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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밀착형 사업 시스템화… ‘사람중심 명품종로’ 만들 것”

    “생활밀착형 사업 시스템화… ‘사람중심 명품종로’ 만들 것”

    “민선 5~6기를 거치면서 미세먼지 없애기, 도서관 늘리기, 운동공간 확보하기 등 생활밀착형 행정에 힘써왔는데 이런 사업들이 민선 7기에도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화하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은 1일 서울신문과 가진 신년인터뷰에서 민선 7기 마스터플랜의 핵심은 기존 사업의 영속성을 보장할 수 있는 틀을 갖추는 일이라고 말했다. 편안한 도시,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 매력있는 아름다운 도시 등 종로구가 지향하는 ‘사람중심 명품도시’로 계속 발전하기 위한 기본 틀을 시스템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다음은 일문일답. →2019년 신년 각오는. -업무가 시스템화된다면 어떤 직원이 와서 맡게 되더라도 흔들림 없이 이어 갈 수 있다. 사업이 단편적으로 끝나지 않도록 기존 사업의 시스템화에 힘쓰겠다. →3선 기간 계속 사업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것은. -그동안 건강도시를 표방하며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애썼다. 민선 5기 취임 이후인 2010년부터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도로 물청소, 옥상 청소 등을 실시한 게 대표적이다. 실내공기질 개선에도 힘썼다. 우리가 하루 일과 중 대부분을 실내에서 보내기 때문에 실내 공기질 관리도 중요하다. 실내공기질도 꾸준히 관리하다 보니 맨 처음 측정 대상의 25%가 문제 있는 것으로 나왔는데 3년 동안 꾸준히 실시한 결과 문제 지역이 4% 수준으로 줄었다. 관리의 힘이다. 어린이집은 430㎡ 이상 규모만 의무적으로 측정하도록 하는데 종로구에서는 규모와 관계없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설에 대해서는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관리한다. 영화관, 소극장, 경로당, 당구장, 스크린골프장 등이 모두 대상이다. 올해도 실내공기질 측정 관리를 받은 곳이 473곳에 달한다. 잘한 곳은 우수시설이라는 인증을 주는 식으로 계속 격려하고 있다. →종로구는 차가 많은 도심이어서 언뜻 공기질이 더 안 좋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최근 한 신문에서 수도권에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날(총 10일)을 기준으로 서울 25개 자치구의 초미세먼지 수치를 분석한 결과 종로구가 미세먼지가 가장 적은 구 3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종로구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당 60.44㎍으로 2위와 별 차이가 없다. 도심에 노후 경유차가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중구(61.94㎍)와 비교할 때 종로구가 도로 물청소를 열심히 하는 것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게 나오는 원인 중 하나라고 본다. 이외에도 자투리땅에 나무심기, 건물 옥상 청소, 공가 정비, 공터 치우기 등 청소에 신경을 많이 쓴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길거리 공터 170곳에서 치운 쓰레기가 1200t이 넘는다.→행정의 결과는 건축으로 남는다는데 건축사 출신인 김영종 구청장을 대표하는 건축이나 시설을 꼽는다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면서도 지역 경제도 살린 경우로 꼽자면 2016년 이뤄진 청진동 지하보행로 조성을 꼽을 수 있다. 민선 5기 취임 직후인 2010년 7월 당시 청진동 일대는 5개 도시환경정비사업을 별도로 진행 중이었다. 각 사업지구의 독자적인 개발로 건물 간 동선이 단절된 상황이었다. 청진구역 전체를 하나의 사업장으로 연계해 지하공간을 개발한다면 각 건물의 가치가 높아지고 편리성 증대로 유동인구가 늘어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사업자들을 일일이 만나 설득했다. 협의체를 만들고 1년간 87번 회의를 거친 끝에 사업비 586억원 전액을 사업자들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연결 프로젝트를 이끌어 냈다. 이 사업으로 1호선 종각역~그랑서울~타워8~청진공원까지 350m 구간, D타워~KT~광화문역까지 240m 구간이 지하로 연결됐다. 국내 최초로 빌딩과 빌딩을 연결해 가치를 증대시켰다는 의미가 있다.→박원순 서울시장은 도심 속 공공임대주택 비율을 높이면 주거지 확충, 부동산 가격 안정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는데. -우선 종로구의 쪽방촌을 대상으로 최소한의 주거복지 해결에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 인접한 곳에 쪽방촌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최소 1인당 14㎡ 규모의 원룸을 고층으로 건립해 준다면 쪽방촌 주민뿐 아니라 청년들도 들어와 살 수 있다. 특히 도심 아파트 값은 비싼 반면 빌라나 일반 주택 중에는 빈집도 많다. 이런 부분들을 도시재생으로 연결한다면 직장과 가까운 도심 속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 도심 속 열악한 주거환경을 빨리 개선할 수 있도록 종로구 도시재생을 지원해 주길 바란다.→어떤 리더십을 표방하는가. -소통의 리더십이다. 직원들과 소통할 때 아이디어가 완성된다. 당장 종로구가 디자인 특허를 받은 도로 배수유도시설 아이디어가 완성된 게 대표적이다. 도로 옆으로 그때그때 콘크리트를 부어 만드는 빗물받이는 망가지는 일이 많아 직원들과의 오랜 이야기 끝에 공장에서 품질이 확보된 배수유도시설 제작 아이디어를 만들어 실행했다. 소통은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하고 직원들이 싫어할 수도 있지만(웃음) 좋은 행정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구청을 이끌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청렴이다. 스스로 청렴하지 못하다면 구정 운영 자체가 안 된다. 최선을 다해서 스스로 먼저 청렴을 모범으로 보이고 직원들에게 청렴을 강조한다. →3선 이후 국회의원 출마설이 있는데. -기회를 준다면 몰라도 그런 얘기는 못 들었다. 저는 개인적으로 행정이 적성에 맞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김평남 서울시의원 “물순환안전국 업무보고 자리에서 악취 민원 해결 촉구”

