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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끝낸 빙그레, 롯데 쫓는다...박창훈 대표 선임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끝낸 빙그레, 롯데 쫓는다...박창훈 대표 선임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 대표이사 사장으로 박창훈 빙그레 경영기획담당 전무를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빙그레는 이날 해태아이스크림의 지분 인수를 위한 잔금을 지급하고 해태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최종 인수 금액은 1325억원이다. 이번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업무를 총괄한 박 대표는 1986년 빙그레에 입사해 재경부 상무, 경영기획담당 전무를 지냈다. 박 대표는 “당장은 해태아이스크림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제품력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노력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스크림 업계 2위 빙그레와 4위인 해태와의 합병으로 국내 빙과업계는 롯데와 빙그레의 양강 구도로 재편되며 선두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은 롯데제과 31.8%, 빙그레 27.9%, 롯데푸드 15.3%, 해태 12.7% 등의 순으로 롯데 계열과 빙그레 계열의 점유율 차이가 6.5%포인트에 불과하다. 빙그레는 지난 3월 해태제과 식품과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승인을 신청했다. 공정위는 지난달 29일 인수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양사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투게더가 부라보콘을 삼켰다… 빙그레, 롯데와 ‘살얼음 승부’

    투게더가 부라보콘을 삼켰다… 빙그레, 롯데와 ‘살얼음 승부’

    “‘투게더’가 ‘부라보콘’을 삼켰다.” 빙그레와 해태아이스크림의 기업결합이 승인되면서 국내 빙과시장이 롯데와 빙그레의 ‘투톱’ 체제로 재편된다. 해태를 품은 빙그레가 시장 점유율을 40%까지 끌어올리면서 롯데(47%)를 턱밑까지 추격하는 모양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8일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의 발행주식 100%를 인수하는 건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빙그레는 앞서 해태아이스크림의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 4월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를 했다. 해태아이스크림 보통주 100만주를 1400억원에 인수했다. 해태아이스크림은 지난 1월 해태제과식품이 아이스크림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만든 회사다. 빙그레는 이번 결합으로 빙과 업계 1위를 노릴 수 있는 위치를 점하게 됐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빙과시장 점유율은 롯데제과(32.5%)가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빙그레(27.9%), 롯데푸드(14.1%), 해태아이스크림(12.1%) 등 순이다. 결합 이후 빙그레의 시장점유율은 40%로 오른다. 아직 롯데그룹 계열사 2곳을 합친 점유율(46.6%)을 넘어서진 못하지만 업계에서는 진검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빙그레와 해태 모두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아이스크림 브랜드를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 빙그레는 메로나, 더위사냥, 투게더, 슈퍼콘 등이 대표적이다. 해태아이스크림은 누가바, 부라보콘, 폴라포, 바밤바 등이 유명하다. 빙그레가 인수한 뒤에도 회사 이름과 유명 상품 브랜드는 유지될 전망이다. 빙그레는 이번 결합으로 식품 업계 ‘1조 클럽’에도 가입한다. 지난해 빙그레 매출(연결 기준)은 8783억원으로, 여기에 해태아이스크림(1800억원) 매출을 더하면 1조원이 넘는다. 다만 아이스크림 매출이 지속적으로 줄면서 빙과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점은 넘어야 할 산이다. 한국농수산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아이스크림 매출액은 2015년 2조 184억원을 기록한 뒤 꾸준히 줄어 지난해 1조 4252억원까지 줄었다. 아동 인구 감소, 베스킨라빈스 등 아이스크림 전문 매장 확대, 할인판매 상시화 등이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다. 빙그레가 바짝 치고 올라오면서 업계 선두주자인 롯데도 긴장한 모양새다. 롯데제과의 대표적인 아이스크림으로는 월드콘, 죠스바, 스크류바, 설레임, 더블비얀코 등이 있으며, 롯데푸드에선 빠삐코, 돼지바, 구구콘 등이 유명하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유통단신]

    [유통단신]

