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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마크 그립다”…쇼트트랙 심석희, 회장배 대회 2관왕

    “태극마크 그립다”…쇼트트랙 심석희, 회장배 대회 2관왕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서울시청)가 올해 첫 국내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심석희는 19일 의정부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제36회 회장배 전국 남녀 쇼트트랙 대회 여자 일반부 1000m 결승에서 1분30초51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소연(스포츠토토·1분30초749)이 2위로 뒤따랐고, 전날 1500m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실격 처리됐던 최민정(성남시청)이 1분31초037로 3위를 기록했다. 첫 바퀴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심석희는 끝까지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1500m 1위에 이어 2관왕이다. 4월 말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있는 심석희는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나 “그동안 휴식도 취하고 재정비 시간도 가진 만큼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면서 “많이 간절하고 그립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 일반부 1000m 결승에서는 박지원(서울시청)이 1분27초365로 우승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임효준, 이번달 귀화 결심 알리더니 9개월 전부터 이미 중국인이었다

    임효준, 이번달 귀화 결심 알리더니 9개월 전부터 이미 중국인이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지난 6일 중국 귀화 결심 사실을 알린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효준(25)이 이미 9개월 전에 중국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17일 고시한 관보를 보면 임효준은 지난해 6월 3일 중국 국적을 취득해 한국 국적을 상실했다. 임효준의 중국 귀화는 지난 6일 처음 알려졌다. 그의 소속사는 당시 “2019년 6월에 있었던 동성 후배 성희롱 사건 탓에 훈련하지 못했고 재판과 연맹의 징계 기간이 길어지며 올림픽에 나가고 싶은 꿈을 이어나가기 어렵게 됐다”고 귀화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강제추행 사건이 불거진 지 1년 만이자 1심에서 300만원 벌금형을 받은 직후 귀화했다. 임효준은 중국 빙상경기연맹이 아닌 허베이성 빙상연맹과 계약을 맺어 당분간 허베이성 플레잉코치로 뛸 예정이다. 임효준의 바람과 달리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나서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3년이 지나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임효준은 2019년 3월 한국 대표로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적이 있어 2022년 2월 4일 개막하는 베이징 올림픽에는 한국의 동의가 없는 한 뛸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아하!] 쇼트트랙 임효준, 작년 6월 중국 귀화…올림픽엔 못 나가 왜?

    [아하!] 쇼트트랙 임효준, 작년 6월 중국 귀화…올림픽엔 못 나가 왜?

