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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아이스하키대회 열흘 앞으로

    남·북 강원도 아이스하키팀이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춘천에서 화합의 경기를 펼칠 전망이다. 강원도는 21일 북강원도를 방문해 아이스하키팀 친선경기를 논의한 결과 다음달 2일부터 남·북 아이스하키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측 아이스하키팀은 국가대표급 수준의 선수들로 구성되며 선수단 25명과 임원 10명 등 모두 35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강원랜드 아이스하키팀을 비롯, 대학·실업선발팀 등과 춘천 빙상장에서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강원도는 앞으로 북측과 조율해 자세한 일정을 추가로 확정할 방침이다. 이번 북측 아이스하키팀 한국 방문은 지난해 9월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 강원도 민속문화축전에서 양측이 합의한 뒤 본격 추진됐다. 당시 북측은 7개 항에 합의하면서 민속문화축전의 답방 형식으로 아이스하키팀의 방문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북 아이스하키대회가 열리면 2014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효과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 남북협력담당관실 관계자는 “북측의 아이스하키팀 방문은 지방간 교류 활성화의 선례를 남긴 것이다.”면서 “세부적인 일정을 곧 확정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황당 Q&A

    독일 DPA통신이 최근 토리노동계올림픽과 관련해 황당한 궁금증과 이에 대한 해답을 게재, 관심을 끌었다.●루지 2인승에는 왜 남녀 혼성경기가 없을까. 국제루지봅슬레이연맹은 남녀가 몸에 딱 달라붙는 경기복을 입고 썰매에 포개져서 올라탄 모습이 성(性)적인 상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해서 애초부터 남녀 혼성경기를 제외했다.●피겨 선수는 경기 중에 반드시 웃어야 하나. 피겨 경기규칙에는 경기중 미소를 지어야 한다는 조항이 없지만, 예술적 표현의 일부로서 필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국제빙상연맹은 피겨의 궁극적인 목적이 관중에게 즐거움을 유발시키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일부 선수들은 거울 앞에서 웃는 연습을 피겨훈련만큼이나 열심히 한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이규혁 0.05초차 4위

    “내년 동계아시안게임 직후 은퇴 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 한국 쇼트트랙의 메달 봇물로 흥분이 넘쳐나던 19일 아침(한국시간). 또 다른 경기장인 토리노의 오발링코토 빙상장에서는 동계올림픽 메달 ‘3전4기’를 노린 이규혁(28·서울시청)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의 얼음을 타고 있었다. 그러나 찰나의 시간은 첫 메달의 기회를 또 빼앗았다. 네덜란드의 에르벤 웨네마르스(1분09초32)에 0.05초 뒤진 4위. 이로써 이규혁은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4차례에 걸친 올림픽 첫 메달 도전에 또 실패,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를 접었다. 21명의 출전 선수 중 이규혁은 이번 대회 500m 금메달리스트 조이 칙(미국)과 한 조에 속해 마지막에서 두번째로 레이스를 펼쳤다. 출발선을 박차고 나간 이규혁은 초반 200m를 16초29로 주파하고 400m를 25초26에 통과, 구간 최고기록을 0.74초나 줄여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하지만 마지막 코너를 돌면서 잠시 자세가 흐트러졌던 이규혁은 1분09초37로 결승선을 끊었고, 전광판엔 ‘3’이란 숫자가 찍혔다. 전광판을 확인한 이규혁은 오른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제 마지막 조 기록으로 메달이 결정되는 순간. 그러나 역주를 펼친 웨네마르스가 이규혁을 0.05초차로 따라잡아 동메달을 낚아챘다. 이규혁은 “지난 3차례의 올림픽에 견줘 준비를 착실히 했지만 간발의 차로 메달을 내줬다.“면서 “정말 올림픽 운이 없는 것 같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29살이 됐으니 내년 창춘동계아시안게임 직후 은퇴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총총히 링크를 떠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美 데이비스 흑인 첫 금

    샤니 데이비스(24·미국)가 흑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동계올림픽 개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데이비스는 19일 오발링고토빙상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결승선을 1위(1분08초89)로 통과했다.1924년 동계올림픽이 시작된 이래 흑인선수의 개인 종목 금메달은 처음이다.2002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서 보네타 플라워스(미국)와 제롬 이긴다(캐나다)가 금메달을 땄지만 각각 봅슬레이 여자 2인승과 남자 아이스하키팀의 일원이었다. 데이비스는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두 종목을 넘나들던 선수.2001년 두 종목에서 모두 미국대표로 선발됐고,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도 쇼트트랙 선발전에 출전했지만 탈락했다. 2살 때 롤러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했지만 스피드가 뛰어나 오히려 링크에서 문제아로 취급됐다. 보다 스피디한 경기를 원했던 그는 6살때 스케이팅으로 전향,17살때 미국 스케이팅 사상 첫 흑인 국가대표로 뽑혔다.2001년에는 미국에서 지도자생활을 하던 한국 쇼트트랙 대표 출신 장권옥(39) 코치를 만나 기량이 급성장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월드컵 1000m에선 세계신기록(1분07초03)을 세우면서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부풀렸다. ‘너 자신을 믿으라.’는 말을 생활신조로 삼고 있는 데이비스는 어머니의 도움이 컸다. 어머니 체리는 매일 새벽 어린 아들을 깨워 1마일의 달리기를 시켰고, 집 인근에 전문 스피드스케이팅 클럽이 없자 다른 도시로 이사를 할 정도. 데이비스는 장 코치 때문인지 한국에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 태권도가 취미고 한국음식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스웨덴 12년만에 ‘金감격’

