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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동네는 우리가”… 영등포 골목길 ‘노란봉사’ 물결[현장 행정]

    “우리 동네는 우리가”… 영등포 골목길 ‘노란봉사’ 물결[현장 행정]

    “우리 동네 자원봉사 우리가! 우리가! 우리가!” 아직 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지난 11일 토요일 오전. 당산동3가 영등포아트홀에 각 동 직능단체 회원, 종교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의 영등포구 주민들이 모였다. 중간중간에 피부색이 다른 외국인 주민들도 눈에 띄었다. 이날 열린 ‘영등포구 자원봉사 데이’ 선포식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이들은 성별도, 연령대도 달랐지만 이웃 사랑을 실천하겠다는 마음가짐은 똑같았다. 자원봉사 데이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자원봉사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주민들과 구청 간부들이 매월 첫째 토요일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날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선포식에서 과거 주인도대사관 총영사로 근무하던 시절의 경험을 소개하며 “진정한 봉사는 남이 아닌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깨닫고 보람을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도 “한 달에 한 번 자원봉사 좋아! 좋아! 좋아” 등의 구호를 외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자원봉사자들은 선포식을 마친 뒤 노란색 조끼를 입고 첫 봉사활동으로 당산1동 일대 골목길 청소에 나섰다. 최 구청장은 삽을 들고 행렬의 맨 앞줄에 섰다. 이들은 특히 빗물받이 정비에 신경 썼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빗물받이가 낙엽에 막히는 바람에 적은 강수량에도 침수가 발생할 뻔했다”고 설명했다. 봉사자들은 총 83곳의 빗물받이 뚜껑을 열고 겨우내 쌓였던 낙엽과 쓰레기들을 제거했다. 빗물받이 위 도로 경계석에는 ‘쓰레기 안 돼요’ 등의 문구가 적힌 알루미늄 스티커를 고무망치로 두드려 붙였다.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도 6명의 이주 여성들이 손을 보탰다. 베트남에서 온 원화(30)씨는 “빗물받이에 낙엽이 이렇게 많이 들어가 있을 줄 몰랐다. 동네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은 매달 봄꽃축제 질서 유지, 재난 대비 안전 점검 등 주제별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센터 운영 활성화 지원은 최 구청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구는 ▲자원봉사 데이 운영 ▲자원봉사연합회 맞춤형 봉사활동 추진 ▲재난 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운영 강화 ▲영등포볼런티어오케스트라 운영 등을 목표로 설정한 상태다. 최 구청장은 “자원봉사가 소외된 이웃을 위한 든든한 울타리이자 마을을 가꾸는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 용산, 소월로 보행특화거리로 재단장

    용산, 소월로 보행특화거리로 재단장

    서울 용산구가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4월까지 소월로를 보행특화거리로 재단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위치는 용산2가동주민센터(신흥로90)에서 서울그랜드하얏트호텔(소월로322)을 잇는 총길이 1269m 구간이다. 구는 토목, 배수, 포장 공사에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한다. 구는 2021년 소월로 보행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지난해 11월 측구 경계석 철거를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원활한 배수를 위해 빗물받이 33개를 교체했다. 구는 보도블록 교체를 시작으로 노후 불투수(소형고압) 블록을 걷어내고 투수(콘크리트 가공) 블록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소월로 일대 노후 가로등(92개)·보행등(92개)을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해 야간통행 안전을 확보했다. 보행에 지장을 주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남산맨션, 남산공원 교차로에 가로등·신호등·교통신호기를 통합 설치했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소월길은 구민은 물론 남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누구나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산책로가 잘 정비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 성동구 “담배꽁초 수거시 월 최대 15만원까지 보상”

    성동구 “담배꽁초 수거시 월 최대 15만원까지 보상”

    서울 성동구가 쾌적하고 청결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단투기 근절 추진 종합계획을 수립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주요 사업으로 ▲주민 대상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 ▲ 무단투기 단속을 위한 폐쇄회로(CC)TV 및 로고젝터 신규 설치 ▲무단투기 야간 단속반 신규 운영 ▲무단투기 상습지역 선정 및 순찰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는 무단투기 된 담배꽁초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수거하기 위한 사업이다. 길거리에 버려진 담배꽁초는 도시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필터가 미세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환경 오염에도 문제가 되는 폐기물이다. 또한 크기가 작아 단속과 청소가 어렵고 빗물받이 등에 버려지면 장마철 원활한 배수를 방해한다. 수거 보상제는 구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상습 투기지역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수거해 관할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1g당 30원으로, 월 최소 6000원에서 최대 15만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한다. 이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이어진다. 또한 성동구는 야간 무단투기 전담 단속반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무단투기 단속반을 주간에만 운영해 야간 시간대(오후 6시~10시) 단속에는 한계가 있었다. 야간 단속반은 무단투기 집중 단속·계도 뿐 아니라 쓰레기 올바른 배출장소 및 시간 안내, 재활용 분리배출 홍보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무단투기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상습 발생지역 순찰 강화와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를 통해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실종’ 40대 여성 장애인…집 주차장서 시신으로 발견

