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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빙판 위를 즐기자’…여의아이스파크 개장

    [서울포토] ‘빙판 위를 즐기자’…여의아이스파크 개장

    11일 서울 여의도광장에 개장한 여의아이스파크를 찾은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2016. 12. 11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빙판 위를 즐기자’…여의아이스파크 개장

    [서울포토] ‘빙판 위를 즐기자’…여의아이스파크 개장

    11일 서울 여의도광장에 개장한 여의아이스파크를 찾은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2016. 12. 11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한 컷 세상] 연탄은행 비어도 사랑만은 채우리

    [한 컷 세상] 연탄은행 비어도 사랑만은 채우리

    50년 넘게 우리의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해 준 연탄을 자원봉사자들이 서울 성동구 사근동 취약계층의 가정으로 조심스럽게 옮기고 있다. 하지만 최근 연탄가격이 500원에서 573원으로 오른 데다 청탁금지법 시행 및 최순실 사태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로 연탄은행이 확보한 물량이 예년에 비해 40%나 줄었다고 한다. 연탄불을 갈기 위해 새벽에 잠을 설치기도 하고 때로는 연탄가스에 중독되기도 했지만 군밤이나 고기를 굽던 서민들의 애환과 추억이 담긴 연탄, 다 타고 난 뒤에도 가루가 되어 사람들이 빙판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해 준 연탄은 우리 사회에 빈곤층이 남아 있는 한 계속 타올라야 한다. 차가운 사회 분위기를 넘어서는 따뜻한 온정을 기대해 본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자동차 월동 준비 이렇게 하세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가운데 추위와 눈·서리 등에 대비하기 위한 자동차 월동 준비는 필수다. 우선 와이퍼 점검이 필요하다. 기온이 낮아져 와이퍼가 얼어붙어 작동하지 않을 경우 시야를 방해해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눈이 온다거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예보가 있다면 와이퍼를 세워놓거나 신문지나 덮개 등으로 전면 부위를 덮어 둬야 한다. 눈이 쌓인 후 와이퍼를 작동시키면 눈과 미세한 먼지 등이 전면유리와 고무를 상하게 할 수 있다. 타이어도 신경 써야 한다. 눈길·빙판길 운행이 많은 겨울철에는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제동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미끄러짐이 심해 사고 유발 위험성이 높다. 낡은 타이어는 한파 속에서 파열될 위험이 높다. 월 1회 이상 점검이 필요하다. 일반 타이어 교체 주기는 3년이며, 스노 타이어로 바꾼다면 12월 초가 교체 적기다. 냉각수 결빙은 엔진 파손을 초래한다. 부동액은 자동차의 엔진을 식히는 냉각수가 낮은 온도에서 얼지 않도록 도와준다. 영하의 날씨에는 부동액의 비율을 높여 50대50으로 희석하는 것이 좋다. 정기적으로 부동액 양과 색상을 체크하고, 교환한 지 2년(4만㎞)이 넘었다면 교환해야 한다. 겨울철에 빈번하게 사용하는 히터는 운전자의 호흡기 건강과 직결되는 점에서 필터 교체가 중요하다. 필터의 성능이 저하되면 자동차 내·외부의 부유 먼지가 자동차 내부로 쉽게 들어온다. 히터 가동 시 악취가 난다면 바로 교체해야 한다. 별다른 이상 신호가 없더라도 1만 5000㎞ 주행을 기준으로 정기적인 점검 및 교체를 해 주는 게 바람직하다. 겨울철에는 히터, 열선 등 소비전력이 높은 자동차 내 전기장치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 만큼 배터리 소모도 많다. 영하 10도 이하의 기온에서는 배터리가 자연 방전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도 있다. 이를 대비해 기온이 낮아지면, 가급적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영하 10도 이하의 날씨에는 시중에 판매 중인 배터리 보온커버나 담요 등으로 감싸주는 게 좋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조금만 더 힘내렴’ 얼음물에 빠진 개 구조하는 남성