    스웨덴이 12년만에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사냥했다. 스웨덴은 14일 이탈리아 토리노 북부의 프라젤라토에서 벌어진 토리노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 안나 달버그-리나 안데르손 조가 16분36초9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994년 릴레함메르올림픽에서 알파인스키 여자 복합과 남자 아이스하키에서 우승한 이후 12년만. 스웨덴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5개,1998년 나가노올림픽에서는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에 그쳤었다. 이날 스웨덴은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 캐나다의 사라 르네-베키 스콧(16분37초5) 조와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마지막 100m를 남기고 안데르손이 빛나는 역주를 펼쳐 0.6초 차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스웨덴은 또 이어 벌어진 남자 팀 스프린트에서도 토비아스 프레드릭손-뵈른 린드 조가 17분02초9의 기록으로 노르웨이의 젠스 스바르테달-토르 헤트란드(17분03초5) 조를 따돌리고 우승, 겹경사를 누렸다. 세계선수권 2연패의 최강 커플 타티아나 토트미아니나-막심 마리닌(러시아) 조를 앞세운 러시아도 팔라벨라 경기장에서 벌어진 피겨스케이팅 페어에서 금메달을 보탰다. 9년째 찰떡호흡을 맞춰온 둘은 뛰어난 테크닉과 예술성을 앞세워 합계 204.48점으로 중국의 장단-장하오(189.73점)와 쉔수에-자오홍보(186.91점)를 따돌렸다. 러시아로선 최강의 자존심을 되찾은 메달. 지난 솔트레이크대회에서 착지 실수를 한 러시아의 엘레나 베르즈나야-안톤 시카룰리제 조에게 금메달이 돌아가자 은메달에 그친 캐나다가 거센 항의를 했다. 결국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조사를 통해 프랑스 심판이 의도적으로 러시아를 밀어주도록 압력을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러시아와 캐나다에 공동 금메달을 안겨 사태를 봉합했다. 한편 8년 만에 동계올림픽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북한의 정용혁-표영명은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 기권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女 스피드 500m 이상화, 아쉬운 5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계속된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은 15일 메달사냥에 실패했다. 15일 새벽(한국시각) 오발 링고토에서 열린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에서 기대를 모았던 이상화(17)는 1,2 차 기록 합산 77초04로 5위에 머물렀다. 이상화는 인코스에서 시작한 1차시기에서 38초69를 기록하며 6위를 기록했다. 이상화는 코너웍을 하다 잠시 삐끗하기도 했으나 이내 중심을 잡고 무사히 레이스를 마쳤다. 2차시기의 성적은 38.35로 기록을 줄였다. 특히 100m 랩타임이 10초 33을 기록해 2차시기중 1위를 기록했다. 10초 33은 이상화 개인으로도 최고 기록. 이상화는 “기록이 잘못된것이 아닌가 의심했다”고 밝힐 정도로 빼어난 스타트를 보였다. 이상화가 기록한 5위 성적은 지난 1994년 릴레함메르대회에서 유선희가 5위에 오른 이후 12년 만의 한국 여자빙상 올림픽 최고 성적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한편 금메달은 76초67을 기록한 러시아의 스베틀라나가, 은메달과 동메달은 중국의 왕 만리와 렌 후이가 각각 차지했다. 15일은 여자스피드스케이팅 경기를 제외하면 한국선수단이 출전하는 경기는 없어 이틀 연속 계속된 한국의 메달 행진은 잠시 휴식기를 갖게 됐다. 그러나 16일 열리는 여자 쇼트트랙 경기에 출전하는 한국은 다시 메달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16일은 지난 2002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한국에 안긴 여자 쇼트트랙 전사들이 메달을 노리고 나선다.16일 새벽 토리노 팔라벨라 경기장에서 열리는 여자 500m 경기에 진선유(18)와 강윤미(18)가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진선유와 강윤미는 지난 13일 열린 예선을 가볍게 통과해 좋은 컨디션임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한국 쇼트트랙은 전통적으로 단거리에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금메달을 낙관할 수는 없다. 그러나 최근 고조된 선수단의 사기를 볼 때 메달 획득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선수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중국의 양멍이다. 특히 한국의 강윤미는 왕멍과 함꼐 준결승 2조에 편성돼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16일에는 여자 경기에 이어 안현수(21)와 이호석(20)이 남자부 1,000m 예선(결승전은 오는 19일)에 출전한다. 13일 1,500m경기에서 금, 은메달을 휩쓴 안현수와 이호석은 1,000m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어 금메달을 노려볼만 하다. 또한 한국이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남자계주 준결승도 함께 열린다. 노컷뉴스(nocutnews.co.kr)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女차하면 16일 또 금”

    ‘이번엔 우리 차례다.’ 여자 쇼트트랙의 동갑내기 ‘여고생 듀오’ 진선유(광문고)와 강윤미(과천고·이상 18)가 16일 새벽 토리노 팔라벨라빙상장에서 열리는 500m에 출격, 한국선수단에 두번째 금소식을 전할 각오다. 둘은 남자 1500m에서 금·은메달을 휩쓴 데 한껏 자극 받았다. 일부에서 전 종목 석권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올 정도로 선수단 분위기는 고조돼 있다. 그러나 쇼트트랙 강국인 한국으로서도 최단거리인 500m는 부담스럽다. 한국의 강점인 노련한 경기운영과 체력이 바탕이 되는 중장거리와는 달리 출발부터 치열한 몸싸움을 요하기 때문. 앞선 두 차례 올림픽에서 전이경의 동메달(98년 나가노대회)이 남녀 500m의 최고 성적이었을 정도다. 물론 94릴레함메르대회에선 남녀 모두 금메달을 따냈지만 최근 약세로 돌아선 것. 에이스 진선유의 주종목이 1000m와 1500m인 점을 감안하면 전 종목 석권을 내심 바라는 한국으로서는 500m가 분수령인 셈이다. 한국은 진선유에게 기대를 건다. 그는 순간 스피드가 뛰어나 컨디션만 유지하면 500m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솔트레이크시티대회 500m 금메달리스트 양양A(30·중국)가 출전하지 않는 것도 희소식. 따라서 경계 대상 1호는 솔트레이크시티대회 은메달리스트로, 최근 500m 1인자로 군림한 불가리아의 에브게니아 라다노바(29)다. 당당한 체구(170㎝·65㎏)에 몸싸움도 마다않는 승부사다. 물론 진선유(165㎝·57㎏)도 파워에서 크게 떨어지지는 않지만 버거운 것은 사실. 함께 출전하는 강윤미는 순발력은 뛰어나지만 작은 체격(155㎝·46㎏)이 다소 걱정이다. 여기에 미국대표로 출전한 김효정(18)도 적지 않은 부담을 주고 있다. 하지만 박세우 감독은 “진선유의 컨디션은 최상”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진선유가 지난해 월드컵 3차대회에서 전 종목을 휩쓸며 5관왕에 오르는 등 최근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서다. 진선유도 “연습 때처럼 실력을 발휘한다면 기대만큼 성적이 나올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안현수 ‘金 대박’