    ‘실종’ 40대 여성 장애인…집 주차장서 시신으로 발견

    실종 신고됐던 40대 여성 장애인이 자신이 살던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서울 은평경찰서에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은평구 진관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내 빗물받이용 집수정에서 입주민인 40대 여성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A씨의 시신은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시설 점검 중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곧바로 경찰, 소방 구급대가 출동했으나 안타깝게도 A씨는 이미 숨진 뒤였다. 경찰 조사 결과 시신 발견 당시 A씨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 내 가로·세로 1m 남짓에 깊이 약 1.2m 크기 빗물받이용 집수정에서 웅크린 모습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집수정 안에는 물이 차 있었다. A씨의 가족은 지난달 18일 “A씨가 새벽에 집을 나선 뒤 사라졌다”고 경찰에 실종신고를 해둔 상태였다. 경찰은 실종신고일 이후 A씨가 아파트 주변을 배회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 등 동선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현재까지 타살 정황은 나오지 않았다.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점 등은 향후 부검 결과를 봐야 알 수 있다”며 사망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용산구 해방촌 골목길, 서울판 ‘몽마르뜨’ 된다

    용산구 해방촌 골목길, 서울판 ‘몽마르뜨’ 된다

    서울 용산구가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해방촌 신흥시장 주변 골목길 재단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재단장은 오래된 보행로 안전을 확보하고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사구간은 길이 405m, 폭 6~8m, 면적 9905㎡로 소월로 20길 일대. 공사비는 서울시 예산 14억 6000만원이다. 주요 공사 내용으로는 안전시설물 설치, 골목 및 계단 정비, 경관개선 등이 있다. 먼저 안전시설물로 보안등(2곳), 폐쇄회로(CC)TV(3곳) 등을 신설 또는 교체한다. 골목·계단도 함께 정비한다. 아스팔트 포장(4060㎡), 디자인 포장(884㎡), 바닥 로고 설치(4곳), 계단 정비(3곳), 핸드레일 신설·교체(12m) 등을 계획했다. 빗물받이, 횡단배수로를 정비하고 자투리 화단도 군데군데 만든다. 아울러 경관개선을 위해 주택가 우편함 설치(23곳), 담장 도색작업을 진행한다. 용산2가동 소월로20길이 시 골목길재생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은 2020년 6월이다. 이후 구는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시 골목길재생 검토위원회 절차를 거쳐 지난해 8월 공사를 시작했다. 구 관계자는 “용산2가동은 나이 많은 지역 주민, 젊은 문화 예술인, 76개국에서 건너온 외국인 1300여명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이색적인 공간”이라며 “주민에게 활력을, 방문객에는 편의를 더할 수 있도록 골목길을 아름답게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 길거리 불법 전단지 싹 없앤 강남

    길거리 불법 전단지 싹 없앤 강남

    서울 강남구는 거리에 뿌린 불법 전단지를 손쉽게 빨아들일 수 있는 친환경 노면청소기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친환경 노면청소기는 전기 동력을 이용해 환경미화원이 쉽게 끌고 다닐 수 있게 만들어졌다. 대형 청소차량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 청소를 비롯해 상가, 음식점 등 밀집지역에 버려진 무단 투기물, 빗물받이 사이에 끼인 담배꽁초, 선전성 불법 전단지 및 미세먼지 등을 제거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기존의 재래식 장비인 빗자루, 손수레 등으로 청소하는 것보다 작업 효율을 높이고 환경미화원의 근무 환경도 개선할 수 있다. 구는 우선 2대를 도입해 오는 4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환경미화원 만족도 조사 및 청소 효과 등을 확인해 내년까지 총 14대를 구비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현대적 장비의 선제적 도입으로 환경미화원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거리를 더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게 됐다”면서 “특히 불법 전단지 등을 효과적으로 청소해 더 청결하고 쾌적한 강남 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2022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②국민훈장 석류장 수상자 이경연 씨

