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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근길 폭설에 전국서 눈길 사고…낮에도 영하권 추위, 한파도 계속

    출근길 폭설에 전국서 눈길 사고…낮에도 영하권 추위, 한파도 계속

    출근길 폭설과 한파가 이어진 7일 전국 곳곳에서 빙판길 사고가 이어졌다. 주말에도 전라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경기 북서부와 경기남부, 강원남부내륙, 충청, 호남, 경상서부내륙, 경북북동산지, 제주를 중심으로 시간당 3~8㎝의 눈 폭탄이 떨어졌다. 전날 오후 1시부터 이날 오전 6시 사이 내린 눈은 전북 진안 15.9㎝, 전주 14.5㎝, 인천 옹진·경기 이천 10.0㎝, 경남 거창 9.4㎝, 충남 서천 8.2㎝ 등이다. 서울 강북구에도 5.4㎝의 눈이 쌓였다. 수도권과 강원은 대부분 눈이 그쳤으며, 충청·전라 동부·영남권은 오후 중 그치겠다. 전날부터 내린 눈이 영하의 날씨에 얼어붙으면서 전국 곳곳에서는 빙판길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 34분쯤 충남 당진시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분기점 인근에서 1차로를 달리던 1t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2차로를 침범했다. 이어 2차로를 달리던 12t 화물차가 2차로로 미끄러진 1t 화물차를 추돌했고, 1t 화물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경찰은 눈길에 차가 미끄러지며 난 사고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전 5시 29분쯤에는 충북 음성군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IC 부근에서 카캐리어(자동차 운반차량)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났다. 오전 7시 13분쯤 전북 군산시 서수면 관원교차로에서는 회사 통근버스와 화물차량이 충돌했다. 전날 오후 10시 5분쯤에는 강원 홍천군 서면의 한 대형 리조트 인근에서 70대 버스 기사가 눈길에 밀린 견인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 10도를 밑돌았다. 낮에도 최고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4도로,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무르겠다. 게다가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의 강풍이 이어지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한낮에도 도로 곳곳이 얼어있는 만큼 운전이나 이동 시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 대구경북도 눈 쌓여 빙판길…일부구간 통행제한되기도

    대구경북도 눈 쌓여 빙판길…일부구간 통행제한되기도

    대구경북 곳곳에 밤새 내린 눈으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일부 구간 통행이 제한됐다. 7일 대구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5분쯤부터 동구 팔공산로 파계삼거리~팔공CC 10㎞ 거리, 달서구 파도고개 성당시장~두류파출소 2.3㎞ 거리가 통제됐다. 달성군 팔조령 삼산삼거리~팔조령 정상 1.3㎞ 구간과 가창댐로 가창삼거리~헐티재 정상 13㎞ 구간도 내린 눈이 얼면서 운행이 제한됐다. 대구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이들 구간에 대한 제설작업에 나서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교통통제가 해제됐다. 하지만, 출근길 주요 도로에서는 곳곳에서 정체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에 대구시는 이날 5시 32분부터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 “새벽에 내린 눈으로 보행 및 차량운행시 안전사고가 우려되니 외출과 차량운행을 자제하고 출퇴근 시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천과 상주·문경·영주·예천·봉화 등 경북 북부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적설량은 봉화 석포 15.9㎝, 울릉 8.4㎝, 영주 부석 7.5㎝, 문경 동로 6.5㎝, 상주 화동 5.9㎝, 김천 대덕 2.1㎝ 등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지자체 등은 결빙 취약 구간에 대한 제설작업과 함께 교통안전을 위한 순찰도 강화한다. 대구경북 지역 예상 적설량은 대구와 경북 중부 내륙 지역의 경우 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경북 서부와 북동 내륙에는 3~8㎝, 경북 남부 동해안에는 1~5㎝의 눈이 추가로 쌓이겠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5∼10㎝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많이 내리는 곳에는 15㎝ 이상씩 쌓일 것으로 전망됐다.
  • “빙상 결선 몰린 8~9일, 금메달 10개 이상 가능”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영하 20도의 하얼빈 강추위를 이겨내고 8~9일을 2025 동계아시안게임의 ‘골든 데이’로 장식할 수 있을까.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등 빙상 대표팀이 이틀 동안 중국, 일본을 넘어 10번 이상의 금빛 레이스로 빙판을 수놓는다면 목표인 대회 종합 2위에 성큼 다가설 전망이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이 7일(한국시간) 오후 개회식을 통해 출발 총성을 울린다. 한국의 전통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은 이날 오전 남녀 500m, 1000m, 1500m 등 예선을 치르며 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컬링과 아이스하키는 3일부터 사전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개회 다음 날부터 팀 코리아 성적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8일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를 시작으로 남녀 1500m와 500m 결선이 예정됐기 때문이다. 1500m는 나란히 대회 최초 5관왕에 도전하는 박지원(29·서울시청)과 김길리(21·성남시청)의 주 종목이다. 박지원이 5일 현지 훈련을 마치고 경기장 트랙이 좁다는 지적에 대해 “모두 같은 조건이다. 현명하게 대처하면 별문제 되지 않는다”고 여유를 보였다. 스피드스케이팅은 남녀 100m, 1500m 결선을 펼친다. 100m는 중국이 초반 구간에 강한 자국 선수들을 위해 종합대회 사상 처음 정식 도입한 종목이다. 개최국 야심을 깨기 위해 ‘여자 단거리 간판’ 김민선(26·의정부시청)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그는 “100m를 신경 써서 준비했다. (주 종목) 500m처럼 편안하게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9일에는 김민선이 우승을 자부하는 500m 결선을 마친 뒤 정재원(24·의정부시청), 이승훈(37·알펜시아)이 남자 5000m로 바통을 이어받는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같은 날 남녀 1000m를 비롯해 남자 5000m 계주, 여자 3000m 계주 등의 금메달을 싹쓸이할 기세다. 피겨스케이팅은 11일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2일 여자 싱글 쇼트를 거쳐 13일 남녀 프리스케이팅으로 이어진다. 남자부에선 차준환(24·고려대)과 김현겸(19·한광고), 여자부는 김채연(19)과 김서영(19·이상 수리고)이 피겨 강국 일본과 경쟁한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간판 이채운(19·수리고)도 같은 날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폐회하는 14일엔 컬링 남녀 대표팀이 금빛 행진의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다.
  • 하얼빈 AG 빙상 결선 몰린 8·9일, 금메달 10개 이상?…중국·일본 넘고 종합 2위 가즈아