    中빙상연맹 아닌 허베이성 플레잉 코치로IOC 규정상 국적 바꿔 올림픽 출전시기존 국적 출전 국제대회 3년 지나야2019년 선수권 출전 임효준 규정 몰랐던듯동료선수 ‘강제추행’ 사건 이후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중국 귀화를 결심했다고 최근 밝혔던 전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임효준(25)이 9개월 전인 지난해 6월 이미 귀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임효준은 중국 빙상경기연맹이 아닌 허베이성 빙상연맹에서 플레잉코치로 뛰기로 계약했는데 그의 당초 계획과는 달리 내년에 열리는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을 전망이다. 임효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기존 국적 포기 후 올림픽 출전 규정에 대해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발생한 실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건 1년 만에 1심 벌금형 직후 귀화“징계 길어져 올림픽 출전 어려워서” 중장거리 약한 中, 꾸준히 귀화 요청 17일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고시한 관보에 따르면 임효준은 지난해 6월 3일 중국 국적을 취득해 한국 국적을 상실했다. 임효준의 중국 귀화 추진 사실은 지난 6일 처음 알려졌다. 당시 임효준의 소속사 브링온컴퍼니는 “임효준은 2019년 6월에 있었던 동성 후배 성희롱 사건으로 인해 훈련하지 못했고, 재판과 연맹의 징계 기간이 길어지면서 올림픽에 나가고 싶은 꿈을 이어나가기 어렵게 됐다”며 귀화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임효준은 강제추행 사건이 터진 지 1년 만이자 1심에서 300만원 벌금형을 받은 직후 귀화했다. 빙상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임효준은 강제추행 사건이 일어난 뒤 중국으로부터 꾸준히 귀화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쇼트트랙 남자대표팀엔 단거리 세계 최강자 우다징이 있지만, 중장거리는 취약하다. 중국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을 영입하면 우다징과 함께 단거리-중장거리에서 메달을 싹쓸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임효준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m 동메달을 목에 건 대표팀 에이스였다.中 빙상연맹 제안 받아 귀화한다 했지만계약은 허베이성 빙상연맹과 코치 체결 임효준은 중국 측 러브콜을 무시하다가 국내 상황이 여의치 않자 귀화를 결정했다. 임효준은 귀화 과정에서 많이 망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귀화를 추진한 이후에도 한국 국적 회복을 염두에 뒀다. 임효준 측 관계자는 “국내 상황이 나아지면 중국 귀화 추진을 포기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도 “임효준 측은 중국으로 귀화한 지난해 6월 이후에도 끊임없이 연맹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여부에 관해 문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임효준은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터전을 중국으로 옮겼다. 그는 중국 빙상경기연맹이 아닌 중국 허베이성 빙상연맹과 계약을 맺었다. 당분간 허베이성의 플레잉코치로 뛸 예정이다. 당초 임효준의 측근은 지난 6일 “임효준이 중국 빙상경기연맹의 제안을 받아 중국 특별 귀화 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중국 대표팀으로 뛰게 될 것”이라고 밝혔었다.베이징올림픽 中대표팀으로 출전 희박국적 변경 후 출전 IOC 기간규정 미달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중국대표팀으로 출전할 가능성은 작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르면,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 임효준은 2019년 3월 10일 한국 대표 선수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적이 있어서 2월 4일 개막해 20일에 끝나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뛸 수 없다. 베이징올림픽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 등으로 미뤄지지 않거나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임효준은 해당 대회를 출전하기 어렵다. 예외 조항이 있지만, 임효준에게 혜택이 돌아가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전 국적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허락이 떨어지면 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예외 조항이 있지만, 대학체육회가 임효준의 올림픽 출전을 허락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임효준은 규정 숙지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중국 귀화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지난 9일 언론에 “임효준은 IOC 올림픽 헌장 제41조 2항에 따라 대한체육회가 반대할 경우 중국 대표팀으로 베이징 올림픽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었다. 체육회 내부적으로는 임효준의 올림픽 출전을 허락하지 않을 전망이다. 임효준이 중국 대표팀으로 출전할 시 한국 선수들의 메달 획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안 좋은 선례를 남긴다는 점에서도 부담이 된다는 판단이다. 실제 임효준처럼 국적을 바꿨다가 올림픽 무대에 서지 못한 사례가 있다. 캐나다 국적을 갖고 있던 장애인 노르딕 스키 선수 원유민은 고국에서 열린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려고 한국으로 귀화했지만, 캐나다 장애인체육회의 반대로 출전이 무산됐다. 올림픽의 주체(IOC)와 패럴림픽의 주체(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다르지만, 규정 내용은 같다.2019년 6월 강제추행건으로 기소자격정지 1년 징계→작년 무죄 선고 앞서 임효준은 2019년 6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 센터에서 체력 훈련 중 대표팀 후배의 바지를 잡아당겨 신체 부위를 드러나게 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정지 1년을 받은 임효준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임효준은 지난해 3월 빙상연맹을 상대로 징계 무효 확인 소송을 냈고, 그해 11월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당시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A씨)가 동료 선수에게 시도한 장난이나 이에 대한 동료 선수의 반응과 분리해 오로지 피고인이 반바지를 잡아당긴 행위만 놓고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판단을 뒤집었다. 임효준 측 관계자는 “항소심에선 무죄를 받았지만, 대법원에서 판결이 뒤집어지면 그 시점부터 징계가 다시 시작돼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며 거듭 귀화 배경을 설명했지만 끝내 규정 숙지 미숙으로 귀화하고도 올림픽 출전의 꿈은 이루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토] ‘한 마리 새처럼’ 은반 위의 요정

    [포토] ‘한 마리 새처럼’ 은반 위의 요정

    14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0-2021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은반 위의 요정들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새 시즌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으로, 지난달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1 성적을 합산해 태극마크의 주인을 가린다. 2021.3.14 뉴스1
  • [포토] 김보름, ‘경기 후 숨고르기’

    [포토] 김보름, ‘경기 후 숨고르기’

    12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6회 빙상인 추모 전국 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자 일반부 3000m 결승에서 김보름이 경기를 마치고 숨을 고르고 있다. 2021.3.12 뉴스1
  • [포토] 아름다운 연기 펼치는 피겨 꿈나무

    [포토] 아름다운 연기 펼치는 피겨 꿈나무

    12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주니어 쇼트 프로그램에서 피겨 꿈나무들이 연기하고 있다. 2021.3.12 연합뉴스
  • 임효준 어쩌나… 한국 허락없인 ‘베이징’ 못 뛴다

    임효준 어쩌나… 한국 허락없인 ‘베이징’ 못 뛴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중국 귀화를 선택한 임효준(25)이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상 출전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9일 “임효준은 IOC 올림픽 헌장 제41조 2항에 따라 체육회가 반대하면 중국 대표팀으로 베이징 올림픽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 해당 조항은 선수가 국적을 바꿔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임효준이 국가대표 자격으로 마지막 출전한 대회는 2019년 3월 불가리아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다. 이 대회에서 임효준은 남자 1000m 금메달을 비롯해 4관왕에 올랐다. 따라서 임효준이 중국 국적으로 출전하려면 2022년 3월 10일 이후여야 하는데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2022년 2월 4일에 시작해 20일에 끝난다. 올림픽이 연기되지 않는 이상 임효준의 출전이 어렵다는 뜻이다. 임효준 측은 해당 규정을 모르고 귀화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준이 출전할 수 있는 예외 조항이 있긴 하다. 이전 국적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새로 취득한 국적의 NOC, 종목별 국제연맹(빙상의 경우 ISU)이 합의하면 유예기간을 단축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 즉 중국이 임효준의 출전을 체육회에 요청해 받아들이면 가능하다. 임효준의 올림픽 출전 여부를 놓고 양국의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할 수 있다는 점은 위험요소다. 체육회도 안 좋은 선례를 남긴다는 점과 대표팀 메달 획득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쉽게 허락하기도 어렵다. 체육회 관계자는 “중국 NOC 측에서 요청이 들어온 것도 아니어서 공식 입장을 밝히기는 어려운 상태”라면서도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지만 체육회에서 합의를 해주지 않으면 올림픽에 나가는 건 어렵다”고 강조했다. 당장 올림픽 예선전이나 다름없는 월드컵 대회에 임효준이 출전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오는 10월 21~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월드컵에 임효준이 중국 국적으로 참석해야 한다. 이를 위해 빙상연맹의 출전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임효준 베이징올림픽 무산 위기 한중 외교 문제 비화하나