    ‘2022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②국민훈장 석류장 수상자 이경연 씨

    행정안전부는 ‘제17회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아 ‘2022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자원봉사자의 날’은 자원봉사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자원봉사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1985년 국제연합(UN)이 지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2005년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상 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오랜 기간 헌신적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온 개인과 단체·기업·지방자치단체에 훈·포장과 표창 239점을 수여했다. 최고 영예인 국민훈장에는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연무대봉사회 윤종순(66) 씨와 희망나눔터봉사단 단장 이경연(56) 씨가 선정됐다. 윤 씨는 100여회에 달하는 재난·재해현장 피해 복구 활동을 펼쳤고, 이 씨는 2005년부터 양주시 가족봉사단 초대 단장을 맡아 가족단위 봉사문화 정착 및 확산에 기여했다고 행안부는 전했다. 국민포장은 오영(54) 글로벌제주문화연구원장과 고성군 지역자율방재단 윤용호(74) 씨가 수상했다. 다음은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자 이경연 씨. ●주요 프로필 나이 : 56세거주지역 : 양주시직업 : 봉사원소속 : 희망나눔터봉사단봉사기간 : 22년이력 : 희망나눔터봉사단 단장, 아름드리 가족봉사단 단장, 양주시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 및 이사, 법무부 교육위원, 회천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 ●공적 내용 서술 2020년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 팬데믹을 선언했다. 뉴스는 전파를 타고 전 국민을 우울하게 만들었다. 시민들에게 배포할 면마스크를 포장하던 이경연 씨는 지금이야말로 슬기로운 자원봉사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했다. 그에게는 22년 동안 함께해온 동료들이 있었다. 가족봉사단, 희망나눔터, 상담봉사단, 통합자원봉사지원단, 동복지위원단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그들은 의기소침해 있었다. 대면 봉사활동이 전면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눈빛만 보고도 손발을 맞추던 그리운 사람들! 그들과 수해, 태풍, 폭설, 지진, 산불, 태안 기름유출과 세월호 사고 등 각종 재난재해 현장에 함께 있었다. 지금에 와서 위험하다고, 숨어있을 수만은 없었다. “넋 놓고 있을 순 없습니다.” 그의 전화로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방역 복장을 하고 소독장비까지 들쳐메니 슈퍼 히어로다웠다. 양주 지역 228개 봉사단체와 연합해 밤낮없이 뛰어다녔다. 코로나 장기화로 지쳐있을 사회취약계층에로도 다가갔다. 사랑의 나눔키트와 희망의 감동보따리를 제작해 안부를 확인했다. 예방접종센터를 찾아 의료진을 위로하고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가 현재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가 자원봉사를 하는 이유는 안전하고 행복한,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되었다. 땀범벅이었으나 흐뭇했던 지난 일을 돌아본다. 2002년이었다. 자원봉사센터에서 재난 대비 봉사단이 발족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겨울에는 이웃과 눈을 치우고, 장마철을 대비해 빗물받이 청소를 해오던 그다. 주민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예고 없이 일어나는 재난재해에 대처할 방법은 없을까, 고민했다. 그러니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재난 안전교육을 받고, 이후 매년 전문교육을 받았다. 그의 역량은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통해 훌륭히 발휘되었다.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자원봉사 수요를 파악하는 일, 피해지도를 만들어 봉사자를 배치하는 일, 여러 단체와 협력하는 일까지 체계적이고도 신속하게 움직였다. 그가 가는 곳에는 언제나 사랑의 밥차가 따라다녔다. 그는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족이야말로 봉사문화를 확산시키는 으뜸이며, 가장 든든한 조력자임을 느꼈다. 2005년 3월, 1기 아름드리 가족봉사단 단장이 되었다. 그가 변함없이 해온 일은 다양하다. 노인과 장애인 시설을 방문해 수지침, 발 마시지, 레크리에이션, 건강체조, 신나는 노래교실을 열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살펴왔다. 효도잔치를 열고, 명절음식을 나누고, 김장을 나눴다. 후원과 기부는 그의 일상이었다. 지역축제가 열리면 홍보부스를 운영해 시민의 가족 봉사 참여를 끌어내었다. 새로운 가족들과 환경살리기와 안녕캠페인을 진행하며 봉사는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일이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그의 가족봉사단에 대한 애정은 특별하다. 매년 센터에서 운영하는 봉사단 발대식에 참석해 가족봉사단의 자세와 노하우를 전수한다. 현재 14기까지 각각 독립된 풀뿌리 봉사단체가 되도록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청소년에 관심이 많은 그는 청소년 상담봉사자이기도 하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월 2회 성교육과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해온 지도 270여 회가 넘는다. 그는 위기 청소년들의 건전한 가치관 형성에 정성을 쏟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우수 고교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참어른의 모습을 보여왔다. 2010년부터 법무부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며 청소년 보호관찰소 미성년자들과 성인 재소자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8년부터는 환경운동에도 참여한다. 나무 심기, 다회용기 사용, 자원순환, 마켓 운영을 통해 기후 위기 극복에 앞장서 왔다. 그는 실험적이고 창의적이다. 양주를 4권역으로 나눠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권역에서는 홍복생태숲 살리기를, 2권역에서는 어르신 감성활동을, 3권역에서는 시민 생태공원을, 4권역에서는 옥정 중앙공원에 자원봉사학교를 열어 청소년 자원봉사 학습장으로 운영한다. 그에게는 500여 평의 땅이 있다. 그는 이 땅을 기증했다. 직접 감자와 고구마를 경작해서 지금까지 30회에 걸쳐 2100박스를 소외계층에게 보냈다. 그에게 봉사와 나눔은 삶을 이끌어가는 철학이었다. 그는 믿는다. 오늘 자신의 행동으로 내일은 포근하고 맑을 거라는 것을. 그가 매일 이른 아침 감자밭으로 나가는 이유다.
  • 정장 벗고 강서 바닥 챙기는 ‘작업복 김씨’ [현장 행정]

    정장 벗고 강서 바닥 챙기는 ‘작업복 김씨’ [현장 행정]