    하얼빈 AG 빙상 결선 몰린 8·9일, 금메달 10개 이상?…중국·일본 넘고 종합 2위 가즈아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영하 20도의 하얼빈 강추위를 이겨내고 8~9일을 2025 동계아시안게임의 ‘골든 데이’로 장식할 수 있을까.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등 빙상 대표팀이 이틀 동안 중국, 일본을 넘어 10번 이상의 금빛 레이스로 빙판을 수놓는다면 목표인 대회 종합 2위에 성큼 다가설 전망이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이 7일(한국시간) 오후 개회식을 통해 출발 총성을 울린다. 한국의 전통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은 이날 오전 남녀 500m, 1000m, 1500m 등 예선을 치르며 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컬링과 아이스하키는 3일부터 사전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개회 다음 날부터 팀 코리아 성적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8일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를 시작으로 남녀 1500m와 500m 결선이 예정됐기 때문이다. 1500m는 나란히 대회 최초 5관왕에 도전하는 박지원(29·서울시청)과 김길리(21·성남시청)의 주 종목이다. 박지원은 5일 현지 훈련을 마치고 경기장 트랙이 좁다는 지적에 대해 “모두 같은 조건이다. 현명하게 대처하면 별문제 되지 않는다”고 여유를 보였다. 스피드스케이팅은 남녀 100m, 1500m 결선을 펼친다. 100m는 중국이 초반 구간에 강한 자국 선수들을 위해 종합대회 사상 처음 정식 도입한 종목이다. 개최국 야심을 깨기 위해 ‘여자 단거리 간판’ 김민선(26·의정부시청)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그는 “100m를 신경 써서 준비했다. (주 종목) 500m처럼 편안하게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상 종목에선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동메달리스트 이승훈(20·한국체대)이 하프파이프 입상을 노린다. 9일에는 김민선이 우승을 자부하는 500m 결선을 마친 뒤 정재원(24·의정부시청), 이승훈(37·알펜시아)이 남자 5000m로 바통을 이어받는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같은 날 남녀 1000m를 비롯해 남자 5000m 계주, 여자 3000m 계주 등의 금메달을 싹쓸이할 기세다. 다만 경기가 연달아 열리기 때문에 체력 안배가 관건이다. 피겨스케이팅은 11일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2일 여자 싱글 쇼트를 거쳐 13일 남녀 프리스케이팅으로 이어진다. 남자부에선 차준환(24·고려대)과 김현겸(19·한광고), 여자부는 김채연(19)과 김서영(19·이상 수리고)이 피겨 강국 일본과 경쟁한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간판 이채운(19·수리고)도 같은 날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폐회하는 14일엔 컬링 남녀 대표팀이 금빛 행진의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다.
  • 눈 쏟아진다…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 발령

    눈 쏟아진다…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 발령

    강추위에 눈 폭탄까지 이어지고 있다. 6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 가운데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30분을 기해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서울 등 수도권에 최고 10㎝, 충청과 호남 서해안에 최고 15㎝ 이상 눈이 내리겠고 예보했다. 경기 남부와 충청은 시간당 최대 3~5㎝ 강한 눈이 쏟아질 수 있어 빙판길 사고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인천 경기도(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김포, 동두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성남, 안양, 구리, 남양주, 군포, 의왕, 하남, 용인, 광주, 양평)다. 이 밖에도 충청남도(아산, 예산, 태안, 당진, 서산, 홍성)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 최고 10cm 눈 예상···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