    임효준 베이징올림픽 무산 위기 한중 외교 문제 비화하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중국 귀화를 선택한 임효준(25)이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상 출전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9일 “임효준은 IOC 올림픽 헌장 제41조 2항에 따라 체육회가 반대하면 중국 대표팀으로 베이징 올림픽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 해당 조항은 선수가 국적을 바꿔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임효준이 국가대표 자격으로 마지막 출전한 대회는 2019년 3월 불가리아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다. 이 대회에서 임효준은 남자 1000m 금메달을 비롯해 4관왕에 올랐다. 따라서 임효준이 중국 국적으로 출전하려면 2022년 3월 10일 이후여야 하는데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2022년 2월 4일에 시작해 20일에 끝난다. 올림픽이 연기되지 않는 이상 임효준의 출전이 어렵다는 뜻이다. 임효준 측은 해당 규정을 모르고 귀화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준이 출전할 수 있는 예외 조항이 있긴 하다. 이전 국적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새로 취득한 국적의 NOC, 종목별 국제연맹(빙상의 경우 ISU)이 합의하면 유예기간을 단축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 즉 중국이 임효준의 출전을 체육회에 요청해 받아들이면 가능하다. 임효준의 올림픽 출전 여부를 놓고 양국의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할 수 있다는 점은 위험요소다. 체육회도 안 좋은 선례를 남긴다는 점과 대표팀 메달 획득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쉽게 허락하기도 어렵다. 체육회 관계자는 “중국 NOC 측에서 요청이 들어온 것도 아니어서 공식 입장을 밝히기는 어려운 상태”라면서도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지만 체육회에서 합의를 해주지 않으면 올림픽에 나가는 건 어렵다”고 강조했다. 당장 올림픽 예선전이나 다름없는 월드컵 대회에 임효준이 출전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오는 10월 21~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월드컵에 임효준이 중국 국적으로 참석해야 한다. 이를 위해 빙상연맹의 출전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여차하면 ‘귀화트랙’… 그들에게 태극기란

    여차하면 ‘귀화트랙’… 그들에게 태극기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임효준(25)이 2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음에도 중국 귀화를 선택하면서 논란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극도로 혼란스러운 한국 체육계의 현실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임효준의 에이전트 브리온 컴퍼니는 6일 “임효준이 중국 귀화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브리온 컴퍼니는 “중국 귀화는 아직 한참 선수 생활을 이어갈 시기에 그러지 못하는 어려움과 아쉬움에 기인한 바가 크다”면서 “임효준은 태극기를 달고 베이징올림픽에 나가 올림픽 2연패의 영광을 누리고 싶었지만 한국 어느 곳에서도 훈련조차 할 수 없었고 빙상 선수로서 다시 스케이트화를 신고 운동할 방법만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텐센트 뉴스는 7일 임효준의 귀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임효준이 빙상계 내부 갈등과 밖에서의 법적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터져 오성홍기를 단 유니폼을 입게 됐다”고 지적했다. 소후닷컴도 중국 정부가 임효준의 귀화를 위해 사태 초기부터 기민하게 움직였다고 전했다. 매체는 “임효준이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뒤부터 중국 체육계에는 ‘임효준이 귀화할 수 있다’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면서 “실제로 올해 1월 중국 정부가 그에게 귀화를 위해 ‘초대장’을 발부했다. 그도 고민 끝에 이를 받아들였다”고 언급했다. 평창올림픽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m 동메달을 목에 걸며 에이스로 활약했던 임효준은 2019년 6월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체력 훈련 중 대표팀 후배 A의 바지를 잡아당겨 신체 부위를 드러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해 8월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정지 1년을 받은 임효준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임효준은 지난해 3월 빙상연맹을 상대로 징계 무효 확인 소송을 냈고 그해 11월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동료 선수에게 시도한 장난이나 이에 대한 동료 선수의 반응과 분리해 오로지 피고인이 반바지를 잡아당긴 행위만 놓고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판단을 뒤집었다.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검찰이 상고하면서 사건은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임효준의 귀화는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긴다. 그러나 대법원에서 판결이 뒤집어지면 징계가 다시 시작돼 2022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는 불확실성이 귀화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김선태 감독이 중국 대표팀 총감독을 맡고 있고 빅토르 안(안현수)도 지난해 중국 대표팀 코치로 합류해 임효준이 편하게 적응할 수 있는 상황이다. 서울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후배 추행 무죄’ 쇼트트랙 임효준, 중국 귀화…어제 출국

