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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감옥에 발 묶이고 비닐하우스·지붕은 폭삭

    눈 감옥에 발 묶이고 비닐하우스·지붕은 폭삭

    강원 영동 지역에 최고 1m를 웃도는 폭설이 내려 곳곳이 고립되고 학교들이 휴교령을 내리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9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나흘에 걸쳐 정선 임계면 백복령에 115㎝가 쌓인 것을 비롯해 고성~인제 미시령·양양 현북면 면옥치리 105㎝, 진부령 98.5㎝, 강릉 왕산면 90.5㎝, 평창 대관령면 횡계리 87㎝, 속초 57㎝, 삼척 60㎝의 적설량을 보이는 등 영동 지역에 3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이날 오후 5시쯤 미시령 도로 상행선 미시령터널 전방 300m 지점 도로변 경사면에서 3t 정도의 눈이 쏟아져 내리는 등 크고 작은 눈사태가 잇따라 발생해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강릉 왕산면, 강동면, 성산면, 구정면, 연곡면 등의 산간을 잇는 도로 대부분도 이번 눈에 갇히고 말았다. 시내에서도 버스가 비탈진 곳이나 좁은 도로 구간을 지나지 못하고 회차해야 했다. 삼척 미로면∼하장면을 잇는 댓재 구간에도 차량이 나흘째 전면 통제됐다. 특히 강릉과 속초, 동해, 삼척, 고성 등 5개 시·군의 시내버스 28개 노선도 사흘째 단축 운행하고 있다.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해 양양 고속도로 건설현장 사무실 지붕과 강릉 비닐하우스 양식장 1동이 무너지는 등 건축물 피해도 컸다. 동해안 5개 시·군 초·중·고교 및 유치원 등 41개 학교는 10일 휴교한다. 양양 5개교와 강릉 18개교, 속초 10개교(유치원 1곳), 삼척 5개교, 고성 3개교 등이다. 강릉 율곡중과 삼척 장원초교 등 10개교는 졸업식과 개학을 11일 이후로 미뤘다. 7일부터 9일 오후 11시 현재까지 강원도 소방본부에 접수된 눈길 교통사고는 모두 18건이며, 사고로 32명이 구조·구급 조치를 받았다. 빙판길 낙상사고는 22건, 등산객 구조는 5건이 접수됐다. 기상청은 태백산맥이 동풍을 타고 동해안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던 눈구름을 막는 댐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강원 영동에 눈이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교순 강원기상청 예보관은 “남쪽에서 수증기를 품고 올라온 저기압과 북쪽에서 몰려온 찬 기운의 고기압이 동해에서 만나 만든 눈구름이 태백산맥에 오래 머물며 눈폭탄을 쏟아내고 있다”며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10일 밤부터 11일 새벽 사이 10~30㎝ 더 내리겠다”고 말했다. 봉화 석포면 86㎝ 등 경북 북부 산간지역에도 폭설이 쏟아졌다. 포항 북구 성법리∼죽장면 상옥리 921번 지방도 6㎞, 봉화군 문화마을∼삼척 경계 8㎞, 칠곡군 동명면∼군위군 부계 한티재 7.7㎞ 등 7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축사 4채, 퇴비사 3채, 농산물 창고 4채 등 농업 시설 피해도 속출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연아도 부러워할 기술을?’ 초강력 스핀 광고 화제

    ‘연아도 부러워할 기술을?’ 초강력 스핀 광고 화제

    ‘김연아 선수도 못 배운 기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최근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화제다. 1분 가량의 영상을 보면 실내 스케이트장 안에 코치와 선수들이 보인다. 코치의 지시에 따라 한 피겨선수가 연습에 나선다. 선수는 한 발 스핀(one-foot Spin:한 발을 빙판 위에 두고 똑바로 선 자세로 회전하는 동작)을 선보인다. 우아하게 스핀한 뒤 들어오는 선수에세 코칭스텝들이 박수를 친다. 이어 다른 선수가 등장한다. 이 선수도 스핀 기술을 보이지만 앞서 선보인 선수보다 난이도가 있는 듯 싶다. 선수는 스크래치 스핀(scrach spin:빙판에 있는 발의 앞에 나머지 떠 있는 발을 교차시켜 똑바로 선 자세로 도는 동작)을 구사한다. 스핀에 가속이 붙기 시작하자 빙판을 갈리는 소리와 함께 얼름조각들이 사방으로 튄다. 선수는 뚫린 빙판 구멍 속으로 사라진다. 구멍에서 물만 출렁이자 코칭스텝이 놀라 당황한다. 하지만 잠시 뒤 사라졌던 선수가 공중으로 튕겨나온다. 그리고 물고기를 문 채 마지막 엔딩 포즈를 잡는다. 이 선수의 연기에 관중들이 환호와 박수를 보낸다. 김연아 선수도 익힐 수 없는 고난도(?) 기술임에는 틀림없지만 실제가 아닌 연출된 상황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는 장면이다. 피겨스케이팅을 소재로 한 기발한 반전의 이 광고는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사용된 삼성모바일 CF 가운데 ‘프리 스케이팅’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7일 개막되는 2014 소치올림픽을 앞두고 김연아 선수의 올림픽 2연패를 기원하듯 다시 화제가 된 것이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반전이 있는 참 재미있는 영상이네요”, “김연아 선수가 저 기술을 익힌다면 금메달은 따 놓은 당상 일듯” 등의 웃음 섞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김연아 맞수? 아사다 마오 ‘엉덩방아’ 신경전…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인기

    김연아 맞수? 아사다 마오 ‘엉덩방아’ 신경전…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인기

