조이(YTN 오전 8시35분) 300만평 소양호를 따라 짜릿한 즐거움이 펼쳐지는 강원도 인제. 얼음을 지치며 손맛이 일품인 빙어낚시, 빙원 위를 뜨겁게 달리는 얼음썰매. 겨울 빙판위의 짜릿한 즐거움을 즐길 수 있는 겨울 인제 100배 즐기는 법을 알아본다. 민족의 얼을 찾고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친 민족시인 만해 한용운 기념관도 소개한다.   ●행복주식회사(MBC 오후 5시) 만원의 행복 MC특집 송은이 VS 김인석. 동료 개그맨 김대희의 결혼식에 간 은이와 인석. 은이는 먼저 결혼하는 대희에게 요절복통 영상편지를 보내고, 인석과 함께 축의금을 낸다. 두 사람이 낸 축의금은 얼마나 될까. 모든 것을 걸고 도전하는 두 사람에게 승리의 여신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지켜보자.   ●하늘이시여(SBS 오후 8시45분) 자경과 전화 통화를 시도하던 왕모는 연결이 안 된다는 신호음에 휴대전화를 집어던진다. 잠시 후 왕모는 자경의 집으로 찾아가지만 역시 만날 수 없자 낙담하고 만다. 그때 예리는 배득에게 전화를 걸어 자경이 메이크업 일을 그만둔 사실을 말하고, 왕모에게도 자경이 전화번호를 바꾸고 집을 옮겼다는 말을 전한다.   ●서울 1945(KBS1 오후 9시30분) 총독부 법무국은 석경이 운혁의 신원보증을 서겠다고 한 것이 문자작의 뜻인지 물어본다. 문자작은 석경이 동우와의 혼인을 거부하고, 운혁의 신원보증을 서겠다고 고집부리는 것에 대해 심상치 않게 생각한다. 석경이 총독부를 찾아갔다는 얘기를 들은 운혁은 감사를 표하고, 석경은 답례로 데이트를 요구한다.   ●인생이여 고마워요(KBS2 오후 7시55분) 준이가 후두염으로 응급실에 실려오지만 소아병동에는 빈 병실이 없다. 인석은 밤늦은 시각임에도 달려와 내과병동에 입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들의 병이 자신의 탓인 것만 같은 연경은 회복도 덜 된 상태에서 병간호에 매달리고, 인석은 어머니로서의 낯선 연경 모습을 확인하며 쓸쓸해진다.
  • 반쪽국회 53일만에 북한산 정상에서 국회정상화 합의

    반쪽국회 53일만에 북한산 정상에서 국회정상화 합의

    열린우리당 김한길,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의 30일 산상(山上)회담은 북한산성 매표소를 출발, 동장대를 거쳐 대동문까지 갔다 내려오는 코스로 진행됐다.3시간30분 남짓 두 원내대표는 대부분 배석자 없이 나란히 걸으며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첫 산상회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목적지가 대동문이니 우리도 대동단결하자.”(이 원내대표),“안개 속에서 일출을 봤는데 아주 멋있더라. 국회도 국민 앞에 그렇게 폼났으면 좋겠다.”(김 원내대표)는 등 덕담이 오갔다. 당직자와 취재진 등 100여명이 함께 등반길에 올랐지만, 열린우리당 최용규·한나라당 안경률 원내수석부대표가 “두 분이 자유롭게 말씀하도록 돕자.”며 취재진의 접근을 막았다. 두 원내대표는 때로는 손을 잡고 담소를 나눴고 중간중간 10여분씩 쉬어가며 즉석회담도 벌였다. 대동문에서는 35분 동안 단독회담을 갖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원내대표는 “빙판을 둘이 손 잡고 함께 걸으니 참 좋았다.”고 말했고, 이 원내대표는 “(대동문)정상에 올랐으니까 (국회도)정상화되어야 한다.”며 분위기를 돋웠다. 국회가 정상화되면 국무위원 5명과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우선 처리될 전망이다. 정부측에 청문회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할 법정기한이 새달 10일로 촉박하기 때문이다. 등원을 거부했던 한나라당에서도 기초적인 자료수집과 조사를 마친 상황이라 당장 시작해도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사학법 이외의 미해결 현안’인 법조 브로커 윤상림씨·황우석 교수 파문과 관련한 국정조사 개최 여부가 이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X파일 특별법·특검법 논의의 경우 수사는 특검이 맡고, 테이브 공개여부는 제3의 독립기구가 결정하는 쪽으로 결론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기초의회의 선거구 재획정 논란에서는 다시 한번 충돌이 예상된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민주노동·국민중심당이 선거구 획정권한을 광역자치단체 의회에서 중앙선관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선거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한나라당이 “지방자치 정신에 위배되는 중앙집권적 발상”이라고 반박하기 때문이다. 김원기 국회의장 사퇴 문제, 비정규직 법안도 쟁점이다. 최대 쟁점인 사학법 논란은 여전히 국회 파행의 불씨로 남아 있다. 한나라당이 등원하는 전제 조건으로 재개정을 거론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이 이미 재개정안 초안을 마련해 국회 제출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한나라당 초안은 개방형 이사제를 초ㆍ중ㆍ고에서는 폐지하고 대학만 남겨두는 이원화, 그리고 감사기능을 강화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 있다. 한나라당은 개방형 이사제 완전 도입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협상 과정에 난항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서 열린우리당 김 원내대표는 “(이면 합의는)없으며, 말 그대로 한나라당이 재개정안을 내면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협상의 물꼬’만 틀었지 한나라당이 원하는 수준의 재개정 내용에 의견을 좁혔다는 얘기가 아니라는 뜻이다. 한나라당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 등원한 뒤 사학법이 재개정되지 않을 수도 있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원내대표와 얘기가 다 됐다.”고 여운을 남겼다. 전광삼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NHL 전설’ 르뮤 은퇴

    “경기를 할 수 있는 한 영원히 빙판 위에 서고 싶다. 하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이젠 끝이다.” ‘NHL의 전설’ 마리오 르뮤(40·캐나다)가 빙판과 이별을 고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인 동시에 피츠버그 펭귄스의 구단주인 르뮤는 25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은퇴를 선언했다. 르뮤는 지난달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뒤 복귀했지만 호흡곤란 증세로 한 달 넘도록 스틱을 잡지 못했다.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복귀를 위해 땀을 흘렸지만, 소속팀이 10연패에 빠지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되자 은퇴를 결심했다. 르뮤의 은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993년에도 암의 일종인 호지킨병(악성 육아종증)에 걸려 고질적인 허리부상에 시달리자 97년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르뮤는 99년 파산위기에 몰린 펭귄스를 인수,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첫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구단주로 변신하며 피츠버그 시민들을 열광시켰다. 그는 또 한번 세상을 놀라게 했다.2000년 44개월의 공백을 깨고 빙판에 복귀한 첫 경기에서 1피리어드 30여초 만에 첫 골을 터뜨린 것. 이후 르뮤는 00∼01시즌 소속팀을 동부지구 결승까지 진출시키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1984년 펭귄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뛰어든 르뮤는 91·92년 2년 연속 스탠리컵을 거머쥐었으며 6번의 득점왕과 3번의 최우수선수(MVP)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통산 915게임에 출전,1723포인트(690득점-1033어시스트·역대 7위)를 남겼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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