    문화예술 도시에 맞게 청소 앞장주민과 함께 낙엽·꽁초 쓸어 담아“마곡 등 지역 명소들 계속 챙길 것”“오전 출근길에 청사 주변으로 밤새 쌓인 쓰레기가 수북했습니다.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강서구의 거리가 지저분하면 안 되기 때문에 청소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백합어린이공원. 잔뜩 흐린 하늘 아래 100여명의 주민이 모였다. 모두 빗자루와 집게, 대형 쓰레기봉투 등의 청소 도구를 들고 있었다. ‘등촌3동 깨끗한 마을 만들기’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대열 맨 앞에는 노란색 작업복 차림에 운동화를 신은 김태우 강서구청장이 있었다. 구청장이 직접 청소 취약 현장을 찾아가는 이번 행사는 김 구청장이 아이디어를 냈다. 주민들과 함께 청소하며 자발적 청소 문화를 확산시키고,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이날의 청소 구역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5호선 발산역 부근 등촌3동 먹자골목. 김 구청장은 40여분 동안 매우 빠른 걸음으로 먹자골목 일대 약 600m 구간을 활보하면서 바쁘게 손을 놀렸다. 도로와 인도 사이에 낀 담배꽁초도 빗자루와 손으로 일일이 끄집어냈다. 김 구청장은 인도와 도로는 물론 빗물받이 위에 쌓인 낙엽을 일일이 쓸었고, 뒤따르던 자원봉사자들은 이를 대형 쓰레기봉투에 쓸어 담았다. 김 구청장은 “최근 낙엽 때문에 서울 시내에 침수 피해가 많았다. 낙엽은 낭만의 상징이지만 호우 피해를 키우는 주범이니 제때 치우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발산역 인근의 한 주차장을 지나다가 담벼락과 주차된 차 사이에 쌓인 쓰레기 더미가 눈에 들어왔다. 시멘트와 플라스틱 더미 등 건설 폐기물부터 썩은 음료수가 담긴 용기 등이 오랫동안 방치된 상태였다. 김 구청장은 “하… 안 보이는 곳에는 여전히 쓰레기가 많네”라고 혼잣말을 하며 다른 봉사자들과 함께 10여분 동안 빗자루와 손으로 쓰레기들을 일일이 다 치웠다. 지나가던 한 주민은 “청소를 제일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길래 자세히 보니 김 구청장이더라”라고 칭찬했다. 강서구의 청소 행사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김 구청장은 오는 23일에는 젊은층이 많이 찾는 마곡 문화의 거리를 청소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깨끗한 거리엔 쓰레기를 잘 버리지 않는다. 청소하면 건강도 챙기고 거리도 깨끗해지고 마음도 깨끗해지는 일석삼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리가 깨끗해야 지역경제도 활성화된다”면서 “깨끗한 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전 지역으로 확대해 담배꽁초 없는 깨끗한 강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선제적 비상근무로 수해 예방 앞장 선 영등포구

    선제적 비상근무로 수해 예방 앞장 선 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가 갑작스러운 폭우가 내린 지난 12일 밤 수해 예방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비상근무 1단계 발령을 내리고, 100여명의 구청 및 동 주민센터 직원들을 수해 예방 활동에 투입했다. 13일 구에 따르면 12일 오후부터 영등포구 전역에 52.5㎜의 비가 내렸다. 여름철 강수량에 비하면 적은 양이었지만 낙엽이 하수구를 막은 탓에 일부 도로가 물에 잠기기 시작했다. 그대로 둘 경우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최호권 구청장의 지시에 따라 오후 8시 40분부터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통상 풍수해 비상근무의 경우 호우주의보 발령 때 1단계, 경보 발령 때 2단계가 적용된다. 이날 영등포 지역에 내려진 기상 특보는 없었지만 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였다. 비상 발령에 따라 구청과 동 주민센터 직원 100여명은 즉시 수해 예방 활동에 나섰다. 최 구청장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상황을 지휘하고 현장을 찾아 손을 보탰다. 오후 8시 57분부터 도림천 출입을 통제하고, 빗물받이 순찰과 낙엽 청소로 30개소의 도로 배수불량을 처리했다. 이후 비가 약해진 이날 오전 30분을 기해 비상근무를 해제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수해 예방을 위해 애쓴 공무원들과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는 신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악취·침수 피해 동시에 막는 ‘성동형 스마트 빗물받이‘

    악취·침수 피해 동시에 막는 ‘성동형 스마트 빗물받이‘

    서울 성동구가 악취와 침수 피해를 동시에 막는 ‘성동형 친환경 스마트 빗물받이’를 개발해 왕십리도선동 일대에 시범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구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최첨단 버스정류장인 ‘스마트 쉼터’에 이어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행정서비스를 개선한 사례로 꼽힌다. 도로 등에 설치된 빗물받이는 빗물을 하수관으로 내보내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중요 시설물이다. 지난 8월 수도권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 속에서 빗물받이 쓰레기를 맨손으로 파내 피해 확산을 막은 ‘강남역 의인’이 주목받기도 했다. 그러나 악취를 막기 위해 빗물받이 위에 임의로 덮개를 설치하거나 쓰레기를 버리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에 구는 약 1년 6개월에 걸쳐 비가 오면 빗물받이 덮개가 자동으로 열리는 성동형 스마트 빗물받이를 개발했다. 평상시에는 빗물받이 덮개가 덮여 있어 하수도 악취를 차단하고, 비가 내릴 경우 자동으로 열려 빗물을 배수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구 관계자는 “성동형 스마트 빗물받이는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해 악취와 침수 피해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며 “앞으로 시범 설치된 빗물받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스마트 포용도시’를 내걸고 누구나 소외 없이 스마트 기술의 혜택을 누리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지난해부터 성동형 스마트 빗물받이 개발에 나서 작동 상황을 분석해 시범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수렴해 스마트 쉼터, 스마트 횡단보도와 더불어 스마트도시 성동구에 걸맞은 주민 친화 행정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강남역 일대 침수방지 추가대책 수립