    ‘후배 추행 무죄’ 쇼트트랙 임효준, 중국 귀화…어제 출국

    항소심서 무죄 받았지만 최종 판결 남아징계 그대로인 데다 대표팀 선발 불투명중국 대표팀, 한국인 감독+코치 빅토르 안 후배의 바지를 잡아당겨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됐다가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효준(25)이 중국 귀화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MBC에 따르면 임효준은 중국 특별 귀화 절차를 마치고 전날인 5일 중국으로 출국했다. 자가격리를 마치는 대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중국 쇼트트랙 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중국 대표 선수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는 임효준 측근을 인용해 “임효준이 (징계 문제로) 한국 대표팀에서 뛰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고심 끝에 중국행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임효준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m 동메달을 땄다. 쇼트트랙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하던 임효준은 2019년 6월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 센터에서 체력 훈련 중 클라이밍 기구에 올라가던 대표팀 후배 A의 바지를 잡아당겨 신체 부위를 드러나게 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19년 8월 임효준에게 선수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내렸다. 임효준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지만, 징계는 그대로였다.소속 팀 없이 모든 활동이 정지된 임효준은 지난해 3월 대한빙상경기연맹을 상대로 징계 무효 확인 소송을 냈고, 지난해 11월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당시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A씨)가 동료 선수에게 시도한 장난이나 이에 대한 동료 선수의 반응과 분리해 오로지 피고인이 반바지를 잡아당긴 행위만 놓고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판단을 뒤집었다. 재판 과정에서 A씨가 당시 다른 여자 동료 선수가 클라이밍 기구에 올라가자 주먹으로 쳐서 떨어지게 하는 장난을 친 사실도 드러났다. 이를 지켜본 임효준이 이어 A씨에게 장난을 치다가 바지가 벗겨진 것으로 조사됐다. 임효준 측 관계자는 “항소심에선 무죄를 받았지만, 대법원에서 판결이 뒤집어지면 그 시점부터 징계가 다시 시작돼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며 임효준의 귀화 배경을 설명했다. 임효준의 귀화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한국의 최대 적수로 떠올랐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평창올림픽 한국 대표팀 감독이었던 김선태 총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으며, 한국 쇼트트랙의 전설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러시아)이 코치로 합류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동성, 양육비 부담에 극단적 선택?

    김동성, 양육비 부담에 극단적 선택?

    이혼한 전 부인과 아들의 양육비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41)이 의식이 흐릿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김씨는 지난 27일 오후 3시 30분쯤 경기 용인시 상현동에 있는 자택에서 119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씨는 당시 수면제를 복용했으며,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최근 양육비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사실과 맞물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극단적 선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개인 정보와 관련된 사안이어서 자세한 얘기는 할 수 없다”면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는지 여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앞서 남긴 글을 통해 아이들에게 양육비를 지급하지 못한 미안함과 함께 과도한 사생활 노출에 대한 심적 고통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코로나19로 빙상장이 문을 닫아 경제 사정이 나쁘니 (양육비)조금만 더 기달려 달라”는 내용의 글을 전 부인에게 보내기도 했다. 김씨는 지난해 양육비를 주지 않는 아빠들을 공개한 온라인 사이트 ‘배드파더스’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김씨는 지난 24일 여자친구의 인스타그램에서 “감정싸움이 아닌 현명한 방법으로 오직 아이만을 위한 생각으로 헤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나쁜 아빠로 낙인됐다 하더라도 나는 진심을 다해 양육비를 위해 달려가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전 부인에게 “(나가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도 어머니가 너무 그리워하고 계신다”며 “금메달과 이혼 당시 제 짐들을 못 가져왔는데 짐은 포기하더라도 금메달은 돌려달라”고 덧붙였다. 김씨의 여자친구 인스타그램은 이날 비공개 상태로 전환된 상태다. 2018년 아내와 이혼한 김씨는 최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 부인과 자녀들에 대해 양육비를 제대로 주지 않는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김동성 극단적 선택 시도 왜?

    김동성 극단적 선택 시도 왜?