    세균 꼼짝마! 우리집 지킴이LG생활건강 위생용품 선물세트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 영향 속에서 맞는 추석 선물세트로 방역 필수품인 마스크, 손소독제, 손세정제 등을 묶어 내놨다. 각종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온가족 지킴이 항균키트’, ‘우리가족 지킴이 49호’, ‘우리가족 지킴이 64호’ 등 총 9종이다. 개인 위생에 필요한 제품들로 구성해 건강을 지키는 선물로 제격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대표 제품인 온가족 지킴이 항균키트는 인기 브랜드 ‘에어워셔’의 ‘숨편한마스크’ 7개(1묶음)를 비롯해 ‘세균아꼼짝마 핸드워시’(손세정제), ‘온더바디 피지 새니타이저’(손소독제) 등으로 기획됐다. 우리가족 지킴이 64호는 외출이 많은 이들을 위해 마스크 구성을 강화한 상품이다. KF94 마스크 30개를 포함해 휴대가 편한 손소독티슈 2개(각 10개), 손세정제, 항균비누 등으로 구성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자사가 위생용품으로 선물세트를 기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 방역이 필요한 시기에 가족과 친지의 건강을 생각하는 추석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스크림 맛과 멋 다 잡았네서울우유 레트로 홈타입 4종 인기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레트로’(복고) 감성을 담아 CJ프레시웨이와 협업해 지난달 출시한 서울우유 ‘홈타입 아이스크림’ 4종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밝혔다. 홈타입 아이스크림은 흰우유와 딸기우유, 바나나우유, 초콜릿우유 4가지 맛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제조와 브랜드 관리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이 하고 유통과 판매는 CJ프레시웨이가 담당한다. 최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서울우유의 우수한 유원료를 넣어 품질을 차별화했다는 설명이다. 서울우유만의 고유 트레이드마크인 레트로 우유 물방울 무늬의 패키지를 활용한 것도 성공 포인트로 꼽힌다. 지난 8월 출시한 뒤 한 달간 마켓컬리, CJ더마켓 등을 통해 30만개 이상이 출하됐다. 이달부터는 GS25,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위주 오프라인 매장에도 입점돼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앞으로 최상위 품질을 유지하며 맛 종류와 타입을 더욱 다양화해 소비자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고단백질 요구르트는 처음이지빙그레, 국내 첫 ‘요플레 프로틴’ 빙그레는 최근 단백질 강화 요구르트 ‘요플레 프로틴’을 출시하며 단백질 식품 공략에 나섰다. 요플레 프로틴은 국내 최초 단백질 성분 8% 이상 고함량 요구르트다. 드링킹 타입 2종(플레인·딸기바나나)과 떠먹는 제품 2종(플레인·블루베리)으로 출시됐다. 간편하고 맛있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으며 유산균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다. 마시는 요플레 프로틴 플레인은 1병에 들어 있는 단백질이 18g으로 한국영양학회에서 제시한 30대 여성의 단백질 1일 평균필요량 40g의 45%나 된다. 떠먹는 요플레 프로틴도 1컵에 단백질 함유량이 10g으로 일반 떠먹는 요구르트 대비 약 2.6배나 높다. 빙그레 관계자는 “요플레 프로틴은 빙그레가 가진 발효유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제품 개발에만 1년이 걸렸다”며 “일상 속 건강하고 간편한 식사대용이나 운동 전후의 단백질 보충을 위해 섭취하기 좋은 제품으로 건강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콜드브루 케이크? 오! 예스해태제과 가을 한정 ‘오예스’ 출시 해태제과가 가을 한정 상품으로 커피 전문점 ‘이디야’와 협업한 ‘오예스 콜드브루’를 출시했다. 이디야가 공급하는 콜드브루 원액을 사용한다. 찬 물에 한 방울씩 우려내 깔끔한 맛과 진한 향이 특징이다. 디카페인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콜드브루 원액을 넣은 것으로 가루나 향만 사용해 커피 맛을 낸 제품과는 차별화됐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콜드브루의 원가가 상대적으로 비싸도 프리미엄 케이크 제품인 오예스의 고급스러움과 잘 어울릴 것 같아 선택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콜드브루의 향이 은은하게 올라오면서 초콜릿의 단맛을 잡아 주는 게 특징이다. 반죽 단계부터 원액을 혼합해 오예스의 20% 수분 함량에 촉촉함을 더한다. 케이크 안에 들어 있는 바닐라 화이트크림은 블랙 톤의 케이크와 어울려 한결 고급스럽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콜드브루 원액을 사용하면서 차별화와 완성도를 높였다”면서 “수박, 미숫가루 등 오예스의 시즌 제품으로 보였던 인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띵똥! 추석 음식·선물 택배요한국야쿠르트, 명절 간편식 할인전 한국야쿠르트는 추석을 맞아 신선간편식, 건강기능식품, 제수용품 등 추석명절기획전을 오는 28일까지 실시한다. 최대 29% 특별 할인율이 적용된다. 모든 제품은 원하는 날짜에 프레시 매니저나 택배를 통해 받아 볼 수 있다. 주문 한 번에 최대 5곳까지 배송지를 지정할 수 있어 여러 곳에 선물을 보내기가 간편하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으로는 ‘발휘 발효홍삼K’와 ‘발효홍삼 천진녹보’, ‘발휘 발효홍삼 스틱’ 등 발효홍삼 시리즈다. 100% 유산균으로 발효한 ‘HY발효홍삼 농축액’이 주요 원료다. 제품에 따라 녹용과 대보농축액, 벌꿀 등 다양한 부원료를 첨가해 남녀노소 누구나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밀키트를 활용한 명절상차림세트도 눈길을 끈다. ‘잇츠온 온가족 명절세트’와 ‘잇츠온 추석 다이닝세트’ 2종이다. 각각 한식과 양식으로 구성해 기호에 따라 명절 전통 상차림부터 홈스토랑까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올해는 전과 떡갈비, 한과 등 제수용품도 판매한다.
  • 코로나 답답? 재미가 답!…‘도른자 마케팅’이 뜬다