    김연아 맞수? 아사다 마오 ‘엉덩방아’ 신경전…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인기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24)와 한 판 대결을 펼칠 맞수들의 희비가 단체전에서 엇갈렸다. 오랫동안 김연아와 ‘동갑내기 맞수’ 관계를 형성하며 여자 싱글의 인기를 쌍끌이해 온 아사다 마오(24·일본)는 고개를 숙인 반면, 개최국 러시아의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는 홈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으며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아사다 마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올 시즌 국제대회를 통틀어 가장 낮은 64.07점을 받는 데 그쳤다. 특히 아사다 마오는 자신의 전매특허로 갈고 닦아 온 트리플 악셀 점프에서 엉덩방아를 찧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도 예술점수(PCS)에서 33.82점을 받는 등 후한 평가를 받았음에도 점프 실수로 깎인 점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아사다 마오는 단체전 경기에 출전해 김연아보다 먼저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의 빙질을 파악하고 실전 분위기를 익힐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이날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드러내 오히려 걱정과 부담을 안고 20일 시작하는 개인전 여자 싱글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경기를 마친 아사다 마오는 “정신적으로 긴장했던 것 같다”면서 “점수가 잘 나오지 않은 데에는 트리플 악셀 점프에서의 실수가 결정적이었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날 아사다 마오의 통역을 맡은 일본 대표팀 관계자는 김연아와의 라이벌 관계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지금은 단체전인 만큼 개인전에 관련한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말을 자르며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아사다 마오가 부진한 사이 러시아의 ‘피겨 요정’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반짝 빛났다. 도도한 표정으로 빙판에 오른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더블 악셀, 트리플 플립 등 고난도 점프를 연달아 깔끔하게 뛰어 72.90점의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어린 선수답게 점프와 스핀 등에서 힘이 실린 기술들을 줄줄이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실력도 눈여겨볼만 하지만, 러시아를 일방적으로 응원하는 관중석의 분위기 역시 김연아를 비롯한 한국 선수들이 이겨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몸을 풀기 위해 링크에 들어선 순간부터 러시아 관중들은 그를 향해 “러시아”를 연호하며 열띤 박수를 쏟아냈다. 기술들을 실수 없이 소화할 때마다 환호를 보낸 관중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연기가 끝나자 발을 구르고 박수를 치며 멈추지 않고 응원을 거듭했다. 다음 순서로 출전할 아사다가 링크에서 몸을 풀고 있음에도 관중석의 환호는 멈출 줄을 몰랐다. 관중석 일부에서는 애슐리 와그너(미국) 등 경쟁국 선수가 낮은 점수를 받고 아쉬워하자 오히려 박수를 치기도 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1초도 객석이 조용한 적이 없는,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분위기였다”면서 “이런 응원을 받아 행복했다”고 홈 팬들의 응원을 감사해했다. 네티즌들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국내 팬클럽 대단하네. 그런데 아사다 마오는 엉덩방아에 일본 반응도 안 좋을 듯”, “김연아 맞수 되려면 아직 한참 멀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잘하긴 해도 김연아 맞수는 아닌 듯”,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김연아, 아사다 마오 개인전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 너무 궁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연아 맞수? 아사다 마오·율리아 리프니츠카야 ‘희비’…마오 신경전

    김연아 맞수? 아사다 마오·율리아 리프니츠카야 ‘희비’…마오 신경전

    김연아 맞수? 아사다 마오·율리아 리프니츠카야 ‘희비’…마오 신경전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24)와 한 판 대결을 펼칠 맞수들의 희비가 단체전에서 엇갈렸다. 오랫동안 김연아와 ‘동갑내기 맞수’ 관계를 형성하며 여자 싱글의 인기를 쌍끌이해 온 아사다 마오(24·일본)는 고개를 숙인 반면, 개최국 러시아의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는 홈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으며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아사다 마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올 시즌 국제대회를 통틀어 가장 낮은 64.07점을 받는 데 그쳤다. 특히 아사다 마오는 자신의 전매특허로 갈고 닦아 온 트리플 악셀 점프에서 엉덩방아를 찧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도 예술점수(PCS)에서 33.82점을 받는 등 후한 평가를 받았음에도 점프 실수로 깎인 점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아사다 마오는 단체전 경기에 출전해 김연아보다 먼저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의 빙질을 파악하고 실전 분위기를 익힐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이날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드러내 오히려 걱정과 부담을 안고 20일 시작하는 개인전 여자 싱글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경기를 마친 아사다 마오는 “정신적으로 긴장했던 것 같다”면서 “점수가 잘 나오지 않은 데에는 트리플 악셀 점프에서의 실수가 결정적이었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날 아사다 마오의 통역을 맡은 일본 대표팀 관계자는 김연아와의 라이벌 관계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지금은 단체전인 만큼 개인전에 관련한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말을 자르며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아사다 마오가 부진한 사이 러시아의 ‘피겨 요정’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반짝 빛났다. 도도한 표정으로 빙판에 오른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더블 악셀, 트리플 플립 등 고난도 점프를 연달아 깔끔하게 뛰어 72.90점의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어린 선수답게 점프와 스핀 등에서 힘이 실린 기술들을 줄줄이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실력도 눈여겨볼만 하지만, 러시아를 일방적으로 응원하는 관중석의 분위기 역시 김연아를 비롯한 한국 선수들이 이겨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몸을 풀기 위해 링크에 들어선 순간부터 러시아 관중들은 그를 향해 “러시아”를 연호하며 열띤 박수를 쏟아냈다. 기술들을 실수 없이 소화할 때마다 환호를 보낸 관중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연기가 끝나자 발을 구르고 박수를 치며 멈추지 않고 응원을 거듭했다. 다음 순서로 출전할 아사다가 링크에서 몸을 풀고 있음에도 관중석의 환호는 멈출 줄을 몰랐다. 관중석 일부에서는 애슐리 와그너(미국) 등 경쟁국 선수가 낮은 점수를 받고 아쉬워하자 오히려 박수를 치기도 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1초도 객석이 조용한 적이 없는,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분위기였다”면서 “이런 응원을 받아 행복했다”고 홈 팬들의 응원을 감사해했다. 네티즌들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벌써 팬클럽 생겼다는데 아사다 마오는 걱정이 많을 듯”, “김연아 맞수는 아직 없는 것 같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김연아 맞수되기에는 너무 어린 것 아닌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김연아, 아사다 마오 맞대결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사다 마오, 트리플악셀 실패 신경질적 반응…율리아 리프니츠카야 ‘팬클럽’

    아사다 마오, 트리플악셀 실패 신경질적 반응…율리아 리프니츠카야 ‘팬클럽’