    ‘조금만 더 힘내렴’ 얼음물에 빠진 개 구조하는 남성

    러시아의 한 남성이 얼음물에 빠진 개를 구조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러시아 남부 사라토프주 연겔스에서 개 한 마리가 얼음 강에 빠졌고, 이를 발견한 한 남성이 위험을 무릅쓰고 녀석을 구조하기 위해 빙판 위를 달려갔다. 이 남성은 차가운 얼음 위에 엎드린 채 개를 물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얼음이 깨지면서 더욱 위험한 상황이 됐다. 그럼에도 남성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구조에 힘을 쏟았고, 그 결과 얼음물에 빠진 개는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었다. 긴박했던 이 순간은 한 시민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혔고,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플랫폼에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어이쿠~’ 겨울철에 일어날 수 있는 일들

    ‘어이쿠~’ 겨울철에 일어날 수 있는 일들

    일상 속 재미있는 순간들을 포착한 영상을 소개하는 인기 유튜브 채널 주킨비디오가 이번에는 겨울철에 일어날 수 있는 돌발 순간들을 엮어 공개했습니다. 지난 1일 공개된 해당 영상에는 눈썰매와 스키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의 실수 장면을 비롯해 자동차 지붕에 쌓인 눈을 제거해야만 하는 이유 등 아찔한 돌발 장면들이 담겨 있습니다. 또 얼음에 발이 미끄러져 ‘쿵’하고 머리를 찧은 아이와 강아지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귀여운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때론 걱정을 자아내고 때론 웃음을 자아내는 순간,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사진 영상=JukinVideo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내일 서울 체감 영하 6도…다음주까지 초겨울 날씨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인 22일 오후부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해 다음주 중반까지 매서운 초겨울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22일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지만 한반도 북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기 시작하고 오후부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추워지겠다”고 21일 예보했다. 22일 밤부터 23일 새벽 사이에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과 산간 지역에는 눈이 내려 쌓이겠고 기온이 떨어져 산간 도로의 경우 빙판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간과 경북 북동 산간 지역은 3~5㎝, 강원 영동과 동해안 지역은 1㎝ 내외다. 22일에는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영상 12도, 낮 최고기온은 5~16도 분포로 예상된다. 서울은 아침 기온이 3도, 낮 최고기온은 5도로 내다봤다. 소설을 전후로 바람이 심하게 불고 날씨도 추워진다. 고려 때 원한을 품고 죽은 임금의 뱃사공이 만든 추위라고 해서 ‘손돌이추위’라고도 한다. 실제로 23일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3도까지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6도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오는 24일에는 기온이 2도가량 더 떨어져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초겨울 날씨는 12월이 시작되는 첫날인 다음주 중반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서울의 경우 다음주 목요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도 6~8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스케이트’장 된 도로서 차량들 연속 ‘쿵쿵쿵’

    ‘스케이트’장 된 도로서 차량들 연속 ‘쿵쿵쿵’

    중국의 한 도로에서 버스와 자동차 등 차량이 줄줄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황당한 사고가 일어난 곳은 헤이룽장성 남동부에 있는 지시로, 최근 기온이 갑자기 떨어진 뒤 폭설이 내리면서 도로가 빙판으로 변했다. 이 사고로 총 9대의 차가 미끄러지면서 9중 추돌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사고 순간이 기록된 영상을 보면, 버스와 화물차 등이 지그재그로 엉켜 있다. 이때 또 다른 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들이받는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현장에서 총 9대의 차들이 추돌해 아수라장이 된다. 현지 한 매체는 “이날 사고 현장은 마치 스케이트장 같았다”며 “출동한 경찰들은 도로를 통제한 뒤 수습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별별영상] 러시아 겨울의 흔한 풍경…‘차는 집에 놓고 다니세요’

    [별별영상] 러시아 겨울의 흔한 풍경…‘차는 집에 놓고 다니세요’

    러시아 랴잔의 11월 겨울풍경. 큰 도로로 나가기 위해 눈 덮인 비탈길을 서행하는 차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언덕에서 내려오던 차량은 빙판길에 미끄러져 추돌사고를 내고 맙니다. 운 좋게 무사히 언덕을 내려온 차량은 무사히 큰길로 진입합니다. 하지만 잠시 뒤, 차량 한 대가 미끄러지면서 뒤이어 오던 차량 3대와 연쇄추돌을 하네요.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는 러시아의 겨울엔 차는 집에 놓고 다녀야 할 듯합니다. 사진·영상= Liveleak.com / TodayNewsTV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빙판 위에 눕혀주세요’

    ‘빙판 위에 눕혀주세요’