    코로나 답답? 재미가 답!…‘도른자 마케팅’이 뜬다

    시리얼에서 알싸한 ‘파의 향기’가 난다. 빙그레 제품으로 치장한 순정만화 주인공이 되도 않는 ‘아재개그’를 연발한다. 패딩과 치약에선 느닷없이 밀가루, 라면 브랜드 로고가 등장한다.9일 업계에 따르면 ‘도른자’ 마케팅이 유행이다. ‘도른자’란 ‘돌은 자’를 연음 법칙으로 발음한 것으로 머리가 ‘돌은 자’가 아니고는 만들어 낼 수 없는 기발한 방법으로 고객에게 어필하는 상품이나 브랜드를 말한다. 재미와 소비를 동시에 추구하는 일명 펀슈머(fun+sumer)를 겨냥한 것이다. 실제로 식품 업계에서는 출시될 것이라 상상조차 하지 못한 독특한 상품과 브랜드가 화제다. 농심켈로그가 최근 선보인 ‘첵스파맛’이 대표적이다. 2004년 켈로그가 ‘첵스초코나라 대통령 선거’ 이벤트를 열고 초콜릿맛과 파맛 중 더 많은 표를 얻는 첵스 제품을 내놓겠다고 했는데, 당시 네티즌들은 첵스파맛에 몰표를 줬다. 당시 회사는 여러 이유를 들며 초콜릿맛이 당선됐다고 발표해 해프닝으로 끝났는데 16년 만에 제품으로 출시한 것이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우유가 아니라 설렁탕에 말아 먹어야 할 것 같다”는 등 재치 있는 체험담이 줄을 잇는다. 빙그레의 브랜드 광고 ‘빙그레우스 더마시스’ 영상도 같은 맥락이다. 빙그레 유튜브 구독자는 10만 정도인데 유튜브에서 이 동영상은 2주 만에 조회수 514만을 돌파했다. ‘바나나맛우유’ 왕관을 쓴, ‘꽃게랑’과 ‘메로나’로 된 지팡이를 든 꽃미남 왕자 ‘빙그레우스 더마시스’가 실없는 농담을 하는 내용이다.전혀 다른 분야와의 컬래버(협업)를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앞서 패딩으로 히트를 쳤던 대한제분의 ‘곰표’는 최근 맥주, 치약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삼양의 불닭볶음면 이미지를 활용한 애경의 호치치약, 성신양회의 ‘천마표시멘트’를 활용한 가방, 대웅제약의 간 영양제 ‘우루사’ 로고가 박힌 슬리퍼, 티셔츠도 있다.언어유희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제품도 있다. 이마트가 트로트 가수 김연자와 협업한 믹스넛 제품 ‘아몬드파티’다. 김연자의 히트곡 ‘아모르파티’를 재치 있게 뒤튼 것이다. 화장품 브랜드 톰티트토트는 최근 내놓은 제품 선크림, 톤업크림의 이름을 각각 ‘안탄데’, ‘낯가림’으로 지었다.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는 점에서 도른자 마케팅은 일단 성공했다는 평가다. 다만 업계가 제품 본연의 품질 차별화보다는 일회성 재미만 추구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통가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킬 만한 히트 상품이 등장하지 않는 가운데 소소하게나마 관심을 끌려는 몸부림이지만, 언제까지 인기가 이어질 것인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답답한 코로나 뚫는 ‘재미 향연’…펀슈머 잡는 도른자 마케팅

    답답한 코로나 뚫는 ‘재미 향연’…펀슈머 잡는 도른자 마케팅

    시리얼에서 알싸한 ‘파의 향기’가 난다. 빙그레 제품으로 치장한 순정만화 주인공이 되도 않는 ‘아재개그’를 연발한다. 패딩과 치약에선 느닷없이 밀가루, 라면 브랜드 로고가 등장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도른자’ 마케팅이 유행이다. ‘도른자’란 ‘돌은 자’를 연음 법칙으로 발음한 것으로 머리가 돌은 자가 아니고는 만들어 낼 수 없는 기발한 방법으로 고객에게 어필하는 상품이나 브랜드를 말한다. 재미와 소비를 동시에 추구하는 일명 펀슈머(fun+sumer)를 겨냥한 것이다. 실제로 식품 업계에는 출시될 것이라 상상조차 하지 못한 독특한 상품과 브랜드가 화제다. 농심켈로그가 최근 선보인 ‘첵스파맛’이 대표적이다. 2004년 켈로그가 ‘첵스초코나라 대통령 선거’ 이벤트를 열고 초콜릿맛과 파맛 중 더 많은 표를 얻는 첵스 제품을 내놓겠다고 했는데, 당시 네티즌들은 파맛첵스에 몰표를 줬다. 당시 회사는 여러 이유를 들며 초콜릿맛이 당선됐다고 발표해 해프닝으로 끝났는데 16년 만에 제품으로 출시한 것이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우유가 아니라 설렁탕에 말아 먹어야 할 것 같다”는 등 재치 있는 체험담이 줄을 잇는다. 빙그레의 브랜드 광고 ‘빙그레우스 더마시스’ 영상도 같은 맥락이다. 빙그레 유튜브 구독자는 10만 정도인데 유튜브에서 이 동영상은 2주 만에 조회수 514만을 돌파했다. ‘바나나맛우유’ 왕관을 쓴, ‘꽃게랑’과 ‘메로나’로 된 지팡이를 든 꽃미남 왕자 ‘빙그레우스 더마시스’가 실없는 농담을 하는 내용이다. 전혀 다른 분야와 콜라보(협업)를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앞서 패딩으로 히트를 쳤던 대한제분의 ‘곰표’는 최근 맥주, 치약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삼양의 불닭볶음면 이미지를 활용한 애경의 호치치약, 성신양회의 ‘천마표시멘트’를 활용한 가방, 대웅제약의 간 영양제 ‘우루사’ 로고가 박힌 슬리퍼, 티셔츠도 있다. 언어유희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제품도 있다. 이마트가 트롯 가수 김연자와 협업한 믹스넛 제품 ‘아몬드파티’이다. 김연자의 히트곡 ‘아모르파티’를 재치 있게 뒤튼 것이다. 화장품 브랜드 톰티트토트는 최근 내놓은 제품 선크림, 톤업크림의 이름을 각각 ‘안탄데’, ‘낯가림’으로 지었다.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는 점에서 도른자 마케팅은 일단 성공했단 평가다. 다만는 업계가 제품 본연의 품질 차별화보다는 일회성 재미만 추구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통가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킬 만한 히트 상품이 등장하지 않는 가운데 소소하게나마 관심을 끌려는 몸부림이지만, 언제까지 인기가 이어질 것인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빙그레,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리뉴얼