    아사다 마오, 트리플악셀 실패 신경질적 반응…율리아 리프니츠카야 ‘팬클럽’ 일본 네티즌·언론도 “트리플악셀 실패 뒤 자신감 잃었다” 반응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24)와 한 판 대결을 펼칠 맞수들의 희비가 단체전에서 엇갈렸다. 오랫동안 김연아와 ‘동갑내기 맞수’ 관계를 형성하며 여자 싱글의 인기를 쌍끌이해 온 아사다 마오(24·일본)는 고개를 숙인 반면, 개최국 러시아의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는 홈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으며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아사다 마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올 시즌 국제대회를 통틀어 가장 낮은 64.07점을 받는 데 그쳤다. 특히 아사다 마오는 자신의 전매특허로 갈고 닦아 온 트리플 악셀 점프에서 엉덩방아를 찧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도 예술점수(PCS)에서 33.82점을 받는 등 후한 평가를 받았음에도 점프 실수로 깎인 점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아사다 마오는 단체전 경기에 출전해 김연아보다 먼저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의 빙질을 파악하고 실전 분위기를 익힐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이날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드러내 오히려 걱정과 부담을 안고 20일 시작하는 개인전 여자 싱글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경기를 마친 아사다 마오는 “정신적으로 긴장했던 것 같다”면서 “점수가 잘 나오지 않은 데에는 트리플 악셀 점프에서의 실수가 결정적이었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날 아사다 마오의 통역을 맡은 일본 대표팀 관계자는 김연아와의 라이벌 관계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지금은 단체전인 만큼 개인전에 관련한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말을 자르며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일본 네티즌·언론도 “트리플악셀 실패 뒤 자신감 잃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사다 마오가 부진한 사이 러시아의 ‘피겨 요정’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반짝 빛났다. 도도한 표정으로 빙판에 오른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더블 악셀, 트리플 플립 등 고난도 점프를 연달아 깔끔하게 뛰어 72.90점의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어린 선수답게 점프와 스핀 등에서 힘이 실린 기술들을 줄줄이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실력도 눈여겨볼만 하지만, 러시아를 일방적으로 응원하는 관중석의 분위기 역시 김연아를 비롯한 한국 선수들이 이겨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몸을 풀기 위해 링크에 들어선 순간부터 러시아 관중들은 그를 향해 “러시아”를 연호하며 열띤 박수를 쏟아냈다. 기술들을 실수 없이 소화할 때마다 환호를 보낸 관중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연기가 끝나자 발을 구르고 박수를 치며 멈추지 않고 응원을 거듭했다. 다음 순서로 출전할 아사다가 링크에서 몸을 풀고 있음에도 관중석의 환호는 멈출 줄을 몰랐다. 관중석 일부에서는 애슐리 와그너(미국) 등 경쟁국 선수가 낮은 점수를 받고 아쉬워하자 오히려 박수를 치기도 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1초도 객석이 조용한 적이 없는,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분위기였다”면서 “이런 응원을 받아 행복했다”고 홈 팬들의 응원을 감사해했다. 네티즌들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팬클럽까지 대단하다”, “아사다 마오 트리플 악셀 실패, 다행이다”, “일본 언론 네티즌도 아사다 마오 트리플 악셀 안타깝겠다”, “아사다 마오 트리플악셀 실패, 울고 싶을 듯”,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잘하긴 해도 김연아 맞수는 아닌 것 같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김연아, 아사다 마오 개인전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 너무 궁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사다 마오, 김연아 맞수?” 실수 뒤 신경전…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인기

    “아사다 마오, 김연아 맞수?” 실수 뒤 신경전…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인기

    ”아사다 마오, 김연아 맞수?” 실수하고 신경전…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인기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24)와 한 판 대결을 펼칠 맞수들의 희비가 단체전에서 엇갈렸다. 오랫동안 김연아와 ‘동갑내기 맞수’ 관계를 형성하며 여자 싱글의 인기를 쌍끌이해 온 아사다 마오(24·일본)는 고개를 숙인 반면, 개최국 러시아의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는 홈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으며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아사다 마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올 시즌 국제대회를 통틀어 가장 낮은 64.07점을 받는 데 그쳤다. 특히 아사다 마오는 자신의 전매특허로 갈고 닦아 온 트리플 악셀 점프에서 엉덩방아를 찧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도 예술점수(PCS)에서 33.82점을 받는 등 후한 평가를 받았음에도 점프 실수로 깎인 점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아사다 마오는 단체전 경기에 출전해 김연아보다 먼저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의 빙질을 파악하고 실전 분위기를 익힐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이날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드러내 오히려 걱정과 부담을 안고 20일 시작하는 개인전 여자 싱글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경기를 마친 아사다 마오는 “정신적으로 긴장했던 것 같다”면서 “점수가 잘 나오지 않은 데에는 트리플 악셀 점프에서의 실수가 결정적이었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날 아사다 마오의 통역을 맡은 일본 대표팀 관계자는 김연아와의 라이벌 관계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지금은 단체전인 만큼 개인전에 관련한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말을 자르며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아사다 마오가 부진한 사이 러시아의 ‘피겨 요정’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반짝 빛났다. 도도한 표정으로 빙판에 오른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더블 악셀, 트리플 플립 등 고난도 점프를 연달아 깔끔하게 뛰어 72.90점의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어린 선수답게 점프와 스핀 등에서 힘이 실린 기술들을 줄줄이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실력도 눈여겨볼만 하지만, 러시아를 일방적으로 응원하는 관중석의 분위기 역시 김연아를 비롯한 한국 선수들이 이겨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몸을 풀기 위해 링크에 들어선 순간부터 러시아 관중들은 그를 향해 “러시아”를 연호하며 열띤 박수를 쏟아냈다. 기술들을 실수 없이 소화할 때마다 환호를 보낸 관중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연기가 끝나자 발을 구르고 박수를 치며 멈추지 않고 응원을 거듭했다. 다음 순서로 출전할 아사다가 링크에서 몸을 풀고 있음에도 관중석의 환호는 멈출 줄을 몰랐다. 관중석 일부에서는 애슐리 와그너(미국) 등 경쟁국 선수가 낮은 점수를 받고 아쉬워하자 오히려 박수를 치기도 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1초도 객석이 조용한 적이 없는,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분위기였다”면서 “이런 응원을 받아 행복했다”고 홈 팬들의 응원을 감사해했다. 네티즌들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너무 예쁘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벌써 팬클럽 생겼다는데 아사다 마오 통역은 신경전 벌이네”, “아사다 마오가 김연아 맞수? 설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도 잘하긴 하는데 김연아 맞수는 아닌 듯”,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김연아, 아사다 마오 점수 어떻게 나올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사다마오 트리플악셀 실패, 연습 때 성공 ‘실전 엉덩방아 이유는?’

    아사다마오 트리플악셀 실패, 연습 때 성공 ‘실전 엉덩방아 이유는?’