    이탈리아 Anna Cappellini와 Luca Lanotte가 30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거에서 열린 ‘스케이트 캐나다 갈라쇼’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얼음조각 아래 숨어 있다가 바다표범 사냥하는 북극곰

    얼음조각 아래 숨어 있다가 바다표범 사냥하는 북극곰

    ‘요건 몰랐지?’ 영국 BBC 다큐멘터리 ‘더 헌트’(The Hunt,2015년) 속 바다표범 사냥하는 북극곰 영상이 화제네요. 52초 영상에는 얼음조각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바다표범의 모습이 보입니다. 곧이어 얼음조각 왼편 아래에는 물속에 몸을 담근 채 숨어 있는 북극곰 머리가 빼꼼히 나타납니다. 바다표범이 방심한 틈을 타 얼음조각 위로 북극곰의 점프해 올라옵니다. 갑작스러운 포식자의 등장에 바다표범이 화들짝 놀라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북극곰이 먹잇감을 놓칠세라 뒤따라 물로 점프합니다. 잠시 뒤, 빙판 위로 북극곰이 바다표범의 발을 문 채 옮기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포유류인 바다표범은 물속에서 오랫동안 머무르지 못하기 때문에 주로 얼음 위에서 생활하며 북극곰은 이런 이점을 이용해 주로 먹잇감으로 바다표범을 사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더 헌트’는 영국 BBC가 약 190억 원을 들여 만든 다큐멘터리로 자연의 사냥꾼들이 먹잇감을 사냥하는 찰나의 순간을 상세하게 다뤘습니다. 2015년 11월 1일 BBC 1에서 첫 방송 됐으며 방송 당시 영국에서 580만 명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사진·영상= BBC / Ozzy Man Revi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비수기 극장가 ‘할리우드 동화’ 결투

    비수기 극장가 ‘할리우드 동화’ 결투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겨냥한 할리우드 판타지 동화가 비수기에 접어든 국내 극장가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28일 한국에서 가장 먼저 공식 개봉하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우선 눈에 띈다. 기괴한 상상력을 뽐내 온 팀 버턴 감독의 22번째 연출작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0)를 연출했던 팀 버턴은 그 후속편인 ‘거울나라의 앨리스’(2016)의 메가폰을 잡는 대신 이 작품을 선택했다. 2011년 출판된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원작자 랜섬 릭스는 벼룩시장에서 구입한 빛바랜 흑백사진에 등장하는 음산한 느낌의 인물들이 갖고 있을 법한 숨겨진 이야기를 상상하며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모여 사는 집에 대한 이야기를 썼다. 팀 버턴이 특유의 기괴한 상상력을 보태 스크린으로 옮겼다. 오싹한 비주얼이 주는 즐거움은 여전한데 괴팍함은 줄었다. 능력자들을 쫓는 괴물 무리에 제2차 세계대전 시절로 가는 타임 슬립, 하루를 반복하는 타임 루프 등 흥미진진한 설정이 가득하다. 전체적으로 ‘엑스맨’의 동화 버전으로 느껴지는데, ‘엑스맨’ 리부트 시리즈를 비롯해 ‘킥애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맡았던 제인 골드먼이 각본을 썼다. 원작은 ‘할로우 시티’, ‘영혼의 도서관’으로 시리즈가 이어지는데 이 역시 팀 버턴의 손에서 빚어질지 기대된다. 12세 관람가. 같은 날 개봉하는 ‘피터와 드래곤’은 디즈니가 진행하는 명작 애니메이션 실사 리메이크의 두 번째 작품이다. 뒤뚱뒤뚱 날아다니는 초록색 용을 기억하는 올드 팬이라면 추억이 돋을 작품. 원작은 1977년 선보인 실사와 애니메이션 합성 뮤지컬 영화다. 동화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부모를 잃은 꼬마 피터와 엘리엇으로 이름 붙여진 드래곤의 우정이라는 소재는 원작에서 그대로 가져왔지만 이야기가 많이 바뀌었다. 도입부는 ‘정글북’과 비슷해 식상한 느낌을 주는데 중·후반부로 갈수록 흡입력을 발산한다. 원작과는 달리 웃음기를 쏙 뺐다. ‘정글북’에서는 동물들이 사람처럼 모글리와 직접 말을 주고받지만, 피터와 엘리엇은 눈빛과 몸짓, 울음소리로 감정을 나누는 데 이러한 점이 감동을 극대화한다. 흔한 파충류에 가까웠던 원작과는 달리 털이 복슬복슬한 거대한 강아지처럼 드래곤이 친근감 있게 디자인 됐다는 점이 신의 한수. 어린이 관객을 겨냥해 한국어 더빙판도 준비됐다. 디즈니는 ‘정글북’, ‘피터와 드래곤’에 이어 내년 ‘미녀와 야수’를 실사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체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교통안전 행복운전] 빗길 급브레이크 밟으니 20m 미끄러져… 2개 차로 이탈 ‘아찔’