    빙그레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끌레도르의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하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주력 제품인 바 제품은 쿠키앤크림바, 베리믹스바, 크림치즈바 등 총 6종으로 리뉴얼했다. 이어 초코브라우니, 쿠앤크, 크림치즈, 레드카펫치즈케이크 콘 4종과 쇼콜라치즈케이크, 레드카펫치즈케이크 미니컵 2종을 선보이면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성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인도 허브 추출물로 다이어트·스트레스 관리

    인도 허브 추출물로 다이어트·스트레스 관리

    빙그레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바시티가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슬림케어 나이트’를 선보였다. 슬림케어 나이트는 다이어트와 스트레스 관리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주원료인 콜레우스포스콜리 추출물이 체지방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는 게 빙그레 측의 설명이다. 콜레우스포스콜리는 인도의 4000년 전통 건강 요법인 아유르베다에서 사용되던 허브다. 미국, 유럽, 캐나다 등지에서도 특허받은 기능성 원료라고 한다. 제품의 또 다른 주원료인 L-테아닌은 안정감을 유도하는 알파파를 발생해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이다. 이 제품은 ‘브이라인’과 ‘아쿠아블루’ 2종으로 출시됐으며 2종 모두 콜레우스포스콜리 추출물과 L-테아닌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브이라인은 부원료로 호박농축분말·병풀추출물 등을, 아쿠아블루는 부원료로 피쉬콜라겐·히알루론산 등을 넣었다. 비바시티는 2030 도시 여성을 타깃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지난해 구미젤리와 스틱젤리를 출시한 바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빙그레 ‘요플레 프로틴’ 한 달 만에 50만개 판매

    빙그레 ‘요플레 프로틴’ 한 달 만에 50만개 판매

    빙그레의 단백질 강화 요거트 ‘요플레 프로틴’이 출시 한 달 만에 판매 50만개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요플레 프로틴은 국내 최초 단백질 성분 8% 이상의 고함량 요거트로 드링킹 타입 2종(플레인, 딸기바나나)과 떠먹는 제품 2종(플레인, 블루베리)으로 출시됐다. 요플레 프로틴은 간편하고 맛있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으며 유산균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다. 마시는 요플레 프로틴 플레인의 경우 1병에 함유된 단백질이 18g으로 한국영양학회에서 제시한 30대 여성의 단백질 1일 평균필요량 40g의 45%를 충족한다. 빙그레 관계자는 “일상 속 건강하고 간편한 식사대용이나 운동 전후의 단백질 보충을 위해 섭취하기 좋은 제품으로 건강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연패 한화’ 감독 사퇴

    ‘연패 한화’ 감독 사퇴

    한용덕 한화 감독이 결국 사퇴했다. 한화 관계자는 7일 “한용덕 감독이 7일 NC전이 끝나고 자진사퇴 의사를 구단에 전했다”고 밝혔다. 1987년 빙그레에 입단해 ‘연습생 신화’를 쓰며 통산 120승을 올린 구단 레전드 출신의 한 감독은 2018년 부임해 그해 팀을 정규리그 3위에 올려놓으며 11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해 58승86패(9위)로 부진한 성적을 거둔 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7승23패로 고전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못했다. 특히 지난달 23일 NC전을 시작으로 이날 경기까지 14연패를 당하며 2013년에 세운 구단 최다연패 기록을 새로 갈아치웠다. 한화는 전날 장종훈 수석코치, 정민태 투수코치, 김성래·정현석 타격코치 등 4명의 1군 코치를 불시에 말소한 뒤 코치진 없이 경기를 치르며 논란을 일으켰다. 한 감독은 코치진 개편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지만 결국 그의 결정은 자진사퇴였다. 한 감독의 계약 기간은 올해까지였다. 한화는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와 맞물려 신진 선수들의 성장이 이뤄지지 않으며 시즌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투수진은 상대 타선에 난타당하며 매 경기 대량 득점을 허용했고, 주전 타자 누구도 3할을 기록하지 못할 만큼 부진했다. 한화는 빠른 시일 내에 후임 감독 인선에 착수할 예정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한화 팀 최다 14연패 불명예… 한용덕 감독 결국 자진 사퇴

    한화 팀 최다 14연패 불명예… 한용덕 감독 결국 자진 사퇴

     한용덕 한화 감독이 결국 사퇴했다.  한화 관계자는 7일 “한용덕 감독이 7일 NC전이 끝나고 자진사퇴 의사를 구단에 전했다”고 밝혔다. 빙그레 시절 데뷔해 ‘연습생 신화’를 쓰며 통산 120승을 올린 구단 레전드 출신의 한 감독은 2018년 부임해 그해 팀을 정규리그 3위에 올려놓으며 11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해 58승86패(9위)로 부진한 성적을 거둔 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7승23패로 고전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못했다. 특히 지난달 23일 NC전을 시작으로 이날 경기까지 14연패를 당하며 2013년에 세운 구단 최다연패 기록을 새로 갈아치웠다. 한화는 전날 장종훈 수석코치, 정민태 투수코치, 김성래·정현석 타격코치 등 4명의 1군 코치를 불시에 말소한 뒤 코치진 없이 경기를 치르며 논란을 일으켰다. 한 감독은 코치진 개편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지만 결국 그의 결정은 자진사퇴였다. 한 감독의 계약 기간은 올해 말까지였다.  한화는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와 맞물려 신진 선수들의 성장이 이뤄지지 않으며 시즌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투수진은 상대 타선에 난타당하며 매 경기 대량 득점을 허용했고, 주전 타자 누구도 3할을 기록하지 못할 만큼 부진했다. 한화는 빠른 시일 내에 후임 감독 인선에 착수할 예정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실현” 고용부, 근로자의날 유공 포상 시상식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실현” 고용부, 근로자의날 유공 포상 시상식