    안현수와 이호석의 첫 금·은메달 가치는. 안현수는 우선 4500만원을, 이호석은 3360만원의 포상금을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받는다. 안현수는 연금점수 90점을 획득, 자신의 총점수를 468점으로 끌어올렸다. 이미 기존 연금점수(378점)가 상한선(110점)을 넘어 매달 100만원씩 연금을 받는 그는 4500만원의 포상금을 일시불로 받을 수 있게 됐다.2관왕에 오르면 1억 500만원,3관왕에 오르면 1억 6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있다. 이호석은 이번에 연금점수 30점을 처음으로 얻어 3360만원의 포상금을 일시불로 받거나 매달 45만원씩 나눠서 지급받을 수 있다. 올림픽 메달당 월정금은 금메달 100만원(연금점수 90점), 은메달 45만원(30점), 동메달 30만원(20점)이다. 연금점수 상한선(110점)을 넘으면 금메달은 10점당 500만원씩의 일시 장려금이 추가된다. 여기에 두 선수는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000만원 이상의 포상금이 기다리고 있고,4주간의 기본훈련으로 병역혜택도 받게 된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토리노 동계올림픽] 최민경 “일단 붙어보죠”

    ‘여자 쇼트트랙은 한국판?’ 한국 여자쇼트트랙에 ‘한국선수’ 경계령이 떨어졌다. 최민경(26)과 김효정(18)은 한국인이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국적을 바꿔 프랑스와 미국 대표로 각각 출전했다. 일단 실력은 한국팀이 한 수 위로 보이지만 한국팀의 장단점 등 내부사정을 훤히 꿰뚫고 있어 방심할 수 없다. 한국국가대표 출신인 최민경은 1000m와 3000m계주에 출전할 예정. 특히 이 종목은 진선유(18)를 앞세운 한국 여자가 금메달 1순위로 꼽고 있어 복병을 만난 셈이다. 최민경은 앞선 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계주 금을 땄었다.2004년 프랑스로 간 뒤 토리노올림픽 출전을 조건으로 프랑스 여권을 발급받았다. 그리고 프랑스빙상연맹으로부터 어학원비용, 생활보조금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최민경은 올림픽 개인종목에 출전하지 못한 아쉬움 탓에 프랑스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정은 지난해 말 미국챔피언십 종합 1위에 등극, 당당히 미국대표로 선발됐다. 지난 시즌 랭킹도 4위로 급부상했다. 쇼트트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2004년 미국으로 건너간 뒤였다. 이내 대표팀에 합류할 만큼 빠르게 성장했다.‘할리우드 액션’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아폴로 안톤 오노(24)와도 가깝게 지낸다. 3000m 계주에 출전하는 김효정은 “미국은 계주에서 금 가능성이 높아 계주에 초점을 맞춰 연습해 왔다.”고 밝혔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스타 포커스-”종합 10위 너의 두 발에 달렸다”

    “내 두 발을 믿는다.” 그는 빙상인들의 말마따나 ‘얼음을 기가 막히게 잘 타는’ 선수다.4년전인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 막내로 참가, 선배 김동성이 당한 ‘할리우드 액션 사건’을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한 안현수(20·한국체대)다. 빙판을 지치는 능력은 국내 남자 쇼트트랙 선수 가운데 으뜸이다. 이후 안현수는 어엿한 대표팀의 에이스로 성장,‘포스트 김동성’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2003년 쇼트트랙 월드컵 1차대회에서 5관왕을 휩쓸어 일인자의 자리를 물려받은 뒤 각종 대회를 독식했고,04∼05시즌 월드컵 파이널에선 김동성을 대신해 라이벌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에 ‘복수혈전’을 펼치며 왕좌에 등극했다. 남은 목표는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11일 개막한 토리노 동계올림픽이 그 무대다. 우선 대회 사흘째인 13일 새벽 1500m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솔트레이크 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친 한국 남자 쇼트트랙으로서는 안현수가 4년 동안 묵힌 한을 풀어줄 것으로 잔뜩 기대하고 있다.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목표는 금메달 3개 이상으로 종합 10위에 복귀하는 것. 목표의 달성 여부는 전적으로 안현수에게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의 금메달 가능 종목은 쇼트트랙이고, 그 중심에 그가 우뚝 서 있다. 안현수 또한 “내 두 발을 믿는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쇼트트랙의 한 해 성적은 시즌 초반의 레이스가 좌우한다. 꾸준한 페이스가 한 해 농사의 성패와 직결되기 때문. 안현수의 경우 시즌 출발은 나무랄 데가 없다. 지난해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월드컵 1차 시리즈에서 종합우승을 거둔 데 이어 10월 서울대회에서 2위. 또 이탈리아 보르미오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3∼4차 대회에서도 각각 종합 3위와 종합 우승으로 기복없는 플레이를 이어나갔다. 최근 안현수는 취약 종목으로 분류되던 500m에서도 월드컵 3∼4차 시리즈를 거푸 제패하는 등 전 종목에서 두각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 걸린 4개 전 종목 석권도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맞수 오노는 토리노에 첫 애국가를 울려퍼지게 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 앞서 둘은 올시즌 월드컵시리즈 종합 우승 2차례씩을 나누며 토리노에서의 결판을 예고했다. 순간 코너 안쪽을 파고드는 과감한 스케이팅에 솔트레이크 이후 노련미까지 더해진 오노를 어떻게 따돌리느냐가 관건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토리노 동계올림픽] ‘어게인 톱10’

    [토리노 동계올림픽] ‘어게인 톱10’