    [교통안전 행복운전] 빗길 급브레이크 밟으니 20m 미끄러져… 2개 차로 이탈 ‘아찔’

    폭염 속 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도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다.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빗길 교통사고도 자주 발생한다. 빗길 교통사고는 일반 교통사고와 달리 큰 사고나 2차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치사율(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비율)도 높아 사망 사고로 이어질 때가 많다. 속도를 줄이고 급브레이크를 밟지 않는 방어 운전만이 빗길 사고를 막는 길이다. 빗길·빙판길 운전이 얼마나 위험한지 실제와 비슷한 상황에서 시험운전을 했다. 경북 상주 교통안전교육센터. 빗길·빙판길 사고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아보기 위해 시험 주행 승용차 운전대를 잡았다. 여름철과 가을철에 빈번한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내린 도로 상황을 연출했다. 속도는 시속 60㎞로 설정했다. 빗물이 흘러가기 때문에 도로에 물은 괴어 있지 않은 상태였다. 먼저 직선 코스를 달리다 브레이크를 서서히 밟았다. 차가 기우뚱하면서 5~6m를 미끄러진 뒤 멈췄다. 그다지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같은 코스에서 갑자기 장애물이 나오는 상황을 연출했다.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자 강한 수막현상과 함께 차가 좌우로 흔들리면서 진행 방향이 바뀌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운전대를 꽉 잡고 있었지만 차는 20m쯤 미끄러졌다. 밖으로 나와 확인해 보니 차는 2개 차로를 넘어 방향이 45도 정도 틀어진 채 멈췄다. 실제 운행 중에 일어난 사고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곡선코스에선 차 90도 이상 틀어져 이번에는 곡선 코스에서 시험했다. 비가 약간 내려 도로가 축축한 상태를 연출했다. 눈으로 보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듯했다. 속도를 낮추고 브레이크를 밟지 않는 상황이라면 무사히 지나갈 수 있는 코스였다. 시속 60㎞로 달리다가 곡선 왼쪽 방향으로 운전대를 틀어 봤다. 차량이 기우뚱하면서 오른쪽으로 약간 밀렸지만 코스는 무사히 빠져나왔다. 이번에는 같은 코스에서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차량 뒷부분이 흔들리는가 싶더니 그대로 미끄러졌다. 빙판에서 슬라이딩하는 느낌이었다. 가까스로 멈춘 차량은 2개 차로를 이탈했고 방향은 90도 이상 틀어졌다. 실제 도로에서라면 갓길 밖으로 뒹굴거나 마주 오는 차량과 부딪치는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빙판길을 달리는 코스에 들어섰다. 편도 3차로에 마찰계수를 눈이 약간 내린 경우로 맞췄다. 거북이 운전하듯 달릴 때는 코스를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속도를 60㎞로 올리자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상태에서도 곡선코스에서는 차가 미끄러졌다. 이번에는 브레이크를 밟아 봤다. 브레이크를 살짝 밟았을 뿐인데 차는 마치 팽이가 돌듯이 미끄러졌다. 운전대를 이리저리 움직여 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정신이 혼미했다. 1차로를 달리던 차는 한 바퀴 이상 돌아 3차로 밖 갓길에 겨우 멈췄다. 