    최고 10cm 눈 예상···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

    6일 오후~7일 오전, 경기도 전역에 강설 예상 경기도 전 지역에 6일 오전 10시 10분을 기해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경기도가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이 6일 12시부터 18시 사이 경기 남부에 최고 10㎝ 이상 규모의 눈이 내린다고 예보함에 따라 경기도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 총괄반장으로 도로, 교통, 농업 분야 등 총 15명이 근무하는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공문을 통해 ▲제설·자재 장비들은 사전 배치해 강설 시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대응 태세 구축 ▲출·퇴근 시간 도로정체, 교통사고 및 보행자 안전사고 대비 사전 제설작업 철저 ▲도로 살얼음이 우려되는 결빙 취약구간은 도로 순찰 강화 및 이면도로 후속 제설 철저 ▲제설작업 시 안전확보 등을 지시했다. 경기도는 7일까지 강설이 계속되고,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출·퇴근 시간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운행 시 감속운행,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를 당부했다.
  • [광주·전남 날씨] 20㎝ 폭설, 육해공 이틀째 통제…주말까지 폭설

    [광주·전남 날씨] 20㎝ 폭설, 육해공 이틀째 통제…주말까지 폭설

    광주·전남에 이틀째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번 주 내내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최고 20㎝ 폭설 여파로 광주·전남 지역 도로·하늘길·뱃길의 교통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대륙고기압 장성 상무대 19.8㎝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를 가리키는 최심적설량은 전남 장성 상무대 20.4㎝, 광주 광산·진도 14.2㎝, 함평 월야 13.7㎝, 영암 시종 11.9㎝ 등을 기록했다. 대설 특보는 해제와 발효를 반복하고 있다. 현재 광주와 전남 16개(나주·담양·곡성·장성·화순·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6일 오전까지 광주와 전남 서부를 중심으로 3~10㎝의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 많은 곳은 15㎝ 이상 내리겠다. 전남동부 예상 적설량은 1~5㎝다. 7일에도 예상 적설량 3~8㎝의 눈이 예보됐으며, 일부 지역은 10㎝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강풍특보도 발효됐다. 전남 흑산도·홍도에는 강풍경보가, 17개 시군(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거문도·초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6일 오전까지 순간 최대 풍속이 70km/h(20㎧)를 넘는 강풍이 불 가능성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버스·항공기·여객선 무더기 차질많은 눈으로 도로와 뱃길, 하늘길, 국립공원 입산 등의 통제는 전날부터 이어지고 있다. 광주 시내버스 17대는 빙판길 등으로 인해 우회하거나 노선을 변경해 운행 중이다. 구례 노고단과 무안 청수길, 진도 두목재, 목포 유달산 일주도로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도로 6개소도 통행이 통제됐다. 전남도를 오가는 여객선 24항로 30척도 발이 묶였다. 오전 시간대 광주공항에서 제주와 김포를 연결하는 9대의 항공기는 제설 작업과 활주로의 모래 제거 등으로 인해 결항됐다. 여수공항 역시 오전 출도착 비행기 대다수가 결항했다. 지리산과 무등산, 월출산 등 주요 국립공원 입산도 막혔다. ◇ 승용차 굴러떨지고 보행자 넘어지고폭설로 인한 낙상과 교통 등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광주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총 23건(낙상 14건·교통 4건·안전조치 5건)의 대설 관련 신고가 들어와 1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5시쯤 광주 북구 용봉동에서 한 시민이 빙판길에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 전남에서는 11건(안전조치 8건·인명구조 1건·구급 2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보성군 벌교읍에서는 오전 6시쯤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져 60대 운전자가 다쳤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간선도로와 이면도로 등 총 525개 노선·680㎞ 구간에서 인력 98명, 장비 225대, 제설제 1527t 등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벌였다. 전남도는 426개 노선·4769㎞ 구간에 인력 507명, 장비 248대, 제설제 1543t 등을 투입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눈이 쌓인 가운데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여 도로 결빙과 교통사고, 시설물 피해 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연휴 덮쳤던 한파, 오늘 출근길에도 기승… ‘블랙아이스’ 조심