    김평남 서울시의원 “물순환안전국 업무보고 자리에서 악취 민원 해결 촉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평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남2)은 10월 4일 서울시 오폐수관리팀으로부터 그동안 악취민원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적하였던 강남차병원사거리 악취발생 시설물 악취저감시설 설치 완료 결과를 보고받았다. 김 의원은 지난 7월 17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282회 물순환안전국 소관 업무보고 자리에서 “현재 강남구 강남차병원사거리 악취로 인해 많은 주민이 피해를 입고 있다”라고 설명 하면서 악취제거를 위해 조속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 강남차병원사거리 악취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전문가 및 시·구 관계자 등과 함께 현장을 찾았던 김 의원은 “강남차병원사거리 주변은 대형건물이 둘러싸고 있어 정화조 오수를 하수관로로 펌핑할 때 맨홀 및 빗물받이 등을 통해 악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라는 결론을 전문가 및 시·구관계자들과 함께 도출해냈다. 김 의원으로부터 제기된 악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오폐수관리팀은 악취원인으로 지적된 강남차병원사거리 주변 간선 및 이면도로 빗물받이 100개소에 악취차단장치를 설치하는 한편, 차병원내 폭기식 정화조 운영개선 및 주변 부패식 정화조 악취저감장치 설치를 완료하여 악취문제를 해결했다. 서울시 오폐수관리팀으로부터 강남차병원사거리 악취저감장치 설치 완료를 보고받은 김 의원은 “현재 강남차병원사거리 주변의 황화수소 농도가 불쾌등급 이었던 25ppm에서 보통등급인 9ppm이내로 떨어진 것에 대해 매우 고무적”이라며 “주민들이 다시는 이런 고통을 겪지 않도록 서울시·강남구 및 차병원이 협조하여 정화조 악취저감장치가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수시로 주변 순찰 및 하수악취 관리가 필요하다”고 관계자들에게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현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을 맞고 있으며, 서울시민들과 강남구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서울시의회에서 많은 의정활동을 펼치는 한편 서울시의회-강남구청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본시가지 하수 악취 기술로 잡는다” …성남시 자문단 10명 구성

    경기 성남시는 수정·중원지역 하수악취를 잡기 위해 악취저감기술 자문단을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악취저감기술 자문단은 한국냄새환경학회 소속 대학교수,한국환경공단 관계자,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전문가 10명으로 꾸렸다. 이들은 2년간 악취 민원 발생 지역을 현장 조사한 후 원인을 밝혀 시에 해결책을 제안하는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시는 자문단의 제안한 해결책을 토대로 조치해 하수악취나 생활 악취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수정·중원지역은 우수관과 오수관이 합류하는 방식의 하수관이 98%를 차지해 하수악취가 상존하는 곳이다. 이 때문에 일대에서는 하수관에 뒤섞인 정화조,오수,하수 등의 찌꺼기가 썩으면서 맨홀이나 빗물받이로 냄새가 새어 나와 악취가 자주 발생한다. 실제로 하수악취 민원이 계속 늘어 2015년 99건,2016년 200건,지난해 362건이 접수됐다. 시 관계자는 “기술 자문단과 함께 신속한 대응으로 원인을 밝히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26일부터 폭우로 3명 사망…보은 6살 어린이 급류 휩쓸려 숨져