시험 주행만으로도 아찔했다. ●브레이크 잠김 방지 장치도 별 소용없어 브레이크 잠김 방지 장치(ABS)의 효과도 알아봤다. 마른 도로나 저속 운전에서는 ABS 효과가 증명됐다. 하지만 빗길·빙판길에서는 ABS 효과가 크지 않았다. 곡선 빗길이나 빙판길에서 급브레이크를 밟았을 때는 ABS 장착 여부와 관계없이 차가 좌우로 흔들리면서 미끄러졌다. 김준년 교통안전교육센터 교수는 “눈길이나 수막현상이 나타나는 곳에서는 ABS를 과신해서는 안 된다”며 “속도를 낮추고 방어 운전을 하는 것이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최상책”이라고 말했다. ●작년 빗길 사고 사망자 463명 이르러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되레 늘어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13년에는 430명, 2014년에는 460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는 빗길 사고가 2만 667건 발생했고 사망자가 463명에 이르렀다. 부상자도 3만 2509명이나 된다. 빗길 교통사고는 치사율이 높다. 2014년 맑은 날 교통사고 치사율은 2.09명이었지만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은 2.64명으로 훨씬 높았다. 하지만 운전자들은 빗길 운전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지난달 1일 오후 4시, 순천완주고속도로 완주 방향 46㎞ 지점. 소형 승용차 운전자가 1차로를 주행하던 중 천마터널 출구를 나오자마자 빗길을 접하고는 브레이크를 밟았다. 순간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차량 뒷부분이 중앙분리대 역할을 하는 녹지대에 부딪힌 뒤 녹지대 턱과 가드레일마저 넘어서 정차하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가 사망했다. ●“빗길 고속도로는 속도 50% 줄여야” 지난달 4일 오전 8시 15분쯤,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 214㎞ 지점인 경북 예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빗길을 과속으로 달리다 중심을 잃으면서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튕겨나가 경사지 아래로 뒤집혔다. 이 사고 운전자 역시 병원으로 후송되던 중 목숨을 잃었다. 김동인 도로공사 교통안전처장은 “빗길 고속도로는 무조건 속도를 50%가량 줄여야 한다”며 “특히 곡선 주행길에서는 브레이크를 밟지 않도록 방어운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상주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빗길 안전운전 요령 ① 비가 내리면 낮이라도 전조등을 반드시 켜야 한다. 속도를 50% 줄이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특히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내려가면 수분이 얼어붙어 눈에 보이지 않는 빙판이 만들어진다. ② 타이어 관리도 중요하다. 타이어 마모가 심하면 타이어 홈의 배수 능력이 떨어져 타이어가 물 위에 뜨는 수막 현상이 발생한다. ③ 급출발, 급브레이크는 사고를 부르는 지름길. 차체가 흔들리면서 방향이 바뀌어 미끄러지거나 뒤집히는 사고의 원인이 된다. 브레이크 페달은 여러 번 나누어 밟아야 한다. ④ 터널을 나오기 전에는 속도를 낮춰야 한다. 터널을 나오자마자 빗길로 접어들면 갑자기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급브레이크를 밟아 사고를 내는 경우가 많다.
  • 수애 “향기는 없어요 땀냄새로 채운 여배우 6명의 영화”