    ‘아사다마오 트리플악셀 실패’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아사다 마오(24·일본)가 3위를 차지했다. 아사다마오는 9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쇼팽의 ‘야상곡’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하지만 아사다마오는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에서 실패하며 빙판 위로 넘어졌다. 아사다 마오는 올 시즌 가장 부진한 점수 합계 점수 64.07를 받으며 3위에 그쳤다. 반면, 러시아의 신예 리프니츠카야(16·러시아)는 72.90점을 받아 1위에 올랐고 카롤리나 코스트너(27·이탈리아)가 70.84으로 2위를 차지했다. 연기를 마친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을 제대로 뛰지 못했다. 훈련에서 하던 것처럼 뛰지 못했다. 워밍업 때 트리플 악셀을 제대로 뛰지 못했고 그것이 실전까지 이어졌다”고 토로했다. 아사다 마오는 현지 인터뷰를 통해 “믿을 수 없을 만큼 긴장했다. 생각보다 훨씬 압박감이 들어서 제대로 된 연기를 하지 못했다”면서 “내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동료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아사다마오 트리플악셀 실패에 네티즌은 “아사다마오 트리플악셀 실패..김연아 경기는 꼭 봐야지”, “아사다마오 트리플악셀 실패..아사다마오 속상 하겠다”, “아사다마오 트리플악셀 실패..김연아도 파이팅!”, “아사다마오 트리플악셀 실패..안타깝다. 김연아 경기 일정 안 잊어버리게 메모해 놔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 선수는 19일에서 20일로 넘어가는 자정 여자쇼트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다음 날인 21일 자정에는 여자 프리스케이팅에 참가한다. 이번 올림픽은 김연아 선수의 은퇴경기다. 이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이 늦은 시각까지 김연아 선수를 응원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방송 캡처 (아사다마오 트리플악셀 실패)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아사다 마오, 트리플악셀 실패 반응 황당…율리아 리프니츠카야 ‘팬클럽’

    아사다 마오, 트리플악셀 실패 반응 황당…율리아 리프니츠카야 ‘팬클럽’

    아사다 마오, 트리플악셀 실패 반응 황당…율리아 리프니츠카야 ‘팬클럽’ 일본 네티즌·언론도 “아사다 마오 트리플악셀 실패 뒤 자신감 잃었다” 반응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24)와 한 판 대결을 펼칠 맞수들의 희비가 단체전에서 엇갈렸다. 오랫동안 김연아와 ‘동갑내기 맞수’ 관계를 형성하며 여자 싱글의 인기를 쌍끌이해 온 아사다 마오(24·일본)는 고개를 숙인 반면, 개최국 러시아의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는 홈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으며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아사다 마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올 시즌 국제대회를 통틀어 가장 낮은 64.07점을 받는 데 그쳤다. 특히 아사다 마오는 자신의 전매특허로 갈고 닦아 온 트리플 악셀 점프에서 엉덩방아를 찧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도 예술점수(PCS)에서 33.82점을 받는 등 후한 평가를 받았음에도 점프 실수로 깎인 점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아사다 마오는 단체전 경기에 출전해 김연아보다 먼저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의 빙질을 파악하고 실전 분위기를 익힐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이날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드러내 오히려 걱정과 부담을 안고 20일 시작하는 개인전 여자 싱글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경기를 마친 아사다 마오는 “정신적으로 긴장했던 것 같다”면서 “점수가 잘 나오지 않은 데에는 트리플 악셀 점프에서의 실수가 결정적이었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날 아사다 마오의 통역을 맡은 일본 대표팀 관계자는 김연아와의 라이벌 관계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지금은 단체전인 만큼 개인전에 관련한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말을 자르며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일본 네티즌·언론도 “트리플악셀 실패 뒤 자신감 잃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사다 마오가 부진한 사이 러시아의 ‘피겨 요정’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반짝 빛났다. 도도한 표정으로 빙판에 오른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더블 악셀, 트리플 플립 등 고난도 점프를 연달아 깔끔하게 뛰어 72.90점의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어린 선수답게 점프와 스핀 등에서 힘이 실린 기술들을 줄줄이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실력도 눈여겨볼만 하지만, 러시아를 일방적으로 응원하는 관중석의 분위기 역시 김연아를 비롯한 한국 선수들이 이겨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몸을 풀기 위해 링크에 들어선 순간부터 러시아 관중들은 그를 향해 “러시아”를 연호하며 열띤 박수를 쏟아냈다. 기술들을 실수 없이 소화할 때마다 환호를 보낸 관중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연기가 끝나자 발을 구르고 박수를 치며 멈추지 않고 응원을 거듭했다. 다음 순서로 출전할 아사다가 링크에서 몸을 풀고 있음에도 관중석의 환호는 멈출 줄을 몰랐다. 관중석 일부에서는 애슐리 와그너(미국) 등 경쟁국 선수가 낮은 점수를 받고 아쉬워하자 오히려 박수를 치기도 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1초도 객석이 조용한 적이 없는,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분위기였다”면서 “이런 응원을 받아 행복했다”고 홈 팬들의 응원을 감사해했다. 네티즌들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너무 예뻐요”, “아사다 마오 트리플 악셀 실패, 왜 신경질적으로 반응하지”, “일본 언론 네티즌도 아사다 마오 트리플 악셀 실패 보고 우울할 듯”, “아사다 마오 트리플악셀 실패, 김연아 적수는 아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아사다 마오 과연 김연아와 제대로 대결할 수 있을까”,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김연아, 아사다 마오 개인전 결과는 어떻게 나올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사다 마오, 트리플악셀 실패 불쾌한 반응…율리아 리프니츠카야 ‘팬클럽’

    아사다 마오, 트리플악셀 실패 불쾌한 반응…율리아 리프니츠카야 ‘팬클럽’