    이혼한 전 부인과 아들의 양육비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41)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김씨는 지난 27일 오후 3시 30분쯤 경기 용인시 상현동에 있는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채 발견돼 119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씨는 당시 수면제를 복용했으며,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이혼한 아내와 최근 양육비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사실과 맞물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실제 극단적 선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씨는 앞서 남긴 글을 통해 아이들에게 양육비를 지급하지 못한 미안함과 함께 과도한 사생활 노출에 대한 심적 고통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코로나19로 빙상장이 문을 닫아 경제 사정이 나쁘니 (양육비)조금만 더 기달려 달라”는 내용의 글을 전 부인에게 보내기도 했다. 김씨는 지난해 양육비를 주지 않는 아빠들을 공개한 온라인 사이트 ‘배드파더스’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2018년 아내와 이혼한 김씨는 최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 부인과 자녀들에 대해 양육비를 제대로 주지 않는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 극단선택 시도, 생명 지장없어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 극단선택 시도, 생명 지장없어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 씨가 27일 오후 3시쯤 용인시 상현동에 있는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극단적 선택에 앞서 남긴 글을 통해 아이들에게 양육비를 지급하지 못한 미안함과 함께 과도한 사생활 노출에 대한 심적 고통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양육비를 주지 못해 전처가 양육비를 안 주는 아버지들을 공개하는 ‘배드파더스’ 명단에 올린바 있다. 최근 한 예능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양육비는 코로나로 빙상장이 문을 닫으면서 지급하지 못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게다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씨가 불륜 관계에 있었고, 물질적 지원을 받았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포토] 전국남녀 피겨 선수권대회 우승자 ‘차준환·김예림’

    [포토] 전국남녀 피겨 선수권대회 우승자 ‘차준환·김예림’

    25~26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5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차준환·김예림이 각각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1.2.26 연합뉴스
  • 김예림 ‘역전 우승’ 세계선수권 티켓 따낸 은반 위의 요정

    김예림 ‘역전 우승’ 세계선수권 티켓 따낸 은반 위의 요정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기대주 김예림(수리고)이 역전 우승에 성공하며 세계선수권대회 티켓을 손에 쥐었다. 김예림은 26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5회 전국 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기술점수(TES) 67.16점, 예술점수(PCS) 63.28점을 합쳐 130.44점을 얻었다. 이번 대회는 2021 피겨스케이팅 세계 선수권대회 파견선수 선발전도 겸해 김예림이 진출권을 따냈다. 김예림은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8.87점으로 3위에 그쳤다. 그러나 프리스케이팅에서 합계 역전하며 총점 199.31점으로 종합선수권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전까지 대회 최고 성적은 2017년 달성한 2위였다. 2위는 197.99점을 얻은 윤아선(광동중)이다. 윤아선은 쇼트프로그램에서 66.29점으로 5위에 머물렀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131.70점으로 선전하며 2위에 올랐다. 다만 윤아선은 나이 제한 때문에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갈 수가 없어 3위를 차지한 이해인(한강중)이 출전권을 대신 얻었다. 이해인의 세계선수권대회는 처음이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던 유영(수리고)은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에서 엉덩방아를 찧은 데 이어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다 트리플 토루프 착지 과정에서 두 번째로 넘어지는 악재를 만났다. 결국 프리스케이팅 점수는 124.94점에 그쳤고 총점 194.81점으로 4위로 밀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포토] 차세대 피겨퀸들의 ‘우아하고 유연한 연기’

    [포토] 차세대 피겨퀸들의 ‘우아하고 유연한 연기’

    25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5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시니어 쇼트프로그램에서 도장중학교 피겨 요정들이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1.2.25 연합뉴스
  • [단독] 인권위 “노진규 본인 의지로 치료 연기했다고 보기 어려워”

    [단독] 인권위 “노진규 본인 의지로 치료 연기했다고 보기 어려워”