    연휴 덮쳤던 한파, 오늘 출근길에도 기승… ‘블랙아이스’ 조심

    설 연휴 동안 기승을 부린 한파는 연휴가 끝난 31일 출근길에도 이어지겠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안팎으로 떨어지고 눈도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 추위에 눈과 비가 얼어붙는 ‘블랙 아이스’(노면 결빙)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 빙판길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한 달 남은 올겨울과 이번 봄은 예년보다 비교적 따뜻할 확률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31일 전국적으로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에서 영상 2도로 예상된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 북동 내륙, 강원 내륙·산지, 충북 중·북부를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 12도 밑으로 떨어져 더 춥겠다. 특히 강원 내륙·산지는 영하 15도까지 떨어지겠다. 수도권과 강원권은 31일 새벽부터, 충청권은 오후부터 비 또는 눈이 곳곳에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 내륙·산지 1~5㎝, 충남 북부, 충북 중·북부 1㎝ 안팎이다. 밤부터는 전남권과 전북 서해안, 경남 서부,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다음달 1일에는 전국에 비나 눈이 오겠다. 31일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주말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다음달 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7도로 예상된다. 2월에도 강추위가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예년보다 따뜻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전망에 따르면 2월 기온은 평년(0.6~1.8도)보다 높을 확률이 50%, 비슷할 확률이 30%, 낮을 확률이 20%로 제시됐다. 티베트 지역에 덮인 눈이 예년보다 적었던 탓에 고기압이 동아시아 쪽으로 확장할 수 있어서다. 3월은 북대서양과 인도양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는 영향으로 평년기온(5.6~6.6도)보다 높을 확률이 60%로 분석됐다. 4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높을 확률이 각각 40%다.
  • “눈 덮인 雪날…맹추위까지” 항공기·여객선 결항에 귀성·귀경길 차질

    “눈 덮인 雪날…맹추위까지” 항공기·여객선 결항에 귀성·귀경길 차질

    설 연휴 폭설에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까지 닥치면서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설 당일인 29일에도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행의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김포·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9편이 결항됐다. 전날 오후 11시 기준 46편보다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과 백령도, 포항과 울릉도 등을 오가는 30개 항로 40척의 여객선도 발이 묶인 상태다. 무등산, 지리산 등 18개 국립공원 386개 구간 출입과 지방도로 26개소 진입도 통제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소방 당국은 105건의 구조·구급과 156건의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곳곳에서 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충남 홍성 돈사 4곳, 논산 돈사 2곳, 부여 염소사, 당진 유우사 등 축사 13곳(0.55㏊)이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됐다. 경기 양평의 비닐하우스 1곳도 무너졌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오후 10시부로 중대본 2단계를 가동했다. 대설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5시 기준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직전 24시간 동안의 적설량은 전북 무주 25.9㎝, 전북 임실 20.4㎝, 충남 서산 15.5㎝, 충남 홍성 14.1㎝, 광주 11.1㎝, 전남 화순 9.8㎝, 경남 함양 8.0㎝, 세종 6.8㎝다. 이날 낮까지 강원내륙·산지와 충남권, 충북 중·남부,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에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에는 오전까지, 충북 북부와 그 밖의 경상권에는 낮까지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눈이 조금 쌓이는 곳도 있겠다. 폭설 뒤 강추위…아침 최저 -13~-1도, 낮 최고 -5~6도대설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한동안 한파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3~-1도, 낮 최고 기온은 -5~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수원 -8도, 춘천 -11도, 강릉 -5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4도, 광주 -4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2도, 춘천 -3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1도, 광주 3도, 대구 3도, 부산 5도, 제주 6도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 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 중·북부, 경북 북부 내륙·북동 산지를 중심으로는 당분간 아침 기온이 -12도 이하(일부 경기 동부, 강원내륙·산지 -15도 내외)로 낮아 매우 춥겠다. 아침 기온은 31일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10도∼5도로 낮겠고 낮 기온도 30일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0도 이하(강원 내륙·산지 -5도 이하)에 머물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쌓인 가운데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얼굴로 먹고사는데…” 코 재수술한 女배우, 낙상사고에 ‘좌절’

    “얼굴로 먹고사는데…” 코 재수술한 女배우, 낙상사고에 ‘좌절’

    배우 고은아가 빙판길에 넘어져 안면 부상을 당했다. 고은아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음 다친 날”이라며 “방가네 유튜브 쇼츠 보고 많이 놀라셨죠? 점점 나아지고 있어요”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너무 걱정 마세요. 얼른 회복해서 나타날게요”라며 “치과 치료도 해야 해요”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고은아는 코를 다친 모습이어었다. 코 주위가 벌건 사진과 상처에 치료 후 밴드를 붙인 사진을 나란히 공개했다. 앞서 고은아는 자신의 유튜브에 얼굴을 다친 모습을 공개하며 “빙판에서 앞으로 넘어졌다”고 사고를 알린 바 있다. 이에 동생 미르는 “어떡하냐.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고은아는 “차라리 맞았다고 할까? 빙판에서 자빠졌다. 나 얼굴로 먹고사는 앤데”라며 울부짖었다. 한편 고은아는 지난 2022년 치료 목적으로 코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듬해 복구를 위해 코 재수술을 받았으며, 재수술 비용으로 중형차 한 대 값이 들었다고 전했다.
  • [포토] 폭설 내린 화천 산천어축제장