    26일부터 폭우로 3명 사망…보은 6살 어린이 급류 휩쓸려 숨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1일 오전 충북 보은 수한면에서 6살 어린이가 집 근처 소하천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6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앞서 28일 오후 7시 50분쯤 서울 동부간선도로 월릉교 부근에서 차량 침수로 49세 남성이 숨진 데 이어 30일에는 경기 양주 장흥면에서 57세 남성이 숨졌다. 이 남성은 계단 난간에서 집 앞 범람한 사진을 찍다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강원 철원 갈말읍에서는 68세 여성이 29일께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부상자는 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184가구 299명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중 87가구 135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137가구 194명은 일시 대피 중이다. 도로 250곳을 비롯해 707개 공공시설에 피해가 발생해 이 중 9곳에서 아직 조치가 진행 중이다. 전북과 대전에서 각각 주택 1채가 반파된 것을 비롯해 주택 1천800여채가 침수됐으며 공장 66곳, 상가 213곳도 침수 피해를 봤다.현재 경기 가평 지방도 387호선 화악터널 1㎞와 김포 대곶면 약암리 233번지 0.3km, 충북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 6.5㎞, 대전 하상도로 보문교→문창교 구간 920m가 통제되고 있다. 북한산과 소백산, 지리산, 월악산 등 8개 국립공원 173개 탐방로의 통행이 제한됐다. 충북 충주에 산사태 경보가, 충남 부여와 충북 음성·괴산, 전남 구례, 전북 김제·무주, 경북 예천·상주·문경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다목적댐 20곳의 저수율은 평균 61.8%로 예년 대비 109.1% 수준이다. 정부는 도시침수를 막기 위해 빗물받이 등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해 줄 것을 각 지역에 지시했다. 산림청은 휴양림 등 취약지역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미경 은평구청장 “태풍 ‘솔릭’ 대비 철저하게 해야”…취약시설 현장점검나서

    김미경 은평구청장 “태풍 ‘솔릭’ 대비 철저하게 해야”…취약시설 현장점검나서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제19호 태풍 솔릭에 대비해 23일 신사동 석축붕괴 현장과 대형공사장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현장에서 “북상 중인 태풍에 대비해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은평구는 폭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빗물받이 덮개 제거, 준설작업 등을 미리 시행했다. 또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전도, 날림 등을 방지하고자 입간판 등을 점포 안으로 이동시키는 등 태풍에 대비한 사전조치를 취했다. 은평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며 태풍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구청장은 “태풍 솔릭에 대한 사전예방을 통해 주민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도로 고인 빗물 때문에 차 고장…법원 “배수시설 관리 책임자도 배상해야”

    도로 고인 빗물 때문에 차 고장…법원 “배수시설 관리 책임자도 배상해야”

    도로에 고여있던 빗물 때문에 차가 고장났다면 도로의 배수시설 등을 관리해야 할 책임자도 배상의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3부(부장 신헌석)는 국내의 한 손해보험사가 서울시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 소송에서 “서울시가 18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1심에서도 같은 판단이 나와 서울시가 항소했지만 항소심에서도 같은 결론이 나온 것이다. 박모씨는 지난해 7월 10일 오후 8시 39분쯤 벤츠 승용차를 운전해 서울 동작대교 남단 접속교의 3개 차선 중 3차로를 달리며 동작대교 방면에서 강북 방면으로 가던 중 집중호우로 도로에 고여있던 빗물이 차의 공기흡입구로 들어가 엔진이 정지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보험사는 박씨에게 6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 뒤 서울시가 도로 관리 책임을 다하지 못해 발생한 사고라며 30%의 과실을 물어 180만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냈다. 서울시는 “도로에 20~30㎜ 간격으로 빗물받이가 설치돼 있었고 호우주의보 발령에 따라 교량안전과에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비상근무반이 도로를 상시 순찰하는 등 도로의 관리 책임을 다했다”고 맞섰다. 그러나 1·2심에선 모두 보험사의 주장이 맞다고 받아들였다. 항소심 재판부는 “사고 당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의 예상 강우량이 20~39㎜였고, 실제 자정까지 54.5㎜의 비가 내렸다”면서 “도로가 물에 잠길 수 있다고 충분히 예상되는데도 서울시는 도로의 침수에 대비해 최소한 우측 가장자리 3차로만이라도 통행 및 진입을 금지하거나 침수위험을 예고하는 등의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당일 오후 5시 34분까지 동작대교 상행 2개소 배수구를 청소했을 뿐 서울시가 사고가 일어난 도로의 배수구나 빗물받이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했음을 인정할 아무런 자료가 없다”고도 덧붙였다. 재판부는 “결국 사고가 난 도로에는 통상 갖춰야 할 안전성이 부족한 관리상 하자가 있었다고 봐야 하며 서울시는 관리책임자로서 사고가 일어난 도로의 설치·관리상 하자로 인해 발생한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빗물이 고인 도로를 주행한 운전자의 과실 등에 따라 서울시의 배상 책임을 30%로 제한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경기도 장마철 도로 1만㎞ 배수시설 정비

    경기도는 지난달 1일부터 시·군 합동으로 장마철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도로 1만283㎞의 배수시설을 정비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비탈면 배수로 23곳 2150m, 도로 양쪽 배수로 100곳 1100m, 바닥면 배수 불량지역 85곳 1만450m, 빗물받이 7387곳 등을 정비했다. 도는 국지성 호우가 잦은 장마철에 빗물이 포장 안쪽으로 침투하면 도로 파손현상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안전대책의 하나로 정비를 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고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안전이 우선이다…‘노란점퍼’로 현장 첫 출근한 구청장들