    쇼트트랙 국가대표였던 고 노진규씨가 어깨 골육종 치료 당시 코치진의 강요로 무리하게 훈련받다가 치료 시기를 놓쳤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전명규(58·당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 전 한국체육대 교수 등 당시 빙상계 선수 지도자들이 올림픽 출전권 획득 등 단기 성적에 목을 매 선수 보호조치를 소홀히 했다는 것이다.최근 유명 배구선수 등 운동부 시절 학폭 ‘미투’(Me too·나도 당했다)의 근본 배경으로 엘리트 스포츠계의 성적 지상주의가 지목되는 가운데 인권위의 이번 판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권위는 17일 노씨 유족이 제기한 진정을 각하하는 대신 이러한 판단을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대한체육회장,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한국체대 총장에게 재발 방지를 위한 의견을 표명했다. 국가인권위원회법상 공소시효 등이 지난 사건은 피진정인에 대한 징계를 권고할 수 없어 각하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인권위는 이 사건을 중요사건으로 분류해 약 1년 6개월여간 조사를 벌인 끝에 이런 결론을 냈다. 인권위는 결정문에서 “부상을 당한 피해자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지 못한 채 과도한 훈련과 무리한 대회 출전을 지속한 배경에는 피진정인들의 영향력이 있었다는 정황이 상당하다”며 “이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렀다고 볼 개연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에이스’로 불렸던 노씨는 2013년 9월 30일 왼쪽 어깨에 종양이 발견됐다. 당시 2014 소치동계올림픽 단체전 출전을 앞둔 상황이었다. 당시 의료진은 “종양이 악성일 확률은 낮으니 금메달을 딴 뒤 치료해도 된다”고 판단했고, 결국 노씨는 훈련을 이어오다 종양이 폐로 전이돼 2016년 4월 3일 사망했다. 노씨의 좌측 어깨 종양은 발견 당시만 해도 ‘6.5㎝×4㎝×8㎝’ 정도의 크기였는데,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끝난 2014. 1.에는 ‘13㎝×15㎝×13㎝’로 지속적으로 커졌다. 노씨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노선영(32)씨의 동생이다. 노씨의 유가족은 2019년 3월 누나 노씨의 은퇴를 계기로 민사 소송과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앞서 전 전 교수가 노씨를 혹사시켰다는 의혹은 노씨의 모친이 2018년 한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제기했다. 당시 모친은 ‘아들의 어깨 부위에 종양이 발견됐지만 전 전 교수가 올림픽이 달렸다며 수술을 막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전 전 교수는 이를 전면 부정했다. 그는 인권위에 “피해자가 올림픽 출전을 위해 여러 대회에 참가한 것은 외부 병원의 진단에 따라 피해자와 그의 가족이 스스로 결정한 것”이며 “대회 출전과 훈련을 강요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인권위는 이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2012년 5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노씨가 작성한 일기와 휴대전화 문자 기록을 바탕으로 노씨가 치료를 받는 중에도 훈련을 강요받았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피해자는 정밀 진단을 받아보라는 외부 병원의 조언도 있었고, 육안으로 봐도 좌측 어깨가 돌출되는 등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노 선수는 일기장에 지속적으로 어깨가 아프다고 고통을 호소했고, 특히 훈련 중 빙판에 손을 짚는 것이 불편하다고도 썼다”고 했다. 노씨가 소치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4위를 기록해 개인전(최대 3위)에 나갈 수 없었다는 점도 판단에 영향을 끼쳤다. 노 선수의 유가족 측 법률 대리인 이인재 변호사(법무법인 우성)는 인권위 판단을 근거로 “빙상연맹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전 교수는 여전히 노씨에게 훈련 지시를 한 적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노씨가 악성 종양이 될 확률이 낮으니 훈련을 하겠다고 해 허락을 했을 뿐”이라며 “나는 당시 훈련과 시합에 관여하지도 않았고 관여할 권한도 내게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의정부지법은 지난해 6월 “노씨를 진단한 건국대 병원 의사가 의료상 주의의무를 위반해 골육종 치료를 받을 기회를 상실케 했고, 설명 의무를 위반해 망인의 진단 및 치료 방법에 관한 자기결정권을 침해하였으며, 그로 인해 망인의 생존기간이 5년보다 단축되었다”며 유족에게 2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김현수 인권위 스포츠특별조사단장은 “엘리트 스포츠 폭력 사건의 근본 원인은 선수의 생명과 건강보다 성적을 앞세우는 관행 때문”이라며 “대한체육회 등이 나서서 이러한 관행을 없앨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단독]과도한 훈련·무리한 출전… 노진규 죽음뒤엔 엘리트 성적우선주의