    [포토] 폭설 내린 화천 산천어축제장

    설 연휴 임시공휴일인 27일 횡성에 16cm가 넘는 적설량을 보이는 등 강원지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렸다. 눈이 내리면서 영동고속도로 등 도내 곳곳에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랐으며, 기상청은 28일까지 내륙과 산지에 10∼20cm, 많은 곳은 30cm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이하 강원도)는 많은 눈이 내리자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에 들어갔다. 강원도와 지자체는 장비 758대, 인력 766명, 제설제 3422t을 투입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춘천시도 대설주의보 발효에 따라 이날 오전부터 비상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제설덤프 60대와 굴삭기 3대 등 총 63대의 장비를 동원하고 제설제 320t을 사용해 주요 도로와 결빙 취약 구간의 안전 확보에 집중했다. 한편, 국립공원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의 출입구 59곳에 대한 통행을 통제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쌓여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생길 수 있는 만큼 통행에 각별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눈이 내린 27일 강원도 화천군에서 열리고 있는 산천어축제장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겨울추억을 만들고 있다.
  • 설 연휴 폭설 ‘빙판길 주의보’… 수도권 최대 25㎝·전북 30㎝

    본격적인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27~28일 이틀간 강원내륙·전북 동부에 최대 30㎝, 수도권에는 최대 25㎝ 이상의 눈이 내리겠다. 시간당 3~5㎝가량 쏟아지는 많은 눈에 고향을 오가는 도로는 크게 혼잡하겠다. 빙판길 사고 위험도 우려된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나고 북서풍이 불면서 서해상 눈구름대가 유입되겠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경보’가 발령되는 곳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강원 내륙과 산지·전북 동부는 이날 밤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28일까지 10~20㎝가 쌓이겠다. 경기 남부와 북동부는 최대 25㎝, 강원 일부 지역은 최대 30㎝의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도는 산지에 10~20㎝, 중산간 3~10㎝, 해안은 1~5㎝의 적설이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은 1~5㎝ 정도의 눈이 오겠다. 같은 기간 충청권에는 5~15㎝(최대 20㎝ 이상), 광주·전남·전북 서부 지역은 5~10㎝(최대 15㎝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영남권도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3~10㎝(최대 15㎝ 이상)의 눈이, 경남 내륙·경북 동해안에는 1~5㎝의 눈이 내리겠다. 28일 아침부터는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에서 0도로 예보됐다. 29일에도 아침 기온은 최저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겠다. 내린 눈과 비가 얼어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 ‘폭설 쏟아진다는데’…설 연휴 나들이·해돋이 괜찮을까

    ‘폭설 쏟아진다는데’…설 연휴 나들이·해돋이 괜찮을까

    설 명절 연휴 전국에 많은 눈과 비가 내리고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나들이와 해돋이 등 외출 시 주의가 필요하겠다. 지난 26일까지 이어졌던 포근한 날씨는 임시공휴일인 이날부터 급격하게 달라졌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부터 눈·비와 함께 찬 바람이 불어오겠다. 우리나라 북서쪽에 자리한 저기압 전면에서는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후면에서는 차고 건조한 북서풍이 불면서 성질이 다른 두 공기가 충돌해 구름대가 만들어진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기온이 낮은 내륙은 눈이 내리고, 해안은 눈과 비가 섞여 내리다가 이날 오후부터 눈으로 점차 바뀔 전망이다. 27~28일 이틀간 강원내륙·전북 동부에 최대 30㎝, 수도권에는 최대 25㎝ 이상의 눈이 내리겠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경보’가 발령되는 곳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강원 내륙과 산지·전북 동부는 28일까지 10~20㎝의 눈이 쌓이겠다. 경기 남부와 북동부는 최대 25㎝, 강원 일부 지역은 최대 30㎝의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도는 산지에 10~20㎝, 중산간 3~10㎝, 해안은 1~5㎝의 적설이 예상된다. 같은 기간 충청권에는 5~15㎝(최대 20㎝ 이상), 광주·전남·전북 서부 지역은 5~10㎝(최대 15㎝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영남권도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3~10㎝(최대 15㎝ 이상)의 눈이, 경남 내륙·경북 동해안에는 1~5㎝의 눈이 내리겠다 28일 아침부터는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에서 0도로 예보됐다. 29일에도 아침 기온은 최저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겠다. 설 전날인 28일과 설 당일인 29일에도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 위를 지나며 만들어진 구름대로 눈과 비가 오겠다. 28일은 중부지방(강원 영동)·호남·제주, 29일은 충청·호남·제주를 중심으로 눈과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설 이후인 30~31일에는 상층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내린 눈과 비가 얼어 빙판길이 만들어지겠으니 귀경길 등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설 당일인 28일 해돋이 시각은 서울 오전 7시 11분, 부산 오전 6시 59분, 강원 강릉 오전 7시 3분, 제주 7시 4분, 충남 태안 오전 7시 11분 등이다.
  • 설 연휴 ‘대설 특보급’ 폭설 쏟아진다… 귀성길 ‘블랙 아이스’ 주의보