    고용노동부는 27일 ‘2020년 근로자의날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상자는 훈장 16명, 포장 17명 등 총 201명이다. 고용부는 “근로자의날 유공 정부포상 대상은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노동자와 노사의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노조 간부 등이 대상으로 노동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예년에 비해 1개월 정도 늦춰졌다.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 환기를 강화하는 한편 참여자 수도 예년보다 줄여 훈포장 수상자와 가족을 포함해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금탑산업훈장은 빙그레 김해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찬형 반장이 받았다. 올해 수상자 201명 중 여성 수상자는 26명으로 12.9%를 차지했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자 분들이 보여 주신 소중한 모습들을 본받아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경제와 노동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노사정이 연대와 협력으로 힘을 합쳐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반세기 만에 선물처럼 온 ‘권정생의 동시’

    반세기 만에 선물처럼 온 ‘권정생의 동시’

    동화작가 권정생(1937~2007)이 생전 손수 엮은 동시집 ‘산비둘기’(창비)가 반세기 만에 정식 출간됐다. 1972년 청년 권정생은 단 두 권의 동시집을 만들어 하나는 본인이 소장하고, 다른 하나를 ‘기독교교육’ 편집인이던 오소운 목사에게 건넸다. 오 목사가 갖고 있던 책을 2018년부터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에서 소장하다 48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다.‘산비둘기’에는 유독 어머니에 관한 시가 많이 나온다. 25편 중 9편이나 된다. 결핵을 앓던 자신을 극진히 돌보던 어머니의 죽음 이후 느낀 상실감과 그리움이 시집을 이루는 주된 정서이기 때문이다. 1937년 일본에서 태어나서 해방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권정생은 1955년 여름에 부산에서 점원 생활을 하던 중에 결핵을 앓기 시작했다. 몇 년에 걸친 투병 생활은 어머니의 눈물겨운 노력으로 호전되지만, 이후 어머니가 병석에 누워 얼마 지나지 않아 작고했다. 권정생은 슬픔과 충격으로 거의 전신에 결핵균이 번지고 말았다. 수술을 거듭하며 겨우 살아났지만 어머니의 죽음은 그의 몸과 마음, 그리고 시에 크고 깊은 상처를 남겼다. ‘어머니가 아프셔요/ 누워 계셔요// 내 아플 때/ 어머니는 머리 짚어 주셨죠// 어머니/ 나도 머리 짚어 드릴까요?// 어머니가 빙그레/ 나를 보셔요// 이렇게 두 손 펴고/ 살포시 얹지요// 눈을 꼬옥 감으셔요/ 그리고 주무셔요// 나도 눈 감고/ 기도드려요.’(56~57쪽, ‘어머니’ 전문) 별의 목소리를 빌려 어머니의 죽음을 직접적으로 읊은 시도 있다. ‘엄마 별이/ 돌아가셨나 봐// 주룩주룩 밤비가/ 구슬피 내리네.// 일곱 형제 아기 별들/ 울고 있나 봐//.’(36쪽, ‘밤비’ 부분) 이외에는 하나님과 인간, 자연에 관한 시 등 평생을 동심으로 살았던 권정생의 내면을 정갈하게 드러내는 시편들이 많다. 아이들 눈높이인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우리들이 기도드릴 때/ 하나님은 찾아오셔요.// 목사님 말씀이/ 정말일까?// 석아는 기도 시간에/ 살짝 눈을 떠 봤죠.//(중략)// 하나님은/ 마음속에 계셔요.’(22~23쪽, ‘마음속에 계셔요’ 부분) 시 하나하나 천진한 동심이 담겼다. 권정생은 ‘산비둘기’를 손수 책으로 꾸리면서 사인펜으로 동시를 쓰고 색종이를 활용해 표지와 본문을 꾸몄다. 정식 출간된 ‘산비둘기’도 표지와 본문의 그림 모두 작가의 생전 손길을 그대로 살리려 애썼다. 그 덕에 소박한 질감이 인상적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유산슬·영탁과 같이 먹는 ‘국민콘’

    유산슬·영탁과 같이 먹는 ‘국민콘’

    빙그레의 인기 제품 ‘슈퍼콘’이 국민 MC 유재석이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며 만든 캐릭터 ‘유산슬‘에 이어 영탁이 부른 CM송에 힘입어 최근 주문량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빙그레가 2018년 4월 내놓은 슈퍼콘은 바삭한 식감, 풍부한 토핑, 독특한 포장 등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판매 규모가 280억원을 돌파할 만큼 빠르게 아이스크림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새로운 제조 공법으로 구현한 탁월한 맛과 유튜브 광고 조회 수가 500만회를 넘을 정도로 중독성 있고 재미있는 광고 효과로 최근 슈퍼콘을 찾는 소비자들의 손길은 더 늘어났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80% 급상승했다. 슈퍼콘의 인기몰이는 기존의 콘 아이스크림과 차별화를 이루려는 회사 측 노력에서 비롯됐다. 빙그레는 바삭한 콘 과자의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 기존보다 얇고 균일하게 콘 과자 안쪽을 초콜릿으로 코팅하는 새로운 공정을 도입했다. 아이스크림에서 콘 과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의 20% 내외에서 10% 이하로 줄여 아이스크림 맛을 극대화했다. 초콜릿, 땅콩 등 아이스크림의 맛을 더해 주는 토핑의 양도 기존 제품보다 50% 이상 늘렸다. 소비자들에게 다채롭고 풍부한 맛을 선사하기 위해 기존의 바닐라·초코맛에 더해 딸기·민트초코칩맛을 추가하며 제품 라인업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다이너마이트’ 상징 한화 4번… 다음 타자 있습니까