    안전이 우선이다…‘노란점퍼’로 현장 첫 출근한 구청장들

    서울 자치구들이 제7호 태풍 쁘라삐룬에 대비, 2일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민선 7기 취임식을 취소하고 수해 취약지역 등 긴급 점검에 옷소매를 걷어붙였다.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날 첫 행보로 신사동 신림2빗물펌프장을 찾았다. 박 구청장은 펌프장 2층 상황실을 찾아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펌프장 1층 기계실과 인근 도림천을 둘러봤다. 앞서 2010년 2309가구, 2011년 2616가구의 주택이 침수되는 홍수 피해를 겪은 관악구는 지난해까지 모두 1350억원이라는 큰 예산을 투입해 도림천 상류지역에 빗물저류조 3곳과 빗물펌프장 2곳을 추가로 신설했다. 덕분에 과거 시간당 75㎜ 이상을 견뎌 낼 수 있었으나 이젠 95~100㎜ 수준의 집중호우도 이겨 낼 방재 능력을 갖췄다. 박 구청장은 “태풍 북상 소식에 수해로부터 우리 구민이 안전한지 걱정돼 첫 행보로 수방 대책 점검을 선택했다”며 “과거 시의원으로 일하며 관악구 수해대책 예산 투입에 힘썼는데 그 예산이 제대로 반영된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앞선 1일 부구청장을 비롯한 관련 국장 등을 소집해 구청 재난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또 지역 내 상습침수지역인 길음시장을 방문해 맨홀 뚜껑, 빗물받이 등 시설물을 직접 살펴봤다. ●서초구청장, 우면산 산사태 재발 예방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날 민선 7기 취임식을 갖지 않는 대신 직원 정례조례로 시작하려던 계획마저 취소하고 우면산 산사태 발생지를 중심으로 수해 우려 지역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 일과를 시작했다. 구는 조 구청장의 지시에 따라 앞서 1일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재난안전대책 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수해 예방 전열 정비에 나섰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날 예정됐던 취임식을 직원 조례로 대신하고 지역 내 침수 피해 취약 현장을 방문했다. 김 구청장은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다양한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때인 만큼 주민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설과 취약지대, 공사현장 등을 빠짐없이 점검하는 게 급선무”라며 이렇게 일정을 조정했다. ●중구청장 “1000억 청사 리모델링 중단” 서양호 중구청장은 이날 직원 조례로 취임식을 대신한 뒤 다산동, 약수동 등 지역 내 호우 취약지역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했다. 조례 때 밝힌 취임…사에서도 구정 목표를 ‘중구민을 위한 도시’로 제시하고 1000억원을 들일 구청사 리모델링 사업 중단을 선언한 뒤 구민 생활환경 및 삶의 질 향상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박성수 송파구청장도 취임식과 직원 정례조례를 취소하고 수해 취약 지역 점검으로 민선 7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재난대책상황실에서 수방대책회의를 주관, 직원들에게 재난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기관별 비상근무 체계, 주요 도로 침수 피해 여부, 빗물펌프장 가동 상황, 탄천주차장 개방·폐쇄 상황 등에 대해서도 보고를 받았다.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강수 현황과 하천 상황도 점검하고 직원들과 함께 관내 주요 건축 현장, 신천빗물펌프장 등도 찾아 꼼꼼하게 살폈다. 박 구청장은 전날 호우특보 발령으로 일찌감치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박 구청장은 “민선 7기 핵심은 구민 안전과 생명 보호”라며 “전 부서가 칸막이 없는 협업을 통해 수해에 대비, 구민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역설했다.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취임사를 서면으로 대체한 다음 태풍 대비 체제로 돌입했다. 정 구청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수방대책본부에서 관계 부서 대책회의를 한 뒤 빗물펌프장 등 지역 수해 취약지역을 찾아 점검했다. 정 구청장은 서면 취임사에서 “발상의 전환과 내외적인 성장을 통해 강남을 새롭게 디자인하겠다”며 “강남만의 새 모델을 만들어 침체한 강남 경제를 부활시키겠다”고 말했다.김선갑 광진구청장도 취임식을 취소하고 비상 대응체제에 들어갔다. 구의1동 주민센터 신축 현장, 중곡빗물펌프장, 구의문주차장 빗물 저류조, 중곡제일시장 등 침수 취약 지역을 점검했다. 김 구청장은 전날에도 중곡4동 팔각정길(뻥튀기골) 빗물 저류조와 비탈길, 옹벽 등을 둘러봤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빗물펌프장, 빗물저류조 등 각종 수방시설물 안전 점검으로 첫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유 구청장은 “민선 7기 구정의 최우선 목표는 구민 안전”이라며 “태풍과 장마전선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대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청장 취임식, 구민권리선언 대체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양평2동 공공복합청사, 문래동 노인케어센터 증축 공사 현장, 신길뉴타운 5·9구역 등을 찾아 수해예방 대책 등을 살폈다. 취임식은 장애인·어르신·여성·다문화·어린이 등 7인의 구민 권리선언과 구청장 선서로 대체했다. 이성 구로구청장도 취임식을 취소, 태풍 대비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하는 한편 각종 수해 예방 시설을 점검하는 것으로 민선 7기 업무에 첫발을 뗐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김수영 양천구청장, 태풍 속 안전 양천 위해 현장 속으로!