    설 연휴 ‘대설 특보급’ 폭설 쏟아진다… 귀성길 ‘블랙 아이스’ 주의보

    ‘황금연휴’인 올 설 연휴 동안 한파와 함께 전국적으로 많은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추운 날씨 탓에 도로가 얼어 ‘블랙 아이스’(노면 결빙)가 생길 가능성이 높은 만큼 빙판길 사고에 특히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초반에는 고기압 영향권에 놓여 전국에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지만, 임시공휴일인 오는 27일부터 한반도가 중국 산둥반도 근처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적으로 눈과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특히 오는 28~29일에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는 가운데 상층기압골이 더해져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산지에는 ‘대설 특보’에 가까운 많은 눈이 내리겠다. 갑작스러운 폭설 예보에 기상청은 귀성길과 귀경길에 블랙 아이스로 인한 사고 발생을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블랙 아이스는 눈이나 비가 내린 뒤 녹았다가 추운 날씨로 인해 다시 얼어 생기는 도로 위의 얇게 얼어붙은 투명한 빙판길이다.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워 ‘조용한 암살자’라고 불리기도 한다. 브레이크를 밟아도 제동이 잘 되지 않는다. 블랙 아이스로 인한 교통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겨울철 운전 시에는 평소보다 2배 이상의 안전거리와 절반 수준의 저속 주행을 유지하는 것이 권장된다. 다음주부터는 강한 바람과 함께 한파도 찾아오겠다. 온화한 날씨는 주말까지 이어지다가 대륙고기압이 확장되고 찬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급격히 추워지겠다. 25일부터 26일까지는 평년보다 높은 2~6도 가량 높은 영하 6도~영상 5도의 아침 기온과 5~11도의 낮 최고기온이 예보됐다. 그러나 설 당일인 29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우 춥겠다. 오는 30~31일 이후부터 차차 평년 수준의 기온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 많은 눈 내리는 설 귀성길, 빙판길 운전 조심하세요

    설 연휴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귀성길 고속도로를 포함해 전국 곳곳에서 차량 정체와 눈길 사고가 우려된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인 26일까지 우리나라는 고기압 영향권에 놓이며 대체로 맑겠다. 다만 24~25일 우리나라 북쪽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동풍이 불면서 동해안 일부 지역에는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임시공휴일인 27일에는 중국 산둥반도 근처에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서쪽에서 내리기 시작한 눈과 비는 이후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해안가는 비가 오다가 눈으로 바뀌겠고,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내륙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산지는 대설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많은 눈이 오겠다. 설 전날인 28일과 설 당일인 29일에도 눈과 비가 내리겠다. 28일에는 강원 영동·호남·제주, 29일에는 충청·호남·제주를 중심으로 눈과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8~29일에는 서해상 해수와 대기의 온도 차가 20도에 달해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휴 기간 눈과 비가 예보되면서 ‘블랙아이스’(결빙)를 포함한 빙판길 사고 우려도 크다. 설을 맞아 고향으로 가는 등 차량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27~29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5도로 예보됐다. 내리는 눈과 비가 추운 날씨에 얼어붙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연휴 후반부인 30~31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다만 기상청은 “며칠 동안 내린 눈과 비가 얼어붙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수 있다”며 귀경길 운전 시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 귀성길 많은 눈 예상…미세먼지 걷혔지만 설 연휴 날씨 ‘비상’

    귀성길 많은 눈 예상…미세먼지 걷혔지만 설 연휴 날씨 ‘비상’

    설 연휴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귀성길 고속도로를 포함해 전국 곳곳에서 차량 정체와 눈길 사고가 우려된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인 26일까지 우리나라는 고기압 영향권에 놓이며 대체로 맑겠다. 다만 24~25일 우리나라 북쪽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동풍이 불면서 동해안 일부 지역에는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임시공휴일인 27일에는 중국 산둥반도 근처에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서쪽에서 내리기 시작한 눈과 비는 이후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해안가는 비가 오다가 눈으로 바뀌겠고,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내륙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산지는 대설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많은 눈이 오겠다. 설 전날인 28일과 설 당일인 29일에도 눈과 비가 내리겠다. 28일에는 강원 영동·호남·제주, 29일에는 충청·호남·제주를 중심으로 눈과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8~29일에는 서해상 해수와 대기의 온도 차가 20도에 달해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휴 기간 눈과 비가 예보되면서 ‘블랙아이스’(결빙)를 포함한 빙판길 사고 우려도 크다. 설을 맞아 고향으로 가는 등 차량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27~29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5도로 예보됐다. 내리는 눈과 비가 추운 날씨에 얼어붙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연휴 후반부인 30~31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다만 기상청은 “며칠 동안 내린 눈과 비가 얼어붙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수 있다”며 귀경길 운전 시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 친구 넷 구하고 숨진 중학생, 의사자 지정 추진