    수애 “향기는 없어요 땀냄새로 채운 여배우 6명의 영화”

    “여배우들이 여럿 모이면 어느 정도 기싸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첫 만남부터 예쁜 모습은 내려놓고 시작해 솔직하고 편하게 접근했죠. 여배우의 향기 그런 건 없었어요. 서로의 생얼, 땀방울, 땀냄새에 익숙해졌는데 요즘 예쁘게 꾸민 모습을 보니 오히려 낯설어요.” 단아함의 대명사 수애(37)가 거칠고 거친 아이스하키 선수로 변신한다. 10일 개봉하는 ‘국가대표 2’에서다. 올여름 시장의 다크호스로 꼽히는 작품이다. ●김종현 감독 8년 만에 메카폰 잡아 ‘슈퍼스타 감사용’의 김종현 감독이 ‘마이 뉴 파트너’ 이후 8년 만에 메가폰을 잡아 웃음과 눈물, 감동을 잘 버무렸다. 수애, 오연서,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가 한국 최초 여성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으로 빙판을 질주하며 ‘걸크러시’를 뿜어낸다. 이들이 몸 던진 아이스하키 경기 장면은 박진감 넘친다. 북한 대표팀 출신 탈북자로, 태극마크를 달게 된 수애의 사연은 남북 자매 대결로 치달으며 관객들에게 눈물의 하이라이트를 선물한다. 이 장면에서 특별출연한 박소담과의 감성 연기가 돋보였다는 평가에 수애는 활짝 웃었다. “전하고자 했던 감정이 잘 전달된 것 같아 정말 뿌듯했죠.” 원래 영화 제목은 아이스하키의 북한식 발음인 ‘아이스호케이’. 2009년 ‘국가대표’의 성공 신화를 잇겠다는 바람에 중간에 바뀌었다. 첫 스포츠 영화 도전에 대박 작품의 속편이라는 부담감이 더해진 것. 그러나 수애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고. “여배우들과의 호흡을 고대하고 기다려 와서 마다할 이유가 없었어요. 나이가 들기 전에 스포츠 영화를 해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죠. 엄마가 ‘국가대표’를 웃고 울며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강하게 남아 있어서 그런 작품을 관객들에게 보여 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고된 훈련에도 웃음 끊이지 않아 촬영은 만만하지 않았다. 시간이 촉박해 밤샘은 다반사였다. 겨울이라 날씨는 추웠다. 훈련은 해병대 못지않았다. 입고 벗는 게 쉽지 않아 대기 시간에도 착용해야 했던 묵직한 장비는 몸을 땅바닥으로 잡아끌었다. “체력에 한계를 느껴 더이상 못 하겠다는 소리가 목에 차오를 때가 돼서야 컷 소리를 듣곤 했죠. 그래도 버틸 수 있었던 건 혼자가 아니었기 때문이었어요. 6명이 하나가 되어 의지했어요. 촬영에 방해된다는 스태프들의 잔소리를 들을 정도로 수다와 웃음이 끊이지 않았죠.” 전작인 ‘감기’(2013) 때가 연기에 있어서 변화의 시점이었다는 수애는 ‘국가대표 2’에서도 같은 맥락에서 과감하게 도전하고 용기 있게 즐겼다고 했다. 30대 초반까지는 단아한 이미지에 갇혀 있는 것 같아 부담스러웠고, 한편으론 자신 안에 깃든 다양한 모습을 몰라 주는 것 같아 반발심도 있었지만 이제는 캐릭터는 캐릭터대로, 이미지는 이미지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됐다는 게 수애의 설명. 평소 인라인스케이트와 테니스, 수영을 즐긴다는 수애는 앞으로는 아이스하키도 하게 될 것 같다며 웃었다. “실제 대표팀 선수들이 배우가 하기 힘들고 위험한 장면을 거들어 주고 다른 나라 대표팀 선수를 연기하며 영화가 완성되는 데 큰 힘이 됐어요. 가까이서 보니 배우와 비슷하더라고요. 저희는 감독님의 슛 소리와 함께 눈빛이 달라지고 변하잖아요. 대표팀 분들도 여자로서 귀엽고 매력적인데 경기장에서만큼은 그 어떤 남자들보다 치열하고 멋지더라고요. 영화가 잘되어서 여성 아이스하키가 조금 더 대중적으로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WRC 종합 우승 바라보는 현대차

    WRC 종합 우승 바라보는 현대차

    현대모터스포츠팀의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종합 우승은 가능한 꿈일까. 현대차 월드랠리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에서 치러진 4차 경기에서 개인과 팀 우승을 차지하며 WRC 참가 3년 만에 종합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의 개인 우승은 올 시즌 처음이다. 앞서 지난 1월 열린 1차 대회 몬테카를로 랠리에서는 팀 우승을 달성했다. WRC는 서킷이 아닌 일반도로에서 양산차를 기반으로 제작된 랠리카로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경기를 펼친다. 포장도로는 물론 자갈밭, 빙판길, 활주로, 해수면 높이서 고지대까지 각종 악조건을 갖춘 비포장 도로를 달려 ‘가장 혹독한 모터 스포츠’, ‘자동차 경주의 철인 경기’로도 불린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지금까지 치러진 4차 대회까지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면서 제조사 누적 순위 2위에 올라 있다. 이번 우승을 통해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누적 점수 81점을 획득, 현재 1위에 올라 있는 폭스바겐(117점)을 36점 차이로 추격하게 됐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이 현재 속도를 유지한다면 종합 우승까지도 노려볼 만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 대회는 아홉 차례 남았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대회 첫 출전인 2014년에는 제조사 순위 4위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폭스바겐, 시트로앵에 이어 3위로 시즌을 마쳤다. 모터스포츠 업계에서는 현대차 월드랠리팀이 참가 첫해부터 상위권을 기록하고 불과 3년 만에 우승을 겨루고 있는 상황을 매우 이례적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제조사 종합 누적순위 1, 2, 4위를 차지했던 폭스바겐, 시트로앵, 포드만 해도 WRC 참가 경력이 40년이 넘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고속도로 보복 급제동은 범죄… “뒤차와 무조건 사고 납니다”