    [단독]과도한 훈련·무리한 출전… 노진규 죽음뒤엔 엘리트 성적우선주의

    쇼트트랙 국가대표였던 고 노진규씨가 어깨 골육종 치료 당시 코치진의 강요로 무리하게 훈련받다가 치료 시기를 놓쳤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전명규(58·당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 전 한국체육대 교수 등 당시 빙상계 선수 지도자들이 올림픽 출전권 획득 등 단기 성적에 목을 매 선수 보호조치를 소홀히 했다는 것이다.최근 유명 배구선수 등 운동부 시절 학폭 ‘미투’(Me too·나도 당했다)의 근본 배경으로 엘리트 스포츠계의 성적 지상주의가 지목되는 가운데 인권위의 이번 판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권위는 17일 노씨 유족이 제기한 진정을 각하하는 대신 이러한 판단을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대한체육회장,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한국체대 총장에게 재발 방지를 위한 의견을 표명했다. 국가인권위원회법상 공소시효 등이 지난 사건은 피진정인에 대한 징계를 권고할 수 없어 각하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인권위는 이 사건을 중요사건으로 분류해 약 1년 6개월여간 조사를 벌인 끝에 이런 결론을 냈다. 인권위는 결정문에서 “부상을 당한 피해자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지 못한 채 과도한 훈련과 무리한 대회 출전을 지속한 배경에는 피진정인들의 영향력이 있었다는 정황이 상당하다”며 “이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렀다고 볼 개연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에이스’로 불렸던 노씨는 2013년 9월 30일 왼쪽 어깨에 종양이 발견됐다. 당시 2014 소치동계올림픽 단체전 출전을 앞둔 상황이었다. 당시 의료진은 “종양이 악성일 확률은 낮으니 금메달을 딴 뒤 치료해도 된다”고 판단했고, 결국 노씨는 훈련을 이어오다 종양이 폐로 전이돼 2016년 4월 3일 사망했다. 노씨의 좌측 어깨 종양은 발견 당시만 해도 ‘6.5㎝×4㎝×8㎝’ 정도의 크기였는데,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끝난 2014. 1.에는 ‘13㎝×15㎝×13㎝’로 지속적으로 커졌다. 노씨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노선영(32)씨의 동생이다. 노씨의 유가족은 2019년 3월 누나 노씨의 은퇴를 계기로 민사 소송과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앞서 전 전 교수가 노씨를 혹사시켰다는 의혹은 노씨의 모친이 2018년 한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제기했다. 당시 모친은 ‘아들의 어깨 부위에 종양이 발견됐지만 전 전 교수가 올림픽이 달렸다며 수술을 막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전 전 교수는 이를 전면 부정했다. 그는 인권위에 “피해자가 올림픽 출전을 위해 여러 대회에 참가한 것은 외부 병원의 진단에 따라 피해자와 그의 가족이 스스로 결정한 것”이며 “대회 출전과 훈련을 강요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인권위는 이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2012년 5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노씨가 작성한 일기와 휴대전화 문자 기록을 바탕으로 노씨가 치료를 받는 중에도 훈련을 강요받았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피해자는 정밀 진단을 받아보라는 외부 병원의 조언도 있었고, 육안으로 봐도 좌측 어깨가 돌출되는 등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노 선수는 일기장에 지속적으로 어깨가 아프다고 고통을 호소했고, 특히 훈련 중 빙판에 손을 짚는 것이 불편하다고도 썼다”고 했다. 노씨가 소치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4위를 기록해 개인전(최대 3위)에 나갈 수 없었다는 점도 판단에 영향을 끼쳤다. 노 선수의 유가족 측 법률 대리인 이인재 변호사(법무법인 우성)는 인권위 판단을 근거로 “빙상연맹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전 교수는 여전히 노씨에게 훈련 지시를 한 적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노씨가 악성 종양이 될 확률이 낮으니 훈련을 하겠다고 해 허락을 했을 뿐”이라며 “나는 당시 훈련과 시합에 관여하지도 않았고 관여할 권한도 내게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의정부지법은 지난해 6월 “노씨를 진단한 건국대 병원 의사가 의료상 주의의무를 위반해 골육종 치료를 받을 기회를 상실케 했고, 설명 의무를 위반해 망인의 진단 및 치료 방법에 관한 자기결정권을 침해하였으며, 그로 인해 망인의 생존기간이 5년보다 단축되었다”며 유족에게 2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김현수 인권위 스포츠특별조사단장은 “엘리트 스포츠 폭력 사건의 근본 원인은 선수의 생명과 건강보다 성적을 앞세우는 관행 때문”이라며 “대한체육회 등이 나서서 이러한 관행을 없앨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단독] “올림픽 금메달 맹훈련 강요”…치료 골든타임 놓쳤다

    [단독] “올림픽 금메달 맹훈련 강요”…치료 골든타임 놓쳤다

    쇼트트랙 국가대표였던 고 노진규씨가 어깨 골육종 치료 당시 코치진의 강요로 무리하게 훈련받다가 치료 시기를 놓쳤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전명규(58·당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 전 한국체육대 교수 등 당시 빙상계 선수 지도자들이 올림픽 출전권 획득 등 단기 성적에 목을 매 선수 보호조치를 소홀히 했다는 것이다.최근 유명 배구선수 등 운동부 시절 학폭 ‘미투’(Me too·나도 당했다)의 근본 배경으로 엘리트 스포츠계의 성적 지상주의가 지목되는 가운데 인권위의 이번 판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권위는 17일 노씨 유족이 제기한 진정을 각하하는 대신 이러한 판단을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대한체육회장,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한국체대 총장에게 재발 방지를 위한 의견을 표명했다. 국가인권위원회법상 공소시효 등이 지난 사건은 피진정인에 대한 징계를 권고할 수 없어 각하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인권위는 이 사건을 중요사건으로 분류해 약 1년 6개월여간 조사를 벌인 끝에 이런 결론을 냈다. 인권위는 결정문에서 “부상을 당한 피해자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지 못한 채 과도한 훈련과 무리한 대회 출전을 지속한 배경에는 피진정인들의 영향력이 있었다는 정황이 상당하다”며 “이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렀다고 볼 개연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에이스’로 불렸던 노씨는 2013년 9월 30일 왼쪽 어깨에 종양이 발견됐다. 당시 2014 소치동계올림픽 단체전 출전을 앞둔 상황이었다. 당시 의료진은 “종양이 악성일 확률은 낮으니 금메달을 딴 뒤 치료해도 된다”고 판단했고, 결국 노씨는 훈련을 이어오다 종양이 폐로 전이돼 2016년 4월 3일 사망했다. 노씨의 좌측 어깨 종양은 발견 당시만 해도 ‘6.5㎝×4㎝×8㎝’ 정도의 크기였는데,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끝난 2014. 1.에는 ‘13㎝×15㎝×13㎝’로 지속적으로 커졌다. 노씨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노선영(32)씨의 동생이다. 노씨의 유가족은 2019년 3월 누나 노씨의 은퇴를 계기로 민사 소송과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앞서 전 전 교수가 노씨를 혹사시켰다는 의혹은 노씨의 모친이 2018년 한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제기했다. 당시 모친은 ‘아들의 어깨 부위에 종양이 발견됐지만 전 전 교수가 올림픽이 달렸다며 수술을 막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전 전 교수는 이를 전면 부정했다. 그는 인권위에 “피해자가 올림픽 출전을 위해 여러 대회에 참가한 것은 외부 병원의 진단에 따라 피해자와 그의 가족이 스스로 결정한 것”이며 “대회 출전과 훈련을 강요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인권위는 이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2012년 5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노씨가 작성한 일기와 휴대전화 문자 기록을 바탕으로 노씨가 치료를 받는 중에도 훈련을 강요받았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피해자는 정밀 진단을 받아보라는 외부 병원의 조언도 있었고, 육안으로 봐도 좌측 어깨가 돌출되는 등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노 선수는 일기장에 지속적으로 어깨가 아프다고 고통을 호소했고, 특히 훈련 중 빙판에 손을 짚는 것이 불편하다고도 썼다”고 했다. 노씨가 소치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4위를 기록해 개인전(최대 3위)에 나갈 수 없었다는 점도 판단에 영향을 끼쳤다. 노 선수의 유가족 측 법률 대리인 이인재 변호사(법무법인 우성)는 인권위 판단을 근거로 “빙상연맹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전 교수는 여전히 노씨에게 훈련 지시를 한 적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노씨가 악성 종양이 될 확률이 낮으니 훈련을 하겠다고 해 허락을 했을 뿐”이라며 “나는 당시 훈련과 시합에 관여하지도 않았고 관여할 권한도 내게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의정부지법은 지난해 6월 “노씨를 진단한 건국대 병원 의사가 의료상 주의의무를 위반해 골육종 치료를 받을 기회를 상실케 했고, 설명 의무를 위반해 망인의 진단 및 치료 방법에 관한 자기결정권을 침해하였으며, 그로 인해 망인의 생존기간이 5년보다 단축되었다”며 유족에게 2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김현수 인권위 스포츠특별조사단장은 “엘리트 스포츠 폭력 사건의 근본 원인은 선수의 생명과 건강보다 성적을 앞세우는 관행 때문”이라며 “대한체육회 등이 나서서 이러한 관행을 없앨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북구 핫플레이스, 고성동이 침산권 신중심으로 뜬다