    친구 넷 구하고 숨진 중학생, 의사자 지정 추진

    물에 빠진 친구들을 구하려다 안타깝게 숨진 중학생에 대해 대구 달성군이 의사자(타인을 구하려 생명을 희생한 사람) 지정을 추진한다. 의사자 지정 제도는 ‘직무 외의 행위’로 위험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을 구하다 숨진 사람의 유족을 지원하는 제도다. 의사자로 지정되면 유족에게 법률에서 정한 보상금, 의료 급여, 취업 지원 등의 예우가 주어진다. 달성군은 경찰 수사가 끝나는 대로 보건복지부에 박모(14)군에 대한 의사자 지정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대구시와도 ‘의로운 시민’ 지정을 협의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박군의 발인이 엄수됐다. 발인에는 가족과 친구, 학교 관계자,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인의 영정과 함께 학교 운동장을 한 바퀴 돌았다. 유족 등은 눈물을 흘리며 박군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지난 13일 오후 5시 19분쯤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의 한 저수지 빙판이 깨지면서 이곳에서 놀던 중학생 11명 중 5명이 순식간에 물에 빠졌다. 빙판 위에 있던 박군은 친구 4명을 물에서 건져낸 다음 친구 1명을 더 구하려다 변을 당했다.
  • 물에 빠진 친구들 구하고 숨진 중학생…지자체 “의사자 지정 추진”

    물에 빠진 친구들 구하고 숨진 중학생…지자체 “의사자 지정 추진”

    물에 빠진 친구들을 구하려다 안타깝게 숨진 중학생에 대해 대구 달성군이 의사자(타인을 구하려 생명을 희생한 사람) 지정을 추진한다. 의사자 지정 제도는 ‘직무 외의 행위’로 위험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을 구하다 숨진 사람의 유족을 지원하는 제도다. 의사자로 지정되면 유족에게 법률에서 정한 보상금, 의료급여, 취업지원 등의 예우가 주어진다. 달성군은 경찰 수사가 끝나는 대로 보건복지부에 박모(14)군에 대한 의사자 지정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대구시와도 ‘의로운 시민’ 지정을 협의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박군의 발인이 엄수됐다. 발인에는 가족과 친구, 학교 관계자,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인의 영정과 함께 학교 운동장을 한 바퀴 돌았다. 유족 등은 눈물을 흘리며 박군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지난 13일 오후 5시 19분쯤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의 한 저수지 빙판이 깨지면서 이곳에서 놀던 중학생 11명 중 5명이 순식간에 물에 빠졌다. 빙판 위에 있던 박군은 친구 4명을 물에서 건져낸 다음, 친구 1명을 구하려다 변을 당했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가 박군 등 2명을 구조했지만, 박군은 끝내 숨졌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급한 상황에서도 남을 먼저 생각한 학생의 숭고한 희생과 소중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 유가족 여러분께 도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 고양 곳곳 출근 차량 105대 추돌… 오늘도 블랙 아이스 주의보