    ‘눈과 얼음의 축제’ 2006토리노동계올림픽이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스타디오올림피코에서 막을 올린다.2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인 82개국 5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스키, 빙상, 바이애슬론, 루지, 봅슬레이, 아이스하키, 컬링 등 7개 종목에서 84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8년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북한을 비롯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와 마다가스카르가 처음 참가했다. 특히 북한은 한국과 함께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개폐회식 때 동시 입장한다. 남북한은 2000시드니올림픽부터 6차례나 국제대회에서 동시입장했지만 동계올림픽은 처음이다. 봅슬레이와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5개 종목에 69명의 선수단(선수 40명, 임원 29명)을 보낸 한국은 금메달 3개 이상을 목표로 종합 10위내 재진입을 노린다. 지난 7일 선수촌에 입촌한 한국선수단은 현지에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한국은 1992알베르빌대회(금2, 은1, 동1)에서 처음으로 10위에 오른 뒤 1994릴레함메르대회 6위(금4, 은1, 동2) 1998나가노대회 9위(금3, 은1, 동2)를 차지해 3회 연속 ‘톱10’을 유지했다. 그러나 2002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선 14위(금2, 은2)로 밀려났다. 한국선수단이 기대를 거는 종목은 역시 쇼트트랙이다. 남녀 간판 안현수(21)와 진선유(18)를 앞세워 13일 새벽 남자 1500m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금사냥에 나선다. 대회를 앞두고 파벌싸움 조짐이 일기도 했지만 현지 도착 이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특히 남자부에선 안현수와 미국의 아폴로 안톤 오노(24)의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 오노는 4년전 안방에서 열린 솔트레이크대회에서 ‘할리우드 액션’으로 김동성의 금메달을 빼앗아간 장본인으로 한국으로서는 복수전을 치르는 셈이다. 그러나 안현수도 오노를 제일 강력한 라이벌로 꼽을 정도여서 방심은 금물이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이강석(21)과 이상화(17)가 김윤만(1992알베르빌대회 은메달) 이후 14년 만에 메달 진입을 노린다. 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 불참했던 북한은 쇼트트랙(2명)과 피겨(4명) 등에서 6명을 출전시켰다. 동계올림픽의 하일라이트인 피겨 여자싱글에서는 러시아의 이리나 슬러츠카야(27)와 미국의 미셸 콴(26)이 ‘숙적’으로 다시 만난다. 올림픽과의 악연도 끊을지 관심거리다. 이들은 여러차례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라 올림픽때마다 우승후보 0순위로 거론됐지만 정작 올림픽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국호 첫글자 교체…동계 첫 남북동시입장

    오는 11일 새벽 막을 올리는 토리노동계올림픽 개·폐회식에서 남북한 선수단이 손을 맞잡고 함께 경기장에 들어선다. 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은 8일 이탈리아 토리노동계올림픽 선수촌내 국제구역에서 한국선수단 입촌식을 가진 뒤 “북측과 이번 개·폐회식에 동시 입장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남북한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을 포함해 국제종합대회에 6차례 동시 입장했지만 동계올림픽에선 이번이 처음이다. 양측은 단복은 한국선수단의 흰색 양복으로 통일하고 국호는 종전 ‘KOREA’ 대신 ‘COREA’를 사용하기로 했다. 기수는 ‘남녀북남’으로 합의, 북한의 빙속 남자 선수인 한정인과 한국의 이보라(단국대)가 맡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빙상과 스키, 루지, 스켈레톤, 바이애슬론 등 5개 종목에 69명의 선수단을 파견했고, 북한은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에 선수 6명 등 모두 14명이 참가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토리노 동계올림픽](2)무한도전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이 무려 14년만에 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선다.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이 딴 메달은 모두 20개. 하지만 19개가 효자종목 쇼트트랙에서 쏟아졌다. 나머지 1개는 1992년 알베르빌대회 1000m에서 김윤만이 딴 은메달. 이후 14년만에 토리노에서 한국의 남녀 간판스타 이강석(사진 왼쪽·21)과 이상화(오른쪽·17)가 메달 획득을 꿈꾼다. 이강석은 지난해 동계유니버시아드 500m에서 동메달을 딴 뒤 11월에는 월드컵시리즈에서 34초55의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기록상으로 세계 최상위권에 속해 기대를 부풀린다. 폭발적인 스타트가 강점이어서 단거리 선수로는 최적격이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대회 때마다 메달 유망주로 꼽혔던 이규혁(27)이 지난 3차례 올림픽에서 모두 노메달로 물러났다. 토리노대회도 500m 참가선수 가운데는 34초대의 선수가 무려 10여명이나 된다. 말 그대로 0.01초의 전쟁이다. 부담감을 덜기 위해 이강석은 “세계 5위권 진입이 목표”라면서 마인드컨트롤 중이다. 최근 상승세인 베테랑 이규혁도 마지막 승부수를 던질 각오다. 여고생 이상화도 메달에 잔뜩 눈독을 들이고 있다. 쇼트트랙에서 전향해 코너링이 일품인 그는 지난해 2월 세계주니어선수권 500m에서 우승한 데 이어 인젤세계종목별선수권에서는 동메달을 따 한국 빙상계를 흥분시켰다. 물론 500m 한국기록이 37초90으로 세계기록(37초28)과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이상화는 “쫓는 자는 쫓기는 자보다 부담이 없다.”면서 “과감하게 부딪쳐 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인젤대회에서 중국의 강호 런후이를 제친 뒤 자신감을 더했다. 올림픽 여자 최고성적은 94릴레함메르대회에서 유선희가 500m 5위에 오른 것.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토리노 동계올림픽 맞수열전] (1)쇼트트랙 안현수 VS 오노