    아사다 마오, 트리플악셀 실패 불쾌한 반응…율리아 리프니츠카야 ‘팬클럽’ 일본 네티즌·언론도 “아사다 마오 트리플악셀 실패 뒤 자신감 잃었다” 반응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24)와 한 판 대결을 펼칠 맞수들의 희비가 단체전에서 엇갈렸다. 오랫동안 김연아와 ‘동갑내기 맞수’ 관계를 형성하며 여자 싱글의 인기를 쌍끌이해 온 아사다 마오(24·일본)는 고개를 숙인 반면, 개최국 러시아의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는 홈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으며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아사다 마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올 시즌 국제대회를 통틀어 가장 낮은 64.07점을 받는 데 그쳤다. 특히 아사다 마오는 자신의 전매특허로 갈고 닦아 온 트리플 악셀 점프에서 엉덩방아를 찧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도 예술점수(PCS)에서 33.82점을 받는 등 후한 평가를 받았음에도 점프 실수로 깎인 점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아사다 마오는 단체전 경기에 출전해 김연아보다 먼저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의 빙질을 파악하고 실전 분위기를 익힐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이날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드러내 오히려 걱정과 부담을 안고 20일 시작하는 개인전 여자 싱글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경기를 마친 아사다 마오는 “정신적으로 긴장했던 것 같다”면서 “점수가 잘 나오지 않은 데에는 트리플 악셀 점프에서의 실수가 결정적이었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날 아사다 마오의 통역을 맡은 일본 대표팀 관계자는 김연아와의 라이벌 관계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지금은 단체전인 만큼 개인전에 관련한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말을 자르며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일본 네티즌·언론도 “트리플악셀 실패 뒤 자신감 잃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사다 마오가 부진한 사이 러시아의 ‘피겨 요정’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반짝 빛났다. 도도한 표정으로 빙판에 오른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더블 악셀, 트리플 플립 등 고난도 점프를 연달아 깔끔하게 뛰어 72.90점의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어린 선수답게 점프와 스핀 등에서 힘이 실린 기술들을 줄줄이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실력도 눈여겨볼만 하지만, 러시아를 일방적으로 응원하는 관중석의 분위기 역시 김연아를 비롯한 한국 선수들이 이겨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몸을 풀기 위해 링크에 들어선 순간부터 러시아 관중들은 그를 향해 “러시아”를 연호하며 열띤 박수를 쏟아냈다. 기술들을 실수 없이 소화할 때마다 환호를 보낸 관중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연기가 끝나자 발을 구르고 박수를 치며 멈추지 않고 응원을 거듭했다. 다음 순서로 출전할 아사다가 링크에서 몸을 풀고 있음에도 관중석의 환호는 멈출 줄을 몰랐다. 관중석 일부에서는 애슐리 와그너(미국) 등 경쟁국 선수가 낮은 점수를 받고 아쉬워하자 오히려 박수를 치기도 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1초도 객석이 조용한 적이 없는,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분위기였다”면서 “이런 응원을 받아 행복했다”고 홈 팬들의 응원을 감사해했다. 네티즌들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팬클럽 나도 가입해볼까”, “아사다 마오 트리플 악셀 실패,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걸 보니 기분 많이 상한 듯”, “아사다 마오 트리플 악셀 실패 일본 네티즌 언론도 우울할 듯”, “아사다 마오 트리플악셀 실패, 김연아 적수는 아닌 것 같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아사다 마오 김연아와 대결하면 어떤 결과 나올까”, “김연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아사다 마오 순서대로 금은동 아닐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피드 스케이팅 5000m 이승훈 라이벌 크라머 올림픽 신기록 달성

    스피드 스케이팅 5000m 이승훈 라이벌 크라머 올림픽 신기록 달성

    스피드스케이팅 5000m의 최강자 스벤 크라머(28·네덜란드)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크라머는 8일(한국 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0m 결승 10조 경기에서 6분10초76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으로 골인했다. 이것은 자신이 지난 밴쿠버 올림픽에서 세운 6분14초60을 경신한 올림픽 신기록이다. 또한 크라머는 이전까지 1위였던 데니스 유스코프(25·러시아)가 기록한 6분19초51를 훌쩍 뛰어넘었다. 현재까지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2007년과 2010년 스피드스케이팅 5000m 기록 보유자인 그는 아웃코스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같은 조였던 조너선 쿡(24·미국)은 이미 한참 뒤처졌고 크라머는 오직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갔다. 빠른 스타트로 초반부터 앞서 나갔고 곡선 주로에서도 오히려 속도를 줄이지 않고 늘려갔다. 200m 지점에서 18초60을 끊었고 600m에서는 29초04를 기록하는 등 계속해서 20초대 후반의 랩 타입을 유지했다. 보통 중반 이후가 되면 선수들이 체력 저하에 따라 스피드가 줄어드는 데 반해 크라머는 오히려 속도가 빨라졌다. 1400m 지점에서 29초15, 2200m지점 29초29, 3000m 지점에서 29초12를 기록하는 등 점점 기록을 단축해갔다. 시원시원한 킥으로 속도를 높였고 다음 동작을 준비하는 허벅지의 움직임도 남달랐다. 중반 들어 쿡과 200m 이상 격차를 벌인 크라머는 마지막까지 페이스를 유지한 채 결국 6분10초76으로 골인점을 통과했다. 남은 경기 결과, 특히 이승훈의 기록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랭킹 1위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올라섰다 스벤 크라머는 2007년부터 7년간 스피드 스케이팅 5000m를 석권해 온 선수다. 이 종목의 모든 기록을 크라머가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크라머는 국내 팬들에게 ‘실격’ 선수로 유명하다. 밴쿠버 올림픽에서 가장 빠른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8바퀴를 남겨놓고 코치의 잘못된 지시로 안쪽 레인으로 들어섰다가 실격 처리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크라머는 2010~2011시즌 다리 신경 장애로 잠시 빙판을 떠났지만 2011~2012시즌 부활했다. 네덜란드의 전설 밥 더용에 이어 전체 포인트에서 2위에 올랐고 2012~2013시즌에는 3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3차 대회 5000m에서는 금메달을 휩쓸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록에서도 탁월하다. 2007년 3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남자 1만m에서는 12분41초69를 기록했고, 같은 해 11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남자 5000m에서는 6분03초32의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이런 상승세는 진행형으로 크라머는 올 시즌 출전한 모든 월드컵 레이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런 크라머를 상대로 이승훈이 메달을 획득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5000m 개인 최고 기록에서도 3초32차로 크라머가 이승훈을 크게 앞서기 때문이다. 4년 전 밴쿠버 올림픽에서 안타깝게 금메달을 내준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이승훈 역시 크라머는 넘기 어려운 상대라고 인정할 정도다. 그러나 이승훈 역시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크라머 역시 긴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피드스케이팅 5000m 이승훈 메달 사냥 실패…‘금메달’ 크라머 올림픽 기록