    김수영 양천구청장, 태풍 속 안전 양천 위해 현장 속으로!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은 태풍 ‘쁘라삐룬’에 대비, 2일 민선 7기 취임식을 취소하고 민생 현장 속으로 들어갔다. 양천구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서울에 많은 비가 내리고,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어 취임식을 취소하고 민생행보에 나섰다”고 전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오전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서 수방대책회의를 갖고 풍수해대책 추진 상황을 파악했다. 양천구 기상상황과 비상근무 상황, 빗물받이 덮개 제거 및 침수방지시설 점검 등을 보고받았다. 오후에는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인 대심도터널 공사현장과 목동펌프장 등 주요 공사장과 시설을 찾아 안전점검을 했다. 대심도터널(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은 2013년 5월 착공,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빗물을 최대 32만t까지 저류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신월동 263(가로공원길)에서 목동 915(빗물펌프장)까지 연결돼 있다. 김 구청장은 “태풍 피해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민선 7기에도 안전한 양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여름철 안전 이상무’ 서울 양천구, ‘여름철 종합대책 일제점검’ 완료

    서울 양천구는 여름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 구민들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여름철 종합대책 일제점검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천구는 “지난 5월 중순부터 한 달여간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방 대책, 폭염대책, 안전관리, 보건위생, 구민생활 불편해소, 청소년 선도 및 보호 등 6개 분야를 일제히 점검했다”고 전했다. 여름철 단골 걱정거리인 태풍과 호우에 대비해 13개 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10월 중순까지 운영한다. 빗물 펌프장·수문 점검, 하수도·빗물받이 준설 등 침수피해 대비도 끝냈다. 침수 취약 지역 234가구는 공무원들이 1대 1로 전담 관리할 예정이다. 8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폭염대책 본부도 꾸린다. 재난위험시설물, 공사장, 도로, 공원시설물 등도 사전 점검했다. 주민 건강을 위해 여름철 식중독 대비 역학조사반도 편성했다.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 여부도 살피고, 파손된 시설물은 보수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분야별 대책이 실효성 있게 수립되고 현장에서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꼼꼼하게 살폈다”며 “점검 결과 미흡한 점은 신속히 보완, 주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구로 ‘물길’ 바꾸자 물난리가 사라졌다

    구로 ‘물길’ 바꾸자 물난리가 사라졌다

    5년간 하수관거 정비 집중침수지도·모터펌프 등 보급공무원 1가구 돌봄도 한몫수해구서 수해 제로구 변신서울 구로구가 수해 제로구(區)로 거듭났다. 구로구의 수해 피해 규모는 2010년 2311가구에서 2011년 496가구, 2012년 95가구로 크게 줄어들었고, 2013년 이후로 단 한 건의 피해도 없다. 구 관계자는 22일 “2011년 7월 강우량이 425.5㎜를 기록해 전년도 추석 강우량 230.5㎜의 2배 수준이었는데 피해 규모는 오히려 적었다. 큰 피해를 입었던 개봉동과 구로시장 일대가 2011년에는 피해가 거의 없었다”고 강조했다. 구로구는 물난리 하면 떠오르는 자치구 중 하나였다. 2010년 추석, 갑작스레 내린 집중호우로 구로구 내 2000여 가구가 침수됐다. 특히 저지대 지역인 구로 2·5동, 개봉 1~3동, 수궁동 등의 피해가 컸다. 오류지하차도에도 누런 황토물이 가득 차 차량운행이 통제됐다. 1호선 오류동역은 지하철 운행이 전면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반복되는 수해의 원인을 구는 하수관거(하수를 모아 하수처리장까지 보내는 큰 하수관)에서 찾았다. 배수처리 용량 부족, 하수관 경사불량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구는 기존 하수관거를 확장하고 물이 흘러가는 경로를 변경했다. 또 개봉3동 저지대와 접해 있는 목감천변 도로 하부에 길이 628m의 하수관거를 추가로 신설해 기존 하수관거의 유량 부담을 낮췄다. 공사 결과 개봉동 매봉산 인근의 빗물이 개봉1유수지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과거 23분에서 17분 30초로 감소했다.구로구 관계자는 “구는 2012년부터 5년간 288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말 ‘오류4배수분구 하수관거 종합정비사업’을 완료했다. 하수관거 용량이 초과돼 배수 마비, 역경사 역류, 경사불량 흐름 저하가 일어났는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구로구는 ▲수해 지역 정보를 담은 침수지도 작성 ▲침수 피해 가구 공무원 돌봄서비스 ▲모터펌프, 방수판, 모래주머니 보급 ▲건축사협회와 반지하 주택 합동 안전점검 ▲빗물받이 관리자 지정제 등 다양한 예방정책을 펼쳤다. 특히 공무원 돌봄서비스는 사업 첫해인 2011년 총 5657가구에 공무원 638명을 배치했으나 현재는 1인당 1가구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올해 606가구에 602명을 배치했다. 이들은 담당 가구에 재난 정보를 전달하고 침수 예방활동을 독려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수궁동, 오류2동 일대 오류2배수분구, 개봉1동 개봉배수분구, 가리봉 배수분구 등 3개 배수분구의 하수관거 종합정비도 2022년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빗물받이 준설 나선 강남