    고양 곳곳 출근 차량 105대 추돌… 오늘도 블랙 아이스 주의보

    수도권 잇단 사고로 교통체증 극심매연 등 섞여 도로와 구분 어려워브레이크 제동 잘 안돼 사고 유발안전거리 평소 2배·저속 주행해야최저 영하 13도… 제주·호남에 눈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과 비가 내리면서 14일 수도권 도로 곳곳에서 ‘블랙 아이스’(노면 결빙)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다중 추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경기 고양시 일대에서만 105대가 추돌해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졌다. 아침 출근길을 서두르던 시민들도 길거리에서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등 곤욕을 치렀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6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파주 방향 자유로 구산나들목 인근에서 트럭·버스·승용차 등 차량 44대가 산발적 추돌 사고를 내 16t 화물차를 몰던 40대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비슷한 시간인 오전 5시 50분쯤에도 서울문산고속도로 문산 방향 고양분기점 근처에서 차량 43대가 추돌해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오전 6시 41분쯤에는 같은 고속도로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 파주 방향 인근에서 차량 18대가 추돌해 2명이 다쳤다. 오전 5시 30분쯤에는 김포시 통진읍 마송리에서도 화물차와 승합차 등 차량 7대가 잇따라 부딪쳐 운전자 2명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소방당국은 “경기 북부에서도 크고 작은 추돌 사고가 잇따랐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도 빙판길 교통사고가 이어졌다. 오전 6시 7분 노원구 마들로 녹천중학교 방면 월계2지하차도에서 18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30대 남성 1명이 다쳤다. 오전 8시 8분에는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 도로에서 1t 트럭이 차량 2대와 추돌한 후 인근 상가 1층을 들이받아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의 원인으로는 도로 위 얇은 막처럼 만들어지는 얼음인 ‘블랙 아이스’가 지목된다. 블랙 아이스는 눈이나 비가 내린 후 추운 날씨로 인해 얼어붙어 생기는데 매연 등이 섞여 도로와의 구분이 어렵다. 블랙 아이스가 만들어진 도로에서는 브레이크를 밟아도 제동이 잘 되지 않아 큰 사고를 유발한다. 블랙 아이스가 ‘조용한 암살자’라고 불리는 이유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블랙 아이스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3944건이고 사망자는 95명이다. 블랙 아이스가 원인인 교통사고의 치사율(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은 2.4로 블랙 아이스 외 교통사고 치사율(1.4)의 1.7배였다. 특히 고속도로의 경우에는 블랙 아이스 사고 치사율이 18.7로 이 외 사고(4.2)의 4배가 넘었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는 교수는 “단순히 눈이 쌓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로가 미끄럽지 않을 것이라고 방심하면서 평소 속도로 달리다 연쇄 추돌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겨울철 이른 오전에는 평소보다 2배 이상의 안전거리, 절반 수준의 저속 주행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랙 아이스의 위험은 15일 출근길에도 이어지는 만큼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중부지방과 호남을 중심으로 쌓여 있던 눈이 이날 낮 영상의 기온에 녹았다가 영하로 떨어지는 밤부터 15일 새벽 사이 다시 얼어붙을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0도로 예보됐다. 게다가 제주도와 호남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15~16일 예상 적설량은 광주·전남 서부·전북 서부, 대전·세종·충남, 제주도 산지 1~5㎝, 울릉도·독도, 제주도 중산간 1㎝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 또는 5㎜ 내외다.
  • 44대 잇달아 ‘쾅쾅쾅’…하루아침에 ‘도로 위 암살자’ 비상, 내일도 위험

    44대 잇달아 ‘쾅쾅쾅’…하루아침에 ‘도로 위 암살자’ 비상, 내일도 위험

    간밤 내린 눈과 비가 얼어붙은 ‘블랙아이스’(도로 살얼음)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다중 추돌 사고가 14일 수도권 곳곳에서 잇따라 발생하면서 출근길이 대혼란에 빠졌다. 도로 위에 얇은 막처럼 형성되는 얼음인 블랙아이스는 매연과 먼지가 함께 섞여 있어 투명하지 않고 검다. 운전자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도로 위 암살자’로도 불린다. 빙판길은 강추위가 닥쳤을 때나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도로에 살얼음이 끼는 원리를 생각하면 절대 그렇지 않다. 블랙아이스는 ‘적당히 추울 때’도 많이 발생한다. 기온이 영상이었다가 밤이나 새벽에 영하로 떨어지는 때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비나 눈이 내리거나 기존에 내려 쌓인 눈이 녹으면서 아스팔트 틈 사이로 스며든 물이 지표면 온도가 영하로 떨어졌을 때 얼면 블랙아이스가 된다. 13일 밤부터 14일 오전 사이 서울과 경기에서는 눈과 비가 섞여 내렸다. 이 눈과 비가 바닥에 떨어지면서 그대로 블랙아이스가 됐고, 길을 심하게 미끄럽게 만든 것이다. 블랙아이스가 발생하는 다른 원인은 ‘어는 비’다. 어는 비는 ‘액체인 비가 차가운 지면이나 물체에 닿아 급속히 얼면서 살얼음을 만드는 현상’을 말한다. 어는 비는 대기 중·상층에서 만들어진 눈이 기온이 영상인 대기 하층을 지나면서 비로 바뀌었을 때 나타난다. 결국 대기 하층 대부분은 기온이 영상인데 지표면 부근 일부만 영하일 때 강수가 있으면 어는 비 현상이 발생한다. 대기 하층도 영하일 땐 빗방울이 영하에도 빙정이 되지 못한 상태인 ‘과냉각수적’일 때 어는 비가 내린다. 같은 영하라도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을수록 구름 속 과냉각수적 빗방울이 많아진다는 점에서 어는 비는 한파 때보다는 추위가 다소 풀렸을 때 자주 나타난다. 시간대로는 출근 시간대가 제일 위험하다. 한국환경과학회 학회지에 2017년 발표된 논문(겨울철 노면에 발생하는 어는 비와 블랙아이스의 기상학적 분석에 관한 사례 연구)에 따르면 어는 비에 의한 살얼음은 아침 기온이 가장 낮게 떨어지는 오전 6∼8시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이날 낮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영상으로 올랐다가 수요일인 15일 아침 영하로 곤두박질칠 전망이라 15일 출근길도 블랙아이스로 위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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