    스피드스케이팅 5000m 이승훈 메달 사냥 실패…‘금메달’ 크라머 올림픽 기록

    스피드스케이팅 5000m의 최강자 스벤 크라머(28·네덜란드)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의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스타 이승훈(26·대한항공)은 6분25초61의 기록으로 아쉽게도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크라머는 8일(한국 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0m 결승 10조 경기에서 6분10초76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으로 골인했다. 이것은 자신이 지난 밴쿠버 올림픽에서 세운 6분14초60을 경신한 올림픽 신기록이다. 또한 크라머는 이전까지 1위였던 데니스 유스코프(25·러시아)가 기록한 6분19초51를 훌쩍 뛰어넘었다. 결국 크라머는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007년과 2010년 스피드스케이팅 5000m 기록 보유자인 그는 아웃코스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같은 조였던 조너선 쿡(24·미국)은 이미 한참 뒤처졌고 크라머는 오직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갔다. 빠른 스타트로 초반부터 앞서 나갔고 곡선 주로에서도 오히려 속도를 줄이지 않고 늘려갔다. 200m 지점에서 18초60을 끊었고 600m에서는 29초04를 기록하는 등 계속해서 20초대 후반의 랩 타입을 유지했다. 보통 중반 이후가 되면 선수들이 체력 저하에 따라 스피드가 줄어드는 데 반해 크라머는 오히려 속도가 빨라졌다. 1400m 지점에서 29초15, 2200m지점 29초29, 3000m 지점에서 29초12를 기록하는 등 점점 기록을 단축해갔다. 시원시원한 킥으로 속도를 높였고 다음 동작을 준비하는 허벅지의 움직임도 남달랐다. 중반 들어 쿡과 200m 이상 격차를 벌인 크라머는 마지막까지 페이스를 유지한 채 결국 6분10초76으로 골인점을 통과했다. 스벤 크라머는 2007년부터 7년간 스피드 스케이팅 5000m를 석권해 온 선수다. 이 종목의 모든 기록을 크라머가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크라머는 국내 팬들에게 ‘실격’ 선수로 유명하다. 밴쿠버 올림픽에서 가장 빠른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8바퀴를 남겨놓고 코치의 잘못된 지시로 안쪽 레인으로 들어섰다가 실격 처리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크라머는 2010~2011시즌 다리 신경 장애로 잠시 빙판을 떠났지만 2011~2012시즌 부활했다. 네덜란드의 전설 밥 더용에 이어 전체 포인트에서 2위에 올랐고 2012~2013시즌에는 3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3차 대회 5000m에서는 금메달을 휩쓸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록에서도 탁월하다. 2007년 3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남자 1만m에서는 12분41초69를 기록했고, 같은 해 11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남자 5000m에서는 6분03초32의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이런 상승세는 진행형으로 크라머는 올 시즌 출전한 모든 월드컵 레이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피드 스케이팅 5000m 이승훈 라이벌 크라머는 누구?

    스피드 스케이팅 5000m 이승훈 라이벌 크라머는 누구?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스타인 이승훈(26·대한항공)의 최대 라이벌은 스벤 크라머(28·네덜란드)다. 스벤 크라머는 2007년부터 7년간 스피드 스케이팅 5000m를 석권해 온 선수다. 이 종목의 모든 기록을 크라머가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크라머는 국내 팬들에게 ‘실격’ 선수로 유명하다. 밴쿠버 올림픽에서 가장 빠른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8바퀴를 남겨놓고 코치의 잘못된 지시로 안쪽 레인으로 들어섰다가 실격 처리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크라머는 2010~2011시즌 다리 신경 장애로 잠시 빙판을 떠났지만 2011~2012시즌 부활했다. 네덜란드의 전설 밥 더용에 이어 전체 포인트에서 2위에 올랐고 2012~2013시즌에는 3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3차 대회 5000m에서는 금메달을 휩쓸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록에서도 탁월하다. 2007년 3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남자 1만m에서는 12분41초69를 기록했고, 같은 해 11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남자 5000m에서는 6분03초32의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이런 상승세는 진행형으로 크라머는 올 시즌 출전한 모든 월드컵 레이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런 크라머를 상대로 이승훈이 메달을 획득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5000m 개인 최고 기록에서도 3초32차로 크라머가 이승훈을 크게 앞서기 때문이다. 4년 전 밴쿠버 올림픽에서 안타깝게 금메달을 내준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이승훈 역시 크라머는 넘기 어려운 상대라고 인정할 정도다. 그러나 이승훈 역시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크라머 역시 긴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4 소치동계올림픽 D-1] 꼭! 그 메달 따주세요 그 함성 들을게요 그 길 따라갈게요

    [2014 소치동계올림픽 D-1] 꼭! 그 메달 따주세요 그 함성 들을게요 그 길 따라갈게요

    “언니들처럼 올림픽에 출전하는 게 목표예요. 꼭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어요!” 6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의 컬링빙상장. 개막을 하루 남짓 남겨놓은 소치 동계올림픽 이야기를 꺼내자 17살 동갑내기 소녀 김지수, 정유림, 권예지, 정은실양이 눈을 반짝이며 가슴속에 품은 말들을 빠른 손짓으로 옮겼다. 두 팀 중 빙판 위 표적판에 19.96㎏짜리 스톤을 누가 더 가까이 보내느냐를 겨루는 컬링이 국내에 소개된 것은 20년 남짓 됐다. 일천한 역사 속에서도 청각장애인으로만 이뤄진 삼성학교 컬링팀의 존재는 특별하다. 지수는 주장 격인 ‘스킵’을, 유림이는 가장 먼저 스톤을 던지는 ‘리드’를 예지와 은실이는 각각 ‘세컨’과 ‘서드’를 맡고 있다. 몇해 전까지만 해도 컬링은 생경한 종목이었다. 2002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처음 출전했을 때는 9전 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2012년 캐나다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4강 신화를 달성했고 이번에는 올림픽 무대에 첫선을 보이며 또 한번의 기적을 꿈꾸고 있다. 2012년 창단한 후 불과 2년여 만인 지난해 12월 동계체전 서울시 선발전에서 우승을 거머쥐었고 이달 말 전국 동계체전에 서울시 여고부 대표팀으로 출전하게 된 만큼 각오가 남달랐다. 학생들이 처음 컬링을 접한 것은 2011년이다. 체육 교사인 고봉현(48) 감독이 컬링을 소개하자 학생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국가대표 출신 백종철(39) 코치까지 가세하며 본격적인 훈련이 가능해졌다. 순조롭지는 않았다. ‘빙판 위의 체스’라 불리는 컬링은 활발한 의사소통으로 실시간 작전을 공유해야 하지만 수화에는 컬링 용어가 아예 없었기 때문이다. 고 감독과 백 코치는 일일이 새로운 수화 용어를 만들어 냈다. ‘아웃턴’(컬링에서 손을 안쪽으로 돌려서 하는 투구)을 지시할 때는 야구에서 심판이 하는 ‘아웃’ 동작으로, ‘인턴’일 때는 ‘세이프’ 동작으로 표시했다. 백 코치는 수화 통역사 시험까지 준비하며 수화를 익혔다. 처음에는 다른 팀들의 ‘먹이’에 불과했다. 하지만 무수한 반복 훈련과 열정으로 지난해 12월 우승했고 그때부터 아이들의 눈빛도 달라졌다. 내성적이었던 아이들은 적극적으로 변했고 성적도 뛰어오르기 시작했다. 고 감독은 “스포츠의 힘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들에게 컬링과 올림픽은 희망이다. 소치 올림픽을 주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주머니에 손넣고 빙판길 걷다가…