    김형재 서울시의원, 강남역 일대 침수방지 추가대책 수립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이 지난달 19일 제31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주문한 강남 대심도 빗물터널 완공(2027년 예정)시까지 강남역 일대 침수피해 재발 방지대책을 포함해 6일 ‘더 촘촘한 수해안전망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강남역 일대 침수피해 추가 방지대책에 대해 “만지시탄이지만 서울시가 지난달 19일 시정질문과 수차례 상임위에서 주문한 대책 대부분을 수용했다”며 환영의 뜻을 밝히고, “사업이 완료되는 날까지 꼼꼼하게 살펴서 강남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침수피해 위험에서 벗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김 의원이 요청한 침수예상 근린상가 건물 내 소규모상가 등의 차수판 설치비용 지원건에 대해 소규모 상가 영업장 1개소당 100만원(시비50%+구비50%) 또는 물막이판(2.5㎡) 중 택일 지원해 주기로 하고 관련 소요예산 31억여 원을 재난관리기금에서 확보했다. 또한 반포천, 사당천 하상 준설을 통해 통수단면을 크게 확보하고, 집중 호우시 배수 능력 향상을 위해 반포, 사평 빗물펌프장 노후펌프 13대를 내년 상반기 중 교체 추진할 예정(3대는 교체확정 및 예산 13.4억 원 반영 예정, 반포 2대 설치연도 1996년, 사평 설치연도 2004년)이다. 통수능력이 부족한 하수관로 개선을 위해 역삼초교에서 강남대로 간 하수박스(339m)는 올해 12월말까지 완공하고, 논현초교~강남대로 하수박스(281m)는 신설해 2023년 10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서운로 일부구간에 지하 저지수로 신설 및 강남대로 직배관 5개 연결 추진과 기존 하수관로 준설 및 빗물받이 전담관리자를 채용해 빗물받이 준설을 상시 시행하기로 했다. 맨홀 추락 방지를 위해 올 12월말까지 1만여 개의 추락 방지 시설 설치를 완료할 예정(2022년 9월 27일 기준 강남역일대 108개소 및 서울시 전체 1,553개소 완료)이고, 강남역 일대 집중호우 시 맨홀뚜껑 22개소 열림현상 방지대책으로 맨홀 잠금장치를 설치하기로 하고 현재 397개 설치완료 했으며, 하수도 역류 발생구간을 중심으로 추가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힌남노’ 피해 최소화… 중구 비상태세 돌입

    서울 중구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주민과 시설물 안전을 위한 비상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관계부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풍수해 취약시설 사전 점검에 들어갔다. 침수취약 가구 돌봄 공무원들이 해당 가구와 주변 상태를 직접 살피며 현장 점검을 실시했으며 지속적으로 연락 체계를 유지해 관리하기로 했다. 태풍 및 수해에 취약한 시설 451곳에 대해서는 일제 점검을 하고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급경사지, 노후 축대 및 공사장 시설 등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빗물받이 담당 공무원과 환경미화원이 순찰을 통해 빗물받이 배수 상태를 살펴보고 덮개를 제거한다. 강풍에 대비해 현수막, 간판, 옥상조형물, 교통표지판 등의 결속 상태를 확인하고 태풍 전날에는 쓰레기 반출도 일시 금지할 예정이다. 태풍이 상륙했을 때는 취약시설물 관리 근무조를 편성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 인공지능으로 홍수예보하고 대심도 빗물터널 만든다