    ‘눈과 얼음의 축제’인 2006동계올림픽이 오는 11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막된다. 역대 최대규모인 85개국,5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스키·빙상·바이애슬론·봅슬레이 등 7개 종목,84개의 금메달을 놓고 명승부를 펼친다. 아이스하키와 봅슬레이를 제외한 5개 종목,40명의 선수가 출전한 한국은 금 3개 이상을 따 8년만에 ‘톱10’ 진입을 노린다. ●맞수열전 한국의 종합 10위 진입의 열쇠는 단연 간판 종목인 쇼트트랙이 쥐고 있다. 남자 에이스 안현수(21)를 앞세워 최소 3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치른 4차례 월드컵에서 통합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타 오는 13일 1500m에서 한국에 첫 금 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일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간 안현수로서는 맞수인 아폴로 안톤 오노(24·미국)를 상대로 복수의 기회를 잡은 셈.4년 전 솔트레이크시티대회 1500m에서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으로 금메달을 내준 선배 김동성의 아쉬움을 달래줄 각오다. 자신도 1000m에서 오노에게 다리를 차이면서 꼴찌로 처진 기억이 생생하다. 하지만 오노 역시 한층 기량이 성숙됐다는 평가다. 미국 내에서는 메달 유망주 3위로 꼽혔을 정도. 지난해 12월 열린 미국대표선발전에서 500·1000m를 석권했다. 특히 인사이드로 파고드는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안현수와의 맞대결에서도 승리한 적이 있어 경계를 요한다. 여기에 백전노장인 중국의 리자준(31)도 복병이다. 여자부에서는 신예 진선유(18)의 활약이 기대된다. 박세우 감독은 “현재 컨디션으로는 진선유의 금메달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한다. 지난 11월 3차 월드컵에서 5관왕에 오른 진선유는 지구력이 뛰어나 일단 선두에 나서면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다. 중국의 베테랑 양양A와 치열한 접전이 불가피하다. 지난 대회 500·1000m를 석권해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을 중국에 안겼던 양양A는 한때 은퇴했다가 2004년 복귀했다. 해설가로 변신한 김동성은 “심판이 두려워 경기를 조심할 필요는 없다.”면서 과감한 경기운영을 주문했다. 그는 이어 “후배들이 꼭 설욕해줄 것으로 믿는다.”면서도 “오노가 세계 정상급 선수인 만큼 경계심을 결코 늦춰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더운나라 아이들에게 ‘하얀 꿈’ 선물

    더운나라 아이들에게 ‘하얀 꿈’ 선물

    “눈(雪) 없는 나라 사람들에게 스키를 가르쳐 드립니다.” 강원도가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운영중인 ‘2006 드림프로그램’이 5일부터 17일까지 용평리조트 일대에서 열린다. 강원도는 1일 눈이 내리지 않는 열대국가들을 위해 3회째 운영하고 있는 이번 드림프로그램에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유럽 등 30개 나라에서 118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동계스포츠 훈련과 문화교류에 나선다고 밝혔다. 강릉과 평창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스키·스노보드의 설상종목과 스피드·피겨·쇼트트랙의 빙상종목에 대해 집중적인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대한스키협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 소속 지도자를 비롯해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특별강습에 나서 훈련 수준을 높일 전망이다. 훈련성과를 위해 입상자에 대한 시상을 하며 드림프로그램 참가자 모두에게 수료증도 수여할 계획이다. 매일 저녁에는 도자기 만들기체험과 태권도, 난타, 사물놀이, 떡 만들기 등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비롯해 각국의 전통문화 소개 등의 레크리에이션도 펼쳐진다. 훈련기간 중 주말에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롯데월드 견학과 강릉 통일공원, 삼척 환선동굴 등 문화유적지 탐사도 마련돼 있다. 드림프로그램은 강원도가 2010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활동 과정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안해 2004년 처음 개최했으며 겨울스포츠가 어려운 국가의 청소년을 초청, 동계스포츠를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강원도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박종흔 국제스포츠정책관은 “2004년 첫 실시 이후 매년 국내외적으로 성공적인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드림프로그램을 통해 2014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방학, 한강에서 알차게”

    “방학, 한강에서 알차게”

    겨울방학을 맞아 한강시민공원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풍성한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강시민공원은 여의도지구와 잠실지구 빙상장에서 2월 중순까지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 야외스케이트장과 눈놀이장을 운영한다. 한강에서 겨울을 보내는 철새들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한리버랜드는 다음달 28일까지 유람선을 타고 여의도∼밤섬∼양화대교∼여의도 구간을 돌며 겨울철새를 관찰하는 ‘철새 탐조 유람선’을 운행한다. 조류 전문가들의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고 ‘한강에 사는 겨울 철새의 사진전’도 볼 수 있다. 한강 밤섬 철새 조망대에서도 다음달 28일까지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 조망대에 설치된 고배율 망원경과 쌍안경으로 원앙과 청둥오리, 흰죽지 등 철새 20여종을 관찰할 수 있다. 이밖에 선유도 공원에서는 매주 수·목요일에 볏짚으로 공예품을 만들고 현미경으로 수생식물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서는 매주 화요일 나뭇조각을 이용해 그림을 그려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두차례 한국新 ‘샛별’ 이강석 단거리서 기대

    1일 태릉선수촌 빙상장에선‘금맥’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쇼트트랙 선수들 옆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도 묵묵히 땀을 흘리고 있었다. 스피드 스케이팅은 한국의 동계올림픽 출전 사상 쇼트트랙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메달을 안긴 종목.1992알베르빌대회에서 김윤만이 남자 10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이후 단 하나의 메달도 없었다. 이번 대회도 금빛 전망은 밝지 않다. 하지만 날을 곧추세운 선수들의 눈빛에는 투지가 불타오른다. 기대주는 김윤만-이규혁(사진 왼쪽·28·서울시청)의 뒤를 이을 ‘샛별’ 이강석(오른쪽·21·한국체대). 이강석은 지난해 500m에서 두 차례 한국신기록을 경신했고 11월에 열린 스피드스케이팅월드컵시리즈 500m에서 정상에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폭발적인 순발력으로 스타트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강석은 “처음 올림픽에 나서는 거라 일단 세계 5위 안에 드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4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이규혁도 유종의 미를 장식할 각오다. 이규혁은 “1998나가노대회와 2002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서 경험 부족으로 아쉽게 메달을 따내지 못한 한을 이번에는 꼭 풀겠다.”고 말했다. 여자부에선 지난해 3월 월드컵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세계주니어신기록을 세운 이상화(17·휘경여고)가 바짝 날을 세운다.세계 톱클래스 선수 가운데 가장 어린 축에 속하는 이상화는 첫 올림픽에 참가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얼음판을 지칠 경우 의외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김관규 코치는 “강석이나 상화가 메달을 위해선 0.2초가량의 속도차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선수들이 하루 7시간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는 데다 단거리는 변수가 많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2006 스포츠 빅뱅] 토리노 동계올림픽