    ‘다이너마이트’ 상징 한화 4번… 다음 타자 있습니까

    한화, 모기업 따라 다이너마이트 타선 별명장종훈과 김태균으로 이어진 4번 타자 계보金 부진에 2군행… 차세대 주자 발굴 과제한화 김태균이 시즌 초반 부진으로 20일 kt전을 앞두고 2군에 내려갔다. 그동안 프로생활을 하면서 타격 슬럼프나 부상 등의 이유로 몇 차례 2군을 다녀온 경험은 있지만 1할대 극초반 타율에 허덕일 정도로 부진했던 적은 없었던 만큼 ‘1할 타자’ 김태균의 2군행은 본인에게나 팬들에게나 낯선 풍경이다. 김태균의 부진은 한화에게 큰 숙제를 던져주고 있다. 바로 차세대 4번 타자 발굴이다. 한화는 화약회사로 출발한 모기업의 역사로 인해 ‘다이너마이트 타선’이라는 화끈한 별명을 얻었다. 송진우, 정민철, 류현진 등 걸출한 투수들을 배출한 ‘투수왕국’이지만 한화의 팀컬러는 주로 공격력에 집중됐다. 한화가 공격력이 시원치 않은 시기에도 ‘다이너마이트’라는 별명을 잃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4번 타자에 있다. 한국에서 ‘홈런왕’을 상징했던 장종훈과 그의 뒤를 이어 리그를 대표하는 4번 타자로 활약한 김태균은 가장 오랜 기간 이어지는 4번 타자 계보를 자랑하고 있다. 창단 첫해 꼴찌에 그쳤던 빙그레가 3년 만에 강팀으로 올라선 데는 ‘연습생 신화’를 이룬 장종훈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장종훈은 팀의 유일한 우승 시즌인 1999년에도 27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첫 우승에 기여했다. 2000년에도 28홈런으로 건재했다. 그러나 2001년 15홈런으로 홈런수가 급감한 뒤 장종훈은 서서히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리고 그 자리는 신인 때부터 20홈런을 때려낸 김태균이 차지하기 시작했다. 자연스러운 세대교체였다. 김태균은 장종훈의 자리를 물려받아 4번 타자로 승승장구했다. 장타자보다는 교타자에 가까운 그에 대해 4번 타자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일부 평가도 있었지만 한화에선 김태균을 넘어서는 타자가 없었다. 김태균이 일본에 진출해있던 2010년 최진행이 32홈런을 때리며 주목 받았으나 이후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이후로도 4번 타자는 여전히 김태균의 몫이었다. 그러나 김태균과 동갑내기 1982년생 선수들은 최근 1~2년 사이에 급격한 에이징 커브를 겪고 대거 은퇴한 만큼 김태균도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한화로서는 김태균의 낯선 부진을 맞닥뜨린 시기에 ‘차세대 다이너마이트’를 발굴해야 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수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태원 클럽 다녀온 남양주 20대 남성도 확진

    이태원 클럽 다녀온 남양주 20대 남성도 확진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경기 남양주지역 20대 남성도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양주시는 도농로 부영그린타운1단지에 사는 A(20)씨가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남양주시가 공개한 A씨의 동선을 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3∼6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했다. 같은 날 오전 6시부터 오전 6시 30분까지 이태원 올주점에 들렀으며,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7시 30분까지 한남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도농역에 도착한 뒤 자택에 머물렀다. 같은 날 오후 10시 4분부터 13분간 편의점 CU 도농빙그레점을 방문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4시 30분쯤 도보로 구리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으나 무증상으로 진단 검사를 받지 않았으나,이날 저녁부터 가래와 근육통 증상이 발현돼 다음 날인 지난 8일 오후 4시쯤 남양주시청 제2청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양성 판정이 나온 9일 오전 9시 50분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남양주시 25번 확진자로 지난달 완치해 퇴원한 B(19·여)씨가 이날 오전 8시쯤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달 7일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완치해 지난달 27일 퇴원했다.재양성 판정에 B씨는 이날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풀꽃’ 나태주 시인의 첫 동시집 ‘엄마가 봄이었어요’

    ‘풀꽃’ 나태주 시인의 첫 동시집 ‘엄마가 봄이었어요’

    ‘풀꽃’으로 널리 알려진 나태주 시인이 첫 창작 동시집 ‘엄마가 봄이었어요’(문학세계사)를 펴냈다. 등단한 지 50년 만이다. 나 시인은 43년 간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으며 많은 아이들을 만났다. 시인의 인생에서 아이들은 가장 중요한 삶의 가치이자 행복이었다. 시인은 처음 펴내는 동시집에서 아이의 마음으로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눈을 맞추며 미소를 건넨다.‘엄마가 봄이었어요’에 수록된 동시들은 대부분 스마트폰에 한 손 검지타법으로 써내려 간 시다. 시인은 차를 마시며, 산책을 하며 매 순간마다 떠오르는 시상들을 그 때 그 때 스마트폰에 메모한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던 대표시 ‘풀꽃’처럼 사물을 자세히, 오래 들여다 본 흔적들이다. ‘엄마가 봄이었어요’에 수록된 시들은 그의 다른 시들처럼 여전히 간명하고 직관적이다. ‘둥글다/붉다/안아주고 싶다/우리 엄마.’(‘사과’ 전문) 시는 사람의 마음을 예쁜 말로 표현한 글이며, 될수록 길이가 짧고 단순해야 한다는 그의 신조가 동시에도 그대로 반영돼 있다. 그래서 그는 성인시, 동시, 시조 등 시의 다양한 갈래를 나타내는 말들과 상관없이 그저 ‘시’라고 부르면 된다고 말한다. ‘여름방학 숙제로/일기 쓰기//그날은 아무것도/쓸거리가 없었어요//‘우리 집은 아빠가 초등학교 선생님/근근이 먹고 산다’//장난감 사달라 조를 때마다/엄마가 들려주시던 말//담임 선생님이 보시고/빨간 줄 쳐서 일기장 돌려주셨어요//빙그레 웃으시며/아무 말씀도 안 하셨어요.//’ ‘일기 숙제―초등학교 2학년 일기장’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시를 보면 동시와 성인시의 구분이 불필요하다는 시인의 말이 와닿는다. 아이의 마음을 가지면 어른도 아이가 된다는 말을, 75세 노(老) 시인이 직접 입증해 보이는 시집이다. 116쪽. 1만 2000원.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침체 빙과시장에 뜬 ‘빙그레’… 활기 되찾을까