    서울 강남구는 최근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수방시설을 점검하는 등 풍수해 대비 체제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 90여명으로 구성된 풍수해 본부를 운영한다. 양수기 1064대를 미리 점검하고 마대, 비닐, 천막지, 묶음줄 등 수방자재 총 2만 7000개를 확보해 침수 상황 발생 시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게 했다. 수방시설물 및 재해 취약지역 총 80곳에 대한 점검도 완료했다. 지난 4월 말까지 빗물펌프장, 수문, 하천, 민간건축 공사장 등을 자체 점검하고 수방시설물 제작사, 전문 업체와의 합동점검도 병행했다. 집중호우에 대비해 취약지역 하수관로 7780㎥ 준설, 노후 불량 하수관로 연장 4101m 개량, 빗물의 원활한 유입을 위해 5만 900곳(2회)에 달하는 빗물받이 준설작업도 완료할 계획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위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 공사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위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 공사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주찬식)는 지난 9일 국내 최초로 시공 중인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대심도 지하터널)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내년 5월 준공 예정이지만 올 여름 집중호우 시 수해예방 차원에서 현재까지 시공된 부분을 임시가동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은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의 수직구, 고・저지 유도터널, 저류배수터널 등 주요 시설을 꼼꼼히 살펴보고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 김희걸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4)은 동 사업이 저류배수시설이 무려 3.6㎞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임을 강조하면서, 지금부터 준공 이후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운영・관리 계획을 마련하고 저류배수시설 내에 빗물을 저류하면서 자연스럽게 퇴적하는 토사 등 퇴적물에 대한 준설비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효율적인 준설시스템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특히, 주찬식 위원장(자유한국당, 송파1)은 강서・양천 상습침수지역 지하부에 30년 빈도, 100㎜/1hr 강우 시 침수해소가 가능한 방재성능을 확보하게된 것을 환영하면서도 사업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고지배수로와 저지배수로 주변 유역에 대한 빗물받이 시설 확충 등 기습폭우시 지상의 물이 지하배수로로 원활히 유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선제조건임을 힘주어 강조했다.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 사업은 지난 2010년 9월 강서구 및 양천구 일대에 시간당 최대 93㎜, 일최대 강우량 302㎜의 집중호우로 6,017가구 침수 등 약 62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한 대책일환이며, 총 예산 1,380억 원이 투입된 총 연장 3.6㎞의 지하대심도 저류배수시설이 2019년 5월 준공되면 강서・양천 일대 상습침수지역의 고질적 침수피해를 완전히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로, 매월 4일 빗물받이 청소

    서울 구로구가 여름철 폭우에 대비해 구청과 주민이 힘을 모아 매월 4일 빗물받이를 청소한다. 구로구는 “빗물받이는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빗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유도하는 시설”이라면서 “빗물받이가 장판이나 고무판 등으로 덮여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폭우 시 침수를 유발하기 때문에 매달 청소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구는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주민과 공무원 651명을 빗물받이 관리자로 지정해 활동한다. 구로구 내에 설치된 빗물받이는 총 1만 9870곳이다. 빗물받이 관리자들은 평상시에 빗물받이의 청소 상태와 파손 사례를 점검하고, 월 1회 빗물받이 덮개 제거, 주변 청소 등 주기적인 관리 활동을 펼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뻥 뚫린 구로 하수관

    뻥 뚫린 구로 하수관

    서울 구로구가 지난 5년간 288억원을 투입해 ‘오류4배수분구 하수관거 종합정비사업’을 완료했다.구로구는 “개봉2동, 개봉3동, 오류동 일대 사업을 최근 끝냄에 따라 구로구가 상습침수지역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개봉동은 2010~2011년 연달아 많은 비가 내려 600여 가구가 침수됐던 곳이다. 구는 반복되는 수해의 원인을 하수관거(하수를 모아 하수처리장까지 보내는 큰 하수관)에서 찾았다. 배수처리 용량 부족, 하수관 경사불량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구로구는 기존 하수관거를 확장하고 물이 흘러가는 경로를 변경했다. 또 개봉3동 저지대와 접해 있는 목감천변 도로 하부에 길이 628m의 하수관거를 추가로 신설해 기존 하수관거의 유량 부담을 낮췄다. 공사 결과 개봉동 매봉산 인근의 빗물이 개봉1유수지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과거 23분에서 17분30초로 감소됐다. 구 관계자는 “폭우가 내리면 하수관거 용량이 초과돼 배수 마비, 역경사 역류, 경사불량 흐름 저하가 일어났는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구로구는 ▲수해 지역 정보를 담은 침수지도 작성 ▲침수 피해 가구 공무원 돌봄서비스 ▲모터펌프, 방수판, 모래주머니 보급 ▲건축사협회와 반지하 주택 합동 안전점검 ▲빗물받이 관리자 지정제 등 다양한 예방정책을 펼쳤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구로구에는 2012년 이후 한 건의 수해도 없다”면서 “이 일대 외에 현재 진행 중인 수궁동 오류2배수분구, 개봉1동 개봉배수분구, 가리봉 배수분구 등 3개 배수분구의 하수관거 종합정비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용산, 공공근로 시행