    인공지능으로 홍수예보하고 대심도 빗물터널 만든다

    지난 8월 초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려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정부는 이 같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도시침수 대책을 마련했다. 환경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시침수 및 하천홍수 방지대책’을 23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 따라 내년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이전까지 서울 신림동 도림천 유역에 인공지능(AI)를 이용한 홍수예보 체계를 시범구축하고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새로 마련되는 홍수예보 체계는 기존 하천예보에서 강우·하천수위 모니터링과 하수도 유량계측까지 통합한 것으로 홍수 위험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것이다. 또 2025년까지 도시침수지도를 구축해 지난해 완성된 하천범람지도와 행정안전부의 생활안전지도를 통해 현장에서 적용가능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AI 홍수예보 구축 전까지는 대피경보에도 스스로 대피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대피로 설정도 준비할 계획이다. 도시침수와 하천범람을 막기 위해서 도림천 지하방수로, 강남역·광화문 대심도 빗물터널을 설치할 예정이다. 대심도 빗물터널은 지하에 큰 터널을 설치해 도심지의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류시켰다가 호우가 끝나면 펌프장을 통해 인근 하천으로 배출하는 시설이다. 도림천 지하방수로는 홍수로 인해 급격히 수량이 늘어난 지류하천(도림천)의 물을 지하방수로를 통해 본류인 한강으로 빠지도록 하는 시설이다. 환경부는 서울시와 협력해 도림천 지하방수로(3000억원), 강남역 빗물터널(3500억원), 광화문 빗물터널(2500억원)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해 내년 중에 설계에 착수해 2027년 완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 현재 1000억원 수준의 하수도 개량 예산을 내년에는 49% 증액하고 하수도법 개정을 통해 빗물이 하수도를 통해 빠르게 빠질 수 있도록 하수관로를 넓히고 상습침수구역의 빗물받이 청소, 하수관로 상시준설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들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도시침수대응기획단’을 출범시키고 연말까지 종합대책을 수립해 우선순위가 높은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울시 학교에 쪼그려 앉는 변기 전면 교체키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울시 학교에 쪼그려 앉는 변기 전면 교체키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 서초4)은 연내까지 서울 학교 쪼그려 앉는 변기(화변기)를 전면 교체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최호정 대표의원이 이끄는 국민의힘은 폭우피해 대비 점검을 위한 교육청과 긴급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서울 학교의 26%에 달하는 쪼그려 앉는 변기 전면 교체 등 학교시설 개선에 대해 논의했고, 교육청은 5일 만에 교체 비용이 반영된 제2차 추경예산 조정안을 서울특별시의회에 제출한 것이다. 이번 추경 조정안에는 서울 전체 학교 1055개의 화변기 2만 3057개에 대한 교체 비용과 냉난방시설이 필요한 일부 학교(392건)에 대한 비용 그리고 차후 수해 대책을 위한 옹벽 192개의 전수조사 비용 등 양측의 합의 내용이 포함돼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학교환경 개선과 폭우대책에는 미흡하다고 보고, 학교방문추진단의 학교 및 학부모 소통을 통해 추경예산안을 조정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은 16일부터 3일간 학교 현장방문을 추진중에 있다. 16일에는 도봉・노원・동작 일대 초・중・고 6개교를 찾아,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시설점검과 학부모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학교 현장에서는 매년 반복되는 교실 누수와 운동장 배수문제 그리고 깨진 창호 등 학교안전에 관한 실태를 조사하고, 쪼그려 앉는 변기로 고통받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전해 듣기도 했다. 특히, 동작구 경문고등학교가 심각한 수해로 후문이 토사로 덮인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개학까지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는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학교현장방문을 추진한 최호정 대표의원은 “개교를 앞둔 교실 중앙에는 빗물받이가 설치되어 있고, 옥상에는 방수테이프가 여기저기 붙어 있었다. 등교하는 문에 토사가 쌓여 있는 현장은 한 눈에도 위험해보였다”면서 “교육청 추경 조정안에 쪼그려 앉는 변기 전면 교체 등 일부 학교환경 개선이 반영되었지만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다” 며 “아이들의 안전과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학교 방문 마지막 일정까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과 예산반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침수 피해 공장들 찾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 등 모든 조치 다하겠다”

    침수 피해 공장들 찾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 등 모든 조치 다하겠다”

    “침수 피해로 공장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 등 구청이 할 수 있는 지원을 다 하겠습니다.”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4가 일대. 서울에서 몇 안 남은 뿌리산업의 핵심 지역으로 금속을 가공하는 소규모 공장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이번 호우로 300㎜ 이상의 비가 쏟아졌지만 거리에서 호우의 흔적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았다. 날씨는 맑고 거리도 한산했다. 그러나 공장 안을 들여다보면 실상은 전혀 달랐다. 문래동 4가 일대 450여 공장 중 도로변 100여개의 공장이 이번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다. 대부분의 공장에서는 문을 활짝 열고 선풍기를 틀어 기계를 말리고 있었다. 거리가 한산한 것도 기계가 침수돼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문래동 4가 ‘영경샤프트’는 둥근 봉과 파이프를 깎아 기계에 들어가는 부품의 치수를 정밀하게 맞추는 연마 공장이다. 20평이 채 안 되는 공간에서 3대의 기계가 굉음을 내며 쉴 새 없이 돌아가야 할 시간이었지만 공장은 조용했다. 연마기가 놓여있던 자리는 텅 비었고, 한쪽에는 작업을 마치지 못한 부품들만 놓여 있었다. 김홍석(58) 영경샤프트 사장은 “기계 3대를 모두 수리 보냈다. 수리비가 대당 1500만~2000만원으로 모두 5000만원 정도의 손해를 봤다”고 털어놨다. 더 큰 문제는 공장이 언제 정상적으로 돌아갈 지 모른다는 점이었다. 그는 “수리가 언제 끝날 지 모르고, 주문을 받아 놓은 물량들도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인근 ‘삼신상사’도 침수 피해를 피하지 못했다. 삼신상사는 부품 가공 후 남은 금속 스크랩을 재가공해 주물공장이나 고물상으로 납품하는 공장이다. 삼신상사 관계자는 “비로 스크랩 재가공 기계가 손상됐다”고 말했다. 가게 한쪽에는 마대 자루에 담긴 스크랩 더미 사이로 아직도 물이 새 나오고 있었다. 그는 “물이 다 말라야 납품할 수 있는데 언제 다 말릴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용현 영등포구 소공인회 회장은 “비가 많이 와서 이 일대가 다 침수가 됐다”며 “나도 직접 공장에 나와서 빗물받이 쓰레기를 치웠다”고 했다. 이 회장은 이어 “뉴스를 보면 주택 침수 이야기만 나오는데, 인명보다는 중요하지 않겠지만 소상공인들도 많은 피해를 입었다”면서 “정부가 소공인들의 실상도 한번 살펴봐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현장을 찾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소공인들의 어려움에 적극 공감한다”면서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 등 구청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겠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 “우리 아빠, 밤새도록 혼자하고 오신 일…유튜브로 알았다”