    2006년을 여는 새로운 태양이 힘차게 떠오른 1일 오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빙상장. 쩌렁쩌렁 울리는 코치의 구령에 맞춰 날카롭게 얼음을 지치는 20개의 스케이트날 소리와 안간힘을 짜내는 선수들의 입김에 살을 에는 추위조차 고개를 숙인다. 이들은 오는 2월10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막을 올리는 2006동계올림픽에서 또다시 한국에 ‘금밭’을 안겨줄 쇼트트랙 전사들이다. 한국 쇼트트랙은 수백명에 불과한 엷은 선수층과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세계 무대를 휩쓸어 왔다. 쇼트트랙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2알베르빌 동계올림픽 남자 1000m에서 김기훈이 금, 이준호가 동메달을 따내고 5000m계주까지 휩쓴 것을 시작으로 지난 2002솔트레이크시티대회까지 금 11개, 은 4개, 동 4개를 거둬들였다.1994릴레함메르와 1998나가노대회 2연속 2관왕 전이경과 나가노대회 남자 1000m 금메달리스트 김동성 등 숱한 스타들을 배출했다. 대표팀의 이번 동계올림픽 목표는 최대 금 4개.‘간판’ 안현수(21·한국체대)와 ‘샛별’ 이호석(20·경희대)이 500m와 1000m,1500m 등 남자 개인 전부문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오세종(24·동두천시청)과 서호진(23·경희대), 송석우(24·전북도청) 등이 함께 나설 5000m계주에도 기대를 건다. 여자는 ‘기대주’ 진선유(18·광문고)와 최은경(22·한국체대), 변천사(19·신목고) 등이 장거리인 1500m에서 금메달이 기대되고 강윤미(18·과천고)와 전다혜(23·한국체대) 등이 함께 나서는 3000m계주도 금메달을 노릴 만하다. 하지만 한국이 ‘최강’을 지키는 일이 쉽지 만은 않다. 남자 개인전에선 아폴로 안톤 오노(24·미국)가 전성기를 뽐내고 있고 찰스 하멜린(22)이 이끄는 캐나다는 전 선수가 고른 기량을 지녀 계주에서 막강 전력을 드러낼 전망이다. 여자는 중국세가 드세다.‘베테랑’ 양양A(30)가 경험을 앞세워 팀을 이끌고 진선유의 강력한 라이벌인 신예 왕멩(21)도 날을 갈고 있다. 이 때문에 선수들은 지난해 9월부터 일주일에 6일, 새벽 6시 시작되는 아침 운동과 밤 9시에 마치는 저녁 운동으로 하루 7∼8시간의 강훈련을 쉼없이 소화하고 있다. 쇼트트랙 대표팀 박세우(34) 코치는 “올림픽이란 큰 무대에선 항상 변수가 많아 선수들과 함께 잔뜩 긴장하고 있다.”면서 “휴가도 반납한 채 모두 열심히 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여연스님의 재미있는 茶이야기](23)한국 차문화의 다양성