    북구 핫플레이스, 고성동이 침산권 신중심으로 뜬다

    대구 북구에서 도심 선호주거지로 입지를 굳혀 온 침산생활권이 남쪽 도심방향으로 확장되면서 고성동이 근래 가장 뜨거운 인기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 옛 대한방직 부지 등 공장지대였던 침산동 일대는 1990년대 후반부터 아파트단지로 개발이 시작돼 칠성동까지 꾸준하게 주거지 및 기반시설이 확충되면서 생활이 편리한 2만2천여 세대의 도심주거지로 각광받아 왔다. 뛰어난 입지장점으로 지역으로의 진입 희망수요가 늘고 아파트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새아파트 공급과 재개발의 요구가 커졌고 이에 부응해 도심과 더 가까운 고성동이 신주거타운으로 빠르게 개발되게 됐다. 고성동의 상징인 옛 시민운동장 일대가 대구FC 전용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 스탠드와 담장을 허문 사회인야구장, 스쿼시장, 빙상장 등 복합스포츠타운으로 공원화돼 쾌적한 모습으로 탈바꿈함으로써 주민들의 휴식과 레저공간의 기능을 하고 있다. 이 지역은 일명 오페라생활권이라 불리는데 문화공간의 상징인 오페라하우스가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콘서트하우스도 가까워 대구에서 문화혜택을 가장 가까이 누릴 수 있다. 거기에 이마트, 메가박스, 북부도서관 등 도보권에 생활근린시설이 풍부하고 근거리의 롯데백화점과 도심 생활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교통여건도 뛰어나 도시철도 3호선 북구청역이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침산로를 통해 신천대로와 도심도 5분대에 연결된다. 또한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대구권광역철도(61.85km) 원대역 신설을 검토하고 있어 확정될 시 더 편리한 광역 교통여건도 갖추게 된다. 교육환경 또한 뛰어나다. 달성초, 대구일중, 침산중, 칠성고 등 각급 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하고 학원가도 형성돼 있어 주민들이 자녀 교육에도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고성동의 변화는 가속화 돼 올해에도 2개 단지 1천여 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향토기업 서한이 고성동3가 6-20번지 일원에 ‘오페라 센텀파크 서한이다음’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 최고 26층 4개동, 74㎡/84㎡ 417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짜임새 있는 동배치로 막힘 없는 조망권을 확보했고 단지내공원과 연접한 복합스포츠타운에서 다양한 스포츠와 휴게시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전 세대가 남향 위주의 4베이로 설계됐고 타입별로 알파룸이나 팬트리가 제공돼 공간활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도시철도 3호선 북구청역과 각급 학교가 도보 5분~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생활 편의성 또한 뛰어나 고성동 오페라생활권의 중심입지임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견본주택은 침산동에 마련되며 3월 공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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