    “우리 아빠, 밤새도록 혼자하고 오신 일…유튜브로 알았다”

    배수관 막은 쓰레기 맨손으로…폭우에 등장한 ‘강남역 슈퍼맨’딸 등장 “강남역 슈퍼맨의 정체” 배수관 쓰레기를 맨손으로 뚫고 사라진 일명 ‘강남역 슈퍼맨’의 딸로 추정되는 인물이 후일담을 전했다. 지난 8일 중부지방을 강타한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에 서울·수도권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강남역 인근에서 빗물받이를 막는 쓰레기를 맨손으로 치운 의인이 등장해 감동을 안겼다. 다음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실시간 강남역 슈퍼맨 등장’이라는 제목과 함께 3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중년 남성이 강남역 근처에서 도로가 빗물받이를 막고 있는 쓰레기를 맨손으로 치우고 빗물받이를 정리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가 물이 빠질 때까지 배수관을 청소해 준 덕분에, 무릎까지 차올랐던 강남역 일대의 빗물이 사라질 수 있었다.해당 글을 올린 A씨는 “아저씨 한 분이 폭우로 침수된 강남역 한복판에서 배수관에 쌓여 있는 쓰레기를 맨손으로 건져냄”이라고 상황을 전하면서 “덕분에 종아리까지 차올랐던 물도 금방 내려갔다. 슈퍼맨이 따로 없음”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집중호우 시 빗물받이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시간당 100㎜의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해 벌인 실험에서 빗물받이에 쓰레기가 차 있으면 역류 현상이 나타나 침수가 3배 가까이 빠르게 진행되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강남역 슈퍼맨’ 딸 “밤새도록 혼자 하고 오신 일, 유튜브로 알았다” 이후 10일 온라인상에는 ‘강남역 슈퍼맨’의 딸로 추정되는 네티즌 B씨의 글이 공유됐다. B씨는 자신의 SNS에 “친구 인스타에서 목격한 강남역 슈퍼맨의 정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캡처해 올렸다. B씨는 “어제 새로 산 옷 입고 좋아하면서 출근하신 우리 아빠. 어제 걱정돼서 전화했는데 강남에 갇혔다 하시더니, 밤새도록 혼자 하고 오신 일을 유튜브로 알았다”라며 비화를 전했다. 이어 “참고로 머드축제 갔다 온 사람 마냥 새로 산 옷 더러워져서 옷은 버려야 한다”는 근황도 공개했다. 네티즌들은 맨손으로 강남역 일대를 구한 아저씨의 딸이 등장하자 “정말 감사합니다”, “진정한 의인이십니다”, “덕분에 시민들의 피해가 덜 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 “가슴께 찬 물 내려갔다” 강남역 이어 의정부 의인도 등장…관건은 빗물받이

    “가슴께 찬 물 내려갔다” 강남역 이어 의정부 의인도 등장…관건은 빗물받이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된 경기도 의정부 도로에서 남녀가 힘을 합해 배수로를 뚫어 침수를 해결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동네 배수로 뚫어주신 아저씨’라는 제하의 글이 9일 게재됐다. 작성자는 “이날 한 시간 정도 운동하고 집 가려고 했는데 밖을 보니 갑자기 물바다가 됐다”며 “한 시간도 안 되는 사이 물에 잠겨서 근처 상가까지 물이 넘치고 난리가 났다”고 전했다. 그는 게시글에 당시 의정부 용현동의 침수 현장도 공개했다. 사진 속 도로에는 흙탕물이 차 자동차 바퀴는 물에 잠기고 시민들은 차오른 물을 건너 가고 있다. 또한 물이 가장 깊게 올라찬 부분에는 가슴께까지 물이 찬 시민이 보인다. 작성자는 “물에 잠긴 도로가 500m는 넘는데 배수로가 막히니 30분만에 사람들 무릎까지 물이 찼다”고 설명했다. 이 때 한 남성이 나타나 배수로의 쓰레기를 치우기 시작했다. 작성자는 “어디선가 아저씨가 나오셔서 쭈그리고 앉아 쓰레기를 뽑았다”며 “그랬더니 아주머니가 쓰레기를 버릴 수 있게 종량제 봉투를 가져오셨다. 아저씨는 끝까지 물이 다 빠질 때까지 있었다. 물이 막히면 다시 뚫는 걸 반복하다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 “아저씨가 배수로를 뚫으니 10분도 안 돼 물이 다 빠졌다”며 “배수로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막혔던 배수로를 보니 주로 낙엽과 비닐 종류 쓰레기가 많았다”며 “물이 계속 고여 피해를 볼 수 있었던 상황에서 아저씨 등 덕분에 주변 상인, 주택, 차량 주인들이 안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작성자는 최근 화제가 된 이른바 ‘강남 영웅 아저씨’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강남 영웅 아저씨를 보고 감동했는데 우리 동네에도 멋진 아저씨가 있다”며 “참 고마운 분”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침수된 강남역에서도 쓰레기로 막힌 빗물받이를 청소해 물을 뺀 남성의 사진이 온라인에 공유됐다. 이 남성은 ‘강남역 의인’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에 사진이 퍼졌다. 그는 낙엽, 음료수 캔, 페트병 등 쓰레기를 맨손으로 건졌다. 이들 의인이 침수를 막을 수 있던 건 빗물받이를 비운 덕이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는 지난 2015년 8월 25일 도로변 빗물받이에 각종 쓰레기 퇴적 및 인위적인 덮개 막음이 침수 피해를 세 배 이상 키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빗물받이 내부에 토사와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퇴적돼 있을 경우 토사만 퇴적되어 있을 때 보다 우수관 막힘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악취나 생활편의로 빗물받이 덮개를 막아 놓은 상황이 침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실규모 검증실험으로 재현한 결과 빗물받이 덮개를 막음으로 침수높이는 약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시간당 500㎜의 강우에는 10분 이내에 보도블록을 범람하여 침수피해가 발생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 김길성 중구청장, 폭우 피해 현장점검