    침체 빙과시장에 뜬 ‘빙그레’… 활기 되찾을까

    국내 빙과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최근 업계 2위 빙그레가 4위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결정하면서 빙그레와 롯데의 양강 체제로 시장이 재편됐기 때문입니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침체된 국내 빙과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지도 기대됩니다. 지난달 31일 빙그레는 해태제과식품의 자회사 해태아이스크림의 지분 전량을 14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인수 시기는 세부 사항이 조율되는 대로 정해질 예정입니다. 이로써 빙그레는 기존 빙과 4사(롯데제과·빙그레·롯데푸드·해태아이스크림) 체제에서 롯데제과를 제치고 아이스크림 부문 점유율 1위 빙과 회사로 도약했습니다. 부라보콘, 누가바, 바밤바, 쌍쌍바 등의 스테디셀러 브랜드를 갖고 있는 해태아이스크림은 해태제과식품이 지난 1월 아이스크림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신설한 법인입니다.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약 1800억원입니다. 해태제과는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부채 상환과 과자공장 신규 설비 투자에 사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해태제과는 2016년 ‘허니버터칩’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성장에 정점을 찍은 뒤 식품, 제과, 아이스크림 등 부문 실적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해태제과 매출은 2016년 7928억원을 기록한 뒤 2017년 7430억원, 2018년 7063억원으로 줄었습니다. 빙과시장에서 장수 브랜드 파워가 절대적인 만큼 다수의 스테디셀러 브랜드를 보유하게 된 빙그레의 시장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의 브랜드 가치를 고려해 법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주식을 전량 매입하는 방식을 택해 이들 제품의 회사명도 빙그레가 아닌 기존 해태아이스크림 명으로 판매됩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합병이 양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해태제과 입장에선 유동성 확보로 재무구조 개선 혹은 제과·식품에 투자할 수 있는 실탄을 마련했고, 빙그레는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경우 비용 절감 효과를 노릴 수 있습니다. 해외 유통망을 통해 글로벌 사업도 더욱 확장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시장 자체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한계가 있는 인수합병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1400억원 규모’

    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1400억원 규모’

    빙그레가 해태제과 아이스크림 부문을 인수한다. 31일 빙그레는 이사회를 통해 해태제과 자회사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빙그레가 인수한 주식은 해태아이스크림 보통주 100%인 100만 주다. 인수 금액은 1400억원이다.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이 보유한 부라보콘·누가바·바밤바 등 전 국민에게 친숙한 브랜드를 활용해 기존 아이스크림 사업 부문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빙그레 아이스크림 해외 유통망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해태아이스크림 지난해 매출액은 1800억원대로, 롯데제과·빙그레·롯데푸트와 함께 아이스크림 업계 ‘빅4’를 형성했다. 해태제과는 “해태아이스크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 유치, 전략적 제휴, 지분 매각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검토했으나 분할 이후 다수 투자자에게서 적극적인 인수를 희망하는 러브콜이 이어져 경영권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태제과는 매각을 통해 들어오는 자금을 부채 상환과 과자 공장 신규 설비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해태제과 부채 비율은 대폭 낮아질 전망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겨울철 대표간식,펭수가 인정한 맛

    겨울철 대표간식,펭수가 인정한 맛

    빙그레는 이번 겨울을 맞아 EBS의 크리에이터 ‘펭수’를 모델로 발탁해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빙그레는 펭수가 등장하는 영상광고를 TV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동시에 펭수의 모습이 그려진 스페셜 패키지 제품을 출시했다. 현재 빙그레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아이스제과 ‘붕어싸만코’ 3종과 ‘빵또아’ 3종이 펭수 이미지가 들어간 패키지 제품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펭수 효과는 즉각 확인되고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펭수 손거울 굿즈를 증정하는 펭수 스페셜 패키지 세트를 판매했는데, 3일간 선물하기 베스트 1위에 올랐다. 붕어싸만코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50% 이상 신장했다. 1991년 처음 선보인 빙그레의 붕어싸만코는 겨울철 대표간식인 붕어빵 모양의 과자 속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통팥 시럽이 첨가된 제과형 아이스크림이다. 출시 당시부터 맛과 모양 덕에 아이디어 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제과형 아이스크림 시장점유율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붕어싸만코는 지난해에도 5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빙그레 아이스크림 매출에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펭수가 등장한 온라인 광고 영상 역시 화제 속에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17일 기준 6개의 영상이 올라가 있는데 합산 조회수가 400만 건을 넘어섰다. 빙그레 측은 “광고비용이 투입되지 않는 비하인드편, 30초 광고편 조회수가 각각 약 91만회, 75만회을 넘어서며 소비자 자체 검색 유입 이용 건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비싸도 편하니까 ‘편리미엄’