    주머니에 손넣고 빙판길 걷다가…

    차량 블랙박스에 포착된 우크라이나의 운 좋은 남자 영상이 화제다. 지난 1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된 19초가량의 짧은 이 영상에는 제법 많이 내린 눈 때문에 차량들이 서행 중이다. 1차선 왕복 도로 옆엔 트램(Tram: 도로에 부설한 레일 위를 주행하는 노면전차)이 선로를 따라 마주 오고 있는 상황에 한 남자가 양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재빨리 길을 건넌다. 남자가 도로와 선로 사이의 갓 길에 다다랐을 때 트램이 가까이 다가온다. 트램을 보고 놀란 남자를 멈추기 위해 기를 쓰지만 결국 트램의 선로 쪽으로 미끄러지고 만다. 쓰러진 남자의 다리를 트램이 치려는 순간, 남자는 가까스로 갓길 쪽으로 다리를 피해 불상사를 면한다. 눈 앞에 벌어진 한 남자의 ‘아찔한 순간’ 때문에 차량과 트램이 멈춰 선다. 영상을 접한 해외누리꾼들은 “눈 오는 날 주머니에 양손을 넣는 행동은 위험한 짓이다”, “남자가 다치지 않아 정말 다행이다”, “정말 운이 좋은 남자다” 며 천만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썰매, 스타트가 金이다

    썰매, 스타트가 金이다

    한국 썰매의 목표인 15위권 진입은 ‘스타트’에 달렸다. 8일부터 루지 남자 싱글 예선을 시작으로 소치동계올림픽 썰매 경기가 시작된다. 한국의 성적은 경기 초반 가속도를 얼마나 붙이냐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경기가 열리는 러시아 소치 산악 클러스터의 산키 슬라이딩 센터 트랙은 다른 트랙에 비해 비교적 공략하기 쉬워 선수들의 조종술이 기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없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2010년 루지 선수가 트랙을 이탈, 사망했던 밴쿠버대회의 경기장에 비하면 전반적으로 속도가 나지 않는다고 평가하고 있다. 6일 트랙을 돌아본 임순길 대한루지연맹 전무는 “루지의 경우 시속 140㎞를 훌쩍 넘기 마련인데 산키경기장은 130㎞대 중반 정도의 속도밖에 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임 전무는 이어 “이런 코스에서는 스타트 기록이 바로 순위로 직결되기 쉽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빠르게 치고 나가면 속도를 마지막까지 이어 갈 수 있지만, 스타트 기록에서 뒤지면 무슨 수를 써도 경기를 뒤집기 어렵다는 것이다. 산키경기장의 표고 차는 120m 안팎, 길이는 1500m 내외인데 종목에 따라 각기 다르다. 남녀 봅슬레이의 경우 836m 높이의 출발점에서 경기를 시작해 1500m를 활주하고, 남자 루지는 해발 839.2m 지점에서 출발해 1475m를 미끄러진다. 결승점은 해발 711.5m 지점. 18개의 코너로 이뤄진 코스는 까다롭지 않은 편이다. 강광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부회장은 “코너들이 구불구불하게 연달아 이어지지 않는다. 대체로 충분한 간격을 두고 곡선 주로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스타트 외에 선수들이 주의해야 할 것은 좁은 트랙이다. 보통 반원통 형태인 트랙의 코너 바깥쪽 벽면은 높이 치솟아 있다. 코너에서 높이 치솟는 썰매들의 전복이나 이탈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다. 그러나 산키경기장 트랙은 코너 바깥쪽 벽이 그다지 높지 않다. 따라서 선수들은 빙판의 가장자리까지 바짝 붙어 코너를 빠져나와야 한다. 이탈이 두려워 아래쪽으로 돌면 그만큼 속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심리적 압박과 공포를 극복할 담력이 관건이다. 이용 봅슬레이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에게 가장자리를 긁으며 지나가더라도 바깥쪽으로 코너를 공략할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결국 좁은 코너에서 가장 빠른 공격 루트를 찾아내느냐, 얼마나 썰매를 정확히 조종하느냐가 100분의1초가 가를 승패를 좌우할 수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8일 이승훈 첫 금빛질주 기대하세요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 간판 이승훈(26·대한항공)이 또 한번 기적을 꿈꾼다. 이승훈은 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5000m에서 첫 메달에 도전한다. 그의 메달 레이스가 한국선수단 사기를 좌우할 터라 부담감은 크다. 하지만 그동안 많은 땀을 빙판에 쏟았고 자신감까지 보태져 시상대에 무난히 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훈은 4년 전 밴쿠버대회 같은 종목에서 깜짝 은메달로 불모지 중장거리에 신기원을 열었다. 1만m에서는 아시아 첫 금메달까지 따내 한국 빙속의 역사를 거푸 썼다. 이승훈이 첫 스타트를 잘 끊는다면 1만m(18일 오후 10시) 2연패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22일 오후 10시 30분 펼쳐지는 팀추월에서도 메달을 벼른다. 이승훈의 금빛 질주에 최대 걸림돌은 5000m와 1만m 세계기록 보유자 스벤 크라머르(28·네덜란드)다. 소치 2관왕을 벼르고 있는 그는 밴쿠버대회 1만m에서 이승훈에게 4초나 앞서고도 레인을 중복으로 타는 실수(실격) 탓에 이승훈에게 금을 헌납했다. 한편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이날 “공임비를 제외한 소치 금메달의 실제 가격은 566달러(약 60만원)”라고 밝혔다. 금메달은 지름 100㎜에 두께 10㎜, 무게는 531g이다. 금으로만 만들어졌다면 약 2만 1478달러(약 2310만원)에 달하지만 실제 금의 양은 6g뿐이다. 나머지 525g은 은이다. 값은 무게가 131g이 덜 나가는 런던올림픽 금메달보다 140달러 정도 싸다. 은메달(525g) 가격은 323달러, 구리·아연·주석 등으로 이뤄진 동메달은 3.25달러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쇼트트랙·피겨 경기장 빙질은 태릉과 비슷”