    [여연스님의 재미있는 茶이야기](23)한국 차문화의 다양성

    눈의 향기를 맡아본 적이 있는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눈에는 아스라한 차 향기처럼 포근한 향기가 넘쳐난다. 허공을 타고 내려오는 눈은 인간과 자연을 연결해주는 한줌의 눈속에도 생멸이 있다. 멀리서 뚝뚝 끊어지는 설해목의 비명소리가 마치 눈속에 꺾여 비닐하우스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하늘을 원망하는 농심(農心)소리 같다. 무너지는 눈의 산(山)이 마치 무너지는 농심 같다. 그래서 아프다. 자연은 늘 인간의 삶속에 고통을 주기도하고, 때로는 희망을 주기도 한다. 삶이란, 차의 길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현실의 삶속에서 고통스러운 여정을 다스리고 위안하고 친구처럼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다. 그속에는 희망도 있고 절망도 있고 고통스러운 아픔도 있다. 차는 희로애락(喜怒哀樂)의 고통스러운 길을 가는 중생들의 위안처요 친구인 것이다. 우리곁에 차 문화는 과연 있는가. 있다면 어디까지 와있는가. 매우 궁금한 대목이다. 비공식적이지만 차 인구 700만 시대를 돌파하고 , 차 도구를 만드는 장인들의 전시회는 봇물처럼 이어지고, 차를 생산하는 농가와 다인들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뿐만 아니다. 차를 애용하고, 차를 공부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2000년 초입 한국에는 우후죽순처럼 국적 없는 차 문화가 생성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문화란 원래 잡식성이 강하다. 여러 갈래와 흐름이 합쳐지고 그 합쳐짐 속에서 어떤 주도권이 생겼을 때 그것은 하나의 문화로 일상에 향유되기 시작한다. 그런 점에서 한국의 차 문화는 마치 백가쟁명의 시대처럼 다양한 문화적 코드가 생성되고 결합되고 있다. 급속하게 변화되고 있는 디지털시대 차 문화 역시 다양한 문화적 영역과 충돌하고 하나의 문화코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그 방향성이 없더라도 정신의 고전이랄 수 있는 차와 현대문화의 버전들이 급속하게 변형·결합되는 것은 너무도 반가운 현실이다. 먼저 가장 큰 변화는 몇몇 대학에 다도학과가 생겼다는 것이다. 하나의 학으로서 차 교과목이 개설된 것은 결코 아니다. 그냥 일반과정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학점을 이수할 정상적인 교과목으로서 다도학은 차가 중장년층의 문화에서 청장년층의 문화로 학습되기 시작했다는 또 하나의 증거이기 때문이다. 디지털대학의 다도학과도 풍요로울 정도로 다양하게 개설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남는다. 급속하게 늘어나는 차 인구를 교육할 교육자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차교육의 핵심은 형식과 내용 그리고 그것을 담아내는 그릇인 정신을 가르치는 것이다. 현대인들의 필수품인 교양의 한 방법론으로서 차 교육은 절대적으로 지향할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차 교육자의 양성 역시 절대적으로 필요한 과제중 하나다. 한 사람의 차인이 교육자의 길로 들어서기 위해서는 인격적인 성숙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일상의 차인으로 차의 형식과 내용은 한계가 있다. 결국 궁극적인 지향점은 차인으로서 정신성에 대한 담보가 얼마만큼 확보되어 있는가에 그 관건이 있는 것이다. 미래지향적이고 개인주의적이며 디지털적인 청년들에게 차는 하나의 호사일 수가 있다. 그같은 선입견을 불식시키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정적인 움직임으로 변환 시킬 수 있는 절제의 문화로 바꾸어 주어야 한다. 현대 차인들의 산실일 수 있는 차 대학원과 모임들, 즉 차인회다. 전국을 포괄하고 있는 대규모 차인회 그리고 각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차인회등 전국에는 수천개의 차인회가 존재한다. 뿐만 아니다. 차인회는 오늘 한국차를 있게 한 산증인들이자 산실들이다. 기라성 같은 차인들이 차를 교육하고 제다하고 음용하는 것이다. 이들은 척박한 한국 차문화를 한단계 성숙시킨 원동력들이다.80년대 초반 1세대 차인들의 교육을 받은 이들은 차 생산지를 돌아보고 차인들의 역사를 복원하고 차를 학습하고 교육시키는 데 크게 일조했다. 그들은 1세대들과 마찬가지로 오로지 차에 대한 열정 하나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해냈다. 지금 각 지역에서 차인회를 이끌고 있는 이들은 1.5세대 차인들로 불려질 만하다. 다음은 오늘의 차 문화를 이끌고 있는 하나의 힘이 있다. 바로 종교 차인회가 있다. 차의 본산이랄 수 있는 불교를 비롯, 기독교, 천주교 등에서 차회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차는 각 종교에서 명상차원이나 교양차원에서 하나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많은 종교인들의 마음과 손을 사로잡고 있다. 종교차회는 차에 관심이 없는 일반인들을 깊고 깊은 차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차는 또한 문화적 변형을 과감하게 실시하고 있다. 명상, 음악, 공연, 음식 등 젊은이들의 문화적 코드와 결합돼 활발하게 변형이 이루어지고 있다. 먼저 음악분야다. 차음악은 명상음악과 함께 다악(茶樂)이란 이름으로 대중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수년전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다악공연은 설치미술과 만나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이루어냈다. 그리고 대중적으로도 많은 관심과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차와 음악의 결합은 아직까지 매우 실험적이다. 하나의 장르로 정착되기에는 아직은 매우 요원하기 때문이다. 그 다음은 많은 이야깃거리를 낳고 있는 행다공연이다. 행다공연은 전국에서 교육의 장을 맡고 있는 차인회의 핵심행사 중 하나다. 접빈다례, 궁중다례, 헌공다례, 들차회 등 다양한 다례를 일반대중들에게 시현하는 것이다. 많은 차인회에서는 행다공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자기 차회(茶會)만의 독특한 행다 아니면 전통적으로 해석된 행다 등 다양한 행다를 일반대중들을 위해 시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 병폐 또한 만만치 않다. 앞서 언급했듯이 한국의 차 문화는 마치 형식만 있는 것처럼 여겨지기 때문이다. 많은 차인들이 행다공연을 위해 헌신한다. 오랜 시간을 걸쳐 똑같은 동작을 수없이 반복한다. 그러나 그같은 형식은 대중들의 구미를 채워주지 못한다. 행다를 공연수준으로 끌어올리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내용의 보완이 절실한 것이다. 공연예술로서 행다를 하기 위해서는 무대, 조명, 음악, 시나리오 등 가장 기본적인 절차나 형식들을 갖추어야 한다. 그러나 그런 형식은 많은 재원과 그에 필요한 스태프들이 필요하다. 동호회나 차인회에서 행다공연은 차 문화의 성장이란 측면에서 볼때 원천적으로 재검토되어야 한다. 그러나 차인회와 차인회, 아니면 차인회 내의 행다공연이나 겨루기는 장려되어야 마땅하다. 행다는 또한 차 문화의 뿌리를 갖출 수 있는 조건이란 점에서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들차회는 행다문화의 새로운 접점을 찾는다는 점에서 매우 유의미할 수 있다. 들차회는 봄과 가을 특정날을 선택해 차인회 내에서 각기 연습한 행다 겨루기를 축제형식으로 치르는 것이다. 물론 그 차인회만 참가할 수 있는 폐쇄된 들차회가 아닌, 모든 사람들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열린 차회로서 진행되어야 한다. 1년동안 각자 배웠던 행다를 보여주고, 음식을 함께 나누고, 또한 노래도 함께 부르며 내면에 쌓인 번뇌의 찌꺼기를 대중들 속으로 날려보낼 수 있는 들차회는 그런 점에서 매우 바람직한 행다문화의 새로운 풍속도로 제기되어볼 만하다. 초의차문화연구원의 들차회는 그런 점에서 매우 상징적이다. 초의차문화연구원의 들차회는 가을에 열린다. 돌부처님이 아름다운 곳인 운주사를 비롯해 전국의 아름다운 사찰을 찾아 들차회를 1년에 한차례씩 갖는다. 서울 광주 부산 대구 등에서 공부해오던 각 지회 차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자리를 방문한 일반관람객들과 하나가 되어 찻자리를 즐기는 것이다. 노래도 하고 시도 함께 읊고 자신들이 연마한 행다의 기량도 한껏 선보이는 계기가 된다. 열린 공간에서 열리는 차 축제인 들차회는 그런 점에서 향후 차인들의 행다 시연에 많은 시사점을 남기고 있다. 가장 빠르게 응용되고 있는 것은 차의 먹을거리화이다. 한국대중 차를 선도해온 거대기업에서 도심에 만든 차 카페는 매우 중요한 문화적 접점을 시사하고 있다. 젊은이들의 거리라는 명동에 자리잡고 있는 이 카페는 젊은층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차 먹을거리와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반응 역시 매우 폭발적이다. 이 카페에서는 차로 만든 케이크, 차로 만든 아이스크림, 차 국수, 차 비누, 차 샴푸 등 다양한 차 관련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심지어 차와 우유의 만남을 통해 차라떼는 젊은이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차의 문화적 상품화의 변형은 한발짝 더나아가고 있다. 차를 이용한 벽지, 차를 이용한 속옷 등 웰빙상품으로서 차는 다양한 영역으로 파고들고 있다. 차와 웰빙은 이제 하나의 문화상품으로서 그 변형의 끝이 어디까지랄 수 없을 정도로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다. 차는 지금 현대인들의 일상 속으로 깊숙이 파고 들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의 웰빙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차의 기본정신은 인간의 건강한 정신적 삶의 추구를 통한 체용(體用)의 일체화다. 체용이란 정신과 육신의 건강을 함께 추구하고 일상을 건강하게 살아가는 삶의 문화적 양식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이같은 차의 본질을 외면하고 하나의 건강상품으로서 차가 일반대중들에게 인식되는 것은 크게 경계해야할 일이다. 세상이 온통 눈이다. 마치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눈이 거침없이 쏟아지고 있다. 앞산도, 뒷산도, 일지암도 온통 눈에 파묻혀버렸다. 바람이 마치 칼처럼 대지를 휩쓸고 지나간다. 눈이 마치 폭풍처럼 일어났다 안개처럼 허공을 감싸며 사라진다. 시끄럽고 활활타는 세상을 식히는 듯하다. 설잠 김시습의 ‘간설’(看雪)이란 시가 생각난다. “여섯 모 가진 꽃이 공중으로부터 내리는데/ 창을 열고 누워서 보니 낮게 맴도누나/ 천상의 향기 없는 꽃을 전해줄줄 알아. 인간에 심지 않은 매화를 피워주네/ 동곽은 가난을 안고 길을 따라 돌아가고/ 자유는 흥겨워서 배를 타고 돌아오네/ 늙어가며 일이 없이 화롯가에 둘러앉아/ 도공의 차 한잔을 달여 마시네” ■ 일상화 된 차 명상 조선시대의 유명한 고승 서산 스님의 시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스님 대여섯 사람이/내 암자 앞에 집을 지었네/새벽 종 치면 함께 일어나고/저녁 북 울리면 같이 자네/한 시냇물 속의 달 그림자 밟으며/물 길러 차 달이매 그 푸른 연기 나는데/날마다 무슨 일 의논하는가/염불과 참선일세” 차는 자신의 내면을 수행할 수 있는 보조도구로서 매우 훌륭한 도반이기도 하다. 최근들어 차 명상이 많은 대중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차 명상, 이른바 선다(禪茶)는 삶을 풍요롭게 하고 참 행복을 만들어내는 훌륭한 방법이다. 차 명상센터가 서울을 비롯해서 각 지방에서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차 명상은 차의 정신을 통해서 지친 마음에 휴식과 활력을 주고 정서적 평온을 체험하며 차 마시기와 주변 일상생활을 명상화하여 마음을 정화하고 올바른 삶의 자세를 가꾸어주는 일련의 정신훈련과정이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쳐 ‘다선일미’(茶禪一味),‘중정청경(中正淸境)’ ‘화경청적’(和敬淸寂) 등 차 정신을 실현함과 동시에 참 행복을 열어가는 것이 목표이다. 차 명상은 사념처 팔정도 수행을 기본으로 하여 자각력·집중력·통찰력을 계발하고 강화시키는 데 있어 일상에서 활용하기 쉽도록 차 마시기와 일상생활 속의 친숙한 행위들을 명상의 주요한 실천 도구로 이용한 명상법이다. 차를 마시는 행위는 복잡하지 않고 일정하고 체계적인 동작이기 때문에 명상의 도구로 쓰기 좋으며, 적절한 행위 변화가 지속되기 때문에 지루해지지 않고 꾸준히 명상을 이어갈 수 있다. 또한 정신적 긴장속에서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습할 수 있으며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원리와 방법을 쉽게 이해하고 터득할 수 있다. 또한 일상 속에서 혹은 다른사람들과의 만남속에서도 명상을 응용할 수 있는 것이 차 명상의 장점이다. 차를 통해서 기본적으로 예와 절제를 배우고 건강을 도모할 수 있으며 동시에 명상으로서 활용하게되면 자기 이해와 발전을 가져오고 육체적·정신적 건강도 함께 도모할 수 있다. 차명상은 차와 일상생활을 통해 명상을 실현하기 때문에 따로 시간을 낼 필요가 없고 익숙한 우리의 행동양식을 활용하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부담감을 덜 느끼게 된다. 차뿐만 아니라 커피·음료수·냉수와 같은 것들도 모두 활용되며 일상생활에서는 걷기, 서있기, 청소하기, 씻기, 누워있기, 앉아있기 등 우리가 흔히하는 행동들에서 명상을 체험하게 된다. 차 명상은 일상에서 우리를 괴롭혀온 모든 번뇌 즉, 스트레스를 일상 속에서 해소해낸다는 점에서 권해볼 만한 명상법으로 보여진다. 차뿐만 아니라 차명상 역시 참 행복으로 들어갈 수 있는 또 하나의 문임을 명심해볼 일이다.
  • 道추진 사업비 전액 삭감