    고속도로 보복 급제동은 범죄… “뒤차와 무조건 사고 납니다”

    “어, 어, 어, 악! 제동거리가 너무 긴데, 큰일 나겠어요.” 시속 110㎞에서 온 힘을 다해 브레이크를 밟자 다듬이 방망이질 같은 진동이 발바닥으로 전해지면서 나도 모르게 괴성이 터져 나왔다. 조수석에 동승하고 있던 이지후(28) 한국교통안전교육센터 강사는 ‘난폭운전 체험’에 나선 기자의 이런 반응을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8년 차 카레이서다. 이 강사는 “40m 정도 밀려난 건데, 앞에 사람이나 차가 있었다면 아무리 운동신경이 좋은 사람이라도 사고를 피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난폭·보복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지난 7일 경기 화성의 한국교통안전교육센터를 찾았다. 경찰이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말까지 실시한 난폭·보복 운전 집중단속 결과를 보면 급제동·급감속에 따른 입건이 전체의 42%를 차지해 가장 빈도가 높았다. 실제 도로와 같이 만들어진 약 4만㎡(1만 2000평) 규모의 교육장에서 오후 2시 대형차 ‘오피러스’(기아자동차·2003년식)를 타고 실험에 나섰다. 우선 물기가 없는 도로에서 급제동 체험을 했다. 출발선에서부터 250m 지점까지 시속 90㎞, 100㎞, 110㎞의 3가지 속도로 달린 뒤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브레이크 지점은 흰색선으로 표시돼 있고 이 선부터 5m 간격으로 60m까지 콘컵(플라스틱 고깔)이 세워져 있어서 급제동으로 차가 얼마나 밀리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시속 90㎞ 상태에서 급브레이크를 밟자 차는 급제동 지점으로부터 25m를 지나 멈춰 섰다. 그 안에 다른 차나 사람이 있었다면 영락없이 정면으로 충돌했을 것이다. 같은 방법으로 시속 100㎞에서 급제동한 뒤 거리를 확인해 보니 30m 정도가 나왔다. 110㎞로 속도를 올렸다가 급브레이크를 밟자 차체의 진동은 훨씬 강했는데, 40m 정도가 지나서 정지했을 때에는 브레이크 패드 타는 냄새가 차 안으로까지 스며들었다. 이 강사는 “고속으로 달리는 도로에서 보복운전을 하려고 다른 차 앞으로 급하게 끼어들어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있는데 뒷차 운전자의 반응속도가 아무리 빨라도 기본적인 차의 제동거리가 있기 때문에 사고 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젖은 도로는 더욱 위험했다. 스프링클러가 물을 잔뜩 뿌린 코스에서 진행됐는데 시속 90㎞에서는 제동거리가 25m로, 앞서 마른 도로와 비슷했지만 100㎞에서는 제동거리가 40m로, 110㎞에서는 55m로 각각 33%와 38% 늘어났다. 빙판길에서의 위험은 차원이 달랐다. 노면에 페인트를 칠하고 그 위에 물을 뿌리면 미끄러운 정도가 겨울철에 도로가 얼었을 때와 비슷해진다. 시속 30㎞로 가다가 난폭운전을 할 때처럼 오른쪽 차선으로 갑자기 끼어들기 위해 핸들을 급하게 틀었다. 바로 차체가 균형을 잃고 원을 그리며 빙그르 돌았다. 90도쯤 회전하자 조수석에 있던 이 강사가 사이드브레이크를 잡아 올렸다. 타이어와 도로가 마찰하면서 귀청이 찢어질 정도로 째지는 소리를 냈다. 이 강사는 “사이드브레이크를 안 잡으면 차가 뒤집어질 수도 있다”며 “실제 도로라면 차량이 가드레일을 받고 튕겨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강사는 “보복운전이 아니더라도 앞차가 급제동으로 갑자기 멈춰 서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안전운전 교육장을 찾아 효율적인 비상시 브레이크 사용 요령 등을 익혀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운전대는 항상 3시와 9시 방향에 엄지손가락을 안으로 넣은 상태에서 정확히 쥐어야 비상시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운전대의 위나 아래 부분에 손을 가볍게 얹고 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러면 긴급한 상황에서 대응 능력이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민간 안전운전 교육기관인 이곳에서는 이날 10여명의 제약회사 영업직원들이 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4시간 코스로 비용은 1인당 10만원이다. 최소 교육인원이 10명이기 때문에 개인교육도 가능하지만 기업에서 주로 찾는다. 황원기(59) 한국교통안전교육센터 원장은 “제 아무리 운전을 잘하고 좋은 차를 타도 과속을 하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가 밀려서 가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시속이 10㎞ 높아질수록 제동거리는 10m씩 늘어나기 때문에 운전 실력을 과신하고 격하게 운전하는 것은 자기 생명을 담보로 하는 매우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포토] 빙판 위에 넘어져 빵터진 피겨선수