    서울 용산구는 10일부터 6월 말까지 ‘2018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공공근로란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와 미취업청년 등 저소득층에게 일시적으로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생계를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구는 지난해 추진사업 중 생산성 있고 주민 호응이 많았던 사업을 중심으로 정보화 추진, 공공서비스 지원, 환경정비, 기타 등 4대 사업군 49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 중 용산공예관 행정사무 보조,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구립도서관 환경정비 등 구 현안 업무 관련 일자리 5개가 신설됐다. 상반기 근로 참여 인원은 113명이다. 공원시설물 유지관리(23명), 관내 이면도로 빗물받이 준설(6명), 전통시장 환경정비(6명), 동 주민센터 민원안내 도우미(5명) 등에 비교적 많은 인원이 편성됐다. 이들은 하루 6시간 이내로 주 5일간 근무한다. 일당은 4만 6000원이다. 외국어 능력과 전문자격이 요구되는 업무는 4만8000원까지 지급할 수 있다. 식비 등 부대경비 5000원은 별도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도로변 ‘빗물받이’ 막지 마세요

    도로변 ‘빗물받이’ 막지 마세요

    “도로변 ‘빗물받이’는 빗물이 흘러가는 통로이지 쓰레기통이 아닙니다.”환경부가 7일부터 연말까지 서울과 세종의 도로변 빗물받이에 그림을 그려 넣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도로변 빗물받이는 도로 한쪽 구멍에 빗물을 모아 하수관으로 내보내는, 원형이나 직사각형의 콘크리트로 만든 용기로 도로의 측면 배수구에 있다. 이번 캠페인은 당배꽁초나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빗물받이나 주변에 그림을 그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행동을 자연스럽게 줄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캠페인에는 청년 예술가 8명이 참여해 서울과 세종 8개 지역, 총 69개 빗물받이에 만화와 비슷한 팝아트 형태의 작품을 그린다. 환경보전협회는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서울권 초등학교 9곳과 중학교 2곳에서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을 열고 친환경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함께 학생들이 빗물받이 주변에 붙일 수 있는 동물 모양 스티커를 배포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성남 어린이들 “잠자리.매미 잡으며 자연을 배워요”

    성남 어린이들 “잠자리.매미 잡으며 자연을 배워요”

    성남시는 오는 16일부터 선착순으로 지역의 생태 체험장에서 자연 배움 프로그램( 24회분)에 참여할 유치원, 어린이집의 단체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5~7세 유아이며 회당 20~3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앞선 모집 기간(3.27~4.10)에 290회분 7250명(회당 평균 25명)의 신청을 받은 후에 우천, 미세먼지, 폭염 등의 사유로 취소된 24회차 분의 추가 모집 절차다. 참여 단체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기간에 양지동 실내 환경교육센터, 탄천 태평습지, 수내습지, 운중천 숯내저류지 중 원하는 곳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수정구 양지동 환경교육센터는 150㎡ 규모에 환경교육장, 회의실, 도서열람실, 민물고기·곤충표본 전시실 등을 갖췄다. 사진과 동영상을 활용한 이론 수업, 돋보기로 식물, 곤충 관찰하기, 식물 액자 꾸미기, 토끼풀 시계 만들기 등 자연놀이 학습을 병행한다.수정구 태평동에 2만4000㎡ 규모로 펼쳐져 있는 탄천은 성남지역 ‘생생’ 자연 학습장이다. 민물고기, 잠자리, 꼬리명주나비, 수서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19개의 인공 습지가 있다.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 단지, 겨울엔 우리 밀밭을 볼 수 있다. 분당구 수내교 상류에 있는 탄천 수내습지생태원은 자연 그대로의 6000㎡ 규모 습지와 그 환경을 관찰할 수 있다. 수련, 노랑어리연꽃, 황금조팝 등 야생화가 피어 있고 수질정화시설(3천t/일)이 있다. 분당구 삼평동 봇들마을 9단지 옆에 있는 운중천 숯내저류지는 6900㎡ 규모로 자연 조성된 빗물 저장소다. 장마 때 4만5000㎥ 가량의 빗물받이 역할을 해 하천 범람을 막는다. 저류지를 따라 산책로가 나 있고 부들, 곤충 등 자연 관찰거리가 많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환경교육도시 에코성남 홈페이지(환경교육신청→어린이 생태체험학습)에서 교육 장소와 날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현장 행정] 물폭탄 막는 수문장 강남 ‘육갑문’ 지켜라