    강원도 혁신도시 선정과 관련, 춘천과 강릉시민들은 연일 강도 높은 궐기대회와 촛불집회에 이어 내년도 도 추진 사업비 전액을 삭감하는 등 갈등의 골을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정작 해결에 나서야 할 강원도와 정부는 원칙론만 고집하며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춘천시는 시민궐기대회와 시가지행진에 이어 지난 22일 시민단체 등 1만여명이 혁신도시 선정무효 촛불시위를 벌였다. 정부의 재심사를 촉구하고 효력정지가처분신청과 행정소송도 추진하고 있다. 강릉시도 지난 15일 1만여명의 시민들이 궐기대회를 갖고 편파적인 기준에 의한 혁신도시 선정의 재평가를 촉구했다. 지사 퇴진운동과 분도(分道) 추진도 구체화 할 움직임이다. 이에 앞서 춘천·강릉시의회는 강원도가 지원하는 사업비 전액을 삭감, 내년도 추진 사업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춘천시의회는 지난 21일 내년 도민체전 참가비 1억 6000만원과 알코올상담센터 운영비 8200만원 등 41억 9000여만원의 도지원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강릉시의회도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빙상장 건립비 33억원을 비롯해 아트센터 건립비 2억원 등 모두 42억 7900여만원의 도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이같은 도 지원사업비 삭감으로 내년도 강원도가 일선 시·군을 통해 펼칠 강원도 차원의 각종 시업이나 정책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그러나 해결에 나서야 할 강원도는 최근 “간선도로망과의 접근성에는 수도권을 포함한다는 지침을 (정부로부터) 분명히 받았다.”면서 “공공기관의 분산배치를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해 나가겠다.”는 원론적인 설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측은 “공공기관 분산배치나 도에 일임한 혁신도시 선정문제를 재론하는 것이 여의치 않다.”는 뜻을 밝히고 있어 진통은 계속될 전망이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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