    [포토] 빙판 위에 넘어져 빵터진 피겨선수

    31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애슐리 와그너가 쇼트 프로그램이 모두 끝난후 관중을 향해 인사를 하고 미끄러져 넘어져 폭소하고 있다. 사진=AP·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출근길 빙판 조심하세요

    출근길 빙판 조심하세요

    기상청은 2월의 마지막날인 29일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춥고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는 낮까지,충청남북도와 경남서부내륙은 낮에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 영동은 흐리고 오후에 눈(강수확률 60∼70%)이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남부와 경북내륙에서는 낮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어제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고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곳곳에 다소 많은 눈이 쌓이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오전 5시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4.4도다. 이밖에 인천 영하 2.9도,대전 영하 2.5도,전주 영하 0.7도,대구 0.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4도로 예보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전운전 체험교육 사고 54% 줄였다

    안전운전 체험교육을 받으면 교통사고를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교통안전교육센터에서 시행한 안전운전 체험교육 효과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를 절반 이상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고 23일 밝혔다. 조사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안전운전 체험교육을 받은 교육생 5만 181명의 교육 전후 12개월간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추적 조사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운전자의 사고 이력은 운수종사자 정보 종합관리 시스템에 저장된다. 분석 결과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54%,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운전 체험교육은 여러 가지 안전지수 항목의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교통 벌점은 52% 감소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68% 줄었다. 2009년 3월 문을 연 교통안전교육센터는 기존의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위험회피코스 등 13종의 실기체험 시설과 3차원 영상 시뮬레이터를 갖추고 있다. 운전자가 보행자 교통사고 체험, 빙판길 급제동 등 실제 상황을 체험하면서 배우는 자기 주도형 교육 방식을 채택해 교육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영태 이사장은 “우리나라보다 15~25년 먼저 체험교육을 도입한 일본·프랑스 등 선진국시설의 사고 감소율을 웃도는 결과”라며 “올 10월 경기도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수도권 교통안전교육센터를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설 귀향길 출발 전 ‘2분 공회전’ 車 난방유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상 점검받으세요

    설 귀향길 출발 전 ‘2분 공회전’ 車 난방유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상 점검받으세요

    설 연휴 귀향길에 오르는 차량은 평소보다 많은 주의를 필요로 한다. 빙판길이나 눈길, 장시간 운전 등 평소 접하지 않았던 다양한 변수에 차량의 이상신호가 올 가능성이 크다. 차량을 운전하기 전 2분가량 공회전 상태를 유지하는 게 좋다. 예열은 차량의 내구성을 오래 지속해주고 적정한 난방 온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시동을 걸자마자 히터를 켜면 오히려 따뜻한 공기가 나오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배터리 충전상태 점검도 필요하다. 온도가 낮은 겨울철엔 배터리 성능이 저하될 수 있어서다. 아울러 눈길을 대비한 스노 체인이나 스프레이도 구비해 놓는 편이 좋다. 개별 점검이 부담스럽다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명절 기간 귀향·귀성 차량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무상 점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대·기아차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 동안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서비스코너를 마련하고 냉각수·배터리·타이어 공기압 등을 무료로 점검해 준다. 한국GM은 죽암·평창·치악·화성 등 전국 4곳의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 서비스센터를 마련해 ‘설 연휴 특별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르노삼성차는 천안·문막·함안·대천 등 4곳에서, 쌍용차는 천안·여주·화성·정읍·진영 등 5곳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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