    무른 빙질에 적응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은 스피드스케이팅과 달리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의 경기장 적응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이 열리는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의 빙질이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열리는 아들레르 아레나와 달리 태릉실내빙상장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프랑스 퐁트로뮤에서 쇼트트랙 대표팀의 전지훈련을 이끌고 있는 윤재명 감독은 5일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의 빙질이 태릉과 비슷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보다 먼저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훈련을 소화한 각국 선수들은 빙질에 대해 “단단히 얼어붙어 있는 편”이라고 입을 모아 평가하고 있다. 얼음이 적당히 녹아야 ‘수막현상’으로 마찰력이 줄어드는데, 얼음이 체중의 압력에 녹지 않고 단단히 얼어 있으면 속도를 붙이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는 태릉빙상장과 비슷한 환경이다. 태릉빙상장은 최근 공사로 난방 시설이 개선되면서 예전보다 많이 따뜻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다른 세계적인 경기장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추운 편이다. 얼음도 딱딱하게 얼어 있는 편이다. 낮은 실내 온도와 딱딱한 빙질은 기량 향상에 악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꼽혀 왔으나, 이번 대회의 실전 경기장이 태릉과 비슷한 환경으로 만들어진 덕에 역으로 한국 선수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윤 감독도 “빙질은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6일 소치에 도착해 마지막으로 현지 적응 훈련을 하고, 10일 남자 1500m를 시작으로 메달 사냥에 들어간다. 피겨스케이팅도 마찬가지다. 고난도 점프를 하는 피겨 선수들에게 딱딱한 빙판은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불리한 조건이다. 하지만 피겨 대표팀도 주로 태릉빙상장에서 훈련을 해 왔다. 익숙한 환경이다. 더욱이 김연아를 비롯한 피겨대표팀은 12일 출국 전까지 태릉빙상장에서 훈련할 계획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주머니에 손넣고 빙판길 뛰면…전차에 치일뻔 ‘아찔’

    주머니에 손넣고 빙판길 뛰면…전차에 치일뻔 ‘아찔’

    차량 블랙박스에 포착된 우크라이나의 운 좋은 남자 영상이 화제다. 지난 1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된 19초가량의 짧은 이 영상에는 제법 많이 내린 눈 때문에 차량들이 서행 중이다. 1차선 왕복 도로 옆엔 트램(Tram: 도로에 부설한 레일 위를 주행하는 노면전차)이 선로를 따라 마주 오고 있는 상황에 한 남자가 양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재빨리 길을 건넌다. 남자가 도로와 선로 사이의 갓 길에 다다랐을 때 트램이 가까이 다가온다. 트램을 보고 놀란 남자를 멈추기 위해 기를 쓰지만 결국 트램의 선로 쪽으로 미끄러지고 만다. 쓰러진 남자의 다리를 트램이 치려는 순간, 남자는 가까스로 갓길 쪽으로 다리를 피해 불상사를 면한다. 눈 앞에 벌어진 한 남자의 ‘아찔한 순간’ 때문에 차량과 트램이 멈춰 선다. 영상을 접한 해외누리꾼들은 “눈 오는 날 주머니에 양손을 넣는 행동은 위험한 짓이다”, “남자가 다치지 않아 정말 다행이다”, “정말 운이 좋은 남자다” 며 천만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유라시아 루트를 가다] 힐링 여행지… ‘시베리아의 파리’ 이르쿠츠크

    [유라시아 루트를 가다] 힐링 여행지… ‘시베리아의 파리’ 이르쿠츠크

    20세기 러시아 문학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파스테르나크의 소설 ‘닥터 지바고’와 원작을 각색한 197분짜리 동명영화에 등장하는 눈 쌓인 자작나무와 그 위를 달리는 열차의 모습은 당장이라도 여행길에 오르고 싶은 욕망을 자극한다. 여기에 수심 40m까지 눈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바이칼 호수의 투명함과 시베리아의 청명한 공기까지 더해진다면 힐링 여행으로 이만 한 곳이 또 있을까 싶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시베리아횡단열차로 꼬박 72시간을 달리면 도착하는 관광 도시 이르쿠츠크. 인구 70만명의 중소 도시지만 시내 중심을 가로지르는 앙가라강만 둘러봐도 도시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바이칼 호수, 한민족의 시원이라 불리는 알혼섬, 환바이칼 철도 등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명소들을 품고 있어 ‘시베리아의 파리’라고 불린다. 이르쿠츠크 시내에서 1시간 30분 정도를 달리면 도착하는 리스트비얀카는 시내에서 가장 짧은 거리에 위치한 바이칼 호수다. 창밖으로 펼쳐진 눈 쌓인 나무 숲을 보다 보면 울퉁불퉁한 도로가 불편하다는 것을 느낄 새도 없다. 현지 가이드인 BK투어의 김민석씨는 “바이칼호의 면적이 우리나라의 30%에 달하는 만큼 전부 둘러보기 위해선 3주는 머물러야 한다”고 귀띔했다. 성수기인 5~8월에는 리스트비얀카에서 유람선을 타고 바이칼을 둘러볼 수도 있다. 바이칼호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담수량을 자랑하는 데다 가장 깊은 곳의 수심이 1637m에 이른다. 그래서인지 아무리 들여다봐도 호수인지 바다인지 구분할 수가 없다. 카메라에 그 느낌을 담아 보겠다는 심정으로 연신 셔터를 눌러댔지만 거대하고 투명한 호수와 눈 쌓인 타이가 숲은 앵글에 담기조차 벅찼다. 바이칼이 얼어붙는 2월 이후에는 수심 4m까지 빙판이 만들어지고 그 위로 차량이 달리는 진풍경도 볼 수 있다. 한민족의 시원으로 알려져 특히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알혼섬과 함께 시베리아횡단철도의 버려진 구간을 활용한 환바이칼 철도도 명물이다. 연휴를 맞아 바이칼을 찾은 알렉세이·빅토리아 부부는 “5월 연휴에는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환바이칼 철도를 타러 다시 올 생각”이라면서 “환바이칼 철도는 러시아에서 최고의 효도 선물 중 하나”라고 말했다. BK투어의 박대일 대표는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라면서 “한·러 비자면제 협정으로 이르쿠츠크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 사진 이르쿠츠크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어르신~ 골목 빙판길 조심하세요~”

    꽁꽁 얼어붙었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4일)이 다가왔다. 추위가 한결 누그러지면서 외출하기가 수월해졌지만 방심했다가는 골목길에 복병처럼 나타난 빙판길에 넘어져 다치기 십상이다. 특히 골절은 뼈가 잘 아물지 않은 노인층과 성장판이 손상될 수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더 큰 문제로 작용한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2012년을 기준으로 연령별 골절환자는 70대 이상이 17.3%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16.8%, 10대가 15.5%로 뒤를 이었다. 특히 허리와 넓적다리뼈 부위의 골절은 60세 이상 노인층(69.7%)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허리 및 넓적다리뼈 부위의 골절은 치료와 수술이 복잡하고 합병증과 후유증을 남겨 다른 부위 부상보다 위험하다. 심평원은 “허리와 넓적다리뼈 부위 골절 진료비가 골절환자 총진료비의 32.1%를 차지했다”면서 고령일수록 낙상 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골절이 발생하면 환부를 부목으로 고정해 추가적인 손상을 예방한 뒤 조속히 병원을 찾아야 한다. 골절을 예방하려면 외출 전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고 보온에 신경 써서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키는 게 좋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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