    김길성 중구청장, 폭우 피해 현장점검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찾아 안전 점검에 나섰다. 김 구청장은 9일 아침 출근에 앞서 약수역 인근 공사장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안전을 점검했다. 이곳에서는 전날 오후 6시쯤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공사장 주변을 막아둔 가림막이 넘어져 길을 지나던 행인이 부상을 입었다. 김 구청장은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림막 고정을 더 철저히 하고, 길을 지나는 주민들이 사전에 주의할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필동의 화단 붕괴 현장을 찾아 안전조치를 지시했다. 구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모두 222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갔으며 재해취약지역 및 대형공사장, 옹벽, 축대, 지하보도 등을 순찰·점검했다. 또 저지대 취약지역을 찾아 빗물받이 덮개를 제거 등 피해 예방 작업도 시행했다. 김 구청장은 “기상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해 폭우로 인한 각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쓰레기 맨손으로”… 폭우에 등장한 ‘강남역 슈퍼맨’

    “쓰레기 맨손으로”… 폭우에 등장한 ‘강남역 슈퍼맨’

    중부지방을 강타한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에 8일 서울·수도권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강남역 인근에서 빗물받이를 막는 쓰레기를 맨손으로 치운 의인이 등장해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9일 오전 에펨코리아(펨코) 등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실시간 강남역 슈퍼맨 등장’이라는 제목과 함께 3장의 사진이 퍼졌다. 전날 밤 상황으로 추정되는 공개된 사진에는 한 남성이 강남역 근처에서 도로가 빗물받이를 막고 있는 쓰레기를 맨손으로 치우고 빗물받이를 정리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글을 올린 글쓴이는 “아저씨 한 분이 폭우로 침수된 강남역 한복판에서 배수관에 쌓여 있는 쓰레기를 맨손으로 건져냄”이라고 상황을 전하면서 “덕분에 종아리까지 차올랐던 물도 금방 내려감. 슈퍼맨이 따로 없음”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속 빗물받이 근처에 캔, 비닐, 플라스틱 등 쓰레기와 낙엽 등이 가득 쌓여 있는 모습에 네티즌들은 쓰레기 무단투기가 이번 폭우에서 침수 피해를 키운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실제로 집중호우 시 빗물받이의 역할은 중요하다. 도로 침수를 막기 위해 빗물을 하수관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하는 빗물받이가 쓰레기 등으로 덮여 있으면 침수 피해를 키우기 일쑤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시간당 100㎜의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해 벌인 실험에서 빗물받이에 쓰레기가 차 있으면 역류 현상이 나타나 침수가 3배 가까이 빠르게 진행되고, 덮개로 빗물받이를 3분의 2 정도 가릴 경우 침수 면적은 최대 3배 넓어지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 여름에도 안심! 서울 강서구, 어린이집 집중 방역·점검

    여름에도 안심! 서울 강서구, 어린이집 집중 방역·점검

    서울 강서구가 각종 감염병에 노출되기 쉬운 여름철을 맞아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발 벗고 나섰다. 구는 다음달부터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 활동과 함께 급식, 위생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여름철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의 감염성 질환 감염과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취지다. 구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손잡고 어린이집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 각 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방역봉사대가 담당 동별 어린이집을 방문해 주변 하수구와 빗물받이 등 해충이 발생하기 쉬운 곳을 집중 소독한다. 방역 활동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2차례 이상 진행되며, 영·유아들이 하원한 오후 5시 이후에 연막과 분무소독을 병행한다. 이와 함께 구는 관내 50인 이하 어린이집 총 204개소에 대한 급식, 위생 전수점검도 실시한다. 8월 19일까지 구청 직원과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어린이집 내 ▲개인위생 관리 ▲시설·설비 관리 ▲식재료 관리 ▲식단표 관리 ▲급식경영 관리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한 점검 대상 어린이집 중 48개소를 선정해 시설, 통학버스, 미세먼지에 대한 안전 관리와 코로나19에 대비한 방역관리 이행 여부 등 안전 점검도 병행한다. 구는 점검 결과 규정 미숙지 등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영유아보육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의 행정처분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식중독 등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어린이집 방역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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