    비싸도 편하니까 ‘편리미엄’

    평소 신조어에 둔감한 사람들도 이제는 ‘가성비’나 ‘소확행’이라는 단어에는 꽤 익숙해졌을 것이다. 누군가 뜻을 묻는다면 가성비는 ‘가격 대비 성능의 비율’을, 소확행은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라고 자신 있게 대답하는 ‘아재’들도 많아졌다. 그렇다면 ‘편리미엄’은 무엇인지 아는가. 편리함과 프리미엄의 합성어로 ‘편리하다면 기꺼이 비용을 더 지불하겠다는 소비 행태’를 뜻한다. 2010년대에는 가성비나 소확행의 소비 트렌드가 주류를 이뤘다면 2020년대의 시작점에 편리미엄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워라밸’ 확대에 집 안 생활 늘어나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는 아무리 좋은 공기청정기라도 가격이 수백만원에 달하면 진열대에 도로 상품을 내려놓는다. 소확행을 추구하는 소비자는 싸고 조그맣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가습기를 구매하고선 빙그레 미소를 지을 것이다. 반면 편리미엄을 중시하는 소비자는 매일 깨끗한 옷을 입기 위해 100만원 초중반대의 LG전자 의류관리기인 ‘스타일러’에 지갑을 열고, 200만원대의 일렉트로룩스 대형 식기세척기를 과감히 결제한다. 고가의 제품을 사는 행위지만 과소비와는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 평소엔 큰돈을 쓰지 않거나 심지어 자린고비처럼 지내다 ‘이게 있으면 정말 편리하겠다’ 싶으면 기꺼이 거금을 쓰는 것이다. 삼각김밥으로 점심을 때우며 돈을 차곡차곡 모아 최신 노트북을 구매하는 식이다. 편리미엄 소비 행태는 특히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더욱 두드러진다. 이베이코리아가 지난달 1915명의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보니 ‘비싸도 마음에 드는 제품을 선호하는 카테고리’를 묻는 질문에 ‘패션·뷰티’와 ‘디지털·가전’이라고 답한 이가 각각 23%로 가장 많았다. ‘올해 가장 사고 싶은 제품’을 묻는 질문에는 남성(노트북·TV·공기청정기·태블릿·청소기)과 여성(명품가방·건조기·냉장고·여행상품·의류관리기)의 대답 상당수가 전자기기였다. 반면 ‘이왕이면 싸고 저렴한 제품을 찾는 카테고리’라는 질문에서 ‘디지털·가전’을 꼽은 응답자는 12%에 불과했다.편리미엄 소비가 늘어난 이유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사회적 경향과 연관이 있다. 이전과 달리 퇴근 이후 곧장 집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많아졌다. 영화 마니아라면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8K 텔레비전을 사고, 반려견을 기른다면 출고가가 100만원이 넘는 LG전자의 반려동물용 공기청정기(퓨리케어 공기청정기 펫)를 구매하며 집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과거에는 집 밖이 생활의 중심이었고 집은 그저 누워서 자는 곳이라고 생각했었다”면서 “이제는 집에서 많은 시간을 소비하다 보니 가정에서의 활동을 도와주는 가전제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자기애’ 강한 밀레니얼 세대 적극적 소비 1980년대~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는 어릴 적부터 꾸준히 새로운 전자기기들을 접하며 살아와서 새로운 기기에 대한 거부감이 다른 세대에 비해 적은 편이다. 오히려 새로운 기기를 이용하는 것을 즐기는 모습까지 엿보인다.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을 중시하는 ‘자기애적 성향’이 강하기도 하다. 가스레인지 대신 전기레인지를 쓰면 실내 공기질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자신을 위해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적극성은 어르신들보다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업체들도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비싸지만 좋고 새로운 제품들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소비자들의 취향에 딱 맞는 제품을 내놓으면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매출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생겼다. 기존에는 중견가전업체들에서 주로 출시하던 제품군에도 대기업들이 과감히 도전하고 있다.LG전자는 지난해 집에서 수제 맥주를 만들 수 있는 ‘LG홈브루’를 399만원(3년간 관리서비스 포함)이라는 고가에 내놨다. 삼성전자도 초프리미엄 고객을 겨냥해 크기와 색상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는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를 선보였다.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연간 30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는 국내 가정용 식기세척기 시장에는 삼성, LG, SK매직, 일렉트로룩스 등이 뛰어들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에서 나란히 가정용 실내 식물재배기를 공개하며 향후 제품 출시를 암시했다. 냄새와 습기를 없애주는 삼성전자의 ‘신발 관리기’도 올해 상반기에 국내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편리함을 앞세운 의류건조기와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등이 서서히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실내 식물재배기·신발 관리기도 출시 예정 최근 출시되는 대기업들의 가전 신제품에는 가격이 올라가더라도 인공지능(AI) 기능을 기본적으로 탑재해 편리성을 강조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2020년형 세탁기·건조기 ‘그랑데 AI’는 1200만건이 넘는 데이터를 학습했으며 사용자 습관도 꾸준히 파악해 최적의 세탁 방식을 추천해 준다. LG전자의 2020년형 ‘휘센 씽큐 에어컨’은 일정한 거리 내에서 사람이 감지되지 않으면 알아서 최대 절전모드로 전환되는 등의 AI 기능이 들어가 있다. 삼성전자는 AI 스피커인 ‘갤럭시 홈 미니’도 상반기 중에 선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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