    [현장 행정] 물폭탄 막는 수문장 강남 ‘육갑문’ 지켜라

    “‘안전 1번지’인 강남구에서는 단 1건의 비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침수 예방 조치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습니다.”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은 8일 압구정동에 있는 강남·신사 나들목 육갑문(陸閘門) 2곳을 찾아 올여름 장마를 겨냥한 침수 예방 안전점검에 나섰다. 구민들이 한강시민공원으로 접근하는 통로인 나들목에 설치된 육갑문은 평소에는 눈에 띄지 않지만, 집중 호우로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 인근 주거지로 한강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셔터문을 내리듯 닫을 수 있는 철갑문이다. 강남에는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관리하는 34개 육갑문 가운데 2개가 있다. 나들목 주변 저지대에 아파트가 많아 육갑문 관리에 각별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 신 구청장은 우선 이달 말까지 지역 내 빗물펌프장, 수문, 하천, 제방, 하수시설물, 공사장 등 수방시설 총 82곳에 대한 일제 점검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올해 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하겠지만, 여름 끝 무렵 대기 불안정에 의해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해 대비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다. 재난안전 대책본부도 가동한다. 강남구는 서울에 집중호우가 있었던 2010년과 2011년 당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신 구청장은 방재시설 확충, 하수관로 개량, 침수방지시설 설치 등 지속적인 수해 예방 작업도 벌이고 있다. 최근까지 집중호우에 대비해 취약지역 하수관로 63㎞를 파냈으며, 노후·불량 하수관로 7398m도 정비를 완료했다. 2015년 9월부터 대치역 사거리에 짓는 빗물펌프장 설치공사도 조만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한남 인터체인지(IC) 주변 자연 방류수로 연장 640m도 이달 중 공사를 마친다. 빗물의 원활한 유입을 위해 3만 5192곳에 달하는 빗물받이 준설 작업도 하고 있다. 빗물받이 불법덮개 수거작업도 병행해 빗물 굄 현상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게 목표다. 구는 앞서 2010년부터 지역 내 저지대 2000여 가구에 대해 물막이판, 수중펌프 등 침수방지시설을 무료로 설치했다. 올해는 59가구에 물막이판과 역류 방지시설을 제공했다. 침수에 취약한 지하주택 등 침수방지시설이 없는 가구가 오는 10월 15일까지 동 주민센터나 구청 치수과로 신청하면 무료 설치해 준다. 신 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예방작업을 벌이겠다”면서 “배수관, 옹벽, 축대 등도 모두 점검해 안전한 강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현장 행정] “관악區라고 쓰고 안전區라고 읽는다”

    [현장 행정] “관악區라고 쓰고 안전區라고 읽는다”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게 사람중심 행정입니다.”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은 18일 다음 달 완공 예정인 서울대 정문 앞 관악산 빗물저류조 공사현장을 찾아 수해 예방 선제 대응 행보에 나섰다. 관악산 저류조는 하절기 집중 호우 기간에 관악산 계곡에서 내려오는 빗물을 모아 두기 위해 만든다. 서울대 정문 앞(4만t), 버들골(2만t), 공대폭포(5000t) 등 3곳에 6만 5000t 규모로 조성돼 도림천 수위를 조절하게 된다. 유 구청장이 취임한 해인 2010년부터 2년간 관악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큰 침수피해를 겪은 바 있다. 관악구는 관악산이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암반지대가 발달해 비가 오면 땅으로 투수되지 못하고 빗물이 인근 도림천으로 유입되는 특성이 있다. 지방하천인 도림천은 설계기준이 50년 빈도이기 때문에 2010년과 2011년과 같이 100년 빈도의 대형 호우가 내리면 처리용량이 초과돼 홍수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유 구청장은 “관악산 빗물저류조 설치로 시간당 100㎜ 수준의 집중호우도 소화할 수 있게 돼 관악은 수해로부터 자유로운 지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구청장은 이 밖에도 호우 방재를 위한 각종 선제 조처로 수해 예방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앞서 2011년 당시 총 1350억원의 예산을 들여 맞춤형 방재시설을 구축했다. 이어 도림천 수위 조절을 위한 빗물저류조 3곳을 구축했고, 신사·조원·미성·난곡동 저지대를 위한 빗물펌프장 2곳을 신설했으며, 총 34.6㎞ 하수관로 종합정비 사업도 벌였다. 그 결과 지난 5년간 여러 차례 국지성 돌발강우가 내렸음에도 단 한 건의 침수피해도 없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로부터 풍수해대책 점검 우수 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관악산 저류조까지 완공되면 100년 호우에도 끄떡없는 관악이 완성된다. 이와 별도로 저지대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수해 대응능력이 약한 245가구를 선정해 호우 특보가 발령하면 현장에 나가 도움을 주는 ‘공무원돌봄서비스’를 도입했다. 호우 시 빗물받이에 낙엽 등이 쌓이는 일이 없도록 지역의 2만 6139개 빗물받이마다 관리자를 별도로 지정하기도 했다. 유 구청장은 “올해는 불량 하수관으로 인해 도로함몰 위험성이 우려되는 839곳 3.8㎞에 8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비 공사도 한다”면서 “관악구는 공무원들이 힘을 모아 풍수해 재난에 대비함으로써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굳게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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